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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돔 셔츠, 슈퍼 참치… 논란 잠재운 BTS의 ‘선한 영향력’ [김유민의돋보기]

    콘돔 셔츠, 슈퍼 참치… 논란 잠재운 BTS의 ‘선한 영향력’ [김유민의돋보기]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 장의 사진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 제이홉이 입은 셔츠가 피임기구인 콘돔 무늬였기 때문이다. 단순한 무늬가 아니였다. 이 셔츠는 미국 디자이너 알렉스 제임스가 런칭한 브랜드 ‘플레져스’와 영국 소매업체 END가 올바른 피임을 장려하는 취지를 담아 제작된 것이었다. END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바른 피임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다양한 그래픽과 패턴을 제품에 프린팅했다. 안전하면서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성관계를 지지하는 의미”라고 설명하고 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네티즌은 “제이홉 덕분에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알게 됐다”라며 제이홉의 행동을 높이 샀다. 제이홉은 지난해 11월에는 수익금을 전 세계 소외 계층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해 사용하는 ‘프리볼트(freevolt)’ 제품을 입었다. 2019년에는 팬 커뮤니티에 남아프리카 여성들이 아티스트이자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 ‘몽키비즈’의 작품을 공개했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가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티셔츠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제이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의 146번째 멤버로, 지금까지 알려진 기부 금액만 무려 7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작곡 ‘슈퍼참치’ 가사엔 “동해 바다” 진은 지난 4일 생일을 기념해 자작곡 ‘슈퍼참치’를 공개했다. ‘슈퍼참치’는 유튜브 전 세계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했고, 중국 웨이보에서는 진의 생일 동영상이 트렌딩 1위에 올랐다. 틱톡에서는 ‘슈퍼참치’를 뜻하는 ‘SuperTuna’ 해시태그가 806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 세계인이 ‘동해 바다, 서해 바다’라는 가사를 듣고 따라하자,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동해가 아닌 일본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일본은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동해를 일본해라고 주장해왔다. 국제수로기구(IHO)가 지난해 11월 디지털 해도에 ‘동해’나 ‘일본해’가 아닌 숫자를 표기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지만 양국 간 갈등은 여전하다. 그러한 와중에 BTS가 노래 가사로서 전 세계 팬들에게 ‘동해’를 각인시켰다는 점은 한국인으로서 고맙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평화와 연대” 목소리 내는 BTS BTS는 2018년 9월 유엔본부 연설에서 젊은 세대를 향해 “나를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지난해 흑인 인권운동 캠페인 때는 인종차별과 폭력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함께하겠다”며 100만달러를 인권단체에 기부했고, 팬클럽 ‘아미’도 100만달러를 모아 기부에 동참했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퍼미션 투 댄스’는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을 담았고, ‘즐겁다’ ‘춤추다’와 ‘평화’를 뜻하는 수어(手語) 안무를 선보였다. 청각장애인들은 기뻐하면서 춤을 따라 추고 안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5억명의 청각장애인들이 삶의 활력이 되는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BTS는 ‘기부 천사’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만 멤버 지민은 전남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했고, 제이홉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슈가도 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대구에 1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RM은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을 쾌척했다. 방탄소년단은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공연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소속사와 함께 총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기부했다.
  • “신현준 갑질·프로포폴” 주장한 전 매니저, 명예훼손으로 집유

    “신현준 갑질·프로포폴” 주장한 전 매니저, 명예훼손으로 집유

    법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 배우 신현준의 갑질 및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주장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매니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는 8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매니저 김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김씨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일하던 지난해 7월 신현준으로부터 욕설을 듣거나 신현준 가족의 심부름을 하는 등 부당 대우를 받았다며 일부 매체에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사회적 평판과 명예 가치를 훼손시키고자 하는 명확한 목적에 따라 파급력이 큰 매체들에 악의적 기사가 게재되도록 해 죄질이 매우 중하다”라며 “피고인은 일관된 진술을 하며 반성을 보이지 않고 있고, 피해자는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력이나 동종범죄가 없는 점을 고려해 이번만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냈으며,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한 신현준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프로포폴 투약의 불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명예훼손 고소 사건도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앞서 신현준의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김씨의 결심공판 직후 “신현준과 그의 가족은 명예훼손으로 정말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려 한 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 [포토]세븐틴, 미국 MTV ‘MTV 푸시 캠페인’ 12월의 아티스트 선정

