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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와 차 한잔] ‘베일 속의 여성 그리고 이슬람’ 펴낸 오은경 동덕여대 교수

    [저자와 차 한잔] ‘베일 속의 여성 그리고 이슬람’ 펴낸 오은경 동덕여대 교수

    6·25전쟁 중 파병해 한국을 도운 ‘형제의 나라’ 터키는 고대로부터 이 땅과 많은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터키라는 나라의 실상을 잘 알지 못한다. 오은경(46) 동덕여대(터키 문학) 교수는 그 불모의 영역인 한국·­터키 관계 연구에 천착해 사는 학자다. 이슬람 문화며 터키·한국의 관계를 파고든 저서를 숱하게 내는가 하면 관련 논문을 100여편 발표해 한국 최초의 터키·유라시아 투르크 전문가로 통한다. 베일을 통해 이슬람의 속살을 들춘 ‘베일 속의 여성 그리고 이슬람’(시대의창) 출간에 맞춰 14일 그를 만났다. “어느 대상과 관계를 맺으려 할 때 피상적인 접근으로는 실효를 거두기는커녕 역효과를 낳기 마련입니다.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 책도 본질의 발견 차원에서 시도한 책입니다.” 흔히 이슬람권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기 위해 쓰는 다양한 베일이야말로 이슬람 문화와 여성에 대해 잘못 알려진 오해의 표상이란다. “베일이란 고대 중동의 사막에서 뜨거운 햇빛과 모래바람을 가리기 위해 쓴 것이 시작입니다. 역사와 종교가 부침을 거듭하면서 남성들에 휘둘리는 가부장적 권위와 정치 이데올로기의 희생물쯤으로 남게 된 것이죠.” 이슬람 여성들의 인권 억압과 굴레의 상징으로 통하는 베일을 쓸 것인지 말 것인지는 그냥 그 사람들에게 맡기라고 강조한다. 오 교수는 ‘이슬람의 베일’이 한국의 상황과도 그리 멀지 않다고 지적한다. “지금 여성들의 권익과 위상이 많이 향상됐다지만 세세한 부분에선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베일 속의 이슬람 여성들을 자주 입에 올리지만 우리 여성들도 따져 보면 그 베일의 내막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요. 넓혀서 보자면 많은 소외된 인권들도 마찬가지고요.” 특히 이 땅에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슬람 교세와 다문화가정의 확산에 던지는 말이 심상치 않다. “이제 우리도 우리 안의 타자(他者)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럴 때 소통과 화해의 가치가 빛이 나는 것 아닐까요.” 이번 책은 ‘제대로 알자’는 오 교수의 지론에서 보면 곁가지에 불과하다. 오 교수가 한국과 터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투르크와의 친연성을 찾아 양국에 알리려는 외로운 투쟁은 15년간 계속됐다. ‘터키 문학 속의 한국전쟁’이며 ‘터키와 한국 소설 속의 여성’을 터키에서 펴낸 것을 비롯, ‘고은의 만인보’ ‘고은 시선’ 등을 터키어로 번역 출간했다. 논문을 통해 양국 문학과 역사의 연관성을 양국에서 꾸준히 주장해 이제 터키 문단과 학계에선 인정하고 수용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우리는 너무 몰라요.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알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만 해도 그렇습니다. 따져 보면 중앙아시아 대표 5개국만 해도 모두 바탕이 투르크족인데 정책 방향이 너무 러시아에 기운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져왔고 잠재력이 많은 투르크를 왜 소홀히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단다. 그래서 오 교수는 그 한국·투르크의 친연성 찾기에 여생을 바치겠다고 했다. 이달 말쯤 우리의 ‘홍길동전’ 정도 되는 터키 작가 야샤르 케말의 소설 ‘말라깽이 매매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데 이어 조만간 터키에선 김지하 시인의 ‘타는 목마름으로’를 번역해 출간할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니나 부라위 ‘표준’(Standard)

    [지구촌 책세상] 니나 부라위 ‘표준’(Standard)

