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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폐기…방송4법·노란봉투법도 부결

    [속보]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폐기…방송4법·노란봉투법도 부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방송 4법·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노란봉투법 등이 26일 국회 본회의 재의 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거대 야당이 강행 처리한 법안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재표결을 거쳐 폐기되는 ‘정쟁의 굴레’가 또다시 되풀이된 것이다. 방송법(찬 189 반 107 무 3)·방송문화진흥회법(찬 188 반 109 무 1 기 1)·한국교육방송공사법(찬 188 반 108 무 3)·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찬 189 반 108 무 2) 등 ‘방송4법’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찬 184 반 111 무 4), ‘노란봉투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찬 183 반 113 무 2 기 1) 등 6개 법안은 이날 무기명 투표에서 모두 부결됐다. 재의요구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300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들 법안은 지난 7~8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지난달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에 국회로 되돌아왔다. 국민의힘은 ‘방송 4법’을 ‘야권의 방송 영구 장악법’으로, ‘노란봉투법’은 ‘불법파업조장법’으로, ‘25만원 지원법’은 ‘위헌적이면서 효과는 작은 현금살포법’으로 규정하고 반대해왔다. 반면 민주당은 각 법안을 ‘윤석열 정부 방송 장악 저지법’, ‘노동자 권리 보장법’, ‘민생 부양을 위한 심폐소생법안’으로 규정하고 다수 의석을 앞세워 입법을 밀어붙였다 이에 민주당이 이들 법안을 재발의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대통령 재의요구 및 국회 재표결 수순이 끝이 없는 듯 반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앞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재표결도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이들 법안이 통과되자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면서 다시 국회로 돌아올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야당 법안 발의→ 야당 단독 의결→ 대통령 거부권 행사→ 재표결 시 여당 반대에 따른 부결 → 재발의’로 이어지는 ‘쳇바퀴 정쟁 공식’은 당분간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날 부결된 법안 중 방송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은 이미 21대 국회에서도 같은 수순을 밟아 폐기 처분된 바 있다.
  • 동창생 상습 괴롭혀 숨지게 했는데 … 징역 5년

    동창생 상습 괴롭혀 숨지게 했는데 … 징역 5년

    중학교 동창생을 장기간 괴롭히다가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이 선고 됐다. 이 남성은 증거가 명백한데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정신질환 치료를 이유로 법정구속까지 피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는 26일 선고 공판에서 폭행치사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냉탕 앞에 쓰러져 있는 것 발견하고 심폐소생술(CPR)을 했을 뿐 목을 조른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관련 증거를 보면 피고인이 목을 조르는 행위를 했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장난이라는 핑계로 친구인 피해자에게 화상을 입히는 등 가혹행위를 했고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을 겪다가 숨졌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객관적 증거를 볼 때 피고인의 폭행으로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피고인은 극구 혐의를 부인했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은 구금 생활을 하다가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지난해 12월 석방됐고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항소심 판단과 치료 결과에 따라서 책임을 질 수 있게 하겠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7월 1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A씨는 2022년 8월 31일 경북 한 찜질방에서 중학교 동창생인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B씨에게 주짓수 기술인 ‘백초크’를 걸어 목 부위를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로부터 금품을 빼앗고 라이터로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태우거나 발바닥을 지지는 등 장기간 가혹행위를 일삼은 혐의도 받았다. 그는 2022년 8월 인천 모텔에서 B씨의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하고도 “친구가 아버지에게 맞았다”고 경찰에 거짓 신고를 하기도 했다.
  • 청주에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생겼다

