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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 오발사고…의경 1명 결국 사망

    서울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의경 1명 결국 사망 서울 구파발 검문소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의경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쯤 은평경찰서 구파발 검문소에서 박모 경위가 경찰조끼에 휴대한 38구경 권총을 꺼내다가 격발돼 의경대원 박모 상경이 왼쪽 가슴에 총상을 입었다. 이후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오후 5시20분쯤 박 상경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 상경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현재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의경 1명 사망, 무슨 일?

    서울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의경 1명 사망, 무슨 일?

    서울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의경 1명 사망, 무슨 일?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서울 구파발 검문소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의경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쯤 은평경찰서 구파발 검문소에서 박모 경위가 경찰조끼에 휴대한 38구경 권총을 꺼내다가 격발돼 의경대원 박모 상경이 왼쪽 가슴에 총상을 입었다. 이후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오후 5시20분쯤 박 상경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 상경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20대 의경 숨져…대체 무슨 일이?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20대 의경 숨져…대체 무슨 일이?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20대 의경 숨져…대체 무슨 일이?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서울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에서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해 의경 한 명이 사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박모 경위는 자신이 휴대하고 있던 38구경 권총을 꺼내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박모(23) 상경의 왼쪽 가슴에 실탄이 발사됐다. 박 상경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박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권총 원형 탄창의 첫 칸은 비워놓고 두번째 칸은 공포탄, 셋째 칸에는 실탄을 넣어 놓았다”라면서 “당연히 노리쇠가 빈칸에 맞춰져 있는 줄 알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실탄이 발사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경위는 검문소에서 의경들이 간식을 먹는 것을 보고 “나를 빼놓았다”며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박 경위와 박 상경 외에 현장에 있던 의경 4명을 개별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경위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의경 1명 사망, 대체 무슨 일이?

    서울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의경 1명 사망, 대체 무슨 일이?

    서울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의경 1명 사망, 대체 무슨 일이?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서울 구파발 검문소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의경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쯤 은평경찰서 구파발 검문소에서 박모 경위가 경찰조끼에 휴대한 38구경 권총을 꺼내다가 격발돼 의경대원 박모 상경이 왼쪽 가슴에 총상을 입었다. 이후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오후 5시20분쯤 박 상경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20대 의경 숨져…도대체 무슨 사건이길래?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20대 의경 숨져…도대체 무슨 사건이길래?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20대 의경 숨져…도대체 무슨 사건이길래? 구파발 검문소서 총기사고 서울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에서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해 의경 한 명이 사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박모 경위는 자신이 휴대하고 있던 38구경 권총을 꺼내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박모(23) 상경의 왼쪽 가슴에 실탄이 발사됐다. 박 상경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박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권총 원형 탄창의 첫 칸은 비워놓고 두번째 칸은 공포탄, 셋째 칸에는 실탄을 넣어 놓았다”라면서 “당연히 노리쇠가 빈칸에 맞춰져 있는 줄 알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실탄이 발사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경위는 검문소에서 의경들이 간식을 먹는 것을 보고 “나를 빼놓았다”며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박 경위와 박 상경 외에 현장에 있던 의경 4명을 개별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경위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용] 홈&쇼핑서 인재를 찾습니다! 외

    # 홈&쇼핑 인재를 찾습니다! 모집부문: 영업, 방송, 경영지원 3개분야 1. 서류접수마감은 오는 23일 21시까지며, 서류합격자 발표 및 인적성 검사는 9월 2주차 예정입니다. 2. 방송기술 직무의 경우, 관련 학과나 방송아카데미 이수자 우대하며 전문 학사(졸업예정자 포함) 이상 지원 가능합니다. 3. 직무역량과제 제출은 필수이며, 전 직무 공통 과제입니다. - 직무에세이는 자소서 항목에 포함되어 있으니, 글자수 제한에 맞게 작성 부탁드립니다. - 상품기술서는 공고 하단의 동영상(매직캔 쓰레기통)을 보시고, 셀링포인트 2가지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개선점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 첨부파일 제출 시, 상품기술서 파일명은 본인 지원직무와 성명, 생년월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직무별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면접은 2회차로 구분되어 진행됩니다. - 1차 : 역량면접(토론/PT면접) - 2차 : 인성면접 5. 각종 증빙서류는 면접 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6. 4주간 현업 OJT 인턴십(10월 중순 시작 예정)이 실시되며, 평가 후 합격자에 한해 정규직 전환이 이뤄집니다. 7. 기타 질문사항은 채용사이트 질문하기 메뉴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 NS홈쇼핑 인재를 찾습니다! 1. 모집부문: 웹디자인 경력사원 2. 모집인원: 0명 3. 모집자격: 온라인 쇼핑몰 웹디자인 경력 4년 이상 4. 기타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 참조 ==========================
  • 고3 지원 대학 결정 시기… 여름방학 활용 대입 면접 준비 가이드

