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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와 ‘맞짱’ 뜰 수 있는가, 비인간 존재까지 품을 수 있나… 위기의 문학, 오늘을 묻다

    넷플릭스와 ‘맞짱’ 뜰 수 있는가, 비인간 존재까지 품을 수 있나… 위기의 문학, 오늘을 묻다

    ‘문학이 위기다’라는 말의 역사는 유구하지만 위기의 강도는 시대를 거듭할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서울 종로구 그라운드서울에서 17일을 끝으로 엿새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2025 서울국제작가축제’는 문학을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문학 스스로 질문하는 자리였다. ‘문학은 넷플릭스와 맞짱 뜰 수 있는가.’, ‘힙스터의 전유물이 된 문학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문학은 인간이 아닌 존재까지 품을 수 있는가.’ 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하길 택한 오늘의 문학은 우리에게 이와 같은 문장들을 남겼다. 지난 13일에는 ‘넷플릭스 시대에도 소설 쓰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소설가 강지영, 황여정, 패트릭 드윗(캐나다)이 대담을 나눴다. 소설가 김홍의 사회로 진행된 이 세션에서 황여정은 “한 시대를 규정하는 단어로 특정한 플랫폼의 이름을 빌려 오는 것이 자연스러운가”라고 반문하면서도 “콘텐츠 소비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꾼 것은 사실”이라며 동시대 문화산업의 강력한 아이콘으로서 넷플릭스의 위상을 인정했다. 강지영은 “웹소설이 등장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출판문학의 힘이 있듯 서사라는 것은 모든 걸 포괄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저마다의 가치가 있다”고 짚었다. 최근 문학을 ‘힙한’(멋진) 것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일컬어 ‘텍스트힙’이라고 한다.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쉽게 공유될 수 있는 시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일본 시인 후즈키 유미는 “일본에도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서 책 제목이나 문장 등을 통해 자기를 소개하는 ‘독서어카운트’가 유행”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시인 장이지는 “자기가 읽은 시를 적극적으로 SNS에서 공유하는 것은 ‘나 지금 여기에 있어’라고 표현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선 문학적 행위임을 강조했다. 한 손에 담기는 작은 네모, 스마트폰의 물성이 인간의 사고까지 제한하는 것은 아닌지 성찰이 필요한 가운데 ‘핸드폰으로만 작품을 쓸 수 있다면’을 주제로 15일 열린 대담도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다. 소설가 성해나는 “문학의 전성기는 1920~1930년대, 손으로 원고를 직접 쓰던 시대”라며 “노트북을 편하게 쓰고 있긴 하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원고를 한 줄 한 줄 손으로 쓰고 싶다”고 했다. 소설가 김성중, 김초엽과 엘비라 나바로(스페인)는 ‘비인간 작가동맹을 결성한다면’(15일)에서 문학을 통해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열망이 더 나은 인간이 되려는 욕망은 아닌지 성찰했다. ‘당신은 생산적인 작가입니까?’(14일)에서 소설가 전하영과 세라 핀스커(미국) 등은 문학이 곧 콘텐츠가 되고 산업으로 변모하는 시대에 과연 작가 개인의 표현으로만 볼 수 있는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 사회적경제, 일상에 스며드는 강남

    사회적경제, 일상에 스며드는 강남

    “사회적경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이 공감과 참여로 이어질 때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도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는 오는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 1층에서 ‘2025 강남구 사회적경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기존 강남역 야외무대에서 벗어나 실내 공간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강남구의 사회적경제기업 30여곳이 참여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일자리 창출, 환경 보호,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발전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도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등이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이다. 현재 강남구에는 350개의 기업이 활동한다. 구는 이들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박람회와 마켓을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는 국제적 명소인 코엑스에서 행사를 열어, 국내 방문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박람회는 판매존, 홍보존, 체험존, 포토존 등 네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판매존에서는 수공예품, 화분, 업사이클링 굿즈, 액세서리, 디퓨저, 도자기 등 품질 높은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 홍보존에서는 손편지를 활용한 마음건강 프로그램, 일자리 매칭 시스템 체험, 생애 설계 상담 등 다양한 기업 활동을 소개한다. 체험존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페이스페인팅과 전통공예, 공예품 만들기, 타로 체험 등이 마련된다. 포토존에서는 강남구 사회적경제 캐릭터 ‘강사경’을 활용한 전시와 인기 콘텐츠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패러디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치 있는 소비를 체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비상금 깬 ‘추석 선심’, 군수님의 ‘선거 표심’

