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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소비자물가 급등

    1월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올라 연초부터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이에따라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2월부터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의약품가격을 대폭 내리기로 했다. 재정경제부와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소비자 물가는 전달에 비해 1.1% 올랐다.또 작년 1월에 비해서는 4.2%가 상승했다. 이는 작년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2%와 11월 -0.4%,12월 0.4%에비하면 매우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재경부 오갑원(吳甲元)국민생활국장은 “의료보험 수가·담뱃값 등의 공공요금이 인상된데다 설날 수요증가와 폭설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많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농축수산물 0.40%P,의보수가 0.32%P, 공공요금이 0.25%P각각 올랐다.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도 전달 대비 0.9%,작년 1월 대비 5.0% 각각 상승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과천청사에서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갖고 의약품 가격인하 등을 내용으로한 ‘물가 및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임대주택사업자의전세금과 월세보증금 수입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고종합토지세 분리과세 대상도 현행 60㎡이하에서 85㎡이하로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지역경제 활성화 5兆 투입”

    정부는 지방예산의 생산적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특별교부금 및 양여금 5조3,000억원을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투입하도록 했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지역경제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전략산업의 육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지역경제활성화지침’을 마련,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냈다. 행자부는 또 기업에 부담이 되는 관행과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정보통신(IT),생명과학(BT)산업 등 미래성장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민자유치시책 강화,유망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대책 마련 등을 통해 기업환경을 조성토록지원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고용안정과 물가안정으로 경제회생을 꾀하도록 했다. 소비자물가를 3% 이내로 유지하고 공공근로사업도 1·4분기에 집중추진해 지역경제 기반을 안정시키도록 했다. 행자부는 매달 지역경제동향을 파악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분기마다추진실적을 평가해 자치단체별로 중앙교부금의 지원 비율을 달리해이번 시책의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행자부는 이날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고 ▲경제난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행정 경쟁력 강화 ▲폭설 피해복구 및 설해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최여경기자 kid@
  • 설 제수용품값 10년새 2배 껑충

    지난 10년간 설을 앞두고 조기 과일 등 제수용 품목은 약 두배가량값이 올랐다.이는 같은 기간의 소비자물가상승율 63.5%보다 상승속도가 1.6배쯤 빠른 것이다.특히 대표적인 제수용품인 조기값은 무려 세배이상 올라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였다.이같은 사실은 12일 한국물가협회의 90∼2000년 가격자료를 토대로 제수용품의 가격변화를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조기 가격은 90년 9,000원(40㎝ 기준)이었으나 2000년에는 3만원(25㎝)으로 크기는 절반 정도로 줄어든 반면 가격은 3.3배 올라,제수용품 상승률을 휠씬 웃돌았다. 삼성경제연구소 정연승연구원은 “공산품 생산과 농수산물 수입이늘어 물가 상승폭은 적었으나 제수용품은 국내산 선호경향과 세트상품 증가 등의 현상으로 전체 가격이 올랐다”면서 “조기는 어획량등에 따라 민감해 가격변동폭이 특히 컸다”고 분석했다. ◆제수용품 비용 10년만에 2배=설차례상 비용은 4인 기준으로 지난 90년 5만3,910원에서 지난해 11만2,700원으로 갑절이 늘었다. 제수용품은 나물류(도라지 고사리 숙주) 과일류(사과 배 곶감) 수산물(북어포 조기 명태) 육란류(쇠고기 닭고기 달걀) 견과류(밤 대추)기타(사탕 약과 등)로 모두 22종이다. 전체 비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때는 91년.90년 대비 25%나 올랐다. 주원인은 과일값과 육란류의 폭등이다.과일은 날씨 탓에 생산량이 줄어 값이 2배 이상 뛰었다.쇠고기 등은 91년 부위별 판매자율화가 실시되면서 가격이 올랐고 닭고기와 달걀값 상승은 걸프전으로 유가가폭등하면서 양계장 연료비가 오른 데 따른 것이다. 두번째로 전체비용이 많이 증가한 때는 96년으로,전년대비 14.5%였다.남해안 기름유출 사고 등으로 조기어획량이 감소해 조기값이 95년에 비해 1만5,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1만원이 올랐다.97년에는 정부가 조기비축량을 방출,전체비용이 5.6% 감소했다. 올해에는 전년에 비해 설차례상 비용이 3%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국내산 참조기 대신 연근해산 조기가 많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 제수용품 값은 날씨,국제정세,환경,의식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업체희비 교차=제수용품 구입처가 재래시장에서 대형유통업체로 이동하고 있다.90년대 중반 할인점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100개를 넘어서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이는 쇼핑의 편리함도있지만 이들 업체가 제수용품을 세트화해 판매,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래시장은 울상을 짓고 대형할인매장은 올해 매출액을늘려잡는 등 대조를 보이고 있다.재래시장의 상인들은 “설대목의 매기가 과거보다 떨어지고 있다”고 털어놓고 있다.반면이마트 마케팅팀 안상도부장은 “지난해부터 할인점에서 제수용품을 찾는 사람이늘고 있다”면서 “올해는 특설매장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서울의 물가 3개월만에 상승세로

