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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칭다오 직항로 개설 두달 만에… 수출 물동량 두 자릿수 첫 돌파

    제주~칭다오 직항로 개설 두달 만에… 수출 물동량 두 자릿수 첫 돌파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국제 컨테이너선 정기 직항로가 개통 두 달여 만에 수출 물동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 개통한 제주~칭다오 정기 화물 직항로는 현재까지 총 11항차를 운항하며 수출입 물동량 284컨테이너(TEU)를 처리했다. 항로 개설 초기에는 소량·다품목 위주의 시험 운송 성격이 강했으나, 항차가 거듭될수록 반복 이용 화주가 늘어나며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11항차에서는 전체 31TEU 가운데 수출 물량이 22TEU를 차지해 직항로 개설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항차별 수출 물량이 0~5TEU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변화다. 이번 수출 증가는 용암해수 20TEU가 신규 수출 품목으로 반영된 영향이 컸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존 인천·부산 경유 물량이 아닌, 직항로를 활용한 신규 수출 품목이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냉동어류와 가공식품 등 기존 수출 품목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도는 “신규 해상 항로는 최소 1~2년의 물동량 축적 기간이 필요하다”며 중장기 성과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부산·인천 등 육지부 항만 경유 물량을 전환하기 위해 바이어 협의와 통관 절차 안정화에 시간이 다소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현재 중국 측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손실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기별, 품목별, 교역조건 등 다양한 변수를 분석하며 수출입 물동량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주요 예상 물동량으로는 삼다수, 수산가공품, 동스크랩 등 수출 품목과 함께 페트칩, 농축산사료, 건축자재 등 산업·생활 기반 수입 물품의 물동량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듣다보면 잠재 물동량도 추가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를 들면, 겨울철 제설제로 사용되는 염화칼슘·소금류 약 500TEU(6000~8000t) 규모를 비롯해 호텔용품, 매트·패브릭류, 태양광 패널, 선박엔진부품, 농자재 등 산업·생활·소비재 전반에서 잠재적인 물동량이 확인되고 있다. 도는 잠재 물동량까지 감안하면, 손익분기점인 1만 1500TEU가 다소 멀어 보일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보고 있다. 또한 도는 신규 항로 관련 원활한 대응을 위해 행정부지사 주관 ‘물동량 확보 TF팀’을 중심으로 해운항만 부서(항만 인프라·통관체계 관리 등)와 통상부서(물동량 확보 및 수출기업 지원 업무 등)가 항로 전반 이슈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항로 운항 단계에 들어선 만큼 기업과 선사가 한 곳에서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칭)해운물류팀’ 신설을 검토 중이다. 해운물류팀을 중심으로 항로 운영, 물동량 관리, 인센티브 사업 등을 통합 관리해 항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1월에는 칭다오 연락사무소를 개소해 상시 수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현지 바이어 발굴, 시장 동향 파악, 통관·운송 관련 애로사항 해결 등 현장 밀착형 수출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북극항로에 대해 당장 수익이 없더라도 투자 개념으로 항로 개발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며 “바다 항로는 단기 성과가 아니라 중장기적 성장 기반에 대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칭다오 직항로는 제주항이 1968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57년 만에 국제 컨테이너선이 정기 운항하는 첫 사례로 부산항을 경유할 경우 컨테이너 1TEU당 204만원이 들던 물류비는 직항 이용 시 119만원 수준으로 약 41% 절감되고, 운송 기간도 최소 이틀 이상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개통 2개월 만에 수출 물동량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의미 있는 신호”라며 “직항로가 제주 수출 물류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도록 인센티브 지원과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고환율에… 21개월 만에 소비 최대폭 감소

    고환율에… 21개월 만에 소비 최대폭 감소

    연평균 역대 최고 수준의 고환율 상황이 이어지며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반면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과 투자는 반등하며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지난달보다 3.3% 감소했다. 지난해 2월 -3.5% 이후 1년 9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소매판매는 지난 8월 2.4%, 9월 0.1% 감소한 뒤 10월에 3.6%로 반짝 상승했다가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0월 추석과 일시적인 추위, 각종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소매판매가 증가한 데 따른 기저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오름세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이 소비를 위축시킨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수입 비중이 큰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3%)와 의복 등 준내구재(-3.6%) 소비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 심의관도 “환율 상승에 따라 수입 소비재와 직구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이들 제품에 대한 소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봤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수입 물가에 영향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아직 그 영향이 크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생산과 투자 지표는 개선됐다. 생산은 전달보다 0.9% 상승했다. 반도체 생산은 7.5% 급증했다. 설비 투자는 1.5% 증가했다. 일반 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5.0% 늘며 투자 지표를 플러스로 끌어올렸다. 건설업 생산을 반영하는 건설기성(불변)도 건축 공사 중심으로 6.6% 증가하며 전달 -21.1%라는 큰 폭의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앞으로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양호한 건설수주액이 반영되면서 전월보다 0.3 포인트 오른 102.5로 집계됐다. 
  • 수입물가 1년 7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환율 급등에 5개월 연속↑

    수입물가 1년 7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환율 급등에 5개월 연속↑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오르며 수입물가가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국제유가가 소폭 내려갔지만 전자·광학기기 등 주요 중간재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이 겹치면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년=100·원화 기준 잠정)는 141.82로 전월보다 2.6% 상승했다.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으로, 상승률은 2024년 4월(3.8%) 이후 가장 높다. 품목별로는 천연가스(LNG) 가격 상승 영향으로 원재료가 2.4% 올랐고,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1차금속제품 등이 오른 중간재는 3.3%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5%, 1.8%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65달러에서 64.47달러로 0.8% 하락했지만, 원달러 평균 환율은 같은 기간 1423.36원에서 1457.77원으로 2.4% 상승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6% 상승에 그쳤다. 수출물가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39.73으로 전월보다 3.7%, 전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농림수산품이 0.9% 올랐고,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와 석탄·석유제품 등이 3.7% 상승했다. 무역지수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수입물량지수는 1차금속과 화학제품 증가로 전년 대비 4.3% 올랐고, 수입금액지수는 0.7%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2.1%) 상승과 수입가격(-3.4%) 하락 영향으로 5.8% 개선됐다.
  • 황명강 경북도의원, K-뷰티 글로벌 허브 도약 위한 제도적 기반 ‘전면 개편’

    황명강 경북도의원, K-뷰티 글로벌 허브 도약 위한 제도적 기반 ‘전면 개편’

