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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라이즈, 필름 제형 수면케어 제품 ‘데일리 멜라스트립 식물성 멜라토닌’ 출시

    엔라이즈, 필름 제형 수면케어 제품 ‘데일리 멜라스트립 식물성 멜라토닌’ 출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엔라이즈(대표 김승훈)의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일리(daily)’는 수면케어 카테고리 제품 ‘데일리 멜라스트립 식물성 멜라토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는 기존 헬스케어와 이너뷰티 중심 제품군에 이어 수면 루틴과 관련된 제품군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신제품은 구강용해필름 형태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기능성뿐 아니라 섭취 편의성과 제형, 휴대성 등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 흐름이 확대되면서 필름형이나 젤리형 같은 이색 제형들이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데일리 멜라스트립’은 입안에 부착하면 필름이 녹으며 섭취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개별 포장 형태를 적용해 휴대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설탕 대신 카모마일을 블렌딩해 취침 전 섭취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제품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식물성 원료 기업에서 생산한 타트체리 유래 식물성 멜라토닌 2mg이 함유됐다. 이와 함께 마그네슘과 테아닌, 트립토판 등을 함께 배합해 수면 루틴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승훈 엔라이즈 대표는 “데일리는 간편한 일상 습관을 기반으로 건강 관리를 제안하는 브랜드 방향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제품은 기존 멜라토닌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식물성 멜라토닌과 필름형 제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침부터 밤까지 일상 건강 루틴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라이즈는 신제품 ‘데일리 멜라스트립’ 출시를 기념하여 오는 5월 19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데일리 제품군은 공식 온라인몰 및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속보] 4월 소비자물가 2.6% 올라…석유류 21.9% 급등

    [속보] 4월 소비자물가 2.6% 올라…석유류 21.9% 급등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동월 대비 2.6%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의 직격탄으로 석유류가 21.9% 급등하면서 약 1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9.37(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6% 올랐다. 전월(2.2%) 대비 0.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내내 1.7~2.4% 사이를 유지하다 지난 1·2월 2.0%로 내려왔고 3월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를 기록한 건 2024년 7월(2.6%)이 마지막이었다. 특히 중동 전쟁 여파로 석유류는 21.9%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84%포인트 끌어올렸다. 경유가 30.8%, 휘발유가 21.1%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0.5% 줄었는데 이는 농산물이 5.2% 내려간 영향이다. 특히 3월과 마찬가지로 채소(-12.6%)에서 하락 폭이 컸다. 다만 축산물은 전년보다 5.5% 더 오른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비스 물가는 2.4% 올랐다. 개인서비스가 3.2% 상승한 영향이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돼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반면 ‘밥상 물가’로 불리는 신선식품지수는 6.1% 하락했다.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2%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상승했다.
  • ‘빵플레이션’ 시대 2000원짜리 빵의 역습… ‘동네 빵집’ 된 편의점

    ‘빵플레이션’ 시대 2000원짜리 빵의 역습… ‘동네 빵집’ 된 편의점

    고물가 장기화로 ‘빵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가성비 양산빵을 앞세운 편의점이 가성비 동네 빵집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브랜드(PB) 신제품인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찢어 먹는 식빵 형태로 베이커리 전문점 대비 절반 수준의 판매가(2900원)를 앞세웠다. 구매 수요의 60%가 주택가 인근 매장이었고 시간대별로는 저녁(오후 6시~자정)이 40%로 가장 높았다. 소비자들은 주로 흰 우유 등과 함께 식빵을 구매했다. 하교나 퇴근 후 간단한 식사용으로 즐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 빵이 저렴한 한 끼가 된 데는 물가 상승의 영향이 컸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빵 물가지수는 138.04로 전년 대비 5.8% 상승했다. 고급 베이커리의 식빵 한 통이나 디저트 쿠키 하나가 8000원에 육박하는 등 ‘빵플레이션’이 보편화되면서 편의점을 중심으로 중저가 양산빵 시장이 확대된 것이다. 세븐일레븐의 베이커리 매출은 지난해 20%, 올해 15% 성장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식빵류 매출은 전년 대비 45% 급증했다. 이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빼킷’을 론칭하고 올해 베이커리 상품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경쟁업체인 CU는 ‘삼송빵집’ 등 유명 맛집과의 협업 제품은 물론 자체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를 통해 베이커리 관련 매출이 3년 연속 20~30%대씩 성장했다. CU의 연세우유 크림빵은 출시 4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 가성비 전략을 극대화한 GS25의 ‘혜자로운’ 빵 시리즈도 지난 3월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베이커리가 허기를 채우는 간식을 넘어 트렌디한 미식 문화를 반영한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 잡으면서 가성비뿐 아니라 맛과 품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고급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트럼프, EU 25% 車관세에… 한국 반사이익 기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연합(EU)산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재인상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반사이익 가능성이 주목된다. 유럽 브랜드 완성차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국내 배터리 업계는 공급망 재편 가능성에 손익 계산이 보다 복잡해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부터 EU산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5%에서 25%로 높였다. EU 자동차에 적용되던 최혜국대우(MFN) 관세(2.5%)를 포함하면 27.5%에 이른다. 미국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관세 인상 타격이 클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유럽산 자동차 소비량은 82만대였고 한국산과 일본산 차량은 각각 135만대, 126만대였다. EU산 관세 인상으로 국내 업체가 급격한 수요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미국은 한국과 일본 차에 15% 관세를 적용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긍정적이다. 독일 킬 세계경제연구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독일이 150억 유로(약 25조 9000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장기 피해액은 300억 유로(약 51조 8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미 현대차그룹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조 7198억원으로 독일 폭스바겐그룹보다 4000억원 정도 많았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수출 유럽산 자동차는 럭셔리 브랜드 비중이 높아 관세율 부과 조치는 제네시스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가격 경쟁력이 제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등 비럭셔리 브랜드 고가 차종 역시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역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비판한 만큼 전방위 관세 인상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기는 쉽지 않다. 배터리 업계는 반사이익보다 공급망 관리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SK온 등은 미국 현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지만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등 독일 완성차 업체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관세 인상은 결국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배터리 수요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지는 간접적 타격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완성차 업체들이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도수치료 빼고 보험료는 반값… ‘5세대 실손’ 흥행할까

