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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재차관 이자 CIS,지불못해

    구소련을 이은 독립국가연합(CIS)은 15일 소비재차관에 대한 첫 이자 6백50만달러를 지급하지 못해 앞으로 추가적인 경협자금지원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15일 재무부에 따르면 CIS는 지난달 18,19일 이틀간 우리측이 지원한 10억달러 현금차관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않은데 이어 이날 소비재차관에 대한 이자도 지급하지 않았다. CIS는 이날 우리측 수출입은행 계좌가 개설된 미뉴욕 뱅크스트러스트은행에 이자를 보내기로 돼있었으나 별다른 통보없이 입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 옐친 “무기팔아 생필품난 극복”/러연 노동자에 밝혀

    【니주니 타길(러시아)이타르 타스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8일 러시아의 군수품 생산기업은 탱크 등 무기를 해외에 판매,경화를 획득하는 방법으로 생필품란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친은 제철·제련산업으로 유명한 니주니 타길시 「우랄바곤자보드」 군수공장을 이날 방문해 노동자들에게 러시아의 소비재부족과 관련,『자체 생산하고 있는 T-72탱크 등의 무기를 해외에 내다팔아 경화를 획득하는 방법으로 생필품란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친은 이어 이들 군수공장이 무기를 해외에서 팔아 얻게 될 경화의 소유권과관련,『물자를 판매해 얻는 수입의 80%는 해당기업이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옐친의 이같은 발언은 냉전의 붕괴로 과거 소련치하에서 과대성장한 러시아 군수산업의 나갈 방향을 제시한 것이어서 소련제 무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일부 제3세계 국가의 대응과 관련,귀추가 주목된다.
  • 경기 진정국면 진입/내수증가율 둔화… 재고 급증/4월 산업동향

    ◎경기동행지수 2년만에 하락 경기동행지수가 2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소비와 내수증가가 둔화되는등 경기진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도산매 판매와 내수용 소비재출하가 전년동기대비 5.7%및 5.1%가 각각 증가해 연초이후 증가세가 계속 둔화됐으며 같은 기간의 산업생산(8.6%)과 출하(9.3%)증가율을 밑돌았다. 현재의 경기상태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도 90년 5월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전월보다 1.0%나 떨어졌고 선행지수도 전월대비 0.4%의 소폭 증가세에 그쳤다. 또 내수둔화세를 반영,재고가 늘면서 실업률이 높아지고 설비투자도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고의 경우 버스·트럭·가전제품·철강의 수요부진으로 14.3%가 늘어 올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설비투자(선박제외)도 국내기계수주가 전년동월대비 5.4% 줄고 기계류수입허가가 42.3%나 감소하는등 둔화세가 뚜렷했다. 건축허가면적도 건축규제조치의 영향으로 주거용과 상업용이 모두 줄어 36.1%의 감소세를 보였다.고용동향은 광공업 취업자가 1년전보다 10만3천명이 감소한 반면 건설업17만2천명,서비스업은 21만4천명이 각각 늘어남으로써 서비스산업으로의 인력집중현상이 지속됐다.실업자수는 47만3천명이었고 실업률은 2.4%를 나타내 전년동기보다 0.3%포인트가 높아졌다.
  • 대러 차관제공 7월 재개될듯/“채무승계” 약속의 의미·전망

