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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북구,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실시

    서울 강북구,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실시

    서울 강북구가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다음달 31일까지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에 의한 경영난과 자금 부족으로 임차인의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임대인의 자발적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참여대상은 환산보증금이 9억원 이하이며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임대료를 인하했거나 인하할 예정인 임대인이다. 참여자에게는 모바일상품권인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구는 총 인하 금액에 따라 100만원~500만원 미만 인하 시 30만원, 500만원~1000만원 미만 인하 시 50만원, 1000만원 이상 인하 시 1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희망자는 상생협약서와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6층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도봉로89길 13 강북구청 일자리경제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구비서류 등에 대한 안내는 구청 홈페이지 알림마당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는 희망자의 상생협약 체결 등 사업 참여 적격여부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4월 중 임대인에게 문자 등으로 최종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년 넘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돼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지금, 임대인·임차인 간 상생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임대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가평군 소상공인에 100만원…정부 재난지원금과 별도

    가평군 소상공인에 100만원…정부 재난지원금과 별도

    경기 가평군이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소상공인 희망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지원과 별도로 지원한다. 지급대상은 관내 3개월 이상 주소와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고 지난해 연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나 작년 11월 시행된 중대본 방역조치에 따른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업종은 예외다. 신청은 1,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간이과세자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차 일반과세자 및 면세사업자는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신청서류를 구비해 읍·면사무소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 매출액 증빙서류 등으로 경우에 따라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 간이과세자는 매출액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 희망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내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군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4차 지원금, 3월 말 선별 지급”… 기준 낮춰 최대 200만명 더 준다

    “4차 지원금, 3월 말 선별 지급”… 기준 낮춰 최대 200만명 더 준다

    연매출 4억→10억원, 5인 이상도 검토이낙연, 지원 금액 올리는 “두텁게” 강조 추경, 3차 때보다 많은 10조원 안팎될 듯전국민 지원금은 코로나 진정된 후 검토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을 다음달 하순에 선별 지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전 국민 지급(보편 지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맞춤형 선별 지급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민주당의 방안이 일단 보류된 셈이다. 다만 당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으면 전 국민 지원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기획재정부와 재충돌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2월 추경 편성, 3월 추경 처리, 3월 말 지급’이라는 로드맵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추경 규모에 대해선 “좀더 촘촘히 살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편성해야 하므로 3차 재난지원금보다는 조금 더 규모가 커져야 할 것”이라며 “본예산의 지출을 조정하되 불가피하게 국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 간 이견이 불거졌던 전 국민 지원은 포함하지 않는다. 김 원내대표는 “소비 진작용 재난지원금 지급은 코로나가 진정된 이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면서 “추경 편성의 과정을 놓고 보면 당장 지급하지 않을 재정을 긴급 편성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한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3차 지원금을 받은 분들의 개별 지원금을 늘리는 게 아니라 매출한도 기준을 넘거나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지원받지 못한 사각지대 커버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경 규모는 3차보다 커질 것”이라며 “기재부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차 지원금 때 정부 지침에 따른 집합금지 업종 소상공인 24만명에게 300만원, 영업제한 업종 81만명에게 지원금 2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매출이 줄어든 일반 업종 175만명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했는데, 연 매출 4억원 이하로 사업장을 제안했다. 연 매출 4억원은 월 매출 3300만원 수준으로 지나치게 지원 대상이 좁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매출 기준을 연 매출 10억원까지 올려 지급 대상자를 100만~200만명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출과 함께 지원 대상 여부를 가르는 근로자 수 기준도 손질이 유력하다. 현재 제조업은 10인 미만, 서비스업은 5인 미만만 대상 범위에 포함되는데, 해당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두텁게’(지원하는 방안)는 정부와 한바탕 줄다리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해 개별 지원액 확대 가능성도 나온다. 김 원내대표가 사각지대 해소의 ‘넓은 지원’을 강조했는데, 이 대표는 지원 금액을 올리는 ‘두텁게’를 강조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또다시 충돌할 수도 있다. 당정청은 이날 비공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어 조속한 지원금 지급에는 뜻을 모았다.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 부총리,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머리를 맞댔다. 앞서 정부는 3차 지원금 당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4조 1000억원을 포함해 7조 8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4차 지원금 목표가 사각지대 해소에 있는 만큼 피해업종 지원 전체 금액이 늘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기타 피해계층까지 포함해 9조~10조원 안팎이 거론된다. 기재부는 3차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됐던 사각지대 규모와 소요 예산을 종합해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46%까지 오르면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당정청은 일단 4차 지원금에서 전 국민 위로금 지급을 제외했으나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면 곧바로 소비진작 위로금 논의에 착수할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서울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당정, 4차 재난지원금 3월말 지급…전국민 위로금은 ‘다음에’

