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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부 헌재 4차례 방문했었다

    기획재정부가 종합부동산세 위헌 소송과 관련, 지난달 헌법재판소를 네차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부가 12일 민주당 이광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재정부는 지난달 14,20,22,23일 등 모두 네차례 헌재를 방문해 수석 헌법연구관과 헌법연구관을 면담했다. 재정부 백운찬 재산소비세 정책관은 지난달 14일 김상우 헌법연구관을 만나 선고일자 확정 여부 및 시기를 물었고, 김 연구관으로부터 아직 선고일자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 윤영선 세제실장은 20일 유남석 수석 헌법연구관을 만났고, 이 때 유 수석연구관으로부터 10월 27일 이후에 선고 여부를 알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22일에는 백 정책관이 헌재를 재차 방문해 종부세에 대한 기존 의견서를 철회하고 수정의견서를 제출한다는 사실을 설명했고,23일에는 윤 실장도 유 수석연구관을 면담해 수정의견서 제출 배경을 설명하면서 종합부동산세 현황 관련 통계자료 두건을 제출했다. 한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강만수 헌재접촉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의 ‘헌법재판소 접촉 발언’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미국車 불황의 진실] 정부, FTA 재협상 ‘원천봉쇄’

    [미국車 불황의 진실] 정부, FTA 재협상 ‘원천봉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미국 차기 행정부의 재협상 요구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재협상 불가’를 거듭 천명하며 선 긋기에 나섰다. 재협상 요구의 파고가 태평양을 가로질러 오는 것을 차단하려는 바리케이드다. 역설적으로 양국 정부간 날선 줄다리기의 서막을 여는 발언이기도 하다.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10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미국이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국제 관례에 어긋날 뿐더러 (미국의)신뢰도를 상당히 손상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측이 문제를 삼고 있는 자동차 부문에 대해서도 “이미 미국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협상”이라면서 “자동차 협정은 미국 자동차의 국내 수출과 관련해 관세와 비관세 문제를 모두 해결했기 때문에 (미국이)재협상을 통해 얻을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미 FTA 자동차 협정은 한국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즉각(3000㏄ 이하 승용차)’에서부터 ‘10년내(트럭, 하이브리드카)’까지 단계적으로 철폐하는 반면 한국은 모든 미국차에 대해 8%인 관세를 협정 발효 즉시 철폐하고, 자동차세와 개별소비세도 개편하도록 돼 있다. 미국의 요구가 대부분 반영된 내용이고, 때문에 추가협상을 해도 달라질 게 없다는 게 우리 정부의 주장이다. 이 대표는 “일부 부문에 대해 재협상을 하면 이익의 균형이 상실되고, 결국 전면적인 재협상 요구로까지 진행될 수 있는 만큼 특정 부문 재협상은 어렵다.”고 말해 자동차 부문에 대한 추가협상 내지 보완협상도 거부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미 쇠고기 수입 추가협상이 자동차 추가협상의 전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쇠고기 추가 협상은 FTA와 별개이고,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에 따른 협상이지 FTA처럼 주고받기 협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지난 5일 청와대 관계자가 재협상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도 “추가협상이 될지, 보완협상이 될지는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여지를 열어 놓은 것과 비교해 더욱 빗장의 강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부의 이런 완강한 자세가 미국과의 추가협상이 임박했음을 뜻하는 신호가 아니냐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는 “재협상 불가는 정부의 최상의 선택이겠으나 미국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볼 때 관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FTA협정을 건드리지 않되 부속서 등을 통해 트럭 부문 관세 철폐 시한이나 관세율을 일부 조정하는 선에서 절충하는 타협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與의원들, 박병원 경제수석 ‘면박’

    與의원들, 박병원 경제수석 ‘면박’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6일 “경상수지 흑자가 내년까지도 죽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기 관련 경제정책포럼 조찬강연에서 “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내년도 경상수지는 계속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다만 자본수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하루에 2000억원씩 팔고 나가고 있어 당분간 적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는 금융위기의 문제가 아니고 실물경제가 한계에 봉착해 있다.”며 “투자에 제약이 되는 모든 장애 요소를 작심하고 제거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벽에 부딪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은 응급조치고, 결국 근본해결은 고용창출”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수도권규제 완화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지역의 투자유치를 위해서 도로를 포함해 해결돼야 한다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2조원 정도를 담았다.”며 “지방대책도 발표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부 비수도권 출신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박 수석을 공격했다. 부산 출신인 김무성 의원은 “대통령에게 조언할 수 있는 경제수석이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때문에 국론이 분열될 위기에 와 있는데 다른 얘기만 했다.”며 “이런 중요한 정책을 지방발전 대책과 같이 발표를 하든가 포장을 해야지 정무기능에 펑크가 났다.”고 비판했다. 대구 출신 배영식 의원도 “‘지방대책이 나온다.’고 하면서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나 흘리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오바마의 미국] 美,車팔린만큼 한국차 관세 부과 연계