    고3 지원 대학 결정 시기… 여름방학 활용 대입 면접 준비 가이드

    “어머니가 운전을 하시나요? 만약 경찰이 된 후 어머니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면 어떻게 할 건가요?”(B대) 고등학교 때 배운 과학의 내용 중에서 과학적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이유는 무엇인지 말해보세요.”(I대) “무게와 겉모습이 같은 두 자동차 A, B가 충돌했습니다. A는 속도가 빠르고 B는 속도가 느립니다. 어느 쪽 운전자가 더 많이 다칠 것 같습니까?”(S대) 수험생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지난해 대학입시 면접 질문들이다. 최근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전형이 늘어나면서 면접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수험생이 지원 대학을 정하는 여름방학은 면접을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10일 서울시교육청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의 도움으로 면접 준비 비법을 알아봤다. “꿈이 뭐냐?”, “왜 우리 학과에 들어오려고 하느냐?”라는 비교적 평이한 질문부터 “동물 세포는 식물 세포와 달리 빛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전환해 ATP를 합성하지 못하는데, 그 이유를 설명하라”는 서울대의 질문까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장에 들어섰다가 곤욕을 치르게 되는 사례도 흔하다. 면접 유형은 대학에 따라 학과에 따라 다르다. 크게 ‘인성 면접’과 ‘제시문 면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인성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질문하는 면접을 가리킨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의 내용을 꼼꼼하게 잘 숙지하고 관련된 활동과 의미 있는 학습경험을 스스로 정리해 말하는 연습을 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다. 제시문 면접은 예시 자료를 읽고 나서 답변하는 형태의 면접인데, 대학마다 출제되는 유형이 정해져 있다. 기출문제를 반드시 확인하고 그 특징을 파악하고서 대비해야 효과적이다. 특히 제한된 시간 안에 답을 찾아내는 순발력도 중요하다. 대학은 최근 입학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지원하려는 대학 홈페이지 등에서 면접 후기 등은 반드시 구해 놓자. 이 자료를 분석하면 해당 대학의 면접 흐름을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이 부족한 것과 반대로 강조할 부분도 나오게 마련이다. 면접은 지원자의 경험과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면접 질문은 이런 역량을 측정하는 도구다. 이 도구의 측정기준은 대학에서 제시하는 자료와 지원자의 학생부, 자기소개서, 학교장 추천서 등이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면접 기출 문제를 구했다면 이에 맞춰 자신이 제출한 서류를 읽고 예상 질문을 해보자. 일반면접과 달리 전공 적합성과 적성에 초점을 맞추는 심층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전공에 대한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 해당 학과에 대한 지원자의 호기심과 활동분야, 활동결과가 어느 정도 연계성을 띠는 것도 중요하다. 전공과 관련한 의미 있는 활동을 유기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답변해야 한다. 이를 위해 평소 전공에 대한 관심과 노력, 변화의 정도를 제대로 정리해 두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자기 경험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일,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독특한 사례를 내세워 전공 적합성과 연관 지어 말한다면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면접은 소통이다.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요점을 파악해 조리 있게 대응해야 한다. 독서, 독해, 말하기, 듣기, 토론, 주장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통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역량은 단시일 내에 키워지는 게 아니다. 당장 다음달 면접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이라면 자신의 관점을 짧은 시간 내에 조리 있게 답변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말할 때에는 두괄식 구조가 좀 더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주장을 먼저 한 뒤 근거를 제시하는 연습을 해보자. 주장과 근거의 정당화, 주장에 따른 사례를 제시하는 어순 구조를 익혀 두면 답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답변이 여러 개여서 분류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첫째, 둘째 등 순서를 정해 답변하는 연습을 하자. 면접은 실전이다. 머릿속에 바다와 같은 지식이, 가슴속에 불 같은 열정이 있어도 입으로 나오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특히 제한된 시간에 자신의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 면접에선 조리 있게 표현하는 언어 능력 외에 성량, 빠르기, 표정, 태도, 몸짓 등 비언어적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고교생들은 대개 경험이 적어 면접장에 들어가면 긴장하고 불안한 심리 상태를 종종 보이곤 한다. 평소에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도 심하게 느낄 수 있다. 이 때문에 실제와 같은 조건에서 연습하는 것이 필수다. 교사를 면접관으로 해 면접 형식과 내용을 함께 연습하면 효과적이다. 학업 역량의 변화를 가장 잘 아는 담임교사 등의 실전과 같은 면접은 해당 대학의 면접 흐름과 새로운 변화를 예상한 준비가 가능하다. 이런 연습은 수험생의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인사예절, 공손함, 자신감, 진정성 등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여름 방학 동안 연습을 해 두자. 공부하다 잠깐 짬을 내 거울을 보며 연습한다. 몸동작이나 시선, 복장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실전처럼 한 상황에서 면접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고 이를 보완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광장 메운 개신교 17만명… “평화통일 위해 기도”