    임신·출산·발달장애 등 신규 보장선택형·계약 전환 할인 11월 적용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같은 비급여 보장을 제외하는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춘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6일 출시된다. 보험료는 4세대 대비 약 30%, 1·2세대 대비 50% 이상 저렴하다. 다만 기존 가입자들이 얼마나 갈아탈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다. 금융위원회는 생명보험사 7곳·손해보험사 9곳 등 16개 사에서 5세대 실손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실손보험은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약 4000만명이 가입한 대표적인 민간 의료보험이다. 이번 5세대의 핵심은 ‘보장은 선택적으로 줄이고, 보험료는 낮춘 것’이다. 급여와 중증 비급여 보장은 유지하거나 강화한 반면, 비교적 이용이 잦은 비중증 비급여는 크게 축소했다. 비중증 비급여 한도는 연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고, 자기부담률은 최대 50%까지 높아진다. 특히 도수치료·체외충격파 같은 근골격계 물리치료, 비급여 주사제, 일부 신의료기술은 비중증 비급여 보장에서 제외된다. 대신 임신·출산, 발달장애 관련 급여 항목은 새로 포함됐다. 실손보험은 판매 시기별로 세대로 분류하는데, 1세대(2009년 이전), 2세대(2009~2017년), 3세대(2017~ 2021년)로 구분돼 있다. 2021년부터 판매된 4세대는 5세대 출시로 가입이 중단된다. 기존 가입자를 끌어오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1·2세대 가입자는 불필요한 보장을 빼고 보험료를 낮추는 ‘선택형 할인’을 고를 수 있다. 비급여 물리치료·주사제, 자기공명영상(MRI)·자기공명혈관영상(MRA) 등을 제외하고 자기부담률을 20% 높이면 보험료를 낮춰주는 식이다. 또 5세대로 갈아탈 경우 3년간 보험료를 절반 깎아주는 ‘전환 할인’도 있다. 예를 들어 1세대 보험에 가입해 월 17만 8000원가량을 내던 60대 가입자가 선택형 할인을 택해 보장범위를 최대한 줄이면 약 10만원 수준으로 내려가고, 계약 전환 할인을 선택해 5세대로 갈아타면 2만원대까지 낮아진다. 다만 선택형 할인과 계약 전환 할인 모두 오는 11월부터 적용할 수 있다. 전산 준비 때문이라게 금융 당국 설명이지만,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험사 관계자는 “병원 이용이 잦은 소비자라면 보장 범위가 줄어든 5세대로 갈아탈 유인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설] 기록적 빚투 속 금리 인상 시그널… 가계빚 선제 관리할 때

    [사설] 기록적 빚투 속 금리 인상 시그널… 가계빚 선제 관리할 때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지난 3일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은 부총재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이다.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현송 총재를 대신해 유 부총재가 사전 조율을 거쳐 발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동전쟁 이후 나온 첫 금리 인상 언급에 그제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호주중앙은행이 어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는 등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압박도 거세지는 중이다. 중동전쟁이 두 달을 넘기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져서다. 3월 소비자물가는 2.2% 올랐지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후반대로 예상된다. 신 총재는 지난달 21일 취임식에서 “물가 상방 압력과 경기 하방 압력이 동시에 증대됐고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 위험도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침체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금융 당국의 선제적 관리가 시급하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빚은 1979조원인데 이 중 주택담보대출이 59%를 차지한다. 주담대는 대출 규모가 커 금리 민감도가 높은데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연체율도 오르고 있다. 노동시장에서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고연령층이 주택을 처분하거나 규모를 줄여 주담대를 상환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또 금융기관의 주담대 ‘편식’을 해소해 대출과 부동산 시장의 연결성을 줄여 나가야 한다. 코스피가 7000대에 육박하면서 커지는 ‘빚투’도 우려스럽다.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9일 사상 처음 36조원을 넘었다. 사회 초년생인 20대와 은퇴 연령층의 증가폭이 크다. 신용융자는 주가 하락 시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아 버리는 반대매매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투자자들이 신용융자의 위험성을 고려할 수 있도록 홍보 수단 등을 다양화하기 바란다. 증권사들의 신용융자에 대한 모니터링 또한 강화해야 하겠다.
  • 술 끊는 대한민국

