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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불시착’ 이신영 “학폭 가담한 적 없어”[공식입장]

    ‘사랑의 불시착’ 이신영 “학폭 가담한 적 없어”[공식입장]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 중인 배우 이신영 측이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일 이신영 소속사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신영의 학교폭력 제보 글에 대해 “익명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었고 다만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말과 행동에 의해 상처 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전해 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배우의 철없던 시절 행동으로, 현재 추운 현장에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선배님 및 스태프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더불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행위는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강경대응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신영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한 네티즌은 “같은 중학교 출신인데 내가 본 것만 팩트로 나열하겠다”며 이신영이 일명 ‘일진’ 출신으로 동급생을 폭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신영은 현재 tvN ‘사랑은 불시착’에서 북한 병사 박광범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하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배우 이신영의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이신영 배우에 관해 알 수 없는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게시된 해당 몇몇 글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드립니다.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에 대해 학창시절인 만큼 소속사로서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가족과 친구 등을 통해 확인을 했습니다. 확인 결과,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었고, 다만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말과 행동에 의해 상처 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전해 드리는 바 입니다. 또한 소속배우의 철 없던 시절 행동으로, 현재 추운 현장에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선배님 및 스태프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더불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행위는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한 번 피해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유미♥강타 열애 인정 “최근 관계 발전” [공식]

    정유미♥강타 열애 인정 “최근 관계 발전” [공식]

    정유미, 강타가 열애를 인정했다. 4일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정유미 강타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등산이라는 취미를 공유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에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부인했으나, 이날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한편, 강타는 지난 1996년 그룹 H.O.T. 멤버로 데뷔했다. 연이은 히트곡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이후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8년에는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에서 다시 H.O.T.의 재결합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유미는 지난 2004년 KBS 2TV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해 MBC ‘동이’ SBS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MBC ‘검법남녀’ OCN ‘프리스트’에 출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유미 강타, 두 번째 열애설... “확인 후 입장 발표”

    정유미 강타, 두 번째 열애설... “확인 후 입장 발표”

    정유미, 강타가 두 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다. 4일 배우 정유미(36)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그룹 H.O.T. 멤버 강타(41)와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며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정유미, 강타의 열애 소식을 보도했다.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등산이라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에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 또한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 친한 동료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두 번째 열에설에 휩싸인 두 사람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강타는 지난 1996년 그룹 H.O.T. 멤버로 데뷔했다. 연이은 히트곡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이후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8년에는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에서 다시 H.O.T.의 재결합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유미는 지난 2004년 KBS 2TV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해 MBC ‘동이’ SBS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MBC ‘검법남녀’ OCN ‘프리스트’에 출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준 “2년 전 아이 생겨서 결혼” 유부남 깜짝 고백

    성준 “2년 전 아이 생겨서 결혼” 유부남 깜짝 고백

    군 복무 중인 배우 성준(본명 방성준·30)이 2018년 입대 전 비연예인 여자친구 사이에서 아이가 생겨 결혼한 상태라고 고백했다.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3일 “성준은 아내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 복무를 하게 됐다”고 알리며 성준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2018년 12월 입대한 성준은 편지에서 입대 즈음 여자친구가 아이를 임신해 서둘러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됐다”며 “너무나 큰 기쁨이었고 기적이자 축복”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러나 바로 입대를 하게 되면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하지 못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나로서는 최선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년여가 지난 지금에서야 가정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돼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며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바로 전달해드리지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던 내 이야기도 조금은 이해해준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전했다. 성준은 모델 출신 배우로 2011년 KBS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구가의 서’,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연애의 발견’, ‘하이드 지킬, 나’, ‘상류사회, ’완벽한 아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오는 7월 제대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빅히트와 협업” 여자친구, 오늘(3일) 컴백…기대 남다른 이유