    당정, 4차 재난지원금 3월말 지급…전국민 위로금은 ‘다음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을 다음 달 하순에 지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보편적 전 국민 위로금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일단 피해계층을 집중적으로 돕는 ‘선별 지원’을 하되, 코로나19 상황을 보아가며 ‘보편 지원’을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개별 지원금은 3차 수준(집합제한 업종 200만원, 집합금지 업종 300만원)을 유지하되 매출한도와 5인 이상 사업장 제외 기준 등을 완화해 전체 지원금을 늘리기로 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2월 추경 편성, 3월 추경 처리, 3월 말 지급’의 로드맵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추경 규모에 대해선 “좀 더 촘촘히 살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편성을 해야 하므로 3차 재난지원금보다는 조금 더 규모가 커져야 할 것”이라며 “본예산의 지출 구조조정을 하되 불가피하게 국채 발행을 통해 추경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 간 이견이 불거졌던 전 국민 지원은 포함하지 않는다. 김 원내대표는 “소비 진작용 재난지원금 지급은 코로나가 진정된 이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면서 “추경 편성의 과정을 놓고 보면 당장 지급하지 않을 재정을 긴급 편성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한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3차 지원금을 받은 분들의 개별 지원금을 늘리는 게 아니라 매출한도 기준을 넘거나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지원받지 못한 사각지대 커버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경 규모는 3차보다 커질 것”이라며 “기획재정부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당정청은 이날 비공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어 추경 규모와 지원금 시기를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 원내대표,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3차 지원금 당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4조 1000억원을 포함해 7조 8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4차 지원금 목표가 사각지대 해소에 있는 만큼 피해업종 지원 전체 금액이 늘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기타 피해계층까지 포함해 9조원 안팎이 거론된다. 기재부는 3차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됐던 사각지대 규모와 소요 예산을 종합해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46%까지 오르면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당정청은 일단 4차 지원금에서 전국민 위로금 지급을 제외했으나,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면 곧바로 소비진작 위로금 논의에 착수할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서울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3월 선별 지급, 전국민 지급 추후 논의” 4차 지원금 추경 절충안 검토

    “3월 선별 지급, 전국민 지급 추후 논의” 4차 지원금 추경 절충안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재난지원금을 신속 지급하기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때에는 선별 지원금만 우선 담는 절충안이 당정 간에 검토되고 있다. 14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같은 방식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및 올해 1차 추경 편성 방안이 당정 간 절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최근 당정청 논의에서 당은 선별과 전 국민 지원금을 무조건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대신 정부는 3월 이후에야 4차 지원금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 대신 설 연휴 직후부터 관련 논의를 시작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여당의 관계자는 “이번 추경에는 선별 지원만 넣어 피해 계층을 신속 지원하고 전 국민 지원금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이후에 별도 추경을 통해 마련하는 방식을 당도 대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재 정부는 전 국민 지원금 지급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신 코로나19 피해계층에 대한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원금액은 더 두텁게 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정의 이러한 발언들은 선별 지급과 전국민 지원금을 추경 상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살펴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별 지원금은 논의 속도를 최대한 앞당겨 3월 중에 지급하되 전국민 지원금은 방역 상황을 지켜본 후 추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절충안은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피해 계층에 대한 신속, 추가 지원 필요성이 높아진 반면 방역 상황은 다시 악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전 국민 지원금 지급이 사실상 어려운 국면이라는 점이 반영되면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국민 지원금 재원은 집행 시기를 예단할 수 없는데, 이를 당장 긴요한 목적의 자금만 조달하도록 규정된 추경 형태로 편성하는 것이 국가재정법상 허용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부와 추경을 협의하겠다”고 한 발언이 이런 입장 변화를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여당이 선별 지원금만을 우선 추진하게 될 경우, 4차 지원금 지급 규모는 기존 논의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5조 안팎이었던 소상공인 지원금 규모가 최대 10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선별 지원금의 지급 대상을 넓혀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원금액(소상공인 지원금 최대 300만원)을 늘려 정부의 영업제한·금지 조치에 대한 좀 더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의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제시한 ‘더 두터운 지원, 사각지대 보강’ 발언 역시 이런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기재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당정청은 설 연휴 직후 4차 지원금 지급 방식과 규모, 시기 등 문제에 대해 고강도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달서형 뉴딜사업·성서산단 새롭게… 신바람 경제도시 만들 것”

