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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생 50명 홍콩박람회서 수출역군 역할 톡톡

    대학생들이 수출역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남대 무역인력양성(Trade Incubator)사업단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동안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에서 열린 ‘홍콩 춘계소비재박람회’에 참가,8억여원의 수출 계약과 상담실적을 올렸다. TI사업단이 상담한 바이어는 72명에 달하며 아이스팩 등 출품제품 대부분이 1만원이하 저가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성과라는 평가다. 특히 박람회참가를 위한 준비과정 일체를 학생들 스스로 해냈다.4개월여 준비과정동안 학생들은 주말마다 전국을 누비며 협력업체를 물색한 끝에 8개 중소기업으로부터 협찬제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또 박람회장 전시부스를 계약한 후 부스디자인, 제품전시 및 홍보, 현장판매, 수출상담 등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TI사업단 본부장 자격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던 강헌우(27·영어영문학과 4년)씨는 “한류열풍이 한창인 홍콩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학생들이 부스 앞에서 홍보를 한 전략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며 “e메일로 관심품목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바이어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9월 특성화사업단으로 선정된 영남대 TI사업단은 50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2년 5월 중국 상하이 ‘한국상품 특별전시회’에 참가해 상담 700만달러, 계약 50만달러의 성과를 올리는 등 해마다 짭짤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TI사업단 1기 졸업생들이 100% 취업되는 등 고학력 취업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매년 95%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취업한 곳도 KORTA, 중소기업청, 삼성물산,LG마이크론 등 대기업과 공기업이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산업자원부의 ‘무역전문인력 양성사업단’평가에서 TI사업단이 있는 전국 25개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소비심리 ‘꿈틀꿈틀’…기대지수 8개월만에 100돌파

    소비심리 ‘꿈틀꿈틀’…기대지수 8개월만에 100돌파

    소비자 기대지수가 8개월 만에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 소비심리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05년 12월 소비자 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6개월 뒤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100.4로 전달의 98.5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4월 101.3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이는 6개월 뒤 경기와 생활형편, 소비 등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기대지수가 3.2포인트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월 평균소득별로는 400만원 이상이 4.7포인트 상승, 가장 많이 올랐다. 조사 항목별로는 경기(101.7), 생활형편(100.7) 기대지수가 각각 7개월 만에 기준치를 넘어섰고, 소비지출(106.6) 기대지수는 지난해 2월 이후 계속 100 이상을 유지했다. 반면 내구소비재구매 기대지수(93.0)과 외식·여가·문화 기대지수(92.1)는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 또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와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는 85.3으로 전달보다 0.4포인트 오르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기준치에는 크게 밑돌았다. 항목별로 보면 경기에 대한 평가는 1.1포인트 오른 84.1을 기록했지만, 생활형편은 86.8에서 86.4로 오히려 0.4포인트 낮아졌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주가 상승세 쭉~ 부동산은 “글쎄…”

    주가 상승세 쭉~ 부동산은 “글쎄…”

    주식형 펀드 ‘맑음’, 부동산 ‘흐림’, 채권 ‘흐린 뒤 갬’지난해에는 저금리 기조 마감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재테크 자금이 주식 관련 투자상품으로 본격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올해 재테크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서울신문은 3일 국민, 우리, 신한, 조흥, 하나은행에서 추천한 ‘재테크 고수’ 5명에게 새해 재테크 전략을 물었다. 이들의 답변은 비슷했다. 주가 상승률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상승세는 여전히 이어져 적립식 펀드 열풍이 지속될 것이고, 부동산 시장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금리 상승으로 수익률이 급격히 떨어진 채권에도 하반기부터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너스 금리를 주는 특판예금도 노리라고 했다. ●주식 관련 투자가 대세,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로 국민은행 PB사업부 조우석 재테크 팀장은 “주식 관련 투자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가 확산되고, 퇴직연금 실시에 따른 주식 매수 기반도 점차 증가해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 증가로 일시적인 조정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PB사업단 최재원 차장 역시 “주식시장이 상반기에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1200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지만, 하반기에는 1600선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주식 관련 상품의 수익률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식 상품의 기초자산으로는 수출주도 3업종(반도체, 자동차,IT)의 주식과 내수 소비재 산업주, 금융주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점쳐졌다. 신한은행 한상언 재테크 팀장은 “주식투자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추구하되, 철저한 리스크(위험) 관리가 요구된다.”면서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와 분산투자 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최 차장은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에 대비해 상반기에는 일본이나 중남미 신흥시장을 겨냥한 해외 주식형 펀드 비중을 높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흥은행 김은정 재테크 팀장은 “적립식 펀드를 이용, 자동이체로 매월 일정금액을 투자해 가면서 주식이 빠질 때 추가로 불입하는 방법을 쓰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 피하고, 채권에도 관심가져라 부동산 시장은 올해에도 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하나은행 VIP마케팅팀 김창수 팀장은 “‘8·31 부동산 대책’의 법제화에 따른 거래 위축이 불가피하고 주식시장 강세로 인한 투자 자금의 이탈로 부동산투자 메리트가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팀장은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판교 등에서 주택공급이 확대되는 하반기가 내집마련의 적기”라고 조언했다. 부동산 처분과 관련해 신한은행 한 팀장은 “현재 수익률이 유지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를 기준으로 보유할 것과 팔 것을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는 상반기에 추가 상승이 예상되나 미국 연방금리 인상 종료와 국내 경기 활성화 등으로 하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금리가 떨어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채권에도 하반기부터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한은행 한 팀장은 “특정금전신탁 등을 활용해 채권을 매입한 뒤 만기까지 길게 보유하는 것도 투자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하나은행 김 팀장 역시 “2·4분기 이후에는 고정금리 및 확정형 채권상품이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여윳돈을 예금으로 굴릴 때에는 이자율이 높은 시중은행의 특판예금이나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현금 유동성을 위해 단기자금은 MMF(머니마켓펀드)나 MMDA(수시입출금식예금) 등 초단기 금융상품에 넣어 굴리는 방법도 추천됐다. 보험 가입과 관련해 하나은행 김 팀장은 “4월부터 생명보험 상품에 ‘제5회 경험생명표’가 적용됨에 따라 질병보험이나 어린이보험은 보험료가 5∼10% 오르고, 정기보험이나 종신보험은 6∼15% 인하된다.”면서 “정기·종신보험은 4월 이후에, 질병보험은 4월 이전에 가입하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작년 수출 2847억弗… 12%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는 수출 2847억달러, 수입 2612억달러로 235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거두며 수출·입 모두 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잡정 집계됐다. 하지만 수출증가율이 2004년의 3분의 1에 머물렀고 무역흑자도 25%나 줄어드는 등 성장세는 둔화됐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5년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12.2% 증가했고 수입액은 16.3% 늘어났다. 무역수지 흑자는 235억 5000만달러에 달해 전년의 293억 8000만달러보다 줄기는 했으나 2년 연속 20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은 2003년 19.3%,2004년 31%에 이어 작년에도 12.2%로 1988년 이후 처음 3년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도 두자릿수 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무역 규모는 5459억달러에 달해 2004년 4000억달러를 넘은 지 1년 만에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무역 규모 5000억달러 돌파는 세계 12번째다. 올해는 6000억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비중이 2004년 19.6%에서 21.9%로, 유럽연합(EU)이 17.6%에서 18.6%로 높아진 반면 미국 비중은 16.9%에서 14.5%로 낮아졌다. 수입은 원유 등 에너지 수입액이 662억달러에 달하며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자본재(11.7%), 소비재(12.7%) 수입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대(對) 중국 224억달러,EU 158억달러, 미국 100억달러 등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대 중동 무역수지는 에너지 수입 급증으로 341억달러의 적자를 냈고 대 일본 무역수지도 237억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한편 작년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1.2% 증가한 258억달러, 수입은 15.6% 늘어난 242억 3000만달러를 기록해 15억7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경기회복 가시화되나

