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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개인서비스업소/4만6천곳 특별관리/정부,물가대책 마련

    ◎“총선여파 차단에 만전”/요금동향 주1회 점검/1분기 「소비자」 상승률 3%내 억제 물가가 1,2월에 안정세를 보인데 이어 2월에는 수입증가세가 꺾이고 통화도 안정세를 보였다. 정부는 그러나 3월중에는 총선과 이사철 등의 요인으로 안정세가 흔들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부동산투기 억제와 인플레기대심리 차단등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3일 하오 과천 제2청사에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내무·재무·농림수산·상공·건설부등 15개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1·4분기(1∼3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을 3%이내로 안정시키기 위해 각종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억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물가안정대책을 마련,이를 강력히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최근의 과열된 선거분위기에 틈탄 이·미용료와 목욕료등 일부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을 막기 위해 전국의 4만6천여 개인서비스업소를 특별관리대상업소로 선정,1주일에 1회이상 요금동향을 조사하고 종이·화장비누·수건등 선거특수품목에 대해서는 공급확대를 통한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3월중에도 총통화증가율을 당초 계획대로 18.5%이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금융자금이 선거자금으로 유용되지 않도록 대출심사와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 2월중 총통화가 평잔기준 82조9천5억원으로 1월에 비해 17.6%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이는 정부가 당초 설정한 통화억제선 18.5%를 0.9%포인트 밑도는 수준이며 지난해 월평균 통화증가량 18.6%에 비해 이례적으로 낮은 것이다.
  • 3월 물가 꼭 안정돼야한다(사설)

    이번 3월의 물가는 참으로 중요하다.3월의 물가가 어떻게 될 것이냐 하는 것은 3주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올해 안정화시책 등과 관련해서 가장 큰 관심사항이 되고 있다.올해 경제를 걱정하는 핵심이 물가에 있고 총선이 물가에 어떻게 영향을 줄 것인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정부는 3일 물가대책회의를 열어 선거로 인한 인플레심리의 방지,부동산가격의 안정,부당요금인상억제,총통화의 안정적 관리 등을 골자로 한 물가대책을 내놓았다.이같은 시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물가안정에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올해 물가수준은 우리 경제의 상황과 흐름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최근 2년동안 물가는 한자리수에서 안정되어 왔다고는 하나 두자리수를 겨우 면한 수준으로 불안요인이 많이 남아 있다.물가 때문에 임금이 올라가고 국제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올해에도 만족할만한 수준으로의 안정은 기대키 어려운 것이 솔직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1∼2월까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1 수준으로 안정되어 있다는 것은 정부의 강력한 물가단속에 힘입은 바 크다.그러나 물가가 진정한 안정상태에 있다기보다는 잠시 고개를 숙이고 있는 과정에 있고 선거가 아니라 하더라도 3월중에는 각급 학교공납급과 서비스요금이 인상을 기다리고 있을 뿐 아니라 교통요금인상의 여파가 3월물가통계에 이어져 불안요소가 크게 잠재해 있다. 더구나 총선과 관련해서 선거자금의 살포,소비성향의 증가,각종 공약으로 인한 개발기대 등으로 인플레 심리가 한층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이같은 사유로 3월중의 물가가 흔들린다면 2월까지의 안정이 허사가 될 뿐 아니라 연말의 대통령선거 등과 관련,안정심리가 무너질 공산이 크다.정부는 1·4분기중 물가상승률이 3%이내가 되어야 올해 물가안정에 기대를 걸 것으로 보고 3월중 상승률을 지난해와 같은 1.3%로 잡고 있다고 한다.월간 상승률로는 만만치않은 수준이긴 하나 2월까지의 물가가 안정되어 있고 선거기간이라는 특수사정을 감안한다면 이 수준에서의 안정도 비관적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정부의 물가대책이 의도대로 추진될 것이냐가 남은 관심사항이라 하겠다.총통화의 안정관리문제만 하더라도 선거에 따른 왕성한 자금수요,영농자금의 성수기 등이 맞물려 있다.또 서비스요금억제를 위해 관계공무원 9천3백명을 동원,전국 4만6천개 업소에 대한 단속을 편다는 문제도 말처럼 간단치 않을 것이다. 정부의 물가대책은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정부 힘만으로 물가안정이 가능한 상황은 아니다.3월의 물가가 선거물가라면 정치권의 최대한 협조가 있어야 한다.선거법에 맞게 돈을 덜쓰는 것이다.선거때 돈을 마구 써 결국은 물가만 올려놓고 14대국회가 정부를 상대로 물가상승의 책임을 따질 수 있을까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 재벌의 정치참여와 그 위해성(사설)