    “빅히트와 협업” 여자친구, 오늘(3일) 컴백…기대 남다른 이유

    걸그룹 여자친구가 새 앨범으로 전격 컴백한다. 여자친구는 오늘(3일) 미니앨범 ‘回:LABYRINTH(회:래버린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7월 ‘FEVER SEASON’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여자친구는 콘셉트 포토를 시작으로 뮤직비디오 티저,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들을 쏟아내며 컴백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 앨범의 이야기들을 통합한 데 이어 새로운 성장 서사 전개를 예고한 만큼 이번 여자친구의 컴백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 빅히트 협업 ‘回:LABYRINTH’는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이 빅히트에 합류 후 선보이는 첫 결과물로, 컴백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최근 빅히트의 콘텐츠 기획, 영상 제작 노하우가 더해진 비주얼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방시혁 대표를 필두로 아도라(ADORA), 프란츠(FRANTS) 등 빅히트 사단 프로듀서들이 새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여자친구만의 음악적 서사를 한층 확장한 만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 본격 성장 서사 전개 앞서 여자친구는 ‘A Tale of the Glass Bead : Previous Story’를 가장 먼저 공개하며 교차로 앞에 선 소녀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역대 앨범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집약해 만든 이 영상은 여자친구가 ‘回:LABYRINTH’를 통해 보여줄 본격 성장 서사의 전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교차로 (Crossroads)’를 통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를 고민하는 여섯 소녀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며, 선택의 기로에 선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이를 위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퍼포먼스 없는 뮤직비디오를 제작, 여자친구 특유의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 퍼포먼스 퀸 여자친구는 데뷔와 함께 청순한 비주얼로 파워풀한 칼군무를 소화하는 퍼포먼스형 그룹으로 대중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파워청순’, ‘격정아련’이라는 수식어로 대변되는 폭넓은 소화력을 바탕으로 청순과 격정, 아련과 걸크러시 매력을 아우르며 대체불가한 ‘퍼포먼스 퀸’으로 우뚝 섰다. 이번 타이틀곡 ‘교차로 (Crossroads)’ 역시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안무가 특징으로, 몰아치는 강렬한 사운드에 여자친구만의 벅찬 감성을 담은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음악, 뮤직비디오,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여자친구만의 본격 성장 서사 전개를 예고, 또 한 뼘 성장한 면모로 음악 팬들과 만난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回:LABYRINTH’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이즈원, ‘프듀‘ 사태 딛고 17일 컴백

    아이즈원, ‘프듀‘ 사태 딛고 17일 컴백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발매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로 탄생한 걸그룹 아이즈원이 프로그램 투표 조작 논란을 딛고 컴백한다. 3일 소속사 오프더레코드에 따르면 아이즈원은 오는 17일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해 11월 발매될 예정이었던 해당 앨범은 한일 양국에서 종합 예약 판매 차트 1위에 오를 만큼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프로듀스 101’ 시리즈가 투표 조작 혐의를 받으면서 발매가 무기한 연기됐고 쇼케이스 등 관련 일정도 모두 중단됐다. 이후 지난달 23일 엠넷 측이 아이즈원 활동 재개를 발표하면서 공백기를 끝내게 됐다. 당시 엠넷은 “그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 데뷔한 아이즈원은 한국인 멤버 9명과 일본인 멤버 3명으로 구성됐다.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가 첫 주 판매량 8만장을 돌파했고 ‘하트아이즈’는 13만장을 넘기며 당시 한국 걸그룹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을 잇달아 석권하는 등 일본 활동도 활발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Focus人] “야한 거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남성잡지 맥심 첫 여성편집장 이영비

    [Focus人] “야한 거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남성잡지 맥심 첫 여성편집장 이영비

