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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폭락은 과대평가 조정과정”버그스텐 美국제경제硏소장 세계경제 전망 내한 강연

    전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주가가 동시 폭락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의 손꼽히는 경제전문가인 프레드 버그스텐(사진·61) 미국 국제경제연구소 소장이 방한,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주최 조찬모임에서 강연을 했다. 버그스텐 소장은 ‘미국경제와 달러,대외통상정책의 방향’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미국발(發) 세계 경제위기는 잘못된 시나리오”라며 “증시 폭락은 일시적인 조정 현상에 불과하며 달러 가치도 조만간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경제는 증시침체·전쟁위험 등 불안한 요소가 상존하지만 생산성이 향상되고 민간·정부지출도 늘어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전망했다.이어 “한국은 북한과 통일하게 되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일본을 앞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 차관,의회 국제금융기구 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G-8(선진 8개국 회담)준비위원회 의장도 맡고 있는 버그스텐 소장은 미 행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경제전문가이다.강연내용을 요약한다. ◆미 경제,중장기적 안정 미국은 올 1·4분기 5%,2분기 3%에서 3분기 4%의 경제성장이 예상된다.1990년대 중반부터 생산성이 2∼3%씩 늘어나고 노동력도 향상되면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미국 경제의 생산성 증가요인은 정보기술 혁명에 따른 신기술 활용 및 세계화의 효과 등이다.신기술의 도입 및 적용은 지난 수십년간 생산성을 5배 이상 향상시켰고,수출입 등 대외경제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유럽·아시아국가 등과 경쟁을 통해 자체 산업의 성과를 높였다.생산성 향상에 따른 공급 증가로 실업률이 높아져도 인플레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미 정부도 생산성 위주의 성장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단기적 악재는 경계해야 4분기에도 미국경제는 2∼3%대 성장을 보일 것이며 내년까지 3∼4%대 성장을 유지할 것이다.증시폭락 및 전쟁 가능성 등 성장율을 둔화시킬 요소는 남아있지만 주변에서 우려하는 ‘더블딥’과 같은 불황은 없을 것이다.기술·민간투자 등이 줄어드는 반면 가계수입 증가에 따른 소비가 늘어나 수요를 받쳐줄 것이다.이를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저금리 정책을 지속할것이다.또 재정적자가 흑자로 돌아서면서 정부지출도 늘어나 단기적인 경제안정 효과를 올릴 것이다.최근 주가하락이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지난 90년대 과대평가된 시장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거의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있다.경기와 증시의 불연속성이 발생하고 있어 증시가 경제상황의 정확한 평가기준이 될 수는 없다. ◆환율 재평가 필요 달러가 평가절하되고 있는 상황은 이해할 수 없다.일본·유럽 등이 미국보다 생산성이 떨어지고 수출도 부진한 상황에서 달러가 약세인 것은 문제가 있다. 미국의 대(對)일본·유럽수출은 30% 밖에 안되기 때문에 민감할 필요는 없지만 지금보다 10∼20% 이상 달러 가치가 올라야 한다.앞으로 캐나다·중국 등 거래가 활발하고 외환보유액이 많은 국가들과의 관계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될 것이다.미 정부가 무역관계를 개선하고 환율에 대해 안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권 변화 예의주시 최근 한국의 내수시장이 급성장했으나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로 리스크가 커졌다.부실채권이 늘고 건전한 금융자산이 줄어들 경우 경제전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일본은 최근 금융개혁·경기부양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5대 개혁안을 내놨다.이 정책이 성공한다면 지난 10여년간 계속된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일본의 인구는 현재 1억1000만명에서 21세기 말에는 6000만명선으로 줄어들 것이다.남북한이 통일을 이뤄 자본·노동에서 협력하면 소득이 늘어 일본을 추월하게 될 것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소비 둔화… 경기 빨간불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소비가 꽁꽁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연일 폭락하는 주가,심상치 않은 선진국들의 디플레 조짐이 주요 변수이다.또 가계대출억제책,부동산 투기 냉각등의 악재도 산재한 상황이다. 경제전문가들은 거시경제 불안 가능성을 조심스레 경고하고 있다.이에 따라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금융기관간 초단기거래 금리)를 동결 또는 인상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높은 소비덕에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올해 6%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알려지자 최근 동남아 국가와 외국 언론들은 잇따라 국내 소비 추이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대책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LG경제연구소 오문석(吳文碩) 상무는 “소비증가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주가가 폭락해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면 소비심리는 급속하게 얼어붙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초 8%대를 넘으면서 불붙던 소비 증가세는 6월에 4.1%로 꺾인 뒤 7월 6.6%,8월 6.0%로 뚜렷한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이번주에 발표할 가계대출 억제대책도 소비위축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상무는 “소비는 4∼5%대만 유지돼도 다행이지만 앞으로 둔화될 것”이라면서 “가계대출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해도 잘못하면 국내경기를 이끌어온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가 감소하는 대신 수출이 늘어 경기를 지탱해주고 있으나 수출 증가세 지속여부는 불투명하다. 미국계 금융기관인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9월 수출 증가율은 12.6%로 전월의 18.9%에 비해 급격히 둔화됐다.”