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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 손실액보다 지원금 2배라니…” 개점휴업 상인들 ‘부글’

    정부가 국회에 ‘(방역 조치로 인한) 손실보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지원이 더 많았다’는 취지의 자료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추정치’일 뿐 실제 손실 규모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진화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위원회에 제출한 ‘소상공인 손실 추정 및 기(旣) 지원금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6일부터 올 2월 14일까지 집합 금지·제한 업종 67만 7914개의 영업이익 감소분과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추산한 결과 총손실액은 3조 3000억원으로 추정됐다. 반면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정부 지원금은 6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자료는 손실액보다 지원액이 더 많다는 근거로 제시됐다. 특히 증인으로 출석한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소급하면 정산이 필요하고, 정산하면 환수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소상공인들은 26일 ‘말도 안 되는 계산’이라며 불만을 토해 냈다. 서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상황에서 재난지원금이 과다 지급돼 오히려 환수해야 한다는 발언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다른 소상공인 B씨도 “1년 넘게 손해가 이어지고 있는데, 몇 달치 손해에 해당하는 돈을 쥐여 주고 ‘지원이 많았다’는 건 너무 현실을 모르는 얘기”라고 했다. 이날 소상공인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선 중기부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반발이 커지자 중기부는 “가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한 수치”라며 “방역 조치 이후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실제 손실을 전수조사해 산출한 결과치가 아니다. 실제 손실 규모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특히 “환수를 위해 이번 자료를 작성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환수 가능성’ 카드까지 꺼낸 것은 손실보상의 소급 적용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클 수 있지만, 정치권에서도 재정건전성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투명 페트병 재활용·아이스팩 수거 적극적… “택배·배달 쓰레기 감축” SNS 운동도 유행

    투명 페트병 재활용·아이스팩 수거 적극적… “택배·배달 쓰레기 감축” SNS 운동도 유행

    택배, 배달 일회용기 쓰레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지방정부와 주민 사이에서는 음식, 음료 포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녹색연합은 지난해 10월 기준, 통계청의 음식 서비스 거래액을 환산하면 배달 음식 주문량은 하루 270만건에 이르며 플라스틱 일회용기는 최소 하루 830만개가 발생한다고 26일 밝혔다. 폭증한 일회용 쓰레기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시민이 늘면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용기내 챌린지’, ‘용기내 캠페인’ 운동이 유행 중이다.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천 주머니, 에코백, 다회용기 등에 식자재나 음식을 포장해 오자는 것이다.지방정부도 이런 고민을 함께한다. 서울 관악·은평·강북·마포·종로·광진·강남구 등은 의류업체인 블랙야크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의류를 만들기로 협약했다. 이들 지방정부는 무색투명 페트병을 주민이 별도 분리수거함에 넣도록 할 예정이다. 투명 페트병 1t을 재활용해 의류 3300벌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서초구 등은 신선식품 배달 시 나오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소상공인에게 제공한다. 유통되는 겔 형태의 아이스팩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 1%와 물 99%로 이뤄져 있다. 고흡수성 폴리머는 소각이 어려워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동작구는 15개 동주민센터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서초구는 246개 아파트 단지에 280대를 설치하고 6명의 수거전담인력을 두기도 했다. 도봉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마을카페와 마을활력소 등 공익카페 13곳에서 코팅 종이컵과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퇴출했다. 내부가 코팅 처리된 종이컵은 재활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송파구는 배달용 다회용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원구는 배달 음식 문화 확산으로 문제가 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주민과 함께 고민해 보고자 사진, 영상 공모전을 지난 20일까지 진행했다.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 아이디어 실천 또는 플라스틱 재활용 방법 등의 모습을 담도록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초당적 협력” 文 면전서… 김기현 “백신 유감·탈원전 중단” 쓴소리