    “달서형 뉴딜사업·성서산단 새롭게… 신바람 경제도시 만들 것”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신바람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의 신년 화두는 경제였다. 이 구청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구청장은 “달서형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성서산업단지를 개조해 최첨단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과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구청장은 “대구시 신청사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두류공원 일대와 광장 상점가 등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구상은. “체계적인 창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달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 성공적인 창업 지원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송현동에 청년창업 공작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취업캠프와 온라인 컨설팅, K무브(해외취업프로그램)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도 해 나가겠다.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전국 최대 지방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의 본격적인 개조사업 추진도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49억원을 자체적으로 지원하겠다.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 와룡시장 현대화에 3억 3600만원을 투입하겠다. 달서시장, 월배신시장, 용산종합큰시장 등 3곳의 전통시장에 아케이드 설치 공사를 하겠다. 와룡시장과 서남신시장을 문화관광형 특화시장으로 조성하겠다. 골목상권 조성을 위해 상권별 특성에 맞는 골목형 상점가를 조성하고 5년간 80억원을 들여 두류 젊음의 광장 상점가 등을 중심으로 상권 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하겠다.” -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인생 백세시대에 우리 모두 평생 학생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맞춤형 평생교육을 위한 달서평생학습관 건립을 준비하겠다. 신중년세대를 위한 달서 50플러스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 또 희망학습마을과 동아리 활동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학습공간을 발굴하겠다. 비대면 도서관 조성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독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활성화와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복지정책도 궁금하다. “배려와 실천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 맞춤형 주거설계서비스를 지원해 주민의 안정적인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겠다. 결혼장려정책 추진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통해 학대 제로, 아이가 행복한 달서를 만들겠다. 대구 최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지속적인 아동친화정책 발굴 및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온·오프라인 병행 문화체육 행사 기반 마련 -활기찬 생활 문화도시를 주장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삶은 행복하다. 도시의 외형을 만드는 것은 인프라지만 그 도시의 품격을 만드는 것은 생활 문화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문화체육 행사와 1인 비대면 체육 활동 프로그램 발굴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참여 가능한 기반을 조성하겠다. 도심 속 힐링 명소인 달서별빛캠프 내 목재문화체험장 조성과 선사문화체험관복합시설 건립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지역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금호강변 달서강창 체육시설을 개장해 생활체육공간으로 제공하겠다.” -친환경 건강도시도 달서구가 추진하는 시책이다. “친환경과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죽전동, 송현1동 및 상인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와룡산 자락길 조성 및 도원지 서편 순환산책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 도원천에서 달성습지 구간까지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월광수변공원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다양한 생명이 숨 쉬는 여가·휴식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지이자 억새의 은빛 물결이 가득한 대명유수지생태관광자원을 보존해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 ●시민청 건립·두류 정수장 물테마 공간 조성 -그동안의 성과가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큰 성과로는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 신설 확정이다. 이로 인해 달서구가 대구 서남부권 발전의 중심이 됐다. 또 일자리 창출 확산 지원 강화에 적극 노력한 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3년 연속 받았다. 신속집행평가 최우수상 수상,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제1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2018년 죽전동, 2019년 송현1동에 이어 지난해 상인3동까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진천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월배복합센터 건립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응모로 65건, 318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국·시비를 확보했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 “두류정수장 부지로 대구시 신청사가 선정된 2019년 12월 22일은 대구의 새 역사가 시작된 날이다. 달서구에서도 지난해 2월부터 대구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자체 전담조직인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지난해 8월 대구시 신청사 건립 방향 및 주변지역 개발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지역 주민 및 전문가 의견조사를 통해 신청사 건립 방향과 주변지역 개발 세부 발전전략을 제안하겠다. 주요 제안 사항은 대구시민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 외형의 신청사 건립, 두류공원과 연계한 국내 최고의 대표 녹지벨트 구축, 지하공간 시민청으로 조성 등이다. 또 신청사 주변 청소년 공간 조성, 두류정수장의 역사성을 담은 물 테마 공간 조성, 주차 및 교통혼잡 문제 적극 해결 등이 될 것이다. 현재 신청사는 중앙 투자심사에 대비해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 중에 있다.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2025년 준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단 인프라 확충… 아울렛타운 활력 기대 -지역 숙원사업인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이 신설됐다. “호림역 신설로 성서산업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성서산업단지에는 2758개 업체 5만 267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성서산업단지 인프라 확충은 물론 성서아울렛타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림역 신설은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정책 목표와 부합된다. 4차 순환도로 연계 환승역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 여기에 달성습지, 대명유수지와의 연계 관광을 통해 이 지역 관광 수요도 늘어날 것이다. 대구산업철도는 모두 9개의 역사가 조성되며 하루 여객수송은 69회, 화물수송은 3회 운행될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 유치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호림역 유치는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함께 달서구 개청 이래 최고의 성과다. 달서의 미래를 응원하는 모두의 염원을 담아 힘찬 비상의 꿈을 실현해 가겠다. 저를 비롯한 1200여명의 공직자는 ‘큰 뜻을 품은 사람의 앞날은 무한히 발전할 수 있다’는 붕정만리의 마음가짐으로 미래의 더 큰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주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코로나19 소상공인 돕기 선결제 민간기업으로 확산

    코로나19 소상공인 돕기 선결제 민간기업으로 확산

    경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민간기업 등의 동참이 늘어나고 있다. LG전자와 LG전자 협력업체는 8일 경남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해 2억여원을 선결제 하기로 약속했다.LG전자 창원공장은 지역 농산물과 화훼, 지역기업이 생산한 마스크, 전통시장 음식점 도시락 등을 1억 5000만원 선결제하기로 했다. LG전자 협력회도 비슷한 품목을 5000만원 선결제하기로 약정했다. 도는 LG전자와 협력회사들의 선결제 캠페인 동참은 선결제 금액이 많은데다 주로 인근 음식점 위주로 이뤄지던 선결제 항목을 지역농가와 전통시장, 지역 중소기업 등으로 넓혀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선결제 약정 자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 구자천(창원상공회의소회장) LG전자 협력회장이 참석했다. 류재철 본부장은 “LG전자 창원공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경제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업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명절을 앞두고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선결제 캠페인 동참에 감사 뜻을 전했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경남도가 소상공인들에게 자금 적기순환을 지원하기 위해 제안해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작돼 민간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경남도와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소상공인연합회가 경남도청에서 선결제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선결제 캠페인에 지역사회 관심과 호응이 높아 한달만에 선결제 금액이 14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주호영 “손실보상제 만시지탄… 초당적 기구 만들자”

