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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춘대 서울시의원 “지역상권 상생·활성화 조례 제정 통해 지역상권 지원 근거 마련 필요”

    임춘대 서울시의원 “지역상권 상생·활성화 조례 제정 통해 지역상권 지원 근거 마련 필요”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18일 ‘서울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임 의원이 지난 3월 29일 발의한 ‘서울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조례안’에 대한 제정 필요성과 입법 방안이 논의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적 경기침체와 젠트리피케이션 등으로 서울의 지역상권은 쇠락하고 소상공인들은 큰 타격을 입고 있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2022년 시행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은 침체된 지역상권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및 세제 감면 등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규정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 근거는 마련된 상태다. 반면 서울시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등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의욕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조례를 통한 지원 근거는 미비한 상황이다.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가한 전주열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조례안 주요 내용에 대한 법제적 검토’를 주제로 발표했고, 신기동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이호병 단국대 부동산학부 교수, 김현철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강인철 서울시 상권 활성화 담당관이 토론자로 참여해 조례안의 필요성과 보완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대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임 의원은 “개별점포가 아닌 상권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및 지역상권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의 주먹구구식이 아닌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서울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서울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조례안’은 오는 24일 제318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노동공정상생정책담당관 안건심사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출이자·월세·이사비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출이자·월세·이사비 지원”

    인천시가 전세 사기 피해 청년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자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다. 유정복 시장은 19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피해 청년 월세 지원·피해자 이사비 지원 등의 추가 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추가 지원대책은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법률적·심리적 어려움 등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먼저,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게 전세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전세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고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피해자에게 대출 이자를 2년간 전액 지원한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금리인 1.2~2.1% 이자를 전부 시가 부담하는 만큼 피해자들은 이자 부담이 없어지게 된다. 청년들에게 월세 지원도 한다. 피해자 중 만 18~39세 이하의 청년 비율이 높은 만큼 월세를 원하는 청년들에게는 12개월 동안 월 40만원씩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긴급 주거지원을 신청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피해 세대에는 가구당 150만 원의 이사비를 지원한다. 긴급 주거지원을 위한 공공주택은 현재 238가구가 확보돼 있다. 긴급하게 임시거처가 필요한 피해자가 신청하면 탈락 없이 모두 입주할 수 있다. 전세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과 긴급 주거지원, 이사비 지원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친 후 예산을 확보해 시행할 계획이다. 전세 사기 피해자 중 인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 기간은 5년이며, 3년간 연 1.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준다. “상수도 단수 예고 등 즉시 중단”“단전은 한전에 유예 협조 요청” 상수도 단수 예고는 즉시 유예하도록 조치했으며, 단전은 한전에 유예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5월부터 전세 피해 지원센터 내 경·공매 전문법률상담사를 추가 배치해 법률지원을 확대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자살예방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피해 예방을 위한 안심계약 무료 상담, 민간 임대사업자 위반사례 조사, 전세 사기 의심 공인중개사사무소 특별점검도 시행하고 있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경·공매 중지, 최우선변제금 적용 시점 변경 등은 법령 제·개정 등이 필요한 만큼 이미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인천시에는 전세 사기 피해와 관련해 속칭 ‘건축왕’, ‘빌라왕’ 등이 소유한 주택이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3008가구가 있다. 미추홀구가 2523가구로 압도적으로 많고 계양구 177가구, 남동구 153가구, 부평구 112가구, 서구 32가구, 중구 4가구, 동구 3가구, 강화군 1가구 등이다.
  • 4년 만에 강서구에 돌아온 개화산 봄꽃축제 22일 개막

