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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유흥업소 연쇄감염 확산...거리두기 상향 되나

    부산 유흥업소 발 연쇄 감염 확산 등 확진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자 부산시가 거리두기 상향 등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 부산시는 29일 코로나19 확진자 4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천731명으로 늘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후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 등 1천768명을 선제검사한 결과 종사자 5명,이용자 15명,접촉자 7명 등 27명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업주 등 종사자 29명,이용자 28명,관련 접촉자 26명 등 모두 83명이다. 시는 15일 이후 서구,중구,영도구 일원 노래방, 노래주점 이용자와 종사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 했다.시는 지난 주말인 26∼27일 유흥업소 집중점검을 벌여 전자 출입명부 기재를 위반하는 등 방역수칙을 어긴 10개소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부산 연제구의 한 복지센터에서도 자가격리 중인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늘었다.복지센터 관련자 전원이 자가격리 중이고 운영도 중단됐다. 최근 확진가 나온 해운대구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1명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가족·지인간,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자도 이어지고 있다.코로나19 예방 백신우선 접종 대상자 9만9천847명 중 6만6508명(1차 접종자 6만6천346명,2차 접종자162명)이 접종했다.근육통,발열 등 이상 반응 신고 누계는 820건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26일 31명,27일 56명,28일 43명,이날 46명 등 2자리수 이상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박한 상황과 장기간에 걸친 피로도를 고려하면 지금 당장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는 어렵지만,확진자 발생이 잇따른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포토]소상공인·취약계층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서울포토]소상공인·취약계층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29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 버팀목 플러스 배너가 설치돼 있다. 2021. 3.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시흥시, 착한임대인 재산세 최대 100% 깎아준다

    시흥시, 착한임대인 재산세 최대 100% 깎아준다

    경기 시흥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들에게 시의회 의결을 통해 임대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착한 임대인의 임대료 인하액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7월 건축물분 재산세를 최대 100%까지 한시적으로 환급하거나 감면한다. 감면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2020년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한 번이라도 임대료를 인하하거나 인하를 약정한 착한 임대인이다.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시흥시청 세정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감면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임대차변경(약정)계약서, 금융거래내역 및 임차인의 소상공인확인서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산세 감면 조치에 따라 더 많은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착한 임대인 캠페인에 동참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노래방 500만원·PC방 300만원…오늘부터 하루 3회 지급 속도전

    노래방 500만원·PC방 300만원…오늘부터 하루 3회 지급 속도전

    영업제한 업종 등 소상공인 483만명 2개 이상 업체 운영자 새달 1일 지급여행·공연업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특고·프리랜서는 내일 50만~100만원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4차 재난지원금 가운데 6조 7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 신청·지급이 29일(사업자등록번호 홀수)부터 시작된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의 경우 30일, 2개 이상의 지원대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다음달 1일부터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483만명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하는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 지급이 29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 데이터베이스(DB)에서 매출 감소가 확인되는 1차 우선 지급 대상자는 29일 안내문자를 받으면 웹페이지에 접속해 계좌번호와 신청 의사 등을 입력하면 된다. 신청 절차를 마치면 이르면 당일 바로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중기부는 최초 3일간(3월 29~31일)의 경우 하루 3회씩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오후 12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오후 2시에,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오후 8시에, 자정까지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 3시에 지급된다. 단, 첫 이틀은 홀짝수제로 운영된다. 29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만, 30일은 짝수인 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다. 31일부턴 제한이 없다. 또 버팀목 플러스 자금은 이전과 달리 1명이 다수의 지원 대상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 중복으로 지원해 주는데, 이 경우엔 다음달 1일(4일차)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유형은 크게 집함 금지·제한 업종, 일반업종 등 3가지로 분류된다. 집합금지는 2단계, 집합제한 1단계, 일반업종은 4단계로 나뉘어 총 7개 유형으로 세분화된다. 종전과 달리 상시근로자 5인(제조업 등은 10인) 미만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기업 전체가 지원 대상이다. 우선 지난해 11월 24일~지난달 14일 동안 집합금지 조치를 6주 이상 이행한 소상공인에겐 500만원을, 6주 미만인 소상공인에겐 400만원을 지급한다. 6주 이상인 업종엔 헬스장, 노래방, 유흥시설 등 11개 업종이, 6주 미만 업종엔 학원, 겨울스포츠시설 등이 해당된다. 식당·카페·숙박업·PC방 등 집합제한 조치를 이행한 업종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면 300만원이 지급된다. 집합제한 업종의 경우 이전 재난지원금 지급과 달리 매출이 늘었다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반업종 중에서도 여행업, 공연업 등 경영위기업종은 매출액 감소 정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평균 매출 감소율이 60% 이상이면 300만원, 40% 이상~60% 미만이라면 250만원, 20% 이상~40% 미만이라면 200만원이 지급된다. 경영위기업종에 속하지 않지만 연 매출액이 10억원 이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경우엔 100만원이 지급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에게 지급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30일부터 지급이 이뤄진다. 앞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다면 우선 지급 대상자로 분류돼 50만원을 받을 수 있고, 신규 신청자는 추가 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말부터 100만원씩 지급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吳 “민간 공급” vs 朴 “반값 아파트”… 둘다 무주택자 공약 등한시

