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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중위소득 기준 ‘692만원’… 복지 그물망 확대

    내년 중위소득 기준 ‘692만원’… 복지 그물망 확대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한 각종 복지사업의 대상자 선정 기준인 ‘기준 중위소득’이 내년에 올해보다 6.70% 오른다. 인상률은 6년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기준선이 많이 오를수록 복지 수혜자도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을 올해보다 6.70% 오른 692만 9885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는 273만 6042원이다. 기준 중위소득이 크게 인상되면서 복지 지원 대상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준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의 소득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아이돌봄서비스, 긴급복지, 청년월세 지원, 에너지바우처 등 15개 중앙부처 80개 복지사업의 수급 대상이 이 기준으로 결정된다. 6.70%는 기준 중위소득을 결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로, 올해 적용된 종전 최고 인상률 6.51%도 넘어섰다. 금액으로는 4인 가구가 올해보다 43만 5147원, 1인 가구는 17만 1804원 오른다. 정부는 하위소득계층의 적자가 커지고 소득 격차가 확대된 점을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했다.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선정 기준은 올해와 같이 기준 중위소득 대비 생계급여 32%, 의료급여 40%, 주거급여 48%, 교육급여 50%로 정했다.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은 1인 가구가 월 82만 556원에서 87만 5533원으로 약 5만 5000원, 4인 가구는 207만 8316원에서 221만 7563원으로 약 14만원 오른다. 기준 중위소득 산정 방식은 2021년 이후 6년 만에 바뀐다. 기존에는 전년도 기준 중위소득에 가계금융복지조사 중위소득의 최근 3년 평균 증가율인 ‘기본증가율’과 두 통계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추가증가율’을 반영했다. 하지만 가계금융복지조사는 축적된 자료가 적어 연도별 변동 폭이 크고 3~5년 전 소득 자료를 사용해야 해 최근 물가와 경기 변화를 제때 반영하기 어려웠다. 새 방식은 가계금융복지조사 중위소득의 최근 3년 평균 증가율을 기본으로 삼되, 최신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질경제성장률(GDP) 등을 반영해 인상률을 보정한다. 최근 3년간 소득 증가율은 낮더라도 물가가 크게 올랐다면 과거 소득 통계만 적용했을 때보다 기준 중위소득을 더 올릴 근거가 생긴다. 복지 수급 기준이 실제 생활비와 경기 변화를 좀 더 빠르게 따라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상대빈곤 수준과 기초생활보장급여의 적정성, 국가 재정 여건에 따라 인상률을 추가로 조정할 수도 있다. 정부는 새 산정 방식을 3년간 적용한 뒤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 새활용·자원순환 배우는 ‘서초가족 에코캠프’

    새활용·자원순환 배우는 ‘서초가족 에코캠프’

    서울 서초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5일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서초가족 에코캠프’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캠프는 가족이 함께 새활용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고 일상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에 거주하는 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15가족, 50여명이 참가했다. ▲도슨트와 함께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투어 ▲우유팩을 활용한 지갑 만들기 체험 ▲서울하수도과학관 견학 등으로 프로그램이 채워졌다. 참가자들은 투어에서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 제작 과정을 거쳐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전문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살펴봤다. 또 새활용의 개념과 자원순환의 중요성,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려지는 우유팩을 활용해 지갑을 만드는 체험도 했다. 서울하수도과학관 견학에서는 사용한 물이 정화되는 과정과 하수처리시설의 역할을 살펴봤다. 이를 통해 물환경의 소중함과 지속 가능한 물순환의 중요성을 배우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되새겼다. 구는 에코캠프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에코캠프가 가족이 함께 자원순환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족 참여형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진 “숏폼에 관심있는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모이세요”

    광진 “숏폼에 관심있는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모이세요”

    서울 광진구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넓히고 상품 홍보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예비창업자 숏폼 콘텐츠 교육’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숏폼이 온라인 마케팅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면서다. 교육 대상은 광진구에 있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40명이다. 교육은 다음 달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광진경제허브센터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숏폼 홍보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부터 편집, 제작까지 전 과정을 실제로 해봄으로써 실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지난해 상·하반기 교육은 모집 정원을 초과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 만족도가 95%에 이를만큼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31일까지 선착순 접수하고, 자세한 사항은 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온라인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라고 밝혔다.
  • 내년 기준 중위소득 6.7% 인상 ‘역대 최대’…산정방식도 6년 만에 개편

