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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수지 올들어 44억$ 적자/GNP의 1% 초과… 9월에 6억$

    ◎한은,국제수지 동향발표 올 들어 9개월째 경상수지의 적자행진이 이어지며 적자 누적 규모가 국민총생산(GNP)의 1% 수준을 넘어섰다.국제통화기금(IMF)은 경제의 건전성 유지를 위해 경상수지 적자 규모를 GNP의 1% 이내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의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무역수지와 무역외 수지는 각각 2억5천만달러와 4억2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이전수지는 8천만달러의 흑자에 그쳐 이를 합산한 경상수지는 5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 9월까지의 적자 규모는 총 44억달러로 늘었다.이는 올해의 GNP(4천억달러로 추정)의 1.1%에 해당된다. 적자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9월에도 수출이 작년 9월에 비해 16.1%나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였으나 자본재와 원자재·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더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특히 9월까지 대일(대일)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87억4천만달러로,동남아 지역에 대한 흑자(90억4천만달러)와 엇비슷했다.
  • 삼성 50개계열사 24개로 통합/전자·화학·기계·금융군으로 개편

    ◎중앙일보사는 2천년이전 독립 삼성그룹은 27일 제일합섬 등 16개사를 그룹에서 분리하고,삼성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삼테크를 삼성물산에 합병하는 등 10개사를 합병,정리하기로 했다.현재 50개인 계열사가 24개사로 줄어드는 셈이다. 또 계열사를 전자·화학·기계·금융 및 보험 등 4개의 중핵 사업군으로 나눠,사업군 별로 소그룹장이 책임경영을 하도록 했다. 삼성그룹은 이 날 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3차 계열사 정리 및 경영구조 계획」을 발표했다.삼성은 지난 91년11월(1차)과 지난 해 6월(2차)에도 계열사 정리계획을 발표했었다. 그룹에서 떨어져 나가는 계열사는 ▲조선호텔 ▲IST ▲(주)한국신에츠 ▲제일시바가이기 ▲대한정밀 ▲하이크리에이션 ▲제일보젤 ▲대경빌딩 ▲제일선물이다.지난 1∼2차 조정에서 분리하기로 한 ▲제일제당 ▲대전역사 ▲삼성에머슨 ▲한국전산 ▲한국알라스카개발 ▲제일냉동 등 6개사는 현재 분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삼성항공과 삼성지게차 삼성클뢰크너는 삼성중공업에,삼성정밀화학(구 한국비료)은삼성종합화학에,연포레저는 중앙개발에 각각 합병된다.삼성중공업의 건설부문은 삼성물산으로,제일모직의 화성부문은 삼성종합화학으로 흡수된다. 2차 조정에서 매각하기로 한 삼성시계는 정밀가공 분야를 추가,반도체 장비 등을 가공하는 삼성정공으로 바뀐다.2차 때 발표한 제일모직과 광주전자의 합병절차는 진행 중이다.중앙일보는 2000년 이전에 그룹에서 분리,독립된다.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해 그룹에 「해외 사업단」을 구성하고,연내 유럽과 미주 및 중국에도 본사를 설치해 지역본사 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올 상반기에는 일본과 동남아에 본사를 설치했었다.사회활동을 경영활동의 일부로 보고 그룹에 사회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본사를 강남과 강북으로 나눠 태평로 삼성타운은 금융·보험 등 서비스 계열사 중심으로,강남에는 전자·기계·화학 등 제조업 계열사를 배치하기로 했다.지방자치제에 대비,전국을 6개 지역권으로 나눠 지방화 대응조직을 신설하고 기존 공장을 재배치,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립에 기여하기로 했다. ◎삼성 「구조조정」 안팎/핵심사업 집중화 겨냥한 대변신/소비재·경공업 탈피… 중화학에 무게/“승용차 진출위한 정지작업” 시각도 삼성그룹이 27일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은 창업 이래 최대의 변신 시도이다.대망의 21세기를 불과 몇년 앞둔 시점에서 독자적인 계열사 정리(분리 및 통합) 및 경영구조 변화를 겨냥했기 때문이다. 이번 계열사 정리는 종전과는 차원이 다르다.신세계와 전주제지(현 한솔제지) 등의 1차분리,제일제당 등을 대상으로 한 2차분리는 이건희 회장 패밀리의 「재산분배」 성격을 넘지 못했다.물론 제일합섬의 대주주는 고 이병철 회장의 차남인 고 창희씨 가(가)이며,조선호텔의 대주주는 5녀인 명희씨이다.이번에도 재산분배의 측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구조조정은 분배보다는 핵심 사업의 집중화 및 사업구조 변화에 주안점을 뒀다.계획대로만 된다면 그동안 그룹의 상징이었던 소비재와 경공업 위주에서 벗어나 중화학 산업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그룹의 모태인 제일모직·제일제당(2차 구조조정)·제일합섬 등 3개사가 그룹에서 떨어져 나가고,전자·화학·기계가 주력으로 재편되기 때문이다.치밀하지만 여성적이고 보수적인 삼성의 이미지가 중후하고 적극적인 남성상으로 바뀌는 셈이다. 최대의 핵심은 계열사를 ▲전자 ▲화학 ▲기계 ▲금융 및 보험 등 4개의 중핵 사업군으로 나눠,사업군 별로 소그룹 장이 책임경영을 맡도록 한 점이다.그동안 그룹 회장을 정점으로 하는 수직적 형태에서,각 계열 별 중핵 소그룹이 병립해 「역할 분담」을 하는 수평적 형태로 바뀌게 된다. 계열사를 통합한 것은 주력분야를 명확히 해,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키우고 소유 집중과 경제력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삼성그룹의 설명이다.예컨대 중공업과 항공의 합병은 미쓰비시 중공업을 모델로 했다.삼성중공업을 미쓰비시처럼 대형화시켜 항공기는 물론 승용차 사업에도 진출하겠다는 의지이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전국을 ▲서울과 경기 ▲강원 ▲대전과 충청 ▲광주와 호남 ▲부산과 경남 ▲대구와 경북 등 6개 지역으로 구분,구역 별로 그룹을 대표하는 지역장을 두는 한편 지역 별로 특화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도 관심을 끈다.서울 본사를 강남과 강북으로 나누고,강남 도곡동에 제조업 계열사를 배치하겠다는 것도 새로운 시도이다. 이날 발표는 다소 과대포장된 부분도 있다.새로 분리되는 기업 10개의 지난 해 매출액은 2조8천억원으로 지난 해 전체 매출액 43조4천억원의 6.5%에 불과하다.재산분배 차원에서 이뤄지는 제일합섬과 조선호텔을 뺄 경우 4% 정도 밖에 안된다.「껍데기」 뿐인 기업들을 정리하면서 지나치게 생색을 냈다는 지적도 있다. 승용차사업 진출이라는 지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정지작업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그동안 삼성은 승용차 진출을 위해 부산지역 정서를 십분 활용했었다.때문에 정부의 구미에 맞는 계열분리와 업종전문화를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안을 마련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의 구조조정 중 사회사업을 경영활동의 일부로 강화해,사회복지 사업을 강화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도 있다.삼성의 「야망」이 어느 선까지 성공할 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같다.
  • 북­미수교의 전제조건(북핵타결 이후:7)