    생산·투자·소비 관련 지표들이 오랜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경기회복세가 완연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내년 장사가 올해보다 나을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5곳 중 1곳에 불과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활짝 갠 경기지표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보다 12.2% 증가, 올 1월(14.3%)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1월 산업생산이 설 연휴기간 변동에 따른 시차효과였던 점을 고려하면 두 자릿수 복귀는 지난해 9월 10.0% 이후 처음이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83.3%를 기록했다. 지난 1994년 11월(83.3%) 이후 11년만에 최고치다. 부진을 면치 못했던 설비투자는 반도체장비 투자의 큰 폭 증가로 1년 전보다 6.9% 늘었다. 특히 내수 경기와 관련이 높은 운수장비 투자가 12.3% 늘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동차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 환원을 앞두고 신차 판매가 늘면서 소비재 판매도 5.9% 증가했다. 내수용 소비재 출하가 9.1% 늘어 2002년 10월(10.9%) 이후 37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미래의 경기흐름을 예상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도 전달보다 0.6%포인트 올라 7개월째 상승세다. 그러나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3.6% 증가에 그쳐 8·31부동산종합대책의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기업들은 “글쎄…” 한국은행이 전국 2353개 기업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2006년 업황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21.4%에 그쳤다.60.2%는 ‘올해와 유사할 것’이라고 응답했고,18.5%는 ‘올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업 중 나아질 것으로 본 업체가 27.5%, 나빠질 것으로 본 업체는 12.2%였다. 반면 중소기업은 나아질 것으로 본 업체(22.3%)와 나빠질 것으로 본 업체(19.7%)가 엇비슷했다. 김성수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반도체·가전 수출 내년도 ‘쾌청’

    반도체·가전 수출 내년도 ‘쾌청’

    내년에는 반도체와 가전, 통신기기 등 대부분의 주력산업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탄탄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컴퓨터와 섬유 등의 업종은 다소 고전할 것 같다. 또 내년도 수출 증가율은 두자릿수를 유지, 총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3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5000억달러대에 진입한 무역규모는 6000억달러의 벽마저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연구원(KIET)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2006년 경제·산업전망’을 발표했다. ●수출·내수 ‘쌍끌이’ 본격화 KIET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 예상치인 3.9%보다 1%포인트 높은 4.9%로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5.1%),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5.0%), 한국은행(5.0%),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5.0%) 보다는 낮다. 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4.8%)와 LG경제연구원(4.6%) 등 민간기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또 올해 각각 3.0%,3.7%에 그쳤던 민간소비 증가율과 설비투자 증가율은 내수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내년에는 각각 4.6%,7.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종합부동산세 도입 등의 영향으로 1.6%의 저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수출은 올해보다 10.5% 증가한 3146억달러, 수입은 12.1% 증가한 291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무역흑자 규모는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앞지르면서 올해보다 16억달러 정도 줄어든 229억달러로 조사됐다. 윤우진 동향분석실장은 “대외변수가 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50달러대 초반,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10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세계경제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 적고, 유가와 환율 등의 불확실성이 줄어든 만큼 소비와 투자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구성 소비재 중심으로 내수 회복 업종별 수출의 경우 올해 -4.6%의 성장을 기록했던 가전은 미국의 디지털TV 수요 증가와 월드컵 개최 등으로 내년에는 8.3% 성장으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과거 만성적인 적자 품목이었던 일반기계도 현지기업의 설비투자 및 중동지역의 플랜트수출 증가로 19.3%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조선(17.8%)과 통신기기(10.2%) 등은 올해 수출증가율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14.7%)와 석유화학(12.4%), 자동차(10.0%), 철강(8.5%) 등은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컴퓨터(-10.5%)와 섬유(-4.7%)는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장석인 주력산업실장은 “수입은 철강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특히 수출이 줄어들고 있는 컴퓨터의 경우 수입증가율이 23.2%로 내수의 대부분이 수입품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에서는 가전(10.4%), 자동차(5.7%) 등 내구성 소비재 중심으로 호전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철강(2.5%), 석유화학(2.2%), 일반기계(2.0%), 섬유(0.4%) 등도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다만 컴퓨터(22.1%), 반도체(14.0%), 통신기기(9.6%) 등은 높은 보급률과 기업수요 부진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실장은 “생산은 수출 증가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섬유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수출과 내수가 균형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소비심리 회복 ‘거북이 걸음’