    주호영 “손실보상제 만시지탄… 초당적 기구 만들자”

    4차 재난금, 재정 감당 범위서 적극 협조임성근 판사 탄핵, 법관 전체에 대한 겁박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초당적 기구 구성을 제안하는 한편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재정 감당 범위에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로나19 대응과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 파동, 부동산 정책 등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날을 세웠다. 주 원내대표는 3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정부가 야당의 조언을 듣지 않은 채 코로나19 대책을 뒤늦게 마련했다고 꼬집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손실보상제와 관련, “국민의힘이 지난해부터 요구한 사항인데 우리가 요구할 때는 무시하던 정부·여당이 이제야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하니 만시지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상과 범위, 기준을 놓고 정부·여당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분명하고 정확하게 보상해 드릴 수 있도록 정교한 법제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세 차례에 걸친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를 제대로 점검한 다음에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일정 범위’라는 대통령의 말씀처럼 한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여야정 당사자 간 협의체 구성 ▲손실보상·재난지원금 외 자영업자·소상공인 긴급생존자금 지원 ▲전기요금 및 공과금 3개월 면제 ▲국회 ‘포스트 코로나 특위’ 구성도 제안했다. 지난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 파동과 관련해 주 원내대표는 “수사지휘권을 세 번이나 발동하고 여섯 가지 거짓 혐의를 만들어내 직무에서 배제하고도 찍어내기에 실패했다”며 “윤 총장의 불법이 사실이 아니라면 청와대와 민주당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안 처리 추진에 대해서는 “제도의 남용이자, 법관 전체에 대한 겁박”이라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제대로 역할을 해 불행한 대통령이 나오지 않도록 건강한 긴장 관계를 만들어 달라”고도 했다. 또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민주당 출신 단체장들의 성범죄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라며 “문재인 정권에 대한 단호한 심판의 무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설 내내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원을 보낸 반면 여당 의원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제1야당으로 민생에 대한 고민과 책임도,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비전도 찾을 수 없었다”며 “연설은 ‘내 덕분, 남 탓’의 연속, 그저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과 힐난의 일색이었다.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3차 재난지원금 집행률 90% 육박

    3차 재난지원금 집행률 90% 육박

    지난달부터 지급되고 있는 3차 재난지원금 집행률이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에 새로 재난지원금을 받는 일부 자영업자는 빨라도 다음달에야 받을 전망이다. 3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3차 재난지원금 수령 대상 367만명 중 지급이 완료된 인원은 88.5%인 324만 9000명이다. 현금으로 직접 지원되는 3차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긴급고용지원금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와 방과 후 강사 생계지원금 ▲법인택시 기사 소득안정자금 명목 등으로 총 4조 6000억원이 편성됐는데 지금까지 4조원(90%)가량 지급됐다. 총 4조 1000억원을 배정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은 268만 5000명(95.9%)에게 3조 7000억원(90.2%)을 지급했다. 2차 지원금을 받지 않았던 신규 지급 대상자는 오는 25일 부가가치세 신고 후 매출 감소를 확인해야 해 다음달 지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75만명의 특고·프리랜서에게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4000억원을 편성한 긴급고용지원금은 56만 4000명(75.2%)에게 3000억원(75%)을 지급했다. 50만원을 주는 기존 긴급고용지원금 수혜자에 대해선 지급을 마쳤고, 100만원을 주는 신규 수혜자는 1일 신청을 마감한 만큼 이달 중 지급이 완료될 가능성이 크다. 9만명의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와 방과후 강사에게 생계지원금 50만원을 주는 사업(500억원)은 오는 23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소득이 감소한 법인택시 기사 8만명에게 50만원을 주는 예산 400억원도 아직 지급하지 않았으나 준비가 완료돼 이달 내 지급이 가능한 상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소상공인 무너질라”… 과천시, 41억원 긴급 지원

    “소상공인 무너질라”… 과천시, 41억원 긴급 지원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은 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긴급 지원 대책으로 총 4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생업시설에 대해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이 반복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삶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 모두 41억원의 소상공인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현금으로 38억원 지원하고,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의 자영업자와 특고·프리랜서들에게 3억원 생활안정지원금을 과천시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과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지급대상이다. 주로 ▲일반업종 중 2019년 대비 2020년에 매출액이 감소한 업소에 업소당 100만원씩 22억원 ▲영업제한 업종 730곳에 업소당 150만원씩 11억원 ▲집합금지 업종 250곳에 업소당 200만원씩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안정지원금은 ▲과천시민 중 시 외에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과 관내 자영업자 중 정부와 과천시가 시행한 집합금지, 영업제한 행정명령 이행 대상 400곳에 업소당 50만원씩 2억원 지원 ▲과천시민 중 2019년 연평균 소득액을 기준으로 개인 연소득이 감소한 일정 소득 이하이면서 고용보험 미가입자인 문화·예술·체육인·특수형태 근로 종사자와 프리랜서 200여명에게 개인당 50만원씩 1억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배달음식 위생업소 490곳에 친환경 배달용기를 지원하고, 음식점과 카페 등 100곳에 비말 차단용 칸막이 설치 지원을 계획 중이다. 김 시장은 “이번 대책이 소상공인분들의 삶을 지탱하게 도와주고, 지역경제 회복에 필요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천시 자체적인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골목사장님 최대 2000만원 대출… 무급휴직자에 150만원씩 지급