    “초당적 협력” 文 면전서… 김기현 “백신 유감·탈원전 중단” 쓴소리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당대표 간담회는 예정 시간을 30분가량 넘긴 122분 동안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며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지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내 현안에 대해 빠짐없이 날을 세워 긴장감이 흘렀다. 한미 연합훈련 및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한중 관계, 코로나19 백신, 손실보상 소급적용 등을 두고도 팽팽한 대립이 이어졌다. 초당적 협력 의지를 담은 합의문도 없었다. 남북·북미 문 대통령은 “공동성명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명시하고 출발점으로 싱가포르 선언과 판문점 선언을 명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존 합의의 토대에서 대화를 재개하고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대화·협력에 대한 미국 지지를 담은 것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것은 대화 재개를 공개 요청한 것인 만큼 북한도 호응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한미 연합훈련 취소·연기 의지를 실어서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개최를 제안해 대화의 물꼬를 터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인도적 지원에도 적극 나서 달라”면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안내할 따뜻한 초대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김기현 대행은 “진정성 있는 북한 인권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대북전단금지법 폐지를 주장했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서도 그는 “연합훈련을 조속히 재개하는 것은 주권국가의 당연한 권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훈련 시기·방식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면서도 “과거처럼 대규모 훈련은 어렵지 않겠는가”라고 조정의 필요성을 밝혔다. 전작권 전작권 전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아쉽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지적에 문 대통령은 “아쉬움은 있지만 귀속책임이 우리에게도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조건을 충족시키는 경우에 기초한 전환이라고 돼 있는데 이를 위해 노력하고, 한미 간 논의를 긴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전작권 회수는 조건부인데, 언제 달성될지 하세월이고 달성 여부도 미국이 판단하게 돼 있어 우리 공간이 너무 축소돼 있다”면서 “전작권 회수를 조건부에서 기한부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비판으로 일관한 김 대행과는 또 다르게 ▲한미 동맹 복원 ▲한미미사일지침 종료 등을 한미 정상회담 성과로 꼽으며 “굉장히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쿼드(미·일·호주·인도 협의체) 내지 산하 모임에 반드시 참여를 해야 글로벌 공급망을 만들 때 소외되지 않고 기술협력에서도 선두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쿼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어떤 국가와도 개방성, 투명성을 토대로 사안별로 협력할 것들은 먼저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중 관계 우려에 대해 문 대통령은 “중국과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를 계속 협의해 나가면서 만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중 전략적동반자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백신 문 대통령은 “백신 협력은 매우 뿌듯한 성과”라며 “미국이 55만 한국군에게 백신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선물”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 대행은 “스와프 불발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미국뿐 아니라 이스라엘, 캐나다, 영국 등과의 스와프 체결을 주장했다. 또 ‘여야정 백신허브 추진 특위’를 만들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스와프 체결은 애초 정상회담 의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고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이 전했다. 최 대표가 “방역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안심하고 백신을 맞아 달라는 독려 메시지를 5당이 내자”고 제안했지만,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고 한다. 손실 보상 문 대통령은 잇단 산재에 대해 “근로감독관 증원 등 정부가 산재 사고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여 대표가 중대재해법 시행이 미뤄져 있고,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도 시간이 걸리는 상황에서 중대재해를 막고 정부의 즉각적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중대재해 근절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에 대해 야당은 결단을 촉구했다. 김 대행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은 당연히 국가가 보상해야 하는데 소급 적용에 소극적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 대표도 “용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회 논의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미의 제3국 원전 진출 협력과 관련, 김 대행은 탈원전 정책 중단을 요구했다. 안 대표는 “준공된 신한울 1호기는 왜 운영 허가를 내지 않고 6개월째 방치되고 있는가”라며 “수출공조 시그널이 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파악해 보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정 상설협의체’ 정례화를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협의체가 이미 만들어졌고 날짜까지 정해졌었는데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오늘 만나 보니 소통 자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정례화되면 국민도 정치를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8월 여야는 분기별 1회 개최에 합의했고, 11월 첫 회의가 열렸지만, 이후 가동되지 않았다. 김 대행은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임일영·손지은·기민도·이근아 기자 argus@seoul.co.kr
  • 택배·배달 기사, 환경미화원도 백신 먼저 맞는다

    택배·배달 기사, 환경미화원도 백신 먼저 맞는다

    정부가 택배기사 등 필수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26일 관계부처·자치단체와 함께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아직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필수업무종사자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백신 접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필수업무종사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사회 기능 유지에 꼭 필요한 대면 서비스 업무를 하는 택배·배달 기사 등 운송서비스 종사자, 돌봄서비스 종사자, 보건의료 종사자, 환경미화 종사자 등을 말한다.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필수 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통과돼 재난 발생 시 정부가 필수업무종사자의 범위를 지정하고 보호·지원 방안 등을 세울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인 필수업무종사자는 장애인·요양시설 돌봄서비스 종사자, 보건의료 종사자 등이다. 이를 대면 접촉이 많은 택배·배달 기사, 환경미화원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들은 의료인력, 장애인 돌봄종사자와 함께 필수업무종사자로 분류되지만 우선 접종 대상에서 빠져 있다. 접종 순서는 불특정 다수와 자주 접촉하는 업무, 고령일수록 우선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필수업무 분야별 연령·성별 및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질병관리청 등 방역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우선 예방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 당정회의에서 대면 업무가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백신 우선 접종 기회를 주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조만간 백신 접종계획을 재정비해 발표할 예정이며 필수업무종사자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이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면 7월 중 접종이 시작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와 관련,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을 검토 중이나 아직 접종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 암 환자 등 만성질환자도 동일한 선상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남은 2분기 6월과 7∼8월 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민의힘·정의당 “손실보상 소급적용 대통령 결단을”