    吳 “민간 공급” vs 朴 “반값 아파트”… 둘다 무주택자 공약 등한시

    4·7 재보궐선거를 열흘 앞두고 서울신문은 서울과 부산시장 주요 후보들의 공약을 평가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현실성과 효과에 대해 분석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1회는 서울시장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인 부동산과 교통정책 등 도시개발 공약이다. 2회는 경제활성화와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3회는 여성과 복지, 4회는 부산시장 후보 공약 비교다.서울신문이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부동산 공약을 비교한 결과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민간 주도의 개발을 약속한 오 후보의 공약이 현실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공급 확대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전문가들은 공공 주도의 개발보다는 민간 주도가 더 효과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박 후보와 오 후보의 공약 모두 유주택자를 위한 개발에만 초점을 맞췄고, 세입자·청년 등 무주택자를 위한 공약은 별로 없다는 비판도 있었다. 오 후보는 용적률과 층수 규제 완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해 5년간 36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서울의 평균 용적률이 200% 전후인데 100% 포인트 올려 300%가 되면 공급 가능한 주택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양지영 R&C연구소 소장은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오르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물량이 쏟아지면서 수요와 공급 균형이 맞아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후보는 국공유지·시유지 등에 토지를 임대하는 조건의 주택을 공급, 평당 1000만원대의 ‘반값 아파트’를 5년간 30만 가구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을 21개 지역으로 나눠 21분 이내 교통거리에서 직장, 교육, 보육, 보건의료, 쇼핑, 문화가 충족되는 ‘21분 콤팩트 도시’를 들고 나왔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반값 아파트는 서울에 공공용지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취지는 좋은 이야기지만 서울시가 보유한 토지도 활용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1분 콤팩트 도시’에 대해 권 교수는 “강남 테헤란로에 기업이 몰려 있는데 어떻게 거기에 주택을 짓고, 주택만 밀집돼 있는 곳에 어떻게 기업을 유치할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 후보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오 후보의 지하철·국철 지하화는 의견이 나뉘었다. 유 교수는 “교통 체증이나 지상철로 인한 생활권 단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화는 필요하다”며 “그런 시설이 지하로 들어가게 되면 지역이 활성화되고 상부 구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양 소장은 “막대한 개발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크다”고 봤다. 두 후보 모두 ‘묻지마 개발’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 후보는 30년 이상 된 낡은 공공임대주택 재건축, 오 후보는 장기전세주택인 ‘상생주택’ 등 무주택자를 위한 공약이 있지만 대부분 유주택자를 위한 재개발·재건축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최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의식한 듯 민간 주도의 개발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공공 주도든 민간 주도든 무주택 청년과 서민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며 “모두를 위한 재개발·재건축이 아니라 집을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특혜가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후분양제, 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 공개 등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 후보는 과거 서울시장 때 분양원가 공개 등을 활용해 집값을 낮춘 경험이 있다”면서도 “이번에는 집값 안정책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재개발·재건축만 앞세우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박 후보에 대해서는 “공공이 재개발·재건축을 주도해도 투기가 심해지고 집값이 폭등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지난 27일 발표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 분양원가 공개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내일부터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사업자번호 짝수는 30일부터”

    내일부터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사업자번호 짝수는 30일부터”

