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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덴 인도여부 오늘 결정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이슬라마바드 외신종합]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은 18일 이슬람 최고성직자 회의 울레마를소집, 미국에 대한 대규모 테러의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을 인도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아프간 국영 라디오가 17일 보도했다. 아프간 샤리아트 라디오는 이날 긴급 뉴스를 통해 18일 카불에서 울레마 회의가 열린다면서,최고지도자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가 이날 파키스탄 대표단과 회담을 가진 뒤 울레마에 빈 라덴의 미국 인도 여부 결정을 위임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아프간 집권 탈레반은 파키스탄과 ‘긍정적인’협상을 가진 뒤 미국과의 위기를 해결할 수도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둘 하이 무트마엔 탈레반 대변인은 파키스탄의 AIP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 탈레반 최고지도자가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한 파키스탄 정보부 책임자인 와킬 마흐무드 아메드 중장과의 회담에서 아프가니스탄과 미국간의 오해를 끝낼 필요가 있다는 데 합의했다”면서,상황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60% 정도 희망을 걸고 있다고강조했다. 이와 관련, 파키스탄 정부 대변인은 파키스탄 대표단이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오마르에게 보내는 서한을 소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탈레반 정권은 전날까지만 해도 빈 라덴의 인도를 완강히거부하며 대미 결사항전을 다짐하는 한편,빈 라덴이 세계무역센터(WTC) 빌딩과 미 국방부 청사에 대한 테러에 개입한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었다. 이에 앞서 미국은 16일(현지시간) 테러응징 작전의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대(對) 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는한편 뉴욕과 워싱턴 동시 테러의 주모자로 지목된 오사마빈 라덴(44)의 제거를 위한 다각적인 행동에 착수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빈 라덴을 포함한 전세계테러 배후,지원세력을 겨냥해 장기적이고 총체적인 전쟁을선언했다.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응징 대상국이 모두 60개국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6일 향후 미국의 대 테러전쟁 수행 과정에서 핵무기 사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시사했다.럼즈펠드 장관은ABC방송 시사프로그램 ‘이번 주’에 출연,‘핵무기 사용을 배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즉답을 피한 채 “답변이 ‘노(No)’라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말해 현 상황에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체니 부통령도 NBC방송의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에 출연,빈 라덴이 이번 테러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고 “미국인들은 몇년을 끌지도 모르는 장기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파키스탄은 자국을 경유해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가는 모든 상품의 통관을 17일부터 금지,아프가니스탄에 대한사실상의 경제봉쇄에 들어갔다.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무역업자들이 수입하는 모든 식품과소비재 및 물품들의 통관이 17일을 기해 중단됐으며 파키스탄의 바다와 육로를 통한 운송도 금지됐다”고 밝혔다. mip@
  • “IT주 이달부터 반전 시도할듯”

    메리츠증권이 타증권사의 전망과는 달리 이달부터 정보기술(IT) 주가의 반전이 시도될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메리츠증권은 6일 ‘기술주로 이동하라’는 자료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소재주에 이어 올해 상반기 소비재주 등의강세국면이 마무리되고,다음에는 금융주와 IT·하드웨어주가 오를 차례”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연초대비 안오른 주식은 기술주밖에 없으며,가치주와 기술주의 가격차는 이미 축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 ‘외제차 시장’ 불경기 없다

    외환위기 이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승용차 수입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특히 가장 비싼 독일산 승용차가 미국차보다 더 잘 팔리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낸 ‘최근의 승용차 수입동향’에 따르면승용차 수입액은 99년 7,000만달러에서 2000년 1억4,400만달러로 105.7%나 증가했다.올 상반기에만 벌써 전년동기에 비해 67.7% 늘어난 1억900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연간으로도 지난해 실적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경제통계국 관계자는 “물량 기준으로 따져도 올 상반기에98.9% 증가했다”면서 “값이 비싼 세단형 차종이 증가세를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국별 비중을 보면 BMW·벤츠 등 독일차(56.5%)가 가장많았다.다음은 일본(26.3%),미국(16.1%)순이다. 관계자는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부유층의 사치성 소비재 수입이 늘고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시장개방 압력에 반박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美경기선행지수 4개월째 상승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뉴욕의 민간경제단체인 ‘컨퍼런스 보드’는 20일 향후 3∼6개월 뒤의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선행지수가 7월 중 109.9로 6월보다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전문가들은 당초 0.1% 증가를 점쳤다. 특히 소비기대와 통화공급 및 이자,실업,제조업생산 등 5개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증시와 건물신축,판매 등은 부정적이고 자본재와 소비재 주문은 보합세를 유지했다.경제분석가들은 저조한 기업실적과 증시침체,제조업 분야에서의 대량해고에도 불구하고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미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부시 행정부의 세금환불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조치도 효과를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수출입물가 3개월째 내림세