    [포토]세븐틴, 미국 MTV ‘MTV 푸시 캠페인’ 12월의 아티스트 선정

    그룹 세븐틴이 미국 MTV의 ‘MTV 푸시 캠페인’ 12월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MTV 푸시’는 매달 한 아티스트를 선정해서 한 달간 TV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인터뷰,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캠페인이다. 사진은 그룹 세븐틴. 2021.12.7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BTS, 오늘부터 장기휴가…연말 국내 시상식 무대 안선다

    BTS, 오늘부터 장기휴가…연말 국내 시상식 무대 안선다

    미국 일정 등을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연말 국내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장기 휴가를 갖는다. BTS는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2019년에 이어 두번째 공식 장기휴가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멤버 지민, 진, 정국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해 방역 절차를 밟은 뒤 귀가했다. BTS는 지난달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에 걸쳐 콘서트를 열어 21만 4000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날 입국한 멤버들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함께 입국하지 않은 RM, 슈가, 뷔, 제이홉 나머지 멤버들은 아직 미국에 머무르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이번 장기휴가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쉼 없이 활동해 온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휴가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휴가를 마친 후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BTS는 불참 의사를 밝힌 11일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외에도 17일 KBS 가요대축제와 25일 SBS 가요대전도 참석하지 않게 됐다. 다만 내년 2월 1일 후보로 올라 있는 ‘그래미 어워즈’ 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 YG 측 “태양♥민효린 최근 득남”...결혼 3년 만에 부모 됐다 [EN스타]

    YG 측 “태양♥민효린 최근 득남”...결혼 3년 만에 부모 됐다 [EN스타]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부모가 됐다. 6일 태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양과 민효린 부부가 최근 득남한 것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민효린은 지난 9월 27일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민효린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측은 “민효린이 출산을 앞두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의류 브랜드 모델로 데뷔한 민효린은 영화 ‘써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물’ 등에 출연했다.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태양은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승리를 제외한 빅뱅 멤버들(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은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두 사람은 2014년 태양의 ‘눈, 코, 입’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3년 교제 끝에 2018년 2월 결혼했다.
  • 걸그룹 케플러, 스태프 코로나19 확진으로 데뷔 연기

    걸그룹 케플러, 스태프 코로나19 확진으로 데뷔 연기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 999’로 배출된 걸그룹 케플러가 현장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데뷔를 연기했다. 5일 소속사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전 케플러 현장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케플러 멤버들은 이 스태프가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인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케플러 멤버들은 현재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 등 의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플러 관련 스태프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들은 격리됐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소속사는 “멤버와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정된 스케줄은 전면 중단됐다”며 “케플러의 활동 일정은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플러의 데뷔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모든 관계자분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활동 재개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케플러는 오는 14일 데뷔해 2년 6개월간 활동할 예정이었다.
  • BTS ‘LA 콘서트’에 나흘간 21만명 모였다

