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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라이벌 CF대전④] 선덕여왕: 고현정 VS 이요원

    [2010 라이벌 CF대전④] 선덕여왕: 고현정 VS 이요원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신라의 두 여걸로 분했던 고현정과 이요원의 대결은 광고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극중 미실과 선덕여왕으로 신라의 권력을 두고 겨루던 고현정과 이요원이 ‘연기 경합’에 이어 광고시장에서는 ‘CF 퀸 대결’로 새로운 관심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 고현정, 카리스마와 친숙함 ‘두마리 토끼’ 다잡아 고현정의 미실이 ‘선덕여왕’을 시청률 40%대의 국민드라마로 만들었다면, ‘선덕여왕’은 고현정을 신국이 아닌 ‘CF의 여왕’으로 만들었다. 드라마에서 이루지 못했던 여왕의 꿈을 CF로 이루게 된 셈이다. 고현정의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고현정이 올해 7~8편의 CF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현정은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한국닌텐도의 DC리듬세상(IT)·옥션(유통)·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인테리어) 등 3편의 광고와 대부분 재계약을 마쳤고 추가 계약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현정은 현재 화장품, 자동차 등 4개 이상의 광고와 계약을 했거나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랑콤은 2005년 이미연 이후 고현정을 두 번째 한국 현지 모델로 선정해 시선을 모은다. 그렇다면 2010년 고현정의 광고 수익은 어느 정도일까. 고현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CF 편당 출연료를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톱스타로 분류되는 연예인들보다 조금 더 높은 편이다.”고 귀띔했다. 톱스타의 1년 전속 기준 편당 CF 모델 비용을 8억±α 선으로 볼 때, 고현정은 올해 60억 원 내외의 광고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광고계에서 고현정이 얻고 있는 인기에 대해 “고현정이 기존에 갖고 있던 톱스타로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선덕여왕’을 통해 급상승한 대중적 인기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현정은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특히 40대 여성들에게 호감도가 높은 모델이어서 주로 가전제품과 화장품 등 중년 여성의 판단성이 요구되는 제품 모델로 선호돼 왔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고현정은 ‘선덕여왕’을 통해 대중적인 친숙함을 획득했다고 해도 여전히 편안하고 따뜻한 이미지는 부족한 편이다. 고현정의 과거 CF 중에도 어머니의 모습을 부각시키는 식품 광고 등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그 증거다. ◆ 이요원, 따뜻한 포용력 돋보여 ‘선덕여왕’의 주역 이요원은 지난해 총 4편의 CF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의 분석에 따르면 이요원은 현대해상화재보험의 하이라이프운전자플랜과 하이카, 퍼펙트종합보험 등 3편과 신동아건설의 파밀리에(주택)의 CF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 최근에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오휘의 모델로 발탁돼 광고 촬영을 마쳤다. 특히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9월 이요원이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파밀리에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자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이로써 이요원은 2007년 이후 3년째 파밀리에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신동아건설의 홍보 관계자는 “이요원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보여준 따뜻한 이미지와 포용력이 파밀리에의 브랜드 콘셉트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이요원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요원과 함께 광고뿐만 아니라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 브랜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브랜드 관계자의 언급처럼 이요원은 부드럽고 편안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현재 이요원이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인 아파트, 보험 상품 등의 광고에 적합한 이미지다. 또 광고업계 관계자는 “이요원은 자신감 넘치는 카리스마는 다소 부족하지만,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2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 광고에 선호되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곧 젊은 연령대의 남성들이 주 소비층인 노트북이나 휴대폰 등 소형 가전제품의 모델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현재 고현정과 이요원의 CF 수익을 단순 비교할 때 최종 승자는 고현정이다. 하지만 이요원은 드라마 ‘선덕여왕’의 종영과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된장’의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라 CF에 할애할 시간이 그만큼 늘어나 광고계의 러브콜에 응할 기회가 많아졌다. 지난해 ‘신라의 여인’들로 사랑받았던 두 여배우의 2010년 CF대결 ‘제 2라운드’에 많은 시청자와 관련 업계의 시선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위) 서울신문NTN DB (아래) MBC, 각 광고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986년 구형(각) 그랜저부터 2009년 럭셔리그랜저까지