    수출입물가가 3개월째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은 10일 7월중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지난달보다 0.6% 내렸고,수입물가는 지난달보다 1.9% 떨어져 지난해 4월(하락률 3.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입물가가 하락한 이유는 원화환율이 전월보다 0.7%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원유가 하락한데다 원재료 가격이 2.3%,소비재가격도 0.7% 내렸기 때문이다. 주현진기자
  • [씨줄날줄] 흥청망청

    경영학에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란 용어가있다.‘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식의 의사결정 과정을 말한다.밴드왜건은 원래 대열의 선두에서 행렬을 이끄는 악대차(樂隊車)이다.하비 리번스타인이란 경제학자는 남들이 어떤제품을 쓰는 것을 보고 나서 자신의 수요가 덩달아 늘어나는 현상을 ‘밴드왜건 효과’라고 이름 붙였다.양적(量的)과소비의 심리적 양태인 셈이다. 반대로 물건을 살 때 남과 다른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방식의 의사결정을 일러 ‘스노브(Snob)효과’라고 한다.‘스노브’는 속물(俗物) 또는 금권(金權)주의자란 뜻이다.이들은 단지 남과 다른 것이 아니라 자신을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줄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사는 경향이 있다.그런 점에서 ‘스노브효과‘는 비대중적 고급취향의 개성추구 성향이라고 할 수 있다.질적(質的)인 과소비를 유발하는 메커니즘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싶다. 부(富)와 소득의 편재현상을 설명하는 ‘80대 20법칙’이현대 사회에서 설득력을 갖는 것은 소비의 양극화 현상과무관치 않다.물론 한국이라고해서 예외가 아니다.인구 1.6%가 국민 총소비의 25%를 차지하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80대 20 사회’는 신자유주의 정책이 낳은 필연적 결과라고하더라도 소득불평등에 따른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점에서 분명히 병리학적이다. 수출·입 실적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사치성소비재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올 상반기 고급승용차 수입 증가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 늘고,모피와향수는 각각 62%,27% 증가했다고 한다.그런가 하면 바닷가재는 수입이 124%나 늘었는데도 시중에 물량이 달릴 지경이라고 한다.지난달 설비투자용 자본재 수입이 24%나 줄어 투자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독 사치성 소비재만 수입이 기형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일부 부유계층이 혹여 “내돈 내가 쓰는데 무슨 참견이냐”고 따진다면 할 말은 없다.그렇더라도 가진 자들은 지위에 걸맞게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값비싼 수입품을 사용함으로써 고소득층임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스노브효과’가 다름아닌 속물근성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부디 명심했으면 한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
  • 사치성 소비재수입 급증

    수출감소 속에서도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은 여전히 크게 늘고 있다. 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비재 수입품 중 승용차는 1억1,377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65.5%나 증가했다. 모피의류가 537만달러로 62.2% 는 것을 비롯해 향수(1,669만달러,27.3%) 화장품(2억2,526만달러,38.9%)의 수입증가세도두드러졌다. 대표적인 사치성 소비재로 꼽히는 바닷가재(677만달러)가 124.2% 늘었고 위스키(1억5만달러.23.1%),대리석(1,977만달러.10%)도 두자릿수의 수입증가율을 보였다. 음향기기(4억5,149만달러) 6%,에어컨(181만달러) 145%,샹들리에(511만달러) 4.2%,구두(6,591만달러) 33.8%,가죽 핸드백(1,658만달러) 14.8%,가구(1억640만달러)도 3.2%의 수입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與·野 정쟁 주춤… 정책대결로 가나