    청주에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생겼다

    청주에 처음으로 건강증진형 보건지소가 생겼다. 청주시는 24일 청원구 내수읍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개소식을 가졌다.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진료 중심에서 예방 및 건강관리로 기능이 확장된 보건지소다. 시는 2023년 보건복지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기능전환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총사업비는 1억 1800만원이다. 내수 보건지소의 지하 1층~지상 2층, 전체 면적 655㎡ 규모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의료보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장비를 구입했다. 내과와 한방과 진료실 등이 전부였던 보건지소에 건강증진실, 건강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됐다. 건강증진실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장비와 혈압측정기 등이 비치됐다. 건강증진실은 어르신들이 등록만 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내수읍 보건지소에서 치매 예방프로그램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수읍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지역 밀착형 소생활권 중심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다음 달에는 문의보건지소가 두 번째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바뀔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삼척을 수소 도시, 1000만 관광 도시,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삼척을 수소 도시, 1000만 관광 도시,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순조로운 수소산업 육성수소 연계형 타운하우스 11동 조성내년 액화수소 신뢰 평가센터 완공수소 생산~활용 전 주기 플랫폼 추진관광객 천만명 유치 시동죽서루 국보 승격·해랑 영화제 호평루지공원·정라유원지 리조트 개발역사·문화 연계 체류형 관광 활성화강원 남부권 교통망 개선동해선 철도 삼척~포항 12월 말 완공동해시 연결 땐 부산까지 전철 개통삼척~영월 고속도 예타는 연내 결론“지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리겠습니다.” 박상수 강원 삼척시장은 지난 20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 수소에너지 거점 도시, 1000만 관광 도시, 동해안 대표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수소에너지 거점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2019년 수소 연구개발(R&D) 특화 도시 지정, 2020년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지난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조사) 통과를 통해 명실상부한 수소 도시임을 증명했다. 강원 1호로 수소충전소, 분산형 수소생산시설, 버스충전소를 운영하고 있고 수소에너지 연계형 타운하우스 11개 동을 조성했다. 내년에는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를 완공한다. 수소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클러스터를 형성해 지역경제를 이끌겠다. 특히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밸류체인 플랫폼을 구축해 수소 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 -1000만 관광시대도 약속했는데. “삼척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죽서루가 국보로 승격됐고,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한 해랑 영화제, 해변 골든나이트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5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루지공원 조성과 8100억원 규모의 정라유원지 리조트 개발이라는 대규모 민자사업도 유치했다. 2026년 3월 루지공원이 개장하면 연 70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정라유원지 리조트는 2027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관광과 문화 발전을 동시에 이끌 관광문화재단이 출범했다. 현시점에서 평가하면 1000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세운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삼척이 가진 천혜의 자연과 오랜 역사,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할 것이다. 이게 1000만 관광시대를 열 수 있는 열쇠다.” -스포츠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국 단위 체육대회 개최와 전지훈련단 유치 등 스포츠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다른 산업에 비해 월등히 크다.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다. 삼척어울림플라자, 전천후 실내연습장, 미로파크골프장, 도계 전천후 테니스장을 건립했고 생활문화체육공원과 국민체육문화센터, 제2복합스포츠타운,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체육 인프라가 구축되면 삼척은 전국에서 최고로 꼽히는 사계절 스포츠 도시가 될 것이다. 이미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겨울 79개 팀이 전지훈련을 하러 와 22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동해안 대표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건강도 증진시키겠다.” -교통망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데. “동해선 철도 포항~삼척 건설 사업이 오는 1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166.3㎞에 이르는 철도 노선이 신설된다. 이와 함께 포항에서 삼척을 거쳐 동해까지 172.8㎞를 전철화하는 사업도 동시에 이뤄진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산 부전역에서 삼척역까지 열차로 연결돼 삼척을 비롯해 ‘내륙의 섬’으로 불리는 강원 남부권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 동서6축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 건설 사업은 예타조사를 남겨 놓고 있다. 지난해 5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고 하반기에 예타 통과 여부가 결정난다. 관계부처,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반드시 영월~삼척 구간 건설을 이루겠다.” -문화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12월 죽서루가 국보로 지정됐고, 2022년 11월에는 흥전리 사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이 됐다.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줄 것이다. 특히 소극적 보존 정책에서 탈피,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열어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며 지역 문화·관광·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국가유산 보수·정비도 한창이다. 삼척도호부 동헌 복원을 내년 6월 완료하고, 관아지의 항구적인 보존 대책도 마련해 추진한다.” -도계광업소가 내년이면 문을 닫는데. “폐광으로 인한 대규모 실업과 지역경제 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지정되면 연간 최대 300억원의 국비를 받아 구직 급여와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벌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 치료, 인력 양성, 연구개발이 이뤄지는 ‘첨단 가속기 기반 의료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한 직간접적인 고용효과는 3500명에 달하며, 보건의료 기능도 강화돼 지역 소멸에 대응할 수 있다. 도계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료 도시로 전환할 것이다.” -이미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 “2015년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고, 현재 노인 인구는 29.8%이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 복지 사업을 신설, 확대하고 있다. 어르신과 소외계층 모두를 돕는 공공빨래방은 호평 속에서 올해 4호점을 개장했고, 지난해 문을 연 원덕읍 마을통합돌봄센터도 각광받고 있다. 앞으로도 소외계층 복지까지 챙길 수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벌일 것이다. 이 외에 어르신에게 지급하는 목욕권을 월 1장에서 2장으로 늘렸고,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도 도입했다. 복합노인복지관과 도계요양원은 올해 안에 준공한다.”
  • 서대문구, 오는 28일 ‘행복 200%, 신나는 놀이 & 아빠 육아골든벨’

    서대문구, 오는 28일 ‘행복 200%, 신나는 놀이 & 아빠 육아골든벨’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28일 홍제폭포광장에서 ‘영유아 가족 신나는 놀이체험 및 아빠육아골든벨’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영유아 양육가정의 가족 단위 놀이 체험과 아빠들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해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1100여 명이 참여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체험부스는 ▲대형미로놀이, 테디베어 에어바운스, 츄츄! 트레인 등의 놀이공간 ▲조청 영양 강정 만들기, 색칠하기 등의 체험공간 ▲교통안전 및 심폐소생술 체험 등의 어린이 안전교육 공간으로 꾸며진다. 메인 행사인 ‘아빠 육아 골든벨’은 육아상식 퀴즈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입상자에게는 후원업체에서 제공하는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참여 희망자는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체험부스는 당일 현장에서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수변 감성 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홍제폭포광장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북구 햄버거 가게로 차량 돌진…행인 1명 사망·4명 부상

