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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폐소생술 중 메르스 감염’ 신교연 간호사 국민포장

    ‘심폐소생술 중 메르스 감염’ 신교연 간호사 국민포장

    신교연(40·여) 간호사에게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는 업무로 한창 힘들던 시기에 찾아왔다. 간호사 일에 대한 회의를 느끼던 중 80대 남성 메르스 의심환자가 자신이 일하는 건양대병원을 찾아왔다. 환자의 상태가 나빠지자 신 간호사는 동료들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신 간호사는 무조건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감염 공포는 전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심폐소생술에 가장 숙련된 자신이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심폐소생술 후 신 간호사에게도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결국 감염자가 됐다. 의료현장의 메르스 전사(戰士)였던 그는 20여일간 격리 치료를 받으며 환자로서 다시 메르스와 사투를 벌였고 결국 극복했다. 신 간호사는 29일 헌신적으로 메르스와 싸워온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유공자 포상식에서 정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신 간호사는 수상 소감을 위해 단상에 나섰다가 메르스 사태 당시와 지난 1년을 생각하며 북받치는 감정에 그만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식장에서는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신 간호사는 “지난 1년간 너무나 두려웠고 고통스러웠다. 19년 임상 경험을 하면서 하루하루 보람과 의미를 잃어가고 있을 때 메르스를 앓았다”며 “메르스 판정을 받고 지역사회나 동료들이 겪을 혼란과 피해를 생각해 너무나 두려웠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 갑자기 국민 여러분들과 동료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절 응원해주고 격려해줬다”며 “제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포상식에서는 신 간호사를 비롯해 작년 메르스 사태에서 각자 자신이 맡은 현장에서 치열하게 싸워온 40명(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 포함)이 수상했다. 메르스 사태의 최전선이던 국립중앙의료원의 안명옥 원장과 민관합동 TF와 즉각 대응팀, 세계보건기구(WHO) 합동평가단에서 활동한 민간 전문가 김홍빈 서울대 교수가 훈장을 받았다. 신 간호사 외에도 메르스 1번 환자 등 중환자 30여명을 진료한 국립중앙의료원의 조준성 호흡기센터장과 혈액투석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자 ’1인 1투석실‘을 만들어 메르스 확산을 막은 김숙녕 강동경희대병원 간호본부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중한 생명 구한 ‘하트 세이버 6관왕’

    소중한 생명 구한 ‘하트 세이버 6관왕’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주는 인증서인 ‘하트 세이버 6관왕’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강원도 강릉소방서에서 일하는 김재현(왼쪽) 소방장과 이동규 소방사다. 지난해부터 한 조로 일해 온 두 사람은 심장이 멈춘 6명의 생명을 살렸다. 강릉 연합뉴스
  • 폭우 속 심폐소생술로 환자 살린 中 간호사