    여야는 2일 7월의 수출실적이 사상최악의 감소추세를 보이자 수출급감 대책을 마련하라고 함께 촉구하는 등 경제살리기에 한 목소리를 냈다.이런 움직임은 여야간 치열한정쟁이 한풀 꺾인 가운데 나타났다는 점에서 대치 정국을푸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민주당=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회생을 위한 대책마련과 국민 역량 결집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6일 당사에서 최고위원들과 진념(陳稔)경제부총리,장재식(張在植) 산자부장관,황두연(黃斗淵)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현 경제상황에 대한 정부측 보고를 듣고,대책을 협의키로 했다고전용학(田溶鶴)대변인이 전했다. 민주당은 또 최고위원들이 수출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제인 및 경제단체장 등과도 간담회를 갖고 수출촉진지원대책,규제 완화 등 당차원에서 뒷받침할 부분을 적극찾아 정책에 반영해 나가는 등 전방위 대응체제를 갖추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선 또 수출감소와 함께 소비재 수입증가 및 자본재 수입감소가 성장 잠재력의 축소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실질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 따른 자금흐름의 왜곡 상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전 대변인은 “우리 경제의 잠재적 체질은 확실히 강화된만큼 정치권이 경제회생에 발목을 잡는 것처럼 비쳐지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야당은 경제불안 심리를 부추기는 정치공세나 소모적 정쟁에서 벗어나 경제회생과 민생을 살피기 위해 머리를 맞대자”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수출 급감과 기업의 설비투자 위축,물가인상등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정부측에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이어 한나라당은 대통령과 여당의 경제살리기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용의가 있음을 거듭밝혔다.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은 2일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경제가 이런 식으로 흐르고 경제 공항이 올 수도 있다”며이같이 말했다. 대안도 제시 했다.김만제(金滿堤)정책위의장은 “정부 출범 후 화려한 슬로건은 있었지만(경제)체질 개선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기업규제 완화,부실기업정리,재정정책의 금융정책으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김의장은 특히 “국제적 불황이 정보기술(IT)산업부문에서부터 시작됐지만 굴뚝산업은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고부가가치 산업을 계속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서민·중산층 대책에 대해 여당을 비판함으로써 차별화를 시도했다.장광근(張光根) 수석 부대변인은 주요 당직자회의 브리핑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기업도 죽이고,서민·중산층의 경제기반도 완전히 파괴시키는 등 국가경제의 근본 체계를 붕괴시키고 있다”면서 “뒤늦게 서민·중산층 정권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무원칙한 정책으로 모든 계층으로부터 배척받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민주당을 지향하는 ‘중산층·서민 정책’을 흠집내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그러나 이와 동시에 ‘중도우파’의 관점에서 ‘제3의 길’을 추구하는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원려가 숨어 있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7월수출 20% 수직 하락

    지난달 수출이 20%의 기록적인 감소율을 보이며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했다. 수출부진과 함께 상장기업의 설비투자가 급감하고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도 처음 하락세를 기록,경제전반에 먹구름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집계한 ‘7월 중 수출입 실적’에따르면 수출은 115억7,000만달러(통관기준)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0% 감소했다. 이는 85년 1월(-19.7%)의 기록을 깬것으로 67년 통계치를 집계한 이래 최악의 감소율이다. 그러나 수입도 111억1,1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18.7% 줄어 무역수지는 4억5,9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1∼7월 무역수지 누계는 수출이 지난해보다7.1% 감소한 902억3,080만달러, 수입은 9.4% 감소한 836억1,400만달러로 66억2,400만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수출이 월간 사상 최악의 감소율을 보인 것은 정보기술(IT)산업 침체에 따른 반도체(-63%)와 컴퓨터(-37%)의수출부진이 심화된데다 주력 수출시장의 수입감소가 주요인이다. 수입은 경기둔화로 인한 설비투자위축에 따라 자본재(-23.8%)와 원자재(-11.3%) 모두가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인반면 소비재는 가전제품,자동차의 수입증가에 힘입어 6.4%가량 늘었다. 함혜리기자
  • 산업생산 감소세로

