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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티몬 회생절차 종결… “회생채권 96.5% 변제 완료”

    법원, 티몬 회생절차 종결… “회생채권 96.5% 변제 완료”

    오아시스 인수 후 채권 변제에 따라 종결지난해 7월 기업회생절차 신청 1년여만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이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된 후 채권 대부분을 변제함에 따라 회생 절차가 종결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정준영)는 22일 티몬에 대한 회생 절차 종결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회생법원은 “티몬은 인가된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담보권 전부와 회생채권 중 96.5%의 변제를 완료했다. 티몬은 계좌 불일치 등의 사유로 변제하지 못한 금원을 별도 계좌에 예치해 관리하면서 변제할 예정”이라고 종결 이유를 밝혔다. 티몬은 지난해 7월 29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당시 싱가포르에 설립된 한국계 이커머스 업체 큐텐과 한국 내 계열회사인 티몬은 플랫폼 내 판매업체들에게 정산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고, 그 결과 소비자 환불 지연까지 이어진 상태였다. 회생절차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가 청산할 때 가치보다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법원 감독 아래 재정적 재건을 이뤄 정상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법적 절차를 말한다. 법원은 지난해 9월 10일 티몬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어 지난 4월 14일 티몬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했다. 티몬은 법원의 제출 기한인 5월 15일을 넘긴 지난달 22일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이후 오아시스는 티몬의 유상증자를 통해 발생한 신주 100%를 사들이는 방식(전액 신주 인수 방식)으로 인수대금 116억원을 투입했다. 또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 티몬 임직원들의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공익채권 30억원과 퇴직급여충당부채 등 35억원도 부담하기로 했다. 다만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부결되자 법원은 지난 6월 강제인가를 결정했다. 강제인가결정은 채무자회생법 244조에 따라 재판부가 직권으로 동의율이 낮은 회생채권자 조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항을 정해 회생계획안을 수정 인가하는 것이다. 당시 법원은 티몬의 회생계획안 인가가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기타 모든 이해관계인 등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 단 3일간, 서로 싸게 팔기 경쟁 붙었다…마트 3사에, 쿠팡도 참전한 ‘햇꽃게 대전’

    단 3일간, 서로 싸게 팔기 경쟁 붙었다…마트 3사에, 쿠팡도 참전한 ‘햇꽃게 대전’

    서해안 꽃게 금어기가 끝나면서 22일 대형마트 3사와 쿠팡이 가을 햇꽃게 최저가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쿠팡은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햇꽃게를 카드할인 적용 시 100g당 76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날 대형마트 중에서 최저가에 선보인 이마트와 동일한 가격을 책정한 것이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통해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가을 꽃게 기획전을 연다. 지난해 쿠팡은 꽃게 기획전에서 산지직송 서비스로 완판을 기록하며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이에 쿠팡은 올해 매입 물량을 작년의 두 배로 늘리고 산지직송 지역을 신진도, 격포, 법성포, 신안, 진도 등 5곳으로 확대했다. 24일까지는 100g당 760원이지만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990원에 판매한다. 쿠팡 산지직송은 진도, 완도 등 전국 산지 수산물을 반나절 만에 최대 400~500㎞ 떨어진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하역된 꽃게는 검수, 포장, 송장 부착 후에 배송 캠프로 이동해 다음 날 새벽 도착한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완판 성공으로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산지를 확대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 어민의 판로 확대와 상생을 통한 지역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3사는 일제히 꽃게 판매에 나서면서 행사 시작 전부터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였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에게 꽃게를 100g당 760원에 판매한다. 당초 행사 가격을 788원으로 정했다가 홈플러스를 의식해 더 낮췄다. 선박 50척과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해 8일간 150t 이상을 공급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24일까지 빙장꽃게를 100g당 780원에 판다.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활꽃게를 100g당 992원에 선보인다.
  • 시금치 172%·배추 52% 폭등… 농수산 물가 2년 만에 최대폭 올라