    소비심리 회복 ‘거북이 걸음’

    소비심리가 거북이 걸음으로 개선되고 있다. 좋아지긴 하는데 속도가 너무 느리다. 특히 소득이 낮은 계층과 노년층의 심리가 더 얼어 붙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11월 소비자기대지수는 98.5로 전월(97.5)보다 조금 올랐으나 기준치 100을 넘지 못했다. 소비자기대지수란 6개월 뒤의 생활형편이나 경기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 평가다.100을 넘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적다는 뜻이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 4월 101.3을 기록한 뒤 8월에는 94.8을 기록하는 등 계속 떨어지다 9월 96.7,10월 97.5 등으로 조금씩 오르고 있다. 소득계층별로 보면 월 평균소득 400만원 이상은 103.3,300만원대는 102.6으로 각각 전월에 비해 소폭 떨어졌으나 기준치 100은 넘었다. 하지만 200만원대는 99.5,100만원대는 95.9,100만원 이하는 92.9였다. 통계청 정창호 통계분석과장은 “경기회복기에는 기대심리가 들쑥날쑥 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5.0,30대가 100.7로 기준치 100을 넘었고 40대는 98.6,50대는 96.4,60대 이상은 95.1 등이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4.9로 전월(83.4)보다 높게 나왔지만 기준치 100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소비자평가지수도 100을 넘어야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이 6개월전보다 나아졌다고 보는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설비투자가 부진한 현 상황에서 소비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소비자기대지수의 세부항목을 보면 외식·여가·문화생활기대지수는 89.5로 전월(89.8)보다 소폭 떨어졌고 내구소비재구매는 90.0으로 전월(90.1)과 같은 수준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소비자기대지수가 미래에 대한 조사이긴 하나 현재 처한 상황에 영향을 받는다.”며 “가계부채가 늘고 소득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부정적 시각이 우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 실장은 “내수 회복의 첫 단추는 설비투자”라며 “투자가 늘어야 고용이 늘고, 고용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서비스분야까지 퍼지면서 가계의 구매력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산업생산 작년比 8.0% 증가

    산업생산 작년比 8.0% 증가

    산업생산은 잰걸음인데 내수와 투자는 엉거주춤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불씨가 약하다는 지적이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10월에 비해 8.0% 증가했다. 지난 1월 14.3%를 기록한 뒤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의 파업이 끝나고 반도체와 영상음향통신 분야에서 호조를 보인 영향이 크다. 앞으로 경기가 더 좋아질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3.7%로 전월보다 0.7%포인트가 증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떠받치고 있다. 대표적 내수지표인 소비재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3.4% 늘어났다. 내수와 수출 격차도 다시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월 내수용 출하 증가율이 6.5%로 근 3년 만에 수출용 출하 증가율 6.1%를 앞질러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가 부풀었다. 그러나 8월에 바로 역전돼 수출용 출하 증가율이 내수용 출하 증가율보다 4.3%포인트 높더니 9월에는 6.3%포인트,10월에는 7.9%포인트 등의 차이가 났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실전논술]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을 구분해야 하는가