    1986년 구형(각) 그랜저부터 2009년 럭셔리그랜저까지

      ‘더 럭셔리 그랜저.’  지난 해 12월에 발표된 현대차의 새로운 그랜저는 이름에 걸맞게 ‘럭셔리한’ 모습을 갖췄다. 게다가 주얼리 업체인 ‘스왈로브스키’와 함께 한 신차 발표회 역시 현대가 그랜저라는 브랜드에 얼마나 ‘고급’ 이미지를 심고 싶어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더 럭셔리 그랜저’는 기존 모델에서 범퍼·헤드램프·라디에이터그릴·머플러 등 디자인에 변화를 줘 전체적으로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했다. 회사는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그랜저는 국산차 중에서 가장 극적이고 성공적인 변신을 거쳐온 모델이다.  국산 고급 세단 개념이 제자리를 잡지 못했던 지난 1986년, 미쓰비시와의 합작 프로젝트로 등장한 1세대 그랜저는 반듯한 성냥갑 모양으로 ‘각 그랜저’라는 별칭을 얻었다. 현대차는 각 그랜저의 성공에 힘입어 1992년 다시 한번 미쓰비시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2세대 그랜저를 내놓았다.  가장 극적인 반전이 이뤄진 때는 1998년 이었다. 현대차는 이름을 그랜저 XG로 바꾸며 이전까지의 그랜저와 전혀 다른 차를 내놓았다. 완고함에서 세련미로 극과 극을 오간 디자인으로 탈바꿈하면서 쇼퍼 드리븐(운전기사를 두고 차를 모는 사람)에서 오너 드리븐을 위한 차로 변신시키는 모험을 강행했다. 그럼에도 3세대 그랜저는 큰 어려움 없이 흥행 에 성공을 거두었다. 그랜저라는 이름 자체가 튼튼한 브랜드로 자리잡은 결정적 순간이었다.  한국에서 그랜저는 ‘상류층의 전유물’로 인식됐다. 그랜저는 상류층의 자부심과 ‘386’으로 표현되는 이른바 ‘3040 세대’의 감성적 이미지를 함께 충족시켰다. 비록 상류층이 아니더라도 상류층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에 따른 자부심을 심어주면서 꿈꿔온 자동차 성능에 대한 욕구와 감성적 이미지를 제대로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그랜저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다. 지난 해 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서 발표한 매주 가장 검색이 많이 된 중고차 모델 순위에 따르면 그랜저TG는 뉴SM5·NF쏘나타 등을 제치고 무려 1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국내에서 가장 두꺼운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는 중산층이 중형차 대신 준중형 신차나 중고 대형차를 선호하는 것도 강세를 보이는 한 이유다. 중고 T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카즈도 지난 해 중고 그랜저TG에 대해 할인전을 진행했다.  이렇듯 20여년간 한국 준대형차의 자부심으로 당당히 자리잡아온 그랜저가 2010년에도 그 아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막걸리, 20대를 유혹하다

    막걸리, 20대를 유혹하다

    막걸리 열풍이 거세지면서 급기야 막걸리 광고가 TV 전파를 타게 됐다. 젊은 층을 겨냥한 크리스마스용 막걸리도 출시된다. 주류업계의 막걸리 마케팅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국순당은 자사 제품인 ‘생(生)막걸리’의 TV 광고를 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맥주, 소주 등 다른 주류와 달리 막걸리 TV 광고가 만들어지는 것은 처음이다. 배우 황정음(24)씨와 가수 윤종신(40)씨가 모델로 나선다. 국순당은 “TV 광고를 만들기로 한 것은 30대 이상이 주류인 막걸리 소비층을 20대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생막걸리는 출시 100일 만에 100만병 판매를 돌파했을 만큼 인기가 높지만 이 열풍을 이어 가려면 소비층 저변확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순당은 20대 공략을 위해 포만감을 줄이는 막걸리의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배혜정누룩도가와 막걸리 콘텐츠전문회사 물불은 크리스마스 기념 막걸리 ‘1224’와 ‘1225’를 15일 출시한다. 25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이 제품도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 관계자는 “플라스틱병을 유리병으로 바꾸거나 순한 맛의 막걸리 개발에 주력하는 것 모두가 20대를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라면서 “젊은 층이 주로 모이는 클럽 등과 손잡고 막걸리데이를 만드는 등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에는 국내 34개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햅쌀 막걸리가 전국에서 일제히 발매됐다. 일반 막걸리와의 차별화를 위해 ‘2009년 햅쌀막걸리’란 스티커가 부착된 이 막걸리는 수입산 쌀을 주원료로 한 일반 막걸리와 달리 국산 햅쌀로 담근 고급 제품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SK네트웍스 “자원·車·소비재 3대사업 집중육성”

    SK네트웍스가 2020년까지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1조 5000억원, 기업가치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비전을 11일 발표했다. SK네트웍스의 지난해 매출은 21조 8974억원이었다.SK네트웍스는 자원개발·자동차 관련 사업(토털 카 라이프)·소비재 등 3대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올해 1월에 취임한 이창규 대표는 이날 비전 선포에 맞춰 지난 5일 자사주 2만주를 매입했다. 그는 앞으로 1년의 절반을 해외에 머물면서 한국과 함께 SK네트웍스 사업의 3대축이 될 중국·비중국 시장 개척에 전념할 계획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이 대표가 취임하자마자 비상경영 체제를 지휘했지만, 이제 중장기 비전을 추진해 나갈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면서 “비전이 실현된다면 SK네트웍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갖추는 동시에 서비스 분야에서의 글로벌 기업 탄생이라는 신기원을 이루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특히 2014년까지 회사 전체 투자액의 30%인 1조원 이상을 중국에 투자하는 등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중국 소비층이 두꺼워지고 자동차 보급도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자원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SK네트웍스가 진출할 여지가 많다는 설명이다.SK네트웍스는 중국에서 철광석과 철강생산용 원료탄(코킹 석탄)의 개발·운송과 블렌딩, 완제품 가공, 유통 등에 나선다. 자동차와 관련해서는 주유, 정비, 신차·중고차 매매, 렌터카, 보험, 리스 등 전 사업영역에 진출해 멤버십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소비재 사업으로는 와인과 부동산 펀드를 보급하고 쇼핑몰 등 대형유통채널을 구축한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파리 날리는 세계 최대 中쇼핑센터