    ◎상환 보장장치 일단 “원상복구”/이자지급까지 포괄보증/미집행분의 75% 러시아에 제공 조건/“외환부족 심각” 우려의 시각도 우리나라가 구소연방에 제공한 경협차관에 대해 러시아연방이 채무보증 승계와 이자지급을 약속함에 따라 구소연방의 해체로 중단된 대소경협차관이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우리나라와 러시아간에 계속된 대소경협에 관한 모스크바 실무협의에서 러시아연방정부는 그동안 불확실한 태도를 취해온 구소연방의 대한채무에 대해 보증책임의 포괄승계와 이자지급을 법률문서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연방의 이같은 입장 선회는 지금까지 우리가 구소련에 제공한 차관 14억7천만달러(현금차관 10억달러와 소비재차관 4억7천만달러)중 러시아가 쓴 62%만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를 취해온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진일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러시아연방이 채무보증 승계와 이자지급을 보장하는 법률문서를 내달 중순 우리측에 제시해오면 중단된 경협차관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러시아연방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소경협차관은 지난해 12월 보증자인 구소연방정부가 해체돼 차관의 상환을 보장하는 주체가 불분명해짐에 따라 문제가 발생했었다.그러나 이번 모스크바 실무합의로 구멍난 차관상환 보장장치가 일단 형식상으로는 「원상복구」된 셈이다. 러시아 연방이 제시키로 한 채무승계및 이자지급에 관한 법률문서는 러시아연방의 국고장관인 재무성장관이 서명하고 법무부장관이 법적으로 유효함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 작성되는 것이다.따라서 이는 국제적으로 법적인 구속력을 갖는 것이며 유사시 국제소송 등에서 증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문서라는 것이 재무부의 설명이다. 이번 모스크바 실무협의의 합의내용은 크게 보아 러시아연방이 이미 집행된 차관의 채무를 전액 승계하는 대신,미집행 차관의 75%를 제공받는다는 것이다. 러시아연방은 현금차관 10억달러와 1차분 소비재차관 8억달러중 4억7천만달러의 채무를 인수하는 대가로 1차분 소비재차관중 미집행분 3억3천만달러 전액과 92년과 93년중 제공키로 약속했던 2차분소비재차관(7억달러)및 연불수출차관(5억달러)12억달러의 75%(9억달러)등 총 12억3천만달러를 확보한 셈이다. 그러나 정부의 경협차관 재개방침에 대해서는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니냐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이미 제공한 차관에 대한 이자도 제때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러시아연방에 대해 차관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은 국가간의 일반적인 금융관행을 크게 벗어난 것이어서 위험한 결정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러시아연방을 비롯한 독립국가연합은 현금차관 1차분 5억달러에 대한 1회차 이자 1천9백10만달러는 지난해 11월18일 정상지급 했으나 지난 18일과 19일이 지급만기일인 현금차관1차분 2회차 이자 1천6백10만달러와 현금차관2차분 5억달러에 대한 1회차 이자 1천6백40만달러가 연체된 상태이다. 러시아의 채무승계로 경협차관의 상환을 보장하는 장치가 법률적으로는 완벽하게 복원된다고 하더라도 심각한 외환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러시아연방의 차관원리금 상환능력은 여전히 의문시되고 있는 형편이다.
  • 구소에 제공한 차관 18억불/러연·CIS,승계 약속

    ◎대러시아 경협실무단 보고 대러시아경협실무대표단(단장 이환균 재무부제2차관보)은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연방측과 경협관련 실무협의를 갖고 구소련에 제공된 은행차관 및 소비재차관에 대한 보증책임을 독립국가연합(CIS)과 러시아연방이 승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22일 재무부가 밝혔다. 대러시아경협대표단이 이날 재무부에 보고해온 경협실무협의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소련의 해체로 상환책임이 모호해졌던 은행차관 10억달러에 대해서는 독립국가연합소속 15개 공화국이 공동연대보증책임을 지고 만약 여타공화국이 보증책임을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 러시아연방이 전액 상환책임을 지기로 합의했다. 또 91년도분 소비재차관 8억달러에 대해서는 러시아연방이 보증책임을 일괄승계키로 했다. 러시아연방은 내달 중순 한국에 대표단을 파견해 경협차관 및 연체이자지급을 보장하는 내용의 공식문서를 한국측에 제시키로 했다.
  • 운수장비·정유업 10% 신장/1분기 광공업동향

    ◎감귤음료 생산 29% 증가 1·4분기중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소비재보다는 자본재와 원자재 생산이 활기를 띤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도별로는 제주도가 감귤풍작으로 오렌지원액등 관련음료산업이 큰폭의 신장세를 나타냈고 경남과 전남지역도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의 호조로 활황을 보였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 시·도별 광공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동기(8.1%)와 비슷한 8.0%의 증가를 보였고 출하는 10.8%로 전년동기보다 0.4%포인트가 신장된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고무업종이 수출감소로 생산이 1∼3% 감소했으나 석유정제·산업용화합물·운수장비업종등은 10%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소비재는 컬러TV·냉장고등 내구재와 의복·운동화와 같은 비내구소비재가 모두 부진,전년동기(5.4%)보다 둔화된 2.7%의 증가에 그쳤다.품목별로는 에틸렌(1백20.3%)등유(1백12.4%)대두박(88.5%)나프타(84.5%)룸에어컨(28.4%)이 호조를 보인데 비해 연탄(마이너스 32.6%)과즙음료(〃14.2%)를 무선전화기(12.6%)는 감소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감귤풍작으로 연관산업인 음식료품과 종이제품이 급신장한 제주도가 28.9%의 생산증가로 높은 신장세를 높였다.
  • 대소차관 처리를 주목하며(사설)