    ◎휴전선배치 북병력 후방이동이 “열쇠”/인권상황 개선·테러 포기도주요 함수/미측 관심사항 진전따라 시기 판가름 북한·미국간의 핵협상 합의문은 『정치·경제적 관계의 완전정상화를 추구키로 하고…상호관심사에 대한 진전이 이뤄지는데 맞춰 양국관계를 대사급으로 격상시켜 나간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북·미 연락사무소의 개설 이후 양측의 「상호관심사」 분야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 국교를 공식 수립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연락사무소가 앞으로 6개월내에 워싱턴과 평양에 설치되고 언제가는 수교까지 이뤄지게 되겠지만 그 기간이 연락사무소 설치후 수개월이 될지 아니면 몇년이 더 걸릴지는 상황의 전개를 두고봐야 할 것이다.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관심사항」들에대한 관심의 해소가 이뤄져야한다는 것이다. 합의문에는 양측의 관심사항이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북한은 국교수립을 적극 추진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미국에 대한 관심사항이 수교의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이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북한에대한 관심사항이 문제의 핵심이 되는 것이다. 미국은 부시대통령의 재임시절부터 이미 미·북한 수교의 전제조건으로 핵문제타결 이외에 ▲북한의 미사일 기술의 해외수출 문제 ▲테러리즘의 포기 ▲북한의 인권문제 개선 ▲미군의 유해송환 등의 문제를 거론해 왔다.클린턴행정부는 이들 분야에 대한 문제는 반드시 수교전에 제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혀 왔다. 지난 19일 제네바회담의 미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차관보는 이러한 관심분야에 대해 『미·북한 관계가 정상화되려면 반드시 한반도의 긴장완화가 선행되어야 하며,따라서 휴전선 부근에 집중적으로 전진배치되어 있는 북한군병력을 후방으로 분산·재배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전진배치병력의 후방이동 이외에 ▲중장거리 미사일인 「노동미사일」의 생산과 수출문제 ▲인권상황에 대한 개선 등 몇가지의 분야에서 진전이 있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갈루치차관보의 언급을 보면 과거 공화당 행정부의 수교전제조건들을 클린턴행정부도 별로 수정함이 없이 이들 문제를 제기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다만 과거에 「전제조건」으로 불려오던 문제들에 「관심의 대상」이라는 용어를 구사함으로써 다소 신축적인 대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심사항」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전진배치병력의 후방이동이라고 할 수 있다.북한은 지난 90년 이후 평양과 휴전선사이에 전병력의 70% 이상을 집중배치하고 있고 이에따라 각종 포대를 휴전선에 근접배치,서울을 비롯한 남한의 주요지역을 모두 사정거리안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인권문제야 북한의 내부사정이 거의 노출이 안되기 때문에 정확한 실상을 알 수 없지만 북한이 미국과 수교를 하고 싶으면 인권상황의 정확한 보고와 함께 이에대한 개선책을 제시하고 실천에 옮겨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테러리즘의 포기는 과거 KAL기 폭파사건 등 과거사에 대한 것보다는 국제테러리스트에 대한 지원의 포기를 미측이 약속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북·미간에 수교로 가는 길은 결코 간단하지 않을 것이다.핵문제의 완전한 해결도 특별사찰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이런저런 사정을 종합해볼 때 미·북한간의 수교는 금방 이뤄질 수 없으며 연락사무소 개설과는 차원이 다른 많은 문제점들이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뉴스위크 「북핵합의 이후」 전망/“한국재벌 「북한상륙」 임박/원산항개발·조선소 건립 “내부확정”/현대/남포에 3개공장 완공… 가동 시간문제/대우/“나진­선봉지구 SOC참여” 중과 접촉/삼성/신의주일대 경공업단지 조성 추진/금성 미국과 북한간에 체결된 북한 핵개발 저지를 위한 최종합의는 한국의 재벌들에게 북한진출 확대의 문호를 개방해 주게 될 것이라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뉴스위크지는 이미 현대,대우,삼성,럭키금성 등 한국의 재벌기업들이 원산,남포,청진,신의주 등을 거점으로 우회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외교적 긴장관계로 움추려 있던 한국 비지니스맨들에게 제네바 합의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다음번 한국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북한의경제적 잠재력을 선점하려는 남한 재벌들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뉴스위크지는 전망했다. 이 잡지는 풍부한 소비시장에 매력을 갖고 있는 기업들은 북한의 서해안을 따라 조성된 인구밀집의 공업지대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일본,유럽,미국 등으로의 수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동해안 지방의 공업지대를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지가 소개한 한국 각 재벌기업의 북한 진출추진 현황은 다음과 같다. ▷현대◁ 한국의 가장 공격적인 기업인 현대는 이 기회를 수년간 기다려 왔다.현대의 창립자인 정주영 명예회장은 1989년 평양을 방문한 최초의 재벌총수였다.그는 금강산의 관광지 조성과 동해안 주요 항구인 원산항 개발,조선의 허가를 얻었다.그러나 그 무렵 정회장은 자신의 정당을 만들어 대통령후보로 출마함으로써 남한의 지도층을 화나게 했다.그는 또 평양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독점사업으로 간주하고 있던 시베리아 벌목채취권을 러시아로부터 따냄으로써 북한측의 심기도 불편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북한 출신의 80세 고령인 정회장은 북한에 현대를 세울 것을 결정해 놓고 있다. ▷대우◁ 추진력 있는 총수인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은 남한측의 비공식 북한대사 역할을 해왔다.지난 92년 평양을 방문,남한사람으로는 유일하게 북한의 새 지도자인 김정일을 만났다.대우는 북한의 파트너와 함께 북한 서해안의 전략 거점인 남포항에 의류,장난감,가죽제품 등 8가지의 소비재 공장 건설에 참여할 권리를 갖고 있다.이들중 3개의 공장은 남북관계가 핵위기로 동결되기 전에 완공됐으며 남한으로부터 기계와 기술자들이 도착하는 즉시 생산을 가동할 것이다. ▷삼성◁ 거대한 전자기업을 중심으로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국경에 설립한 동북부의 자유무역지대 내에 철도및 기타 사회간접시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중국회사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또한 북한에 섬유 등 재료를 보내고 완성된 의류제품을 남한으로 수입하는 등의 소규모 위탁거래도 대행하고 있다. ▷럭키금성◁ 북한 북서부 중국과의 경계를 따라 화학제품 및 경공업단지 조성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이 지역은 최근 중국의 가장 번성하는 3개 성과 접하고 있어 북한의 제2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특히 이곳 중국 국경 내에는 1백만명 이상의 조선족도 살고 있다.삼성과 마찬가지로 현재 북한과 위탁거래를 하고 있다.
  • 「광분해성 PP」 세계 첫 개발/서통,“차세대 무공해 포장 소재”