    경북도의회 황명강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화장품산업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1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전부개정은 최근 화장품산업이 단순 소비재를 넘어 국가 신성장동력 및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부상하고, 특히 K-뷰티의 글로벌 확산과 기능성·맞춤형 화장품 수요 증가로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K-뷰티 산업은 2024년 수출액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미국, 유럽,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지속가능성’, ‘AI 기반 개인 맞춤형’ 등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며 2025년 약 6771억 달러 규모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도 수출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있어, 경북도의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5년 주기의 화장품산업 육성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산업 동향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근거 마련 ▲창업·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화장품 특화단지’ 육성 등 구체적인 지원 사업 규정 ▲정책 심의·자문을 위한 ‘경상북도 화장품산업 육성 위원회’ 설치·운영 등을 포함했다. 황 의원은 “K-뷰티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금이 경북의 화장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전부개정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북도가 글로벌 K-뷰티 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책을 통해 지역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19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AI 칩 완화엔 규제로 맞불…미·중 기술전쟁 다시 불붙다

    AI 칩 완화엔 규제로 맞불…미·중 기술전쟁 다시 불붙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용 고성능 반도체 ‘H200’의 대(對)중국 수출을 허용하자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H200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미 상무부 심사를 통과한 중국 내 상업 고객에게 H200 칩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판매액의 2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게 해 미국의 일자리와 제조업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결정은 미국의 이익을 위한 균형 잡힌 조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엔비디아는 3년 동안 막혀 있던 중국 매출 회복의 기회를 되찾았다. 로이터는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시행했던 기술 통제 정책이 완화되자 미 의회와 전 행정부 인사들은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 ◆ FT “中, 공공부문 H200 금지·민간엔 승인 절차 부과 검토”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수출을 허용한 H200 칩에 대해서도 사용 규제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FT는 “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에 H200을 구매하려면 ‘국산 대안 칩을 쓰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도록 요구하고, 정부 산하 기관에는 H200 구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중국이 올해 초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성능을 제한한 H20 칩의 사용도 막았던 전례가 있다”며 “당국이 다시 국산 칩 사용을 장려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 SCMP “美, 시장점유율 유지·中 기술자립 늦추기 의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 “트럼프 행정부가 AI 칩 시장에서 미국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중국의 기술 자립을 늦추려는 이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SCMP는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자국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중국 기업들의 첨단 칩 개발 의욕을 약화시키기 위해 상대적으로 구형 기술(H200)을 수출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H200은 AI 훈련 효율을 높이는 칩으로 알리바바·바이트댄스·텐센트·딥시크 등 중국 IT 대기업들이 환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SCMP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첨단 ‘블랙웰’과 차세대 ‘루빈’ 칩의 수출은 여전히 금지한다고 확인했다며, “미국이 기술 격차를 관리하며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 中 “H200 구매 제한하며 국산 칩 개발 독려” 홍콩 명보(明報) 등 현지 매체는 중국 정부가 H200 구매 시 사유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국산 AI 칩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찰스 창 푸단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후 6개월 동안 과시적 정책에 집중했지만, 이번 결정은 미·중 교역의 필요성을 인식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홍콩 컨설팅업체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무역전쟁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완화 기조로 선회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내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가 H200 구매를 제한하더라도 미국산 농산물과 소비재 수입을 늘려 무역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 美 의회 “안보 위협” 경고…‘30개월 수출금지법’ 추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미국 내에서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공화·민주 양당 상원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법안에 H200과 블랙웰 시리즈의 대중국 수출을 향후 30개월 동안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일부 의원들은 “H200 수출 허용은 국가 안보를 희생한 단기적 이익”이라며 “중국이 AI 경쟁에서 시간을 벌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H200 수출 허용이 곧 중국의 AI 패권 강화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미국의 기술 통제와 중국의 자립 전략이 맞물리면서 미·중 간 AI 경쟁이 한층 복잡해졌다”고 평가했다.
  • 트럼프는 풀고 시진핑은 막았다…AI 칩 놓고 미·중 ‘맞불’ [핫이슈]

    트럼프는 풀고 시진핑은 막았다…AI 칩 놓고 미·중 ‘맞불’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용 고성능 반도체 ‘H200’의 대(對)중국 수출을 허용하자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H200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미 상무부 심사를 통과한 중국 내 상업 고객에게 H200 칩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판매액의 2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게 해 미국의 일자리와 제조업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결정은 미국의 이익을 위한 균형 잡힌 조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엔비디아는 3년 동안 막혀 있던 중국 매출 회복의 기회를 되찾았다. 로이터는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시행했던 기술 통제 정책이 완화되자 미 의회와 전 행정부 인사들은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 ◆ FT “中, 공공부문 H200 금지·민간엔 승인 절차 부과 검토”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수출을 허용한 H200 칩에 대해서도 사용 규제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FT는 “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에 H200을 구매하려면 ‘국산 대안 칩을 쓰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도록 요구하고, 정부 산하 기관에는 H200 구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중국이 올해 초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성능을 제한한 H20 칩의 사용도 막았던 전례가 있다”며 “당국이 다시 국산 칩 사용을 장려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 SCMP “美, 시장점유율 유지·中 기술자립 늦추기 의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 “트럼프 행정부가 AI 칩 시장에서 미국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중국의 기술 자립을 늦추려는 이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SCMP는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자국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중국 기업들의 첨단 칩 개발 의욕을 약화시키기 위해 상대적으로 구형 기술(H200)을 수출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H200은 AI 훈련 효율을 높이는 칩으로 알리바바·바이트댄스·텐센트·딥시크 등 중국 IT 대기업들이 환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SCMP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첨단 ‘블랙웰’과 차세대 ‘루빈’ 칩의 수출은 여전히 금지한다고 확인했다며, “미국이 기술 격차를 관리하며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 中 “H200 구매 제한하며 국산 칩 개발 독려” 홍콩 명보(明報) 등 현지 매체는 중국 정부가 H200 구매 시 사유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국산 AI 칩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찰스 창 푸단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후 6개월 동안 과시적 정책에 집중했지만, 이번 결정은 미·중 교역의 필요성을 인식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홍콩 컨설팅업체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무역전쟁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완화 기조로 선회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내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가 H200 구매를 제한하더라도 미국산 농산물과 소비재 수입을 늘려 무역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 美 의회 “안보 위협” 경고…‘30개월 수출금지법’ 추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미국 내에서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공화·민주 양당 상원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법안에 H200과 블랙웰 시리즈의 대중국 수출을 향후 30개월 동안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일부 의원들은 “H200 수출 허용은 국가 안보를 희생한 단기적 이익”이라며 “중국이 AI 경쟁에서 시간을 벌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H200 수출 허용이 곧 중국의 AI 패권 강화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미국의 기술 통제와 중국의 자립 전략이 맞물리면서 미·중 간 AI 경쟁이 한층 복잡해졌다”고 평가했다.
  • ‘K컬처 투자’…‘비욘세 남편’ 래퍼 제이지, 5억 달러 규모 펀드 조성

