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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신문 상대 20억 손배소/김현철씨,명예훼손 기사 관련

    김영삼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3일 한약업사 정치자금 수수의혹에 대한 보도와 관련,한겨레 신문을 상대로 20억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손해배상등 청구소송을 서울지법 서부지원에 냈다. 김씨는 소송대리인인 전석진변호사를 통해 제출한 소장에서 『한겨레신문이 4월27일자 신문 1면에 「92년 대선때 김현철씨측에 정치자금조로 1억2천만원을 줬다」는 한약업사 정재중씨의 주장을 사실확인도 않고 게재,본인의 명예를 손상했다』고 주장했다. ◎손배소 철회요구/한겨레신문 노조 한겨레신문 노동조합은 4일 김영삼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지난 대선과정에서 정치자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한겨레신문 보도와 관련,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데 대해 『반언론적 행위인 소송을 즉각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 정재헌기자 석방/권 국방,소취소따라

    명예훼손혐의로 구속됐던 중앙일보 사회부 정재헌기자(36)가 권령해국방부장관의 고소취소에따라 구속 7일만인 지난 20일 하오 석방됐다. 이에 앞서 권국방장관의 소송대리인인 박선기국방부 법무과장은 서울지검에 고소취소서를 접수시켰으며 검찰은 고소취소 의사를 확인하는 고소인 진술을 들은 뒤 이 사건에 대해 「공소권 없음」결정을 내리고 정기자가 수감중인 서울구치소에 석방을 지시했다.
  • “김영호씨 맡긴돈 10억 반환못한다”/홍콩거주 김씨 사촌

    【홍콩=최두삼특파원】 정보사부지 사기사건으로 구속된 전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가 밀반출한 10억원을 보관중인 김씨의 홍콩거주 고종사촌동생 김호웅씨(51)는 11일 『내가 보관중인 돈은 법원의 판결이 나거나 형 영호씨의 자필로 된 인도확인서를 휴대한 소송대리인이 오지 않는 한 내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형이 건네준 것은 자기앞수표,양도성예금증서 외에 잔고가 1억1천만원인 정명우씨명의의 가계금전신탁통장 등이다』라고 밝히고 『그러나 자기앞수표4억4천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사건이 보도된 뒤 형이 남겨놓고간 가방에서 나중에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 “「진정」은 의사표현에 불과/법률적 권리·구속력 없다”

    ◎헌재,검찰 무혐의처리에 대한 헌법소원 각하 시민이 낸 「진정」에 대해 수사기관이 「무혐의」 내사종결하더라도 진정은 행정기관에 대해 희망이나 요구,의견 등을 개진하는 것에 불과하므로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수사기관의 처리가 헌법 소원대상이 될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합의부(재판장 조규광 대법관)는 28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산성리 1053 산업계(대표 안호익)가 서울지검 동부지청을 상대로 낸 「진정사건 내사 종결처리에 대한 헌법소원」을 『내사종결처리는 진정사건에 대한 수사기관의 내부적 처리로 충분하다』며 각하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 「무혐의」로 내사종결돼 온 진정사건에서 진정인이 수사 미진 등을 이유로 처리 결과에 불만을 갖게 되더라도 수사기관의 처리결과에 법적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을 통해 『진정은 법률적 형식과 절차에 구애되지 않고 행정기관 등에 대해 자신의 희망이나 요구,의견 등을 개진하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법률적 근거나 권리가 없으며 그 내용상 피진정인의 범죄혐의 유무를 밝혀 달라는 뜻이 포함돼 있다 해도 수사기관에 대해 범죄혐의 유무여부에 대한 단서제공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산업계측은 지난해 6월 토지 소유권 확인 청구소송의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한 김모변호사가 상대측의 소송도 함께 위임받아 변호사법 24조를 위반했다며 낸 진정사건을 서울지검 동부지청이 무혐의로 내사종결하자 같은해 12월 『김변호사의 범죄혐의가 충분함에도 검찰이 자의적 법률해석을 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 내지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낸 바 있다.
  • “「12·12소」 보류는 외부압력 때문”/김오랑중령 미망인

    【부산연합】 지난 12일 전·현직 대통령 등 「12·12사태」 주역들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려다 갑자기 유보의사를 밝혀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고 김오랑중령(전 특전사사령관 비서실장)의 미망인 백영옥씨(42·부산시 영도구 영선동1가 21)가 외부의 압력을 직·간접적으로 받아 이 소송의 접수를 유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도구 봉래동 해동병원에 11일째 입원중인 백씨는 20일 『부산지역 행정관서장 등으로부터 조종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영도구 동삼동 모사찰의 주지스님 등으로부터 끊임없는 회유와 압력을 받았다』고 털어놓고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상경,소송대리인인 장기욱변호사와 의논해 적절한 시기에 다시 소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백씨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뒤부터 신원을 밝히지 않은 3∼4명의 남자로부터 『점잖게 행동하는 것이 일생을 사는데 좋을 것』이라는 내용의 전화가 수차례 걸려왔으며 지난 10일에는 백씨가 운영하는 영도구 영선동1가 21 자비원으로 영도구의 모행정관서장이 찾아와 포기를 종용했다고 털어 놓았다.
  • 해직 공무원 백3명/원상회복 소원

    지난 80년 국보위의 정화계획에 의해 강제 해직됐던 공무원 가운데 1∼5급 고위공무원 1백3명이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신형조변호사(57·당시 광주지검 차장검사) 등 1백3명은 11일 소송대리인 한승헌변호사를 통해 낸 청구서에서 『지난 89년 3월 제정된 「80년 해직공무원의 보상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4조에서 6급이하의 해직공무원에게는 특별채용의 기회를 주면서 5급 이상에게는 특별채용의 길을 막은 것은 헌법상의 평등권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 사할린 동포등 21명/일에 위자료 청구소

    ◎“승소땐 4만3천명 임금등 청구” 법률구조회 일제의 강제징용으로 사할린에 억류된 동포와 유족등 21명이 29일 일본정부를 상대로 한사람앞 1천만엔씩의 위자료를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일본법원에 냈다. 대한변호사협회 산하 사할린동포법률구조회(회장 지익표변호사)는 경술국치 80주년인 이날 사할린거주동포 진기상씨(76)등 21명이 일본변호사 12명을 소송대리인으로 이같은 내용의 소장을 도쿄지방재판소에 냈다고 밝혔다. 구조회측은 또 이들이 이번 소송에서 이길 경우 4만3천여명으로 추산되는 나머지 사할린동포들의 위자료 청구소송과 강제노역을 하고도 받지못한 임금을 받아내기 위한 임금청구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송을 낸 21명은 강제징용으로 사할린에 끌려가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7명과 최근 영구귀국한 7명및 남편과 생이별하고 독신으로 지내온 부인 2명,유족 5명 등 각 유형에 따라 선정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소장에서 『1910년 8월 군사력으로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든 일본은 38년 국가총동원법을 제정,많은한국인들을 「모집」 「관 알선」 「징용」의 형식으로 사할린으로 끌고가 탄광 등에서 강제노역을 시켰다』면서 『일본이 전쟁에서 지고 사할린이 소련영토로 된 뒤 일본인들만 귀국시키고 한국인들은 그대로 놔둬 오랫동안 가족을 만나고 고향을 방문하는 희망을 무산시켰다』고 주장했다. 사할린동포 법률구조회는 사할린동포들의 배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창립했으며 이번 소송을 위해 지난달 2일부터 11일까지 이영기변호사등 6명을 사할린에 보내 동포들이 사할린에 끌려가게된 경위와 생활상황 국내가족관계 등을 조사하는 등 준비를 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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