    민생 경제 회복에 쓴다는 명분부안, 쓰레기장 출연금 당겨 써지역별 금액 달라 형평 논란도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부 지자체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별도로 현금 지원에 나서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가 현금을 살포하고 지역마다 금액이 다른데다 주지 않는 지역도 많아 예산 운용 적정성과 형평성 논란까지 제기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북 등 일부 기초 지자체가 경제 활성화, 폭염 등 각종 명분을 내세워 추석 전에 민생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영광군이 지난 설 명절에 1인당 50만원씩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한 데 이어 추석에도 2차 지급계획을 공고했다. 1차분처럼 주민 5만 540명에게 50만원씩 모두 252억여원을 준다. 장흥군은 1인당 20만원, 화순군은 1인당 10만원씩 줄 계획이다. 전남지역은 지난 1월 보성·고흥·나주·곡성·진도·함평·해남 등 10개 시군이 10만~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전북에서는 부안군이 군민 4만 7000여명에게 30만원씩 총 149억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고창군도 20만원씩 102억원 규모의 ‘군민활력지원금’을 지급한다. 충북 제천, 경남 거제 등은 민생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자체의 현금 지급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표심 잡기’, ‘선심성 돈풀기’로 비칠 수 있다는 여론이 높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는 “정부가 소비쿠폰을 지급하는데 지자체가 추석을 앞두고 추가로 지원금을 주는 건 선거용으로 의식될 수 있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가 민생지원금 재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충당해 예산운용 건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기금은 재난 대응과 세수 결손에 대비해 비축한 ‘비상금’이다. 매년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하는 사실상 부채다. 전북 부안군은 민생안정지원금을 주기 위해 기금에서 61억원, 줄포 쓰레기 매립장 관련 출연금에서 90억원을 끌어오기로 했다. 완주군은 설 명절에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기금의 65%인 300억원을 소진해 추석에는 지급 계획을 철회했다. 전북에서는 설 명절에 정읍·남원·김제·진안·완주 등 5곳이 20만~50만원씩 현금을 지급했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마다 금액이 다르고 주지 않는 시군도 많아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옆 동네는 주는데 우리는 왜 안 주느냐는 민원이 쏟아진다. 진보당 박형대 전남도의원은 “모든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남 전체로 확대해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배달비 900원 ‘땡배달’ 서울 전역 땡겨요

    서울시의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서울배달+땡겨요’가 자체 배달서비스 ‘땡배달’을 17일부터 전 자치구에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7월말부터 중구와 종로구 등 일부 지역에서 땡배달을 시범 운영한 결과, 가맹점주와 소비자의 배달서비스 만족도가 긍정적”이라며 자체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체 배달은 배달 앱 운영사 ‘신한은행’이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주문부터 배달까지 땡겨요에서 통합 처리하는 서비스다. 라이더 신속 매칭으로 평균 배달 시간을 단축하고, 실시간 배달 동선과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배달 완료 사진 전송 등도 추가된다. 기존엔 주문 중개까지만 처리돼 점주가 배달하거나 개별로 배달대행사와 계약하는 등 ‘가게 배달 방식’만 가능했다. 땡배달은 민간 배달 대비 수수료 부담이 저렴한 편이다. 예를 들어 2만 5000원 어치를 주문한 경우 가맹점주는 중개수수료 7.8%와 배달비 3400원, 광고비 등 총 27% 가량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반면 땡배달은 광고비 없이 중개수수료 2%와 정액 배달비 3300원(부가세 별도) 등 총 17%만 부담하면 된다. 소비자는 건당 최대 900원만 내고 음식을 받을 수 있다. 땡겨요 정산계좌로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고객이 신한은행으로 결제하면 무료로 배달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기준 1년새 회원수가 48.1% 증가한 서울배달+땡겨요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훈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민관 협력을 강화해 사장님과 시민 모두가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병기 “위법 처벌 잠재 이익 초과할 만큼 강화”

    주병기 “위법 처벌 잠재 이익 초과할 만큼 강화”

    주병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법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강도를 그 행위에서 얻는 잠재적 이익을 현저히 초과하는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담합·갑질 등 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해당 매출액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현행 과징금 제재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기업에 대한 형사처벌을 완화하고 과징금·과태료 등 금전적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과 같은 맥락이다. 주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발전 수준에 따라 기업 활동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은 높아져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기술 개발과 효율적 경영에 나선 혁신적 기업은 키우고, 불공정한 착취와 사익편취에 자본을 탕진하는 기업은 엄벌해 창의적 혁신과 건강한 기업가 정신으로 충만한 시장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가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특정 집단, 집중된 경제력, 소수의 경제적 강자가 정치·경제적 권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막는 ‘길항권력(countervailing power)’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공동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라면서 “길항권력의 선봉에 서는 것이 공정위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길항권력에 대해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진보 경제학자인 존 갤브레이스가 1952년 ‘미국 자본주의’에서 주창한 개념인 것으로 보인다. 갤브레이스는 기업 권력을 사회적으로 제어해야 한다는 토대 위에서 노조와 소비자단체, 정부 규제로 대기업 집중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상생의 기업생태계를 만들겠다”면서 “기업집단 내 사익편취, 부당 지원 등 나쁜 인센티브에 대한 감시의 고삐를 단단히 죄겠다”고 밝혔다.
  • 네이버웹툰, 디즈니와 새 만화 플랫폼 개발 나선다