    ‘K컬처 투자’…‘비욘세 남편’ 래퍼 제이지, 5억 달러 규모 펀드 조성

    팝스타 비욘세의 남편이자 미국 유명 래퍼인 제이지(Jay-Z)가 공동 설립한 투자사가 한국 ‘K-컬처’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5억 달러(약 735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간) 제이지가 투자한 투자전문회사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와 한화자산운용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뷰티·식품·라이프스타일 기업에 투자할 사모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투자행사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에서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복수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펀드는 내년 하반기부터 연기금·국부펀드·고액 자산가 등으로부터 본격적인 자금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통 한국 기업들은 자체 자본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데, 만약 외부(3자)의 투자 지원이 있다면 기업 성장 잠재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에 밝혔다. 로비 로빈슨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도 성명에서 “한국은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로, 뷰티·콘텐츠·식품·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등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적의 협력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는 2024년 제이지가 공동 설립한 마시캐피털 파트너스와 펜듈럼홀딩스의 투자 부문이 합병하며 출범한 회사로, 현재 운용 자산은 11억 달러(약 1조 6000억원) 규모다. 이 회사의 이번 투자 결정은 최근 미국 사모펀드들이 한국 대중문화의 전 세계적 인기에 ‘베팅’하면서 나타난 흐름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블랙핑크·방탄소년단(BTS) 등이 전 세계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오징어 게임’·‘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같은 작품들이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을 석권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짚었다. K팝 컨설팅 에이전시인 DFSB 콜렉티브의 버니 조 대표는 “한류 산업은 이제 자동차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소비재 수출 품목”이라며 “지난해 한류가 전 세계에서 창출한 경제적 가치는 310억 달러(약 45조 5000억원)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 [공직자의 창] 태풍 견뎌 낸 韓 수출, 세계 5강 문턱에 섰다

    [공직자의 창] 태풍 견뎌 낸 韓 수출, 세계 5강 문턱에 섰다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최근 최고의 광화문 글판 문구로 선정된 ‘대추 한 알’ 시구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이 문구가 참 와닿는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숨 막히는 긴장이 있었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며 한국의 높아진 위상도 확인했다. 위기와 기회가 교차한 인고의 시간을 지나 마침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란 결실을 앞두고 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이며 지난 11월까지 64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대로 가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위기 때마다 더 빛을 발하는 ‘K무역’의 저력 그리고 우리 기업인들의 피땀 어린 열정 덕분이다. 2000년대 이후 고성장기를 거친 대한민국 무역은 2011년 수출 5000억 달러, 무역 1조 달러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후 세계경제 둔화, 보호무역 확산, 팬데믹 등의 파고가 거셌지만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산업은 더 세밀하게 경쟁력을 강화했고 바이오헬스·배터리 같은 신산업이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았다.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았던 2025년에도 한국은 제조·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며 오랜 기간 축적한 산업 역량과 회복력이 다시 한번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다. 올해 특히 돋보인 건 ‘다변화’의 힘이다. 아세안·유럽연합(EU)·중남미·독립국가연합(CIS)으로 수출이 확장되며 대미·대중 수출 부진을 상쇄했고, 한류 확산과 맞물려 K소비재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방산·플랜트 등 수주도 활기를 띠며 수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중소·중견기업의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은 우리 무역의 저변이 얼마나 탄탄해졌는지를 보여 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도 숨 고를 틈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첫째, 관세 대응의 첨병 역할을 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 ‘관세 대응 119’ 상담 9000건이 이뤄졌고, 국내외 관세 설명회에도 9000명 넘게 참석했다. 해외시장정보 포털인 ‘해외경제정보드림’은 최초로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찾으며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둘째, 수출 다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특히 시장 측면에서는 글로벌 사우스를, 품목 면에서는 K소비재 확대를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올해 해외 전시회와 무역사절단은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 집중했고, 연 4회로 확대한 한류박람회를 통해 K브랜드 부각에 나섰다. 셋째, 경제안보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공급망 안정화, 첨단산업 해외 인재 유치, 방산 및 경제통상 대응과 같은 경제안보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 다음 목표는 ‘수출 5강’이다. 현재 세계 6위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다. 특히 K제조업 분야의 포트폴리오는 반도체·자동차·조선·배터리·바이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성장 여력이 크다. 산업 전반에서 제조 인공지능(AI)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재·방산 등 빠르게 부상하는 수출 동력의 주력 산업화를 앞당긴다면 한국이 수출 5강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다. 7000억 달러 달성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다. 우리가 축적해 온 경제·무역의 회복탄력성과 산업 역동성은 수출 5강,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향한 굳건한 디딤돌이다. 수많은 태풍, 천둥과 벼락을 견뎌 낸 우리 수출은 앞으로도 더 강하게 성장해 갈 것이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 “내년 수출 7110억 달러 전망…반도체 호조세 지속”

    “내년 수출 7110억 달러 전망…반도체 호조세 지속”

