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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동행세일… 북적이는 백화점

    대한민국 동행세일… 북적이는 백화점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인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다음달 11일까지 백화점, 전통시장,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진행된다. 최대 70%까지 깎아 준다. 27일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차를 마시며 주말 오후를 보내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중구의 집단면역 자신감… 복지시설 다시 문 열었다

    중구의 집단면역 자신감… 복지시설 다시 문 열었다

    “구청장님 오셨는데 그냥 보내드릴 순 없죠?” 지난 21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스포츠센터 수영장을 찾은 서양호 중구청장은 강사의 이 한마디에 꼼짝없이 붙잡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강됐다가 이날 다시 열린 노인 아쿠아로빅 교실 수강생들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돌아서려던 참이었다. 강사가 노래를 시작하자 잠시 고민하던 서 구청장은 ‘에라, 모르겠다’는 듯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물에 몸을 담근 수강생 할머니들은 깔깔깔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도 구청장 춤사위에 맞춰 손뼉을 쳤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75세 이상 백신 접종을 마친 중구는 이달 초 경로당, 복지관을 전면 개방했다. 지난 7일부터는 경로당에서 식사도 할 수 있게 됐으며 14일부터는 충무스포츠센터, 회현체육센터 수영장이 지난해 2월부터 닫혔던 문을 열었다. 이날 방문한 충무스포츠센터의 골프장, 헬스장 등 각 시설에서는 2차 접종을 끝낸 뒤 2주가 지났음을 표시하는 초록색 인증팔찌를 찬 노인들이 밀린 운동을 하며 땀을 흘렸다. 구가 이렇게 발 빠르게 공공시설의 문을 열 수 있었던 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집단면역이 형성됐다는 판단이 있었다. 75세 이상 노인 중 90%가 백신 접종에 동의했고 이들 중 1차는 99.5%, 2차는 97.3%가 접종을 마쳤다. 서 구청장은 “중구는 서울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이 약 18%로 가장 높다”며 “이런 구가 공로수당 지급 등 노인 복지에 힘써 구정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는 접근성 좋은 두 곳에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한 덕에 접종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사전 접종 동의를 위해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적극 홍보하고 접종을 독려한 노력도 빠뜨릴 수 없다. 접종을 시작하면서부터는 노인들이 접종 전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버스를 운행하기도 했다. 이 밖에 구는 서울 최초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시설을 운영했고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 선발검사기동대를 운영했다. 구 차원에서 소상공인 지원책도 마련했고 서울 최초로 공공청사 출입용 QR 형태 명부를 도입하기도 했다. 서 구청장은 “7월부터 복지관과 자치회관 인기강좌였지만 비말 발산 우려로 폐강됐던 노래교실, 요가 등 동적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면서 “물론 모든 프로그램 운영과 식사 제공은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한다. 구민 모두 백신 접종을 끝내 모두가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받을 자격 있습니다” 음식값 420배, 팁 1800만원 남긴 美 손님

    [나우뉴스] “받을 자격 있습니다” 음식값 420배, 팁 1800만원 남긴 美 손님

    팬데믹 기간 봉쇄 조치로 큰 타격을 입은 미국 소상공인이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21일 미국 뉴햄프셔주 지역방송 WMUR은 지역 내 식당을 찾은 손님이 음식값의 400배가 넘는 거액의 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뉴햄프셔주 런던데리시의 한 식당 종업원들이 웅성거리며 주인을 찾기 시작했다. 식사를 마친 손님이 1만6000달러, 한화 약 1820만 원을 팁으로 남겼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그런 거액을 팁으로 남긴 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식당 주인 마이크 자렐라는 “청구서에 직접 팁을 적어낸 손님이 계산대 직원에게 ‘한 곳에 다 쓰지 말라’는 말을 세 번이나 반복해 말했다. 직원은 그제야 팁 액수를 확인하고 놀랐다더라”고 설명했다. 계산대 직원은 “실수라고 생각했다. 160달러에 0을 더 쓴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사분에게 재차 확인했지만, 그 금액이 맞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좀처럼 보기 힘든 거액의 팁에 눈에 휘둥그레진 직원들은 손님에게 진심이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손님은 빙그레 웃으며 “여러분이 나눠 가졌으면 좋겠다.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은 이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이날 손님이 먹은 음식값은 부가세 포함 고작 37.93달러(약 4만 3000원)였다. 끝까지 익명으로 남길 원했다는 손님은 음식값에 420배가 넘는 1만6000달러를 더해 총 1만6037.93달러를 계산하고 식당문을 나섰다. 식당 주인은 팬데믹 기간 봉쇄령으로 몇 달씩이나 문을 닫았고, 포장 판매만 하느라 매출이 뚝 떨어져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생각지 못한 거액의 팁을 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팁이 감사하지만, 식당을 운영하면서 받은 팁 중 가장 큰 금액”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팁(봉사료) 문화가 일반적인 미국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식당을 돕기 위한 ‘팁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졌다. 당시 2020달러의 팁을 남기는 색다른 방식의 기부에 여러 소상공인이 도움을 받은 바 있다. 물론 모든 식당에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16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식당은 손님들이 팁을 넣고 가는 ‘팁통’을 도둑맞았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50대 한인 남성과 함께 식사를 마친 20대 남성은 50대 남성이 음식값을 치르고 나간 뒤에도 한참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종업원들이 바쁜 틈을 타 팁통을 들고 도주했다. 24시간 운영 식당인 데다, 종업원들이 자정 무렵 팁을 나눠 갖는 터라 도난 당시 통 안에는 상당액의 돈이 들어 있었을 것으로 식당 측은 추정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서울포토]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 북적이는 백화점