    시금치 172%·배추 52% 폭등… 농수산 물가 2년 만에 최대폭 올라

    폭염·폭우 여파 채소 작황 안 좋아휴가철 쇠고기·돼지고기 수요 늘어고등어·갈치 등 수산물도 고공행진 최근 기록적 폭염과 폭우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또 올랐다. 공급 부족으로 시금치와 배추값은 각각 171.6%, 51.7% 폭등했고, 쇠고기와 돼지고기도 여름 휴가철 수요 증가로 5%가량 비싸졌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0(2020년 수준 100)으로, 전월(119.77)보다 0.4% 올랐다. 6월(0.1%)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농산물(8.9%), 축산물(3.8%) 등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5.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3년 8월(7.2%)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률이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 간에 거래되는 가격으로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세부적으로 시금치(171.6%), 배추(51.7%), 쇠고기(6.5%), 돼지고기(4.2%) 등이 오름폭이 컸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지난달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채소 작황이 안 좋았다”며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행락철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생육 부진이나 폐사 증가,공급 부족이 겹쳤다”고 설명했다. 소비 쿠폰 영향에 대해선 “지난달 하순부터 지급이 시작돼 본격적인 영향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했다. 수산물 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냉장 고등어 1마리의 소비자가격은 4380원으로 1년 전보다 28.4% 뛰었다. 고등어값 상승은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중·대형어(마리당 300g 이상)의 생산량 감소 영향이 크다. 밥상 단골 수산물인 갈치와 조기 가격도 불안하다. 냉장 갈치 1마리 가격은 지난달 기준 6383원으로 16.5% 올랐다. 냉동 갈치 가격도 한 마리에 5707원으로 38.9%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참조기 한 마리 가격은 2143원으로 30.1% 올랐다. 금어기에 생산량이 줄고 대형소매점 할인율이 떨어지면서 가격이 높아졌다.
  • 방통위 “SKT, 연말까지 해지 위약금 전액 면제해야”

    SK텔레콤이 해킹 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 시한을 지난달 14일까지로 제한한 것은 잘못됐다는 판단을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렸다. 또 “SKT와 BTV 등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 고객이 서비스를 해지할 때도 위약금의 절반을 깎아주라”는 결정도 내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21일 “SKT는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 위약금을 연말까지 전액 면제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SKT가 해지 위약금 면제 기한을 지난달 14일까지로만 정한 것은 부당하다는 내용의 분쟁조정 신청에 대한 ‘직권조정 결정’이다. 위원회는 “7월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14일까지로 정해진 마감 시한이 상당히 짧았고, 문자 안내 1회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통신·인터넷·TV 등 유무선 서비스 결합상품 고객이 ‘위약금 없는 해지’를 요구하며 제기한 분쟁조정신청에 대해선 “위약금의 50%를 SKT가 부담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위원회는 “SKT 해킹 사고와 유선 서비스 중도 해지에 따른 위약금 발생은 인과관계에 있는 손해이며, 유무선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상품처럼 판매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분쟁조정위는 법률 및 정보통신 전문가,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방통위 산하 법정기구로 결정에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당사자가 불복하면 소송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직권 조정 결정은 당사자가 모두 수락해야 성립된다. SKT 관계자는 “직권 조정안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SKT가 가입자 대규모 이탈과 실적 악화 우려로 조정 내용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SKT 제재안을 27일 전체회의에 부치기로 했다. 개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과징금을 매출액의 3% 이내에서 부과할 수 있다. 지난해 SKT의 무산통신 매출액이 12조 7700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3800억원대에 이를 수 있다. 다만 SKT가 피해자 구제에 나서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 점이 반영되면 1000억원 안팎까지 줄어들 여지는 있다.
  • ‘보성녹차’는 보성 군수가 품질 보증···“최고로 안전해요”

    ‘보성녹차’는 보성 군수가 품질 보증···“최고로 안전해요”

    보성군이 최근 봇재(봇재홀)에서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열린 심의회는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품평 전문가인 9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차의 외형, 찻물의 색, 향, 맛, 우려낸 잎 등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오감(五感) 관능 평가를 했다. 심의 결과 보성군 차 제조가공업체 24개소에서 출품한 25개 제품 중 21개 업체 22개 제품이 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을 획득해 군수품질인증을 교부받았다. ‘군수품질인증제’는 올해로 시행 17년째로 보성에서 생산된 녹차만을 대상으로 한다. 인증을 통과한 제품은 군수 품질 인증 상표가 부착된다. 이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명품 보성녹차를 선택할 수 있는 신뢰의 기준이 되고 있다. 또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보성녹차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등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서형빈 부군수는 “명품 보성녹차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길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후 품질관리 및 기술개발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비의료인 문신 시술 허용’ 추진에 의협 반발 “위험천만”

    ‘비의료인 문신 시술 허용’ 추진에 의협 반발 “위험천만”

