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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편식 뜨자… 날아오른 용기업체

    1인 가구가 대세가 되면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해당 제조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보다 더 주목해야 할 업체들이 일회용 식품 용기 생산업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050’(40~50대) 남성 1인 가구의 가파른 증가 때문이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7.2%로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이다. 특히 지난 5년간 1인 가구 증가를 주도한 계층은 4050 남성이다. 2010년 4050 남성 1인 가구는 67만 가구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102만 가구로 1.5배 이상이 됐다.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율이 가파르다. 가정 불화로 인한 이혼, 지방 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이주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4050 남성 1인 가구는 여성 1인 가구와 다른 소비 형태를 보인다. 음식료 등 필수소비재의 가격에 덜 민감하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낮다. 또 쌓아 두기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손에 닿는 대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대용량보다는 소용량 포장을 선호한다. 낮은 브랜드 충성도나 늘어나는 포장 비용 등이 간편식 제조업체에는 부정적 요인이지만 간편식 뒤에 ‘숨어 있는’ 용기 제조사에는 규모의 경제를 가능하게 하는 호재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음료 포장재의 지난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8%다. 주류 포장재 성장률은 2.5%다. 통조림 용기 포장재도 2~4%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국내 페트병 시장은 삼양사에서 2014년 인적 분할된 삼양패키징이 시장점유율 1위(45%)다. 삼양사가 삼양패키징의 최대 주주(51%)다. 통조림 용기는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시스템즈가 강자다. 동원시스템즈는 2014년 유리병 제조업체인 테크백솔루션을 인수하기도 했다. 테크백솔루션은 유리병 시장에서 점유율 1위(35%) 기업이다. CJ제일제당 햇반 용기의 절반 이상은 SR테크노팩에서 공급한다. SR테크노팩은 2012년 상장사인 삼륭물산에 인수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간편식 뜨자… 날아오른 용기업체

    1인 가구가 대세가 되면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해당 제조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보다 더 주목해야 할 업체들이 일회용 식품 용기 생산업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050’(40~50대) 남성 1인 가구의 가파른 증가 때문이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7.2%로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이다. 특히 지난 5년간 1인 가구 증가를 주도한 계층은 4050 남성이다. 2010년 4050 남성 1인 가구는 67만 가구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102만 가구로 1.5배 이상이 됐다.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율이 가파르다. 가정 불화로 인한 이혼, 지방 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이주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4050 남성 1인 가구는 여성 1인 가구와 다른 소비 형태를 보인다. 음식료 등 필수소비재의 가격에 덜 민감하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낮다. 또 쌓아 두기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손에 닿는 대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대용량보다는 소용량 포장을 선호한다. 낮은 브랜드 충성도나 늘어나는 포장 비용 등이 간편식 제조업체에는 부정적 요인이지만 간편식 뒤에 ‘숨어 있는’ 용기 제조사에는 규모의 경제를 가능하게 하는 호재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음료 포장재의 지난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8%다. 주류 포장재 성장률은 2.5%다. 통조림 용기 포장재도 2~4%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국내 페트병 시장은 삼양사에서 2014년 인적 분할된 삼양패키징이 시장점유율 1위(45%)다. 삼양사가 삼양패키징의 최대 주주(51%)다. 통조림 용기는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시스템즈가 강자다. 동원시스템즈는 2014년 유리병 제조업체인 테크백솔루션을 인수하기도 했다. 테크백솔루션은 유리병 시장에서 점유율 1위(35%) 기업이다. CJ제일제당 햇반 용기의 절반 이상은 SR테크노팩에서 공급한다. SR테크노팩은 2012년 상장사인 삼륭물산에 인수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美 8월 무역적자 407억달러…예상 밖 증가