    올해 총선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 걱정된다.과거에도 선거는 경제에 적지않은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게다가 올해 총선에서는 이른바 「재벌당」이라고 불리는 국민당이 막강한 재력을 동원,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어 더욱 그러하다. 지난 80년 13대 총선과 81년 대선때의 경제동향을 보면 선거와 경제의 부정적인 상관관계를 쉽게 알 수 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선거의 거시경제효과」라는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가 양대선거 때 평균 1.4%오른 것으로 분석했다.이는 지수상의 물가상승에 불과하고 인플레기대심리를 감안하면 그 폐해의 골은 더 깊다. 또 산업생산과 수출은 산업인력의 선거운동원유출과 휴무일 증가에 따른 조업단축 등으로 선거가 있은 분기중 각각 3.1%,2.1%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통화는 선거자금이 금융기관을 빠져나가 현금화하는 바람에 선거분기중 본원통화가 4.67%나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선거가 여러가지 측면에서 경제에 주름살을 주는게 사실이다.올해의 경우 총선날자가 공고되기 전부터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고 재벌의 정치참여이후 김품·타락선거를 우려하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막대한 부를 소유하고 있는 재벌총수가 그룹 기업들과 연계관계를 갖고 선거에 참여할 때 경제에 대한 부작용은 한층 더 가중될 수밖에 없다. 「재벌당」이 정치에 발판을 굳히려면 김품을 주무기로 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유권자들 가운데 일부는 실제로 『재벌 돈을 먹자』며 국민당 후보들에게 김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품을 수단으로 한 선거는 통화증발을 야기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물가상승을 초래한다.정주영국민당대표는 이미 그와 그 친척들이 소유하고 있던 주식들을 대량으로 매각,막대한 돈을 현금화 한뒤 그 돈을 선거자금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번 선거에서는 「재벌 돈」이 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둘째로 지난해 지자제선거이후 나타난 산업인력의 선거운동원으로의 유입 케이스 역시 「재벌당」이 심한 것 같다.현대그룹산하 임직원들을 동원,국민당 입당원서를 받고 있을 뿐아니라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여케 함으로써 산업인력을 선거에 동원하는 대표적 케이스가 되고 있다. 또 하나 선거와 투자와의 상관관계를 지적할 수 있다.현대그룹은 거의 모든 투자를 하반기 이후로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재벌이 정치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때도 시설투자가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부진상을 어림하기 어렵지 않다.특히 국내 굴지의 재벌이 투자를 미루게 되면 그 전후방에 있는 산업의 투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선거때 단골 메뉴인 선거공약 남발 또한 간단치 않다.신문지상을 통해 시리즈로 내놓고 있는 국민당의 공약 광고의 경우 하구성이 적지 않다.아파트 값을 절반으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누가 믿겠는가.재벌의 정치참여 시도가 거시경제에 이 정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만약에 재벌이 정치를 지배할 경우 나라경제나 국가장래가 어떻게 되겠는가.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재벌의 정치참여가 국가에 미치는 위해성을 심도있게 생각해야할 시점이다.
  • 물가 두달째 안정세/농산물값 보합등 영향

    ◎2월 소비자 0.5%만 올라/통계청·한은 발표 올들어 2개월째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과 한은이 28일 발표한 「2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소비자물가는 0.5%가 상승,지난해말에 비해 1.3%가 오르고 도매물가는 보합을 유지,올들어 0.3%상승에 그쳤다. 2월중 소비자물가가 설날과 버스요금 인상조정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안정세를 보인것은 산지의 출하가 순조로와 농축수산물값이 안정세를 보인데다 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인상을 막기위한 당국의 물가안정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품목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농산물의 경우 배(20.9%)밀감(4.7%)사과(1.7%)등의 값이 올랐으나 상추(마이너스 30.2%)파(〃 8.5%)시금치(〃 11.9%)등은 값이 떨어져 전체적으로 0.3%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부는 그러나 선거가 끼고 대학등록금과 중·고교수업료가 인상조정되는 3월에는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선거철 특별물가안정대책을 마련,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다음주초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주재로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주요 생필품과 선거특수품목의 수급및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이들 품목과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가격관리를 대폭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 보령댐 올해 착공… 용수 25만t 공급/충남도 업무보고 주요내용

    ◎수출 특산물 연구소 93년까지 설립/공단 82곳 2천7백만평 95년안 조성/금산·서천에 각각 인삼·모시타운 충남도는 올해 사회안정과 주민화합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의 회복및 지방자치제 정착에 역점을 두고 이를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농수산물의 수입개방에 대비해 과학영농과 농어촌 생활환경개선,공업화 및 계룡신도시 건설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깨끗한 공명선거◁ 실현 공명선거 실천분위기의 확산을 위해 민간협의회를 구성하고 전 공무원이 거주지역별·업무기능별로 주민 계도에 나서며 엄정한 중립자세를 유지해 관권개입의 시비소지를 불식시킨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불법선거 감시단」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지역단위별로는 「주민자율감시단」을 구성,운영함으로써 불법·타락선거운동을 막으며 선거철을 틈탄 그린벨트 훼손,불법영업,무허가 건축행위등 불법과 무질서를 철저히 단속한다. ▷지역경제의 활성화◁ 시군간의 행정협의회 운영의 활성화와 특정사업별 광역행정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지역이기주의와 집단민원을 극복하며 백제문화권 개발및 서해안 개발등 대규모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꾀하는등 지역안정을 이룩한다. ○중소기업 75억 지원 물가안정을 위해 유관기관 단체와 협조체제를 갖추고 27개 개인 서비스요금과 53개 주요 생필품 품목을 집중관리해 소비자물가는 9%이내,도매물가는 4%수준에서 안정시키도록 한다.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백50개 중소기업에 75억원을 지원해주며 20개 시군에 「취업정보센터」를 설치 운영,생산직 인력을 확보하고 지역산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다. ▷지역발전 중점시책 추진◁ 활력있는 농어촌건설의 촉진을 위해 79억원을 투입,5백83개의 기계화영농단을 구성하고 위탁영농회사 설립에 11억원을 지원하며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한 「1군1단지」의 성장 유망작목 특산단지를 조성한다. 오는 93년까지 1백억원을 들여 딸기·구기자·토마토등 6개작목의 수출용 지역특산물 전문연구소를 설립해 이들 지역특산물을 경쟁력을 갖춘 세계 제1의 수준으로 육성한다. ○위탁 영농회사 설립 천안 고속전철역세권 개발계획·광역 아산만권 개발계획·제2차 도종합개발10개년계획 등의 수립으로 올해를 2000년대를 향한 충남도의 기반 구축을 위한 해로 정하고 자연과 개발,문화가 조화를 이루도록 지역발전을 추구한다. 특히 오는 95년까지 82개 9천52만㎡(2천7백43만평)의 공단을 조성하여 공업화를 꾀해 도세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으며 금년 상반기중으로 보령댐 수몰지역에 대한 보상을 마치고 본격공사에 나서 오는 95년까지 서북부지역에 1일 25만t의 용수를 공급,근원적인 물문제를 해결한다. 찬란한 백제문화가 재현될 백제문화권의 종합개발사업을 위해 특정지역을 지정하는등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서며 독립기념관과 천안삼거리를 연계개발해 충청권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6개 관광단지 정비 대전 EXPO에 대비,대천해수욕장·곰나루등 6개 국민관광단지의 정비와 동학사온천개발등 새로운 관광지 조성등 문화·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해 박람회관람객들을 유치한다. 또한 금산과 서천 한산에는 재배과정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인삼과 한산모시에 관련된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인삼타운과 모시타운이 각각 1만3천㎡(4천평),3천3백㎡(1천평)규모로 건설되어 주민 소득향상에 기여한다. ▷지방자치행정의 발전◁ 참다운 자치문화의 정착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환경·교통·도시계획등 주민생활 관련 지방행정조직과 기능을 강화시키며 의회와 협력하여 자치법규 가운데 주민불편사항의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공직기강의 확립과 봉사행정의 실천을 위해 소신있게 일하는 풍토조성과 사후 교정감사 보다는 사전 예방감찰에 중점을 두며 주민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의 성실한 운영등 지원행정을 강화한다.
  • GNP등 7개 주요통계조사/통계청서 통합관리 추진