    강북구 햄버거 가게로 차량 돌진…행인 1명 사망·4명 부상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가게로 돌진하면서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20일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이면도로를 주행하다가 6차선 대로로 튀어나왔다. 차량은 대로 중앙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난간을 넘어 돌진해 건너편 상가 1층 건물 햄버거 가게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행인 1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A씨도 중상을 입었고 행인 4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가게 전면부 유리가 모두 깨지고 집기 등도 훼손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 ‘환자 사망’ 양재웅 “책임 통감하지만 의도적 방치는 아냐” 과실 부인

    ‘환자 사망’ 양재웅 “책임 통감하지만 의도적 방치는 아냐” 과실 부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한 30대 여성이 격리·강박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양재웅이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과했다. 그러나 양재웅은 병원 측 과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양재웅은 지난 19일 공개된 한겨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환자가 사망한 데 대해 너무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병원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응급 상황에서의 처치를 비롯한 시스템적 측면과 환자 상태를 놓친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반성하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을 수 있도록 검토, 점검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양재웅은 병원 측 과실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언론에 과장되게 표현되는 것처럼 치료진들이 의도적으로 환자를 방치했다고는 보고 있지는 않다”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 5월 33세 여성은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재웅이 병원장으로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인한 사망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이 여성이 격리실에서 배를 잡은 채 문을 두드리자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들어와 안정제를 먹이고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 조처를 했다. 2시간 뒤 여성은 배가 부푼 채로 코피를 흘리다가 결박 상태에서 벗어났으나 의식을 잃고 끝내 숨졌다. 환자의 자·타해 위험 때문에 격리·강박이 불가피했다는 게 병원 측 주장이다. 양 원장은 “(격리·강박이) 더 큰 위험을 막기 위한, 일부 위험이 따를 수 있는 치료라 생각한다”면서도 “강박을 무조건 하면 안 된다는 식의 접근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병원이 환자를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는 “(CCTV 영상을 보면) 보호사들이 지속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모습이 나온다”며 “간호사실 바로 옆 격리실이었기 때문에 더 밀접하게 환자를 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의료진의 심폐소생술(CPR)에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는 지적에는 “1년에 한 번씩 내과 과장님이 병동 치료진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의 CPR과 제세동기 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겪어보는 내과적 응급 상황에서 대처가 미숙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교육을 더 디테일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재웅은 그러면서 “이번 사망사건에 본질적 문제는 격리·강박이 아니라 펜타민(디에타민) 중독 위험성”이라며 “(숨진 여성에게) 다른 중독도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다른 중독이 어떤 종류의 중독인지, 사망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답하지 않았다. 한편 유족 측은 사건 이후 “고인이 사망 전날 배가 아프다고 했으나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격리되고 강박당했다”며 의료진을 형사 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 추석 연휴 고향집서 농사일 돕던 20대 여성, 농기계에 깔려 숨져

    추석 연휴 고향집서 농사일 돕던 20대 여성, 농기계에 깔려 숨져

    추석 연휴에 고향 집을 찾아 농사일을 돕던 20대 여성이 농기계에 깔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경북 청송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19분쯤 청송군 안덕면의 한 사과밭 인근에서 이동형 농약살포기가 약 1.7m 아래 도랑으로 넘어지면서 A(26)씨가 깔렸다. A씨는 인근에 사는 주민 신고로 구급차에 실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청송군보건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추석을 맞아 서울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계신 고향 집을 찾아 농사일을 돕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경찰 등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인천 왕산해수욕장서 튜브 건지려다 바다에 빠진 60대 사망

    추석 연휴 이틀째인 15일 폐장한 인천 영종도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시 중구 을왕동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에서 이날 60대 남성이 물놀이 중 바다에 빠져 숨졌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2분쯤 중구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에서 60대 A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린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민간 보트를 이용해 A씨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소방 당국은 A씨가 물놀이 중 떠내려가는 튜브를 다시 끌어오려고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왕산해수욕장은 최근 폐장했으나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여전히 방문객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 “아이가 숨을 안 쉬어요” 4개월 심정지 영아 사망에 ‘응급실 뺑뺑이’ 논란