    폭우 속 심폐소생술로 환자 살린 中 간호사

    폭우 속에서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간호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중국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환구시보의 온라인판 환구망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산시 성 타이위안 시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샤 메이롱(沙美容). 그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급성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고 병원 앞에서 쓰러진 남성을 발견, 장대 같은 비를 뚫고 남성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폭우 속에서도 쓰러진 남성을 살리기 위한 그녀의 필사적인 노력에 시민들은 우산을 씌워주며 도움을 보탰다. 약 4분간의 심폐소생술 끝에 다행히 남성은 의식을 회복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담은 영상은 중국 언론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폭우 속에서도 조금의 주저함 없이 환자에게 달려간 샤 메이롱의 행동에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사진·영상=CCTV NEWS/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 윤소이 사고 소식에 망연자실 “시청자 울린 열연”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 윤소이 사고 소식에 망연자실 “시청자 울린 열연”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이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23일 2회 연속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48회 방송분은 전국 12.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와 수도권 1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모두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그래 그런거야’에서는 김해숙(혜경 역)이 교통사고로 생사를 오가는 딸 윤소이(세희 역)의 곁을 지키면서 애타는 심정을 눈물로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무엇보다 2회 연속 방송 된 47회, 48회에서는 김해숙의 묵직한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엄마’ 김해숙이 무려 2회에 걸쳐 선보인 절절한 ‘모성애 눈물 연기’를 선보인 것. 먼저 ‘그래 그런거야’ 47회에서 김해숙은 윤소이의 사고소식에 부리나케 병원으로 달려갔고, 떨리는 마음을 애써 부여잡듯 입을 꼭 다문 채 수술실 앞을 지켰던 상황. 하지만 김해숙은 사위 김영훈(현우 역)이 도착해 무릎 꿇고 죄송하다고 빌자 “이게 누구 때문이야. 니가 뭔데 내 새끼를 이렇게 망가뜨려놔”라며 “고집 피우면 같이 올라왔으면 될 거 아냐. 왜 혼자 보내”라고 꾹꾹 눌러 담고 있던 원망과 함께 울음을 터트려 짠하게 했다. 또한 김해숙은 집도의로부터 윤소이가 수술 중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는 말에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망연자실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 마저 가슴 아프게 하기도. 이어 수술을 마친 윤소이가 베드에 실려 나오자 김해숙은 눈시울을 붉히며 “걱정 마. 아가, 괜찮아. 괜찮아”라고 되풀이했던 터. 그리고는 중환자실로 옮겨진 윤소이를 기다리던 김해숙은 윤소이가 사랑한다고 말했던 사고 직전 전화 통화 당시를 회상하며, 눈을 질끈 감은 채 울음을 삼켰다. 또한 홀로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면서 소리 내 우는 등 딸이 무사히 깨어나길 바라는, 억장이 무너지는 엄마의 마음을 실감나게 전해 시청자들의 코끝을 시큰거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해숙은 48회에서 한층 절정에 이른,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깊은 여운을 자아냈다. 김해숙이 드디어 의식을 차린 윤소이의 손을 잡아주면서 “이제 괜찮아. 수술 잘됐어”라고 안도의 눈빛을 건넸던 것. 이어 김해숙은 미안하다는 윤소이에게 “니가 미안할 게 뭐있어”라며 벅차오르는 눈물을 삼켰다. 더욱이 김해숙은 시어머니 강부자(숙자 역)의 따뜻한 위로에 울컥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또 한 번 눈물로 물들이기도. 윤소이의 소식을 뒤늦게 들은 강부자가 집으로 달려와 김해숙의 손을 쓰다듬으면서 “죽다 살았지?”라며 “딱한 거... 놓치는 줄 알고 죽다 살았구나... 얼굴 보고 싶어서”라고 그간 마음 고생했을 김해숙을 어루만졌던 것. 이에 김해숙은 입을 막으며 새어나오는 눈물을 참으려다 결국 오열을 쏟아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처럼 김해숙은 딸 윤소이가 죽다 깨어나기까지 그저 기다리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엄마’의 고역 같은 감정들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했다. ‘눈물’이라는 한정된 감정 매개체를 극중 상황과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낼 줄 아는 김해숙의 디테일한 내면 연기가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케 했다는 반응이다.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순경이 지나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실신한 할머니 구조

    신임 경찰이 지나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70대 할머니를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 달성경찰서 구지파출소에 근무하는 전종덕(25) 순경은 지난 10일 오후 6시쯤 파출소 앞에 정차했다가 출발 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좌석에서 잠이 든 듯 쓰러져 있는 이모(78) 할머니를 발견했다. 전 순경은 바로 달려가 버스를 정차하도록 한 뒤 119에 구조요청을 했다. 버스 안에는 기사와 승객 3∼4명이 더 있었지만, 할머니의 이상 증세를 눈치 채지는 못했다. 확인 결과 할머니는 의식이 없고 맥박과 호흡은 매우 약한 상태였다. 전 순경은 119 구조요원과 정보를 공유하며 심폐소생술을 해 할머니 의식과 맥박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할머니는 5분여 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검사 결과 당뇨와 건강 악화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순경은 2개월 전 임용됐다. 전 순경의 재치 있는 대응은 대구경찰청 페이스북에 공개돼 네티즌에게 호응을 얻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원티드’ 지현우, 비하인드컷 보니 폭염 속 열연 “축축이 젖은 머리카락”

    ‘원티드’ 지현우, 비하인드컷 보니 폭염 속 열연 “축축이 젖은 머리카락”