     미국의 월간 무역수지 적자가 금융시장의 예상과 달리 한 달 만에 다시 늘어났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늘었고 하계올림픽 경기 중계료 같은 일시적 서비스수지 적자 증가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미국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무역수지 적자가 411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0% 증가했다고 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당초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392억∼393억 달러의 적자 규모를 예상했다.  지난 8월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 수출액은 1878억 5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0.8% 증가했고, 수입액은 2285억 8000만 달러로 1.2% 늘어났다. 미국의 지난 8월 수입액은 지난해 9월 이후 최대치였고 수출 규모 역시 작년 7월 이후 가장 컸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292억 달러로 가장 컸고 유럽연합(123억 달러), 일본(57억 달러), 독일(53억 달러) 같은 국가나 지역을 상대로 한 무역에서 미국이 두드러진 적자를 냈다.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25억 달러였다.  이에 비해 미국은 홍콩과의 무역에서 24억 달러의 흑자를 낸 것을 비롯해 중남미(17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8억 달러), 싱가포르(7억 달러) 같은 나라에 대해서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소비재, 산업용 원자재 수출이 증가한 반면 자동차를 제외한 자본재나 소비재의 수출은 감소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무역적자 규모 자체가 증가한 점보다 수출이 증가한 점에 더 주목했다.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서 순수출이 0.18%포인트의 증가 효과를 냈던 만큼, 지난 8월 나타난 수출 증가세가 전세계적인 교역 증가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늘어난다면 미국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에 대한 미국 미디어업체들의 중계권료 지급이 지난 8월 서비스수지에 45억 달러의 적자로 반영됐다며, 이 부분이 일회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9월 무역수지에 대한 전망이 어둡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기는 하지만, 독일 도이체방크 투자자 이탈 사태 같은 불안 요인이 여전하고 11월 미국 대선 같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 정치 일정들이 있다며, 이런 요인들이 무역수지에 대해서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미국 정부기구 “갤럭시노트7 전원 끄고 사용 중단하라” 권고

    미국 정부기구 “갤럭시노트7 전원 끄고 사용 중단하라” 권고

    미국 정부기구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사용 중단을 공식 권고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열돼 폭발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갤럭시노트7을 가진 모든 소비자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사용하거나 충전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이 같은 권고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내려졌다. CPSC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설립된 연방 정부기구다. 위험한 소비재 사용을 금지하고 제품 안전 규격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시중에서 파는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리고 있다. CPSC는 특정 갤럭시노트7에 포함된 리튬이온 배터리가 휴대전화 충전 또는 정상 사용 중에 화재를 일으켰다는 보도를 토대로 경고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노트7의 공식 리콜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PSC는 “가능한 한 빨리 공식 리콜을 발표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 중”이라며 “삼성전자 또는 통신사들의 교환 프로그램이 수용할 만한 조치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 리콜이 이뤄지면 해당 제품이 매장에서 수거되고 중고매매도 금지되는 등 유통에 상당한 제한이 가해질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등 10개국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공급한 250만대 전량을 신제품으로 자발적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8일 성명에서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캐나다 교통부 역시 이날 공식 공지를 통해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거나 충전하지 말고, 수하물로 부치지도 말 것을 승객들에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 호주와 싱가포르 항공사들도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을 금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대 소비재 박람회 둘러보세요

    최대 소비재 박람회 둘러보세요

    1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 ‘메가쇼 2016’에서 시민들이 주방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세텍메가쇼 2016 시즌 2’ 해외 5개국 바이어 초청…수출 판로 확대 기대