    29일부터 소상공인 지원금 100만~500만원 지급사업자번호 끝자리 홀수는 29일, 짝수는 30일복수 사업체 운영하고 있으면 4월 1일부터 지급특고·프리랜서 긴급고용안전지원금은 30일부터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4차 재난지원금 가운데 6조 7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 신청·지급이 29일(사업자등록번호 홀수)부터 시작된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의 경우 30일, 2개 이상의 지원대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다음달 1일부터 받는다.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483만명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하는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 지급이 29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 데이터베이스(DB)에서 매출 감소가 확인되는 1차 우선 지급 대상자는 29일 안내문자를 받으면 웹페이지에 접속해 계좌번호와 신청 의사 등을 입력하면 된다. 신청 절차를 마치면 이르면 당일 바로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중기부는 최초 3일간(3월 29~31일)은 1회 3회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오후 12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오후 2시에,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오후 8시에, 자정까지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 3시에 지급된다. 단, 첫 이틀은 홀짝수제로 운영된다. 29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만, 30일은 짝수인 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다. 31일부턴 제한이 없다. 또 버팀목 플러스 자금은 이전과 달리 1명이 다수의 지원 대상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 중복으로 지원해 주는데, 이 경우엔 다음달 1일(4일차)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유형은 크게 집함 금지·제한 업종, 일반업종 등 3가지로 분류된다. 집합금지는 2단계, 집합제한 1단계, 일반업종은 4단계로 나뉘어 총 7개 유형으로 세분화된다. 종전과 달리 상시근로자 5인(제조업 등은 10인) 미만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기업 전체가 지원 대상이다. 우선 지난해 11월 24일~지난달 14일 동안 집합금지 조치를 6주 이상 이행한 소상공인에겐 500만원을, 6주 미만인 소상공인에겐 400만원을 지급한다. 6주 이상인 업종엔 헬스장, 노래방, 유흥시설 등 11개 업종이, 6주 미만 업종엔 학원, 겨울스포츠시설 등이 해당된다. 식당·카페·숙박업·PC방 등 집합제한 조치를 이행한 업종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면 300만원이 지급된다. 집합제한 업종의 경우 이전 재난지원금 지급과 달리 매출이 늘었다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반업종 중에서도 여행업, 공연업 등 경영위기업종은 매출액 감소 정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평균 매출 감소율이 60% 이상이면 300만원, 40% 이상~60% 미만이라면 250만원, 20% 이상~40% 미만이라면 200만원이 지급된다. 경영위기업종에 속하지 않지만 연 매출액이 10억원 이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경우엔 100만원이 지급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에게 지급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30일부터 지급이 이뤄진다. 앞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다면 우선 지급 대상자로 분류돼 50만원을 받을 수 있고, 신규 신청자는 추가 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말부터 100만원씩 지급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영업제한·집합금지’ 업종 종사자도 생계·취업지원 받는다

    ‘영업제한·집합금지’ 업종 종사자도 생계·취업지원 받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제한·집합금지’ 대상이 된 업종의 종사자가 생계지원과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고시개정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수급자격을 일부 완화하고 적용대상을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형 실업부조’로 불리는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에게 월 50만원씩 6개월간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에 새로 지원 대상이 된 ‘영업제한·집합금지 업종’ 종사자들은 고용 위기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해당 업종의 사업주이거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을 받았으나, 일반 종사자들은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한 아무런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이에 정부는 해당 업종 종사자 중 현재 일자리를 잃었거나 월 소득이 250만원 미만인 경우 국민취업지원서비스 수급자격을 인정하기로 했다. 시설·위탁 양육 기간이 끝났으나 아직 자립하지 못한 이들에게도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연계해 홀로서기를 돕기로 했다. 대상은 15~34세다. 정부는 이들을 전담 지원하는 특화서비스 기관을 새로 만들고, 시·도, 아동권리보장원등과 협업해 취업지원 등 1대1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더 많은 구직단념청년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지원요건도 완화했다. 현재는 2년 이내 교육·훈련·근로 경험이 없어야 구직단념청년으로 인정해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2년 내 교육·훈련·근로 경험이 100일 미만인 경우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청년도전지원사업과도 연계해 노동시장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지자체가 구직단념청년을 찾아 2~3개월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활동 참여 의욕을 끌어올린 뒤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고용부는 “연간 총 64만명의 취업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 중이며, 25일 기준으로 연간 목표 규모의 37.8%인 24만 1961명이 신청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구리시, 코로나19 고용 한파 속 취업자 수 1600명 증가

    구리시, 코로나19 고용 한파 속 취업자 수 1600명 증가

    경기 구리시는 지난달 통계청에서 공표한 2020년 하반기 고용지표(2020년 10월 기준)에서 구리시의 전년대비 취업자 수가 1600명 증가, 고용률 0.9%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한파 속에서 고용지표가 상승한 것은 민선 7기 안승남 시장 취임 후 지속적인 공공 주도의 일자리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일자리 지키기 사업,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등 일자리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 결과이다. 구리시는 공모사업 분야에서 2018년도 대비 2020년 응모 사업 수가 223% 증가한 53건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42건(80%)이 선정되어 중앙부처 예산 5455백만원, 경기도 예산 1449백만원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과 함께 일자리관련 206개 사업, 1만4977명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이러한 구리 시민을 위한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을 통한 일자리창출 파생효과 등으로 청년층과 여성층, 노인층,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률도 전년대비 각각 3.3%, 2.2%,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 고용 위축으로 도소매?숙박?음식업종은 여전히 채용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과 지역화폐‘구리사랑카드’활성화, 공공배달앱 도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준비했다. 시는 민선 7기 역점사업인 그린뉴딜과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등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에 맞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자리창출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2020년도 하반기 구리시 고용률은 상승했지만 고용시장에 부는 한파는 여전한 상황이다”며 “일자리창출, 경기·소비 활성화 지원을 강화하여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시에서 주도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설] 누적 확진자 10만, 정파적으로 백신 불신 높이지 말라