    술 끊는 대한민국

    고물가 영향 술 소비 감소 추세에‘취하지 않는 삶’ 새 문화까지 겹쳐주세 수입 3년째 줄어 3조 2119억 호프집 등엔 매출 악재… 폐업 증가 직장인 이가은(31)씨는 최근 술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저녁 약속 대신 러닝과 클라이밍으로 시간을 보낸다. 이씨는 “술을 마시면 다음 날 컨디션이 확연히 떨어진다”며 “술자리를 줄이니 일정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고 나를 위한 시간도 늘었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부어라 마셔라’ 대신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소버 라이프’(sober life)가 확산하면서 주류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에 더해 청년층의 생활 방식 변화가 겹치며 자영업자들의 타격도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을 살펴보면 2025년 주세 수입은 3조 2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세 수입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2021년 2조 6773억원에서, 거리두기 해제 이후인 2022년 3조 7665억원으로 급증했지만 2023년부터 3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류 출고량도 줄었다. 2024년 국내 주류 출고량은 307만 423㎘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소주·맥주 중심에서 벗어나 와인·위스키·하이볼 등 취향에 맞는 술을 가볍게 즐기는 흐름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한 영향이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에서도 변화가 확인된다. 2024년 20대(만 19세 포함)의 하루 주류 섭취량은 64.8g으로 전년(95.5g)보다 30% 이상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단체 모임이 줄어든 데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개인 생활을 우선시하는 성향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일수록 자신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건강 관리 차원에서 술자리를 거부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변화는 업종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전국 호프집은 2만 193개로 1년 전보다 약 10% 감소했고, 간이주점도 7985개로 1000개 가까이 줄었다. 기타음식점 역시 같은 기간 1만 8637개에서 1만 7689개로 5.1% 감소했다. 통상 요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이 주류 판매로 이익을 충당해 왔기 때문이다.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자영업자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한 셈이다. 이 교수는 “주류 판매에 의존해 매출을 올리던 기존 방식은 앞으로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주식으로 쏠린 돈…예금 40%선 위태, 현금 방어막 ‘비상’

    [단독] 주식으로 쏠린 돈…예금 40%선 위태, 현금 방어막 ‘비상’

    ‘불장’에 증시로 자금이 쏠리면서 가계의 ‘현금 방어막’이 빠르게 얇아지고 있다. 한때 전체 금융자산 절반에 육박하던 현금·예금 비중이 40% 초반까지 떨어지며 자산 쏠림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는 분위기다. 금융당국도 이를 심각하게 보고 소비자 경보 발령을 준비 중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중은행 정기예금 가운데 잔액 1억원 이하 계좌 수는 2162만 9000좌로 6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당 예금 총액도 299조 70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 자금이 예금에서 빠져나와 주식 등 투자로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은에 따르면 가계 금융자산에서 현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약 45%대 중반에서 2024년 46% 안팎까지 상승하며 정점을 형성했다. 그러나 불장이 시작된 이후인 지난해엔 약 43% 수준으로 내려오며 감소 전환했다. 불과 1년 사이 3% 포인트 이상 낮아진 것으로, 주식·펀드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40% 붕괴가 시간문제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코스피 7000선 진입을 목전에 두며 더욱 뚜렷해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주식 대기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129조 9574억원으로 130조원에 근접했다.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인 신용융자 잔고는 36조 682억원으로 사상 처음 36조원을 넘어섰다. 문제는 ‘완충 장치’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금·예금은 시장이 급락할 때 손실을 흡수하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비중이 낮아질수록 자산 가격 변동이 가계 전체 손실로 직결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특정 자산으로의 쏠림이 심한 국면에서는 변동성 확대 시 충격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자산 쏠림을 ‘경보 대상’으로 보고 소비자 경보 발령을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 경보는 투자 과열이나 피해 가능성이 높을 때 내리는 조치다. 피해 확산 가능성이나 시장 과열 징후가 확인될 경우 ‘주의’ 단계에서 시작해 ‘경고’, ‘위험’ 등으로 수위를 높이며 투자자 유의를 촉구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최근에도 급증하는 빚투를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하고 대응에 나섰다. 또 고위험 투자상품 쏠림이나 불법 리딩방 등 투자 사기 확산 국면에서 소비자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자산시장 과열과 통화 불안이 맞물린 신호로 본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론적으로 주가는 언제든 하루에 30% 이상 하락할 수 있다”며 “노후 자금을 헐어 주식에 과도하게 투자할 경우 생계 기반이 흔들릴 수 있어 현금과 예금은 최소한의 안전판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원화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주식,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과도하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 대신 달러 등 외화를 보유하려는 ‘통화 대체’ 현상이 나타날 경우 통화 정책의 효과도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도수치료 빼고 반값…5세대 실손, 이번엔 통할까