    ●다음 글을 읽고 (가)와 (나)의 논점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면서,‘고전 음악 과 대중 음악을 구분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가)대중 매체는 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나)대중 매체 시대의 음악이 나아갈 길은 어디인가? 유의사항 (1)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600자 내외(±200자)로 쓸 것. (2)대중 매체가 음악에 미치는 영향을 진술할 것. (3)대중 매체 시대에 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 어느 대학교 사회과학 연구소에서 설문 조사를 통해 문화 예술에 대한 수용자 집단의 태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 중에서 주목할 것은, 우리 나라 문화 발전에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문화 예술의 수용 형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TV) (52%),(야외무대)(23%),(실내 무대 공연)(13%),(영화)(6%) 순으로 응답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조사 연구가 특정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님에 틀림없다면, 그 결과는 어느 정도까지는 수긍이 간다. 보통 사람들이 1년에 고작해야 음악회에 몇 번을 가겠는가? 그러니까 오히려 TV나 야외 무대 공연에 신경을 더 써 달라는 이야기다. 사실 우리는 음악회장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기회보다 다른 기회에서 무의식 중에 음악에 휩싸여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현실은 소위 ‘순수 음악’을 한다는 사람들에게 매우 위험하고 불건전한 징후로 받아들여진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일상 생활 속에서의 음악’이며,‘일상 음악’이다. 일상 음악은 못쓰는 것으로 내동댕이쳐진 ‘깡통 음악’이며,‘부정적 감상’을 위한 음악, 기능 음악, 배경 음악,‘가벼운 음악’이다. 이 음악은 상품의 형태로 시장에 진열되어 있으며, 쓰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버려야 할 ‘소비재성 음악’이다. 이것은 다국적 기업 또는 그 영향권 아래에 놓여 있는 국내 음반 산업의 생산 제품이다. 자동차나 고속 버스, 엘리베이터, 쇼핑 센터, 식당, 다방, 호텔, 공항, 사무실, 공장, 비행기, 수영장, 공원, 캠퍼스, 은행, 운동장, 병원에서 틀어놓는 음악은 특별히 우리의 주의를 끌지도 않으며, 마치 벽에 걸려 있는 장식용 그림이나 인테리어 시설처럼 하나의 ‘배경’으로 존재한다. 배경 음악은 적절한 데시벨의 음향 한계라는 일정한 폭을 가진다. 이 음량 폭보다 작아도 안 되고 커도 안 된다. 즉, 듣는 사람에게 과도한 정신 집중을 요구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음악 내용도 어려워서는 안 되고 그렇다고 해서 전혀 촌스럽게 진부한 것이어서도 안 된다. 배경 음악에 가장 적격인 것은 언뜻 들어서 그 선율이 잘 생각나지 않으나 자꾸 듣다 보면 그 원래의 곡이 무엇이었나 알 수 있게 되는, 말하자면 폴 모리아나 레이몽 르페브르가 편곡하는 방식의 세미클래식 또는 흘러간 팝송이다. 아니 배경 음악의 맥에 들어오면 그것이 베토벤이든 비틀즈든 상관없다. 이런 점에서 배경 음악은 고전 음악과 대중 음악의 한계를 넘나들면서, 그 잘못된 2분법에 대해 보란 듯이 손가락질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무엇인가 듣고 있지 않으면 불안하고 외로워진다. 듣지 않으면서도 라디오를 켜 놓아야 안심이 된다. 소리를 듣는 것은 자신과 외부 세계와의 대화이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외부로부터의 단절을 뜻한다. 그러나 듣지 않으면서 시끄럽게 틀어놓는 것은, 외부의 무의미성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행위이다. 의미의 부재, 의미의 해체는 기술 지배(technocraft)의 권력이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필수 조건이다. 대중 매체 시대의 음악은 그 전달 경로에 있어서 악보보다는 레코딩에 의존한다. 이 레코딩의 특징은 악보가 갖는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이며, 녹음 과정에서 허용되는 이론상 무한정의 수정 가능성(더빙을 통하여), 그것을 감상하고 수용하는 단계에서 나타나는 무한정의 반복 가능성이다. 사실 TV, 라디오, 음반 등의 대중 매체에서 이루어지는 음악의 수용 형태는 레코딩에 기초한다고 볼 수 있다. 대중 매체에 등장으로 이제 음악을 들으려면 시간적·공간적 제약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인도 음악에서는 하루의 시간대에 따라 아침에 듣는 음악, 점심 때 듣는 음악, 저녁 때 듣는 음악이 달랐으며, 그 음악을 들으려면 그 음악에 해당하는 시간대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바흐가 살던 시절 그의 칸타타를 들으려면 주일날 성 토마스 교회에 출석하거나, 아니면 결혼식이 베풀어지는 귀족의 집에 들어가야 했다. 그러나 대중 매체의 등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도의 아침 라가와 바흐의 부활절 칸타타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음악이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벗어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음악을 듣는 일정한 시간과 공간이 없어졌다는 것은, 안방에 드러누워 TV를 보거나 레코드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음악회장에서 상상도 못할 행동이다. 음악회의 에티켓 중에는 옆 사람과 잡담을 하거나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은 금지되어 있지 않은가? 듣고 싶을 때 듣고, 듣는 일을 그만두고 싶을 때 끌 수 있고, 음악을 들으면서 잡지를 보거나 식사를 해도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또, 듣고 싶은 음악의 일부분만을 따로 떼어서 듣고 싶을 때는 그 악장의 플레이어에 바늘을 올려놓으면 된다. 아예 레코드 회사에서도 이러한 식의 감상을 염두에 두고, 특정한 분위기의 짧은 소품들을 옴니버스로 편집하여 시장에 내놓고 있다. 심지어는 잘 알려진 음악의 주제나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만 엮어서 메들리로 녹음한 음반도 나와 있다. 음악 감상의 유형도 ‘주제적 감상’이나 ‘명곡 해설집 식의 감상’이 이루어지며,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음악 퀴즈식의 감상’이 지배적이다. ●지문의 분석 음악 생활은 음악을 행하고, 듣고, 즐기는 모든 공적이고 개인적인 형태의 음악 문화 생활을 의미한다. 음악 생활은 직업 음악가적인 활동, 음악 애호가적인 활동 또는 지역 문화에 따른 사회 현상을 반영한다. 때문에 음악 생활의 개념은 시대적으로 변화되는 사회 현상에 따라서 이해되어지는 음악 문화에 좌우될 수 있다. 음악은 인간의 정서와 감성의 표현이므로 음악을 통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음악은 동시대 문화와 사회의 산물이므로 그 속에는 당연히 그 시대의 정신이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대중 매체 시대의 음악은 곧 민주화 시대의 음악이다. 여기서는 음악에서의 계층 간의 대립이나 구분은 그리 엄격하지 않다. 다원화된 음악 문화가 다원화된 모습으로 각계 각층의 수용자들에게 전달된다. 그렇다고 해서 대중 매체의 등장으로 음악의 민주화가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볼 수 없다. 음악계를 지배하는 통념이 아직 연주회장 내에서의 음악 문화에 의해 지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기성 음악인들이 실용 음악에 대해 무시하고 편견을 갖고 대하는 것과도 통한다. 그러나 모든 예술 음악인들이 그러한 생각에 젖어 있는 것은 아니다. 무용 음악, 체육 음악, 영화 음악 분아에 기성 음악인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사고 방식도 점점 개방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야말로 대중 매체 시대에 음악이 처해 있는 현실적 상황을 직시하여 대응해 나가는 일일 것이다. 미술 대학에 회화과, 조소과, 공예과와 더불어 응용 미술학과 또는 산업 미술학과가 있듯이, 실용 음악과의 설치도 하루 빨리 시급하게 요구된다. 그런 점에서 예술 대학의 실용 음악과 설치는 매우 적절한 것이며 오히려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이 글에서는 먼저 문화 예술의 수용 형태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기술하고 있다.TV나 야외 무대 공연에 힘써 달라는 의견이 많은데, 이것은 사람들이 기존에 향유하던 문화 예술 양상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음악에 있어서도 과거에는 주로 실내 음악회를 통해 문화 생활을 즐겼지만 지금은 생활의 현장에서 음악을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정신을 집중할 필요가 없이 이루어지는 음악 감상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음악을 인테리어처럼 이루어지는 음악이라고 해서 배경 음악이라고 한다. 배경 음악은 적절한 데시벨의 음향 한계를 지니고 있는 음악으로, 이 영역에서는 고전 음악이든 대중 음악이든 특별한 의미를 갖지 않는다. 대중 매체 시대에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음악을 틀어놓고 생활을 하게 되었고, 대중 매체 시대의 음악은 악보보다는 레코딩에 의존하기 때문에 음악가들을 직접 연주가 아닌 레코딩을 통해서 먼저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것은 음악을 감상하는 데 있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게 해 주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적·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게 됨으로써 음악 감상 형태도 달라지게 되었고, 또 음악도 자기가 원하는 곡을 취사 선택해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대중 매체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이 글은 대중 매체에 의해 변화된 음악의 양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출제의도 이 문제는 대중 매체가 음악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면서 아울러 대중 음악과 고전(예술) 음악의 구분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에 대해서 논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중 매체 시대에 음악이 나아갈 길이 제시될 수 있어야 한다. 크게 두 가지 논제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나는 대중 매체가 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서 살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중 음악과 고전 음악을 구분할 필요가 있는가를 따져 보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하여 자기의 주장을 펴기 위해서는 그 나름대로의 근거를 들어야 한다. ●생각하기 먼저 대중 매체 시대가 되면서 대중 매체가 음악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논의해야 한다. 그러면 대중 매체가 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가 실제 생활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할 때, 대중 매체가 음악에 영향을 미친 것은 단순히 형식적인 측면에서만이 아니고, 내용적 측면이나 감상적 측면에서도 골고루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여 논의를 펼쳐야 한다. 이것은 감상적인 측면에서 대중 매체가 음악에 미친 영향은 매우 지대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는 음악이라는 것은 실내에서 음악가들의 연주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대중 매체가 발달하면서 음악가와 감상자가 분리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이 논술에 있어서 바탕이 되는 논제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지어 볼 때, 대중 음악과 고전 음악이라고 지금까지 구분해 왔던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까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의하게 될 때가 온 것이다. 대중 매체 속에서 이루어지는 음악은 그것이 대중 음악이건 고전 음악이건 상관 없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구분이 필요 없다면 어떤 기준에 의해서 그렇게 볼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여기에서 실용 음악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어떻게 쓸까주어진 논제와 관련하여 우선 주제는 대중 매체가 음악에 미친 영향으로 잡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제문은 ‘대중 매체 개입으로 인해 대중 음악과 예술 음악의 구분이 필요 없어졌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이러한 방향과 관련해 글의 서론을 정리할 수 있는데, 최근에 나타나는 대중 매체 시대의 음악 감상 경향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예전의 놀이 마당과 달리 안방에서 혼자 음악을 듣는 일이 가능해졌고, 워크맨 등으로 듣는 문화가 형성되었다는 점을 토대로 이것이 지닌 문제점을 제시할 수 있다. 본론 부분에서는 먼저 아직도 우리의 의식 속에서 대중 음악과 예술 음악으로 구분하는 이분법적 사고 방식이 존재한다는 점을 언급할 수 있다. 그런 다음 대중 매체의 개입으로 상황이 변화했다는 점을 제시할 수 있다. 클래식 음악도 텔레비전을 통해 볼 수 있고 음악회 문화도 음반 산업에 종속되었다는 느낌을 준다는 점을 제시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결론을 제시할 수 있다. 즉, 이제는 굳이 예술 음악이니 대중 음악이니 해서 나눌 필요가 없다는 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석록 서울 대치메가스터디 원장
  • [사고] 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공모