    햇빛에 노출되면 2∼4개월안에 완전분해되는 「광분해성 연신(연신) PP(폴리프로필렌)필름」이 나왔다.라면이나 스낵의 겉봉지 등 소비재는 물론 각 산업에도 쓰인다. 서통은 20일 자외선에 노출되면 물과 탄산가스로 완전분해되는 광분해성 연신 PP필름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인체나 환경에 무해한 물과 탄산가스로 완전분해되므로 환경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셈이다. 서통은 지난해초부터 러시아국립과학기술연구소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착수했었다.
  • 「경수로 국회동의」 여야 신경전

    ◎“컨소시엄 참여 방식따라 결정”/민자/“국민에 재정부담… 동의 거쳐야”/민주/청와대측선 “지지결의안 희망” 관측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사업은 국회의 동의과정을 거치게될 것인가. 이 문제를 놓고 여야가 미묘한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다.경수로 건설을 지원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다만 굳이 국회의 동의절차를 밟아야 하냐 하는 점에서 서로 생각이 다르다. 민주당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할 사안』으로 규정하고 이의 관철을 당론으로 정해논 상태.민주당이 내세우는 근거는 「국회가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조약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는 헌법 제60조 제1항의 규정이다.40억달러의 비용,즉 국민 한사람앞 11만원 꼴로 비용을 부담해야 하므로 반드시 동의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민자당은 조심스러워 하는 가운데 『아직 유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금은 정부가 경수로 건설을 지원할 국제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식과 이에 대한 법률적 해석등 두가지 변수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며그 결과에 따라 국회동의 문제도 결정할 것이라고 이한동 원내총무는 밝혔다. 민자당은 경수로 건설을 정부 재정이나 지급보증 형식으로 지원한다면 국회의 동의절차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지원방안의 하나로 거론됐던 한전이나 또다른 기업체등의 출자형식으로 이뤄진다면 동의절차가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옛소련에 30억달러의 경제협력 차관을 제공할 때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그 때 정부가 지급보증한 은행 현금차관 20억달러에 대해서는 동의절차를 밟았으나 수출입은행의 수출자금으로 준 소비재 차관 10억달러는 동의과정을 거치지 않았다.야당쪽에서는 이 부분을 위헌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었다. 국제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우리의 자격에 대한 법률적 해석도 문제가 되고 있다.경수로 지원은 국제컨소시엄과 북한의 「약정」 형태로 이뤄지는 것으로 우리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법적으로는 「약정」의 당사자는 아니다.따라서 사안 자체는 헌법이 규정한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사안」에 해당되지만 「조약」의 당사자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이러한 형식적인 논쟁을 떠나 국회동의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마음 가벼워하는 듯한 분위기다.경수로를 지원하는데 대해서는 민주당이 오히려 더 적극적이기 때문이다.설령 동의절차를 밟더라도 유례 없이 만장일치 통과가 될 것이 분명한 것이다.민자당의 이세기 정책위의장이 『어떤 형식으로든 국민적 공감대와 국회의 뒷받침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정부와 민자당은 국회의 동의절차에 대비해 실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세기 의장은 이에 대해 동의 또는 지지결의안의 채택등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했으나 이한동 총무는 지지결의안에 대해 난색을 표시하고 있으며,청와대측은 지지결의안쪽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등 여권의 방침이 아직 집약되지 않은 상황이다.
  • 금성사의 인니공장 「GSA」/현지시장에 재빨리 적응해 성공