    현재 법적으로 의사에게만 허용된 문신 시술을 비의료인에게도 허용하는 법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협회)가 21일 반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신사법의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의료법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험천만한 시도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는 전날 비료인의 문신 시술 행위를 합법화하는 내용의 문신사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문신 시술은 1992년 눈썹 문신을 의료행위로 규정한 대법원 판결 이후 의사에게만 허용됐다. 헌법재판소도 2023년 문신사 노동조합 ‘타투유니온’이 의료법 27조 1항이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을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기각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문신 시술이 미용 등의 목적으로 주로 이뤄지고, 시술자도 대부분 의료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법과 현실이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다. 오히려 문신 시술 행위에 대한 법적 토대가 없는 상황이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피해를 키운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문신사법 제정을 통해 ‘문신사’라는 직업을 신설, 자격 요건과 면허 취득 요령, 보건 규정, 업무 범위 등을 관리·규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법 제정의 취지다. 그러나 의협은 “문신 행위는 피부에 영구적인 색소를 주입하는 의료행위”라며 “감염, 알레르기, 쇼크 등 심각한 부작용을 수반하는데, 응급 상황에 대한 전문 의료 대응이 불가능한 비의료인에게 문신을 허용하는 것은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하는 무책임한 입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의료행위의 정의와 범위가 사실상 훼손돼 향후 다른 위험한 시술들도 유사 입법이 잇따를 가능성이 커진다”며 “이렇게 되면 의료체계가 붕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또 “국회는 의료체계를 무너뜨리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법안을 철회해야 한다”며 “졸속 입법을 강행한다면 의협은 국민 건강을 수호하고자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만 의협 정책이사는 “임상적 자주권 확보 측면에서 (문신사법에 대해) 강경 투쟁을 할 계획”이라며 “자녀들이 돌출 행동으로 문신 시술을 받고 지우는 사례가 많은데, 부모님들과 공청회를 하는 방안 등을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사 입법에 따른 의료체계 붕괴에 관해서는 “예를 들어 근골격계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필라테스 강사들이 많은데 이런 분야들에서 비슷한 입법을 추진하면 어떻게 될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영암 무화과, 새벽 로켓 배송 시작

    영암 무화과, 새벽 로켓 배송 시작

    제철을 맞은 전남 영암 무화과를 로켓 배송을 통해 새벽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영암군은 전자상거래업체 쿠팡과 무화과 생산자단체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로코노미(Local Economy) 협업사업’으로 20일부터 무화과 전국 배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영암 농가에서 수확된 무화과가 오전 7시 전까지 주문한 소비자의 문 앞에 배송된다. 영암군과 공동사업법인은 이런 산지 직송 새벽 배송 유통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쿠팡 측과 만나 합의를 끌어냈다. 인간이 재배한 가장 오래된 과일로 알려진 무화과는 8∼11월 재배되고 8월 말인 요즘이 제철로 과실의 외형이 좋아지고 당도도 높다. 특히 우리나라 첫 재배지로 전국 생산량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암의 무화과는 빼어난 당도와 톡톡 터지는 식감으로 대표 여름 과일로 자리 잡았다. 무화과는 염증 억제와 장 건강 개선 효과가 높고 여성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여름의 특별한 맛 영암 무화과를 새벽에 산지 직송으로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명품 무화과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2025년 영암 무화과 축제’를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삼호읍 농업박물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 남은 빵, 주방에 그냥 놔두시나요…빵 보관법 가이드 [라이프]

    남은 빵, 주방에 그냥 놔두시나요…빵 보관법 가이드 [라이프]