    4년 만에 강서구에 돌아온 개화산 봄꽃축제 22일 개막

    서울 강서구의 대표 축제인 개화산 봄꽃축제가 더 새롭고 풍성해진 콘텐츠로 4년 만에 찾아온다. 구는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방화근린공원에서 봄꽃과 별빛을 주제로 ‘2023 개화산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개화산 봄꽃축제는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에서 펼쳐지는 서울 서남권 대표 봄 축제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지난해 취임한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주민 중심의 차별화된 축제로 봄꽃축제를 준비할 것을 강조해왔다. 올해는 ‘새로운 강서, 새봄·새빛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회식, 내빈소개 등 틀에 박힌 형식을 없애고 주민 중심의 품격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먼저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버스킹 공연이 메인무대존, 푸드트럭존, 연못존 등 3곳에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펼쳐진다.비눗방울의 달인 이주환 마술사가 축제를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참여형 마술 공연 ‘리얼매직&버블쇼’를 세 차례 선보인다. 또한 흥이 넘치는 재즈밴드 ‘리치파이’, 보컬과 피아노로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이는 ‘오늘 맑음’, 천진난만한 20대의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3.14밴드’ 등 인디밴드들이 풍성한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오후 6시 30분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방화근린공원에 새롭게 선보이는 화려한 경관조명이 일제히 켜지며 공원 전체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인다. 라이트아트 등 빛조명 전시는 5월 7일까지 이어지면서 방화근린공원을 야간 경관이 멋진 명소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지역예술가, 소상공인, 어르신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지역 초등학생들이 지구환경 살리기를 주제로 그린 시화전 전시가 진행된다. 김 구청장은 “축제를 통해 우리 지역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새로워진 개화산 봄꽃축제를 가족, 연인, 친구들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저임금위 첫 대면부터 ‘파행’…내년 시급 1만원 논의 입도 못 떼

    최저임금위 첫 대면부터 ‘파행’…내년 시급 1만원 논의 입도 못 떼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최저임금위)의 첫 회의가 파행을 겪었다.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저임금위 1차 전원회의는 1시간이 넘게 지연되다 근로자위원들이 집단 퇴장하면서 열리지 못했다. 양대 노총 관계자들은 회의 시작 전 회의장에 들어와 최근 논란이 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의 밑그림을 그린 권순원 공익위원(숙명여대 교수)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과 공익위원 등이 참석하지 않았다. 최저임금위 사무국은 양대 노총 관계자들의 퇴장을 요구하며 대치했고 결국 근로자위원들은 ‘회의가 열리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철수했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제1차 전원회의를 열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요청한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접수하고 현장 방문 및 전문위원회 검토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노동계는 지난 4일 물가 상승 및 실질임금 하락 등을 이유로 올해(9620원)보다 24.7% 인상된 1만 2000원을 주장한 반면 소상공인 업계는 ‘동결’을 요구하고 나서 가시밭길 심의가 예고됐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노사 간 임금 결정 과정에 개입해 임금의 최저 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그 이상을 지급하도록 하는 저임금 근로자 보호제도다. 최저임금위는 사용자·근로자·공익위원 각 9명과 특별위원 3명으로 구성된다. 내년 최저임금 관련 최대 관심은 사상 첫 시급 1만원대 진입 여부다. 올해 대비 3.95%(380원) 이상 인상되면 1만원을 넘는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전년 대비)은 2019년 10.9%, 2020년 2.87%, 2021년 1.5%, 2022년 5.05%, 2023년 5.0% 등이다. 노동계는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경영계와 중소기업계는 동결 또는 인상 최소화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차등) 및 생계비 적용 방법 변경 여부도 관심이다. 경영계는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통해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동계는 생계비 기준으로 ‘비혼단신’이 아닌 저임금 노동자의 ‘가구 생계비’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최저임금위는 심의 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 고용부 장관에게 최저임금을 제출해야 하고 매년 8월 5일까지 고시해야 한다.
  • 박대출 “포털, 뉴스 공급 독점·여론 왜곡… 언론사 위의 언론사”

    박대출 “포털, 뉴스 공급 독점·여론 왜곡… 언론사 위의 언론사”

    국민의힘은 18일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유수 포털사이트를 대상으로 제기된 독과점 및 각종 부작용 문제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참석 인사들은 소수의 포털 기업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면서 ‘여론 왜곡’과 ‘불공정 거래’ 등의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정한 시장 경쟁을 담보할 수 있는 입법 보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개회사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를 ‘언론사 위의 언론사’로 규정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사실상 뉴스 공급을 독점하면서 공론장을 왜곡시키고 있다”며 “언론사 위의 언론사로 군림해 오면서 책임을 회피해 많은 비난을 샀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날 토론회에 방청객으로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각자의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토굴 새우젓을 생산하고 있다는 한 소상공인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네이버에 상품명인 ‘산속 새우젓’을 검색하면 비슷한 상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온라인 링크로 자동 연결돼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한 모바일 쇼핑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업체의 대표도 네이버가 자신들이 개발한 플랫폼과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해 막대한 불이익을 받았지만 미비한 현행법으로 인해 법적 문제 제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발제를 맡은 권순종 전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시장지배적 포털에 대한 엄격한 경쟁법 확립 ▲정보공개 법제화 ▲직접 규제 확대 등을 실질적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
  • 與 포털 독과점 문제 진단 토론회…“언론사 위의 언론사, 뉴스 공급 독점”