    [서울포토]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 북적이는 백화점

    27일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인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지난 24일부터 시작됐으며 다음 달 11일까지 총 18일간 진행된다. 2021.6.27
  • 추승우 서울시의원 “‘오세훈표 자가검사키트’ 정치적 일회성 이벤트에 그쳐”

    추승우 서울시의원 “‘오세훈표 자가검사키트’ 정치적 일회성 이벤트에 그쳐”

    오세훈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추진해온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 기본적인 행정절차를 무시한 강행 사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과가 없는 정치적 일회성 이벤트에 그쳤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오 시장은 선거 당시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확진자를 발견하고 지역사회 감염전파를 막는 한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는 ‘서울형 상생방역’의 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정부의 코로나 방역대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방역당국과 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재난관리기금까지 써가며 강행한 자가검사키트는 오 시장이 주장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타격을 줄이겠다는 취지는 고사하고 당초 발표와는 다르게 콜센터·물류센터·학교 등 시범사업으로 끝났으며, 실제 확진된 사례는 12만5천여 건 가운데 4건에 그쳤다. 자가검사키트 집행과정의 부실한 행정처리 문제도 나타났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5월 17일 콜센터와 물류센터에 자가검사키트를 제공했으나 계약은 5월 25일에 이루어졌다. 계약일 이전에 이미 납품이 이루어져 왔다는 것이다. 또한 정확성이 완전하지 않아 우려를 산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에 재난관리기금을 예산으로 활용할 만큼 긴급한 사유였는가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 서울시는 재난관리기금의 활용을 위해 5월 16일 예산을 신청한 후, 운용계획 심의를 5월 18일부터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관리기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긴급한 경우 사후에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서울시의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4)은 23일 운영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시장실을 상대로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된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은 결국 뚜렷한 성과 없이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로 그쳤다”면서 “정책은 일관성 있고 지속적이어야 하지만, 하나의 정치적인 행위로 사용돼 그 피해를 고스란히 시민들이 짊어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추 의원은 “오는 7월에 방역지침이 완화되어도 절대 안심할 수 없고 변이 바이러스의 대유행도 걱정되는 상황인데, 이전과 같은 보여주기식 방역대책으로는 코로나 방역도, 서민 경제도 지키지 못할 것”을 우려하면서, “앞으로 의회와 진지하고 성실한 협의를 통해 민생안정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진정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 안광석 서울시의원, 신속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 및 적극적인 세입확보 노력 주문

