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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나비, 유영현 제외 오늘(25일) 행사 진행한다 [공식]

    잔나비, 유영현 제외 오늘(25일) 행사 진행한다 [공식]

    그룹 잔나비 유영현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탈퇴한 가운데 유영현을 제외한 잔나비 멤버들이 오늘(25일) 진행되는 행사에 참석한다. 25일 공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19에는 잔나비가 참석해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한다. 기존 공지에 따르면, 잔나비는 가수 청하, 헤이즈, 볼빨간사춘기에 이어 오후 3시 20분부터 4시 10분까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현재 유영현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데 이어 최정훈을 둘러싼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잔나비의 공연 진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고심 끝에 잔나비 측은 유영현을 제외한 네 명의 멤버만을 무대에 올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영현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소속사 페포니뮤직측은 “당사는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어 최정훈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졌다. 보컬이자 리더인 최정훈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수천만 원의 접대를 한 사업가의 아들이고, 해당 사업과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받게된 것. 최정훈의 친형이자 잔나비 담당 매니저인 최 씨는 이를 강력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최정훈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법서라] 검사와 비(非)검사의 동상이몽…‘장자연 사건’ 조사의 한계는?

    [법서라] 검사와 비(非)검사의 동상이몽…‘장자연 사건’ 조사의 한계는?

    [편집자주] 전국 최대 법원과 최대 검찰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에는 판사, 검사, 변호사뿐만 아니라 그들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일반 국민의 눈으로 보는 법조계는 이상한 일이 참 많습니다. 법조의 뒷이야기와 속이야기를 풀어드리는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약칭 ‘법서라’를 토요일에 선보입니다.지난 20일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에서 고 장자연 사망사건과 관련해 최종 심의결과를 내놨습니다.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지 13개월 만에 내린 결론은 ‘성폭행 의혹은 수사권고에 이를만한 충분한 증거와 사실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실제 재수사에 착수한 사건은 장씨의 소속사 대표가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 하나뿐이었죠. 이 같은 결과에 많은 사람이 실망감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던 중 실제 조사를 맡았던 대검 진상조사단 소속 김영희 총괄팀장(변호사)이 자신의 SNS에 “과거사위가 조사단의 다수 의견을 묵살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더해졌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과거사위-조사단 분리된 2중 구조 과거사 조사 기구는 2중 구조로 구성돼 있습니다. 우선 법무부 산하에 있는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가 필요한 사안을 선정하면, 대검찰청 산하에 있는 진상조사단에서 일정 기간 조사를 진행하죠. 그렇게 조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과거사위에 보고되고, 이를 토대로 과거사위는 검찰 수사권고 등 최종 심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수사권고’를 하는 주체와 ‘조사’를 진행하는 주체가 구분된 셈이죠. 진상조사단이 ‘A’ 사안을 수사권고하라고 보고했더라도 과거사위가 판단해 심의 결과에서 제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장자연 사건 조사팀은 내부위원인 검사 2명과 변호사·교수로 구성된 외부위원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은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조각조각 모은 자료와 진술을 토대로 과거사위에 보고할 조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지난해엔 장자연 사건에 연루된 전직 기자 조모씨의 성추행 공소시효가 임박했다는 점에 의견 일치가 이뤄져 빠르게 과거사위에 중간보고를 했고, 과거사위 역시 신속하게 검찰에 수사권고를 내렸죠. 조씨는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그러나 최종 보고 과정에선 내부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장자연 사건에선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권고할 수 있는가’에 대해 3 대 3으로 의견이 극명히 갈렸다고 합니다. 검사 2명과 함께 외부위원 1명은 성폭행 의혹으로 검찰에 수사를 권고할만한 충분한 증거와 진술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장씨의 지인인 윤지오씨 등 증인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였죠. 그러나 나머지 외부위원 3명은 ‘지금 확보된 진술만으로 충분히 검찰에 수사개시를 검토해줄 것을 권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바로 검찰에 재수사에 착수하라고 권고하기보단, 검찰이 조사단 기록을 검토하고 재수사에 들어갈지 말지 직접 결정해달라는 낮은 단계의 수사권고 제안이었죠. 과거사위는 성폭행 의혹에 대해 수사권고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엄밀히 말해 반반으로 갈렸기 때문에 ‘소수 의견’을 채택한 것은 아니지만,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덧붙여 말했습니다. 과거사 조사는 과거의 잘못된 수사를 바로잡는 일이기 때문에 외부위원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검사는 어디까지나 ‘보조적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검사들이 외부위원의 의견과 다른 입장을 고수한 이유는 뭘까요? ●검사 vs 비(非)검사 법조계에선 검사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른 직종과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합니다. 한 변호사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검사와 변호사는 사건을 대하는 시각이 근본적으로 달라요. 검사는 ‘재판에서 유죄를 받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죠. 아무리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도 유죄 가능성이 없으면 기소하지 않습니다. 반면 변호사는 일단 의심되면 수사에 들어가 봐야 한다고 생각하죠. 설사 무죄가 나오더라도 ‘진실 규명’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번 장자연 사건 관련 수사권고를 둘러싸고 의견이 대립했던 것도 그 이유입니다.”결국 수사권고로 시작되는 ‘검찰 수사’의 목적이 무엇이냐는 문제로 귀결됩니다. 검찰 수사는 기소, 즉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이 유죄를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로 이어집니다. 재판에서 유죄를 받기 어려울 정도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면, 애초에 기소부터 하기 어렵겠죠.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결국 재판에서 피의자의 혐의를 입증해야 하는 것은 검사의 몫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욱 까다로운 기준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라고도 했습니다. 장자연 사건에서 성폭행 의혹은 충분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했습니다. 과거사위는 최종 심의 결과로 “증인의 진술은 직접적인 증거로 삼기 어려웠고, 진술 자체도 번복했다”면서 “성폭행이 실제 있었는지, 그 가해자나 범행일시, 장소,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조사를 통해 사실과 증거가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단순 강간·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선 공소시효가 완성됐다”며 “장씨가 상해를 입었는지 등 특수강간 또는 강간치상 혐의를 인정하고 수사에 즉각 착수할 정도로 충분한 사실과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결국 수사에 착수한다고 해도 기소 혹은 유죄판결을 이끌어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겠죠. ●근본적인 한계는 ‘강제 조사권 미비’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13개월이나 조사했는데도 왜 의견이 갈릴 정도로 충분한 증거와 사실 관계가 모이지 않았느냐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검찰 형사사건은 3개월만 지나도 ‘장기 미제 사건’으로 분류되는데, 13개월이라는 시간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기엔 충분한 시간으로 보입니다. ‘성폭행은 있었다’든 ‘성폭행은 없었다’든, 확실하게 말이죠. 그러나 진상조사단에는 ‘강제 조사권’이 없다는 점이 가장 치명적이었습니다. 검찰에겐 긴급체포 혹은 구속영장 발부 등 ‘강제권’이 있죠. 앞서 검찰은 검사, 정치인들에 대해 유튜브로 협박한 김상진씨가 출석에 불응하자 바로 긴급체포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조사단은 조사 필요성이 있는 사람이 출석을 거부해도 강제로 데려올 아무런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조사단은 자발적으로 진술에 나서주는 증인 외엔 기초적인 인물 조사조차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근본적 문제점을 안고 태어난 과거사위와 진상조사단은 이달 말 종료됩니다. 이러한 한계에도 그간 과거사위는 부산 낙동강변 살인사건, 형제복지원 사건,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 삼례 나라슈퍼 사건 등 많은 과거 사건들의 진실을 재조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과거사위는 조만간 용산참사와 김학의 사건 최종 심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피해 당사자들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지 주목해볼 때입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학교폭력’ 유영현에 이어 최정훈까지?…잔나비에 튄 ‘김학의 불똥’