    빵집에 갔을 때 이 빵도 먹고 싶고 저 빵도 궁금한 마음에 몽땅 사 온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럴 때 한번에 먹기에 빵이 너무 많이 남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의 식품 전문가 미미 몰리는 빵을 보관할 때 적절한 장소를 찾는 것이 첫 단계라고 조언한다. 특히 주방 싱크대 위에 빵을 그대로 올려놓으면 빵이 금방 상하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몰리는 “냉장고나 식기세척기 등 주방 가전은 작동 중 열과 습기를 방출해 주변 환경을 덥고 습하게 만든다”면서 “빵을 덥고 습한 곳 근처에 두면 곰팡이의 품에 안기는 것이나 다름없어 부패가 가속화된다”라고 설명했다. 빵을 비닐봉지나 밀폐용기에 밀봉하는 건 어떨까. 그러면 외부 공기 노출을 막아 부패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곰팡이가 더욱 빠르게 생길 우려가 있다. 실온 보관빵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관 방법은 아무래도 실온 보관이다. 대신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먹어야 하며, 고온다습한 여름은 짧은 기간이라도 안심할 수 없다. 빵을 실온에서 보관할 땐 서늘하고 통기성이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깨끗한 면이나 삼베(또는 리넨) 재질의 천으로 덮거나 싸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보관법은 빵이 너무 빨리 마르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눅눅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도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도 빵의 습도 유지에 좋다. 이때 셀러리 조각을 함께 넣어 두면 셀러리의 수분이 빵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셀러리는 작게 썰지 말고 통째로 넣어야 수분 증발이 천천히 일어나 더 효과적이다. 또 빵을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그늘진 곳에 두도록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빵을 실온에서 보관했을 땐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상온 보관할 때 변질로 인해 섭취할 수 없는 시점은 식빵의 경우 유통기한 만료 후 6일, 베이커리 크림빵은 2일, 케이크는 하루 경과하는 시점이다. 냉장 보관냉장 보관은 가장 권장하지 않는 보관법이다. 빵 속의 전분이 결정화되면서 딱딱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햄이나 치즈, 계란, 상추 등 부패하기 쉬운 속재료가 있는 빵이라면 냉장고에 넣는 것이 안전하다. 대신 빵이 너무 딱딱해지기 전에 먹어야 맛있다. 다른 음식의 냄새가 빵에 쉽게 밸 수 있다는 점도 냉장 보관을 권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다. 냉동 보관남은 빵의 양이 너무 많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2~3일 안에 먹을 수 있는 양은 실온 보관하고, 나머지는 모두 냉동 보관하는 것이다. 빵을 냉동할 때는 실온 보관과 달리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그리고 최대한 공기를 빼서 밀봉하는 것이 좋다. 냉동실에서도 여전히 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고, 다른 음식의 냄새가 밸 수 있기 때문이다. 바게트처럼 덩어리가 큰 빵은 먹을 만큼 미리 잘라 보관하면 나중에 꺼내 먹기 편하다. 냉동된 빵은 해동하는 법도 중요하다. 잘못 해동하면 빵이 질겨지거나 딱딱해지는 등 식감이 변할 수 있다. 냉동된 빵을 꺼내서 실온에 두고 자연해동하면 약 30분에서 1시간 뒤에 빵의 식감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냉동실에서 꺼낸 빵을 바로 먹어야 한다면 식빵의 경우 토스터기에, 그밖에 부피감이 있는 빵은 오븐에 넣고 돌리면 된다. 오븐에 빵을 데우기 전에 물을 뿌려 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되살릴 수 있다. 물 대신 보리차를 뿌리면 빵에 고소한 풍미를 더해 준다. 전자레인지의 경우 그대로 돌리면 빵에서 수분이 날아가 빵이 질겨지거나 딱딱해질 수 있다. 대신 젖은 종이 타월로 감싸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촉촉함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케이크를 냉동 보관했다면 실온에서 자연해동은 금물이다. 해동되는 과정에서 세균이 급속도로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동 보관한 케이크는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해야 한다. 냉동 보관했다가 해동한 빵을 다시 냉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또 냉동 보관한 빵이라도 1~2개월 안에 먹는 것이 안전하다.
  • 드리미(Dreame), ‘2025 드리미 신제품 런칭쇼’개최

    드리미(Dreame), ‘2025 드리미 신제품 런칭쇼’개최

    스마트 홈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로지(Dreame Technology)가 2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5 드리미 신제품 런칭쇼’를 열고 오는 8~9월 출시할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Matrix10 Ultra’와 ‘Aqua10 Ultra Roller’를 공개했다. 국내 최초 3종 걸레 자동 교체 기능을 갖춘 ‘Matrix10 Ultra’는 구역별 물걸레 전환과 세정 용액 탱크 시스템을 통해 청소 성능을 높였으며, 강화된 ProLeap™ 시스템과 접이식 다리로 최대 8cm 장애물을 넘을 수 있다. ‘Aqua10 Ultra Roller’는 12개 노즐의 실시간 세척과 FluffRoll™ 기술을 통해 오염 제거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드리미는 올해 ‘X50 Ultra’ 등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코오롱글로벌과 음식물처리기 ‘리보(LIVO)’ 협업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또한 한남동 플래그십 매장과 전국 백화점 팝업 매장, 314개 하이마트 입점을 통해 소비자 체험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메기 다이 한국·일본·호주 총괄 이사는 “불필요한 스펙 경쟁이 아닌 생활에 실질적 변화를 주는 기술로 산업 내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 폭우·폭염으로 시금치 172%·배추 52% 폭등…7월 농수산 물가 1년 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폭우·폭염으로 시금치 172%·배추 52% 폭등…7월 농수산 물가 1년 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최근 기록적 폭염과 폭우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또 올랐다. 공급 부족으로 시금치와 배추값은 각각 171.6%, 51.7% 폭등했고, 쇠고기와 돼지고기도 여름 휴가철 수요 증가로 5%가량 비싸졌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0(2020년 수준 100)으로, 전월(119)보다 0.4% 올랐다. 6월(0.1%)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농산물(8.9%), 축산물(3.8%) 등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5.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3년 8월(7.2%)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률이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 간에 거래되는 가격으로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세부적으로 시금치(171.6%), 배추(51.7%), 쇠고기(6.5%), 돼지고기(4.2%) 등이 오름폭이 컸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지난달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채소 작황이 안 좋았다”며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행락철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생육 부진이나 폐사 증가,공급 부족이 겹쳤다”고 설명했다. 소비 쿠폰 영향에 대해선 “지난달 하순부터 지급이 시작돼 본격적인 영향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했다. 수산물 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냉장 고등어 1마리의 소비자가격은 4380원으로 1년 전보다 28.4% 뛰었다. 고등엇값 상승은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중·대형어(마리당 300g 이상)의 생산량 감소 영향이 크다. 밥상 단골 수산물인 갈치와 조기 가격도 불안하다. 냉장 갈치 1마리 가격은 지난달 기준 6383원으로 16.5% 올랐다. 냉동 갈치 가격도 한 마리에 5707원으로 38.9%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참조기 한 마리 가격은 2143원으로 30.1% 올랐다. 금어기에 생산량이 줄고 대형소매점 할인율이 떨어지면서 가격이 높아졌다.
  • 전통시장 살리고 소비자 지갑도 지켜주는 ‘KB 전통시장 온누리카드’