    코로나19의 국내 누적 확진자가 어제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430일 만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그제 오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억 2390만 2242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치가 보여 주듯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방역 역량은 매우 견실하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30명으로 하루 300~400명을 오르내리는 불안한 상황이라 언제든 1000명대로 치솟을 수 있다. 오늘 발표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는 쉽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에서 벗어날 최선의 방안은 백신 접종을 가속화해 집단면역을 조기에 이루는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이 가장 많이 확보한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려는 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 민간 전문가들은 AZ 백신이나 화이자 백신 모두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고 사망자를 감소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말하고 있다. 어제 미국에서 발표된 AZ 백신의 효능도 75%의 효과를 낸다. 백신 수출국인 인도는 국내 예방이 더 급하다며 어제부터 AZ의 국외 반출을 막았고, 며칠 전부터 유럽연합(EU) 역시 AZ 백신의 영국 등으로의 반출을 금지했다. 만약 AZ 백신이 효능이 없고 부작용이 크다면 인도나 EU가 반출 금지를 할 리가 없지 않나.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AZ 백신을 맞은 이후 일부 소셜미디어에서 ‘AZ 백신을 접종하는 과정에서 주사기를 바꿔치기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 아니냐”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지만, 상식적이라면 ‘백신 바꿔치기’가 가짜 정보라는 점도 알 것이다. 한국이 비록 저신뢰 국가이긴 하지만, 대통령 내외가 공개적인 백신 접종에서 국민을 감쪽같이 속일 수는 없다. AZ 백신에 대한 불신과 부작용 등을 강조하는 가짜 정보들이 카톡 단톡방과 온라인 등에서 퍼져 나가면서 백신 접종 수용 비율이 90%대에서 68.0%까지 떨어졌다. 집단면역 형성이 늦어져 일상으로의 복귀가 늦어지면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누가 보상할 것인가. 정파적 이유로 백신 접종에 어깃장을 놓아 사망률이 높아진다면 천벌받아 마땅할 일이 아닌가.
  • “더딘 경기회복, 이젠 터지나” 골목사장님 79조 빚폭탄 째깍

    “더딘 경기회복, 이젠 터지나” 골목사장님 79조 빚폭탄 째깍

    코로나19 충격을 빚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점점 한계 상황에 내몰리는 자영업자와 기업이 늘고 있다. 자칫 전염병 종식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경기 회복이 지연된다면 이들이 안고 있는 부채 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현실은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담겼다. 한은은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자영업자 가구가 지난해 말 현재 20만 7000가구이며 이들의 부채는 79조 1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 말 이후 9개월 새 고위험 자영업 가구 수가 9만 8000가구(부채 40조 4000억원) 늘었다. 다만 전염병 피해 소상공인·기업에 대한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의 정책 효과를 반영하면 고위험 자영업자 가구는 19만 2000가구(76조 6000억원)로 다소 줄어든다. 이는 금융 부채가 있는 전체 자영업자의 6.5%에 해당한다. 고위험 자영업 가구는 연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비율(DSR)이 40%, 자산평가액 대비 총부채비율(DTA)이 100%를 넘는 가구를 뜻한다. 1년에 버는 돈의 40%를 빚 갚는 데 쓰거나 총부채 규모가 전체 자산 규모를 넘는 자영업 가구가 이만큼 많다는 것이다. 부채 위험에 몰린 자영업 가구를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 비중이 1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운수(15.4%), 보건(5.4%), 개인서비스(5.3%) 순이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충격 탓에 특히 저소득(1∼2분위) 자영업자의 재무건전성 저하가 심각하다”면서 “향후 매출 충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리금 상환 유예가 종료되면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 악화가 빨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업들의 재무건전성도 악화일로다. 지난해 ‘채무상환 위험 주의 기업’ 비중은 전체 분석 대상 기업의 36.8%로 1년 새 3.4% 포인트 늘었다. 채무상환 위험 기업은 이자보상배율, 차입금상환배율, 부채비율 등 채무건전성 관련 지표 가운데 2개 이상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을 뜻한다. 이처럼 빚에 짓눌린 자영업자나 기업이 많아진 상황에서 금리까지 오르면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한은은 “아직 시장금리 상승이 기존 가계·기업 대출 차주(돈 빌린 사람)의 대출금리와 이자 부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면서도 “장기지표 금리에 연동되는 고정금리대출을 받는 신규 차주의 금리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클 수 있고,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나 신용위험 증대 등으로 가산금리가 상승하면 이자 부담 증가폭은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한은, ‘금융중개 대출’ 6개월 연장