    ‘학교폭력’ 유영현에 이어 최정훈까지?…잔나비에 튄 ‘김학의 불똥’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밴드 ‘잔나비’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 수수 의혹에 휘말렸다. SBS ‘뉴스8’은 김학의 전 차관에게 3000만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제공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사업가 최모씨가 또 다른 사기와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 사건에 유명 밴드의 멤버도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사업가 최씨는 성 접대 의혹 등으로 김학의 전 차관과 연루된 건설업자 윤중천씨와 별도로 김학의 전 차관에게 뇌물 등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검찰은 최씨가 2007~2011년 김학의 전 차관에게 차명 휴대전화를 제공하고, 용돈과 생활비 등을 대주는 등 일종의 ‘스폰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부동산 시행업체를 세워 경기 용인의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가 이를 되파는 과정에서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계약금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유명 밴드의 보컬로 활동 중인 아들을 포함해 최씨의 두 아들이 이 회사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SBS는 전했다. 두 아들이 이 회사의 1, 2대 주주로 주총에서 의결권 행사도 했다는 것이다. SBS는 익명으로 보도했지만, 자료화면에 뿌옇게 처리돼 나온 소속사 로고와 사업가 최씨, 유명 밴드 등의 키워드를 종합해 볼 때, 최씨의 아들이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라는 추측이 인터넷에서 확산됐다. 이에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5일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보도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페포니뮤직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면서 해당 보도에 나온 ‘유명 밴드의 보컬’이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맞다는 것은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페포니뮤직은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다”면서 “법적 강력 조치를 취할 에정이니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했다. 밴드 ‘잔나비’는 최근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의 노래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밴드 멤버 유영현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나왔고,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이 “사실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유영현은 자진 탈퇴하고 밴드도 자숙하겠다는 사과문을 낸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잔나비 유영현 탈퇴, 최정훈 의혹까지..소속사 입장 보니 [종합]

    잔나비 유영현 탈퇴, 최정훈 의혹까지..소속사 입장 보니 [종합]

    그룹 잔나비 측이 멤버 유영현의 학교폭력 논란과 멤버 최정훈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4일 밴드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유영현의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 폭력을 밝힌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해 많은 괴롭힘과 조롱거리로 학창시절을 보내야 했다”며 “나의 반응이 웃기다고 재밌다고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에 장난치는 건 기본”이었다며 자신이 당한 학교폭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그 학교에 다닐 수 없어 전학을 가고 정신치료도 받고 견뎌내고 잊기 위해 노력했다. 그 뒤로는 세상과 문 닫고 치유에만 신경 쓰면서 지냈다. 그런 사람이 만들고 연주하는 음악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는 것에 스스로가 한심해졌다”고 폭로했다. 소속사는 이와 함께 잔나비 최정훈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페포니뮤직 측은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사업가 최 씨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받았고 이 일로 최 씨가 검찰 수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뉴스8’ 측은 유명 밴드의 보컬인 아들과 또 다른 아들이 아버지 최 씨 회사의 1, 2대 주주로 주총에서 의결권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서는 익명으로 나왔지만, 네티즌들은 해당 밴드 보컬을 잔나비 최정훈으로 추측했다. 이와 관련해 잔나비 측은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학폭 논란’ 유영현 탈퇴에도… 잔나비, 음원 차트 인기 ‘굳건’