    국민의힘·정의당 “손실보상 소급적용 대통령 결단을”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대표 초청간담회에서 야당 대표들은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아쉬움’과 ‘제언’을 쏟아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와 관련,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과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한목소리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의 방미 성과 설명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 권한대행은 “말씀하신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과 실망이 큰 것도 사실”이라며 입을 뗐다. 특히 김 권한대행은 “55만 군 장병의 백신 확보한 것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백신 스와프와 같은 것을 통해서 우리 백신이 확보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손실은 당연히 국가가 보장해줘야 하는데 손실 보상의 소급 적용 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계속 소극적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속시원한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고용의 질과 양이 모두 하락하고 세금에 의존하는 통계형 일자리만 만들어진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이어서 코로나까지 겹친 결과로, 경제 정책의 전면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주택 문제도 지옥이고 세금 폭탄도 너무 심각하다. 집을 가진 것도 고통이고 못 가져서 고통이고 팔 수도 없어 고통”이라며 “애꿎은 국민들이 투기꾼으로 몰리기도 하는데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불러온 결과”라고 비판했다. 김 권하대행은 이외에도 ▲가상화폐 문제의 조속한 해결 ▲탈원전 정책의 중단 ▲진정성 있는 북한 인권 개선 조치 및 대북전단금지법 폐지 ▲청와대 인사라인 교체를 요구했다. 여 대표는 남북·북미대화 재개와 관련, 두 가지를 제안했다. 우선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 취소나 연기 의지를 실어서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개최를 북한에 제안하여 남북 대화의 물꼬를 터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나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이산가족 상봉을 포함해서 식량 지원, 보건·방역 지원, 원자재 지원 등 북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인도적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행동에 나서면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와 함께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안내할 따뜻한 초대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고 이선호씨의 죽음을 언급하며 범정부 차원의 중대재해 근절 태스크포스(TF) 설치를 제안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을 대통령이 직접 챙겨달라고 했다. 앞서 김 권한대행과 마찬가지로 여 대표도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관련해 관련 부처가 보인 태도는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방역 피해 당사자 입장에서 대통령의 큰 용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최저임금 1만원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밝혔달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 인싸] ‘착한소비’ 독려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 인싸] ‘착한소비’ 독려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2020년 7월, 코로나19의 한가운데에서 필자는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취임했다. 멈출 줄 모르는 바이러스의 기세에, 서울시장 궐위까지 맞닥뜨리면서 취임 이후 1년간 책임감과 부담감이 차곡차곡 쌓였다. 서울 곳곳의 시장과 골목상권을 돌아볼 때면, 벼랑 끝에 서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했다. 청년실업률 27%, 노인 빈곤율 OECD 1위, 심화되는 빈부격차와 주거양극화 등등. 안 그래도 힘든 시국에 서울에 드리운 그림자를 어떻게 걷어내야 할지 서울의 공동책임자로서 깊이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코로나19 이후 “IMF 역사상 이처럼 세계 경제가 멈춰 서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도 예외는 아니다. 도시의 활기가 멈춘 것을 넘어, 가게와 상권은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있다. 종로나 명동, 홍대 등 유명 상권에서도 권리금을 포기하고 폐업하거나, 계약기간에 묶여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는 상인이 수두룩하다. 전쟁 속에 총공격을 당한 것처럼, 텅텅 비어가는 상가와 거리가 우리 시민의 삶 또한 얼마나 텅텅 비어가는지 말해주는 것 같아 괴롭다.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 공공의 역할은 기존과 같아서는 안 된다. 시민과 도시의 경제적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좀더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지난해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공공상가를 포함해 시 공유재산의 임대료 감면을 제안하기도 하고, 소상공인 추가대출이나 긴급고용지원금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소상공인의 폐업 행렬과 깊어지는 절망감을 회복시키기에는 어떤 방법도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더 많은 물고기를 풀어주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시민의 소비를 늘려 소상공인의 텅 빈 주머니를 채우는 것이다. 그렇지만 코로나 시국에 재정이 여의치 않은 우리 시민들이 스스로 착한 소비를 하기는 쉽지 않다. 공공이 소비를 독려할 수 있는 명분은 단 하나, 소비 여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한정된 기간 내에 착한 소비를 독려한다면, 소상공인과 시민이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서울 전체에 활기를 돌게 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해 준 우리 시민에게 더할 나위 없는 위로가 될 수 있다. 당장은 확진자 수가 500~700명대 사이를 오가고 있어 무리일 수 있다. 지난 1년간 깨달았듯 무엇보다 방역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 국민의 백신접종률이 집단 면역 형성 수준인 70~80%가 되었을 때는 가능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면, 올해 늦은 하반기를 예상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사회가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통해 단숨에 생명력을 되찾는 날을 고대하며, 올 상반기 의장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 한다.
  • 최태원,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에 100만弗 기부