    서울의 물가가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는 11일 서울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지난해 12월 0.3%를 기록해 직전인 10월과 11월에 각각 전월 대비 0.4%와 0.1%가 하락한 후 3개월만에 오름세로 반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의 이같은 소비자물가 상승은 명태,배추 등 농·축·수산물의가격이 1.0% 하락한 반면 프로판가스와 전기요금,휘발유가격 등이 21%에서 6.7%까지 오른 것을 비롯,30개 생필품값이 인상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서울시는 설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가격과 미용·목욕료 등개인서비스 요금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수입 농·축·수산물의 부정유통도 집중단속 대상이다. 특히 지역이나 시기별로 가격을 담합하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시청과 각 자치구에 물가대책 상황실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 올 물가관리 “빨간불”

    한국은행은 2일 올해 물가안정 목표를 ‘3.0±1%’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이는 한은이 당초 설정한 중기 목표치 ‘2.5±1%’를 벗어나는것으로 물가관리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의미한다. 한은은 고유가와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올해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7%,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을 3.6%로각각 전망했다. 지난해의 2.3%와 1.8%에 비해 목표치를 상향조정 했다.특히 상반기 물가가 상한선인 4%까지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한은 관계자는 그러나 “수요에 의한 상승이라면 큰 문제이지만 비용에의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물가수위가 높아지고 있으나 한은은 뚜렷한 정책대응 수단을 찾지못하고 있다.게다가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선택,예산의 60∼70%를 상반기에 집중 배정해 가뜩이나 불안한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한은은 “워낙 불확실한 요인들이 많아 개별부문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만이 최선의 물가안정 대책”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공직사회 2000/ (상)本紙선정 10대뉴스

    화려하게 막을 열었던 21세기 원년이 저물고 있다.한해 동안 공직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대한매일 행정뉴스팀은 2000년을 보내며▲공직사회 10대 뉴스 ▲뜬별 진별 ▲관가 새 풍속도 등 3회에 걸쳐공직사회의 달라진 단면을 시리즈로 마련했다. 2000년은 국가사회 전체와 마찬가지로 공직사회에서도 기분 좋은 소식보다는 우울한 뉴스가 많은 한 해였다. ■90만 공무원의 올해 가장 큰 관심사는 노후문제가 걸린 공무원연금법의 개정.당초 정부는 공무원의 연금부담률을 월 급여의 7.9%에서 9%로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공무원들은 직장협의회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반발했다.결국 지난 23일 국회에서 공무원의 부담률이 8.5%로 조정된 개정안이 통과됐다.이에 대해 국민의 추가부담을 초래했다는 비판도 있지만,연금 수혜시기를 50세 이후로 제한하는 연금지급개시연령제와 연금액의 소비자물가연동제 등으로 실제 혜택이 줄어드는공무원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공무원들이 연금 다음으로 관심을 보인 내년도 봉급 인상률은 6.7%로 결정됐다.그러나 경제난과 실업 사태를 의식,행정부의 장·차관급공무원과 1급 독립기관장 254명은 내년도 보수 인상분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으며 선출직 단체장과 20여개 정부 투자 및 출자기관의 사장과 감사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올해 공직사회에 처음으로 성과급 제도가 도입돼 공무원간 본격적인경쟁시대에 돌입했다. 지난 2월 1급 공직자에게 성과급이 차별지급되기 시작했다.내년부터는 3급이하 공무원의 70%가 성과급을 받는다. ■129개의 실·국장급 고위공직을 민간에게 개방하는 개방형 임용제의 시행도 공직사회의 주요 변화 가운데 하나다.그러나 환경부가 4곳의 개방임용직 가운데 3곳을 환경부 출신 공무원을 임용하는 등 현직공무원의 내부 충원이 많았다.개방형 직위에 민간인이 임용된 비율은 20% 정도이며,이 가운데서도 공직경험이 없는 순수 민간인은 10%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공무원 계급제도 폐지도 공직사회의 기존 구조를 흔든 사건이다.연공서열로 승진과 보수를 결정하는 계급제가 폐지되고 직무수행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하는 직위분류제와 보수등급제가채택된 것.외교통상부가 가장 먼저 3급이상의 계급과 호봉을 폐지하는 직위분류제를채택,인사에 반영중이다. 이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의 복지부동(伏地不動)과 이에 따른 사정(司正)논란이 계속됐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월13일 한방송사와의 대담에서 “이번이 마지막 결전이라는 생각으로 검찰·경찰·감사원 등을 총동원,공직비리를 사정하겠다”고 선언했다.그러나 사정 얘기가 나오면 납작 엎드리던 공무원들이 이번에는 반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등 반발하는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공직자 임명 때 인성검사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제도적 개선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한편,고위공직자 내사활동을 해오던 경찰청 조사과(일명 사직통팀)는 잇따른 구설수로 해체됐다. ■이처럼 공직이 개혁과 지탄의 대상이 돼버리자 실력있는 공직자들의 탈 관료 선언이 잇달았다.재경부와 산자부·정통부·금감위의 과장급 공무원들이 줄줄이 전자·증권·벤처회사,대학 등을 향해 떠났다.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6급이하 공무원들도 산하기관으로의 탈출을모색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정부가 연초부터 개정을 추진했던 재정경제·교육부장관의 부총리승격,여성부 신설을 주요 내용을 한 정부조직개정안은 연말이 다 돼서야 국회 통과를 대기하고 있다. 부총리로 승격할 교육부 장관은 올 한해동안 무려 4차례나 바뀌었다. 김덕중(金德中)장관에 이어 지난 1월에 입각한 문용린(文龍鱗)장관은 잇따른 말 실수에 따른 구설수로 7개월만에 교체됐다.8월7일 임명된 송자(宋梓) 장관은 삼성증권 사외이사 재직 및 저서 표절 시비 등으로 사회단체의 집중포격을 받고 23일만에 물러났다.교육부 관계자들은 “검증 안된 정치적 인선이 교육의 일관성을 훼손하는 부작용만낳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사법시험 등 국가고시의 문제를 잘못 출제한 것도 공직사회의 오점으로 기록될 것 같다.법원은 지난 10월 지난해 8월 실시된 40회 사시문제 출제 오류로 탈락한 수험생의 불합격을 취소하고 민사상 피해보상도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정부는 지난 97년 39회 시험부터 99년41회까지 3년 연속 사시 문제를 잘못출제하는 등 허술한 시험관리시스템을 노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공무원 연금부담률 8.5%로 확정