    ‘학폭 논란’ 유영현 탈퇴에도… 잔나비, 음원 차트 인기 ‘굳건’

    밴드 잔나비의 건반 유영현(27)이 과거 학교 폭력 논란으로 팀을 탈퇴했다. 잔나비 음악 불매 움직임도 일고 있지만 음원 차트 등에서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25일 업데이트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오전 7시 실시간 차트에서 잔나비의 히트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2014년 디지털 싱글 ‘로켓트’로 정식 데뷔한 이들의 1970~1980년대 복고 감성 음악이 대중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데뷔 5년 만에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여러 음원 차트 1위에 올랐고 높아진 인기가 과거 발표곡들이 덩달아 주목받았다. 25일 멜론 일간 차트 기준으로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2016년)이 17위,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2014년)이 18위, ‘She’(2017년)가 42위에 올라 그들의 신드롬급 인기를 보여준다. 음악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뒤 최근에는 보컬 최정훈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인지도를 더욱 높였고 올봄 각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 무대를 섭렵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밤 한 온라인 게시판에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 폭력을 밝힙니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이들의 승승장구에 제동이 걸렸다. 글쓴이는 “11년 전 이매고에서의 봄, 여름 동안 지옥 같던 학창시절의 악몽을 잘 견뎌냈고 잊었다고 생각했다”면서 “음악에 위로받고 의지하며 견뎌왔고 1~2년 전부터 좋은 감성의 노래들이 자주 들려서 그들(잔나비)의 음악을 듣고 있었다”고 적었다. 글쓴이는 “어느새 팬이 되었고 한 명 한 명 알고 싶어서 검색을 손과 등은 식은땀으로 젖고 숨이 가빠졌다”고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이어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쳐놓는 건 기본”이었다며 그로 인해 “전학을 가고 정신치료도 받으며 세상과 문 닫고 치유에만 신경쓰고 지냈다”고 털어놨다.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4일 공식입장을 내고 “본인에게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사실로 확인된 뒤 네티즌들은 “잔나비의 노래를 들으면 학폭가해자에게 저작권료가 입금되는 것”이라며 불매 운동에 나서고 있다. “노래가 좋아서 주변에 추천도 했는데 배신감을 느낀다”는 반응도 나온다. 잔나비에서 건반을 맡은 유영현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포함해 잔나비의 대부분 노래에 작곡·편곡진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10년도 더 된 일로 잘나가는 사람의 발목을 잡는다”며 유영현을 옹호하기도 해 비난을 사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10년만에 입연 장자연 前남친 “절친들, 윤지오 한번도 못 들어”

    10년만에 입연 장자연 前남친 “절친들, 윤지오 한번도 못 들어”