    서울광장 메운 개신교 17만명… “평화통일 위해 기도”

    광복 70주년을 맞아 개신교 주요 교단과 단체가 대부분 참여하는 ‘광복 70년, 한국 교회 평화통일기도회’가 9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개신교계는 국내외 목회자, 신자 17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날 주소서’를 주제로 민족의 통일과 교회의 일치를 한목소리로 외치고 기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통합·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침례회, 한국교회연합·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개신교계 70개 교단과 70개 단체가 한자리에 모인 이례적인 행사였다. 기도회는 대표 대회장들과 한·일 양국 대표, 해외 대표, 탈북자, 다문화 가정 대표 21명이 무대에 올라 광복 70년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북을 7회 울리면서 시작했다. 김삼환 평화통일기도회 대표회장(명성교회 담임목사)은 환영사를 통해 “평화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라며 “이 민족에게 평화와 통일의 선물을 주시라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청년, 탈북자, 원로 목사, 평신도를 대표하는 7인이 차례로 ‘광복 70년 한국 교회 공동기도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기도회 도중 ‘광복 70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 교회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7개 신학대학 총장들이 모여 만든 선언문을 통해 “분단 70년의 비극은 악한 자들에 의해 일어난 일이지만 그 악을 극복하지 못한 것은 우리들에게도 깊은 책임이 있다”며 “한국 교회는 분단의 죄악을 극복하지 못했음을 참회하며 민족의 평화통일을 교회의 핵심 과제로 삼고 분단 극복을 위해 힘써 기도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과 함께 ‘통일기금나눔’을 한국 교회 전체에 제안하는 내용이 포함된 한국 교회 7대 실천 강령도 발표했다. 한편 개신교계는 광복절 당일인 1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광복 70년, 한국 교회 평화통일 특별새벽기도회’를 갖는 등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6만여 교회에서 평화통일공동기도회를 열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란자리 파이팅에...뱀까지 등장...

    란자리 파이팅에...뱀까지 등장...

    란제리 파이팅 챔피언십 20(Lingerie Fighting Championships 20)’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하드록 호텔&카지노에서 열린 ‘란제리 파이팅 챔피온십 20: 한 여름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에서 파이터 준네비에브 ‘소서리스’ 서펜틴(Jenevieve ‘The Sorceress,마법사’ Serpentine )’이 살아있는 뱀을 몸에 두르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란제리를 입고 하는 이종격투기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도 벽화로 부활한 강치… “여기는 한국땅” 외치는 듯

    독도 벽화로 부활한 강치… “여기는 한국땅” 외치는 듯

    “강치야 독도야 동해바다야! 사라져간 강치를 기념해 비를 세우노니 우리 바다 영토 지킴이가 돼 주소서.” 1974년 일본 홋카이도섬에서 발견된 것을 마지막으로 40여년간 자취를 감춘 ‘강치’(바다사자)가 독도에 부활했다. 폭 1.7m, 높이 1m, 두께 20㎝의 벽화 형태다. 새끼 강치를 포함한 강치 세 가족이 독도를 배경으로 포효하는 역동적이면서도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강치가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새겨 넣은 문구에는 내·외국인에게 역사적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문본과 영문본이 나란히 적혀 있었다. 입체로 제작해서인지 손끝에 닿은 화강암 강치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광복 70주년을 일주일 앞둔 7일, 독도 현지에서 진행된 독도 강치 기원벽화 제막식을 독도는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울릉도에서 배로 2시간 30분가량 동해를 달려 도착한 독도에는 태극기가 당당히 펄럭였다. ‘이 땅이 대한민국 땅이오’라고 소리치는 것 같았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독도에는 20세기 초만 해도 3만~5만 마리의 강치가 살았다. 동해안 어민들은 강치를 가제라고 불렀다. 독도 서도 북쪽에는 강치가 바위 위에 올라가 쉬었다고 해 붙여진 큰가제바위, 작은가제바위 지명도 있다. 과거 독도가 강치의 천국임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강치를 대대적으로 포획, 살상하면서 강치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일본은 강치의 기름을 짜 산업용 발전기를 돌렸고, 가죽을 벗겨 핸드백을 만들었다. 문구 작업에 참여한 해양문화전문가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는 “무분별한 강치 남획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으로 당대 일본 2개 가문이 번성했다”면서 “당시 일본이 독도를 노린 이유가 바로 강치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역사적 아픔 속에 독도 동도 선착장 부근에 설치된 강치 기원벽화는 일본의 잇단 영토 도발에 평화적이면서도 독도 생태계 복원을 위한 마음을 담았다. 강치 벽화 설치작업은 순탄치 않았다. 해양수산부의 동상, 부조 제안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환경 훼손을 이유로 두 차례 부결시켰고 지난 6월 벽화로 조건부 허가를 받아냈다. 해수부는 일부 훼손된 독도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이달 말 울릉도에 강치 가족 실사 모습을 재현한 독도 강치 동상을 설치하고 해양 쓰레기 수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10월에는 강치 대신 같은 기각류(지느러미 같은 다리를 가진 해양포유류)인 물개의 서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 어초 3~4개를 독도 인근 바다에 내려 소형 바다목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일본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정치적 의미가 아닌 생태계 복원 차원에서 접근한 것이기 때문에 외교부와도 협의가 잘 끝났다”고 말했다. 독도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손학규도 있고, 유승민도 있고… 여기 신당 창당 하겠네”