며 “특히 지난해 9월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20%이상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9월의 수출 증가세는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수출 증가세 둔화는 국내 소비 증가를 위축시키는 주요 변수중 하나이다. 허찬국(許^^國) 한국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내수가 둔화되면서 수출이 대신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만일 이라크 사태가 터져 조기에 종결되지 않으면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며 “그때쯤이면 디플레 얘기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세계경제가 디플레에 빠지면 우리 경제도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내년에는 ‘가계 버블(거품)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대외 경제여건이 불안한 가운데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 개인파산이 급증하고 소비지출이 위축되는 등 국내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을 유보하면서 건전한 소비를 촉진하도록 규제 완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밀레니엄] 세계경제 ‘디플레’오나

    세계 경제의 축인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논쟁이 끝나는가 싶더니 이제는 디플레 논쟁이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디플레 논쟁은 세계 주요국의 물가하락 현상과 맞물리면서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리나라도 단기적으로는 인플레 걱정을 해야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디플레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 경제의 현실과 문제점,세계적인 공황의 늪에 빠지지 않는 방안들을 진단해본다. ■美 침체 계속… 경기 사이클 불안 영국의 경제전문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끝나지 않은 경기침체’란 특집기사를 다뤘다.기사 내용은 미국경제를 매우 비관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기사를 쓴 팜 우달 이코노미스트 편집장은 “미국 경제는 앞으로 수년간 더욱 더 불안정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다음은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요약. “썰물이 빠져나갔을 때가 돼야 누가 나체로 수영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미국 경제의 현황을 가장 잘 설명하는 유명 투자자 워렌 버펫의 말이다.기업과 가계의 막대한 부채,기업회계의 부정 사건,경영자의 무능 등은 1990년대 말의 거품경제에 가려져 있었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앞으로 1년동안 3∼3.5%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내놓고 있지만,이들은 90년대 미국 경제가 거품을 겪고 있다는 주장을 무시했던 사람들이다. 미국 주가는 193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미국 경제는 지금 썰물이 완전히 빠져나가 거품이 사라진 상태다.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시점에서 엔론과 월드컴사의 회계부정 사건이 드러났다.어느 때보다 미국 주가가 과대평가돼 있고 주식투자가 숫자도 많다.미국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 터진 것이다. ◆미국·유럽·일본의 경기순환 지난해 미국의 완만한 경기침체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랜 경기호황 뒤에 나타난 현상이다.9년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유럽지역도 전반적인 경기침체에서는 탈피했지만 가파른 경기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일본 경제는 1990년대초 버블경제가 끝난 뒤 세 차례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의 호황을 거치면서 경기순환은 옛 일로 여겨져 왔다.경기순환이 사라졌다는 것은 종종 과장돼 왔다. 1920년대의 고도 경제성장기에 기업과 투자자들은 경제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믿었다.1990년대의 신경제는 경기순환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경제는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완만한 경기침체 경기순환은 끝나지 않고 완화된 것처럼 보인다.최근 버블경제는 주식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전반을 왜곡시키고 있다.기업은 경기순환 기능이 사라졌다는 생각에서 무분별하게 차입해 과잉투자를 했다. 소비자들은 주식시장 상승세로 자신들의 부(富)가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바람에 막대한 부채를 안게 됐다.투자증가와 달러화 강세로 인플레와 이자율 상승이 억제되면서 경제성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주가는 상승했다. 2000년 3월 이후 S&P 500지수는 40% 이상 폭락했고,미국 주식의 시가총액은 7조달러 이상 하락했다.그런데도 주가는 여전히 과대평가된 것처럼 보인다.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 지탱해 왔는데,이는 가계부문의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기업 수익률 감소 미국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빠른 생산성의 증가로 경제적 성장을 누려왔다.생산성 증가의 혜택은 기업의 수익보다 소비자와 근로자에게 보다 낮은 가격과 임금 형태로 주어졌다.앞으로 10년 동안의 자기자본이익률은 이전 10년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가하락으로 가계가 저축을 늘려나가면 미국은 경기침체로 빠져들 것이다.달러화 약세로 경기침체를 누그러뜨릴 수도 있겠지만 이는 다른 나라의 경제성장을 압박해야 가능한 일이다.미국의 투기적 호황의 혜택을 본 세계 국가들은 부작용도 공유해야 할 것이다. 경제가 다시 침체기에 접어들면 금리가 하락할 여지도 별로 없다.경기침체로 1%대인 물가상승률을 더 끌어내리면 일본같은 디플레 위험에 빠질 수 있다.물가하락으로 실질 부채부담이 늘어나면 소비가 위축되고 물가는 더욱 하락할 것이다.물가상승률이 낮을 때 버블경제가 붕괴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비록 미국이 디플레에서 탈출하더라도 낮은 물가상승은 임금과 수익이 보다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악순환 각국의 경제가 경기순환의 다른 단계에 있다면 세계화는 경제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하지만 세계경제 통합의 힘이 경제적 순환을 더욱 긴밀하게 동조화시킴으로써 경기둔화는 상호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금융자유화는 가계가 불경기 때 대출받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줄 것이다.