    배우 고(故) 장자연씨의 전 남자친구 최모(39)씨가 10년 만에 증언에 나섰다. 최씨는 고인이 사망하기 한 달 여 전까지 1년 간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로 알려졌다.최씨는 23일 SBSfunE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고인과 친했다고 주장하는 한 배우의 기사를 읽었는데 도를 넘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 윤지오씨에 대해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9년 경찰들은 장자연 사망 이후 휴대전화기에 남겨진 최씨와의 메시지와 통화내역을 근거로 그를 참고인 조사했다. 사망 전날 장씨가 “미안해, 너에겐 미안하단 말밖에 할 말이 없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최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조차 고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려 했었고, 지난 10년간 유족의 마음을 헤아려 침묵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윤씨가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라 나서며 해온 증언들을 보고 입을 열게 됐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최근 SBS funE 취재진에 “‘언니가 성폭행을 당한 것 같았다’, ‘마약에 취했을 것 같다’ 등 얘기를 하는 걸 보면서 ‘아무리 확인할 수 없는 망자의 일이라고 할지라도, 도를 넘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자연이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에 대해서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씨의 증언이다. “동갑내기였던 자연이는 자존심이 세고, 밝은 아이였어요. 저뿐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만나면 먼저 지갑을 열고 계산하는 것도 자연이었어요. 저희는 일주일에 5번씩 만났고, 집도 오갔고, 자연이 언니, 오빠도 집에서 여러 차례 봤어요. 헤어질 즈음 자연이가 불면증 때문에 수면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는데, ‘힘들다’, ‘죽고 싶다’고 자주 했어요. 헤어진 뒤에도 통화하고 만났고요. ‘나, 어디에서 죽을까?’란 말에 ‘왜 그러니, 그러지 말라’는 말밖에 못 했는데 실제로 언급했던 그 장소에서 자연이가 사망했단 소식을 듣고 저도 큰 충격을 받았어요. 너무 힘들었어요.”최씨는 “내가 아는 자연이는 생활고 때문에 (성)접대할 아이가 아니”라면서 “자연이는 오히려 또래에 비해 넉넉한 편이었다. 게다가 나와 친구들을 함께 만나는 자리를 하고 있다가도 회사에서 미팅이 있다는 연락을 받으면 바로 옷을 갈아입고 그 자리에 가야 하긴 했지만 그것 역시 자연이가 배우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여겼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자연이가 미팅이 늦게 끝나면 제가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분당 집에 데려다준 적도 있고, 자연이가 술자리에서 문자메시지로 ‘매니저가 지금 데리러 오고 있어. 끝나면 너희 집으로 갈게’라고 해서 온 적도 있어요.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이 소소하게 문자메시지로 일상을 주고받았어요. 크게 연락 두절된 적도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마약이라뇨. 저나 친구들은 ‘장자연이 마약에 취했다’는 주장을 믿기 어려워요.” 최씨는 그러나 장씨와 결별했기에 사망 직전 한 달여간의 행적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나 장자연이 사망 전 남긴 말은 1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최 씨를 힘들게 한다고 털어놨다. “헤어지기 전 자연이가 소속사 문제로 힘들다고 했어요. ‘내가 소속사 알아봐 줄까?’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했어요. 자연이는 배우로서 성장하고 싶은 꿈이 컸어요. 비슷한 시기에 연예 활동을 시작한 친구들이 스타가 되고, 좋은 배역을 맡으면 속상함도 드러냈어요. ‘꽃보다 남자’ 끝나면 작품을 해야 한다며 스트레스가 많다고도 했어요. 불면증으로 힘든 모습을 많이 비췄는데, 약 기운에 취해 전화로 신세 한탄을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도 ‘언니, 오빠를 너무 사랑해서 죽을 수 없다’고 했었어요. 아직도 그 말이 가슴이 아파요.” 최씨는 장씨가 사망에 이르게 한 일들에 대한 진실을 누구보다 알고 싶다고 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윤지오 씨가 언론을 통해 하는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장례식 이후 차마 연락을 드리지 못했지만 저나 유족분들이나 비슷한 마음일 거라고 생각해요. 자연이의 이름만 나와도 무서워서 기사를 읽지 못하겠어요. 그런데 윤지오 씨라는 분은, 그 상황을 겪지도 못했으면서 마약, 성폭행, 성 접대, 술 시중 등 자연이에게 치명적인 주장을 서슴없이 하고 있어요. 저를 비롯해 자연이와 절친했던 친구들은 자연이에게 윤지오 씨의 이름을 단 한 번도 듣지 못했어요. 그런데 윤지오 씨가 고인의 이름을 담은 책을 내고, ‘굿즈’를 만들다뇨. 그건 너무 잔인한 일에요. 자연이와 절친했고,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사람들도 신변 위협, 미행을 당해본 적 없어요. 생전 누구보다 꿈 많았던, 소중한 자연이의 모습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요.” ▶ 장자연 사건 위증 의혹, 검찰 수사 나선다▶ “장자연 사건 진술 엇갈려” “진술만으로 재수사 가능” 장씨는 2009년 3월 7일 세상을 떠났다. 사망 이후 그가 남긴 문건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확산됐다. 그럼에도, 소속사 대표인 김종승 등을 제외하고는 문건 속 인물들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초동 수사에 문제점이 있었다는 지적들이 나왔다. 10년 만에 장자연 사건을 다시 들여다본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20일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확인할 수 없다고 결론을 지었다. 과거사위는 김모씨의 위증 혐의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권고했고, 과거 수사 당시 조선일보가 경찰에 외압을 행사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자연의 성범죄 피해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 실체를 확인하는 데 실패했다.고인이 된 장씨와 5개월가량 소속사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에 함께 있었다는 윤지오 씨는 과거사위 조사 및 매체 등과의 인터뷰 등에서 장씨가 참석한 접대 자리에 있었던 ‘이름이 특이한 정치인’에 대해 언급하거나, “장자연이 마약에 취해 성폭행을 당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해 논란을 빚다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플레디스에만 11년’ 시연 “프리스틴 해체 죄송… 박시연으로 보답하겠다”

    ‘플레디스에만 11년’ 시연 “프리스틴 해체 죄송… 박시연으로 보답하겠다”

    프리스틴의 시연(19)이 그룹 해체 심경을 전했다. 시연은 프리스틴의 해체 소식이 전해진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남겼다. “먼저 안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운을 뗀 시연은 “플레디스에서의 11년과 프리스틴으로서의 2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해주신 하이(팬덤명) 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날들을 보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스틴으로서의 활동은 여기서 끝이지만 앞으로 박시연으로서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오랜 시간 동안 함께했던 우리 멤버들의 새로운 시작도 함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플레디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년간 함께해온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은 2019년 5월 24일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7년 데뷔해 3월과 8월 두 장의 미니앨범을 내고 활동한 프리스틴은 그해 신인상을 휩쓰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2년 가까이 완전체 활동이 없어 팬들 사이에서는 소속사가 프리스틴을 ‘방치한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프리스틴 해체, 플레디스 “결경·예하나·성연 제외 계약 해지” [공식]

    프리스틴 해체, 플레디스 “결경·예하나·성연 제외 계약 해지” [공식]