    “손학규도 있고, 유승민도 있고… 여기 신당 창당 하겠네”

    지난해 정계은퇴 선언 후 전남 강진에서 1년째 칩거해 온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5일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의 빈소를 찾았다. 두 사람은 2008년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합당 과정에서 각 당의 대표로서 통합민주당 재편을 이끌었다. 통합민주당에서도 5개월여간 공동대표를 맡아 18대 총선을 치렀다. 손 전 고문은 그동안 주변 인사의 경조사를 비롯한 외부 일정을 극도로 자제해 왔다. 최근 야권발 정계개편 움직임과 맞물려 ‘손학규 구원등판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조문 역시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불필요한 추측을 우려해서다. 손 전 고문은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차려진 빈소를 찾아 “박 전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오직 대의를 생각하고 통합을 이뤄주셨다”며 “2007년 대선 패배 이후 박 전 대표의 통 큰 통합 의지로 야당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손 전 고문은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부겸 전 의원 등과 한자리에 앉아 소주잔을 기울여 눈길을 끌었다. 손 전 고문이 유 전 원내대표에게 “얼굴이 좋으시다”라고 하자 유 전 원내대표는 “아유 좋을 것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들은 본인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제3지대 연대설’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함께 자리에 있던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손 대표 왔지,유 대표 왔지, 여기 신당 창당 하나 하겠네”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지자 두 당사자는 멋쩍은 표정을 지었고, 주변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그러나 손 전 고문은 중도신당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좋은 질문을 해야지”라며 즉답을 피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길섶에서] 선비의 피서법/손성진 논설실장

    폭염이 인내심을 시험하는 요즘이다. 선조들은 더위를 어떻게 견뎌 냈을까.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여름용품은 합죽선이나 죽부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시나 삼베로 지은 적삼 안에 입어 땀이 차지 않게 하는 등거리라는 물건은 참 기발하다. 등나무로 엮은 조끼로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게 해 준다. 여름철의 우물물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서 등목을 한 번 하고 나면 추위를 느낄 정도였다. 불볕더위도 당산나무의 넓은 그늘에서는 기세가 꺾였다. 그래도 더우면 계곡물에 발을 담그거나 멱을 감으면 더위는 저만치 달아난다. “송단호시(松壇弧矢·소나무둑에서 활쏘기), 괴음추천(槐陰?韆·홰나무 그늘에서 그네타기), 허각투호(虛閣投壺·빈 정자에서 투호놀이하기), 청점혁기(淸?奕棋·깨끗한 대자리에서 바둑 두기), 서지상하(西池賞荷·서쪽 연못에서 연꽃 구경하기), 동림청선(東林聽蟬·동쪽 숲에서 매미소리 듣기), 우일사운(雨日射韻·비 오는 날 시 짓기), 월야탁족(月夜濯足·달밤에 물가에서 발 씻기)” 다산 정약용의 소서팔사(消暑八事)라는 시다. 몸가짐을 아무렇게나 할 수 없던 옛 선비들의 피서법을 그렸다. 피서도 풍류의 하나였다.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전세난민이 주목하는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열기 뜨겁네