    골목사장님 최대 2000만원 대출… 무급휴직자에 150만원씩 지급

    1차 지원금 8000억원 한 달 만에 소진관광업계 100만원… 공연예술계 96억 4000억 규모 서울사랑상품권 발행도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1조 4852억원 지원에 나선다. 또 무급휴직으로 실직 위기에 놓인 1만명에게는 1인당 150만원씩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 지난 1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금지·제한 업종에 80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은 두 번째 민생경제 대책이다. 시는 1~2월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핀셋지원에 2조 2850억원을 쏟아부으며 서울의 경제 살리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셈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일 서울시청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을 발표했다. 서 권한대행은 “정책효과와 한정된 재원을 고려해 코로나19 재난타격을 가장 먼저, 가장 많이, 가장 깊게 입은 거리두기 직접 피해 업종과 취약계층에 대해 선별지원하는 등 정부 지원 사각지대의 보완에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은 1조원이 추가 투입된다. 지난 1월 1차 지원금 8000억원이 한 달 만인 오는 4일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소상공인 5만명이 한도심사 없이 20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에는 집합금지·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업종뿐 아니라 관광·공연예술 업계 등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도 포함된다. 또 고용유지지원금도 총 1만명에게 15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다음달 신청접수를 시작해 4월 30일까지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최대 150만원(한달에 50만원씩 최대 3개월)을 직접 지원한다. 지난해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고용을 유지한 근로자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집합금지·제한으로 손실을 본 피해업종 근로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관광업계에는 별도로 100만원의 ‘긴급 생존자금’을 다음달 현금으로 지원한다. 전시와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고사 위기를 맞은 공연예술계에는 96억원을 지원한다. 관광업계에는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5인 이상 여행업과 호텔업, 국제회의업 등 1500곳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3일부터 총 4000억원 규모로 ‘서울사랑상품권’을 조기 발행한다. 애초 분기별로 발행하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해 올해 총 발행액(8100억원)의 50%를 판매한다. 실직 상태인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자치구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일자리인 ‘안심일자리’는 상반기 6378명(591억원) 규모로 발굴·제공된다. 올해 전체 안심일자리의 70%를 조기 집행하는 것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홍남기 “재정 너무 쉽게 본다”… 4차 지원금 가속에 작심 비판

    홍남기 “재정 너무 쉽게 본다”… 4차 지원금 가속에 작심 비판

    페북에 “다다익선보다 적재적소가 우선네 차례 추경… 곳간지기 폄하 지적 부적절기재부 향한 부당 비판 최일선서 막을 것”與 충분한 추경 발언에 과도한 부담 반대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4차 긴급재난지원금의 보편·선별 모두 지급 방안에 대해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강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추가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재정 여력을 감안해 신중하게 지급하겠다는 ‘곳간지기’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 출석해 이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은 뒤 오후 페이스북에 이러한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장기화로 특히 어려움을 크게 겪고 계신 분들의 피해와 고통에 저도 가슴이 시린다. 조금이라도 그 힘듦을 덜어 드리고자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고, 또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지금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한창이고 3월이 되어야 마무리된다. 경기 동향도 짚어보고 금년 슈퍼예산 집행 초기 단계인 재정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면서 “2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은 이를 것으로 판단되고, 필요 시 3월 추경 논의가 가능할 듯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정부 재정이 끊임없이 샘솟는 ‘화수분’이 아니라는 점도 다시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국가 재정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숫자로만 비교되고, 또 그것으로 끝날 사안이 아니다. 물론 화수분도 아니다”라며 “정부도 저도 가능한 한 모든 분들께, 가능한 한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 싶지만 여건이 결코 녹록지 않다. 재정 운영상 ‘많을수록 좋다는 다다익선’보다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적재적소’ 가치가 매우 중요하고 또 기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가재정 파수꾼으로서 기재부의 역할론도 당부했다. 그는 “재정이 제 역할을 안 한다고, 단순히 곳간지기만 한다고 기재부를 폄하하며 지적한다”면서 “적절하지 않은 지적이고 또 그렇게 행동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네 차례에 걸친 추경을 지원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재부 직원들은 진중함과 무게감이 없는 지적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한다. 기재부를 향한 어떠한 부당한 비판도 최일선에서 장관이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청의 압박에 대한 섭섭함도 내비쳤다. 홍 부총리는 “최근 우리의 재정상황을 두고 ‘너무 건전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을 본 적이 있다”면서 “재정을 너무 쉽게 본 진중하지 않은 지적”이라고 꼬집었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지는 와중에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에 가속도가 붙은 것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방역 조치로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과 함께 그때까지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지원대책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시하면서다. 이날도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소득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소득 지원 정책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같은 날 이 대표까지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해)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히자, 홍 부총리가 일부 동의하면서도 과도한 재정 부담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최선을 다한 사람은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담백하게 나아간다’는 말이 있다”며 “저부터 늘 가슴에 지지지지(知止止止·그침을 알아 그칠 데서 그친다)의 심정을 담아 뚜벅뚜벅 걸어왔고 또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양평군, 소상공인 7000여명에 50만원씩 재난지원금 자체 지원