기업과 가계가 지나친 부채를 갖게되면 다음에 오는 경기둔화는 더욱 악화될 것이다. 경기 사이클이 앞으로 몇년동안 더욱 불안해질 것이고,미국의 경기침체는 끝나지 않았다.미국의 과잉투자가 제거될 때까지 활발했던 경제성장은 다시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다. 정책결정자들의 역할은 과잉투자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다.침체국면에 접어든 경제를 살리기 위해 보다 많은 신용대출로 해결하려들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디플레란? - 물가 하락·생산 감소·실업 증가 국가경제 ‘위축 악순환' 디플레(디플레이션·Deflation)는 물가는 하락하고 생산이 감소하면서 실업은 늘어 나라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이다.수요(소비·투자 등)에 비해 공급이 초과되면서 생기는 다양한 부작용의 연쇄반응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위축’의 악순환 디플레의 원인은 ①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른 수요 감소,②과도한 생산 등에 의한 공급 초과 등의 두가지 요인 가운데 하나에서 비롯된다.‘10년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은 ①번,향후 디플레 가능성이 우려되는 중국은 ②번에 해당한다.두 경우 모두 ‘수요[공급’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어 물건이나 서비스상품이 시장에서 소비되지 않는다.이로 인해 결국에는 상품·서비스가격이 떨어지고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된다.임금은 줄어들고 실업률이 높아지게 된다. ◆‘유동성 함정’으로 발전한 일본 일본은 거품경제의 후유증이 디플레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다.80년대 후반정점에 달했던 부동산·증시의 거품이 붕괴되면서 자산가치가 순식간에 하락했다.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일본인들이 소비보다는 저축에 주력하면서 국가 전체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생산이 둔화됐다.디플레의 해결책으로는 금리인하와 재정확대 등 두가지가 있지만 어느 카드도 써먹기 어렵다.금리는 0%대에 와 있는데도 투자가 살아나지 않는 유동성 함정에 빠져있는데다,정부 부채가 GDP(국내총생산)의 140%에 달해 재정정책으로 돈을 풀기도 어렵다. ◆우리나라도 가능성 디플레가 일어날 가능성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IT(정보기술) 등 기술발전으로 상품의 가격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값싼 중국산 제품이 전세계에 퍼지고 있다.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 소비심리가 높아 상대적으로 디플레 가능성이 약한 것으로 인식돼 왔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용수(高瑢秀) 한국은행 아주팀장은 “증시침체에 이어 부동산 값까지 빠르게 하락할 경우,일본처럼 소비심리가 위축돼 디플레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대공황으로 비화 막으려면/ 세계이익 앞세울 리더십 필요 미국·유럽·일본….정도와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선진 자본시장이 온통 디플레 우려에 사로잡혔다.자산가치 하락을 동반하는 경기침체,디플레가 공포스러운 것은 나라안의 불황으로만 그치지 않았다는 점.1차 세계대전 직후 국제 자본주의 시스템의 혈관을 타고 번져 전세계를 대공황의 고통속으로 몰아넣었다. 한 나라의 불황이 세계 대공황으로 비화하는 것을 차단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국제경제학의 권위자인 찰스 P 킨들버거 MIT 경제학과 교수는 해답을 찾기 위해 뼈아픈 선례로 되돌아가 본다.1929∼1939년의 대공황을 해부한 저서 ‘대공황의 세계’(부키 펴냄)에서 그는 ‘세계경제의 리더십’을 공황의 해결책으로 제시한다.리더는 ▲시장을 개방해 과잉생산품을 흡수하고 ▲해외투자로 경기확대를 촉진하며 ▲긴급 대출로 금융위기를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29년 대공황이 그토록 오래 지속되고 광범위하게 번진 것은 그런 리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킨들버거 교수는 강조한다.영국은 이런 능력을 상실했고,능력이 있던 미국은 이를 떠맡을 의사가 없었다. 킨들버거는 30년 공화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미국 의회를 통과한 ‘스무트­홀리 관세법’을 대표적인 미국의무책임 사례라고 질타한다.농산물,1차 생산품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제조품까지 보호무역 대상에 포함한 이법으로 전세계적 보호무역 열풍이 불었다. 개방된 상품시장도,급전을 빌려줄 기구도 나라도 없어지자 국제금융시스템은 극도로 불안해졌다.세계은행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 같은,민간을 대신할 대부기구도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다.킨들버거 교수는 “모든 나라가 자국의 국익만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가자 세계 전체의 이익이 고갈됐고 각국의 개별적 이익도 결국은 사라졌다.”고 요약했다. 시장 통합 가속화와 함께 유럽은 미국을 밀어내고 70년전 잃어버린 리더의 지위를 되찾을 수 있을까? 킨들버거는 세계 경제에 대한 미국의 지도력이 약화되고 유럽이 강해질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로 낙관적 경우와 비관적 경우를 각각 세가지씩 제시했다.낙관론은 ▲미국 지도력이 부활되거나 ▲유럽이 세계 경제에 대한 책임을 인수하거나 ▲세계은행 등과 같은 국제금융기구에 각국이 경제주권을 완전히 넘겨주는 경우다.세번째는 실현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각국은 미국이나 유럽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는게 킨들버거의 지적이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주도권 다툼을 벌이거나 ▲대공황 당시처럼 능력있는 쪽에선 의사가 없고,의사있는 쪽은 능력이 없는 경우는 파국을 초래하는 시나리오다.또 각국이 개별적 안정화 노력도 없이 세계시스템 안정계획에 비토(거부)만 하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3분기 성장률 6.3% 웃돌듯