    “엉덩이가 크고 예쁜 여자가 수영복을 입든 청바지를 입든 본인이 입고 싶어서 나온 건데, 일부 사람들은 이런 걸 애들이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왜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어떤 포즈는 되고 어떤 건 안 되고, 그 기준들이 법적으로 정해진 것도 아닌 모호하거든요. 맥심은 법이 규제하는 테두리 안에서 그 모호한 영역의 가장 밖에 있는 매체인 거 같아요.” 한 때 ‘털 난 중년 아저씨’로 오해까지 받으며 수많은 악플과 비난 속에서도 묵묵히 11년째 맥심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맥심 코리아 이영비(38) 편집장. 그녀는 맥심 최초의 여성 편집장이자 최연소 편집장이기도 하다. 그녀 이후 2016년 미국 맥심도 엘르 출신 여성 편집장을 데려오기도 했다. 누구나 그렇듯이 자신도 야한 거를 좋아한다는 그녀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극적이고 섹시한 것에 끌리게 돼 있어요. 일을 하면서 표현 수위에 있어 법이 제한하는 테두리 안에서 최대치로 밀고 가고 싶었죠”라며 “독자들에게 내가 발견한 재밌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고 에디터들과 같이 작업하면서 사람들의 취향을 공유해 나가는 과정이 즐거웠기 때문에 오랫동안 이 일을 해 올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1995년 영국에서 창간됐고 1997년 미국판 창간을 시작으로 2002년 한국판을 창간한 가장 핫한 남성잡지 중 하나인 맥심. 독자들이 원하는 바로 그 ‘핫’함을 찾고 달구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그녀는 “다른 잡지들은 인생을 좋게 만드는 건강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맥심은 불량식품 같지만 인생에서 빠지면 뭔가 아쉬운 양념 같은 존재다”라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22일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맥심코리아 사무실에서 그녀를 만났다. 다음은 그녀와의 일문일답.(Q) 맥심에 어떻게 들어오게 됐나2003년에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1년간 공부했다. 하루는 친구가 파티한다고 집에 초대했는데 그 집 화장실에 미국 맥심이 꽂혀 있었다. 애들 집 어딜 가도 맥심은 항상 있었다. 보자마자 맘에 들었다. 고상한 척 안 하고 가식 없이 기발하게 웃겼다. ‘잘린 손가락 붙이는 법’ 같은 유용한 팁도 있고 우리나라의 패션 잡지와는 발상부터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책이라는 고상한 물체에 이런 장난스런 이야기들을 가득히 찍어내도 되나?’ 하는 문화 충격을 받았지만 맥심의 애독자가 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한국에 와서 전공인 신문방송을 살려 왠지 우아(?)하게 살 수 있을 거 같은 KBS 라디오PD에 지원했지만 최종면접에서 떨어지고 ‘너랑 딱 맞을 거 같다’던 친구의 말처럼 운 좋게 같은 해 맥심에 지원해 들어오게 됐다. (Q) 여성 편집장으로 발탁된 사연2010년 편집장 됐다. 당시 회사 소유 문제로 조직이 거의 와해됐었다. 편집장은 공석이었고 연차 높은 선배들은 떠나고 후배들만 남았던, 곧 없어질 것 같던 회사의 편집장 자리를 맡게 된 거다. 운 좋게 다시 판매율이 올라가 기사회생했는데 그게 지금까지 오게 될 줄 몰랐다. 맥심은 여자에게 매력적인 남자를 만드는 가이드북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여자 시각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이후로 다른 나라 맥심에도 여자 편집장이 부임하는 경우가 꽤 많이 생겼다.(Q) 편집장이 여자라는 사실에 대한 놀람과 우려에 대해네이버에 맥심 이영비 편집장 관련 악플들을 보면 욕이 엄청나게 많다. ‘털 난 중년 아저씨일 줄 알았는데 20대 파릇파릇한 여자라서 감정이 오묘하다’라는 댓글도 있다. 물론 털 난 중년 아저씨는 아니지만 성별을 떠나 젊은 세대들이 공유하고 있는 재밌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은 아는 사람이 맥심 편집장이 되는 게 가장 맞지 않나 생각한다. (Q) ‘전체관람가’ 잡지란 말에 놀라는 분들도 많은데‘전체관람가’로 출간되는 게 사실이다. 비유를 해보자면, 주부지의 타깃은 결혼한 기혼 여성들이다. 즉, 성인이다. 주부지에 섹스, 부부생활 이야기도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주부지를 ‘전체관람불가 성인지’ 분류에 넣지 않는다. 맥심도 마찬가지다. 타깃은 남자며 실제 주요 독자층도 20~30대 남성이다. 그 나잇대 남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다룬다고 해서, 성에 관한 담론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10대에게 유해하다고 간주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맥심은 남성 잡지다. 남성들이 보기에 남성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다룬다. 표지가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인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Q)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비판에 대해맥심 화보를 찍을 때마다 여성 전체를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일부 페미니즘 진영의 공격을 받곤 한다. 하지만 내가 봐온 여자들은 성적 매력을 당당하게 어필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일종의 철학을 하나같이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은 맥심을 성적 대상화의 사회악으로 보는 일부 남성혐오집단의 공격이나 악플 등에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이는 걸 많이 봐왔다. 대형 일부 서점에서 진열된 책을 보고 어머니들이 뭐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취향에 대해서 본인이 보고 싶지 않다고 그걸 못하게 하고 비난하는 것도 일종의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Q) 맥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나 비난에 대해서대중이란 표현을 써서 모호하지만 대중은 그들이 원하는 바를 충족하지 못했을 때 거센 비난을 한다. 그건 어느 매체건 마찬가지다. 이념적으로 혹은 법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했다기보다는 그 당시의 상황이 맥심에게 불운하게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있다. 많이 반성하고 조심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케이스들이 쌓이다 보면 아무래도 사람이 자기검열을 하게 된다. 그게 조금 안타깝다. 아이템을 선정하고 진행함에 있어 속된 말로 ‘쫄게’된다. 사람들이 쏟아내는 비난도 어쨌거나 저희 매체의 역사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Q) UFC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데사람들은 원초적으로 누가 더 센지를 궁금해한다. 호랑이와 사자, 지네와 전갈 등을 싸움 붙이는 이유다. UFC는 제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지만 폭력적이란 시각이 아닌 원초적으로 누가 더 센지에 대해 끌리는 측면이 있다. 센 남자들을 보면 약간 매혹되는 게 있다. 하지만 여자가 유혈 낭자한 UFC를 즐겨본다고 하면 특이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아직도 많기에 소위 ‘남성적인’ 취향의 여자들이 그걸 잘 드러내지 못하기도 한다. 실제로 정기구독자의 5~10%는 여성이고 매달 한두 개는 여성독자의 상담이 들어온다. 남녀의 취향 경계는 이미 흐려지고 있다. 편견을 걷고 들여다보면 남자에게 재밌는 건 상당수의 여자에게도 재밌다. (Q) 섹시함의 기준이 남성과 다를 수 있다. 여성 입장에서의 섹시함이란기본적으로 맥심 모델 콘테스트에 나온 분들은 본인의 얼굴과 몸매에 자신감을 갖고 있고 그것이 어느 정도 대중에게 어필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많은 카메라와 사람들 앞에서도 자연스럽고 자신 있는 포즈와 표정을 취한다. 