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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지역 외식업체 10곳중 4곳 배달앱-매장 가격 차이

    경기지역 외식업체 10곳중 4곳 배달앱-매장 가격 차이

    경기지역 외식업체 10곳 가운데 4곳에서 메뉴의 배달앱 가격과 매장판매 가격을 다르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가 공정거래지킴이를 통해 10~11월 도내 외식업체 1080곳(메뉴 수 50364개)의 배달앱과 매장판매 가격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1가지 메뉴 이상에서 배달앱과 매장판매 가격의 차이가 있는 외식업체가 426곳(39.4%)에 달했다. 메뉴별로 보면 배달앱이 매장판매보다 비싼 메뉴가 1426개(26.6%)였으며, 최소 70원에서 최대 8000원까지 가격을 더 받았다. 반면 매장판매가 더 비싼 메뉴는 146개(2.7%)였다. 이들 메뉴는 조리를 하지 않거나 용량 등이 적어 배달앱 가격을 적게 책정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배달앱과 매장판매 가격의 차이는 사업주의 경영 판단에 따른 것으로 그 자체가 위법은 아니다. 도가 외식업체 점주들을 대상으로 면담 조사한 결과, 가격 인상의 이유로 배달앱 중개수수료(75%)를 가장 많이 들었고 이어 배달비용(51%), 카드수수료(46%) 등의 순이었다. 이런 이유로 외식업체 점주들은 경기도의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의 활성화를 건의하기도 했다. 배달특급은 민간배달앱보다 저렴한 중개수수료(1%)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허성철 공정경제과장은 “외식업체 소상공인들의 부담 요인에 대한 보완 정책이 필요하고 소비자 역시 정확한 정보를 인지해 구매 시 합리적인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공정거래지킴이를 통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7%를 잡아라… 탐나는전 연말 할인혜택 탐나요

    7%를 잡아라… 탐나는전 연말 할인혜택 탐나요

    탐나는전을 최고 한도인 100만원까지 구매하면 최대 7만원 할인해주는 혜택이 올 연말까지 연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탐나는전 할인발행 개인한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혜택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개인별 할인한도 상향기간은 이달 9일까지였으나 오는 31일까지 연장해 성탄절 등 연말 소비 진작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탐나는전 카드 또는 지류 상품권을 최고 한도인 100만원까지 구매하면 최대 7만원의 할인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도는 탐나는전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이달 중순부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한정판 캐릭터 카드 발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탐나는전 운영방식을 카드결제 시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탐나는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 보다 영세한 소상공인에게 재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운영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로써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탐나는전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에 포인트가 적립되고, 적립된 포인트는 3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예를 들면 5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결제액의 5%가,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결제액의 3%가 적립된다. 단 매출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에서는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내년 확보된 탐나는전 발행 예산은 도 자체예산 90억원이다. 현재 국회에서 협의 중인 지역화폐 발행 국비예산의 반영 여부에 따라 종전의 할인발행 방식이 지속될지 여부는 결정될 전망이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연말 탐나는전 7% 할인혜택을 놓치지 말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내년에도 지역화폐 발행 취지는 유지하며 예산 대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운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은 지난 4월 누적발행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달말 기준 1조 2635억 원이 발행됐다. 한편 도는 발행이 종료된 제주사랑상품권을 탐나는전으로 교환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0년 11월 말 탐나는전 발행 이후 기존 지역화폐인 제주사랑상품권의 신규 발행·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도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9억 6700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을 도내 제주은행 전 지점에서 탐나는전으로 교환해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
  • “청년 외식 창업 지원” 호반프라퍼티 ‘H다이닝’ 오픈 행사