    내년 한국의 전체 수출액이 7110억 달러(약 1047조 5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무역수지도 올해보다 흑자 폭이 확대되는 등 수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5일 발간한 ‘2025년 수출입 평가 및 2020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1.0% 상승한 7110억 달러로 분석됐다.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3% 상승한 7040억 달러로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한국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가 올해보다 5.9% 증가한 1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는 올해 인공지능(AI) 중심의 수요가 견고하고, 메모리 가격의 상승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까지 올해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1526억 달러로, 이미 지난해 세운 역대 최대 수출액 1419억 달러를 넘어섰다. 내년에도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D램(DDR4 8Gb)는 올해 4분기 7.50 달러에서 내년 2분기 9.40 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반기계도 올해보다 2.8% 증가한 481억 달러로 예측됐다. 미국 관세 압박과 중국발 수요 감소 등 하방압력이 지속되지만, 해외 산업설비 관련 수주와 원자재가 및 물류비 안정으로 소폭 반등이 예상된다. 무선통신기기(5.4%), 디스플레이(2.9%), 가전(1.4%), 컴퓨터(7.8%)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올해보다 1.0% 감소한 712억 달러로 전망됐다. 한국산 미국향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돼 불확실성이 제거됐지만, 기저효과와 점진적인 미국 현지 생산 확대로 소폭 약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50% 고율 관세를 적용받고 있는 철강도 2.0% 감소한 296억 달러를 기록하며 관세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내년 수입은 0.5% 증가한 6330억 달러, 무역수지는 780억 달러 흑자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상식 원장은 “한미 협상을 계기로 대미 수출 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내년 글로벌 교역 성장세가 매우 제한적”이라며 “미국 중간선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개정 가능성 등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이 산재한 만큼 중동·아세안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K-콘텐츠 및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월 경상수지 68억달러… 누적 흑자 ‘사상 최대’ 속 반토막 감소(종합)

    10월 경상수지 68억달러… 누적 흑자 ‘사상 최대’ 속 반토막 감소(종합)

    10월 경상수지 흑자가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고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되면서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다만 1~10월 누적 경상수지는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연간 흐름은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8억 1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 134억 7000만달러에서 크게 줄었고, 지난해 같은 달(94억달러) 대비로도 25억 9000만달러 감소했다. 1~10월 누적 흑자는 895억 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7% 늘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83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누적 흑자는 사상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상품수지는 78억 2000만달러 흑자로 전월(142억 4000만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수출은 558억 8000만달러로 4.7% 감소했다. 반도체 등 IT 품목은 증가했지만 선박 수출 조정과 조업일수 감소가 겹치며 전체 수출이 두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무선통신기기(-8.7%)·철강제품(-14.1%)·화학공업제품(-13.1%)·승용차(-12.6%) 등이 크게 줄었다. 수입은 480억 6000만달러로 5.0% 감소했다. 가스(-37.2%)·석탄(-18.6%)·석유제품(-13.1%) 등 원자재 중심으로 줄었고, 소비재 수입은 9.9% 증가했다. 금 수입은 834.4% 급증했다. 서비스수지는 37억 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추석 장기 연휴로 출국자가 늘며 여행수지 적자가 -13억 6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29억 4000만달러 흑자로 전월과 비슷했다. 10월 금융계정 순자산은 68억 1000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18억 8000만달러 늘었고 해외주식 중심의 증권투자는 172억 7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52억달러 늘었다. 올해 1~10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1171억 2000만달러, 작년 같은 기간은 710억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송 부장은 “11월부터 명절 효과가 사라지고 반도체 수출이 개선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다시 100억달러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10월 경상수지 68억달러… 추석 연휴·해외여행에 흑자 ‘반토막’

    10월 경상수지 68억달러… 추석 연휴·해외여행에 흑자 ‘반토막’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고 해외여행이 늘면서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30개월 연속 흑자 흐름은 유지됐지만 상품수지와 여행수지가 동시에 약화하며 흑자 폭이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8억 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134억 7000만달러의 절반가량으로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달(94억달러)보다도 25억 9000만달러 적다. 10월까지 누적 흑자는 895억 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7% 증가했다. 상품수지는 78억 2000만달러 흑자로 전월(142억 4000만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수출은 558억 8000만달러로 4.7% 감소했다. 반도체 등 IT 품목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비(非)IT 부문에서 선박 수출 조정과 조업일수 감소가 겹치며 전체 수출이 두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반도체(25.2%)·컴퓨터주변기기(3.5%)는 늘었고 무선통신기기(-8.7%)·철강제품(-14.1%)·화학공업제품(-13.1%)·승용차(-12.6%) 등은 줄었다. 수입은 480억 6000만달러로 5.0% 감소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가스(-37.2%)·석탄(-18.6%)·석유제품(-13.1%) 등 원자재 수입이 줄었고, 자본재는 소폭 감소했다. 반면 소비재 수입은 9.9% 늘었고 금 수입은 834.4%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37억 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추석 장기 연휴로 출국자 수가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9월 -9억 1000만달러에서 -13억 6000만달러로 확대된 영향이다. 본원소득수지는 29억 4000만달러 흑자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10월 금융계정 순자산은 68억 1000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18억 8000만달러 늘었고 해외주식 중심의 증권투자는 172억 7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52억달러 늘었다. 올해 1~10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1,171억 2000만달러, 작년 같은 기간은 710억달러로 집계됐다.
  • 소싱 제품 다 모였다

    소싱 제품 다 모였다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대표 소비재 박람회인 ‘소싱인마켓 2025’에서 한 관람객이 전시 제품을 보고 있다. 소싱인마켓은 1991년 서울국제소싱페어로 출발한 기업 특판 분야 전시회다.
  • 환율 뛰자 수입 물가 9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10월 1.9%↑

    환율 뛰자 수입 물가 9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10월 1.9%↑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2% 넘게 오르면서 수입 물가가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8.17로, 9월(135.56)보다 1.9% 올랐다. 지난 1월(2.2%) 이후 9개월 만의 최대 폭이다. 수입물가지수는 7월부터 넉 달 연속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9월 평균 1391.83원에서 10월 평균 1423.36원으로 2.2% 뛰면서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9월 배럴당 70.01달러에서 10월 65달러로 7.2% 내렸다.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0.9%)을 중심으로 0.6% 내렸다. 그러나 환율 영향을 크게 받는 중간재는 3.8%나 뛰었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9.7%), 1차금속제품(5.7%) 등이 오르면서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1.3%, 1.7%씩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암모니아(15.2%), 동정련품(10.3%), 기타귀금속정련품(15.7%), 인쇄회로기판(8.3%), 이차전지(4.7%)의 상승 폭이 컸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이달 수출입 물가 전망과 관련해 “이달 들어 환율은 전월 대비 1.5% 정도 상승했고 두바이유 가격도 0.7% 정도 오른 상황”이라며 “이런 상승 요인이 있지만 국내외 여건 불확실성이 있어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0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9월(129.37)보다 4.1% 오른 134.72로 집계됐다. 역시 넉 달 연속 오름세로, 이달 수출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4월(4.4%)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이 2.8% 올랐고, 공산품도 컴퓨터·전자·광학기기(10.5%), 1차금속제품(4.9%) 등을 중심으로 4.1%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는 D램(20.1%), 플래시메모리(41.2%)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 등 영향으로 공급 대비 초과수요가 발생한 영향이다. 아울러 은괴(18.8%), 동정련품(9.9%) 등도 증가 폭이 컸다.
  • 강경성 코트라 사장 “AI로 기업 투자 지원…수출 1조 달러 시대 준비”