    지난연말 소련연방이 붕괴되면서 대소경협차관의 상환이 제대로 이행될수 있느냐는 우려가 증폭되어 왔다.독립국가연합(CIS)의 대외경제은행이 최근 우리측에 이자 지급불능을 통보해옴으로써 그같은 우려가 현실화됐다.정부는 18일 서둘러서 대표단을 모스크바에 보내 해결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우리는 CIS측의 이자 지급불능통고를 보면서 앞으로 대북방경제외교가 보다 신중하게 처리되어야 하고 빈틈없는 타당성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임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지금까지 소련에 준 차관은 현금차관 10억달러,소비재차관 4억7천만달러등 모두 14억7천만달러로 전체 대소차관 30억달러중 거의 절반에 가깝다. 당초 이들 차관은 대외경제은행이 차주가 되어 소련정부가 보증을 섰으나 보증자가 사라지면서 문제가 일어난 것이다.구소련의 대외채무를 승계할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공화국이 CIS의 채무분담비율에 따라 62%만 보증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나머지 공화국들은 채무보증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채무불이행은 이미 5월 초에도 예고되었다.러시아공화국의 부총리가 내한,1백%의 채무보증을 거부하면서 잔여차관의 조속한 공여를 우리측에 촉구했던 것이다.소련의 협력을 얻어 유엔에 남북한이 동시에 가입하고 북방정책의 실효를 거두려는 우리측과 국내경제난국의 해결을 위한 소련측의 이해가 서로 합치되었다는 것이 대소차관 제공의 배경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이었다. 그러나 거저주는 것이 아닌 이상 채무불이행과 보증거부는 국제관례의 경우에서도 용인될수 없는 일이다. 러시아측이 이번에 지불불능을 통보한 이자는 20일께 외환지불위원회를 열어 일단 상환할 것이라는 분석도 없지는 않다.그러나 앞으로 8년이나 남은 상환기간동안 CIS측의 사정으로 보아 이번과 같은 상환불능통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 문제는 나머지 차관을 계속해서 공여할 것이냐는 것과 확실한 보증을 어떻게 얻어낼 것이냐는 것이다.CIS의 실세인 러시아공화국의 확실한 보증이 없는 더 이상의 차관공여는 해서는 안된다. 차관협정의 준수라든가,러시아와의 향후 관계진전을 내세워 이미 합의된 차관은 모두제공해야 한다는 정부일각의 견해도 있는 모양이나 차관협정을 위반한 것은 러시아측이며 또 이같은 상황에서 저쪽 사정에 이끌려 확실한 보증 없는 더 이상의 차관제공은 명분도 없고 국제관행상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당초 대소차관공여가 남북관계등 배려 때문에 무리한 점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채무불이행우려가 작년말 이후 계속돼 왔을때 책임있게 사후대책에 나서서 이를 해결하려는 당국의 노력이 있었는지도 생각해볼 일이다.생색나는 일에는 서로 나서려하고 골치아픈 문제는 뒷짐만 지려는 자세는 없었는지도 곰곰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 이미 꾸어준 돈의 상환보증을 문서로 확실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떤 구실로도 차관잔여분을 추가로 지급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 우리는 국제관계에서 그렇게 너그럽게 상대국의 입장을 이해해줄 처지가 못되며 결코 그렇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 미덥지않은 중국상품 대책(사설)

    중국과의 무역관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국내외의 여러파장들을 놓고 볼때 중국 시장의 잠재력만 보고 지나치게 안이하게 대하다 당하고 있는 형편이 아닌가 싶다.우리의 주력수출시장인 미국과 일본에서 한국상품의 자리를 차지하고 나선 것이 중국상품이고 국내시장에서도 저가공산품 농산물할 것 없이 중국상품의 공세로 인해 국내관련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상당기간동안 더했으면 더했지 줄어들 공산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지금부터라도 대중국무역에 대한 장기대책이 서지않는다면 대일무역못지않은 영향이 국내경제에 미칠 것이라는 점을 통상당국은 심각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홍콩을 통한 중계무역을 포함해서 지난해 대중교역량은 1년전보다 52%늘어난 54억달러였고 우리는 1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올해는 대중무역규모가 6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외형적으로는 급속한 발전을 하고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중국과의 무역이 증가할수록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나쁜쪽으로 커가고 있다는 사실이다.농산물만 하더라도 고사리·참깨·한약재를 위시해서 1년사이에 최고 43배까지 수입이 늘어나고 있고 국내시장점유율이 40%까지 이른것도 있다.이쑤시개 나무젓가락등 하찮게 보이는 상품에서 시작,섬유류등 중급공산품의 공세로 문닫은 국내관련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통상당국자들은 중국이 인구12억을 넘는 거대한 시장이고 장기적으로 우리가 진출할 여지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렇게 낙관만 하다가 오히려 더 큰 어려움을 당할 소지가 많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지금 국내시장에 영향을 주고있는 중국수입품은 수량이나 금액면에서 크지않다는 것이 낙관론의 또 다른 근거일수도 있다.그러나 이정도의 수량으로 국내시장이 잠식되고 교란될수 있다면 현재의 증가율은 엄청난 잠재파괴력을 지니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중국의 현경제수준이나 발전속도로 보아 저임을 바탕으로한 저가공세는 지속될 것이다.양국 무역규모가 현재의 몇배에 이를 2∼3년후만 생각해도 방심할 일이 결코 아니다.정부는 연초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20개 중국수입품에 대해 100%의 조정관세를 부과한바있다. 그러나 워낙 저가인 관계로 이같은 관세부과만으로는 수입급증세를 꺾지 못하고있다. 중국상품으로 인한 국내시장의 교란은 통상적책이 미일등 대선진국일변도로 치우쳐 있는데서도 기인된다.상대방의 거대한 시장만 눈에 들어왔지 그 거대한 시장으로부터의 공세는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대일무역적자는 주로 공장의 산업설비와 관련되어있으나 대중무역적자는 소비재와 관련되어 있고 그영향은 대일적자 못지않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중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대중수출노력이나 중국에 현지공장건설등으로 대중경제진출을 확대하는 정책도 중요하나 중국상품으로 인한 국내경제의 파급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한다.
  • 구소에 준 차관이자 3천만불/러시아서 18·19일중 지급 통보

