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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가동률 10년만에 최고/작년 12월

    ◎생산 12.1%증가… 설비투자 활기/경기확장세 1년이상 지속될듯/물가상승 등 과열대책 필요/통계청,산업활동 동향 발표 지난 해 12월 중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고 설비투자도 계속 활기를 띠고 있어 경기의 확장세가 앞으로 1년 이상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실업률이 완전고용 상태이고 소비도 늘고 있어,확장세가 계속될 경우 임금 상승과 각종 생산요소의 수급 차질이 물가급등으로 이어지는 경기과열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94년 12월의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가 증가,3개월째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94년 전체로도 93년(4.4%)의 두배가 넘는 10.9%가 증가,88년(13.2%)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중화학공업(15.1%)뿐 아니라 경공업도 전년 동월 5.6% 감소에서 4.4% 증가로 돌아섰다.출하도 수출용 출하(16.8%)의 호조로 12.9% 증가,두 자리수 증가 행진을 계속했다. 93년 하반기 이후 설비투자가 활발해져 생산능력이 크게 늘고 있으나 생산이더 빠른 신장세를 보여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통계청이 가동률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85년 이후 최고 수준인 85.5%를 기록했다. 94년의 도산매 판매는 전년보다 8% 증가,93년의 8.5%보다 다소 둔화됐다.그러나 내수용 소비재 출하의 증가폭이 4%에서 8.8%로 두 배 이상 커졌고,무선호출 수신기·승용차·휴대용 전화기 등 내구 소비재도 연중 12%가 증가하는 등 소비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작년 1년의 국내 기계(선박 제외)수주와 기계류 수입허가는 각각 26.9%와 73.4%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경기 확장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활동이 활발했음을 보여주었다. 앞으로의 경기 추세를 알려주는 경기 선행지수와 동행지수는 그 전 달보다 1.3%와 1.1% 높아져 경기확장세는 올 1년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 국민 소비패턴 「선진국형」 진입/소보원,한국 소비생활지표 발표

    ◎식생활비 점차 줄고 교통·통신비 계속 증가/승용차대수 83년의 11배로… 11명당 1대꼴 우리 국민들의 가계소비지출 중 식생활비는 점차 줄어들고 교통·통신비,교육·교양오락비등은 꾸준히 증가,선진국형 소비패턴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또 국민들은 앞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가능성에 상당히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민태형)은 23일 93년을 기준으로한 「한국의 소비생활지표」통계를 발표했다. 1백43개분야를 지표로 한 이 통계에서 보면 경제수준의 가늠 척도인 가계소비중 식생활비의 비중이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20%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83년의 39.5%에서 29.3%로 크게 감소하고 교통통신비(83년 6.4%)및 교육·교양오락비(〃10.1%)는 각각 10.2%,13.5%로 증가,선진국형의 소비패턴으로 가는 경향을 보여준다. 94년 현재 「일생동안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 69.7%가 가능(불가능 4.7%)하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의 소비지출규모는 83년부터 93년까지 10년간 연평균 7.9%로 꾸준히증가했으며 특히 국제화·개방화 추세에 따라 식료품 및 소비재의 수입액이 10년전에 비해 3∼4배까지 크게 늘어났다. 식생활에서는 곡물류 섭취가 줄고 육류 섭취는 증가,식단에서 차지하는 식물성식품의 비중은 82년 88.2%에서 92년에는 80.4%로 줄었다. 주생활을 보면 주택보급률이 83년의 70.1%에서 93년에는 79.1%로 증가됐지만 자기 집을 가진 자가가구의 비율은 80년 58.6%에서 90년에는 49.9%로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교통 통신생활에서 승용차 대수는 10년전에 비해 11배이상 증가,83년의 1백36명당 1대꼴에서 93년에는 10.8명당 1대꼴로 자가용이 크게 늘었다.가정용 전화기는 1가구당 1대꼴이상이다.그러나 도시공원 면적은 85년의 21.4㎡에서 92년에는 17.9㎡로 줄었다. 또한 소득의 증가에 따라 상품의 안전성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급증,소비자의 61.3%가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수입식품에 대해 불안감을 표시하는 소비자들이 90년 63.2%에서 93년에는 84.9%로 크게 늘어났다.
  • 아파트 후분양 당연하다(사설)

    정부가 빠르면 오는 97년부터 아파트가 완공된 뒤에 분양하는 「준공후 분양제」를 도입키로 한 것은 주택정책의 일대전환으로 평가된다.건설교통부는 선분양제도로 인한 부실공사와 입주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분양시기를 점차적으로 연장,97년부터는 「준공후 분양제」로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선분양제를 후분양제로 바꾸는것은 언젠가는 실시되어야 할 당연한 조치다.지금까지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공급자이익을 우선하는 판매자위주의 시장(Seller’market)으로 되어 있다.반면에 일반상품은 거의 모두가 소비자위주의 시장(Buyer’market)을 형성하고 있다.국내 주택시장의 거래형태를 개선하는 것은 비단 소비자보호뿐 아니라 건설업계의 경쟁력배양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의 경우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할부판매까지 실시되고 있다.그럼에도 아파트는 착공후 공정이 10∼20%만 되면 선불을 받고 있다.미국 등 선진국에는 가격의 20%정도만 지불하고 주택을 분양받는 모기지(Mortgagee)제도까지 있다.다른 상품이나 외국의 예를 보면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지나치게 판매자위주의 시장임을 알 수 있다. 우선 우리의 아파트 입주자는 분양계약금과 중도금명목으로 선금을 냄으로써 엄청난 금리부담을 하고 있다.여기에다 업체의 부실공사와 도산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이 적지 않다.입주자 돈으로 집을 지으면서 부실하게 공사를 하여 준공된 지 얼마되지 않아 하자가 발생하는가 하면 건설업체가 집을 짓다가 도산하면 집은커녕 원금마저 날리는 사례도 있다. 소비자가 이처럼 계속해서 불이익을 당할 수만은 없지 않은가.게다가 우리나라 건설시장도 개방을 앞두고 있다.개방이 되면 소비자의 이익을 외면하는 주택분양을 지속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주택분양제도를 외국건설업체들이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파트 분양제도개선 이후 주택공급이 축소될 우려는 있다.그러나 오는 97년에는 주택보급률이 현재의 81%에서 95%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 보급률이면 주택공급차질로 인한 가격파동은 크게염려되지 않는다.만약에 수급불균형에 의한 공급부족이 예상되면 주택평형별 또는 지역별로 나누어 준공후 분양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선분양제도 철폐로 인한 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이다.이 문제는 선진국의 모기지제도의 도입 등 주택금융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건설업체들도 이 제도의 시행에 대비하여 자금확보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후분양제도의 실시에 따르는 일부 부작용을 이유로 잘못된 제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는 없는 일이다.
  • 스위스 인력정보단체/세계 118개도시비교/서울 살기좋은도시 67위