    중국 남부 광둥성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쇼핑센터가 폐허가 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05년 문을 연 뉴 사우스 차이나 몰(New South China Mall)이 상점 대부분이 들어오지 않아 4년 째 파리가 날리고 있다. 이 쇼핑센터의 실내 면적은 무려 290만㎡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여기에 길이 553m인 롤러코스터와 개선문을 흉내낸 입구, 베니스 운하의 모형까지 세워져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중국의 변화한 소비문화를 보여주는 일례”라며 소개할 정도로 쇼핑센터는 개점 전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뜨거운 기대와는 달리 쇼핑센터는 개점 직후 위기를 맞았다. 하루 최소 7만 명이상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성적은 처참했다. 개점 4년째를 맞은 올해까지 점포 1500곳 가운데 10개가 조금 넘게 입점했으며 그나마도 지독한 불황을 맞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세계를 강타한 경기침체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침체됐을 뿐 아니라 저렴한 물건을 위주로 판매하는 쇼핑센터들이 들어서자 경쟁력을 잃었다는 것. 홍콩에서 활동하는 에널리스트인 데이비드 핸드는 “쇼핑센터 내에는 눈길을 끄는 요소가 다양했지만 이용객을 부르는 효과를 얻지 못했다.”면서 “이 지역의 소비층이 주로 공장 저임금 노동자인데 이를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패인을 지적했다. 데일리메일 역시 세계 최대라는 규모와 최신시설이라는 타이틀에 집착한 나머지 ‘유령 쇼핑센터’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5년 간 중국에는 뉴 사우스 차이나 몰과 같은 대형 쇼핑센터가 500여 곳이나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석특집] 추석이 반가운 ‘트로트’, 풍악을 울려라

    [추석특집] 추석이 반가운 ‘트로트’, 풍악을 울려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트로트 가수들이 분주하다. 추석 연휴에 맞춰 ‘효’ 콘서트, ‘라이벌’ 콘서트 등 다양한 트로트 공연들이 풍악을 울릴 준비를 마쳤다. 공연장이 마련한 풍성한 추석 상차림이 더욱 반가운 추석, 집안 어른을 모시고 공연장을 찾아 보는 건 어떨까. 눈물과 감동, 그리고 흥겨운 노래 자락이 있는 트로트로 세대간의 벽을 허물어 보자. 트로트는 전 세대에 걸쳐 고른 사랑을 받고 있지만 공연계 불황을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불운의 장르’에 속한다. 하지만 불황에도 살아남는 자는 꼭 있는 법. 내공이 빛나는 거장들의 노련함과 이색적인 마케팅 전략이 돋보이는 트로트 공연들이 팬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최근 공연계에는 개성 넘치는 주제를 타이틀로 한 ‘브랜드 콘서트’가 붐을 이루고 있다. 트로트 공연 역시 마찬가지. 특히 두 명의 가수가 합친 합동 콘서트는 시너지 효과를 내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는 트로트 가수가 단독 콘서트로는 수익분기점을 넘기기 힘들다는 관계자들의 의견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트로트계의 양대산맥이 뭉친 ‘송대관 vs 태진아 라이벌 콘서트’가 대표적인 명절 콘서트다. 다수의 히트곡들로 각자의 레퍼토리를 구성해도 부족함이 없는 두 사람의 공연이지만, 이들은 자신만의 히트 전략을 내세워 어르신 팬들을 초대하고 있다. 두 사람은 평소 보여준 ‘라이벌’이라는 유쾌한 콘셉트를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와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지난 30년간 서민들의 사랑과 애환을 표현한 음악으로 부모님 세대들로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 성인가요 공연사상 전회 매진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 역시 최첨단 비주얼 영상과 다양한 뮤직 다큐멘터리 구성을 통해 침체된 성인가요 시장의 부흥을 위해 열정을 쏟아 붓는다는 각오다. 트로트 가수 설운도와 주현미도 손을 잡았다. ‘설운도&주현미 추억이야기’란 효 공연을 위해 만난 두 사람은 각자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웃기고 울릴 계획이다. 설운도는 히트곡 ‘사랑의 트위스트’ ‘다함께 차차차’ ‘여자 여자 여자’ 등을, 올해로 데뷔 28년을 맞는 주현미는 간드러지는 콧소리와 특유의 꺾기 창법으로 팬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엘리지의 여왕’은 중년들의 특별한 명절을 위해 명품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미자는 추석 연휴 동안 지난 4월의 전석 매진 사례에 보답하기 위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특히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티켓 예매율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트로트와 국악을 절묘하게 결합한 국악인 김영임의 ‘효 콘서트’ 역시 명절날 어김없이 찾아오는 브랜드 공연이다. ‘효 콘서트’는 관객층이 인터넷 예매를 하기에는 열악한 환경에 있다는 점을 정면 돌파한 공연으로 자녀들이 부모에게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아 콘서트 타이틀 마저도 ‘효 콘서트’다. 따라서 소비층은 주로 자녀들이 된다. 콘서트의 예매가 대부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이뤄지지만 트로트 공연의 타깃층은 온라인을 주로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타격을 입기 쉽다. 하지만 위 공연들의 구매층은 자녀들이 대부분이다. 티켓 예매 사이트에 따르면 상위권에 랭크된 트로트 공연들의 구매 연령대는 20, 3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미자’란 이름이 갖는 브랜드 파워가 자녀들의 티켓 구매력과 맞물린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가수들은 꾸준히 매진사례를 기록하는 트로트 공연, 이름만으로 티켓파워가 있는 트로트 공연으로 자신만의 히트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한가위에 즐기는 풍성한 공연, 트로트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올해 추석이다. 사진=서울신문NTN DB, 공연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휴대전화도 세대별 차별화 공략