    배우 지현우의 열연하는 모습이 담긴 ‘원티드’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에서 차승인 역으로 출연 중인 지현우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하인드컷 속 지현우는 열혈형사답게 결연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현우는 어떤 사건이든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듯한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풍겨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어 공개된 사진 속 지현우는 지난 9회 방송 속 납치당한 전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현우는 전효성의 흉부에 손을 대지 않고 손을 살짝 위로 띈 채로 리허설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이른바 ‘매너 손’을 보여줘 시선을 끌었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에는 30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 속 비닐하우스 안에서 열연을 펼침으로 인해 한눈에 봐도 축축이 젖은 듯 보이는 지현우의 머리카락과 옷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현우 측은 “지현우는 더운 날씨에 힘든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 큰 열정을 가지고 성실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힘들어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농담을 먼저 건네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SBS 드라마 ‘원티드’는 매주 수,목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국 죄수들, 유치장 문따고 심장마비 쓰러진 간수 살려내

    미국 죄수들, 유치장 문따고 심장마비 쓰러진 간수 살려내

    미국 죄수들이 유치장 문을 따고 나와 심장마비로 쓰러진 간수를 살려내는 데 앞장서 화제에 올랐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파커 카운티 지방 법원 지하 유치장에 갇힌 죄수 8명은 지난달 23일 자신들을 감시하면서 농담을 주고받던 간수가 자리에 앉아 있다가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지자 깜짝 놀랐다. 죄수복을 입고 수갑과 족쇄를 찬 채 유치장에 있던 이들은 소리를 질러 다른 간수를 부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WFAA 방송이 방영한 당시 상황을 담은 폐쇄회로 TV 동영상을 보면, 죄수들은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르다가 운 좋게 유치장 문을 따고 우르르 바깥으로 쏟아져 나왔다. 쓰러진 간수의 맥박이 뛰지 않는 것을 확인한 죄수들은 권총을 찬 다른 간수가 오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소리를 지르고 문을 차며 위층의 간수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죄수 중 한 명인 닉 켈튼은 “총을 든 간수들이 우리에게 총을 뽑을까 봐 걱정했다”고 했고, 다른 죄수인 플로이드 스미스는 “간수들은 아마 싸움이 난 줄로 알았을 것”이라고 했다. 유치장 열쇠와 권총을 지닌 간수가 쓰러졌기에 자칫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라이언 스피글 보안관은 지하로 달려가 먼저 죄수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들을 유치장안으로 밀어넣었다. 이어 동료 간수들과 응급 요원들을 불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간수의 맥박은 돌아왔다. 간수들은 지원 인력이 올 때까지 심장마비로 15분간 쓰러진 채 사투를 벌이던 간수를 죄수들이 살려냈다고 평했다. 켈튼은 “쓰러진 간수는 좋은 사람이었다”면서 “그가 총을 지닌 간수라서 돕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자연스럽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WFAA 방송은 유치장에 갇힌 죄수들은 죗값을 치르고자 재판을 기다리던 사람들로 뭔가를 하기 위해 온 사람들은 아니었다면서 사람을 살린 이들의 행동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죄수들이 다시는 문을 따고 나오지 못하도록 법원 측이 유지창 잠금장치를 강화했다고 WFAA 방송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안전교육 부실... 교육예산 2배↑ 사고 1,5배↑”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안전교육 부실... 교육예산 2배↑ 사고 1,5배↑”

    서울시의회 김영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와 관련해 서울 시민의 안전의식 환기에 대해 강조했다. ↑ 김영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이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4년간 보육교직원 안전교육 예산은 3억 6천 1백여만 원에서 6억 8천 3백여만 원으로 1.9배 가까이 늘어났다. 예산과 교육 참여 인원이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내 어린이집 안전사고는 3,537건에서 5,289건으로 1.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교육이 집합교육 형태로 2시간 동안 교재 위주로 이뤄지는 일방적인 교육이다 보니 현장에서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한 어린이 안전사고 총 7만 6천845건 중 69.1%(5만 3천72건)가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시설 7%(5,338건)보다 무려 10여배나 높은 수치다. 김 의원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사들의 교육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으로 이뤄져야함은 물론, 국민 전체 안전 의식이 성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한 의원은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교육이 보다 폭넓게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뇌사판정 김성민 5명에게 새 생명

    뇌사판정 김성민 5명에게 새 생명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목을 맸다가 뇌사 판정을 받은 배우 김성민(43)씨가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서울성모병원은 26일 서울 서초구 본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평소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던 김씨가 콩팥 2개와 간장 1개, 각막 2개를 난치병 환자 5명에게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날 뇌사판정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뇌사 판정 기준을 따진 뒤 오전 8시 45분 최종 뇌사 판정을 했다.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는 “뇌로 가는 혈류와 뇌파가 소실된 상태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뇌간 기능이 정지된 상태를 두 차례 확인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김씨가 평소 가족이나 친구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면서 가족이 이틀 만에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장례식장은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은 28일로 예정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 24일 부부 싸움을 하고 욕실에서 목을 매 위중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에 빠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타살 여부에 대해 수사했지만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6개월 딸을 냉장고에 집어넣은 아빠…왜?