     한국은행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중개지원대출 기한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기한을 이달 말에서 9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 한시적 조치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금융기관에 연 0.25%의 초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이 늘어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소상공인 지원 한도는 3조원(업체당 3억원), 중소기업 지원 한도는 13조원(업체당 5억원)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3월과 5월, 10월에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세 차례에 걸쳐 증액해 이 중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한도를 모두 16조원으로 설정했다. 이달 현재 지원 금액은 모두 13조 6000억원이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모두 11만 1000곳이 한은의 지원 자금을 이용했으며, 업체당 평균 대출액은 2억 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금융 지원으로 은행의 코로나19 피해 업체에 대한 평균 대출금리(1월 중 신규 취급액, 시중은행 4곳 기준)가 0.26∼1.26%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파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시, 관광업계 860억원 수혈… 로컬·의료 관광 등 재도약 발판

    서울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관광업계에 총 860억여원을 긴급 수혈한다. 또 각종 정책적 지원으로 재도약의 발판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5일 위기지원(Support), 회복준비(Recovery), 재도약(Take off) 등 3대 전략 19개 핵심과제를 추진하는 ‘SRT 전략’을 골자로 하는 ‘2021 서울관광 재도약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다음 달에 100억원 규모의 ‘서울 관광업 회복도약 자금’을 지원한다. 관광·MICE 관련 소상공인(5인 미만, 소기업 매출규모) 5000곳에 각 200만원 지급한다. 공공·민간을 아우르며 서울관광 핵심 허브기능을 수행할 ‘서울관광플라자’도 개관한다. 해외여행 대신 동네와 마을의 숨은 콘텐츠를 발굴해 ‘로컬’을 탐험하는 소확행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돈의문과 한양도성 등을 4D로 체험하는 여행프로그램도 5월 시작한다. 의료관광 협력기관에 웰니스 분야까지 포함한 의료관광 생태계도 확장할 계획이다. 의료체계와 관광상품을 결합해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지난해에만 15조여원의 피해로 고사 직전인 관광업계 지원에 나선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서울을 찾을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전세버스기사 3만5000명에 지원금… 여행·공연업은 금액 늘린다

    전세버스기사 3만5000명에 지원금… 여행·공연업은 금액 늘린다

    노래방 등 11개 업종 500만원씩 지급방문 돌봄 등 대면 노동자 마스크 지원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코로나19 피해가 큰 여행·공연업 등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늘리고, 농어민과 전세버스기사 등을 지원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 지원금이 늘어난 만큼 일자리 사업 예산 등을 깎아 전체 추경 규모는 정부안보다 소폭 줄었다. 당초 정부는 집합금지·제한 업종이 아닌 일반 업종 중 지난해 업종 평균 매출이 재작년보다 20% 이상 감소한 사업장을 ‘경영위기 업종’으로 새로 지정해 200만원의 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경영위기 업종이 3개 등급으로 더 쪼개지고 지원금도 차등됐다.여행업 등 매출이 60% 이상 감소한 업종엔 지원금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렸다. 식당·카페나 PC방 등 집합제한 업종과 같은 금액이다. 공연업 등 매출이 40~60% 감소한 사업장도 지원금이 250만원으로 늘었다. 다른 경영위기 업종은 정부안대로 200만원을 받는다. 지원금을 수령할 구체적인 업종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집합금지 업종 중 지난 1월 2일 발표된 방역 지침에서 연장이 지속된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등 11개 업종엔 당초 계획대로 500만원이 지급된다. 1월 2일 집합금지가 해제됐던 학원과 스키장 부대시설 같은 겨울스포츠시설도 400만원 지급이 그대로 유지됐다. 일반 업종 역시 지급액(100만원)은 변동이 없다.방역 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농림어가 3만 2000가구엔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들은 정부 계획에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소규모 영세 농어가 46만 가구에도 3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나눠 준다. 이와 함께 관광 수요 감소로 소득이 줄어든 전세버스기사 3만 5000명에게도 소득안정자금 명목으로 70만원이 지급된다. 실내체육시설이 트레이너를 고용하면 인건비의 80%를 16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새로 마련됐다. 방문 돌봄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보육교사 등 대면근로 필수노동자 103만명에겐 마스크 80개를 지원한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직접 융자해 주는 재원도 2000억원 늘렸다. 기존 융자사업에서 전환된 것까지 합치면 총 1조원 규모로 10만명에게 지원이 가능하다. 융자 한도는 1000만원, 금리는 연 1.9%다. 이렇게 지급 대상자와 금액 등을 늘리면서 재난지원금은 정부안보다 1조 4000억원 늘었다. 하지만 다른 분야에서 1조 4400억원을 줄이면서 전체 추경 규모는 400억원 감소한 14조 9400억원으로 통과됐다. 일자리 예산 중 재활용품 분리배출 도우미 사업 등이 축소되면서 2800억원이 빠졌다. 소상공인 융자사업 예산을 저신용자 지원으로 돌리면서 8000억원이 감액됐다. 최근 금리 변동을 감안해 국고채 이자를 조정하면서 3600억원이 줄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오는 29일부터 문자메시지 안내 발송과 함께 지급이 시작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가 제출한 규모 수준에서 확정돼 재정건전성의 추가 악화 없이 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추경 15조 통과… 소상공인 4차 지원금 100만~500만원 준다