    휴대전화도 세대별 차별화 공략

    ‘휴대전화에도 적정 사용연령이 있다?’ 적정 사용연령은 없을지 몰라도 특정 세대가 더 선호하는 휴대전화는 있다. 막연한 소비층이 아니라 특정 소비자를 겨냥한 이른바 ‘세그먼트(segment·분할) 마케팅’ 전략이다. 세그먼트 마케팅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LG전자의 와인폰을 들 수 있다. 실버시장은 10·20대에 비해 수요가 없고 기존의 휴대전화로도 충분히 판매할 수 있다고 여겨져 그동안 버려지다시피 했다. 하지만 LG전자는 복잡한 기능을 빼고 큰 화면과 큰 버튼 등을 앞세운 ‘와인폰 시리즈’(와인폰1·2·S)를 2007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해 22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최근엔 와인폰3도 선보였다. 기존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폴더 외부에 가로 폭 1.77인치의 원형 액정표시장치(LCD)창을 내장해 숫자 크기가 큰 디지털 시계와 손목시계를 연상시키는 아날로그 시계 중 선택, 적용할 수 있다. 또 휴대전화 위에 있는 SOS버튼을 누르면 사전에 지정한 사람에게 현재 위치가 문자와 지도로 표시되는 ‘긴급위치알림(SOS)’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코비는 신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신세대를 겨냥한 제품에는 코비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코비는 기존의 각진 제품이 아니라 신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둥근 디자인을 채용했고 색도 노란색, 오렌지색 등 과감한 원색을 사용했다. 이보다 더 신세대 취향에 맞는 점은 신세대들이 즐겨쓰는 이메일·메신저·블로그 등을 휴대전화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과 동영상을 휴대전화에서도 간편하게 블로그 등에 올리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전자제품, 화려하거나 수수하거나

    전자제품, 화려하거나 수수하거나

    “화려하거나 수수하거나.” 휴대용이냐 생활용 전자제품이냐에 따라 디자인과 색상이 극명하게 차이가 나고 있다. 휴대전화 등은 핑크, 보라 등 다양한 색상과 파격적인 모양으로 화려해지고 있는 반면 한동안 화려함을 강조했던 냉장고 등은 질리지 않는 무난함에 중점을 둔 수수함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휴대전화 ‘코비’는 최근 휴대전화의 화려한 디자인을 그대로 보여 준다. 휴대전화 모양도 직사각형에서 벗어나 모서리 부분을 조약돌처럼 둥글게 디자인했다. 뒷면도 곡선으로 부풀게 처리했다. 색상도 오렌지·핑크·옐로·화이트 등 다양한 원색을 사용해 눈에 잘 띈다. 기존 노트북PC보다 휴대성을 강조한 넷북에서도 화려한 제품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LG전자는 아이스크림 넷북이 인기를 끌자 청바지 브랜드인 리바이스의 디자인을 새겨 놓은 리바이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레노버는 넷북을 라임색으로 칠하고 그 위에 꽃을 형상화한 화려한 문양을 넣은 프리미엄 넷북 ‘아이디어패드 S10-2’의 ‘네이처라임’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 PC업체 관계자는 “휴대전화나 넷북 등의 경우 항상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액세서리의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아울러 휴대용 전자제품을 찾는 주소비층인 젊은 세대들이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을 원하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동안 강렬한 원색과 꽃무니 등 화려함을 자랑했던 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생활가전은 지난해부터 깨끗함을 강조하는 화이트 컬러가 인기를 끄는 등 상대적으로 수수해지고 있다. LG전자 ‘휘센’ 에어컨은 화이트 컬러의 비중이 지난해 40%에서 올해 70%로 늘었다. 양문형 냉장고도 2006년 6%에 불과했던 화이트 컬러 모델이 지난해에는 35%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7월 한 달간 냉장고 판매량 중 화이트 컬러 비중이 90%에 육박한다. 한 전자업체 관계자는 “한동안 화려했던 디자인에 대한 반발과 함께 경기불황으로 화려한 제품보다는 오랫동안 써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찾는 경우가 늘었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투자·소비 제자리… 더블딥 위험 출구전략 내년에나 논의해야”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출구전략 논의가 뜨겁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기가 일시적으로 오르는 듯하다가 다시 내려앉는 더블딥 가능성을 들어 올해 안에 출구전략을 쓰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한다.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를 올 상반기에는 재정확대 정책으로 버텨냈지만 하반기에는 특출난 카드가 없다는 점이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의견이다. 13일 경제 전문가들은 더블딥 위험을 들어 출구전략은 내년에 가서나 논의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올해 4·4분기 들어 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겠느냐는 예상에 대한 비판이다. ●“경기회복 4분기쯤 정점 찍을 것” 이들이 조심스러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투자와 소비가 늘어날 조짐이 없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에는 정부 돈으로 먹고살았다면 하반기에는 민간에서 돈이 나와야 하는데 기업, 소비자 할 것 없이 지갑을 닫고 있다는 것이다.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은 일시적으로 기업 생산이 늘고 있는데, 이는 재고가 없는 데 따른 것으로 소비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결국 생산 증가도 멈출 수밖에 없다.”면서 “경기 회복은 4분기쯤에 정점을 찍을 것이고, 동시에 향후 회복 여부에서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요즘 흘러나오는 출구전략 논의에 대해서도 “내년 1분기 이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더 비관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의 경기침체는 글로벌 차원의 소비 둔화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에 2010년 이후로 예상되는 중국 중산층 형성처럼 새로운 소비층이 나타날 때까지 경기 하강을 최대한 억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부실 등 금융위기 원인이 아직 말끔하게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도 한몫했다. ●“금융부실 해결된 게 하나도 없어”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글로벌 차원에서 보자면 금융위기 원인이었던 금융 부실 문제가 해결된 게 하나도 없다.”면서 “출구전략이라는 게 임시변통으로 막아놨던 금융 부실을 정리하자는 것인데, 아직은 부실을 만질 수 있는 때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권 실장은 더블딥 가능성 때문에 출구전략은 올해 3분기 이후 반등세를 지켜본 뒤 내년에 가서나 검토해 봄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소 경제연구본부장 역시 “지금은 세계 경기회복과 금융 부실 정리를 지켜보면 최근 회복세가 지속가능하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벌써 출구전략 시기를 논한다는 것은 더블딥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다소 성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내 경제연구소에 근무하는 경제전문가 52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경제전문가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분의2가 넘는 73.1%가 ‘우리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재차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답했다.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갔다.’는 응답은 21.1%,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는 대답은 5.8%로 나타났다. ●73%“경제 회복중이만 하락할 수도”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하거나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전문가의 46.3%는 본격적인 경제회복 시기를 ‘2010년 하반기’로 전망했다. 이어 ‘2010년 상반기’(39.0%), ‘올해 4분기’(12.2%), ‘2011년’(2.5%) 등의 순이었다. 국내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하반기 국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플러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53.8%로 가장 많았다. ‘제로 성장에 머물 것’이라는 응답은 38.5%,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응답은 7.7%로 조사됐다. ●52% “세계경제 침체 불안요인” 하반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는 ‘세계경제 침체’가 51.9%,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과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이 각각 13.5%로 뒤를 이었다. ‘원화 강세’는 11.5%, ‘노사문제 등 사회갈등’을 꼽은 전문가는 9.6%를 차지했다. 세계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약간 있다.’가 75.0%, ‘가능성이 작다.’가 19.2%, ‘가능성이 크다.’가 5.8%로 나타났다. 경제전문가들의 86.5%는 정부가 감세정책 기조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즉시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은 13.5%에 그쳤다.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하되 실행은 뒤로 늦춰야 한다.’는 견해가 67.3%로 가장 많았다. 하반기 정부 경제정책 기조로 ‘경기부양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76.9%에 달했고, ‘위기 이후 취했던 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23.1%에 머물렀다. 조태성 장세훈기자 cho1904@seoul.co.kr
  • 포브스 “현대차, 美 경기침체 파고들었다”