    네이버웹툰, 디즈니와 새 만화 플랫폼 개발 나선다

    네이버웹툰이 디즈니와 손을 잡는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15일(현지시간)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이하 웹툰 엔터)의 지분 2%를 인수하고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웹툰 엔터는 마블과 스타워즈, 디즈니, 픽사, 20세기 스튜디오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만화 약 3만 5000편을 디지털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만화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일부는 세로 스크롤 방식 웹툰으로, 일부는 기존 만화책 형식을 디지털화하는 형태로 서비스한다. 네이버웹툰이 북미에서 발굴한 오리지널 웹툰도 일부 제공할 방침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웹툰 엔터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웹툰 엔터는 전장보다 5.06% 오른 14.96달러에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90.8% 급등한 27.17달러까지 치솟았다. 상장 이후 최고가다. 웹툰 엔터는 지난해 7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아시아의 디즈니’를 목표로 내건 바 있다. 같은 날 네이버는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와 협업해 웹툰 IP 기반의 숏드라마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막장 악녀’, ‘자판귀’, ‘자매전쟁’, ‘스퍼맨’ 등 네이버웹툰에서 평균 평점 9.9를 기록한 인기 IP 4편이 숏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네이버는 이번 협업으로 웹툰 IP의 영상화 역량과 숏폼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결합해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흐름에 최적화된 짧고 몰입도 높은 숏드라마를 제공할 계획이다. 숏드라마는 오는 30일부터 네이버TV, 치지직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금감원, 진짜 ‘신의 직장’일까… 김어준 ‘싫으면 나가라’ 발언 후폭풍

    금감원, 진짜 ‘신의 직장’일까… 김어준 ‘싫으면 나가라’ 발언 후폭풍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정부의 조직 개편안에 반발하며 집단 행동에 나선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씨가 “불만이면 퇴사하라”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과거 ‘연봉 상위권·고용 안정성’을 앞세워 ‘신의 직장’으로 불렸던 금감원이지만, 실제 처우를 두고는 논란이 거세다. 16일 정치권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유튜브 방송에서 “불만이 있다면 전원 퇴사시키고 새로 뽑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감원 직원들은 “4급 이상은 퇴직 후 3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돼 있어 쉽게 나갈 수 없다”며 반박했다. 이는 공직자윤리법 제17조에 근거한 규정으로, 2021년 헌법재판소도 합헌 판단을 내렸다. 금감원 익명 게시판에는 “현실을 모르는 발언”이라는 비판 글이 올라왔고,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민에게 ‘힘들면 그만 살아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며 김씨를 겨냥했다. 금감원이 한때 ‘신의 직장’으로 불린 데에는 이유가 있다. 1999년 IMF 외환위기 직후 여러 감독 기관을 통합해 출범한 뒤 한동안 평균 연봉은 금융공기업보다 높았고, 금융감독 권한을 독점하다시피 하며 외부 견제도 지금보다 덜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개념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전이어서 업무 강도도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금감원 경영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 852만 원으로, 전년(1억 1061만 원)보다 줄었다. 금융공기업 평균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성과급과 스톡옵션을 받는 민간 금융사와 비교하면 매력은 떨어진다. 정년 보장과 구조조정 위험이 거의 없는 안정성은 장점이지만, 4급 이상 직원은 퇴직 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돼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커리어 단절 우려가 크다. 여기에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로 검사·감독·정책 등 특수 업무 강도는 높아졌고,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의 감시도 한층 심해졌다. 과거에는 높은 연봉과 안정성 덕분에 ‘신의 직장’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평가가 달라졌다. 퇴직 후 제약과 정치적 압박, 강화된 감독 책임을 고려하면 과거와 같은 특권적 지위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평가는 업계 안팎에서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연봉과 안정성만 보면 여전히 좋은 직장일 수 있지만, 예전처럼 ‘신의 직장’이라 부르긴 어렵다”고 말했다.
  • 김동연, “‘이재명표 극저신용대출’, 2.0으로 강화”···국정 제 1동반자 행보 계속