    1991년 니나 부라위가 자신의 처녀작 ‘금지된 관음증 환자’(La Voyeuse interdite)의 원고를 저명 출판사 갈리마르에 보내자 출판사는 곧바로 책을 출판하기로 결정한다. 예견했던 대로 이 책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알제리에서 보낸 어린시절의 추억과 색채와 냄새를 아련히 불러일으키며 사랑의 고뇌와 이별, 욕망을 섬세하게 그려낸 후속작들 역시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와 아니 에르노의 열혈 팬인 니나 부라위는 이들 선배 작가와는 완연히 다른 문체를 구사하면서도 같은 계보로 분류되는 영예를 누리는 작가다. 프랑스 언론으로부터 열렬한 찬사를 받은 최근작 ‘표준’(Standard)은 그녀의 재능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소설의 주인공 브뤼노 케르장은 이제 막 서른다섯 살이 됐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부양할 가족도 없이 한적한 파리 교외 비트리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혼자 산다. 10년째 매일 아침 교외선을 타고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 그저 일상의 따분함을 조금이나마 잊게 해 주는 전자부품 조립공장인 일터가 있는 슈펠렉으로 출근한다. 가끔은 얼마 전 홀로 되신 어머니도 만날 겸, 생말로의 부두노동자인 옛친구 질도 만날 겸 고향인 브루타뉴에 간다. 그들을 볼 때면 학창시절 클럽을 순례하고 다니던 일이나 결코 잊을 수 없는 마를렌에 대한 기억들을 회상하게 된다. 브뤼노에게 삶이란 순간순간의 즐거움이 있긴 하지만 결국엔 고통일 뿐이다. 그는 ‘군중’ 속의 보이지 않는 사람일 뿐이며 ‘무가치하고 언제든 대체 가능한’ 익명의 인간들 중 하나이다. 그러나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은 아직 완전히 거두지 않았다. 더군다나 마를렌이 귀향한다는 소식을 들은 후로는 삶에 대한 동력을 다시 얻기 시작한다. 소설의 줄거리는 브뤼노 케르장의 삶만큼이나 고리타분하지만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퍼컷 같은 강렬한 느낌과 여운을 맛보게 된다. 극도로 폭력적인 리얼리즘을 매혹적이면서도 시적인 문체로 자유자재로 풀어내는 능력은 작가가 인간의 비루한 내면을 들춰내는 데 얼마나 탁월한 재능이 있는지 확인시켜 준다. 이 작품은 개인이 자신의 자리를 찾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에 처한 프랑스 사회의 초상화로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텔레비전과 신문을 통해 전달되는 잔혹한 사회적 불행을 반영한다. 뛰어난 관찰력으로 세밀히 묘사된, 이따금 초라하게 그려지기도 하는 등장인물들의 존재는 아무리 잔인하다고 해도 공상과학 소설에나 등장할 법한 인물도 아니고 극도로 파렴치한 인간들도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를 생각해 보면, 이 소설은 우리 사회가 우리를 아프게 하는 바로 그 지점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을 뿐이다. 래티시아 파브로 (주한 프랑스문화원 출판진흥담당관)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사물 유람(현시원 지음, 현실문화 펴냄) 새롭고 멋진 신상품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너무나 평범해서 관심 밖에 놓여 있는, 그러나 나름의 사연이 있는 사물들에 대한 단상. 거리의 신호등부터 휴일 을지로 상점가의 주인공 삼색 셔터, 스스로 부르르 떨게 만들어진 커피숍의 진동 알림벨, 낯설고도 귀여운 한강의 오리배, 언제나 그 자리에서 누군가 움직여 주길 기다리는 공원의 운동기구, 괴팍한 철근을 덮은 공사장의 가림막, 정치인의 홍보용 사진에 무료로 출연한 빗자루 등 동시대 인간사를 둘러싼 시각이미지를 살펴보고 뜯어본다. 현직 독립큐레이터인 저자의 독특한 안목을 따라가다 보면 내리는 결론, 세상에 쓸모 없는 사물은 없다. 246쪽. 1만 6500원. 작가의 붓(도널드 프리드먼 지음, 박미성·배은경 옮김, 아트북스 펴냄) 문학적 집필활동뿐 아니라 예술에 대한 열정과 재능으로 작품활동을 이어간 작가-화가들에 대한 옴니버스 전기. 안데르센, 괴테, 예이츠, 귄터 그라스, 빅토르 위고 등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동서양 작가 100명이 남긴 아름다운 회화·드로잉·조각작품 200여점을 작가의 삶과 함께 소개한다. 변호사에서 소설가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저자가 커트 보네거트, 톰 울프 등 저명한 작가와 한 미발표 인터뷰, 수십년간 연구해 온 예술분야의 지식을 접목해 완성했다. 펜과 붓, 글과 그림은 표현 수단은 다르지만 예술적 감흥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문학과 예술의 근원 또한 같다는 점, 작가와 화가는 하얀종이 위에 짙은 자국을 만들고자 하는 본능을 공유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436쪽. 3만 5000원. 행복에게 길을 묻다(최창일 지음, 푸른길 펴냄) ‘스스로 행복해지기’가 어느 때보다 큰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이즈음 중견 작가 최창일이 행복한 삶을 위한 단상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 행복과 동행하는 방법에 대해 작가는 “최선을 다해 감사하고, 배려와 지혜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노자를 인용한다. ‘내 인생에 미안하게 살지 않는 기술’,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의 비결’, ‘성공을 위한 조건’ 등 4장으로 나뉘어진 책은 행복의 길라잡이가 돼 줄 잠언들로 가득하다. “…행복의 시작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때 얻을 수 있습니다. 고통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삶에 닥친 고통을 이길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산골 작업실에서 자연을 화폭에 담는 최성환 화가의 서정적 그림들이 책 갈피갈피에 곁들여져 지혜가 스민 글맛을 더욱 빛내준다. 169쪽. 1만 2000원. 미디어와 민주주의(제임스 커런 지음, 이봉현 옮김, 한울 펴냄) 미국인 3분의2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국적을 모르고 교토의정서의 성격을 알지 못한다. 다른 유럽인들에 비해 국제문제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떨어진다. 반면 TV시리즈 ‘24’로 고문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섹스 앤드 더 시티’로써 여성 역할과 기대에 대한 토론을 촉진한다. 미국 저널리즘의 이상과 한계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지점이다. 영국 언론학자인 저자는 미국 저널리즘의 성격과 역할 분석을 시작으로 미디어의 역사와 문화·기술, 영국·덴마크·핀란드와 비교, 주요 관심사의 변천 등을 훑으면서 민주주의와 관계 탐구를 이어간다. 저자가 평생 천착한 연구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424쪽. 4만 3000원.
  • ‘행동하는 지성’이 펼쳐낸 일본 문화와 사회