    “아이가 숨을 안 쉬어요” 4개월 심정지 영아 사망에 ‘응급실 뺑뺑이’ 논란

    발견 당시 사후강직 진행 심정지 영아병원 12곳 중 11곳 수용 불가 통보신고 23분 만에 병원 이송됐지만 사망민주 “의료대란에 골든타임 놓쳐 사망”소방 “딴 병원 안 들르고 신속 이송”“죽은 채 발견, 뺑뺑이로 의료진 탓 말라”vs “구급대원이 사망진단 내리느냐” 생후 4개월 영아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뒤 병원 이송 직후 숨진 것과 관련해 ‘응급실 뺑뺑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7시 34분쯤 경기 파주시 금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4개월 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분 만에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아이는 청색증을 보이며 사후 강직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는 오전 5시쯤 침대에 옮겨진 뒤 혼자 뒤척이다 갑자기 엎드린 것으로 집에 설치된 홈 캠(가정용 촬영기기)을 통해 파악됐다. 신고 직후 소방 당국은 보건복지부 광역상황실과 함께 12개 병원에 연락을 취했지만 11개 병원에서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후 서울 강서구의 이대서울병원에서 수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오전 7시 57분 출발했다. 아이는 구급차 내에서 심폐소생술(CPR)과 산소 공급을 받으며 이송됐지만 오전 8시 30분 병원 도착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野 “응급실 뺑뺑이 겪다 1시간 뒤 숨져”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한 의원과 일부 언론은 영아가 응급실 뺑뺑이를 겪으며 1시간 뒤에 이송돼 숨졌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료대란특위은 성명서에서 “파주에서 심정지가 온 생후 4개월 영아가 11개 병원으로부터 수용 불가 통보를 받고 결국 목숨을 잃었다”면서 “최근 의료대란으로 구급차 재이송 횟수가 늘어 살릴 수 있는 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소방청에 따르면 의료대란이 시작된 올해 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병원을 찾아달라”는 구급대들의 요청으로 인한 이송 병원 선정 건수는 11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19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응급실 의료진이 부족해져 환자 수용을 거부하는 병원이 늘어나자 구급대에서 직접 응급 처치를 하면서 병원을 찾는 업무 부담이 너무 커졌고 이에 소방청은 2월부터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역할을 강화해왔다. 올해 들어 6월초(10일)까지 구급대가 환자를 4차례 재이송한 사례는 17건으로 지난 한 해(16건)와 2022년(10건) 횟수를 이미 뛰어넘었다. 최근 응급실 11곳에서 이송 거부를 당한 28개월 여아도 한 달째 의식불명에 빠지기도 했다. 소방 “응급실 뺑뺑이와는 달라”그러나 소방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선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응급실 뺑뺑이’와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와 동시에 복지부와 소방 상황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병원에 전화를 걸었고, 비교적 빠르게 병원을 찾았다”면서 “출근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다른 병원을 들르지 않고 바로 이대서울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발견 당시 사후강직이 진행될 정도로 이미 숨진 아이를 응급실에 옮긴다고 살릴 수 있는 건 아니다”, “응급실 뺑뺑이로 못 살린 게 아니라 엎드려 숨을 못 쉬어 죽은 채 발견된 것인데 의료진 탓을 하는 건 맞지 않다”, “사망이 거의 확정된 환아를 받은 뒤 사망하면 병원이 아무 잘못 없이도 큰 책임을 져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12곳 중에 11곳의 병원이 거절한 게 정상이냐”, “응급실 뺑뺑이는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이미 사망했다고 해도 응급실에서 안 받아준 게 핵심이지 구급대원이 사망 진단을 내리느냐”며 의료대란으로 인해 빚어진 문제가 맞다는 비판도 동시에 나왔다.
  • 尹, 응급실 방문 “의료인 처우 개선 정부 진정성 믿어달라”

    尹, 응급실 방문 “의료인 처우 개선 정부 진정성 믿어달라”

