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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30일부터 한 달간 확인 지급 신청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마련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의 마지막 지급 절차인 ‘확인 지급’이 30일부터 시작된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확인 지급 절차는 희망회복자금 지원 대상이지만 앞서 이뤄졌던 1·2차 신속 지급을 통해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공동대표 사업장, 사회적기업 등 지원 요건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지만, 지급을 위해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한 경우 ▲미성년자이거나 휴대전화 또는 공동인증서가 없어 기존의 신속 지급 방식으로 신청할 수 없는 경우 ▲이미 자금을 받았으나 지원 유형을 변경하거나 지급 대상 사업체를 추가하려는 경우 ▲지원 대상으로 조회되지 않지만 서류 제출을 통해 신청하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이 외에 입원, 사망, 해외 체류 등으로 대리인 등이 수령해야 하거나 대표자가 압류 계좌만 보유하고 있어 다른 사람 명의 계좌로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확인 지급 신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29일 오후 6시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사업주가 직접 희망회복자금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본인 인증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예외적으로 예약 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다음달 15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을 받아 다음달 18~29일 운영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확인 지급은 소진공에서 신청 건마다 서류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해 신속 지급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면서 “부지급 통보를 받거나 확인 지급을 통해 지원받은 금액에 이상이 있으면 10월 중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지역특산주 기준 완화… 中企 규제 27건 개선

    지역특산주(酒)의 주원료 기준 범위가 완화되고 즉석판매 제조가공업 판로가 확대된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3개 민생 분야 27건을 대상으로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29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현재 지역특산주는 직접 생산하거나 제조장 소재지 또는 인접 지역 내 농산물을 주원료로 생산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인접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를 5% 범위 내에서 사용할 경우에도 지역특산주로 인정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특산주 개발과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자와 빵, 떡 종류를 생산하는 즉석판매 제조가공업자는 당일 제조한 제품을 뷔페음식점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최종 소비자에게만 판매 가능하다. 또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고령자용 특수영양식품 유형과 기준을 신설해 해당 식품을 개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와 통신판매 형태로 영업하는 경우 주택용도 건축물을 사무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수입·판매업 시설 기준을 완화했다. 정부는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신속히 추진해 규제 개선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본인 명의 휴대전화 없는 고령 소상공인…재난지원금 행정기관 대리 신청 등 추진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없는 고령자 등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방법을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재난지원금 신청 시 고령자를 비롯한 정보소외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게 보완 방안을 마련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진흥공단)에 의견을 제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80세 A씨는 재난지원금 신청기한 마지막 날 시청을 찾아 관련 서류를 발급받고 시청 직원의 도움을 받아 휴대전화로 온라인 신청을 하려 했다. 하지만 해당 휴대전화는 자녀가 개통해 준 것으로 본인 명의가 아니어서 본인 인증 절차를 밟을 수 없었고 결국 지원금 신청을 포기해야 했다. 소상공인 지원금 신청은 진흥공단 홈페이지나 휴대전화로 할 수 있고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사전 예약 후 진흥공단 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 시에는 콜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하지만 권익위는 고령의 정보소외계층은 휴대전화나 인터넷을 이용한 인증 절차 등을 원만하게 진행하기 어렵고 사전 예약도 진흥공단 콜센터 민원 폭주로 전화 연결이 쉽지 않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흥공단센터가 거주지 인근에 없을 경우 물리적으로 이동이 불편한 고령의 소상공인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고령의 소상공인 등 정보소외계층에 대해서는 행정기관이 대리신청하고 행정기관 내 자금신청서를 비치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는 등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 성남시 “대장동 배당금 1000억 재난지원금으로 사용”

    경기 성남시가 성남도시개발공사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 배당금 수익 가운데 1000억원을 받아서 코로나19 대응에 사용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앞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019년 대장동 개발 시행자인 ‘성남의뜰’로부터 1822억원을 우선주 배당금으로 받았다.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3월 배당금 가운데 1000억원을 배당금 수익으로 성남시에 넘겼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시가 100% 출자한 공기업으로 2014년 1월 출범했다. 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1909억원을 마련했는데 절반 이상을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배당금으로 충당한 셈이다.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은 지난해 상반기 전 시민 10만원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등에 사용됐다. 시 관계자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출범 이후 1000억원의 배당금 수익을 넘겨받은 것은 처음이었다”며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약속한 개발이익금의 시민 몫 환수가 일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 “위드 코로나 전환 위해서는 백신 필수”