    與 포털 독과점 문제 진단 토론회…“언론사 위의 언론사, 뉴스 공급 독점”

    국민의힘은 18일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유수 포털사이트를 대상으로 제기된 독과점 및 각종 부작용 문제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참석 인사들은 소수의 포털 기업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면서 ‘여론 왜곡’과 ‘불공정 거래’ 등의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정한 시장 경쟁을 담보할 수 있는 입법 보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개회사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를 ‘언론사 위의 언론사’로 규정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사실상 뉴스 공급을 독점하면서 공론장을 왜곡시키고 있다”며 “언론사 위의 언론사로 군림해 오면서 책임을 회피해 많은 비난을 샀다”고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양대 포털의 독과점이 신생 기업의 진입을 막아 문제의 심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네이버가 부동산 플랫폼 시장 및 네비게이션 사업 등에 뛰어들면서, 경쟁력을 잃은 기존 중소업체들이 시장에서 퇴출당한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런 행태가 반복되면 그 누구도 돈을 투자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육성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같은 당 이철규 사무총장은 ‘불공정 거래’로 인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동시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의 ‘알고리즘 조작’을 문제 삼아 26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문제가 생길 때마다 ‘알고리즘이 한 일’이라고 발뺌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국민을 바보로 아는 잘못된 변명”이라며 “포털의 횡포와 소상공인·소비자 권익 침해가 자정을 기대할 만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권순종 전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입법 보완을 통한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권 부회장은 ▲시장지배적 포털에 대한 엄격한 경쟁법 확립 ▲정보공개 법제화 ▲직접규제 확대 등을 실질적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같은 날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야 공동으로 포털 뉴스서비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별도의 토론회를 열어 ‘언론사 공동 포털’ 도입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윤 의원은 “포털은 사회적 책임과 함께 공적 기능도 다 해야 한다”며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편향적인 가짜뉴스에 국민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확증편향과 갈등이 깊어졌다”며 포털의 공익적 역할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독점적 구조에 따른 포털의 사적 권력화 현상은 궁극적으로 뉴스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전했다.
  • 최저임금위 시작부터 파행…노사간 이견에 ‘가시밭길’ 심의 예고(종합)

    최저임금위 시작부터 파행…노사간 이견에 ‘가시밭길’ 심의 예고(종합)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을 놓고 노정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최저임금위)가 첫 회의부터 파행됐다.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저임금위 1차 전원회의는 1시간이 넘게 지연되다 근로자 위원들이 집단 퇴장하면서 열리지 못했다. 양대노총 관계자들은 회의 시작 전 회의장에 들어와 최근 논란이 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의 밑그림을 그린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좌장으로 활동한 권순원 공익위원(숙명여대 교수)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과 공익위원 등이 참석하지 않았다. 최저임금위 사무국은 양대노총 관계자들의 퇴장을 요구하며 대치했고 결국 근로자 위원들은 “회의가 열리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철수했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제1차 전원회의를 열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요청한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접수하고 현장 방문 및 전문위원회 검토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노동계는 지난 4일 물가 상승 및 실질임금 하락 등을 이유로 올해(9620원)보다 24.7% 인상된 1만 2000원을 주장한 반면 소상공인 업계는 ‘동결’을 요구하고 나서 가시밭길 심의가 예고됐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노사간 임금 결정 과정에 개입해 임금의 최저 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그 이상을 지급토록 하는 저임금 근로자 보호제도다. 더욱이 실업급여 하한액(최저임금 80%)과 육아휴직급여, 휴업급여 등 28개 법률이 연동돼 파급효과가 크다. 최저임금위는 사용자·근로자·공익위원 각 9명과 특별위원 3명으로 구성된다. 내년 최저임금 관련 최대 관심은 사상 첫 시급 1만원대 진입여부다. 올해대비 3.95%(380원) 이상 인상되면 1만원을 넘는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전년대비)은 2019년 10.9%, 2020년 2.87%, 2021년 1.5%, 2022년 5.05%, 2023년 5.0% 등이다. 노동계는 고물가로 인한 실질임금 하락 등을 들어 대폭 인상을 요구할 전망이다. 반면 경영계와 중소기업계는 고물가와 인건비 부담, 경기침체 등을 들어 동결 또는 인상 최소화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최저임금이 동결되거나 삭감된 사례는 없었다.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차등) 및 생계비 적용 방법 변경 여부도 관심이다. 경영계는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통해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노동계는 생계비 기준을 ‘비혼단신’이 아닌 저임금 노동자의 ‘가구 생계비’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을 사업의 종류별로 정할 수 있는지와 생계비 적용 방법에 대한 심의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요청한 바 있다. 최저임금위는 심의 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 고용부 장관에게 최저임금을 제출해야 하고 매년 8월 5일까지 고시해야 한다.
  •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지역상생 방안 마련한다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지역상생 방안 마련한다