    서울의료원·국립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찾아“과학적 추계로 인력 증원…오해 말았으면”“더 힘든 진료 더 많은 보상, 의료개혁 핵심”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의료원과 국립의료원의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응급의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장기계획 차원에서 최소한의 인력 증원이라는 점과 과학적 추계를 근거로 추진하는 것이니 의료인들이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의료인 처우 개선에 대한 정부의 진정성을 믿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에 있는 서울의료원을 먼저 찾았다.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서울 동북권의 중증응급환자를 담당하는 곳으로, 27개 병상을 갖추고 있고 하루 평균 약 60명의 환자가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있는시민공감응급실, 소생실, 외상치료실, 화상치료실, 중증환자구역, 소아구역 등을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박현경 권역응급의료센터장과 함께 돌아봤다. 윤 대통령은 병원 관계자와 간담회에서 “협조해 주신 덕에 이번 추석은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병의원이 문을 열어 다행”이라며 “중증도에 따른 진료를 잘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 각 분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더 고생하고 더 힘든 진료를 하시는 의료진에게 더 많은 보상이 가도록 하는 게 의료개혁의 핵심”이라고 했다. 의료진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는 “헌신하는 의사들을 조롱하고 협박하는 것에 대해 참 안타깝다”면서도 “국민들이 의료인들을 욕하기보다는 일부 소수의 잘못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또한 “보건은 안보, 치안과 더불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이라며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가 장기적 계획 차원에서 의료개혁을 진행 중이며, 의료인들이 상대적 허탈감을 느끼지 않고 고생하신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고 보람을 느끼도록 보상체계를 마련할테니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응급실 문제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며 “필수의료과 기피 현상 및 배후진료과 과부하 발생으로 의료진이 떠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업무량이 많으니 비용 보전 등 인센티브를 도입해 떠나는 분들을 잡고 새로운 분들도 유인하면 좋겠다”, “공공병원 적자의 구조적 문제에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석연 의무부원장은 전공의 이탈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 부원장은 “주 80시간, 많으면 100시간까지도 일한다. 한계가 오는 것 같다”며 “전공의와 전문의를 다독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장 의료진들 “응급실 문제 어제오늘 일 아냐”“전공의와 전문의 다독일 수 있는 대책 필요”응급실서 과로로 순직한 ‘윤한덕홀’도 방문 윤 대통령은 서울 중구에 있는 국립의료원의 중앙응급의료센터로 이동해 ‘윤한덕 홀’에 들러 고 윤한덕 센터장이 마지막까지 머물렀던 사무실 사진과 초상화를 관계자들과 함께 둘러봤다. 윤 센터장은 응급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헌신하다 2019년 과로로 숨졌다. 국립의료중앙응급의료센터는 전국에 있는 모든 응급의료기관의 진료업무를 조정하고 지원하는 기관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인천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중앙응급의료상황실’에 잇따라 들러 24시간 실시간 환자와 구급대원, 병원을 연결하고 상황을 파악 중인 의료진 및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응급의료 현황판에 부산 지역의 붉은 표시를 보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부산시장과 통화해 어려움이 있는지 파악해 보라”고 바로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병원 관계자와 간담회에서 “고 윤한덕 센터장이 2019년 순직할 때는 그 주에 무려 129시간 넘게 일했다고 전해들었다”며 ”지금도 전국의 병원에는 윤 전 센터장님처럼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사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이 과로로 버티는 구조로는 우리 의료 시스템이 지속될 수 없다며 이러한 절박함에서 의료개혁을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9월 11일부터 2주간 비상응급의료 대응주간으로 정하고, 총력대응 하겠다”며 “아주 먼 거리의 경우 소방헬기도 적극 투입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견을 모두 들은 뒤 “(응급실 의료진의) 사법리스크는 책임보험 제도를 금융위에서 개발해서 법률 제·개정을 속도를 내달라고”고 지시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환자 및 의료진 불편을 고려해 최소 수행인력으로 진행됐고, 대통령실에서 성태윤 정책실장과 장상윤 사회수석이 함께했다.
  • “우리가 환자들 최후 보루”…의정 갈등에도 닥터헬기는 뜬다, 의료공백 속 환자 지키는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우리가 환자들 최후 보루”…의정 갈등에도 닥터헬기는 뜬다, 의료공백 속 환자 지키는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현장 르포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올해 이송 환자 수만 300명 달해의료진 295명 사직 없이 정상 근무밀려온 환자 늘어 체력은 한계 상태 80대 여성의 입에서 연신 피가 솟구쳐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혀가 잘리고 오른쪽 손목을 칼에 찔린 여성은 출혈량이 1리터가 넘어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정경원(48)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환자의 기도로 피가 넘어가지 않게 입안에 가득 찬 피를 빼내고 가래나 혈액 등을 흡입해주는 석션을 입 안에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다. 이후 마스크를 씌운 뒤 산소통과 연결된 라인을 꼽아 호흡할 수 있게 처치했다. 송미경(41) 외상외과 진료지원(PA) 간호사는 손목에서 흐르는 피를 지혈하기 위해 끊임없이 거즈를 풀어 손목 주변을 압박했다. 정 센터장과 송 간호사의 얼굴과 팔에는 땀과 피가 뒤섞인 핏자국이 가득했다. 지난 9일 경기 군포시에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까지 이동하는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안은 스러져 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료진의 사투가 20여분간 이어졌다. 119구급대원이 헬기 이송을 요청한 시간부터 여성이 센터 외상소생실로 옮겨지기까지는 30분 정도가 걸렸다. 발빠른 지혈 덕에 이 환자는 외상센터에서 긴급 수술을 받고 위기를 넘겼다. 이런 닥터헬기가 하루에도 몇 번이나 뜨고 내리는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의료 공백 속에서 외상 환자들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고 있다. 올 1월부터 이날까지 외상센터의 닥터헬기로 이송한 환자 수만 모두 290명. 의정 갈등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응급의료 체계가 서서히 붕괴하는 현재 상황에서 외상센터에 있는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의료진 295명이 “우리마저 거부하면 환자가 갈 곳이 없다”며 버텨온 결과다. 외상센터는 의정갈등 이후에도 사직한 의료진 없이 모두 정상 근무 중이다. 의정갈등 이전에도 외상센터는 파견 오는 전공의가 1년에 2~3명 수준이었을 정도로 전공의 의존도가 미미했다. 이런 구조 때문에 의정갈등 이후에도 별다른 탈 없이 운영되고 있다. 2015년부터 외상센터에 근무한 허요(41) 응급의학과 교수는 “외상센터는 코로나19 때부터 주변 병원에서 받지 못하는 환자를 받아왔다”며 “헬기 이송 요청이 늘어나고, 소방청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가던 찰나에 의정갈등이 터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 공백 장기화로 응급의료체계가 무너질 위기에 놓이면서 외상센터 의료진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곳 외에 닥터헬기를 운영하는 강원·경북·인천·전남·전북·제주·충남 등 7곳 대형병원들은 의료진 부족으로 헬기 운영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대로라면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으로 인한 다발성 골절과 과다 출혈 등이 있는 중증 외상 환자는 갈 곳이 없어지게 된다. 응급처치를 마치고 한숨 돌리던 정호형(41) 외상외과 교수는 “이번 추석 연휴가 걱정”이라고 했다. 응급실 진료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중증외상환자를 담당하는 외상센터로 환자가 몰릴 수 있어서다. 정 교수는 “응급 상황이 생겼을 때 환자를 받아줄 병원은 한정적일 것”이라며 “자칫 ‘골든타임’을 놓쳐 최악의 경우 사망하는 환자도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여년 경력의 한 PA 간호사는 “의정갈등이 없었던 때에도 명절 연휴 초기에 병상이 포화 상태가 된 적이 있었다”고 했다. ‘중증 외상 환자를 놓을 수 없다’는 신념으로 버티기엔 외상센터 의료진의 체력이 한계에 다다른 상태다. 대형병원 응급실 등이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면서 외상센터로 밀려온 환자가 이전보다 늘었다. 허 교수는 전날 당직 후에도 이날 오후 6시가 넘게 퇴근하지 못했다. 또 다른 응급의학과 교수는 3일 연속 당직을 하고도 이송된 환자의 기도확보를 위해 인공호흡기관 삽관 수술을 진행했다. 센터의 한 외과 교수는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중증 외상 환자는 의정갈등 이전에도 받지 않은 병원이 많았는데, 최근엔 더 심해졌다”면서도 “저희까지 거부하면 환자들이 갈 곳이 없지 않느냐”고 답했다. 극한의 피로와 싸우며 버티고 있는 의료진들은 의정갈등으로 지금까지 어렵게 구축한 응급의료 체계가 무너질까 우려했다. 정 센터장은 “중증 환자를 경증으로 분류하는 ‘과소분류’는 환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장애를 남기거나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고 말했다. 외상센터의 한 전문의는 “주변 병원과 구급대원들에게 트리아제(환자 중증도 분류) 교육을 많이 진행해 체계가 잡혀가던 중이었는데, 이번 사태로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했다.
  • 영등포구 어린이 지진·화재에도 무탈하게... 위기대처 능력 키운다