    내년 기준 중위소득 6.7% 인상 ‘역대 최대’…산정방식도 6년 만에 개편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한 각종 복지사업의 대상자 선정 기준인 ‘기준 중위소득’이 6.70% 올라 역대 최대 인상률을 다시 썼다. 기준 중위소득 산정 방식도 6년 만에 개편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을 올해보다 6.70% 오른 692만 9885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는 273만 6042원이다. 기준 중위소득 인상으로 복지 지원 대상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준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의 소득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아이돌봄서비스, 긴급복지, 청년월세 지원, 에너지바우처 등 15개 중앙부처 80개 복지사업의 수급 대상이 이 기준으로 결정된다. 6.70%는 기준 중위소득을 결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로, 올해 적용된 종전 최고 인상률 6.51%도 넘어섰다. 금액으로는 4인 가구가 올해보다 43만 5147원, 1인 가구는 17만 1804원 오른다. 정부는 하위소득계층의 적자가 커지고 소득 격차가 확대된 점을 고려해 인상 폭을 정했다.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선정 기준은 올해와 같이 기준 중위소득 대비 생계급여 32%, 의료급여 40%, 주거급여 48%, 교육급여 50%로 정했다.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은 1인 가구가 월 82만 556원에서 87만 5533원으로 약 5만 5000원, 4인 가구는 207만 8316원에서 221만 7563원으로 약 14만 원 오른다. 기준 중위소득 산정 방식은 2021년 이후 6년 만에 바뀐다. 기존에는 전년도 기준 중위소득에 가계금융복지조사 중위소득의 최근 3년 평균 증가율인 ‘기본증가율’과 두 통계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추가증가율’을 반영했다. 하지만 가계금융복지조사는 축적된 자료가 적어 연도별 변동 폭이 크고 3~5년 전 소득 자료를 사용해야 해 최근 물가와 경기 변화를 제때 반영하기 어려웠다. 새 방식은 가계금융복지조사 중위소득의 최근 3년 평균 증가율을 기본으로 삼되, 최신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질경제성장률(GDP) 등을 반영해 인상률을 보정한다. 최근 3년간 소득 증가율은 낮더라도 물가가 크게 올랐다면 과거 소득 통계만 적용했을 때보다 기준 중위소득을 더 올릴 근거가 생긴다. 복지 수급 기준이 실제 생활비와 경기 변화를 좀 더 빠르게 따라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상대빈곤 수준과 기초생활보장급여의 적정성, 국가 재정 여건에 따라 인상률을 추가로 조정할 수도 있다. 정부는 새 산정 방식을 3년간 적용한 뒤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 영암 멜론, 백억커피 여름 신메뉴로 출시

    영암 멜론, 백억커피 여름 신메뉴로 출시

    전남광주특별시 영암군의 대표 농산물인 영암 멜론 제품이 전국 커피 프랜차이즈 백억커피의 여름 신메뉴로 출시돼 소비자들과 만난다. 이번 출시는 지난 1월 29일 영암군과 백억커피 운영사인 ㈜오가다가 체결한 ‘영암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첫 성과다. 영암군은 협약에 따라 메뉴 개발을 지원하고 멜론 약 2톤을 공급하며 제품 출시를 지원했다. 출시된 메뉴는 ‘영암 멜론 주스’와 ‘영암 멜론 밀키소다’ 2종으로, 전국 백억커피 가맹점에서 판매된다. 두 메뉴는 영암 멜론의 달콤한 풍미와 신선한 맛을 살린 여름 시즌 한정 메뉴다. 영암군은 이번 백억커피 협업으로 영암 멜론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지역 농산물을 전국 프랜차이즈와 연결하는 영암형 로코노미 정책의 여섯 번째 사례다. 영암군은 그동안 성심당, 얌샘김밥, 쿠팡, LG헬로비전, 백미당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기반을 넓혀왔으며 지난해까지 5건의 로코노미 사업으로 약 1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백억커피와의 협업은 영암 멜론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동시에 멜론 판로를 넓히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로코노미 협력을 확대해 영암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몸으로 배우는 자원순환…‘서초가족 에코캠프’ 운영

    몸으로 배우는 자원순환…‘서초가족 에코캠프’ 운영

    서울 서초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5일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서초가족 에코캠프’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캠프는 가족이 함께 새활용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에 거주하는 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15가족, 50여명이 참여했다. ▲도슨트와 함께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투어 ▲우유팩을 활용한 지갑 만들기 체험 ▲서울하수도과학관 견학 등으로 프로그램이 채워졌다. 참가자들은 투어에서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 제작 과정을 거쳐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전문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살펴봤다. 또한 새활용의 개념과 자원순환의 중요성, 지속가능한 소비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려지는 우유팩을 활용해 지갑을 만드는 체험도 했다. 서울하수도과학관 견학에서는 사용한 물이 정화되는 과정과 하수처리시설의 역할을 살펴봤다. 이를 통해 물환경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물순환의 중요성을 배우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되새겼다. 구는 에코캠프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에코캠프가 가족이 함께 자원순환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족 참여형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는 나 몰라라 할 것”…소말리아 해적 다시 활개, 홍해 이어 아덴만도 ‘비상’ [핫이슈]

    “트럼프는 나 몰라라 할 것”…소말리아 해적 다시 활개, 홍해 이어 아덴만도 ‘비상’ [핫이슈]

