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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값 줄인상에… 공정위 “담합 여부 감시”, 팔도 라면·음료값 내주 올리고 삼양은 동결

    올해 들어 식품업계가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다. 기업들은 원부자재와 인건비 등이 올랐고 환율 상승으로 원재료 수입 단가가 높아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국 혼란으로 정부의 물가 관리가 힘을 받지 못하고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가격 인상을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열린 긴급 국무위원간담회와 경제관계장관회의 지시 사항을 전달하며 “최근 가격 인상이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있는지 철저히 감시하라”고 지시했다. 한 위원장은 “국무회의에서 최근 물가 상승으로 국민 생활이 어렵고 힘든데 (식품업계) 가격 인상이 담합 등으로 인한 것인지 공정위가 관심을 가져 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가공식품 오름세는 전체 물가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2023년 12월(4.2%)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전체 물가를 0.3% 포인트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출고가격이 인상된 커피(8.3%), 빵(6.3%), 햄과 베이컨(6.0%)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근까지 식품·외식 기업 약 40곳이 가격을 인상했다. 앞서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 오뚜기, 농심, SPC삼립, 오리온 등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다. 팔도도 오는 14일부터 라면과 음료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팔도비빔면은 소매점 기준 1100원에서 1150원으로 4.5%, 비락식혜(238㎖)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오른다. 팔도 관계자는 “원부자재 및 물류, 인건비 등 생산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삼양식품은 올해 가격을 동결할 방침이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자체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 위해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 LG전자, 1분기 매출 22조 첫 돌파

    LG전자, 1분기 매출 22조 첫 돌파

    LG전자가 1분기 매출액 22조원대를 돌파하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전 구독과 냉난방공조 사업의 성장이 눈에 띈다. LG전자는 올 1분기 매출액이 22조 7447억원(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 25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LG전자가 1분기 매출액 22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21조 959억원) 대비 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1조 3352억원)보다 5.7% 감소했지만 1분기 기준으로 6년 연속 1조원을 웃돌았다. 통상 1분기가 업계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우수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LG전자는 사업 부문별 실적을 따로 발표하진 않았다. 하지만 물류비 부담 완화를 비롯해 기업간거래(B2B), 구독 사업, 웹OS 등 비하드웨어 부문, 소비자직접거래(D2C)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질적 성장’이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에 맞춰 제품군을 보강하고 케어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구독 사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견조한 수익 구조와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해 2분기 실적은 예측하기 어렵다. LG전자는 미국에 수출하는 가전과 TV 대부분을 멕시코에서 생산하지만 우리나라와 베트남, 태국에도 공장을 두고 있다. 고율의 상호관세가 그대로 적용되면 미국 판매 제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LG전자는 관세에 따른 생산지별 제조원가 경쟁력을 고려해 생산지를 유연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 군포시-아이쿱-행복나래-행복도시락조합, ‘행복 두 끼 프로젝트’ 협약 체결

    군포시-아이쿱-행복나래-행복도시락조합, ‘행복 두 끼 프로젝트’ 협약 체결

    결식우려 아동 40명에 온누리상품권·행복도시락 제공 군포시와 아이쿱자연드림, 행복나래(주),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7일 군포시청에서 ‘행복 두 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행복 두 끼 프로젝트’는 결식 우려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주 5일 중 2일은 온누리상품권으로, 3일은 밑반찬 개별 배송으로 식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급식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아동과 추가적인 끼니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포시는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하고, 행복나래(주)는 사업비 지원·사업 홍보 등을, 도시락 제조·배달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다.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사업에 참여하는 아이쿱자연드림 자연드림씨앗재단 이사장 박수진, 경기IN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군포쿱 대표 노종숙, 행복나래(주) 조민영 본부장,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최준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따뜻한 두 끼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복지시스템 구축하여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농민수당, 전국 확산 “지역경제 살리고 청년 농업인도 늘었다”

    농민수당, 전국 확산 “지역경제 살리고 청년 농업인도 늘었다”