    ‘세텍메가쇼 2016 시즌 2’ 해외 5개국 바이어 초청…수출 판로 확대 기대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 ‘세텍메가쇼 2016 시즌 2’의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세텍메가쇼 2016 시즌 2’는 처음으로 중국, 일본, 독일 등 5개국 해외 바이어 16명이 참석하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GS,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티켓몬스터 등 총 22개의 유통사 27명의 상품기획자(MD)가 참석하는 1:1 맞춤형 상담회도 제공한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그리고 민간 주최사인 메가쇼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의 비즈니스 매칭 세션인 이번 상담회는 이미 66개 업체가 참여신청을 완료하며 역대 최고 상담액인 122억원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공동주최사인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는 30일 “중소기업은 아무리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도 대형 유통사나 해외 시장의 유통 판로를 개척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외 시장 개척을 돕고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를 지속 초청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1일부터 4일간 학여울역 세텍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세텍메가쇼 2016 시즌 2’은 6개의 테마(▲홈퍼니싱, ▲하우스웨어, ▲라이프스타일, ▲키친, ▲푸드, ▲센스&디자인)의 총 25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메가쇼는 매회 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재위원장 “누진제 개정 11.7배→1.4배 완화 추진”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문제가 쟁점이 되면서 정치권에서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이 잇따랐다. 특히 누진배율을 고쳐 부담을 줄이거나 가정용 전기요금에 대한 누진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10일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대표가 예방한 자리에서 “전기세 때문에 난리가 나 있는데 대표가 되신 기념으로 누진세 문제 좀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에 관해선 여야가 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이 대표의 발언에 이같이 말하며 “지금 우리나라 전기요금 체계가 개발 연대에 만든 거라 산업용 전기는 염가로 제공하고 일반 가정이 부담했기 때문에 이제는 체계를 바꿀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통상자원부 계산방식에 의하면 절대로 못 바꾼다는데 그게 고정된 것도 아니고 정치적으로 국민들의 마음도 살펴서 이 대표가 용단을 내려 해결하시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산자부와 한국전력공사 이야기를 듣고 진지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전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산자부는 곡학아세를 그만두고 누진세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전기료 폭탄이 무서워 에어컨을 못 트는 국민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알면 산자부는 누진폭탄을 해결해야 되지 않느냐”라고 압박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은 “전기요금은 세금이 아니라 소비재에 대한 대가인데 쓴 것보다 훨씬 많이 부과하는 우리나라의 현행 전기요금 체계는 1970년대의 후진국형 제도”라면서 현행 최고 11.7배에 달하는누진배율을 1.4배로 완화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궁극적으로는 전기요금 누진제를 폐지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일단 대폭 완화해서 6단계를 3단계로 축소하는 동시에 최고 누진배율을 1.4배로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성태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기요금 누진제는 에너지 소외계층을 양산한다”면서 “전력소비량의 55%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은 오히려 낮게 책정하고 13%에 불과한 가정용 전기요금에만 수요 관리를 이유로 누진제로 적용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에너지수급 정책방향을 상황에 맞춰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전주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커지는 ‘재규어 유령차’ 논란…재규어社 “안 팔았다” vs 티몬 “정상 구입”

    커지는 ‘재규어 유령차’ 논란…재규어社 “안 팔았다” vs 티몬 “정상 구입”

    유통업계와 자동차업계가 ‘유령 재규어’ 논란에 휩싸였다. 대표적 고가 소비재인 자동차까지 온라인·모바일 기반의 신규 유통 채널에 판매하려는 유통업체와 기존 오프라인 자동차 판매망 간의 이해 관계가 충돌한 것이 이번 논란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령 재규어 논란은 지난 8일 소셜커머스 ‘티몬’이 영국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의 XE 포트폴리오(정상가 5510만원)와 XE 알스포츠(R-Sport) 모델(정상가 5400만원) 20대를 700만원 할인한 4810만원, 4700만원에 선보이면서 시작됐다. 결제를 거쳐 실제 구매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 사례는 국내 전자상거래 사상 처음이었다. 때문에 소비자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티몬이 “온·오프라인 최저가가 아닐 경우 보상하겠다”고 약속하자 판매 시작 약 3시간만에 준비한 4000만원대 고가 자동차 20대가 매진됐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9일 오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우리의 공식 딜러는 소셜커머스 사이트(티몬)를 통한 재규어 XE 온라인 판매에 대해 어떤 공식 접촉 및 협의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직 당사 공식 딜러를 통해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데 9개 딜러사에 직접 확인한 결과, 소셜커머스 사이트(티몬)에 고지된 차량 판매와 가격 등 모든 정보는 회사 또는 공식 딜러와 협의된 사항이 아니었다”며 “티몬에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저 온라인 쇼핑사이트를 통해 수천만원의 입금 결제 과정을 거쳐 팔린 자동차임에도 정작 국내 재규어 공급자들은 너도 나도 “안 팔았다”고 우기는 것이다. 하지만 최종 유통 주체인 티몬의 설명은 정반대의 내용이었다. 티몬은 지난 2일 ‘SK엔카직영’과 계약을 체결하고 재규어 XE 20대를 공급받기로 했다. SK엔카직영은 이 20대를 재규어 국내 공식 딜러사인 아주네트웍스로부터 조달했는데, SK엔카직영뿐 아니라 아주네트웍스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본사도 이 물량이 티몬 사이트에서 팔린다는 사실을 모두 인지하고 있었다는 게 티몬의 주장이다. 티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K엔카직영이 재규어 판매 계약에 앞서 공식 딜러사인 아주네트웍스와 협의했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본사 마케팅 책임자와도 구두 협의를 진행했다고 계약 과정에서 밝혔다”고 전했다. 만약 티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SK엔카직영과 공식딜러사인 아주네트웍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번 딜(거래)의 공급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거나 “나는 티몬에서 팔리는 것을 몰랐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 온라인 판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기존 딜러업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에 대한 우려도 예상보다 커지자 ‘눈치’를 보며 이번 온라인 판매에 관여한 업체들이 “나는 모르는 일”이라는 식으로 발을 빼고 있다는 게 티몬의 해석이다. 티몬도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정당한 방법과 법적 검토를 거쳐 계약을 체결했고, 정상적 경로로 판매했음에도 기업의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차량 구입을 희망한 고객에게 어떤 피해도 가지 않도록 차질 없이 차량을 공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中사드 경제보복 대응 정부가 여유로운 까닭