소속사에서 키우는 연예인들, 속칭 “너 뜨려면 맥심 나와야 돼”라고 말하면서 인형처럼 똑같은 얼굴 표정으로 카메라 앵글을 바라보는 사람들과는 많이 다르다. 뭔가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것이 명확한 친구들이 맥심에게 잘 맞는 거 같다. 그런 것들이 또한 맥심이 생각하는 섹시함의 기본인 거 같다.(Q) ‘44 사이즈 모델은 쓰지 않겠다’라고 한 적 있는데“맥심은 육덕진 여자를 좋아하시죠?”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육덕진 이미지를 갖고 있는 여성 모델들이 나왔을 때 실제로 잡지 판매율이 높은 편이다. 그 의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여성을 예쁘고 섹시하다고 느끼는 거라고 생각한다. 모델 본인 스스로도 ‘넌 살을 빼야 돼’, ‘아이돌처럼 새다리가 돼야 돼’라는 외부적인 기준에 맞추지 않고 자신의 상태가 만족스럽고 맘에 들어서 나올 때 바로 그 모습이 진정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섹시하고 예쁜 여자를 다루는 매체로서 이런 외부의 기준들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인드가 맥심의 방향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Q) 역대 최고령 모델인 송해씨를 표지로 선정한 이유역대 맥심에 나오신 분들 중 최고령이다. 아마 그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거 같다. 남자 아이콘이란 인터뷰 코너가 있는데 여자 표지모델을 선정하듯이 남성들의 롤 모델을 선정하고 섭외해서 백커버로 들어간다. 송해 선생님은 방송의 살아있는 역사이시다. 그 지나온 시간만으로도 너무 멋있는 거 같다. 표지모델 섭외에 너무 흔쾌히 응해주셨다. 영화 대부 콘셉트였는데 눈물도 흘리시고 연기도 너무 잘해 주셨다.(Q) 국내외 연예인 중, 기억에 남는 표지모델과 그 이유는최근에 작업했던 200 특집호가 제일 재밌었던 거 같다. 저희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스 맥심 모델 엄상미, 김소희를 비롯해서 한지나, 예린, 꾸뿌 등이 나온 표지였다. 빨간색, 하얀색 비키니를 입고 같이 파티하고 놀고 싶은 예쁜 여자 친구들이 폭죽을 터뜨리고 환화게 웃는 모습을 연출했다. 모델들이 저희가 원하는 콘셉트를 가장 심플하고 정확하게 표현한 거 같았다. 제작진들도 상당히 즐거웠다. (Q) 소녀 이미지가 강한 연예인의 화보 촬영 시 마찰은 없는지원치 않으면 벗기지 않는다. 본인이 미니스커트까지만 입겠다고 하면 그 이상 권하지 않는다. 물론 아이돌 소속사들도 그들이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 당연한 거다 하지만 맥심도 맥심이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 그 사이에서 어떤 접점을 찾아보지만 아예 접점이 없으면 저희들도 하지 않는다. 일단 맥심에 나오기로 결정한 사람들은 기본적인 마인드 자체가 자신의 가장 섹시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친구들이다. 실제로 그런 친구들이 섭외된다.(Q) 세월호 참사로 예정보다 늦게 배포했는데당시 윤태진 아나운서 표지였는데 너무 귀엽고 발랄하게 잘 나왔다. 맥심은 재밌는 것들을 소개하고 고민 없이 보고 웃을 수 있는 그런 매체다. 여러 국가적인 국난이 있어도 발행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너무나 안타깝고 비극적인 참사라 그땐 기분이 좀 그랬다. ‘장례식장에서 북치고 노래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학생이 구조됐다라는 오보가 당일에 뒤집혀져 이런 분위기에서 우리만 웃자고 잡지를 내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좀 늦추게 됐다. 판매가 잘 됐어도 마음이 편치 않았을 거 같다. (Q) 표지모델과의 마찰로 에디터 중 한 분이 표지 모델로 나왔는데두 번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촬영 다 끝낸 표지모델이 나오지 않겠다고 했다. 당시 미국 출장 중이었는데 전화받고 바로 귀국했다. 이미 계약서에 사인도 다 했고 출판해도 문제 될 건 전혀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틀 후면 인쇄기가 돌아갈 급박한 상황 속 문득 떠오른 생각이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이걸 그냥 콘셉트로 가는 건 어떨까하고. 독자들에게 무슨 변명 따위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우리 해프닝 자체를 맥심의 커버로 남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란 위험한 결정을 하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론 그 에디터분이 굉장히 연기를 잘해줬다. 조명 쓰러져 있고 쓰레기 굴러다니고 망한 촬영장 콘셉트였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덕분에 맥심이란 매체가 그 일을 계기로 전화위복 됐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그 모델 분께 감사한 마음이다. 비록 모델료는 돈가스 사주는 걸로 대신했지만. (Q) 만드는 사람이 재밌어야 보는 사람도 재밌다. 직원 간 소통은 어떻게아무래도 만드는 콘텐츠가 자유롭다 보니깐 직원들끼리 주고받는 대화의 범위나 양 그리고 자유도 자체가 높다. 그렇다고 위아래가 없는 건 아니다. 휴가 신청 올라오면 다 오케이다. ‘놀고 싶으면 노세요’라는 의미다. 평소 업무 강도가 높다보니깐 자유도 자체를 높여 놓는 편이다. 옆돌기를 하든 불쇼를 하든 남한테 피해만 안 주면 상관하지 않는다. (Q)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연예인요즘은 사람들이 정말 뭘 좋아하고 뭘 보고 싶어 하는지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 유튜버 개인 팬덤이 두터운 친구들과 같이 작업을 하는 게 장사하는 입장에서도 물론 좋지만 연예인들보다 더 흥미로울 때가 더 많다. 외모를 떠나서 그렇게 자신의 콘텐츠가 풍부한 친구들과 작업하는 게 재밌고 즐겁다. 연예인 중에선 개인적으로 배우 김혜수씨가 맥심에 나오면 참 멋있겠다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아마 안 하실 거 같다. (Q) 가장 의미 있었던 작업은 2017년 10월호 광마 마광수 추모 특집호다. 그가 사망한 달 모든 기획을 정리하고 표지부터 후반부 기사들을 특집으로 꾸미고 추모 특집을 준비했다. 상큼하고 섹시한 맥심 여자 표지 모델이 아닌 마광수 얼굴이 표지로 나가면 판매가 저조할 것도 예상했다. <즐거운 사라>가 당대에 판금되고 저자와 출판사 사장이 구속까지 될 정도의 텍스트인가, 우리 사회는 이 텍스트를 감옥에 가두고 숨겨야 하는 것인가, 지금의 한국에서도 그 기준은 여전히 유효한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맥심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던지고 싶었다. 맥심뿐 아니라 세상의 많은 콘텐츠 제작자들은, 그의 문학과 사고에 대한 호불호와 상관없이 마광수라는 인물의 불행한 개인사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Q) 앞으로의 계획과 소망일을 하면서 우리 사회에 경직된 ‘벽’이 얼마나 많은지 절감했다. 얼마 전 유튜브로 90년대 뉴스를 봤다. 당시 사회 문제시되던 오렌지족의 행태란 게 수입차 타고 락카페 가는 정도였다. 지금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것들이다. 결국 세상은 나아간다. 맥심과 함께 하는 동안에도 세상은 변했다. 티팬티를 입거나 왁싱을 하면 무슨 외국 포르노 배우 보듯 하던 시선도 많이 사라졌다. 논란의 대상들을 비난하기에 앞서 “이게 왜 나빠?”라고 생각해보는 게 맥심 편집장 이영비의 목표라면 목표다. 또한 내외부적인 어려움 없이 매달 마감을 쉬지 않고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맥심이라는 편견도 많고, 미움도 많이 받고 사랑도 많이 받으면서 10년 넘게 만들어 오고 있다. 독자들이 내가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최근 200호 특집을 했는데 300호 갈 때까지, 제가 죽어 없더라도 맥심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BTS 오인할 우려… 모방 상표권 등록 취소