    재무부는 15일 우리나라가 구소연방에 제공한 은행차관 10억달러에 대한 이자 3천2백만달러를 오는 18일과 19일에 각각 1천6백만달러씩 지급할 것이라고 러시아 공화국 대외경제은행이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금차관과 소비재 전대차관을 포함,구소연방에 제공된 14억달러에 대해 러시아공화국이 지급보증을 일괄승계하는 문제와 이에 따른 대소차관 재개 여부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환균재무부제2차관보를 오는 18일 러시아공화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 한·러시아 기본유대 더 공고히/9월 우호협력조약 체결 의미

    ◎경협증대·교류범위 크게 넓어져/평양측엔 심리적 압박감 줄듯 지난해 12월 옛소련이 소멸된 이후 한동안 멈칫했던 한국과 러시아연방과의 관계 진척이 오는 9월 한·러시아 우호협력조약의 체결로 정상궤도에 복귀하는 것은 물론 교류·협력의 폭과 깊이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은 9월로 예정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때 정식서명을 목표로 필요한 절차를 서두르고 있으며 조만간 외교채널을 통해 가서명할 방침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7일 조약체결을 희망한다는 뜻과 함께 초안을 한국측에 전달해왔고 우리나라도 4월29일 대안을 러시아측에 제시했다.양측은 초안의 내용에 있어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조약체결은 정식서명의 주체를 양국정상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외무장관으로 할것인지의 형식상의 문제만 남겨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90년 12월4일 노태우대통령의 옛소련공식방문때 고르바초프 전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서명된 한·소관계의 일반원칙에 관한 「모스크바 선언」의 정신에 입각한 한·러시아 우호협력조약의체결은 그동안 실무적인 차원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양국관계의 기본토대를 공고하게 다진다는데 의의가 있다. 현재 양국 사이에 체결된 실무협정은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무역협력협정,과학기술협력협정등 4개이다.영사협정은 발효에 필요한 내무절차를 밟고 있다. 우호협력조약은 이들 협정의 실효성을 증대시킴과 동시에 협력의 범위를 현재의 통상및 과학기술분야에서 기타분야로 넓힐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호협력조약의 체결에 관해서는 한국보다 러시아가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는 한국이 옛 소련에 제공을 약속했던 30억달러의 현금 및 소비재차관 가운데 지난해 미지급분 3억3천만달러와 올해 약속분 12억달러등 15억3천만달러에 달하는 차관을 고대하는 입장이다.이 차관의 지원재개여부는 우호협력조약의 체결에 앞서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한국은 러시아가 옛 소련의 채무를 승계,지불보장을 약속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추가제공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별다른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관계자들은 1백여년전인 1884년 조선과 러시아제국 사이에 체결된 조선·러시아 수호통상조약의 부활이라며 한·러시아 우호협력조약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당시 수호통상조약이 외세의 압력에 의한 불평등조약이었다면 조만간 체결될 우호협력조약은 자주조약으로 한국이 동북아지역의 능동적인 외교주체로 등장하게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부관계자들은 또 북방외교의 핵심국가인 러시아와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북한에 대해 심리적 압박감을 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앞으로의 남북관계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관계자들은 이와함께 옛 소련의 해체과정에서 각 연방국내 다수민족들과 토지영유권 등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권익보호와 고유언어·전통등 민족적 독자성을 유지·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물밑과소비」확산/정인학 생활부기자(저울대)