    포브스 “현대차, 美 경기침체 파고들었다”

    권위있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현대자동차가 침체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올해는 현대자동차의 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현대차가 침체된 미국 자동차 시장 분위기에도 아우디, 스바루 등과 함께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도요타와 혼다가 올해 각각 39%, 34%씩 매출이 급락했지만 현대차는 고작 7.9% 떨어지는 데 그쳤다.”고 설명하면서 현대차의 성공요인을 분석했다. 먼저 포브스는 현대차는 경제위기가 한창일 때 위험을 감수하면서 3만3000달러의 중형 세단인 제네시스를 선보였고, 이 마케팅이 성공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제네시스는 지난달 미국 전역에서 도요타와 렉서스GS 보다 수백대가 더 많은 2079대가 팔렸다. 또 렉서스 급의 성능을 원하면서도 브랜드 때문에 비싼 값을 지불하고 싶지 않은 운전자들과 신차를 구매했다가 실직하면 자동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이 소비층을 잘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마지막으로 “현대차가 제니시스에 이어 더 고급스러운 자동차를 선보일 시점”이라면서 “올해의 성공이 제네시스의 후속인 에쿠스의 진출에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보도에 앞선 지난 22일(현지시간) 현대차는 미국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기관인 JD 파워가 발표한 신차 품질조사(IQS)에서 도요타, 혼다, 포드 등의 기업을 제치고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포브스가 선정한 2008년 한해를 정리하는 베스트 & 워스트 자동차(2008’s Best & Worst Performing Cars)에서 산타페와 베라크루즈가 각각 워스트 카 5위와 9위에 랭크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베스트 퍼포밍카로는 일본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Toyota Prius hybrid)가 1위의 영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혼다 CR-V와 혼다 씨빅(Civic)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사진=제네시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예슬, 손담비 이어 도미노피자 모델선정

    한예슬, 손담비 이어 도미노피자 모델선정

    한예슬이 손담비에 이어 도미노피자의 새로운 모델이 됐다. 도미노피자 측은 15일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광고계에서 최고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예슬을 새로운 CF 모델로 선정해 1년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는 6월 말부터 향후 1년 동안 ‘예슬이의 마음을 요리하다’라는 주제로 세계요리 컨셉의 프리미엄 피자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한편 한예슬은 도미노피자가 최근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델 선호도 조사결과에서 20~30대 소비층은 물론 전 연령층에서 높은 호감도를 보인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상위 0.05% VVIP 잡아라

    상위 0.05% VVIP 잡아라

    상위 0.05%, VIP보다 더 중요한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불경기에도 지출을 줄이지 않는 최상위 소비층을 잡기 위한 신용카드사들의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현대·국민·롯데·BC카드에 이어 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VVIP카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프리미엄도 갖고 있다. 후발 주자로, 기존 카드사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한 Premier’ 카드를 제작해 온 김신 상품R&D센터 차장은 “기존 VVIP카드는 유명인사 초청, 명품 증정 등 보여주기식 서비스에 치중했다.”면서 “상위층의 생활 방식을 분석해 실생활에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연회비 100만원을 내고 카드사가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만 받더라도 연간 500만원 이상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카드사의 설명이다. 해외항공권 일등석 업그레이드(200만~300만원), 호텔 스위트룸 변경(50만원), 로비라운지 무료 이용(70만원), 골프그린피 최대 5회 면제(50만원), 건강검진무료(50만원), 백화점 쇼핑할인(60만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신한포인트(1%) 및 항공마일리지적립(1000원당 2마일)을 통해 월 평균 800만원을 쓰는 고객은 포인트로 연회비를 대신 낼 수 있다. 미주왕복항공권도 받을 수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학교 혹은 성인…올 상반기 게임계 극과 극