    ‘행동하는 지성’이 펼쳐낸 일본 문화와 사회

    말의 정의/오에 겐자부로 지음/송태욱 옮김/뮤진트리/370쪽/1만 7000원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저자가 일본의 문화와 사회현상,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담담하게 써 내려간 수필집이다. 약 7년 동안 일본 아사히신문 문화면에 ‘정의집’(定義集)이란 제목으로 연재한 것을 단행본으로 묶었다. 그동안 저자가 만났던 사람, 읽은 책, 여행 간 곳, 해온 일, 가족, 특히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시대의 현상에 대해 소설적 언어로 펼쳐낸 문학적 사유’쯤 되겠다. 저자는 일본 내 ‘행동하는 지성의 전형’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소외받는 사람들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썼다. 군대 보유와 해외 파병을 금지한 일본 헌법 9조를 지키기 위해 ‘9조 모임’을 결성, 일본 우익세력과 군국주의에 맞서 투쟁하는가 하면, 일본의 진정한 과거 반성을 촉구하며 한·일 관계개선을 위해 애쓰는 등 실천에도 거침이 없었다. 1975년엔 김지하 시인의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이고,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소설가 황석영의 석방을 직접 요구하는 등 정치적 탄압을 받는 한국과 중국 등 이웃나라 작가들의 구명운동에도 힘썼다. 다만 철없는 우려처럼 보일 수 있겠으나 “국가가 존망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 개개인의 의지가 어떻든 우리는 국민 전체의 의지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일본 정치학자 난바라 시게루의 강연을 듣고 “제 자신의 허약함을 의식했다”(34~35쪽)는 대목에서 전체주의적 사고가 엿보이는 것 같아 다소 당혹스럽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전통시장 살리기 찬물 끼얹고

    경북 청송농협이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개발 중인 전통시장 인근에 대형 하나로마트를 건립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청송군에 따르면 소설가 김주영 작가의 대표작 ‘객주’의 배경인 진보면 진안리 진보시장을 중심으로 ‘객주문학관광테마타운’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내년까지 총 240억원을 투입해 진보시장을 현대화하고 객주문학관과 문학마을, 문학길 등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객주문학관이 오는 25일 준공된다. 75억원을 들여 옛 혜성여고를 리모델링한 문학관(연면적 4640㎡)은 김주영 작가 및 ‘객주’ 전시관, 창작관, 체험 숙박시설 등을 갖췄다. 군은 또 문학마을 조성을 위한 설계 작업 등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송농협이 진보시장 바로 옆에 하나로마트 등을 건립기로 했다. 특히 공공성을 띤 농협이 행정력이 취약한 지방선거 시기를 틈타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과 유사한 하나로마트 건립에 나선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농협은 이달 말 착공해 오는 9월까지 진보지점 소유 부지 2710㎡에 34억원을 들여 하나로마트와 지역농협 금융점포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다. 하나로마트는 농산물종합유통센터로 분류돼 영업시간 등의 법적 규제에서 제외된다. 이에 시장 상인들은 하나로마트가 들어서면 100여년 전통의 진보시장이 쇠락해 결국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주왕산 북서쪽에 있는 진보시장은 영덕 쪽 해안 지방과 청송, 영양, 안동 등의 내륙 지역을 오가는 경유지라는 지리적 요건으로 1890년 형성됐다. ‘객주’의 주 무대가 되면서 유명해졌다. 현재는 상인 70여명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상인들은 “쇠락하는 재래시장을 살리려고 행정기관과 상인들이 몸부림치는 마당에 SSM 성격의 하나로마트가 문을 연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삶의 터전을 잃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작가는 “농민 조직인 농협과 농촌이 상생 발전해야 한다”면서도 “청송농협이 진보시장과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 하나로마트를 지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에 대해 청송농협 관계자는 “하나로마트를 만들어 달라는 회원들의 요구가 꾸준했다”면서 “최근 시장 상인들과 1차례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앞으로 상생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객주’는 1979~1984년에 이어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서울신문에 연재됐다. 조선 후기 시대상과 보부상들의 삶의 애환 및 갈등 등을 담담하게 그렸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디지털로 다시 보자! 추억의 영화 재개봉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개봉 열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봄부터 필름을 디지털로 변환한 ‘디지털 리마스터링’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가장 먼저 만나는 재개봉 영화는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영웅:천하의 시작’(2002)이다. 리롄제(李連杰), 량차오웨이(梁朝偉), 전쯔단(甄子丹), 장만위(張曼玉), 장쯔이(章子怡)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전 세계에서 1억 7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작품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과 아카데미영화제 골든글로브 외국어상을 수상했다. 춘추전국시대 영웅들의 이야기로 디지털 리마스터링에 140여컷(10분)을 추가한 감독판으로 오는 20일 재개봉한다. 할리우드 톱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청춘스타 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1996)도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인 올해 다시 개봉한다. 배즈 루어먼 감독의 이 영화는 원작의 무대를 펑크 음악이 흐르는 현대로 바꿔 감각적으로 연출했으며 27일 개봉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추리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으로 히로스에 료코가 주연한 미스터리 멜로 ‘비밀’(1999)도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27일 재개봉한다. 헤이스케의 아내와 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죽은 아내의 영혼이 딸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랑 이야기. 일본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상을 받은 다키타 요지로 감독이 연출했으며 시체스영화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지금은 행복해” 죽음 위기 벗어난 ‘사시 고양이’ 사연