    “청년 외식 창업 지원” 호반프라퍼티 ‘H다이닝’ 오픈 행사

    호반그룹의 호반프라퍼티는 경기 아브뉴프랑 광명점에서 ‘H다이닝’ 3기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H다이닝은 청년 창업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한다.이날 행사에는 형준호 재단본부장, 백승희 신구대 호텔외식베이커리과 교수, 박재욱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H다이닝 3기에는 23개팀, 총 60여명의 소상공인이 지원했다. 1~2차 평가 결과, 부산 부전시장에서 대구뽈탕을 주메뉴로 선보인 ‘가성대구’ 팀이 최종 선정됐다. 가성대구는 아브뉴프랑 광명점에서 6개월 동안 임대료 없이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호반프라퍼티는 가성대구의 창업 자립을 위해 주방기기 및 제반시설 대여, 매장 인테리어 조성, 전문가 컨설팅과 멘토링 등도 제공한다. 가성대구 관계자는 “부산 지역을 넘어 수도권 지역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주신 호반프라퍼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6개월간 중심상권에서 외식경영 노하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호반프라퍼티는 2021년부터 H다이닝을 진행해오고 있다. 1~2기에 선정된 ‘그함박’과 ‘입분식 가정집’은 개점 2개월 만에 월 매출 수천만 원을 달성했고, 현재도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호반프라퍼티 측은 설명했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포퓰리즘 정치, 경제 희생 부른다/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포퓰리즘 정치, 경제 희생 부른다/전 고려대 총장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포퓰리즘 경쟁이 치열하다. 국민의힘이 김포의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면제를 들고나왔다. 동시에 민주당은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처리를 서둘렀다. 국민의힘은 다시 하남, 구리, 광명 등의 추가 서울시 편입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목동, 상계동까지 재정비 특별법 범주에 넣겠다고 응수했다. 선거 때마다 공약으로 나왔던 수도권 지상철도의 지하화도 다시 나왔다. 민주당 이인영 의원은 지하화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권영세 의원 등이 유사한 법안을 이미 발의한 상태다. 정부는 주식 공매도 금지 조치를 취했다. 개인투자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적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차입해 주식을 살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도 허용해야 한다. 공매도는 주가의 거품을 빼고 시장을 안정시키는 순기능이 있다. 정부가 지난 3월 연장근로 한도를 풀어 주당 근로시간이 최대 69시간까지 늘도록 만든 근로시간 개편안을 철회했다. 대신 주 52시간의 기본 틀을 유지하되 일부 업종에 한해 연장근로를 노사합의로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선거철이 다가와 개선안을 내놓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를 겨냥해 대선후보 시절 공약으로 제시했던 주 4·5일 근로시간제를 다시 꺼냈다. 이 대표는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성장률 3%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아동수당 확대, 3만원 청년패스, 대출이자 감면, 대학생 학자금 무이자 대출 등 돈풀기 정책을 내놨다. 산업구조와 경제체질이 부실해 성장률 제고가 어렵다. 마치 고장난 펌프에 마중물을 붓는 것과 같다. 결국 물가만 오르고 국가 부채만 증가한다. 민주당은 사용자의 범위를 넓히고 불법파업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을 국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 노조 등 지지층을 결속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대통령이 불법파업에 면죄부를 줄 수 없다며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다. 민주당은 금융회사의 초과이익에 대해 40%까지 기여금으로 내는 횡재세 법안을 발의했다. 기여금은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쓸 예정이다. 횡재세 부과는 시장 원칙에 어긋나는 징벌적 조치다. 금융산업이 발전 동기를 잃고 해외 금융회사 및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 주주의 이익 침해도 문제가 된다. 금융회사가 독과점적 위치에서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지나치게 큰 이익을 보는 것은 사실이지만 서민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등에 스스로 나서야 한다. 정부는 시장구조를 공정하고 효율적인 경쟁체제로 바꿔야 한다. 정치권의 포퓰리즘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공공기관의 청년 고용을 의무화하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무주택자 청년에게 비과세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등의 연장을 추진한다. 민주당은 개인 채무자 보호법, 요양병원 간병비 보험급여화, 소상공인 지원법, 임시 소비세액 공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당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진행하는 특별법을 합의 처리했다.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대구~광주 복선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달빛고속철도사업 특별법도 함께 추진할 전망이다. 대중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은 경제를 정치 희생물로 만든다. 재정지출 급증으로 나라가 빚더미에 앉고 반시장적 법과 제도에 묶여 경제가 자생 기능을 잃는다.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과 고용창출 능력을 빠른 속도로 잃고 있다. 실업과 물가 고통이 크다. 더구나 가계, 기업, 정부 모두 부채가 많다. 이런 상태에서 포퓰리즘의 덫에 걸려 추락 위험에 빠지고 있다. 정치 포퓰리즘으로 무너진 남미와 남유럽 국가들이 남의 얘기가 아니다.
  • 자영업자 대출이자 최대 150만원 돌려줄 듯

    은행권이 연 5%가 넘는 금리로 대출받은 자영업자에게 내년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18개 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태스크포스(TF)’는 지난 7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이날 회의에서 지원 대상과 방법을 어느 정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 기준으로 금리가 연 5%를 초과하는 기업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안이 유력하다. 부동산임대업 대출자는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방식은 내년에 내야 할 이자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대출 1억원에 대해 연간 최대 150만원 캐시백’을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급 시점과 주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자 부담을 지속적으로 덜어 주자는 취지를 고려했을 때 한꺼번에 주지 않고 분기별로 나눠 줄 가능성이 높다. 캐시백 지원에는 시중은행, 지역은행, 인터넷은행 등 18개 은행이 참여한다. 은행연합회 모의실험 결과 총지원액은 약 2조원에 이른다. 이는 은행연합회 회원 은행들의 지난해 순이익(18조 9369억원) 기준으로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은행연합회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지원 대상, 지원 방법, 은행별 분담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은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민화·댄스… 다채로운 K컬처… 명동 문화 랜드마크서 배워요[현장 행정]

    민화·댄스… 다채로운 K컬처… 명동 문화 랜드마크서 배워요[현장 행정]