    소말리아 해적이 이란 전쟁으로 관심이 쏠린 틈을 타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해상 공급망에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 텔레그래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소말리아 해적이 지난 7일 어선 2척을 납치했다”며 “지난주에는 유조선을 포함해 피랍 선박 6척이 소말리아 푼틀란드 해안에 억류됐다. 이 중 2척은 지난 25일 석방됐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소말리아 해적들은 피랍 선박 한 척당 수백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4월 피랍된 유조선 ‘MT Honour 25’의 경우 해적들은 선박과 승무원 석방 조건으로 300만 달러(한화 약 44억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소말리아 해적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 배경에는 이란 전쟁이 있다. 소말리아 해적의 주무대인 ‘아프리카 뿔’ 인근을 순찰하던 서방의 군사력이 홍해와 걸프 해역으로 재배치되면서 경계망이 느슨해진 것이다. 현재 소말리아 해적은 지난 4월 납치한 100m 길이의 시멘트 운반선 MV스워드호를 모선으로 삼는 전술을 다시 활용하고 있다. 모선은 해적들의 해상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선박으로, 연료와 식량, 무기, 탄약은 물론 소형 고속보트까지 싣고 장기간 바다에 머물 수 있도록 한다. 해적들은 모선을 이용해 수백㎞ 떨어진 공해까지 이동한 뒤, 고속보트를 분리해 상선을 기습하고, 공격이 끝나면 다시 모선으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활동 범위를 크게 넓힌다. 이는 15년 전 소말리아 해적이 기승을 부리던 당시 썼던 전형적인 방식이다.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 위기로 국제 해군 전력이 분산된 틈을 이용해 다시 장거리 해적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해운업계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푼틀란드주 안보 관계자들은 텔레그래프에 “해적들이 지역 부족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어 처벌이 매우 어렵다”고 호소했다. 실제로 MV스워드호에 승선해 몸값을 협상했던 해적 주동자 중 1명이 지역 경찰에 체포됐지만, 이튿날 무장 부족원들이 그를 탈옥시키기 위해 가라카드시의 경찰서를 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 중심지인 푼틀란드 해안 도시 자리반시의 경찰서장은 지난주 가라카드시 경찰서 습격범들에게 암살당했다. 소말리아 해적은 2005~2012년 1000건 이상의 공격을 저질렀지만 이후 다국적 해군의 순찰 등으로 90% 이상 감소한 바 있다. “연합군, 소말리아로 돌아가지 않을 것”전문가들은 소말리아 해적이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과 소말리아의 인도주의적 위기 속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미국 군사·안보 전문매체 워온더락스는 지난 8일 “소말리아 해군의 위협은 다시 시작됐지만 2011년 당시 해적 퇴치 모델을 그대로 재현할 수는 없다”면서 “나토는 영토 방어에 다시 집중하고 있고,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전략적 방향을 전환한 동시에 이란 전쟁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럽 해군은 자산을 차출할 여력이 없다”며 “따라서 대응책은 외부 파트너들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지원을 받는 지역 기반의 구조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의 안보 환경을 고려할 때 대규모 다국적 연합이 주도하는 과거의 해적 퇴치 방식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다만 해적 행위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정보, 감시 및 정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정보 공유를 강화하며, 지역 당국과 주민들이 해적 행위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 기반의 안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막힌 호르무즈, 불안한 홍해 이어 해적 활동까지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사실상 재봉쇄 상태다. 여기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무장단체인 후티 반군이 홍해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연이어 선박들을 피격하면서 홍해도 더 이상 안전한 해상 통로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말리아 해적이 활동을 재개한 ‘아프리카의 뿔’ 인근의 아덴만은 홍해와 인도양을 연결하는 핵심 항로로,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컨테이너선과 원유·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벌크선 등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략적 해상 교통로로 꼽힌다. 만약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긴장과 홍해의 후티 반군 공격, 아덴만의 해적 위협이 동시에 지속될 경우 선박들은 우회 항로를 선택하거나 무장 경비를 추가 고용해야 해 운송 비용과 보험료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더욱 키우고 에너지와 원자재, 소비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현재 홍해 상황은?미국과 이란이 서로를 겨냥한 공습을 중단하고 중재국을 통해 물밑 협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홍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반군의 충돌로 혼란스러운 상태다. 최근에는 후티 반군이 홍해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통제를 시도한다는 예멘 정부의 주장도 나왔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라 알주바 예멘 외무장관 지명자는 27일 사우디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티는 호르무즈에서 이란이 사용하는 방식을 바브엘만데브에 적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티가 상선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예멘 정부는 어떠한 형태의 확전 시나리오에도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브엘만데브는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핵심 해상 통로다. 세계 교역량의 약 12%와 컨테이너 물동량의 4분의 1이 이곳을 통과한다. 알주바 지명자는 “예멘 정부가 후티 반군과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면서도 “후티가 계속 압박한다면 확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 한옥체험업·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도 숙박요금 게시해야

