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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성북구 ‘월사모’, ‘저소득층 어르신들들을 위한 효, 나눔 행사 호응 커”

    서울 성북구 ‘월사모’, ‘저소득층 어르신들들을 위한 효, 나눔 행사 호응 커”

    서울 성북구의 ‘월곡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른바 ‘월사모(회장 최병환)’가 지난달 29일 동덕여자대 오거리에서 저소득층 어르신 900명에게 점심으로 삼계탕과 떡과 과일을 대접했다. 6회째를 맞는 ‘어르신 점심식사 대접’ 행사다. 특히 행사 당일 동덕여대 앞 일방통행 길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 한층 분위기를 띄웠다. 월사모는 2011년 11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에 참여, 월곡지역을 성북구 제2 나눔의 거리로 조성하는데 힘쓰는 데다 이웃을 위해 자율적인 기부를 하고 있다. 월곡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영근)는 ‘월사모와 함께하는 효와 나눔 문화행사’를 마련, 월곡도 70~80년대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해 어르신들의 추억을 되살리기도 했다. 또 달맞이 풍물패의 공연, 성북소방서의 의용 소방대 심폐소생술 시연을 통한 안전교육, 월곡 한의원의 무료 진료와 침 시술 등도 일정도 넣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수장갑 등 안전제품 한곳에

    ‘경사진 기름 바닥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안전화, 칼이나 유리 조각처럼 날카로운 물건에도 뚫리지 않는 특수장갑, 화학성분이 누출되면 색이 변하는 특수 페인트.’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최신 안전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심폐소생술 같은 응급처치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7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안전과 건강을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7~13일 코엑스와 경기 성남시의 ‘한국 잡월드’에서 ‘제47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코엑스에서 탤런트 이원종씨가 출연하는 안전연극 공연이 무료로 열리며 12~13일 한국 잡월드에서 안전카툰 그리기 대회, 안전모 충격 체험 등의 각종 안전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 자치구와 함께 하는 어린이 안전교육 ‘열기’

    세월호 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자치구들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교육에 바쁘다. 안전교육은 기존에 흔하던 딱딱한 설교형 강의를 넘어 체험형, 그림 이용형 등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실제 상황에 적용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3일 강남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13개 초등학교마다 4~5학년들이 학교주변 통학로에 있는 위험요인을 직접 현장에서 조사해 지도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2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31개 학교 중 18개가 교육을 마쳤다. 성범죄 예방교육 등을 받고 학부모 인솔자와 조를 이뤄 지도를 제작하는 동안 학생들은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대처법을 익히게 된다. 이들이 만든 지도는 다른 초등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고 경찰서에 통보돼 순찰 강화를 위해 활용된다. 중랑구는 오는 7~10일 신묵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 교실’을 연다. 약봉지를 만들어 직접 약 처방을 해보고 비타민을 주는 놀이 학습을 하면서 아이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게 특징이다. 붙이는 약과 먹는 약 등을 구분하는 법을 알려주고, 안전한 약 사용법, 스마트폰 온라인 중독에 대한 예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성북구는 오는 7~25일 주 3회(월·목·금)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지난해보다 교육 횟수를 늘렸다. 자동제세동기(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기기)를 실제 사용할 기회를 준다. 1회당 정원은 50명이다. 어린이를 포함한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 보건소 의약과 관계자는 “최근 사람들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되고 있지만, 실제 이용법을 아는 이들은 적다”면서 “몸에 물이 묻어 있으면 물기를 먼저 닦아야 하는 것 등 아주 간단한 주의사항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3일까지 초등학생 85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및 비상 시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했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전문강사가 강의를 하는데, 심폐소생술 아기 모형을 이용해 초등학생들이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했다. 동생이 물놀이 사고를 당했을 때 얼른 적용할 응급처치법을 일깨운 것이다. 영등포구는 오는 9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순회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강사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그림, 동영상, 모형 소품 등으로 유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교육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30분 내린 우박에…” 3억 매출 배 농사 망쳐