    [경제 블로그] 中사드 경제보복 대응 정부가 여유로운 까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국내 배치가 확정되면서 중국의 경제 보복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2000년 우리 정부가 자국산 마늘의 관세율을 높이자 한국산 휴대전화, 폴리에스터 등의 수입을 즉각 중단하는 초강경 조치로 맞대응한 적이 있습니다. ●중간재 비중 커 수입거부 땐 中 역풍 우리 정부는 일단 차분한 반응입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중국이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 생각할 것이며 경제적으로 큰 보복성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한국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6%나 되는데 정부가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는 바짝 안테나를 세우며 부산하게 움직였던 정부가 이번에는 예상보다 더 여유를 부리는 까닭이 궁금합니다. 기재부 사람들과 경제 전문가 등의 얘기를 종합하면 그 바탕에는 한·중 무역 고유의 특성이 깔려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제산업연관표(WIOD·2011년 기준)를 분석한 데 따르면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의 84%가 최종 소비 제품이 아닌 ‘중간재’입니다. 많은 중국 기업들은 한국으로부터 부품, 반제품 등 중간재를 수입해 완제품을 만드는 구조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중국이 한국산 제품 수입을 거부하면 외려 자국 내 휴대전화, 통신장비, 가전제품 등 제조·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실제로 중국에 수출되는 한국산 부품 가운데 70%가 전자통신기기와 전기기계 부품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중국 측 입장에서 한국산을 대체할 중간재는 일본산인데 브렉시트 이후 엔화 가치가 폭등하면서 더 비싸졌고, 자국산 부품은 기술력 한계로 당장 한국산을 대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비관세 벽 갈수록 높여…철저 대비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관하긴 이릅니다. 중국은 2000년대 후반 들어 내수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돌아섰습니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방향을 튼 것입니다. 부품과 소재를 단순 조립해 되파는 가공무역을 지양하고 소프트웨어 산업과 소비 시장을 키우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최근 한국산 가공식품, 화장품, 패션, 생활용품 등 소비재에 대한 위생·검역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관세 장벽’을 높이고 있습니다. 포장이나 상표가 기준 미달이라는 꼬투리를 잡아 통관을 안 시켜 주는 경우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합니다. 과도하게 보복을 두려워할 것도 없지만, 중국 측에서 모종의 조치에 나설 가능성에는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은 “중국, 수출 →소비 경제구조 변화로 우리 수출액 2020년까지 250억弗 감소”