    경기 양평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합금지와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 7000여명에게 5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자체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또 정부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어린이집 39곳, 여행업체 33곳, 키즈카페 5곳 등에 100만원씩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 전세버스 종사자 20명과 법인택시 종사자 70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지원하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등록된 예술인으로 중위소득 150% 이하인 240명에게 5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은 이런 내용으로 38억여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마련해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오는 5일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군은 추경예산안이 군의회에서 의결되면 설 연휴 전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7000여명의 경우 정부의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급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중순부터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동균 군수는 “군 예산이 넉넉하지 못한 관계로 군민 모두가 아닌 선별지급으로 결정된 것에 송구하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으로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희망의 불씨가 된다면 코로나 극복에 많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명 “韓 코로나 지출규모 G20 중 15위…과감한 재정지출 필요”

    이재명 “韓 코로나 지출규모 G20 중 15위…과감한 재정지출 필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출 규모가 G20 국가 중 하위수준이라며 과감한 재정지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통계를 제시하며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지만 ‘미래세대 빚’ 운운하며 가계소득지원 극구 반대하는 보수언론, 야당, 관료들이 꼭 봐야 할 통계”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계소득 지원이 가장 적고 그 덕에 가장 높은 가계부채비율 기록하며, 반대로 가장 낮은 국가부채비율 자랑(?)하는 나라에서 온 국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국가부채 읖조리며 소득지원불가 외치는 분들의 양심과 인식수준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국민 중에 피해 받지 않은 분들이 없다”고 했다. 이어 “피해받은 모든 국민에게 지역화폐로 보편지원을 하든, 더 피해가 큰 국민에게 현금으로 선별지원하든, 영업금지명령 받은 업종에 헌법에 따른 보상을 하든, 아니면 세가지 전부 또는 일부를 하던 관계없이, 어려움 겪는 국민을 지원하고 경제생태계의 말단 모세혈관에 피를 돌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과감한 재정지출이 필요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가 해당 글에 첨부한 기사에 따르면 한국이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가로 쓴 재정 지원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3.4%로, 주요 20개국(G20·스페인 포함 21개국) 가운데 15번째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재정상황 보고서 수정치(Fiscal Monitor updates)’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 개발·방역 지원과 재난지원금 등에 560억달러(4차례 추경 전 국민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포함)를 지출했다. 이는 국내총생산의 3.4%로, G20 21개 나라 중 15번째다. 기축통화국인 미국이 16.7%로 가장 많았고, 영국(16.3%), 호주(16.2%), 일본(15.6%), 캐나다(14.6%), 독일(11.0%), 프랑스(7.7%), 이탈리아(6.8%), 스페인(4.1%), 유럽연합(3.8%) 순이었다. 신흥국인 브라질(8.3%), 중국(4.7%), 남아프리카공화국(5.5%), 아르헨티나(3.8%) 등도 한국보다 재정 지출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등 금융 지원은 한국이 10.2%(1660억 달러)으로 21개 나라 가운데 7번째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네사장님 목소리, 외환위기 후 가장 작다

    동네사장님 목소리, 외환위기 후 가장 작다

    작년 자영업자 16만 5000명 줄어들어3차 확산 후 고정비 등 자금사정 악화‘나홀로 사장’ 9만명… 19년 만에 급증설 이전 특별대출 등 13조원 금융지원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가 2차 확산 때보다도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전년 대비 16만 5000명 줄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정부는 명절 전까지 13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풀기로 했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1월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BSI)는 35.8로 전월보다 15.8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가 처음 유행한 지난해 3월(29.7)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지난해 BSI는 3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2차 확산이 발생한 9월 다시 54.9로 떨어졌다. 이후 11월까지 79.9까지 크게 회복됐으나, 3차 확산을 견디지 못하고 12월 51.6으로 급락한 데 이어 지난달 더 떨어졌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체감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어렵다고 체감하는 부문 가운데 ‘자금 사정’이 20.2포인트 떨어지면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매출’(-18.8포인트), ‘고용’(-2.6포인트), ‘재고’(-2.4포인트) 순으로 이어졌다. 임대료 등 고정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자금융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소상공인의 위기는 지난해 자영업자 통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7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16만 5000명이 감소했다. 외환위기 여파로 가장 충격파가 컸던 1998년(-24만 7000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 수는 9만명이 증가했다. 2001년(10만 2000명) 이후 19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고용원을 정리하고 ‘나 홀로 사장’으로 추락한 자영업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의미다. 다만 자영업자는 소상공인뿐 아니라 고소득 전문직, 대형 점포 운영자 등까지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12조 8000억원의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 우선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을 통해 운전자금, 경영안정자금 목적으로 9조 3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3조 5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설 전후로 대금 결제와 상여금 지급 등 소요 자금이 증가할 것에 대응하려는 조치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동네사장님 목소리, 외환위기 후 가장 작다