    ◎제네바 1위·싱가포르 9위·도쿄 28위/북경·상해·광주 열악한 도시 10위안에 세계 1백18개 도시의 삶의 질을 비교·평가한 결과 스위스의 호반도시 제네바가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나타났다. 제네바에 있는 국제적인 인력 정보 제공단체인 국제 자원협력그룹이 17일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제네바에 이어 밴쿠버,빈,토론토,룩셈부르크 등이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뉴욕을 기준으로 1백점으로 잡고 다른 도시들을 비교한 점수로 순위를 매긴 결과,제네바가 1백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테러 위협이 상존하는 알제가 43.53으로 꼴찌를,그리고 서울은 85.52로 67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정치·사회적 환경,문화,건강,교육,공공서비스,오락 시설,소비재 수준과 물가,주택,자연환경 등 42개 항목이 중점 비교 평가됐다. 미국 도시들은 높은 범죄율로 인해 상위권에서 밀려났다.보스턴이 미국 도시 중 최상위인 30위에 올랐고 샌프란시스코가 31위,시애틀이 33위,뉴욕이 44위를 차지했다. 중국과 옛소련 그리고 아프리카의 도시들은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렀다.특히 가장 열악한 도시 10위권안에는 중국의 북경,상해,광주가 들어 있는데 이들 도시는 소비재 수준이 낮고 의료 수준이 낙후돼 있으며 공해,주택,공공 서비스 분야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도시들은 서유럽과 동유럽간에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11개 서유럽 도시가 20위 안에 들어 있는 반면 동유럽 지역은 옛동독 지역의 라이프치히가 56위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부다페스트가 60위,프라하가 69위로 그 뒤를 이었다.옛소련지역은 이보다 더 심한 차이를 보여 모스크바,상트 페테르부르크,키예프가 모두 최하위권에 속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9위로 가장 높이 평가 됐고 그 뒤를 오클랜드와 시드니가 차지했다.도쿄는 아시아에서 8위를 차지했고 전체로는 28위에 머물렀다.
  • 경제안정지향 바른 방향이다(사설)

    경제안정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다.재정경제원을 비롯한 경제부처가 9일 청와대 합동업무보고에서 밝힌 올해 경제운용의 핵심은 성장률과 물가억제목표를 지난해보다 낮춰 책정하는등 안정화에 최대한 역점을 두기로 한 것이다. 특히 김영삼대통령은 부동산실명제를 오는 7월부터 실시토록 지시,부동산관련 투기발생의 가능성을 사전봉쇄함으로써 정부가 인플레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씻어주는데 앞장서도록 했다.김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물가구조가 2∼3년안에 선진국형으로 바뀌어야 할 것과 노사분규 없는 산업평화의 정착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새해 경제운용에 관해 정부가 안정지향의 정책내용을 밝힌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선거·국제원자재값상승등 국내외적으로 물가불안요인이 너무 많은 실정에 비춰볼때 매우 바람직한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이와함께 우리는 김대통령이 일반적인 예측을 넘어서 부동산실명제 실시 시기를 훨씬 앞당기게끔 홍재형경제팀에 지시한 것은 안정기반의 조기정착을 통해 제2의 경제도약을 실현하고 세계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려는 확고한 통치의지에 따른 것으로 평가한다. 이처럼 안정이 국가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는 것과 관련,우리는 계획보다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는 평범한 이치를 국민 모두가 되새겨야 할 시점에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무엇보다 당국자들은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자극하기 쉬운 공공요금이 오르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인상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만성적자의 특별회계사업이나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감량경영 등으로 수지개선을 꾀하고 정부지출을 억제해서 재정흑자를 시현해야 할 것이다. 민간부문에 대한 규제완화도 안정의 틀을 깨뜨리지 않는 방법으로 추진해야 하며 선거등과 관련된 정치논리에 안정화계획이 퇴색되지 않도록 강력한 추진력을 유지해야 한다.그래야만 경제안정을 위해 고통을 감수할 수 있는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 우리는 또 경제운용계획에서 최고 70억달러로 계상된 올 국제경상수지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수 있도록 각 기업들이 기술혁신·신제품개발에 힘써줄 것은 물론 과소비를 부채질하는 값비싼 외국소비재의 무분별한 수입을 자제토록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밖에 우리는 산업평화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경쟁력을 키워야만 오늘과 같은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때문에 기업주 근로자 모두가 치열해지는 국제경쟁을 의식해서 적극적으로 협조와 화해분위기를 조성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더욱이 우리나라처럼 부존자원이 별로 없고 산업기술도 뛰어나지 않은 상황에서는 노동생산성 향상에 의한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절실한 과제임을 근로자들은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 한국의 발전이끈 50인