    한국은행은 15일 “중국이 수출에서 소비 중심의 경제구조를 추진한 데 따른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액이 2020년까지 5년간 연평균 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내놓은 ‘중국 경제구조 변화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대중(對中) 수출이 지금처럼 중간재와 자본재 중심으로 이뤄지면 중국 경제구조의 변화로 우리의 총수출 증가율은 향후 5년간 매년 0.8% 포인트씩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직접적인 대중 수출은 230억 달러가량 줄고 국제적인 산업연관 관계를 통한 제3국 수출은 2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50억 달러는 지난해 우리의 총수출(5268억 달러)과 비교하면 약 1% 수준이다. 대중 수출액(1371억 달러)으로는 연 3.7%가량 감소한다는 의미다. 다만 5년간 예상되는 감소액 250억 달러는 중국의 경제구조만 고려했기 때문에 실제 대중 수출액 변화와는 다를 수도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제13차 5개년 계획’에서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목표를 6.5%로 낮춘 ‘중속 성장’을 제시하고 수출·투자에서 소비·내수 중심의 전환을 밝혔다. 한은은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한다”며 “최근 대중 수출이 급증한 화장품과 패션의류 등의 사례가 확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국의 총수입에서 소비재 비중은 2005년 4.1%에서 2014년 8.5%로 상승했다. 하지만 대중 수출에서 우리의 소비재 비중은 같은 기간 2.4%에서 2.6%로 0.2%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다우지수 0.13% 상승 마감, 혼조세 지속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다우지수 0.13% 상승 마감, 혼조세 지속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초래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최근 완화되면서 뉴욕증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4.45포인트(0.13%) 상승한 18,372.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1%) 높은 2,152.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09포인트(0.34%) 낮은 5,005.7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장중 각각 18,390.16과 2,156.45까지 상승했다. 영국과 일본의 정치적인 긴장이 완화되고 세계 중앙은행들이 브렉시트 결정 후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수 있다는 기대 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대체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한 것도 시장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브렉시트가 일부 지역에서 기업들의 우려를 일으켰다고 진단하면서도 전반적으로 보통 수준의 완만한 경제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과 통신업종이 각각 0.7% 이상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임의 소비업종과 에너지업종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뉴욕 본사 감원 소식이 전해진 골드만삭스가 0.64% 상승했다. IBM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소폭 상승하고 애플과 보잉은 내림세를 나타내는 등 종목별 등락은 1% 미만에 그쳤다. 최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돌파 흐름을 이어가고 지난달 고용시장이 시장 예상을 넘어선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이날 연설에 나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벗어나는 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카플란 총재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연준이 고용과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진전을 보이더라도 오직 점진적인 속도로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 조절적인 통화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6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도 소비재와 자본재 가격 하락이 이를 상쇄해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6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5% 상승을 밑돈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지속…다우 0.13%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세계 불확실성 완화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흐름을 이어갔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45포인트(0.13%) 상승한 18,372.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1%) 높은 2,152.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09포인트(0.34%) 낮은 5,005.7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다우와 S&P 500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장중 각각 18,390.16과 2,156.45까지 상승했다. 영국과 일본의 정치적인 긴장이 완화되고 세계 중앙은행들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후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수 있다는 기대 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대체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한 것도 시장 상승에 일조했다. 연준은 브렉시트가 일부 지역에서 기업들의 우려를 일으켰다고 진단하면서도 12개 관할 구역에서 전반적으로 보통수준의 완만한 경제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보스턴에서 두 기술기업은 브렉시트 여파를 “잠재적인 불안정 요인”으로 판단했다. 다만, 상업부동산 관계자들은 유럽 불안정이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 투자를 부추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과 통신업종이 각각 0.7% 이상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임의 소비업종과 에너지업종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뉴욕 본사 감원 소식이 전해진 골드만삭스가 0.64% 상승했다. IBM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소폭 상승하고 애플과 보잉은 내림세를 나타내는 등 종목별 등락은 1% 미만에 그쳤다. 최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돌파 흐름을 이어가고 지난달 고용시장이 시장 예상을 넘어선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이날 연설에 나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벗어나는 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카플란 총재는 휴스턴에서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연준이 고용과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진전을 보이더라도 오직 점진적인 속도로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 조절적인 통화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6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도 소비재와 자본재 가격 하락이 이를 상쇄해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6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5% 상승을 밑돈 것이다. 6월 수입물가 상승은 연료유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석유 수입 가격은 전월 대비 6.4% 높아졌고 천연가스 가격 역시 5.2% 올랐다. 6월 미국의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8% 상승해 3개월 연속 올랐다. 뉴욕유가는 휘발유 등 석유관련 제품 재고 공급 과잉 우려와 예상보다 적은 주간 원유재고 감소 규모 등으로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5달러(4.4%)나 낮아진 44.75달러에 마쳐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추가 상승을 위한 재료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강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최근 강세가 실제로 낙관적인 경제전망과 건강한 기업들의 실적에 기반을 둔 것인지를 판단하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76% 내린 13.04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 몽골 인프라 공략 대장정 박대통령 내일 순방길 경제사절단 109개사 참여