    [오바마의 미국] 美,車팔린만큼 한국차 관세 부과 연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자동차 협상 결과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온 오바마 후보와 민주당이 미국 대통령과 의회를 거머쥐면서 앞으로 어떤 요구를 해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정부는 최소한 추가 협상을 통해 미국이 자국내 관세 기준 강화와 연계해 한국시장 점유율 상승을 꾀할 것으로 보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 등에서 대가를 얻어내 이익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기획재정부와 통상교섭본부 등에 따르면 통상당국은 앞으로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해 한·미 FTA 타결 당시 미국 민주당 등이 부시 행정부에 제출했던 자동차 협상 수정안의 연장선상에서 추가협상 요구를 해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시 미 의회는 GM, 크라이슬러, 포드 등 업체들의 주력 상품인 픽업트럭은 관세 철폐 대상에서 아예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자국내 수입되는 한국산 승용차에 대해 부과하는 2%의 수입관세 철폐도 15년 유예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협정 발효 후 15년간은 관세를 ‘자동차 수량 연동 방식’으로 부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 미국 자동차가 팔리는 대수만큼 한국 자동차에 대해 관세 철폐를 해주는 방식이다. 미 의회는 또 세제, 환경기준, 안전기준 등 비관세장벽의 제거도 강조했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협상 과정에서 이런 요구들을 관철시키지 못했다. 최종 협상 타결 내용은 한국차의 미국 수출시 ▲픽업트럭 관세 10년내 균등 철폐 ▲3000㏄ 이하 승용차 관세 즉시 철폐 ▲3000㏄ 초과 승용차 3년내 관세 철폐 등으로 조정됐고,‘수량 연동 관세’도 제외됐다. 당시 협상단 관계자는 “미국산 자동차가 한국에서 5000대 남짓 팔리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 자동차의 연간 미국 수출 물량 70만대 중 7% 정도만 무관세 혜택을 보게 돼 강력히 반대했다.”고 돌이켰다. 이에 따라 미국이 추가 협상을 요구한다면 픽업트럭 관세와 한국내 시장점유 물량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우선 픽업트럭을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는 “미국이 ‘한국내 자동차 시장점유율을 보장해 달라.’고 우선 요구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FTA 협상 당시 한국 정부가 유일하게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것이 바로 미국산 자동차 점유율에 연동해 한국차 수출 관세를 없애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내 관세 장벽에 대해서는 미국이 추가로 요구할 사항이 별로 없을 것이란 게 정부 판단이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FTA 발효후 국내 수입 승용차 8% 관세 즉시 철폐, 자동차 보유세제 3단계 단순화, 자동차 특별소비세 단일세율 적용 등은 모두 미국 요구를 들어 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전기모터 하이브리드카 관세 10년내 철폐’조항은 미국이 기술 우위라는 판단에서 ‘즉시철폐’로 강화하라는 요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할 경우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문제 등을 확실히 보장받는 실리추구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오바마와 한반도] (1) 한·미 FTA와 통상전망

    세계 최강국이자 우리의 맹방인 미국의 차기 대통령에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한·미 관계에도 큰 변화의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오바마 시대’의 개막이 한반도에 몰고올 파장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및 양국 통상 전망,21세기 한·미 전략동맹 비전, 그리고 북핵 공조의 장래 등 세 분야로 나눠 차례로 짚어본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5일 미국의 새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한·미 두 나라간 최대 경제 현안인 자유무역협정(FTA)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이 한·미 FTA 협정 내용에 대해 공화당보다 한층 비판적인 자세를 보여온 터라 재협상 요구의 가능성은 물론이고 최종 의회 비준까지 순탄치 않은 과정이 예고되고 있다. ●오바마 “한·미 FTA는 결함 있는 협정” 오바마와 민주당은 지난해 한·미 FTA 협정 타결 이후 줄곧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오바마는 올 초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한·미 FTA가 자동차와 쇠고기 등 무역 핵심산업 보호와 환경, 노동 등 신(新) 통상정책의 기준들에 맞지 않는다.”고 공격한 데 이어 5월에는 부시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한·미 FTA는 아주 결함 있는(badly flawed) 협정”이라고 발언의 수위를 더욱 높였다. 가장 크게 문제를 제기한 것은 자동차 부문이었다. 미국에서는 한국산 차가 연간 70만대 이상 판매되는 데 반해 미국산 차는 한국에서 5000대밖에 안 팔리는 역조 현상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오바마 지지 세력인 전미자동차노조(UAW)에 대한 배려도 감안됐다. ●전망1:재협상 요구 가능성 높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오바마가 당선될 경우 미국은 한·미 FTA 전반에 대해 전면 개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고 의회의 비준도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노조의 지지에 기반을 둔 오바마 후보는 자동차 산업에서 한·미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민간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미국이 오바마 당선인 취임 직후인 내년 2~3월쯤 재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문제는 이미 자동차 시장을 상당폭 개방해 놓은 우리 입장에서 관세·소비세 등 그들에게 줄 당근이 마땅치 않다는 것으로 자칫 전체 판이 깨지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망2:재협상 요구 가능성 낮다 그러나 실물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FTA 재협상의 무리수를 두지는 않을 것이란 주장도 만만치 않다. 정인교 인하대 교수는 “오바마측이 일부 문제 제기를 한 적은 있지만 FTA 자체를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면서 “경기부양과 이를 위한 국제 공조가 중요한 만큼 대선 후보가 아닌 대통령으로서의 오바마는 재협상을 강도 높게 요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행정부에 더해 의회까지 장악한 민주당의 지지기반이 대부분 FTA로 수출 증대가 기대되는 지역들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이 재협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추가협상 여지 남겨 놓아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미국 새 행정부가 재협상을 요구하더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오바마 당선인이 한·미 FTA 비준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왔으나 대통령에 당선된 만큼 입장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추가 협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 정부의 바람은 17일부터 시작되는 미 의회의 레임덕 세션 안에 비준안이 처리되는 것”이라면서 “추가 협상이 될지, 보완 협상이 될지는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추가 협상의 여지를 열어 놓았다. 한국의 ‘선(先) 비준’ 전략에 대한 논란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미국에 앞서 선제적으로 비준 동의를 할 것을 국회에 촉구해 왔다. 우리가 먼저 비준을 해야 미국이 비준하도록 압박할 수 있고 재협상 요구도 차단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통상 전문가는 “미국의 재협상 요구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국회 비준에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비준을 한 뒤 미국이 재협상 요구를 해 오면 우리는 수정된 내용으로 재비준을 해야 하는데 이는 이명박 정부에 엄청난 정치적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 김태균 이영표기자 windsea@seoul.co.kr
  • 수도권 규제완화 정치권 연일공방