    내년 1월부터 공무원의 연금 부담률이 현행 월급여액의 7.5%에서 8. 5%로 늘어나는 것으로 확정됐다.부담률을 9%로 조정했던 당초 정부안보다는 0.5%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또 일정 수익이 있는 퇴직 공직자에게 연금 혜택을 절반으로 줄이도록 해 국회 법사위에서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던 ‘고소득자 연금 감액 지급안’은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 국회는 지난 23일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 19일 국회 행자위에서는 공무원의 연금 부담률을 정부안 9%에서 8.7%으로 0.3%포인트 낮췄었다.이후 국회 법사위에서 이를 다시 0.2%포인트 하향 조정해 공무원 연금 부담률을 8.5%로 결정했다.이에따라 연금 적자분 보전을 위한 국민 부담이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위에서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의 교원 연금 부담률을 8.5%로 낮춰 통과시키자 법사위에서 공무원연금법,군인연금법 등 연금법의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면서 일률적으로 8.5%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업 재취업 등으로 일정 수익이 있는 퇴직 공직자의 연금 혜택을 절반으로 줄이도록 한 정부의 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퇴직자의 수입 규모나 취업 여부를 파악하기 힘들어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법사위에서 논란을 벌였던 조항은 정부안 그대로 통과됐다. 공무원 연금 지급 연령을 50세 이후로 제한하는 연금지급개시연령제와 연금액의 소비자물가연동제를 도입한다. 또 종전에는 퇴직 전 최종 직급과 호봉이 동일한 재직자의 월급여액이 인상되면 연금액도 똑같은 인상률로 늘어났으나 앞으로는 전국 소비자물가변동률을 기준으로 조정된다. 최여경기자 kid@
  • 2000 한국경제 핫이슈 / 흔들리는 거시지표