    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 제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제도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취지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청년 농업인의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해남군은 2019년 농민수당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농업인에게 연 6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작했다. 특히 지급 수단으로 ‘현금 대신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거뒀다. 이후 정책의 긍정적인 효과가 주목받으며, 전남도는 2020년부터 도 차원에서 농민수당을 도입했고, 강원도, 충북, 경기도 등 여러 지자체에서 유사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현재 지역마다 지급 금액과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식과 농민 지원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대부분 지자체는 연 6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급 방식도 지역화폐와 현금 두 가지로 혼재한다. 농민수당은 단순한 보조금 정책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농업인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 해남군의 경우, 제도 시행 이후 지역화폐 사용액이 약 2배 증가, 소상공인 매출도 평균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년 농업인의 유입 증가도 확인됐다. 해남군에서는 농민수당 시행 후 청년 농업인 등록 건수가 15% 증가했으며, 강원도와 충북 등 다른 지역에서도 청년 농업인의 창업 및 정착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농민수당이 농업 소득 안정의 기반이 되며, 도시 청년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정 기간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어,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위한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의 가장 큰 과제는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다.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지속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과 지자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가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농민수당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
  • KDI, 넉 달째 ‘경기 하방위험 확대’ 진단…“관세 인상으로 수출 여건 더 악화”

    KDI, 넉 달째 ‘경기 하방위험 확대’ 진단…“관세 인상으로 수출 여건 더 악화”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4개월 연속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내외 수요 증가세가 줄어드는 가운데 미국 관세인상으로 통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외 여건이 급격히 나빠진 게 원인이다. KDI는 7일 발표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며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2월 전산업생산은 1.2% 늘었다. 다만 이는 조업일수 확대 영향이 컸고, 건설업(-21.0%)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생산 둔화 흐름은 이어졌다. 3월 수출은 3.1% 늘며 전월(0.7%)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 평균 기준으론 5.5% 증가하면서 1~2월보다 개선된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1분기 수출은 정보통신기술(ICT) 증가 폭이 줄면서 2.1% 감소했다. KDI는 수출 증가세 둔화 흐름이 지속됐다고 짚었다.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심리가 위축되는 경향도 나타났다. 관세인상 조치가 본격화하면 기업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KDI는 내다봤다. 소비 부진흐름도 지속됐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내부재 소비가 반등했다. 하지만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부진이 이어지면서 1~2월 평균 소매 판매는 1.1% 줄었다. 서비스 소비도 숙박·음식점업이 3.7% 감소하는 등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미약한 흐름이 이어졌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3.4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통상 불확실성 등 수출 여건 악화로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건설기성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큰 폭으로 감소(-21.0%)하면서 부진이 계속됐다. 고용 둔화도 지속됐다. 2월 취업자 증가 폭은 전월과 유사한 13만 6000명이었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7만 4000명, 16만 7000명 줄어드는 등 주요 업종 취업자는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실업률도 모든 연령대에서 올랐다.
  • [재테크+] 봄 빼앗긴 비트코인, 10년 만에 ‘최악’…“이러다 ‘핵겨울’ 온다”

    [재테크+] 봄 빼앗긴 비트코인, 10년 만에 ‘최악’…“이러다 ‘핵겨울’ 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 정책으로 전 세계 시장이 공포에 휩싸이면서 가상화폐 시장에도 충격파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액먼은 현 경제 정책을 “핵전쟁”에 비유하며 대통령에게 긴급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1분기 중 11.7% 하락하며 2015년 이후 최악의 1분기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매도세를 이어간 탓입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하루 동안만 5% 하락한 7만 9000달러대에서 거래됐는데요. 이후 주식 선물거래가 시작되면서 나스닥100지수가 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4.5% 하락 개장하자 비트코인도 7만 8400달러까지 급락했습니다. 주식 시장에 ‘패닉셀’(공포성 매도)이 휩쓴 상황에서, 불안에 떨던 투자자들이 24시간 운영되는 가상화폐 시장으로 관심을 돌려 하락에 베팅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충격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아 방어력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디지털 금’처럼 안전자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는데요. 그러나 이러한 강세론자들의 기대는 시기상조였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관세 충격의 여파가 결국 비트코인 시장에도 밀려들면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위험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가 됐기 때문입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의 하락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도피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은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서 벗어나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는 “블랙 먼데이”라는 용어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1987년 10월 19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단 하루 만에 가치의 약 4분의 1을 잃었던 역사적인 날을 가리킵니다. 당시 시장 붕괴의 촉발점은 제임스 베이커 재무장관의 통화 전쟁 위협이었습니다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액먼은 SNS를 통해 “우리가 세계 모든 국가에 경제적 핵전쟁을 시작한다면, 기업 투자는 중단될 것이고,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을 것이며, 우리는 세계 나머지 지역과의 관계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것이다. 이를 회복하는 데는 수년, 아마도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액먼은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온건하게 지지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대통령은 월요일에 ‘타임아웃’(정책 중단)을 선언하고 불공정한 관세 시스템을 수정할 시간을 가질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 시행을 잠시 미루고, 그 영향을 재평가하며 더 신중하게 접근할 시간을 가지라는 제안이죠 액먼은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자체적으로 유발한 경제적 ‘핵겨울’(nuclear winter)을 향하게 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경제 정책이 지속될 경우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냉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는 발언입니다.
  • “술값 내렸다”…주머니 사정에 술꾼들 발길 끊자 식당들 ‘눈물의 할인’