    올 3·4분기 경제성장률이 2분기의 6.3%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3일 “6∼8월 중 수출이 본격 회복되고 소비도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안정적으로 늘고 있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보다 떨어질 요인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다소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4조 1000억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이 보완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출은 3개월째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연말까지 두자릿수 증가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상수지는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상품수지(무역수지) 호조로 연간 50억달러 흑자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수해와 환율,미·이라크 전쟁 가능성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물가도 정부의 목표치인 3% 이내에서 억제될 것으로 재경부는 내다봤다. 최근 주가급락에 대해서도 증시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소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실질임금이 안정적으로 오르고 있고 실업률이 2%대에서 유지됨에 따라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늘고 있어 경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주병철기자
  • [CEO 칼럼] 침체 세계경제 대책 시급

    1997년말 우리는 환란이라는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 상황을 맞았다. 이른바 ‘대마불사(大馬不死)’라던 기업들이 하나둘씩 무너지며 우리경제는 크게 위축됐다.이 때문에 기업들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살길을 찾았고,그 과정에서 노사간의 극심한 갈등은 물론 실업과 노숙자,중산층 붕괴라는 심각한 후유증을 낳았다. 다행히 우리는 IMF(국제통화기금)체제로부터 졸업을 하며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과거의 멍에를 슬기롭게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세계경제는 순탄하지 못하다.미국의 이라크 공격위협과 주식시장 침체,부동산 거품 등이 겹쳐 세계경제의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IMF는 ‘2002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경제의 내년 성장률을 4%에서 3.7%로 하향 조정했다.미국의 성장률도 당초 3.4%에서 2.6%로 내려 잡았다.게다가 이라크 전쟁이 일어날 경우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사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우리경제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지배했다.대부분 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발표하는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지금 내수경제를 보면 유동성 과잉과 가계대출 과다,부동산시장 과열,주가 및 환율하락 등 교란요인이 혼재해 있다. 세계경제가 불황 국면으로 치닫는 데다 국내 경제상황마저 적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국내 소비심리는 위축되고,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설비투자는 계속 부진한 실정이다. 그런데도 시중의 넘치는 돈은 부동산 쪽으로 몰리면서 버블로 치닫고 있어 ‘폭탄을 돌리는 듯’ 아슬아슬할 따름이다. 경제전문가들은 “한국도 이제 좋은 시절이 지나가고 있다.”며 디플레이션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연말 대통령선거까지 앞둔 우리로서는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부문의 각종변수 탓에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에 대응하는 우리 자세다.과거 우리는 아무런 대비책 없이 IMF를 맞은 경험을 갖고 있다. 당시 정부와 기업들은 각종 경고음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오류를 저질렀다.이로 인해 전 국민은 고통속에 빠졌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1000억달러를 넘는다고 하니IMF와 같은 국가적 위기상황은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렇더라도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 여건에서 볼 때 세계경제가 불황 조짐을 보인다는 것은 예사롭지 않다. 동반 침체에 빠져 암울한 미래를 맞을 것인지,철저한 대비책으로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인지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국내 각 기업들이 세계경제 침체에 대비해 위기관리를 준비하고 나선 것은 바람직하다. 언론들도 경제위기를 경고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위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지금은 과거 경험을 살려 정부와 기업 모두가 대비책을 세워야 할 때다.정부도 갑론을박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 우리경제가 적정수준을 찾을 수 있도록 처방전을 내놓아야 한다. 이를 외면한 채 대통령선거 등을 의식한 인기위주의 정책을 남발하는 것은 모든 국민의 소망을 저버리는 행위라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또 노사 모두가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노력해야 한다. 변화와 위험을 예측해 안전장치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다. 김주형 제일제당 사장
  • 추석자금 ‘썰렁’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추석 화폐공급 규모가 지난해 추석에 비해 13.9% 줄었다.특히 서울지역의 화폐공급은 25.5%나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화폐순발행 규모가 4조 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400억원 줄었다고 19일 밝혔다.서울지역에 이어 대전지역에서 23.9%나 감소했다. 관계자는 “최근 태풍피해와 주식시장 침체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약간 위축된 영향이 있다.”면서 “연휴기간이 4일에서 3일로 줄어들면서 현금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하반기 소비심리 위축 전망

    올 하반기 이후 소비심리가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7일 내놓은 ‘최근의 소비변동 원인 및 향후 전망’보고서에서 “정부와 금융기관이 가계신용 억제대책을 펴면서 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소비확대 추세도 한풀 꺽일 것”이라 내다봤다.하반기 민간소비 증가세는 6%선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또 특소세 인하조치가 마감되면서 가계의 내구소비재 지출도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은주기자