    영등포구 어린이 지진·화재에도 무탈하게... 위기대처 능력 키운다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 체험교육’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인보다 재난 대응에 취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안전사고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 35곳과 유치원 9곳의 어린이 976명이다. 전년도 교육 미참여 시설을 우선으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교육 내용은 ▲화재·지진 대피 ▲화재안전 ▲교통안전 ▲성(性)안전 ▲심폐소생술(CPR)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를 주제로 한다. 교육 시간은 1시간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안전 교육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실제로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이다. 어린이들이 대응 요령 등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교육들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발 그만”… 여성 BJ와 성관계 중 목졸라 살해한 40대 남성

    “제발 그만”… 여성 BJ와 성관계 중 목졸라 살해한 40대 남성

    검찰이 20대 여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와 성관계 중 목 졸라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 심리로 진행된 재판에서 검찰은 살인 등 혐의를 받는 김모(44)씨에게 징역 30년과 전자발찌 부착 명령 15년을 구형했다. 범인 도피 혐의로 같이 재판받은 전처 송모씨에겐 징역 1년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성관계를 하던 중 그만하란 말을 듣고도 멈추지 않고 행위를 이어가 피해자를 질식하게 한 점 등 범행이 중대하다”며 “과실로 피해자를 사망케 했음에도 억울함만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 3월 11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A씨와 성관계하다 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방송하던 BJ로, 자신에게 총 1200만원가량의 돈을 후원한 김씨와 올해 3월 초부터 6차례 정도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김씨는 A씨의 집을 3차례 정도 오가며 사체 위에 물을 뿌리는 등 증거 인멸로 보이는 행위를 하거나 강도를 당한 것처럼 위장해 피해자의 물건을 서울 각지에 나눠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다만 김씨는 이번 일이 사고였을 뿐 살인할 고의도, 증거를 인멸할 생각도 없었다는 주장했다. 김씨는 “(살인) 전과가 있어 이번 일이 발각되면 여생을 감옥에서 보낼 수 있다는 두려움에 도망갔다”며 “사체에 물을 뿌린 것은 담뱃재가 묻어 그것을 씻겨주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해자의 금융 계좌, 카드 번호 등을 태블릿 PC로 찍고 추후 이를 들고나온 것에 대해선 “일단 찍고 나중에 생각하려고 했다”며 “(자금 인출 등은)생각해 보지도 못했다”고 했다. 피해자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심폐소생술 등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 측은 검찰의 구형 직후 “카톡 대화 등을 볼 때 두 사람은 금전 문제 등 어떠한 원한 없이 다정하게 대화를 주고받았다”며 “호흡 정지 후 즉각적으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심장을 확인하는 등 노력했지만 이를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어 적절한 조처를 하지 못했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달라”고 했다. 이들에 대한 최종 선고는 10월 4일 오전 10시에 내려질 예정이다.
  • 평소 배운 ‘하임리히법’이 2세 영아 살렸다…대구경찰, 순찰 중 응급처치