    전통시장 살리고 소비자 지갑도 지켜주는 ‘KB 전통시장 온누리카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출시된 ‘KB 전통시장 온누리카드’가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KB국민카드가 선보인 이 카드는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결제 시 신용카드로는 최대 10%(월 최대 3만원), 체크카드로는 최대 5%(월 최대 6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충전해 사용하면 혜택이 두 배로 확대돼 신용카드 기준 최대 20%(월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혜택 덕분에 소비자들은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전통시장 방문이 늘면서 상인들의 매출도 함께 오르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비자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매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출시와 동시에 진행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한 달간 전통시장 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 총 777명에게 최대 10만원 캐시백을 지급했다. KB국민카드는 하반기에도 추가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디지털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KB Pay 앱에는 전국 전통시장 지도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돼 스마트폰으로 가까운 시장과 할인 혜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젊은 소비자층도 전통시장을 찾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카드 디자인 역시 전통시장의 싱싱한 채소와 생선을 모티프로 제작해 친근한 이미지를 더했다.
  • “1분에 270개씩 팔렸다”…전 세계 매출 4조원 돌파한 ‘한국 과자’

    “1분에 270개씩 팔렸다”…전 세계 매출 4조원 돌파한 ‘한국 과자’

    국내에서 유통되는 감자칩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오리온의 ‘포카칩’과 ‘스윙칩’이 전 세계 누적 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 오리온은 ‘포카칩’과 ‘스윙칩’ 등 자사 생감자 스낵 글로벌 누적 매출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1988년 포카칩 출시 이후 37년여 만이다. 두 제품의 올 상반기까지 판매량은 51억개를 돌파했다. 1분당 270개 꼴로 팔린 셈이다. 누적 매출의 절반가량은 한국에서, 나머지는 베트남과 중국에서 올렸다. 오리온의 첫 번째 생감자 스낵 포카칩은 출시 6년 만인 1994년에 국내 스낵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 현재도 순위를 지키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오스타’(Ostar)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2017년부터 스낵 브랜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고, 중국에서도 ‘하오요우취’(好友趣)라는 상표로 지난해 1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오리온은 자사가 한 해 생감자 스낵 생산에 사용하는 감자 양이 20만t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감자 총생산량이 약 54만 4000t임을 감안하면 오리온이 쓰는 감자 양은 국내 수확량의 4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오리온은 한국, 베트남, 중국 농가에서 감자를 조달하고 있다. 오리온 발표에 따르면 계약한 농가 총면적은 3508헥타르(㏊)에 이른다. 축구장 약 4900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흉작 때는 한국 유통분은 미국·호주에서, 베트남 유통분은 중국 등에서 감자를 수입해 쓴다.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는 직영농장도 운영 중이다. 오리온은 포카칩 출시 후 지속된 연구를 통해 감자 신품종을 개발, 감자칩에 적합한 원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각국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 현지화 전략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40년 가까이 쌓아온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별로 차별화한 맛과 식감의 제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품절 대란이라 못 샀는데”…카이스트 탈모 샴푸, 이제 ‘여기서’ 판다