    한옥체험업·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도 숙박요금 게시해야

    앞으로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운영자도 숙박 요금을 게시해야 한다. 게시하지 않거나 게시한 요금보다 높은 요금을 받다가 적발되면 1차 위반부터 영업정지 5일을 처분받는다. 정부는 28일 제32회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다음 달 4일 공포 즉시 시행한다. 한옥체험업은 한옥에 숙박 시설을 갖춘 숙박업,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도시 지역 아파트나 연립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업을 가리킨다. 그동안 한옥체험업의 경우 숙박요금표를 게시하지 않거나 더 높은 요금을 받아도 1차 위반 시 제재 수준이 시정명령에 그쳤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경우 가격 게시 및 준수 의무 규정이 아예 없어 가격 표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25일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후속 조치다. 정부는 이후 바가지요금 근절을 통한 소비자 보호 및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바가지 안심가격제도(숙박업 자율요금 사전신고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당한 사유 없는 일방적 예약 취소에 대한 제재 규정 신설 등 후속 과제 입법도 추진한다.
  • ‘대전형 특별자금’ 위기 소상공인에 2820억 공급

    ‘대전형 특별자금’ 위기 소상공인에 2820억 공급

    대전시가 경영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에게 대전형 초저금리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소비심리 위축과 매출 감소,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하반기 28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자금은 임차료·인건비·원재료비 등 경영에 필요한 신규 운영자금 820억원과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보증부 대출로 전환하는 대체상환 자금 2000억원 등이다.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거나 고금리 대출 부담이 큰 소상공인, 대형 유통점 폐점으로 피해를 본 입점업체, 화재·재난 등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폐업 위험에 놓인 소상공인 등은 우선 지원한다. 보증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7000만원이며, 일반자금 신청은 매월 첫 영업일 오전 10시부터 대전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시는 대전신용보증재단과 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별도 상담과 신속 심사를 실시하고, 업체별 상황에 맞춰 신규 운영자금 또는 대체상환 자금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 3180억원 공급을 추진해 지난 19일 기준 96%인 3051억원이 승인됐다.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입점 업체에 대해 대체상환 자금을 연계하고, 대덕구 공장 화재 등 재난으로 피해를 본 기업은 현장 피해 조사 결과를 거쳐 7억 6000만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문인환 대전시 경제국장은 “보증 공급 규모 확대와 지원이 시급한 위기 소상공인에 우선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용할 계획”이라며 “매출 감소와 고금리, 재난과 폐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탈리다쿰, 일본 대표 셀렉트숍 ‘코스메키친’ 전 매장 공식 입점

    탈리다쿰, 일본 대표 셀렉트숍 ‘코스메키친’ 전 매장 공식 입점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탈리다쿰(TALITHA KOUM)이 일본 대표 내추럴·오가닉 셀렉트숍 ‘코스메키친(Cosme Kitchen)’ 전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GS그룹의 종합무역상사 GS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GS글로벌이 전개하는 화장품 유통 사업의 첫 결실이다. 코스메키친은 마쉬뷰티랩(MASH Beauty Lab)이 운영하는 셀렉트숍으로, 일본 전역 주요 거점에서 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가치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제품력과 함께 지속 가능성, 브랜드 철학 등을 종합 검토해 입점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탈리다쿰은 지난 7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Cosme Kitchen 2026 Autumn Exhibition’에 참가해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VIP 고객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어 7월 24일부터 일본 전역 코스메키친 매장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화이트 단델리온 에센스 수 ▲브라이처스 세럼 ▲브라이처스 모이스처라이저 ▲에이치엠베리어(HM+Barrier™) 페이스 클렌저 ▲립큐어 밤 ▲립큐어 밤틱 등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탈리다쿰은 창업자의 피부 고민과 회복 경험에서 출발한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로, 한국 자생 하얀 민들레를 바탕으로 한 연구와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스킨케어 제품을 전개해 왔다. 또한 지속 가능한 원료와 친환경 패키지, 브랜드 철학을 함께 반영한 제품 기획을 통해 국내외 시장과의 접점을 넓혀 왔다.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는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코스메키친과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얀 민들레에서 받은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가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브랜드 경험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본 진출은 단순한 해외 판매를 넘어 탈리다쿰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소비자들과 공유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제품과 브랜드 운영의 일관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탈리다쿰은 이번 코스메키친 입점을 계기로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 한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도 이어갈 계획이다.
  • 백두대간과 동해 품은 삼척 도계… ‘암 치료 클러스터’로 대변신