    정부는 현재 한은이 작성하고 있는 국민총생산(GNP) 통계와 노동부의 직종별 임금실태조사 등 국가정책에 직접적으로 활용되는 주요통계를 통계청이 맡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아울러 그동안 개편을 추진해온 소비자물가 「신지수」를 오는 4월부터 도입,피부물가와 지수물가의 괴리를 좁혀나가고 남·북한간에 각종 통계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등 남북간 통계부문 협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27일 제72차 통계위원회(위원장 민태형)에서 올 업무계획을 이같이 보고하고 『국가통계 작성체계를 재정비,조사범위가 전국적인 총조사성격의 통계나 국가정책에 직접적으로 활용되는 주요통계,통계청 작성통계와 상호 비교성이 높고 공통적으로 활용하는 통계 등은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통합을 검토하고 있는 통계조사는 ▲농림수산부의 농어업 총조사,농·어가 경제조사 ▲노동부의 매월 노동통계,직종별 임금실태조사 ▲한국은행의 GNP통계,도매물가지수 ▲과학기술처의 과학기술 연구활동조사 등 7개이다. 통계청은 또 남북간통계정보교환과 통계기술협력을 위해 남북 경협실무위원회가 구성될때 통계분과위원회의 설치를 제의하는 한편 오는 4월중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기준연도를 85년에서 90년으로 바꾸기로 했다.
  • “96년 국민소득 1만1천불로”/민자,총선공약확정 발표

    ◎중기 집중육성·소비자 물가 연5% 유지 민자당은 18일 「다시 뛰는 한민족,일하는 민자당」이라는 기치아래 14대총선에서 제시할 7대주제·50개분야·1백80개 세부항목으로 된 정책공약을 확정·발표했다. 민자당은 선거공약에서 연평균 7% 수준의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96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을 1만1천달러 수준으로 높이고 경제운용의 최우선순위를 물가안정에 두어 소비자물가는 5%,도매물가는 2∼3% 수준에 유지토록 하는 등 「안정속의 개혁」이라는 정책기조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특히 가칭 「지방중소기업육성법」을 제정하는 등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으며 90년대에는 매년 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건설해 주택보급률을 90년의 72%에서 2천1년에는 93%로 확대해 주택가격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대도시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키 위해 서울·부산 등 6대 도시에 지하철·전철 등 기존시설의 확대와 동시에 신설노선을 중단없이 건설해 지하철 수송분담률을 2천1년까지 수도권 75%,부산 40%,대구·광주·인천·대전 등 대도시는 25% 수준으로 높이도록 했다. 민자당은 또 노사관계의 안정적 발전차원에서 노동관계법령의 전향적인 개정을 위해 노동자·사용자·정부 및 학계대표가 참여하는 「노사관계법연구위원회」를 구성,▲복수노조 ▲공무원노조 ▲노조의 정치참여문제 등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키로 했다.
  • 한은,최근 경제동향 분석

    ◎한국경제 어려움은 산업구조 조정기 현상/석유파동 겪은 80년대 초반과 비교는 무리 우리 경제가 최근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는 구조 조정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모든 경제주체들이 고통을 분담,다같이 허리띠를 졸라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3일 「최근의 경제동향과 현경제상황에 대한 경제인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수길조사1부장은 『최근 2년간 국내경제가 수출부진과 내수과열로 국제수지적자확대와 인플레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2차 석유파동이후인 80년대 초반과 비교해 위기상황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견강부회』라고 말했다. 예컨대 81년 경상GNP(국민총생산)대비 7%에 달하던 경상적자는 지난해 3.3%로 낮아졌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3.8%에서 9.5%,총통화증가율이 27.4%에서 18.6%,회사채유통수익률이 24.2%에서 18.9%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현재 총외채는 3백91억달러로 GNP대비 비중이 81년 48.8%에서 14.4%로 떨어졌으며 외채원리금 상환능력이 국제수준에 비춰볼때 전혀 걱정할 수준이 안된다. 그러나 국내 성장여력을 뛰어넘는 과열성장과 저축률이 하락,과소비풍조등이 경상적자확대와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일부 대기업의 중복투자가 경쟁력이 떨어진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부채질,도산사태가 잇따랐으며 높은 임금상승과 제조업 기피현상으로 인력난이 심화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이후 건설진정책과 통화량축소등 총수요관리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간접시설투자와 안정성장을 통해 기업경쟁력강화및 산업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한은은 이같은 구조조정기에는 기업들도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감량경영·선별투자·기술개발 등의 자구노력에 힘써야 하며 국민 개개인은 건전한 소비형태의 진작및 근로의욕의 회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기적의 한국경제 계속 휴면”/독일 디벨트지 경제특집서 분석