    1945년 광복 이후 지금까지 50년 동안 어떤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 왔는가.서울신문이 광복 50년을 이끌어온 각계인사 50인을 선정,소개한다.북한사람과 외국국적을 가진 사람은 선정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승만◁ 1875.3.26∼1965.7.19.황해도 평산출신.배재학당졸업·미국 프린스턴대학 철학박사·초대∼3대 대통령,독립협회등의 간부로 개화운동.일제때 상해임시정부 대통령을 역임하는등 광복때까지 해외에서 독립운동.해방직후 미국에서 귀국해 민주진영 최고지도자로서 건국준비에 매진.48년 제헌의회의 국회의장에 이어 초대 대통령에 당선.장기집권을 위해 불법적 개헌을 감행한끝에 60년 4·19혁명으로 하야 한뒤 하와이로 망명했다. ▷김구◁ 1876.8.29∼1949.6.26.황해도 해주출신.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장 국무령 주석·한국독립당 집행위원·민주의원 총리·국민의회 부주석.일제때 신민회 황해도총감을 시작으로 평생을 독립운동에 몸바친 민족주의자.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의사 등으로 하여금 일본왕등에게 폭탄을 던지게 했다.임시정부 주석으로 광복군을 창설했으며 해방뒤 남북분단을 막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병로◁ 1887∼1964.전남순창출신.1913년 일본메이지대졸업.일제시절 경성법전·보성전문교수 거쳐 변호사로 활약하면서 광주학생운동,6·10만세운동,원산파업사건 등 민족운동관련사건 무료변론.항일단체인 신간회중앙집행위원장역임.46년 남조선과도정부사법부장을 맡았고 건국후 초대·2대 대법원장을 거치며 우리나라의 사법제도의 기틀을 다졌다. ▷조병옥◁ 1894.3.21∼1960.2.15.충남 천안출신·미국 콜럼비아대 대학원 수료·1929년 광주학생사건으로 3년 복역·조선일보 전무·37년 수양동우회사건으로 복역.해방뒤 우익의 한국민주당을 창당하고 미군정아래서 경무부장을 역임했으나 이승만정권의 독주에 반발,52년 반독재구국선언을 주도.54년 보수야당을 묶은 민주당을 창당,60년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입후보했으나 신병으로 선거 한달전에 미국육군병원에서 사망했다. ▷신익희◁ 1894.6.9∼1956.5.5.경기도 광주출신.한성공립외국어학교졸·1919년 상해 망명·임정 내무총장·법무총장·48년 초대 국회의원·국회의장·대한국민당 위원장을 역임.54년 자유당정권이 4사5입 개헌등 횡포를 부리자 야당세력을 묶어 민주당을 창당.56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한강 백사장유세에 수십만 인파를 모으는등 지지를 받았으나 이틀뒤 전주유세장으로 가던 야간열차에서 사망했다. ▷최현배◁ 1894.10.19∼1970.3.23.호 외솔.경남 울산출신.일신학교·한성고등학교·일본 히로시마고등사범·경도제국대학졸업.연희전문 교수·문교부 편수국장·한글학회 이사장·학술원 회원역임.국어학 연구·국어정책의 수립·국어운동 추진에 공헌.「우리말본」으로 20세기 전반의 문법연구를 집대성.한글전용을 주창해 각종 교과서에 한글 가로쓰기 체제를 확립했다. ▷백낙준◁ 1895∼1985.평북 정주출신.22년 미국 파크대졸.27년 연희전문교수.46∼60년 연세대총장을 역임한 것을 비롯,대한소년단총재·문교부장관·국사편찬위원·국토통일자문회의장·외솔회이사장과 학술원 명예회원 역임.교육자로서 후진 양성에 헌신하면서 한국기독교 발전을 위해 「한국개신교사」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유일한◁ 1895∼1971.평양출신.19년 미미시건대 졸업.26년 제약회사인 유한양행 창설.42년 미육군성고문.44년 로스앤젤레스·뉴욕한미상공회의소회장을 역임.해방 이후에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을 맡아 우리나라의 산업부흥에 기여했다.또 전재산을 털어 한국고등기술학교를 설립한데 이어 유한학원을 설립,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본보기가 됐다. ▷윤보선◁ 1897.8.26∼1990.7.18.충남 아산출신.영국 에딘버러대 졸업.대한임시의정원 의원·대한적십자사 총재·제4대 대통령·신민당 총재.이승만대통령 시절 비서실장·서울시장과 상공장관을 지냈으며 「4·19」로 60년 대통령에 취임.그러나 1년만에 「5·16」에 성공한 박정희에 의해 하야당했다.3대국회 이후 야당에 몸담으며 반독재·반군정투쟁을 벌였다. ▷최규남◁ 1898.1.26∼1992.4.27.황해 개성출신.연희전문 수물과·미웨슬리안대·미시건대학원졸.서울대교수·서울대총장·문교부장관·민의원·학술원회원 등 역임.국내 물리학계의태두이자 교육행정가로 큰 업적을 남김.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시건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 취득.서구의 신물리학을 국내에 도입,한국 물리학계의 초석을 다졌고 원자력발전과 과학기술교육의 기초를 다졌다. ▷우장춘◁ 1898.4.8∼1959.8.10.일본 도쿄태생.동경제대 농학과졸(1919).세계적인 육종학자로 채소종자의 육종합성에 성공하고 씨없는 수박을 개발하는 등 해방후 국내 농업발전에 기여.대학졸업후 일본 농림성 농사시험장에서 18년간 근무하면서 육종학연구.36년 종의 합성설로 동경제대에서 박사학위 취득.50년 정부 초청으로 귀국.농업연구소장·학술원회원 등을 역임했다. ▷장면◁ 1899.8.28∼1966.5.14.인천출신.미국 맨해튼 가톨릭대 졸.제헌의원·초대 주미대사·60년 부통령입후보 낙선·60년 4·19로 제2공화국 국무총리·60년 당시 민주당 신파의 영수로 이승만정권의 부정선거결과로 촉발된 「4·19」로 총리에 취임.그러나 구파출신 윤보선대통령과 권력암투를 벌인데다가 불안정한 정치로 5·16정권에 쫓겨났다. ▷김활란◁ 1899∼1970.인천출신.이화여전·미웨슬리언대학졸.25년 이화여전교수로 임용돼 해방직후부터 61년까지 이화여대총장을 역임.대학을 운영하면서도 한국여자기독교청년회 연합회재단이사장·공보처장·대한적십자사부총재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개화기와 해방이후 신여성 교육에 헌신하고 기독교를 통한 사회운동에 일생을 바쳤다. ▷함석헌◁ 1901.3.13∼1989.2.4.평북 용천출신.동경고등사범졸.28∼38년 오산학교교사.74년 민주회복국민회의 대표위원.교육자·종교인·언론인등으로 활발하게 사회참여를 하며 성서와 노장철학을 바탕으로 비폭력 저항운동을 편 사상가.자유당 및 군사정권시대에는 반독재자유민권투쟁에 앞장.「뜻으로 본 한국역사」등 저서와 「씨알의 소리」등을 발간했고 민권운동에도 헌신했다. ▷한경직◁ 1902.12.29.평남 평원출신.숭실대·미국 프린스턴대졸.영락교회 목사·숭실대학장·기독교1백주년 기념사업협의회총재·대한예수교 잘로회 총회장 역임.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 수상.한국 개신교 부흥에 불을 당긴 성직자.평생을 자신의 이름으로 된 집이나 저금통장 하나없이 청빈한 삶으로 일관하면서 세계적인 기독교 지도자로 활동해왔다. ▷이상백◁ 1904∼1966.서울출신.일본 와세다대학 사회철학과 졸업.서울 대학교 문과대교수(47).한국사회학회장(57).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서울신문사 체육공로상 수상.일제시대에 일본 농구협회를 창립하고 제11회 올림픽 때는 일본선수단 총무로 참가.광복직후 조선체육동지회를 결성해 대한체육회 발족에 디딤돌을 놓았으며 64년 대한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64년 한국의 제2대 IOC위원으로 한국체육의 근대화를 이루었다. ▷유진산◁ 1905.10.18∼1974.4.28.충남금산 출신.보성고보졸.일본와세다대학 정경학부중퇴.만주에서 중경임정 연락원활동.46년 대한청년단 창립·자유당정권의 사사오입개헌파동뒤 민주당 창당에 참여.신파로 출발했으나 뒤에 구파로 변신,민주당 원내총무를 거쳐 분당뒤 신민당 간사장·대표위원을 지내는등 정통야당의 맥을 이었다.너무 타협적이라는 비판도 있었으나 현실을 감안한 정치력의 달인이었다는 평가가 높다. ▷이병철◁ 1910.2.12∼1987.11.19.경남 의령출신.중동 중학 4년 수료.일본 와세다 대학 정경과 2년 수료.38년 삼성상회 서립.삼성물산·제일제당·제일모직 설립.61년 한국경제인협회(전경련 전신)초대 회장.삼성그룹의 창업주로 해방 이후 궁핍했던 시절 소비재산업 중심으로 한국 경제를 일으킨 경제계의 선구자다. ▷이범석◁ 1900.10.20∼1972.5.11.서울 출신.운남육군강무학교기병과졸.만주 청산리전투사령관·한국광복군참모장·초대국무총리·주중국대사·원외자유당부당수·내무부장관·참의원·국민의당 최고위원.항일독립투사로서 해방이후에도 활발한 정치활동을 했다.초대 국무총리로서 국방부장관을 겸임하면서 건국과 건군에 큰공.52년에는 이승만대통령의 「러닝 메이트」로 부통령에 입후보하기도 했다. ▷윤석중◁ 1911.5.25∼.서울 출신.일본 상지대졸.새싹회 회장·난파기념사업회 이사장·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위원장·방송윤리위원회 회장·한국방송협회 회장 역임.예술원회원.일제하 소학교시절 일본말 노래가 싫어 우리말 동요에관심을 가진후 평생을 어린이 운동에 몸바친 아동문학가.「초생달」「굴렁쇠」「바람과 연」등 20여권의 동요·동시·동화집을 냈다. ▷성철스님◁ 1912.4.10∼1993.11.4.속명 이영주.경남 산청출신.진주중학 졸업.35년 지리산 대원사에서 수행.68년 해인사 초대방장,81년 조계종 종정 취임.수행의 깊이와 경전의 섭렵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지로 한국 불교계의 정신적 사표가 됨.16년간의 생식과 8년간의 눕지않는 수행자세,「중답게 산다」는 생활철학등으로 원효 이래 한국불교의 최대 거목이라고 칭송받고 있다. ▷김용기◁ 1912∼1988.경기도 양주출신.농촌계몽등을 통한 민족운동을 위해 40년 양주군에 봉안이상촌 건립.52년 광주군에 가나안 농장을 설립한데 이어 62년 가나안농군학교 설립.73년 강원도 원성군에 신림 가나안 농군학교설립,82년 가나안 농군사관학교설립 등을 통해 농촌의 젊은 일꾼을 양성하고 농촌발전에 큰 업적을 세웠다. ▷김동리◁ 1913.11.24∼.경북 경주출신.경신중 중퇴.청년문학가협회회장·예술원회장·한국문인협회 이사장·서라벌예술대학장·국정자문위원 역임.예술원회원.3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화랑의 후예」당선으로 등단.단편소설「무녀도」「바위」「황토기」「밀다원시대」「등신불」과 장편 「사반의 십자가」「을화」등 발표.신·인간·자연을 주제로 삼아 특유의 순수문학 세계를 가꾸어 온 한국문단의 대부(대부)이다. ▷김기창◁ 1914.2.18∼.호 운보·서울출신.1930년 승동보통학교 졸업 및 김은호 문하입문.31∼36년 선전 연입선.37∼40년 선전 연4회 특선.69년 국전 심사위원 부위원장.71년 3·1문화상.예술원 회원.근대 한국화의 추상화작업 선도,전통수묵산수를 뛰어 넘어 특유의 바보산수와 청록산수로 한국화의 새로운 미술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서정주◁ 1915.5.18∼.호 미당.전북 고창 출신.고창 고보 중퇴·중앙불교전문학교 명예졸업.동아일보 사회부장·문교부 예술과 초대과장·한국문학가협회 시분과위원장·동국대 부교수 역임.대한민국 예술원 회원.「귀촉도」「신라초」등 시집 14권,「서정주 문학전집」「서정주 시선집」등에 시8백수 수록.「동천」을 비롯,수많은 절창을 통해 민족어를 연마하고 민족심성을 계발한 한국 서정시의 대가이다. ▷정주영◁ 1915.11.25∼.강원도 통천 출신.송전소전학교 졸업.현대그룹 회장·명예회장·대한체육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장·명예회장·국회의원·국민당 대표.47년 맨손으로 출발,기발한 아이디어와 불도저같은 추진력으로 현대를 국내 최대의 기업군으로 키운 「현대신화」의 주역.92년 국민당을 창당,대통령선거에 나섰다 실패하고 그룹경영에서도 손을 뗐다. ▷장기영◁ 1916.5.2∼1977.4.11.서울출신.선린상고졸.한국은행 부총재·한국일보 사장·IOC위원·한국일보 회장·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남북조절위원회 위원장대리·국회의원.