    도수치료 빼고 반값…5세대 실손, 이번엔 통할까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같은 비급여 보장을 제외하는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춘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6일 출시된다. 보험료는 4세대 대비 약 30%, 1·2세대 대비 50% 이상 저렴하다. 다만 기존 가입자들이 얼마나 갈아탈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다. 금융위원회는 생명보험사 7곳·손해보험사 9곳 등 16개 사에서 5세대 실손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실손보험은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약 4000만명이 가입한 대표적인 민간 의료보험이다. 이번 5세대의 핵심은 ‘보장은 선택적으로 줄이고, 보험료는 낮춘 것’이다. 급여와 중증 비급여 보장은 유지하거나 강화한 반면, 비교적 이용이 잦은 비중증 비급여는 크게 축소했다. 비중증 비급여 한도는 연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고, 자기부담률은 최대 50%까지 높아진다. 특히 도수치료·체외충격파 같은 근골격계 물리치료, 비급여 주사제, 일부 신의료기술은 비중증 비급여 보장에서 제외된다. 대신 임신·출산, 발달장애 관련 급여 항목은 새로 포함됐다. 실손보험은 판매 시기별로 세대로 분류하는데, 1세대(2009년 이전), 2세대(2009~2017년), 3세대(2017~ 2021년)로 구분돼 있다. 2021년부터 판매된 4세대는 5세대 출시로 가입이 중단된다. 기존 가입자를 끌어오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1·2세대 가입자는 불필요한 보장을 빼고 보험료를 낮추는 ‘선택형 할인’을 고를 수 있다. 비급여 물리치료·주사제, 자기공명영상(MRI)·자기공명혈관영상(MRA) 등을 제외하고 자기부담률을 20% 높이면 보험료를 낮춰주는 식이다. 또 5세대로 갈아탈 경우 3년간 보험료를 절반 깎아주는 ‘전환 할인’도 있다. 예를 들어 1세대 보험에 가입해 월 17만 8000원가량을 내던 60대 가입자가 선택형 할인을 택해 보장범위를 최대한 줄이면 약 10만원 수준으로 내려가고, 계약 전환 할인을 선택해 5세대로 갈아타면 2만원대까지 낮아진다. 다만 선택형 할인과 계약 전환 할인 모두 오는 11월부터 적용할 수 있다. 전산 준비 때문이라게 금융 당국 설명이지만,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험사 관계자는 “병원 이용이 잦은 소비자라면 보장 범위가 줄어든 5세대로 갈아탈 유인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트럼프, EU 車관세에…한국, 미소에 비친 걱정

    트럼프, EU 車관세에…한국, 미소에 비친 걱정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연합(EU)산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재인상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반사이익 가능성이 주목된다. 유럽 브랜드 완성차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국내 배터리 업계는 공급망 재편 가능성에 손익 계산이 보다 복잡해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부터 EU산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5%에서 25%로 높였다. EU 자동차에 적용되던 최혜국대우(MFN) 관세(2.5%)를 포함하면 27.5%에 이른다. 미국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관세 인상 타격이 클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유럽산 자동차 소비량은 82만대였고 한국산과 일본산 차량은 각각 135만대, 126만대였다. EU산 관세 인상으로 국내 업체가 급격한 수요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미국은 한국과 일본 차에 15% 관세를 적용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긍정적이다. 독일 킬 세계경제연구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독일이 150억 유로(약 25조 9000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장기 피해액은 300억 유로(약 51조 8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미 현대차그룹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조 7198억원으로 독일 폭스바겐그룹보다 4000억원 정도 많았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수출 유럽산 자동차는 럭셔리 브랜드 비중이 높아 관세율 부과 조치는 제네시스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가격 경쟁력이 제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등 비럭셔리 브랜드 고가 차종 역시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역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비판한 만큼 전방위 관세 인상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기는 쉽지 않다. 배터리 업계는 반사이익보다 공급망 관리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SK온 등은 미국 현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지만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폭스바겐 등 독일 완성차 업체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관세 인상은 결국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배터리 수요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지는 간접적 타격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완성차 업체들이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먹거리 싸게 사세요” 정부,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먹거리 싸게 사세요” 정부,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배추·양파·참외 등 최대 40% 할인 라면·빵·과자 등 최대 58% 지원 김·오징어·고등어 최대 반값 할인 정부 “산지쌀값 하향세 유지될 것” 5월 한 달간 ‘농촌 관광 주간’ 운영 숙박 20%, 체험 활동 30% 할인 밥상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정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먹거리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확대 추진한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두 달간 1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을 지원한다. 쌀·계란·닭고기 등 기존 할인 품목에 더해 양파·배추·양배추·토마토·참외·애호박·파프리카 등을 최대 40% 깎아준다. 한우와 돼지고기도 자조금 단체와 협력해 최대 50% 할인을 지원한다. 라면·빵·과자 등 가공식품 4000여개 품목도 최대 58% 할인 판매한다. 해양수산부도 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56개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열고 명태·고등어·갈치·오징어·김·전복 등 주요 품목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고등어는 300g 안팎 제품으로 구성한 ‘국민 실속 자반고등어’를 선보인다. 1년 만에 쌀 15.6%·달걀 7.8% 껑충조기 19.6%·고등어 7.2% 올라앞서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살펴보면 전년 같은 달보다 조기 19.6%을 비롯해 쌀 15.6%, 달걀 7.8%, 고등어 7.2%, 국산쇠고기 6.8%, 돼지고기 6.3%, 수입쇠고기 4.3%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전국의 산란계 농장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서 전월 대비 닭고기 가격도 2.5% 올랐다. 2월 말 시작된 중동 전쟁으로 인해 원유 수급 위기와 물류 차질 여파가 농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자 물가로 비용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농식품부는 ‘비싼 쌀값’과 관련해 설명자료를 내고 “산지쌀값은 3월 15일부터 연속 하락하고 있다”며 “산지·소비자 유통업체 등 시장 주체들과 전문가 대부분이 정부양곡 10만t 공급과 쌀 판매·소비 감소세 등을 감안할 때 쌀값은 하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비 등을 깎아주는 ‘농촌관광 가는 주간’도 5월 한 달간 운영한다. 농촌 체험 상품은 최대 30%, 숙박 상품은 최대 20% 할인해준다. 일부 지역은 농촌관광 상품 할인과 휴가지 원격 근무인 ‘워케이션’ 지원도 병행한다. 정부 관계자는 “먹거리와 여행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아 되면 고릴라 앞으로”…어른도 푹 빠진 창신동 완구거리