    그룹 프리스틴의 해체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멤버들과의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양측 합의 하, 지난 2년간 함께 해온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은 2019년 5월 24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프리스틴의 컴백을 기다린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하며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은 당사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앞으로 당사는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스틴은 플레디스 소속 10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17년 3월 21일 데뷔했다. 프리스틴은 지난 2017년 8월 발매한 타이틀곡 ‘WE LIKE’ 마지막 방송 이후 완전체 활동이 없던 상태였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그룹 프리스틴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룹 프리스틴 멤버 전속계약 해지 및 팀 해체 관련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당사는 멤버들과의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양측 합의 하, 지난 2년간 함께 해온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은 2019년 5월 24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프리스틴 해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은 당사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앞으로 당사는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현 소속사를 떠나게 된 프리스틴 멤버들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공식적인 계약은 끝이 나지만 앞으로 이들이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중한 선택을 내리기 위해 소식 전달이 늦어진 점, 그로 인해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마지막으로 팬분들께서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프리스틴 멤버 7인과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앞날을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리스틴, 데뷔 2년 만에 해체… 주결경 등 3인만 플레디스 잔류

    프리스틴, 데뷔 2년 만에 해체… 주결경 등 3인만 플레디스 잔류

    그룹 프리스틴이 데뷔 2년 만에 해체했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24일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 2년간 함께해온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은 5월 24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플레디스 측은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프리스틴 해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과 “떠나게 된 프리스틴 멤버들이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프리스틴은 세븐틴과 뉴이스트의 소속사 플레디스가 오랜만에 데뷔시킨 걸그룹으로 ‘프로듀스 101’로 이름을 알린 멤버가 7명이나 포함돼 있었고 데뷔 후 신인상을 휩쓰는 등 성과를 보였다. 데뷔 첫해인 2017년 3월과 8월 두 장의 미니앨범을 내고 활동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나영, 로아, 은우, 레나, 결경으로 구성된 유닛 프리스틴 브이로 잠시 활동했을 뿐, 완전체 앨범은 2년 가까이 나오지 않았다. 소속사가 프리스틴을 ‘방치한다’는 팬들의 항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지만 플레디스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리지, 박수아로 개명한 이유 [화보]

    리지, 박수아로 개명한 이유 [화보]

    박수아가 리지에서 개명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구수한 사투리로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졌던 리지. 하지만 이제는 아이돌 리지가 아닌 어엿한 배우 박수아로 돌아온 그가 bnt와 화보 촬영을 함께 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엔틱한 분위기로 시작한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씨스루 커튼 사이 은은하게 들어선 햇빛과 검은 꽃무늬 원피스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스트리트 감성을 살리기 위해 을지로 거리로 나선 두 번째 콘셉트는 연청바지와 크롭티 만으로 멋을 냈고 초록색 풀오버 니트와 올린 머리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세 번째 콘셉트를 마쳤다.최근 근황을 묻자 박수아는 “1년 동안 무려 네 개의 드라마를 소화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지금은 쉬면서 오디션을 준비 중이다. 내일모레는 개인적으로 독도에 다녀올 예정이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꼭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는 승선권만 보면 마음이 뭉클하다. 날씨로 인한 변수도 많고 도착하기까지 정말 먼 길을 나서야 하지만 그만큼 뜻깊고 보람 있는 일이다. 마침 회사에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해 독도 수비대분들께 선물해 드리려 한 박스를 준비하기도 했다”라고 전해 따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지난해 7월 활동명을 바꾸게 된 특별한 이유를 묻자 “리지는 지금의 내 캐릭터를 만들어주고 인지도도 많이 끌어올려 준 고마운 이름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예능 캐릭터 이미지가 너무 강한 탓에 들어오는 역할이 한정적이라 배우로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박수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신인의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수아는 애프터스쿨 시절부터 시트콤을 비롯해 틈틈이 연기 활동을 이어왔고, 비로소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언제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왔는지 묻자 “가수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다. 그래서 애프터스쿨 활동 당시에도 드라마나 시트콤, 영화 등에 여러 차례 도전해왔다. 한 번뿐인 인생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 있어서 스스로 관대한 편이다”라며 소신을 밝혔다.하고 싶은 일은 기어코 하고야 마는 성격인 그가 가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 물었다. 박수아는 “가수 활동 때는 거의 날것으로 데뷔한 상황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나갔었다. 원래 가수의 꿈은 있었지만, 기회가 없던 중 친구를 따라간 ‘슈퍼스타 k’ 오디션장에서 캐스팅되었다”라며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더불어 “최근 스승의 날을 맡아 전 소속사 대표님과 부사장님께도 전화를 드려 감사 인사를 전해드렸다.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고마운 분들이다”라며 감사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배우로서 점차 입지를 다져가는 그에게 자신만의 연기 철학을 묻자 “초반에는 실제 내 성격과 비슷한 쾌활하고 당찬 스타일의 캐릭터들 위주로 연기를 해서 어려움은 없었다. 지금은 전보다 꽤 섬세하게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노력한다”라며 사뭇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을 묻자 “아직은 가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 그저 열심히 오디션에 임하고 있다” 밝히며 “어떤 각도로 보는지에 따라 달라 보이는, 다채로운 색을 지닌 배우로 대중들에게 각인되고 싶다”라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 지금까지 해온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가 있느냐는 질문에 “많은 분이 MBC 드라마 ‘몽땅 내 사랑’ 때의 모습을 기억해 주시는 것 같다. 내 연기 인생의 첫 시작이기도 하며 그때는 사투리 연기를 가장 편하게 구사했던 때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더불어 중학교 때부터 즐겨보던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또한 함께한 것만으로 영광이었다. TV에서 오래 봤던 분들과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했고 끝날 무렵엔 나도 모르게 정이 많이 들어버린 프로그램이다”고 답했다. 여러 작품 활동 중 친해진 동료 배우가 있는지 묻자 “또래 배우 중에서 바로(차선우)와 ‘앵그리 맘’이란 작품을 함께 했었다. 그 친구도 가수에서 배우로 넘어온 친구인데 동갑이라 친하게 잘 지낸다”라며 훈훈한 92라인 친분을 밝혔다. 여배우로서 피부나 몸매 관리는 빠질 수 없는 숙명이다. 역시나 그에게도 특별한 비결이 있으리라 기대해 물었지만 “워낙 마른 체질이라 특별히 운동이나 식단 관리는 하지 않는다”라는 대답에 그저 놀랍기만 했다. 이유는 화보 사진을 봤다면 공감할 것이다. 평소 연애관 또한 남다를 것 같은 그에게 이상형을 묻자 “배울 게 많고 본받을 수 있는 마음이 관대한 사람이면 좋겠다. 그렇다고 너무 관심이 없어서 풀어주는 것과는 다르다. 나이를 떠나서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가 먼저다”라며 솔직하고 성숙한 대답이 돌아왔다. 나아가 가장 욕심나는 배역이나 장르를 묻자 “평소 대만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교복을 입을 수 있는 학원물 장르를 해보고 싶다. 혹은 tvN 드라마 ‘또 오혜영’ 속 서현진 선배님이나 전혜빈 선배님 같은 역할도 욕심 난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목표에 관해 묻자 “대학 강단에 서는 게 꿈이다. 학교는 사회에 나오기 위한 발판이고, 그 과정을 밟아가는 분들은 무수히 많다. 이 때문에 현직에서 부딪혀본 사람으로서 그분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며 좋은 멘토로 성장하고 싶다. 내가 배운 걸 나누고 싶은 욕심이 크다”라고 답해 인터뷰 초반 느꼈던 배우 박수아에 대한 생각이 일관되게만 느껴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잔나비 멤버,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 소속사 측 “확인 중”