    안광석 서울시의원, 신속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 및 적극적인 세입확보 노력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2021년 제301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0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예산집행의 높은 불용률 및 세입확보 노력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적하면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을 주문했다. 안광석 의원은 6월16일 시민소통기획관 결산심사에서 2020년 말까지 수납 대상자로부터 수납을 완료하여 수입 결산이 완료되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해에 수납이 완료된 점을 지적하였으며, ‘인터넷 언론사를 활용한 시정안내’ 사업의 경우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실적은 감소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내실 있는 예산집행을 당부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시민소통기획관은 “안 의원님의 말씀대로 수납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고 기한 내에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안 의원은 TBS 결산심사에서는 미디어 재단 TBS가 사업소에서 재단화 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잔액을 2020년 추경 시 감추경을 실시하지 않고 추후 불용처리 한 점을 지적하면서, 예산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절차적으로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안 의원은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및 사회적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음을 강조하면서, 만약 불용된 금액을 감추경 하였으면 향후 추경 때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의 지원 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었던 점을 강조하면서 향후에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TBS 사장은 “이제부터는 불용률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오후 회의에서 안 의원은 박물관과 미술관 결산심사에서 박물관의 경우 경희궁 무인 계수 시스템 도입 사업이 예산 변경을 통해 이뤄진 만큼 정확한 관람객 집계를 통해 이를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하였으며, 미술관의 경우 지리적 여건으로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예산의 불용률이 상당한 수준임을 지적하면서 북서울미술관의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통해서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박물관장은 “관람객 집계의 오차를 최소화 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미술관장은 “지속적인 논의과정을 통해 불용률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6월 17일 관광체육국 결산심사에서 안 의원은 25개 자치구 간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의 집행률이 최고 99%에서 최저 55%로 편차가 상당한 수준임을 지적하면서, 사업 대상자들이 배움의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관광체육국장은 “해당 사업이 국비, 시비, 구비의 매칭사업인 관계로 일부 자치구에서 구비를 마련하지 못해 집행률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데, 시 차원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 하겠다”고 대답했다. 안광석 의원은 6월 22일 문화본부 결산심사에서 사고이월은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등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사고이월이 증가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면서 향후에는 사업추진에 있어 지금보다는 더 면밀하게 검토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문화본부장은 “사고이월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죄송할 따름이며, 더욱 면밀한 검토를 통해서 사고이월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안 의원은 횡성에 건립될 ‘서울시통합수장고’의 경우 장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해질수록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될 가능성이 높으니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문화본부장은 “공공사업은 수립계획 후 타당성 용역 진행 및 공유재산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의 절차적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업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대답했다. 안 의원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하여 더욱 힘든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행정편의주의로 시민들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집행되지 않는다는 것은 서울시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며, 이러한 행정편의주의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안 의원은 “예산집행에 있어서 세출예산 집행과 더불어 세입예산도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세입확보에 대한 노력이 소극적이 되면 시민들을 위한 사업 역시 축소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면서, “서울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미납된 수납액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세입확보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광석 의원은 “예산의 집행은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져야 함이 당연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서울시의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서 서울시의 예산들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적재적소에 합리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가상현실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으로 즐기고 장보세요”

    “가상현실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으로 즐기고 장보세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이 ‘온라인 장보기와 배송서비스’라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 관악구는 전통시장들이 최근 비대면 소비를 원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쇼핑과 배달서비스를 접목, 판로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미 지난해 서울 관악구 인헌시장과 봉천제일종합시장이 온라인 장보기 주문 서비스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관악신사시장과 신원시장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관악신사시장과 신원시장은 올해 서울시에서 공모하는 ‘2021년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관악신사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지원 사업’ 공모에도 최종 선정됐다. 온라인으로 시장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장보기’와 쿠팡에서 운영하는 ‘쿠팡이츠 앱’을 통해 원하는 상품 주문이 가능하며, 2~3㎞ 이내 지역의 경우 각 가정에 2시간 내에 배달된다. 더불어,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 간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에 관악구 전통시장도 참여한다.인헌시장과 봉천제일종합시장은 가상현실(VR) 전통시장 및 온라인판매전을 통해 전통시장의 우수제품을 연계 할인하고 무료 배송한다. 또한, 7월 6일 오후 2시에는 인헌시장 내 점포를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 관악구청 공식 유튜브 ‘라이브 관악’에서 생방송으로 1시간 동안 온라인 판매 및 홍보,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특별판매한다. 오는 7월 9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5%에서 10%로 확대되고,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아진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온라인 장보기와 배송서비스 지원, 노후시설과 이용 편의 개선 등 지역 전통시장은 이제 대형마트 못지않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하반기부터 풀리는 은행권 배당 제한…중간배당 본격화하나

    하반기부터 풀리는 은행권 배당 제한…중간배당 본격화하나

    이달 말 은행과 금융지주의 배당 제한 조치가 끝나면서 주요 금융그룹들의 중간배당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어 은행과 은행 지주회사에 대한 자본관리 권고 조치를 예정대로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지난 1월 은행권에 대해 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배당 성향’을 20% 이내로 제한하는 권고안을 의결했다. 코로나19로 커진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고자 은행권이 배당을 줄여 손실 흡수 능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위는 “주요 기관에서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는 등 권고 당시보다 실물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국내 은행과 금융지주는 코로나19 이후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하면서도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고, 국제통화기금(IMF)도 3.1%에서 3.6%로 전망치를 수정했다. 배당 제한 권고 조치가 풀리면 금융지주들은 주주 환원 정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B, 신한, 하나, 우리 등 주요 금융지주들은 하반기 중간배당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15일 중간배당을 받을 주주 명단을 확정하는 절차인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을 공시했다. 신한금융도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중간·분기배당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주주가치 제고뿐 아니라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출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한 컷 세상] 농성 중 관심사는?