    ■ 임태희 한나라 정책위의장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4일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 “미래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을 옹호하는 말이다. 임 의장은 규제완화에 반대하는 비수도권 지역의 목소리를 사회주의로의 회귀로 해석해 논란도 예상된다. 임 의장은 이날 경기 수원 LIG 인재니움 대강당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우리가 속한 시장경제적 자본주의는 뒤처진 것을 끌어올려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며 “이는 정부와 여당이 가진 기본적 시각과 같다.”고 주장했다. ●“앞서 가는 것 끌어내리지 말라” 그는 “수도권 규제도 세계적이고 미래적인 시각과 창조적 발상을 통해 재검토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면서 “과거 사회주의와 같이 앞서 가는 것을 끌어내려 형평성을 맞추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수도권 규제완화는)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타격받는 국내 건설업계와 중소기업, 자영업자, 일용직 근로자를 포함한 서민층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선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지방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 항목을 신설하는 방안도 거론했다. 그는 “내년에는 지방재정을 안정적으로 확충하는 선순환의 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비수도권 상황 너무 절박” 하지만 비수도권 지역 의원들의 반발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부산이 지역구인 서병수 의원은 “지방 관련 정책이 동시에 발표됐어야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경북 포항이 지역구인 이병석 의원도 “지방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체감하지 못하면 ‘규제완화로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은 국민적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방소득세 신설방안과 관련,“그런 대책을 기다리기에는 (비수도권이)너무 절박하지 않으냐.”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정세균 민주당 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4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에 대해 “수도권과 지방을 차별하는 것은 헌법과 명백히 배치되는 국토분열 정책이고 국민분열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정 대표는 이날 KBS1라디오를 통한 연설에서 “내년 3월부터 수도권 산업단지 안에서 공장신설과 증설이 전면 허용된다고 하지만 헌법에는 ‘국가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를 진다.’고 돼 있다.”면서 “국토균형발전 정책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안돼”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에 대한 반론의 기회를 얻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강하게 맞받아 친 셈이다. 정 대표는 중진원내대책회의에서도 “이명박 정권이 국가균형발전을 훼손하는 정책을 밀어붙인다면 국론 분열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을 유발할 소지가 있다.”며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를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연설에서 밝힌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대립각을 세웠다. 정 대표는 “현재 금융위기가 안정된다 하더라도 이제 실물경제에 여파가 미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을 살리는 자금 지원 등 특단의 대책과 국민통합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자감세 포기·부가세 30%↓ 주장 특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는 절대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 둔다.”고 못박았다. 정 대표는 이와 관련,“한나라당 국회 예산결산위원들은 예산증액 방침이 발표되자 1조원이 넘는 지역구 관련 선심성 예산을 요청했다.”고 비판하면서 내년 예산안의 수정을 촉구했다. 수정 예산안에는 ▲부자감세 포기 ▲부가세 30% 인하 ▲중소기업·취약계층 지원 등의 내용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사설]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일리있다

    수도권 규제완화를 의미하는 정부의 ‘국토이용의 효율화 방안’이 발표되자 야당은 물론 여당내에서도 지방과 수도권으로 편이 갈려 내홍이 깊어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 등 한나라당 중진급 인사들까지 가세하자 청와대는 ‘지방우선’원칙을 밝혔고 당 지도부는 지방소비세 신설 등이 포함된 구체적인 지방발전대책을 흘리며 불끄기에 나서고 있다. 우리는 반대 의견에 일견 일리가 있다고 본다. 계획이 발표되자마자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려던 기업들이 이전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기업들이 지방 이전을 기피하는 지역 사정을 보자. 대학, 연구원, 금융기관 등이 포함된 경영 여건이 수도권에 비해 너무 뒤처져 있다. 옛 행정자치부가 재정수요에 필요한 수입 비율을 조사한 지방재정력지수에서도 수도권이 1.02인 반면 비수도권은 0.43에 그쳤다. 지방의 재정해결력이 43%에 불과하다.1960년 20%이던 수도권 인구비중이 2005년 인구센서스 결과 49%로 증가했다. 수도권 비대화와 지방의 몰락을 동시에 말해주고 있다. 비수도권 측은 대규모 군중집회와 함께 수도권규제철폐 법안 국회처리 반대, 헌법소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국론분열 심화가 우려된다. 정부가 급한 불을 끄려는 성급한 대책보다는 근본적으로 지방과 수도권의 동반성장을 위한 균형발전 철학부터 정립할 것을 권고한다. 물리적 균형정책을 이어가는 한 참여정부와 다를 바 없으며 양측의 갈등을 해소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가장 중요한 ‘5+2광역경제권’개발계획도 7개의 물리적 공간 중심에서 호남-수도권, 충청권-강원권을 엮어 낙후지역과 선도지역의 호혜적이고 현실적인 관계로 설정 할 것을 제안한다. 장기적으로 행정체계개편과도 맞물려 있는 지역발전정책을 우는 아이 떡 주는 식의 미봉책으로 수습해서는 안 된다. 정부의 근원적인 처방을 기대한다.
  • [인사]