    강경성 코트라 사장 “AI로 기업 투자 지원…수출 1조 달러 시대 준비”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트라가 추진 중인 AI 전략과 관련해 “기업에 바이어를 매칭시키거나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AI 기법으로 전환해 기업들이 좀 더 쉽고 정확하게 정보와 바이어를 찾을 수 있게 하겠다”며 “‘수출 비서’라는 이름으로 내년을 목표로 AI가 탑재된 수출 지원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AI 3대 강국’을 목표로 AI 투자를 강조하면서 코트라도 기존 디지털 무역투자본부를 ‘AI 무역투자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 9월 수출·투자·인재 유치 사업에 AI를 활용하는 ‘코트라 AI 전략’을 발표하고 3대 전략 15개 과제를 공개했다. 강 사장은 “국내 기업이 개발한 번역 앱을 실제 전시 상담에 적용을 했었는데 거의 99% 정확하고 상담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코트라 AI 위원회의 전문가들이 디지털 데이터를 잘 확보하고 관리하는 데 집중해 기술 변화 추이나 외부에서 만들어지는 AI 툴을 적절하게 보면서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트라는 지난 10월 기획재정부로부터 10대 AI 선도기관에 선정됐다”며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과 AI 대전환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강 사장은 미국의 올해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에도 한국 수출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배경을 ‘수출 다변화’로 꼽았다. 한국의 대미 수출은 지난 9월 누적 기준 3.8% 감소했다. 하지만 미국 의존도를 줄이는 수출 다변화 전략이 성공하며 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강 사장은 “코트라는 시장 측면에서는 글로벌사우스에, 품목 면에서는 ‘K-소비재’에 집중해 수출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등에 글로벌사우스 비중을 대폭 늘렸고, K-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한류박람회도 확대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 흔들림 없는 수출 강국이 되려면 수출 시장, 품목, 주체의 다변화가 해답”이라며 “아세안·인도 등 글로벌사우스를 중심으로 조직과 사업을 확대하고 소비재, 방산, 바이오 등 새로운 먹거리인 신성장동력 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강 사장은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초보 수출기업 수출 확대 등 무역구조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올해 중소기업 수출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올해 내로 수출 중소기업 10만개사 돌파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수출 중소기업 10만개 시대를 위해 ‘K-수출스타500 사업’, ‘수출희망 1000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다른 DNA” 차은우 동생, AI 전문가 된 근황…“형을 위해 만들었다”

    “남다른 DNA” 차은우 동생, AI 전문가 된 근황…“형을 위해 만들었다”