    “30분 내린 우박에…” 3억 매출 배 농사 망쳐

    “30년만에 처음 온 우박으로 올해 자두·복숭아 농사는 완전히 망쳤어요. 농업재해보험에도 안 들어서 보상도 못 받아 공공근로 자리가 있는지 알아보고 있어요.”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서 자두·복숭아 농사를 짓는 김상진(64)씨는 망친 농사 걱정에 소주 3병을 마셔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한탄했다. 지난달 초 15분간 쏟아진 우박 때문에 수정하던 꽃들이 거의 떨어졌다. 그는 “연 3000만원 버는 수입도 날아갔고, 열매가 안 맺히면 헛가지들을 잘라내야 해 인건비까지 들여야 한다”면서 “원래 우박이 오는 지역이 아니어서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할 생각은 못 했다”고 말했다.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서 배 과수원(4㏊)을 하는 원희성(45)씨도 지난 10일 30분간 내린 우박에 모든 배꽃과 배가 떨어졌다. 배마다 최소 10번 이상 우박을 맞았다. 한때 배농사 전국 1위도 했고, 1년 매출이 3억 5000만원에 달하지만 우박 한 번에 모두 허사가 됐다. 원씨는 “배나무 자체도 많이 다쳤기 때문에 올해 수확뿐 아니라 내년에도 수확이 어려울 것”이라면서 “올해만 7000만원을 투자했는데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말했다. 그나마 원씨의 경우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해 올해 피해의 절반 정도는 보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음성의 경우 우박보다 9월 초 태풍이 문제이기 때문에 8월에 수확을 하는 복숭아 재배 농가는 재해보험을 거의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올해는 4월부터 이상저온, 서리, 우박, 용오름(회오리바람) 등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세종·경기·충남북·강원·경북·전남 등 7개 시도에 총 3571㏊의 논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농산물 소비자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7억 7200만원을 재해복구비로 지원키로 했지만, 이는 농약·최소생계비·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지원 등이다.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줄 수는 없다는 의미다. 농업재해보험을 든 농가에 보험금은 155억 1000만원이 지급된다. 또 5~6월 우박피해 발생 지역의 경우 6월 안에 보험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하지만 정작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가 적다. 지난해 기준으로 면적 대비 가입률은 19.1%로 20%에 미치지 못하고, 가입농가는 농업재해보험이 시작된 2001년 1만 2000곳에서 올해 10만 8000곳으로 늘었지만 아직 전체 농가의 9.4%만이 가입한 상태다. 재해는 예측이 어렵고 농가 혼자 감당하기 힘들다. 농업재해보험 보험료를 50%는 정부가, 28%는 지자체가 지원해주는 이유다. 농가는 25% 미만을 부담하면 된다. 2001~2013년간 농가는 3833억원(정부 및 지자체 지원 포함 1조 4534억원)의 보험료를 내고 약 4배에 달하는 1조 5267억원의 보험료를 받았다. 또 정부의 농업재해보험 예산은 2001년 93억원에서 올해 2701억원으로 30배로 늘었고 보험대상품목도 5개에서 56개로 증가했다. 하지만 농업 일손 부족으로 가입시기를 놓치거나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매해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입을 꺼리는 농가가 아직도 많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가가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기 위해 대대적인 제도 개선에 나섰다. 2017년까지 재해보험대상에 13개 품목(양배추, 밀, 유자, 오미자 등)을 늘리고 사과·배·단감·떫은 감·귤 등 5개 품목은 특정위험보장방식(태풍, 강풍, 우박, 집중호우 등 일부 재해만 2~11월간 보장)에서 종합위험보장방식(모든 자연재해를 연간 보장)으로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바꾼다. 농업의 특수성을 이해하는 전문손해평가인을 2016년까지 1000명 양성한다. 또 공적기능을 높이기 위해 국가재보험 기준손해율을 고위험 작물의 경우 180%에서 150%로 내린다. 손해율(보험료 중에 보험금을 지급한 비율)이 높을 경우 민간보험사가 배상하는 범위를 낮추고 정부지원액을 늘리기 위해서다. 2012년 농업재해보험의 손해율은 357%에 달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도 농업인 수요에 맞는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등 농업재해보험의 내실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초·중생에 ‘에어포켓’서 생존방법 교육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같은 재난에 대비해 ‘에어포켓’에서 생존하는 훈련법을 익혔다. 에어포켓이란 침몰한 배의 선체 위 공간에 내부의 공기가 남아 있는 것을 가리킨다. 소방방재청은 21~22일 경기 남양주시 중앙119구조본부에서 경기·인천지역 학생 76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제28기 재난현장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붕괴 사고, 물난리, 지하철 사고, 화학물질 사고 대응, 산악도전시설 체험, 화재 안전, 심폐소생술 실습 등 육지와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요령을 실전 체험훈련을 통해 습득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대국민 안전의식이 고조된 만큼 그동안 극한의 재난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며 축적된 다양한 생존기법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전수하고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난 구조용 투척기, 휴대용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재난 대비 물품을 지급받는다. 중앙119구조본부는 대국민 119안전체험 캠프에 각계각층이 참여해 극한상황에서의 대처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민 안전의식, 꿈쩍도 안 했다