    국세청 ◇서기관 승진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李昇洙△〃 감찰담당관실 安九源△〃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李東雲△〃 납세자보호과 全在元△〃 법무과 李京烈△〃 부가가치세과 金韓年△〃 소득세과 朴亥英△〃 소비세과 金貞南△〃 재산세과 申喜澈△〃 조사기획과 沈煜基△〃 국제조사과 梁東勳△〃 소득관리1과 崔在中△〃 청장실 張慶相△〃 운영지원과 南東國△국세청 李尙祐△서울지방국세청 법무1과 金祥壽△〃 법인세과 李舜球△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1과 成夏慶△〃 조사2국 1과 金大柱△〃 조사3국 1과 金仁權△〃 국제조사1과 宋浚洙△〃 국제조사3과 金光勳△서울지방국세청 權奇晩△〃 全龍權△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鄭喜相△〃 부가소비세과 柳濟蘭△〃 조사1국 1과 金永鎭△중부지방국세청 鄭容三△대전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孫南洙△〃 납세자보호담당관 朱乙圭△광주지방국세청 법인세과장 李宙翰△〃 조사1국 1과장 李準日△대구지방국세청 감사관 許南植△〃 조사1국 1과장 崔炳文△부산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鄭貞龍△〃 징세과장 河永男△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 郭吉洙△국세청고객만족센터 고객기획팀장 李成珍 ◇기술서기관 승진△국세청 정보개발1담당관실 金奎星 통계청 ◇과장 전보 (OECD세계포럼준비기획단)△총괄기획과장 崔貞壽△대외협력〃 姜侑京 소방방재청 ◇과장급 전보 △재난상황실장 이형기△운영지원과장 박성진△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이정술△예방안전국 예방전략과장 이상택△〃 민방위〃 하태욱△방재관리국 방재대책〃 김인한◇승진△방재연구소방재연구실장 심재현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평가부장 유규하△〃 의료기기허가심사팀장 박기정 언론중재위원회 ◇전보 △조정심의본부 본부장 권우동△민간언론피해상담센터 〃 장원상△운영본부 〃 오광건 한국방송광고공사 ◇임원 △전무이사 겸 경영본부장 위옥환△영업1본부장(상임이사) 고춘호△영업2〃(〃) 양건수◇국장급△감사실장 이진구△기획조정〃 박형배△미래전략국장 구기룡△정책협력〃 민원식△공익사업〃 홍영표△광고인프라〃 이원담△광고교육연구원장 유완근△영업1국장 오의상△영업3〃 이종선△영업4〃 정택근△부산지사장 남장희△대구〃 강갑룡△광주〃 강상묵△대전〃 오종환△전북〃 조달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조사연구실장 기원서△원천지질과학연구〃 이승렬△지열연구〃 이태종△지질정보연구〃 이사로△지진연구센터장 신진수△지질박물관장 신홍자△국내/북한자원연구실장 서정률△자원탐사개발연구〃 조성준△금속회수연구〃 윤호성△비금속활용연구〃 조성백△산업원료화연구〃 조성욱△광물자원경제연구〃 김유정△석유가스자원연구〃 선우돈△가스하이드레이트연구〃 류병재△해저지질연구〃 진재화△해저물리탐사연구〃 김진호△석유해저정보분석〃 장성형△탐사선지원단장 홍문표△지질재해연구실장 김재곤△지하공간환경연구〃 송원경△하수토양연구〃 고경석△지표환경변화연구〃 양동윤△지질자원특성분석센터장 김준곤△정책연구실장 김성용△전략홍보〃 박창수△지식경영〃 안창인△기획〃 강전조△예산〃 유영모△사업관리〃 여용재△성과확산〃 이건자△총무시설〃 김병욱△인력경영〃 정진국△회계재무〃 유동훈△자재구매〃 형진호 한국화학연구원 △감사실장 朴天圭△대외협력〃 李揆虎△연구정책〃 崔榮珉△울산신화학실용화센터장 李東求△시설관리실장 趙宰英△홍보팀장 孫基晶△경영전략〃 高暎周△기획예산〃 金重赫△연구관리〃 羅龍雲△정보전산〃 金鍾漢△총무〃 朴鍾均△회계〃 金析煥△자재〃 崔明鉉△시설안전〃 崔載珍△건설사업〃 金振九 주택관리공단 ◇1급 △감사실장 최장섭△주거복지〃 이건춘△인력관리〃 김륜호△충북지사장 배영근△대전충남〃 이광희◇2급△서울지사 김동기△광주전남지사장 직무대행 김호복△감사실 송진환△기획실 위정욱 김현우△주거복지실 김용섭△사업관리실 박형곤△서울지사 선종국△강원지사 조정목△충북지사 구본권△외인지사 김황종
  • 지방골프장 평일 그린피 3만5000원 인하

    개별소비세 면제, 보유세 인하 등 감세 조치로 지방 회원제 골프장 그린피가 평균적으로 주중 3만 5000원, 주말 3만 2000원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세금 인하 조치 이후 81개 지방 회원제 골프장의 입장요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세금 감면이 입장요금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광역시·시·군별로 운영 중인 골프장 입장요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조세 인하분을 입장요금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을 경우 시정권고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Metro] 시도지사협회장에 허남식 시장

    [Metro] 시도지사협회장에 허남식 시장

    16개 시·도지사협의회가 10일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전남 여수에서 모임을 갖고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 소득세와 소비세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 이를 정부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또 이날 새 회장에 허남식 부산시장을, 부회장에는 박준영 전남지사, 박성효 대전시장을 선출했다.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에서 지난 2월 개정된 지방분권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서 규정한 것처럼 지방재정을 늘리고 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방세목 발굴과 지방세 비율을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지자체 재정자립도 갈수록 악화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자체 전체 예산에서 지방세 등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올해 평균 53.9%이다. 이는 2004년 57.2%,2005년 56.2%,2006년 54.4%, 지난해 53.6% 등의 하락세를 이어간 것.10년 전인 1998년 63.4%에 비해서는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16개 시·도 가운데 56.2%인 9곳,230개 시·군·구 중에서는 86.5%인 199곳의 재정자립도가 각 50% 미만이었다. 재정자립도가 10%에도 못 미치는 기초자치단체는 전북 순창군·고창군,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해남군·완도군·신안군, 경북 의성군·양양군·봉화군, 경남 산청군 등 13곳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 채무액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기준 누적채무액이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는 부산으로 2조 2573억원이다.이어 대구 1조 7811억원, 인천 1조 3757억원, 서울 1조 3621억원, 경기 1조 2880억원 등의 순이다. 채무가 전혀 없는 기초자치단체는 종로구를 제외한 서울시내 24개 자치구를 포함, 전체의 18.7%인 43곳에 그쳤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회복지비 등에서 지출은 급격히 늘고 있지만, 지방세 등 자체 수입은 한정돼 중앙정부로부터의 의존재원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지자체 스스로의 자구노력도 중요하지만, 지방소비세·지방소득세와 같은 자주재원을 확대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방세 비과세·감면 축소