    “술값 내렸다”…주머니 사정에 술꾼들 발길 끊자 식당들 ‘눈물의 할인’

    식당에서 파는 소주와 맥주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주머니 사정으로 술꾼들이 발걸음을 멈추자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주류 판매가격을 낮춘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주(외식)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3% 떨어져 지난해 9월(-0.6%)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했다. 맥주(외식) 물가 등락률도 -0.7%로 지난해 12월(-0.5%)부터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소주(외식)와 맥주(외식) 품목은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주류 가격을 반영한다. 소주(외식)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0년 1월 이후 2005년 7월(-0.8%) 단 한 번뿐이었다. 맥주(외식) 물가가 마이너스를 보인 것도 1999년 7~11월 이후 약 26년 만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업장들이 자체 할인에 들어간 게 가격에 반영된 영향”이라고 했다. 발길을 끊은 손님을 되돌리기 위해 술값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소주 반값, 맥주 무료 등을 걸고 장사하는 곳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반면 ‘불황형 술집’으로 꼽히는 저가형 포차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맥주 한 잔에 1900원, 닭 날개 한 조각에 900원 등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인기를 끈 한 포차형 술집은 2023년 말 영업을 시작해 최근 180곳 넘게 지점이 생겼다. 소주·맥주 2000원을 내세운 한 고깃집 프랜차이즈도 최근 220곳 넘게 문을 열며 1년여 만에 지점이 두 배 넘게 늘었다.
  • ‘폭싹’ 박보검, 결국 한석규와 어깨 나란히 했다

    ‘폭싹’ 박보검, 결국 한석규와 어깨 나란히 했다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열연한 배우 박보검(31)이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올랐다. 7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 등에 제61회 백상예술대상 후보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방송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는 박보검과 변우석(tvN ‘선재 업고 튀어’), 이준혁(tvN ‘좋거나 나쁜 동재’), 주지훈(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배우 한석규(60)도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후보에 올랐다. 한석규는 2024년 MBC 연기대상에서 같은 드라마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한석규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앞서 두 차례 상을 따냈다. 1996년에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이듬해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탄 것이다. 올해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면 28년 만에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박보검 역시 과거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거머쥔 적이 있다. 2016년에는 인스타일(InStyle) 베스트 스타일상을, 2017년에는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TV 부문 인기상을 얻었다.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제61회 시상식부터 기존 ‘TV 부문’의 명칭을 ‘방송 부문’으로 개칭했다. 그동안 콘텐츠 소비 경향 변화에 따라 지상파 3사에서 종편, OTT, 웹 등으로 심사 범위를 넓혀왔던 데 따른 조치다. 박보검을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올린 ‘폭싹 속았수다’ 역시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드라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새달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 성황리에 막 내린 29CM ‘인벤타리오: 2025 문구 페어’...전국 ‘문구 덕후’ 모였다