    “품절 대란이라 못 샀는데”…카이스트 탈모 샴푸, 이제 ‘여기서’ 판다

    이제 약국에서도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이 개발한 탈모 방지용 샴푸를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9일 카이스트 스타트업 폴리페놀 팩토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약국 50여곳에서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폴리페놀 팩토리 관계자는 “과학적 효능을 중시하는 약사들의 신뢰와 입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탈모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쿠팡·무신사·롯데홈쇼핑 등 온라인쇼핑몰과 올리브영·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출시 15개월 만에 누적 매출 23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올리브영 입점 첫날에는 30분 만에 전 제품이 완판되는 등 품절 대란이 벌어졌다. 그래비티의 대표 제품인 ‘헤어 리프팅 샴푸’는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LiftMax) 308’을 고함량으로 담은 탈모 기능성 샴푸다. 공인 임상시험에서 한 번 사용만으로 모발 굵기가 19.22% 굵어 보이고, 머리카락 부피가 87.27%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2주 사용한 결과 모발 빠짐이 약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프트맥스 308’의 작용 메커니즘은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실리며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그래비티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폴리페놀 고분자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엄성준 그래비티 영업본부 이사는 “약국 상담을 통해 두피 고민을 가진 소비자에게 전문적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비티는 수도권 약국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국 약국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일본 최대 유통기업 라쿠텐 입점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결혼준비대행업 관리·소비자 보호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김동욱 서울시의원, 결혼준비대행업 관리·소비자 보호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결혼준비대행업 시장의 불투명한 거래 구조와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혼 서비스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김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 필요성과 구체적 방향을 모색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정고운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장은 발제를 통해 결혼준비대행서비스의 시장구조와 소비자 피해 양상을 짚었다. 특히 패키지 계약에서 발생하는 불투명한 가격 구조와 추가비용 문제, 폐업 시 피해구제의 한계, 그리고 프리미엄화 추세로 인한 비용 상승 등을 지적하며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표준계약서 제정과 가격정보 공개 현황을 소개하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박진선 (사)서울YWCA 생명운동팀 부장은 결혼준비대행업이 불투명한 가격과 계약 관행으로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표준계약서 사용과 가격 공시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인센티브 제공, 온라인 가격 비교 플랫폼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윤 베리굿웨딩 실장은 표준계약서 도입 이후 현장에서 가격 공개가 이뤄지며 신랑·신부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업계 전반으로 금액 공개가 확산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상원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연구원 교수는 결혼준비대행업이 자유업종으로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소비자 보호에 한계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 조례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지만, 피해는 웨딩홀·촬영·메이크업 등 전반에서 발생한다”며 적용 범위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된 만큼 향후 제도적 기반 마련이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송태림 서울시 민생노동국 공정경제과 소비자권익보호팀장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공공웨딩홀 운영, 피해 상담 및 예방 정책 등을 공유하며 제도적 지원의 지속적 보완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결혼준비대행업은 단순한 서비스 계약을 넘어 예비부부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다루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불공정 거래와 소비자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표준계약서 정착과 공정거래 기반 마련, 나아가 제도적 대안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결혼준비대행업의 제도적 관리 필요성을 확인하고,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 李대통령 “동결·축소·비핵화 3단계…美공조·北대화로 여건 만들 것”

    李대통령 “동결·축소·비핵화 3단계…美공조·北대화로 여건 만들 것”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1단계는 핵과 미사일에 대한 동결, 2단계는 축소, 3단계는 비핵화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21일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 인터뷰에서 “정책적 방향은 한반도의 비핵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미국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적극적인 남북 대화를 통해 핵을 동결, 축소, 폐기까지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북관계 전반에 관해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대한민국에도 중요하지만 일본,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북 대결정책 보다는 평화적으로 서로 공존하고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공동 번영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며 “우리가 한발 앞서서 문을 열고 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고, 적대감을 완화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중심으로 미국, 러시아, 북한, 한국, 일본이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위안부 합의 뒤집지 않아야…새 한일 공동선언 기대”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을 앞둔 이 대통령은 이날 과거 위안부 합의,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국가로서 약속이므로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 일관성과 국가의 대외 신뢰를 생각하는 한편, 국민과 피해자·유족 입장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위안부, 징용 등 역사 문제에 대해 한국 국민에게는 “가슴 아픈 주제”라면서 “되도록 현실을 인정하고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해 대립적으로 되지 않도록 하면서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앞서 박근혜 정부는 2015년 일본 아베 신조 정권과 위안부 문제에 합의했고, 윤석열 정부는 2023년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소송 해결책으로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이 일본 피고 기업 대신 배상금 등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안’를 제시했다.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는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찾는 것은 2023년 5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매우 중요한 존재”라며 “한국도 일본에 유익한 존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에 이익이 되는 길을 발굴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 가야 한다”며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양국이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일이 미래 지향적 협력을 추진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높이 평가하면서 “선언을 계승해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일본 측이 요구하는 일본 일부 지역산 수산물 조기 수입에 대해서는 아직 곤란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일본 일부 지역 수산물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신뢰는 개별 문제”라며 “한국 국민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시간당 100㎜ 물폭탄 쏟아져도 환불 안 된다는 캠핑장들