    BTS 오인할 우려… 모방 상표권 등록 취소

    케이팝을 주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으로 오인할 수 있게 변형해 사용한 상표에 대해 등록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2일 특허청 특허심판원에 따르면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메이크업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D사에 청구한 상표권 취소심판에서 ‘상표의 부정 사용’이 인정된다며 상표권을 취소하는 심결을 했다. 빅히트는 BTS와 방탄소년단 등의 상표(위)를 데뷔(2013년 6월 13일) 전인 2011년 3월 상표 출원했다. D사는 2014년 화장품 등에 사용한다며 ‘B.T.S 비티에스’ 상표(아래)를 출원해 2015년 9월 8일 등록했다. 그러나 D사가 2015년부터 중국 수출 제품 일부에 등록상표와 다르게 ‘BTS’로 표시하고, 회사 홈페이지 제품에 변형한 상표를 붙여 광고 및 판매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상표법은 상표권자가 고의로 지정상품에 등록상표와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거나 지정상품과 유사한 상품에 등록상표 또는 유사한 상표를 사용해 수요자에게 상품 품질 오인, 타인의 업무와 관련된 상품과 혼동을 생기게 한 경우 상표등록 취소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허심판원은 ‘BTS’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명칭일 뿐 아니라 음반·가수공연업 등에 널리 인식돼 있고, 의류·화장품·금융 등 다양한 상품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브랜드와 합작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일반 수요자에게 널리 알려진 상표로서 저명성에 편승한 ‘상표의 부정 사용’으로 판단했다. D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인 ‘Back To Sixteen’(열여섯 살 피부로 돌아가자)의 표기로 ‘BTS’가 표시된 제품은 중국에만 수출됐다”며 “BTS는 방탄소년단의 영문 명칭으로 음반시장에서 사용해 화장품 분야에서 일반 수요자에게 출처 혼동을 초래할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재우 특허심판원 심판11부 심판장은 “상표는 등록된 대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상표를 변형해 사용하면 등록이 취소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장훈 사생활 폭로 예고한 김용호 “경고부터 하겠다”