    “명동 거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교실에서 가장 한국적인 민화를 그리는 시간이 어느 때보다 특별한 느낌입니다.” 서울 중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명동 한복판에 만든 복합문화센터 ‘명동아트브리즈’에서 민화 선생님으로 나선 정재은 작가는 지난 7일 첫 수업의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영화 ‘나랏말싸미’의 일월오봉도를 그린 정 작가는 책가도 등을 주제로 한 감각적인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성 김 전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의 부인이다. 지난달 28일 개관한 명동아트브리즈는 민화뿐만 아니라 K팝 댄스, 명상 등 다양한 수업을 시작하며 분주하다.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명동아트브리즈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은 명동에서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댄스 스튜디오와 공연장, 갤러리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서울중앙우체국 뒤편에 위치해 유리창 너머로 사적 280호 한국은행 구본관과 한성화교소학교 등이 보인다. 중구는 ‘명동의 문화 랜드마크’를 위해 저명한 강사진을 꾸렸다.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에게 춤을 가르쳤던 함지은 강사가 K팝 댄스 강의를 맡고 골프 스타 안시현 프로의 골프 교실도 열린다. 청목 스님(조계종)과 김사라스와띠 강사는 각각 명상과 싱잉볼 교실을 연다. 3층 갤러리에선 개관 기념으로 ‘고양이 작가’로 유명한 이경미 작가의 ‘렛 더 선샤인 인’(Let The Sunshine In) 전시가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프랑스 보르도 지역 프리미엄 와인인 코트 드부르의 라벨에 이 작가의 작품이 들어가는 한정판 와인 출시를 기념하는 자리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개관식에서 “옛 KT 전화국 자리에 호텔을 짓는 과정에서 기부채납을 받은 건물에 무엇을 담을지 고민하다 서울과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역할을 떠올렸다”며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동시에 주민들도 함께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동아트브리즈는 유튜브 스튜디오 시설과 카페도 갖췄다. 구는 소상공인의 유튜브 홍보를 돕는 수업도 개설해 영상 촬영의 기초부터 제작, 플랫폼 활용까지 교육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명동아트브리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초저출산 대한민국… 이제 49세도 ‘청년’입니다 [김유민의 돋보기]

    초저출산 대한민국… 이제 49세도 ‘청년’입니다 [김유민의 돋보기]

    우리나라는 이미 저출산 국가가 아니라 ‘초저출산’ 국가가 됐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2020년 기준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합계출산율이란 가임기 여성이 평생 낳는 자녀 수를 가리키는 수치다. 극심한 저출생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이제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불과 3년 뒤면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되는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우리 사회에서 청년 수는 매년 급감하는 추세다. 현행 청년기본법은 청년의 나이를 19~34세로 정의하고 있기에 35세부터는 법적으로 청년이 아니지만,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는 40대를 청년으로 보고 있다. 전체 243개 지자체 가운데 54곳이 조례상 40대를 청년으로 정의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기존 18~39세에서 ‘18~45세’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에 연간 최대 100만원 내에서 최장 3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정책에서 ‘청년 신혼부부’의 나이를 45세로 규정한 것이다. 태안군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조례를 개정해 청년 연령을 만 18~45세로 변경하기도 했다. 전북 남원시와 충북 영동군도 청년연령 범위를 39세에서 45세로 확대했다. 경남 의령군은 45세를 넘어 청년의 나이를 49세로 규정하고 ‘청년 소상공인 창업 지원 사업’을 해주고 있다. 울진·영양·청도·봉화·예천 등도 청년의 나이를 49세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엔 서울 도봉구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했다. 도봉구는 지난 4월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청년 연령 상한을 기존 39세에서 45세로 올렸다. 도봉구는 청년인구 감소라는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청년 연령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청년 연령의 상한이 높아짐에 따라 도봉구의 청년 인구도 기존 8만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청년 나이 상한선을 올리는 것이 인구 고령화 현상을 반영한 것은 맞지만, 단기적으로 지원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른 효과만 있을 뿐 근본적인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한다.“2050년, 100명 중 11명만 청년” 이대로라면 우리나라의 청년 인구가 2050년엔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거란 분석도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통계청이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변화(2000~2020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청년(만 19~34세)인구는 1021만 3000명으로 총인구의 20.4%를 차지한다. 1990년 총인구의 31.9%(1384만 9000명) 비중이던 청년인구는 2000년 28.0%(1288만 3000명), 2010년 22.9%(1096만 7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통계청은 2050년엔 청년인구 비중이 11.0%(521만3000명)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 기준 청년인구 중 미혼은 81.5%로 2000년 54.5%였던 것과 비교하면 20년 사이 27.0%포인트나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86.1%(2020년 기준)로, 여성(76.8%)보다 미혼 비중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34세의 미혼 비중이 2000년 18.7%에서 2020년 56.3%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청년세대의 1인가구 비중도 증가세다. 2000년 6.6%였던 청년 1인가구는 2010년 12.6%, 2020년 20.1%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혼자 사는 이유로는 ‘직장 때문(55.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독립생활(23.6%)’ ‘학업 때문(14.8%)’이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청년인구가 줄고, 미혼인구가 증가하는 건 생산성이 줄고, 내수경기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신호라고 우려하고 있다.
  • KB금융, ESG경영 평가 ‘DJSI 월드 지수’ 8년 연속 편입

    KB금융, ESG경영 평가 ‘DJSI 월드 지수’ 8년 연속 편입

    KB금융그룹이 8일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의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지수)에서 8년 연속 ‘월드 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고 밝혔다.DJSI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제 등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지수로, 이중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에 대해 ESG 경영을 평가해 250여개 기업을 선별한 지수다. KB금융은 국민은행을 포함한 모든 계열사가 기후변화 대응 전략, 포용적 금융상품 및 서비스 확대, 이사회 중심의 ESG경영 추진 등 ESG 경영에 집중한 것이 해외 기관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로 분석했다. KB금융은 환경 부문(Environmental)에서는 그룹 내부 탄소배출량 및 금융배출량의 넷제로 목표 달성 전략인 ‘KB 넷제로 S.T.A.R.’, ESG 투자 확대 중장기 로드맵 ‘KB 그린웨이브 2030’을 이행하고 있으며, 사회 부문(Social)에서는 포용적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상생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 및 서비스로는 금융 소외 계층 부담 완화를 위한 ‘KB국민희망대출’, 소상공인을 위한 ‘KB 소호 컨설팅 센터’, ‘KB굿잡 취업박람회’ 등이 있다. 지배구조·경제 부문(Governance&Economic)에서는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통해 그룹의 ESG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관리·감독하고, 성별 다양성 확대를 위해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인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KB금융은 밝혔다. KB금융은 “앞으로도 글로벌 ESG경영 선도 기업 위상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산타왔수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박람회’