    ◎작년 월10%씩 매출신장… 2년만에 흑지로/컬러TV 연15만대·냉장고 7만대 등 생산 자바 원인과 발리섬으로 널리 알려진 인도네시아는 80년대 중반까지 방대한 땅에 매장된 석유와 가스 유연탄 등 주로 천연 자원을 수출하던 나라였다.유가하락을 계기로 86년부터 시장을 개방,합작 형태로 외국의 소비재 및 첨단 산업을 유치해 석유 의존도를 낮추면서 선진국 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이다.그러나 시장을 선점한 일본 기업의 아성이 워낙 막강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때문에 다른 동남아 국가와 달리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지 않다. 금성사의 합작 법인인 GSA(Goldstar ASRTA)는 이러한 여건에서도 현지 시장에 재빠르게 적응해 성공한 모델 케이스로 꼽힌다.수도 자카르타시에서 버스로 40여분 걸리는 곳에 위치한 GSA는 금성사와 인도네시아 굴지의 대기업인 아스트라사가 91년11월 총1천3백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가전제품 생산 회사.부지 5만평,건평 4만5천평으로연간 15만대의 컬러TV와 7만대의 냉장고,오디오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물론 GSA도 처음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설립 이듬해인 92년에는 매출액이 1천만달러에도 못 미쳐 한때 철수까지 검토했었다.그러나 지난 해에는 매월 10%씩 매출이 늘어나며 전년의 배가 넘는 2천5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설립 2년만에 흑자를 기록했다.올해 매출목표는 4천5백만달러로 잡고 있다. 기존 공장 옆에서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3만5천평의 제 2공장 건설 공사가 한창이다.시장 여건에 따라 흑자 전환에만 수년씩이나 걸리는 일반적인 해외진출 사례와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대부분의 가전업체들이 소비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가격을 내리는 데 비해 GSA는 지난 해 소비자 가격을 4%나 올렸다.그만큼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GoldStar」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던 인도네시아에서 GSA가 단기간에 알찬 결실을 얻은 비결은 우수한 인력을 확보한 데 있다.아스트라사에서 나온 인도네시아 국립대 심리학과 출신의 인사 담당자가 적성과 인성 검사를 통해 수습사원을 뽑은 뒤 1년 뒤 정식 직원으로 채용한다.대부분 고졸 이상이다. 현지의 상품기획기능 확보를 통한 자체 엔지니어링과 핵심 관리자의 현지인 기용 등 경영자원의 지속적인 현지화 추진도 한 몫을 했다.6개월마다 현지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새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직원은 현지법인의 대표인 현충남부장등 한국인 5명을 포함,모두 2백50명.매달 우수사원을 뽑아 시상하고 생일축하 파티를 열어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급여 수준도 타사보다 40% 정도 높다. 이직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이지만 GSA에는 이직자가 거의 없다.신입사원 모집 경쟁률이 6백대1에 달할만큼 인기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의 첨병인 현부장은 『오는 98년에는 1억달러의 매출액을 달성,인도네시아 톱 3 가전업체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구소 소비재차관 집행안한 상품/1천만$어치 창고 방치

    ◎5대 종합상사/판로막혀 3년째 “낮잠” 구 소련에 대한 소비재 차관의 집행이 중단된 이후 1천만달러 어치의 상품이 3년째 창고에서 잠자고 있다. 17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91년 소비재 차관(8억달러)의 수출품목과 수출입자가 결정된 상태에서 그 해 12월27일 소련연방의 해체로 차관집행이 중단되면서 1천8백만달러 어치의 상품이 생산됐으나 그 판로가 막혔다.종합상사들은 그 이후 대부분의 재고품을 다른 시장에 팔았으나 「범용성이 없고 규격이 특이해 구 소련지역 외에는 판매가 곤란한」 1천1백만달러어치가 남아있다. 지난 달 말까지 삼성물산 등 5대 종합상사의 재고로 남아 있는 소비재 차관의 상품은 모두 1천1백16만달러.현대종합상사가 4백만달러로 가장 많고 다음이 삼성물산(3백98만달러),대우(1백67만달러),럭키금성상사(1백16만달러),선경(34만6천달러)의 순이다. 섬유직물 3백77만달러,스포츠 신발 2백84만달러,컬러TV 브라운관 1백67만달러,편직 및 봉제품 1백50만달러,세탁기용 모터 67만달러,오디오용 모터 49만달러,수출용 장갑과 콘돔6만달러 등이다.
  • 대기업 새 광고전략/드라마·영화 제작지원 붐

    ◎“우리제품 돋보이게…” 간접홍보 목적/자동차·맥주·가전품 비용·소품 올들어 제조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지원하고 있다.서로 자금과 물품 및 장소를 제공한다.물론 자사 제품의 은근한 선전 때문이다.아무 잇속도 없는 자선 사업은 아니다.국내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맥주 전자회사들의 지원이 두드러진다.자동차 맥주 가전제품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입하는 상품이므로 선전과 광고가 중요하다. 현대자동차는 서울방송(SBS)이 내년 초 방영할 미니시리즈인 「아스팔트 위의 사나이」(가제)의 제작비 40억원 중 40%인 16억원을 현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드라마와 영화지원 규모로는 사상 최대이다. 이 작품은 자동차 기술연구소에 근무하는 형과 자동차 경주선수인 동생이 첨단 자동차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을 그린 16부작이다. 현대자동차의 한진수 홍보부장은 『외제차를 모방하지 않고,독자적인 모델을 개발해 외제차를 물리친다는 내용이 좋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울산공장이나,미국에서의 촬영협조 뿐 아니라 차량지원등의 편의도 제공한다. 이에 앞서 기아자동차는 지난 달부터 문화방송(MBC)이 방영하는 미니시리즈 「도전」에 포텐샤와 스포티지 콩코드를 제공하는 한편 시흥의 소하리공장과 연구소,아산만의 공장을 촬영장소로 제공하고 있다.이 작품의 내용도 자동차 신기술 개발과 이 과정의 우정과 사랑을 담고 있다. 3파전이 치열한 맥주업계의 경쟁도 볼만 하다.동양맥주는 지난 8월에 개봉된 영화 「키스도 못하는 남자」에 맥주공장과 맥주 및 관련 소품을 지원했다.영화표도 1만장을 구입,모두 1억원 정도를 지원했다.이 영화에는 맥주공장 시음사인 여주인공이 동양맥주 공장에 출근하고,출연진들이 아이스 등 동양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나온다. 진로쿠어스맥주도 지난 7월 말 개봉된 「구미호」에 카스맥주와 촬영장소를 제공했다.역시 카페 탁자마다 놓인 카스맥주와,카스맥주 포스터가 간혹 나오는 장면이 있다. 이처럼 제작비의 일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특정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간접광고를 제품배치(PPL)라고 한다.외국에서는 보편화된관행이다.영화 「사랑과 영혼」에는 주인공의 유품을 담은 「리복」 운동화 상자가,「부시맨」에는 코카콜라 병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지난 91년 개봉된 「결혼이야기」에 가전제품을 제공하고,영화표 5만장을 구입한 게 국내 간접광고의 「효시」라는 게 정설이다.재계 관계자들은 간접광고는 광고내용이 영화나 드라마 속에 녹아있어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내수 소비재 업체의 간접광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러시아 금융대공항 위기/루블화 폭락사태 파장