    BTS ‘LA 콘서트’에 나흘간 21만명 모였다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27~28일, 이달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대면콘서트에 약 21만명이 모였다. 3일 BTS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LA’로 약 21만 4000명에 달하는 관객이 모였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10월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이후 2년만에 열린 대면 콘서트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BTS는 ‘온’, ‘불타오르네’, ‘쩔어’, ‘DNA’, ‘블랙스완’, ‘버터’, ‘다이너마이트’ 등 주요 히트곡을 불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관객들과 직접 만난 콘서트인 만큼 유닛곡을 제외하고 7명의 팀 무대에만 집중했다. BTS는 이번 공연을 위해 무대 구성에 직접 참여해 대규모 공연장에 어울리고 전 세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곡들을 엄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2회차 공연이었던 지난달 28일에는 래퍼 메건 디 스텔리언가 깜짝 출연해 ‘버터’ 리믹스 무대를 선보였고 마지막 날이었던 2일에는 영국의 록그룹 콜드플레이의 리드보컬 크리스 마틴이 출연해 BTS와 함꼐 ‘마이 유니버스’를 열창해 팬들의 열광을 이끌어 냈다. 이번 공연이 열린 LA 소파이 스타디움은 최대 7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거대한 T자형태 무대가 설치되면서 회당 5만여명의 관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BTS는 4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켜 소파이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 사상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한 아티스트로 기록되기도 했다. 인근 유튜브 시어터에서 별도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라이브 플레이 인 LA’, 온라인 스트리밍까지 모두 합칠 경우 BTS 콘서트를 관람한 인원은 약 81만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3월 서울에서도 BTS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 배우 김미수, JTBC ‘설강화’ 출연

    배우 김미수, JTBC ‘설강화’ 출연

    배우 김미수가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에 출연한다. 배우 정해인과 지수가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은 ‘설강화:snowdrop’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의 시대를 거스른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미수는 극중 영로의 기숙사 절친이자 호수여대 학생으로 불의를 지나치지 못하며 곤란한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는 단단하지만 여린 여정민 역을 맡았다. 김미수는 “기대도 못하고 있었는데 캐스팅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기뻤다”며 “열심히 촬영한 만큼 모두의 정성이 시청자분들께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수는 JTBC ‘루왁인간’, tvN ‘하이바이, 마마!’KBS2 ‘출사표’, 영화 ‘방법: 재차의’(2021) 등에 출연했다. ‘설강화’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 방시혁·황동혁, 블룸버그 ‘올해의 50인’ 선정

    방시혁·황동혁, 블룸버그 ‘올해의 50인’ 선정

    ‘케이팝’과 ‘K드라마’로 한류 열풍을 이끈 두 주인공이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가 선정한 ‘올해의 50인’에 들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발간하는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방시혁(왼쪽·49) 이사회 의장과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오른쪽·50) 감독을 올해의 50인으로 선정했다. 블룸버그는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금융, 정치,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유행을 이끈 인물과 단체, 아이디어 등을 엄선해 올해의 50인을 선정한다. 블룸버그는 방 의장에 대해 BTS를 배출한 ‘히트 메이커’로 정의했다. 또 지난 4월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속해 있는 미국 대형 레이블 에이전시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한 방 의장이 미국 음악 사업 중심에 케이팝을 올려놨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이타카홀딩스 인수 계약으로 BTS는 다른 팝스타들과 같은 지붕 아래 있게 됐고 케이팝의 글로벌 차트 정복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황 감독에 대해선 ‘오징어 게임 브레인’이라고 칭했다. 전 세계 1억 4000만명이 시청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인기 드라마가 됐다며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에 이렇게 즉각적인 반향을 불러온 전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넷플릭스 내부 자료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제작비는 2100만 달러(약 248억원)였지만 수익은 9억 달러(약 1조 600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이회성 의장을 올해의 50인으로 선정했다.
  • 한국 유학 11년 만에 세계적 배우 등극… “월세 30만원 반지하 편해 이사 안 가요”

    한국 유학 11년 만에 세계적 배우 등극… “월세 30만원 반지하 편해 이사 안 가요”