    잔나비 멤버,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 소속사 측 “확인 중”

    밴드 잔나비 멤버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글이 올라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4일 잔나비 소속사 측은 “(잔나비 멤버가 학교 폭력을 했다는 글에 대해)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능 잔나비 멤버의 과거를 폭로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멤버 중 한 명과 동창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을 치는 건 기본이었다”며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도저히 그 학교를 다닐 수가 없어 전학을 갔고, 정신치료도 받았다. 그런 사람이 만들고 연주하는 음악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는 것에 스스로가 한심해졌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잔나비는 지난 3월 정규 앨범 ‘전설’을 발표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지선, 초면에 하차합니다 [공식입장]

    한지선, 초면에 하차합니다 [공식입장]

    배우 한지선이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극본 김아정 연출 이광영)에서 최종 하차하게 됐다. SBS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23일 늦은 저녁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를 받았다. 제작진도 당황스럽고 어려운 입장이지만, 최선을 다해 수습하기 위해 충분한 내부 논의를 거쳤다. 그 결과 한지선이 ‘공인’으로서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게 마땅하다고 판단, 한지선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지선은 극 중 스토리상 사건의 핵심적인 키를 쥐고 있는 조연 역으로 분량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대본 전면 수정과 해당 배우의 출연분량을 편집 및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드라마는 반 사전 제작으로 28회(30분기준)까지 촬영이 진행된 상태로, 전면 재촬영은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다. 기 촬영분에 한해서는 일부 장면이 방송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한다. 해당 배우가 나오는 장면은 최소한으로 줄여서 방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헀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향후 드라마 제작이 원만히 진행되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23일 채널A에 따르면 한지선은 지난해 9월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려 벌금형 등을 받았다. 당시 한지선은 서울 강남구의 한 영화관 앞에 멈춰선 택시에 올라타 택시기사 A(61) 씨의 뺨을 때리는가 하면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폭행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한지선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선은 A 씨에게 욕설과 폭행한 것뿐만 아니라 차에서 내린 뒷좌석 승객을 밀치고 팔을 할퀴었다. 또한, 자신을 연행한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다른 경찰관의 팔을 물고 다리를 걷어찼다고 전해졌다. 결국 폭행에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더해진 한지선은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초범이고 깊이 반성한 점 등이 참작된 결과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약 9개월 만에 드러났고 한지선은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뒤늦게 사태 수습에 나섰다.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우선 한지선과 관련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사는 처음 보도한 매체(채널A)의 사실 확인 요청이 있기 얼마 전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됐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해 택시기사와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도된 것처럼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 한지선은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다. 또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한지선 대신 사과했다. 또 “당사 역시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책임에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소속사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결국 한지선은 과거 잘못된 폭행 논란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최종 하차하게 됐다. 다음은 ‘초면에 사랑합니다’ 한지선 관련 공식입장 전문 <초면에 사랑합니다> 한지선씨 관련해서 알려드립니다. 제작진은 23일 늦은 저녁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를 받았습니다. 제작진도 당황스럽고 어려운 입장이지만, 최선을 다해 수습하기 위해 충분한 내부 논의를 거쳤습니다. 그 결과 한지선씨가 공인으로서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게 마땅하다고 판단, 한지선씨의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한지선씨는 극 중 스토리상 사건의 핵심적인 키를 쥐고 있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대본 전면 수정과 해당 배우의 출연분량을 편집 및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는 반사전제작으로 28회(30분기준)까지 촬영이 진행된 상태로, 전면 재촬영은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기 촬영분에 한해서는 일부 장면들이 방송 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해당 배우가 나오는 장면은 최소한으로 줄여서 방송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작진은 향후 드라마 제작이 원만히 진행되고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환갑 택시기사 폭행’ 한지선, 결국 출연 드라마 하차