    산타왔수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박람회’

    크리스마스 박람회에서 미리 산타선물 만나보세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주 유일 크리스마스 박람회 ‘제주 크리스마스 선물전 – 산타왔수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연말 선물용 로컬 브랜드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설레는 연말을 느낄 수 있다. 전시장 내에 대형 트리가 설치될 예정이며 ‘산타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과 장식, 공예품, 식품 등 연말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로컬 브랜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참관객이 다 함께 캐롤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합창단·재즈 아티스트 연계 싱어롱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산타 기념사진 촬영과 소원 트리 만들기, 현장 경품 퀴즈 이벤트 등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선화 ICC JEJU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ICC JEJU가 연말 제주 나들이 명소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연말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입장 할 수 있으며, 사전 온라인 등록 시 현장에서 빠르게 입장이 가능하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jejuchristmasfair.com)또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santawhatsuda)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3 지자체 의정대상’ 수상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3 지자체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7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3 우수 국정감사 국회의원 지자체 의정 대상&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 광역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SISA)대한뉴스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중앙회와 (사)서울시민회에서 주관했으며, 선정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를 종합해 2023년에 두각을 드러낸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지자체 의원, 경제인, 문화예술인 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김 의원은 지방의정 발전과 천만 서울시민 복지 정책에 이바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시의회 제19기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및 2040 미래도시 서울 안전도시건설 방안(탄소중립),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 활성화로 시민건강 증진 방안 등 3차례 정책포럼을 개최하며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정책 개발을 통해 시민 생활의 권익을 향상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앞으로도 천만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 더 나은 서울을 만들어 민생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최근 발표한 소상공인, 탄소중립, 맨발걷기 및 국민댄조 운동에 대한 정책제안 및 방안들이 말로서만 끝나지 않고, 내년도 초부터 적극 추진 및 실천해 하반기에는 커다란 성과를 도출시킴으로써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올해 마지막 기회’ 서울시 소상공인 제품 최대 20% 할인…슈퍼서울위크 개최

    ‘올해 마지막 기회’ 서울시 소상공인 제품 최대 20% 할인…슈퍼서울위크 개최

    연말을 맞아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 5곳에서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슈퍼서울위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우체국쇼핑, 11번가, G마켓, 옥션, 롯데온 등 5곳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말감사특별전은 여름휴가특별전(7월), 한가위특별전(9월)에 이은 올해 마지막 행사다. 겨울나기 콘셉트에 맞춰 수분 마스크팩과 헤어팩, 겨울간식 떡볶이 밀키트 등 약 1만 3000여개의 서울시 소상공인 제품이 준비된다. 앞서 여름휴가특별전에는 1만 2253개 사가, 한가위특별전에는 1만 3095개 사가 참여해 총 85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시는 소상공인 제품의 상품성을 높이고 판로 개척을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올해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 1100개사를 선정해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 크라우드 펀딩, 전문가 방문 코칭, 온라인 소비자 조사평가, 상품디자인 개선,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홍보영상 제작 등의 지원을 제공했다. 채식주의자용 비건소스 제조사인 ‘버틀’은 서울시의 메뉴 컨설팅을 받고 신메뉴를 개발해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치의 1076%인 초과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1000여개 사를 선발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홍보 마케팅과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MD상담회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올해 마지막 할인 기획전에서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소상공인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장 목소리와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촉진 규정 신설후 지자체 지원 활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촉진 규정 신설후 지자체 지원 활발

    지난 1월 전국 700만 소상공인을 위해 ‘디지털 전환 촉진 규정’이 신설된 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중장년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에 취약한 중장년 소상공인을 전담 관리자가 일대일로 맡아 역량진단부터 교육·컨설팅·비용지원까지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스스로 디지털 활용이 능숙해질 수 있도록 기초·심화 과정에 온오프라인 교육도 진행한다. 부산시는 ‘온라인마케팅 지원 사업‘에 초점을 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광고를 하는 방법과 블로그 후기 관리법 등을 교육한다. 또 온라인 매체와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중개플랫폼 관련 홍보·마케팅, 자사 홈페이지에 제품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수원시, 바쁜 소상공인 위해 디지털배움터 무료 운영고양시, 경영안정에 233억 편성·시설 개선 300만원 수원시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을 위해 디지털배움터 ‘에듀버스’를 무료로 운영중이다. 에듀버스는 디지털 기자재를 탑재한 버스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간·지역 등의 문제로 교육이 힘든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교육한다. 지난 달 7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열린 에듀버스 교육에서는 챗GPT와 스마트폰 활용방법 등을 교육했다. 창원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빙로봇·무인판매기·키오스크·테이블오더 등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디지털 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약233억원을 편성해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비롯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전환 추세에 따라 POS시스템,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설치 등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비용을 최대 300만원 지원하고 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온라인 홍보를 위한 유튜브 영상물 제작, 인스타그램 홍보 영상 촬영비 등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의 온라인 판매를 돕기 위해 국내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 온라인 쇼핑몰 ‘가치샵몰’을 지난 8월 부터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25개사 77개 제품을 등록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설날과 추석 때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하고 있다. “쿠팡 네이버와 경쟁 어려움 많아”“소비자 신뢰 얻어 자생력 갖춰야” 하지만 이러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저조한 편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쿠팡 네이버 등과 같은 대형 플랫폼이 온라인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소상공인들이 그들과 경쟁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 문재호(51) 의원은 “이제는 소상공인들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여 자신의 사업 환경에 맞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고양시정연구원이 뷰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양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리터러시와 디지털 전환 행동 분석’ 연구결과 응답자의 36.1%가 디지털 전환 의도가 있고, 53.5%가 디지털 전환이 비즈니스에 유익하다고 답했다.
  • 성북 동네상권 살리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업 활발