    성황리에 막 내린 29CM ‘인벤타리오: 2025 문구 페어’...전국 ‘문구 덕후’ 모였다

    29CM가 문구 전문 편집숍 포인트오브뷰를 운영하는 아틀리에 에크리튜와 함께 공동 주최한 첫 오프라인 전시 ‘인벤타리오: 2025 문구 페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외 감도 높은 신진 및 프리미엄 문구 브랜드 69개가 한자리에 모여 문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총 5일간 2만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고, 전시 첫날 29CM 내 문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인벤타리오 한정 협업 상품 일부는 오픈 1시간 만에 완판되며 흥행을 입증했다. 전시를 향한 기대감은 행사 전부터 뚜렷했다. 2월 초 진행된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오픈 3일 만에 매진됐고, 두 달 동안 29CM 앱 내 ‘문구 페어’ 관련 검색량은 약 10만 건에 달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문구를 창작과 영감의 도구로 인식하는 2030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깊이 있게 조명했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는 관람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29CM 브랜드관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문구인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문구를 탐색할 수 있었고, 포인트오브뷰 주제관에서는 스탬프를 찍어 일러스트 아트워크를 완성하는 ‘레이어스 투게더’ 체험존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인벤타리오 특별관’에서는 전통 문구 제조사와 신진 브랜드의 협업 제품들이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다. 지구화학과 화랑고무는 키티버니포니, 오이뮤와 협업해 색연필 세트와 한국적 감성의 지우개 3종을 선보였으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아이템은 29CM 앱을 통해 ‘이구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틀리에 에크리튜 김재원 대표는 “문구 브랜드와 문구인이 함께 어우러진 페어에 큰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문구를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사용 방식과 즐거움까지 큐레이션한 특별한 경험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29CM 관계자 역시 “오랜 파트너인 포인트오브뷰와 함께 문구를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문구 브랜드들이 29CM를 통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쿠팡, PB 납품 중소협력사 630곳으로 증가

    쿠팡은 자체브랜드(PB)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에 상품을 납품하는 협력사가 지난해 말 기준 630개사로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쿠팡이 2013년부터 연평균 59.5%씩 성장하며 지난해 매출 41조원 규모로 커진 덕분이다. 2019년 160개사였던 협력사는 2021년 380개사, 2023년 550개사로 계속 늘었다. 지난 2월 기준 협력사의 전체 고용 인원은 2만 7000명으로, 지난해 초(2만 3000명) 대비 4000명(17.4%) 증가했다. 씨피엘비의 협력사 10곳 중 9곳은 중소기업이다. 쿠팡은 “소비자가 PB 상품을 구매하면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과 매출이 덩달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씨피엘비에 납품하는 식품 제조사 ‘놀이터컴퍼니’는 2019년 매출 80억원에서 지난해 200억원으로 증가했다.
  • [사설] 상호관세 발효 초읽기… 대선 눈 돌리기 전에 추경부터

    [사설] 상호관세 발효 초읽기… 대선 눈 돌리기 전에 추경부터

    전 세계가 관세의 늪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달 12일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가 부과된 데 이어 지난 3일부터 자동차에 25%, 5일부터 기본(보편) 관세 10%가 발효됐다. 오는 9일이면 한국 25%, 중국 34%, 베트남 46% 등 국가별 상호관세가 발효된다. 중국은 10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맞불 관세’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발 관세 전쟁은 세계 평균 관세율을 올려 세계 무역을 위축시킨다. 수출 주도의 경제성장 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에는 치명적이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생산기지로 활용하는 지역이다. 두 나라의 대미 수출이 줄면 우리나라의 중간재 수출도 줄어든다. 탄핵 정국으로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이 얼어붙었는데 수출마저 흔들리는 위기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0.066%(전기 대비)였다. 37개 주요국 중 29위인데 올 1분기에는 역성장 가능성까지 언급된다. 정부는 통상 리스크 대응, 민생 지원, 산불 피해 복구 등을 위해 10조원의 ‘필수 추경’을 제안했다. 급한 불은 당장 끄고 봐야 하는 현실 상황에서는 가장 빨리 시행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다. 관세 전쟁과 보호무역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이 조속히 확대돼야 한다. 고물가에 따른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서민·취약계층의 소비 여력을 늘려야 부진한 내수가 더 위축되지 않는다. 산불 피해 복구도 해야 한다. 임시 대피소를 전전하는 주민이 3000명이 넘는다. 대부분이 고령층인지라 의료와 생활필수품 지원이 더 시급하다. 대선 블랙홀에 빠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여야는 이견이 없는 사업에 대한 정부의 추경안, 국회 제출 일정 등에 서둘러 합의하길 바란다. 민생은 이 순간도 피멍이 들고 있다.
  • 트럼프가 당긴 자유무역의 종말… 번지는 글로벌 ‘R의 공포’