    권영진 대구시장 “위드 코로나 전환 위해서는 백신 필수”

    권영진 대구시장은 2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위드코로나로의 방역 전환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규제 중심의 방역정책은 더 이상 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다”며, “일상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거듭 강조했다. 특히, “위드코로나 전환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필수”라며 시민들의 빠른 백신접종을 위한 홍보와 독려를 주문하고, 대구시 공무원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루빨리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또 권 대구시장은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초기에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지만, 여기에 안주하면 안된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시민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30만 가입자, 3만 가맹점을 만든다는 각오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기획하라”고 지시했다.
  • 이마트, 창업 지원·소상공인 판로 확대 힘 쏟아

    이마트, 창업 지원·소상공인 판로 확대 힘 쏟아

    이마트가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과 손잡고 예비 창업자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다. 이마트는 소진공에서 운영하는 예비창업지원 아카데미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자사 유통 전문 인력을 강사로 파견해 고객서비스를 비롯해 매장 연출과 상품 진열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이마트 바이어와의 1대1 매칭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예비 창업자에게 유통 노하우를 공유한다. 교육기간 예비 창업자는 이마트 점포 현장 실습으로 진열, 물류, 행사 등 점포 운영 노하우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또 이마트는 이 가운데 우수 상품을 선정해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소상공인 판로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실제 이마트는 2020년 12월 중기부와 맺은 ‘자상한 기업’ 협약의 하나로 업력 30년 이상 된 소상공인 가운데 경영자의 혁신의지,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백년가게’를 선정해 왔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소상공인의 대표 상품은 이마트 자체 상표 피코크(PB)로 재해석해 판매된다. 그동안 피코크로 재탄생한 백년가게 상품은 ‘태극당 버터케’, ‘태조 감자국’, ‘진미양념통닭’ 등 모두 8종이다.
  • KT, 강원 특산물 판매 지원해 농어민과 상생

    KT, 강원 특산물 판매 지원해 농어민과 상생

    KT가 강원도와 협약을 맺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강원도 농어민 돕기에 나섰다. KT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KT 이스트사옥에서 ‘강원 지역 소상공인 및 농어민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대표이사,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KT와 강원도청은 ‘나눠정’이라는 이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원도민에 대한 상시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광화문원팀’ 소속 임직원들이 나눠정 플랫폼을 이용해 강원도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광화문원팀은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고자 광화문 인근에 사무실이 있는 KT,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종로구청,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5곳이 모여 지난 5월에 출범한 단체다. 이들은 올해 추석 명절 즈음에 ‘강원도 특산물 한가위 나눔 장터’를 통해 철원 오대쌀이나 한과 세트 등을 구매하며 강원도 돕기에 나섰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코로나19로 지친 강원도 소상공인과 농어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들 온라인으로 탈출구 마련한다

    소상공인들 온라인으로 탈출구 마련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마스터 과정’이 운영된다. 2021년 소상공인 온라인 특성화대학 사업에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진출을 위한 역량과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온라인 유통 마스터 과정’을 개설했다. 온라인 유통 마스터 과정은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6일까지(매주 월요일 2시간씩 총 48시간)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상품을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입점하고 광고 및 홍보활동을 통해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총 48시간(이론 27시간, 실습 21시간)으로 대면 및 비대면 강의로 병행해서 진행된다. 교육비와 멘토 및 컨설팅 비용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생 전원에게 온라인 판매를 위한 지원금으로 1인 48만원씩 지급된다. 또 수료생 전원은 ‘온라인 유통경영’ 과목으로 대학 내 관련학과 및 협약 대학에서 3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우수한 성과로 수료한 교육생들에게는 총 3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경제 시대가 앞당겨진 만큼 온라인 유통은 필수적이다.”며, “온라인 유통 마스터 과정이 지역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문 대통령 “국가 명운 걸고 대전환 토대 구축...막중한 책임감”