    한국말을 한마디도 못하던 유학생은 11년 만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배우가 됐다. 세계인이 시즌2를 궁금해하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외국인 노동자 알리를 연기한 아누팜 트리파티(33)를 2일 그가 사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아누팜은 인도에서 5년간 연극을 하다 11년 전 친구의 소개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의 아시아 예술인재(AMA) 선발에 응시해 합격했다. 3개월 동안 밥과 잠을 잊을 정도로 몰두한 덕에 연기를 인정받아 장학생이 됐다. 2005년 아시아 19개국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한예종 AMA는 이제 140개국에서 몰려드는 인재를 뽑는다. 데뷔 영화인 ‘국제시장’이 관객 1000만명 이상을 동원해 한예종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미 ‘1000만 배우’로 불렸다.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요인에 대해서는 “드라마 속 인물들의 목표는 돈이긴 하지만, 다 겪고 나면 ‘돈이 그렇게 중요한가’란 질문을 던진다”고 분석했다. 학비뿐 아니라 한국어 연수와 생활비까지 제공하는 장학 프로그램 덕에 한국말은 유창해졌지만 ‘오징어게임’에서 맡은 역할은 한국에 온 지 1년이 좀 지난 파키스탄 노동자였다. 드라마 속에서 그는 한국인들을 ‘사장님’으로 부른다. 아누팜은 “자막에 사장님이 서(Sir)라고 번역되면서 불편하다는 반응이 외국에서 많았지만, 모든 것을 배워야 하는 알리가 소통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출신이지만 앙숙 관계인 파키스탄인으로 출연한 것을 두고는 “연기자는 경계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징어게임’의 성공으로 소속사가 생겼고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울산영화제는 청년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장이다. ‘오징어게임’으로 뜨고 난 뒤 이사를 가야 하지 않느냐는 말을 많이 듣는데, 여전히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30만원인 석관동 반지하 방에 살고 있다. 주인 할머니도 천사 같고, 내 집처럼 편안하기에 다음 출연작을 선택하는 것이 이사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그가 연극 25편, 영화 10편에 출연하며 느낀 ‘한류’의 매력은 한국인 특유의 정에서 나오는 따뜻한 마음이 세계인들에게 영감을 준다는 것이다. 또 한국이 할리우드처럼 영화 시장의 허브가 돼 한예종에서 같이 공부한 외국인 배우들에게 훨씬 많은 기회가 열렸으면 하고 바랐다. 아누팜은 “한국어, 영어, 힌디어 세 개 언어로 연기가 가능하니까 한국에 살면서 한국, 할리우드, 발리우드에서 모두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 BTS, 소속사 하이브 주식 100억원어치 팔아

    케이팝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최근 소속사 하이브의 주식 약 100억원어치를 팔아 이익을 실현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 제이홉(본명 정호석), RM(본명 김남준)은 지난 10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하이브 주식 총 99억 4983만원어치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진은 10월 19일 하이브 주식 1만 6000주를 주당 30만 2688원에, 제이홉은 10월 22일에 5601주를 주당 33만 2063원에 각각 장내 매도했다. 매도 금액은 진 48억 4301만원, 제이홉 18억 5988만원 규모다. RM은 10월 13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7차례에 걸쳐 1만 385주를 장내 매도했다. 매도 금액은 총 32억 4694만원이다. 이들의 매도 단가는 최저 28만 2500원(10월 13일), 최고 38만 1750원(11월 9일)이다. 앞서 하이브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은 지난해 회사 상장에 앞서 BTS 멤버 7명에게 보통주를 1인당 6만 8385주씩 총 47만 8695주 균등하게 증여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보유 주식 수는 제이홉이 6만 2784주, RM이 5만 8000주, 진이 5만 2385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1일 종가(35만 2500원) 기준 멤버 1인당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슈가·지민·뷔·정국이 각각 241억원, 제이홉 221억원, RM 204억원, 진 185억원 등이다.
  • 생분해 플라스틱·저탄소 종이…친환경 소재로 만든 앨범 나왔다