    트럼프가 당긴 자유무역의 종말… 번지는 글로벌 ‘R의 공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기본 관세 10%+α) 부과 발표에 중국이 ‘맞불 관세’(34%)를 선언하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이 본격화했다. 세계무역기구(WTO)로 상징되는 자유무역 질서의 종언이다. 이에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드리운 ‘R(경기 침체)의 공포’가 각국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은 자국 경제부터 패닉에 빠트렸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5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0.3% 감소하며 역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경제성장률 전망치(1.3%)보다 1.6% 포인트나 낮춰 잡은 수치다. 미국의 국부가 약 891억 7200만 달러(약 130조 3250억원) 증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내 실업자도 200만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실효세율이 23% 이상인 상호관세는 미국 물가 상승률을 1.5% 포인트 올리고, 개인 소득과 지출 증가를 억눌러 미국 경제를 침체에 가까워지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세계 경제 침체 확률도 기존 40%에서 60%로 높였다. 월스트리트와 전 세계 투자자들은 지난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이틀간 극한의 공포를 경험했다. 3~4일 뉴욕 증시가 폭락해 시가총액 6조 6000억 달러(약 9650조원)가 사라졌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쇼크 이후 최악이다. ‘공포 지수’로 불리는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45.61까지 올라 2020년 4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안전 자산인 금값 상승세도 꺾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4일 종가는 온스당 3024.20달러로 전장 대비 2.9%,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025.09달러로 2.8% 하락했다. 유동성이 부족해진 투자자들이 현금 마련을 위해 금을 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도 2021년 4월 이후 4년 만에 급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배럴당 65.58달러로 6.5%,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61.99달러로 7.4%씩 하락했다. 무역 전쟁 후폭풍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해 원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려서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제 미국이 세계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할 가능성은 사라졌다”면서 “주말 이후 뉴욕 증시가 1차 관건이다. 패닉 셀이 이어진다면 유럽이 틈을 노려 보복 관세 반격에 나설 수 있지만, 시장이 진정한다면 관세정책 기조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후폭풍을 가늠해 볼 자료가 이번 주 연이어 공개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인식과 평가가 담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오는 9일 발표)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10일), 생산자물가지수(PPI·11일)에 이목이 쏠린다.
  • 삼성전자, 글로벌 리테일 전략 총괄에 전 타미힐피거 북미대표 영입

    삼성전자, 글로벌 리테일 전략 총괄에 전 타미힐피거 북미대표 영입

    삼성전자가 글로벌 리테일(소매) 전략 총괄로 미국 유명 의류브랜드 타미힐피거 출신의 유통 전문가인 소피아 황-주디에쉬를 영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소피아 황-주디에쉬 전 타미힐피거 북미 대표를 리테일 전략 부문 글로벌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황-주디에쉬는 허드슨스베이 사장, 울타뷰티 전략 담당 부사장 등을 지낸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유통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소식을 알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기업 중 하나에서 일할 수 있는 것, 내 뿌리로 돌아갈 기회를 주는 회사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아 스스로를 꼬집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잇따라 외부 인사를 영입하며 글로벌 인재 확충에 힘쓰는 모습이다. 지난 1일에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로 임명했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경영진보다 더 훌륭한 특급인재를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양성하고 모셔 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충남도, “전력자립 고려,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해야”

    충남도, “전력자립 고려,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해야”