  • 엇갈리는 경제전망/KDI””안정적인 성장세 지속””, 통계청””소비심리 계속 하락””

    국내 경제는 내수 증가세와 수출회복을 바탕으로 안정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그러나 부동산가격이 급등해 물가불안이 여전한데다 소비심리가 두달째 하락하는 등 경계 조짐도 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8월 경제동향’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등 주요 선진국 경기 회복이 지연될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국내 경제는 견조한 내수 증가세와 수출 회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중 소비자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6개월후 경기와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와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생활형편을 평가하는 소비자 평가지수는 각각 106.2,102.1로,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병철기자 bcjoo@
  • 미·이라크戰 단기전 藥 장기전 毒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다.유가의 향방과 전쟁 기간,이슬람 급진세력의 반발 여부등에 따라 ‘호재’나 ‘악재’로 돌변할 수 있다.지역별·국가별 파장도 다르다.세계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던 걸프전 당시와 직접 비교하는 것도 무리다.그럼에도 전문가들은 ‘호재’보다 ‘악재’에 무게를 싣는다. ◆유가 방향- 전망이 엇갈린다.세계 거래량의 43%를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의 공급이 원활치 않아 유가가 오르리라는 게 보통의 분석이다.1990년 걸프전 당시 국제유가는 배럴당 15달러에서 40달러로 급등했다.비록 단기전으로 끝나 10일만에 20달러로 내려앉았으나 여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유가안정을 위해 증산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아랍권이 이번에도 산유량을 늘릴지는 불투명하다.때문에 비관론자들은 이라크 전쟁의 발발과 동시에 유가는 배럴당 35∼40달러로 뛸 것이라고 점친다. 낙관론자들은 전쟁이 터지더라도 유가는 30달러 안팎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한다.무엇보다도 미국의 전략비축유(SPR)가 사상 최고인 5억 8000만배럴에 달한다.이마저 부족하다며 미 정부는 늘리려 한다.공격이 시작되면 하루에 400만배럴씩 방출할 계획이다.이는 이라크의 하루 원유 생산량 100만배럴의 4배에 해당한다. 현재 유가는 배럴당 30달러에 육박한다.군사공격을 예상한 ‘전쟁 프리미엄’이 포함됐기 때문에 미 정부가 비축유를 풀 경우 유가는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장기적으로 이라크의 새 정부가 산업재건을 위해 비축유를 팔 것으로 관측돼 국제유가는 20달러 중반에서 머물 공산이 크다. ◆전쟁 기간- 걸프전과 같이 10일 미만의 단기전으로 끝날 경우 세계 경제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중동지역의 불안요인 가운데 하나인 이라크 문제가 해소됨으로써 유가안정뿐 아니라 각국의 투자·소비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도 카불이 함락되자 세계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국제경제연구소(IIE)의 전략가 게리 후프바우어는 “미국의신속한 승리는 유가안정을 바탕으로 중동지역에 재건 ‘붐’을 일으킬 것”이라며 “정치적으로도 이란 문제만 남게돼 세계 경제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전으로 가면 미국을 필두로 세계 경제가 재하강하는 ‘더블 딥’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전쟁 기간이 짧고 긴 게 관건이 아니라고 말한다.세계 경제는 이미 작은 충격에도 크게 흔들릴 만큼 가연성이 높아졌다는 것.걸프전 당시 일본 경제는 성장세를 유지했고 독일은 통일 특수를 누리는 등 세계경제가 외부충격을 흡수할 여력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경기침체와 회복의 갈림길에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선임연구원 빈센트 코엔은 “이라크 전쟁은 침체에서 벗어나려는 미국과 세계 경제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영향- 석유수입 및 대외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장기적으로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단기적인 급등은 각국 경제에 교란요인으로 작용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유가가 배럴당 5달러오를 경우 세계 경제는 연간 0.25%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미국과 유럽지역은 0.1∼0.15% 줄지만 한국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0.9%나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유가급등이 물가상승으로 나타날 경우 각국 중앙은행들은 금리인상 압박을 받게 된다.일본이나 홍콩처럼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에 직면한 경우는 별개지만 저금리를 경제회복의 발판으로 삼고 있는 미국이나 영국 등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수출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는 물가상승이 환율인상(평가절하)으로 이어져 수출단가가 악화될 수 있다. ◆추가 테러- 전쟁이 장기화하거나 이슬람 급진세력의 테러공격이 잇따를 경우 유가는 40달러를 뛰어넘어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세계경제포럼(WEF)의 프랭크 줄겐 리치터 아시아 담당국장은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을 연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금융시장은 더욱 위축되고 경기회복의 관건인 투자도 정체될 수 밖에 없다.부실채권이 산적한 일본의 은행은 이미 투자여력을 잃었다.미국 은행들은 기업 스캔들 이후 대출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미 본토에 작은 테러라도 발생하면 뉴욕발 증시 폭락은 세계경제의 침체를 촉발시킬 수 있다. mip@
  • 추석 자금수요 감소 한은, 4조원 방출 계획