    [한 컷 세상] 농성 중 관심사는?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상제와 관련해 국회 본관에서 57일째 농성 중인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책상 위에 놓인 책들. 최근 정치권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변화, 소상공인들의 문제, 디지털 자본주의 등 정치 이슈를 짐작할 수 있다.
  • “1만 800원” 노동계 내년도 최저임금안 제시…경영계 “업종별 차등 적용 우선”

    “1만 800원” 노동계 내년도 최저임금안 제시…경영계 “업종별 차등 적용 우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서 노동계가 올해 최저임금(8720원)보다 23.9% 높은 1만 8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단일안으로, 올해 최저임금보다 2080원이 많고 월급(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으로 환산하면 225만 7200원이다. 경영계는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논의가 우선이라며 아직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제시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동결 수준의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5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근로자 위원들은 “코로나19로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려면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 소득 증대, 소비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용자 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노동계의) 1만 800원 요구안은 어떻게든 생존하려는 소상공인 영세사업장에 큰 충격”이라며 “최저임금 부담 업종은 하루하루가 한숨의 연속이다. 최저임금 안정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선 노사 양측이 최초 제시안을 공식 제출하지 않아 관련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 또한 노사 간 입장 차가 커 오는 29일 열리는 6차 전원회의 때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경영계는 모든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 최저임금을 업종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자고 주장했다. 류 전무는 “이미 많은 국가에서 업종별 차등 적용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다르게 지급하면 업종 선정 문제, 업종별 갈등, 그로 인한 고용 안정성 저해 문제 등 또 다른 소모적 논쟁과 갈등이 야기될 수 있다”고 일축했다.
  • 당정, 재난지원금 소득하위 80% 가닥…자영업자 최대 700만원 보상금 검토

    당정, 재난지원금 소득하위 80% 가닥…자영업자 최대 700만원 보상금 검토

    정부가 5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들에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겐 최대 600만~7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지급 기준을 기존보다 더 세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고수하고 있어 막판까지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24일 정부와 정치권의 말을 종합하면 기획재정부는 5차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기로 한 당초 안에서 한 걸음 물러나 8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가구별로 지원했던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1차)과는 달리 인별 지원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1인 가구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엔 가구원 수와 상관없이 100만원이 지급됐다. 하지만 이번엔 5인 가구일 경우엔 20만원을 더해 120만원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다. 1인당 지급액을 25만원으로 통일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실무 당정을 열고 논의를 이어 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은 선별 없는 전 국민 지원을 강하게 요구했다. 당정이 일부 상위소득 구간을 제외하는 절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반발도 고조되고 있다. 정청래·진성준 의원 등 27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5차 재난지원금은 1차 지원금 때와 마찬가지로 차별을 두지 않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진보·개혁 성향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 개별 의원들의 전 국민 지급 촉구 기자회견도 잇따라 열렸다.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에 “기재부는 독립기관이 아니다”며 “대통령님의 (전 국민 위로금) 말씀에 귀 기울이셔서 지휘권자의 뜻과 다른 판단을 내리는 우를 범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재난지원금과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겐 영업 손실 등에 따른 보상금이 지급된다. 정부는 지난 3월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총 7개의 업종으로 나눠 100만~500만원을 지원했는데, 이번엔 최대 600만~700만원까지 늘리는 것으로 당정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500만원보다는 많은 금액이 지원될 것”이라며 “지급 기준을 기존보다 더 세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K-반도체벨트 경기남부 7개시 ‘미래형 스마트벨트협의체’ 구성

    K-반도체벨트 경기남부 7개시 ‘미래형 스마트벨트협의체’ 구성

    경기 남부 7개 도시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함께 발전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염태영 수원,백군기 용인, 은수미 성남, 서철모 화성, 김보라 안성, 엄태준 이천, 정장선 평택시장은 24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미래형 스마트벨트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미래형 스마트벨트는 ‘경기 남부 스마트 반도체벨트 구축’이 포함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과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벨트 구축전략에 맞춰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래산업을 육성하고,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만든 ‘지방정부 협의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벨트 내 지역별로 제조, 소부장, 첨단장비, 패키징, 팹리스 관련 기업들이 들어서거나 이미 있는 곳은 투자를 늘린다.성남 판교에는 ‘한국형 팹리스(설계) 밸리’가 새로 조성된다. 반도체 관련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7개 시는 이번 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미래 산업 강화,미래도시 정착’이라는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반도체 업체가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관련 산업과 연계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공동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 기업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 조례 제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초대 회장 백군기 용인시장은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산업의 변화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하는 필연적인 관계”라며 “7개 도시의 500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후 한국경제법학회와 7개 지자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는 지역화폐 정책적 개선 방안,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등을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 부산 신규 확진자 24명…감염원 불분명 많아