    한국경제는 올 한해동안 심한 요동을 쳤다.연초만 해도 경기과열 우려를 낳았던 경제는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되레 위기설이 나올 만큼휘청거렸다. 금융·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신뢰추락은 금융시장 불안으로 나타났으며,코스닥주가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여기에다 ‘정현준게이트’로 불거진 일부 벤처기업인의 부도덕성은 경제성장 동인(動因)인 벤처의 위기를 가져왔다.튼튼하던 거시경제지표마저 급전직하하자정책당국은 급기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뒤늦게 인정했다.한국경제의 핫 이슈를 다섯차례로 나눠 살펴본다.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든데다 외부여건 악화로 경제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시련을 맞았다.11월 들어 대만의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원-달러환율은 국민·주택은행 파업을 앞둔 21일 1,227.90원을 기록했다.연중 최저치 1,114원(9월4일)보다 무려 113원이 올랐다. 코스닥 주가는 60선이 붕괴되면서 사상 최저치를 보였으며,거래소주가는 정책당국자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500선마저 위협받았다. 은행예금은 11월에만 8조원이 늘었으나,투신사에서는 3,000억원이빠져나가 자금편중 현상이 심화됐다.신용등급 BBB이하의 기업은 아예회사채를 발행하지 못했고,AA-와 BBB- 기업의 금리차는 12월 들어 368bp로 벌어졌다.정부가 연말에 여러 차례 금융시장 안정책을 내놓을정도로 자금시장이 왜곡현상을 겪었다. 국내총생산(GDP)은 1·4분기에 12.7% 성장해 경기과열을 우려했으나2·4분기 9.6%,3·4분기 9.2%에 이어 4·4분기에는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기업의 설비투자와 민간의 소비가 절반 수준으로준 점은 국민의 체감경기지수가 꽁꽁 얼어붙었음을 반증했다. 잠재실업률에 가까운 3%초반까지 내려갔던 실업률은 11월 들어 0.2%포인트(3만7,000명) 증가했다.이는 11·3 기업퇴출에 따른 실업자의양산을 알리는 신호탄이다.특히 금융·공공부문 구조조정 등으로 실업대란마저 우려되고 있다. 그나마 소비자물가가 11월까지 2.2% 증가해 연간 목표치 2.5%를 밑돌아 다행이다.또 경상수지도 86억달러를 넘어서 연간목표 100억달러달성이 예상된다. 걸프전 이후 10년만의 최고치인 배럴당 32.95달러(두바이산·11월13일)를 보였던 국제유가도 20달러 안팎으로 떨어져위안을 주고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실업·경기부양 대책 급하. 올해 급등했던 원-달러환율이 새해에는 정상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보인다. 올해 연평균 1,130원으로 예상되는 환율은 1∼2% 떨어진 1,120원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환율절상은 물가불안으로 이어져 내년에3.5∼3.9%의 물가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내년에는 물가상승보다는 경제성장률이 둔화된다는 점이 큰 문제다. 예상 경제성장률은 5%선이다. 따라서 실업대책을 세우고 경제성장률이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경기부양책이 절실하다.단기적으로는 현재의 금리수준을 유지하면서 재정의 경기조절기능을 강화해야 한다.특히 건설부문을 비롯한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예산을 3∼4월에 조기집행해야 한다. 올해 극도로 불안했던 금융시장은 내년에도 여전히 불안양상을 띨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따라서 상반기에 금융 및 기업 등 4대부문 구조조정을 마무리해야,하반기에 경제가안정되고 소비자들이 심리적인안정을 되찾게 된다. 정한영 한국금융硏 팀장
  • ‘E’ 때문에 美 경제 ‘통증’

    미 경제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주범은 4개의 ‘E’다. 미국의 경제전문 인터넷 사이트 스트리트 닷 컴은 20일 11년간의 기록적 호황을 끝내고 침체기에 들어선 미 경제의 배경에는 ‘E’로 시작하는 4가지 요소들이 존재한다면서 4‘E’의 향방에 따라 내년 경제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트리트 닷 컴이 밝힌 4‘E’는 ▲Energy(에너지) ▲Earnings(수익) ▲Euro(유로) ▲Election(선거).Energy는 소비자물가 및 업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고유가를 가리킨다.배럴당 38달러선까지 상승,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유가는 클린턴 행정부의 전략에너지 방출 정책을 초래했고 겨울 혹한으로 인한 에너지 부족 사태로 미 경제를 냉각시키고 있다. Earnings는 지난해 3·4분기 미국의 내로라 하는 기업들,특히 첨단기업들의 수익이 기대치 이하로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을 말한다.애플,인텔 등 컴퓨터 관련업체들의 수익률이 크게 낮아졌고 마이크로소프트(MS)사,IBM 등의 4·4분기 전망도 어둡게 나타나고 있다. Euro는 유럽연합의단일통화.99년 1월 출범 후 달러에 대한 가치가폭락,미국의 대유럽 수출을 크게 위축시켜 미 무역적자를 늘리는데일조했다.마지막 ‘E’는 바로 미 대통령선거.지난달 7일 이후 한달이 넘게 지속된 법정공방으로 혼조를 거듭하던 증권 등 금융가를 더욱 위축시켰다. 스트리트 닷 컴은 그러나 내년에는 이들 4‘E’가 주범대열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비OPEC(석유수출국기구) 국가의 증산과전세계적 불황으로 인한 소비 감소로 유가가 안정을 되찾고 시험기를거친 유로화도 강세를 띌 가능성이 높기 때문. 또 기업들의 수익률 역시 이미 시장에 반영된 뒤. 선거에서 마침내 승리한 부시 당선자의 세금감면 법안 통과 여부에 따라 상황은 달라지겠지만 미 정책의 불확실성은 없어졌다는 것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공무원 연금부담률 월급여액 8.7%로 늘듯