    고개를 숙이는 듯했던 과소비풍조가 물밑에서 꿈틀대고 있지 않나 한다. 과소비에 대한 사회적 자탄의 화살이 여기 저기에 꽂히자 한때 수그러드는 것 같이 보였던 그 못된 풍조가 올들어서는 모습을 별로 드러내지 않은 채 교묘한 수법으로 확산되어 가는 조짐이다. 지난해 과소비풍조가 자기 현시욕에서 드러내 놓고 저지른 몰염치형이었다면 최근에 번지는 신종 과소비풍조는 내숭형이라고 할까. 그래서 요즘의 과소비풍조는 암세포 분열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확산되고 있다. 그 물증은 여러 군데서 찾아진다. 올들어 가전제품의 판매추이만 보아도 그렇다. 삼성전자 등 가전 3사가 올들어 지난 3월까지 공급한 냉장고 등 5대 가전제품의 판매량만 보면 일견 줄었다는 느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판매액수는 오히려 20%나 급증한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는 가전제품을 새로 구입하면서 실용성을 따지기에 앞서 대형용량의 고가제품만을 골라 산 것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우리의 과소비풍조는 지극히 단세포적이어서 일과성 결혼비용에서도 헤픈 씀씀이 버릇이 나타나고 있다. 국민소득 향상에서 비롯된 소비행태라고 억지를 부린다면 할 말이 없을 것 같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가 자주 거론할 수 밖에 없는 일본의 소비행태를 들여다 보자. 국민소득 2만달러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일본의 결혼비용과 우리 결혼비용을 비교해 보면 쥐구멍이라도 찾아야 할 판이다. 지난 90년기준으로 우리나라 신혼부부의 결혼비용은 1천7백69만원으로 지난 85년의 8백82만원보다 1백%나 늘었다. 이에 비해 일본의 신혼부부들은 7백만엔으로 85년의 6백88만엔에서 고작 2% 더 쓰는데 그쳤다. 그들 신혼부부들이 비용을 더 쓰긴 했으나 국민소득에 비하면 우리보다 훨씬 근검한 생활태도를 읽을 수 있다. 일본은 소비재를 수입하는데도 사뭇 근검절약형이다. 지난해 소비재 수입증가율은 2.0%로 우리의 19.5%에 비하면 10분의 1에 불과하다. 더구나 올들어서는 허리끈을 졸라매 지난 1월에는 3.8%가 줄었으며 2월들어서는 90년의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3% 줄었다는 것이다.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30%나 더 외국산 소비재를 사온 우리로서는 더이상 할말이 없다.
  • 대 구소차관 지불보증/내주 모스크바서 협의/한­러부총리 회담

    한·러시아 양국은 지난해말부터 중단해온 소비재차관재개와 구소련에 제공된 차관의 지불보증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중 모스크바에서 양국 은행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실무단 협의를 갖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7일 하오 정부1청사 집무실에서 방한중인 쇼힌 러시아연방 대외경제부총리의 예방을 받고 차관재개문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 부총리는 또 한­러시아경제공동위원회의 개최시기와 장소 등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간 경제협력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나라가 구소련에 제공키로 했던 30억달러 차관중 91년도분 차관(현금차관과 소비재차관 18억달러)은 현금차관 10억달러와 소비재차관 4억7천만달러가 이미 집행됐고 나머지 3억3천만달러규모의 소비재차관은 아직 집행되지 않고있는 상태다.
  • 내수 둔화속 생산·출하 증가/통계청 「1분기 산업동향」

    ◎수출회복 힘입어 견실성장 지속 올들어 건설투자와 소비등 내수가 계속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업생산과 출하는 수출회복에 힘입어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설비투자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위축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산업생산과 출하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8.2%,10.9%의 신장률을 나타냈으며 제조업가동률도 평균81.3%로 지난해 같은 기간(80.7%)보다 0.6%포인트가 높았다. 특히 내수용 출하는 11.6%가 늘어 전년동기(12.7%)보다는 증가율이 둔화됐으나 수출용은 7.9%가 증가,지난해 같은 기간의 2.8%에 비해서는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건축허가면적은 건축규제조치의 영향으로 지난 3월중 작년동기대비 무려 45%가 감소하는등 1·4분기 전체로 15.5%가 줄어든 반면 국내건설수주는 사회간접시설의 확충으로 22.4%가 늘어나는 과열양상을 나타냈다. 소비는 1∼3월중 도산매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7.9%가 늘어 지난해 같은기간(6.6%)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인가운데 월별증가율은 ▲1월 10.8% ▲2월 6.9% ▲3월 6.2%로 점차 둔화되고 있다.내수용 소비재 출하도 11%증가에 머물러 작년동기(13.5%)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설비투자(선박제외)는 선행지표인 민간기계수주가 1.8%증가에 그쳐 둔화세가 뚜렷했고 기계류의 수입허가도 1·4분기중 무려 46%가 감소했으며 기계류 내수출하는 0.2%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통계청은 『최근 국내경기가 건설투자와 소비부문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생산과 출하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금융긴축과 건축허가규제,설비투자의 위축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경기는 내수중심의 둔화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 호전되는 경제를 보면서(사설)