    충남도가 강원도·전남도·부산시·인천시와 공동으로 ‘전력자립률을 고려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 촉구 건의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별 전기요금제는 ‘전기판매사업자(한국전력공사)가 분산 에너지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 등을 위해 달리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45조에 근거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전기요금 차등 지역 범위를 수도권, 비수도권, 제주로 나누는 3분할안을 공개했다. 올해 산업부 업무계획에는 도매시장부터 지역별 전기요금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5개 시도는 지역별 전기요금은 발전원에서부터 수용가까지 송배전 비용 등 전력 공급 원가 차이가 반영될 수 있는 ‘전력 자립률’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충남도 전력 자립률은 213%로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21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5개 시도는 건의안을 통해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는 첨단전략산업 분야 전력 다소비 기업들이 전력 자립률이 높은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지역별 전기요금 추진 목적에 부합하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첨단 전력 다소비 기업이 전력 자립률이 높은 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서희원 떠나보낸 구준엽 근황… “하루하루 눈물…7kg 빠져”

    서희원 떠나보낸 구준엽 근황… “하루하루 눈물…7kg 빠져”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과의 사별 후 체중이 7㎏이나 줄 정도로 슬픔에 빠져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소후닷컴 등 중화권 매체는 구준엽이 12근(약 7.2㎏) 정도 살이 빠졌으며 여전히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구준엽은 서희원의 유골 안치 이후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새우고 있다.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며 외출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 구준엽이 가족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란 추측도 나왔지만, 그는 서희원을 위한 조각상이 완성될 때까지 대만을 떠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의 동생인 서희제 등 유족들은 매주 함께 식사하며 구준엽을 위로하고 있으며, 가까운 친구도 해외에서 대만으로 건너와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는 전언이다. 서희원은 지난 2월 2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3월 15일 대만 금보산 장미원에 안치됐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재회해 재혼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 ‘트럼프 관세 폭탄’에 나이키 운동화값도 오른다 [스니커톡]

    ‘트럼프 관세 폭탄’에 나이키 운동화값도 오른다 [스니커톡]

    나이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 세계적인 상호관세 부과 정책에 따라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공장이 트럼프의 ‘관세 폭탄’을 맞은 아시아에 포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이키의 운동화 절반가량을 생산하는 베트남의 경우 46%라는 초고율 관세가 부과됐습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나이키의 ‘에어 조던 1 하이’ 운동화 가격이 9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에 따라 최소 10% 인상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어 조던 1 하이의 원래 가격은 180달러(약 25만원)로, 18달러(약 2만 5000원) 더 비싸진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적용 시기는 다를 수 있으나 국내 발매가 역시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이 제품의 국내 가격은 21만 9000원으로, 10% 인상을 적용하면 24만~25만 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뉴욕포스트는 나이키의 다른 인기 운동화들도 15~18달러(약 2만 1000~2만 5000원) 더 비싸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테디셀러인 에어 포스 1 운동화의 경우 최소 126.50달러(약 18만 2000원)로 오를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전문가는 이 매체에 “에어 포스 1과 같이 현재 115달러(약 16만 5000원)에 판매되는 나이키 운동화는 해외 공장에서 만드는 데 비용이 18달러 정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베트남에 대한 46% 관세가 부과되면 운동화 한 켤레당 총비용에 8.28달러(약 1만1000원)가 추가된다”면서 “여기에 운송 컨테이너에 넣을 수 있는 운동화의 수를 곱하면 8000달러(약 1150만원)가량이 합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이키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지 공장들과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혹은 많은 업계 전문가가 예상하듯이 각국이 미국과 협상함에 따라 관세가 하향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오는 여름부터 파산하는 기업들도 나올 수 있습니다. 업계 소식통은 “이것은 소비자 기업들에 악몽”이라면서 “이런 관세가 유지된다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尹파면·약달러’에 환율 32.9원 하락 마감…2년 5개월만 최대폭

    ‘尹파면·약달러’에 환율 32.9원 하락 마감…2년 5개월만 최대폭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에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효과 등이 더해지며 2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2.9원 내린 1434.1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월 26일(1433.1원) 이후 한 달여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헌법재판소 선고가 시작되자 전날보다 36.8원 낮은 1430.2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1,440원대로 반등하기도 했다가 1430원대 중반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 하락폭은 지난 2022년 11월 11일(59.1원)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당시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세 둔화와 코스피·코스닥 급등에 힘입어 환율이 크게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28포인트(0.86%) 하락한 2465.4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0포인트(0.57%) 오른 687.39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82% 내린 101.905로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관악구 “탄핵 이후 불안정한 민생 챙긴다”