    지방세 비과세·감면 축소

    지방세 비과세·감면제도가 축소되고, 현재 16종인 지방세 세목은 9개로 통·폐합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지방세법이 지방세기본법·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 등 3개 법으로 나뉜다. 이중 지방세특례제한법에서는 지방세 비과세·감면제도를 항목별로 폐지 또는 축소할 계획이다. 이는 지방세 비과세·감면액 규모가 지난해 기준 11조 3012억원으로, 전체 지방세 징수액 42조 8519억원의 20.9%를 차지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로 실효성이 낮거나, 정책 목표가 달성된 비과세·감면 조항, 보조금 등으로 중복지원되는 조항, 동종·유사 업종간 형평성이 떨어지는 조항 등에 대해 비과세·감면 혜택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가유공자, 장애인, 농어민, 서민, 중소기업, 지역경제 활성화, 국민생활 안정 등을 위한 비과세·감면 조항은 연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개편안은 지방세 중 도축세와 농업소득세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취득세와 등록세를 취득세로, 재산세와 도시계획세를 재산세로, 자동차세와 주행세를 자동차세로 각각 통합하는 등 현재 16개 세목을 9개로 축소한다. 그러나 도축세·농업소득세를 제외한 통합되는 세목은 세율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주민들이 납부하는 세액에는 변함이 없다. 주민세와 재산세 등에 부가되는 지방교육세도 통합하되, 지방 교육재정 운용에 차질이 없도록 현행 규모와 같은 수준으로 교육비특별회계를 통해 보전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등의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해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가 도입될 경우, 지방세 세목을 9개에서 7개로 간소화하는 2단계 세제 개편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아소 vs 오자와 막오른 ‘중의원 선거결투’… 양측 정책 비교해보니

    아소 vs 오자와 막오른 ‘중의원 선거결투’… 양측 정책 비교해보니

    |도쿄 박홍기특파원|아소 다로 자민당 총재와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총재의 ‘중의원 결투’는 이미 시작됐다. 다음달 26일이나 11월 초순으로 예상되는 중의원 선거를 겨냥한 맞대결이다. 중의원 선거의 결과는 일본의 정치 지형을 바꿀 만큼 파괴력이 엄청나다. 자민당에는 지배체제 유지, 민주당에는 정권교체의 실현이다. 지금까지 내세운 아소와 오자와의 정책은 뚜렷이 구별된다. 경제 및 재정, 사회보장, 외교·안보 등의 접근법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대 쟁점인 경제 정책에서 표심을 의식한 선심성과 지방에 초점을 맞춘 점이 비슷하다. 아소의 모토는 ‘일본경제 전치(全治) 3년’이다. 경기후퇴의 국면에 접어든 일본 경제를 ‘전치 3년’으로 진단했다. 역으로 3년 안에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의미다. 아소는 줄곧 “경기의 불안 해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대책·재정재건·경제구조개혁의 3단계 대책을 마련했다. 아소는 경기 부흥을 위해 설비투자·증권투자 등을 우대하는 정책적 감세 제도를 내세웠다. 특히 국민 생활에 민감한 소비세와 관련, 장기적으로 10%대의 인상이 필요하지만 3년 동안은 현행 5%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오자와는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 때처럼 ‘국민생활이 제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자민당의 실패한 정책으로 피폐한 지방 경제, 심각한 격차 문제 등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고이즈미 정권의 구조개혁에 대해 시장만능, 약육강식의 개혁이라고 거침없이 비판했다. 고이즈미 개혁의 장·단점을 검증, 치유하겠다고 신중론을 편 아소에 대한 비판인 셈이다. 소비세의 경우, 올리지 않을 뿐더러 나아가 조세제특별조치와 소득세의 각종 공제를 폐지하겠다고 치고 나갔다. 오자와는 사회복지와 관련, 매월 어린이 수당 2만 6000엔 지급과 함께 휘발유세의 잠정세율 폐지 등을 들고 나왔다. 외교·안보 분야의 입장차는 확연하다. 아소는 미·일 동맹의 중시와 해상자위대의 지속적인 인도양 급유 활동을 강조한 반면 오자와는 대등한 미·일 관계의 구축과 함께 해상자위대의 인도양 활동을 반대하고 있다. 또 오자와는 국제연합(UN)을 중심으로 한 국제공헌을, 아소는 국제연합 지상주의에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 hkpark@seoul.co.kr
  • 새달부터 소형화물차 유류세 환급

    생계형 사업자가 다수인 1t이하 소형 화물차의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한 유류세 환급이 내달부터 시행된다. 국세청은 22일 유류세 환급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요건을 갖춘 소형 화물차의 연료에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 및 개별소비세의 환급이 내달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이뤄진다고 밝혔다. 대상은 봉고와 포터, 리베로, 프런티어, 세렉스 등 최대 적재량 1t 이하 소형 화물차와 배기량 1000㏄ 미만인 라보, 다마스, 타우너 등 경형 화물자동차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차량이 아니어야 한다. 해당 차량을 두 대 이상 갖고 있더라도 환급 대상은 1대씩이다. 유류세 환급은 국세청이 직접 하지 않고 해당 차량 보유자가 환급용 유류구매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이 카드로 기름을 사면 신용카드사는 카드 이용대금을 청구할 때 유류세를 차감해주고 이 돈을 카드사가 국세청으로부터 환급받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구매용 카드는 국민은행과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 3개 카드사가 발급 및 운영을 맡는다. 국세청 구돈회 소비세 과장은 “카드 발급 신청은 23일부터 접수하며 10월 1일 이후 사용분부터 유류세를 환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여야 쟁점현안 지상대담](2) ‘세제 개편안’

    [여야 쟁점현안 지상대담](2) ‘세제 개편안’