    “지금은 행복해” 죽음 위기 벗어난 ‘사시 고양이’ 사연

    생후 4주 만에 주인에게 버려지고 시력 장애인 ‘사시(strabismus)’까지 앓고 있는 어린 고양이가 새 주인을 만나 행복을 되찾게 된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올해 5살 된 고양이 ‘자비스 위즐리’의 드라마틱한 사연을 1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여느 고양이처럼 호기심 많고 장난을 좋아하는 자비스에게는 한 가지 남다른 부분이 있다. 두 눈이 똑바로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지점을 바라보는 시력 장애인 ‘사시’를 앓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자비스는 태어난 순간부터 그리 순탄치 않은 운명을 받아들여야 했다. 생후 4주차에 주인에게 버려져 길거리에서 굶어죽을 뻔 했던 것이다. 다행히도 자비스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기 직전 캘리포니아 오크랜드 동물보호센터에 구조됐다. 여기서 운명의 여신은 다시 자비스에게 미소를 지어줬다. 바로 현 주인인 다리아 켈리를 만나게 된 것이다. 해당 동물보호센터에서 자원봉사 중이던 켈리는 우연히 자비스를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 직접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처음 자비스를 봤을 때는 기운도 없고 무척 아파보였다. 몸뿐 아니라 마음과 정신도 상처를 입은 것 같아 이를 치료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음악업계에서 30년이 넘게 일해 온 켈리는 어릴 적 꿈이었던 수의사의 길을 다시 가기로 마음먹었고 12년 전부터 200마리가 넘는 고양이, 강아지 등을 돌봐왔다. 그런 그녀에게 자비스의 아픔은 남다르게 다가왔던 것이다. 켈리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자비스는 눈에 띄게 건강해졌다. 장난기와 친절함을 두루 갖춘 자비스의 재롱에 켈리의 집안 분위기 역시 더 밝아졌다. 참고로 ‘자비스 위즐리’라는 이름은 영국 유명 밴드 ‘펄프’의 보컬 ‘자비스 코커’와 소설 해리포터의 등장인물 ‘론 위즐리’에서 각각 따온 것이다. 이는 음악업계에서 오래 근무해온 켈리의 취향이 반영된 것이다. 한편 ‘사시’의 원인은 질병, 가족력, 눈을 움직이는 근육인 외안근 신경 마비 등이 있지만 확실히 규명된 것은 없다. 특히 선천성 사시는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주시 방향에 따라 크게 내사시, 외사시, 상사시, 하사시, 회선사시로 나뉘는데 여기서 자비스는 선천성 내사시에 해당된다. 사시 치료는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 치료는 안경교정, 약물요법 등이 있다.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가 없으면 외안근위치를 교정해 주는 수술 치료로 이어진다. 사진=Caters News Agency/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얼음과 불의 땅’ 아이슬란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얼음과 불의 땅’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에 대한 오해 풀기 “아이슬란드에 간다”고 했더니 다들 혀를 찼다. “다녀왔다”고 했더니 머리를 흔든다. 왜 그럴까. 그런 험한 곳엘 왜 가느냐는 걱정 때문일 것이다. 과연 그럴까? 아이슬란드는 전체 면적의 20% 정도가 빙하지대일 뿐인데 ‘얼음의 땅’이라는 나라 이름 탓에 적잖은 불이익을 받는다. 진짜 얼음에 뒤덮인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섬이자 이웃인 그린란드의 국명은 ‘녹색의 땅’인 데 비하면 억울하기 그지없다. 언제부터인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국 사람들의 머릿속을 점령하고 있는 아이슬란드에 대한 오해부터 풀어 보자. “춥지 않을까?” 대부분 아이슬란드는 북극권에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 지도를 보면 남한 면적의 아이슬란드에서 북극권(북위 66도32분선)에 속하는 지역은 펭귄을 닳은 귀여운 새 퍼핀이 사는 최북단의 작은 섬 그림세이가 유일하다. 멕시코만류의 영향으로 오히려 따뜻하다. 