    ‘환갑 택시기사 폭행’ 한지선, 결국 출연 드라마 하차

    환갑의 택시기사를 폭행해 벌금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한지선(26)이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한지선이 출연 중인 SBS TV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24일 “한지선의 소식을 전날 전해 듣고 내부 논의를 거친 결과 한지선씨가 공인으로서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게 마땅하다고 판단, 그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지선은 스토리상 사건의 핵심적인 키를 쥔 조연으로 분량이 커지고 있지만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대본을 전면 수정하고 한지선의 출연 분량을 편집·삭제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이 드라마는 반 사전제작으로 28회까지 촬영이 진행돼 전면 재촬영은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라며 “기 촬영분에 한해서는 일부 장면이 방송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지선은 지난해 9월 강남 인근에서 택시 운전기사 A씨와 다툰 뒤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관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는 “목적지로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짜고짜 택시에 올라타 기사를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한지선은 이 사건으로 법원에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한지선은 사건이 알려진 후 소속사를 통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석훈 결혼, 48세 뒤늦은 결혼

    김석훈 결혼, 48세 뒤늦은 결혼

    배우 김석훈이 결혼한다. 24일 배우 김석훈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김석훈 씨가 오는 6월 1일, 서울 모처의 교회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 신부는 일반 회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쌓아온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식은 가족, 친지를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 가정을 이루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998년 SBS 드라마 ‘홍길동’을 통해 데뷔한 김석훈은 드라마 ‘토마토’ ‘반짝반짝 빛나는’ ‘징비록’ ‘엄마’ 등에 출연했다. 박선영 아나운서와 함께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의 진행을 맡고 있다. 김석훈 결혼 관련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금일 오전 보도된 배우 김석훈 씨 결혼 소식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김석훈 씨가 오는 6월 1일, 서울 모처의 교회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예비 신부는 일반 회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쌓아온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예식은 가족, 친지를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 가정을 이루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배우 한지선 ‘물어뜯는 비서’ 드라마 하차 요구 [SSEN이슈]

    배우 한지선 ‘물어뜯는 비서’ 드라마 하차 요구 [SSEN이슈]

    한지선 드라마 하차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배우 한지선이 60대 택시기사와 경찰의 뺨을 때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24일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현재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한지선 하차 요구’ 글이 게재됐다. 한 시청자는 “우리가 개돼지도 보이냐”라고 분노하기도 했고, 다른 시청자는 “제작진들 뺨은 안전한가, 물어뜯는 비서가 어디있어”라고 비아냥거렸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한지선은 지난해 9월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술에 취한 채로 택시에 올라타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를 내리쳤다. 한지선에게 폭행을 당한 운전기사는 “바로 욕을 하면서 폭행이 시작됐다. 반말 정도가 아니다. 상스러운 소리로 막 (욕)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한지선은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다른 경찰관의 팔을 물고, 다리를 걷어찼다. 결국 한지선은 폭행에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더해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한지선은 지난 6일부터 비서 역할로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하고 있다. 한지선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23일 “한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장자연 사건 위증 의혹, 검찰 수사 나선다

    장자연 사건 위증 의혹, 검찰 수사 나선다

    대검, 서울중앙지검에 사건 배당이종걸 의원 명예훼손 재판 과정서장씨 소속사 대표 김씨, 위증 혐의檢, 강제추행 재수사 이후 두 번째고 배우 장자연씨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씨의 위증 혐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수사를 권고한 김 대표의 위증 혐의 사건을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앞서 과거사위는 조선일보가 이종걸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김씨가 2012년 11월 열린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개시해달라고 검찰에 권고했다. 김씨는 재판에서 “2007년 10월 장씨와 함께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주재한 식사를 했는데, 장씨 사망 후 방 사장이 누군지 알았다”는 등의 허위 증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은 과거사위가 제출한 진상조사 기록을 검토한 뒤 김씨를 불러 위증을 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장씨가 2009년 3월 사망한 뒤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장씨 문건에 ‘장씨가 조선일보 임원을 술자리에서 모셨다’는 내용이 있다”고 발언했다. 조선일보는 이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2년 뒤인 2011년 이 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으나 조선일보 측에서 고소를 취하하면서 이 사건은 공소 기각으로 마무리됐다.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과거사위는 지난해 5월에도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검찰에 재수사를 권고한 바 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기자 출신 조모씨를 한 달도 안 돼 기소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지선, 술취해 환갑 택시기사 폭행 ‘벌금’ “깊이 반성한다”

    한지선, 술취해 환갑 택시기사 폭행 ‘벌금’ “깊이 반성한다”