    18대 첫 정기국회에서는 세제개편의 방향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소득세법·법인세법 개정안 등 16개 세제 관련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은 ‘가진 자를 위한 불공평 감세’라면서 총력 저지를 천명하고 있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여야간 격돌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세제개편안 공방을 총 지휘하고 있는 한나라당 임태희·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의 지상 대담을 통해 법인세와 종부세, 상속세 등 세율 논쟁에 대한 입장과 정기국회 전략을 들어 봤다. 1 감세 효과 예측 엇갈려 ▶세제 개편안에 대한 두 당의 기본적인 입장은 무엇인가. 현행 정부와 여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편안은 대기업, 부유층에 대한 세금 퍼주기로 2∼3년내 심각한 재정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임태희 정책위의장 동의하기 어렵다. 이번 감세 정책은 지난 참여정부 동안 ‘세금을 국가에서 끌어 모아 직접 나눠주는’ 경제 정책에서 ‘세금을 줄이고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시켜 시장에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이다. 이번 감세정책은 우리의 조세와 재정 체질을 경량화하고, 민간 부문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또 재정위기라 말씀하시는데, 나라 살림을 꾸려 나가는 데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감세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9·1 세제개편안이 ‘세금 퍼주기’라며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 레이건 대통령 시절의 감세 정책 때문에 클린턴 정부의 10년 호황이 가능했다는 분석도 있다. 박 의장 그러한 평가도 있으나 정반대의 평가나 부정적인 평가도 많다. 레이건 정부는 공급중시 경제이론의 핵심인 ‘경쟁시장의 효율성을 활용한 문제 해결’을 정책에 적용해 감세와 정부역할 축소를 추진했다. 그러나 대규모 감세정책은 대규모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를 가져왔다. 성공작으로 평가되는 물가안정도 레이건 행정부와 맞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포진한 통화주의자들의 역할이 컸다. ▶지난 9·1 세제개편안으로 소득세 4조 6000억원, 법인세 1조 8000억원, 유가 환급금 4조원 등 감세분이 10조원이 넘는데 이러한 감세에 대한 세수 부족분을 어떻게 메우겠는가. 임 의장 정부가 세금을 걷어 쓰고 남은 돈인 세계잉여금이 15조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그만큼 세금을 걷을 수 있는 환경과 여력이 과거보다 나아졌고 감세의 여건은 충분히 조성되었다고 본다. 9·1 세제개편안에 따르는 감세 효과는 5년간 21조원 정도 된다. 경제 성장과 과표 양성화를 통해 새로 확보되는 세수도 있고, 정부 씀씀이를 좀더 알뜰하게 줄여 나가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감세로 인한 재정부담을 말하지만 감세 정책으로 경제에 활력이 나타나면 오히려 세수가 더 늘어날 기반이 생기는 게 아닌가. 박 의장 참여정부가 신용카드의 사용이라든가 현금영수증 발급 등 세정을 투명하게 한 것이 세수가 늘어난 큰 이유 중 하나였다. 양성화된 세원은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쉬워 세수가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투자여건 미비로 인한 투자부진, 소비부진의 상황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감세가 투자와 내수진작으로 곧바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부유층과 대기업의 가처분소득 증가는 주로 저축 또는 사내유보돼 투자와 소비확대로 이어지기 힘들다. 2 종부세 축소·유지 ▶종합부동산세는 전체 가구의 2%인 약 38만 가구만 부담하고 있는데 현행 틀을 유지해야 하지 않나. 임 의장 종부세 도입의 정책적 목표는 무엇이었는지, 성과는 어떠한지, 제도적 안정성이 있는 세제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은 수요를 억제해 집값을 잡겠다는 것이었고, 대책 중의 하나가 종부세였다. 하지만 참여정부 5년 내내 집값은 끝없이 상승했고, 부동산 시장이 빈사 상태에 빠졌다. 수요 억제를 통한 집값 안정은 실패했다고 본다. 지금은 시장의 안정이 최우선 목표인 만큼, 공급 확대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한 뒤 종부세 추가 개정 문제를 검토하는 게 맞다. ▶민주당도 투기와는 상관없는 개인과 법인에 과세가 되고 있는 종부세의 불합리성을 손질해야 된다고 보고 있지 않나. 박 의장 종부세는 전체 가구의 2%인 약 38만 가구만 부담하고 있다. 우리나라 부동산 보유세 부담률은 3.11%로 미국 9.15%, 일본 7.67%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현행 틀을 유지해야 한다. 3 법인세 인하 외국투자 이끄나 ▶법인세를 현행 25%에서 20%로 5%포인트나 대폭 인하한 것은 ‘비즈니스 프렌들리(기업친화)’를 명분으로 대기업에만 막대한 혜택을 주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임 의장 그렇게 단정적으로 보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 세제개편안에는 중소기업의 세부담 경감을 위해 낮은 세율을 대폭 인하하고 낮은 세율 적용 과표구간을 대폭 확대했다. 전체 법인의 90.4%가 2010년부터는 낮은 세율(10%)을 적용받게 된다. 중소기업을 위한 법인세 최저한 세율을 현행 10%에서 2009년까지는 8%로, 또 2010년부터는 7%로 인하하기로 했다. ▶법인세 인하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우리가 높은 법인세율을 유지한다면 외국 자본들은 그만큼 우리나라에 들어오려 하지 않을 것이다. 박 의장 법인세 인하가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유인의 하나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의 경제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법인세 인하가 핵심적인 투자결정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오히려 외국인 투자를 가로막는 주요 요소는 MB정부의 정책혼선, 남북한간 경색정국, 노사관계 등이다. 4 소득세·부가세 대책 ▶소득세를 일률적으로 2%포인트 인하한 것도 항구적인 세수감소와 재정압박의 우려가 있는데. 임 의장 소득세도 법인세 인하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세부담을 줄여 소비를 촉진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자는 것이다. ▶이번 세제 개편안에는 소득세율 2%포인트 인하, 교육비와 의료비 공제 확대, 난방유 소비세율 30% 인하, 일용근로자 소득공제나 농가 부업소득 비과세 확대, 법인세 최저한세율 인하 등 서민과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어떻게 평가하나. 박 의장 세제개편안은 기본적으로 부자와 대기업에 세금혜택과 감면이 집중돼 있고 중산·서민층과 중소기업에는 생색내기에 그친 불공평한 정책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고물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부가가치세율의 한시적 인하를 중심으로 한 중산층·서민의 세금 줄이기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내수진작이 절실한 현재의 경제상황에서는 부가가치세 인하를 통해 물가의 안정 및 소비의 촉진을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 임 의장 민주당의 3%포인트 인하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고 본다. 면세 품목도 많고, 규모가 유통단계에서 그냥 흡수되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가 인하 효과를 기대한다면, 생필품 가격은 품목별 접근이 가능한 관세나 수급 조절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부가세를 몇 % 내린다고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는다. 자영업자가 물건값을 내릴 가능성은 별로 없다. 아마 1∼2% 내리는 데 그칠 것이다. 부가세 일괄 인하가 곳간을 비우는 정책이 될 수 있다. ▶오히려 부가가치세율 3%포인트 인하가 유통업체 마진으로 흡수돼 버리면 부가세 인하효과가 사라질 텐데. 박 의장 심각한 물가폭등에 따른 서민과 중산층, 중소기업의 경제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경감하기 위해 부가가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은 부가가치세 30% 인하에 따르는 가격인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날 것이다. 5 상속세 회피 방지·부자정책 ▶상속세도 현행 50%에서 33%로 대폭 완하한 것은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이 있는데. 임 의장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상속세율이 가장 높은 국가다. 국가간 자본이동과 거주이전이 자유로운 상황에서 지나치게 높은 세율은 국부의 해외유출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OECD 국가의 사례를 보면 미국은 2010년까지 상속세를 한시적으로 폐지했으며 싱가포르, 이탈리아, 스페인 등도 상속세를 폐지했거나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상속세율이 소득세율보다 높은 나라는 덴마크와 일본, 우리나라 정도다. ▶상속세 인하가 조세 회피를 없애고 정상적인 세금을 내도록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많다. 박 의장 지난해 30만명의 사망자 중 상속세 납세자는 2600여명(0.7%)에 불과했다. 전 국민의 1%도 채 되지 않는 부자들을 위한 감세 정책일 뿐이다. 정리 이종락 김지훈기자 jrlee@seoul.co.kr
  • 유류세 가구당 155만원 냈다