    군복무 중인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인 차은우(28·본명 이동민)의 친동생이 인공지능(AI) 전문가가 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AI 행사에 강연자로 나선 근황이 전해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무역협회와 코엑스, DMK글로벌의 공동 주최로 전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 2025’에 차은우의 친동생인 이동휘 언바운드랩 연구원이 강연자로 나섰다. 언바운드랩은 AI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엑셀러레이터로, IBM과 삼성전자, 구글을 거쳐온 조용민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전날 강연에서 ‘AI 레서피 : 형을 위해 만든 AI, 브랜드 검증 툴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행사 홈페이지는 이 연구원에 대해 “친형인 차은우와 같은 유명인을 위한 엔터 매니지먼트 AI 데이터 크룰링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를 제품 및 브랜딩에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본 다양한 소비재 기업들로부터 솔루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AI 데이터 크룰링 모델은 온라인에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가공해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및 시스템을 의미한다. 엔터테인먼트 및 마케팅 업계에서는 유명인에 대한 정보나 소비자들의 반응, 실시간 트렌드 등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주최 측과 연예계에 따르면 이 연구원은 중국 푸단대에서 유학한 뒤 국내 유명 광고회사 등을 거쳐 언바운드랩 투자팀에서 다양한 기업의 프로젝트 관련 연구 및 자문을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형처럼 잘생긴 동생”으로 차은우의 팬들 사이에서 알려졌다. 차은우는 데뷔 후 여러 인터뷰에서 “우애가 두터운 형제”라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2019년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연구원에 대해 “형보다 얼굴이 더 작다”, “잘생기고 키가 크다”, “남다른 DNA”라며 극찬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그간 사진 몇 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지난 6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잠깐 모습을 비춰 화제가 됐다. 해당 방송분은 반도체 회사 부사장에서 66세 시니어 인턴이 된 오창규씨의 인터뷰였는데, 오씨가 광고 회사 동료들과 함께 길을 걷는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 이 연구원이 회사 동료로 4초간 등장했다.
  • 누나는 건설, 여동생은 건물관리 계열사 운영… 내부 거래 비중 높아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누나는 건설, 여동생은 건물관리 계열사 운영… 내부 거래 비중 높아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대명소노그룹 창업주 부인 박춘희(71) 총괄회장의 두 딸은 승계 구도에서 배제됐으나 각각 대명건설, 민기 등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장녀인 서경선(46) 대표는 대명건설을 이끌고 있다. 서준혁 회장 체제가 굳어지기 전에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명레저산업(현 소노인터내셔널)에 입사해 경영전략팀, 마케팅본부 등을 거친 뒤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계열사 서앤파트너스를 통해 부동산 개발 사업을 운영 중이다. 2023년 제주 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 과정에서 마을 이장에게 부정 청탁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현재는 사업명을 ‘스코리아필즈공원’으로 바꾸고 문화·예술 테마 공간 조성을 재추진 중이다. 서 대표의 배우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변필건(50)씨다. 변 전 실장은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를 통해 아내 명의의 주식과 부동산 등 477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하면서 법무부·검찰 고위 공무원 재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두 아들이 서앤파트너스 지분을 30%씩 보유하고 있다. 리조트 건설 등을 주력으로 하는 대명건설은 주요 계열사 중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매출 약 2000억원 중 54%가 내부 거래를 통해 발생했다. 올해 2분기에도 수의계약 형태로 665억원 규모의 건설 용역 내부 거래가 이뤄졌다. 대명건설은 2023년 소노인터내셔널에서 인적 분할해 독립 경영 체제를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그룹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서 대표의 대명건설 지분율은 0.8%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어머니와 남동생인 서 회장이 갖고 있다. 이 외에도 그룹 곳곳에 친인척 경영인이 참여하고 있다. 서 회장의 여동생인 서지영(43) 대표가 운영하는 민기는 지난해 매출 60억원 가운데 25%를 내부 거래로 올렸다. 소노인터내셔널, 대명건설, 소노스퀘어 등 계열사에 건물 관리, 주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지영 대표는 부친 별세 후 대명콘도 지분을 상속받지 못했다며 2010년 어머니와 오빠를 상대로 상속재산 분할 합의 무효 소송을 냈다가 불과 5일 만에 소를 취하했다. 최근 티웨이항공 부대표로 선임된 안우진(50)씨는 서 회장의 사촌이기도 하다. 안 부대표는 대한항공에 입사해 영업·여객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뒤 소노인터내셔널에서 세일즈마케팅 총괄을 지냈다. 또 소노인터내셔널 자회사인 농업회사 벽송팜스는 서 회장의 작은삼촌 박춘석(63)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오랜 기간 그룹을 이끌었던 큰삼촌 박흥석(70) 부회장은 현재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뗐다. 대리석·타일 도매업체 올리스톤코리아를 운영하는 박종현(35) 대표도 박 총괄회장과 가까운 친인척이다. 이처럼 대명소노의 20여개 계열사 가운데 상장사인 소노스퀘어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회사의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를 웃돈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서 회장 3남매(총수 2세)의 대명소노 지분율은 평균 10.8%로 전체 대기업 중 총수 2세 지분율이 높은 집단 4위로 꼽혔다. 오너가 3세 중에는 박 총괄회장의 손주인 서 회장의 세 딸이 상장사 소노스퀘어 지분을 각각 0.6%씩 보유하고 있다. 서경선 대표의 두 아들 지분율은 0.3%씩이다. 상조회사 소노스테이션도 오너 일가가 고루 지분을 가진 100% 친족 보유 회사다.
  • ‘리조트 왕국’ 대명소노의 혁신… 대기업집단 64위로 ‘껑충’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리조트 왕국’ 대명소노의 혁신… 대기업집단 64위로 ‘껑충’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뿌리는 포항의 건설사 ‘대명주택’비발디파크 등 콘도 사업 대성공 父 별세로 母 박춘희 경영 일선에서준혁 체제, 리조트 운영 흑자로‘대명’ 브랜드 ‘소노’로 변경 주도베트남·프랑스 등 해외 사업 확장업계 최초 월 1회 주 4일제 도입도 대명소노그룹은 2023년 박춘희(71) 총괄회장에서 서준혁(45) 회장으로 모자간 경영권 세대교체를 이뤘다. 경영 일선에선 사실상 서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지만 대기업집단 동일인(총수)은 지분율이 더 높은 박 총괄회장으로 지정돼 있다.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소노인터내셔널 지분은 박 총괄회장이 약 33.2%, 서 회장이 29.0%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올해 자산 7조 3800억원 규모로 재계 6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에 이름을 올린 지 1년 만에 순위가 22계단 뛰었다.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리조트 등 자산 재평가가 순위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호텔·리조트·스키장·워터파크 다 갖춰 회사 자산 대부분은 국내 20개, 해외 5개에 달하는 리조트와 호텔 시설에 집중돼 있다. 올해 7월 ‘쏠비치 남해’ 개관, 9월 ‘소노캄 경주’ 리뉴얼 등을 통해 국내 1만 2000여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1위다. 객실뿐 아니라 스키장, 워터파크, 골프장, 승마장 등 다양한 레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리조트 왕국’으로 불리는 대명소노의 뿌리는 작은 지역 건설회사에서 출발했다. 1953년생인 창업주 고 서홍송 명예회장은 1979년 경북 포항에서 ‘대명주택’을 세워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차츰 사업 규모를 키우다 1986년 동원토건을 인수하면서 서울로 사업 기반을 옮겼다. 지금과 같은 회사의 기틀이 세워진 것은 서 명예회장이 1987년 ‘대명레저산업’을 설립하면서다. 서 명예회장은 국내 최고의 레저 회사를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콘도 사업에 진출했다. 1990년 설악산 자락인 강원 고성군에 설악콘도(현 델피노)를 연 데 이어 1992년 경기 양평군 양평콘도(현 소노벨 양평), 1993년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를 잇달아 개관했다. 콘도 사업은 중산층이 성장하면서 여가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던 당시 시대상과 맞물려 큰 성공을 거뒀다. 1996년에는 대명콘도가 토요일 밤마다 회원 가족을 위해 서세원, 임하룡, 인순이, 이선희 등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가족오락회를 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콘도 회원권은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아 당시 여러 대기업이 속속 콘도 사업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외환위기 여파로 회사에도 어려움이 닥쳐왔다. 1998년 6월 주력 계열사인 대명건설과 대명레저산업이 부도를 맞은 것이다. 건설업 특성상 높은 부채비율 등이 발목을 잡았다.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던 중인 2001년 11월 설상가상으로 서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슬하의 자녀 셋이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던 나이였다. 결국 그동안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던 박 총괄회장이 남편의 뒤를 이어 그룹을 맡았다. 박 총괄회장의 동생인 박흥석(70) 당시 총괄사장이 매형 생전에 일을 배워 경영 실무를 보좌하면서 남매 경영이 안착했다. 회사는 유동성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 2002년 8월 정해진 기간보다 5년이나 앞당겨 화의(법원 채무 변제 협정) 졸업에 성공했다. 2006년 비발디파크에 문을 연 워터파크 ‘오션월드’는 종합 레저 회사로서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첫 개장 이후 계속 시설을 확장한 끝에 2014년까지 3년 연속 세계 워터파크 입장객 기준 4위를 기록했다. 본업인 리조트 사업에서도 업계 1위의 위상을 지켜 나갔다. 아버지, 어머니에 이어 그룹의 세 번째 오너 경영인이 된 서 회장은 서 창업주의 1남 2녀 중 둘째이자 외아들이다. 대학 재학 중 부친이 별세하면서 일찌감치 후계자로 낙점됐다. 서 창업주의 지분 상속 당시 박 총괄회장이 두 딸을 제외하고 서 회장에게 지분을 몰아주면서 승계 구도를 확정 지었다. ●수익 구조 대대적 개선, 경영 능력 입증 서 회장은 서울 청담고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학업을 마치고 27살이던 2007년 대명레저산업 신사업본부장으로 회사에 첫발을 내디뎠다. 오너가 일원이란 책임감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작업에 몰두했다. 2008년에는 개인회사 ‘대명코퍼레이션’을 설립해 신사업 실험을 주도했다. ‘회장 아들’이란 꼬리표를 피하려 자본금 3억원을 자력으로 마련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회사는 현재 소노스퀘어로 흡수된 상태다. 새 먹거리 찾기는 실패를 거듭하는 혹독한 경영 수업 과정이었다. 떡볶이집 ‘베거백’ 등 외식 사업부터 결혼정보업체, 영상 보안장비 제조업, 영화관 등 다양한 사업에 손을 댔다. 이차전지, 음료·주류 사업, 영상게임기 제조·판매업 등이 사업 목적에 추가되기도 했다. 신사업이 뾰족한 이익을 내지 못하면서 일각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서 회장은 신사업이 한창이던 2011년 한 인터뷰에서 “문어발식 사업 확장은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지나친 포트폴리오 확장을 경계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자리를 잡은 신사업도 있다. 상조업체인 소노스테이션(구 대명스테이션)은 선수금 업계 3위를 놓고 다투고 있다. 