지난 2월 중순 아이슬란드의 평균 기온은 영상 3~5도였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한다면 추위 걱정은 붙들어 매도 좋다. “멀지 않을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이슬란드는 스코틀랜드의 머리 위에 있고, 노르웨이와 그린란드의 사이에 있다. 유라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의 중간쯤이다. 수도 레이캬비크는 양 대륙의 웬만한 도시와 거미줄같이 연결돼 2~3시간이면 닿는 허브도시다. 다양한 저가항공이 연중 운항 중이다. 다만 국내에는 직항이 없어 코펜하겐이나 헬싱키, 런던 등에서 갈아타야 한다. “볼 게 있을까?” 겉은 빙하로 뒤덮여 있지만 속은 펄펄 끓는 얼음과 불의 제전이 만들어 낸 대장엄의 세계를 몰라서 하는 말이다. 나무가 없는 툰드라 지형이 빚은 벌거숭이 민둥 바위산은 신기원의 뷰를 제공할 것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암흑의 모르도르 같은 분위기다. 30여개의 활화산과 780여곳의 온천, 헤아릴 수 없는 폭포가 오감을 만족하게 한다. 빙하를 체험하거나 영화 ‘프리 월리’의 범고래 케이코의 고향을 탐조할 수 있다. 애완견 같은 아이슬란드 토종 말 타기와 밀크블루의 노천온천이나 오로라 구경은 덤이다. 서구에서는 아이슬란드를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가 지키는 지옥의 문으로 여긴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쓴 쥘 베른의 또 다른 작품 ‘지구 속 여행’의 무대이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란 제목으로 2008년 영화화됐다. 영국 BBC 방송이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 50곳’을 선정했는데 유럽 6곳 중에서 아이슬란드(44위)는 베네치아(18위), 파리(27위), 로마(35위), 바르셀로나(37위)에 이어 다섯 번째였고, 마터호른(46위)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케이블TV에서 방영 중인 ‘왕좌의 게임’의 원작도 아이슬란드에서 모티브를 얻은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다. 레이캬비크 시내에서는 서울 못잖은 문화 예술의 향연과 쇼핑과 외식이 기다리고 있다. 바이킹의 피를 타고난 남자들은 멋지고, 금발 북구 여인의 미소와 물가는 살인적이다. 극야의 밤은 깊고 푸르다. 인구는 30만명에 불과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겪기 전 한때 세계 최고의 국민소득을 자랑하던 선진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행복지수 1위다. 영어 사용이 자유롭다. 링 로드(해안일주도로)를 벗어나면 거친 오프로드가 기다리는 젊은이들의 배낭여행 천국이기도 하지만, 온천의 휴식과 장엄한 자연경관 보기를 원하는 중장년층의 여행지로 더 적격일 수도 있다. ●레이캬비크 시내와 ‘골든 서클’ 둘러보기 ‘골든 서클’이란 아이슬란드의 역사와 대자연을 음미할 수 있는 핵심 여행지 3곳을 이른다. 성지(聖地) 싱벨리어 국립공원, 지하의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지표면을 뚫고 최고 60m 높이로 솟아오르는 게이시르와 환상의 3단 폭포 굴포스 등이다.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해 한나절이면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 수도에서 동쪽으로 23km 떨어진 싱벨리어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 AD 930년 아이슬란드인의 조상인 바이킹이 의회의 효시 ‘알싱’을 세웠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지질학적으로 유라시아판과 아메리카 대륙판이 갈라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가이시르는 간헐천(Geyser)이라는 영어 단어를 낳은 ‘원조 간헐천’이다. 굴포스는 빙하 녹은 물이 32m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이아가라 폭포와는 또 다른 차원의 장관을 연출한다. ‘세상 끝의 수도’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 인구의 4분의3이 모여 사는 메트로폴리스다. 백미는 용암분출로 만들어진 검은 폭포를 형상화한 할그리무르교회다. 