    국민 안전의식, 꿈쩍도 안 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종로소방서. ‘종로소방서~청계천 삼일빌딩’ 구간(약 1.8㎞)의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에 차량 5대와 소방관 30여명이 투입 준비를 끝냈다. 화재 초동 진화를 위한 최적 시간인 ‘골든타임’ 안에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종로경찰서 종합상황실의 홍진식(44) 소방장은 구조차량 스피커를 통해 연신 “소방차 출동 중입니다. 차량들 양옆으로 피해 주세요”라고 외쳤다. 인도 쪽으로 붙으며 길을 내주는 차량도 있었지만, 대부분 운전자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한 시외고속버스 운전자는 “우회전 멈추세요”라는 소방관의 말을 무시한 채 속도를 내기도 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들도 구조차량의 원활한 움직임을 위해 발걸음을 멈춰야 하지만 그대로 건넜다. 구조차량이 삼일빌딩 앞에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4분 50초가량. 가까스로 골든타임은 지켰지만, 실제 상황이었다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던 셈이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 시민들의 안전의식에 큰 변화는 없었다. 이날 오후 2시 제394차 화재대피 민방위훈련이 참사 이후 처음으로 전국에서 진행됐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남의 일인 듯 무관심하거나 느릿느릿 대피했다. 골든타임 5분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도 운전자 협조 부족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은 세월호 참사에 이어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전남 장성의 효실천사랑나눔병원 화재,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 방화사건 등 대형 재난·사고들이 잇따르자 1975년 민방위대 창설 이후 처음 마련됐다. 최충수 소방방재청 민방위과 서기관은 “보통 골든타임 5분 안에 도착하면 심폐소생술을 받아 살아날 가능성이 많지만, 운전자들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에 지난해 골든타임 안에 현장에 도착한 비율은 58%밖에 안 됐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간 서울 중구 을지로 6가의 종합쇼핑몰 굿모닝시티 민방위 훈련 현장도 사정은 비슷했다. 중부소방서가 건물 12층 조명 설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 “비상계단을 이용해 광장으로 신속 대피하라”는 안내방송과 함께 빨간 확성기를 들고 대피하라고 알렸다. 하지만 1층의 몇 개 점포를 제외하고 각 매장은 모두 환히 불을 밝힌 상태였다. 손님들 역시 별일 없다는 듯 쇼핑을 계속했다. 소등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지켰던 매장 주인 김모(45·여)씨는 “손님들 대피가 중요한 것이지, 우리는 훈련 사실을 다 알기 때문에 굳이 대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훈련에 적극 참여해 만족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다. 삼일빌딩 건물에서 대피훈련에 응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직원 심상만(60)씨는 “매뉴얼은 회사마다 많지만 실제로 해봐야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왕좌왕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훈련을 해보니 앞으로 화재가 일어나면 즉각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 등 청계천로에 있는 몇몇 기업들은 실제 노란색 연기가 나도록 연출하고 적극적으로 임해 일대가 메케한 냄새의 연기로 가득 차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민방위 훈련 20분간 진행 ‘골든타임’ 훈련…모세의 기적 나오나

    민방위 훈련 20분간 진행 ‘골든타임’ 훈련…모세의 기적 나오나

    민방위 훈련 20분간 진행 ‘골든타임’ 훈련…모세의 기적 나오나 민방위 훈련이 20일 열려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이날 오후 2시 제394차 민방위훈련이 화재대피 훈련과 긴급차량 길터주기를 주제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 참사 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또 민방위훈련에서 전국 규모 화재 대피 훈련이 1975년 민방위가 창설된 이래 처음 실시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방위훈련은 오후 2시 음성 훈련경보로 시작돼 20분간 계속한다. 훈련은 화재대피훈련과 긴급차량 신속출동 훈련, 이른바 ‘골든타임’ 확보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골든타임은 긴급상황 대응의 성패를 좌우하는 초기시간을 뜻하며, 화재진화를 위한 골든타임은 5분으로 통용된다. 화재대피훈련 현장에서 화재비상벨이 울리면 건물 이용자는 바깥으로 대피를 시작하고 건물 관리자는 유도요원을 배치해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달리 이번 민방위훈련에는 유통업계 등 다중이용시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라 눈길을 끈다. 롯데·신세계·현재백화점 전 지점(65곳),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전 지점(678곳), 시지브이(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전 지점(273곳), 센트럴시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종합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도 업무를 멈추고 훈련에 동참한다. 또 전국 초·중·고교는 집중훈련시설로 지정해 화재상황을 가상한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대피 후에는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소소소) 훈련을 한다. 상가, 아파트, 기타 건물도 자율적으로 훈련을 실시하며 병원은 정상진료를 한다. 긴급차량 길터주기 연습을 하는 골든타임 확보훈련은 전국 230개 시군구 당 1곳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인천·경기·강원지역 시군구 15곳의 접경지역에서는 주민의 이동과 차량통행을 통제한 채 민방공 대피훈련을 한다. 네티즌들은 “민방위훈련 기대된다”, “민방위훈련, 이번에는 제대로 동참합시다”, “민방위훈련, 골든타임 확보 정말 중요할 듯”, “민방위훈련 외국인은 놀란다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방위 훈련, 방송 뒤 20분간 계속 ‘골든타임 훈련’은 무엇?