    몽골 인프라 공략 대장정 박대통령 내일 순방길 경제사절단 109개사 참여

    박근혜(얼굴) 대통령의 오는 14∼18일 몽골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109개사가 참여한다.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은 12일 “몽골은 인구 300만명의 작은 시장이지만 친한(親韓) 분위기를 타고 유망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새로운 진출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몽골 순방에 109개사 110명의 기업인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력·도시개발 기업 진출 모색 박 대통령의 이번 경제외교에 동참하는 기업들은 몽골 경제사절단 사상 최대 규모로, 중소·중견기업 62개사, 대기업 11개사, 기관 및 단체 36곳으로 구성됐다.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은 50개사, 2011년 이명박 대통령 방문 시에는 28개사였다. 업종별로는 보건·바이오 18개사, 소비재·유통 16개사, 기계장비 12개사, IT·보안 7개사, 플랜트·엔지니어링 6개사, 에너지·환경 4개사 등이다. 강 수석은 “몽골 내 한류 확산으로 중소기업들에 몽골이 보건 및 소비재 관련 품목의 유망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몽골 내에서 탐앤탐스, 카페베네 등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기업이 성업 중이며, 한국산 화장품 수출도 2010년 520만 달러에서 지난해 910만 달러 규모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기 62개사 등 기업인 110명 함께 강 수석은 “몽골은 현재 전략생산 증대와 송전선 확대와 같은 전력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고, 울란바토르 도시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몽골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외교 이번엔 ‘몽골’...경제사절단 109개사 참여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외교 이번엔 ‘몽골’...경제사절단 109개사 참여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사절단 109개사와 함께 몽골을 찾아 경제 외교를 펼친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오는 14~18일 몽골 방문에 경제사절단 109개사가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석훈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몽골은 인구 300만명의 작은 시장이지만 친한(親韓) 분위기를 타고 유망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새로운 진출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몽골 순방에 109개사 110명의 기업인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번 경제외교에 동참하는 기업들은 대(對) 몽골 경제사절단 사상 최대 규모로, 중소·중견기업 62개사, 대기업 11개사, 기관 및 단체 36곳으로 구성됐다. 2006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몽골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은 50개사, 2011년 이명박 대통령 방문 시에는 28개사였다. 업종별로는 보건·바이오 18개사, 소비재·유통 16개사, 기계장비 12개사, IT·보안 7개사, 플랜트·엔지니어링 6개사, 에너지·환경 4개사 등이다. 강 수석은 “우리나라 경제의 1% 미만인 몽골의 경제 규모와 인구 등을 감안하면 사절단 규모는 예상을 넘는 수준”이라면서 “몽골 내 한류 확산으로 중소기업들에게 몽골이 보건 및 소비재 관련 품목의 유망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몽골 내에서 탐앤탐스, 카페베네 등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기업이 성업 중이며, 한국산 화장품 수출도 2010년 520만 달러에서 지난해 910만 달러 규모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48개사가 참가하며, 이중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기업이 21개사,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이 8개사다. 청와대는 몽골 방문의 경제적 의미로는 ▲발전소와 도시개발 등 몽골 인프라 사업 참여 ▲교역투자 확대 기반 마련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 공조 ▲보건의료 및 문화 분야로 협력 다각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몽골은 최대 교역국인 중국, 에너지 공급원인 러시아에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나라와 ‘제3의 이웃’ 정책으로 협력 강화를 모색 중이어서 우리 기업에 새로운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 수석은 “몽골은 현재 전략생산 증대와 송전선 확대와 같은 전력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고, 울란바토르 도시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몽골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강 수석은 “몽골은 풍부한 태양광, 풍력 등을 보유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크고, 병원 등 의료시설이 울란바토르에 편중돼 원격의료 협력도 확대해나갈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개최

    [서울포토]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개최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이 열리고 있다. 2016.6.29.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개최

    [서울포토]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개최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이 열리고 있다. 2016.6.29.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韓·EU FTA 효과 빗나간 예측…4년 동안 무역적자 282억 달러