    ◎과소비 풍조속 생산의욕 감퇴/국제수지적자·인플레로 고통” 한국은 지난 20년간 제3세계 개발도상국의 모범이 되어왔으나 점증하는 국제수지적자와 인플레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치르게 돼 한국경제가 오랜 잠에서 깨어나게 될지가 관심의 대상이 된다고 독일의 디 벨트지가 10일자 한국경제특집을 통해 분석했다. 이 신문은 「기적의 나라 한국은 올해도 휴식을 취할 것인가」라는 전면기사를 통해 한국은 90년도에 48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는 96억달러로 역사상 최대의 적자를 보였으며 지난 1월에만도 19억달러가 되었다고 지적하고 그 원인으로는 소비증대·인플레·생산의욕 감퇴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공식통계로는 1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비공식으로는 15∼18%이며 대외부채는 89년 2백94억달러에서 지난해 4백2억달러로 늘어났으며 올 연말에는 5백억달러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 벨트지는 국제수지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임금상승으로 노동조합과 노동쟁의가 허용된후 88년에서 91년 사이에 임금수준이 2배나 뛰었으며 노동력까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노동의욕이 점차 감퇴,한국상공회의소가 6백44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근로자의 70%가 시간외근무를 하고싶지 않다고 답변한 사실을 예로 들었다. 이와함께 개인소비가 크게 증가,수입이 늘고 정부 또한 금년초 43개 품목에 대한 수입장벽을 철폐하고 관세는 평균 11.4%에서 10.1%로 낮춰 수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개인소비의 급격한 증가는 인플레를 유발,수출에 있어 가격우위를 상실했다』고 분석하면서 『한국 경영자총협회는 올해 비용인플레를 억제하고 생산성 증가를 위해 임금인상폭을 4.7%,정부는 5%,노조측은 지난해보다 낮은 7∼9%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디 벨트지는 이어 『한국의 경제적인 어려움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므로 금년에도 높은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무역협회는 1992년 무역적자를 98억달러로 잡고 있다』고 소개,『모든 경제관측통들은 물가상승률이 금년에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부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고성장에서 안정으로 바꿨고 금년의 실질경제성장률을 7%로 잡았는데 이는 작년 8.6%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 시내버스료 2백10원 확정/16일부터 시행

    ◎좌석버스는 5백원으로/「시외」 24.1%·「고속」 7.5% 올려 오는 16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1백70원에서 2백10원으로 23.5%,좌석버스는 4백70원에서 5백원으로 6.4% 각각 오른다. 또 시외버스는 일반 및 직행이 24.1%,고속버스는 7.5% 인상된다. 교통부는 10일 최근버스 업계의 경영난을 감안,버스요금을 평균 15.4%인상,1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교통부는 이번 인상조치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소비자물가기준으로 0.62%이며 대국민부담액은 연간 4천5백억원이라고 밝혔다. 인상조정된 버스요금중 시외버스의 경우 일반및 직행은 포장도로가 현행 ㎞당 23.06원에서 28.62원,비포장도로는 ㎞당 25.90원에서 32.14원으로 인상되며 고속버스는 2백㎞기준으로 ㎞당 17.67원에서 19원으로 오른다. 이에따라 시외버스는 ▲서울∼춘천이 1천8백90원에서 2천3백40원▲대구∼안동 2천4백원에서 2천9백30원▲마산∼충무 1천5백30원에서 1천9백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고속버스는 ▲서울∼부산이 7천2백30원에서 7천7백70원▲서울∼대구 5천1백원에서 5천4백80원▲서울∼광주 5천4백70원에서 5천8백90원으로 조정된다. 버스요금은 지난해 2월 시내버스가 1백30원에서 1백70원으로 21.4%,좌석버스가 4백원에서 17.5%올랐으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는 각각 23%,21% 인상됐다. 한편 버스운송사업자조합연합회는 이날 하오 긴급이사회를 갖고 업계가 결의한 자율요금징수방침을 철회하는 한편 요금인상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생할인율축소,세제지원 등을 정부측에 건의키로 했다.
  • 버스요금 인상만이 능사인가/이건영 사회2부기자(오늘의 눈)

    버스요금 인상폭을 놓고 말들이 많다.당국은 당국대로,버스업체는 버스업체대로 자신들의 논리를 내세우며 상대방을 윽박지르는 형국이다. 현재로선 타협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당국과 버스업체의 요금인상싸움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만 골탕을 먹을 것 같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싸움을 보고 있으면 정작 가벼운 주머니에서 요금을 내는 국민들의 입장은 전혀 배려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당국은 버스업체 눈치보기에 바쁘고 버스업체는 노조눈치보기에 급급해 국민들의 입장이 비집고 들어설 틈이 없어서일까. 당국이나 버스업체의 형편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지만 이 시점에서는 국민들이 버스요금인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 가 살피는 것이 순서일 듯하다. 물가고에 시달려 온 국민들은 인상얘기만 나오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현실을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버스요금이 30원쯤 오르는 것이 소비자물가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 가를 수치로 따지기에 앞서 「인상 도미노」현상이 연상되는 것은 어쩔 수없는 일이다. 인상만이 능사는 아니라는게 국민들의 공통된 인식이라면 당국과 버스업체는 이제부터라도 인상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야 할 것이다. 버스업체는 경영부실분을 국민에게 전가시키지 않도록 경영합리화를 꾀해야하며 당국은 업체의 경영합리화를 제도적으로 도와야 한다. 적지않은 버스업체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속에서도 그런대로 경영이 건실한 업체가 있다는 사실에 눈을 돌려야 한다.물론 황금노선을 뛰는 업체일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업체가 없는 것도 아니다. 경영합리화가 전제되지 않고서는 아무리 요금을 인상해 준다해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 꼴이 될 것은 뻔한 일이다. 경영합리화만 잘 돼있으면 소폭의 요금인상만으로도 응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경영방법을 개선해 스스로 돕는 업체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풍토조성이 절실하다 하겠다. 그럴 경우 당국도 버스업체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과학적인 경영분석에 의한 인상액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지금처럼 인상폭을 결정해 놓고서도 업체의 반발을 염려해 발표일자를 차일피일 미루는 꼴불견은 두번 다시 연출되지 않을 것이다.
  • 「과성장」이 고물가·수지적자 불러