시내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콜럼버스보다 500년 앞서 미 대륙을 발견한 ‘전설의 바이킹’ 잉골푸르 아르나르손의 동상이 교회 앞을 지키고 있다. 언덕을 내려가면 동화 같은 상점과 카페가 번화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정부청사와 시청사는 우리나라 구청이나 동사무소 같은 작은 규모지만 시청 옆 호수에는 백조가 노닐고 2월의 햇살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항구에 정박한 푸른색 유리 배처럼 보이는 하르파 콘서트홀은 빌바오의 구겐하임 박물관에 비견되는 걸작이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고 공사비는 더 많이 들어갔지만 외양이나 효율성의 격이 떨어지는 서울시청사를 가진 한국인 관광객을 부끄럽게 만든다. 바이킹 배를 형상화한 ‘태양원정대’ 조형물과 함께 도시를 북구의 예술 중심지로 떠오르게 했다. 1986년 10월 11일 미국 레이건 대통령과 옛 소련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만나 지긋지긋한 동서냉전에 종언을 고하는 역사적 담판을 벌인 레이캬비크 정상회담장도 피오르가 그림같이 펼쳐진 항구를 배경으로 서 있다. 케플라비크 국제공항 쪽으로 40분쯤 달리다 보면 그린다빅이 나온다. 이 나라에서 쓰는 에너지의 60% 이상을 만들어 내는 지열발전소의 굴뚝과 거무튀튀한 현무암 석호 무더기에서 뿜어 나오는 자욱한 수증기가 말해 주듯 세계 5대 온천으로 꼽히는 거대한 노천 해수온천 블루라군이다. 펄펄 끓는 지하수를 끌어다 발전에 쓰고 물을 식혀 온천수로 제공한다. 형광 빛을 띤 우윳빛 온천수는 흡사 물아래에서 푸른 조명을 쏘는 듯하다. 몸이 물에 뜰 정도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발바닥에 밟히는 하얀 진흙은 피부 미용에 최고다. ●활화산과 빙하의 조우 설원의 여명을 뚫고 떠오른 오렌지색 태양은 해탈의 경지 그 자체다. 인간의 흔적이라곤 실 가락 같은 왕복 이차선 도로와 전기를 머리에 인 전신주 세 가닥뿐이다. 남쪽 해안으로 난 링 로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의 형상을 한 헤클라화산이 나타난다. 8세기에 처음 불을 뿜은 이후 1104년 바이킹촌락을 사라지게 했고, 1970년 이후 10년 단위로 모두 15번 폭발한 아이슬란드의 심장이다. 중간 기착지 비크로 가는 길에 헤클라화산 남쪽의 나지막한 빙하가 석양에 물들어 신비한 자태를 보인다. 2010년 4월 14일 폭발해 전 유럽 공항을 2주일가량 마비시킨 에이야퍄들라이외퀴들이다. IMF 금융위기와 함께 아이슬란드를 유명하게 한 장본인이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평화롭기만 하다. 비크는 100여 가구가 사는 그림엽서 같은 마을이다. 화산암이 풍화된 ‘블랙비치’가 거대한 아스팔트 활주로처럼 펼쳐졌고, 거대한 오르간 같은 바위와 외돌괴가 바다 위에 떠 있다. 미국의 한 여행잡지에 의해 세계 10대 해변으로 선정된 절경이다.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에서 요쿨사를론까지 100km는 빙하드라이브 길이다. 바트나요쿨의 촉수가 바다를 향해 뻗어 있다. 아이슬란드어로 ‘바트나’는 물, ‘요쿨’은 빙하를 뜻하는데 빙하가 바다로 떠내려가는 장소라고 이해하면 된다. 요쿨사를론은 빙하호수인데 손을 씻을 수도, 발을 담글 수도 있다. 바다로 떠밀려 가다 해변으로 조난당한 빙하의 정박지다. 빙하를 뚫고 나온 용암이 흐른 길을 따라 걷는 빙하 트레킹이나, 빙봉 턱밑까지 모터 스키를 타고 가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아이슬란드에는 역사도 종교도 뛰어넘는 범접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가 있다. 무엇을 보든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이런저런 번잡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거나, 세상사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떠나라. 그 앞에 서는 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손때 타지 않는 자연과의 조우를 통해 내면의 나를 만날 수 있는 지상 최후의 유의미한 여행이 될 것이다. 글 사진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노주석 선임기자 joo@seoul.co.kr ■문의 유로타임 02-778-3933 eurotime@eurotime.co.kr
  • 창작국악 꽃할배 셋의 인생악보

