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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영양제 생산 기업 키즈프로 ‘2025년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수상

    어린이 영양제 생산 기업 키즈프로 ‘2025년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수상

    키즈프로는 ‘2025년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어린이 영양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2025년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엔터테인먼트협회,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브랜드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에 기여한 기업, 브랜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키즈프로는 차별화한 제품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키즈프로는 성장기 아동에게 꼭 필요한 균형 잡힌 영양소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키즈프로는 제품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과 업무 협약을 맺고 엄격한 제조 및 품질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국내외 전문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과학적 근거가 확실한 성분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게 키즈프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키즈프로는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는 파트너’라는 브랜드 철학을 이뤄내기 위해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패키징을 도입하고,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키즈프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김동혁 키즈프로 대표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분들이 보내주신 신뢰와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효과를 최우선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며 더 많은 가정에 건강한 내일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 위메프 결국 파산…회생절차 폐지 결정

    위메프 결국 파산…회생절차 폐지 결정

    지난해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궁지에 몰린 전자상거래 업체 위메프가 결국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해 7월 29일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한 지 1년여 만이다. 서울회생법원은 9일 위메프를 인수할 회사가 없다고 판단하고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등이 14일 이내에 제기되지 않을 경우 폐지 결정은 확정된다. 기업회생절차는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회생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청산가치보다 존속가치가 더 크다고 인정될 경우 회생계획을 제출하고 절차에 따라 수행하게 된다. 회생계획을 수행할 수 없을 경우 회생절차는 폐지되고, 해당 기업은 결국 파산하게 된다.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는 지난해 7월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판매 대금을 지급 및 정산하지 못해 판매자는 판매 완료한 상품을 일괄 취소하고 소비자들도 피해를 입는 사태가 발생했다. 양사는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회생계획이 인가되기 전 매각(M&A)을 추진해왔다. 티몬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로의 인수가 결정돼 지난달 22일 회생절차를 종결했지만, 위메프는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 김철진 경기도의원, 현장의 목소리로 ‘배달특급’ 재무장시켜야

    김철진 경기도의원, 현장의 목소리로 ‘배달특급’ 재무장시켜야

    김철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최근 과도한 수수료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의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본격적인 재무장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땡겨요’, ‘먹깨비’ 등 민간 상생 앱과의 협력을 통해 2024년 12월 4.66%에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을 2025년 7월 기준 8.96%까지 두 배 가까이 끌어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1~2%대의 낮은 중개 수수료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이다. 김철진 의원은 이러한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공 영역의 한계를 넘어 배달 시장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현장의 역동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과감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로 소상공인의 사례를 언급했다. 가맹점 신청 후 15일이 지나도록 회신이 없는 배달특급의 더딘 운영 방식을 지적하며,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에 대해 경청하고 해결 의지를 요구했다. 이에 16일, 소관 부서와 소상공인이 직접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정책 간담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김철진 의원은 “7조 원에 달하는 배달 시장 대부분을 외국 자본이 장악하고 있으며, 과도한 수수료 부담은 고스란히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 배달앱은 단순히 수수료를 낮추는 것을 넘어,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지금이 바로 민간과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배달특급을 한 단계 도약시킬 ‘골든타임’이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대안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에 마련되는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현장의 아이디어가 2026년 사업 계획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동남아 쇼핑 필수템인데”…호랑이연고·야돔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

    “동남아 쇼핑 필수템인데”…호랑이연고·야돔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

    동남아시아 여행 시 필수 쇼핑 리스트 중 하나인 ‘타이거밤(호랑이연고)’과 ‘야돔’ 등 허브 오일 제품에서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검출됐다. 9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 유통 중인 허브 오일 제품 15종의 안전성 등을 조사한 결과 거의 모든 제품에서 리모넨과 리날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화장품 등에서 향을 내는 착향제로 쓰이는 이들 성분은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 함량의 0.001%를 초과하거나 방향제에 0.01% 이상 사용되면 제품에 해당 성분을 표기해야 한다. 리모넨은 피부에 바르는 허브 오일 제품 11종에서 0.02∼2.88%, 리날룰은 9종에서 0.01∼0.62% 각각 검출됐다. 코로 향을 맡는 4종에서는 리날룰과 리모넨이 0.01∼0.74%씩 검출됐다. 조사 대상 제품 15종은 모두 리날룰과 리모넨 성분 표시도 하지 않았다. 청량감을 주는 멘톨은 국내에서는 식품과 화장품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에서는 멘톨이 2세 미만 영유아에 무호흡, 경련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제품의 주성분으로 멘톨인 페퍼민트 오일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비자원 조사에서 허브 오일 제품 15종 모두에서 멘톨 함량이 10.0∼84.8% 수준으로 나왔다. 타이거밤 릴리프 제품에선 리날룰 0.03%, 리모넨 0.54%, 멘톨 12.8%가 각각 검출됐다. 코로 향을 맡는 태국 야돔 페퍼민트필드 오리지날 민트에서는 리날룰 0.74%와 리모넨 0.72%, 멘톨 60.3%가 각각 나왔다. 파스텔 야돔 포켓 인헤일러 오리지널 제품의 멘톨 함량은 84.8%이다. 골든 스타 허벌밤 등 10종 제품의 경우 근육통, 비염 등에 의학적 효능이나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광고한 사실이 적발됐다. 소비자원은 알레르기 유발성분 및 영유아 사용에 대한 주의사항을 표시하고 의약품 오인 광고를 개선하라고 조사 대상 제품 유통업체에 권고해 수용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소비자원은 “해외여행 때나 국내에서 허브 오일 제품을 구매할 때 알레르기 성분이나 효능, 효과와 관련된 표시·광고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고농도의 멘톨을 함유한 제품은 영유아에게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국 출신인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야돔을 항상 필수품으로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리사는 2018년 방송된 블랙핑크의 첫 리얼리티 예능 ‘블핑하우스’의 한 장면에서 “항상 들고 다니는 것은 야돔”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지난 2023년엔 친구들과 자신의 생일 파티 때 찍은 사진에서 한손에 야돔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리사 야돔’이라 불리며 완판됐다. 당시 해당 제조업체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 재고가 없어 신속하게 생산량을 증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리사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 바 있다. 또 리사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해 MC인 래퍼 이영지에게도 야돔을 선물하며 각별한 야돔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 서울에도 ‘500원 어묵’ 뜬다…올겨울 10여년 전 가격에 판다는 이곳