    ◎89년이후 성장률 「잠재능력」 웃돌아/한은,20년간 경제운용 분석 지난 89년이후 우리경제가 경상수지 적자확대와 인플레에 시달린 것은 국내경제의 성장능력 이상으로 과열성장한 데 따른 후유증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6일 한국은행이 지난 71년에서 91년까지 20년동안의 경제성장실적을 토대로 분석한 「우리나라의 잠재GNP」자료에서 밝혀졌다. 한은 조사에 따르면 지난88년 이전까지는 국내경제성장 실적이 잠재성장능력을 밑돌았으나 89년이후에는 실제성장률이 연평균 8.2%에 달한 반면 잠재성장률이 6.8∼7.9%에 그쳤다. 잠재성장률이란 자연실업률(연3%)하에서 인플레이션을 가속시키지 않고 달성할수 있는 GNP성장률을 말하는 것으로 한나라의 이용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얻을 수 있는 적정성장치를 가늠해보는 지표이다. 이처럼 89년이후에는 국내경제의 성장여력이 점차 감소한데 반해 실질성장률은 높았던데 따라 초과수요가 발생,수입이 증가하면서 국제수지적자폭이 커졌으며 국내 물가도 올랐다는 것이다. 이같은 부작용은갈수록 심해 지난89년 50억달러흑자와 연5.7%에 달했던 국제수지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90년 21억달러적자에 8.6%,91년에는 90억달러적자와 9.7%로 커졌다. 한은은 경상수지적자가 GNP규모의 1%선인 경우 올해 잠재성장률이 6.8∼7.2%에 달할것으로 전망,국제수지적자를 줄이고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국내 경제성장목표를 이 안에서 안정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 러시아연 최악의 경제위기

    ◎물가 3배 폭등… 예상 웃돌아/기초생필품은 19일내 바닥/가격자유화 보완 감세등 단행 【모스크바 외신 종합】 러시아연방을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내의 각 공화국이 지난달 실시된 가격자유화조치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물가폭등의 후유증을 완화시키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미 가격자유화 후퇴로 선회한 우즈베크·우크라이나·몰도바공화국에 이어 러시아연방이 세금감면·연금인상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알렉산드르 쇼킨 부총리와 안드레이 네차예프 재무차관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의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2월과 올 1월사이 3백∼3백50%가 올랐으며 국내총생산(GDP)이 동기간에 10% 하락했음에도 불구,국민총생산(GNP)은 16∼18% 감소했다고 밝히고 『물가가 당초 예상했던 2백50%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임에 따라 러시아정부는 최저임금을 2백루블 인상한 5백50루블로 올리고 일부품목에 대해 부가가치세(VDT)를 28%에서 15%로 인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러시아연방 국민의 80∼90%가 최저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이유로는 물자부족에 의한 생산자와 소매상인간의 농간으로 가격이 폭등한데다 산업생산력의 감소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모스크바의 한 의사는 러시아연방국민들의 하루 칼로리는 최저치인 2천8백칼로리에도 못미치는 2천2백칼로리를 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정부당국은 이번의 급진적인 경제부양책으로 당초 예상됐던 올해 예산적자액 11억루블은 30억루블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서방경제학자들은 옐친이 주도한 가격자유화는 상점과 서비스부문의 사유화조치가 선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치를 밑돌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와관련,러시아연방은 약 2만1천개의 상점을 이미 사영화했으며 올안으로 국영상점의 75%를 매각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국영 자산의 사유화작업을 책임지고 있는 한 고위관리가 3일 밝힌바 있다.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연방이 식료품가게의 빈 선반을 채울 목적으로 실시한 급격한 가격개혁정책에도 불구하고 기본식료품 재고는 앞으로 19일내로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타스통신이 4일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이날 고스콤스타트라고 알려진 러시아국가통계위원회의 예상을 인용,러시아의 쇠고기및 닭고기가 앞으로 19일,야채유는 20일,버터는 30일 그리고 설탕은 41일이 지나면 소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러시아무역부 대변인 바실리 티코노프의 말을 인용,이러한 식량위기가 식료품을 러시아에 판매하겠다고 한 약속을 어긴 다른 구소련 공회국들 때문에 야기되었다고 말했다.
  • 1월 소비자물가 0.8% 올라/한은·통계청 발표

    ◎작년 동기 상승률의 절반/2월엔 공공료등 인상 몰려 “불안” 1월 물가가 연초물가로는 지난 89년이후 3년만에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30일 한은과 통계청이 발표한 「1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말보다 0.8%,도매물가는 0.3%가 각각 올랐다. 이같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월의 2.1%에 비해 1.3%포인트나 낮은 것이며 89년1월 0.2% 상승률 기록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도매물가도 지난해 1월의 0.6%,90년의 0.5%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됐다. 그러나 2월중에는 설날이 끼인데다 전력요금이 평균 6% 인상되고 시내·시외버스 등 교통요금이 크게 오를 예정인데다 대학등록금,중·고수업료도 각각 5%,7.5%씩 인상될 예정이어서 물가안정노력이 더욱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월중 물가상승률이 이처럼 둔화된 것은 연말연시를 전후한 물가안정시책에 힘입어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의 오름세가 주춤한데다 농축수산물과 공산품 가격이 지난해 1월보다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월중 0.8% 상승에 그쳐 지난해(3.2%)보다 오름세가 둔화된 것을 비롯,공산품과 집세가 각각 0.5%,개인서비스요금이 3.2%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0.8% 및 9.2%가 올랐던 공공요금과 에너지가격은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 “올 선거로 설비투자 3.4% 감소”/KDI 전망