    평소 배운 ‘하임리히법’이 2세 영아 살렸다…대구경찰, 순찰 중 응급처치

    “아이가 숨을 쉬질 않아요. 도와주세요! 대구 경찰관들이 구토물로 기도가 막힌 2세 영아의 목숨을 구했다. 하임리히법을 평소 숙지하고 있어 위험천만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1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쯤 수성구 두산오거리 부근을 순찰하던 교통싸이카순찰대 김성수(50), 김신현(44)경위는 도로가에서 다급하게 손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아들 B(2)군이 구토와 전신 발열 증세를 보이자 병원으로 급히 이동하려던 중이었다. 게다가 구토물이 B군의 기도를 막아 숨을 쉬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신현 경위는 곧바로 응급조치에 들어갔다. 과거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등 인명 구조법을 배운 경험을 살려 B군의 기도를 확보하고 5분 동한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김 경위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B군은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하임리히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줘서 토해내게 하는 응급처치법이다. 함께 현장에 있떤 김성수 경위와의 호흡도 빛났다. 김성수 경위는 김신현 경위가 응급조치를 하는 사이 119에 신고를 하고 수시로 상황을 공유했다.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경찰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아이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A씨는 경찰관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A씨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갑작스런 일로 놀라 당황했는데 경찰관들의 빠른 조치로 아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응급조치를 했던 김신현 경위는“저도 두 아들이 있는데,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보람을 느꼈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앞으로도 현장 경찰관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인 응급처지 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한 치안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서 한밤중 갯바위 아래 추락한 여성 해경이 구조

    경북 포항서 한밤중 갯바위 아래 추락한 여성 해경이 구조

    경북 포항시에서 한밤중 바다에 빠진 5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6일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43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펜션 앞 갯바위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은 갯바위에서 추락해 의식이 없는 A씨를 발견했고, 구조보드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육상으로 이송했다. A씨는 해경 및 119 구조대원의 응급처치 후 호흡과 의식이 돌아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회복 중이다. 신고자 B씨는 “A씨가 보이지 않아 주변을 확인하던 중 갯바위 인근 해상에 빠져 소리치는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 “상급병원 가라고 해서 수십㎞ 왔는데… 팔순 다 된 노모, 응급실서 퇴짜 맞아”

    “상급병원 가라고 해서 수십㎞ 왔는데… 팔순 다 된 노모, 응급실서 퇴짜 맞아”