    서울에도 ‘500원 어묵’ 뜬다…올겨울 10여년 전 가격에 판다는 이곳

    올겨울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GS25 편의점에서 꼬치 어묵을 500원 수준의 가격으로 맛볼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브랜드 GS25에서 군고구마, 즉석 어묵 등 겨울철 간식을 낮은 가격에 내놓는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한입 군고구마’ 80g은 이달부터 700원에 판매한다. 군고구마를 식사 대용이나 체중 관리용으로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다는 점에 주목해 작은 크기로 선보인 것이다. GS25는 고구마 숙성 기간을 늘려 품질을 높이고, 산지도 전남 해남·나주와 경기 여주 등으로 분산해 공급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휴게소 인기 간식인 즉석 알감자 버터구이는 가격을 2800원으로 책정해 출시한다. 이에 대해 GS25 측은 “시중가 대비 20%가량 싼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즉석 어묵도 싼값에 판다. GS25는 즉석 어묵 매출 비중이 65%에 달하는 4분기(10~12월)를 겨냥해 특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명 ‘꼬불이 어묵’인 ‘고래사 오리지널 접사각 어묵’(1000원)은 10월부터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적용해 2꼬치 1000원에 판매한다. 1꼬치당 500원꼴이다. ‘길쭉이 어묵’으로 불리는 ‘봉어묵’(1000원)도 10월 새로 출시하고 상시 1+1 행사 품목에 포함한다. 어묵은 가장 대표적인 겨울철 길거리 음식이지만 최근 그 가격이 1꼬치당 1000원 이상으로 올라 소비자가 쉽게 지갑을 열기 어려웠다. 지난달에는 부산의 한 관광지 점포에서 접사각 어묵 1꼬치를 3000원에 팔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GS25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에 ‘즉석조리식품 찾기’ 탭을 오픈하고 가까운 매장의 즉석 간식 판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들이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 간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초가성비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서울 서초구의회, 제343회 임시회 일정 마무리

    서울 서초구의회, 제343회 임시회 일정 마무리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원안 가결하서영·오지환·이현숙·김성주 의원 5분자유발언 진행 서울 서초구의회는 지난 8일 2025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심사와 일반안건을 처리하며 제343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의회는 본회의 의결에 앞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2025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0.93%인 약 100억원 증가한 1조 874억여원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 등을 담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총 4건의 5분자유발언이 있었다. 먼저 하서영 의원은 기후위기와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서초형 스마트팜’ 도입을 제안했다. 특히 양재 AI특구와 연계한 기업 협업 생태계 조성과 주민 주도 협동조합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지환 의원은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활동 서비스 사업의 수용 규모가 수요 대비 현저히 부족함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복지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전문 인력을 지원해 수용 규모를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 돌봄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 이현숙 의원은 돌봄 공백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맞춤형 ‘1가구 1케어플랜’ 구축, 주민센터 통합돌봄창구 패스트트랙 도입, 돌봄 공백을 예측할 수 있는 ‘가족돌봄지수’ 개발을 제안했다. 김성주 의원은 서리풀 공공주택지구 자족·복합시설 부지에 버스터미널 이전을 제안하며, 터미널 이전을 통해 교통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연계 등 복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회는 이번 회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및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해 총 1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의결된 안건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서울특별시 서초구 2025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서울특별시 서초구 2025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 ▲행정사무감사 시기결정의 건 ▲서울특별시 서초구 청렴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유지웅 의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자율방범대 및 외국인 치안봉사단 설치·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오지환 의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이현숙 의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물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형준 의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은경 의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새마을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서초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재·개포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안) ▲잠원느티나무쉼터 관리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반포미도2차(아)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을 위한 구의회 의견청취(안) 등이다.
  • 野 “건설업 부양이 골목상권 살려”…현금살포식 소비쿠폰 비판