    부산 신규 확진자 24명…감염원 불분명 많아

    부산시는 24일 경남 양산 보습학원 관련 연쇄감염 등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감염 원인이 불 분명해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2일 경남 양산의 한 보습학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3일 부산 거주 학원생 3명,가족 1명,친구 1명,접촉자 1명 등 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접촉자 4명이 추가 감염됐다. 부산시는 그동안 확진자 발생이 안정적으로 유지돼왔다고 판단해 이날부터 8인 이하까지로 사적 모임을 허용했다.다음 달부터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외에는 사실상 모임이나 소상공인 영업을 전면 허용하는 새 거리두기 1단계를 시행할 방침이다.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4천805명,2차 9천993명이었다. 부산시 전체 인구 중 32.5%가 1차 접종을,8.5%가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델타 변이’ 국내 190건 확인…“거리두기 개편 그대로 진행”(종합)

    ‘델타 변이’ 국내 190건 확인…“거리두기 개편 그대로 진행”(종합)

    정은경 “국내 유입의 초기 단계”해외접종자 격리면제 등 다음달 시행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국내의 경우 ‘유입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델타 변이가 190건이 확인됐고 지역감염 사례가 3건 보고돼 유입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해외유입 차단과 국내확산 방지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러시아 모스크바에선 신규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고, 영국도 신규 확진자의 99%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2주마다 델타 변이 감염자가 배로 증가하면서 감염자 비중이 20%까지 오른 상황이다. 델타 변이는 먼저 유행이 시작된 알파 변이처럼 전파력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해외연구 결과를 보면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는 물론이고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강해 실내에서는 60%, 실외에서는 40% 정도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편되면서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미 발표한 거리두기 방안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관련 질의에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계속 연기하면서 고도의 사회·경제적 비용과 중산층, 자영업·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누적되는 상황을 계속 이어나갈 필요성은 떨어진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델타 변이의 확산 우려와 관련해 “감염률은 기존 변이보다 좀 더 높지만 예방접종 효과는 알파 변이 등 다른 변이들과 유사하다는 게 현재까지 분석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적용과 해외 접종자 격리면제 조치도 계획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접종 인센티브를 다시 조정할지와 관련해 “아직 이 부분에 대해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다음달부터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 중 중요 사업이나 학술·공익적 목적, 직계가족 방문 등 인도적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에는 국내 접종 완료자와 마찬가지로 격리면제 혜택을 준다고 발표했다. 격리면제 대상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백신에는 화이자, 얀센,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코비쉴드(AZ-인도혈청연구소)와 함께 중국산 시노팜과 시노백도 포함된다. 하지만 시노팜,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국가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윤 반장은 시노팜, 시노백을 접종한 사람은 격리면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의에는 “두 백신을 접종한 곳에서만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백신을 접종한 곳에서도 확진자 증가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을 전반적으로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인도네시아를 격리 면제 제외 국가에 추가해야 한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문제 제기가 있다고 해서 격리면제에서 제외하는 것은 정책 신뢰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광명시, 온라인 상담·배달 서비스‘AI 챗봇 온라인 플랫폼’개발 박차

    광명시, 온라인 상담·배달 서비스‘AI 챗봇 온라인 플랫폼’개발 박차

    경기 광명시가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엑스엠디’와 협력으로 ‘AI 챗봇 온라인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광명시는 전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엑스엠디와 카카오톡 비즈채널을 활용한 ‘AI 챗봇 온라인 플랫폼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은준 엑스엠디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 비즈채널 AI 챗봇 서비스는 시민이 소상공인 업체의 상품 문의 및 구매 시 AI 챗봇이 응대하는 서비스로, 실시간으로 상담해 쇼핑 편의와 소상공인의 업무를 줄여줘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편리한 온라인 시스템이다. 엑스엠디는 ERP&POS 서비스를 패션 및 잡화 350여개 브랜드 8500여개 매장에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AI 챗봇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해 광명시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역특성이 반영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개발 될 수 있도록 엑스엠디를 도울 예정이다. 이은준 엑스엠디 대표이사는 “소상공인의 현실과 시민의 구매 성향을 고려해 AI 챗봇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발이 완료되면 광명시를 시작으로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기업에 편중돼 있는 온라인 배달서비스에 대응해 소상공인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시는 엑스엠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AI 챗봇 서비스로 시민은 편리하게 시장 정보를 얻고 소상공인은 매출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빠른 시일 내 AI 챗봇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엑스엠디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하고, “광명시는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정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2021 혁신 리더 대상’ 수상