    김동연, “‘이재명표 극저신용대출’, 2.0으로 강화”···국정 제 1동반자 행보 계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저신용·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극저신용대출’ 정책을 2.0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혀, ‘국정 제 1동반자’ 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16일 안양 ‘달달투어(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 현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도지사 시절 시행한 극저신용자 저리대출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코로나 직후 어려움을 겪던 우리 도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금융 지원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극저신용자 저리대출에 대해 김 지사는 “당시 많은 분이 다중 채무를 갖고 계셨고, 약 11만 명이(극저신용자 대출제도의)혜택을 받았는데, 그중에 75%의 대출 금액이 생계비로 쓰셨다고 하는 통계가 있을 정도”라며 ‘단비’ 같은 지원이었다고 정의했다. 이어 “그동안 민선 8기에서 극저신용대출을 잘 관리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만들었고, 일부 회수 또는 분할 상환, 또는 만기 연장과 같은 조처를 해왔다. 대출받으신 어려운 분들에게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면서 복지나 일자리와 연계하는 노력도 병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출금 중) 25%는 완전히 회수했고, 약 5만 명 정도가 복지 서비스나 일자리 서비스와 연계하는 상담을 받고, 어려웠던 생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재기의 발판을 만들었다”면서 “얼마 전 특정 언론에서 대출받으신 분 74%가 연체됐다고 하는 기사를 냈는데, 명백한 오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5%는 완전 회수 상태이며, 상당수가 만기 연장 또는 분할 상환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연체율은 75%의 절반 수준인 30% 후반대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서 “거처가 불분명했던 차주(돈이나 물건을 빌린 사람)들을 찾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연체율은 앞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연 지사는 앞으로 구상도 밝혔다. 김 지사는 “12.3 불법 계엄과 내란이 일어나면서 경제가 다시 어려워지고 민생이 아주 피폐해지고, 청년실업률이 올라가고 있는 몹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민선 8기 경기도에서는 ‘극저신용대출 2.0’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극저신용대출 1.0에서는 5년간 상환기간을 뒀으나 극저신용대출 2.0에서는 어려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는 취약계층, 청년실업자들에게 10년 또는 100개월 이상 초장기 상환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얼마 전 우리 국민주권정부에서 만든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해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소비 진작과 함께 또 하나의 축으로 ‘금융안전망’을 촘촘히 만들어서, 이 두 축(소비 진작 취약계층 금융안전망)으로 민생을 살리는 기반을 경기도가 앞장서서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 주병기 “과징금 제재 잠재 이익 초과할 정도로 강화”

    주병기 “과징금 제재 잠재 이익 초과할 정도로 강화”

    주병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법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강도를 그 행위에서 얻는 잠재적 이익을 현저히 초과하는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담합·갑질 등 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해당 매출액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현행 과징금 제재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기업에 대한 형사처벌을 완화하고 과징금·과태료 등 금전적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과 같은 맥락이다. 주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발전 수준에 따라 기업 활동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은 높아져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기술 개발과 효율적 경영에 나선 혁신적 기업은 키우고, 불공정한 착취와 사익편취에 자본을 탕진하는 기업은 엄벌해 창의적 혁신과 건강한 기업가 정신으로 충만한 시장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가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선 “특정 집단, 집중된 경제력, 소수의 경제적 강자가 정치·경제적 권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막는 ‘길항권력(countervailing power)’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공동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라면서 “길항권력의 선봉에 서는 것이 공정위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길항권력에 대해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진보 경제학자인 존 갤브레이스가 1952년 ‘미국 자본주의’에서 주창한 개념인 것으로 보인다. 갤브레이스는 기업 권력을 사회적으로 제어해야 한다는 토대 위에서 노동조합과 소비자단체, 정부의 규제로 대기업 집중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정위 정책 방향에 대해 주 위원장은 “소상공인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상생의 기업생태계를 만들겠다”면서 “기업집단 내 사익편취, 부당 지원 등 나쁜 인센티브에 대한 감시의 고삐를 단단히 죄겠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보호하고, 거래 질서를 공정화하기 위한 규율을 바로 세우겠다”면서 “소비자 권익 침해를 예방하고 적극적인 권리 행사를 보장해 소비자 주권을 확립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 추석 앞두고…명절용 ‘성수식품‘ 위생점검 강화