    韓·EU FTA 효과 빗나간 예측…4년 동안 무역적자 282억 달러

    정부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경제 효과를 잘못 예측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한·EU FTA는 다음달 1일이면 발효 5주년을 맞지만, 향후 15년간 연평균 3억 60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무역흑자를 낼 것이라는 정부의 장밋빛 청사진은 공염불이 됐다. 되레 FTA 협정 체결 전에는 140억 달러 이상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던 것이 2012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대(對)EU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한·EU FTA 무역 적자 규모는 282억 3000만 달러(약 33조원)로 집계됐다. FTA 발효 전인 2009년에는 143억 8000만 달러, 2010년에는 147억 9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발효 1년차인 2011년 무역 흑자 규모는 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43.9%가량 떨어졌다. 2012년에는 10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2013년 73억 7000만 달러, 2014년 107억 4000만 달러, 지난해는 91억 2000만 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정부가 발표한 ‘한·EU FTA 경제효과 분석’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당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10개 국책연구기관들은 한·EU FTA 이행으로 향후 15년간 해마다 3억 6000만 달러의 추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제조업은 관세 철폐와 생산성 향상으로 연평균 흑자 규모가 3억 9500만 달러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최대 5.6% 증가하고, 일자리도 25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럽에서 수요 급감이 이어지고, 선박·석유화학 등 우리 주력 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된 점을 잘못된 예측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란 경제제재로 인한 영국 북해산유 대체수입, 프랑스산 항공기 등 FTA무관 품목의 수입 증가도 변수로 작용했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FTA 발효 직후인 2011~2012년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9개국) 재정 위기로 유럽의 경기 침체가 가속되면서 유럽의 수입 수요가 크게 줄었다”면서 “반면 우리는 관세 인하로 기계류를 포함한 중간재와 자동차, 화장품, 의약품 등 소비재 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EU는 성숙한 시장으로 현지 진출이 쉽지 않다”면서 “그동안 소홀히 했던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남유럽 시장의 명품 소비재 수출에 초점을 맞추고, 가전과 자동차 등은 동유럽권의 현지 생산을 통해 수출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에너지 기업 특집] 두산, 친환경 연료전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

    [에너지 기업 특집] 두산, 친환경 연료전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

    두산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연료전지 사업을 내세우고 있다. 연료전지는 화석연료의 연소 없이 수소와 산소의 전기 화학 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다. 두산은 2014년 연료전지 분야 선두 업체인 미국 클리어에지파워를 인수하며 연료전지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사업 첫해인 2014년에는 매출 222억원을 달성하는 데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1684억원을 기록했다. 첫해에 16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은 연료전지 분야 매출을 2019년까지 1조 2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두산에서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인산형(PAFC)과 고분자전해질형(PEMFC) 두 종류다. PAFC는 중대형 건물용 및 분산 발전용 시장을, PEMFC는 주택 및 중소형 건물용 열병합발전시스템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 육성 계획은 그룹의 체질 개선 작업과도 관련이 있다. 두산은 1990년대까지 맥주 등 소비재에 주력하다가 2001년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2005년 대우종합기계(현 두산인프라코어), 2007년 밥캣(현 두산밥캣)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중공업 중심 그룹으로 변신했다. 지난 3월 그룹 사령탑으로 취임한 박정원 회장은 에너지를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日 “근무장소·시간 원하는 대로 골라라”

    도요타가 8월부터 일주일에 이틀만 회사에 나오면 되는 파격적인 재택 근무제도를 도입하기로 한데 이어 한 외국기업 일본 법인이 근무 시간과 장소를 사원이 선택하는 제도를 새달부터 시행한다. 소비재 제조업체 유니레버 재팬은 하루 7시간 35분 근무를 기준으로 해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사원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일하는 제도를 새달 1일부터 도입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21일 공개했다. 근무 장소도 자택, 카페, 도서관 등 직원이 원하는 곳을 마음대로 택할 수 있도록 하는 ‘WAA’(Work from Anywhere and Anytime) 제도다. 공장 근무자 등 일부 사원을 제외한 약 400명의 사원이 적용 대상이다. 유니레버 재팬은 새 근무 제도에 따른 사원의 하루 스케줄 ‘예시’도 홈페이지에 올렸다. 예시에 따르면, 보육원에 다니는 아이를 돌봐야하는 사원은 오전 6∼7시 회의를 준비하고 오전 7시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아이를 등교시킨 뒤 오전 8시 30분∼오전 11시 자택에서 근무를 하고 전화 회의를 한다.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 3시 30분까지 재택 근무를 한 다음 오후 3시 30분∼오후 8시 보육원에서 아이를 데려온 뒤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한다. 이어 오후 8시부터 30분간 메일을 체크하는 것으로 하루 총 7시간 30분의 노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유니레버 재팬은 이 제도의 도입 배경에 대해 “다양성은 우리의 경영 전략 중 하나”라며 “모든 직원이 자신답게 일하면서 한 팀으로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사업 성장의 기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집에 가서 꼭 말해 주세요

    집에 가서 꼭 말해 주세요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인 ‘메가쇼 2016 시즌1’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박람회는 오는 20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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