    물가는 얼마나 뛸것이며 무역적자는 얼마나 더 악화될 것이냐.또 물가상승과 무역적자의 주요원인인 과소비는 어느 정도 진정될 것인가.이것이 올해 우리경제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지난 4개월동안의 실적치를 놓고 보면 충분치는 못하지만 경제가 당초 우려했던것 보다는 좋은 쪽으로 움직이고 있어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물가의 경우 올들어 4월말까지 3.2%상승(소비자물가기준),지난해 같은 기간의 5.4%보다 매우 낮은 수준을,최근 3년중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또 무역적자는 이 기간동안 42억6천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보다 11억4천만달러나 축소됐다. 넉달동안의 물가수준이나 무역적자가 작은 것은 아니다.그러나 총선을 치르고 국제경쟁력이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같은 상황전개는 평가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다만 물가안정추이와 무역적자의 축소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의 경제동향을 결과로만 보지말고 그 속에 함축돼 있는 내용들을 면밀히 분석해서 경제의 호전이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정부당국은 물가안정세와 수출호조에 고무되어 물가억제목표와 무역적자폭을 하향조정할 뜻을 비추고 있다.그만큼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물가도 연말까지 복병이 적지않게 남아있다.대통령선거가 있고 아직 현실화 못한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도 있다.특히 지난해 8월의 경험을 잊어서는 안된다.태풍으로 인해 농수산물의 출하가 어려워짐에 따라 불과 1개월사이 물가를 1.3%나 상승시켰다.또 최근의 물가안정세가 일부 불경기를 탄 특정제품의 저가판매도 한몫 거든 것으로 봐야한다.이렇게 볼때 4월까지의 결과만을 놓고 올물가를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또 무역적자의 경우를 보자.올들어 수출증가율이 높아지고 수입증가율은 둔화되면서 무역적자폭이 매월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고는 있으나 수출신용장내도액이 부진한 상태에 있어 앞으로의 수출증가에 우려를 갖지 않을수 없다.3월까지 증가세에 있던 수출신용장내도액은 4월들어 오히려 전년동기 보다 줄어들어 6월이후의 수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일본·EC(구공체)에 대한 수출은 부진했다는 점도 불안요인으로 떠오른다.결국 최근의 무역적자 축소가 산업경쟁력회복을 바탕으로 한 장기적 추세에서가 아니라 특정지역,특정상품의 일시적 수출증가와 내수진정에 따른 소비재수입의 둔화에 기인되고 있다. 내수도 건설부문을 중심으로 과열이 진정되는 추세에 있으나 1·4분기중 도·산매판매액이 7.9%증가,지난해와 엇비슷한 수준에 있어 과열이 사라진 것으로 보아서는 안된다.여기서 보다 더 유의해야할 사항은 기업의 실상이다.기업의 인력난과 자금난은 호전되고 있지않다는 것이다.제조업의 인력이 아직도 서비스분야로 이동되고 있고 자금난으로 실세금리가 상승,설비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같은 산업현장의 애로가 타개되어 지수의 호전이 지속될수 있어야 한다.
  • 무역수지 개선 뚜렷/4월중/적자 작년비 6억불 줄어

    그동안 큰폭으로 늘어왔던 수입이 감소되기 시작했다.1일 상공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가 감소했다.수입이 감소한것은 지난 2월 5.3%감소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이다. 4월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가 증가한 63억7천6백만달러,수입은 지난해 보다 1.7%가 줄어든 67억9천만달러로 4억1천4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4월의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억6천9백만달러 보다 6억5천5백만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무역수지적자 규모를 월별로 보면 1월 19억2천6백만달러,2월 11억7천1백만달러,3월 7억5천1백만달러,4월 4억1천4백만달러로 나타났다. 올들어 4월까지 무역수지 적자는 42억6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억5백만달러에 비해 11억4천2백만달러가 줄었다. 4월에도 석유화학제품·반도체·자동차·컨테이너등 중화학제품의 수출은 호조를 보였으나 섬유제품·신발·완구등 경공업제품의 수출은 여전히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홍콩·대만·중국·중동 중남미지역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미국 일본 EC(유럽공동체)지역의 수출은 부진했다. 이밖에 자본재와 소비재의 수입증가세는 크게 둔화됐으나 석유류 제품의 수입은 지난해 보다 61.6%나 대폭 증가한 8억5천만달러에 이르러 무역수지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 원산지표시율 43%로 확대/위반시 벌칙부과… 수입통관제 정비