항공업 역시 서 회장이 초기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여 온 신성장 분야로 꼽힌다. 서 회장이 그룹의 실질적 수장이 된 것은 2018년 대명호텔앤리조트(현 소노인터내셔널) 부회장이 되면서부터다. 서 회장은 회사의 수익 구조를 뜯어고치면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 줬다. 당시 회사는 안정적인 회원권 판매 성적 등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익을 냈지만 실제 리조트 운영 부문은 만성 적자에 시달렸다. 서 회장은 발령 첫날 임원 회의에서 “앞으로 3년 안에 흑자를 내지 못하면 자리를 내려놓고 떠나겠다”고 공언하며 내부 개혁을 예고했다. 특히 이 내용을 녹음해서 전 직원이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서 회장의 자신감을 보여 주는 일화로 회자된다. 서 회장은 기존 협력·납품업체를 모두 재검토하며 철저한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리조트 업계를 강타하면서 소노인터내셔널도 2020년 한때 근무 일수 50% 감축, 급여 삭감 등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서 회장은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해 전 직원에게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지시했다. 이때 소노펠리체 델피노 개장, 소노벨 천안 리뉴얼 등이 이뤄졌다. 방역 정책 완화 이후 국내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대명소노의 준비 정신이 빛을 발했다. 2020년 적자에서 이듬해 흑자 전환해 영업이익 423억원을 냈다. 이를 기념해 2022년 5월에는 전 직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월 급여 100% 수준의 인센티브와 성과급 150억원을 지급했다. 이후에도 영업이익은 2022년 1576억원, 2023년 2248억원 등 해마다 앞자리 수를 갈아치웠다. ‘대명’ 브랜드명을 ‘소노’로 변경한 것도 서 회장이 주도한 작업이다. 2019년 해외 진출을 도모하면서 외국 사람들이 발음하기 어려운 대명 대신 쉬운 소노(Sono)를 브랜드명으로 선택했다. 이탈리아어로 이상향, 꿈이란 뜻이다. 수십 년간 이어진 ‘대명’ 간판 교체에 내부 반발도 있었지만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단이었다. 최상위 시설인 소노펠리체, 5성급 소노캄 등으로 브랜드 체계를 정비하면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했다. 브랜드와 사명 교체는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3월에는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매트리스 렌탈 사업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에서 대명을 떼고 ‘소노스퀘어’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2015년 대명엔터프라이즈에서 대명코퍼레이션으로, 2020년 대명소노시즌으로 상호를 바꿨고, 올해 현 사명으로 변경했다. 지난달에는 상조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를 ‘소노아임레디’로 바꿨다. ●세 딸 모두 미성년… 후계 구도는 아직 2020년 베트남 ‘소노벨 하이퐁’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프랑스 호텔 담 데자르 파리, 괌 망길라오 CC 등을 인수 운영하면서 해외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조직문화 혁신도 활발하다. 직급을 ‘매니저·책임매니저’ 체계로 단순화하고,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월 1회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직원 중심의 유연근무 문화는 24시간 직원이 필요한 리조트 업계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다. 젊고 혁신적인 리더십과는 대조적으로 외부 노출을 꺼리는 경영인으로 통한다. 알려진 사생활도 거의 없다. 과거 한 인터뷰에 따르면 친구의 소개로 2010년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의사 출신 이지희(44)씨와 결혼한 후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 2세’라는 집안 배경을 알게 된 후 당시 아내가 부담을 느꼈으나 서 회장은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을 마음먹었다고 한다. 이씨는 2012~2021년 계열사 소노스테이션 사내이사를 지냈고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반려동물치료 등을 지원하는 소노수의재단을 설립했으나 현재는 그룹 내 어떤 직함도 맡지 않고 있다. 세 딸 모두 미성년자여서 후계 구도는 아직이다.
  • 반도체 호조에 3분기 수출 역대 최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3분기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수출액은 1850억 달러(약 269조원)로 1년 전보다 6.5% 늘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수출액은 지난 2분기(2.1%)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성장세를 이끈 건 반도체였다. 재화 성질별로 보면 반도체가 주를 이루는 자본재 수출액이 11.2% 늘어 1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역대 가장 많은 수출액이다. 자동차 중심의 소비재 수출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끊어내고 4.9% 증가한 239억 달러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수출액이 5.1% 증가한 1223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대기업 수출은 원자재와 소비재에서 줄고 자본재에서 늘었다. 중견기업은 자본재·소비재·원자재 수출이 고루 늘며 7.0% 증가한 32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또한 역대 최대 규모다. 데이터처는 “대기업은 반도체, 중견기업은 반도체 부품·장비 수출 증가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수출액도 298억 달러를 기록하며 11.9%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이자 전 분기를 통틀어 네 번째다. 대기업·중견기업 수출액은 2분기째, 중소기업은 7분기째 증가했다. 대기업 수출이 늘면서 상위 10개 기업의 수출액 비중인 ‘무역 집중도’는 1년 전보다 2.6% 포인트 증가하며 역대 가장 높은 40.0%를 기록했다.
  • 재도전 끝에 티웨이항공 품은 서준혁… 대명소노 2막 연다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재도전 끝에 티웨이항공 품은 서준혁… 대명소노 2막 연다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표 대결 없이 협상으로 LCC 인수대형 항공사 수준으로 운영 목표리조트·항공 시너지 효과 기대감재무 부담 털고 수익성 개선 과제 올해 2월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을 품에 안은 대명소노그룹은 항공업 진출 숙원을 이룬 동시에 본업인 리조트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10일 대명소노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상반기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로 그룹 통합 신사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그룹 지주사 격인 소노인터내셔널과 주요 계열사 사무실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노타워에 자리잡고 있다. 반면 올해 인수한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인근에 흩어져 있어 서울 동서로 나뉜 조직을 한데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대명소노의 항공 사업 의지는 2010년대 초반부터 감지됐다. 회사는 2010~ 2012년 아시아 최대 LCC인 에어아시아의 국내 영업권을 확보해 운영했고, 2015년부터 알리탈리아 국내 총판을 맡는 등 꾸준히 항공업과의 간접적인 연결 고리를 이어 왔다. 지난해에는 미주 노선 등을 운항하는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하지만 티웨이항공 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5월 JC파트너스와 공동 보유했던 지분 22% 전량을 타이어뱅크에 매각했다. 티웨이항공 인수는 14년 만의 재도전 끝에 성사됐다. 2011년 매물로 나온 티웨이항공 인수를 추진했지만 매각가 등이 걸림돌이 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당시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예림당이 이번에 대명소노에 항공사를 넘긴 곳이기도 하다. 대명소노는 약 8개월 만에 4400억원을 쏟아부어 단숨에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6~8월 두 차례에 걸쳐 티웨이항공 지분 26.8%를 약 1900억원에 사들였다. 당시에는 경영 참여의 뜻을 밝히지 않았으나, 올해 초 티웨이항공에 서준혁(45) 회장 등을 포함한 신규 이사 선임안을 주주 제안하며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주주총회 표 대결까지 예상됐으나 협상 끝에 결국 티웨이항공 최대 주주인 티웨이홀딩스 지분 46.3%를 2500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가져왔다. 재계에서는 이례적인 적대적 인수합병(M&A)의 성공 사례로 평가한다. 티웨이항공은 장거리 노선을 보유한 LCC로 과거 서 회장이 밝혔던 항공업 진출 청사진과 맞닿아 있는 회사다. 서 회장은 계열사 사장이던 2011년 한 인터뷰를 통해 “리조트 사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항공 사업에 나서겠다”면서 “매머드급은 힘들어도 저가 항공사 수준은 뛰어넘는 콘셉트가 아닐까 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실제 대명소노는 기존 LCC 사업 모델을 넘어 대형항공사(FSC) 수준의 서비스와 기재 운영을 구현해 티웨이항공을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브랜드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바꾸고 로고(CI) 교체에도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항공 얼라이언스 가입도 추진한다. 핵심은 숙박·레저 사업과 항공 간 연계 효과를 얼마나 실현하느냐다. 대명소노는 해외 호텔·리조트 및 골프장 인프라를 토대로 해 연계 상품 개발, 프로모션, 여행사 협업 등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과거 플라이강원(현 파라타항공)이 시도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한 항공·관광 통합 모델의 구현을 노리는 것이다. 서 회장은 지난 6월 티웨이항공 임직원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LCC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항공사로 도약해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국내 LCC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과정에서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장거리 노선 4개 운수권을 이관받았다. 지난 9월 기준 항공기 44대를 보유해 국내외 6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국내 LCC 중 최초로 2028년까지 인천국제공항에 자체 항공기 정비 격납고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외형 성장을 위한 안전 투자에도 적극 나서 왔다. 다만 수익성 개선이 숙제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매출 8245억원, 영업 손실 1138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항공사 공급 과잉과 기재 확대 등에 따른 고정비 부담, 고환율 등의 변수로 내년까지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특히 장거리 노선은 수익성과 리스크를 동시에 안은 ‘양날의 검’으로 지목된다. 티웨이항공 인수가 대명소노그룹 재무에 부담을 준다는 시각도 있다. 최근 티웨이항공은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있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와 20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섰다. 이 가운데 대명소노그룹이 계열사 소노인터내셔널, 소노스퀘어를 통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100억원을 출자했다. 결과적으로 대명소노가 티웨이항공에 투입한 자금은 총 5500억원대로 늘어난 셈이다. 항공업 특성상 기자재 구매 및 리스, 환율, 유가, 정비비 등 변동 요인이 많아 지속적인 자금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티웨이 인수 여파는 소노인터내셔널의 기업공개(IPO)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쳤던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8월 상장 예비심사 청구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업공개는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티웨이항공의 자본 잠식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소액주주와 향후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농정, 경축순환·쌀 소비·수산물 안전까지 종합 대응 필요”