    “미아 되면 고릴라 앞으로”…어른도 푹 빠진 창신동 완구거리

    “엄마 혹시라도 잃어버리게 되면 저기 고릴라(조형물) 앞에서 만나.”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완구거리를 찾은 한 부모가 아이의 손을 꼭 잡으며 신신당부했다. “잠깐 지나가겠습니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거리는 옆 사람의 어깨를 스치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파가 몰리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중심 사거리에는 경광봉을 든 경찰들이 배치됐다. 창신동 완구거리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오전 8시 거리 가판대에서 초코빵 모양의 ‘말랑이’(주무르는 장난감) 두 개를 집어 든 박미연(34)씨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지칠 때 말랑이를 만지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경험을 했다”며 “아들이 먼저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제가 더 푹 빠졌다”고 말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완구거리가 북적이고 있다. ‘불량식품’으로 불리던 값싼 과자들과 소소한 장난감들이 다시금 인기를 끌면서다. 학교 앞 문구점이 사라진 요즘 완구거리는 MZ세대가 추억을 사러 모여드는 놀이터가 됐다. 이곳에서 가장 큰 매장 중 하나인 승진완구에서 22년째 일하는 장순철(49)씨는 “인스타그램 등에서 완구거리가 화제가 되면서 젊은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완구거리가 MZ세대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며 “하루 1억~1억 5000만원 정도를 기록할 정도”라고 귀띔했다 완구거리 곳곳에서는 휴대폰 거치대나 카메라를 들고 “이곳이 바로 말랑이 맛집”이라며 영상을 찍는 크리에이터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매장들은 피규어 행운박스, 왁뿌볼(왁스 부수기 공), 키캡 등 성인과 아이 모두를 겨냥한 장난감을 거리 전면에 배치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카드를 판매하는 매장 앞에는 20팀 가량의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고등학생 오승호(16)군은 “학교 친구와 SNS에서 포켓몬 카드 명소를 찾다가 처음 오게 됐다”며 “초등학생 전유물인 줄 알았는데 요즘은 고등학생이나 어른들이 더 열광하는 것 같다. ‘잉어킹’ 카드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만화·게임 캐릭터 같은 ‘서브컬처’의 인기도 뜨거웠다. 여자친구와 함께 피규어를 구경하던 한준석(23)씨는 “OTT에 방영된 애니메이션의 피규어를 서로 골라주기 위해 방문했다”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직접 비교하며 즐길 수 있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라고 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2030 세대는 단순한 물건 구매보다 줄을 서거나 오픈런을 하는 등의 ‘소비 체험’과 그 경험의 공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창신동, 문래동, 을지로처럼 오래됐지만 독특한 개성을 가진 공간을 새로운 콘텐츠 체험 공간으로 향유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새벽배송 제한하면 택배비 건당 +1000원 불가피” 학계 분석 나왔다

    “새벽배송 제한하면 택배비 건당 +1000원 불가피” 학계 분석 나왔다

    새벽·야간 배송 종사자의 근로시간 제한과 이에 따른 수입 보전 입법이 시행될 경우 소비자가 부담할 택배 수수료가 건당 1000원 인상될 것이라는 학계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부터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는 새벽·야간 배송 시간 제한이 논의되고 있다. 배송 기사 등 종사자의 건강권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현재 새벽배송 기사들은 주 60시간 수준으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당정은 새벽배송 노동시간을 최대 40시간으로 추진했다가 소득 감소에 대한 노동계 반발로 주 46시간이라는 절충안을 내놓고 추진 중이다. 이에 노동계는 소득 감소분에 대한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노동시간을 단축하되 줄어든 노동시간에 따른 소득 감소분에 대한 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노동계의 요구대로 새벽배송 노동시간 제한과 수입 보전이 이뤄질 경우 택배 1개당 약 1000원의 인상 폭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한국상품학회의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 합의의 소비자·소상공인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야간배송 시간제한으로 인한 택배 종사자의 근무 시간 단축과 수입 보전분, 물량 소화를 위한 추가 인력 인건비 등을 종합하면 택배 1건당 1061원의 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추산됐다. 노동시간을 주 48시간으로 20% 단축할 경우 기존 종사자 1만 5000명(쿠팡, 컬리, CJ대한통운 기준)의 수입 보전액(월 165억원)과 한정된 시간 안에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추가 인력 3750명의 인건비(월 204억원)를 합산한 월 369억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보고서는 이를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 규모를 고려한 새벽배송 추정 물량 3476만건으로 나눠 택배 건당 수수료 인상액을 추정했다. 그러면서 “현행 입법 추진은 택배기사에 한정돼 있으나 새벽배송의 공급사슬을 고려하면 간선 차량 운전자, 물류센터 종사자 등으로 동일한 규제가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학회는 “새벽·야간 배송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라는 정책 목표에 동의한다”면서도 “근로 시간의 일률적 제한보다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보호하는 조치가 우선되어야 하고, 야간 배송 종사자에 대한 특수건강검진 의무화, 연속 야간 근무 일수 제한, 휴식시간 보장 등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전남도, 친환경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강화