금융계 언론계 정계등 여러방면에서 활약,「불도저」로 불리기도 했다.54년 한국일보를 창간했으며 초창기 한국체육을 궤도에 올려 놓았다.경제기획원장관으로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워 고도 경제성장의 기반을 구축했다. ▷박정희◁ 1917.11.14∼1979.10.26.경북 구미 출신.대구사범·육사졸.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제5∼9대 대통령.61년 「5·16쿠데타」를 일으켜 제2공화국을 종식시키고 군사통치.64년 공화당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72년 10월 유신을 거쳐 79년 10·26으로 유명을 달리하기까지 18년동안 장기집권.몇차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한국경제의 기적」을 창출하고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했다. ▷정일권◁ 1917.11.21∼1994.1.18.연해주 추풍출신.만주국 군관학교·일본 육사졸업.육군총참모장겸 육해공군 총사령관·육군대장·육군참모총장·국무총리·국회의장·해방직후 국방경비대 창설에 참여.경비대가 국군으로 개편된 뒤에는 군요직을 두루 역임했다.박정희대통령 시절 국무총리·국회의장으로 장기재직하면서 영향력을 발휘했으나 「얼굴마담」이라는 비난도 받았다. ▷김소희◁ 1917.12.1∼.본명 김순옥.전북고창출신.전남여고보 2년 수료.송만갑 정정렬 신호렬로부터 창악 가야금 서예 배움.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역임.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예능보유자.감성에만 치우치지 않는 품위있는 소리로 판소리의 격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살아있는 최고의 명창.전통 국악의 맥을 오늘에 잇고 많은 해외공연으로 전통예술이 국제적으로평가받는데도 기여했다. ▷김승호◁ 1918.7.13∼1968.12.1.서울출신.보성고등보통학교졸.39년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로 영화배우 생활 시작.59년 서울시 문화상 수상.63년 제10회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시집가는 날」「박서방」「역마」「혈맥」등 2백5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중년의 서민적 아버지상을 탁월하게 연기,한국영화 붐을 조성하는데 공헌했다. ▷장준하◁ 1918.8.27∼1975.8.17.평북 의주출신.44년 학도병으로 끌려갔다가 중국에서 탈영한뒤 광복군에 가담.45년 김구 비서로 귀국.53년 「사상계」창간.67년 국가원수모독죄로 투옥.제7대 국회의원에 옥중당선.독재정권에 대한 비판적 논조의 「사상계」가 폐간된 뒤 75년 등산중 의문의 실족사.62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막사이사이상(언론부문)을 받았다. ▷김수환◁ 1922.5.8∼.대구출신.일본 상지대 철학과·성신대학 신학부졸.51년 천주교 신부서품,69년 47세로 최연소 추기경에 서임.아시아주교회의 상임위원장·서강대 재단이사장 역임.천주교 서울대교구장·70년대 유신독재체제하에서는 민주화와 인권운동,80년대에는 인간성회복과 제도의 민주화를 외치면서 양심의 대변자 역할을 맡아 명동성당을 「한국민주화의 성지」로 만듦.천주교는 물론 한국사회의 정신적 지도자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조남철◁ 1923.11.30∼.전북 부안출신.국수 9연패·패왕 4연패·최고위 7연패등 50∼60년대 각종 기전 석권.83년 9단·37년 도일,바둑수업을 받은 뒤 43년 귀국해 걸음마단계의 현대바둑 보급에 힘쓴 한국바둑의 선구자.84년 일본 대창상,89년 은관문화훈장수상.현재 한국기원 명예이사장으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남덕우◁ 1924.10.10∼.경기 광주출신.국민대 정치학과.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경제학박사)졸.서강대 교수·재무장관·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국무총리·무역협회 회장.69년부터 10년간 경제각료로 일하며 부가가치세를 신설하는 등 경제개발정책의 기틀을 다짐.71년의 외환위기와 74년의 오일쇼크를 극복,연10%의 고도성장을 이룬 주역이다. ▷김대중◁ 1925.12.3∼.전남 신안출신.목포상고졸업.6선 의원.신민당 대통령후보.80년 내란혐의로 사형선고.87·92년 야당 대통령후보.아시아 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70년대와 80년대 20년동안 낙선과 투옥을 거듭한 강력한 반정부운동 지도자.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으며 92년 대통령선거에서 패한뒤 정계를 은퇴.아태재단을 통해 평화·통일을 연구하며 「야당의 후견인」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필◁ 1926.1·7∼.충남 부여출신.육사 졸.초대 중앙정보부장·6대 국회의원·공화당 의장·국무총리·공화당 총재·민자당 대표최고위원.「5·16」의 막후 실력자로 중앙정보부및 공화당의 산파역할과 한·일 회담의 주역을 맡았다.박정희의 장기집권을 위한 3선개헌에 반대해 공직을 사퇴하고 외유에 나서면서 「자의반·타의반」이란 말을 남겼으며 반대세력에 밀려 실각도 했지만 결국 박정희의 18년 장기집권을 도왔다. ▷김준◁ 1926.4.25∼.전남 영광출신.49년 서울대농대졸.전남대 농대교수를 역임,62년 재건국민운동 경북지부장,64년 농협대교수 등을 맡으며 새마을 운동의 선구자로 활약.입법회의의원·새마을운동중앙본부회장·명예회장 등을 역임.건국이래 최대의 국민운동을 이끌며 「잘살아 보자」는 기치아래 피폐된 농촌 부흥과 사회발전에 기여했다. ▷박경리◁ 1926.10.28∼.경남 충무출신.진주고등여학교 졸.56년 현대문학에 단편 「흑흑백백」이 추천완료돼 등단.작품집 「불신시대」「환상의 시기」,장편 「시장과 전장」「김약국의 딸들」등.69년 「현대문학」에 연재하기 시작한 5부16권의 대하소설 「토지」를 26년만인 지난해 완결.치열한 작가정신으로 격동기 우리민족의 삶을 다양한 인물묘사와 섬세한 필치로 표현한 이 작품으로 한국문학사에 한 획을 그었다. ▷박태준◁ 1927.9.29∼.경남 양산 출신.일본 와세다대.육사졸.최고회의 비서실장.대한중석 사장.포항제철 사장·회장·명예회장.민정당 대표위원.민자당 최고위원.황량한 모래벌판이었던 포항에 세계 2위의 조강능력을 지닌 포항제철을 건설한 「포철 신화」의 주인공으로 「철의 사나이」로 불린다.민자당의 민정계 관리자로 정계에 나섰다가 실패,포철에서도 손을 뗐다. ▷김영삼◁ 1927.12.20∼.경남 거제출신.서울대 철학과 졸.3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뒤 9선·신민당 원내총무·신민당 총재·제14대 대통령.최연소·최다선 의원이며 최연소 제1야당 총재.93년 31년만의 문민 출신 대통령으로 취임.한때 「40대 기수론」을 들고 나와 정계에 파문을 일으켰고 84년 전두환대통령시절 4주일동안 민주화를 요구하며 단식투쟁.대통령취임후 특유의 결단력과 정면돌파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전두환◁ 1931.1.18∼.경남 합천출신.육사졸.예비역 육군대장.국보위상임위원장.제12대 대통령.79년 국군 보안사령관으로 「12·12 사태」를 주도.박정희대통령 서거이후 공백상태이던 권력의 중심부를 장악.80년 「5·18」로 권력의 정상으로 등장한 뒤 그해말 대통령에 취임.재임 7년동안 엄격한 물가관리로 경제안정성장 주도.1인당 국민소득 2배이상 상승.평화적 정권교체 실현. ▷김운용◁ 1931.3.19∼.서울출신.미국 텍사스웨스턴대·연세대 정치외교과 졸.미국 메리빌대 법학박사.주미대사관 참사관(63),IOC부위원장·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세계태권도연맹 총재·국제경기연맹 총연합회 회장.국제 스포츠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세계 스포츠계의 제2인자.태권도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막후 조정해 한국 스포츠의 이미지를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렸다.현 사마란치 IOC 위원장의 유력한 후임후보로 꼽히고 있다. ▷노태우◁ 1932.12.4∼.대구출신.육사졸.예비역육군대장.제13대 대통령.「12·12」를 주도.권력핵심부에 진입.제5공화국 때 체육·내무부장관 역임.87년 「6·29선언」으로 민주화의 물줄기를 텄고 그해말 제13대 대통령으로 당선.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북방외교」로 공산권국가들과 국교수립.지방자치제 일부 실현.90년 여소야대 국면에서 3당통합으로 안정기반 구축. ▷임권택◁ 1936.5.2∼.전남 장성출신.광주 숭일고 중퇴.61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영화감독 데뷔.「만다라」「씨받이」「길소뜸」등 90여편 연출.89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보관장.93년 「서편제」로 제1회 상해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94년 「태백산맥」을 베를린 영화제 본선에 진출시킴.우리영화의 세계화와 한국영화 중흥에 크게 공헌했다. ▷김우중◁ 1936.12.19∼.서울출신.연세대졸.축구협회 회장·한국기원총재·대우그룹 회장·전경련 부회장.샐러리맨(한성실업)에서 연간 매출 35조원의 재벌 총수로 성장.기업인의 노벨상인 국제 기업인상(84년)수상.발로 뛰는 비즈니스로 아프리카등 수출 사각지대를 개척.기업 인수와 부실기업 재건의 명수로 알려져 있다. ▷김지하◁ 1941.2.4∼.전남 목포출신.서울대졸.64년 「서울대한일굴욕회담반대투쟁위원회」일원으로 학생운동에 참여.6·3사태 관련 첫구속자가 됨.이후 80년대 초반까지 정치적 억압과 사회적 질곡에 맞서 「오적」「타는 목마름으로」등 문제 시를 잇따라 발표하며 투사 시인으로 활동.최근엔 생명의 본질에 대한 통찰과 함께 생명왜곡 현상을 염려하며 「생명사상」에 몰두하고 있다. ▷이미자◁ 1941.10.30∼.서울출신.문성여고졸.67년 무궁화훈장 받음.대중가수로는 최초로 세종문화회관 공연.59년 데뷔이래 1천6백여곡을 부르고 이 가운데 4백여곡을 히트시켜 「엘레지의 여왕」으로불림.왜색시비에도 불구하고 60년대부터 30년 가까이 대중의 정서를 트로트 노래로 대변하며 한국 가요계를 대표해 왔다. ▷김수현◁ 1943.3.10∼.본명 김순옥.충북 청주출신.고려대 국문과졸.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87년∼).67년 라디오 드라마 「저 눈밭에 사슴이」로 데뷔한 이후 「새엄마」「사랑과 야망」「배반의 장미」「사랑이 뭐길래」「작별」등 수많은 TV드라마 집필.솔직담백한 표현과 인간심리를 꿰뚫는 듯한 대사처리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은 「언어의 마술사」이자 대중문화시대의 선두주자였다. ▷황영조◁ 1970.3.22∼.강원도 삼척출신.삼척 근덕중·강릉 명륜고·고려대.91유니버시아드(쉐필드).92바르셀로나 올림픽대회.94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마라톤 1위.한국 마라톤을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린 주인공.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씨의 우승 이후 56년만인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우리 국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주고 마라톤 재건의 계기를 만들었다.
  • 제조업 가동률 87년이후 최고/지난달 85.4%