    성북 동네상권 살리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업 활발

    서울 성북구가 특색 있는 골목 상권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한 소상공인 밀집 구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을 꼽을 수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 조직의 신청을 받아 지정한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2021년 4월 ‘성북구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총 7곳(정릉골·꿈의숲 장곡·성북천·배밭골·종암 북바위길·석계 음식 문화 거리·월곡 달빛오거리)의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했다. 이는 서울 자치구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구는 전했다. 또한 구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 경향에 맞춰 지역 소상공인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비롯해 경영 현대화 사업, 시설 환경 개선, 홍보·마케팅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5일 구는 월곡2동주민센터에서 제7호 골목형 상점가인 월곡 달빛오거리 상인회에 상권을 홍보하는 현판을 전달했다. 상인들은 이날 상인회원 간 소통과 단합을 위한 총회도 열었다. 강태이 월곡 달빛오거리 상인회장은 “월곡 달빛오거리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건 여러모로 동네 상권 발전에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상인, 성북구와 협력해 지역의 대표 상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고금리, 소비 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적인 손실 보상뿐 아니라 법적·제도적인 지원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골목형 상점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상인들 역시 자체적으로 자생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현미경 심사 이어가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현미경 심사 이어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지난 6일 경제산업국, 재난안전실, 여성아동정책관 등 경북도 9개 실·국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날카로운 심사를 이어갔다. 먼저 박규탁 의원(비례)은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등에 관해 질의하며 어려운 소상공인을 도우려고 만든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에 대한 직원들의 고압적인 태도와 갑질 때문에 방문을 꺼리는 소상공인도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보이소tv 등을 통한 도정 정책홍보의 예산대비 효율성을 진작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입양아동 관련해 질의하며 도내 입양 현황 등 기본적인 데이터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나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질책하며, 도내에서 발생한 입양대상 아동들이 국제 입양이 되는 것보다는 경북도에 입양돼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토대를 조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구미가 반도체 소재 부품 특화단지로 선정됐는데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지역의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반도체 인력 양성이 핵심이라며 소관 부서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반도체 산업에 인력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부탁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메타버스 체험센터 운영에 대해서 질의하며, 주말에 운영을 안하고 주중에만 운영한다면 홍보효과가 떨어지므로 이에 대해 재검토해 보라고 요청했다다. 또한 파독 광부·간호사 감사행사와 관련하여 고령의 참석자들을 위한 인솔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추가로 인솔자를 배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북 반도체 산업 초격화 인력 양성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현재 수도권 인력 집중 상황을 고려했을 때 경북도가 준비하는 만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반도체산업에 특화된 구미를 중심으로 반도체 인력양성에 경북도가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도정 홍보가 수요자의 의식적인 접근을 전제로 한 인터넷 홍보 등에 그쳐 광고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대형 빌딩의 외벽 광고나 버스 및 대중교통을 통한 광고로 경북을 홍보하여 경북의 위상도 높이고 사람들도 많이 찾을 수 있는 효용성 높은 홍보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채아 의원(경산)은 부모가 없거나 가정학대를 당해 시설에 거주하는 아이들 간식비 증액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니 겨우 8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랐다며 현 물가를 고려할 때 아직도 아이들 간식비로는 턱없이 부족하니 현실적으로 간식구입이 가능한 최소한의 재정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3년간 추진했지만 이용률이 매우 저조하다며 사업 재검토를 요청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유보통합 준비상황에 관해 질의하며 유치원하고 보육하고는 차이점이 있으니 관계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통합에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이 도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통해 제대로 된 위상을 확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사업 예산이 전년대비 3분의 1이 감소했다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역사랑 상품권예산이 줄면 상황이 어려운 농촌지역은 더 큰 타격을 받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경기침체에 허덕이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관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은 우리나라 치안에 있어 방범대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분들이 사비를 들여 봉사하고 있는만큼, 관련 부서에서 예산을 책정하여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아동학대는 적발하기 힘들어 사전예방교육이 중요한데 관련 예산을 삭감 편성했다고 질타하고, 추경에라도 반드시 예산을 확보하여 가정폭력을 예방할 것을 주문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아동 수가 급감하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소관부서의 대응이 미진하다며, 관련 신규사업도 없고 용역도 연구만 하고 실제 정책과의 연계가 없다고 질타하며 과거의 사업을 답습하면서 매년 숫자만 바꾸는 예산편성은 지양되어야 한다며 출산장려 정책 등 지역 아동수를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경북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사업 성과가 우수하다며 관계 공무원의 노고를 치켜세웠지만 한편으로는 성공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내년 예산이 삭감됐다며, 긴축재정이라 할지라도 예산투입대비 성과가 높은 우수사업은 반드시 예산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인 예산 운용을 주문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장애전담 어린이집 유아들에게 지원되는 예산이 일반학생과 장애 학생이 같이 생활하는 어린이집 장애 유아들에게는지원이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반 어린이집에 있는 장애학생도 똑같은 장애학생인 만큼 지원에 차등이 없는 형평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치안센터 축소 정책과 관련해 시골 지역의 농산물 절도 등 범죄 관련 수치가 증가 추세인데, 이런 상황에서 치안센터를 폐쇄하는 것은 시골의 치안 공백 현상을 확산하는 것이라며 주민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치안센터 폐지 정책은 동의 할 수 없다고 질책했다.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감사관실에도 전체 공무원들의 수사 및 범죄 경력이 있는지 전수조사를 해 볼 것을 제안하며 이러한 사실이 빠진 채 승진과 같은 인사상 혜택을 보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번 기회에 철저히 점검해 경북의 청렴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로 삼아 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재해위험지구는 늘어나는데 이에 대응할 예산이 부족하다며 적극적으로 국비를 확보해서 지역의 방치되고 있는 위험지구를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 ‘서울형 입원 생활비’ 지원금 확대… 내년부터 하루에 9만 1480원으로