    백두대간과 동해 품은 삼척 도계… ‘암 치료 클러스터’로 대변신

    폐광지인 강원 삼척 도계가 최첨단 의료장비인 중입자가속기를 갖춘 ‘암 치료 클러스터’로 탈바꿈한다. 삼척시는 2030년까지 국·도·시비 3603억원을 투입해 도계 흥전리에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부지는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직원 사택으로 면적이 축구장 18개에 맞먹는 12만 4609㎡에 달한다. 클러스터는 중입자가속기 암 치료센터와 올케어센터, 헬스케어센터로 구성된다. 중입자가속기는 무거운 입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해 암세포에 쏘는 초정밀 의료기기로 치료 효과는 탁월한 반면 부작용은 거의 없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린다. 국내에서 중입자가속기로 암을 치료하는 곳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유일하고 서울대와 아산병원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케어센터는 80개 병상으로 이뤄진 입원실과 치료실 등을 갖춰 전체면적 8500㎡ 규모로 지어진다. 환자, 보호자와 의료진 숙소인 헬스케어센터는 전체면적 208㎡ 규모의 단독주택 24개 동으로 건립된다. 이진우 시 대체산업1팀장은 “국내에서 3번째나 4번째로 중입자가속기를 갖춘 치료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치료를 넘어 백두대간과 동해를 품은 천혜의 자연에서 치유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도심에 있는 다른 곳과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암 치료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도계의 석탄산업을 대체할 산업으로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뒤 본격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는 중입자가속기를 비롯한 장비 선정과 암 치료 클러스터 운영 계획 등을 담을 의료 클러스터 개발계획 수립 및 실행지원 프로젝트 용역을 발주했다. 또 지난해 12월 박상수 시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중입자가속기 암 치료 센터를 짓고 있는 프랑스 노르망디 캉 지역을 견학하고 세계적인 입자가속기 장비 제조사인 벨기에 IBA 본사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는 사업 파트너 격인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발주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가 다음 달 중 나오면 내년 초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거친 뒤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8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암 치료 클러스터가 운영에 들어가면 30년 동안 1만 8500명의 고용 효과, 1조 4819억원의 경제 효과를 내며 폐광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팀장은 “의료·연구·교육·주거 기능이 결합한 클러스터여서 주민의 고용과 소득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최고가격제·유류세 인하·금리인상… 부작용 적잖은 물가 대책

    최고가격제·유류세 인하·금리인상… 부작용 적잖은 물가 대책

    현재 한국 경제의 최대 고민거리는 국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경제 지표인 ‘물가’다. 중동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한두 달 전 치솟은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금리 인상 등 각종 물가 잡기 카드를 꺼내 들었다. 물론 대책의 효과는 있었지만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도 적지 않아 고민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원격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같은 정책 수단도 최대한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 순방에서도 국내 물가 걱정부터 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8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했다. 최고가격제는 중동전쟁발 고유가 대응에 상당한 효과를 냈다. 2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중동전쟁 기간인 지난 3~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평균 0.7% 포인트 낮추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장기화는 부담이다. 시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마련한 목적예비비 4조 2000억원으로는 정유사 손실 보전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도 계속 연장하고 있다. 현재 9월 말까지다. 유류세를 인하하는 만큼 소비자 부담이 즉각 줄어들기 때문에 물가 대책 1번 카드로 불린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가 길어질수록 교통·에너지·환경세는 덜 걷힐 수밖에 없다. 세수 감소로 재정 부담이 커지면 추가 세수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도 줄어들게 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 안정을 위한 정공법이다. 다수 경제학자도 “물가는 금리로 잡는 것”이라고 언급한다. 한은은 이미 7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금리가 오르면 유동성이 억제돼 소비와 투자가 줄어 총수요가 감소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다. 하지만 정부가 확장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내년 예산을 ‘800조원+α’ 규모로 편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산업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통화 긴축은 기업의 금융비용을 높여 자칫 투자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 투자 위축은 고용 둔화에 따른 가계 실질 소득 감소로 이어진다. 정부가 저소득층을 타깃으로 한 ‘핀셋형’ 재정 지출로 정책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금리 인상과 확장 재정이 딜레마적 상황”이라며 “정부가 선심성 정책이 아닌 필요한 곳에 재정을 효율적으로 지출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최고가격제·유류세 인하·금리인상…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최고가격제·유류세 인하·금리인상…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현재 한국 경제의 최대 고민거리는 국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경제 지표인 ‘물가’다. 중동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한두 달 전 치솟은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금리 인상 등 각종 물가 잡기 카드를 꺼내 들었다. 물론 대책의 효과는 있었지만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도 적지 않아 고민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원격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같은 정책 수단도 최대한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 순방에서도 국내 물가 걱정부터 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8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했다. 최고가격제는 중동전쟁발 고유가 대응에 상당한 효과를 냈다. 2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중동전쟁 기간인 지난 3~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평균 0.7% 포인트 낮추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장기화는 부담이다. 시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마련한 목적예비비 4조 2000억원으로는 정유사 손실 보전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도 계속 연장하고 있다. 현재 9월 말까지다. 유류세를 인하하는 만큼 소비자 부담이 즉각 줄어들기 때문에 물가 대책 1번 카드로 불린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가 길어질수록 교통·에너지·환경세는 덜 걷힐 수밖에 없다. 세수 감소로 재정 부담이 커지면 추가 세수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도 줄어들게 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 안정을 위한 정공법이다. 다수 경제학자도 “물가는 금리로 잡는 것”이라고 언급한다. 한은은 이미 7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금리가 오르면 유동성이 억제돼 소비와 투자가 줄어 총수요가 감소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다. 하지만 정부가 확장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내년 예산을 ‘800조원+α’ 규모로 편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산업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통화 긴축은 기업의 금융비용을 높여 자칫 투자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 투자 위축은 고용 둔화에 따른 가계 실질 소득 감소로 이어진다. 정부가 저소득층을 타깃으로 한 ‘핀셋형’ 재정 지출로 정책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금리 인상과 확장 재정이 딜레마적 상황”이라며 “정부가 선심성 정책이 아닌 필요한 곳에 재정을 효율적으로 지출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삼성전자, 공동주택 환경서 고효율 히트펌프 ‘EHS 올인원’ 실증