    서울신문이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을 공모합니다.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될 본 행사는 응모된 상품을 대상으로 특별상과 본상을 선정·시상합니다. 새로운 시장 영역을 개척한 상품, 소비자의 편의와 만족을 높인 상품이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본 공모전에 각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선정대상 내구재 분야 : 자동차, 가전, 통신기기, 컴퓨터, 가구, 건설 등 내구재 상품 소비재 분야 : 식음료, 주류, 완구, 의류, 화장품, 정수기, 의약품 등 소비재 상품 서비스 분야 : 금융, 통신서비스, 유통, 레저, 보안, 인터넷사이트 등 서비스 상품 ●신청방법 : 신청서, 보도자료(상품소개서), 상품사진 각 1부씩을 이메일로 접수 신청서 다운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co.kr) 참고 ●신청기간 : 12월13일까지 ●발표 및 특집기사 : 12월28일(예정) ●문 의 : 서울신문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담당자 (02)2000-9391 / kim@seoul.co.kr
  • 주가 연일 최고… ‘연말랠리’ 왔나

    주식시장이 연일 최고치 행진을 하며 1300선 돌파를 앞둔 가운데 내년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55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증권사도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0포인트 오른 1272.25를 기록, 사상 최고 기록을 또 바꿨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 해외발 훈풍에 힘입은 국내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로 3일째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연말랠리’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증권사들은 주가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내놓은 내년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코스피지수의 범위를 1180∼1460으로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한국 증시는 인구구조의 변화, 기업혁신, 자산 재배분을 통한 장기상승 사이클의 중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금리의 영향으로 일시적 조정이 있겠으나 견고한 상승세가 흔들리지 않아 하반기에는 1500선 돌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달 초 가장 먼저 내년 전망치를 내놓은 대신증권은 목표 지수를 1050∼1450으로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내년 4·4분기에 155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도 지수 하단을 1200선, 상단을 1550선으로 설정한 내년도 전망보고서를 곧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인 CLSA증권은 내년 1·4분기 지수가 135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들은 증시 낙관론의 근거로 내년에는 ▲경기회복의 속도가 빨라지고 ▲그에 따라 기업실적이 좋아지며 ▲주식형 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 등을 들면서 ‘돈이 넘치는 증시’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상승세를 이끌 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 금융, 소비재, 제약업, 자동차 등을 많이 꼽았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제11회 서울광고대상-최우수상] LG화학 “보이지 않아도 곁에 있음을 표현”