    ◎소비자 물가만 3.6% 추가상승/심각한 경제적 후유증 겪을 듯/“통화안정이 최대과제” 총선을 비롯,올해 치러질 잇단 선거로 우리 경제는 물가상승과 생산감소 등 심각한 선거후유증을 겪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과거의 선거사례를 계량 분석한 결과 선거를 전후해 본원통화의 증대와 소비증가,생산 및 투자감소 등의 현상이 두드러져 비록 올해 선거횟수가 두차례로 줄어든다해도 본원통화의 안정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9일 70년대이후 총선과 대통령선거를 토대로 분석·발표한 「선거의 거시경제효과」에 따르면 과거의 선거,특히 80년대이후 선거기간중 총통화는 대체로 안정적이었던데 비해 현금통화와 본원통화는 선거기간중 늘어나고 선거후에 환수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같은 본원통화의 움직임으로 선거기간중 시중유동성이 높아져 회사채수익률 등 시중금리는 선거기간중 약간 떨어지고 선거후 다시 높아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또 선거기간중 생산 및 고용은 선거에 따른 운동원차출과 조업감소의 영향으로감소하나 선거후에는 선거중의 생산감소를 상쇄할 만큼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선거에 따른 물가충격은 주로 선거전에 나타났는데 이는 물가에 대한 행정규제가 느슨해지고 선거에 따른 인플레심리가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선거후 통화환수에 따른 금리상승으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선거가 기업투자활동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거가 낀 분기의 민간소비동향도 88년 총선때를 제외하고 대체로 선거전분기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고 선거후 1∼2분기까지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KDI는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올해 총선과 지방자치단체장선거,대통령선거가 1·4분기,2·4분기,4·4분기에 나뉘어 실시될 경우 소비자물가는 선거영향만으로 3.6%가 더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본원통화는 연간 4.4%가 더 풀려나가며 이에 따라 회사채수익률에는 2.6%의 하락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소비는 0.1%가 증가하고 투자는 3.4%의 감소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보고서는 특히 선거기간중의 본원통화증가는 내년까지 연평균 3.7%의 추가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에따라 올해 경제운용의 최우선과제는 본원통화의 안정적인 관리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제회생의 사령탑」 최각규부총리에 듣는다/대담=장정행경제부장

    ◎선거판 돈유출 막아 물가주름살 최소화/통화·금리 안정운용… 경쟁력 회복 총력/투기·과소비 추방… 「일하는 풍토」 조성/소비자물가 9%선 억제… 국제수지는 80억불 적자 예상 올들어 경제부처장관들의 움직임이 눈에띄게 바빠졌다.노태우대통령이 거듭 밝혔듯이 올해 국정의 최우선과제가 경제회생이기 때문이다.경제부처장관들중에서도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국회의원으로서의 생명줄이라할 수 있는 지역구를 포기하고서도 과거 지역구 활동을 할때보다 더욱 바쁘다는 것이 최부총리의 설명이다. 이번주 들어서만도 월요일(27일)에는 경제인들과의 조찬에 이어 상오 10시에는 청와대 교육·문화부문 업무보고,이어 12시에는 경제기획원 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경우회간부들과의 오찬,하오 2시부터는 수출업계 대표들과의 무역애로타개 합동회의에 참석하고 저녁은 재계인사들과 함께 했다.28일에도 새벽에 집을 나서 바깥 사람들과 아침을 들고 9시30분부터는 대일역조 시정을 위한 관계장관회의에 이어 산하기관장회의 및 오찬,저녁에는 경제관료출신들과 오늘의 경제난을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는 모임을 가졌다. ○내수진정 지속 추진 많은 어려움이 가로 놓여있는 올해 우리경제가 과연 잘 풀려나갈 수 있을까,그러기 위해서 우리 모두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최부총리의 바쁜 일정에 끼어들어 물어보았다. ­정부는 경제회생을 올해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부총리께서는 올 우리경제를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우리경제는 지난 수년간 높은 임금상승과 성장률을 웃도는 소비증가,그리고 건설경기 과열로 성장률은 높았으나 물가불안과 국제수지 악화를 가져왔습니다.때문에 올 경제운용의 최우선과제를 물가안정과 경제활력의 회복에 두고 있습니다.정부는 이를 위해 총수요관리를 어느때보다 강화하고 내수를 보다 진정시켜 수입수요를 안정시키고 물가압력을 낮춰나갈 생각입니다.따라서 올 성장률을 7%로 낮추어 책정하고 소비자물가는 9%이내,도매물가는 4%수준에서 안정시켜나갈 계획입니다.국제수지도 지난해보다 개선된 80억달러 수준으로축소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정부가 의도한대로 경제운용이 되리라고 보십니까.선거가 줄었지만 그래도 두차례나 치러야 하는데 걱정은 없으십니까. ▲당초 4차례 선거를 앞두고 경제흐름이 왜곡되거나 물가·인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지만 걱정이 컸던 게 사실입니다.아무리 총통화를 탄탄하게 관리한다해도 개인예금이나 기업자금이 빠져 소비성 선거자금으로 유용되는 것을 막기란 쉽지 않습니다.이를 규제할 수는 있지만 한차례 선거로 경제가 흔들리고 나면 이를 복원할 시간적 여유를 가져야 되는데 4차례 선거가 잇따를 경우 1년내내 경제가 선거에 시달리게 됩니다.「울며겨자먹기」로 대통령께는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만일에 연기를 안했다면 우리경제에 주름살이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대통령께서 시기에 적합한 결단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인플레심리」 없애야 경제에는 심리적 요인이 많습니다.물가가 오른다고 하면 실제 시장물가를 자극합니다.경제학에서도 동기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두차례의 선거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입니다. ­우리산업의 경쟁력,특히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상당히 노력하고 있지만 국제수지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경쟁력 회복과 국제수지 개선방안은. ▲경쟁력 회복은 근본적으로 기술개발과 구조조정이 뒷받침되어야 하나 단기적으로는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며 그래야 기술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수출경쟁력의 결정요소로는 환율·임금·금리를 들 수 있는데 이중 환율은 인위적으로 운용하기 어려워 임금안정과 금리의 하향안정이 중요합니다.수입개방이 수입증가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국제화·개방화시대에서는 수입개방이 불가피합니다. ­우리경제의 가장 큰 문제의 하나로 근로자의 의욕상실과 고임금이 지적되고 있습니다.근로자들이 과거처럼 의욕과 보람을 갖고 열심히 일하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은 없습니까. ▲근로의욕이 살아나야 진정한 산업경쟁력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명목임금이 높게 오르더라도 물가와 주택가격이 함께 오르면 근로의욕의 회복은 어렵습니다.따라서 무엇보다 물가를 안정시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히 근로의욕이 회복되려면 기업·정부·근로자 모두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불로소득·과소비추방도 시급한 과제인데 이에 대한 대책은. ▲근로의욕 회복과 소비절제를 위해 과소비·불로소득의 추방은 절실합니다.대표적인 불로소득원인 부동산투기가 투기억제대책으로 거의 사라지고 있지만 정부는 투기근절대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부동산투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나갈 계획입니다.당대의 부가 후손에게 고스란히 세습되지 못하도록 상속·증여소득에 대해서도 누락없이 무거운 세율로 과세할 방침입니다.쇠고기소비가 지난 2년동안 매년 25%씩 증가하고 외식비가 3년전에 비해 2.8배가 늘어나는등 과소비문제 역시 심각한데 이는 특정계층에 국한된 것이 아닌만큼 범국민적인 소비절약운동을 펼쳐야 할것입니다. ­과소비,편하게 살자는 분위기등은 경제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어찌보면 사회적 요인이 더 큰 것같습니다만. ▲그점은 공감합니다.경제현상이란 것이 전체 사회현상속에서 정치·사회등 여타분야와 유기적인 관련아래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지요.하나의 경제행태는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제도,문화적 전통이 어우러져 이루어지는 것입니다.경제이론도 다른 부분이 변화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경제현상에 대해 접근하는 것일 뿐이지요.따라서 경제학은 하나의 과학일 뿐이며 경제운용은 경제·사회·정치적인 요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경제정책을 펴면서 이랬다,저랬다 한다는 소리도 있습니다.물가를 안정시키겠다면서 공공요금은 올리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인 것같습니다. ○경제 전체적 조망을 ▲경제는 전체를 보아야 됩니다.단면으로,부분으로 단기에 볼 것이 아니라 흐름과 전체를 장기적으로 보아야 합니다.한예로 지난해 1·4분기에 물가가 4.9% 오르자 연간물가가 15%로 올라갈 것이라고 야단들 했습니다.그러나 지난해 물가는 한자리수 이내에서 잡혔습니다.전체를 보지않고 부분만보고 전체를 연역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습니다.장기적으로 문제해결을 해나가려면 시련도 고통도 있습니다.그것을 쓴 약으로 알고 감수해야 되는데 자금난이다,기업도산이다,금리상승이다 난리를 펴게되면 될 일도 안됩니다』 ­70년대 장관을 하실 때와 지금과 차이가 많지 않습니까. ▲그때와 지금은 여건과 목표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60·70년대에 정부정책에 간여를 했기 때문에 그 당시 폐단도 잘 알고 있습니다.수출드라이브,압축성장등… 하나 그때의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정책을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그때와 지금이 내용과 차원에 있어 다를지 모르나 기본기조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당시는 정부 주도의 능률지상주의였다면 지금은 경쟁을 통해 시장메커니즘을 살리고 개별기업의 창의를 부추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 물가를 잡읍시다/「한자리수」 못지키면 경제회생 불능