    문 대통령 “국가 명운 걸고 대전환 토대 구축...막중한 책임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는 국가의 명운을 걸고 우리 정부 임기 동안 대전환의 토대를 확실히 구축하는 것을 시대적 소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8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위기극복 정부로서 임기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하는 것을 우리 정부의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여기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위기극복 정부’로 규정, 남은 임기 동안 코로나 사태, 4차 산업혁명 가속화, 기후변화 등 위기 극복은 물론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대전환의 발판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현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를 지내며 우려했던 코로나 확산으로 걱정이다. 거시경제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회복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다”며 “정부는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포용적 회복·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정부는 국민과 함께 위기를 잘 헤쳐 왔다”며 방역·경제 위기의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용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다행”이라며 “취업자 수는 지난달에 코로나 이전 수준의 99.6%까지 회복됐고, 이 추세대로라면 고용도 올해 안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해 생업의 위협을 받는 분들이 많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대면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위로를 건넨 데 이어 “정부는 10월 8일부터 시행되는 손실보상법에 따라 신속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생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방역·접종·민생·경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일상회복 단계로 하루속히 나아가는 것”이라며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간을 마냥 늦출 수는 없다. 하지만 최근 심상치 않은 코로나 확산세를 보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도 느끼고 있다”며 일상회복을 위한 정부의 역량 집중을 약속하는 동시에 국민들의 방역·접종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혁신강국 대한민국의 굳건한 위상은 대전환 시대, 선도국가 도약의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혁신을 무기로 디지털·그린 대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경제·사회구조 전환과 산업혁신에 가속도를 붙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정부는 임기 말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국가적으로 처음 시작한다는 초심 같은 각오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김 총리 “2주 연속 연휴에 모임 자제…‘단계적 일상회복’ 반드시 가야”

    김 총리 “2주 연속 연휴에 모임 자제…‘단계적 일상회복’ 반드시 가야”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로 인해 2주 연속 연휴를 맞게 된 것과 관련해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40%에 육박한 가운데 비수도권의 확산세까지 커지는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최대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낸다는 각오로 이번 주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예정된 지역의 축제·행사와 관련해 “해당 지자체는 엄중한 방역상황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축제·행사는 재검토하고 불가피하게 진행하더라도 반드시 별도의 방역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또 최근 확진자의 16.2%가 국내 체류 외국인이라고 소개하며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에 “외국인 밀집 거주지와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더욱 확대하고, 신분이 불안한 미등록 외국인이 검사·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한 김 총리는 이들의 방역 완화 요구에 대해 “‘단계적 일상회복’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지만, 높은 예방 접종률로 감염위험이 크게 줄고 의료체계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확산세가 통제돼야만 일상 회복의 여정이 순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속도감 있는 예방접종’과 ‘안정적 방역상황 관리’, 두 가지에 집중하면서 일상 회복의 여정을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준비하겠다. 그 출발점도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 관악, 소형 식당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연말까지 연장

    관악, 소형 식당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연말까지 연장

    서울 관악구가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던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4월 15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를 해왔다. 하지만 구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된 상황을 고려해 12월 31일까지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연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장기간 이어진 거리두기, 집합금지 등 방역조치로 생계를 위협받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지원·보상하기 위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납부필증을 사용하던 사업장 면적 200㎡ 미만 일반음식점, 300㎡ 미만 휴게음식점이며 다량배출사업장은 제외된다. 각 사업장은 무상 수거 기간 동안 음식물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고 바로 전용수거용기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배출시간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며 토요일은 배출이 금지된다. 이에 따른 수집과 운반, 처리 수수료는 모두 구에서 부담하며, 지역 내 소형음식점 5810여곳이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4월, ‘관악구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를 개정, 수수료 감면 규정을 신설했다. 앞으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원활하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악구는 설명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대유행과 장기화에 따라 계속되는 소상공인 고통에 공감하며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포퓰리즘 아닌 ‘합리적 정책’ 강조… 경제회복에 방점