    지난해에 ‘화학을 모릅니다´ 광고시리즈를 진행했던 LG화학은 올해에도 기업이미지 강화를 위한 지면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화학산업은 사업 영역이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하는 소비재의 생산은 일부분에 불과해 LG화학의 실체를 일반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은 매우 힘든 작업이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LG화학의 사업 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업PR광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왔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소비자 곁에 항상 있으면서 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해준다는 내용이 LG화학 광고의 일관된 컨셉트다. LG화학과 소비자 간에 특별한 관계를 설정해 LG화학을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존재로 알리고 LG화학의 실체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올해 기업PR광고의 목표다. 이를 위해 소비자의 기본적인 요구를 반영한 메시지와 함께 이를 ‘의외성´ 있게 전달하는 방법이 사용됐다. 성공, 사랑, 아이의 꿈을 LG화학의 존재와 연결시켜 생활에 항상 도움을 주는 친근한 회사로 느끼게 해준다. 이번 광고로 소비자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것을 기대한다. LG화학 조갑호 상무
  • [이색일터엿보기] PR 전문가

    [이색일터엿보기] PR 전문가

    최근 한 취업 사이트 설문조사에서 여대생의 선망 직종으로 PR전문가가 4위에 올랐다고 한다. 지난 2000년 PR대행사라는 곳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만 해도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설명하기 어려운 생소한 직업이었지만, 그간 업계에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홍보업무는 크게 일반 기업체에서의 홍보업무와 PR를 전문적으로 하는 PR 대행사의 업무로 나눌 수 있다. 진행하는 업무가 크게 차별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기업의 경우는 영역·분야별로 구분돼 있는 경우가 많고,PR 대행사의 경우는 전반적인 홍보 업무 전체를 아우르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대행사에서 근무하는 담당자를 AE(Account Executive), 즉 예산을 집행하고 관장한다는 의미로 부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와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에 이끌려 PR 대행사를 택했고,5년여를 미디컴에서 일하고 있다. 소비재 관련 업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와 제품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알릴 것인가를 주로 고민한다.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라, 끊임없는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이 광고와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언론 매체를 통한 브랜드와 제품 노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이벤트, 입소문이라고 불리는 구전 마케팅, 각종 인터넷 관련 활동 등이 실제 하고 있는 업무다. 소비재이다 보니 마케팅과 밀접한 홍보활동이 주가 된다. 정책, 기업의 이미지,CEO, 투자자 관리 등 그 목표와 대상에 따라서 그 방법은 얼마든지 다양화될 수 있다. PR 업무에 있어 가장 필요한 덕목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고 설득해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닌가 한다. 기본적으로 언어 장벽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외국어 능력도 요구된다. 또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고, 항상 새로운 것에 민감해야 하며, 매사에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국내 PR는 이제 서서히 전문화되고 틀을 갖춰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그만큼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과 발전이 있는 분야다. 하나의 새로운 흐름과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싶다는 꿈이 있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할 용기가 있다면 PR 전문가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김은아 미디컴 대리
  • 투자 ‘휘청’…소비도 부진

    투자 ‘휘청’…소비도 부진

    투자는 여전히 부진하고 소비회복은 늦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9월 및 3·4분기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9월 설비투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줄었다. 지난 8월 0.7% 감소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다. 설비투자 추계지수도 91.8로 2004년 1월 82.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래 설비투자를 보여주는 기계수주도 0.3% 줄어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분기별로 보면 1·4분기 4.0%,2·4분기 1.4%,3·4분기 0.5% 등으로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다. 산업생산은 반도체와 영상음향통신의 호조에 힘입어 1년 전보다 7.2% 증가했다. 산업생산 7.2% 증가는 지난 1월 14.3% 증가 이후 최대폭이다. 그러나 1년 전보다 생산이 31.9% 늘어난 반도체를 제외하면 1.7%에 불과하다. 영상음향통신까지 빼면 0.2%다. 소비재판매는 자동차 업계의 파업 등으로 0.8% 늘어나는데 그쳤다. 소비재판매는 지난 4월 2.9%,6월 3.5%,8월 6.1% 등을 기록했다. 미래의 경기전환 시기를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3.0%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올랐다. 건설기성은 1년 전보다 3.8%, 건설수주는 28.5% 늘었다. 통계청 김광섭 산업동향과장은 “‘8·31 부동산종합대책’이 건설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재정경제부 김철주 경제분석과장은 “지난해에는 추석이 9월말에 있어 추석경기가 9월에 집중됐었다.”며 “올해는 추석이 9월 중순에 있어 추석 경기가 8월말에서 9월에 걸쳐 분산돼 소비재판매가 크게 늘어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김 과장은 “소비심리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소비 증가세는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연구원 오상훈 전문위원은 “지난 7,8월의 소비회복은 쌓인 재고를 기업들이 각종 할인행사를 통해 밀어낸 측면이 강하다.”면서 “9월에 내수용 출하가 줄고 재고율은 늘고 있어 소비가 부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교과서 경제관련 오류 내용