    최태원,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에 100만弗 기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처음 미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의 ‘추모의 벽’ 프로젝트에 100만 달러(약 11억 2000만원)를 기부하는 등 한미 우호활동을 펼쳤다. 25일 SK와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열린 ‘한국전 영웅 추모식’에 참석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추모의 벽’ 기부 행사에 참석했다. ‘추모의 벽’ 사업은 기념공원 내에 원형 모양의 화강암 벽을 세워 한국전쟁 전사자 4만 3000여명의 이름을 새기는 것으로, SK는 우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이 사업에 기부했다.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 이사진은 최 회장의 기부에 직접 감사를 표했다. 이날 최 회장은 조지아주로부터 이 지역에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설립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 등으로 명예 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그는 “SK는 해외기업으로는 조지아주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조지아를 ‘고향’으로 여기는 파트너가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밖에 최 회장은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케이티 컥패트릭 회장과 기업 대표들을 만나 이 지역 아시아계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아시안 리더십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한국가스공사, ‘KOGAS 상생협력패키지’ 2800억 지원

    한국가스공사, ‘KOGAS 상생협력패키지’ 2800억 지원

    한국가스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과 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KOGAS 코로나 상생협력패키지’를 시행해 2800억원의 지원 효과를 창출했다. 상생협력패키지는 방역, 유동성, 매출, 생계 지원 등 4개 축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방역 지원을 위해 대구 시민들에게 마스크 58만장과 생필품 등 17억원 규모의 현물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중소기업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펀드에 400억원을 추가 출자해 1600억원을 긴급 대출해 줬다. 계약불이행 지체금과 계약보증금 면제, 기술이전 경상기술료 감면 등으로 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 급여 반납분 3억 5000만원을 활용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담보·무이자·무보증 대출의 사회적 금융도 지원했다. 취약계층에 두 차례에 걸쳐 도시가스요금 납기일을 3개월 연장하고 균등 분할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 네이버, 중소상공인, 네이버페이 수수료 걱정 싹~

    네이버, 중소상공인, 네이버페이 수수료 걱정 싹~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상생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SME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2.0~3.4%의 ‘네이버페이 주문관리 수수료’를 정률로 부과하고 있다. 글로벌 대표 오픈마켓 플랫폼인 ‘아마존’의 판매수수료가 평균 15% 수준인 것에 비해 현저히 낮게 책정됐다. 네이버는 창업 초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 대해서는 사업 안정을 위해 1년간 결제수수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네이버는 SME와 창작자들의 시작과 성공을 돕는 오프라인 거점 ‘파트너스퀘어’를 6곳 개점해 창업 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스튜디오 및 장비 대여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었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TV 채널은 이달 기준으로 ‘스마트폰으로 쉽게 촬영하기’, ‘스마트스토어로 창업 준비하기’ 등 400여회의 실시간 교육을 진행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수는 지난달 기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45만개까지 늘었고 월평균 신규 판매자 수가 3만 3000명을 넘었다.
  • 서울 월세지원 청년 5배 확대… 2만 7000명 혜택