    ‘100+100 일자리’ ‘희망사다리 주택’ 공약공정소득 내세워 기본소득 이재명과 설전 ‘경제대통령’을 표방하는 대선 재수생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일찌감치 ‘희망22’ 캠프를 출범시킨 이후 꾸준히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전문성이 떨어지는 당내 정치 신인 후보들보다 본인이 정책 설계의 치밀함에서 비교우위를 가졌다고 주장한다. ‘퍼주기식’ 선거용 포퓰리즘이나 이념에 치우치지 않은 ‘합리적 정책’을 꾸려 왔다는 점도 캠프에서는 강점이라 강조한다. 유 전 의원의 공약은 경제회복에 방점이 찍혀 있다. ‘100+100 일자리’ 공약은 혁신 인재 100만명과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개를 양산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으로 새로운 경제를 형성하기 위해서 유 전 의원은 교육 개혁, 민관협동 반도체 기금 형성, 남부경제권 반도체 미래도시 건설 등 구체적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단기 세금 알바나 이재명 경기지사의 월 8만원 현금 살포와는 다르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 대책으로는 ‘희망사다리 주택공약’을 내놨다. 용적률·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은 대폭 줄이고 공급을 늘려 국민들에게 내 집 마련 희망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수도권부터 민간주택 100만호를 최대한 빨리 공급하고 공공임대주택 50만호까지 총 1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공약 발표 당시 여야 대선 후보들의 ‘기본주택’, ‘원가주택’, ‘반값아파트’ 공약을 꼬집으며 “국민들은 일부 소수에게만 혜택이 가는 로또 같은 정책이 아니라 집값과 전·월세가의 안정을 원한다”고 비판했다. ‘합리적 보수’를 표방하는 유 전 의원은 ‘공정한 성장’을 추구한다. 그는 소득 일정액 이하인 국민에게 부족한 소득 일부를 지원하는 ‘공정소득’ 공약을 내놓으며 ‘기본소득’을 주장하고 있는 이 지사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모든 국민들에게 똑같은 기본소득을 주는 정책은 사회 복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면서 “기본소득에 쓸 돈을 하위 50%에게 주면 2배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유 전 의원은 저출생 대책으로는 육아휴직 3년·초등학교 돌봄확대·아동수당 18세 확대 등을, 코로나19 이후 양극화 대안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 보장, 대출 이자 탕감 등을 제시했다. 유 전 의원은 스스로를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실력 있는 대통령, 잘사는 나라 강한 나라를 만들 비전과 철학과 정책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강조한다. 스스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정책 설계 및 이행 능력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 확진자 급증세지만 ‘위드 코로나’ 계획대로…“야외라도 마스크 벗길”

    확진자 급증세지만 ‘위드 코로나’ 계획대로…“야외라도 마스크 벗길”

    김총리 “일상회복委 구성”정은경 “사회적 합의 필요” 추석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예고한 대로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의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 일상회복을 위한 핵심 조건인 예방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데다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함에 따라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는 위드 코로나 시행 방안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4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60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 90%,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80%가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은 10월 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문대통령 “확진자 증가 안정화 총력” 추진단은 이같은 예측을 바탕으로 4분기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자원을 쏟기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체계로, 방역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라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정부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일상회복위원회를 통해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 10월 중 실천 로드맵을 만들 예정이다.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피해가 극심했던만큼 경제 부처에서도 일상회복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야외라도 마스크 벗었으면”, “아직 빠르다”, “확진자 3000명 나오는데 위드 코로나?”, “자영업자 다 죽는다. 위드 코로나가 답”등 반응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일상회복에 시동을 걸면 확진자는 필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최근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에 앞서 우리 사회가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를 어디까지 감당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방역체계 전환을 서둘렀다가는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 자체가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면서 방역 방향을 둘러싸고 또다시 혼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대해 경제부처로서의 입장을 정리해보라”면서 “특히 먼저 조치에 나선 해외사례를 면밀히 조사·연구해달라”고 요청했다.
  • 초밥 240접시 먹는 쯔양, 언론사에 ‘3000만원’ 소송 제기한 이유