    민방위 훈련, 방송 뒤 20분간 계속 ‘골든타임 훈련’은 무엇?

    민방위 훈련, 방송 뒤 20분간 계속 ‘골든타임 훈련’은 무엇? 민방위 훈련이 20일 열려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이날 오후 2시 제394차 민방위훈련이 화재대피 훈련과 긴급차량 길터주기를 주제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 참사 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또 민방위훈련에서 전국 규모 화재 대피 훈련이 1975년 민방위가 창설된 이래 처음 실시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방위훈련은 오후 2시 음성 훈련경보로 시작돼 20분간 계속한다. 훈련은 화재대피훈련과 긴급차량 신속출동 훈련, 이른바 ‘골든타임’ 확보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골든타임은 긴급상황 대응의 성패를 좌우하는 초기시간을 뜻하며, 화재진화를 위한 골든타임은 5분으로 통용된다. 화재대피훈련 현장에서 화재비상벨이 울리면 건물 이용자는 바깥으로 대피를 시작하고 건물 관리자는 유도요원을 배치해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달리 이번 민방위훈련에는 유통업계 등 다중이용시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라 눈길을 끈다. 롯데·신세계·현재백화점 전 지점(65곳),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전 지점(678곳), 시지브이(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전 지점(273곳), 센트럴시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종합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도 업무를 멈추고 훈련에 동참한다. 또 전국 초·중·고교는 집중훈련시설로 지정해 화재상황을 가상한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대피 후에는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소소소) 훈련을 한다. 상가, 아파트, 기타 건물도 자율적으로 훈련을 실시하며 병원은 정상진료를 한다. 긴급차량 길터주기 연습을 하는 골든타임 확보훈련은 전국 230개 시군구 당 1곳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인천·경기·강원지역 시군구 15곳의 접경지역에서는 주민의 이동과 차량통행을 통제한 채 민방공 대피훈련을 한다. 네티즌들은 “민방위훈련 제대로 진행하시길”, “민방위훈련, 많이 동참합시다”, “민방위훈련, 어떻게 진행할 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방위 훈련 20분간 진행 “외국인도 사이렌 소리 놀라지 마세요”

    민방위 훈련 20분간 진행 “외국인도 사이렌 소리 놀라지 마세요”

    민방위 훈련 20분간 진행 “외국인도 사이렌 소리 놀라지 마세요” 민방위 훈련이 20일 열려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이날 오후 2시 제394차 민방위훈련이 화재대피 훈련과 긴급차량 길터주기를 주제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 참사 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또 민방위훈련에서 전국 규모 화재 대피 훈련이 1975년 민방위가 창설된 이래 처음 실시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방위훈련은 오후 2시 음성 훈련경보로 시작돼 20분간 계속한다. 훈련은 화재대피훈련과 긴급차량 신속출동 훈련, 이른바 ‘골든타임’ 확보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골든타임은 긴급상황 대응의 성패를 좌우하는 초기시간을 뜻하며, 화재진화를 위한 골든타임은 5분으로 통용된다. 화재대피훈련 현장에서 화재비상벨이 울리면 건물 이용자는 바깥으로 대피를 시작하고 건물 관리자는 유도요원을 배치해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달리 이번 민방위훈련에는 유통업계 등 다중이용시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라 눈길을 끈다. 롯데·신세계·현재백화점 전 지점(65곳),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전 지점(678곳), 시지브이(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전 지점(273곳), 센트럴시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종합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도 업무를 멈추고 훈련에 동참한다. 또 전국 초·중·고교는 집중훈련시설로 지정해 화재상황을 가상한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대피 후에는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소소소) 훈련을 한다. 상가, 아파트, 기타 건물도 자율적으로 훈련을 실시하며 병원은 정상진료를 한다. 긴급차량 길터주기 연습을 하는 골든타임 확보훈련은 전국 230개 시군구 당 1곳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인천·경기·강원지역 시군구 15곳의 접경지역에서는 주민의 이동과 차량통행을 통제한 채 민방공 대피훈련을 한다. 네티즌들은 “민방위훈련 제대로 진행하시길”, “민방위훈련, 많이 동참합시다”, “민방위훈련, 어떻게 진행할 지 궁금하다”, “외국인도 민방위훈련 놀라지 마세요”, “민방위훈련 앞으로 계속 동참하는 사람 많아야 할텐데”, “민방위훈련 제대로 진행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추가 공개된 구조 영상 보니 ‘가슴만 답답’