    이오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농정, 경축순환·쌀 소비·수산물 안전까지 종합 대응 필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농수산생명과학국 및 해양수산자원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축순환농업 부서 협업 체계, ▲쌀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유통 전략, ▲북중 방사능 유입 대응 등 경기도 농정의 주요 과제에 대해 집행부에 질의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가축분뇨, 퇴비 품질, 토양처방, 경종농가 연계 문제는 단일 부서로 해결될 수 없는 구조”라며, “늦었지만 농수산생명과학국, 축산동물복지국, 농업기술원이 협의체를 구성한 것은 환영할 일이며, 앞으로도 이 협업 체계가 지속적으로 작동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쌀 소비 촉진 관련 질의에서, “경기미 김밥 페스타와 디저트 페스타가 전국단위 행사로 자리잡으며 소비자 체험 기반은 잘 마련된 상황”이라면서도,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김밥 키트, 쌀베이킹 밀키트 등 연중 유통 가능한 가공형 소비재 개발로 이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쌀 가공산업을 민간 식품기업과 협업해 브랜드화하고, 온라인 유통·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소비 확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수산물 안전성 관련 질의에서 이 의원은 “오염수 방류의 실질적 위협은 일본보다도 중국 원전과 북한의 우라늄 정련공장 등 서해안 인접국의 방사성 물질 유입 가능성”이라며, “경기도 차원의 독자적인 실태조사와 해양 먹거리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쌀, 퇴비, 수산물 모두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먹거리 정책”이라며, “행사는 소비로, 정책은 실천으로, 협업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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