    세계 반도체시장의 악화와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의 산업생산이 32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6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2.7% 감소했다. 이는 지난 98년10월의 -8.8%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부진으로 반도체 생산이 16.1%나 줄어 산업생산 지표 감소를 주도했다.반도체 생산감소는 16MD램 값이 급락했던 지난 96년10월(-0.3%) 이후 처음이다.반도체를 제외한 산업생산은 2.3% 증가했다.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감소 탓에 수출 출하는 5.5% 감소했으며 당분간 증가세로 반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내수용 출하는 2.8% 늘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2%로 5월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휴대폰·가전제품의 판매가 활발해 내수용 소비재출하는 13.4%나 증가했다.관계자는 “내수시장은 보합 또는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낮아진 반면 향후 경기국면을 예측하는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0.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억8,000만달러 증가한 6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한국은행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연말 흑자 예상치 130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수입이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어서 바람직한 구조는 아니다”고말했다. 자본수지는 잇단 외자유치에도 불구,국제통화기금(IMF) 지원자금 조기상환과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출 등이 겹쳐 상반기 73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jhpark@
  • 32개월만에 줄어든 산성생산‘버팀목’반도체 수출부진 큰 몫

    우리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수출과 반도체 경기 침체로산업생산이 32개월만에 감소해 빨간불이 켜진데다,경제의버팀목 역할을 했던 내수마저 냉각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자칫 장기불황에 빠지는게 아니냐는 성급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반도체 경기 부진이 주범 미국경제 침체,수출감소,산업생산 감소가 연쇄작용을 일으키고 있다.세계 정보통신(IT)시장 침체로 인한 반도체 수출 감소가 주 원인이다. 반도체 생산은 16.1%,출하는 15.7% 각각 감소했다.문제는반도체 수출부진이 단기간에 회복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세계 IT경기 침체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수출부진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고말했다.휴대폰 출하가 150.5%,승용차 출하가 25.8% 각각증가해 겨우 내구 소비재시장을 지탱해주고 있다.그러나수출부진이 장기화 하면 그마저도 활력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도 불안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명맥을 유지해온 내수부문이 최근들어 불안한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한국개발연구원 심상달(沈相達)박사는 “수출이 부진한가운데서도 내수는 좋았지만 7월 주가 하락이 소비심리에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KDI가 27일 발표한 주간경제동향보고서도 지난 4∼5월의임금상승률 둔화가 내수시장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고경고했다.임금상승률은 4월과 5월에 각각 4.4%와 4.5%를기록해 지난해 4월(11.3%)과 5월(7.9%)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중남미와 동남아의 금융위기 같은 외부 불안요인도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대책은 외부요인 개선만 쳐다볼 게 아니라 내부의 불투명성을 제거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이를테면 증권집단소송제를 도입하고 재정의 불안정성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정부가 그동안의 제한적인 경기조절책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경기부양책 마련 작업에 들어갈 공산도 커졌다. 박정현기자 jhpark@
  • 美 단기 경기전망 맑음 ?

    [뉴욕 AP AFP 연합] 미국의 3∼6개월 후 경제활동을 나타내주는 경기선행지수가 6월에도 0.3% 상승해 3개월 연속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민간 경제동향 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19일 밝혔다. 컨퍼런스 보드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5월 0.5%상승,105.3을 기록한데 이어 6월에도 0.3% 상승한 109.6을기록했다고 밝혔다.분석가들은 당초 0.2% 상승을 예상했었다. 컨퍼런스 보드의 분석가 켄 골드스타인은 “경기선행지수의 회복은 늦여름께는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강력한 반등은 아니더라도 산업생산의 감소세를 중단시키기에 충분할 만큼의 수요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6월의 경기선행지수는 서비스 산업이 아직 침체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서비스 분야의 꾸준한 성장과 제조업 부문의 회복으로 연말쯤이면 고용과소득,국내총생산(GDP)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 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0포인트가 오른 1만659를 기록했으며,나스닥 지수도 52포인트가 상승한 2,068을 기록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경기선행지수를 결정하는 10가지 요소가운데 통화공급과 금리,소비자 기대지수 등 5가지가 지난달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주가와 건축허가,주간 제조업 평균 가동시간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제조업체들의 소비재 신규 주문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 위기의 한국수출 진단/ KOTRA 현지책임자가 전하는 처방