    세월호 추가 공개된 구조 영상 보니 ‘가슴만 답답’

    세월호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구조 활동을 펼치던 해경 소속 경비정 123정의 구조 활동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은 세월호 국정조사 요구자료 준비 과정에서 123정 직원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지난 4월 28일 영상 파일 49개와 사진 파일 11개를 공개한 바 있다. 추가로 공개된 이번 자료는 5분 12초 분량의 영상 파일 20개와 사진 파일 58개다. 공개된 영상에는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어선들을 단속하라는 지시와, 뱃머리만 남긴 채 선채가 모두 물에 잠겨버렸다는 등의 음성, 몇 명을 구조했는지조차 파악 못한 채 우왕좌왕 하는 해경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정차웅 군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모습과 헬기로 구조 활동을 하는 해양경찰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한편 세월호 사고 64일째인 18일 현재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6명과 교사 2명, 승무원과 일반인 4명 등 총 12명이다. 사진·영상=서해지방 해양경찰청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건희 회장, 문안인사 반응…의사 소통 가능한 건 아니다”

    “이건희 회장, 문안인사 반응…의사 소통 가능한 건 아니다”

    ”이건희 회장, 문안인사 반응…의사 소통 가능한 건 아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병상에서 문안 인사를 하면 반응도 한다고 삼성그룹이 18일 밝혔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날 수요 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이 회장의 병세를 묻자 “조금씩 차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팀장은 “호암상 시상식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 실장이 병상에서 말씀을 드리면 반응도 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의식을 회복한 것인지에 대해 “그건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반응을 한다는 건 쳐다보고 눈을 맞춘다는 뜻이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병세는 그동안 밝힌 그대로이고 미세한 차도를 보이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삼성 관계자는 “(최 실장이 하는 보고는) 업무보고는 아니고 아침저녁으로 문안 인사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팀장은 또 이 회장이 입원해 있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 외국 병원 의료진이 자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삼성병원 의료진만 치료하는 것은 아니고 외국의 실력 있는 의료진으로부터도 조언을 얻고 있다. 공식적인 제휴는 아닌 걸로 알지만, (의료진이) 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지난 9일 이건희 회장의 상태에 대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하루 중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7∼8시간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달 10일 밤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다음날 오전 2시께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시술 직후부터 지난달 13일 오후까지 약 60시간에 걸쳐 뇌·장기 등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체온 치료를 받았고 이후 일정기간 수면상태를 유지하는 진정치료를 계속해오다 지난달 하순에 중단했다. 이건희 회장은 입원 9일 만인 지난달 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가족 전언으로는 지난달 25일 병실에서 야구 중계방송 소리가 크게 나자 눈을 한 차례 크게 뜨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그 직후 “이 회장이 혼수상태에서 회복됐으며, 각종 자극에 대한 반응이 나날이 호전되고 있다. 신경학적 소견으로 보아 향후 인지 기능의 회복도 희망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건희 회장 곁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지키고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 등 자녀가 수시로 병원을 찾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건희 회장님 쾌차하셔요”, “이건희 회장 아직 치료를 더 받아야 하는 듯”, “이건희 회장 쓰러진 지 오래됐는데 빨리 일어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주-안정환-송종국, 브라질 현지 생활 ‘안정환 하우스키퍼 자청?’