    초밥 240접시 먹는 쯔양, 언론사에 ‘3000만원’ 소송 제기한 이유

    “1심만 선고…항소 적극 검토 중” 라면 20봉지, 초밥 240 접시, 방어 10㎏, 곱창 16리터를 먹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 먹방(먹는 방송)으로 43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방송인 쯔양(본명 박정원)이 ‘은퇴 후 소상공인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했다가 패소했다. 그는 허위 보도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쯔양 측은 “항소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관용)는 박씨가 아주경제와 소속기자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등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했다. 지난해 8월 10일, 아주경제는 온라인을 통해 ‘빚 있다는 쯔양, 은퇴 후 거액 손해배상청구로 소상공인 노리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송출했다. 기사에는 박씨가 한 음식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음식점 측이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입장도 담겼다. 박씨는 현재 ‘한 음식점이 초상권과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박씨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피고(아주경제와 소속 기자)가 사실이 아닌 기사를 작성해 명예가 훼손됐고,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기사를 정정하고 3000만원을 배상할 것을 청구하는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은퇴와 소송은 무관하다”…쯔양, 허위 사실 주장 박씨 측은 “박씨가 음식점을 상대로 소송을 낸 시점은 은퇴보다 먼저이다. 은퇴와 소송은 무관하다. 또 음식점 상대 소송은 프랜차이즈 본사 법인을 상대로 해 소송 상대방은 소상공인도 아니다”고 밝혔다. 1심은 이번 소송의 대상이 되는 기사가 정정을 해야 할 정도로 허위사실이 담겼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언론 보도의 자유를 감안할 때 위법성도 조각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법률문서도 아닌 기사에 언급된 특정 업체가 소상공인에 관한 법률상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해 이를 곧바로 허위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해당 회사는 기업규모가 소상공인에 해당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연예인들의 퍼블리시티권 등에 기초한 소송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고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했다는 보도 경위 및 의도에 관한 설명에도 수긍이 가는 면이 있다”며 “보도 목적에 공익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1심 법원 판단이 언론 보도로 알려진 후 쯔양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정보도청구 소송은 1심만이 선고된 상태”라며 “쯔양 측은 본 판결의 위법, 부당성에 대하여 항소제기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업체 변호인이 작성한 기사” 주장 소상공인을 상대로 무분별한 소송을 제기한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쯔양의 사진을 도용한 해당 업체만을 상대로 단 한 건의 해당 소송을 제기한 것일 뿐”이라며 “오히려 유명인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고자 정정보도청구, 손해배상청구 등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쯔양 측은 “해당 소송의 업체의 소송대리인(변호사)은 기자를 겸직하며 해당 소송이 진행되던 중 ‘쯔양이 방문했던 영세한 음식점을 상대로 돈을 노리고 소송을 하는 유튜버’라는 취지로 낙인을 찍는 기사를 자신이 재직 중인 언론사에 일반 취재 기사인 것처럼 게재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1997년생인 쯔양은 2018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먹방 BJ로 이름을 알린 후 유튜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서울포토]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간담회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

    [서울포토]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간담회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코로나19의 성공적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1. 9. 27
  • 尹·洪 양강 구도 깨기에 사활 건 유승민… ‘4위’ 생존 경쟁 치열