    정부는 국민보건과 소비자보호차원에서 수입물품의 원산지표시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표시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벌칙을 가하는 등 수입통관제도를 선진화하기로 했다. 또 수입물품의 품질·규격 및 가격표시를 의무화하고 농산물·의약품 등에 대한 검사를 통관전에 시행키로 했다. 1일 재무부가 경제장관회의를 거쳐 확정한 「수입통관제도 정비방안」에 따르면 이달부터 원산지확인대상물품을 2백4개 추가,전체수입품목의 43%인 5백30개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일반 소비재 등을 포함한 모든 수입물품을 원산지 표시 대상물품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또 원산지 허위표시,원산지표시누락,표시훼손행위 또는 시정지시 불이행 등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의 개정을 통해 벌칙을 가하기로 했다. 품질·규격·가격등의 표시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허위표시물품에 대해서는 반송·통관보류 또는 처벌할 수있는 법적 근거를 두기로 했다.
  • 소비재 수입 “홍수”/1∼3월 17억달러… 작년비 16% 늘어

    올들어 수입증가율은 둔화되고 있으나 이중 소비재수입은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무부가 발표한 지난 1·4분기(1∼3월)중 내수용소비재 수입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소비재수입은 17억6천만달러를 기록,작년동기에 비해 16.2%가 증가하여 전체 수입증가율 6.6%를 크게 상회했다. 소비재수입이 이처럼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지난 1·4분기중 민간소비가 경제성장률 7.6%(추정치)보다 높은 8.7%에 달하는 등 과소비현상이 아직도 진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재수입중 대두·참깨·조제식품·쇠고기 등이 크게 늘어났으며 승용차·악기·녹음기 등 내구용 소비재도 지난해보다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상품별 수입동향을 보면 대두는 작년동기대비 76.2%가 늘어 작년동기에 18.5%가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루었으며 참깨(61.8%)조제식품(48.2%)쇠고기(24.5%) 등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 라면등 29개 공산품값 특별관리/40개 사업자 선정

    ◎가격변동땐 3일내 보고 의무화/커피·맥주·승용차·냉장고 포함 정부는 라면 커피 맥주 승용차 냉장고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29개 주요공산품을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대상품목」으로 선정,특별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25일 주요공산품의 가격안정을 위해 이들 품목을 공급하는 40개 사업자에 대해 가격변동이 있을 경우 3일안에 경제기획원과 주무부처에 보고토록 하고 해당품목의 수급동향과 원자재 조달상황은 매달,결산자료는 6개월에 한번씩 보고토록 했다. 정부는 필요한 경우 「물가안정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사업자로부터 경영상황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아 가격의 적정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또 문제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 비축물량의 방출을 비롯,수입촉진과 수출제한,관세 및 특소세등 관련세제의 탄력적 운용을 통해 수급원활화를 기해나가는 한편 유통구조개선을 통해 가격안정을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관리대상으로 선정된 공산품은 ▲독과점품목 가운데 기본생활품으로 선정된 품목이거나 국내총공급액이 1천5백억원이상인 품목 ▲주요 기초원자재 및 국민생활과 밀접한 소비재등으로 지난해 가격변동이 자주 있었거나 올해 가격변동이 우려되는 품목들이다.
  • 호화사치 유흥업소 개업 어려워진다/국세청