    유류세 가구당 155만원 냈다

    지난해 휘발유와 경유, 등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석유제품에 부과된 유류세가 무려 25조 5000억원에 이르러 국민 1인당 53만원가량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획재정부 및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석유제품에 부과된 세금은 모두 25조 4809억원으로 전체 국세(161조 4591억원)의 15.78%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03년 19조 5000억원,2004년 20조 9000억원,2005년 22조원,2006년 23조 5000억원이었다. 최근 5년간 110조원이 넘게 걷혔다. 이를 지난해 추계인구(4846만명) 수로 나누면 국민 1인당 유류세는 53만원, 추계가구(1641만 7000가구) 수로 나눌 경우 가구당 유류세는 155만원으로 계산됐다. 지난해 유류세를 세목별로 보면 휘발유·경유 등에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가 전체 국세의 7.22%인 11조 6541억원이었고, 등유·LPG·LNG 등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유류분)가 1.34%인 2조 1626억원이었다. 이들 세금에 추가하여 부과되는 교육세(유류분)가 2조 565억원으로 국세 수입의 1.27%를 차지했고, 주행세는 3조 5953억원(2.23%)이었다. 부가가치세(유류분)는 전체 국세의 3.72%인 6조 124억원이었다. 유류세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자 유류세 인하를 놓고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인하를 주장하는 측은 인하가 기업 경쟁력 제고, 서민 생활비 경감, 물가 안정 등에 효과가 있는 데다 석유제품 수요가 가격에 비 탄력적이므로 유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유류세 인하를 반대하는 측은 유류세 인하는 미봉책일 뿐 경제 활성화와 서민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으며, 세수 부족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실은 “환경오염 등과 같은 외부비용, 에너지 절약 촉진 등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유류세율을 적용할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과세방식과 세율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관 주영섭 △재산소비세정책관 백운찬 △관세정책관 이원태 여성부 △인력개발기획과장 김은정△규제개혁법무담당관 조민경△대통령실 직무파견 이정심 국가보훈처 ◇부이사관급 승진 △창의혁신담당관 이경근△보훈심사위원회 운영기획과장 선춘배◇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승우△선양정책과장 전종호△복지정책〃 이남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장 朴丙鍊△총무팀장 金泰亨△연구행정〃 金仁燮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교육연구실장 정희연△기획조정실 의료정보담당 양희진△〃 기획담당 김병관△〃 QA담당 성창규△의료사회사업실장 전혜원△정신과장 이준영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소장 조기호△부소장 김건식△임상침구연구부장 이재동△노인의학〃 원장원△신장학〃 이병철△임상의학〃 김진성 아주대의료원 <아주대 의대> △의학부장 겸 교무부학장 오영택△대학원 의학과장 이수환 <아주대병원>△교육수련부장 황진순 이화여대 △기획처부처장(홍보) 김영욱△다문화연구소장 박창원△중국문화〃 이종진△부속이화ㆍ금란중학교장 성효현△정책과학대학원 교학부장 겸 정보과학대학원 교학부장 남궁곤 단국대 △경영대학원장 김진형△천안캠퍼스 인문과학대학장 복성규△국제문화교류처장 심재우△총무〃 고태현△재무〃 이방희△광에너지소재연구센터장 강호종 상명대 △학생처장 이현경 하나은행 ◇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 △평촌역 김용술△화성태안 김종요△문래동 이정우 하나IB증권 △채권본부이사 金善昌△DCM실장 魏榮吾 한국씨티은행 ◇지점장 △대전중앙 이화영△부평〃 강신배△서초〃 김성철△올림픽〃 성기태△대전 김기완△사당역 최종영△연수 정승용△일산 윤종면△일원역 박찬근△화정 이상언 ◇부장△개인수신/방카상품부 변재성△검사부 소원대 AIG생명 △최고재무책임자(상무) 남태욱△상해질병 상품기획부 총괄이사 이행근△퇴직연금부 〃 이재상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이사 이경열 애드밀 △비즈니스본부 전무이사 이상민
  • [세제개편안 확정] 미술품·골동품 양도차익 2010년 과세