    자영업 등 병가 못 쓰는 노동자퇴원·검진일 180일 안에 신청연간 최대 14일 노동약자 보호 서울시가 자영업자나 일용직 노동자 등 유급병가를 쓸 수 없는 노동자들에게 입원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서울형 유급병가(입원 생활비) 지원’ 제도 명칭을 ‘서울형 입원 생활비 지원’으로 변경하고 지원 금액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 10월 조례 개정을 통해 사업 명칭을 변경하고 내년부터 1일 지원금액을 8만 9250원에서 9만 1480원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6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서울형 입원 생활비 지원은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인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소득자로 입원, 입원연계 외래진료,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서울시민에게 1일 약 9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일반 직장인의 경우 병가를 통해 소득을 보장받고 일을 쉴 수 있지만 고용형태 등을 이유로 건강검진이나 진료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시행됐다. 퇴원일이나 검진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신청할 수 있고 연 최대 14일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노동자가 이 제도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11월 20일 기준) 총 4367명에게 30억 2300만원의 입원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수혜자들의 고용형태를 보면 개인사업자가 49.9%로 가장 많았고, 일용직 노동자(19.6%), 특수고용직노동자(15.8%)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운전·운송·유통 관련직이 19.8%로 가장 많았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사업 명칭이 쉬운 용어로 변경돼 취약노동자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이 좋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일용직이나 특수고용직 노동자와 소상공인 등 노동약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세밀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소상공인 상생 문화예술 프로젝트 ‘추천경로 16분’…종로3가 이색 도보여행 코스 제안

    지역소상공인 상생 문화예술 프로젝트 ‘추천경로 16분’…종로3가 이색 도보여행 코스 제안

    일대 상점·예술가 콜라보레이션 진행 7~30일 다양한 먹거리·볼거리 선보여서울 종로3가역 일대가 상점들과 예술가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도보여행 코스로 재탄생한다. 문화예술 도보여행 ‘추천경로 16분’은 SGI서울보증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SGI서울보증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가 양성사업 ‘아트너스 클럽’ 협업 기업으로 참여하여 직접 선정·후원한 프로젝트다. 기획 및 운영은 아트너스 클럽 우수 수강생(권효민, 김병호, 김수임, 박수진)이 담당했으며 주관사로 블루버드씨가 함께했다. ‘추천경로 16분’은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익선동 골목을 지나 청춘극장까지의 경로 1.1km를 한국 노인 평균 보행속도(1.06m/s)로 걸었을 때 약 16분이 걸린다는 점에 착안해 지은 이름이다. 종로3가의 소상공인 상점들과 예술가들이 공간별 철학을 담아 아트상품과 전시를 선보이며, 보는 경로와 먹는 경로의 두 가지 이색 도보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이번 코스에는 상점 4곳(앞으로의 빵집, 카페 사사, 카페 거처, 청춘극장)과 3인의 예술가(고요손, 김준서, 장서영)가 참여했다. △보는 경로에서는 ‘카페 거처’에서 장서영 작가의 ‘속도와 시간의 상대성’에 대한 영상작품을 감상한 후 ‘청춘극장’에서 청춘과 AI, 노년층의 공생에 대한 김준서 작가의 작품을 체험한다. △먹는 경로에서는 고요손 작가와 각 공간이 제작하여 판매하는 한정판 ‘아트조각(디저트)’을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의빵집’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담아 제작한 비건 아트조각, ‘카페 사사’와 쉼과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미학을 담아 제작한 아트조각은 프로젝트 기간 내에만 맛볼 수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기업 블루버드씨가 프로젝트 진행과 후원사 연결, 아트너스 클럽의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사로서 전 과정을 함께했다. 블루버드씨 김상미 대표는 “노인 인구수가 높은 종로구에 최근 을지로와 익선동을 중심으로 청년 방문객이 유입되고 있으나 세대간 장벽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트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독특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세대간 소통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 사회공헌 미션을 문화예술로 해결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하는 문화예술후원매개 영역이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표했다. 블루버드씨는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기업으로 2022년 설립됐으며, 예술의 창의성을 통해 공익의 문제해결 방법론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예술을 매개로 개인과 기업, 공공기관, 예술가 간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이어주는 문화예술후원 매개의 필요 가치를 알리고 있다. ‘추천경로 16분’ 프로젝트는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별도 예약 없이 프로그램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연결된 안내 지도를 보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나들이 추억’ 교외선 부활…양주, 경기북부 톱 도시로[연천&양주-발품 행정 척척 새해 설계 착착]