    전세난민이 주목하는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열기 뜨겁네

    인천 시내 전용면적 59㎡ 아파트에 사는 결혼 5년차 직장인 A씨는 최근 이삿집을 알아보고 있다. 신혼집으로 마련한 전셋집에서 재계약 때마다 보증금을 올려주며 버텼지만 올해는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A씨는 “집주인에게 보증금 상한폭을 조정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그럼 월세로 돌리겠다는 말만 돌아왔다”며 “기존 생활권 주변으로 다른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지만 전세는 씨가 말라 비싼 월세살이를 시작하거나 수도권을 벗어나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부터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7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세입자들의 전셋값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1071만원을 돌파했다. 이렇게 전셋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인 전세가율도 치솟고 있다. 전국 기준 7월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국 평균 72.2%를 도달했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 72%, 경기 72.7%, 인천 69.9%로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전세가율이 상승하면서 평균 전세가격도 2011년 6월 이후 최초로 2억원대를 돌파해 2억12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은 3억 5208만원, 수도권 2억 5259만원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잇단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세 매물이 씨가 말랐을 정도다. 이에 비해 월세 전환 속도는 크게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3.9%에서 올해 34.9%로 11%나 급증했다. 이렇게 전세 세입자들의 주택 가계부담이 늘면서 정부가 내놓은 전월세 안정대책인 뉴스테이가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뉴스테이 아파트는 임차인이 희망할 경우 최대 8년(2년 단위 갱신)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5%이하로 제한해 주거 안정성도 높였다. 기존 임대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보육, 교육, 청소서비스 등 토털 주거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국토교통부, 인천도시공사, 대림산업이 뉴스테이로 첫 선을 보이는 e편한세상 도화는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사업 5블록(뉴스테이 932가구)과 6-1블록(뉴스테이 1173가구), 6-2블록(공공임대 548가구)에서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53가구 규모로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59㎡ 1097가구, 72㎡ 608가구, 84㎡ 948가구다. 특히 e편한세상 도화는 정부가 정한 연 임대료 상승률 5%보다 낮은 3%를 적용해 임차인의 부담을 확 낮췄다. 예를 들어 표준 임대보증금 5000만원인 전용면적 59㎡에 입주해서 보증금이 연 3% 인상할 경우 2년 뒤에는 약 300만원, 8년이면 약 1340만원 가량 인상되는 셈이다. 통상 2년 재계약 시점에 임대보증금이 수천만원씩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매우 낮은 셈이다. 또한 대림산업이 시공은 물론 운영과 시설관리, A/S까지도 책임지고 가구 내부 클린서비스, 단지조경 관리서비스, 커뮤니티, 어린이집(향후 국공립 추진 예정) 운영•관리 등 입주민들을 위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 e편한세상 도화는 주택소유 유무, 소득수준 제한, 청약통장 등의 제한이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임대료는 정부에서 정한 임대료 산정 기준을 토대로 전용면적별로 보증금 5000만~6500만원, 월 임대료 43만~55만원 수준에 책정 예정이다. 이는 도화동 신동아파밀리에 전용면적 84㎡ 임대시세 보증금 3000만원에 월 70만원, 도화역 대성유니드 전용면적 84㎡ 임대시세 보증금 6000만원에 40만원 수준과 비교해 2년 뒤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조건으로 볼 때 저렴한 수준이다. 발코니도 대림산업에서 무상으로 확장해 주며 재산세 등의 세금도 없다. e편한세상 도화가 들어서는 도화지구는 약 89만㎡에 약 58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교육환경과 교통여건, 편의시설이 고루 발달해 있다. 인천 옛 구도심에 위치해 입주 직후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주변 재개발, 도심재생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미래가치 역시 뛰어나다. 또한 도화도시개발구역 내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운 등이 입주해 있고 추가로 행정기관들이 더 입주할 예정이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행정중심의 산업단지로 변모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행정타운에는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소, 중부수도사업소 등이 입주해 있으며, 행정타운 옆 제물포스마트타운에는 JST일자리지원본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실 등 인천지역 공공기관들이 모여있다. 이외에도 2018년까지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지식산업센터 등이 추가 준공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으로는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가좌IC 접근도 쉬워 서울 목동•여의도•시청 방면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경수산업도로(국도 42호선)을 이용하면 안양•광명•시흥•안산 방면으로 접근도 쉽다. e편한세상 도화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숙골로 113 일대 청운대학교 내에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남구 도화동 73-3 도화오거리 인근에 8월 28일(금)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사진=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조감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장애종(전 홍천여고 교장)씨 별세 허문영(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순영(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씨 모친상 김승희(전 춘천여고 교사)박선영(전 KBS 아나운서)씨 시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63 ●이기형(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씨 부친상 윤창호(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이홍주(삼우종합건설 부소장)김수환(OCI 상무)씨 장인상 28일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9시 (063)211-7675 ●백종원(전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씨 별세 황규잠(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관)씨 남편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072-2011 ●민경삼(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단장)경훈(서울한의원 한의사)경옥(자영업)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7 ●남성우(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씨 별세 재현(한화 근무)씨 부친상 정우석(KCC 근무)문성훈(사업)씨 장인상 28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072-2018
  • 관악 ‘고시촌 단편영화제’ 개최

    관악구 고시촌을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제가 열린다. 관악구는 다음달 22~23일 관악청소년회관을 중심으로 ‘나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를 주제로 ‘제1회 고시촌 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고시촌 단편영화제’는 대학동 등 고시촌을 지식문화 마을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관람하는 영화제가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영화제”라면서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고시촌 일대의 카페, 식당 등과 협력해 출품작 영화상영회와 감독과의 만남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시촌 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 허경진 감독은 “이번 영화제는 국제영화제처럼 작품성이 뛰어난 A급 영화를 찾자는 것이 아니라 주류에서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발칙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영화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기 위한 B급 영화제가 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영화제 출품은 다음달 10일 오후 6시까지다. 주제는 고시촌과 연관어인 ‘시험’을 재료로 수능, 고시 등 각종 시험부터 이로 인한 갈등까지 폭이 넓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대입 자기소개서 잘 쓰려면…