    ◎자금출처 소명자료 제출 의무화/극장식당·룸살롱·고급의류점등 대상/6대도시부터 우선 실시키로 국세청은 24일 새로 개업하는 호화·사치·향락업소에 대해 개업자금의 출처를 조사키로 했다.이에따라 앞으로 이들 업소의 개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유흥음식업·숙박업·서비스업·사치품판매업 등 과소비 조장업소를 새로 개업할 때는 사업자로부터 자금출처와 관련한 소명자료를 반드시 제출받아 이를 일반과세자료와 별도로 특별관리,탈세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로 했다. 신규개업때 자금조사를 받게 되는 대상은 ▲극장식당·룸살롱·디스코클럽▲밴드·무용수·유흥접객부가 있거나 연예인이 출연하는 유흥업소▲호화시설을 갖춘 대형음식점및 호텔 레스토랑▲유흥업소 밀집지역의 숙박업소와 유원지내 호텔및 모텔▲골프장·스키장·고급사우나탕·터키탕·투전기설치업소·대형전자오락실 등 서비스업종▲고급의류·고급운동기구·고급피혁제품·고급가구·고급실내장식용품 등 사치성 소비재 판매업소 등이다. 국세청은 우선 서울부산 대구등 전국 6대도시와 경인지역의 개업자에 대해 자금출처조사를 실시하고 전국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이들 업종에 참여하는 신규사업자는 사업자등록증 신청시 ▲건물신축비용과 임차보증금▲내부 실내장식비▲권리금 수수내용▲사업자의 소득및 납세실적▲재산처분상황▲금융기관대출금 등을 반드시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은 개업자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개업자금 등이 명의위장 또는 수증사실이 밝혀지면 증여세 등 관련 세금을 중과하기로 했다. 또 개업자금이 탈루소득일 경우 소득세를 추징하고 금융기관이나 보험사 등의 대출금으로 드러나면 즉시 관련 감독기관에 자금회수를 요청할 방침이다. 서울의 경우 유흥업소는 90년말 1천4백21곳에서 지난해말 1천83곳으로 3백38곳이 감소하는 등 전국적으로 차츰 줄어드는 추세이나 6대도시및 경인지역에는 아직도 과소비 조장업소가 2만여곳 이상이 있다.
  • 휘발유소비 너무 지나치다(사설)

    세계에서 휘발유소비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그러면서 휘발유값은 산유국보다 낮은 나라.이것이 우리나라 휘발유 소비와 가격정책의 실상이다.자동차가 크게 늘어나니 휘발유소비도 늘어날수 밖에 없고 국제원유값이 낮아지니까 휘발유가격도 낮아지는게 당연하다고 할수있다. 그러나 자동차가 늘어난 이상으로 휘발유소비가 증가하고 자동차 1대당 연간 휘발유소비율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높다고 하는 것은 자동차증가와 국제유가의 하락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올들어 2월까지 휘발유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동기보다 35%나 된다.이기간중 승용차 증가율은 32%다.지난해 승용차가 35%증가 한데비해 휘발유소비는 22%증가,승용차 증가율을 밑돌았다. 이것이 올들어서는 뒤바꿔졌으며 이같은 휘발유소비증가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동력자원부가 당초 올해 휘발유증가율을 19%로 잡은 것과 비교하면 예상밖의 증가가 아닐수 없다.이에반해 휘발유 가격은 어떠한가.ℓ당 4백97원은 프랑스의 7백45원,독일의 7백25원,일본의 7백43원보다 월등히 싸다.다만 자동차의 나라로 치부되고 있는 미국보다는 비쌀뿐이다.더욱 놀라운 일은 산유국인 영국의 5백88원 보다도 낮다는 사실이다. 이같은 소비증가와 가격과의 관계에서 보면 휘발유의 저가정책은 타당성이 적다.물가안정에 모든 정책이 우선하다보니 이러한 가격구조가 빚어지고 휘발유의 과소비가 일어난 것이다.휘발유가격은 2차오일쇼크의 영향을 받아 지난81년 ℓ당 7백40원까지 갔다가 국제원유가격의 속락으로 지금의 수준에 이르고있다. 휘발유에는 1백30%의 높은 특별소비세가 붙는다.특별소비세의 기본목적은 소비를 억제하는데 있다.그런데 휘발유에 대해서만은 그 기능이 상실되어 있다.물가안정 논리에만 얽매여 지금 그 기능을 살리지 못한다면 승용차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휘발유소비증가는 예측할수 없을 정도에 이를 것이다.정부부처나 국영기업체 일부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승용차 10부제가 시행되고 있다.에너지절약과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서다.그러나 승용차의 급속한 증가는 10부제효과를 채 넉달도 안돼 상쇄시키고 만다.또 에너지 절약효과도 당초 기대치 만큼 된다해도 그것이 주는 거부감은 여전할 뿐아니라 10부제는 어디까지나 부수적 수단일수 밖에 없고 한계가 있다. 그보다는 휘발유에 관한한 절약의 해답은 가격정책에서 찾는게 정도가 될 것이다.휘발유는 공장을 돌린다거나 수출용 화물을 실어나르는 트럭용 유류도 아니다.완벽한 소비재다.특정폼목의 소비가 폭증할때는 조세정책이나 가격정책을 동원하는 것은 상용되고 있다.하물며 1백% 외국에서 수입되고 특히 에너지 소비절약이 중요한 마당에 휘발유가격의 조정은 필요하다고 본다. 지난1년동안 석유류 수입액은 1백1억달러였고 올해는 1백13억달러로 예측되고 있다.국제수지적자문제,과소비의 억제,교통체증등의 완화등을 위해서도 휘발유가격의 조정을 당국은 검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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