    올해는 통화증가에 따른 물가걱정은 없는 추석이 될 것같다.연휴기간이 예년보다 짧아 자금 수요도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9일 추석연휴의 현금수요에 대비해 3조 6000억∼4조원의 자금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의 4조 4000억원보다 8000억∼4000억원이 적은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추석자금 수요는 경제규모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경기상황,소비심리 등의 실물경제 여건과 추석시기,연휴기간에도 영향을 받는다.”면서 “연휴기간은 지난해 4일에서 올해 3일로 줄어들고 카드사용 증가 등의 요인이 겹쳐 자금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추석자금으로 풀린 돈이 연휴기간 이후 10일 안에 79%가량 자동 환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별도의 통화환수 조치는 취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월드 비즈뉴스/ 美 경제지표 ‘적신호’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경제지표가 잇따라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5일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중 서비스 분야의 지수가 7월보다 2.2포인트 떨어진 50.9라고 밝혔다.50이 넘으면 확장 국면을 뜻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이 예측한 54에는 못미쳤다. 상무부도 이날 7월 공장주문이 4.7% 늘었다고 발표했으나 전문가들의 예측치 5%에는 부족했다.앞서 ISM은 8월중 제조업 지수가 기대보다 못한 50.4로 나왔다고 밝혀 경기회복이 산업전반에 걸쳐 더딤을 반영했다.특히 부시 행정부가 9월들어 이라크 공격 가능성을 부쩍 강조하면서 투자 및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됐다.세계 최대 할인매장인 월 마트는 8월 매출이 3.8% 늘었다고 발표했다.월가의 유통 분석가들은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대형 할인점인 타깃도 의류 분야의 부진으로 매출이 당초 예측보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8000건 줄었다.그러나 실업수당을 타는 사람은 40만 3000명으로 노동 전문가들이 예상한 39만 5000명보다 많은 수준이다.4주간으로 따지면 실업수당 수령자는 39만 4650명에서 40만명으로 늘었다.경기 침체시 기업의 감원은 빠르게 이뤄지는 반면 회복 단계에서의 신규 고용은 더디기 때문이다.그나마 회복속도마저 느려 실업률은 당분간 6%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연말 6.5%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특히 노동시장이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가계소득의 감소와 소비위축으로 기업 이윤이 감소되고 결국 증시가 침체하는 악순환이 이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퍼졌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 빠진 8283.70으로,나스닥종합지수는 3.2% 떨어진 1251로 마감했다. mip@
  • 4분기 경기 둔화될듯, 상의 “”세계경제 침체…설비투자 감소””

    국내 제조업체들은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 부진과 내수·설비투자 감소로 올 4·4분기에 경기 호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11로 조사됐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 호조를 점치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그러나 지난 2·4분기 133을 기록한 BSI가 큰 폭으로 2분기 연속 떨어져 경기 호조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4·4분기에 경기 호전을 예상한 업체는 32.4%로,3·4분기(40.0%)보다 7.6%포인트 줄었다.반면에 경기악화를 점친 업체는 3·4분기보다 6.2%포인트 늘어난 21.6%였다. 상의는 세계경제 침체,환율 하락,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경제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데다 6월 이후의 내수·설비투자 하락세가 겹쳐 BSI 상승세가 둔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내수(112)와 수출(104) 모두 호조세를 보였지만 전분기(내수 121,수출 114)보다는 떨어졌다.소비심리와 설비투자 위축으로 내수가 경제성장을 이끌지 못하고 수출도 대외 불안요인 증가와 원화 절상 등으로 부진이 예상되면서 생산량(115)과 설비가동률(114)의 상승세도 전분기(각각126,125)보다 둔화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7월 유통업체 매출 주춤

    백화점 매출이 두달 내리 한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산업자원부는 11일 ‘7월 대형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통해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7월에 비해 3.9%가,할인점은 2.4%가 각각 늘어났다고 밝혔다.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5월(10.3%)에 두자릿수로 올라섰던 증가율은 6월(4.2%)에 이어 두달 연속 한자릿수에 머물렀다.할인점도 6월(4.4%)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산자부는 “올초까지 빠른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주가하락 등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미국 자본시장 불안 등으로 5월 이후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또 8월도 큰 폭의 매출신장은 어렵지만 지난해 8월 매출이 저조했기 때문에 백화점과 할인점이 각각 8.6%,4.9%의 매출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수기자
  • 소비심리 상승세 주춤

    올 들어 상승세를 탔던 소비심리가 다소 움츠러들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소비자태도조사’ 보고서에서 3·4분기 소비자태도지수가 55.5로 2·4분기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은미(李銀美) 연구원은 “국내경기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미국경기가 위축되면서 소비심리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기준치인 50을 웃돌면 소비심리가 호전된다는 것이고,50을 밑돌면 그 반대의 경우를 뜻한다. 이 연구원은 “소비자태도지수가 전분기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50을 웃돌아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특별소비세 인하가 가계에 끼친 영향을 조사한 결과 1000가구 가운데 20.0%가 특소세 인하 물품을 구입했다고 응답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美 금리인하說 ‘솔솔’, “”더블딥 막기위해 불가피””…FRB선 부인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증시가 6일 다시 반등했다.여러가지 요인 가운데 금리의 추가인하 가능성이 주효했다.