    대입 자기소개서 잘 쓰려면…

    대입 수시 전형에 반영되는 마지막 내신성적 시험인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수시 합격을 위한 본격 레이스가 시작됐다.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대학들이 올해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 전형이다. 서울시내 대학을 뜻하는 이른바 ‘인서울’ 대학들은 정원 내 모집인원의 25.7%(1만 9134명)를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한다. 이어 논술위주 1만 594명(14.2%), 학생부교과 1만 307명(13.9%), 실기위주 5113명(6.9%) 순이다. 논술이나 학생부교과에 비중을 두고 수시 전략을 짠다고 해도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이 턱없이 빈약하지 않다면 6회의 수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학생부종합은 필수다. 학생부종합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는 자기소개서(자소서)다. 학생부종합은 대학에 따라 학생부(교과·비교과), 자소서, 추천서, 활동보고서 등 서류를 반영하는데 자소서는 입학사정관들에게 서류로 하는 첫 자기 홍보이기 때문이다. 교육평가전문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으로 자소서 골치 해결 비법 5가지를 살펴봤다. ●선택과 집중 자소서로 자신의 전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줘야 한다. 학생부에 기록된 모든 사실을 자소서에 담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학생부에 ▲수학교과 3개년 1등급 ▲교내경시대회 3년간 수상 ▲수학사연구 동아리 활동 등이 있을 경우 지적 탐구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선 모두 나열하는 것보다 수학사연구 동아리 활동에 집중해 가입 동기와 구체적 활동과정을 통해 본인이 배우고 느낀 점을 서술하는 것이 좋다. 자소서에 쓰지 않더라도 입학사정관은 학생부를 통해 지원자의 정보를 얻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펙 나열식이 아닌, 하나를 선택해서 집중하는 전략으로 쓴다면 효과적인 자소서가 나온다. ●간결체 긴 문장을 읽다 보면 지루해지기 쉽고, 수식어가 많으면 문장의 핵심을 파악하기 어렵다. 간단한 문장으로 표현해도 될 것을 길게 늘여 쓰면 안 된다. 예를 들어 ‘남을 도우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와 같은 문장은 ‘남을 돕겠습니다’ 또는 ‘남을 돕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문장으로 바꿔도 의미 전달에 아무 문제가 없다. 자소서도 짧고 명료한 문장으로 써야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입시업체에서 서비스하는 유사도 검색시스템에 등록된 자소서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유사도 검사에 빈번하게 걸리는 문장들은 공통적으로 짧게 쓸 수 있는 문장들을 인위적으로 길게 늘여서 쓴 경우가 많았다. 참고로 ‘연속한 6개의 어절이 동일’이라는 학술 논문의 표절 판정과 비슷하게 대교협의 유사도 검색 시스템도 ‘5~6개 어절’을 기준으로 판정한다고 한다. 따라서 짧게 표현 가능한 문장을 굳이 늘이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두괄식 대교협이 제시한 자소서 3개 공통 문항이 요구하는 내용에 대한 답은 곧바로 글의 서두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대학에 따라 추가로 1개 문항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대학 졸업 뒤 향후 진로를 묻는다. 이 경우를 예를 들면 ‘어려서부터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남달리 많아…(중략)…자동차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보다는 ‘저는 친환경에너지로 구동되는 자동차를 설계하는 자동차공학자가 될 것입니다…(중략)…이렇게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는 식의 전개가 교과적이라는 뜻이다. 즉, 글의 배열을 ‘동기-과정-목표’의 순서로 쓰는 것 보다 ‘목표-동기-과정’으로 써야 한다. ●간접적으로 자소서를 처음 작성하는 수험생이 자주 범하는 실수 중 하나가 해당 대학의 인재상을 본인이 가지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앙대의 ‘펜타곤 평가요소’(학업역량, 지적탐구역량, 성실성, 공동체의식, 자기주도성·창의성)에 맞추어 글을 쓰는데,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성실함입니다’라는 식의 노골적인 표현은 피해야 한다. 대신 본인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적어 글을 읽는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의 성실함에 공감이 가도록 써야 한다. ‘저는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했습니다’라고 적는 순간,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의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해 동의하지 않게 됨을 잊지 말도록 하자. ●점검 또 점검 자소서를 급하게 쓴 뒤 제출하고 나면 대학 및 학과별로 수정이 안 된 자소서를 내게 되는 어이없는 실수가 종종 발생한다. A대학에 제출한 자소서에 ‘B대학에 꼭 입학하고 싶다’고 쓴다든지 언론홍보학과용으로 써놓은 자소서를 국어국문학과에 제출하는 우스운 일들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따라서 제출 전 반드시 각 대학별 자소서를 인쇄해 여러 번 퇴고하도록 하자. 퇴고 과정에서 지원하는 대학의 명칭과 모집단위(학과·학부)의 명칭이 제대로 쓰였는지도 다시 한 번 점검하자. 이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봐야 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흩어진 기구 통합으로 원스톱 서비스” “대출·채무조정 함께할 경우 이해 상충”