    추경 15조 통과… 소상공인 4차 지원금 100만~500만원 준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이 담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이 25일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는 29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피해 계층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14조 9391억원의 추경안을 처리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 피해지원 7조 3000억원, 고용취약계층 피해지원 1조 1000억원, 긴급 고용대책 2조 5000억원, 백신 구입 등 방역대책 4조 2000억원 등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재난지원금은 피해 정도에 따라 7개 업종으로 세분화해 100만~5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실내체육시설·노래방 등 집합금지 업종엔 500만원, 집합금지 업종이었다가 나중에 완화된 학원엔 400만원, 식당·카페·PC방 등 집합제한 업종엔 300만원을 지급한다. 일반 업종은 경영위기 상황에 따라 지원금에 차등을 뒀다. 여행업 등 평균 매출이 60% 이상 감소한 업종엔 300만원, 공연업 등 40~60% 감소한 업종엔 250만원, 전세버스 등 20~40% 감소한 업종엔 200만원을 준다. 나머지 매출이 감소한 일반 업종엔 100만원을 준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매출 감소 피해를 입은 농림어업 3만 2000 가구에 바우처 방식으로 100만원을 지원한다. 경작 면적이 0.5㏊에 못 미치는 약 46만 농가와 이에 준하는 어업인 등에게는 30만원씩을 더 지원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정부안보다 약 3조원 이상 증액하려던 계획을 양보하고 전날 밤 국민의힘과 극적으로 합의했다. 4·7 재보궐선거 전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재정건전성을 내세운 야당은 일자리 예산 삭감을 요구했고, 당초 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였지만 농민지원금을 지급하는 선에서 합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안광석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2020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안광석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2020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의장실에서 개최된 ‘서울시의회 2020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시민참여중심의 시정과 문화예술향유권의 중요성 등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안 의원은 지난 2020년 11월 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된 제29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중심의 행정이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공정관광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문화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문화 사업에 있어서 소득격차에 따른 문화향유 기회의 불균형을 지적하고 이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서울시에 제안하였다. 또한, 서울시민 문화 활동의 기반이 되는 지방문화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지방문화원의 지위 향상과 시민을 위한 역할을 강조하였다. 안 의원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서울특별시 지방문화원 설립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였다. 안 의원은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한류테마 관광 추천코스 개발에 있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오버투어리즘과 투어리피케이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는 정책을 시행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월간지 사업에 있어서 사회적기업과 희망기업 등이 사업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서울시의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한 역할을 제안하였다. 안 의원은 “서울시의 존재 자체는 천만 서울시민을 위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시의 행정은 시민 중심의 행정이 되어야 한다”면서, “서울시가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최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 않았나. 특히, 소상공인이나 영세 자영업자들은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면서, “이런 때에 서울시가 앞장서서 사회적기업이나 희망기업과 같은 곳의 구매를 촉진하거나 사업대상 우선권을 제공하는 등의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한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안광석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삶은 무너지고 있다. 이런 때에는 우리 모두 연대를 통해 이겨나가야 한다”면서, “현재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 서울시가 연대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시민들의 희망을 지탱해 주는 기둥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상호 경기도의원, 연천역 연계 주변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보고회 참석

    유상호 경기도의원, 연천역 연계 주변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보고회 참석

    경기도의회 유상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연천)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에서 지역경제과 팀장에게 연천역 연계 주변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구용역 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 관계자, 연천군의원, 연천읍장, 상가 주민들이 참여해 자유로운 의견 제시로 용역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 유상호 의원은 “연천역은 경원선 전철의 종착역으로서 지금 상황으로는 방문객을 맞이하기엔 열악한 상태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먹거리·볼거리를 준비해 외부인들이 빠져나가지 않고, 체류형으로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인위적 투자를 해나갈 수 있는 방안 연구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재석 군의원은 “연천군을 찾는 방문객들이 저렴하게 여행하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방안 마련을 해달라”고 했고 연천읍장은 “연천 이미지가 낙후되어 있다는 게 고민이고 아픔이다. 젊은 층이 들어올 수 있는 특화분야별 참여 교육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젊은 연천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용역사 관계자는 “여러 의견을 수렴해 기존에 있는 자원을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잘 구성하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 군을 통해 의견제시를 해주면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디자인재단, ‘2021DDP디자인페어’ 참여 디자이너·소상공인·디자인 기업 모집