경기가 재하강하는 ‘더블 딥’을 방지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기금 금리를 다시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았다.그러나 FRB의 관계자들과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은 당장 금리인하의 가능성에 부정적이다. 경기회복이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게 FRB와 미 연방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다.경기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경기가 침체에 빠지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무엇보다도 물가상승 압박이 적고 주택과 자동차 부문에선 경기가 아직은 괜찮은 편이다.소비심리도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리먼 브러더스와 골드만 삭스,도이체 방크 등의 증권사는 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13일 열리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아닐지라도 연내 추가 금리인하를 의심하지 않는다. 이들 증권사는 FRB가 연내 금리를 1% 미만으로 낮출 것으로 본다.FRB는 지난해 11차례 금리인하를 통해단기금리를 40년만에 최저 수준인 1.75%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금리인하가 증시에 꼭 호재는 아니라고 본다.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FRB가 시인함으로써 ‘더블 딥’ 논란에 부정적인 인식만 가중시킬 뿐이라는 지적이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경기회복 속도에 의문을 표시하면서도 경기가 다시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았다.13일 회의에서 인플레이션보다 경기가 악화되는 쪽으로 미 경제운용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하지만 서둘러 금리를 인하할 것 같지는 않다.모건 스탠리 증권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FRB가 금리를 더 내리려면 기본적으로 물가가 하향 곡선을 그려야 하는데 그런 징후가 없다는 것.증시가 안 좋다고 FRB가 금리를내린다는 것은 단순한 생각이며 경기지표가 금리인하를 이끌 만큼의 흡인력은 갖고 있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만 FRB는 더블 딥의 가능성에 대비,금리를 내릴 준비를 갖췄다는 사인을 금융시장에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mip@
  • [新농정 현장을 가다] (10.끝)영동화훼조합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동덕1리 영동화훼영농조합.3000여평 규모의 초대형 유리온실 앞에 일본으로 수출될 장미꽃 상자가 수북하다.그 옆 창고에서는백합꽃을 담아내는 손길이 분주하다.지난해 매출 6억원 가운데 3억원을 수출로 올렸다는 얘기가 실감난다. 영동화훼조합은 ‘수출영농’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곳이다.3년여전만 해도 수출을 위해 사방으로 수소문을 해야 했지만 지금은 말 그대로 앉아서 손님들을 맞는다.그 비결은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던 ‘양액(養液)재배’다.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최명식(崔明植·46)씨 등 동네 화훼농민 5명이 조합을 결성한 것은 1995년.단지(團地)를 만들어 규모화 하지 않고서는 미래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다.재산을 탈탈 털고 농협 융자까지 받아 각자 2억원씩 출자,6000여평 규모의 화훼단지를 차렸다. 장미 국화 백합 글라디올러스 유색칼라 등 10여가지 꽃을 정성껏 길러냈지만 기대만큼의 ‘시너지효과’는 나오지 않았다.꽃의 질이 수출할 정도가 안된 탓이었다.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이 안되다보니 규모가 뻔한 국내시장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그런 와중에 맞은 97년 말 외환위기.국내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꽃값은 바닥으로 떨어졌고,수입에 의존하던 종자값은 하늘로 치솟았다.융자금 이자까지 나날이 불어나면서 사업을 계속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최씨 등이 마지막 승부수로 띄운 것이 ‘양액재배’ 농법이었다.지금은 전국 화훼농가의 50% 가량이 양액재배를 하고 있지만 당시 98년초만 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대모험이었다.흙을 모두 퍼내고 양액설비를 갖추는 데 다시 어마어마한 돈이 들었다.몇몇 농가는 강하게 반대했다. 이렇게 시작된 강원도내 첫 양액재배는 상상 외의 성공을 가져왔다.흙이 없으니 병균이나 해충이 들끓지 않아 꽃의 상태가 깨끗했고,알짜배기 영양분만 흡수하다보니 싱싱함과 화려함을 갖출 수 있었다.토양재배 때에는 전체 수확량의 10% 밖에 수출하지 못했지만 양액재배 이후에는 60% 수준으로 뛰었다. 수출은 여전히 늘고 있다.지난해 5만송이였던 장미 수출은 올해 10만송이를 넘길 것으로예상된다.하지만 아직 어려운 점은 있다.종자와 양액을 절반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원가 부담이 높은 편이다.정부기관 등의 효율적인 화훼수출 지원도 아쉽다.최 대표는 “물류비용이 높은데다 수출이 규모화·체계화되지 못한 상태”라면서 “정부 등이 종합지원 시스템을 갖춰준다면 일본·중국을 벗어나 미주·유럽으로도 수출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릉 김태균기자 windsea@
  • 美 소비자신뢰지수 ‘뚝’

    미국의 7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2개월 연속 떨어지면서 지난 2월 이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간 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6월 106.3을 나타낸 소비자신뢰지수가 7월에 97.1로 떨어졌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당초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1.5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발표된 수치는 이를 훨씬 밑도는 것이다.소비자신뢰지수가 크게 떨어진 것은 증시 침체와 고용시장 불안,기업회계부정 스캔들의 충격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리서치센터 대표 린 프랑코는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은 소비심리 악화를 반영한다.”며 “계속된 기업발 스캔들과 이에 따른 증시 급락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콘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개월 연속 떨어지며 100을 밑돌은 것은)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계속 하락할 경우 경제회복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금융위기 국내 파장/ 주가·환율·금리 동반하락 비관론 현실화?