    배우 한지선(26)이 환갑의 택시기사를 폭행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3일 한지선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택시 운전기사 A씨와 다툼 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채널A는 “한씨가 술이 취한 상태로 택시 조수석에 탄 뒤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며 다짜고짜 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그는 파출소에서도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다리를 걷어차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선은 이 사건으로 법원에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소속사는 “한지선은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 역시 소속 배우를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책임에 통감한다”라며 “내부적으로 개선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한지선과 다툰 기사 A씨는 이날 채널A에 한지선으로부터 사과를 듣지 못했다고 했다. 한지선 측은 채널A에 “연락처를 알지 못해 사과하지 못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한지선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드라마 ‘맨투맨’(2017), ‘흑기사’(2017~2018)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SBS TV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 중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션·정혜영 부부, 한국컴패션에 바자회 수익금 4500여만원 기부

    션·정혜영 부부, 한국컴패션에 바자회 수익금 4500여만원 기부

    션·정혜영 부부가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에 전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션·정혜영 부부가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연 ‘메이드 인 헤븐’ 바자회로 얻은 수익금 4500여만원 전액을 한국컴패션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바자회에는 이들 부부의 소장품과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아동 관련 80여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됐다.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와 배우 박보검, 성훈, 이성경, 가수 산다라박, 아이콘, 위너 등 유명 연예인의 애장품 경매도 진행됐다. 션은 바자회에서 ‘말해줘’, ‘오빠차’, ‘전화번호’ 등 자신의 히트곡 공연 등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돋웠다. 이 행사는 션·정혜영 부부가 한국컴패션을 통해 100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게 된 지 1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지난해 5월 처음 열렸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 4500여만원은 가난한 환경에 놓은 전 세계 어린이 100명을 위한 양육비로 쓰인다.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해 5월과 9월에도 바자회를 열고 모두 1억 1300여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배우 허은,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 경애 역으로 캐스팅

    배우 허은,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 경애 역으로 캐스팅

    지난 22일 첫 방영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이연서)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단)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일찌감치 신혜선과 김명수(인피니트 엘), 이동건, 도지원, 김보미 등 탄탄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첫 방송을 시작한 22일 시청률이 전국 기준 1화 7.3%, 2화 9.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지상파 수목극 1위에 오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예 배우 허은 역시 ‘단, 하나의 사랑’에서 판타지아 발레단 소속 직원(경애)으로 출연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열풍을 일으킨 KBS1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서 유비서 역할로 출연한 그는 단아한 비주얼과 신인 배우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소속사인 키브릿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허은이 KBS 드라마로 데뷔한 후 바로 동 방송사의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정섭 PD 등 제작진과 신혜선, 이동건, 도지원 등의 선배 연기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허은은 데뷔 전 안젤라 베이비와 구원원, 양미, 장자훈, 장위신 등 중국 국민 배우를 배출한 중국 대표 미인대회 ‘레일리스타 코리아 2015’에서 외국인 최초로 2위에 오르며 ‘미인대회 출신 배우’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게 됐다. 이후 배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키브릿지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한국에서 다양한 오디션에 참여, 1:100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 캐스팅되어 극 중 ‘유비서’의 역할을 맡아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비켜라 운명아’에서 유비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 신인 배우 허은이 배우들의 환상 케미가 돋보이는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수, 결혼→이혼→동거녀 사기 혐의 “끝없는 추락”[SSEN이슈]

    이종수, 결혼→이혼→동거녀 사기 혐의 “끝없는 추락”[SSEN이슈]

    사기 의혹을 받고 도피 중인 배우 이종수가 미국에서 2012년 결혼 후 영주권을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는 3년 만에 이혼했으며, 현재 동거녀와의 사기 논란에도 휘말렸다. 23일 미국의 한인 뉴스 매체 USKN은 사기 의혹이 불거진 이종수에 대한 각종 의혹과 근황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USKN에 따르면 한 제보자는 이종수와 동거녀에게 총 1만6000불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이종수가 자신이 운영 중인 회사 직원들에게 올해 1월부터 급여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한 제보자는 USKN을 통해 “피해를 무지하게 받았다고 하더라. 수표를 받았는데, 부도가 났다. 신고를 하면 돈을 안 준다고 그랬다고 하더라. 이종수가 연락도 끊었다”고 주장했다. USKN은 미국에 거주 중인 이종수를 직접 만나 사기 의혹에 대해서 물었다. 이종수는 현재 동거녀인 김씨와 연관된 채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했다. 취재 과정에서 이종수가 영주권을 취득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종수는 USKN에 지난 2013년 미국에서 결혼해 영주권을 획득했고, 이후 2015년에 이혼했다고 직접 밝혔다. 이종수는 영주권 획득을 위한 위장 결혼이 아니냐는 질문에 “저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것 같고 아직 젊은데 더 좋은 사람 만날 수도 있는 거고…”라면서 “(위장 결혼이라고) 말하는 대로 가버리면 어떻게 하냐는 거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종수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동안 미혼이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 앞서 이종수는 지난해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보는 대가로 돈을 받은 뒤 당일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였던 국엔터테인먼트가 사건을 중재하며 고소인과 합의했고, 고소도 취하됐다. 그러나 그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피해자가 속출했고, 이종수는 이메일을 통해 “현재 변제 중이다. 돈을 벌어서 갚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힌 뒤 자취를 감췄다. 국내서 행방이 묘연했던 이종수는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디너 지역의 한 카지노에서 프로모션 팀 호스트로 근무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미국 현지에서도 사기 혐의에 휘말렸다는 보도가 나와 또한번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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