    학교 혹은 성인…올 상반기 게임계 극과 극

    올해 상반기 게임계는 극과 극의 매력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수년만에 학교 생활의 로망을 온라인게임 방식에 담아낸 작품이 등장했는가 하면 철저하게 성인 지향적인 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운 온라인게임도 오랜만에 선을 보였다. 온라인게임 ‘메르메르 온라인’은 일명 시험 보는 온라인게임으로 눈길을 끌었다. 게임 방식도 독특하다. 학교를 배경으로 몬스터를 퇴치하고 경험치를 얻어 학년별로 진급하는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때문에 이 게임은 타 온라인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업 시스템이 없다. 대신 게임 이용자를 학년과 전공으로 나누고 시험을 통해 진급하는 과정을 제시한다. 온라인게임 ‘콜오브카오스’는 간만에 등장한 성인물 온라인게임이다. 18세 이용가인 이 게임은 게임 이용자 간 자유로운 대결과 이에 따른 보상이나 손실을 제공한다. 쿼터뷰 시점의 3D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로 구성됐으며, 판타지 세계관과 함께 간편한 조작감으로 초보 게임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관심도 높다. 최근 진행한 비공개 시범 서비스 첫날부터 게임 이용자들의 접속이 늘어 홈페이지와 서버가 일시 다운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닌텐도는 최근 ‘위 핏 플러스’와 ‘위 바이탈리티 센터’ 등으로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새로운 소비층 공략에 나설 의지를 보였다. ‘위 핏 플러스’는 전작 ‘위 핏’에 게임 이용자의 열량을 계산하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위 바이탈리티 센서’는 게임 이용자의 맥박 등 신체 정보를 게임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반면 브라질 신생업체 지보는 기존의 비디오게임기를 구입하기 벅찬 신흥시장에 저가형 비디오게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3세대(3G)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디스크 형태의 게임 타이틀 대신 인터넷으로 게임을 저렴하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 = 메르메르 온라인(좌), 콜오브카오스(우)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기농 쇼핑 트랜드 변화]자녀와 관련된 상품과 엄마용 상품 구매에 집중

    [유기농 쇼핑 트랜드 변화]자녀와 관련된 상품과 엄마용 상품 구매에 집중

    올해 멜라민 파동에 이어 석면 탈크 사건, 잔류농약 검출파문까지 여론을 뜨겁게 달궜던 식품 첨가물 논란으로 친환경 유기농상품이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또 현재 학교 급식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하면서 보다 안전한 식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와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대표이사 김영훈, 이종무)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유기농 전문 쇼핑몰인 웰베이(www.welbay.com)와 아기전문쇼핑몰인 에브리데이그린(www.everydaygreen.co.kr)이 “2009년 히트 예감 상품”을 발표했다. 웰베이와 에브리데이그린은 2009년 1월부터 5월까지 “웰베이, 에브리데이그린 및 대성그룹 임직원 대상 폐쇄몰”에서 판매한 수량과 판매금액을 근거로 히트 예감 상품을 선정했다. 친환경 유기농 전문 온라인 쇼핑몰 1위인 웰베이와 에브리데이그린에서 잘 팔린 상품들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의 생활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다. 히트 예감 상품 1위 자리는 ‘꿈에그린 친환경 쌀(무농약)’이 차지했다. 2위는 유아 전용 생수인 ‘베이비워터 플러스’이고 유럽공동체가 유기농 인증한 여성 스킨인 ‘오아스킨 데이 크림’, 유기농 이유식인 ‘뽀뽀뜨 진밥세트’, 전문 세안제 민감성 크림인 ‘마더비 래디컬 센서티브 크림’, ‘슈가버블 과일 야채 전용세척제’, ‘우리밀 검은깨쿠키’, ‘저농약 참숯쌀 웰바기’, ‘이엠 EM 활성액’, 유기농 계란인 ‘산초유기란’, ‘캘리포니아베이비 프로텍티브 로션”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무농약쌀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일반 할인점에서 일반쌀을 사는 것 동일한 가격에 무농약쌀을 살 수가 있고, 배송이 편해 친환경 또는 무농약 쌀은 당분간 유기농 쇼핑몰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국의 지자체에서 자체 브랜드의 친환경쌀을 쏟아지고 있어 가격은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웰베이 마케팅본부 정용재 본부장은 “히트상품 10위내에 친환경 쌀, 유기농 달걀, 유아 전용 생수, 유기농 이유식 등 대부분을 랭크 하고 있는데, 멜라민 등 식품첨가물 논란 이후 자녀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대안을 찾고자 하는 엄마들이 첨가물을 넣지 않고 검증된 국내산 친환경/유기농 재료 및 이를 이용해 만드는 아기 이유식 등과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친환경 유기농 전문 온라인 쇼핑몰의 히트 예감 상품의 주요 소비층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유아 자녀를 둔 여성이 주요 소비자다. 웰베이 Mall운영팀 박향아 팀장은 “판매된 상품종류가 다양했던 지난해 보다는, 유아 및 유기농 여성 미용상품 등 몇가지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며, 이들의 소비 컨셉은 여성고객들의 “my Baby & Me First”로, 경제악화 등의 영향으로 자녀와 관련된 상품과 여성(엄마)용 상품 구매에 집중되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 서울~춘천 도로·철도 개통 앞두고 지역 상권 희비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와 복선전철화 시대를 앞두고 벌써부터 강원 춘천시 상권의 희비가 점쳐지고 있다. 11일 춘천 상공인들에 따르면 오는 7월10일 개통되는 고속도로와 내년부터 본격 복선전철시대가 오면 춘천지역 상권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당장 막국수와 닭갈비 등 먹을거리 특산물은 수도권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북한강, 홍천강 등 강변지역의 풍광이 뛰어난 유원지와 관광지도 별장부지 등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출퇴근이 가능해지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춘천으로 이주해 오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예상되서다. 반면 옷가게, 가전제품 대리점, 숙박업소, 원룸 등은 교통이 좋아지면서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내다본다. 30~40분대의 교통거리에 놓이면서 싸게 물건을 사려는 춘천지역 사람들이 서울이나 수도권의 백화점, 쇼핑센터를 이용하게 될 확률이 많다는 게 이유다. 대학가 원룸들도 수도권 지역 학생들이 대중교통편을 이용해 오가면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처럼 지역 상경기가 지각변동할 것에 대비, 각종 대책이 절실하다는 게 지역 상인들의 주장이다. 특히 지역경제의 주소비층인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젊은 소비층의 수도권 유출을 막아야 한다는 것.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고 다양한 상품을 주의깊게 살피며 쇼핑을 하는 젊은 소비층의 욕구를 채우기에는 지역적 한계가 있다. 젊은 소비층이 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자주 열고 자구책으로 상권의 집적화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강원대 구정모(경제학) 교수는 “수도권과의 접근망 개선에 따른 이동거리 최소화로 다양성을 중요시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인들이 상권을 집적하는 등 능동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수도권과 승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온실가스 관리·홍보 부실… 주민들은 ‘탄소’를 모른다