    “흩어진 기구 통합으로 원스톱 서비스” “대출·채무조정 함께할 경우 이해 상충”

    경기 부천에 사는 택시기사 윤모(58)씨는 급전이 필요했지만 마땅히 빌릴 만한 곳을 찾지 못해 고민하다가 결국 대부업체 문을 두드렸다. 연 35% 고금리로 300만원을 빌렸지만 자꾸만 불어나는 빚을 갚아 나갈 일이 없어 막막했다. 우연히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알게 된 윤씨는 미소금융 상담을 통해 8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옆에 있던 국민행복기금 창구를 통해 고금리 채권을 10.5% 금리의 바꿔드림론으로 바꿀 수도 있었다. 금융 당국은 서민금융기관을 한 군데로 통합한 서민금융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물리적인 통합만 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기능까지 통합하는 것이다. 서민금융 상품과 서비스가 여러 기관으로 흩어져 있어 헷갈리는 데다 불법 사금융에 악용된다는 지적에 따라 서민 금융기관들을 한데 모아 종합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취지에서다. 금융위원회의 올해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이르면 오는 20일 진흥원 설립 방안을 담은 ‘휴면예금재단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가 열린다. 하지만 국회 문턱에서 개정 법안을 둘러싸고 야당 국회의원과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고비를 맞고 있다. 현재 금융위가 추진하는 서민금융진흥원에는 기존의 휴면예금관리재단인 미소금융재단과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중소기업청 산하의 신용보증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국민행복기금 등이 모두 들어오게 돼 있다. 그런데 돈을 갚지 못했을 때 채무 조정을 하는 신복위까지 진흥원에 포함하게 되면 대출과 채무조정 간에 이해 상충 관계가 발생한다고 반대 측은 지적한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신복위 심의위원을 구성할 때 채무자 이익을 반영하기 위해 채무자 측 대표와 채권자 측 대표를 각각 6명씩 같은 비율로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햇살론과 바꿔드림론 등 진흥원에 포함되는 채권의 채무조정 비율은 1.7%(2014년 기준) 수준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야당 측에서는 금융위가 진흥원 설립을 중점으로 한 새로운 법안이 아닌 기존 휴면예금재단법의 전면 개정안으로 발의한 것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시민단체 등과 공청회를 열어 신복위와 진흥원을 분리하는 내용의 새로운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는 전면 개정안 발의가 법제처 심사 결과 현행법 체제상 문제가 없으며, 필요하다면 정무위 대안으로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금융위가 계획하고 있는 각종 서민금융 정책들이 진흥원 설립과 맞물려 있어 법 개정이 시급한 데다 이번에 통과하지 못하면 2017년쯤에야 다시 꺼내 볼 수 있기 때문에 합의 도출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보다 근본적으로 정부의 저소득층 금융 지원 방안이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과 정부가 서민금융기관의 통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맞선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진흥원 설립은 정부의 자리 늘리기에 불과하다”면서 “정부는 자금만 지원하고 실질적인 지원 활동은 지자체와 서민금융기관이 연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저소득층의 금융 지원은 지자체 복지 수급과 관련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구정한 금융연구원 중소서민연구실장은 “연체로 인한 채무조정 대상자가 있으면 채무 조정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돈을 갚아 나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서민금융기관을 통합해 서민들에게 체계적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대입 자소서 스펙, 너도나도 ‘동아리’… 서바이벌 전략은