    시간당 100㎜ 물폭탄 쏟아져도 환불 안 된다는 캠핑장들

    업체 “적은 비에도 환불 요구 우려”예약금 날릴까봐 캠핑 강행하기도강수량 기준 취소·환불 규정 필요 직장인 고봉수(46)씨는 지난주 경기 가평의 한 캠핑장에 냈던 약 10만원(2박 기준)을 고스란히 날려야 했다. 지난 13~14일 수도권 곳곳에 시간당 100㎜를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캠핑을 포기해야 했지만, 캠핑장에선 비가 온다는 이유로 취소 시 예약할 때 낸 돈을 돌려주지는 않아서다. 고씨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일부 국공립 운영 시설 외에는 폭우로 인한 취소를 인정해주는 곳은 사실상 없다”고 토로했다. ‘극한호우’가 잦아지면서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경우가 올해만 해도 벌써 13차례에 달한다. 이런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 캠핑장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의 강수량 등을 기준으로 환불해주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위험한 캠핑’이 강행되지 않도록 적정한 취소·환불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변화무쌍한 날씨가 잦아지면 ‘결국 캠핑장만 손해볼 것’이라는 반론도 적잖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캠핑장 관련 피해구제 사건은 2021년 52건에서 지난해 77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기상변화·천재지변, 환불·취소 기준에 대한 불만 등 계약해제 및 위약금에 대한 피해구제가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의 피해사례 분석을 보면, 강풍이나 폭우 등과 관련해선 계약해제나 환불 규정은 둔 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캠핑장을 운영하는 한 사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기상에 따른 환불이나 취소 기준을 두면 또 그 기준에 불만을 제기하는 손님들이 있을 텐데, 결국 적은 비에도 쏟아지는 환불 요구에 우리만 손해 보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산업학과 교수는 “정말 갑작스러운 비가 아니라면 호우 특보 등 날씨 예보는 업체 사장과 소비자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며 “취소 시 금액을 모두 업체가 부담하는 방식보단 업체와 소비자가 50대 50 정도로 나누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극한호우로 긴급재난문자가 발령되는 지역 등에는 전액 환불을 해주는 등 정교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카뱅 “적금 완납 땐 LG전자 최대 24만원 할인”

    카뱅 “적금 완납 땐 LG전자 최대 24만원 할인”

    인터넷전문은행(인뱅) 카카오뱅크가 LG전자와 손잡고 저축 습관과 생활 혜택을 동시에 겨냥한 이색 적금 상품을 내놨다. 단순 금리 경쟁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을 앞세워 젊은층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뱅크는 ‘한달적금 위드 LG전자’를 출시하고 다음달 18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달적금은 하루 100원부터 3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단기 적금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가입 1100만좌를 돌파하며 대표적인 생활형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제휴 상품은 기존 한달적금에 LG전자 온라인몰에서 쓸 수 있는 쿠폰, 포인트, 경품을 더한 형태다.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으며, 납입 횟수에 따라 최대 24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1회차만 완료해도 5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고, 12회차에는 3만원(50만원 이상 구매 시), 31회차 완납 시 1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 시) 쿠폰이 지급된다.
  • “농지은행, 청년농에게 한 줄기 빛… 나만의 농산물 브랜드 만들 것”

    “농지은행, 청년농에게 한 줄기 빛… 나만의 농산물 브랜드 만들 것”

    농지은행, 스마트팜 설치 후 임대연 89만원 임대료로 10년간 사용온도·습도 자동 조절해 관리 수월토마토 재배 시작해 수익 다변화청년농 지원사업 적극 활용했으면 “농지은행 선정은 제게 한 줄기 빛 같았어요” 전남 광양시 진월면에서 5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 창업 농업인 김민지(31) 씨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해 그가 대상자로 뽑힌 농지은행의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공공임대용 비축농지에 스마트팜을 설치한 뒤 청년 농업인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20년간 임대하는 제도다. 한국농수산대에서 산림조경학과 특용작물학을 전공한 그는 4년 전 농업에 인생의 승부수를 띄웠다. 매실과 버섯 농사를 짓던 부모님과 달리 양상추 농사로 첫발을 내디뎠었다. 그런 그에게도 농사일은 불안의 연속이었다. 그는 “오로지 빚으로만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판로가 없어 양상추 농장 8동 중 1동만 수확하고 나머지는 전량 폐기했다. 그때 정말 많이 울었다”고 떠올렸다. 전환점은 농지은행의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이었다. 지난해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평소 도전하지 못했던 완숙 토마토 재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는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많았는데, 선정 소식을 듣고 더 버텨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1300㎡(약 4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연 89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빌려 토마토 재배를 시작했다. 김씨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의 수요를 고려해 토마토를 꼭 재배해보고 싶었다”며 “대출 상환 압박 없이 새로운 작물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게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팜은 초기 투자 비용 때문에 청년 농업인들이 선뜻 시도하기 어렵지만, 농지 은행의 지원 덕에 가능해졌다. 김씨는 “스마트팜은 설정값만 한 번 맞춰두면 자동으로 온·습도를 조절하고 물과 영양제를 공급해줘 작물 관리가 훨씬 수월하다”며 “특히 자본 여력이 적은 청년농 입장에선 비용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농지은행은 농지를 매입해 비닐 온실과 양액 재배·관수 시설 등을 갖춘 후 초기 자금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에게 임대하고 있다. 김씨는 농산물 가공에도 도전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단순히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농산물을 직접 가공하는 게 장기적 숙제”라면서 “소비자들이 내 농산물이라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또래 청년 농업인들에게는 이렇게 조언했다. “막연히 농업에 뛰어들면 쉽지 않아요.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교육과 경험을 통해 먼저 견문을 넓혔으면 합니다. 농지은행처럼 청년농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꼭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 기습 폭우 잦은데 예약금만 날리는 캠핑족들…‘날씨 환불 규정’은 극소수