    김정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2021 혁신 리더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작1)이 지난 23일 열린 ‘2021 혁신 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의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사매거진2580과 코리아 뉴스가 주최한 ‘2021 혁신 리더 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적을 남기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주인공들을 격려하기 만들어졌으며, 각 부문 수상자들은 전문가들의 추천과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김정환 위원장은 제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서, 탄소중립도시 서울, 친환경 지속가능 발전도시 서울, 건강한 도시 서울을 위해 환경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위원장은 ‘서울특별시 수도 조례 일부개정안’ 위원회 번안을 통해 노후된 수도시설의 시설투자를 위한 재원마련이 가능하게 하고, 이와 함께 한시적으로 상수도요금 50% 감면토록 하여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항상 낮은 자세로 서울시민의 행복을 우선시하며 맡은 일을 묵묵히 열심히 했을 뿐인데 혁신 리더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탄소중립도시 서울,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가 아이폰 판다고?… 이통 대리점들 반발

    LG가 아이폰 판다고?… 이통 대리점들 반발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가 자체 유통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검토하자 이동통신 대리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대리점들의 연합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지난 21일 동반성장위원회와 LG베스트샵 운영사인 하이프라자에 각각 2018년 체결한 동반성장 협약의 준수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서한에서 밝힌 협약은 중소·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를 위해 ‘삼성전자판매는 삼성전자가 생산·공급하는 모바일폰을, 하이프라자는 LG전자가 생산·공급하는 모바일폰만을 판매한다’고 명시했다. 최근 LG전자는 7월말 모바일 사업 공식 종료와 함께 하반기부터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놓고 애플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지는 모바일의 빈자리를 채워야하는 LG와 한국 내 유통망을 확대해야 하는 애플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판매처가 다양해지며 편익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반면 이동통신 대리점들은 이같은 모습이 골목상권 침해이자 3년전 협약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 애플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LG와 애플간 연합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이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쓰는 LG폰 고객들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애플은 파격적인 중고폰 보상 정책을 내세우며 이례적으로 경쟁에 나선 상황이기도 하다. LG전자는 “아이폰 판매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도시개발 사업에 총력… 상업지역 비율 확대로 광진 가치 업그레이드”

    “도시개발 사업에 총력… 상업지역 비율 확대로 광진 가치 업그레이드”