    尹·洪 양강 구도 깨기에 사활 건 유승민… ‘4위’ 생존 경쟁 치열

    劉 “尹 말실수… 그분의 철학 아닌가” 공세군복무자 청약가점제 공약 표절 제기도‘배신자 프레임’ 고리로 洪후보도 비판 尹캠프, 공약 개발 전문가 명단 공개 반격“명백한 가짜뉴스… 劉, 정치공세에 몰입” 원희룡, 국토균형발전 공약… 尹 공격 가세최재형, 상속세 폐지 등 존재감 부각 나서국민의힘 대선 주자 유승민 전 의원이 당내 경선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경선 초반 ‘1강’인 윤 전 총장에 ‘2중’인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맞서는 형국이었으나, 이달 들어 홍 의원이 ‘2강’으로 올라서자 양강 구도를 타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가점제 공약과 ‘청약통장’ 발언을 두고 연일 공세를 이어 갔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5일 MBC 라디오에서 ‘청약통장’ 발언과 관련, “입만 열면 계속 실수를 하는데,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그분의 철학이 밴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23일 2차 TV토론에 이어 윤 전 총장이 자신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가점제 공약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후보도 서로 공약을 가져다 쓸 때는 양해를 구하는데,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 캠프도 공약 표절 논란으로 2차전을 벌였다. 윤 전 총장 측은 25일 공약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 및 청년 명단을 공개하며 표절 의혹 제기를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 측이) ‘거짓말’ 운운하면서 유치한 정치공세에 몰입하고 있다”며 “이쯤 되면 어떤 형태로든 윤 후보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에 유 전 의원 측은 26일 “의미 모를 명단뿐, 근거 자료는 여태 주지 못하고 있다”며 “수학 문제 커닝한 학생에게 풀이과정 써 보라 하니 애먼 참고서만 늘어놓는 꼴”이라고 반박했다. 유 전 의원은 홍 의원을 향해서도 ‘배신자 프레임’을 고리로 공세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25일 MBC 라디오에서 홍 의원이 자신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배신자’라고 말하는 데 대해 “급하면 친박(친박근혜)들을 실컷 이용하고 선거 끝나고 버렸다”고 맞받아쳤다. 또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춘향이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 ‘허접한 여자’라고 한 게 홍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2차 컷오프에서 생존하기 위한 다른 후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6일 3차 TV토론을 앞두고 국토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23일 2차 TV토론에서는 윤 전 총장이 자신의 소상공인 공약을 표절했다며 유 전 의원과 함께 협공에 나섰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최근 ‘상속세 폐지’,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태아 생명 보호’ 등 논쟁적 행보로 존재감 부각을 시도하고 있다.
  • 뒤늦은 후회...“우린 위드 코로나 준비 안됐다”

    뒤늦은 후회...“우린 위드 코로나 준비 안됐다”

    “우리는 아직 위드(with) 코로나 준비가 안됐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서자 “위드 코로나를 이야기하기 전에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할지 면밀히 검토하고 국민,도민에게 전달했어야 했다”며 “그보다는 언제쯤 백신 접종이 완료될지, 언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지 등을 알리기에만 바빴다”고 자책했다. 강국장은 지난 25일 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어젯밤 각종 주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이 상황과 무관하게 많은 분이 다양한 만남을 갖고 있었다”면서 “나의 동료들은 추석 연휴도 반납했고 주말도 반납했다.보건소 직원 수가 모자라 일반 행정 직원들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매우 안타깝다”고 탄식했다. 강국장은 “시기적절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많은 분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오해를 하는 것 같다”며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는 있을 수 없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아직 위드 코로나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강 국장은 “그간 우리 방역 시스템이 좋아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이 좋아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던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국민의 인내, 보건의료인의 노력, 자영업자의 땀과 눈물이 없었으면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모범적인 대응은 새로운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옳은 행동이 무엇인지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월말부터 위드 코로나 모드로 전환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김 총리는 이날 지역민영방송협회와의 특별 대담에서 “10월 말 정도 되면 백신 접종 완료자가 전국민 70% 이상이 될 것 같다”며 “그만큼 코로나의 활동 공간을 좁혀놓는 것으로, 확진자가 생기더라도 위험성을 줄일 수 있고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규가 계속 들려오니 참 힘든 상황”이라며 “전문가가 아니라 함부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빠르면 연말쯤 미국에서 먹는 치료제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역병과 싸움에서 인류가 유리한 위치가 돼 코로나 이전의 소중한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771명 늘어 누적 30만117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전날(3272명)보다 501명 줄면서 일단 3000명 아래로 내려왔으나 여전히 두 번째로 큰 규모다.
  • 김 총리 “노마스크 이르면 연말쯤…‘먹는 치료제’ 나오면 유리한 위치”

    김 총리 “노마스크 이르면 연말쯤…‘먹는 치료제’ 나오면 유리한 위치”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우려에도 이달 말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하겠다는 정부의 스케줄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방송된 지역민영방송협회 특별대담에서 “1년 8개월째 협조를 해주는 국민들께 언제까지나 참아달라고 요청하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올해 추석까지 고향 방문을 막을 수 없어 (인원 제한을 완화했는데) 그 후과가 만만치 않은 것 같다”면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규가 계속 들려오니 참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 말이 되면 전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며 “그만큼 코로나의 활동 공간을 좁혀놓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마스크를 벗는 것은 올해 안에 안 되느냐’는 질문에는 “전문가가 아니라 함부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빠르면 연말쯤 미국에서 먹는 치료제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역병과 싸움에서 인류가 유리한 위치가 되겠다”라며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는 코로나 이전의 소중한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한편 김 총리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추가 이전과 관련해 “올해 가을에 어느 정도 큰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총리는 “이미 덩치가 큰 기관들은 많이 지역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수도권에 남은 기관들을 추려보니 400곳 정도 되는데 그중 직원 100명 이상인 곳은 150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기관들을 적절히 재배치하면 지역 혁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며 “가을 중에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이 모여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고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 소상공인 정책자금 6개월 만기연장·상환유예…10월 한달 현장신청