    삼성전자, 공동주택 환경서 고효율 히트펌프 ‘EHS 올인원’ 실증

    삼성전자가 공동주택 전기 난방 시대를 겨냥해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실증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시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인 ‘EHS 올인원’을 설치하고 실제 아파트와 동일한 환경에서 성능 검증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실증에서는 기존 가스보일러와 비교해 난방 성능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비롯해 냉방·급탕 성능, 전력 소비량, 소음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삼성전자는 확보한 데이터를 향후 공동주택 히트펌프 보급 확대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HS 올인원’은 현재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제품으로, 하나의 실외기만으로 냉방과 바닥 난방, 급탕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국내 주거용 히트펌프와 달리 별도의 에어컨 설치가 필요 없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에너지 효율도 강화했다.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급탕에 재활용하는 ‘열 회수’ 기술을 적용해 전력 소비를 줄였으며,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냉매보다 약 68% 낮은 R32 냉매를 적용했다. 최근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이 글로벌 과제로 떠오르면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단독주택에 이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히트펌프 보급 확대를 검토하는 등 전기 기반 난방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동주택의 전기 기반 냉난방 전환을 지원하고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히트펌프 기술 개발과 보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39도 폭염에 복날 특수 실종…식당·시장·농가 ‘비상’

    39도 폭염에 복날 특수 실종…식당·시장·농가 ‘비상’

    “복날 특수는 이제 옛말이에요. 오늘부터 더 덥다는데, 이 더위에 누가 밖에서 삼계탕을 먹겠어요.” 27일 서울 종로구에서 삼계탕집을 운영하는 신구철(44)씨는 점심시간이 지나자 한숨부터 내쉬었다. 초복과 중복이 있는 7월이면 예약 문의가 빗발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점심시간만 잠시 붐빌 뿐 금세 한산해진다. 닭고기 등 재룟값은 오르는데 손님은 줄어드는 이중고다. 신씨는 “더위가 심해질수록 손님 발길은 더 끊기고 재료비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전국에 극한 폭염이 예보되면서 식당과 전통시장, 농가 곳곳에 비상이 걸렸다. 기록적인 더위와 고물가가 겹치면서 외식 수요는 위축됐고, 복날 특수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예전 같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더위는 식재료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당 6579원으로 전년 동월(5568원)보다 18.2% 올랐다. 가축 폐사가 늘면서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다. 여기에 중동 사태 이후 이어지고 있는 플라스틱, 비닐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도 여전해 부담을 키우고 있다. 정부 지원금 효과가 사라진 시점과 폭염이 맞물린 점도 악재다. 경기 하남시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박영근(42)씨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급됐던 4~6월에는 소비가 잠시 살아나는 듯했지만, 최근에는 지원금을 다 썼는지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시장 상인들도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는 점심을 먹거나 장을 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대부분 손풍기를 든 채 땀을 식히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천장에서는 ‘쿨링포그’가 쉼 없이 물안개를 뿜어냈고 대형 송풍기도 쉴 새 없이 돌아갔지만, 시장 안에 갇힌 열기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망원시장에서 8년째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장모(60)씨는 “날이 더워지면서 생선 밑에 까는 얼음을 수시로 갈아줘야 해 손이 더 많이 간다”며 “예전에는 1000마리씩 잡히던 생선이 요즘은 10~15마리밖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물량이 줄어 가격도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김모(72)씨는 “손님들이 더위를 피해 시장 대신 대형마트를 찾는다”며 “아직 가장 더운 시기도 아닌데 벌써 매출이 반토막 났다”고 말했다. 농촌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경북 청송군에서 19년째 사과 농사를 짓는 가희순(57)씨는 “응애 방제를 예전에는 한두 번이면 끝냈는데 올해는 벌써 네 번째”라며 “약을 한 번 칠 때마다 50만원 정도 드는데 더 더워지면 해충이 늘어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사과 대표 품종인 홍로의 점박이응애 발생률은 41.7%로 전년 동월(8.3%)보다 33.4% 포인트 높아졌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3시부로 폭염 재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남부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르고, 중부지방도 폭염특보가 확대되면서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치솟는 극심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완도군, 첨단 유자 가공 공장 건립 협약