    서울 월세지원 청년 5배 확대… 2만 7000명 혜택

    서울시의 오세훈호가 4조원대 추경을 편성 하는 등 본격적인 서울시민 살리기 행보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25일 4조 2370억원 규모의 2021년 1차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서울의 골목상권 등을 위한 ‘민생회복’(3360억원)과 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안심·안전’(5008억원),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도시의 미래’(4029억원) 등 3대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민생회복 분야에서 청년·소상공인 지원과 주택공급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청년월세지원 대상자를 지난해 5000명에서 올해 2만 7000명까지 늘리는 데에 179억원을 배정했다. 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금융지원 확대에 870억원을 편성했다. 서울교통공사 손실지원 금액 증액에 500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처한 마을버스의 손실보전을 위해 기존 260억원에 추경 150억원을 더해 총 410억원을 지원한다.<서울신문 5월 4일자 8면> 또 시는 안심·안전 분야 추경 중 하나로 연말까지 한강공원 155곳에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설치(38억원)한다. 특히 주요 지점엔 비상벨·스피커 등이 탑재된 ‘스마트폴’ 40개를 운영할 방침이다. 지하철 5·8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 비용 736억원, 승강장과 전동차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에 137억원을 들인다. 오세훈 시장 1호 공약인 1인 가구 생활밀착형 서비스 본격화엔 63억원이 들어간다. 도시의 미래 분야엔 전기차·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1318억원)이 포함돼 있다. GTX-A 등 광역철도 건설 지원에 305억원, 서남권 교통여건 개선에 총 191억원을 반영했다. 연내 준공될 도로 확장 공사 지원에도 290억원을 편성했다. 황보연 기획조정실장은 “방역과 민생의 위기를 넘고 도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추경의 방점을 뒀다”면서 “시의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신속 집행해 서울 시민의 삶의 질 개선,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자영업 55만명 ‘초과 지원금’ 논란… 정부 “손실보상 소급불가”

    자영업 55만명 ‘초과 지원금’ 논란… 정부 “손실보상 소급불가”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정부가 25일 소상공인 67만명 중 55만명(약 81.7%)이 이미 실제 손실액보다 더 많은 재난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제출한 ‘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 손실추정 및 기지원금 분석’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손실추정액은 3조 3000억원이다. 중기부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버팀목플러스 1차 신속지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일평균 매출액이 얼마나 줄었는지를 따져 본 결과다. 정부와 지방정부가 5차례 걸쳐 지급한 지원금이 약 6조 1000억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미 지원금액이 손실을 넘어섰다는 계산이 나온다. 소급적용이 이뤄지더라도 손실보다 지원을 더 많이 받아간 67만명 중 55만명은 받은 돈을 토해내야 한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국회 입법청문회에서 ▲이미 지급된 45조원과의 중복지원 문제 ▲소상공인이 아닌 저소득계층·특수고용노동자와의 형평성 ▲사업장 규모에 따른 영세 상인과의 형평성 등을 들어 소급적용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청문회에서는 정부 추산이 엉터리라고 주장하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정부가 매출액이 아닌 영업이익을 기준 삼아 손실규모를 소극적으로 잡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은 “현실을 반영 못 한 것은 물론 이런 자료를 만든 관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주한 의원도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지 이야기는 없고 소상공인들 마음에 대못을 박고 있다”고 했다. 결국 중기부는 청문회 종료 후 “전수조사 결과가 아니라 가용한 가용 데이터 기반으로 추정한 수치”라며 “실제 손실 규모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청문회에는 스터디카페와 코인노래방, 여행사 사장 등이 참고인으로 참석했다. 정부가 완강한 입장을 되풀이하며 지원이 과다했다는 취지를 밝히자 “그럼 우리가 돈을 벌었다는 것인가”라는 반발이 나왔다. 여야는 오는 28일 산자위 법안소위에서 손실보상법 심사를 재개할 예정이지만, 지원금 초과 지급 논란에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손지은·기민도 기자 sson@seoul.co.kr
  • [서울포토]‘광화문 One팀’ 출범식

    [서울포토]‘광화문 One팀’ 출범식

    25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광화문 One팀’ 출범식에서 원팀에 참여한 14개 단체 관계자이 출범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광화문 원팀은 광화문 지역의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장애인 취업 지원,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등 지역 상생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올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이성수 종로경찰서 경무과장,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조규태 서울YMCA 회장,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 변호사,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이사,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김도식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강필영 종로구 부구청장, 조성형 매일유업 총괄부사장, 한만진 한국의학연구소 상임고문,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2021. 5. 25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전주시, ‘전주형 공공배달앱’ 개발 나섰다