    동네사장님 목소리, 외환위기 후 가장 작다

    작년 자영업자 16만 5000명 줄어들어3차 확산 후 고정비 등 자금사정 악화‘나홀로 사장’ 9만명… 19년 만에 급증설 이전 특별대출 등 13조원 금융지원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가 2차 확산 때보다도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전년 대비 16만 5000명 줄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정부는 명절 전까지 13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풀기로 했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1월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BSI)는 35.8로 전월보다 15.8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가 처음 유행한 지난해 3월(29.7)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지난해 BSI는 3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2차 확산이 발생한 9월 다시 54.9로 떨어졌다. 이후 11월까지 79.9까지 크게 회복됐으나, 3차 확산을 견디지 못하고 12월 51.6으로 급락한 데 이어 지난달 더 떨어졌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체감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어렵다고 체감하는 부문 가운데 ‘자금 사정’이 20.2포인트 떨어지면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매출’(-18.8포인트), ‘고용’(-2.6포인트), ‘재고’(-2.4포인트) 순으로 이어졌다. 임대료 등 고정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자금융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소상공인의 위기는 지난해 자영업자 통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7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16만 5000명이 감소했다. 외환위기 여파로 가장 충격파가 컸던 1998년(-24만 7000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 수는 9만명이 증가했다. 2001년(10만 2000명) 이후 19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고용원을 정리하고 ‘나 홀로 사장’으로 추락한 자영업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의미다. 다만 자영업자는 소상공인뿐 아니라 고소득 전문직, 대형 점포 운영자 등까지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12조 8000억원의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 우선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을 통해 운전자금, 경영안정자금 목적으로 9조 3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3조 5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설 전후로 대금 결제와 상여금 지급 등 소요 자금이 증가할 것에 대응하려는 조치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中企 245억 지원·홍대특구 지정… 코로나 넘어 마포 재도약 이끌 것”

    “中企 245억 지원·홍대특구 지정… 코로나 넘어 마포 재도약 이끌 것”

    300억원 규모 마포사랑상품권 발행비대면 돌봄 혁신 등 취약계층 지원도유 구청장 “구민 안전한 삶 제일 가치”“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한동안 코로나19와의 공존이 불가피한 상황이니만큼 주민의 ‘안전한 삶’을 구정의 제일의 가치로 삼겠습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지난 29일 구청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더욱 빈틈없이 지키고 마포 재도약을 목표로 구정을 보다 더 세심히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는 안전과 복지가 일상이 되려면 튼튼한 성장동력이 필요한 만큼 구의 장점인 문화관광도시로의 역량을 더욱 키워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개관한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마포공예센터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마포유수지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 조성,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건립, 마포출판인쇄 스마트 앵커 조성, 홍대 ‘걷고싶은 거리’와 ‘어울마당로’ 일대 지하공간 개발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홍대관광 특구’ 지정을 통해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포 걷고싶은길 10선’, 주요 관광명소를 가상현실(VR) 파노라마로 즐기는 ‘마포 관광명소 사이버 투어’,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언택트 관광홍보대사 선정’, ‘마포 관광 유튜브 제작’ 등 다양한 언택트 관광사업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수요 선점을 위한 선제 대비책도 마련했다. 유 구청장은 “벼랑에 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 특별신용보증 205억원을 마련해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로 지역 업체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300억원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다. 구는 ‘마포형 청년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약 15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를 미래 산업을 선도할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내 기업과 연계한 청년취업인턴사업 등에 사용해 고용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취약 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자 구는 올해 예산의 절반 이상인 3478억원을 사회복지 분야(53.4%)에 투입한다. 염리종합사회복지관 신축, 데이케어센터 건립, 전국 최초 ‘뇌병변 장애인 비전센터’ 운영, 우리동네키움센터와 ‘MH마포하우징’ 확대 등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인프라를 확충해 모든 계층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설명이다. 유 구청장은 “재난의 크기가 모두에게 균등하지 않은 만큼 지역의 가장 아픈 곳인 취약계층을 어루만지고 이들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과 같은 행정을 펼치겠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에도 중단되지 않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비대면 지역돌봄시스템 혁신에 앞장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무조건 재미있게, 감동있게’… 대구 시정 홍보 최전선