    野 “건설업 부양이 골목상권 살려”…현금살포식 소비쿠폰 비판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건설업 부양’을 통해 골목상권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정권이 추진 중인 민생회복지원금 등 현금 살포식 부양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것이다. 김 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골목 상권을 부양하는 전통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것은 건설업 부양”이라며 “1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해서 국내 경기 내수 진작이 되었나.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포스코이앤씨 면허 취소 발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압박,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 야당이 ‘반기업 정책’이라고 주장하는 사례들을 줄줄이 거론했다. 김 의장은 “현재 국내 각 기업들은, 특히 건설업체들은 아예 현장을 중단하거나 새로운 공사를 수주를 하지 않는다”면서 “더 심각한 것은 현재 예산이 배정이 되어서 시행되어야 할 관급공사조차도 건설업체들이 겁을 내고 응찰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서 장동혁 대표께서 강력하게 이 대통령께 건의를 했고 이 대통령은 각 부처와 협의하여서 해결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전날 열린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담에서 제시된 건설경기 부양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힌 셈이다. 김 의장은 “국민의 팍팍한 삶을, 또 휘어진 허리를 펴게 하기 위해서는 건설 경기 부양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이 대통령이 망언에 가까운, 폭언에 가까운 포스코이앤씨 면허 취소 발언을 상쇄할 수 있는 해결책을 반드시 강구해야 발표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조지아주 산업현장에서 300여명의 한국인이 구금된 사태와 관련해서도 ‘전례없는 사건’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장은 “그간 미국의 불법 체류자 단속이 주로 육가공 공장, 도축 공장 등 특정 업체에 국한되었던 것과 전혀 다른 양상”이라면서 “2020년 SK배터리 조지아 공장에서 13명의 한국인 근로자가 연행된 사례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수백 명의 한국인 근로자가 한꺼번에 체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 신뢰를 뒤흔들 복합적인 대외 문제”라며 “정부가 보여주기식 땜질만 하다가는 대한민국의 투자, 고용, 외교, 신뢰가 동시에 무너지는 다중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정부에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기후변화, 설탕, 당뇨의 상관관계,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기후변화, 설탕, 당뇨의 상관관계,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날씨가 더우면 시원한 탄산음료를 찾게 된다. 탄산음료를 많이 찾다 보면 첨가당을 자기도 모르게 섭취해 대사질환에 걸리기 쉽다. 그런데,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높아질수록 설탕 섭취가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카디프대 지구·환경 과학부, 사우샘프턴대 해양·지구 과학부, 중국 저장대 공공 관계학부,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환경·자원 경제학과, 세계은행 발달 데이터그룹 공동 연구팀은 온난화가 심해질수록 첨가당 섭취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 변화’ 9월 9일 자에 실렸다. 온도 변화는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음식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신체의 수분 보충 필요성을 증가시킨다. 특히 차갑고 단맛 나는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특히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과 음료를 소비하는 데 익숙한 지역에서 이런 경향성은 더 커진다. 문제는 첨가당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비만, 대사 장애를 비롯해 각종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지만, 기후 변화가 식이 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로 인한 잠재적 건강 결과는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가구의 식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온도, 풍속, 강수량, 습도를 포함한 지역별 기상 데이터와 비교했다. 그 결과, 첨가당 섭취가 12~30도 범위의 온도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으며,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1인당 하루 첨가당 섭취량이 0.70g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탄산음료와 주스 같은 설탕이 첨가된 음료와 아이스크림, 젤라토 같은 냉동 디저트의 높은 소비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효과는 소득 수준이나 교육 수준이 낮은 가구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산업화 이전 대비 5도 이상 온도가 상승한다고 예측되는 2095년까지는 미국인의 경우 첨가당 섭취량이 하루 2.99g까지 증가할 수 있고, 여성, 저소득층, 저학력층 같은 특정 집단이 더 높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팡 헤 영국 카디프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변화로 인해 악화하는 영양, 건강 불평등을 해결할 필요가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래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서 첨가당 과다 섭취와 관련된 잠재적 건강 위험을 예측하고 영향을 받는 주요 인구 집단을 식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탄소중립도시 조성, 모듈러건축 전면 도입과 평화경제특구를 RE100특구로 동시 지정 촉구

    임창휘 경기도의원, 탄소중립도시 조성, 모듈러건축 전면 도입과 평화경제특구를 RE100특구로 동시 지정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8일(월), 경기도의회 제386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한 대집행부 질문을 통해 “기후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탄소중립도시 조성, 모듈러 건축의 전면 도입과 함께 평화경제특구를 RE100 특구로 동시에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은 “RE100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은 경기도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경기도처럼 새로운 도시화가 활발히 진행되는 지역에서는 신도시 조성의 시작점부터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창휘 의원은 제로에너지건축(ZEB) 의무화 등급과 관련해 “정부가 5등급으로 설정했지만, 경기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에너지 전환을 통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정부 기준을 뛰어넘는 과감한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창휘 의원은 “3기 신도시를 탄소중립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 단위에서 ZEB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현재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경기도형 ZEB 표준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며, 안양 관양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등에 ZEB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시범사업의 결과를 검토해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임창휘 의원은 다음 질문에서 “모듈러 건축은 탄소배출 및 폐기물의 획기적 감소, 안전사고 예방, 건축물의 품질 유지, 그리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미래 건설산업의 핵심”이라며 경기도가 모듈러 건축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창휘 의원은 “모듈러 건축은 초기 비용과 불안정한 수요로 인해 민간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3기 신도시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3기 신도시 내에 모듈러 주택 특화지구를 지정해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동시에 모듈러 스마트 산업단지를 조성해 공급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2030년까지 3기 신도시에 1만 가구 이상의 모듈러 주택을 보급할 예정”이라며 “모듈러 건축이 많은 장점이 있는 만큼 보급 확대를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경기북부 지역은 각종 군사 규제로 산업기반이 낙후되는 등 오랜 기간 희생을 감수해 왔다”며 “경기 북부 지역은 풍부한 유휴부지가 있고 이를 이용한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높은 만큼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함께 RE100 특구로 동시에 지정할 경우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첨단산업 지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이에 대한 김동연 지사의 의견을 물었다. 김동연 지사는 “평화경제특구를 RE100 특구로 동시에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경기도 역시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유재산 사용특례, 취득세 감면 특례는 물론이고 재원 조달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고, 현재 경기도는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 중이다”고 답변했다. 임창휘 의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는 물론이고 다양한 규제로 인한 저개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며 경기도의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접근을 주문하며 도정질문을 마쳤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세입 예측 실패·감액 추경... 경기북부와 농업예산 희생 막아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세입 예측 실패·감액 추경... 경기북부와 농업예산 희생 막아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9월 8일(월)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세입 예측 실패, 감액 추경의 불가피성, 경기북부와 농업 예산의 희생 우려를 지적하며 향후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윤 의원은 “올해 상반기 세입은 7조 2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억 원 줄었고 전체 징수 목표 대비 43.6%에 그쳤다”며 “5월 대비 6월 세수가 5천억 원 가까이 급감했음에도 도 재정당국이 조기 경고나 대책을 내놓지 못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세입 전망의 신뢰성을 보강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겉으로는 1조 6,600억 원 증액 추경으로 보이지만, 국비사업인 민생회복소비쿠폰 2조 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감액 추경”이라며, “세수 부족 상황에서도 지방비 10%를 부담해야 하는 소비쿠폰 예산을 편성한 이유는 무엇인지”를 물으며 “도와 시군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국비 100% 전환을 정부에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특히 “세수 부족으로 인한 일괄 감액이 곳곳에서 볼멘소리를 낳고 있으며, 앞으로 경기북부와 농업 예산이 희생될 우려가 크다”며 “세출 구조조정의 원칙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의 확장재정 기조가 결국 감액 추경을 불러왔고 재정 건전성 악화라는 부작용이 드러났다”며 “향후 건전재정 기조 전환 여부와 2026년도 본예산 편성 원칙은 무엇인지”를 김 지사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도세의 절반 이상이 취득세인데, 부동산 경기 급락과 중앙정부 부동산 대책 여파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세수 추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민생회복소비쿠폰 예산과 관련해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을 요구해왔고, 중앙정부 정책 전환에 따라 적극 협력한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지방재정을 고려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세출 구조조정 원칙과 북부 예산에 대해서는 “일괄 삭감이 아닌 선택적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북부지역 관련 예산은 최대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도 본예산은 지출 구조 개선과 재정 투자 효율화를 양축으로 가용 재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적극적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효율성과 건전성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경기도 재정 운영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단기적 효과보다 장기적 신뢰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특히 경기북부와 농어업 등 취약 분야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희생되지 않도록 도 차원의 확고한 원칙과 전략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방문해 농축산 교육현장 점검