    내년 1월부터 공무원의 연금부담률이 현행 월급여액의 7.5%에서 8.7%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공무원 연금 지급 연령을 50세 이후로 제한하는 연금지급개시연령제와 연금액의 소비자물가연동제를 새로 도입하는 등 연금재정의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일부 불합리한 공무원 연금제도가 개선된다. 국회 행정자치위는 18일 법안심사소위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마련,전체회의에 넘겼다.소위가 확정한연금부담률은 정부안 9.0%에서 0.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소위는 당초 정부안에 포함된 연금지급개시연령제와 소비자 물가 연동제는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금까지 20년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퇴직후 조건없이연금을 지급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50세 이후로 연금 지급 대상이 제한된다. 또 종전에는 퇴직전 최종 직급과 호봉이 동일한 재직자의 월급여액이 인상되면 연금액도 똑같은 인상률로 늘어났으나 앞으로는 전국 소비자물가변동률을 기준으로 조정된다. 소위가 마련한 개정안에는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공무원 연금운영위원회 설립과 정부의 책임준비금적립 제도를 새로 만들었다. 박찬구기자 ckpark@
  • 韓銀 “내년 경제 괜찮다”

    한국은행은 내년에 경기가 올해보다는 둔화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직후와 같은 급격한 경기위축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우리 경제가 지난 99년부터 2년 연속 9∼10%의 고성장을 거듭해온 반작용으로 내년에는 성장률이 5.3%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여전히 잠재성장률(5∼6%) 수준을 유지해 경착륙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전망은 구조조정의 성공적 마무리와 세계경제의 연착륙이라는 낙관적 전제를 깔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또 경기둔화 속도도 가파라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훨씬 열악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8일 ‘2001년 경제전망’을 발표,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5.3%로 전망했다.삼성·현대 등 민간경제연구소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은은 성장둔화의 요인으로 수출둔화와 내수감소를 꼽았다.특히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급격한 위축을 점쳤다. 민간소비는 올해 7.3%에서 4.1%,설비투자는 37.7%에서 2.8%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정명창(鄭明昌) 조사국장은 “내년에 경기가 올해보다 큰 폭으로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외환위기 이후 워낙 고성장을 거듭해왔기 때문에 정상궤도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면서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웃돌고 있어 경기가 경착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고유가 및 고환율의 여파가 내년으로 이월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2.3%)보다 훨씬 높은 3.7%로 전망돼 서민경제의 주름살을 예고했다.실업률도 4.3%로 상승,실업자수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내년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각종 지표들이 회복될 것으로보여 상반기가 중대고비라고 지적한 뒤 만약 기업·금융 구조조정이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으면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개발연구원 심상달(沈相達) 박사는 “미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등 워낙 시장 변수가 많은 만큼 거시경제의 섬세한 운용 등 정부와중앙은행의 연착륙 유도 노력이 각별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공무원 연금 편법인상 소지

    공무원연금제도 개혁이 변질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별 공무원의 부담을 늘리고 연금 혜택은 줄이는 방향으로 의욕적으로 만든 연금법개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입법예고된 시행령개정안이 법개정안보다 후퇴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가 5일 확정,관보에 입법예고한 ‘공무원연금법 시행령개정안’에 따르면 연금액 인상률을 과거 5년간의 공무원 평균 보수 인상률과 전국 소비자물가 변동률 등을 고려,행자부장관이 국방부·교육부·기획예산처 장관 등과 협의하여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행자부장관의 재량으로 인상률의 조정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편법인상’의 소지를 남긴 셈이다. 정부가 국회에 넘긴 법개정안에는 소비자물가 인상률에 연동한다고만 돼 있다.현재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연동 지급되고 있다. 또 정상적인 요양으로는 치료가 곤란한 경우 지급하는 특수요양비에성형수술비가 포함됐다. 이로써 해당자에겐 상당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개정안에는 경찰이나 소방공무원 등이 화재 등공무상재난을 입을 경우 돈이 많이 드는 특수치료비 등을 요양비로 지급한다고 돼 있다. 시행령개정안은 이밖에 대여장학금의 상환기간을 2년거치 3년 분할상환에서 2년거치 4년 분할상환으로 개선,공무원의 부담을 완화시켰다. 공무원연금법 시행령이 이처럼 공무원들에게 사실상 혜택을 부여하는 쪽으로 방향이 모아진 것은 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시행령개정안은 그동안 입법과정에서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제도개선에 모아졌다”면서 “그렇다고 모법의 위임범위를 벗어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현재 정부입법으로 국회에 상정돼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번에 마련된 시행령개정안은 법개정안이 통과됐을 경우,내년부터 바로 시행하기 위해 미리 만든 것이다. 홍성추기자 sch8@
  • 콜금리 현행수준 유지 예상