    서울디자인재단, ‘2021DDP디자인페어’ 참여 디자이너·소상공인·디자인 기업 모집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오는 9월 열릴 ‘2021DDP디자인페어’에 참여할 디자이너와 소상공인, 디자인기업을 모집한다. DDP디자인페어는 서울 도심의 낙후된 제조산업 소상공인 및 청년기업에 디자이너 매칭을 통해 오리지널 디자인을 지원하고, ‘DDP디자인페어’ 개최를 통해 DDP를 중심으로 제조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여 소상공인 경제 및 디자인산업 성장에 기여하고자 2019년에 시작됐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응 ‘DDP디자인페어’를 <국제 온라인 디자인비즈니스 런칭쇼>로 개최해 가구, 조명, 생활리빙 분야의 103팀의 소상공인X디자이너 콜라보 개발 신제품을 선보여 국내외 35만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2021DDP디자인페어’는 올해로 3회차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를 동시 진행하는 <아시아 대표 디자인 비즈니스 런칭쇼>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디자이너 매칭 후 130팀을 선발해 제품개발비 각 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시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DDP디자인페어]베스트디자인 어워드’ 7팀에게는 양산지원금 600만원과 DDP디자인스토어 입점 혜택이 주어진다. 디자인 신제품 개발 런칭을 통해 경쟁력 향상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비즈니스 기회를 통해 국내·외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디자인 아이디어 및 관심을 가지고 제조 소상공인과 협업제품 개발을 희망하는 디자이너, 프로모션을 통한 국내·외 전시 참여를 희망하는 디자이너 등 모두 참가 가능하며 ‘DDP디자인페어’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오는 4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인 런칭 신제품만을 선보이는 특별한 ‘DDP디자인페어’는 올해 특히 많은 국내·외 디자인기업에 새로운 신제품을 런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 런칭 계획이 있는 디자인기업은 모두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DDP디자인페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부모 공략’ 박영선 “고3 수험생, 화이자 우선접종 정부 제안”

    ‘학부모 공략’ 박영선 “고3 수험생, 화이자 우선접종 정부 제안”

    朴 “AZ는 18세 이상이라 승인 혼선 있다”朴 “소상공인·창업희망 청년에 각각화끈하게 무이자 5000만원 대출 지원”“오세훈 거짓말쟁이 시장 안 돼” 대거 총출동이낙연 “MB 시절로 돌아가자는 거냐”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일 자신을 4선 의원 반열에 올려준 지지자들이 있는 ‘정치적 고향’인 서울 구로구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17대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의원이 된 박 후보는 이후 20대 총선까지 내리 3선을 구로구에서 따냈다. 박 후보는 “지금 부동산 문제 때문에 여러 가지로 가슴에 응어리가 졌는데 제가 서울시민의 화를 풀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박 후보와 경쟁을 벌였던 우상호 의원 등 당 소속 지도부와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박 후보에 투표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험 앞두고 탈날까 학부모들 걱정, 자식 가진 엄마로서 충분히 이해” 박 후보는 이날 구로디지털단지 사거리에서 열린 ‘달려라 써니’ 출정식에서 “제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처음 구로에 출마했던 2008년이 생각난다”면서 “처음에 지지율에서 뒤지고 있었지만, 일주일 만에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박영선을 선택해주셨다”며 오 후보에 밀리는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까지 제가 받았던 서울시민의 사랑, 경험, 추진력, 모든 것을 바쳐서 우리 서울을 시민들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봄날과 같은 서울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고3 수험생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천명했다. 박 후보는 “고3 수험생의 백신 접종을 앞당겨야 한다”면서 “3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고3 수험생을 여름방학에 먼저 접종할 것을 정부에 제안한다”고 말했다.그는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이 혹시나 시험을 앞두고 자녀들이 탈이라도 날까봐 걱정하시는 마음을 자식을 둔 엄마로서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수험생들의 학습 피해를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승인 기준은 18세 이상이므로 고3 수험생의 생일에 따라 접종 가능 여부가 달라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면서 “화이자 백신은 사용 승인 기준이 16세 이상이므로 혼선 없이 백신 접종이 바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또 소상공인과 창업 희망 청년층에 화끈하게 무이자 5000만원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소상공인에게는 ‘화끈 무이자 대출’ 5000만원을, 창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도 출발자산 5000만원을 바로 지원하겠다”면서 “10년 전 아이들을 차별한 후보, 낡은 시대의 가치를 가진 후보가 우리 아이들을 또 차별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낙연 “박영선은 내곡동 땅도 없고 갑자기 36억 번 적도 없는 사람” 吳 겨냥 이날 출정식에는 이낙연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진표·송영길·홍영표·설훈 등 민주당 중진, 윤건영·김영호·장경태·최기상 의원 등 서울 지역구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서울시를 앞으로 끌고가도 모자랄 판에 어찌해서 10년 전 이명박 시절로 돌아가자는 말인가”라면서 “정부하고 싸움만 하면서 1년을 보내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영선은 내곡동에 땅이 없고 내곡동 땅으로 어느날 갑자기 36억원을 번 적도 없다”면서 “이런 사람이 시장을 해야 서울시 공무원 사회도 더 맑아지고 더 투명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와 단일화를 두고 경쟁했던 우상호 의원, 조정훈 대표 등도 참석해 박 후보를 측면지원했다. 우상호 의원도 “저보다 더 훌륭한 후보를 선택한 여러분을 존중하며 제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어서 반드시 ‘박영선 시장’을 만들 것이라 약속드린다. 그것이 민주당의 정신이고 전통”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 3번의 거짓말을 하는 이런 ‘거짓말쟁이 서울시장’은 선출 못 한다”면서 “결점 없고, 추진력 있고, 열정 있고, 좋은 정책이 있는 박영선이 서울시장감”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5조원 규모’ 4차 재난지원금 추경안 본회의 통과(종합)