    중랑구, 추석 앞두고…명절용 ‘성수식품‘ 위생점검 강화

    서울 중랑구는 오는 26일까지 성수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용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축산물 판매업소, 식품접객업소 등 약 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 항목은 ▲무신고 제조·판매 행위 ▲소비(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보관·판매 ▲부적합 원료 사용 여부 ▲식품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거짓 원산지 표시 등이다. 특히 주민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축산물 및 주요 제수용 식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해 안전성을 직접 확인한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과 건전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모범음식점 신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영업 개시 후 6개월 이상 된 일반음식점 가운데 최근 1년간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업소이면서, 시설 및 서비스 수준이 우수하고 ‘좋은식단 이행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신규 신청과 함께 기존 모범음식점 82개소에 대한 재지정 심사도 함께 진행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구민들께서 안심하고 성수식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범음식점 지정을 통해 지역 음식점의 서비스와 위생 수준이 한층 높아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런 사람과는 결혼하지 마세요”…5만명 이혼상담 변호사가 꼽은 ‘파국의 신호’ [시냅스]

    “이런 사람과는 결혼하지 마세요”…5만명 이혼상담 변호사가 꼽은 ‘파국의 신호’ [시냅스]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마음가짐과 건강입니다” 이혼·상속 전문 신은숙 변호사는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젊은 층이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독립적 삶을 중시하는 사고와 경제력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며 “돈보다 체력, 건강, 가사 분담 같은 현실적 준비가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2024년 통계청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결혼은 더 이상 ‘당연한 선택’이 아니다. 불과 10년 전 매년 30만 쌍 이상이 혼인하던 것과 달리,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 쌍에 그쳤다. 또한 초혼 평균 연령은 남성 33.9세, 여성 31.6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1.5세, 1.8세가 높아졌다. 그럼에도 결혼을 결심했다면 점검해 봐야 할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혼 상담만 5만건 이상 진행한 신 변호사와 함께 결혼 전 ‘파국의 신호’를 짚어봤다. 1. 체력이 무너지면 관계도 무너진다 신 변호사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돈 마련만을 우선시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집과 예식 비용도 필요하지만 돈은 시간이 지나며 마련할 수 있다”면서 “오히려 체력과 마음가짐이 결혼 생활의 갈등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했다. 특히 가사 노동 분담 문제를 ‘이혼 1순위 원인’으로 꼽았다. 신 변호사는 “일하고 들어와서 청소·분리수거 등 집안일이 쌓여 있으면 갈등이 폭발한다”며 “결혼 전에 나의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 상대와 분담이 가능한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2. 육아는 전쟁터, 미리 대비해야 신 변호사는 “아이를 낳는 순간 부부는 사랑이 아닌 전쟁을 시작한다”며 부부가 장기적으로 갈등 없이 생활하기 위해 ‘보조양육자’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신 변호사는 “맞벌이 부부가 경제활동을 마치고 나서 도저히 집에서 가사노동과 육아를 못 할 것 같다면 반드시 부모와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가사도우미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에 대해서는 “부부가 아이도 낳고 오래 살고 싶다면, 집을 조금 미루고 돈을 덜 모으더라도 가사를 보조할 수 있는 도우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3. 사랑보다 무서운 빚 폭탄 결혼 4년 차 이하 신혼이혼의 경우 ‘빚’을 이유로 이혼 상담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신 변호사는 “고가 자동차 할부금 60개월이 있다거나, 혼수품을 장기 할부로 결제하는 경우가 실제 이혼 사유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혼수품 할부금 700만원 때문에 이혼까지 간 사례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빚은 결혼 시작부터 신뢰를 무너뜨리는 요인”이라며 “결혼 전에 반드시 채무를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혼 전 소득과 재산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맞벌이 부부는 생활비를 급여 비율에 맞춰 분담해야 한다”며 “같은 금액을 부담하면 소득이 적은 쪽에서 불만이 쌓인다”고 설명했다. 배우자와 연말마다 투자와 재테크 내역을 정리해 1년 결산을 해보는 것도 권유했다. 신 변호사는 “이혼소송이 제기되면 변호사들이 재산을 다 찾아내고, 어차피 이혼하면 반 털린다”며 “배우자를 믿고 공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4. 함께 살아봐야 드러나는 진짜 민낯 연애할 때는 하늘의 별도 따다 줄 것처럼 얘기하던 배우자가 결혼 이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태도가 변한다. 그렇다면 배우자의 본모습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신 변호사는 “연애만으로는 생활 습관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며 “청결 습관, 소비 습관, 생활 태도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최근 신혼여행에서 소변을 본 후 물을 내리지 않는 습관에 충격을 받아 인천공항에서 바로 이혼을 결심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배우자의 본모습을 미리 확인할 방법으로 ‘결혼 전 동거’와 ‘상대방 부모님 체크’를 꼽았다. 신 변호사는 “연애 때는 안 드러나는 습관이 결혼 후 갈등의 뇌관이 된다”며 “동거를 통해 최소한의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장모와 시아버지가 가정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면 배우자의 결혼 후 모습을 미리 알 수 있다”고 했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미디어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 김정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도민의 민생 예산 삭감 등 강하게 비판