    6개월 딸을 냉장고에 집어넣은 아빠…왜?

    무더운 날씨 속에 6개월 된 딸을 냉장고에 집어넣어야만 했던 한 무신경한 아빠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꽉 닫힌 자동차 안에 딸아이를 방치한 뒤 뒤늦게 부랴부랴 냉장고에 집어넣는 소동을 벌였지만 이미 목숨을 잃은 뒤였다. 무덥기로 유명한 미국 텍사스 북부에 있는 작은 마을 멜리사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마이클 테포드는 6개월 된 딸을 자신의 미니밴에 태운 뒤 안전벨트까지 채웠다. 그리고 잠시 밖에 나갔다온 뒤 보니 아이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을 발견했고, 황급히 집으로 데려와 냉장고 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자신의 아내를 부르고, 구급차를 호출한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하지만 아이는 결국 깨어나지 못했고, 테포드는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한 이웃 주민은 "아이의 부모들이 울고 불고 혼비백산해있는 모습을 보았다"면서 "요즘처럼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차 안에 아이를 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나 자기 아이를 두고 잊어먹었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개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사라진 기억을 돌려드립니다…치매 치료법 첫 성공(연구)

    사라진 기억을 돌려드립니다…치매 치료법 첫 성공(연구)

    치매(알츠하이머)환자가 겪는 가장 큰 고통은 기억을 잃는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즐거웠던 추억이 하나 둘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현재까지 획기적인 치매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가운데, 해외 연구진이 치매로 사라진 기억을 ‘소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버크 노화 연구소(Buck Institute for Research on Aging)와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공동 연구진은 총 10명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환자 10명 중 일부는 직장생활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의 중증 치매에 해당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총 36가지 종류의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여기에는 종합적인 식습관 변화 및 뇌 시뮬레이션, 운동, 수면 습관 개선, 약물 및 비타민 치료 등이 포함돼 있다. 총 36가지 치료 프로그램에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약물 치료가 포함돼 있으며, 실험대상자인 치매 환자들에게 약물치료만 단독으로 실시했을 경우에도 증상을 멈추거나 증상의 진행속도를 늦추는데 효과는 있었다. 하지만 연구진은 운동과 식습관, 수면습관, 뇌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35가지 방법과 약물치료를 병행할 경우 치매 증상을 눈에 띠게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완전히 소실됐다고 믿어졌던 예전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무려 11년간 치매를 앓아온 69세 남성 A씨는 36가지 치료 프로그램을 받기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아내와 예전 직장 동료들을 다시 알아보기 시작했다. 뇌에서 사라졌던 기억이 되살아 난 것이다. 실험에 참가한 66세 남성 치매환자는 실험 시작 전 MRI촬영을 통해 분석한 결과,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해마의 부피가 같은 나이대의 남성에 비해 더 줄어들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실험을 시작한 지 10개월이 지난 뒤 다시 MRI 촬영을 실시했을 때에는 해마의 부피가 이전보다 12%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49세 여성 치매 환자의 경우 치매 판정 이후 얼굴을 인식하고 기억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졌었지만, 실험을 시작한 지 수개월이 지난 뒤 이러한 능력이 눈에 띠게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치매 이전에 가지고 있던 외국어 능력 역시 일정부분 돌아온 것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실험에 참가한 총 10명의 치매 환자들이 실험 시작 수 개월 뒤부터 기억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고, 2년이 넘은 후에는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거나 직장으로 돌아간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데일 브리드슨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입증한 효과적인 치매 치료 방법”이라면서 “지금까지 심장질환이나 암, 에이즈와 같은 만성 질환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치료 요법을 한꺼번에 시도하는 ‘혼합 테라피’ 방법을 사용해 왔지만 치매를 포함한 기억과 관련된 질병은 그렇지 못했다. 이번 연구는 치매 치료법을 발전시키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노화 저널’(the Journal Aging)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수영장서 초등생 잇따라 익사…안전지도 문제 대두