    ‘나들이 추억’ 교외선 부활…양주, 경기북부 톱 도시로[연천&양주-발품 행정 척척 새해 설계 착착]

    경기 양주시는 6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북부 중심 도시 중 한곳이다. 1960~80년대만 해도 서울 동북부 4개 자치구(도봉·노원·강북·중랑)와 경기 동북부 4개 시(의정부·동두천·남양주·구리)가 행정구역상 모두 양주에 속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6개 시군(의정부·고양·파주·동두천·연천·포천)과 연접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 내년 하반기 교외선 재개통으로 수도권 나들이 명소라는 옛 영화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5일 토박이 공무원 출신 강수현(61) 양주시장으로부터 지난 한해 성과와 새해설계를 들어봤다.-지난 1년간의 시정을 평가해 달라. 올해는 시 승격 20주년 되는 뜻깊은 해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대도약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 양주 시민의 염원인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장사업도 2029년 말 준공될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진척 상황은 어떤가. 양주시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은 연내 착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 성장할 양주역세권개발 사업, 양주테크노밸리 사업 등을 고려하면 GTX C노선의 양주역 정차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 양주시의 혁신 성장 기반 마련 등 전략적으로 대처하겠다.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한 시발점인 은남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지난 9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국내 굴지의 기업과 투자 양해각서(MOU) 및 고용협약을 체결하는 등 ‘양주형 성장동력 일자리 창출’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 -새해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새해 시정방향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대도약 하기 위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새로운 대도약의 계기 마련, 공교육 내실화와 교육 여건 선진화, 시민 체감형 복지도시 조성,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역사 문화도시 조성 등으로 잡았다. -분야별 세부 사업을 소개해 달라. 먼저, 지역 간 체계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백석~양주역 간 도로사업, 방성~산북 확장·포장 공사 등 도로교통만 확충을 적극 추진하겠다. 둘째,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 양주 테크노밸리 등 미래양주의 먹거리 사업을 추진,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대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겠다. 셋째, 교육청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건전하고 유익한 지역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 공교육 내실화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겠다. 넷째, 사회 복지안전망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고 아동·장애인·노인 돌봄 기능을 강화해 포용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 다섯째,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양주시의 역사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역사문화도시라는 위상을 확립하겠다. -새해 예산 편성은 어떻게 했나. 새해 예산은 올해 대비 3.19% 늘어난 1조 1181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에는 대규모 투자사업에 예산투입 여력이 부족해 우선순위를 고려해 결정한 백석~양주역 간 도로 확장·포장 공사에 지방채 120억을 발행해 대응한다. 여성, 청년,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등에도 중점투자한다. 동서균형발전 연결도로 확충, 시민생활 편익증진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 새해에도 의회와 협력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한 끼 접대비 3만원이면 충분” vs “물가가 얼만데 5만원은 돼야”

    “한 끼 접대비 3만원이면 충분” vs “물가가 얼만데 5만원은 돼야”