    김정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도민의 민생 예산 삭감 등 강하게 비판

    경기도의회 김정영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의정부1)은 15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경기도의 ‘민생회복 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한 민생 예산 삭감 및 세수 추계 부적정’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했다. 김정영 의원은 “경기도는 이번 2025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살펴보면, 총 세출 규모는 40조 9,468억 원으로 당초 39조 2,827억원 대비 1조 6,641억 원 증가”하였으나,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국비)’ 재원 2조 1,446억 원에 기인한 것으로, SOC 및 보육·교육 사업 등 900개 자체 사업 중 절반 이상이 집행률이 저조하다는 이유 등으로 실질적으로 예산이 감액 편성되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또한 김정영 의원은 “현실적으로 세수 추계를 정확히 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인정하나, 2024년도를 제외한 2020~2023년도까지 본예산 대비 세수 오차율이 연도별로 8% 이상 크게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데, 세수 추계를 정확하게 해서 각 사업별 예산을 편성했으면 모든 행정서비스가 도민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정영 의원은 “이번에 경기도가 부담하게 될 ‘민생회복 지원금’은 1,715억 원으로 올해 계획된 사업 중 집행률 저조, 사업성 부진한 부분을 회수하여 재원을 마련하였으면 가장 좋았을 것이나, 이것도 부족하여 타 기금이나 회계에서 빌린 부채인 통합계정에서 기금을 사용하는 상황이다”며, 특히 “경기도가 이러한 상황이면 도 내 31개 시·군은 재정 부담이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영 의원은 “기금은 각 기금별 고유한 목적에 적합하고 투명하게 집행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민생회복 지원금’으로 사용하는 것은 기금의 고유 목적의 역할을 못하는 것이다”며,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신규사업이나 정작 민생에 집행되어야 할 예산이 삭감되고, 편중되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 이재영 경기도의원, 2025년 찾아가는 민생소통 정담회 참석

    이재영 경기도의원, 2025년 찾아가는 민생소통 정담회 참석

    “현장의 목소리, 창의적 대안으로 연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재영 의원(부천3, 더불어민주당)은 9월 15일(월) 부천 상동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찾아가는 민생소통 정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 상인회·연합회 관계자들과 지역 상권 활성화 및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성과 공유 ▲2025년 경상원 지원사업 안내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이날 소상공인 대표들은 주차 규제 완화, 전통시장 질서 유지 사업 신설, 시장 매니저 인력 확충, 청결·환경 개선 강화, 집합건물 동의 문제로 인한 시설 현대화 한계, 소규모 골목상권 맞춤형 지원 필요, 지역 순환형 결제 플랫폼 도입 등 다양한 건의를 제시했다. 이재영 의원은 “행정은 제도와 예산의 틀 안에서 집행되는 만큼 제약이 많지만, 의회는 더 자유롭게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역할을 가진다”며, “소상공인과의 지속적인 대화 속에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영 의원은 “민간 대형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도 배달·온라인 판매, 공동 기획전 등 새로운 유통 전략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며, “중동 사랑시장의 배송센터처럼 다양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활용하고, 공동주택과 연계한 야시장·홍보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영 의원은 “노후 전통시장의 청결 문제와 질서 유지, 골목상권 매니저 지원 확대, 사무공간 부족 문제 등 현장에서 제기된 과제에 대해 공감한다”며, “질서 유지와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상인회와 협의를 통한 공간 공유 등 현실적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재영 의원은 “오늘 정담회는 현장의 애로를 직접 듣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부천 소상공인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락피도, ‘티니핑 건강 젤리’ 7종 다이소 입점

    락피도, ‘티니핑 건강 젤리’ 7종 다이소 입점

    -아이들 건강 고민에 맞춘 다이소 전용 어린이 건강 식품-캐치! 티니핑 캐릭터를 담은 맛있는 스틱 젤리 타입 생애주기별 영양 설계 전문 브랜드 락피도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티니핑과 협업해 선보이는 신제품 ‘티니핑 건강 젤리’ 7종을 출시하고, 전국 다이소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이번 입점을 통해 락피도는 다이소 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를 한층 풍성하게 확장하며, 합리적인 소비와 건강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게 되었다. ‘티니핑 건강 젤리’는 다이소 전용 어린이 건강식품으로, ▲종합영양 ▲면역 ▲뼈 건강 등 7가지 주요 건강 고민을 고려해 맞춤 설계되었다. 제품별로 다양한 맛과 영양 성분을 담아 아이들의 일상 속 균형 잡힌 영양 보충을 돕는다. 제품 구성은 건강기능식품 5종(▲티니핑 비타스틱 ▲티니핑 면역스틱 ▲티니핑 칼슘스틱 ▲티니핑 철분스틱 ▲티니핑 쾌변스틱)과 일반 건강 식품 2종(▲티니핑 아르기닌스틱 ▲티니핑 빌베리스틱)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틱 젤리 타입이라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며, 상큼한 과일 맛을 더해 아이들이 즐겁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착색료, 액상과당 등 불필요한 첨가물을 배제해 부모들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캐치!티니핑 시즌5의 주인공 ‘하츄핑’을 비롯해 왕자핑, 오로라핑, 나눔핑 등 신규 캐릭터가 등장해 어린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락피도 관계자는 “이번 다이소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락피도의 건강기능식품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폭군의셰프 무서워”…시청률 0%대 나오자 방송시간 변경한 ‘이 드라마’