    이오수 경기도의원,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방문해 농축산 교육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8일 여주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축산 및 농업 관련 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교직원 및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이오수 의원의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 서광범 의원,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 진로직업교육과, 여주교육지원청,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공유받고, 현장 교육의 어려움과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피트모스를 활용한 축분퇴비의 부숙 실험과 토양 적용 가능성에 대해 학교 수업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오수 의원은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주도하고, 피트모스 기반의 퇴비 활용 실증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교육현장과 실증사업을 연계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오수 의원은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처럼 농축산 기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야말로 경기도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이라며 “학생들이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실질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트모스를 활용한 축산환경 개선은 농가, 소비자, 인근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사업”이라며 “이런 미래형 축산 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함께 준비한다면 경기도형 순환농업의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는 스마트팜, 동물자원, 식품가공, 산림조경 등 다양한 농업 분야의 특성화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농업 기반 교육 확대에 힘쓰고 있다.
  • 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1.4%(18만 명) 미신청

    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1.4%(18만 명) 미신청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 마감을 나흘 앞둔 8일까지 경기도에서 18만 명(1.4%)이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한이 지난 미신청 금액은 자동 사라진다. 8일 기준 경기도 내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의 약 98.6%인 1,338만 4,692명, 신청 금액은 총 2조 1,529억 원에 이른다. 소비쿠폰 사용실적은 1조 5,188억 원(선불카드 제외)으로 77.2%이다. 지원 기준일인 6월 18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 소득 변동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으로 편입됐거나 해외 체류 중이었다가 국내에 입국한 경우 등의 이유로 신청하지 못 한 가구는 마감일 이전에 이의신청 절차를 마쳐야 2차 소비쿠폰 10만 원의 신청 자격도 부여될 수 있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현재까지 2만 8,416명에게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소비쿠폰을 제공했다”며 “미신청한 도민을 끝까지 발굴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추석특수 잡아라” 지자체 이벤트 러시