    서장훈 사생활 폭로 예고한 김용호 “경고부터 하겠다”

    기자 출신의 유튜버 김용호가 프로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를 예고했다. 지난달 31일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에서 ‘서장훈 폭로 제보자를 만났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용호는 “서장훈은 예전부터 안 좋은 소문이 많았다. 약점이 많은 사람이다. 최근에 서장훈에 대해 폭로하겠다는 제보자를 만났다. 제보자는 하루라도 빨리 폭로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이어 “서장훈에 대한 제보는 어제가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있었다. 연예계에서 서장훈에 대한 평판은 김건모와 비슷하다. 안하무인이고, 본인만 잘난 줄 알고 까칠하다는 것”이라며 “김건모를 폭로하기 전과 똑같이 폭로하기 전 경고부터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 이후 서장훈 소속사인 미스틱 스토리 측은 “해당 영상에 대해서는 아직 접하지 않았다.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내부적으로 논의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배우 이태형, 영화 ‘남산의 부장들’ 신스틸러로 감초 역할 ‘톡톡’

    배우 이태형, 영화 ‘남산의 부장들’ 신스틸러로 감초 역할 ‘톡톡’

    지난 1월 22일 개봉해 현재까지 37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호평 속에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하기까지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남산의 부장들’은 이병헌과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등 연기파 배우가 총출동해 압도적인 기세로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조연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특히 청와대와 중앙정보부에 관련된 사람들을 교란해 김규평을 난처하게 만드는 파리대사관 중앙정보부 요원 유동훈 역을 맡은 배우 이태형은 연극계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력을 발휘해 신스틸러로 인정받고 있다. 극 중에서 이태형은 미국 대사관 중정용원 함대용(지현준)과 박용각(곽도원) 납치작전으로 방돔광장에서 대적하며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배우 이태형은 2016년 서울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준비된 배우로, 그동안 연극 ‘과부들’, ‘햄릿아비’, ‘엘렉트라 파티’ 등에 출연했다. 영화 ‘블랙머니’, ‘1987’, ‘판도라’, ‘명량’, 드라마 ‘리갈하이’, ‘골든타임’ 등에서도 조연과 단역으로 등장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영화 ‘경호원’, ‘정상회담:스틸레인’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드라마 ‘스토브리그’와 ‘오마이베이비’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소속사 ARK 엔터테인먼트(ARK Entertainment) 김용 본부장은 “이태형은 그동안 범죄와 스릴러, 누아르, 액션 등의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실력파 배우다”라며 “평소 성격이 코믹이나 멜로, 드라마 장르와도 잘 어울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와이스 나연 스토커, 이번엔 영상 공개 “사랑해, 정말이야”

    트와이스 나연 스토커, 이번엔 영상 공개 “사랑해, 정말이야”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 스토커로 알려진 외국인 남성이 유튜브를 통해 나연에게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29일 해당 외국인 남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와이스) 임나연에게 보내는 비디오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카메라 앞에 앉은 외국인 남성이 자신이 직접 쓴 종이를 들고 한 장씩 넘기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남성이 쓴 종이에는 나연을 향한 일방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그는 “내가 널 괴롭혔다면 진짜 미안해”, “내가 널 괴롭히는 줄 정말 몰랐어”라며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나연 나는 너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사랑해 나연아, 정말이야”라며 일방적인 사랑 메시지도 전했다.한편, 나연은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남성으로부터 스토킹 위협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연과 교제 중이라고 주장하는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트와이스의 비행기에 탑승해 나연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이에 지난 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하고, 8일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이 남성을 업무방해죄로 형사고발 했다. 그는 이어 지난 26일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와이스 멤버 채영의 휴대폰 번호를 퍼뜨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자)아이들, 32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

    (여자)아이들, 32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월드 투어에 들어간다. 29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은 오는 4월부터 전 세계 32개 도시에서 ‘2020 (여자)아이들 월드 투어 아이-랜드 : 후 엠 아이’를 진행한다. 2018년 데뷔 이후 첫 월드 투어다. 월드 투어는 4월 4일 방콕에서 콘서트를 시작해 미국 시애틀, 새너제이,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애틀란타, 토론토, 멕시코시티 등을 거친 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파리, 베를린, 런던, 마드리드 등 유럽 도시로 넘어간다. 이후 멜버른, 시드니 팬을 만나고 마닐라 등 동남아시아와 일본을 거쳐 서울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데뷔 직후 신인상 6관왕에 오른 (여자)아이들은 한국, 태국, 중국, 대만 출신 멤버가 모인 6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지난해 엠넷 걸그룹 경연 프로그램 ‘퀸덤’에 출연해 빼어난 무대 연출력을 보인 ‘라이언’ 무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모모 열애 공개 후 죄책감” 김희철, 태연 앞 털어놓은 심경