    ‘15조원 규모’ 4차 재난지원금 추경안 본회의 통과(종합)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5조원 규모의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날 국회는 오전 본회의를 열고 재적 259인 중 찬성 242인, 반대 6인, 기권 11인으로 추경안을 가결했다. 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14조9829억원)보다 4621억원을 감액하고 1조3987억원을 증액했다. 다만 올해 본예산에서 약 9800억원을 지출 구조조정해 총 추경 규모는 437억여원이 순감된 14조9392억원으로 확정됐다. 심사 과정에서 여야는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 지원 사업 등 긴급고용대책 관련 예산 2조7500억원 중 2800억원을 감액했다. 이외에도 추경안과 본예산에 반영된 국채이자상환액 3626억원을 감액했다. 대신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1조610억원 확대했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액수를 매출 감소 정도에 따라 세분화했으며, 여행업·공연업 등에 대한 지원 예산도 반영했다.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 10만여명에 대한 직접 융자 실시를 위해 1조원을 편성했다. 농어업 분야에 대한 지원 예산도 여야 협상 과정에서 새로 반영됐다. 여야는 0.5헥타르(ha) 미만 소규모 농가 46만 가구에만 3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하는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사업 예산 1477억원을 추경안에 포함시켰다. 농업·어업·임업 3만2000가구에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예산 346억원도 신규 반영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농가(화훼·급식·계절과일) 지원 사업 예산도 160억원을 반영했다. 전세버스 기사 3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70만원의 지원금 예산이 반영됐으며, 의료인력에 대한 감염관리수당 예산은 480억원 증액됐다. 필수노동자 103만명에 마스크 80매를 지원하는 예산도 370억원도 포함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정부터 선거운동 시작…朴 편의점 알바-吳 지하철 방역

    자정부터 선거운동 시작…朴 편의점 알바-吳 지하철 방역

    아침 첫 유세는 朴 신도림역, 吳 은평구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25일 자정 시작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지하철 코로나19 방역으로 각각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박영선 후보는 오전 0시를 기해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에 있는 편의점을 찾아 아르바이트생 체험에 나섰다. 박영선 후보는 20대 남성 직원과 함께 매대를 정리하며 대화를 나눴다.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지 6개월 정도 됐으며 현재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는 청년의 말에 박영선 후보는 “알바로 생활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박영선 후보가 “서울시에서 20만원씩 월세를 지원해주는 정책을 할 생각”이라고 말하자 청년은 “많이 도움될 것 같다”고 말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일정을 마친 뒤 그는 취재진에게 “코로나로 제일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들의 아픔과 고단함을 몸소 느껴보고 싶었다”면서 “생활 시장, 민생 시장이 되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같은 시각 오세훈 후보는 서울 지하철 1~2호선 열차를 관리하는 군자차량사업소를 찾았다. 이곳에서 그는 코로나19 지하철 방역에 동참했다. 현재 서울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코로나19 방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대중교통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겠다는 뜻에서 첫 일정을 이곳으로 잡았다. 방역복을 입은 오세훈 후보는 밤늦은 시각 마지막 운행을 마치고 차량기지로 들어온 지하철 객차에 올라타 수건으로 손잡이와 좌석 등을 닦았다. 오세훈 후보는 작업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뛰는 계기가 되는 선거를 시작한다는 뜻”이라며 “3~4량 정도 방역 작업을 했는데 벌써 온몸이 땀으로 젖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새벽까지 고생하는 분들이 계신다”면서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에 임해 다시 뛰는 서울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자정 선거운동을 마친 후보들은 이날 오전 본격 유세에 나선다. 박영선 후보는 신도림역에서 출근 인사를 할 계획이다. 이어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이날 오전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전 승리를 다짐한다.오후에는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으로 자리를 옮겨 소상공인과 소통하는 ‘힐링캠프’ 유세를 펼친다. 오세훈 후보는 은평구에서 첫 유세를 가진다. 이날 오후에는 야권 단일화 경쟁자였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시청역 앞에서 합동 유세를 벌인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도 참석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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