    전남도, 친환경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강화

    전국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의 50%를 차지하는 전라남도가 친환경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 강화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나섰다. 전남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친환경 농산물의 시장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하기로 하고, 출하 전 검사가 필요한 품목 4500여건에 대해 총 8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검사는 농업인에게는 인증 기준 준수 의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검사는 친환경농업 실천단지와 농가에서 생산한 인증 농산물을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민간 검정 기관 등에서 실시한다. 특히 여름철 수요가 많은 수도권 급식업체에 납품하는 신선 과채류 등을 우선 검사해 출하 전 잔류농약 분석을 한 뒤 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만 출하해 전남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검사 결과 잔류농약 인증 기준을 위반한 농가에 대해서는 친환경농업 관련 지원 보조금 회수와 다음 연도 사업 참여 제한 등의 행정 처분을 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은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서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해외 IB, 한국 성장률·물가 전망치 대폭 올렸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있다. 중동전쟁 여파 속에서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7% 오르고 반도체 수출 호황 국면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 배경이 됐다. 이와 동시에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일제히 높여 잡았다. 성장률 반등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동반할 거란 전망이 나오자 통화당국은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영국 리서치 회사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지난달 말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7%를 기록할 거라고 전망했다. 3월 말 1.6%에서 한 달 새 1.1%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JP모건 체이스는 2.2%에서 0.8% 포인트 높인 3.3%를 제시했다. BNP파리바는 2.0%에서 2.7%로, 씨티그룹은 2.2%에서 2.9%로 각각 0.7% 포인트 높였다. ANZ는 2.0%에서 2.5%로, 바클리는 2.0%에서 2.4%로 올렸다. IB의 성장률 전망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가 연 4회 내놓는 전망보다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 대체로 수치 자체보다는 전반적인 조정 흐름과 폭을 통해 경기를 전망한다. 즉 현시점에서 한국의 GDP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다는 판단이 크게 틀린 전망은 아닌 셈이다. 문제는 성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함께 제기됐다는 점이다. IB들은 한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JP모건 체이스는 1.7%에서 2.7%로 한 달 새 1.0% 포인트 높여 잡았다. DBS는 1.8%에서 2.6%로,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2.1%에서 2.9%로 각각 0.8% 포인트 상향했다. 무디스와 SG는 2.6%, BNP파리바는 2.5%로 모두 0.4% 포인트씩 높였다.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효과가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를 끌어올리게 될 거란 의미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2%를 기록했다. 4월 상승률은 적어도 2%대 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곧 인플레이션의 파도가 몰아칠 거란 전망 속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3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중동전쟁 이후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성장은 2.0%보다 크게 낮아지지 않을 것 같고, 물가는 2.2%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금리 인하를 멈추고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은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네 차례 기준금리를 내린 뒤 현재 연 2.50%를 유지하고 있다.
  • 시중은행도 중금리대출 ‘속도’… 국민은행 1.5조 푼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가계대출 구조를 ‘도넛’에 비유하며 중간 신용계층이 비어 있는 구조라고 지적한 지 하루 만에 은행권이 중·저신용자 대상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4일 올해 1조 5300억원 규모의 민간중금리대출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금리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게 일정 금리 이하로 제공되는 신용대출로, ‘중간층을 위한 대출’로 불린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분기에도 3068억원(2만 1288건)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해 4대 시중은행 중 48%를 기록했다. 이어 NH농협은행 1612억원(1만 1977건), 우리은행 1360억원(7299건), 하나은행 1130억원(5748건), 신한은행 790억원(3796건) 순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용 신용평가 모델과 대환 상품을 통해 대출 문턱을 낮추고,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까지 포섭했다”고 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역시 중금리대출 상품 확대와 신용평가 고도화 등을 검토 중이다. 문제는 규모다. 은행권 중금리대출 잔액은 연간 8조~9조원 수준으로, 전체 신용대출(약 180조~200조원)의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담보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약 1800조원) 기준으로 보면 비중은 1%대 초중반으로 더 낮아진다. 이때문에 현재 시장의 상당 부분은 저축은행이나 카드사 등 2금융권이 맡고 있다.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수익성이다. 중금리대출은 금리를 낮추면서도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차주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리스크 대비 수익이 낮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중금리 시장을 키우려면 단순히 금융사에 공급을 늘리라는 압박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보증 확대, 손실 분담, 대안신용평가, 자본규제 조정까지 함께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 [공직자의 창] 클릭 한 번의 선택, 해외직구식품 안전 괜찮을까