    완도군, 첨단 유자 가공 공장 건립 협약

    전남광주특별시 완도군에 200억 원 규모의 최첨단·대형 유자 가공 공장이 들어선다. 완도군과 ㈜글로벌냉동식품은 지난 22일 완도군청에서 유자 농민들의 숙원이었던 유자 가공 공장 건립에 대한 투자 협약을 했다. 유자 가공 공장은 완도군 고금면에 대지 3300㎡에 첨단 가공시설 라인 2개를 갖춘 생산동과 집하장, 저온 창고 및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냉동식품은 사업비 200억 원 투자 및 완도군에서 생산된 유자 전량 수매·가공, 완도 유자 브랜드 상품 개발, 국내 소비 판로 및 수출 확대 등을 추진한다. 공장은 올해 10월 중 착공 예정이며, 완공 시 해마다 생산되는 3천 톤 정도의 유자를 완도에서 수매·가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700여 유자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완도에서 생산된 유자는 전량 수매·유통이 어려워 농협이 일부 수매했으며, 가격 하락으로 인해 유자 농가에서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유자 가공 공장 건립과 연계해 ‘완도군 유자 산업 발전 계획’ 수립과 유기농 명품 유자 육성, 최고 품질 유자 단지화 사업 등을 추진해 고품질 유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 신 군수는 “유자 가공 공장을 조기에 착공해 농업인 소득 향상 및 완도 유자 산업 발전을 앞당기겠다”며 “앞으로도 유자 산업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냉동식품은 경기도에 본사 및 물류센터 2개소를 갖추고 중국과 베트남에 해외 공장을 보유한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농산물 가공 및 수출 전문 기업이다.
  • 강진군 간부회의는 국무회의처럼···‘효능감 있게’

    강진군 간부회의는 국무회의처럼···‘효능감 있게’

    강진군이 27일 군정 핵심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회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군수 간부회의에서 ‘브레인스토밍 데이’를 운영했다. 브레인스토밍 데이는 기존의 일률적인 업무보고 중심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을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군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군정 추진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첫 토론 주제는 ‘강진군 농림축수산물 소비 촉진 방안’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쌀 소비 감소와 한우 소비 위축,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 지역 소비 한계, 산림소득작목 유통·브랜드화 등 현안을 공유하고 소비 확대와 유통 기반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쌀·한우 소비 확대, 강진형 10차 산업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반값여행·푸소·축제 연계 소비 촉진, 임산물 공동 유통 브랜드 육성,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대형 수요처 개척, 관내 소비업체의 지역 농축수산물 구매율 제고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강진군은 브레인스토밍 데이를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추고, 현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모아 실행 가능한 대책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율토론 중심의 회의 운영을 통해 간부회의를 단순 보고의 장이 아닌 군정 아이디어 생산과 정책 연결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브레인스토밍 데이는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군정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브레인스토밍 데이를 통해 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현장의 고민과 좋은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듣고 군정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국 선수단’ 사로잡는 강진군 매력은··· 지역경제 활력 기대

    ‘중국 선수단’ 사로잡는 강진군 매력은··· 지역경제 활력 기대

    강진군이 중국 허난성 푸양시와 스포츠 교류를 본격화하며 국제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스포츠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푸양시는 인구 약 350만 명이 거주하는 허난성의 대표 도시다. 청소년 축구 육성과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6월 강진군체육회와 함께 푸양시 요우이 스포츠클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의 첫 성과로 강진군은 오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11일간 푸양시 중등축구팀의 해외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중국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 등 78명과 학부모 30명 등 100여 명이 강진을 찾는다. 또 같은 기간 국내 U-15 축구팀 16개 팀, 약 770명이 전지훈련과 교류전에 참가해 총 17개 팀, 848명 규모의 선수단이 강진에 머물며 훈련과 친선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중국 선수단은 영랑구장과 종합운동장, 청자구장 등에서 체력훈련과 국내 팀과의 교류전을 진행하며 경기력 향상과 조직력 강화에 나선다. 강진스완스 여자축구단과의 합동훈련과 친선경기도 마련돼 양국 선수들의 실질적인 교류와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전지훈련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중국 선수단과 학부모들은 가우도,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영랑생가, 다산초당,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V랜드 물놀이장, 마량놀토수산시장 등 강진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특히 선수단과 국내 참가팀이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이용하도록 운영하고, 학부모들의 자유로운 관광과 소비활동도 적극 지원해 숙박·외식·관광 분야 전반에 걸쳐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국제 교류를 계기로 중국과의 스포츠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청소년 스포츠·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겨울에는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강진청자FC와 강진스완스 여자축구단이 중국을 방문해 현지 전지훈련과 친선경기를 진행하는 등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해외 전지훈련 유치는 중국과의 스포츠 교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며 “스포츠를 관광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체류형 스포츠관광을 지속 확대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7월,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3위 기록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7월,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3위 기록