    “식사비 한도가 5만원으로 올라도 업무추진비는 그대로인데 지금 예산으로 그걸 감당할 수 있겠어요? 상반기에 업추비가 바닥날걸요.”(A서기관) “외부 손님 접대하러 가면 기본 3만원 이상이에요. 초과 금액을 맞추려고 어쩔 수 없이 편법을 쓰죠. 법을 지키려면 현실적으로 식사비 한도가 5만원은 돼야 해요.”(B사무관)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의 접대용 식사비 한도를 5만원으로 올리는 문제를 두고 법 적용 당사자인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한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한 끼 밥값으로 3만원이면 충분하다는 목소리가 엇갈린다.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란법 규제 개선 필요성을 공개 언급한 이후 국민권익위원회는 김영란법이 정한 식사비 한도 규제 완화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외식업계는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한도를 5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영난에 고통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소비 확대가 목적이어서 주로 경제계를 중심으로 의견 수렴이 이뤄지고 있지만 법 적용을 받는 공직사회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경제 부처의 한 공무원은 “사회에 만연한 부패를 개선한다는 김영란법 취지를 보면 아예 식사 접대 문화를 없애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국민이 보기에 한 끼 3만원 식당도 고급스럽다. 식사비 한도 상향이 국민 정서에 맞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도를 올리면 접대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업무추진비가 수년째 동결돼 지금 3만원도 부담스럽다. 업추비를 쓰며 접대하는 윗분들이야 식사비 한도가 오르면 편하겠지만 결재를 올리고 살림을 꾸려야 하는 입장에선 식사비가 5만원으로 올랐을 때 예산을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이라며 “한도를 올리려면 업무추진비도 올려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 사무관은 “한도가 5만원으로 올라 ‘4만 9900원’짜리 새로운 ‘김영란 세트’가 메뉴판에 있는데도 3만원짜리 식사를 대접하면 접대받는 사람이 기분 나빠하지 않겠나”라며 “접대에는 3만원이면 충분하다. 업무추진비도 국민 세금으로 조성한 것인데 아껴 쓸 수 없게 된다”고 걱정했다. 서기관급 공무원은 “지금도 식사비가 3만원을 초과하면 접대 자리에 부서 직원들을 잠깐 불러 머릿수를 채우고선 계산상 1인당 접대 비용을 줄이는 편법을 쓴다. 5만원으로 올린다고 편법이 사라질 것 같나”라며 “지금은 3만원을 넘겨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인데 5만원으로 오르면 실무 직원들은 금액을 맞추려고 더 애를 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청사 주변 식당의 밥값 상승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사회부처의 한 서기관은 “안 그래도 먹거리 물가가 높은 상황에서 김영란법상 식사비 가액 상향이 외식 물가에 기름을 붓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한 과장급 공무원은 “접대할 때 ‘비싼 거 시키지 말라’고 할 수 없어 초과 금액이 생기면 개인 카드로 결제하기도 했다. 5만원으로 올리는 건 찬성”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물가가 올라 점점 금액 대비 음식의 질이 떨어지고 2만 9900원짜리 ‘김영란 세트’도 많이 사라졌다”며 “만찬 때 3만원짜리 식사를 하고 술까지 곁들이면 감당이 안 된다. 지금 김영란법은 편법을 조장하는 법이니 물가에 어느 정도 한도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부처의 한 과장급 공무원은 “식사비가 1인당 3만원이 넘으면 귀찮게 사유서를 꼭 써 내야 했는데 5만원으로 상향되면 여유가 생겨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과장급 공무원은 “김영란법 시행 이후 물가가 얼마나 올랐나. 행정기관이 있는 곳만이라도 음식값을 오른 물가만큼 지불해야 지역 상권이 산다”고 했다. 부처종합
  • “잠실새내역 상권 핫플로” 이벤트 팡팡

    “잠실새내역 상권 핫플로” 이벤트 팡팡

    서울 송파구가 과거 ‘신천동 먹자골목’, ‘뒷구정동’ 등으로 불렸던 잠실새내역 상권을 매력 만점의 명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고 5일 밝혔다. 잠실새내역 일대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와 함께 수많은 스포츠팬의 발길이 몰리는 등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며 상권이 급속히 위축됐다. 이에 지난 9월 서울시가 이곳을 지역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했고, 구는 주민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향후 6개월간 새마을시장 상인회와 함께 매출증대 이벤트를 개최한다. 걷기 습관 형성 플랫폼인 ‘워크온’ 앱을 통한 챌린지를 진행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을 유도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잠실새내역 골목길을 걸으며 3개 지점을 통과한 뒤 3만원 이상 사용 영수증을 인증하면 송파사랑상품권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이어 방문객의 흥미를 높이고자 잠실종합사회복지관 앞 사거리 바닥에 스포츠를 테마로 역동적인 픽토그램 이미지를 그려 넣었다.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경영개선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송파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스크림 훔쳐 가는 것보다 떨려”…초등생의 ‘이 행동’

    “아이스크림 훔쳐 가는 것보다 떨려”…초등생의 ‘이 행동’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지폐 투입구에 현금이 아닌 종이를 넣는 아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무인 가게의 사장인 A씨는 기계가 고장날까봐 노심초사했다고 털어놨다. 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무인점 지폐 투입구에 종이 넣는 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이미 20분 전에 아이스크림 하나 훔쳐 갔다. 다시 와서는 지폐 투입구에 종이를 집어넣는다”며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 앞에 선 아이가 옆에 놓여 있던 종이를 집어넣는 모습이 담겼다. 종이가 들어가지 않자 아이는 주변에 있는 영수증을 주워 지폐 투입구에 맞게 잘라낸 뒤 다시 넣으려고 시도했다. A씨는 “주말 CCTV 돌려보다가 이제 봤다. 4번이나 더 왔더라”며 “사진 붙여놓으려 한다. 카메라가 외부까지 찍히는데, 4번이나 왔다 갔다 하는 동선이 찍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 보면서 고장 날까 봐 덜덜덜 (떨었다). 아이스크림 한 개 훔쳐 가는 것보다 더 떨리더라”며 “무인 가게 열고 나서 흰머리가 막 난다”고 토로했다.늘어나는 무인 점포…다양한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무인점포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무인 영업장은 세탁소를 포함해 아이스크림, 밀키트, 스터디카페, 룸카페 등 6개 형태로 전국에 742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점포는 별도의 허가 없이 관할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영업하면 된다. 무인점포는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인건비를 아낀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점포를 관리하는 인력이 없는 탓에 절도나 시설 훼손, 동물 유기 등 다양한 범죄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무인 점포 절도사건만 3188건이다. 절도 수법이 다양해진 데다 CCTV 말고는 증거를 찾기도 쉽지 않아 소상공인들의 고민은 커져만 간다. 무인 점포의 특성상 소액의 절도가 많고, CCTV 영상만을 단서로 범인을 추적하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검거도 어렵다. 경찰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절도 위험을 줄이기 위한 업주들의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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