    생분해 플라스틱·저탄소 종이…친환경 소재로 만든 앨범 나왔다

    오는 7일 발매를 앞둔 위너 송민호의 정규 3집 ‘투 인피니티.’(TO INFINITY.)가 저탄소 종이와 생분해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일 밝혔다. YG에 따르면 음반의 인쇄물은 산림관리협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와 저염소 표백펄프로 만든 저탄소 종이 등으로 만들어진다. 별도의 구동 기기가 필요 없는 ‘에어 키트’ 앨범 역시 FSC 인증 재생 용지와 생분해 플라스틱(PLA)으로 만든다. CD 원판과 대체재를 찾지 못한 소량의 포장재를 제외하면 대부분 구성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고 YG는 설명했다. YG는 “국내는 물론 해외 음반 시장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라며 “그동안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두고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을 줄이고자 협력업체들과 논의 해왔다”고 덧붙였다.
  • K팝 걸그룹 ‘태국인 멤버’ 데뷔 놓고 태국 시끌시끌… “군부 정권 옹호자의 딸”

    K팝 걸그룹 ‘태국인 멤버’ 데뷔 놓고 태국 시끌시끌… “군부 정권 옹호자의 딸”

    한국에서 걸그룹으로 데뷔 예정인 태국 국적의 멤버를 놓고 자국 내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해당 멤버의 아버지가 태국 군부 정권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는 주장이 퍼졌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일간 방콕포스트는 내년 초 데뷔를 앞둔 K팝 걸그룹의 태국인 멤버 A씨가 아버지의 과거 행보 때문에 태국 네티즌들의 비판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배우이자 감독이었던 A씨 아버지는 지난 2014년 당시 친왕실 단체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 지지자로, 잉락 친나왓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했었다. 잉락 친나왓 총리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이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는 지방 농민과 도시 노동자 등 저소득층을 일컫는 이른바 ‘레드셔츠’(red shirts)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바 있다. 2014년 반정부 시위는 결국 군부 쿠데타를 불러온 원인이 됐고, 현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당시 쿠데타의 주역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아버지의 이런 이력 때문에 A씨 소속사가 그의 데뷔를 알리자 태국의 SNS에서는 비판이 일었다. 특히 A씨가 가족과 함께 2013~2014년 반정부 시위 당시 PDRC 지지자들의 상징과 같았던 호루라기를 목에 걸고 있는 사진도 SNS에 유포돼 논란을 더했다. 방콕포스트는 “일부 네티즌은 ‘A는 스타가 되려고 하고 있지만, 반정부 시위자들은 감옥으로 갈 처지’라고 비판하는가 하면, 또 한편으로는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A가 꿈을 이루는 것이 허용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 쁘라윳 총리는 2014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2019년 총선을 통해 재집권했다. 그러나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쁘라윳 총리의 총선 승리가 군정 시절 제정된 군부에 유리한 헌법 때문이라며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해 왔고, 지난해부터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격화됐다.
  • 오미크론 자가격리 10일에…BTS, 연말 일정 ‘불똥’

    오미크론 자가격리 10일에…BTS, 연말 일정 ‘불똥’

    콘서트 등 미국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부의 해외 자가격리 10일 조치로 연말 국내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3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10일을 도입하기로 했다. 격리면제서 발급은 장례식 참석, 공무 등에 한정하고 기존 격리면제서를 발급 받았더라도 격리 대상에 해당한다. BTS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2일까지 콘서트를 한 뒤 3일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 아이하트 라디오가 여는 현지 최대 연말 투어 ‘징글볼’ 무대에 오른다. 이 무대 이후 곧바로 귀국하더라도 오는 11일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는 불참할 확률이 높다. 엠넷 측은 BTS의 참석 여부를 공식화하진 않았다. BTS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총 8관왕에 올랐다. 올해는 MAMA가 2년 만의 대면 공연으로 열리는 만큼 국내에서 오랜만에 BTS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왔다. BTS 공연으로 현지에 머문 소속사 관계자들과 공연을 보기 위해 출국한 ‘아미’(BTS의 팬덤)도 발이 묶였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자가격리 10일로 일정이 틀어졌다”, “회사 어떻게 해야하나”는 등 우려가 올라왔다.
  • 손담비,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 감독과 열애 인정