    관악구 “탄핵 이후 불안정한 민생 챙긴다”

    서울 관악구가 탄핵 심판 선고 이후 불안정한 지역 경제와 민심을 수습하고 구정 현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날 긴급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민생 안정 및 지역사회 통합 대책단 구성, 민생경제 비상 대책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관악구 민생안정 대책반은 민생안정 및 지역사회 통합 대책단으로 바뀐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지방행정팀, 지역경제팀, 취약계층지원팀, 안전관리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각 팀은 민생 안정 대책 추진 체계를 갖추고, 지역사회 통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최근 3달 연속 소비자 물가가 2% 상승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불안정한 정국과 맞물려 위축된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신용보증 재원 특별출연’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추후 소비 촉진과 상권 활력 제고를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 축제’, ‘전통시장 맞춤형 지원 확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국정 상황이 변화한 만큼, 민생 안정 대책을 점검하고 재정비해 더욱 꼼꼼하게 민생을 챙기겠다”라며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민생 안정 대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고 했다.
  • 배민, 지난해 영업익 8.4% 감소…“무료 배달 비용 1년새 1조원 늘어”

    배민, 지난해 영업익 8.4% 감소…“무료 배달 비용 1년새 1조원 늘어”

    배달의민족이 실적을 공시한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매출이 우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플랫폼간 무료 배달 경쟁 비용이 1년새 1조원 가까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매출이 4조 3226억원(연결 기준)으로 집계돼 2023년(3조 4155억원) 대비 26.6% 늘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408억원으로 같은 기간 8.4% 줄었다. 회사는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로 무료 배달 비용을 꼽았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2023년(2조 7156억원) 대비 35.6% 늘어난 3조 681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라이더 배달비 성격의 외주 용역비가 같은 기간 약 1조원(73.4%) 증가한 2조 2369억원을 기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소비자 배달 팁을 플랫폼이 부담하는 배달 수요가 늘면서 외주 용역비를 비롯한 영업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와 ‘중개형 커머스 모델(장보기·쇼핑)’ 등 서비스 매출이 3조 5598억원으로 2023년(2조 7187억원) 대비 30.9%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장보기·쇼핑 주문수는 같은 기간 369% 늘었고, 거래액도 309% 불었다. 배민B마트(퀵커머스) 사업 실적인 ‘상품매출’도 같은 기간 10% 성장한 7568억원으로 집계됐다. 배달의민족은 구독제 서비스인 ‘배민클럽’ 혜택을 강화하고 배달 품질에 대한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푸드 딜리버리 등 사업별 고른 성장으로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배달 품질 향상, 구독제 혜택 강화 등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별빛신사리 상권, 5년간 매출 28% 증가”

    “관악구 별빛신사리 상권, 5년간 매출 28% 증가”

    서울 관악구 별빛신사리 상권이 지난 5년간 상권르네상스 사업 등 지원을 거쳐 매출이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악구에 따르면 별빛 신사리 상권의 올해 1분기 매출 규모는 2020년 1분기 보다 28.65% 증가했다. 유동인구는 연간 약 4만 2000명 늘었다. 관악구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으로 2020년부터 5년간 추진해온 상권르네상스사업의 결실”이라며 “경기침체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에도 새로운 지역의 중심지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사업비 80억원가 신원시장, 서원동 상점가 일대에 투입됐다. 그동안 상권 노후와와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된 셈이다. 아울러 상권 명소화와 고객 유입을 위해 별빛내린천과 인근 상권을 연계해 조명축제인 ‘관악별빛산책’을 4번 열었다. 매회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기반 상권으로 전환한 사례다. 야간 조명 아래 펼쳐지는 거리 공연과 조형물 전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청년층과 중장년층에게도 고르게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축제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단순한 상권 정비를 넘어, 주민과 상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새로운 상권 생태계를 구축한 데 의의가 있다”라며 “르네상스 사업 이후에도 민간이 스스로 운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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