    창작국악 꽃할배 셋의 인생악보

    한국창작음악의 거장 3인이 뭉쳤다. 이해식(왼쪽·71), 강준일(가운데·70), 김영동(오른쪽·63) 등 국악의 현재를 빚어낸 주역들의 곡이 오는 20~22일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시리즈3’ 무대를 채운다.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하며 전국 각지의 토속민요를 채집해 악보에 담아낸 이해식 작곡가의 음악은 춤, 바람, 굿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모아진다. 40여년간 그가 성실히 쌓아올린 음악 작업을 20일 젊은 연주자들이 재해석해 선보인다. 피아노 협주곡 ‘춤두레’는 피아노 조율을 배운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진상의 내공이, ‘호적을 위한 트럼펫’은 재즈 트럼페터 배선용과 태평소 연주자 박세라의 이색적인 호흡이 기대된다. 물리학도 출신 작곡가 강준일은 서양악기를 통해 한국 음악 고유의 정신을 고민해온 만큼 동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룬 이중협주곡을 다수 발표했다. 21일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과 해금, 바이올린을 위한 이중협주곡 ‘소리 그림자 No.2’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이보연과 해금 연주자 정수년이 풀어내는 애조 섞인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사물놀이와 피아노를 위한 ‘열두거리’에서는 타악그룹 푸리 멤버들과 피아니스트 이기준의 앙상블이 펼쳐진다. ‘동양의 바그너’로 불리는 김영동 작곡가는 22일 서사음악극 ‘토지’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압축해 보여준다. 고 박경리 작가의 대표 소설 ‘토지’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한국오라토리오합창단이 소리를 떠받치는 가운데, 국립창극단이 서희, 길상 등 주요 인물들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만~5만원. (02)2280-4114~6.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우봉식·정하율·김수진·김지훈…그들은 왜 극단적 선택을 했나

    우봉식·정하율·김수진·김지훈…그들은 왜 극단적 선택을 했나

    우봉식·정하율·김수진·김지훈…그들은 왜 극단적 선택을 했나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의 월셋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3세.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한 연예인들에 대해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생활고로 안타까운 선택을 했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다음 세상에서 활짝 웃길 빕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부디 좋은 세상 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봉식·정하율·김수진·김지훈 극단적 선택…도대체 왜?

    우봉식·정하율·김수진·김지훈 극단적 선택…도대체 왜?

    우봉식·정하율·김수진·김지훈 극단적 선택…도대체 왜?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의 월셋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3세.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생활고 때문에 자살했다니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다음 세상에서는 주연배우로 거듭나시길”,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우울하네. 좋은 세상으로 가시길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고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생전 활동 보니

    ‘생활고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생전 활동 보니

    ‘생활고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생전 활동 보니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이렇게 삶의 마지막에 검색어에 오르는 거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톱배우에 묻힌 단역배우들의 아픔 돌아보는 기회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우봉식 사망, 김수진+김지훈+정아율 재조명 ‘10원도 못 버는 연예인?’

    배우 우봉식 사망, 김수진+김지훈+정아율 재조명 ‘10원도 못 버는 연예인?’

    ‘배우 우봉식 사망’ 배우 우봉식이 생활고를 비관해 지난 9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생활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수진, 김지훈, 정아율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 서울 수서 경찰서에 따르면 우봉식은 이날 오후 8시경 자신의 월셋집에서 목을 매 생을 마감했다. 향년 43세. 주인집 딸이 이를 최초로 발견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우봉식은 이미 하루 전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고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 출연한 배우 정아율도 지난 2012년 6월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자살 원인은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 당시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아율과 같은 무명의 배우였던 김수진도 지난해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목을 매 숨을 거뒀다. 1994년 MBC 드라마 ‘도전’으로 데뷔한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드라마 ‘도시남녀’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0년대 후반 연예계를 잠시 떠나 호주에서 생활했던 김수진은 국내로 돌아와 재기를 노리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 크랭크인이 늦어지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봉식을 비롯한 생활고로 인해 자살하는 연예인들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자살, 너무 안타깝다” “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김수진·김지훈, 연예인들도 비정규직의 설움을 겪는 구나” “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김수진·김지훈..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김수진·김지훈..하루빨리 단역 배우들의 생활고 문제가 해결되야 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김수진·김지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찾아가는 문학관 ‘유랑극장’

    찾아가는 문학관 ‘유랑극장’