    서울 강동구가 고덕비즈밸리 상생협의체를 개최하고 이케아 등 대형유통업체 입점에 대비해 지역상생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고덕비즈밸리 상생협의체는 전통시장·상점가·가구점·외식업 등 소상공인과 주민, 전문가, 대형유통업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회의에서는 협의체에 새로 참여하는 신규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위원들은 또 전문가 특강을 통해 소상공인과 대형유통업체의 상생방안과 타 지역사례를 공유했다. 구는 정기 회의를 통해 이케아 등 대형유통업체가 입점하는 2024년까지 소상공인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덕비즈밸리는 고덕동 345번지 일대에 23만 4523㎡ 규모로 조성되는 강동구 최대의 상업업무복합단지이다. 유통·판매 복합시설, 업무시설, R&D센터, 공공청사 등이 입주하며, 강동구를 동부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이끌 핵심 동력이다. 지난해 KX그룹과 신라교역 등이 입주한 데 이어 올해까지 14개 기업이 단지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케아와 각종 판매시설, 영화관, 업무시설 등이 입점하는 대규모 유통복합시설 ‘고덕아이파크디어반’은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2024년 이후 고덕비즈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협의체를 통해 소상공인과 대형유통업체, 그리고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고덕비즈밸리를 통해 강동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 복잡한 조건 없이 만기 유지 땐 고금리… 돈 굴리는 ‘WON 예금·적금’

    우리은행, 복잡한 조건 없이 만기 유지 땐 고금리… 돈 굴리는 ‘WON 예금·적금’

    우리은행은 고객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상품으로 ‘WON플러스 예금’과 ‘WON 적금’을 운영하고 있다. 복잡한 우대 조건 없이 만기까지 유지하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7월 판매를 시작한 WON플러스 예금은 신규일 당시 우리은행 영업점과 스마트뱅킹 등에 고시된 계약 기간별 금리를 따른다. 시장금리와 연동해 일 단위로 금리를 고시해 고금리 시기에 유리한 금리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1년 만기에 연 3.50%의 금리를 제공한다. WON플러스 예금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우대 조건 없이 가입만으로도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입 기간도 1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으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1인 1계좌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금 운용 계획에 맞춰 만기를 달리해 분산 가입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우리은행 뱅킹앱인 ‘우리WON뱅킹’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최저 가입액은 1만원 이상이다. 목돈 마련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한 WON 적금 역시 복잡한 우대 조건 없이 최고 연 4.2%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년, 월 저축 한도는 50만원, 기본 금리는 적립 방식에 따라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모두 동일한 금리가 제공된다. WON통장이나 우리꿈통장을 통해 신규 가입한 경우 0.1% 포인트, 우리 오픈뱅킹서비스에 가입하고 유지할 경우 0.1%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복잡한 조건 없이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고령층을 위한 점포 신설과 이체 수수료 면제 등 ‘상생금융’ 보따리를 풀었다. 우리은행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고령층 특화 점포인 ‘시니어플러스 효심 영업점’을 열었다. 지난해 말 문을 연 서울 성북구 돈암1호점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지역들은 고령층 고객 비율이 높은 곳으로, 일반 영업점보다 안락한 대기석과 낮은 카운터를 설치해 고령층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글씨가 크고 용어가 쉬운 ‘시니어 전용 ATM’이 설치됐으며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금융 애플리케이션 교육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진행된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30일 금리 인하와 이체 수수료 면제 등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청년 등을 위한 연간 2050억원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고금리에 신음하는 고객을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 상품의 금리를 최대 0.7% 포인트 인하했다. 청년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대출과 이자 면제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청년층에는 자립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도약대출을 지원하며 1만명을 대상으로 금융바우처도 제공한다. 1년간 연체이자 납입액 상당의 연체원금을 상환해 23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도 함께 줄인다. 소상공인에게는 생활안정자금 5000억원 긴급대출과 연체이자 납입액 상당의 연체원금 상환 지원을 제공한다.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조 5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신규 보증서 대출 시 첫 달 이자 전액 감면 등도 포함됐다. 고령층을 위한 혜택으로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은행 이체 수수료 전액 면제를 제시했다.
  • 청년 지원 통합 플랫폼 ‘관악청년청’ 22일 오픈