    “결국 주민과 현장에 해답이 있습니다.” 민선 7기 취임 3주년을 맞은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그동안 주민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찾아 현장을 누비느라 숨가쁜 날을 보냈다. 23일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 내내 김 구청장은 주민 중심의 ‘구정’, ‘신뢰’, ‘소통’이란 단어를 자주 언급했다. 실제로 김 구청장이 ‘실용’에 방점을 두고 지역 가치를 높이는 데 힘써온 3년, 올해 광진구는 지역, 경제, 생활, 녹색 등 전 분야에서 정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 분야에선 오랜 숙원사업인 KT 부지 첨단업무 복합단지 조성이, 경제 분야에선 기업·소상공인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이 이뤄졌다. 또 생활 분야에선 자양문화체육센터 개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대, 평생학습센터 및 구의2동·군자동 복합청사 공공도서관 건립 등이, 녹색 분야에서는 2019년 중랑천 물놀이장이 개장한 것을 비롯해 아차산 문화힐링광장·무장애숲길, 숲속도서관을 아우르는 아차산 재조성 사업 등 도심 속 구민 힐링 공간이 조성됐다. 특히 코로나19 위기에 김 구청장은 ‘구정의 핵심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기조 아래 모범 방역체계와 정책 등을 추진해 주민들의 신뢰를 이끌어 냈다. 민선 7기가 마무리되는 그날까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진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김 구청장으로부터 취임 3주년을 맞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지난 3년간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정을 강조해 왔다. 현장에서 주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둔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효과가 있었나. “지방자치 2.0시대의 올바른 방향은 ‘주민이 주인’이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책을 위한 정책이 아닌, 주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정책을 펼치는 것이다. 주민을 일방적으로 계도하는 것은 옛날 방식의 행정이다. 끊임없이 소통해 서로 신뢰를 쌓는 과정 속에서 좋은 정책이 나온다. 실제로 구청장 취임 후 공약 1호로 결재한 사업이 ‘아이디어뱅크’였다. 주민의 다양한 의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함이었다. 실제로 발굴한 의견은 일부 실제 정책으로 옮겨 구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여성, 노인, 아동 관련한 정책들은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 구민과 함께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민관협치사업, 민관협치 의제발굴 공론장 개최, 마을공동체 사업 등을 통해 구민이 참여하는 구정을 만들어 간 결과 올해 158개 신규 사업 중 58개가 주민체감형 사업이다.” -광진구는 특히 주민 안전 등과 관련된 정책이 많았던 것 같은데. “맞다. 구정의 핵심이 ‘주민 안전’이다. 세상을 얻어도 건강을 잃으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상해의료비를 지원하는 구민 생활안전보험,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는 자전거 단체 보험은 광진구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또 저출생 고령화에 대비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마련됐다. 임신부를 위한 맞춤형 가사돌봄, 연 7만 원의 ‘광진맘택시’ 이용권 제공 등이 대표적이다. 또 만 7세 이하 자녀를 둔 장애인 가정에 매월 10만원의 양육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만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는 마을버스 이용금액을 서울시 최초로 무상 지원하는 정책도 모두 현장 속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취임 3년간 절반의 시간을 코로나19로 보냈다. ‘코로나 백서’까지 발간하는 등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다한 이유는. “위기 상황에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자치구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촘촘한 방역체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다. 신천지 사태 이전부터 종교시설을 찾아 방역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전국 최초로 대학교 내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으며 이태원 집단감염 이후에는 바로 ‘유흥시설 특별대책추진단’을 구성해 지도 점검하는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취했다.”-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골목 상권이 붕괴 직전이다. 이들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동감이다. 그래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정책들을 폈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무이자·무보증 광진형 소상공인 융자지원’과 지역소비 촉진을 위한 모바일 ‘광진사랑상품권’ 발행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무이자·무보증 특별융자 322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국민은행 등과 연계, 총 520억원 규모의 지원을 했다. 지난해 235억원어치를 발행한 광진사랑상품권은 올해 3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상반기 발행분 150억원어치는 44일 만에 완판됐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또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해 ‘백신접종률 높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주민 70%(약 24만명) 접종을 목표로 집단면역 형성을 이끌어 낼 것이다.” -광진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저평가 지역으로 꼽힌다. 지역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이 있다면.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 위기 앞에 성과를 말한다는 것이 조심스럽다. 코로나19 기간에도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들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광진구의 숙원사업이자 최대 규모 복합개발 사업인 ‘구의역 일대 KT 부지 첨단업무복합개발’ 사업은 약 2만 3640평 부지에 광진구 신청사를 비롯해 초고층 아파트 1363가구와 업무빌딩, 호텔, 판매 및 문화집회시설 등 대규모 복합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현 광진구청사는 1967년 준공돼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을 정도로 노후화됐으며 청사 공간 부족으로 민원인의 불편이 컸다. 구청, 구의회, 보건소가 함께 사용하는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의 복합청사를 건립해 민원인이 편하게 행정서비스를 누리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토지매입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신청사 부지(5684㎡)를 직접 기부채납받았고 신청사 지하 2층에 1470㎡ 면적을 30년간 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무상 사용하게 됐다. KT와 업무협약을 맺어 호텔과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공사 현장 등에서 인력 채용 시 우선적으로 광진구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사 소모품 구입 시 관내 업체의 물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구의역 일대는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5G 기반의 ‘첨단산업 기술시험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스마트재생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나아가 도보 15분 거리인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면 강변역부터 구의역, 건대입구역까지 지역 거점을 연결하는 광진구의 동서발전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은 임기 동안의 과제는 무엇인가. “남은 기간 도시발전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다. 광진구는 주거 환경이 좋지만 상업지역 비율이 낮아 비슷한 입지의 다른 구에 비해 충분히 발전을 이루지 못했고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광진구 5개 역세권(강변역, 중곡역, 뚝섬유원지역, 아차산역, 광진구역)은 수만명에 달하는 유동인구에 비해 상업지역이 전무하다. 도시계획의 종 상향이 필요한 실정이다. 어린이대공원 일대도 광진구의 중점역세권인 어린이대공원, 군자역, 아차산역과 천호대로변이 입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주요 평지 공원인 서울숲, 보라매, 월드컵 공원 등 10곳 중 유일하게 최고고도지구로 관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변 건축 높이가 16m 이하, 어린이대공원 경계선에서 30m 이내에 있는 경우 13m 이하로 제한돼 있어 건축제한, 재산권 침해 등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지역발전 저해요소로 작용돼 왔다. 서울시에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상업지역 면적 확대와 어린이대공원 최고고도지구 폐지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서울시에 도시기본계획에 관해 제안할 계획이다. 또 25개 자치구에 대한 일률적인 도시계획기준 적용이 아닌 자치구별 맞춤형 도시계획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2040 서울플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언택트로 숨통 틔고 매출 244% 오르고… 경북, 기업하기 최고!

    언택트로 숨통 틔고 매출 244% 오르고… 경북, 기업하기 최고!