    “1980년대 나는 찬미미사와 인민재판 사이에서 살았어요. 그 사이에서 내 몸은 늘 찢어지죠. 그걸 문학에서는 내적 분열이라고 불러요. 추락과 상승, 냉탕과 온탕을 끝없이 반복하는 것이죠. 그 긴장 속에서는 상상의 우물이 마를 수가 없어요. 오늘 ‘은교’들이 많이 온 걸 보니 돌아가면 더 열심히 쓰고 울고 화내야겠어요. 죽어라고 울고 애달프지 않으면 소설이 안 되거든요. 은교들아, 고마워.” 지난 6일 저녁 서울 중구 남산 자락에 자리한 문학관, 문학의집·서울. 붉은색 야구모자에 무릎이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등장한 박범신 작가가 ‘은교’(보성여고 학생 10명)들을 향해 손을 흔들자 100여명이 들어찬 객석에서 웃음이 왁자하게 터져 나왔다. 작가가 등장하기 앞서 무대는 여고생들과 배우들로 분주했다. 이날 초대 작품은 박범신 작가의 ‘소금.’ 가출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미리 읽어 본 여고생들은 “박범신 작가도 가끔 가출을 하고 싶어 하는 아버지가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과 “뜨거운 햇빛을 견디며 소금을 만드는 주인공의 모습이 용접을 하고 얼굴이 붉어져 돌아오는 우리 아빠와 겹쳤다”는 애틋한 감상을 쏟아 냈다. 염전의 풍경이 펼쳐진 배경을 뒤로하고 관객들과 마주한 극단 혜인의 배우 3명은 목소리만으로 소설 속 인물들의 내면을 축조했다. 등장과 함께 강제로(?) 구성진 가락을 뽑아내야 했던 작가는 “소주 없이 ‘봄날은 간다’를 불러 본 건 평생 처음”이라며 능청을 부리다가도 작품 얘기가 나오자 금세 진지해졌다. ‘인간의 소금기는 뭐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까’라는 진행자 이은선 작가의 질문에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입을 열었다. “(소설 ‘소금’은) 소금을 생산하는 아비가 제 몸뚱이 안에 소금 하나를 챙기지 못해 죽는 얘기잖아요. 문학에선 이걸 아이러니라 부르죠. 이 순간에도 너무 많은 아비, 어미들이 제 몸뚱어리에 소금 하나 챙기지 못하면서 새끼가 빨아먹게 등을 대 주고 있죠. 이 소설은 단지 핏줄이라는 이유로, 젊은이들이 부모에게 빨대를 대고 있는 게 온당한가 묻고 있어요.” 이날 행사는 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문학관협회가 콘텐츠 부족 등으로 발길이 끊긴 지역 문학관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문학카페 유랑극장’이다. 현재 한국문학관협회에 등록된 문학관은 전국 64곳. 이 가운데 서울 6곳(9.4%), 경기 7곳(11%), 인천 1곳(1.6%)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문학관은 전체의 78%인 50곳에 이른다. 지난 1월 26일 토지문학관에서 첫발을 뗀 유랑극장은 오는 5월까지 경기 황순원문학관, 대전문학관, 전남 목포문학관, 경남 김달진문학관, 경북 동리목월문학관, 제주문학의 집 등에서 계속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날 학생 10명을 인솔해 온 보성여고 국어 교사 류원호씨는 “문학관 자체가 지닌 스토리텔링이나 보유 전시물 등이 빈약하면 일반 독자들이 문학관을 찾을 일이 거의 없다”며 “이런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유정문학촌장인 전상국 작가는 “문학관은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가 중요한데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따내기’용 등으로 건립뿐 아니라 운영도 맡으면서 전문성이 결여돼 운영에 난맥상이 많다”며 “작가의 작품 세계, 생애를 통해 우리 문학의 정체성과 가치를 전승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극단적 선택’ 우봉식·정하율·김수진·김지훈…어떤 어려움 있었나

    ‘극단적 선택’ 우봉식·정하율·김수진·김지훈…어떤 어려움 있었나

    ’극단적 선택’ 우봉식·정하율·김수진·김지훈…어떤 어려움 있었나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의 월셋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3세.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생활고 정말 안타깝네요. 명복을 빕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하늘나라에서 좋은 배역 맡으시길”,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오늘 하루 종일 우울한 소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조영 팔보역 배우 우봉식 사망…정아율·김수진·김지훈까지 극단적 선택 왜?

    대조영 팔보역 배우 우봉식 사망…정아율·김수진·김지훈까지 극단적 선택 왜?

    대조영 팔보역 배우 우봉식 사망…정아율·김수진·김지훈까지 극단적 선택 왜?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의 월셋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3세.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한 연예인들에 대해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연예계도 정말 비정한 곳이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힘든 시간을 보냈겠지만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시길”,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고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생전 활동 보니

    ‘생활고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생전 활동 보니

    ‘생활고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생전 활동 보니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이렇게 삶의 마지막에 검색어에 오르는 거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톱배우에 묻힌 단역배우들의 아픔 돌아보는 기회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고 비관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과 연관성은

    ‘생활고 비관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과 연관성은

    ‘생활고 비관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과 연관성은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하지만 2007년 12월 KBS 드라마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이렇게 삶의 마지막에 검색어에 오르는 거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톱배우에 묻힌 단역배우들의 아픔 돌아보는 기회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조영 팔보’ 우봉식, 안타까운 죽음…정하율·김수진·김지훈은 누구?

    ‘대조영 팔보’ 우봉식, 안타까운 죽음…정하율·김수진·김지훈은 누구?

    ‘대조영 팔보’ 우봉식, 안타까운 죽음…정하율·김수진·김지훈은 누구?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이렇게 삶의 마지막에 검색어에 오르는 거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톱배우에 묻힌 단역배우들의 아픔 돌아보는 기회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조영 팔보’ 우봉식, 사망 뒤 안타까운 뒷이야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사연은

    ‘대조영 팔보’ 우봉식, 사망 뒤 안타까운 뒷이야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사연은

    ‘대조영 팔보’ 우봉식, 사망 뒤 안타까운 뒷이야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사연은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이렇게 삶의 마지막에 검색어에 오르는 거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톱배우에 묻힌 단역배우들의 아픔 돌아보는 기회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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