    인천과 일산의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던 초등학교들이 잇따라 물에 빠져 숨져 수영 강사들의 안전지도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1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1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청소년수련관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 강습을 받던 초등학교 1학년 A(7)군이 물에 빠졌다. “아이가 수영 중 기절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해 A군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수심이 1m 30㎝인 수영장은 25m짜리 레인 6개 규모로 다른 아이들도 함께 강습을 받던 중이었다. 수영 강사는 경찰에서 “강습 중 A군이 빠진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수영 강사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와 수영장 내부 폐쇄(CC)회로TV 등을 조사해 과실이 드러나면 입건할 방침이다. 수영장에 안전관리요원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련관 측은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다고 말했지만 CCTV를 통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2시 50분쯤 경기 일산시 서구의 한 스포츠·워터파크 복합시설 7층 실내 수영장에서 강습을 마친 B(8)군이 수심 1.2m의 실외 자유수영장으로 옮겨 놀다가 익사했다. 사고 장소 바로 옆 실내 수영장에 있었던 수영 강사는 뒤늦게 B군을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는 치매 치료 연구 첫 성공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는 치매 치료 연구 첫 성공

    치매(알츠하이머)환자가 겪는 가장 큰 고통은 기억을 잃는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즐거웠던 추억이 하나 둘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현재까지 획기적인 치매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가운데, 해외 연구진이 치매로 사라진 기억을 ‘소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버크 노화 연구소(Buck Institute for Research on Aging)와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공동 연구진은 총 10명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환자 10명 중 일부는 직장생활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의 중증 치매에 해당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총 36가지 종류의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여기에는 종합적인 식습관 변화 및 뇌 시뮬레이션, 운동, 수면 습관 개선, 약물 및 비타민 치료 등이 포함돼 있다. 총 36가지 치료 프로그램에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약물 치료가 포함돼 있으며, 실험대상자인 치매 환자들에게 약물치료만 단독으로 실시했을 경우에도 증상을 멈추거나 증상의 진행속도를 늦추는데 효과는 있었다. 하지만 연구진은 운동과 식습관, 수면습관, 뇌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35가지 방법과 약물치료를 병행할 경우 치매 증상을 눈에 띠게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완전히 소실됐다고 믿어졌던 예전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무려 11년간 치매를 앓아온 69세 남성 A씨는 36가지 치료 프로그램을 받기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아내와 예전 직장 동료들을 다시 알아보기 시작했다. 뇌에서 사라졌던 기억이 되살아 난 것이다. 실험에 참가한 66세 남성 치매환자는 실험 시작 전 MRI촬영을 통해 분석한 결과,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해마의 부피가 같은 나이대의 남성에 비해 더 줄어들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실험을 시작한 지 10개월이 지난 뒤 다시 MRI 촬영을 실시했을 때에는 해마의 부피가 이전보다 12%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49세 여성 치매 환자의 경우 치매 판정 이후 얼굴을 인식하고 기억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졌었지만, 실험을 시작한 지 수개월이 지난 뒤 이러한 능력이 눈에 띠게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치매 이전에 가지고 있던 외국어 능력 역시 일정부분 돌아온 것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실험에 참가한 총 10명의 치매 환자들이 실험 시작 수 개월 뒤부터 기억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고, 2년이 넘은 후에는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거나 직장으로 돌아간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데일 브리드슨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입증한 효과적인 치매 치료 방법”이라면서 “지금까지 심장질환이나 암, 에이즈와 같은 만성 질환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치료 요법을 한꺼번에 시도하는 ‘혼합 테라피’ 방법을 사용해 왔지만 치매를 포함한 기억과 관련된 질병은 그렇지 못했다. 이번 연구는 치매 치료법을 발전시키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노화 저널’(the Journal Aging)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엄마·아빠 오늘 성내천 물놀이 가요”

    “엄마·아빠 오늘 성내천 물놀이 가요”