    주가·환율·금리가 동반 하락한 22일 국내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해법이 안보인다.”며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전문가들은 우리의 경제여건이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그나마 위안을 찾고 있다.미국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할지,그리고 실물시장으로 옮겨갈지 여부가 관건이다. ◇힘 실리는 비관론- 외환시장 관계자는 “당분간 해결책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1170원대를 받쳐오던 외환당국도 저지선을 낮춰잡기 시작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증시도 당분간 하락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鄭允齊) 수석연구원은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정에다 국내 증시의 수급불균형 등으로 당분간 약세국면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발 금융위기라는 외부요인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하지만 미국의 경제상황 전망이 낙관론에서 비관론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미국의 금융위기를 불러온 회계불신은 경제외적인 요인에 불과하다는 낙관론이 우세했지만 비관론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금융불안이 얼마나 지속되느냐가 최대 변수다. ◇경상수지 적자 우려- 금융위기가 장기화되면 미국의 소비심리 위축,우리의 수출감소로 이어져 거시 경제지표를 수정할 수밖에 없다.정한영(鄭漢永) 금융연구원 거시금융팀장은 “미국 금융불안이 오래 지속되면 수출이 감소돼거시지표 수정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다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용해 7∼8월에 해외여행이 증가하면 경상수지 적자는 불보듯 뻔하다. ◇한국경제는 그래도 양호- 금융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지만 우리 경제에는 금융불안의 확산을 막을 버팀목이 여전히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한국개발연구원(KDI) 임경묵(林敬默) 부연구위원은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에도 미국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내렸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했다.”면서 “한쪽 지역이 안좋더라도 다른 쪽은 좋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김지영(金志榮) 투자전략팀장은 “지금과 같은 폭락장세에서는 미국시장의 안정 여부에 기댈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회복의 신호가 가시화된다면 미국 증시보다는 국내 증시의 상승폭이 클 것으로 보여 너무 비관적으로 대응할 이유는 없다.”고 진단했다. 주병철 박정현기자 jhpark@
  • 월드컴 파산보호 신청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2위의 장거리 전화회사 월드컴이 21일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39억달러의 비용을 빠뜨린 회계부정의 여파다.충분히 예상된 결과이기 때문에 증시와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장은 심각할 것 같지 않다.다만 투자 및 소비심리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상 최대규모의 파산보호= 법원이 파산보호 신청을 받아들이면 부채는 당분간 동결되고 채권단은 자금지원에 나선다.월드컴은 120일 안에 회사재건계획을 제출,1년간 구조조정에 들어간다.지난 5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된 월드컴의 자산은 1039억달러.엔론의 634억달러를 훨씬 능가하는 미 기업사상 최대규모다.그러나 분석가들은 월드컴의 실질자산이 150억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본다.지난해 64달러이던 주가가 12일 9센트로 떨어진데다 돈되는 자산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부채는 330억달러,수입은 350억달러에 이른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월드컴이 파산할 경우 월드컴에 대출해준 은행을 비롯해 이 회사 채권 소유 및 주식 투자자들은 올해 약 10억달러의 손실을 볼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재건계획= 존 시즈모어 최고경영자(CEO)는 “부채구조를 조정하고 비용을 줄이면 1년 내 파산에서 벗어나 더욱 건실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시티그룹과 JP모건 체이스,제너럴 일렉트릭(GE) 캐피털파이낸싱은 파산보호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20억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 경영진을 인정하되 시티그룹 등이 다른 채권자보다 채무 변제시 우선한다는 조건이다.월드컴은 8만5000명의 직원 가운데 1만 7000명을 감원하고 브라질과 멕시코 전화회사 등 불필요한 사업부문을 정리하기로 했다.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스왑(swap)도 추진,금융비용도 줄일 예정이다.mip@
  • 신세계 유통산업硏,유통업 올 하반기 ‘맑음’

    유통업계가 올 하반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가 발표한 ‘2002년 하반기 유통업 전망’에 따르면 백화 점업계는 12.4%,할인점업계는 23.7% 가량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소 노은정 소장은 “신세계 이마트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미래 상품구매 의도지수를 조사한 결과,기준치인 100을 웃도는 106.2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주5일 근무제 확산과 부산 아시안게임 개최 등으로 소비심리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업계의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8조 8000억원보다 1조원 가량 증가한 9조 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할인점업계는 20개 이상의 신규 출점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7% 증가한 9조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 상반기 백화점업계는 디지털 가전제품과 명품 브랜드의 구매 호조로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이 14.5% 늘었고,할인점은 신규 점포의 증가로 27% 가량 신장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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