    작년 하반기 쿠팡과 기획전 추진지역 기업 상품 직매입·로켓배송매출 신장률 7개 광역단체 중 1위 경북세일페스타, 매출 2000억 대박월별 콘셉트로 경쟁력·신뢰도 높여경북도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언택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을 위해 쿠팡과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추진한 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북이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 24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 중소상공인의 매출액은 1182억 6200만원이었으며, 다음으로 서울 192%, 경남 168%, 충북 120%, 광주 100%, 대구 98% 등이었다. 이처럼 경북도가 대박을 터트린 것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중소상공인을 위해 비대면 마케팅 지원 사업을 적극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우선 도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쿠팡 ‘힘내요 대한민국,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을 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쇼핑 문화에 발맞추고 지역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 농어축산민들이 피해를 회복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였다. 당시 쿠팡은 코로나19로 인해 판로를 잃은 경북 지역 107개 업체 1500여개 상품을 직매입해 로켓배송으로 판매했다. 또 연말까지 쿠팡·위메프·티몬·우체국쇼핑·공영홈쇼핑 등 5개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협업, 경북 세일 페스타 기획전을 이어가 총 19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도는 올 들어 더 많은 지역 기업들을 돕고자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을 확대했다. 온라인쇼핑몰 SSG.COM, 롯데ON, 마켓컬리 등으로 판로를 넓히고 월별 다양한 콘셉트를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상품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이런 도의 노력에 힘입어 올 들어 경북 지역 기업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매출액 1500억원을 돌파하는데 지난해에는 7개월이 걸렸으나 올해에는 4개월여로 크게 단축됐다. 5월 기준 1738억원에 이른다. 업체별 매출액을 보면 ㈜순수코리아의 물티슈가 5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진영농조합법인 샐러드 36억원, 한우리영농조합법인 과일 34억원, 농업회사법인㈜ 참 과일 33억원, ㈜하모니데크 침구류 23억원 등이었다. 양칠식 순수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던 중 경북세일페스타에 참가해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매출 26% 성장과 직원 13명을 신규 채용하는 성과를 내 무척 기뻤다”고 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쿠팡, 위메프 등 8개 온라인 채널에서 ‘경북세일페스타 with 동행세일 기획전’을 개최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소비 촉진을 이끌 계획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역 소상공인 등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성장 단계별 지원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부겸, 부동산 해법 묻자 “방법 있다면 훔쳐오고 싶은 마음”

    김부겸, 부동산 해법 묻자 “방법 있다면 훔쳐오고 싶은 마음”

    金, 野 소급 보상 요구에 “피해업종 집중추가 세수·잉여금 35조로 두텁게 지원” 정청래 “전 국민 직접 줘야” 홍남기 비판국민의힘, 정부 탈원전 정책 집중 때리자金총리 “원전 향후 60년 에너지원 될 것”“소득 생기면 세금” 코인 과세 원칙 강조 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부동산 투기 문제 대책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와 부동산 시장 과열 등을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정책을 어디서 훔쳐 오기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모두 다 이 수렁에서 빠져나오고 싶지만 빠져나올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제 능력의 부족함을 지탄하고 있다”며 머리를 숙였다. 김 총리는 이날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주택 가격 상승 문제 지적에 “여러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부동산 가격 폭등 때문에 상처 입으신 데 거듭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하며 자세를 낮췄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 보상하면 몇억원씩 될 텐데 국민들이 그런 상황을 납득하겠나”라며 법적 보상이 아닌 피해지원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총리는 ‘자영업자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반대하는 정부의 태도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의 지적에 “방역 때문에 영업을 제한하거나 금지한 업종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지 보상해야 하지만, 개별 업소별로 하나하나 따져서 정산하는 방식은 안 된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두고는 “세수가 좀더 많이 들어온 게 32조원이다. 거기에 작년에 못 쓴 세계잉여금으로 35조원 규모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일부는 (방역조치로 영업이) 제한되거나 업소 문을 닫게 했던 부분에 대해 보상적 성격을 갖는 두터운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전 국민이 전쟁과 같은 시기에 모두 다 힘들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떤 형태로든지 국가의 도움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의원들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주라고 요구하는데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홍남기 부총리님, 일을 뭘 그렇게 복잡하게 하시나”라며 “어렵게 이리저리 돌려서 말하지 말고 전 국민에게 통장으로 직접 지급하라! 심플하게”라고 홍 부총리를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원칙이라는 입장이지만,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전날 “전 국민 재난지원금 비용은 (소득 하위) 70%, 80%, 90% 시뮬레이션이 있다”고 한 만큼 당정 간 논의를 통해 절충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김 총리는 “원전은 앞으로 60년간 우리 에너지원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며 “마치 탈원전 탓에 원전이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 것처럼 하는 것은 과도한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발전 비용을 줄이기 위해 원전 수명을 연장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그게 경제성 있는 조처라면 만료가 돼 가는 원전마다 그런 과정을 거쳤을 것”이라면서 조기 폐쇄 의혹이 불거졌던 고리·월성 원전을 언급하며 “그런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 총리는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나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내는 것이 원칙”이라며 “보호해 주지도 않는데 세금을 거두냐는 말은 (타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기민도·이하영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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