    “폭군의셰프 무서워”…시청률 0%대 나오자 방송시간 변경한 ‘이 드라마’

    TV조선 드라마 ‘컨피던스맨 KR’이 방송 시간을 바꿨다. TV조선은 “컨피던스맨 KR의 방송 시간이 기존 토·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서 오후 10시 30분으로 변경됐다”고 15일 밝혔다. 방송 4회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컨피던스맨 KR은 박민영·박희순·주종혁 주연의 12부작 미니시리즈로, 신용 사기꾼 3명이 그려가는 사기극을 담았다. 지난 6일 방송을 시작해 현재 4회까지 방송된 상태다. 그러나 성적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컨피던스맨 KR의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은 1회 1.1%를 시작으로 2회 1.5%까지 올랐으나, 3회 1.0%로 하락하더니 4회 0.9%까지 내려앉았다. 이러한 상황에는 동 시간대 경쟁작인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인기몰이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임윤아·이채민 주연의 폭군의 셰프는 지난달 23일 1회 시청률 4.9%로 출발했으나,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최근 회차인 8회 시청률은 15.4%까지 뛰었다. 화제성도 만만찮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16일 발표한 최근 1주간 TV-OTT 통합 드라마 부문 화제성 지표에서 폭군의 셰프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지표는 각종 매체, 소셜미디어(SNS),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집계한다. 한편 컨피던스맨 KR은 쿠팡플레이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 나눔으로 이어진 민생쿠폰…명동 샬트로 성 바오로 수녀회의 추석 선물

    나눔으로 이어진 민생쿠폰…명동 샬트로 성 바오로 수녀회의 추석 선물

    서울 중구는 명동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730만원 상당의 식료품 세트를 명동주민센터로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달 발급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수녀회가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소비쿠폰 1차 발급 당시 명동주민센터는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명동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원에 방문해 150여명의 수녀들에게 현장 신청을 받아 카드 발급을 도왔다. 이에 수녀들은 “받은 혜택을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주자”는 마음을 모았다고 중구는 전했다. 수녀회는 소비쿠폰으로 햇반, 라면, 갈비탕·설렁탕 같은 밀키트, 김 등을 구입해 지난 5일 명동주민센터로 배송했다. 명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식료품을 추석을 맞아 저소득 가정 50세대의 안부를 살피고 전달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수녀님들이 전해주신 특별한 선물 덕분에 명동이 더욱 훈훈해졌다”며 “중구도 수녀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순천농협 봉화지점, 왕조1동 주민총회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전개

    순천농협 봉화지점, 왕조1동 주민총회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전개

    순천농협 봉화지점이 최근 조례동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왕조1동 주민총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빙자한 안내문자 발송 방식의 보이스피싱이 확산되면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신 금융정보에 취약한 계층은 인터넷 주소를 무심코 눌러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관련 스미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들과 어려운 서민들이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앞장서는 순천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농협은 전남과 중소도시 지역농협 최초로 상호금융예수금 2조 7000억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 밀착형 영업활동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신용사업 부문에서 새로운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사회문제 경제로 푼다… 강남구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사회문제 경제로 푼다… 강남구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사회적 경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이 공감과 참여로 이어질 때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도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는 오는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 1층에서 ‘2025 강남구 사회적경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기존 강남역 야외무대에서 벗어나 실내 공간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강남구의 사회적경제기업 30여 곳이 참여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일자리 창출, 환경 보호,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발전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도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등이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이다. 현재 강남구에는 350개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구는 이들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박람회와 마켓을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는 국제적 명소인 코엑스에서 행사를 열어, 국내 방문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박람회는 판매존, 홍보존, 체험존, 포토존 등 네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판매존에서는 수공예품, 화분, 업사이클링 굿즈, 액세서리, 디퓨저, 도자기 등 품질 높은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 홍보존에서는 손편지를 활용한 마음건강 프로그램, 일자리 매칭 시스템 체험, 생애 설계 상담 등 다양한 기업 활동을 소개한다. 체험존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페이스페인팅과 전통공예, 공예품 만들기, 타로 체험 등이 마련된다. 포토존에서는 강남구 사회적경제 캐릭터 ‘강사경’을 활용한 전시와 인기 콘텐츠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패러디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치 있는 소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김영기 경기도의원 “세입추계 부정확·홍보 실효성 부족…재정과 홍보 모두 전면 재점검 필요”