    ◎통화정책 방만·달러 투기 극성/연말 1$5천루블 수준 될듯 연일 폭락을 거듭하던 루블화의 달러대 교환비율이 1일 하락폭으로는 사상 최대인 8백45포인트를 기록,마침내 4천대 1선을 돌파했다.11일 모스크바 인터방크(은행간)외환시장에서는 달러대 공식환율이 3천9백26루블을 기록,전날의 3천81루블에 비해 사상최대의 폭락을 기록했다.그러나 이날 민간은행들에서는 최고 4천1백22루블까지 거래가 이루어짐으로써 루블의 하락폭은 하룻새 1천대를 돌파,금융대공황의 양상을 예고하기에 이르렀다. 러시아는 현재 환율하락이 국내물가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독특한 가격구조를 갖고 있다.대부분의 물품들이 가격기준을 달러로 산정,이를 그날 그날의 환율에 따른 루블로 값을 치르게 돼있기 때문이다.이는 일차적으로 수입품의 시장점유율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현재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소비재중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50%를 넘는 것으로 집게돼있다.자국제품의 질이 너무 조잡해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그런데 각 도·소매점들이 환차에 따른 부담을소비자들에게 떠넘기기 위해 가격표시를 모두 달러로 해놓고 그날 그날의 환율을 적용,루블로 값을 받는다.루블하락이 곧바로 인플레로 연결되는 구조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제품들까지 덩달아 가격기준을 달러에 두고 루블이 하락하면 그에 따라 가격을 올리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루블폭락에 따른 초인플레의 징후들은 벌써 나타나 있다.지난 주말을 전후해 국영 주유소들까지 휘발유값을 최저 2배 이상씩 올려받거나 아예 기름을 팔지 않아 주유소앞에는 한푼이라도 더 오르기 전에 기름을 넣으려는 자동차들로 수백미터씩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루블폭락의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설들이 나돌고 있으나 정부,중앙은행,민간경제계의 입장이 모두 다르다.알렉산더 쇼힌 경제부총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민간은행,일반국민들의 환투기가 루블폭락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체르나미르딘총리는 정치불안을 노리는 세력이 조직적으로 환투기를 해 정부를 곤경에 빠뜨리려는 음모를 펴는 것으로 몰아붙였다.그러나 체르나미르딘총리가 긴축정책을 버리고 생산확충우선으로 정책수정을 한뒤 농업,군대,국가기업등에 풀린 대규모의 국가보조금이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다.이렇게 풀린 통화가 적절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고 달러화 투기에 몰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특히 이 와중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소규모 민간은행들이 모두 달러화 투기에 나서 루블폭락을 가속화시킨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루블의 하락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돼버렸다.보리스 표도로프 전재무장관은 연말까지 1만루블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했으나 5천루블대는 쉽게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중앙은행측은 아직 자연스런 시장기능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본격 개입을 하지 앓고 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중앙은행이 최근 통화안정을 위해 매일 수백만달러를 투입했으나 효과가 없었고 본격 개입을 꺼리는 이유가 외환보유고가 낮아 더이상 손을 쓸 수 없기 때문이라는 비관적인 분석도 있다.
  • 사치성 소비재 수입 급등/작년보다 49% 증가

    ◎외제차는 2만대 추산/김덕룡의원 주장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은 2백13만6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나 증가,과소비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제자동차는 승용차 1만4천2백53대를 포함,모두 1만8천6백20대가 수입돼 지난해 총수입실적을 2천4백48대나 상회하는등 연말까지 수입량이 2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자당의 김덕룡의원은 11일 국회 재무위의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사치성 품목에 대한 관세율조정과 수입업자들에 대한 철저한 세원관리등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주요품목별 수입실적은 스키용품이 2백1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16%가 증가한 것을 비롯,냉장고가 3억6만9천달러로 1백13%,승용차가 6천6백21만달러로 1백4%,모피의류가 3백6만2천달러로 81%가 각각 늘어났다. 특히 수입 외제승용차의 대부분은 고가의 유럽산으로 지난해 80대에 불과하던 벤츠가 올들어 지난 7월말 현재 2백57대에 이르렀으며 아우디가 16대에서 63대,사브가 34대에서 83대,푸조가 31대에서 65대,볼보가 1백33대에서 2백15대로 각각 늘어났다.
  • “사치성 소비재수입 자제/소비 건전화 유도”/전경련회장단 회의

    전경련은 11일 정례 회장단회의를 열고 재계가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을 자제하는 등 소비의 건전화를 유도하기로 했다.또 올해 국제수지 적자폭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자율적으로 총력 수출운동도 펴기로 했다. 회장단은 전경련 사무국으로부터 올해 경상수지가 25억달러 내지 4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합의했다. 사무국은 『경상수지적자의 주요 요인은 수입급증과 무역외 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대일 적자폭이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낮아지는 것도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지난 8월까지 대일무역적자폭은 78억1천만달러에 달했다.
  • 8월 산업 생산 11.6% 증가/작년 대비