    교과서 경제관련 오류 내용

    재정경제부가 14일 밝힌 경제 관련 교과서의 오류들은 우리 사회에 팽배한 잘못된 경제인식이 교육의 영향도 일부 있음을 보여주는 예다. 재경부 장태평 정책홍보관리실장은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잔상이 남는 경우가 많다.”면서 “교과서 검·인정 과정에 처음부터 경제학자들이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본적 성의 부족 개념상 오류나 부적절한 통계는 집필자들의 주의 부족 탓이 크다.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는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대신 ‘국민소득 1만달러’로만 돼 있다. 한 고등학교 교과서에는 ‘노동공급이 노동수요보다 크면 임금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란 잘못된 설명도 있다. 노동공급이 노동수요보다 많으면 수요공급의 원칙에 의해 임금이 떨어진다. 과거의 통계를 인용한 사례도 있다.1999년의 통계를 쓰고 있고, 포항제철은 2002년 포스코로 회사이름을 바꿨지만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서는 여전히 포항제철로 돼 있다.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서 미래의 학교를 그린 그림에는 커다란 모니터가 달린 구형 컴퓨터가 나온다. ●부정적 이미지 부각 주관적이면서도 부정적인 표현들도 제법 발견됐다.‘시장은 기본적으로 경쟁적이며 비인간적일 수밖에 없다(고등학교 교과서).’,‘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가난이 개인의 책임이나 운명이 아니라 잘못된 사회제도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는 인식이 지배적이다(고등학교 교과서).’ 등이다. 가족들의 외식 모습을 흐뭇한 광경이라고 해놓고는 ‘자기가족밖에 생각하지 않는 이기주의가 엿보인다(고등학교 교과서).’고 부가설명한 사례도 있다. 부적절함의 극치라 할 수 있다.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밭떼기’를 ‘폭리를 취하려고 물량을 미리 확보해 두는 사재기를 통한 투기의 한 형태’라고 간단히 설명했다.‘밭떼기’는 농작물 값이 폭락할 때의 위험을 중개업자들이 일부 떠안고 농민들로서는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측면도 있다. ●너무 어렵거나 저속한 표현도 중학교 교과서에서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를 둘러싼 논란의 이유를 물었고,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국민총소득(GNI)을 설명했다.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서는 자본재, 소비재 등도 나왔다. 해당 학년에게는 어려운 개념이다. 그런가 하면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조선시대 백정들은 개, 돼지만도 못한 존재였다.’는 저속한 표현을 썼다. 어떤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실업자를 설명하면서 ‘풀 몬티’를 사용했다. 우리말로는 ‘훌러덩’이라 할 수 있는데, 광산이 폐광돼 실업자가 된 남자 6명이 여성용 나이트클럽에서 스트립쇼를 한다는 내용으로 국내에서 이 제목의영화가 개봉된 바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남북교역 1兆원 시대

    연간 남북교역액 1조원 시대가 열리고, 금강산 관광객 누계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남북간 교류가 확대일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남북간 교역액은 7억 885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 9263만달러에 비해 60.1%나 늘었다. 개성공단의 본격적인 건설과 금강산 관광 활성화에 따른 시설재 및 소비재 교역이 증가한 게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경협사업이나 대북지원 등을 제외한 실질교역수지(일반교역, 위탁가공 등)는 북한이 남한에 대해 1억 4341만달러(1∼9월) 흑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남북교역이 연간 사상 최고인 10억달러(1조원 가량)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들어 9월까지 금강산을 찾은 남한 관광객도 벌써 25만 3715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 6755명에 비해 7만명 가까이 늘었다. 이로써 1998년 11월 관광 개시 이후 금강산을 구경한 남측 주민은 모두 111만 712명이 됐다. 금강산 관광 외에 정치·경협·사회문화 교류 차원에서 방북한 인원도 올해 1∼9월 5만 8957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6317명보다 크게 늘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9월 열린 16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중장기적으로 개성공단의 뒤를 이어 제2, 제3의 공단을 추가로 만들자고 북측에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소비심리 6개월만에 상승

    소비심리 6개월만에 상승

    소비심리가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기준치 100을 넘어서지 못했다. 소비심리가 아주 더디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기대지수는 96.7로 전월(94.8)보다 소폭 올랐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 3월 102.2를 기록한 뒤 계속 내림세였다. 소비자기대지수란 현재와 비교해 6개월 뒤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를 뜻한다. 이 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으면 앞으로의 경기를 좋게 보는 사람이 나쁘게 보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을 넘지 않으면 그 반대다. 월소득과 연령 모든 계층에서 소비자기대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했다. 월소득 300만원대 계층이 100.3을 기록, 기준치 100을 넘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105.1을,30대가 100.2를 기록했다. 통계청 정창호 통계분석과장은 “소비재판매액, 서비스업활동 등 소비 관련 실물지표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최근 주가도 오르면서 소비심리가 나아지고 있다.”면서 “9월에는 유가가 안정세를 보인 것이 소비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재정경제부 김철주 경제분석과장은 “‘8·31 부동산 대책’이 9월 소비심리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자산에 대한 평가지수 중 주택 및 상가, 금융저축, 주식 및 채권 등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반면 토지 및 임야는 6,7월 101.4를 기록한 뒤 8월 99.6,9월 99.0 등으로 하락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한국경제연구원 배상근 연구위원은 “조사 시기인 22일이 포함된 1주일은 이번 9월의 경우 추석 직후였고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200을 돌파한 데다 북핵 관련 6자회담 타결 소식이 전해졌던 한 주”라고 지적했다. 배 연구위원은 “상승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아직 기준치 100에서는 멀기 때문에 본격적인 회복을 말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지표 ‘들쭉날쭉’… 경기 ‘시계제로’

    지표 ‘들쭉날쭉’… 경기 ‘시계제로’

    경기가 ‘시계(視界) 제로(0)’의 상태다. 지표들이 달마다 들쭉날쭉해 한두달 앞의 경기 움직임조차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정부는 경기가 이미 저점을 통과했다고 강조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1년전보다 5.5% 늘었다.6개월째 증가했으나 7월의 7%보다는 성장세가 둔화됐다. 재정경제부는 현대자동차 파업에 따라 산업생산이 전년대비 0.5%포인트 떨어져 자동차 부문을 제외하면 8월 생산증가율은 6%라고 강조했다. 분기별 생산 증가율도 1·4분기 3.8%,2·4분기 4%에서 3·4분기에는 5%대로 올라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기회복의 관건인 설비투자는 8월에 다시 0.9%포인트 감소했다. 박병원 재경부 차관은 “투자 관련 지표는 회복세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분기별로도 1·4분기의 4%와 2·4분기 1.4%에서 3·4분기에는 ‘제로’ 가까이 떨어질 전망이다. 다만 선행지표인 기계류 수주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또 재고지수가 떨어지면서 생산이 둔화돼 기업들이 일단 소비재 판매 증대에 맞춰 재고정리 쪽에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고 증가율은 6월 7.9%,7월 8.5%에서 지난달에는 5.3% 떨어졌다. 지난달 소비재 판매는 6%의 증가율을 기록,2003년 1월 7.8% 이후 가장 높았다. 분기별로도 1.2%에서 3.2%에 이어 3·4분기에는 5%로 크게 개선될 조짐이다. 하지만 지난 8일 통계청이 밝힌 6개월 뒤의 소비자 기대지수와 현재 수준의 소비자 평가지수가 모두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따라서 소비재 판매가 증가한 것은 주가 급등에 따른 부(富)의 증대효과가 ‘불안한 소비’로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경기동행지수는 0.1%포인트 감소, 올 들어 매월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반복했다.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도 따지고 보면 주요 평가요인인 종합주가지수 때문이다. 시장의 반응도 엇갈린다. 생산지수가 당초 기대치 7.9%에 훨씬 못 미쳤다는 부정적인 시각과 재고율이 하락하면서 생산 증가세가 이어갔기에 4·4분기부터는 경기회복의 추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섞여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산업계 대북특수 달아오른다