    경제성장의 큰 축인 수출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미국 일본 등 주력시장의 경기침체와 이로 인한 IT(정보기술)제품의 수출 감소,반도체 가격하락,강화되는 수입규제 등으로 대외 수출여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반면호재는 별로 보이질 않는다.위기를 맞고 있는 수출을 살릴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수출전선의 최첨병으로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장들의 목소리를통해 수출시장을 점검하고 돌파구를 찾아본다. ◆미국(朴豊 미주지역본부장)= 감세정책 등 부시 행정부의경기부양책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하반기 경기는 점차 회복될 것같다.우리의 대미수출도 상반기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나 철강수입 규제 등 미국의 보호무역 움직임과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가입에 따른 경쟁심화라는복병이 있어 본격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시장 수출을 늘리려면 무엇보다 반도체·자동차·컴퓨터·무선통신제품 등 4대 주력상품에 편중된 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선진국의 첨단기술과 후발개도국의 가격공세틈새에서 독자생존력을 가질 수 있는 주력상품을 개발해야 한다.이점에서 부품분야의 시장개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미국의 자동차부품산업은 시장이 연 2,500억달러를 넘는다.올들어 미국기업의 부품 아웃소싱 움직임이 본격화함에 따라 부품수출전망이 어느 때보다도 밝다.전시회에참여하고 고유브랜드 구축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며,연간3,000억달러가 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일본(崔胤弘 도쿄무역관장) =경기침체에다 미국 등 해외경제의 성장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대일수출이 부진하다. 대일수출의 문제는 반도체·컴퓨터·철강제품 등 일부품목의 편중, 섬유류·생활용품 등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부진과 역수입 확대로 인한 우리제품의 경쟁력 저하를 들 수 있다.수출품목을 기계류·부품 등 국내 산업기반과 연관된 품목위주로 재편하는 것이 시급하다.특히 자동차부품의 경우 우리제품에 대한 일본업체의 수입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전시회 개최나 시장개척단 파견,업체별 개인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면 하반기 이후 수출급증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고조되는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한일 슈퍼엑스포와 월드컵 행사를 진출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고 한일간 자유무역협정(FTA)추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유럽연합(金太郞 구아중동지역본부장)= 우리상품에 대한낮은 인지도,경쟁력 저하,수입규제 및 역내교역 비중증가가 내수감소와 맞물려 수출감소로 나타나고 있다.유로화의 본격 사용에 앞서 역내기업이 M&A(인수합병),전략적 제휴를서두르고 있어 우리기업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선 기술적으로 후발개도국이 몇년내 상용화할수 없고,선진국에서는 임금이나 환경문제로 개발을 꺼리는제품을 중점개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소비재 중심의 환경친화제품을 시장이 성숙되기 전에 선점,우리제품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부품 아웃소싱 추세를 활용해부품수출을 늘리는 것도 가격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다. ◆중동(林儀洙 두바이무역관장)= 상반기 ‘중동특수’는 기대에 다소 못미쳤다.그러나 하반기에는 주력 수출품목의 본격적인 수출증가가 예상되고,우리기업이 현지에서 수주한플랜트설비에 들어가는 기자재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연말까지 대 중동수출은 전년보다 8%정도 늘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대면접촉을 중시하는 중동시장을 단기에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선 현지 개최 전시회참가나 시장개척단파견 등 바이어들과의 상담기회를 늘리는 것이 좋다.각국이 다투어 공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므로 이에 필요한 설비 및원부자재 공급과 기술수출을 병행하기 위해 대 중동 기계·플랜트 수주촉진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노력이 필요하다.낙후된 정보통신 인프라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발주도 활발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된다.지난 5월국무총리의 중동순방으로 조성된 우리나라와의 관계개선을한차원 향상시키고 우리의 산업·기술 및 상품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첨단제품 위주로 전시회를 갖는 것도 바람직하다. ◆러시아·CIS(朴重根 모스크바무역관장) =모라토리움 이후한때 위축됐던 러시아·CIS 수출이 최근 회복세다.선진국과 달리 아직 체계가 덜 잡혀 있는 ‘고(高)리스크,고(高)수익’시장이지만 지금이 한국기업의 진출적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식품·소비재의 현지생산 증가,저가의 중국산 소비재 등 부정적 요인들도 많다. 우리기업이 현지에 거점 내지 교두보를 확보하는 시장개척자세가 요구된다.특히 인간적 유대관계가 사업성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러시아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유대관계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모스크바 등 대도시는 상품의 초과공급으로 경쟁이 치열한반면 지방시장은 경쟁이 불규칙한 점을 감안해 지방시장 개척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국(李鍾一 베이징무역관장) =수출시장이 아닌 내수시장으로 중국을 봐야 한다.단순히 물건을 팔기 보다는 투자진출로 현지시장을 개척하되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제조업 분야의 기술력 제고와 브랜드 이미지 구축도 시급하다.중국제품이 아직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내수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외국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확실한 기술력과 브랜드이미지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 시장이 여전히 폐쇄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진출방식을 활용하고 신용장 거래 외에 중계무역,스왑 비즈니스 등도 개발해야 한다.WTO가입에 따른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물류·유통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현지에서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는 한류(韓流)와 스포츠 등 한국문화와 연계한 마케팅 개발도필요하다. ◆중남미(李基 상파울로무역관장)= 미국과 일본의 부진으로중남미 시장에 대한 수출업계의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조선·휴대폰·자동차·직물· 컴퓨터부품·브라운관 등.중남미 지역의 정보통신 관련인프라의 확충사업에 따른 동축케이블과 광케이블 증가율이 두드러진다. 경기가 회복세에 있는 만큼 각국이 그동안 미뤄왔던 전력,정보통신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따라서 올 하반기에 예정된 대통령 순방과 연계시켜 각국 프로젝트영역으로 진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한편 중남미지역에 대한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은 줄고 있어 무역역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따라서 현지의 수입거부감을 불러올 수 있는 완제품 수출증대보다는 그동안 중국,동남아 지역으로 집중됐던 해외투자를 멕시코,브라질 등으로 전환해 부분품 또는 부품의 수출을 늘리는 것이 현명하다.이러한 직접투자는 2005년으로 예정된 미주자유무역지대(FTAA)창설에 대비해 미주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효과도 거둘 수 있다. 정리 함혜리기자 lotus@
  • 국내증시 ‘外風 눈치보기’