    ◎과소비 자제·인플레심리 진정을/국민/통화관리 강화·투기재연 막아야/정부/기술혁신으로 원가절감 노력을/기업 연초부터 「물가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시내버스·수업료등 공공요금의 인상이 예정돼 있는데다 지난해에 이어 농수산물과 음식값 각종 개인서비스요금등이 인건비상승을 이유로 들먹이고 있다.게다가 올해는 두차례의 큼직한 선거까지 겹쳐 물가불안요인이 더하다. 물가를 위협하는 여러가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물가만은 어떤일이 있더라도 한자리수로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 또한 강하다.물가를 잡지않고는 경제회생이나 국민생활안정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이다. 올해 소비자물가를 9%이내로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는 임금인상률을 5%이내로 하고 통화관리의 고삐를 죄며 부동산투기가 재연되지않도록 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물가는 결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잡을 수 없다.더구나 개방·자율화로 대부분의 가격이 시장기능에 맡겨져있는 지금은 더욱 그러하다.기업·소비자등 경제주체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물가는잡을 수 있다. 경제원론적으로 상품의 가격은 생산에 드는 모든 비용과 유통관리등 부대비용 그리고 적정한 이윤으로 이루어진다.수요와 공급 측면에서도 수요가 달리면 가격이 내리고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은 오른다.생산비용은 똑같이 들지만 수요의 많고 적음에 따라 공급자가 이윤을 조정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또 한가지 물가를 크게 좌우하는 것은 심리적인 요소이다.물가란 소비자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르는 것이다.이른바 인플레가 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우리나라의 물가는 생산비용에 의해 움직이기보다는 유통과정에서의 각종비용과 적정수준을 넘는 중간이윤이 크게 좌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 소득증가에 따라 소비가 너무 급격히 늘고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도매물가상승률은 3.1%로 비교적 안정됐음에도 소비자 물가는 9.5%나 오른 것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출고가는 별로 오르지 않았는데도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이핑계 저핑계로 터무니없이 오른 셈이다. 지난해 물가를 부문별로 보면 이같은 사실이 더욱잘 나타난다.각종 공산품의 소비자물가는 5.3%가 오른데 비해 개인서비스요금은 18.3%,농수산물은 11.8%,집세는 9.5%나 올랐다.공산품값이 물가를 좌우하던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따라서 공급이 안정돼 있는 상황에서 물가를 잡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인플레심리를 없애야한다.이를위해 정부는 선거때문에 돈이 많이 풀려 물가가 오를 것이란 국민의 우려를 진정시켜야 된다.통화관리를 철저히하고 불로소득과 부동산투기를 계속 막아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기업들도 기술혁신과 새제품개발및 원가절감 노력으로 가격인상요인들을 흡수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물가안정을 위한 소비자들의 노력이다.절약을 통해 소비를 줄이고 터무니없이 비싼 물건은 사지 않아야한다.지난 86년부터 90년까지 도시가계의 외식비지출이 연평균 39%나 증가해 일본의 3.5%를 10배나 앞지르고 지난 1년동안 가정용에어컨판매가 69.4%나 늘어나는등 지나친 소비는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밖에 없다.아무리 비싸도 사는 사람이 많은한 누구나 값을 더올리려 할 것이다. 물가는 결국 소비자가 잡아야한다.물가불안의 피해는 모두 소비자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 쇠고기등 20품목 가격관리/성장 7%·임금 5%서 안정