    응급실 전문의 14명 중 3명 사직매주 목요일 초중증 환자만 진료“얼마나 더 위독해져야 받아 주나” “여주에서 한 시간 넘게 달려왔는데…걷지도 못하고 제대로 숨 쉬지도 못하는 우리 어머니는 도대체 어디서 치료를 받으라는 겁니까.” 5일 오전 10시 40분쯤 방모(78·여)씨가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몸에 기력이 다 빠진 듯 자녀 2명의 부축을 받은 채였다. 얼굴은 핏기 하나 없이 하얗게 질린 상태였다. 하지만 이들은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밖으로 나왔다. “초중증 환자가 아니라서 응급실 진료를 받을 수 없다”며 병원 측이 응급실 진료를 제한해서다. 방씨는 이날 간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여주의 한 병원으로부터 상급병원인 아주대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 아들 A씨는 “얼마나 더 위독해져야 응급실에서 받아 준다는 건지 답답하기만 하다.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며 발길을 돌렸다. 비슷한 시간 응급실 앞에서 만난 한 30대 남성 B씨도 헛걸음을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B씨는 치아가 깨졌는지 입에서 출혈이 계속되고 있었다. 급한 대로 틀어막은 응급용 하얀 거즈는 이미 붉게 젖은 상태였고 핏방울들은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진료 축소 탓에 이 응급실에서는 진료를 받을 수 없었고 어찌할 줄 모르던 B씨는 다시 병원 밖 어딘가로 발길을 돌렸다. “진료를 받아 주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는 입을 열지 못해 양팔로 ‘엑스’자만 그려 보이고는 현장을 떠났다. 아주대병원은 성인의 경우 매주 목요일 오전 7시~익일 오전 7시에는 심폐소생술(CPR)을 필요로 하는 ‘초중증 환자’만 응급실 진료를 받는다. 이날은 축소 진료가 시행된 첫날이었다. 오전 시간에만 4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소아 환자는 이미 지난 5월부터 수요일과 토요일 응급실 진료를 축소한 상태다. 병원 안팎에서는 ‘걸어 다닐 수 있는 환자는 아예 응급실에서 받아 주지 않는다’는 소문만 무성했다. 이는 총 14명의 응급실 전문의 중 3명이 사직하며 과부하를 막기 위해 진료를 축소한 결과다. 남은 11명 중 4명도 격무를 호소하며 사직서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병원 측의 설득 끝에 사직을 보류하고 일단 업무를 이어 가는 중이다. 소아응급실도 일부 전문의가 사직해 6명만 근무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축소 진료 날에는 구급대원들이 응급실 측과 미리 연락해 초중증 환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려야만 이송이 가능하다”며 “이외 직접 응급실을 찾는 경우는 통상 경증 환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진료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 [르포]“초중증 아니면 안 돼요”…입안에 ‘피 가득’ 30대 남성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르포]“초중증 아니면 안 돼요”…입안에 ‘피 가득’ 30대 남성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여주에서 1시간을 달려왔는데 그냥 돌아가라네요.” 5일 오전 10시 40분 방모(78·여)씨는 자녀 2명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응급실 안으로 들어갔지만 5분이 채 되지 않아 밖으로 나왔다. “초중증 환자가 아니라 응급실 진료를 받을 수 없다”고 병원 측이 응급실 진료를 제한해서다. 여주의 한 병원 의사로부터 상급 병원인 아주대병원으로 가보라는 제안을 받아 급하게 왔고 하는 아들 A씨는 “어머니의 간수치가 갑자기 높아져 수십㎞를 내달려 왔는데 진료를 볼 수 없다고만 해 다시 집으로 가야 할 것 같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비슷한 시간, 응급실 앞에서 만난 한 30대 남성도 헛걸음을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 남성은 치아가 깨졌는지 급한대로 틀어 막은 응급용 하얀 거즈는 피로 흥건히 물들어 핏방울이 바닥에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진료축소 탓에 이 응급실에서는 진료를 받을 수 없었고 어찌할 줄 모르던 남성은 다시 병원 밖 어딘가로 발길을 돌렸다. 다른 병원으로 가야하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이 남성은 입밖으로 흐르는 피를 틀어막은 채 고개만 끄덕이며 현장을 떠났다. 성인과 소아 모두 응급실 진료 축소가 시작된 이날 아주대병원 응급실에는 치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환자가 오전 시간대임에도 1시간 동안 4팀 이상 확인할 수 있었다. 병원 안팎에서는 ‘걸어다닐 수 있는 환자는 아예 응급실에서 받아주지 않는다’는 소문만 무성했다. 아주대병원은 성인의 경우 이날을 기점으로 진료 축소를 본격화해 매주 목요일 오전 7시~익일 오전 7시에는 심폐소생술(CPR)을 필요로 하는 ‘초중증 환자’만 응급실 진료를 받는다. 소아 환자는 같은 시간 매주 수, 토요일 등 매주 2일 진료를 축소해 지난 5월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는 총 14명의 응급실 전문의 중 3명이 사직하며 과부하를 막기 위해 진료를 축소했기 때문이다. 남은 11명 중 4명도 격무를 호소하며 사직서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부는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을 돕고자 전국에 군의관 15명을 배치했고 아주대병원에도 군의관 3명을 배정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아주대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한 군의관은 1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2명은 언제부터 근무할지 알지 못 한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3명 배정은 받았는데 2명은 아직 근무 일정 얘기가 없다”며 “투입된 1명은 전문의 자격이있는 군의관”이라고 말했다.
  • “꽤 인기있다”더니…‘훈남’ 트럼프 늦둥이, 편한 차림으로 포착된 곳

    “꽤 인기있다”더니…‘훈남’ 트럼프 늦둥이, 편한 차림으로 포착된 곳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18)가 뉴욕대학교에 입학한 가운데, 펜실베이니아대에 진학하는 트럼프 가문의 전통에서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배런이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함께 맨해튼에 있는 뉴욕대 캠퍼스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배런은 흰색 폴로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 아디다스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었다. 이동하는 내내 요원들이 그를 둘러쌌다. 이날 공개된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아들 배런의 뉴욕대 입학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배런은 모든 대학에 합격했다”며 “매우 좋은 학교인 뉴욕대의 비즈니스 스쿨인 스턴 학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배런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진학하는 트럼프 가문의 전통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딸 이방카, 티파니,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 세 자녀는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했다. 다만 차남 에릭 트럼프는 조지타운대를 다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데일리 메일에 “나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에 다녔고 이번에도 우리가 고려하고 있던 학교 중 하나였다”며 “배런은 스턴을 선택했고 그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3남 2녀 중 막내인 배런은 지난 7월 9일 부친의 선거 유세에 처음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당시 남부 플로리다주 도럴의 골프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배런 트럼프! 처음 이 자리에 선다!”라며 자신의 막내아들을 소개했다. 2m에 달하는 큰 키로 유명한 배런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쥐고 엄지를 세워 보이며 관중의 함성에 화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배런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는데, 당시에도 “곧 대학에 들어갈 배런이 지원하는 곳마다 다 합격했다”며 배런을 향해 “너는 꽤 인기가 있어”라고 말했다. 배런은 200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현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낳은 유일한 자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의 소생인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에릭이 아버지의 정치활동에 적극 참여한 것과 달리 그간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배런은 7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플로리다주 대의원으로 선출됐으나, 당시 멜라니아 여사 측이 “영광이지만 사양한다”고 거부해 대의원 데뷔는 무산됐다.
  • 예천서 벌초하던 50대 벌에 쏘여 숨져

    예천서 벌초하던 50대 벌에 쏘여 숨져

    경북 예천에서 추석을 맞아 벌초하던 5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사망했다. 5일 경북소방본부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분쯤 예천군 용문면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50대 A씨가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등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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