    지자체들이 추석 특수를 잡기 위해 이벤트를 연다. 충북도는 온라인 쇼핑몰 ‘온충북’에서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추석맞이 명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명절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등 충북에서 생산·가공된 농특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행사 기간 ‘온충북’ 신규회원으로 가입했거나 앱을 내려받으면 3000원 상당 쿠폰도 받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소비가 활발한 명절 기간 매출을 최대화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30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달 한 달간 온라인에서 ‘경북세일페스타 추석 명절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500여개 기업이 명절 선물 세트,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을 선보인다. 구매 시 최대 30%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쿠팡, 네이버, 11번가 등 온라인 유통채널 7개 사가 참여한다. 행사 제품은 주요 포털에서 ‘경북세일축제’를 검색하면 된다. 경북 구미시는 구미쌀 특판 행사를 연다.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구미쌀을 구매하면 10㎏당 2000원의 구미사랑상품권을 받는다. 이날부터 준비된 물량 소진 시까지다. 경기 수원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수원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5번째(1000번째) 기부자마다 수원페이 2만원을 증정한다. 전북 완주군은 다음달 6일까지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 가운데 110명을 선정해 완주힐링투어 상품권과 전북현대모터스FC 기념품을 준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이 고향을 찾는 명절이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최적의 기회”라고 했다.
  • 현장 잔뼈 굵은 ‘46년 농심맨’ 신동원… 신일고·고려대 인맥 탄탄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현장 잔뼈 굵은 ‘46년 농심맨’ 신동원… 신일고·고려대 인맥 탄탄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대학 때 밀가루 포대 나르며 첫발해외 사업·업무 선진화 등서 성과경총 부회장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두 동생 율촌화학·메가마트 맡아후계는 외아들 신상열 전무 유력 재계 순위 79위인 농심그룹의 지배구조 최정점에는 지주사 농심홀딩스 지분 42.92%를 보유한 신동원(67) 회장이 있다. 신 회장은 창업주인 고 신춘호(1930~2021) 선대회장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가업을 이어받은 2세 경영인이다. 신 회장의 두 형제는 율촌화학, 메가마트 등 주요 계열사를 각각 맡아 경영하고 있다. 농심그룹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상장사 3개(농심홀딩스, 농심, 율촌화학)와 비상장사 38개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부터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어 공시 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전망 밝아도 신중하게 따지는 스타일” 신 회장은 고려대 화학공학과 2학년 겨울방학 때 아버지의 명에 따라 서울 신대방동 공장에서 밀가루 포대를 나르고 청소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대학 졸업 직전인 1979년 12월 회사에 입사했다. 46년간 농심에 몸담은 ‘농심맨’이다. 입사한 지 42년 만인 2021년 별다른 경영 다툼 없이 회장직에 올랐다. 장자 승계 원칙을 세웠던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일찌감치 신 회장을 중심으로 후계 구도가 굳어졌기 때문이다. 거침없는 추진력이 특징인 아버지와는 대조적으로 신중한 경영 스타일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신 회장은 아버지에 대해 “투자할 때 계산기를 두드려 가며 꼼꼼하게 따지는 스타일이 아니었다”면서 “반면 나는 아무리 전망이 밝더라도 처음 투자는 신중하게 하고 상황 변화를 봐 가면서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이 때문에 2000년대 중반 녹산 건면 전용 공장, 중국 백산수 신공장 등 굵직한 생산 시설 투자 때마다 아버지와 의견이 부딪쳤다고 한다. 신 회장은 “반응이 좋으면 늘려 나가자”는 의견이었지만 “사업하면서 투자에 인색하면 안 된다”는 선대회장의 의견이 번번이 관철됐다. 신 회장은 젊은 시절 발로 뛰는 현장 경영에 적극적이었고, 해외 사업과 회사 선진화 등에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회사가 일본 수출을 시작했던 1980년대 후반 일본 지사장을 맡아 현지 유통 시장의 생리를 배웠다. 전무 시절인 1995년에는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업무 과정 재설계(BPR)를 주도하는 등 경영 시스템을 개선했다. 성격이나 차림새가 소탈해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린 것으로 전해진다. 마른 체격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축구 선수를 할 정도로 운동에 능했고 골프도 즐겼다. 언론 인터뷰에 거의 나서지 않지만 주주총회가 열려 회사에 취재진이 모이면 경영 현안에 관한 질문에 거리낌 없이 답변한다. 신 회장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재계 인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신일고·고려대 동문인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과 구본식 LT그룹 회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동생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의 친구이기도 하다. 고려대 동문 가운데서는 허태수 GS 회장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주요 교류 인사로 꼽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는 골프를 함께한 경험이 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형제간 앙금이 남았던 선대와는 달리 사촌 형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범롯데가 2세들과는 집안일이 있을 때 교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제는 서경배… 스타 박찬호와 친분도 서경배(62)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막내 여동생인 윤경(57)씨의 남편이다. 선대회장 역시 사돈인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창업주와 절친한 사이였다. 서 회장은 장인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으로 농심 창립 50주년이었던 2015년 서울 농심 본사 잔디밭에 라면 면발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을 기증하기도 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과도 혼맥으로 얽혀 있는데, 손 회장의 처조카가 신 회장의 조카인 박혜성(44)씨와 혼인했다. 야구를 좋아해 야구 스타 박찬호씨와도 오랜 친분을 이어 오고 있다. 신 회장은 민철호 전 동양창업투자 사장의 딸 선영(64)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세 자녀 모두 농심에서 근무 중인데, 이 중 막내이자 외아들인 신상열(32) 전무가 유력한 후계자로 꼽힌다. 오너 3세 가운데 지분율이 가장 높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농심 지분 3.29%와 농심홀딩스 지분 1.41%를 갖고 있다. 농심 미래사업실장을 맡고 있는 신 전무는 빠른 승진으로 주목받았다. 공식 입사는 2019년인데 3년 후인 2022년 상무를 맡았고 올해는 전무로 승진했다. 중학생 시절부터 미국 유학길에 올라 컬럼비아대 산업공학과를 한 학기 조기 졸업했다. 군 복무를 위해 귀국했을 땐 할아버지인 선대회장의 권유로 1년간 휴학하고 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했다. 신 전무는 농심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선대회장 회고록에는 농심의 지속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신 전무의 계획이 담겨 있다. 농심의 웰니스 사업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기업문화 유연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집안의 장손으로 유독 선대회장의 귀여움을 받았다고 한다. 할아버지와 어린 시절 즐겨하던 공놀이가 취미로 발전해 학교 축구대표팀에서 뛰기도 했다. 밝은 성격으로 사내 축구 모임이나 회식 등에 참가해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 시절인 2022년 자율복장 제도가 도입되자 솔선수범해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는 등 조직 문화를 젊게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 회장의 장녀인 신수정(37) 농심 상품마케팅실 상무는 미국 코넬대 출신으로 음료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차녀 수현(34)씨는 디지털마케팅팀 선임으로 근무 중이다. 신 상무는 농심홀딩스 지분 0.35%, 신 선임은 0.33%를 보유하고 있다. ●형제 경영 성공… 3세경영도 본격 시동 신 회장의 동생들이 운영 중인 계열사에도 3세 경영진이 배치돼 후계 구도가 가시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쌍둥이 동생 신동윤(67) 율촌화학 회장 겸 농심홀딩스 부회장은 율촌화학 지분 18.68%, 농심홀딩스 지분 13.18%를 각각 보유해 각 회사의 2대 주주다. 신 부회장의 입사는 1983년으로 형보다 4년 늦었다. 고려대 산업공학과 졸업 후 농심에 입사했으나 6년 후인 1989년 율촌화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선대회장의 호 ‘율촌’을 딴 이 회사는 포장 소재 전문회사다. 라면과 스낵 등에 들어가는 식품 포장재와 반도체용 포장재, 이차전지용 파우치 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409억원, 영업이익은 268억원을 기록했다. 신 부회장은 김준기 동부그룹 창업회장의 동생 희선(65)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뉴욕대 출신인 아들 신시열(35) 상무가 율촌화학 연구기획을 맡고 있으며 지분 5.33%를 보유한 3대 주주다. 반면 딸 은선(37)씨의 지분율은 0.03%에 그친다. 비상장 유통 계열사인 메가마트는 3남 신동익(65)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메가마트는 지난해 매출 3868억원, 영업손실 48억원을 기록했다. 신동익 부회장은 메가마트 지분 56.15%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해 말 메가마트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대신 서창헌 대표이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장남 신승열(35) 농심미분 해외사업본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신동익 부회장은 노홍희 전 신명전기 사장의 딸인 재경(62)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장남이 신 본부장이고 딸은 유정(32)씨다. 누나인 신현주(70) 전 농심기획 부회장은 2023년 농심기획이 청산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고 박재준 전 조양그룹 부회장과 결혼한 신 전 부회장은 2녀를 뒀으며 박혜성 전 농심기획 상무와 차녀 혜정(40)씨 모두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다만 신 선대회장의 손주 11명이 모두 농심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혜성·혜정씨의 지분율도 각각 0.31%다. 선대회장의 막내딸 윤경씨가 낳은 외손녀 서민정(34) 아모레퍼시픽 담당과 서호정(30) 오설록 사원도 농심홀딩스 지분을 0.30%씩 들고 있다. 농심홀딩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66.74%를 차지한다. 계열사 중에는 오너 일가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거나 내부 거래가 주요 매출원인 가족 기업들도 있다. 해충방제·산업용 세탁업체인 ‘캐처스’는 신동윤 부회장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신동익 부회장은 아들, 딸과 함께 자판기 업체 이스턴웰스, 농심미분의 지분을 전량 갖고 있다. 이스턴웰스는 메가마트 지분 9.5%, 농심캐피탈 지분 17.5% 등을 가진 구조다.