    ◎생산 13.5% 증가… 설비투자 호조/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발표 경기 활황세가 계속되면서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이 87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의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85.4%로 지난 87년 6월의 85.5% 이후 가장 높았다.제조업체의 생산 시설이 풀 가동되는 셈이다. 산업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3.5% 증가했다.중화학공업이 17.1%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고,지난 해 1.4%가 줄었던 경공업 부문도 4.6% 증가했다. 출하도 15.6% 늘었다.내수용(13.8%)보다는 수출용 출하의 증가세(20.9%)가 두드러졌다. 소비 동향 중 도·산매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9.6% 늘어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졌다.내수용 소비재의 출하 증가율은 10.3%로 지난 달보다 다소 감소했다.그러나 중형자동차(31.7%),무선호출기(1백48.6%),휴대용 전화기(83.5%) 등 내구 소비재(16.3%)는 전년 동기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설비 투자를 보면 선박을 뺀 국내 기계수주가 53.3% 증가,호조세였다.공공부문의 대규모 공사 발주와 민간 제조업 부문의 설비투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기계류 수입 허가액도 84.2% 증가했다. 실업률은 전년 동기보다 0.6%포인트 떨어진 2%로 지난 달에 이어 완전 고용상태가 이어졌다. 통계청 조휘갑 조사국장은 『생산,투자 등 산업활동의 계속적인 확장과 소비증가로 올 4·4분기 국민총생산(GNP) 성장률은 10%,올해 연간 성장률은 8.5%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중화학공업이 경기 확장세를 주도하고 있어 아직까지 과열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올 국제수지 적자/46억8천만 달러/11월까지