    ◎중화학·여름성수품 호조/제조업 가동·고용률 계속 상승세/소비도 급증… 경기과열 우려/통계청 발표 7월에 다소 주춤했던 산업활동이 8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탔다.그러나 전반적인 경기 호조 속에 소비가 빠른 속도로 늘어 다소 경기 과열의 우려를 낳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1.6% 증가,7월의 7.2%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반도체·자동차 등 중화학 부문의 호조세가 이어진 데다 폭염으로 인한 음식료품 등 여름 성수품의 생산이 증가한 때문이다. 부문 별로는 중화학이 전년 동월보다 12.3% 늘어 경기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전년 동월에 6.4%가 감소했던 경공업도 6.7% 증가했다. 여름 성수품의 호조로 내수용품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출하 증가율도 12.2%를 기록,7월(10.9%)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이에 따라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도 80.3%로 7월보다는 2.2% 포인트,지난 해 8월보다는 2.8% 포인트가 높아졌다.선박을 뺀 국내 기계수주는 전년동월 대비 17.4% 증가,7월(85.5%)보다 크게 둔화됐다. 도·산매는 운수장비와 석유제품의 도매판매 증가폭의 확대로 전년 동월보다 8.9% 증가,올 1월(9.7%) 이후 가장 높았다.내수용 소비재의 출하도 11.5% 늘어,소비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특히 소형차는 줄어든 반면 중·대형 승용차와 휴대용 전화기 등의 증가세가 이어져 과소비의 우려를 낳고 있다. 고용동향을 보면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0.4% 포인트 증가한 62.4%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사회간접자본 및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도 계속 늘어 취업자도 전년 동월보다 2.7% 늘었다.이에 따라 실업률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0.4% 포인트 떨어진 2.2%를 기록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1.2%,동행지수는 0.5%가 각각 높아져 경기 상승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무역적자 작년의 2배/올들어 56억불

    ◎9월 수출15.6% 수입 25.4% 증가 수입이 폭발적이다. 9월 수입이 88억달러에 이르며 연초 이후 무역적자(통관기준)가 전년 동기보다 배 가량 늘어난 56억달러에 달했다.이 추세라면 올 수입이 1천억달러 선에 육박할 것 같다.세계 경기의 회복에 힘입어 수출도 잘 되지만,수입의 증가속도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3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9월의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5.6% 증가한 83억8백만달러였다.반면 수입은 전달의 30%에 이어 25.4%나 늘면서 88억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올들어 9월까지 수출 6백73억7천만달러,수입 7백30억3천만달러로 무역적자가 56억6천만달러에 이르렀다.지난해 동기보다 28억9천만달러나 늘어난 것이다. 상공부 관계자는 『경기가 확장국면이기 때문에 설비투자용 자본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크게 늘어난다』며 『걱정되긴 하지만,불가피한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9월 25일까지의 수입 허가서(I/L) 발급도 58억3천만달러로 29.2% 늘어난 반면,수출선행 지표인 신용장(L/C)은 38억달러로 0.3% 증가에 그쳐 무역적자는 계속 늘 전망이다.9월의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철강 등 장치산업의 호조로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자동차와 선박 등 중화학 제품이 15% 이상 늘었으나 경공업과 1차 산품은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모자라 5% 증가하는 데 그쳤다.대개도국 수출은 15% 정도 늘었고,대선진국 수출은 경공업 제품의 둔화로 8% 내외에 머물렀다. 국제 원자재 값의 상승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원자재와 소비재 할 것 없이 수입액이 크게 증가했다.원유는 유가상승과 물량증가로 8월 49.9%에 이어 9월에도 20% 이상 늘었고 화공품과 섬유원료의 수입도 많았다.자본재 수입은 기계류가 계속 30%를 넘는 급증세이고 전자·전기도 증가율이 20%나 됐다.소비재도 수산물과 섬유제품,잡화를 중심으로 증가율이 20%를 웃돌았다.
  • 올 수입 1천억달러 육박/무역수지 적자 70억불 예상

    ◎기업설비·일반소비재 수입 늘어 올해의 수입액이 1천억달러에 육박하고,무역수지 적자(통관기준)도 지난해보다 50억달러 이상 늘어난 7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이는 설비투자로 인한 자본재 수입 외에도 소비재의 수입증가가 한 몫을 한 때문으로 과소비를 걱정하는 소리가 높다. 28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의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16.6% 늘어난 6백42억2천만달러였다.이 달 들어 26일까지도 전년 동기대비 14.6% 증가한 71억1천만달러를 수입,월간으로 87억달러에 이를 것 같다.9월 이후 연말까지의 수입도 3백40억달러를 넘어,연간으로는 9백90억달러 내외가 될 전망이다. 반면 수출은 연간 9백20억달러에 그쳐 통관기준 무역적자가 70억달러 정도로 91년 이후 최대치가 될 것으로 상공부는 보고 있다.한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추이로 볼 때 4·4분기에는 연말의 소비수요 때문에 다른 분기보다 수입이 많았다』며 『따라서 올 수입은 연초 예상했던 9백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1천억달러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이 이처럼 느는 것은 기업의 설비투자가 활기를 띠면서 기계류 등 자본재 수입이 급증한 데다 일부 소비재의 수입 증가가 가세했기 때문이다. 8월까지의 수입액 6백42억달러는 전년 동기보다 91억달러가 늘어난 것으로,증가분은 주로 ▲원자재 31억달러(철강 14억달러 등) ▲자본재 50억달러(기계류 23억달러,전기·전자 14억달러 등) ▲소비재 11억달러 등이다.
  • 엔고 여파/일 무역구조 “지각변동”/통산성 보고서