  • 글로벌 입맛 잡은 ‘신라면 왕국’… 케데헌 열풍 타고 나는 농심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글로벌 입맛 잡은 ‘신라면 왕국’… 케데헌 열풍 타고 나는 농심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선대회장 “한 끼라도 편히” 모토1965년 라면 후발 주자로 도전장소고기라면·너구리 등 메가 히트신동원 회장 취임 후 세계화 매진연간 라면 55억개 생산, 수출 주력2030년까지 매출 2배 7.3조 목표장기 과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농심이 대표 제품 ‘신라면’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까지 404억개. 올해 말이면 전 세계에서 425억개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미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100여개 나라에서 한 해 동안 20억개가 넘는 신라면이 소비되고 있다. ●누적 판매 404억개 ‘신라면 신화’ 신라면은 2021년 별세한 농심 창업주 신춘호 선대회장이 자신의 성씨를 따서 만든 제품이다. 1930년에 태어난 신 선대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동생이다. 동아대 법대를 졸업했지만 청년 시절부터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신 선대회장은 일본에서 사업하던 맏형이 1959년 국내에 롯데를 설립했을 당시 회사 전무를 맡았다. 하지만 라면 사업은 신 선대회장이 홀로 일궈 냈다. 사업차 일본을 오가며 라면을 접한 그는 국내에서도 라면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형인 신 명예회장이 반대하면서 독자 노선을 걸었다. 신 선대회장은 35세이던 1965년 시계 공장을 하기 위해 마련한 서울 신대방동 부지에 ‘롯데공업’이란 이름으로 라면 공장을 세웠다. 현재 농심 사옥이 있는 자리다. 시장 후발 주자로 시작한 농심의 초기 경영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라면을 독자 개발하겠다는 신 선대회장의 의지에 따라 ‘농심라면’, ‘왈순마’ 등의 초기 제품을 선보였지만 시장점유율이 90%에 가까운 선발 업체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신 선대회장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굳센 추진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무엇보다 당시 가난했던 한국 사회를 배불리 먹이겠다는 인간적인 진심이 동력이 됐다. 신 선대회장의 회고록인 ‘농심으로 이루리라’에는 농심 설립 직전 구로공단에서 허겁지겁 밥을 지어 먹는 어린 여공들을 보고 ‘라면을 잘 만들어 아이들이 한 끼나마 편하게 먹게 해 주고 싶다’고 결심했다는 일화가 담겨 있다. 농심은 이후 메가 히트 상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교남동 도가니탕 맛이 나는 라면을 만들어 보라”는 신 선대회장의 아이디어를 담은 ‘소고기라면’이 1970년 출시되면서 농심의 시장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어 스낵인 ‘새우깡’, 통통한 면발이 특징인 ‘너구리’ 등이 연달아 성공하며 농심의 기틀을 세웠다. ●4년 새 해외 매출 비중 7%P 높아져 농심은 일찌감치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197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최초의 라면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1990년대에는 중국, 일본, 미국 등에 판매법인과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을 넓혀 갔다. 2013년 1월에는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월마트 3600여개 점포에 신라면을 공급하게 됐다. 당시 라면은 한인 교포들이 주요 수요층인 ‘이민자 푸드’였지만 지금은 K푸드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현지 소비자들도 신라면을 즐겨 찾고 있다. 농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0년 2조 6398억원에서 지난해 3조 4387억원으로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 비중은 30%에서 37%로 높아졌다. 특히 세계 최대 식품 시장인 미국에서 농심은 수년째 라면 점유율 2위를 수성하고 있다. 1위는 일본 도요수산, 3위는 일본 닛신푸드로 라면 종주국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농심의 세계화는 신 선대회장의 별세 후 장남인 신동원 회장이 이끌고 있다. 신 회장은 2021년 7월 그룹 회장에 취임하며 “글로벌 라면 기업 5위에 안주하지 말고 글로벌 넘버원을 꿈꾸자”고 강조했다. 이후 신 회장이 생산과 마케팅 시스템 재정비를 진두지휘하면서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현재 농심의 연간 라면 생산 규모는 55억개에 달한다. 특히 해외 물량 조달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미국 제2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부산 녹산 수출전용공장의 첫 삽을 떴다. 구미, 안성, 안양 등 기존 공장의 생산량 증가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약 1900억원을 들여 새 생산기지를 짓게 됐다. 녹산공장은 내년 하반기 완공 후 3개 라인을 우선 가동하면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그동안 수출 물량을 전담해 왔던 부산공장 생산량(6억개)과 구미공장 수출 생산량(1억개)을 합치면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총 12억개 수준으로, 현재보다 약 2배 늘어나게 된다. ●‘케데헌 효과’ 주가 한 달 새 7.7% 급등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농심몰에서 케데헌 캐릭터를 포장지에 적용한 라면 6000개를 판매했는데 1분 40초 만에 완판됐다. 8일 농심 주가는 41만 3000원으로 한 달 전인 지난달 8일보다 7.69% 올랐다. 그동안 ‘불닭볶음면’으로 해외에서 대박이 난 삼양식품과 비교당하며 상대적으로 주가 매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던 분위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농심은 올해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 ‘신라면 툼바’를 출시하는 등 해외 매출 증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와 해외로 구분됐던 마케팅과 영업조직을 글로벌 관점에서 통합하며 해외시장에 대응하는 조직 경쟁력을 높였다. ●‘제2의 코어 사업’ 스낵 안착에 올인 농심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비전 2030’을 선포했다. 2030년까지 연결기준 매출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7조 3000억원으로 늘리고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30년 6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심은 미국, 멕시코, 브라질, 인도, 영국, 일본, 중국 등 7개국을 글로벌 핵심 타깃 시장으로 설정하고 현지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 스낵을 ‘제2의 코어 사업’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 71%를 차지한 라면 의존도를 줄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먹태깡, 빵부장 시리즈 등 인기 스낵 상품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거점 구축을 검토하는 등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픔을 이겨 낸 생수 사업은 순항하고 있다. 농심의 생수 브랜드 ‘백산수’는 올해 상반기 출시 약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백산수의 연평균 성장률은 16%에 달한다. 올해 백산수 신공장 가동 10주년을 맞아 브랜드 재도약을 추진한다. 농심은 1998년 제주 삼다수를 위탁판매하며 생수 시장에 처음 뛰어들었지만 2012년 광동제약에 판매권을 내줬다. 이후 중국 백두산 인근 내두천을 수원지로 확보해 백산수를 생산하고 있다. 농심은 음료, 외식 사업 등도 벌이고 있지만 존재감이 크지 않아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숙제다. 농심은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신사업을 찾고 있다. 사업형 인재와 창의적 조직문화 육성을 위해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 ‘엔스타트’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 부서로 승격된 ‘라이필’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지난해 말 국내 누적 매출액 1200억원을 넘어섰다. 향후 해외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사내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공식 온라인몰 ‘농심몰’도 제품 판매뿐 아니라 소비자와의 소통 채널 역할을 겸해 사내에서 호평받고 있다. 이 외 기능성 펫푸드 브랜드 ‘반려다움’도 지난해 7월부터 다양한 반려견 영양제를 선보이고 있다. 중동에 K스마트팜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에 시범 온실을 착공했다. 연말까지 2000㎡ 규모의 스마트팜을 완공해 첨단 농업용 로봇, 환경 제어 솔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인다. 이후 현지에서 작물 연구와 가공, 유통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 문 열자 조명·가전 스스로 작동… 삼성 ‘스마트 모듈러 홈’ 문전성시