    올 들어 11월까지 국제수지의 적자가 이어지며 전체 적자 규모가 한국은행이 예상한 47억달러에 근접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의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무역수지와 무역외수지,이전수지가 각각 1억3천만달러,1억2천만달러,1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경상수지는 2억6천만달러의 적자였다.이로써 11월까지 누적적자는 모두 46억8천만달러가 됐다.작년 동기보다 적자폭이 45억1천만달러나 커진 것이다. 한은의 이강남 조사 2부장은 『작년 동기대비 15.3%의 높은 수출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부터 자본재의 수입이 40%,소비재의 수입이 30%씩 늘어 무역수지가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수출입 폭발적 증가/이달들어 수출 42%·수입 39%

    연말을 앞두고 수출과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달 들어 21일까지 수출(통관기준)은 58억5천1백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무려 42.1%나 늘었다.특히 지난 16일에는 6억2백만달러,21일에는 5억1천2백만달러어치가 수출됐다. 수입도 이 달 초순에는 증가세가 둔화되는 듯 했으나 중순 이후 매일 5억달러 이상씩 늘며 21일까지 71억4천7백만달러를 기록했다.작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것이다.지난 21일에는 7억4천4백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 연말부터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던 설비투자용 자본재와 원자재,소비재 수입물량이 호황 및 수출수요에 힘입어 폭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달 21일까지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12억9천6백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1일까지의 적자가 3억달러의 적자였던 전 달의 같은 기간보다 1억7천만달러가 적고,연말이라는 요인을 감안하면 이 달의 무역수지는 균형 또는 소폭의 흑자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의 전체 수출은 9백13억1천5백만달러,수입은 9백88억8천3백만달러로 무역적자는 75억6천8백만달러이다.
  • 멕시코 물가 폭등/페소화 하락 영향… 이번주 60%

    【멕시코시 AP AFP 연합】 멕시코의 페소화 시세가 23일 외환시장에서 연 4일째 떨어졌으며 이같은 하락으로 일부 소비재 가격이 금주에 60%나 상승했다. 페소화의 대 달러 시세는 계속되는 투기와 투매로 22일 전일보다 16% 떨어진 달러당 4.60 페소였으나 23일에는 소폭 하락하는데 그쳐 4.70페소로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소폭 하락이 정상으로 다소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멕시코 금융시장을 뒤덮은 불안이 완화되어 가고 있는 징조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올해 1월1일의 북미자유무역협정 발효후 유망한 새 투자대상으로 부상했으나 금년초 동남부의 치아파스주에서 발생한 반란사건,계속되는 정치적 암살사건및 페소화가 과대평과됐다는 생각 등이 투자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쳐 12월 한달동안에만 약 60억달러의 자본이 해외로 도피된 것으로 전문가들이 추정했다. 금주의 금융시장 위기는 이같은 이유외에도 지난 20일 정부가 페소화의 환율 변동폭을 확대한다고 발표,페소화가 15% 평가절화됨으로써 촉발됐다. 이밖에 22일 정부는 페소화의대달러 환율 변동폭을 60일간 자유화하는 비상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때문에 페소화의 평가가 30% 더 떨어졌다.
  • 기업자금 부족 13조8천억/3분기/소비풍조 번져 개인저축 줄어

    ◎한은 자금순환동향 소비풍조가 번지며 개인의 저축이 기업의 투자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3일 내놓은 「올 3·4분기 자금순환 동향(잠정)」에 따르면 산업용 기계류와 운수설비를 중심으로 한 설비투자가 크게 늘어 기업의 자금부족 규모도 작년 동기의 9조5천억원보다 45.3% 증가한 13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의 경우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와 서비스에 대한 지출증가로 자금잉여 규모가 작년과 같은 수준인 7조6천억원에 그쳤다. 기업의 자금부족 규모는 늘어난 반면 개인의 자금잉여 규모가 제자리에 머물자 기업의 부족자금을 뒷받침하는 개인의 보전율은 작년 동기의 80.1%에서 55%로 크게 떨어졌다. 기업의 자금조달 및 운용 실태를 보면 주식 및 회사채의 발행호조와 경기상승에 따른 기업어음의 발행 증가로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전체의 45.2%인 10조8천억원으로 작년의 36.3%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간접금융으로 조달한 자금은 11조4천억원으로 작년의 10조3천억원보다 액수가 늘었으나 그 비중은 47.7%로 작년의 55.8%보다 낮아졌다. 증시 활황으로 개인과 기업이 증시로 몰려들며 주식투자 규모는 작년보다 1조8천억원이 늘어났다.작년에는 4백억원이 줄었었다.
  • 소비재생산 20% 증가/북 중앙통신 보도

    【도쿄 로이터 연합】 북한은 올해 11월까지의 주요 소비재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고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으나 북한의 주요 소비재 생산이 기록적 성장을 했으며 이 기간동안 5백20개 부문에서 1개월 이상 앞당겨 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또 북한 노동당의 「혁명적 경제조정계획」의 첫해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 대일 수입제한 내년부터 자유화

    ◎소비재 11개·자본재 11개/원자재 4개/대체개발·경쟁력 확보 품목 대상/98년까지 연10%씩 해제 내년 1월부터 워드프로세싱머신과 연필,크레용,VCR,위성방송수신용안테나 등 26개 품목이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풀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자유화된다.상공자원부는 대일본수입을 제한하는 수입선다변화품목 2백30개중 소비재 11개,원자재 4개,자본재 11개를 해제하는 내용의 「95년도 수입선다변화품목 조정계획」을 확정,15일 발표했다. 해제되는 품목은 ▲지정기간이 10년이상이거나 5년이상인 소비재중 독과점품목 ▲5년이상인 품목중 경쟁력이 확보된 품목 ▲대체제품이 개발되거나 다기능,고성능의 제품개발로 실효성이 없어진 품목들이다. 기타 재봉기,방전 가공기,기타 수지식 전동공구,함마 등 기타 자동차용 부분품과 부속품 등 4개 품목의 경우 일부가 해제됐다. 상공부는 98년까지 해마다 10%씩 수입선다변화품목을 해제,98년에는 93년(2백58개)의 절반인 1백29개로 줄이고 99년이후에는 산업연구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일무역적자와 양국간 산업기술협력을 감안,제도의 존속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해제되는 품목은. ◇소비재=35㎜용 카메라렌즈,자동차 차체용 광택제,인조섬유와 혼방직물,주철제 법랑제품,철강제 법랑제품,워드프로세싱머신,연필,크레용과 오일파스텔,휴대용 디지털 테이프녹음기,디지털식 카세트형 데크,VCR(폭 12.7㎜초과) ◇원자재=반응성 염료,폴리프로필렌 글리콜(PPG),실리콘 에멀젼,집성운모 절연제품 ◇자본재=액체연료용 노용버너,차량용 베어링,위성방송수신용안테나 및 부분품,스프레이 건,기타의 블록과 체인블록,코팅머신,자동선반,래피어식의 견직기,다두식 전자자수기,선박용 내연기관부품(출력 2천㎾초과),일반화물선(4천G/T미만제외)
  • 소비재 수입 백억달러 돌파/무협전망

    ◎작년보다 22% 증가…89년후 최고 올해 소비재 수입이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내년에는 양곡을 제외한 일반 소비재의 수입만도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넘어설 것 같다. 1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소비재 수입은 지난 해보다 22.6%가 는 1백7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소비재 수입이 연 1백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증가율이 20%를 넘어선 것도 지난 89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양곡을 제외한 일반 소비재의 경우는 26.1%가 는 8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일반 소비재의 수입실적은 지난 해의 69억6천5백만달러가 가장 큰 액수였다. 무협은 국내 경기 호조로 민간소비의 증가세가 내년에도 이어져 소비재 수입이 올해보다 16.8% 늘어난 1백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전체 수입증가율 전망치인 13.9%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무협은 양곡을 제외한 일반 소비재의 내년 수입은 올보다 18.2%가 는 1백4억달러에 달해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 내년 경제성장률 7.3%/한은 전망/물가6%·경상수지적자 60억$