    온실가스 관리·홍보 부실… 주민들은 ‘탄소’를 모른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범 실시 중인 탄소포인트 제도가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기업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현금 마일리지 포인트를 발급해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게 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해 제도 도입에 필요한 준비단계를 거친 뒤 올해 1월부터 시범 실시되고 있다. 21일 현재 19개 지자체와 전국 3만 3683가구가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제도 시행 취지에 공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제도에 대한 홍보 부족과 국가 차원의 관리체계가 부실한 것으로 파악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제적 보상 위주의 운영방식이 오히려 제도의 취지를 흐리게 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2만가구 시범사업 참여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4월 기후변화시범도시 협약을 체결한 뒤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전체 가구의 절반이 넘는 2만 가구(광주광역시 공동주택 가구의 6.8%)가 동참하고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되기 전부터 시 차원에서 탄소은행제를 실시했던 경험이 있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광주시 기후변화대응과 관계자는 “이 제도를 도입한 뒤 지난해 286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15년까지 온실가스 발생량을 2005년 661만 5000t 대비 10% 감축하기로 목표를 정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가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한 배경에는 가정, 상업 부문이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의 39%를 차지한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해 동월대비 전력 1㎾h당 50원, 도시가스 1㎥당 12원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신용카드에 마일리지로 지급돼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하지만 광주시와 경기 가평군 등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곤 시작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곳도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까다로운 개념 때문에 홍보하기가 어려워 주민들의 무관심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제주의 경우 참여 가구수가 1040가구로 전체 공동주택가구(4만 2000가구)의 2.4% 수준에 불과하다. 제주도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쓰레기봉투, 멀티탭 등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탄소’ 개념 자체를 아직 생소하게 여겨 홍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지자체별 온실가스 총량에 대한 관련 통계자료조차 없는 실정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국가 온실가스 총량을 관리하는 게 전부다. ●“에너지 빈곤층에 마일리지 기부해야” 환경관련 시민단체는 경제적 보상 위주의 운영방식을 꼬집었다. 시민환경연구소 김정수 연구위원은 “마일리지 제도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가구에 오히려 혜택이 돌아가는 역진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저소비층은 에너지 빈곤층일 확률이 높아 오히려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비판이다. 김 연구위원은 “에너지 다소비 가구에 대해서는 규제가 필요하고 탄소마일리지를 지역 에너지 빈곤층에 기부하는 방식이 더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희망제작소 홍선 기후환경팀장도 “마일리지 보상이 오히려 또 다른 탄소소비를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유대근기자 oscal@seoul.co.kr
  • ‘유사 제목’에 빠진 가요계…장르별 新트렌드