    [세제개편안 확정] 미술품·골동품 양도차익 2010년 과세

    1일 발표된 세제 개편안에서 눈여겨볼 만한 대목들을 추려 봤다.2010년부터 미술품·골동품 거래에도 세금이 부과된다. 지금까지는 예술인들의 반발을 의식해 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과세 형평성과 국제 과세기준 등을 들어 과세항목에 포함시켰다.1점의 양도가액이 4000만원을 넘는 회화·데생 등 미술품과 제작된 지 100년이 넘은 골동품이 대상이다. 양도차익에서 필요경비를 뺀 금액에 20%가 징수된다. 단, 국가지정문화재를 거래하거나 작품을 박물관·미술관에 양도할 때는 과세되지 않는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카(내연기관+전기모터)’에 대한 세제 지원도 이루어진다. 대당 약 130만원 한도에서 개별소비세가 면제된다. 내년 7월1일 이후 출고·수입분부터 2012년까지 적용된다. 내년에 출시될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카의 소비자가격이 2000만원가량으로 예상되므로 약 7%가 저렴해지는 셈이다. 또 카지노는 내년부터 지금까지 내던 관광진흥개발기금 대신 개별소비세를 내야 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강원랜드 등 모든 카지노가 징수 대상이다. 세금이 ‘폭탄’ 수준으로 늘어난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총매출에서 상금지급액을 뺀 순매출액의 규모에 따라 1∼10%로 차등 부과되지만 개별소비세는 순매출액에 대해 일률적으로 20%의 세율이 적용된다. 카지노들은 세 부담이 최소 2배 이상 늘게 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농업인이 민박, 음식물 판매, 특산, 전통차 제조 등으로 ‘부업전선’에 뛰어들 경우에도 세금 혜택이 늘게 된다. 과세되지 않는 농가부업소득의 범위가 현행 연간 1200만원 이하에서 1800만원 이하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총급여 36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종합소득 2400만원 이하 자영업자는 연간 최대 24만원의 유가환급금을 받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새달 현대·기아 차값인상 소비자 부담은?

    새달 현대·기아 차값인상 소비자 부담은?

    다음달 1일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차값이 모델별로 약 2%씩 오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90%와 2.03%를 평균 인상률로 예고했다. 현대·기아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75%에 이르는 데다 차급별 베스트셀링카들도 모두 두 회사 제품들이어서 실제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광범위할 것으로 보인다. ●인상분의 10% 가량 세금 등 추가 두 회사는 아직 모델별 인상폭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지 않다. 현대차 관계자는 27일 “인상된 가격이 8월 이전에 공개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차에 들어가는 원자재의 비중 등이 차종은 물론 트림(세부모델)별로도 다를 수 있어 2%를 기본으로 약간씩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2% 인상률을 적용하면 준중형차는 대략 30만원, 중형차는 40만∼50만원, 준대형차는 60만∼70만원, 대형차는 80만원 이상 가격이 뛰게 된다. 여기에 공급가액(공장도 가격에 개별소비세 등이 붙은 것)의 5%인 등록세,2%인 취득세, 공채매입 비용 등이 더해지면 10분의1 가량이 인상분에 추가된다. 서울지역 소비자가 지하철 공채(공급가액의 12%)를 매입해 27% 할인율(서울 평균)로 되판다고 가정할 경우 인상분의 평균 9.3%가량이 더 붙는다. ●GM대우도 인상 가능성 있어 현대·기아 외에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GM대우다.GM대우측은 “인상 여부와 폭,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준중형 ‘라세티’의 후속모델이 나오는 올 가을을 인상시점으로 보기도 한다. 르노삼성은 최근 장 마리 위르티제 사장이 “인상은 피할 수 없겠지만 당분간은 아니다.”고 말한 만큼 연내 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는 가격인상에 대한 소비자 저항이 큰 품목이어서 신차출시 등의 요인 없이 올리기는 부담스럽다.”고 했다. 르노삼성은 연말까지 신차 출시 계획이 없다. 쌍용차는 경유가격 급등에 따른 디젤차량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최고 400만원까지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 인상은 생각하기 힘든 상황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보석 개별소비세 없애야”

    사치세 기능이 사라지거나 탈세 등으로 인해 과세의 실효성이 없는 보석이나 귀금속, 고급 가구, 시계 등을 개별소비세(옛 특별소비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조세연구원 성명제 선임연구위원은 24일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연구용역 의뢰에 따른 것으로 오는 8월 발표될 전면적 세제개편안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성 연구위원은 “과거에는 보석·귀금속이나 모피, 융단, 가구, 녹용 및 로열젤리 등의 고가품에 대해 개별소비세가 상당한 누진성을 보이면서 사치세 역할을 했지만 소비의 고급화와 고가화, 대중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최근에는 누진도가 급격히 축소되고 일부에서는 역진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 위원은 “보석·귀금속 제품의 경우 시장규모는 3조 5000억∼6조원에 이르지만 2006년 현재 과세실적은 30억원에 불과해 실효성이 없다.”면서 “오히려 고가품시장의 음성화, 무자료거래 성행, 탈세 등을 부추겨 관련산업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급가구나 시계, 사진기 등도 영수증 분할 등을 통해 탈세가 성행하고 있고, 가격을 기준으로 시장이 양분되면서 국내업계의 시장 진입이 제한되고 있는 만큼 역시 비과세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성 연구위원은 카지노·경마장·경륜장 등은 사행성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 등을 감안해 과세를 유지하되 골프장은 체육시설로서의 성격을 감안, 비과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래 조세연 전문연구위원은 부가가치세 면세범위와 관련,“대다수 최종 소비자의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정돼야 하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지나치게 넓게 면세가 적용되고 있다.”면서 “금융·보험이나 의료·보건, 교육 등 분야에서는 현재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부가가치세 면세를 축소, 세부담의 형평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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