    “모모 열애 공개 후 죄책감” 김희철, 태연 앞 털어놓은 심경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트와이스 모모와 열애를 인정한 후 심경을 고백했다. 김희철은 28일 공개된 네이버 V라이브 ‘펫셔니스타 탱구’에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출연해 태연을 만났다. 이날 김희철은 모모와의 공개 연애에 대해 “양측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많이 박수도 쳐주고 그래서 ‘내가 15년 연예 활동을 나쁘게 하지는 않았나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희철은 “이슈가 생겼을 때 대중들도 그렇고 팬들도 속상하겠지만 ‘괜찮아. 우리 오빠 그동안 큰 사고 없이 해준 것만으로도 고맙다’라고 응원해주는 마음이 한편으로는 죄책감이 들었다”라고 말을 이었다. 김희철은 “내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낼 수 있는 그릇의 크기는 작은데, 이번에 일 있고 나서 너무 많은 분들이 그 이상의 사랑을 주니까 내가 담기가 미안했다. 나는 연예인의 깜냥이 안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김희철은 또한 열애 보도 직전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던 사실도 고백하며 “‘꽃잎’이라는 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팬들이 내가 데뷔 초 당시 ‘꽃미남’으로 불리던 시절 팬들을 ‘꽃잎’이라고 불렀었다”고 밝혔다. 그는 열애가 공개된 이후 앨범 발표를 접었다면서 “오해가 될 만한 소지를 차단하고 싶었고 회사에도 솔로 앨범은 다음에 발표한다고 했다. 아쉽지만 옳은 선택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김희철과 모모의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만난 것으로 확인했다”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국 달군 NCT127, 3월 컴백

    미국 달군 NCT127, 3월 컴백

    정규 2집 발매…3월 로데오 휴스턴 공연도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 그룹 NCT127이 3월 새 정규앨범으로 팬들을 만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NCT127가 오는 3월 6일 정규 2집 ‘엔시티 #127 네오 존’(NCT #127 Neo Zone)을 발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이날 0시 이들은 이번 앨범에 수록곡 중 하나인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부르는 영상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NCT의 두번째 서브 그룹인 NCT127의 정규앨범은 약 1년 6개월 만으로, 지난해 8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 정우 역시 활동에 들어간다. NCT127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미니앨범 ‘NCT #127 위 아 슈퍼휴먼’(NCT #127 WE ARE SUPERHUMAN)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 11위에 올라 당시 케이팝 가수 중 방탄소년단(BTS) 다음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뉴욕 시내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행사 ‘메이시스 퍼레이드’ 무대에 올랐고, 록펠러센터 광장에서 진행한 미국 NBC 인기 모닝쇼 ‘투데이 쇼’ 특집 생방송에 출연하며 미국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3월 10일에는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로데오 휴스턴 2020’에 케이팝 가수로는 처음 참여해 7만 명 규모 스타디움에서 공연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호영, 성추행 무혐의 처분 “고소인 A씨 명예훼손·무고죄 고소”

    김호영, 성추행 무혐의 처분 “고소인 A씨 명예훼손·무고죄 고소”

    배우 김호영이 성추행 혐의와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8일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영이 성추행 혐의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현재 고소인 A씨에 대해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 2개월 만에 사건을 무혐의로 처리하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고소인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차량에서 김호영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호영은 피소 사실은 인정했으나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호영은 이와 함께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한편, 경찰은 김호영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린 가운데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피로 누적으로 병원 ‘현재 상태는?’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피로 누적으로 병원 ‘현재 상태는?’

    배우 손예진이 ‘사랑의 불시착’ 촬영 피로 누적으로 병원을 찾았다. 27일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손예진이 피로 누적으로 인해 병원을 찾았다. 휴일이기에 일반 병원이 휴무여서 응급실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진료를 마친 뒤 현재 tvN ‘사랑의 불시착’ 촬영장으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예진은 현재 방송 중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재벌 상속녀 윤세리 역으로 활약 중이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설 연휴 기간 결방 후 오는 2월 1일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트와이스 채영, 전화번호 유출 피해 호소...소속사 입장 보니 [종합]

    트와이스 채영, 전화번호 유출 피해 호소...소속사 입장 보니 [종합]