    대입 자소서 스펙, 너도나도 ‘동아리’… 서바이벌 전략은

    대입 수험생들이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많이 기재하는 스펙은 ‘동아리 활동’과 ‘학생회 임원’, ‘봉사활동’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가 되지 않기 위해선 ‘구체성’을 강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15일 교육평가기관 유웨이중앙교육이 지난해 자기소개서 유사도 검사 서비스에 등록된 9582건을 분석한 결과 78.1%인 7480건의 소개서에서 동아리 활동 경력이 언급됐다. 10명 중 8명꼴이다. 학생회 임원 활동도 절반 수준인 4494건(46.9%)에서 언급됐다. 다음으로는 봉사활동(3647건, 38.1%), 토론(3612건, 37.7%), 멘토링(2690건, 28.1%) 순이었다. 이전에는 자기소개서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논문 작성’도 1074건(11.2%)이나 언급됐다. 이런 스펙들은 대학교육협의회가 제시한 자기소개서 공통양식 중 ‘고교 재학 중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활동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쓰는 2번 문항과 ‘배려·나눔·협력·갈등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에서 배운 점’을 쓰는 3번 문항에서 주로 등장했다. 문항 자체가 동아리, 학생회 임원, 봉사활동 등을 쓰지 않을 수 없도록 구성돼 있으나 전문가들은 단순한 사실 나열식의 서술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석록 한국외대 입학사정관실장은 “자기소개서는 입학사정관이 학생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학생부를 분석할 때 활용하는 보조적 자료”라면서 “자신을 잘 성찰하고 있다는 점과 자신의 장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리 활동을 했으면 최초 참가 당시의 문제의식은 무엇이었는지, 동아리 활동 전후로 변화된 것은 어떤 면인지를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문체나 내용 구성 등에서 컨설팅 업체 등 사교육 기관의 손을 거친 자기소개서는 학교 측에서 대부분 구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전공 적합성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어떤 활동이든 ‘왜 했고, 무엇을 얻었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과정 중심으로 풀어 인과관계가 분명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U대회 이모저모] 하늘이시여, 金을 주소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가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광주 서구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내 종교관에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천주교 전용 기도실이 마련된 2층짜리 종교관 건물은 시합을 앞두고 승리를 기원하거나 긴장을 풀기 위해 온 선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일요일인 지난 5일 오전 종교관 2층 왼쪽 끝에 있는 기독교관 전용 기도실이 40여명의 각국 선수로 가득 찼다. 자리에서 일어나 찬송가를 부르는 이 가운데는 캔자스대 농구팀 포워드 랜던 루커스도 눈에 띄었다. 기독교관 홍상일 담당 목사는 “현재 5개국에서 21명의 스포츠 선교사가 들어와 함께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모두 올림픽, U대회 등 국제대회 경험이 있는 운동선수 출신이라 누구보다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잘 안다”며 “선교보다는 선수들을 격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도 반대편에 있는 불교관에서는 목탁 소리가 흘러나왔다. 불교관에서 통역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한계수(72)씨는 “새벽에 아르헨티나 유도 선수 2명이 삼배를 올리고 갔다”며 “불교 국가 출신 선수보다는 경기를 앞두고 절박한 선수들이 기도하러 오는 경우가 더 많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준비를 하면서 절제와 인내의 시간을 거친 선수들을 보면 안쓰럽다. 얼마나 긴장이 되겠느냐”며 “선수들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게 6일부터 기도실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9시로 늘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이슬람교 기도실을 찾은 알제리 유도 남자 81㎏급 대표 모크타르 가이드는 “내일 아침에 브라질 선수와 첫 경기가 있다”면서 “알라신에게 금메달을 따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나왔다”며 웃었다. 함께 기도실을 찾은 알제리 유도 남자 90㎏급 대표 압델카데르 함라위도 “무슬림은 보통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도를 하지만 시합 전에는 꼭 기도실을 찾아 신에게 승리를 비는 편”이라며 “그래야 마음이 차분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고 거들었다. 광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늘 소서, 본격적인 더위 시작되는 날…장마전선 북상, 9호 태풍 찬홈 예상진로는?

    오늘 소서, 본격적인 더위 시작되는 날…장마전선 북상, 9호 태풍 찬홈 예상진로는?

    오늘 소서, 본격적인 더위 시작되는 날…장마전선 북상, 9호 태풍 찬홈 예상진로는? 오늘 소서, 장마전선 북상, 9호 태풍 찬홈 예상진로 7일 절기상 ‘소서(小暑)’를 맞이한 가운데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전국에 내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서는 24절기 중 열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작은 더위’라 불리는 날이다. 이 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이유에서다.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로 음력으로는 6월, 양력으로는 7월 5일 무렵이 여기에 속한다. 과거 이 무렵에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났고 밀과 보리도 먹기 시작했다. 대체로 음력 6월은 농사철 가운데 한가한 시기라 밀가루 음식을 많이 해먹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현재 북상 중인 9호 태풍 ‘찬홈’이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내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강수확률 60~90%)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전라남도,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늦은 밤에는 강원 남부와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경기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해상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항해·조업에 주의가 당부된다. 제9호 태풍 찬홈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800km부근 해상을 지났으며 타이완을 거쳐 중국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8일은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7~8일 전라남북도·경상남도·제주도 30~80mm, 충청남북도·경상북도 20~60mm, 서울·경기도·강원도·서해5도 5~30mm다.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 바다에서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이 일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클 것”이라면서 “제9호 태풍 ‘찬홈’과 제10호 태풍 ‘린파’의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강수 구역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제9호 태풍 찬홈이 괌 동남동쪽 16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데 이어 지난 2일과 4일 제10호 태풍 린파와 11호 태풍 낭카가 필리핀과 북태평양 인근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11호 태풍 낭카(NANGKA)는 괌 동쪽 약 1310km 부근 해상위치해 있으며 괌 인근까지 서진한 뒤 한반도 남해상을 향해 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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