    여느해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서울 송파구가 성내천 물놀이장을 예년보다 앞당긴 17일 개장한다. 2004년 문을 연 성내천 물놀이장은 매년 30여만명이 찾는 대표적인 도심 속 물놀이장이다. 축구장보다 1.5배 긴 160m 길이에 3~5m 폭의 항아리 모양으로 30~80cm의 얕은 수심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바로 옆으로 ‘대한민국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성내천이 흘러 도시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어류·수초를 접할 수 있는 색다른 물놀이 공간이다. 구는 개장 전 수질 및 안전상태, 편의시설 등을 점검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물놀이장은 주 1회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하는 수질검사를 통과한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를 사용한다. 구는 매일 개장 전후에 고압 세척기로 수조를 청소하고, 수시로 오물을 수거하는 등 깨끗한 수질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피서 시즌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안전요원 7명, 간호조무사 1명을 물놀이장과 벽천분수대 주변에 상시 배치한다. 비상구급 키트와 어린이 신체구조에 맞는 튜브도 준비됐다. 또 송파소방서와 협조해 물놀이장 한쪽에서 심폐소생술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이용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됐다. 낡은 이동식 화장실 및 탈의실, 샤워장이 개선됐고 그늘막 8곳, 탈수기 4대, 음수대 3곳이 설치됐다. 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 내 벽천분수대는 하루 3회(오전 7~8시, 정오~오후 1시, 오후 6~7시) 가동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영등포 공무원이 주민센터서 날 살렸다우”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의 문래동 주민센터. 기초생활 수급자 신청을 위해 딸과 함께 주민센터를 방문한 한모(91)씨가 호흡곤란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옆에 있던 딸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 그 순간 주민센터의 최종연(44) 주무관이 119에 신고를 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일주일 전 구청에서 받은 교육을 떠올렸고 주저없이 생명 구하기에 나선 것이다. 한씨는 차츰 의식과 호흡을 회복했고 무사할 수 있었다. 최 주무관은 “교육을 받을 때 황금시간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해야 효과가 있다는 말이 생각났다”면서 “당황하지 않고 배웠던 내용을 떠올리며 바로 심폐소생술을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구 및 동 주민센터 공무원 554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했다. 올해 영등포구의 교육 목표 인원수는 1만명이다. 지역 내 43개 초·중·고교 전 학년에게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을 가르치고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는 영유아를 위한 심폐소생술 심화과정을 지도하고 있다. 분기별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 심폐소생술 교육’도 마련해 가족 단위 참여율을 높인다. 지난해에는 이런 노력이 더해져 1만 2375명이 교육을 받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심장이 멈춘 긴급한 상황에서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평소에 충분히 배우고 연습해 둬야 한다”면서 “황금시간이 4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가까이에 있거나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이 생명의 열쇠를 쥘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불륜사실 아내에게 고자질한 친구 마구 찔러 살해한 20대

    불륜사실 아내에게 고자질한 친구 마구 찔러 살해한 20대

    자신의 불륜사실을 고자질했다는 이유로 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자신의 아내에게 알린 중학교 동창생 이모(26)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한모(2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 롯데백화점 뒤 먹자골목에서 중학교 동창인 이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차에 실려 인근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당시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이씨가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온몸이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쇼크상태로 이미 동공이 열려 있어 긴급수혈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면서 “오후 10시쯤 수술을 진행했으나 20분 후 간과 폐 부위에 10㎝ 깊이의 자상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달아난 한씨는 범행 후 20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중학교 친구인 두 사람은 모두 부천에 거주하고 무직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여성과 불륜관계인 사실을 친구가 아내에게 말해 이혼까지 요구받는 상황이 되자 홧김에 이씨를 죽이려 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한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 중이며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아마존 CEO의 지구 구하기…“주거는 지구에, 공장은 우주에”