    ◎설비투자·수출 둔화… 내수가 성장주도 내년에도 우리 경제는 7.3%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그러나 소비자물가는 6%,국제수지는 60억달러 적자로 올해(5.7%,47억달러 적자 예상)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내년도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의 성장세를 주도한 설비투자와 수출의 신장세가 둔화되는 대신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소비증가율은 올해와 같은 6.9%,건설은 올해보다 3.3%포인트 높은 7.5%를 기록하며,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각각 올해의 57.2%와 11.5%에서 61.5%와 21.6%로 높아질 전망이다.내수가 경제를 주도하면 물가와 부동산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김영대 한국은행 조사 1부장은 『불안한 경제구조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감안하면 ▲통화증가율 하향 조정 ▲환율의 절상 ▲재정긴축 강화 등 안정을 다지는 정책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역수지는 수출 1천42억달러,수입 1천72억달러로 30억달러의 적자,무역외수지도 해외여행 경비 증가 등으로 3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이를 합친 경상수지는 60억달러의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세계경기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엔고의 약효가 사라지며(내년 말 1달러당 1백4∼1백5엔 예상) 올해보다 5%포인트 이상 신장세가 둔화된 11%의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수입도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로 올해보다 8.8%포인트 낮은 12.3% 증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소비재의 수입 증가율은 17.6%로 전체 수입증가율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은 2.3%로 올해의 예상치 2.4%보다 0.1%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 “내년 무역적자 85억달러”/무협 「무역환경·수출입 전망」

    ◎수출 12.2­수입 13.9% 증가/원화절상 압력 등 가중될듯 내년의 무역수지(통관기준)적자는 올해보다 40%이상 는 85억달러에 이르고 경상수지적자도 올 48억달러에서 73억달러로 증가한다. 7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95년도 무역환경과 수출입전망」에 따르면 내년의 수출은 올보다 12.2%가 는 1천60억달러,수입은 13.9%가 는 1천1백45억달러에 달해 무역적자가 올 60억달러에서 85억달러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해외경기의 호조세가 지속되나 올해 수출증가에 큰 역할을 한 엔화강세는 더이상 기대하기 어렵다.임금과 물가는 높은 수준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원화절상의 압력이 가중돼 수출경쟁력의 약화가 우려된다. 수입의 경우 내년엔 설비투자가 줄어 자본재수입은 둔화되나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과 내수경기호조로 원자재 및 소비재의 수입증가세는 지속된다. 1차산품의 수출은 가격경쟁력회복과 대일수출의 호조로 올해보다 13.2% 는 43억달러에 이른다.경공업은 섬유수출의 감소세 둔화와 타이어와 가죽제품 등의 호조로 올해보다 6.9%는 2백78억달러,중화학은 반도체와 가전제품의 증가율이 둔화돼 14.4%는 7백39억달러에 머물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7.5% 증가에 그쳐 2백15억달러,일본 역시 9.7% 는 1백47억달러로 예측됐다.EU(유럽연합)는 자동차,컴퓨터의 수출급증으로 13.2% 는 1백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올해보다 13.5% 는 1백26억달러,중남미는 16.7% 는 70억달러,중국은 32.8% 증가한 85억달러로 각각 예상했다.
  • “내년 통화증가율 13∼16%로/김 한은총재

    ◎올보다 낮춰 물가안정 역점” 내년의 통화운용 목표가 올해의 14∼17%(총통화 증가율)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김명호 한국은행 총재는 7일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언론과정이 주최한 조찬모임에서 「한국경제의 진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내년에는 총수요를 적절히 조절해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총통화 증가율을 올해보다 다소 낮춰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따라서 내년의 통화운용 목표는 13∼16%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총재는 내년에도 내외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경기의 상승기조가 이어지나 경상수지는 상당 폭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물가도 소비 증가세 지속,임금 및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 수급 양면에서 적잖은 불안요인이 있을 뿐 아니라 자산가격도 불안한 움직임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호황과 함께 증가세를 보이는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과 해외여행 등 불요불급한 소비지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 11월 수입 95억$ “사상 최대”/작년비 32% 증가

    ◎수출도 92억$ 26% 늘어/“연간 수입 1천억$ 돌파 전망”/상공부 수입이 월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무역수지가 악화일로다.연간 수입액도 1천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1일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1월의 수출은 지난 해 동기보다 26.4%가 는 92억8천5백만달러,수입은 32% 증가한 95억7천7백만달러였다.수입 증가율은 월간으로 90년 11월(37.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수입액 역시 사상 최대이다. 올들어 11월까지의 수출도 지난 해 동기보다 15.3% 는 8백54억6천2백만달러,수입은 20.1% 신장한 9백17억2천1백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적자(통관기준)만 62억5천9백만달러가 발생했다.전년 동기보다 40억5천2백만달러 악화된 것이다. 상공부는 『11월 25일 현재 신용장 내도액이 전년동기 대비 18.2%가 늘어난 반면 수입 허가서의 발급은 무려 49%나 증가해 수입 급증이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며 『이에 따라 올 연간 수입액이 1천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품목 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0월 이후 2개월 째 12억달러를 웃돌았고 석유화학 제품도 수출단가가 5월 이후 50% 이상 오르며 50% 내외의 신장세를 탔다. 지역 별로는 미국 일본 EU(유럽연합) 등 선진국 시장이 2개월째 모두 25%가 넘는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중국·대만·홍콩·아세안 지역의 수출은 30% 내외 늘었으나 중동 수출은 부진했다.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구분없이 크게 늘었고,특히 자본재는 11월 중 40% 이상 증가했다.원자재는 원목을 제외하고 화공품 섬유사 금속제품의 수입이 두드러졌고 자본재 중 기계류는 50% 이상 늘었다.소비재 가운데 수산물 수입은 다소 줄었으나 섬유제품과 생활용품,농산물은 20% 가량 증가했다.
  • 수출 30년만에 940배 늘어/「무역의 날」 계기로본 교역 성적표