    17일(현지시간)부터 잇따라 발표될 미국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온통 쏠려 있다. 미국 증시와 업종별 동조화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이어서투자자들은 최근 거래를 대폭 줄이고 미국쪽 동향만 바라보고 있다.16일 거래대금은 1조원에도 못미쳐 올들어 세번째로 적은 액수에 그쳤다.미국 기업의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국내 관련업종에 투자하겠다는 관망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 외환위기까지 겹쳐 국내 증시의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어서 쓸데없는 투자로 위험을 껴안을 필요가 없다”며 “17∼26일(현지시간) 집중적으로 있을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지켜본 뒤 매매에 가담하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경기회복 기대감 현실화 돼야= 교보증권 김정표(金政杓)책임연구원은 “국내 투자자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고 있다”며 “18일 오전 6시 전후에 있을 인텔의 실적발표가 국내 증시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IT(정보기술) 주가와긴밀한 연관성을 지닌 인텔의 실적은 앞으로 종합주가지수의 상승 또는 하락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통신장비및 서비스업종에 영향을 미칠 에릭슨(20일),텍사스인스투루먼트(23일)의 실적도 눈여겨봐야 한다. ■분석 포인트= 미국 기업의 실적치가 발표될 때 어떤 점에관심을 가져야 할까.신영증권 박효진(朴孝鎭)투자전략팀장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발표치와 예상치의 근접 정도,향후 분기실적 전망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3분기 이후 예상치가 긍정적이면 미국 경기가 2분기에서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건설·소비재 쪽은 실적호전 가능성이 높아 IT부문과 비IT부문은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예상대로 나타나면 비IT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기회로삼아야 한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20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 발표도 미국 기업 못지않게 국내 증시에 방향성을제시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삼성전자 주가는 16만7,00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16만원선이 무너지면 외국인들이 손절매할 가능성도 높아 이래저래 관심사다. 문소영기자 symun@
  • 中, 주요소비재 가격통제 전면 해제