    최근 시장 일각에서 ‘콜금리 인하설’이 대두되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의콜금리를 결정한다. 콜금리 인하설이 나온 것은 지난 1일.외국계 금융기관인 살로먼스미스바니가 콜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시장에 확산됐다. 인하론은 최근의 급격한 소비심리 둔화 및 경기침체에 근거를 두고있다.정부도 최근 경기부양의 필요성을 역설한 터이다.이 때문에 한은이 ‘(10월에)올렸던 콜금리를 다시 내려 경기부양 공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한 임원은 “경기둔화의 주요인이 유가상승이나반도체값 급락 등 외부요인에 기인하는 만큼 한은이 섣불리 콜금리를내려 경기진작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이 금리를내리지 않는 한 인하 가능성은 적다는 풀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의 한 연구위원도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연말 물가상승폭이 높지 않다고는 하지만 환율 급등으로 물가상승 부담이 있는만큼 한은이 콜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지난달까지 연간 물가상승률은 1.8%(소비자물가는 2.2%)로 목표치인 2.5%에아직 여유가 있어 콜금리 ‘인상’ 가능성도 크지 않다. 당분간 콜금리는 현행수준(5.25%)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
  • 치솟는 환율… 물가 마지노선 ‘흔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3년만에 원화값이 폭락하면서 경제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경제안정의 중심축인 환율의 폭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영향을 부문별로 점검해본다. ◆ 물가. 환율 급등으로 가장 치명타를 입을 부문으로 물가가 꼽힌다.환율이오르면 기름값이 오르는 등 수입물가 상승 효과로 전반적으로 물가가뛰게 마련이다. 때문에 물가 당국은 환율상승을 ‘일시적 현상’쪽에무게를 두면서도 환율 급등세가 지속되면 공공요금 인상 억제 유도등의 선제 조치를 할 방침이다. ■환율 10% 뛰면 소비자물가 1.7% 상승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1.7%,생산자물가는 2.6%가 뛴다.기름값과 항공운임 등 환율 영향을 많이 받는 생산자물가에는 직격탄인 셈이다.이번주 들어 환율은 날마다 1%대의 변동폭을 보이고있다. ■유가상승 완충장치 소멸 그동안 환율은 국제유가의 완충장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9월부터 기름값이 치솟았지만 이 기간 동안 환율은1,110∼1,120원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돼 유가상승분을 흡수했었다. 물가상승 제어효과로 이어졌다. ■인플레 기대심리 자극 한은 강형문(姜亨文) 부총재보는 “환율이물가제어 기능을 충실히 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환율이 계속 오르면 제어기능이없어져 물가관리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환율상승은 덩달아 인플레기대심리도 자극하게 된다. ■환율급등 계속땐 선제조치 한은 이창복(李昌馥) 외환시장팀장은 “달러 수급에 별 문제가 없고 특별한 악재도 없어 심리적 요인에 의한일시적 급등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그러나 오름세가 지속되면 공공요금 인상억제 유도,콜금리 인상 등 선제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한은은 환율이 물가에 반영되기까지는 2∼3개월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업종별 영향.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상승은 조선 반도체 자동차 섬유·의복 업종의 수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음식료 철강운송 전력 업종은 그 반대다. 22일 동원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환율 상승에 따른 최대 수혜업종은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인 조선으로 분석됐다.내년 상반기까지 원화약세가 이어지면 영업이익률은 연초 추정치보다 높은 11%선에 육박할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는 수출이 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예상된다.원화가치가 1% 절하될 때 수출물량은 0.88%가 증가하는 효과가 생긴다.반도체와 가전도 수출비중이 높아 수혜가 예상된다.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반도체 판매가가 달러 기준으로 결정돼 환율상승폭만큼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수출비중이 높은 섬유·의류업체들에도 환율상승은호재다. 특히 원료의 국산화 비율이 높은 태평양물산 한세실업 영원무역 등의 수혜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정유업종은 외화 부채가 많아 환율상승으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이 업종의 지난 6월 말 기준 외화부채는 4조8,000억원으로,환율이 1원 오르면 48억원의 외환손실이 생기며,영업수지도 125억원이나악화된다. 제약업종도 환율이 오르면 원가 부담을 떠안게 된다.철강업체 역시비용상승으로 수지가 악화될 전망이다.포철은 순달러화 차입금이 약18억달러,원재료수입액은 34억달러여서 환율이 10원 오르면 330억원가량의 비용이 더 들게 된다. 운송업체도 소요자금을 외화표시 부채로 조달하기 때문에 순익감소효과가 크다.9월 말 현재 대한항공,현대상선,아시아나항공등의 외화차입금은 93억달러로 환율이 1원 오를 때마다 차입금은 93억원씩 늘어난다. 김균미기자 kmkim@. ◆ 수출업체. 환율 상승은 일반적으로 수출업계엔 호재로,수입업계엔 악재로 작용한다. 전자·섬유·조선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일단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수출 경쟁국인 대만과 일본의 환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어 수출물량이 단기 급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반면 수입 비중이 높은 정유·유화업계와 연료 소비가 많은 항공·해운업계 등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채산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단기간 원화 환율 급등은 수출 가격경쟁력을 높이는효과가 있지만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한 상태에서는 수출에큰 도움이 안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상직(尹相直) 산자부 수출과장은 “환율 상승은 수출 증가와 수입감소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현재로선 대체로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환율 안정세가 유지되지 않으면 대외신인도 하락,외국자본 유출등을 유발하는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무역협회는 원화가 10% 하락하면 수출물량은 첫해 4.29%,이듬해 2.14%,그 이듬해 0.72% 등 3년간 7.15% 늘어나 총 20억달러의 수출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물량은 첫해에만 2.3%(28억달러) 감소하는 등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3년간 총 4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내년 경제성장률 둔화