    청년 지원 통합 플랫폼 ‘관악청년청’ 22일 오픈

    ‘청년특별시’ 서울 관악구가 청년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관악청년청’을 오는 22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13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청년청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청년 카페, 세미나실, 상담실, 다목적 강당, 공유 사무실, 창업 보육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청 각 공간을 활용한 정책 특화 사업부터 고용, 일자리, 복지, 심리 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청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경험이 풍부한 지역 청년 활동가를 중심으로 ‘청년청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명예 청년청장’으로 선정해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청년청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청의 역할과 비전,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모니터링하며 청년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청년청은 청년의 비즈니스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지역 예술인 성장 지원 프로젝트 ‘관희씨를 찾습니다’, 청년 소상공인 양성 프로젝트 ‘더 비즈니스 스쿨 파운드 관악’ 같은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 주는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어등산 복합쇼핑몰 제3자 공모 ‘가점·상업면적’ 쟁점되나

    어등산 복합쇼핑몰 제3자 공모 ‘가점·상업면적’ 쟁점되나

    광주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어등산관광단지를 대상으로 한 복합쇼핑몰 제3자 공모 절차도 조만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어등산에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그랜드스타필드 광주’를 건립하겠다는 제안서를 내놓은 상태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최초 제안자인 신세계에 대한 가점 부여, 관광단지 상업면적 확대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광주시는 17일, 신세계가 지난해 말 어등산관광단지에 조성하겠다고 제안한 ‘그랜드스타필드 광주’ 사업계획서의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을 내달 초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광주도시공사가 수행하게 되는 ‘적정성 검토 용역’은 ‘그랜드스타필드 광주’가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에 적용되는 ‘관광진흥법’에 위배되지 않는지, 실제 들어서게 될 각종 시설물이 관련 법에 따라 허용되는 시설인지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광주시는 용역이 2개월여에 걸쳐 마무리되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 신세계의 제안서를 기준삼아 공모지침서를 마련, 오는 7월 중 제3자 공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3개월간 공모 참여 의향을 지닌 기업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역에서는 이 과정에서 최초제안자인 신세계에 대한 가점 부여 및 전체 상업면적 확대가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측은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어등산 관광단지 내 유원지 부지 전체에 대한 민간 제안’이라는 점을 들어 민간투자법을 준용해 최초 사업제안자에게 가점을 부여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공모에 롯데 등 다른 업체가 참여, 경쟁이 불가피할 경우 가점을 둘러싼 특혜논란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명확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업면적 확대도 민감한 문제다. 지난 2005년 결정된 어등산관광단지 최초 조성계획에서는 전체 상가 바닥면적을 7311평으로 제한했다.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처다. 하지만 신세계는 ‘그랜드스타필드 광주’ 상가지구 면적으로 4만3500평을 제안했다. 지금까지의 일반공모와는 달리 제3자 공모는 기업의 창의적인 계획을 존중하는 방식이어서 최초 조성계획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광주시의 입장이지만 상권 피해를 우려하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갈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 근로자 휴가비, 이번에는 꼭 신청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가 2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모두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준다. 9만명을 목표로 지난 1월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을 때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애초 예정했던 사업 규모를 늘려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참여 근로자들은 적립된 휴가비 40만원을 전용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숙박, 교통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온라인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기획전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참여 대상은 1차 모집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의 근로자와 소상공인이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홈페이지(vacation.visitkorea.or.kr)에서 기업 단위로 받는다. 참여 기업들에는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문체부 여가친화인증, 여가부 가족친화인증, 고용부 근무혁신인센티브제 등 각종 정부 인증 기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실적을 인정한다.
  • 국세 환급액 무료조회 플랫폼 택스유, 데이터 다운로드 상품 출시