    전북 전주시가 ‘전주형 공공배달앱’ 개발에 나섰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역 화폐 공익성과 민간의 전문성을 담보하는 배달주문 앱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예산 6억 원을 올해 1차 추경 예산에 편성했다. 전주시는 소비자 편의를 앞세운 민간 배달앱의 중개·광고 수수료가 상승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증가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배달앱 개발을 서두르기로 했다. 전주시가 공공 배달앱을 운영하려는 이유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절감효과와 판로지원이다. 전주형과 기존 민간 배달앱 사용비를 분석한 결과, 월 매출 2500만 원인 점포를 기준으로 민간앱은 월사용비가 265만~400만 원인 반면 전주형 배달앱은 104만 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소상공인이 전주형 배달앱을 사용하면 최소 월 160만~340만 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민간앱에 가입한 전주지역 식당 5400여 곳이 낸 연간 민간앱 수수료와 비교하면, 전주형앱에 가입할 경우 연간 수수료 370억 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민간앱을 이용할 경우 주문중개수수료 7.5~12.5%·광고비 7만~8만 8000원을 내야 하지만 전주형 배달앱은 주문중개수수료가 2%이고 광고비가 없기 때문이다. 또 전주형앱이 지역화폐(전주사랑상품권) 결제와 결합하면 카드결제 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비대면 사회 확산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한 배달주문이 더 일상화될 것”이라며 “전주시 소상공인들이 전주형 앱을 사용할 경우 연간 최대 370억 원의 운영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했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강북, 영업제한업종 소상공인 지원

    강북구는 코로나19로 폐업한 집합금지, 영업제한업종 소상공인에게 피해지원금을 준다. 이번 피해지원금은 소상공인이 취업이나 재창업을 하기 위한 준비금 성격을 띠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본인 계좌로 50만원이 입금된다. 신청은 다음달 3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집합금지, 영업제한 업종에서 지난해 3월 22일부터 지난달 29일 사이 폐업신고한 소상공인 중 신고 전 90일 이상 영업한 경우가 지원대상에 해당된다. 공고일 기준 사업자 미등록, 매출액 미신고, 집합금지·영업제한 행정명령 위반 사례 있어선 안 된다.
  • 백신 접종자 경로당·수영장·박물관 자유출입 허용 검토

    백신 접종자 경로당·수영장·박물관 자유출입 허용 검토

    고령층 접종 예약률 저조하자 대책 고심연령 제한 해제·자영업자 우선 접종 추진백신 맞으면 가족 모임 제한 완화도 검토이르면 내일 구체적 인센티브 발표할 듯당정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와 관련해 ‘경로당·사회복지관 프리패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면서 실제 얼마나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오는 27일 첫발을 떼는 65~74세 고령층 등의 백신 접종 예약률이 생각보다 저조하자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방역 당국과 여당이 머리를 맞댄 자리에서다. 구체적인 접종 인센티브는 이르면 26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4일 방역 당국과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백신 접종자가 경로당이나 사회복지관을 자유롭게 출입하도록 하자는 제안과 백신이 헛되이 낭비되면 안 되니 자발적으로 백신을 맞고자 하는 분에게는 연령 제한을 풀자는 이야기 등이 나왔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접종 완료자의 다중이용시설 출입 기준 완화 ▲자영업자·소상공인 우선 백신 접종 ▲마스크 의무 착용 범위 축소 등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전 위원장은 또 회의 모두발언에서 “백신 접종자의 문화체육시설 자유 입장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QR코드를 이용해 백신 접종을 구분하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실내체육시설·수영장·공공박물관 등에 대한 출입 제한을 완화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백신여권’과 관련한 논의도 있었다. 전 위원장은 “다른 나라와 함께 백신여권을 상호 인정해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정책이 굉장히 필요하다.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브리핑에서 “해외 국가별로 접종 증명서의 진위 확인 등과 관련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양 국가 간에) 상호 정리되는 부분이 있으면 해당 국가부터 자가격리 면제를 적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인센티브로 가족 간 모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보고했다. 구체적인 인센티브 발표 시기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총리가 주재하는 회의가 열리는 수요일(26일)이나 일요일(30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 (발표 시기를) 특정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접종 예약률은 현재 저조한 상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현재 60~74세 고령층,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의 평균 예약률은 이날 0시 현재 56.5%로 정부 목표인 70~80%에 미치지 못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고령층의 높은 백신 접종 예방 효과를 알리는 데도 주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 기준 60세 이상에서 백신 1회 접종을 마치고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인 2주가 지난 후 감염 예방 효과는 89.5%로 나타났다. 사망 예방 효과는 100%였다. 이범수·기민도 기자 bulse46@seoul.co.kr
  • 상품 팔고 쿠폰 쏘고…요즘 예능, ‘커머스’를 품다