    ◎7개 경제부처장관 합동보고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쌀 쇠고기 명태등 11개 주요생필품과 집세 전기료 시내버스요금등 총20개품목을 특별가격관리대상으로 선정,집중관리해 나가고 다음달 1일부터 전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가용10부제를 실시,민간부문까지 확산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재무 상공 동자 노동 체신 과기처등 7개부처장관들은 14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안정및 산업경쟁력 제고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합동으로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올해 성장률을 7%로 낮추어 경제안정기반을 구축하고 국제수지를 개선하는데 정책의 기본목표를 두겠다』며 『특히 소비자물가의 안정과 수출증대,임금안정,자금흐름개선과 금리안정을 반드시 실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공부는 생산기술과제(92년중 7백62개)의 개발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1천7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생산된 신제품에 대해 성능보증제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올해 대기업과 금융기관 등 고임금분야의 임금인상률이 총액기준 5%수준에서 안정되도록 오는 2월중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노·사·정회의와 대도시별 임금교섭토론회등을 개최하고 노사분규가 발생한 경우 해당지역에 특별지도반을 파견,신속한 조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 외언내언

    선거때마다 빠짐없이 나오는 유행어가 있다.2당1낙이니,5당4낙이니 하는 말들이다.78년 10대국회의원선거때 유행어는 1당5낙이었다.1억원의 선거자금을 쓰면 당선되고 5천만원을 쓰면 낙선한다는 얘기다.◆10년후인 88년의 13대국회의원선거때는 5당3낙으로 바뀌었다.얼마후면 실시될 14대 총선에서는 2당1낙이라는 새로운 유행어가 벌써부터 나돌고 있다.20억원을 쓰면 당선되고 10억원을 쓰면 떨어진다는 것이다.물론 그 숫자의 신빙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길이 없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선거때마다 숫자의 폭이 엄청나게 넓어지고 있다.◆그동안 물가가 크게 올랐다.그렇다해도 소비자물가는 78년에 비해 88년에는 1백43%가,88년에 비해 지금은 26%가 올랐다.선거유행어가 사실이라면 당선을 기준,10대와 13대 총선사이에는 5배,13대와 다가올 14대는 4배의 선거자금이 들어간다는 계산이다.◆선거의 타락상을 보여주는 일면이기도 하거니와 그보다는 선거인플레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이번에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연기키로 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장선거의 경우 동원될 선거운동원만 35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지금 제조업에서 부족한 인력만 30만명으로 분석되고 있다.여기에 추가로 35만명이 산업현장을 빠져나간다고 상상해 보라.◆또 두번의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 들어가는 자금은 몇조원이 될지 모른다.올해 우리 경제에 대해 국민들이 우려한 최대의 복병은 4차례의 선거였다.이제 그것이 절반으로 줄었다.우려역시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그러나 나머지 절반의 우려가 단순한 우려로 끝나기를 정치인들이나 국민들에게 기대해 본다.
  • 올 「물가 한자리수」 지켰다

    ◎작년보다 소매 9.5%·도매 3.1% 올라/부동산 과소비 진정책 주효/서비스 18%·농축산물 11.8% 상승/통계청·한은 「'91물가동향」 발표 연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가 하반기들어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올해 한자리수를 가까스로 지키게 됐다. 30일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91년 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에 비해 9.5%가,도매물가는 3.1%가 각각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9.4%보다 0.1%포인트가 높은 것이며 상승률로는 지난 81년(13.8%)이후 1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도매물가는 12월중 0.6%가 올라 연간으로는 지난해(7.4%)보다 크게 낮은 3.1%의 상승률에 머물렀다. 올 소비자물가는 연초 교통요금등 공공요금이 크게 오르고 공산품과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압력으로 1·4분기중에만 올상승분의 절반이 넘는 4.9%나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었다.그러나 2·4분기이후 물가안정시책에 힘입어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11월 9.5%를 기록한뒤 12월에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 소비자물가가 연초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한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은 부동산가격이 크게 안정된데다 하반기들어 과소비가 많이 진정됐으며 도매물가가 계속 안정세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문별로 보면 개인서비스요금이 18.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다음이 농축수산물(11.8%),집세(9.5%),공공요금(8.7%),석유·연탄(5.7%),공산품(5.3%)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에 대한 기여도를 보더라도 농축수산물이 3.45%로 올한해 상승률(9.5%)의 3분의1이상을 차지했으며 공공요금이 1.71%,개이서비스요금이 1.59%,공산품이 1.33%의 기여도를 각각 나타내 이들 부문이 소비자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반면 석유와 연탄은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기여도가 0.17%로 낮았고 석유류는 기여도가 마이너스 0.02%로 오히려 물가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 소비자물가와 도매물가 상승률의 차이가 6.4%로 지난해(2%)보다 확대된 것은 도매물가에 영향을 주는 국제원유가의 안정세와 함께 인건비와 유통비,임대료상승이 소비자물가에 크게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소비자물가는 부산이 10.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춘천(10.5%) 전주(10.1%) 마산(10.1%)등도 두자리수 물가오름세를 보였다.또 서울(9.1%)과 인천(9%),수원(9%)등의 소비자물가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으며 청주는 8.9%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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