    ◎TV·직물 등 소비재수입 급증/생산기지 해외이전도 “러시” 엔고가 일본의 무역구조를 바꿔놓고 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일본의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지난 85년 미국 등의 선진국들(G7)이 의도적으로 엔고 구조를 만들었던 플라자 합의 이후 93년까지 8년동안에 이뤄진 결과이다. 일본 통산성이 최근 발표한 「변화하는 일본의 무역구조」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시장의 외국 제품들이 엄청나게 늘었다.주로 소비재의 수입 증가가 두드러졌다.직물의 경우는 외제가 61.1%를 차지하며 니트류는 45.8%이다. 컬러 TV의 경우 일본에서 유통되는 제품 가운데 3대 중 1대가 외국산이다.지난 88년 12대 중 1대와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이다.외제의 비중은 전자 계산기가 52.9%,헤어드라이어 27.5%,전기 청소기 21.1%,VCR가 11.6%이다. 품목별로 일본 시장을 10% 이상 점유한 국가로는 중국이 직물과 니트류 시계 및 전기 청소기 등 4개로 수위이다.한국(컬러 TV와 냉장고)과 대만(전자 계산기와 헤어드라이어),태국(전기 다리미와 자전거)이 2개씩으로 2위이다. 엔고는 일본의 무국적 경제를 가속화시켜,생산기지를 해외로 대폭 옮기도록 했다. 지난 연말 기준으로 컬러 TV는 10대 중 7대를,선풍기와 전자레인지는 10대 중 6대를 해외의 일본계 현지 공장에서 만들었다.냉장고와 VCR는 40%,세탁기는 20%가 해외 생산량이다. 무공의 김원호 과장은 『단순히 엔고의 과실을 따먹기보다 해외 시장에서 구축되는 일본의 생산망에 뛰어들어 부품 수출 등의 협력체제를 만드는 장기적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교역/개도국엔 흑자 선진국엔 적자

    ◎중국등서 80억불 벌고 대미·일 100억불 손해/올 대일적자 1백15억불 전망/8월까지 집계 올들어 8월까지 미국 일본 EU(유럽연합) 등 3대 선진국 시장에서만 1백억달러 이상의 무역적자(통관 기준)를 봤다.반면 개도국과의 교역에서는 80억달러의 흑자를 냄으로써 「개도국에서 벌어다 선진국에 바치는」 양상이다. 22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미국 일본 EU와의 교역에서 지난 해 동기보다 35억6천만달러가 늘어난 1백1억5천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냈다.대미교역이 전년의 1억9천만달러 흑자에서 4억6천만달러의 적자로 돌아섰고 대EU 교역의 적자도 9억달러나 는 18억8천만달러나 됐다. 일본으로부터는 기계류 등 자본재 수입이 급증,적자가 전년보다 20억달러 가량 늘어난 78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연말까지는 1백1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선진국은 아니지만,대중국 수출이 20%에 달한 반면 농산물 의류 등 소비재의 수입증가로 수입 증가율이 40%를 웃돌면서 무역흑자도 전년 7억6천만달러에서 4억달러로 줄었다.대중국 무역수지는 앞으로 더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중국을 포함,대개도국 무역수지 흑자는 80억7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8억달러가 늘었다. 1∼8월 중 수입은 6백42억2천만달러,수출은 5백90억6천만달러로 무역적자는 전년보다 22억3천만달러 증가한 51억6천만달러이다.
  • 러 명물 철제노점 「키오스크」 사양길

    ◎모스크바당국 “1만6천개중 절반 철거”/한때 시장개혁 상징… 소비재 공급 “한몫” 공산체제 종식 후 러시아 전역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한때 시장개혁의 상징처럼 보였던 키오스크(노점)가 급속히 사양길을 걷고 있다.모스크바시청을 비롯한 러시아정부 당국이 시장개혁을 촉진시키기 위해 이들의 활동을 적극 권장했던 정책을 바꿔 키오스크 철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당국은 지난 92년초 가격자유화를 시행하면서 공장창고에 쌓여 있던 소비재들을 이끌어내는 방편의 하나로 키오스크 설립을 적극 권장했다.그 덕분에 서너평 남짓한 철제 키오스크는 지하철역 부근,대로변,심지어 붉은 광장에까지 진출해 보드카·가죽부츠·콜라에서부터 양말·신문에 이르기까지 닥치는대로 내다파는 모스크바의 「명물」로 등장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유리 리슈코프 모스크바시장은 『키오스크의 역할은 끝났다.이제 산매점은 상점으로 국한시킨다』며 연말까지 현재 1만6천개로 집계된 모스크바시내 키오스크의 숫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도시미관,식품위생 등이 주된 이유였다.모스크바시청측은 단속반을 풀어 즉각 이들의 철거에 나서 벨로루스역,케예프스키역 등 중심가에서는 키오스크가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됐다.특히 벨로루스역 광장 부근에는 최근 들어서만 1백여개의 키오스크가 강제철거를 당했다. 키오스크 주인들은 당연히 반발하고 나섰다.시내에서 점포얻기가 얼마나 힘들고 비싼데 점포를 얻어들어가느냐는 것이었다.주민편의도 내세웠다.시내 전역을 통틀어 산매점은 몇개 되지도 않고 그나마 저녁 7시만 되면 모두 문을 닫는데 밤늦게까지 생필품을 파는 키오스크가 주민생활에 얼마나 큰 편의를 제공하느냐는 주장들이다. 시당국은 키오스크의 수를 줄여나가는 한편 이들이 파는 품목도 패스트푸드,담배,성냥,신문 등으로 엄격히 제한했다.지금까지 이들은 술,옷가지 심지어는 구두까지 파는 거의 만물상 기능을 했다.그래서 요즈음 키오스크주인들은 1차단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판매물품을 기준대로 지키고 주변청소,외관 등에 특별한 신경을 쓴다. 쉽게 짐작될 일이지만 이 와중에서 단속반원들이 뇌물을 챙기다 적발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그동안 요지의 키오스크들은 수입의 30%까지 시청측에 상납해 왔다는게 공공연한 비밀이기도 하다.그밖에도 시청측은 자기들과 결탁한 도매업자들로부터 장식 등을 일괄구입하라,철제 키오스크로 바꾸라는 등 그동안 키오스크업자들을 숱하게 괴롭혀왔다는게 이들의 하소연이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키오스크 철거문제가 연일 언론들에 보도되자 여론도 찬반양론으로 나뉘어 어수선한 분위기인데 이같은 키오스크 철거논쟁은 갈팡질팡하는 러시아 시장경제 개혁의 앞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마저 주고 있다.
  • 과소비 풍조 다시 “고개”/경제기획원·한국은행 분석