    소상공인 정책자금 6개월 만기연장·상환유예…10월 한달 현장신청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정부가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대출 만기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12만 8000건을 대상으로 6개월 만기 연장과 원금상환 유예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사이에 상환할 원금이 있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가운데 대리대출 10만 1000건과 직접 대출 2만 7000건이 대상이다. 상환유예를 신청하면 이자만 내면 된다. 단, 세금 체납이나 금융기관 연체, 휴·폐업 중인 경우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일 기준으로 연체 등을 해소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리대출은 이날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대리대출의 경우 보증기관과 은행에 신청하면 되는데, 10월분부터 납입원금 상환유예를 받으려면 늦어도 이달 말까진 보증기관에 연장신청을 마치고, 다음 달 8일까진 은행과 재약정을 해야 한다. 직접대출은 오는 2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10월 납입분도 상환유예를 신청할 수 있도록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약 한달 간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받는다. 대면약정을 필요로 하는 법인대출 7521건과 최대 5억원 한도인 시설자금대출 221건을 대상으로 한다. 10월분 원금상환 예정일 도래 직전 주에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월 1일부터 8일 사이에 상환 예정일이 있다면 직전 주인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가 신청 가능 기간이다. 10월 12일부터 15일 사이에 상환 예정일이 있따면 10월 5일부터 8일까지가 신청 가능 기간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정책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설] 새달 지급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기준 합리화 하고 예산 늘려야

    정부가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예산을 인색하게 배정하고, 지급대상도 줄이려고 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생색만 낼뿐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들을 돕겠다는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손실보상금 지급에 앞서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새달 8일 열어 세부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난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 법의 시행령은 ‘정부의 직접적 방역 조치인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을 적용받은 소상공인만을 지급대상으로 규정했다. 보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들의 반발은 당연하다. 손실보상법 시행령은 형평성을 잃고 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조치로 영업장소에서 집합을 금지하여 운영시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한하는 조치를 받아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경우’로 한정하면, 유흥업소, 노래방, 식당, 카페 등만 협소한 업종을 중심으로 보상하겠다는 뜻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용자가 줄어든 여행업과 투숙 인원의 제한을 받는 숙박업소, 관람객 숫자를 축소해야 하는 공연문화업, 샤워실 이용 금지로 이용자가 더 줄어든 헬스장은 대상에서 제외됐으니, 분노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손실보상제도를 시행하면서 앞뒤가 뒤바뀌었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피해업종을 선정하고, 피해액수를 산정하기지도 않은 채 7~9월 석 달동안 거리두기를 강화한데 따른 보상으로 아무런 근거도 없이 1조원을 배정한 것이 그것이다. 억울하게 제외되는 업종이 나타나는 상황에서는 정부의 이번 정책이 재기를 위한 최소한의 발판이 될 수 없는 것이다. 1조원을 배정하고 이 액수에 보상을 맞추려니 지급 대상을 차별하는 꼼수가 불가피한 것이다. 손실보상심의위원회도 정부가 제시한 틀에 액수를 끼워넣는 역할에 그칠 뿐이다. “곳간을 지키는 게 기획재정부의 역할”이라는 경제부총리의 논리는 수긍할만하다. 하지만 경제의 실핏줄이라고 할 수 있는 소상공업이 완전히 붕괴되고, 위기가 사회 전체로 확산되면 곳간은 아예 바닥을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정부는 손실보상금을 서둘러 지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피해를 입고도 대상에서 제외된 업종을 지원하는 별도 대책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손실보상 관련 예산 자체를 확대하지 않으면 안된다. 더불어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행령 개정에도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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