    문 열자 조명·가전 스스로 작동… 삼성 ‘스마트 모듈러 홈’ 문전성시

    거실·다목적실·침실 등 66평 규모웨어러블 기기로 수면 습관 관리1주일 만에 제작… 일반 주택 ‘반값’에너지 소비 최소화 ‘넷제로’ 실현 “스마트 모듈러 홈은 가전이 사용자에 맞춰 학습하는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AI) 홈’의 가치를 응축해 보여주는 차세대 주거 공간입니다.”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의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인 ‘IFA 2025’에 조성한 ‘스마트 모듈러 홈’은 지난 5일(현지시간) 직접 경험해보려는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218㎡(66평) 규모의 모듈러(조립식) 홈은 거실부터 다목적실, 침실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실제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이 어떻게 적용됐는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밖에 나갔다가 귀가한 사용자가 휴대전화를 스마트 도어락에 태그해 열자 사용자를 인식한 ‘스마트 싱스’가 자동으로 사용자의 평소 생활 습관에 맞게 조명과 로봇청소기, TV, 세탁기를 작동시켰다. 사용자가 TV에 가까이 접근하자 집을 비운 사이 택배가 왔었다는 내용의 안내가 떴다. 침실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사용자의 수면 습관이 관리됐다. 심박수 등을 통해 사용자가 잠에서 깬 것을 인지한 스마트 싱스는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TV 옆 디스플레이에 날씨와 그날의 뉴스 등을 띄우며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찬우 삼성전자 기업간거래(B2B)솔루션팀장(부사장)은 “스마트 모듈러 홈의 장점은 규격화된 AI 홈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삼성전자가 설계한 개인 맞춤형 경험이 바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독일은 전체 주택의 약 7%를, 북유럽은 30~40%를 모듈러 형태로 짓고 있어 유럽의 모듈러 홈 시장은 계속 커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시관에도 건설사와 부동산 개발 관련 기업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전시된 모듈러 홈을 제작하는 데엔 일주일, IFA 전시장에 도착해 조립까지 완료되는 데엔 딱 하루가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역시 서울 소재 같은 면적의 단독주택과 비교하면 약 절반 수준이다. 제작 과정이 비교적 단순하고 주택건설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모듈러 홈 자체의 장점에 스마트 솔루션을 더해 에너지 효율화도 극대화했다. 지붕에 있는 태양광 패널과 태양광 배터리(ESS), 환기장치(ERV)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생산된 에너지가 부족하면 AI가 자동으로 집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 ‘넷제로’(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다. 박 부사장은 “이번 IFA를 기점으로 모듈러 건축에 AI 홈 기술을 더한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을 상용화할 것”이라며 “진화한 모듈러 홈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외 건설사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전기차 시장 회복세… 올해 1~8월 판매량 48% 증가