    상품 팔고 쿠폰 쏘고…요즘 예능, ‘커머스’를 품다

    방송 속 광고에 대한 시청자들의 심리적 장벽이 점점 낮아지면서 상품 홍보를 끌어안은 예능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기업과 가격을 흥정하거나 시청자에게 쿠폰을 나눠 주고, 연예인이 직접 판매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머선129·빨대퀸·네고왕… 웹 예능서 광고 활발 상품을 홍보해 주고 할인이나 쿠폰을 제공하는 형태가 대표적인 사례다. 기업 담당자를 만나 직접 가격 협상을 하는 유튜브 예능 ‘네고왕’이 흥행한 데 이어 23일에는 강호동이 출연하는 카카오TV ‘머선129’도 처음 공개됐다. 강호동이 기업과 게임을 하고 이기면 기업이 시청자들에게 약속한 선물을 제공한다. 최고경영자(CEO)가 승리하면 방송이 기업 홍보를 대신 진행한다. 코미디언 홍현희가 직업들을 경험하며 돈을 버는 ‘빨대퀸’도 수익을 시청자에게 기프티콘으로 선물하는 이벤트를 내세웠다. 시청자들이 방송에 ‘빨대’를 꽂듯 광고주들도 콘텐츠에 간접광고(PPL)를 하라는 자막도 등장한다. 이건영 PD는 “주식 단톡방에서 수익을 얻은 분들이 기프티콘을 뿌리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우리도 대박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플랫폼은 시청자와의 거리감이 적다. 유튜브 등에서 크리에이터들이 구독 이벤트를 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시도가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이 늘어나는 것은 양쪽 모두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기업은 광고 효과를 보고 제작사들은 제작비 부담을 낮추며 시청자를 유입시킬 수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요즘 예능 트렌드는 단순히 재미를 넘어 실제 현실에 변화를 주고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예능을 통해 상품이 더 팔리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광고 규제가 강한 지상파는 공익적 측면을 앞세운다. 대기업 상품 홍보보다 농수산물 판매나 소상공인 돕기를 접목하기도 한다.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SBS ‘맛남의 광장’에 이어 MBC도 지난 5일과 19일 파일럿 예능 ‘폐업요정’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했다. 지상파는 공영성 접목…“지나친 홍보 주의해야” ‘폐업요정’은 동대문 가방 가게, 이대 앞 옷가게 등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들의 상품을 연예인들이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 호응을 얻었다. 디지털콘텐츠 사업 부서와 제작 부서가 기획 단계부터 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을 구상한 사례다. 김태한 프로젝트매니저는 “소상공인들이 홀로서기 판매방송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연결했다”면서 “일회성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재기를 돕는 것이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업 활동을 접목하면서도 공영적인 가치를 담고, 동시에 예능적인 재미를 모두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정 평론가는 “경제와 접목한 예능은 사행성을 조장하지 않도록 적절한 선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과도하게 의도된 홍보는 시청자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금융위 “文정부 으뜸 정책은 코로나 소상공인 지원”