    중국정부는 11일 주요 소비재에 대한 가격통제 해제를 전격 단행, 본격적인 시장경제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중국 국무원 국가계획위원회는 이날 제품의 가격을 국가가통제 ·관리해 오던 ‘중앙 정가(定價) 목록’에 포함된 141개 품목중 원유·설탕·승용차·인민일보(人民日報) 등 모두 128개품목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력·통신·항공·우편·담배·천연가스·군수품등 국가 기간전략상품 13개품목은 가격통제가 계속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의 실시시기는 지방정부와 협의가 끝나는 2∼3개월 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왕양(王洋) 국가발전위원회 부주임은 “이번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앞두고 WTO 기준에 부합하고 국내산업 생산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취해진 것”이라고설명했다. 중국은 1980년대말 1차 가격자유화 조치를 실시했으나 인플레 등 엄청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해 추가 자유화 조치를미뤄왔다. 왕양 부주임은 “시장경제체제 국가들도 아직 국가가 가격을 통제하는 품목이 있는 만큼 이들과 공평한 경쟁체제를유지하기 위해 ‘중앙 정가 목록’의 일부 제품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1회용라이터‘불꽃 살리나’

    ‘꺼져가는 불꽃을 다시 지피자’ 값싼 중국산 1회용 라이터의 물량 공세에 밀려 고사(枯死) 직전에 놓였던 국산 라이터업계가 고급스런 수출용 특수라이터로 재기의 몸부림을 시작했다. ‘불티나’로 대표되는 국산 1회용 라이터는 한때 총 수출액이 1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세계 최고 품질에 최대 생산량을 자랑했다.부산에는 세계 최대의 공장이 있었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국산 라이터 값의 30∼40%에 불과한중국산이 물밀듯이 들어와 음식점과 유흥업소 등의 판촉용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설땅을 잃기 시작했다.현재는 국내 수요의 10%만이 국산일 뿐인데다 10여개에 이르던 제조업체도 A산업,N성냥 2개만 남았다. 한국라이터공업협동조합은 와신상담(臥薪嘗膽) 끝에 1회용 라이터로는 불이 잘 붙지않는 시가를 위한 ‘토치라이터’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지난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시회에 참가했다.다음달에는 미국 시카고에 열리는 ‘세계 선물쇼’에도 부스를 마련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지난 2일에는 영문 홈페이지(www.lighter.or.kr)도 개설,신상품을 설명하고 품질 테스트 전과정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협동조합의 이영재(李英在·56)전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우리의 경쟁력”이라면서 “디자인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로 전성기를 되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금융주가 다시 움직인다

    종합주가지수가 지루하게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시세차익을 낼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금융주가 급부상하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IT(정보통신)업종은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아 부담스럽고,내수소비재 종목들도 가격이 너무올랐다”고 지적한다.이에 따라 지난달 외국인 순매수가 많았던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짜보라고 권한다. 외국인들은 6월 한달동안 5,989억원을 순매도했다.그러나같은 기간동안 은행업종은 1,608억원,보험은 235억원,증권은 359억원을 순매수했다.금융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이달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시장의 초점은 5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하와예대금리 마진폭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은행주에 맞춰지고 있다. ■왜 은행주인가= 교보증권의 성병수(成秉洙)수석연구원은“외환위기 이후 종합금융사 등 경쟁 금융기관이 25%나 줄었다”면서 “은행도 인원과 점포수를 크게 줄이는 등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또 은행의수익성이 자산증가와 예대마진 확대,신용카드 등의 수수료수입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개선됐다고 추정했다. 또 다른 호재는 오는 5일로 예상되는 콜금리의 인하다.현대증권의 오현석(吳炫錫)선임연구원은 “첫째는 최근 좁혀들고 있는 예대마진폭이 커져 은행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고,둘째 신용경색의 완화로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1조6,0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한 하이닉스반도체와 출자전환이 이루어진 현대건설 등 ‘현대문제’의 해결로 은행들은 최악의 시기를 넘겼다고 분석하고 있다. 연초대비 주가가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주택·국민은행과 29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대비 98%나 높아진 하나은행 등을 투자매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증권주는= 현대증권의 조병문(趙炳文)팀장은 “업종전반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 보험주들이 2차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대한재보험,삼성화재,현대해상 등이 추천종목에 올라있다. 증권업종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견해가 우세하다.대우증권은 “대세 상승시에 선도주는 증권주가 될수 있지만 현재는추세가 꺾인 상황이어서 차익을 얻기가 쉽지않다”고 전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금리인하 기대…바닥탈출 희망