    국세 환급액 무료조회 플랫폼 택스유, 데이터 다운로드 상품 출시

    이씨코퍼레이션이 운영하고 있는 국세 환급액 무료조회 플랫폼 택스유가 데이터 다운로드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택스유가 신규로 출시한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이 택스유예상환급액 무료조회 후, 경정청구가 가능한 환급 정보 데이터를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택스유를 통해 내려받은 환급 정보 데이터는 기업이 기장 세무대리인을 통해 경정청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공되거나 세무 대리인이 택스유의 환급 정보 데이터를 활용하여 수임 받은 기업들 대상으로 경정청구 진행을 유도할 수 있다. 이씨코퍼레이션 백두원 대표는 “기업이나 세무 대리인이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텍스유는 기업의 민감한 정보 및 특수한 사정을 제공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과·오납된 세금을 조회하여 경정청구를 해주는 기존 방식에 비해 경정검토에 소요되던 시간을 단축시키고 비용 또한 낮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택스유는 이번 데이터 다운로드 프로그램 출시를 기념해 더 많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이용을 독려하고자 총 2천만원 상당의 데이터 다운로드 할인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尹, 중소기업계 도시락 오찬… “여러분 뛰는 만큼 힘껏 밀어들이겠다”

    尹, 중소기업계 도시락 오찬… “여러분 뛰는 만큼 힘껏 밀어들이겠다”

    尹 “정부·중소기업·대기업 원팀돼야”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여러분이 뛰는 만큼 정부가 힘껏 밀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계와 도시락 오찬 간담회에서 “정부와 중소기업, 그리고 대기업이 원팀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늘 대외적인 경제가 어렵다고 했지만 우리 기업인들께서 여기까지 부지런히 달려왔고, 우리 경제를 여기까지 키워 왔다”며 “과거에는 정부가 앞에서 끌어주고 민간이 따라가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뒤에서 뒷받침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최근의 원자재 가격 폭등, 고환율 등의 경제 상황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계의 의견이 조속히 현장에 반영되어 수출도 하고 투자도 하고 고용도 확대되는 시대가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오선 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작년 5월 용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대회’에서 대통령께서 ‘대-중소기업 상생선언’을 해 주신 덕분에, 행사 2주 뒤에 삼성 이재용 회장이 회사를 직접 방문해 지속 동행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삼성의 지원으로 공장 환경이 개선되고 생산성이 많이 향상됐다며, 상생선언이 중소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 회장은 “그간 한일관계가 악화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수출 개선의 물꼬가 트였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이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6월에는 일본 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혁홍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정부의 규제개혁과 노동개혁 의지를 확인하고 미뤄뒀던 3천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결심했다”면서 “정부가 기업인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중소기업이 바라는 것은 근로자들에게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주는 것”이라며 “정부의 노동개혁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은 “정부의 원칙 대응에 건설노조 채용 강요나 부당금품 요구 등 불법행위가 현장에서 사실상 사라지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에 발맞추어 우리 건설사업자들도 자정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상목 경제수석, 당에서 잘 챙겨서 기업의 어려움을 풀어 주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방명록에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성공의 역사를 만듭시다’라고 쓴 뒤 40여 명의 중소·벤처·소상공인 대표 및 CEO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 시흥시, 2401억원늘어난 1조7884억원 추경 편성