    ‘유사 제목’에 빠진 가요계…장르별 新트렌드

    8282(다비치)-쏘리쏘리(슈퍼주니어), 왜 전화했어(신혜성)-전화 한번 못하니(왁스), 사고치고 싶어(이불)-사고쳤어요(다비치), 딱이야(성진우)-대박이야(대성) 최근 가요계는 유사한 곡목(曲目)들의 홍수로, ‘쌍쌍파티’에 빠졌다. 4월 둘째 주 상위권 차트에 이름을 올린 가요 곡목들을 살펴보면 마치 대화라도 나누는 듯 흡사한 느낌을 받는다. 심지어 두 곡을 하나로 연결시킨다 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정도다. 이러한 현상은 댄스, 발라드, 트로트 등 장르별로 나눴을 때 더욱 뚜렷한 경계선을 보인다.이에 가요 전문가들은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곡임을 감안해 볼 때, 누가 누구의 곡명을 모방했다고 단정짓긴 어렵다.”며 “그보단 최근 가요계에 정착된 ‘곡명 짓기의 한 트렌드’로 분석하는 것이 맞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가요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해 이 시대의 가요들이 비슷한 곡명으로 장르별 특성을 띄게 된 이유를 짚어봤다. ◇ 댄스곡 新 트렌드 “짧고 강하게, 중독성 공략” 댄스 장르의 곡명은 다섯 음절 내, 반복 어구의 사용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중독성’에 승부수를 걸고 있는 최근 댄스곡의 흐름과도 맞물린다. 실제로 최근 10위권 내 인기를 얻었던 댄스곡들은 이를 철칙처럼 지켜냈다. 이번주 가요 차트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다비치의 ‘8282’와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외에도 소녀시대의 ‘Gee’, 애프터스쿨의 ‘AH’, 카라의 ‘HONEY’ 등은 길어야 서너 음절을 넘어가지 않는다. 한 대형 음반사의 기획을 맡고 있는 이창진 씨는 “댄스곡의 경우, 가장 짧고 강한 임팩트를 심어줄 수 있는 제목이 필수”라며 “댄스곡의 특성상 후렴구에 반복되는 후크 부분이 강조될 수 있는 곡명이 우선시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듣기 쉽고 편안한 이지 리스닝(Easy listeng)곡들이 더러 인기를 얻으면서 곡명 역시 최대한 간소화 시키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 발라드 新 트렌드 “호기심 자극, 긴 여운” 댄스곡과 달리 발라드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후 긴 여운을 남기는 곡명이 선호되고 있다. 또한 전화, 이별 후 감정, 연애소설 등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법한 일상적이고 소소한 소재들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과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를 탄생시킨 인기 프로듀서 방시혁 씨는 일전의 인터뷰에서 “앞선 곡목들의 경우, 제목이 다소 ‘세다, 강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총 맞은 것처럼’의 원제는 ‘구멍난 가슴’ 였지만, 이별 후 밀려온 엄청난 슬픔을 표현하기엔 역부족이라 판단했다.”며 “솔직하면서 강한 느낌의 제목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뿐만 아니라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공감대를 형성해 긴 여운을 남긴다.”고 설명했다. ◇ 트로트 新 트렌드 “의성어·의태어로 감칠맛 살려” 흔히 트로트 장르의 가요는 두 가지 특성이 뚜렷한 곡명을 지닌다. 바로 의성어·의태어 인용하거나 ‘~야’ 등 특정 어미를 고집해 감칠맛을 살린다는 것. 짜라자짜(주현미·서현), 빠라삐리뽀(성일), 짠짜라(장윤정), 샤방샤방(박현빈) 등이 전자의 예라면 대박이야(대성), 딱이야(성진우), 자기야(박주희), 당신이 최고야(박영남)등은 ‘~야’로 마무리 되는 트로트형 곡목짓기의 원칙을 지켜낸 사례라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음악평론가 이인중 씨는 “트로트는 현대 가요 중 가장 오랜 세월을 거쳐 온 만큼 쉽게 트렌드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연유로는 “최근들어 신세대까지 트로트 소비층이 넓어지기는 했으나, 이 또한 본래 트로트가 지니고 있는 고유의 맛깔스러움에 매료된 이들이기 때문에 트로트 장르는 더더욱 비슷한 곡목들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껍질 깰 필요 없는 ‘액체 계란’ 출시

    껍질 깰 필요 없는 ‘액체 계란’ 출시

    달걀껍질을 깨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게으른 사람들을 위해 껍질이 이미 제거된 ‘액체 계란’이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런던의 한 회사가 야심차게 제작한 ‘껍질 없는 계란’은 요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를 꺼려하는 소비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제조사는 “간단한 요리를 즐기는 자취생 혹은 짧은 시간에 많은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음식점에서 사용하기에 용이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체 계란’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그러나 평소 요리하는 것을 귀찮아했던 이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제품은 500밀리리터 한통에 계란 10개 정도의 양이 포함돼 있다. 제조사는 개봉하지 않을 경우 상온에서는 21일까지 신선함이 지속되고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이보다 3일 더 보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 ‘이현지 구두’ 나온다… 모델·디자이너 겸임

    ‘이현지 구두’ 나온다… 모델·디자이너 겸임

    이현지가 구두 디자이너로 변신,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구두 브랜드를 출시한다. MC와 연기자, 그리고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이현지는 이번엔 구두 디자이너로 변신, 직접 디자인한 구두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일명 ‘이현지 구두’가 출시되는 것. 이현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현지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여성 악세사리 브랜드인 ㈜페프와 계약을 체결, 구두 브랜드 ‘미스톡’의 모델로 전격 발탁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제의를 받게 된 이유에 대해 “최근 활동곡 ‘키스미 키스미’에서 선보였던 20대 초반의 깜찍하고 상큼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어필 됐다.”고 전했다. 이현지를 모델로 발탁한 페프 측은 “실제로 홈페이지를 통해 구두 모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현지를 낙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페프 측은 “구두 제품의 주소비층인 18~24세 소비자 사이에서 이현지의 인기가 높았으며 친숙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브랜드 컨셉트와 잘 맞아 모델로 선정했다.”며 “주요 타깃이 청소년과 대학생, 직장인인 ‘미스톡’은 연예인 모델을 처음 기용해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현지 역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출시에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구두 디자인 공부에 열의를 다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 드럼세탁기, 미국 불황 속 1위 지켰다

    LG 드럼세탁기, 미국 불황 속 1위 지켰다

    LG전자가 미국 경기침체 속에서도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지난 4·4분기 매출액 기준 24.3%, 판매량 기준 21.1%의 점유율 기록했다고 밝혔다.4·4분기의 드럼세탁기 평균 판매가도 885달러로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LG전자는 2007년 연간 매출액 점유율 22.9%에서 2008년 24.7%로 확대해 선두 자리를 굽건히 지켰다.반면 2위인 월풀(Whirlpool)의 하향세는 두드러졌다. 매출액 점유율은 3·4분기 대비 2.6% 떨어진 15.4%를 기록,2002년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가로 16.9인치(약 43cm) ‘스퀘어 도어’를 적용한 4.5큐빅피트(cu.ft, 한국 기준 17kg)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내세워 11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했다. 또 판매가 600~1100달러대의 시장에서도 선두를 지켜 600달러 이하 저가시장을 뺀 모든 영역을 석권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세탁기 시장은 전자동 세탁기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전년 대비 7% 가량 소폭 감소했으나, 드럼세탁기 판매는 7% 성장하며 전체 세탁기 시장의 36%를 기록했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지난 연말부터 경기침체 가속화로 미국 가전시장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LG전자는 이 위기를 기회로 삼고 기존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합리적 소비층으로 타겟 고객층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점유율 현황(매출액 기준) ■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톱3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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