    손담비,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 감독과 열애 인정

    가수 겸 배우 손담비(38) 측이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43) 감독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손담비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는 2일 불거진 열애설에 “손담비씨가 이규혁 감독과 만남을 갖고 있다”며 “두 사람은 친구로 알고 지내다 3개월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2007년 가수로 데뷔해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 히트곡을 냈으며, 드라마 ’드림‘,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iHQ 예능 ’언니가 쏜다‘ MC를 맡고 있으며,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에서도 활약 중이다. 이규혁은 1991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림픽 무대에 6번 섰으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현재 iHQ 스피드 스케이팅팀 감독을 맡고 있다.
  • 정우성마저…연예계 코로나 비상

    정우성마저…연예계 코로나 비상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코로나19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확진이 잇따르며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배우 정우성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티스트컴퍼니는 “2차 접종까지 마치고 2주가 지났으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자가격리를 하며 보건당국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현재 영화나 드라마 등 촬영 일정은 없기는 하나,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절친’ 이정재와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 정우성은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며 시상 때를 제외하고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1회 고섬 어워즈에 참석한 이정재는 출국 전 받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청룡영화상 측에도 정우성의 확진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방역 당국 역학 조사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배우 고경표도 돌파 감염됐다.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고경표의 양성 반응 소식을 전했다. 고경표는 앞서 8월과 10월에 백신 1·2차 접종을 마쳤다고 한다. 고경표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을 촬영 중이라 촬영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출연 중인 원로 배우 박정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 일정이 일단 중단됐다.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박정자는 이날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차기 공연과 관련한 모임에 동석한 사람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전날 검사를 받은 결과다. 11월 30일, 12월 1일 공연을 취소한 신시컴퍼니는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이후 공연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했지만 사회 전반은 물론 연예계에서는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가수 임창정이 컴백 8일 만에 확진돼 활동을 중단했고, 블랙핑크 리사, 슈퍼주니어 신동, 펜타곤 키노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S 2TV 드라마 ‘학교 2021’은 주연 배우 김요한이 확진돼 첫 방송이 연기됐다. ‘극한데뷔 야생돌’, ‘국가대표 와이프’, ‘신사와 아가씨’ 등 드라마와 예능 출연진 및 제작진의 확진 판정도 계속됐다.
  • “백신 접종 마쳤는데...” 정우성·고경표 코로나19 확진

    “백신 접종 마쳤는데...” 정우성·고경표 코로나19 확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3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돌파감염 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정우성과 고경표가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티 측은 “정우성이 29일 밤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며 “향후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우성은 코로나19 백신 1, 2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지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돌파감염이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도 고경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경표는 8월과 10월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 소속사는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이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현재 고경표는 넷플리긋 영화 ‘서울대작전’(감독 문현성)을 촬영 중이다. 고경표가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만큼 촬영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소파이 스타디움 4회 매진 처음” 기록세운 BTS

    “소파이 스타디움 4회 매진 처음” 기록세운 BTS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열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소파이 스타디움 4회 매진의 첫 주인공이 됐다. 소파이 스타디움의 크리스티 부쳐 부사장은 28일(현지시간)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BTS의 역사적인 미국 공연을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타디움의 프로그램 관리 및 예약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티 부쳐 부사장은 “BTS는 소파이 스타디움 역사상 처음으로 4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며 “이번 공연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단독 밴드 혹은 아티스트의 공연 중 최다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은 지난해 개장했다. 평소에는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등 미식축구 2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지만,대규모 공연이나 행사가 열릴 때는 최대 10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번 BTS의 공연은 회당 약 5만 명의 관객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 부쳐 부사장은 ”(소파이 스타디움의) 라이브 공연과 동시에 유튜브 시어터에서 라이브 송출 행사를 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BTS 콘서트에서 100만번째 관객도 맞았다. 스타디움 측은 지난 24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요일(27일)에 열리는 BTS의 콘서트에서 열성 팬인 해리슨에게 100만 번째 티켓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14세 소년 해리슨은 BTS 공연을 보기 위해 몇 달 동안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모았으나 콘서트 표가 매진됐다는 사연이 알려졌고 이후 공연장 측은 VIP 티켓을 선물했다.
  • NFT 뜨자… 윤석준, 하이브 주식 팔아 247억 벌었다