    김성주-안정환-송종국, 브라질 현지 생활 ‘안정환 하우스키퍼 자청?’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등 MBC 중계진의 브라질 현지에서 숙소생활이 공개됐다. 16일 MBC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의 현지 숙소 생활을 공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주, 안정환, 송종은 각자의 포지션별 경험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해설 방식을 일상에까지 적용하며 브라질 현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3인방을 포함한 MBC 중계진은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entre)가 있는 리우데자네이루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 호텔 등의 숙박시설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대부분 방송단들은 아파트를 장기 임대하는데, 취식 또한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이에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은 중계를 마치고 나면, 아파트로 돌아가 음식을 같이 만들어 먹고 다음 중계에 대한 회의를 하는 등 24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특히 이들 중 하우스키퍼를 자청하며, 음식 만들기 등을 도맡아 하는 이는 바로 안정환 위원. 안정환은 외국음식은 입도 대지 못하는 토종 입맛을 지닌 김성주 캐스터를 위해 기꺼이 살림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송종국 위원은 뒤처리 담당으로 식사 후 설거지를 도맡으며 역할 분담을 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김성주 캐스터는 MBC를 통해 “원래 외국 음식은 입에 잘 못 대고, 칼칼한 음식을 먹어야 목이 탁 트이는데 아내 역할을 정환이가 해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은 한 배를 탄 이들이 느끼는 동료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이 가진 걸 기꺼이 내주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남다른 팀워크를 선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MBC는 명쾌한 보이스를 지닌 스타 캐스터 김성주와 스타 플레이어 안정환-송종국 투톱 해설진을 내세워 월드컵 중계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올여름 아이와 가볼만한곳, 휘닉스파크 특별프로그램 선봬

    올여름 아이와 가볼만한곳, 휘닉스파크 특별프로그램 선봬

    평창 휘닉스파크는 블루캐니언, 몽블랑, 플라잉짚 등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체험시설을 비롯해 여름을 맞아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DIY 체험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매 시간마다 다른 주제의 교육이 진행돼 고객이 원하는 수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힐링 프로그램 ‘웰니스 치유의 숲’ ‘웰니스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숲 전문가인 해설가의 인도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풀, 꽃, 나무 등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산림욕을 통해 울창한 숲 속의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 시킴으로써 면역력을 높이고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치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밖에서 뛰어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스포츠교실’ 축구와 캐치볼을 배울 수 있는 스포츠교실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를 즐기기 전 기초훈련부터 시작해 올바른 기본자세와 팀 대항 미니게임까지 즐길 수 있어 특히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간으로 전해졌다. 파란 잔디로 덮인 휘닉스파크의 스키슬로프를 마음껏 뛰어다니며 처음 본 친구들과의 친화력을 기르기에도 좋다. -안전한 여름휴가를 대비하는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물놀이가 급증하는 여름휴가를 대비해 마련된 교육이다.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누구나 참여해 심폐소생술에 필요한 인공호흡, 응급장비 사용법 등을 배우고 직접 실습까지 할 수 있다. 휘닉스파크는 이 밖에도 케익만들기, 팔찌만들기, 자연화분만들기, 연만들기 등 나만의 개성을 표출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스키슬로프를 산악용 오토바이를 타고 누비는 ATV체험 등 총 14개의 다양한 즐길 거리들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휘닉스파크 공식 홈페이지 또는 체험문의(033-330-6914~6)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내년 재난의료지원 예산 9.5배 늘린다

    정부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대형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선진국 수준의 재난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예산과 인력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지난 9일 열린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내년도 재난의료지원예산을 기존 22억원에서 9.5배 수준인 208억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난거점병원도 현재 20개에서 35개로 확대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환자를 치료할 계획이다. 어떤 곳에서든 한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전국을 35개 권역으로 더 잘게 나눠 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한 것이다. 재난거점병원은 재난 상황에서 많은 환자를 수용하고 예비병상·전문인력·재난지원물품 등이 준비돼 현장에 의료지원팀 파견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말한다. 재난거점병원으로 지정되면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산소공급장치와 흡입기가 갖춰진 예비병상, 독극물에 노출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제염제독 시설 등이 설치된다. 인력도 대폭 확충된다. 현재 65개인 재난의료지원팀은 105개 이상으로 늘고 요청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4명 내외의 소규모 재난의료지원팀도 구성된다. 재난거점병원에는 해당 권역의 재난의료를 총괄하는 책임자 격의 응급의학전문의를 1명 둬 재난의료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 직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설치된 임시상황실은 상시조직으로 남는다. 119상황실로부터 정보보고를 받아 전국에서 발생하는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를 24시간 감시하기 위해서다. 이 상황실에는 응급 및 재난의료에 전문성이 있는 의사와 간호사가 배치되며 재난 상황에서 실시간 병상 확보, 환자 분산 배치, 현장 의료진 지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평상시에는 병상·구급차·헬기 등의 응급의료자원 현황을 관리하면서 응급환자의 병원 간 이송을 조정한다. 복지부는 이 밖에도 심폐소생술 교육 지원, 취약지역 응급실 지원, 중증외상센터 2개 추가 설치, 닥터헬기 운영지원 등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건희 회장 손발 움직이고 7~8시간씩 눈 떠 있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한달 가까이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는 등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일로 입원 한달째를 맞는 이 회장의 병세에 대해 의료진이 언급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 만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9일 “이건희 회장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으며 하루 중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7∼8시간 정도 된다”면서 “아직 말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날로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0일 밤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혈관을 넓혀 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이틀 뒤인 12일 심폐보조기 에크모(ECMO)를 제거했고 뇌, 장기 등의 조직 손상을 막기 위한 저체온 치료도 다음 날인 13일 오후 끝냈다. 의료진은 고령인 데다 지병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이 회장의 의식 회복을 서두르지 않고 장시간 진정 치료를 지속해 왔다. 이 가운데 이 회장은 같은 달 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지난달 25일에는 병실에서 야구 중계방송 소리가 크게 나자 한 차례 눈을 뜨기도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생활 속 응급처치 이렇게”