    [공직자의 창] 클릭 한 번의 선택, 해외직구식품 안전 괜찮을까

    출근길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앱을 켜 미국에서 유행하는 영양제를 주문하고, 퇴근 후에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본 일본 간식을 장바구니에 담는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전 세계 상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해외직구’는 이제 특별한 소비가 아니라 일상이 됐다. 해외직구는 개인이 수입업자를 거치지 않고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이용해 식품, 의류, 완구 등을 직접 구매하는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는 1억 8594만건, 금액으로는 8조 9224억원(60억 4093만 달러)에 달했다. 국가별 거래 건수는 중국이 압도적이다. 특히 해외직구 식품 반입은 2020년 1770만건에서 2025년 2500만건으로 늘며 매년 10%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경 없는 식탁 위에서 누리는 이 다양한 선택권이 과연 우리에게 ‘이로움’만을 가져다주는 것일까. 해외직구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과 국내 미출시 제품 구매다. 하지만 무심코 누른 결제 버튼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정식 수입 식품은 국내 기준에 따른 엄격한 검사를 거쳐 유통되지만, 개인이 구매한 해외직구 식품은 검사 없이 우리 식탁에까지 오른다. 이 과정에서 의약품 성분이나 유해 물질이 함유된 제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 식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위해 요소를 점검하기 위해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사 물량은 2024년 3400건에서 2026년 6600건으로 늘렸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류 함유 의심 식품에 대한 검사도 정례화했다. 감시 체계를 강화해 위험 식품의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관세청,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유럽 등에서 자율 회수된 분유나 유해 물질이 검출된 유기농 이유식이 국내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았으나 해외직구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관세청, 온라인 플랫폼 사와 협력해 신속히 반입을 차단했다. 아울러 구매대행 업체가 해외직구 식품을 게시할 때 식약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을 안내하도록 규정을 신설하는 등 소비자 보호 장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보 제공도 확대한다. 현재 4650여개에 달하는 위해식품 정보를 식약처가 운영하는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 실시간으로 게시해 소비자의 피해를 막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소비자 전용 웹앱을 개발해 제품 사진 한 장으로 해당 제품이 반입 차단 대상인지, 어떤 위해 성분이 들어 있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철저한 단속과 제도가 뒷받침하더라도 매일 쏟아지는 수만 건의 해외직구 물량을 완벽하게 걸러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결국 안전한 소비의 마침표를 찍는 것은 소비자의 지혜와 현명한 선택이다. 구매 전 1분이면 충분하다. 식품안전나라 ‘해외직구식품 올바로’를 통해 내가 사려는 제품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다이어트, 근육 강화, 성 기능 개선 등 과도한 효능을 강조하는 제품일수록 위해 성분 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해외직구는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됐지만 그 편리함 속에 가려진 위험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클릭 한 번’의 편리함에 앞서 ‘정보 확인’이라는 안전장치를 먼저 챙기는 소비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해외직구 식품의 안전한 소비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국민의 세심한 관심이 만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김용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 시사오(SISAO), 골든위크 기간 도쿄 이세탄백화점에서 단독 팝업 스토어 진행

    시사오(SISAO), 골든위크 기간 도쿄 이세탄백화점에서 단독 팝업 스토어 진행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시사오(SISAO)가 지난 4월 29일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이세탄 백화점 본점 2층 센터파크에서 단독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해당 팝업 스토어는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일본 내 소비 집중 시기인 골든위크 기간에 맞춰 운영된다. 시사오는 상반기 성수기인 이 시기를 활용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 본점은 일본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입점 자체만으로도 브랜드의 감도와 완성도를 인정받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평가된다. 시사오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를 기점으로 이세탄 자사 온라인몰에서도 올해 말까지 제품 판매를 지속해 온·오프라인 공급망을 병행 관리할 계획이다. 팝업 공간은 시사오의 브랜드 메시지 ‘Rituals for a more balanced life’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향수와 바디, 헤어 제품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리추얼을 제안하며, 향을 매개로 감각적인 경험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방문 고객들은 제품을 직접 경험하며 브랜드가 제안하는 균형과 조화의 순간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시사오는 이번 팝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시사오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리추얼을 직접 전달하는 자리”라며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의 감각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피그 레이어, 르 프리지아, 탠저린 드림, 칠 로즈, 멜라노 무스코스 다섯 가지 시그니처 향을 비롯해 최근 출시한 시사오의 첫 번째 우디 향 ‘바질 시더’까지 함께 선보이며, 보다 깊고 다채로운 향의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아기가 스스로 젖병 물어” 한눈 팔다가 ‘질식’ 위험…경고 나왔다