    NFT 뜨자… 윤석준, 하이브 주식 팔아 247억 벌었다

    대체불가토큰(NFT) 및 메타버스 관련 일부 회사의 임원과 최대주주 특별관계자가 연이어 고점에 주식을 팔아 이익을 봤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TS 소속사 하이브의 윤석준 글로벌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과 7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주당 1062원에 하이브 주식 12만주를 취득했다. 이어 이달 16일과 17일 주당 41만원대에 장내매도로 처분했다. 하이브 주가는 이달 초 NFT 사업 진출 발표 후 급등했다. 역대 장중 고가인 42만 1500원에 가까운 가격에 주식을 매도한 윤 글로벌CEO가 실현한 차익은 247억 3542만원 규모다. 하이브는 지난 26일 종가 기준 37만원대로 밀려났다. 시장은 최대주주나 임원의 주식 매도 소식을 보통 부정적 신호로 받아들인다. 최대주주나 임원의 지분 처분 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기도 한다. 메타버스 관련 호재가 있었던 한글과컴퓨터의 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인 헤르메스홀딩스유한회사는 지난 18일 보유 주식 129억 6000만원 규모를 매도했다. 뒤이어 한글과컴퓨터 비등기임원인 이창주 상무이사는 지난 19일 보유 주식 3000주를 주당 3만원에 장내매도로 처분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브컴퍼니의 임원들 역시 입고된 주식을 줄처분한 바 있다.
  • 日 대중문화 상징 ‘홍백가합전’ 위기

    日 대중문화 상징 ‘홍백가합전’ 위기

    “이제 누가 홍백가합전을 봐요. 넷플릭스에서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죠.” 28일 일본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에 익명으로 올라온 댓글이다. 일간 겐다이의 ‘NHK 홍백가합전은 완전히 끝난 콘텐츠…’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는 400여명이 댓글을 달며 공감을 표시했다. 72년 전통의 ‘NHK 홍백가합전’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1950년 시작해 올해로 72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일본 최고 권위의 가요 축제다. 매년 12월 31일 오후 7시부터 11시 45분까지 약 5시간 동안 일본 최고의 가수를 남녀 성별로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가요 대결을 펼친다. 인기 아이돌 가수를 비롯해 엔카 가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가수가 출연한다. 홍백가합전 출연 가수와 진행자를 보면 한 해 일본 대중문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일본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홍백가합전의 위상이 갈수록 쇠퇴하고 있다. 민영방송 관계자는 일간 겐다이에 “홍백가합전을 보지 않는 시청자들이 다른 민영방송사를 찾지 않는다. 대부분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을 선택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1963년 14회 홍백가합전 당시 시청률은 81.4%에 달했지만 지난해 71회 1부 시청률은 34.2%로 떨어졌다. 그나마 고령 인구 덕분에 아직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백가합전이 시대를 반영하지 못한 것도 시청자의 외면을 받는 원인으로 꼽힌다. 자니스 등 대형기획사의 입김으로 출연진이 결정되는 일도 있어 젊은 시청자가 원하는 가수가 나오지 않는 일도 있다. 인기 밴드 ‘오피셜히게단디즘’이 올해 홍백가합전 출연을 거절한 것도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과거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면 일본 최고의 가수라는 점을 인정받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음반 판매 등에 영향력을 줬다. 하지만 음악 스트리밍 시대에 홍백가합전 출연 효과는 크지 않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오피셜히게단디즘 등 여러 인기 가수가 출연을 거절한 게 그 방증이다. 젠더리스(성별 파괴) 시대에 굳이 남성과 여성을 나눠 대결시키는 것도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에서 케이팝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가수는 출연하지 않는다. 한 음악 관계자는 “최근 별다른 히트곡도 없이 자니스 소속사라는 이유만으로 출전시키는데 기준을 모르겠다. BTS(방탄소년단) 등 더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가 있지 않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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