    ◎호황 연계… 소비재 수입 올들어 21% 늘어/마권·골프장 등 오락서비스비 지출 급증세 호황과 함께 소비풍조가 확산되며 소비재의 수입증가율이 전체 수입증가율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복권,마권,골프장 이용 등 오락서비스에 대한 지출도 급증하고 있다. 21일 경제기획원과 한국은행이 분석한 최근의 소비 및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7월 말까지의 소비재 수입액은 58억8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48억5천만달러보다 21.1%가 늘었다.같은 기간의 총 수입증가율 14.8%보다 높다. ▷소비재 수입◁ 80년대 중반 이후 소비재 수입증가율이 총 수입증가율을 웃돌고 있다.작년의 경우 총 수입증가율이 14.8%인 반면 소비재 수입증가율은 21.1%였다. 올들어 7월 말까지 비내구재의 경우 ▲일본으로부터는 담배·화장품·서적을 ▲미국에서는 담배·의류·화장품을 ▲이탈리아와 중국으로부터는 의류와 신발을 ▲프랑스에서는 화장품과 의류를 들여왔다.내구 소비재는 독일·프랑스·중국 등 3개국으로부터 40% 이상의 높은 수입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이들 3개국과 일본·미국 등 5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일본으로부터는 조명기기·소프트웨어·가구·주방용품,미국에서는 휴대용 전화기·승용차·소프트웨어·냉장고,독일로부터는 승용차·악기·조명기기,프랑스에서는 의약품·시계·예술품,중국으로부터는 녹음기·완구·인형·공예품 등을 들여왔다. ▷백화점 판매◁ 7월 말까지 전년동기 대비,23.9%의 신장세를 기록,재래시장(3.9%)이나 슈퍼마켓(2.6%)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이 과거 가격을 중시하던 패턴에서 품질이나 편리성이 높은 백화점으로 급격히 옮아가는 현상이다. ▷오락서비스◁ 지출 복권·마권·골프장 이용 등 오락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올들어 급증세이다.사정태풍으로 저조했던 작년과의 상대적인 비교인 데다,소득수준이 높아져 성인레저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복권 판매액=지난 해 2천5백80억원으로 92년보다 26.7%가 늘어난 데 이어 올들어 기술 및 근로복지 복권의 등장으로 1.4분기 1천34억원(1백34%),2·4분기 7백93억원(79.5%)이었다. ◇경마장 매출액=지난 해 개인마주제 도입 등으로 올 1·4분기 3천3백85억원(76.9%),2·4분기 4천8백86억원(75%)으로 증가했다. ◇골프장 입장객=92년에 29.1%가 늘었으나 작년에 사정의 영향으로 7.2%,올 1·4분기 8.5%,2·4분기 34%의 증가율을 보였다. ◇볼링장=91년 3백72개로 50%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92년 5백32개(43%),93년 8백2개(50.8%)가 증가했다. ◇노래방=작년에 1만5천7백79개(99.1%)에서 올 1·4분기 1만8천9백26개(1백14%),2·4분기 1만9천1백95개(1백2.9%)로 늘어났다. 기획원의 최종찬경제기획국장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의식개혁 차원의 소비건전화 분위기 조성,불로소득의 차단,정확한 국내외 상품비교 및 정보제공,저축유인 상품의 적극적인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시장경제 적응… 서구기업투자 “러시”/러시아 경제 살아나고 있다

    ◎인플레·실업 줄고 저축액 80% 증가/올상반기 한­러교역 10억불 첫 돌파 러시아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로 향하는 길목에서 극심한 혼란에 빠져 파국으로 치달을 것으로 본 일부 전문가들의 진단과 달리 인플레와 실업,산업 생산 등 여러 분야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망세를 보이던 서구기업들도 소비재를 중심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고 수출도 올 7월까지 11.2%가 늘어 경제에 활력이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인들의 구매지출과 저축액이 느는 것도 좋은 징후다.올 상반기까지 상품 및 서비스 구매지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저축액은 80%가 늘었다.러시아 은행들이 인플레율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은행제도가 신뢰를 찾은 것이다. 무협 뒤셀도르프사무소에 따르면 독일의 경제전문 기관인 도이체방크 리서치는 최근 『지난 해 9백%에 달한 인플레가 올해에는 5백%,내년 2백%로 낮아져 안정세가 확실하다』고 진단했다.GDP(국내총생산)의 감소세도 지난 해 12%에서 올해 9%,내년 7%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안정세에 힘입어 서구기업들이 소비재를 중심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국산 소비재가 조잡해 구미산에 대한 인기가 좋은 데다 국영 기업의 민영화 및 외자진출에 대한 규제완화도 한몫 거들었다. 미국의 코카콜라와 제과업체인 마스가 각각 1억달러를 투자해 공장건설에 착수한데 이어 영국의 담배업체인 BAT 인더스트리즈가 현지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미 필립모리스도 3개 생산거점을 확보,약 2억달러를 투자해 생산설비를 크게 늘렸다. 구소련 시절엔 합작기업은 외국인이 경영권을 행사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외국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주식의 추가매입은 물론 1백% 지분을 지닌 공장을 세울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고쳤다. 한국과의 교역도 올 상반기까지 10억4백만달러로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한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76.2%가 는 4억2천8백만달러,수입은 43.1%가 는 5억7천6백만달러다.연말까지 지난 해보다 50%가 는 22억∼25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무공은 『이런 상태라면 2000년까지 한·러 교역액이 1백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외환부족과 8백억달러에 달하는 외채 등 경제발전을 제약하는 요소가 많지만 92년 이후 극심한 혼란에서 벗어나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 공산품가격 안정 노력/상공부·업계 대책회의

    상공자원부도 9일 박운서차관 주재로 상의,한국석유협회,한국백화점협회 등 9개 주요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산품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갖고 연말까지 물가안정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사업자 단체들은 석유화학 제품 등 원자재의 가격상승으로 일부 국내 제품의 값이 오르고 있으나 경영혁신으로 원가 인상분을 최대한 흡수하고 수급상의 애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의류 신발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소비재는 가격을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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