    경기 시흥시가 본예산보다 2401억원을 늘린 1조7884억원으로 올해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추가경정 예산안의 규모는 1조7884억원으로 이는 당초 본예산 1조5383억원보다 2401억원이 증액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5142억원(2063억 증액) ▲기타특별회계 446억원(29억 증액) ▲공기업특별회계 2196억원(309억 증액)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안전 및 편의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와 경기도 특별조정부금 확보액 120억원과 국가로부터 교부 확정된 교부세 1817억원(전년대비 935억원 증액), 경기도로부터의 재정보전금 1609억원(전년대비 149억원 증액), 국도비보조금 225억원까지 추가 확보된 총 1429억원을 포함한 2401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난 6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 등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증가한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재개를 지원하는 한편, 동별 주민들로부터 직접 청취한 불편사항 개선 등의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 또한,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시흥형 풍수해 보험을 확대 지원하고, ▲아이 돌봄 서비스의 손길이 절실한 신청 대기자를 위한 센터 확대 ▲시민 편익시설인 중앙도서관, 대야평생학습관 등의 노후 시설 개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관리를 위한 유지보수 예산도 증액 반영했다. 분야별 세부 편성 내용을 살펴보면 ▲디자인 불빛거리 조성, 거북섬 활성화 프로그램, 시흥화폐 시루 발행지원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50억7000만원 ▲영유아 및 외국인보육료, 시흥형 기본교통비, 돌봄SOS센터운영 및 노인일자리 지원 등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186억5000만원 ▲클린에너지센터 설치 및 환경미화타운 운영 및 녹지·공원·가로조경·광장 유지관리 등 탄소중립·환경보전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144억원 ▲문예회관 건립 및 해양생태과학관 및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교통·도로 안전시설물 관리 및 개선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안전 확보를 위해 784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하고 시민생활 편익 증대에 앞장설 계획이다.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날부터 열리는 제306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오는 26일에 최종 확정된다.
  • 서초구, 소상공인·무급휴직근로자에 고용장려금 지원

    서초구, 소상공인·무급휴직근로자에 고용장려금 지원

    서울 서초구가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과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악화로 인건비 부담이 커져 소상공인의 신규채용이 축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먼저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 지원대상은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한 서초구 소상공인이다. 1개 업체당 최대 10명, 신규 채용자 1인당 최대 300만원(월 100만원씩 3개월)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채용 후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신청 가능하며, 채용 후 최소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즉 4월에 신규 채용을 하면 7월에 신청 가능하고, 조건충족 시 10월에 고용장려금이 지급된다.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은 서초구 소상공인 기업체 근로자가 휴직 인정기간 중 월 7일 이상 무급휴직한 경우, 기업에게 근로자 1인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 기간 중 무급휴직한 근로자 중 올해 5월 31일까지 고용을 유지한 경우 지급된다.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 예산은 총 60억원,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은 45억원으로, 지원금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1차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2차는 올해 10월 신청받을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체와 근로자는 서초구 일자리플러스센터로 방문이나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형 고용안전망 강화 사업으로 경제적 위기와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용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경제적 생활 안정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상인 힘냅시다’...제1회 부산시 상인의 날 16일 개최

    ‘부산 상인 힘냅시다’...제1회 부산시 상인의 날 16일 개최

    부산시와 부산시상인연합회는 오는 1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부산광역시 상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부산시 상인의 날 행사는 코로나19와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지역경제를 굳건히 지키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상인연합회가 주관하며,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부울경지역본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은행 등이 후원한다. 부산 16개 구·군 전통시장 상인과 상점가 상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상인 시상, 2030세계박람회 최종 유치기원 퍼포먼스, 화재안전 교육, 우수 전통시장 사례 발표, 초청강연, 한마음 체육대회, 전통시장 상인 장기자랑, 행운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인들은 이번 상인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부산만의 특색있는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 우수상인 시상식에서는 특성화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성북시장’ 하영호 상인회장 등 10명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준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 열리는 상인의 날 행사가 지역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시민 등이 힘을 합쳐 단합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상인의 날 행사가 상인들의 단결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경쟁력 있고 활기찬 전통시장이 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성수, 첨단 ICT 신산업 메카로 육성”

    성동구 “성수, 첨단 ICT 신산업 메카로 육성”