    국내외 기관들이 내년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발표한 올해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에서 한국은 2001년과 2002년에는 5.8%와 5.6%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고유가와 금융·기업구조조정의 어려움에도 8.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경제연구소도 21일 내놓은 ‘2001년 주요 경제지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5.7%로 올해의 9.0%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물가는 유가 상승 여파로 내년에 3.5% 상승하겠으나 노동시장의 여유가 남아 있고 안정적 경제성장과 중앙은행의 물가 안정 노력에 힘입어 2002년에는 2%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도 실업률과 소비자물가가 4.3%와 3.4%로 올해의 4.1%와 2.4%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회원국 중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고 단기부채의 2배 수준임을 감안할 때 제2의 외환위기가 재발할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내년 경제성장률 6.2% 상승 전망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경기하강세에 접어들면서 경제성장률이 올해의 9.0%보다 크게 낮은 6.2%에 머물 것으로전망했다.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의 2.5%보다 다소 높은 3.5%,경상수지 흑자는 올해보다 대폭 줄어든 55억2,000만달러가 될 것으로예측했다. 금융연구원은 1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동향 세미나에서 이같이전망했다.연구원은 내년 민간소비는 올해보다 낮은 5.7% 증가하고 최근 2년간 급속히 증가한 설비투자는 9.0%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증가율은 8.1%에 머물고 수입은 정보통신 분야의 설비 및 장비도입 증가로 11.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상반기 3.8%,하반기 3.3%를 기록,연간으로는 3.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신용위험이 증가하고 주식시장회복도 불투명해 올해와 같은 대규모 달러 유입은 어려울 것이며 2단계 외환자유화와 예금부분보장제,금융소득종합과세로 자본유출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그러나 구조조정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경우 직·간접 투자가 일어나 원·달러 환율은 1,070∼1,080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소비자물가 안정세 회복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회복했다. 재정경제부가 30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 제출한 ‘최근의 경제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9월에는 8월보다 1.5% 상승했으나 10월에는0.3% 하락했다.이에따라 1∼10월중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했다.10월 소비자물가 하락분 가운데 농축수산물 가격하락이 0.63%포인트,석유류가 0.19%포인트 각각 기여했다. 재경부는 “올해말까지 소비자물가는 국제원유가격 상승 등 불안요인이 있으나 최근의 안정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9월중 경상수지는 높은 수출호조세로 18억2,000만달러의 흑자를기록했으며 연간 흑자목표 100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정현기자
  • 공무원 83% “연금법 개정안 반대”