    국내 전기차 시장 회복세… 올해 1~8월 판매량 48% 증가

    올해 1~8월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가 지난해보다 48%가량 증가했다. 위축됐던 전기차 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중국 생산 테슬라가 수입차 판매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1∼8월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는 14만 24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 5998대)보다 48.4% 증가했다. 전체 신규 등록 차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9%에서 12.7%로 3.8% 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1∼8월 국산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8만 6777대가 팔려 전체 시장의 60.9%를 차지했다. 수입 전기차는 48.6% 늘어난 5만 5679대가 팔렸다.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는 신차 효과가 가장 컸다. 특히 중국에서 생산하는 미국 브랜드 테슬라의 신형 모델Y는 1~8월 2만 8828대가 판매되며 수요를 견인했다. 테슬라 모델Y는 모델별 순위에서 기아 EV3(1만 6471대)와 현대차 아이오닉5(9755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테슬라의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3만 4794대로 기아(4만 980대)와 현대차(3만 8910대)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중국산에 대한 편견을 불식할 만한 테슬라에 대한 브랜드 선호도를 반영한다. 테슬라를 포함한 폴스타, 볼보 등 중국 생산 전기차는 지난해보다 69.4% 증가한 4만 2932대가 판매됐다. 여기에 기아 EV3·레이 EV 및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산 보급형·소형 전기차도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고 KAMA는 분석했다. 예년보다 빨라진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제조사 신차 판촉 경쟁 등으로 전기차 가격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 글로벌 완성차·부품사, 모빌리티 신기술 한자리에

    글로벌 완성차·부품사, 모빌리티 신기술 한자리에

    아이오닉 첫 소형 콘셉트카 공개삼성D, 첨단 ‘디지털 콕핏’ 선보여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 2025’가 독일 뮌헨에서 막을 올렸다.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 및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으로 유럽 시장이 전기차 격전지로 떠오른 상황에서 현대자동차그룹, 폭스바겐과 같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 등 차량용 부품 제작사들도 대거 새 모델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IAA 모빌리티 2025는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열리며 세계 45개국 10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4년 만에 IAA에 참가하는 현대자동차는 9일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처음 공개한다. 실속을 강조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와 골목이 많은 유럽 도로 사정을 고려해 편안한 주행 성능을 강조한 전략형 모델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차량 유리창으로 주행 정보를 구현하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기술 등을 전시하며 수주에 나선다. 독일 최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은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라는 주제로 주요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신차를 쏟아낸다. 폭스바겐, 스코다, 쿠프라 등 주요 볼륨 브랜드는 ID.폴로, ID.크로스 콘셉트 등 4종의 도심형 전기차를 최초 공개한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회사도 전동화 비전을 선보인다. BMW는 차세대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쎄 기반의 첫 양산형 전기차 뉴 iX3를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차세대 전기차 방향성을 공유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패널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해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의 새로운 ‘디지털 콕핏’(디지털화된 운전 공간) 시제품도 공개한다. 운전석 앞에 설치된 10.25인치 무빙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는 주행 시 계기판으로 사용하다가 정차하면 대시보드로 들어가도록 설계됐다.
  • 공정위, 컴투스 등 3개 게임사 과태료 2250만원

    ‘확률형 아이템’으로 소비자를 우롱한 3개 온라인 게임 운영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확률형 아이템이란 게임 이용자가 구매한 아이템의 종류와 효과, 성능이 우연적 요소(확률)에 의해 결정되는 아이템을 뜻하며 투명하게 공개하게 되어 있다. 공정위는 8일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컴투스홀딩스와 코스모스엔터테인먼트, 아이톡시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22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3~4월 ‘소울 스트라이크’ 게임에서 이용자의 ‘암시장 레벨’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확률형 아이템 종류를 실제와 다르게 고지했다. 코스모스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삼국지2’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특정 서버에서 획득이 불가능한 7개 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알렸다. 아이톡시는 ‘슈퍼걸스대전’ 게임에서 출시하지도 않은 10개 아이템을 마치 획득이 가능한 것처럼 속였다. 공정위는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게임사들의 주요 수익원인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게임사들의 기만적 행위를 제재해 게임사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을 낮추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였다”고 밝혔다.
  • “인구 질적 기반 다져야 상생… 첨단산업 육성·초광역 협력이 해답”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인구 질적 기반 다져야 상생… 첨단산업 육성·초광역 협력이 해답”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스마트팜으로 일자리 창출 제시공동 산업과 사회제도 협력 병행생활 전반 개선해 청년 정착 유도 8일 서울신문 주최로 열린 광주·전남 인구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첨단산업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아우르는 초광역 협력이 인구 위기 극복의 해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단순한 산업 유치만으로는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 활력을 되살리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박미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스마트농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가는 생산성과 소득이 늘고, 노동시간은 줄었다”며 “광주·전남은 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첨단기술과 결합하면 청년층에는 창업·취업 기회를, 지역사회에는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록 광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은 광주 청년 유출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그는 “전남은 조선·철강·석유화학을 넘어 에너지 신산업과 우주산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광주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인프라와 전남 산업을 연계하는 ‘호남권 상생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광역 협력의 필요성도 거듭 제기됐다. 오병기 전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매일 9만명 이상이 두 지역을 오가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바이오·스마트농업 등 공동 산업과 사회제도 협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출범을 앞두고 주민 참여와 지자체 협력 속에 공동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환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점은 단순한 인구수의 증감이 아닌 연령 구조, 인구 이동 패턴 등 장기적으로 지역을 떠받칠 수 있는 인구의 질적 기반”이라면서 “혁신도시 사례만 봐도 산업 유치가 청년 정착을 보장하지 않는 만큼 체계적인 ‘지역 인구 체력’ 분석으로 현실적이고 장기적인 정주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경호 광주청년일경험드림사업단 대표는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와 함께 양질의 생활 여건을 제공하는 종합 패키지를 주문했다. 백 대표는 “산업 육성과 함께 주거·문화·교육·교통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광주시 역시 정주 매력 강화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병철 시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층은 수도권으로, 가족 단위는 전남으로 빠져나가면서 광주의 중심성이 약화하고 있다”며 “AI 기업 유치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대형 소비·여가 인프라 확충과 아이키움 안심사회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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