    지난주 미국증시는 주중반 이후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회복하면서 투자심리가 비교적 안정을 찾았다.이번주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바닥권탈출에 대한 희망도 낳고 있다. FRB는 27일 올해 상반기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여섯번째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월가는 금리 인하폭이 0.25%포인트냐 0.5%포인트냐를 두고 논쟁이 한창이다.하지만 올들어 다섯 차례의 금리인하중 기습적 금리인하 때만 증시가 강세였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금리인하도 인하폭과 상관없이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것은 금리인하폭이다.기존의 0.5%에서 0.25%로 줄어든다는 뜻은 그만큼 경기회복의 시기가 한발짝 더 다가왔다는 뜻이다.반대로 0.5%포인트의 금리가 내려간다는 것은그동안 2.5%포인트나 내렸던 금리인하가 실물경제를 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만약 앞으로 또 한차례의 금리인하가 있다면 그때는 이번보다도 효과가 반감될 것이다. 사실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4분기 실적발표가 더 중요하다.1·4분기에 이어 10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실적발표에 미국증시가 어느정도 내성을 발휘하느냐가 국내 증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증시의 반등시점을 결정할 것이다. 만약 악화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주요 지지선들을방어한다면 올 여름부터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될 것이다.서머랠리가 시작된다면 주도주는 전통주 중에는 금융과 도소매,에너지,내수소비재 업종이,첨단주는 반도체,스토리지,전자상거래,PC 등이 될 것이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두산 OB지분 45% 매각

    두산은 22일 OB맥주 보유지분 50% 가운데 45%를 네덜란드계 투자사인 홉스사에 5,6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용만(朴容晩) 전략기획본부장은 “OB맥주 지분매각은지난해말 두산중공업 인수에 이은 사업구조 개편의 일환이며 미래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일련의 구조조정작업”이라며 “이번 매각으로 두산의 차입금 규모는 2조원대에서 1조4,000억원으로,부채비율은 228%에서 180%로 줄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다”고 말했다. 그는 “홉스사는 유로시장에 미국의 메릴린치인터내셔널이 보증하는 채권을 발행,주식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안다”면서 “두산은 인터브루사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잔여지분 5%는 보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각대금을 한전 자회사인 한전기공과 한전기술의인수대금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으나 이는 전혀사실과 다르다”면서 “두 회사에 대한 인수자금은 두산중공업이 자체적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 52년 설립돼 주력기업 역할을 해온OB맥주지분 50%를 구조조정 차원에서 98년 벨기에 인터브루사에매각,경영권을 넘겼었다. 박사장은 사업구조의 변신과 관련,“두산중공업의 인수로산업재 비중이 61%에서 74%로 늘어난데 이어 OB맥주 지분매각으로 85%로 늘어나게 된다”면서 “두산은 주류·식품등 소비재부문도 주력사업의 한축으로 균형 있게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美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한국 진출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19일부터한국시장에서 ‘피델리티 금융산업펀드’ 등 5가지 종류의글로벌 섹터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글로벌 섹터 펀드란 전세계의 기업을 특정 산업별로 묶어유망기업 위주로 집중 투자하는 뮤추얼펀드를 말한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5개 펀드는 헬스케어펀드, 금융산업펀드,소비재산업펀드,기간산업펀드,아시아테크놀로지펀드다. 씨티은행,제일투자신탁증권,한국투자신탁증권, 미래에셋에서판매한다. 전세계적으로 1조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8월에 투신사업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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