    “생활 속 응급처치 이렇게”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백화점에서 직원들이 소방관들의 지시에 따라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이건희 회장 상태 “하루 7~8시간 눈 뜨고 지내…손·발 움직여”

    이건희 회장 상태 “하루 7~8시간 눈 뜨고 지내…손·발 움직여”

    이건희 회장 상태 “하루 7~8시간 눈 뜨고 지내…손·발 움직여”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11일로 입원 한 달째를 맞는다. 이 회장은 현재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고 하루 중 7∼8시간 정도는 눈을 뜨고 있는 등 병세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0일 밤 10시께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자택 근처에 있는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 벽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이 입원한 지 닷새 후인 지난달 16일 증권가 등에서 위독설이 퍼지기도 했지만, 삼성서울병원과 삼성그룹은 “항간에 떠도는 위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회장이 입원해 있는 동안 삼성그룹은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삼성에버랜드 상장 계획을 발표하고, 7년간 끌어온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영진이 대화에 나서는 등 숨 가쁘게 돌아갔다. 이 회장이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9일 이 회장의 상태에 대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하루 중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7∼8시간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이 회장의 병세에 대해 소견을 밝힌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 만이다. 당시 의료진은 “이 회장이 혼수상태에서 회복되었으며 각종 자극에 대한 반응이 나날이 호전되고 있다. 이러한 신경학적 소견으로 보아 향후 인지 기능 회복도 희망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스텐트 시술 직후 약 60시간가량 저체온 치료를 받았다. 이어 진정제 등을 투여하는 진정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이 회장이 고령이고 지병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의식 회복을 서두르지 않고 진정치료를 장시간 지속했다. 이 회장의 심장과 폐 등 장기 기능은 정상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뇌파와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도 나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VIP 병동)로 옮겼다. 이 회장 곁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지키고 있으며,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이 수시로 병원을 찾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여기] 無스펙 채용 환영한다/명희진 산업부 기자