    “아기가 스스로 젖병 물어” 한눈 팔다가 ‘질식’ 위험…경고 나왔다

    아기의 몸에 젖병을 고정시켜 스스로 분유를 먹도록 고안된 이른바 ‘셀프 수유 쿠션’이 자칫 아기들의 질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이러한 ‘아기 자가 수유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아기 자가 수유 제품은 턱받이 형태의 쿠션에 젖병을 끼워 고정할 수 있는 주머니나 밴드를 부착한 제품이다. 아기가 누운 채 쿠션을 몸에 장착하면 젖병의 꼭지 부분이 아기의 입으로 향하고 젖병을 기울게 해 보호자가 젖병을 고정할 필요 없이 아기가 스스로 분유를 먹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들 제품은 온라인 맘카페 등에서 ‘셀프 수유 쿠션’으로 불린다. 쌍둥이나 세쌍둥이 등 ‘다둥이’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 돌보거나 영아와 함께 첫째·둘째 아이를 함께 돌봐야 하는 엄마들 사이에서 분유 수유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어 ‘육아 필수템’으로 통한다. 그러나 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에 대해 “영아기의 특성상 아기가 젖병을 스스로 뗄 수 없어 질식 등 흡인성 폐렴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모자보건법에서는 영유아에게 혼자 젖병을 물려서 수유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기들은 대근육 조절 능력이 미성숙한 탓에 수유 도중 숨이 막히거나 사레가 들렀을 때 머리를 옆으로 돌리거나 입에서 젖병을 떼어내는 등 스스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젖병 수유를 할 때는 한 팔로 아기를 직접 안고 손으로 젖병을 들어 아기에게 물리며 아기의 호흡 상태와 삼키는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아기가 삼킬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이 흘러나오거나 아기가 분유 대신 공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보호자가 조절해야 한다. ‘셀프 수유’는 보호자가 한눈을 팔거나 소홀한 사이 아기가 삼킬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이 기도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질식에 이를 수 있다는 게 소비자원의 지적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1월 이러한 제품에 대해 질식 위험을 이유로 사용 중단 및 제품 폐기를 권고했다. 앞서 2022년에는 영국 제품안전기준청(OPSS)이 이러한 제품에 대해 흡인성 폐렴 및 질식사 위험을 경고하며 제품 사용 중지 및 폐기를 권고했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소비자원은 그러면서 안전한 수유를 위해 ▲젖병을 고정하거나 받쳐서 사용하지 말 것 ▲젖병을 비스듬히 기울여 젖꼭지에 수유액이 가득 차도록 수유할 것 ▲아기가 배부름이나 불편하다는 신호를 보내면 수유량을 조절하거나 중단할 것 ▲수유 중에는 반드시 보호자가 아기 곁을 지킬 것 등을 당부했다.
  • 체내 콜라겐, 20대 중반부터 감소…‘왓츠인마이백’서 티아라 지연이 소개한 피부 탄력 관리템은?

    체내 콜라겐, 20대 중반부터 감소…‘왓츠인마이백’서 티아라 지연이 소개한 피부 탄력 관리템은?

    피부 탄력과 수분 유지의 핵심 성분인 콜라겐은 20대 중반을 기점으로 체내 함량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생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품을 활용한 외부 관리와 병행하여 영양 성분을 직접 섭취하는 이너뷰티 방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왓츠인마이백’에서는 티아라 지연이 자신의 가방 속 소지품을 공개하며 평소 피부 탄력 관리를 위해 섭취 중인 제품을 소개했다. 지연은 해당 영상에서 20대 중반 이후 발생하는 콜라겐 감소 고민을 언급하며, 직접 섭취를 통한 이너뷰티 관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영상에 노출된 제품은 ‘오필리 하이콜라겐 스킨부스터’다. 지연은 콜라겐 선택 기준으로 원산지, 함량, 분자 크기, 부원료 구성, 섭취 편의성 등을 고려했으며 해당 제품이 이와 같은 요건을 갖추었다고 덧붙였다. 오필리 하이콜라겐 스킨부스터는 캐나다 알래스카 지역의 자연 포획 대구에서 추출한 피쉬콜라겐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하루 4000mg의 함량을 확보했으며, 300Da(달톤) 크기의 초저분자 피쉬콜라겐을 적용해 고분자 원료 대비 체내 흡수율을 강화했다. 제형은 액상 형태로 제작되어 섭취 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콜라겐과 함께 피부 진피층의 주요 구성 요소인 엘라스틴과 히알루론산이 함께 배합되어, 탄력과 보습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더불어 리포좀 글루타치온,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 B군, 아연, 셀렌 등 다양한 부원료가 포함돼, 피부 컨디션 전반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해당 제품은 오렌지 맛을 구현해 콜라겐 특유의 향을 제어했으며, 개별 포장 방식으로 휴대성을 갖췄다. 설탕, 합성색소, 합성감미료, 보존료 등의 첨가물은 배제됐으며 취향에 따라 탄산수 혼합이나 냉동 섭취가 가능하다. 오필리 관계자는 “최근 이너뷰티 시장은 단순 성분 중심에서 벗어나, 흡수율과 복합 기능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콜라겐 역시 원료, 함량뿐만 아니라 분자 크기와 부원료 구성, 섭취 편의성 등을 함께 고려하는 만큼, 소비자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오필리는 ‘오늘의 필요한 이로움’이란 의미로, 가족과 건강에 대한 진심을 전하며 가치 있는 습관을 공유하는 인플루언서 하준맘, 하준파파의 경험에서 시작됐다. 브랜드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이너뷰티 솔루션을 제안하며, 다양한 영양 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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