    아마존 CEO의 지구 구하기…“주거는 지구에, 공장은 우주에”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지구 구하기’라는 자신만의 우주 계획을 세상에 공개했다. 베조스 CEO는 지난달 31일 기술관련 회의 ‘코드 콘퍼런스’에서 만난 유명 IT 저널리스트 월트 모스버그 리코드 공동편집장과의 인터뷰에서 “우주 공간에 대규모 공장과 태양전지 패널을 건설하면 중공업 전체를 지구 밖으로 옮길 수 있다”면서 “당신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베조스 CEO가 라이벌 억만장자인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꿈꾸고 있는 화성 진출 계획과 달리 맨처음으로 화성에 진출할 필요는 없다는 자기 생각을 드러낸 것이다. 베조스가 이끌고 있는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은 머스크가 수장인 스페이스X와 마찬가지로, 재사용로켓을 사용한 우주 진출 계획을 갖고 있는데 아직 블루오리진의 로켓 수준이 머스크의 것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세간의 평가에서 그가 새로운 방향을 모색 중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날 베조스 CEO는 “내가 당신에게 장담하건대 이 방법이 지구에 가장 좋다”면서 “우리는 지구를 지킬 필요가 있으며 우리가 하려는 방법은 바로 우주로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구에서 에너지는 한정돼 있다. 적어도 몇백 년 안에 우리의 모든 중공업은 지구 밖으로 옮겨야만 할 것”이라면서 “지구는 주거와 경공업을 위한 구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의 에너지는 우주에 있는 공장에서 더 실용적이다. 실제로 공장을 지구에 세울 필요는 없다”면서 “지구는 스스로 빛을 가리지만 우주에서 당신은 언제나 태양 전력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문제는 화성과 같은 다른 행성 역시 마찬가지라고 베조스 CEO는 말한다. 그는 “사람들을 화성에 가서 정착하게 될 것이지만 실제로 공장 시설은 우주에 있어야 한다”면서 “우주 사업을 시작하려는 기업가들이 블루오리진을 통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 세대의 기업가들은 오늘날 인터넷만큼 활발하게 태양 발전 시스템을 보유할 것이다”면서 “현재 우리는 기술의 황금기 끝에 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조스 CEO는 지난 2013년 워싱턴포스트(WP)를 2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그는 워싱턴포스트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개편하고 소셜미디어와 빅 데이터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의 전략으로 침체에 빠졌던 회사를 소생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리코드(위), 블루오리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분의 기적’ 나누는 ‘천사표 강동’

    생사의 기로에 놓인 심정지 환자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119 구급대원도, 의료진도 아닌 환자 곁에 있는 사람이다. 심정지 발생 시 체내의 산소로 버틸 수 있는 골든타임은 ‘4분’.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 뇌사 상태로 악화한다. 하지만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는 평균 8분의 시간이 걸린다. 환자 주변 사람의 도움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서울 강동구가 구 직원 등을 대상으로 매년 응급처치교육을 하는 이유다. 강동구가 2일부터 강동구 보건소 3층 강당에서 양일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 제세동기(AED) 작동법 등 실습 위주의 응급처치 교육을 한다. 대다수가 고령자라 안전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강동구 공공일자리 참여자 180여명이 교육 대상이다. 강동성심병원 간호사들이 4회(회차별 45명씩)에 걸쳐 심폐소생술과 AED 작동법, 안전한 의약품 사용법 등의 응급처치를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강동구는 응급처치 교육 외에도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위한 고혈압·당뇨 관리 교육 등과 건강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강동구가 교육을 한 건 2009년부터다. 구 직원, 관내 학교, 복지회관 및 신청 기관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 매해 1만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동구 전 직원이 응급처치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심폐소생술은 간단하지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술”이라면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 상황에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소록도 강제 낙태·단종 ‘현장 재판’ 열린다

    전남 고흥 소록도병원에서 국가로부터 강제 낙태 및 정관수술을 당한 한센인의 낙태·단종 실상을 듣는 ‘특별 재판’이 열린다. 법원이 사건 현장인 소록도를 직접 찾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고법 민사30부(부장 강영수)는 한센인 139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관련해 다음달 20일 소록도병원에서 특별기일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특별기일에는 재판부뿐만 아니라 양측 변호인, 법원 실무관 등 등도 동행한다. 재판부는 현지에서 한센인 원고 2명과 소록도에 거주해 온 한센인 1명에게서 정관수술과 낙태수술 실상을 들을 예정이다. 또 소록도병원의 수술대와 인체 해부대, 화장터 등을 살펴본다. 특히 재판부는 소록도에서 40여년간 봉사한 오스트리아인 수녀 마리안느 스퇴거(82)를 증인으로 부르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센인 정관수술을 일컫는 한센인 단종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부터 시작됐다. 한센병이 유전된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정부는 부부 동거의 조건으로 정관수술과 낙태수술을 강제했다. 해방 후 폐지된 강제 수술은 1948년부터 다시 시행됐다. 소록도뿐 아니라 전북 익산 소생원, 부산 용호농원 등에서도 강제 수술이 진행됐다. 2011년부터 피해 한센인 500여명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 5건을 제기했다. 법원은 5건 모두 1심 판결에서 단종 피해자에게 3000만원, 낙태 피해자에게 4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정부는 “일제시대 이후에는 단종, 낙태가 강제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항소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서울포토] 심폐소생술 실습…“어느 때보다 열심히”

    [서울포토] 심폐소생술 실습…“어느 때보다 열심히”

    27일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구청공무원들이 마네킹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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