    [지금&여기] 無스펙 채용 환영한다/명희진 산업부 기자

    2010년 9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이른바 백수였다. 고시로 불리는 언론사 준비생치고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을 보냈지만, 별일 없는 하루는 매분 매초가 숨이 턱턱 막혔다. 왜 자꾸 떨어질까. 텅빈 자격증란이 눈에 들어왔다. 남들 다 간다는 어학연수도 남들 다 한다는 인턴생활도 나는 무경험자였다. 심지어 운전면허증도 없었다. 뭐라도 채워 넣자 싶어 2011년 여름 부랴부랴 땄던 게 ‘심폐소생술 자격증’이다. 돈 몇 만원에 하루 몇 시간 이수교육을 받고 난 뒤 형식적인 시험을 치르고 나면 카드 모양의 수료증이 나온다. 이력서 한쪽을 줄기차게 채우긴 했지만 정말 그게 다였다. “휴학하면 토익 학원부터 다녀야죠. 한국어 능력시험도 보려고요.”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후배의 말이다. 후배는 자칫하단 백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완전히 압도당한 표정이었다. 스펙을 걷어내자는 이 사회의 다짐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기업이 스펙을 안 보면 뭘 보고 사람을 뽑겠느냐는 불신도 컸다. 실제 전국경제인연합회 설문조사를 들여다보면 스펙이 취업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취업 준비생은 97.5%에 달했다. 반면 기업에서는 스펙보다 인성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84.5%였다. 구직자와 기업 간의 간극은 이토록 넓고 깊었다. 최근 LG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지원서부터 수상 경력, 어학연수 기간, 봉사활동 등 스펙란을 아예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도 스펙 초월 채용에 적극적이다. 자격증이나 어학 성적 기입란을 없애고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주최의 스펙 초월 채용설명회도 열었다. 그렇다면 그 후배 말대로 기업은 뭘 보고 사람을 뽑겠다는 걸까. 대기업 인사팀 관계자들의 대답은 비슷비슷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다듬어 낸 자기소개서(자소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역량,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경험, 열정을 녹인 자기소개서에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얘기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고용노사팀 관계자는 “취업 준비생의 예상과 달리 기업은 신규 채용 때 구직자의 스펙보다 도전정신과 열정 등을 중시한다”면서 “그중에서도 기본적으로 이 기업에 왜 입사하고 싶은지 명확히 하는 게 취업 성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제 스펙은 기본만 하자. 대신 ‘왜 이 일이어야 하는지’, ‘왜 이 회사여야 하는지’ 좀 더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 명희진 산업부 기자 mhj46@seoul.co.kr
  • 심장 멎은 KTX 승객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변호사가 KTX 안에서 갑자기 심장이 멈춰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3일 오전 10시쯤 부산역을 막 출발한 서울행 KTX 열차 안에서 승객 A(55)씨가 호흡곤란 증상과 함께 의식을 잃었다. ‘꺽꺽’하는 소리를 내며 괴로워하는 A씨를 보면서 주위 승객들은 발만 동동 굴렀다. 이때 같은 칸에 타고 있던 이준채(43)씨가 A씨에게 다가왔다. 이씨는 즉시 A씨의 옷과 신발을 벗기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어 승무원이 가져온 자동제세동기(AED)로 A씨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이씨는 열차가 울산역에 도착하기까지 약 2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하며 A씨를 돌봤고, 승무원들은 울산역에 119구급차가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울산역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현재 완전히 의식을 되찾았다. 이날 A씨의 목숨을 살린 이씨는 의사자격증을 지닌 변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변호사로 일하면서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어하는 의뢰인에게 도움을 주고 더 광범위한 지식을 쌓고 싶어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올 1월 의사면허를 취득했다”면서 “승무원의 신속한 조치와 다른 승객의 협조로 ‘골든타임’(초기 구조가능 시간)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소방본부는 심폐소생술이나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시민에게 주는 ‘하트 세이버’를 이씨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또… 세월호 수색중 민간잠수사 희생

    침몰한 세월호 4층 선미의 창문 절단 작업에 새로 투입된 민간 잠수사 이민섭(44)씨가 30일 작업 도중 숨졌다. 지난 6일 이광욱 잠수사 이후 두 번째다. 이씨는 20년 동안 수중 잠수작업에 종사했지만 잠수 자격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2시 20분쯤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 작업을 하다가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헬기로 전남 목포한국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앞서 이씨는 오후 1시 50분쯤 동료 잠수사와 바다에 들어갔으나 30분 정도 지나서 충격음과 함께 신음 소리를 냈고 동료 잠수사 등에 의해 구조됐다. 이씨가 바지선으로 올려졌을 땐 얼굴 등에 출혈이 있었다. 그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3시 35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인천 해양수중공사 소속이나 이번 절단 작업을 위해 인천의 다른 동료와 함께 88수중개발에 소속돼 지난 28일 바지선을 타고 팽목항에 도착, 현장에 투입됐다. 사고 당시 88바지선에는 민간 의사 1명과 응급구조사 1명이 상주 중이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잠수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씨는 한성 살베지와 동아수중개발공사 등에서 20년 동안 수중작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으며, 잠수 자격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친형(46)의 이름으로 작업에 참여해 초기 신원 확인에 혼선이 있었지만 이씨 가족들이 목포한국병원 측에 사망자 신분을 확인했다. 동료 잠수사들은 “작업 도중 신음 소리가 들려 황급히 물 밖으로 부상시켰다”면서 “480V 전기 아크 용접기로 절단 작업을 하던 중 감전 또는 심한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박인호 목포한국병원 신경외과 원장은 “엑스레이와 CT 촬영 결과 양쪽 폐가 외상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판단되며 긴장성 기흉(폐에 공기가 들어가는 질환)으로 사망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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