    6자회담을 통해 북한 핵문제 협상이 극적인 타결을 이루면서 산업계가 ‘북핵특수’ 기대감에 휩싸여 있다. 지난 7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의 합의대로 우선 남한은 내년부터 신발과 의류, 비누 등 소비재 생산용 원자재를 북한에 제공할 가능성이 커졌다. 북한도 아연과 마그네사이트, 석탄 등 지하자원 개발에 대한 남한의 투자를 보장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북한과 현대아산간에 조성됐던 갈등국면이 풀어져 금강산·개성·백두산 관광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줄기세포 등 생명공학 분야의 과학기술협력을 비롯해 공동어로, 수산물 가공 등의 협력 등도 물꼬를 틀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선과 경의선 연내 개통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핵문제 타결의 1차 수혜 대상은 관광과 전력공급에 따른 발전설비, 전선업체들이다. 북한관광 등 사업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현대그룹과 관련된 기업들의 초강세가 예상된다. 대북 송전 관련 기업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동성명에도 ‘한국은 북한에 200만㎾의 전력을 제공하는 내용의 제안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발전설비 관련 업체와 전선 관련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초고압 변압기를 만드는 효성을 비롯해 전력 수배전반 생산업체인 광명전기, 전기변환기기 업체인 선도전기 등이 관심의 대상이다. 전력선 생산 기업으로는 LS전선, 대한전선 등이 상당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도 꿈에 부풀어 있다. 개성공단에 공장을 갖고 있거나 교역 중인 로만손, 신원,LG상사, 동양메이저, 녹십자, 에이스침대 등이 대상 기업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개성공단 예정부지 2000만평 가운데 1단계 100만평도 현재 2만 8000평만 사용 중인데, 북핵 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금강산 샘물사업을 진행 중인 태창과 비료업체인 남해화학, 조선비료, 동부한농, 경농 등도 표정이 밝아지고 있다. 남북한 철도와 도로연결과 관련해 도로부문 매출 비중이 큰 건설업체인 현대건설, 대림건설, 삼부토건 등도 협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김윤규 파문’에서 읽혀지듯이 북측의 경영 간섭과 계약 파기, 이중적 태도 등은 남북경협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한순간에 얼어붙게 할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산업부 종합 jrlee@seoul.co.kr
  • 지표경기 ‘착시현상?’

    지표경기 ‘착시현상?’

    지난 7월 산업활동 지표가 생산, 소비, 투자 등 전 부문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약 3년만에 내수증가율이 수출증가율보다 높아졌고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先行)지수도 올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긍정적인 숫자는 지난해 7월 산업활동이 워낙 나빴던 것에 대한 통계상의 착시효과(반사적 효과)이며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배럴당 60달러에 육박하는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와 31일 발표될 부동산종합대책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중요 변수다. ●지표는 좋아보이지만…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7.0% 증가했다. 지난 1월 14.6% 증가를 기록한 뒤 6개월만의 최고치다. 특히 내수출하가 6.6% 증가, 수출출하 증가율(6.2%)을 앞질렀다. 내수출하 증가율이 수출출하 증가율을 웃돌기는 2002년 6월 이후 37개월만에 처음이다. 수출출하는 지난해 연간 2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지난 4월부터 한자릿수 증가에 머무르고 있다. 대표적 내수지표인 소비재판매도 4.9% 늘어 2003년 1월(7.8%) 이후 30개월만에 최고치다. 소비재 중에는 신차효과를 누리고 있는 승용차 판매가 28.8% 늘어났다. 옷·신발·가방 등 준내구재도 9.0% 늘어났다. 특히 백화점 판매가 1.6% 늘어 지난 2월(4.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경기전환시기를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2.3%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재정경제부 김철주 경제분석과장은 “선행지수는 지난 4월을 제외하면 올 1월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 4·4분 이후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진한 투자, 불안한 대내외 여건 설비투자는 4.7% 늘어 지난달의 내림세에서 반전했다. 특히 국내 기계수주가 25.5%나 늘었다. 통계청 김광섭 산업동향과장은 “설비투자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지난해 7월이 워낙 나쁜데 따른 통계상의 착시효과”라고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2월 -3.5%,3월 1.6%,4월 -0.2%,5월 7.7%,6월 -3.1%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올 상반기 재정의 조기집행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건설수주는 7.6% 증가에 그쳐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수주는 지난 4월 29.1%,5월 53.9%,6월 38.0%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31일 발표될 부동산종합대책이 앞으로 건설투자의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연구원 배상근 연구위원은 “산업활동동향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심리가 고소득층 중심으로만 퍼지고 있고 일용직 취업자를 흡수해왔던 건설업의 경기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외여건도 여전히 불안하다. 그동안 원·달러환율이 하락하면서 국민들이 국내 소비보다는 해외소비를 늘리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고유가로 수출도 줄어들고 교역조건은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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