    ‘무조건 재미있게, 감동있게’… 대구 시정 홍보 최전선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실은 시정 홍보의 최전선에 있다. 홍보브랜드담당관실에서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전광판, 대구시청 홍보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과 성과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 ‘FLY053’이다. ‘FLY053’은 대구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의 정책 분야 홍보영상이다. ‘비상하는, 사랑스러운, 당신의 대구’를 뜻하는 ‘Flying Lovely, Your 대구’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여기에 대구 지역 번호 053을 결합했다. FLY053은 내부 공모로 지난해 6월 결정됐다. 명칭의 의미 전달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에는 ‘4층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홍보를 했다. ‘4층 사람들’은 2019년 유튜브 영상 홍보 시리즈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관공서마다 4층이 다 있다’는 등 이름이 특징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FLY053’으로 바꿨다. ‘FLY053’이 시민에게 홍보하는 전략은 2개뿐이다. 하나는 무조건 재미있게이고 또 하나는 무조건 감동있게다. 2주마다 1편씩 업로드한다는 게 원칙이다. 이러다 보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와중에도 무려 30편의 홍보영상을 올렸다. 지난해 1월 20일 ‘대구에서 따뜻한 명절 보내는 방법’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건강한 대구! 행복한 대구! 시민건강놀이터’까지 다양한 영상으로 대구를 홍보했다.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는 ‘코로나19에 대한 궁금증’, ‘긴급생계자금 안내’, ‘소상공인 등 생존자금 지원사업 안내’, ‘대구시민이 함께 만든 7대 기본 생활수칙’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시민들이 알아야 할 내용을 제작했다. 코로나19가 대구에서 잠잠해졌을 때인 7월부터 ‘여름밤 누려라! 시민힐링Zone’, ‘무더위 여름을 식혀 줄 대구시 폭염대책’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 이 외에도 대구를 대내외에 알리는 영상인 ‘K바이오의 중심지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함께 머물고 싶은 대구, 지금 대구는 변화하는 중’, ‘대구 글래스가 세계 클라스! 안경도시 대구!’ 등도 만들어 톡톡한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FLY053’의 특징은 끼 많고 열정 넘치는 젊은 공무원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이다. 물론 출연자들은 대구시 공무원들이다. 홍보브랜드담당관실 직원들은 물론이고 홍보영상 출연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5월부터는 ‘도달쑤’라는 새로운 출연자를 선보였다. ‘도시, 달구벌, 수달’의 첫 글자를 딴 ‘도달쑤’는 신천에 사는 수달을 인형탈로 제작한 것이다. ‘도달쑤’가 대구 시정을 조목조목 살펴보는 형식으로 제작했다. 영상은 주제에 따라 배경 장소를 변경했다. 현장 중심의 생동감 있는 영상 제작을 고집하다 보니 지역 음악카페 등 대구의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제작했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시정홍보를 최대한 친근하고 재미있게 제작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온라인 시정홍보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자영업자들 거리두기 추가 연장에 분노… 벚꽃 추경·4차 재난지원금 논의 급물살

    자영업자들 거리두기 추가 연장에 분노… 벚꽃 추경·4차 재난지원금 논의 급물살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과 함께, 그때까지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지원대책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정 간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4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3차 재난지원금이 빠르게 지급되고 있지만, 계속 이어지는 피해를 막기에는 매우 부족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손실과 고통을 나누는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손실보상제가 제도화되고 실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지원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공백을 메울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비수도권은 2단계)가 설 연휴까지 연장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상 4차 재난지원금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까닭이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율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업제한 조치가 길어지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이 깊어지고 경제적 약자가 버티기 어려운 지경”이라며 “희망을 줄 수 있는 마중물이 절박한 만큼 정부와 함께 늦지 않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4·7 보선 일정을 감안해 이달 내 정부와 협의를 마치고 다음달엔 추경 편성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데, 앞당길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추경이 편성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벚꽃 추경’(1분기 추경)이다. 민주당은 전 국민에게 일정액을 보편 지급하고 자영업자에겐 추가로 선별 지원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경우 15조~20조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일선 자영업자들은 더 버틸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16개 중소상인자영업단체’는 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단체 관계자는 “정작 집단발병 사태의 온상이 된 종교시설 등에는 아무런 말도 못하면서 중소상인·자영업자는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정부의 무대책과 무책임, 불통 대책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정부가 포기한 중소상인·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이천시 집합금지 피해 5288개 업소 30만∼150만원 지원

    이천시 집합금지 피해 5288개 업소 30만∼150만원 지원

    경기 이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합금지로 어려움에 처한 업소에 행정명령 정도와 기간에 따라 30만∼150만원의 특별보상금을 자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음식점과 카페·제과점 등 8주 이상 집합 제한으로 손해를 본 업소는 30만원을, 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학원·독서실 등 6∼19주 동안 집합 금지된 업소는 100만원을, 유흥주점·단란주점·콜라텍 등 20주 이상 집합 금지된 고위험시설의 경우 1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사실상 1년 가량 영업중단과 다름없는 피해를 입고 있는 여행업과 농촌체험관광 관련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에 특별보상금을 지원하는 업소는 모두 5288곳이다. 시는 소득·재산 규모와 관계없이 3000명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사업’도 1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밖에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예산을 1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액하고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예산도 30억원을 신규 편성한다. 시는 이런 내용으로 158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16∼25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 뒤 이르면 이달 말부터 특별보상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엄태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이어 이천시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했고 향후 백신이 접종되고 방역 상황이 나아지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폭넓은 지원을 추가로 검토하겠다”며 “힘들고 지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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