    기습 폭우 잦은데 예약금만 날리는 캠핑족들…‘날씨 환불 규정’은 극소수

    직장인 고봉수(46)씨는 지난주 경기 가평의 한 캠핑장에 냈던 약 10만원(2박 기준)을 고스란히 날려야 했다. 지난 13~14일 수도권 곳곳에 시간당 100㎜를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캠핑을 포기해야 했지만, 캠핑장에선 비가 온다는 이유로 취소 시 예약할 때 낸 돈을 돌려주지는 않아서다. 고씨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일부 국공립 운영 시설 외에는 폭우로 인한 취소를 인정해주는 곳은 사실상 없다”고 토로했다. ‘극한호우’가 잦아지면서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경우가 올해만 해도 벌써 13차례에 달한다. 이런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 캠핑장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의 강수량 등을 기준으로 환불해주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위험한 캠핑’이 강행되지 않도록 적정한 취소·환불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변화무쌍한 날씨가 잦아지면 ‘결국 캠핑장만 손해볼 것’이라는 반론도 적잖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캠핑장 관련 피해구제 사건은 2021년 52건에서 지난해 77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기상변화·천재지변, 환불·취소 기준에 대한 불만 등 계약해제 및 위약금에 대한 피해구제가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의 피해사례 분석을 보면, 강풍이나 폭우 등과 관련해선 계약해제나 환불 규정은 둔 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캠핑장을 운영하는 한 사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기상에 따른 환불이나 취소 기준을 두면 또 그 기준에 불만을 제기하는 손님들이 있을 텐데, 결국 적은 비에도 쏟아지는 환불 요구에 우리만 손해 보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산업학과 교수는 “정말 갑작스러운 비가 아니라면 호우 특보 등 날씨 예보는 업체 사장과 소비자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며 “취소 시 금액을 모두 업체가 부담하는 방식보단 업체와 소비자가 50대 50 정도로 나누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극한호우로 긴급재난문자가 발령되는 지역 등에는 전액 환불을 해주는 등 정교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무등산수박 공동직판장 20년만에 새단장…22일 첫 선

    무등산수박 공동직판장 20년만에 새단장…22일 첫 선

    광주시 북구 무등산수박 공동직판장이 20년 만에 새단장을 마치고 22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북구는 21일 오전 11시 무등산수박공동직판장에서 무등산수박생산자조합 주관으로 공동직판장 개장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무등산수박의 성공적인 출하를 기원하고 공동직판장 개보수가 마무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문인 북구청장과 무등산수박 생산 농민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무등산수박 생산 및 출하 현황 보고 ▲공동직판장 개보수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출하기원 고사 ▲무등산수박 커팅식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5년 7월에 준공된 공동직판장은 지어진 지 20년이 경과함에 따라 시설이 노후되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북구는 광주시와 협력해 방문객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무등산수박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직판장 내 사무실, 화장실, 천장 및 벽면 등 시설 개보수를 지원했다. 새 직판장은 22일 공식 개장 이후 10월 중순까지 운영되며, 올해는 7개 농가에서 재배된 무등산수박 2300여 통이 판매될 예정이다. 김영기 무등산수박생산자조합 회장은 “깔끔해진 공동직판장을 보니 올해 수박 출하가 대박 날 것 같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북구와 광주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북구는 무등산수박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직판장 내 착즙 시설을 갖추고 수박과 착즙 판매를 병행, 소비자들이 무등산 수박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무등산수박은 북구에서 나는 광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특유의 감칠맛과 식감이 좋아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과일”이라며 “앞으로도 무등산수박의 역사와 전통이 계승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무등산수박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록, 생산장려금 지급, 품종 및 토지개량 지원, 기후변화 대응 지원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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