    이달 초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공무원들의83%가 반대하고 있으며 연금기금 고갈의 원인에 대해서도 72.8%가 정부에 책임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최근 전국의 공무원 1만2,1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조사에서 공무원들은 내년 50세부터 시작해 2년마다 1세씩 상향조정되는 연금의 지급개시연령제 도입에 대해 85%가,지급개시연령 이전에연금을 수령할 경우 1년에 5%씩 감액하는 제도에 대해서는 88%가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또 연금액의 소비자물가지수 연동제에 대해서는 81.2%가,연금액 지급산정방식을 최종보수에서 최종 3년 평균보수로 변경한 것에 대해서는 86.8%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공무원들은 연금기금이 바닥난 원인에 대해서도 47.8%가 ‘정부의연금기금 부실운용’을,25%가 ‘정부의 낮은 연금 부담금’을 지적,72.8%가 정부의 연금정책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올바른 연금법의 개정방향에 대해 55.4%는 ‘현행 연금제도를 유지하고 부족분은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25.4%는 ‘공무원연금 부담률을 8%로,정부부담률은 12%로 차등 인상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참여연대,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연금법개정안은 연금부담자와 수혜자간의 고통분담을 위해 노력한 흔적은엿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정부지원을 늘려 국민의 혈세를 함부로쓸 수는 없지 않느냐”며 이의를 제기했다. 최여경기자 kid@
  • ‘오전에 웃고 오후엔 우는’ 증시

    널뛰기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정부의 증시안정대책과 현대건설의 추가자구안 발표에 힘입어 19일오전 종합주가지수는 531포인트까지 상승했다.그러나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측이 현대건설 전환사채(CB)를 사지않겠다는 등 현대 관련소식이 들려오면서 506포인트까지 급락했다 반등,전날보다 0.87포인트 오른 515.04로 마감했다. 18일에도 오전장에 485까지 밀렸다가 오후에 514.17포인트까지 반등,연일 장중 30포인트 안팎을 오르내리는 등 지수변동폭이 커지고 있다. ◆주가변동폭 왜 커지나 시장체력이 급격히 약해졌음을 의미한다.이런 경우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층이 적어 시장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시장체력을 가늠하는 고객예탁금도 10월 들어 계속 감소,7조2,000억원대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정부대책 효과 반나절 수요기반을 확충하겠다는 것이 주 골자이다. 현 증시의 문제점이 수급불균형임을 정부가 인지하고 있다는 점과 증시폭락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데 의미가있다.그러나 현재 시장이 워낙 불안정해 약효가 반나절도 가지 못했다. 이유는 당장 자사주취득한도를 늘려도 구조조정을 앞두고 기업들이자금이 있어도 자사주매입에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또 생보사들은 현재 주식투자 비중은 총자산의 8%정도로 종전 한도액에도못미치고 있다.그나마 시장 상황이 안좋아 줄이고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자기계열집단에 대한 투자한도(내년 6월까지 현행 총자산 3%에서 2%로 줄여야 함)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면서 “계열사 주식을한도액까지 채워 추가 매입은 어려울것 같다”고 말했다. ◆증시안정대책과 주가 89년 이후 지금까지 정부는 모두 24차례에 걸쳐 증시안정대책을 내놓았다.그러나 대세하락기(89월 1월∼92년 8월,96년 5월∼97년 8월)에는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완화할 수는 있어도추세를 완전히 바꾸지는 못했다. ◆현대와 미국시장이 변수 전날 다우지수는 1만 포인트가 무너졌고나스닥도 하락하는 등 미국시장이 극도로 불안정했다.국제 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고 유로화도 사상 최저를 기록했으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도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금리인하가능성이 줄어들었다.반도체가격도 하락세가 계속되는 등 해외변수가 호의적으로 움직이지 않고있다.증시전문가는 “현대사태는 시간이 흐를수록 해결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미국증시 등 해외요인과 현대사태가 증시의 최대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KDI “내년 경제성장률 5.4%”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크게 둔화돼 5.4%에 그칠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망했다. KDI는 구조조정 부진으로 금융불안이 지속·증폭될 경우에는 급속한경기하강을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유가급등,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비용측면의 물가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KDI는 19일발표한 3·4분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는 수출 신장에 힘입어 연8.9%의 성장이 예상되며, 2001년에는 신속한 구조조정이 이뤄진다는전제하에 5.4%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구조조정이 부진한 가운데 채권시장의 자금중개 기능이 조기에 회복되지 못할 경우 성장률의 급격한 저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금년중 연간 2.5%를 기록하고,내년에는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의 시차효과 등으로 인해 3.7%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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