    서울 성동구가 지역 여건과 산업구조에 맞는 특색있는 일자리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한 로드맵, ‘2023년 일자리대책 세부추진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가면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상생형·맞춤형 일자리 8400개를 만들어 낸다는 목표다. 이번 일자리 대책의 주요 정책 방향은 ▲전통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스마트 혁신경제 기반 조성 ▲사회적기업·소셜벤처기업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가치 실현 일자리 창출 ▲청년 취·창업 활성화 추진 ▲대상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166개 세부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먼저 성수동 중심으로 증가하는 지식산업센터를 지원하고 ICT와 융합한 신산업 성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성수IT산업유통개발 진흥지구’의 용적률 인센티브와 취득세 감면을 활용한 IT산업과 연구개발업(R&D) 등을 집중 유치한다. 더불어 성수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성수동 일대를 서울을 대표하는 첨단 ICT 신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는 중소기업의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비 및 홍보·마케팅비를 지원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영세기업 등에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율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해준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소셜벤처 임팩트 펀드 1호에 이어 지난해 50억원 규모의 2호 펀드인 ‘성동 ESG 임팩트 펀드’를 조성해 투자지원을 확대한다.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드론 전문가 양성 사업 등 직업훈련을 통한 취업 연계 사업을 운영한다. 이밖에 어르신, 중장년, 경력보유여성 등 대상별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들을 실시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해 민생 경제의 밑바탕이 되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한 성동구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 금천, 소상공인에 고용장려금… 무급휴직 근로자 등 지원 나서

    서울 금천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소기업의 활력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 사업주에게 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이며, 6개월간 고용보험을 유지해야 지급 대상이 된다. 지원금 신청은 신규 채용 후 3개월이 지난 후에 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달부터 3개월간 고용보험을 유지해야 한다. 1개 업체당 10명까지, 1인당 300만원(월 100만원·3개월)을 지원한다. 구는 또 시와 협력해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 금천구 내 50인 미만 기업체 소속 근로자이자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월 7일 이상 무급휴직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경우 근로자는 올해 5월 31일까지 고용보험을 유지해야 하며, 요건 충족 시 1인당 최대 150만원(월 50만원·3개월)을 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와 서울시가 협력해 마련한 이번 사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고용 활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민주 “대통령실 졸속 이전 안보 공백…경제·외교도 후퇴”

    민주 “대통령실 졸속 이전 안보 공백…경제·외교도 후퇴”

    검찰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로 수세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윤석열 정부 1년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열며 정부·여당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민주당은 토론회에서 경제·외교·국방·민주주의 모든 측면에서 나라가 후퇴하고 있다고 규정하고, 용산 대통령실 졸속 이전이 안보 공백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했다며 공세를 강화했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부각해 내년 총선에서 ‘정부 심판론’으로 중도층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연속토론회’에서 윤 정부 출범 이후 시행된 법인세 감면 등을 ‘초부자 감세’로 규정했다. 이 대표는 “왜곡된 재정 정책이 경제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며 “경제, 외교, 국방 그리고 민주주의 모든 측면에서 이 나라가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무역 적자와 초부자 감세를 필두로 한 왜곡된 재정 정책 때문에 정부 재정이 위기를 겪고 이 위기가 경제 위기를 불러오는 악순환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정태호 의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유엔 인권 이사국에서 탈락했고 경제성장률이 낮아졌다”며 “지난 1년은 무너진 1년”이라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용산 대통령실 졸속 이전 1주년 국회 토론회’에서 대통령실 이전에 대해 “충분한 여론 수렴과 숙고의 시간은 없이 반대하는 의견을 모두 새 정권 발목잡기로 몰아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보안시설 개방과 이전에 철저한 사전 준비가 없었으니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며 “북한 무인기에 우리 하늘과 대통령실이 뚫리더니 최근에는 미국 정보기관의 도청 문제까지 제기됐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개방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이 막대한 경제 효과를 장담했지만 개방 1년 만에 주변 소상공인의 한숨만 깊어졌다”고 지적했다. 김병주 의원도 “미국 언론에 의하면 도청으로 벽이나 창문이나 통째로 뚫렸다는 보도가 있고 사실로 돼 가고있다”며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다시 청와대로 들어가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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