    금융위 “文정부 으뜸 정책은 코로나 소상공인 지원”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문재인 정부 들어 추진한 정책 중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숨은 금융자산찾기를 가장 잘한 것으로 꼽았다. 금융위는 지난 20일 전 직원이 참여한 정책평가 워크숍을 열고 지난 4년간 추진한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점검하며 이 같은 주요 성과를 뽑았다. 금융위 직원들은 가장 잘한 주요 과제로 코로나19 탓에 피해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꼽았다. 이어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숨은 금융자산찾기(신용카드 포인트 현금화) ▲오픈뱅킹 도입 ▲코로나19로 인한 시장불안 대응 등의 순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민간 자문위원회인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 위원들도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가장 잘한 일로 꼽았고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안 대응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금융규제 샌드박스 ▲마이데이터산업 도입 등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김용진 금발심 산업·혁신분과위원장은 규제 강화에 익숙했던 금융위 직원들이 혁신의 첨병이 돼 이뤄 낸 성과들을 높이 사면서도 “인터넷은행이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고신용자 위주로 영업하고 있는 점과 암호화폐 관련 젊은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 선제적으로 시장 규율에 나서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트테리어 생기 불어넣어 상권 활력…용산 경리단길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아트테리어 생기 불어넣어 상권 활력…용산 경리단길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예술가 15명 벽화·꽃·조명 등으로 꾸며골목 상권 분위기 쇄신 프로젝트 나서손님들 매장 내부 둘러보고 발길 늘어성 구청장 “지역 매력 살려 부활 돕겠다”“가게 벽에 아무것도 없어서 밋밋했는데 한 작가분이 저희 가게 분위기에 맞는 산뜻한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그림이 없을 때보다 활력이 느껴져서 지나가던 손님들이 매장 내부를 보고 들어오는 발길이 늘었어요.” ‘~리단길’의 원조인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 있는 상점들이 최근 새 단장을 했다. 경리단길에 위치한 한 호프집은 내부 벽에 큼직한 산과 태양을 형상화한 그림을 그려 넣어 말끔하게 단장했다. 한 식당은 주인의 모습을 본뜬 캐릭터를 네온사인 간판으로 만들어 내걸고, 한 와인바는 꽃과 식물로 내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호프집 ‘만석’을 운영하는 지상건씨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가게 내외부를 예쁘게 꾸민 이후 매상도 조금씩 늘고 주변 골목 분위기도 확 바뀌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던 경리단길 일대가 최근 활력을 되찾고 있다. 용산구가 진행한 ‘우리 동네 가게 아트 테리어(아트+인테리어)’ 프로젝트가 한몫했다. 구는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상점을 단장하고 골목 상권 분위기를 쇄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15명의 예술가들이 자신이 맡은 가게 주인들의 취향을 반영해 가게 인테리어부터 메뉴판·쇼윈도 디자인, 쇼핑백·명함 등 인쇄물 디자인, 마케팅 등을 도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1일 경리단길에서 아트 테리어 프로젝트에 참여한 상점에 들러 내부를 살피고 점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성 구청장은 “가게 중에서도 영세하고 낙후됐거나 일시적으로 경영난에 처한 가게 등을 위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면서 “앞으로는 가게당 최대 250만원까지 간판을 교체하는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 밖에도 경리단길을 ‘다시 찾고 싶은 길’로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9억 6000만원을 투입해 경리단길 진입로 보도를 확장하고 안전 펜스를 설치해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거리환경 개선 공사를 마쳤다. 올해는 ‘경리단길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성 구청장은 “경리단길을 포함해 이태원 일대는 외국 공관이 많은 지역 특성 덕분에 세계 각국 문화가 공존하는데다 소규모 갤러리도 집중돼 있다”면서 “지역의 매력과 특색을 살린 예술·디자인 축제를 열어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동시에 지역 상권이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의왕시 지역화폐 40억원 추가 발행

    경기 의왕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인 의왕사랑상품권을 40억원어치 추가 발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60억원 규모로 추진되던 의왕사랑상품권 발행 규모가 200억원으로 확대된다. 골목상권·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행된 의왕사랑상품권은 올해 124억원이 판매됐다. 시는 의왕사랑상품권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지난 12일부터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지역화폐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도내 추가 가맹점 모집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도내 추가 가맹점 모집

    속초, 정선, 강릉, 동해, 태백, 삼척 등 강원도 내 6개 지역에서 성황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가 원주, 횡성, 영월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에 앞서 지난 17일부터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강원도 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입점비에서부터 중개수수료, 광고비까지 받지 않는 ‘3無 배달앱’ ‘일단시켜’는 기존 서비스 지역에서 150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데 이어 소비자 가입자수 2만 2000명에 이르는 등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올 연말까지 강원도 전체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앞으로 서비스 될 지역에 대해 가맹점 요청과 강원도민들의 관심 역시 큰 상황이다. 현재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카드와 지역화폐, 현장결제 등 다양한 결제방법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화폐인 강원상품권을 통한 할인으로 소비자의 좋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들을 위해 고객 관리를 통한 단골마케팅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가맹점 신청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강원도경제진흥원 김주흥 원장은 “일단시켜 배달앱이 원주, 횡성, 영월 지역까지 서비스가 확대되어 더 많은 강원도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해당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머지 시군들에도 최대한 빨리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불편함 없는 배달앱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 횡성, 영월의 서비스 시작은 오는 7월 20일 경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가맹점 문의는 유선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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