    ◎올 교역규모 1천9백억$… 세계12위/대일역조만 백15억$… 총적자의 2배 「수출 9백40억달러,수입 9백95억달러,대일적자 1백15억달러…」 올해 우리 교역의 성적표이다.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놓고 자랑할만한 성적도 못된다.물론 반도체 수출이 1백억달러를 돌파하고 수출실적이 88년 이후 처음 대만을 앞질렀다는 반가운 기록도 있다. 그러나 「무역의 날」 노래를 부르며 잔치를 치를만큼 교역의 내용이 좋은 편은 아니다.수입의 급증으로 국제수지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수출입은 「무역의 날」이 제정된 64년 이후 93년까지 연평균 21.3%의 고성장을 구가,지난 해 세계 12위 교역국으로 성장했다.1억달러 수출이 64년에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올해의 총 교역규모는 1천9백35억달러로,통관기준 무역수지만 55억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그나마 개선되는 듯 했던 무역수지가 1년만에 다시 악화의 길로 들어섰다.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던 91년(96억달러) 이후 가장 나쁜 것이다. 수출만 보면 그렇게 나쁜 편이 아니다.올 신장률(14.3%)은 88년(28.4%) 이후 가장 높다.품목 별로도 반도체가 단일 품목으로 1백27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하고 직물도 87억달러에 이를 것 같다. 문제는 수입이다.설비투자의 활성화로 시설재와 수출용 부품 등 자본재가 수입을 주도한 데다 교역규모(2천억달러)에 비춰 그다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점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러나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수입증가 조짐으로 볼 때 마음을 놓을 처지는 아니다.호황 속에 자동차와 골프채 등 불요불급한 수입품도 많이 늘기 때문이다. 특히 구조적으로 깊어지는 대일역조가 가장 큰 문제이다.10월 말까지의 대일적자는 지난 해 동기보다 16% 증가한 1백9억달러이다.올 한 해 무역적자의 2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다른 나라에서 벌어 고스란히 일본에 갖다 바치는 꼴이다. 대일적자는 92년 76억달러,93년 84억달러에서 올해 1백15억달러로 매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수입급증이 설비투자 때문이었다면 수출신장 역시 엔고와 세계경기 회복이라는 외생적 변수 덕분이 더 크다.품질 경쟁력이 높아졌다기보다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버틴 셈이다. 내년의 수출입 여건도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자본시장 개방확대로 원화의 절상이 예상되며,엔고의 효과도 올보다 떨어질 게 분명하다.세계경기 호조로 수출환경은 그런대로 괜찮을 것 같지만 국제 원자재 값이 오를 조짐이어서 수입이 계속 늘어날 소지가 크다. 하반기의 설비투자 추세가 내년에도 어어질 경우 무역수지 또한 낙관하기 어렵다.일각에서는 내년 무역적자가 80억달러에 이른다고 전망하고 있다. 수출은 자원이 없는 우리에겐 여전히 지상과제다.지난 해에만도 경제성장에 47%나 기여했다.성장을 위해서는 WTO(세계무역기구) 출범과 함께 무한히 확대될 세계시장을 상대로 수출을 늘려가야 한다. 무역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지만 만든 상품을 「파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며 마케팅을 강조한다.OEM(주문자상표 부착) 방식의 얼굴 없는 수출이 한계에 부닥친 지는 오래이다.「품질한국」으로 상품의 이미지를 높이고 제고된 이미지와 마케팅으로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일이 급선무이다. 기술은 돈을 주고 살 수 있지만 마케팅 능력은 돈으로 살 수 없으며,오랜 투자와 경험,시장정보의 축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부품과 기계의 국산화를 통한 수입억제로 국제수지를 개선하는 일도 여전히 절실한 과제이다. ○수상자 명단 ▷훈장◁ ◇금탑산업 ▲삼성물산 대표 신세길 ▲기륭전자 대표 하병철 ◇은탑산업 ▲오리온전기 대표 엄길용 ◇동탑산업 ▲금성통신 대표 오세희 ▲한미통상 대표 이세채 ▲대신전기 대표 양회천 ◇철탑산업 ▲남양키데 대표 박윤소 ▲대성정밀 대표 박재범 ▲두산전자 대표 이정훈 ▲한국무역대리점협회 회장 문흥열 ◇석탑산업 ▲협동물산 반장 이순도 ▲현대자동차 부사장 백효휘 ▲남양수산 대표 송기세 ▲(주)우성 대표 김명석 ▲미주제강 직장 배경산 ▲금성일렉트론 상무이사 강유식 ▷산업포장◁ ▲삼영전자공업 대표 변동준 ▲동신제지 대표 백성하 ▲(주)크로바스포츠 대표 맹섭 ▲현진어패럴 대표 이상철 ▲동원직물 대표 박시영 ▲캠스틸코리아 대표 김태국▲세강무역 대표 김종세 ▲백경물산 대표 이인용 ▲중앙전자공업 대표 변봉덕 ▲개양흥산 대표 박인성 ▲럭키금성상사 이사 이승일 ▲대우전자 반장 이해석 ▲삼성전기 이사 문봉모 ▲청구조선공업 공장장 이경출 ▲원천산업 이사 박환진 ▲대한제작소 사원 박억신 ▲(주)우성 부사장 김학철 ▲대한무역진흥공사 본부장 선우영일 ▲동방음향 사원 강옥님 ▷수출의 탑 수상◁ ◇1백억불 탑 삼성물산 ◇10억불 탑 금성일렉트론 ◇5억불 탑 ▲한국소니전자 ▲오리온전기 ◇1억불 탑 ▲삼영전자공업 ▲로옴코리아 ▲고려석유화학. ◎눈길 끄는 이색 상품·맹렬 무역인/골프백 다리달아 서있는 제품 출시/크로바스포츠/비바람에도 안꺼지는 촛대석 개발/우진석재/관리·총무 등 1인4역 “억척여성”/황금자 계장 수상업체 중에는 독특한 상품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성공한 기업이 많다.기술개발과 아이디어 전쟁에서 승리한 기업들이다.기발한 상품으로 세계에 우뚝선 이색 기업과 맹렬 무역인 등을 알아본다. ○…상공자원부 장관의 표창을 받은 라프 드레프트코리아(대표 박경숙)는 만화영화로 성공한 기업이다.미국 20세기 폭스사의 「심슨 가족 이야기」 등 40여편의 작품을 수출했으며 세계적인 만화영화 제작사인 미국의 필립노만사 등에 만화영화 필름도 공급한다. 설립 2년 밖에 안됐지만 올해에는 지난 해보다 60%나 늘어난 4백30만달러를 수출할 전망이다.내년부터는 크리스마스 특집 만화영화를 제작해 전 세계에 수출할 계획. ○…산업포장을 받은 크로바스포츠(대표 맹섭)는 골프백에 다리를 설치,백이 쓰러지지 않으면서 채를 쉽게 꺼낼 수 있도록 30도의 기울기를 유지하는 「스탠드 골프백」을 개발했다. 매년 1백%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하며 일본과 미국 등지로 불티나게 팔려,올해에만 5백만달러를 수출했다.원부자재 1백%를 국내에서 조달한다.87년 설립 이후 30여건의 특허를 받을 정도로 신제품 개발에 힘쓴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우진석재산업(대표 홍현기)은 돌을 팔아 대일(대일)역조 개선에 기여했다.강한 비바람에도 촛불이 꺼지지 않게 화강암으로 제작한 방풍등(일명 촛대석)을 개발,일본에서 특허를 땄다.올 수출이 지난 해보다 50%나 늘어 1백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내년부터 묘비석도 수출할 계획이다. ○…종업원 부문에서 상공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성림물산의 황금자 계장(여·33)은 91년 창업부터 관리·경리·노무·총무 등 1인4역을 해낸 슈퍼우먼.10여개에 이르는 협력업체를 수시로 방문해 제품의 하자여부를 일일이 확인,클레임을 미리 막고 납기를 철저히 지키도록 근로자들을 독려함으로써 5백만불 수출탑의 밑거름이 됐다. ○…올 수상업체는 당초 4백1개사로 내정됐으나 5백만불 탑 수상업체인 서울유미와 세림케미칼,안흥통상 등 3개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3백98개로 줄었다.이들은 8월 이후 부도를 내 연락조차 불가능한 상태이다. 포상기준이 지난 해 8월부터 올 7월까지의 수출실적으로 돼 있어 수상대상에 올랐다.중소 수출업계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준 사례로,수상업체가 기업의 재무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실적 위주로만 선정됐음을 말해준다.
  • 실업률 2.0%… 92년 이후 최저/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 인력수급 차질 우려/생산 15% 증가… 경기확장세 지속/제조업가동률 83.7%로 호조 경기확장세가 이어지면서 실업률이 사실상 완전고용상태인 2.0%로 낮아져 인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내구소비재 출하의 증가폭도 확대돼 과소비 조짐도 엿보인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실업자가 전년동기보다 12만6천명이 줄어들면서 실업률도 0.6%포인트 떨어진 2.0%로 하락했다.92년6월(2.0%)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통계청 백종식 산업통계2과장은 『우리의 취업구조가 사실상 완전고용상태임을 말하는 것으로 앞으로 경기확장세가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인력수급에 상당한 지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생산동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올들어 1월이후 가장 높았다.반도체와 자동차·기계장비 등의 호조로 중화학부문이 18.3%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고 전년동기에 6.4% 감소했던 경공업도 7.3%의 증가세로 돌아섰다.이에 따라 출하도 15% 증가했고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도 83.7%를 기록,경기확장세를 반영했다. 소비동향중 도·산매판매는 전년동기보다 8.9% 늘어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졌다.내수용 소비재의 출하는 전년동기 증가폭(5.1%)의 두배가 넘는 11.5%가 늘었다.특히 자동차(24.2%),휴대용 전화기(3백94.1%),VCR(37.6%) 등 내구소비재 출하(17.1%)가 증가세를 주도해 과소비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편이다. 설비투자의 경우 선박을 뺀 국내 기계수주는 전년동기보다 1.6% 줄었다.지난해 10월 대구지하철공사 수주(1천76억원)에 따른 상대적인 영향이며 올 10월까지의 누계는 24.9% 증가해 설비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기계류수입허가액이 1백6%가 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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