    김영기 경기도의원 “세입추계 부정확·홍보 실효성 부족…재정과 홍보 모두 전면 재점검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15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1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총괄질의에서 세입추계의 부정확성과 홍보기획관 소관 도정 홍보의 실효성 부족 문제를 잇따라 지적했다. 김영기 의원은 “이번 제2회 추경은 표면적으로는 증액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세수 감소와 정부 추경(소비쿠폰 등) 대응으로 인해 12년 만에 이루어진 실질적 감액 추경”이라며 그 이유가 “경기도 세입의 절반 이상이 취득세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부동산 경기 둔화,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 충분히 예측 가능한 변수를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도정홍보와 관련해 “최근 3년간 예산은 거의 변동이 없는데 발행 부수는 줄고 있다”고 언급하고, “웹진 역시 월평균 방문자가 8,700여건에 불과해 1,420만 도민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정 소식지와 웹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 경기도정책을 도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영기 의원은 “세입 문제는 단기적 구조조정으로 끝낼 일이 아니라, 세입 기반을 다변화하고 추계의 정확성을 높이는 제도적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도민의 세금을 책임지는 집행부가 세입 관리와 홍보 전략 전반을 면밀히 재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오늘부터 인도인” “이집트로 이민”…‘유튜브 난민’ 더는 안 통한다는데

    “오늘부터 인도인” “이집트로 이민”…‘유튜브 난민’ 더는 안 통한다는데

    “오늘부터 인도인이다” “이집트 이민 떠난다”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들 사이에서 농담처럼 오가던 이런 말들이 이제 정말 추억이 될 것 같다. 구글이 VPN을 이용한 우회가입에 대한 전면 단속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오는 26일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신규 고객 약관을 개정해 ‘지역 제한’ 조항을 새로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사용 및 액세스는 가입한 국가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간 많은 이용자들이 VPN을 통해 인터넷 접속 위치를 바꿔 해외 요금제로 가입해왔던 배경에는 국가별 구독료 격차가 있다. 현재 한국의 유튜브 프리미엄 월 구독료는 1만4900원. 하지만 인도는 129루피(약 2100원)에 불과하다. 튀르키예 79.99리라, 필리핀 159페소, 베트남 7만9000동 등도 모두 월 5000원 안팎 수준이다. 한국 구독료의 3분의 1에서 7분의 1 수준인 셈이다. 이런 가격 차이 때문에 사용자들은 6개월마다 새로운 ‘이민국’을 찾아 나서거나, 신용카드 대신 기프트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우회 방법을 공유해왔다. 구글 “허위 진술시 구독 해지” 경고 구글은 이번 약관 개정에서 “해당 국가 이외 지역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접속이나 사용이 이뤄지거나 가입 국가에 대해 허위 진술을 시도하는 경우 약관 위반”이라고 명시했다. 위반시에는 “유튜브 프리미엄 접속 권한이 해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실 구글은 그간 간헐적으로 우회 결제 이용자들을 제재해왔다. 가입국가와 접속국가가 다르면 현재 거주국가로 결제정보를 갱신하도록 요청하거나, 6개월간 가입국가에서 접속하지 않으면 멤버십을 정지시키는 조치를 취해왔다. 하지만 공식 약관에 명문화해 단속을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넷플릭스가 가족 외 계정 공유를 차단하고, 디즈니플러스가 유사한 정책을 시행하는 등 OTT 업계 전반의 수익성 강화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한국만 ‘홀대’하는 구글의 이중잣대 문제는 구글이 한국 이용자들에게만 유독 제한적인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는 1년 구독시 할인 혜택이나 가족결합 요금제 같은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특히 미국 13.99달러(약 1만8600원), 일본 1290엔(약 1만1300원), 영국 11.99파운드(약 2만100원) 등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 국가들도 최대 6명이 이용 가능한 가족 요금제를 제공해 사실상 월 5000원 미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반면 한국은 기본 요금제만 존재할 뿐 아니라, 그 가격도 전 세계 기준 상위권에 속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미 구글이 유튜브 뮤직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끼워팔아 가격을 높였다는 의혹을 인정해 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한국 요금제를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아예 구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요금제부터 합리적으로 만들어놓고 단속하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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