    트와이스 채영이 핸드폰 번호 유출 피해를 호소했다. 26일 채영은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채영은 “아무 의미 없을 수도 있는 숫자 11개가 배려와 존중이 없는 한 사람을 통해 인터넷에 올라온 순간, 제 휴대폰은 온갖 전화와 문자로 도배되었고 제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수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저 뿐만이 아니라 저희 소중한 멤버들, 저희 회사 다른 많은 아이돌 분들 까지도요”라며 전화번호 유출로 인한 피해에 대해 말했다. 채영은 이어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관심과 사랑이라고 포장하며 보내는 행동들과 연락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로가 되고 불안이 되고 힘듦이 되어 가는지 조금이라도 생각 해보시길 부탁 드립니다”라며 “또한 그렇게 꽁꽁싸맨 포장들로 저희를 건강하고 올바르게 관심과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까지 욕되게 하진 말아 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또한 채영은 “전 이러한 문제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화를 억누르지 못해 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따끔히 잘못 되었다는걸 정확히 알려주고 싶을 뿐입니다. 부끄러운 행동이라는 걸요”라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에 같은날 JYP는 공식 팬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무단으로 SNS에 공공연히 게재 및 채영 본인에게 지속 연락하고 있는 특정 사례 또한 확인 및 정확한 증거를 취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자사는 SNS 게재 당사자에게 개인 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즉시 고소, 고발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분별한 개인 정보의 불법 유출과 유포로 아티스트는 큰 괴로움과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자사는 이러한 사례들에 대한 확인 및 증거 수집, 가용한 모든 조치를 지속적으로 엄중히 진행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는 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 독일인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몇몇 사람들에게 채영의 번호를 줬다고 주장하며 “나는 좋은 의도로 팬들에게 번호를 퍼뜨렸을 뿐”이라며 “그 사람들이 채영을 괴롭히고 있다”고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했다. 해당 독일인 네티즌은 과거 트와이스 멤버 나연을 스토킹한 독일인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영에 앞서 트와이스는 나연의 외국인 스토커가 비행기에 따라 타는가 하면, 다현의 여권 정보가 유출되는 등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겪었다. 멤버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팬들의 우려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트와이스 채영 전화번호 유출…JYP “즉시 고소”

    트와이스 채영 전화번호 유출…JYP “즉시 고소”

    채영도 SNS에 “많은 사람에게 피로와 불안” 토로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채영의 휴대전화 번호가 무단 유포됐다고 밝힌 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26일 트와이스 팬페이지에 “현재 온라인상에 트와이스 멤버 채영의 개인 정보(전화번호)가 유출 돼 무단으로 유포되고 있는 정황 및 이를 토대로 채영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사례들을 확인했다”며 “이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법적 조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SNS에 번호를 무단 게재하고 채영 본인에게 지속 연락하는 사례를 확인해 정확한 증거를 취득했다”며 “게재 당사자에게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즉시 고소·고발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분별한 개인 정보의 불법 유출과 유포로 아티스트는 큰 괴로움과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영도 이날 트와이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제 휴대폰은 온갖 전화와 문자로 도배됐고 제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수고를 겪고 있다”며 “그저 관심과 사랑이라고 포장하며 보내는 행동들과 연락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로가 되고 불안이 되고 힘듦이 되어 가는지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트와이스 멤버 다현도 공항에서 여권을 확인받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최현석 심경고백 “지금 너무 힘들다..일단 요리에 집중”

    최현석 심경고백 “지금 너무 힘들다..일단 요리에 집중”

    셰프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의혹에 대해 힘들다는 심경을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사문서 위조 의혹을 받고 있는 최현석 셰프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한밤’ 제작진은 최현석 셰프가 최근 새로 연 레스토랑에서 그를 만났다. 최현석은 “지금은 말씀 못 드리고 준비를 다 한 후에 이야기 하겠다. 나중에 말씀 드리겠다.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진짜 정말 너무 힘들다. 일단 조용히 일하고 요리에 집중한 후 나중에 말씀 드리겠다. 회사 통해서 말씀 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최현석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요리사들은 본인이 직접 돈을 내고 식당을 차리지 않으면 그만 두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회사가 따로 있었는데 인수되는 회사와 같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최현석이 전 소속사와 결별을 위해 계약서 위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신생 매니지먼트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최현석은 기존 소속사와 계약이 6년이나 남아 있었던 상황에서 위약금을 물지 않고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계약서를 위조했다는 내용이 보도된 것. 이에 법 전문가는 “이는 사회의 신뢰와 연결되는 문제다. 결코 가볍지 않은 범죄인 것은 맞다”며 “주도적으로 위조했는지, 소극적으로 가담했는지 이 부분이 형량을 결정짓는데 큰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현석은 “원만히 합의한 상황이고 새 소속사 이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전 소속사 관계자 두 명은 “다른 소속사로 이적을 하기 위해 최현석이 먼저 ‘새 판을 짜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현석 셰프는 조만간 입장정리해 알리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입장 발표없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고정출연 예능프로그램은 그의 분량을 통편집하면서 방송활동에 적신호를 알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이즈원, 2월 활동 재개

    아이즈원, 2월 활동 재개

    엠넷 “정상화 원하는 의견 존중”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활동을 재개한다. 엠넷은 23일 공식 입장을 내고 “아이즈원이 2월 중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엠넷은 “엠넷과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아이즈원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램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일정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 조작 사태는) 데뷔한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그리고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기에 더 이상 상처입는 일이 없도록 보듬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이즈원은 2018년 ‘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한국인과 일본인 멤버 12명으로 구성됐다. 데뷔 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지난해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사건이 불거지며 지난해 11월 앨범 발매도 연기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엠넷 측은 이후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소속사 측과 활동 재개를 위한 논의를 해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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