    韓 시행사 브랜드평판 1위 DK아시아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7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로열파크씨티가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3일까지 수집된 빅데이터 884만 9322건을 분석한 결과로 전월 대비 7.7% 증가했다. 브랜드 이슈와 소통, 확산 지표가 모두 상승하며 최고급 주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가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가 브랜드 평판지수를 전월 대비 6% 이상 끌어올리며 롯데건설 ‘르엘’과의 점수 차를 2만 7810점까지 바짝 좁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다. 이 밖에 DL이앤씨의 ‘아크로’와 두산에너빌리티의 ‘트리마제’ 역시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는 일반 아파트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설계와 최고급 마감재, 독창적인 커뮤니티 공간과 집사 서비스 등의 프리미엄 컨시어지를 결합한 최고급 주거 형태를 뜻한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소유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까다로운 소비자층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위는 현대건설 디에이치가 차지했다. 디에이치는 참여지수 35만 6159점, 미디어지수 40만 9694점, 소통지수 53만 4302점, 커뮤니티지수 66만 4967점을 기록하며 브랜드평판지수 196만 5122점을 기록했다. 2위는 롯데건설 르엘로 참여지수 15만 1709점, 미디어지수 24만 1726점, 소통지수 46만 5336점, 커뮤니티지수 58만 5049점을 기록해 브랜드평판지수 144만 3819점을 나타냈다. 3위는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로 참여지수 11만 7832점, 미디어지수 28만 8266점, 소통지수 49만 9657점, 커뮤니티지수 51만 254점을 기록하며 브랜드평판지수 141만 6009점을 기록했다. 특히 미디어지수와 소통지수 부문에서 전체 2위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6% 이상 상승해 상위 3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2위 르엘과의 격차도 2만 7810점까지 좁혀지며 다음 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2위 도약 가능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다. 7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순위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롯데건설 르엘,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DL이앤씨 아크로,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마제,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 두산건설 위브더제니스, 호반건설 써밋,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SK에코플랜트 드파인 순으로 집계됐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로열파크씨티 ‘살기 좋은 아파트’ 종합대상 2년 연속 수상 로열파크씨티는 지난해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이어 올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까지 ‘살기 좋은 아파트’ 종합대상에 선정되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은 리조트 도시 철학을 단지에 잇달아 구현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로열파크씨티의 진짜 경쟁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대규모 커뮤니티와 차별화된 도시 인프라에 있다. 특히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4개의 티하우스를 비롯해, 입주민의 품격 있는 여가를 위한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가 들어선다. 여기에 영화관과 전문 음악 시설까지 다채롭게 갖춰져 일상 속 특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로열파크씨티는 단지 내부를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프라이빗 산책로, 특화 경관조명, 대형 수로를 비롯해 꽃길과 황토 이십리길 등 차별화된 기반시설을 고루 갖춰 입주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과 여유로운 일상을 선사하고 있다. DK아시아 김국회 대표는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이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까지 연이어 종합대상을 받은 것은 리조트 도시가 하나의 주거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도 있다”며 “로열파크씨티는 입주 후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쉼과 자연과 문화를 누리는 삶을 제공하는 등 그 가치가 검증된 단지”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로열파크씨티 2단계에서는 글로벌 금융과 하이엔드 주거·상업·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미래형 복합도시로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NHN KCP·신한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공동 참여…CBDC 예금토큰 결제 실증 본격화

    NHN KCP·신한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공동 참여…CBDC 예금토큰 결제 실증 본격화

    종합결제기업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함께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결제 인프라를 보유한 PG사와 은행이 손잡고 예금토큰 기반 결제 네트워크의 실사용 확산을 위한 민간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실제 결제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디지털 화폐 기반 결제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분산원장기술(DLT) 기반의 ‘2계층 통화 시스템(Two-tier monetary system)’ 검증을 위해 ‘프로젝트 한강’을 추진해 왔다. 1차 실거래 파일럿에서 신한은행은 거래 금액 및 이용 건수 기준 높은 비중을 기록하며 예금토큰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2단계 사업은 사용처 확대와 사용자 경험(UX) 개선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양사는 NHN KCP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환경에서 예금토큰 결제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도입 부담을 낮춘 것도 이번 협력의 특징이다. 가맹점은 별도의 단말기 교체나 시스템 개편 없이 기존 NHN KCP 결제 인프라를 통해 예금토큰 결제를 도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주요 가맹점을 거점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넓혀가며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해 결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소비자의 결제 편의성도 함께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지자체 보조금이나 정책 자금을 예금 토큰 형태로 지급할 때 NHN KCP의 가맹점 네트워크를 연계함으로써, 자금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NHN KCP 박준석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결제 환경에서 디지털 화폐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NHN KCP는 최근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립적 협력기구 AAIF(Agentic AI Foundation)에 멤버로 합류하고, 아발란체(Avalanche)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전용 메인넷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표준 디지털 결제 인프라 선점을 위한 기술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CBDC 기반 결제 인프라의 실증 범위가 넓어지는 가운데, 결제대행사(PG)와 은행 간의 긴밀한 협업 모델이 디지털 화폐를 대중적인 일상 결제 수단으로 안착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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