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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유흥주점에 특소세 부과

    ◎국세청/세수 확보·과소비 막게 내년부터/특소세상품 생산업체 실태조사도 강화 내년부터 접대부를 두거나 무도장이 있는 1만6천여 룸살롱·카바레·나이트클럽 등의 유흥주점에 예외없이 특별소비세가 부과되는 등 과세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국세청은 17일 세수확보와 과소비 근절을 위해 현재 유흥주점 가운데 20%가량의 업소에만 부과하고 있는 특별소비세를 내년 1월부터 모든 업소에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세청은 그동안 사업장 규모가 작고 매출액이 미미한 유흥업소는 특소세 부과대상이더라도 과세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올해 2천500여개 업소에서 5백억원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유흥주점 특소세는 내년에는 최대 2천억원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소세 부과대상이 되면 매출액 기준으로 특소세율 15%에 특소세액의 30%인 교육세율을 합쳐 19.5%를 세금으로 내야한다. 국세청은 이들 유흥주점 가운데 사실상 유흥업을 하지 않고 있는 곳은 업태를 바꾸도록 안내문을 발송하고 유흥주점으로 남아있는 업소는 내년부터예외없이 특소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유흥주점외에 특소세 부과대상인 골프용품·모피·귀금속·전자제품·음료 제품을 제조하는 전국 570여개 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들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을 신상품을 중심으로 정밀 점검,특소세를 엄격히 부과할 방침이다.이에따라 전국 지방국세청은 지난달 전국의 특소세 부과제품 생산업체에 대한 일제 실태조사를 벌였다. 신봉웅 국세청 소비세과장은 『유흥주점뿐만 아니라 특소세 부과상품도 관련규정을 악용해 빠져 나가는 일이 없이 모두 과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한해의 특소세 부과 금액은 총 1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스테비오사이드」/소주첨가물서 제외/재경원 방침 확정

    정부는 그동안 인체에 대한 유·무해 논란으로 유보돼 왔던 소주 감미료 원료인 스테비오사이드를 소주 첨가물에서 제외시키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이에 따라 현재 값싼 스테비오사이드를 감미료로 사용하고 있는 주류업계에 비용부담을 안겨줄 전망이다. 재정경제원 이근경 재산소비세심의관은 16일 『지난 14일 열린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결과 정부에서 주세법 시행령을 개정,스테비오사이드를 소주 첨가물에서 제외시키기로 최종 결론이 났다』며 『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스테비오사이드의 사용이 금지되는 시점은 앞으로 2∼3개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말련 합작 소형상용차/98년 「국민차」 혜택 전망

    현대자동차가 말레이시아에서 프랑스 르노 및 현지업체들과 합작으로 짓는 공장에서 98년부터 생산할 소형상용차가 「국민차」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1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이노콤사의 림쿤이(임군역) 관리담당부사장은 이날 『현대와 기술제휴를 하고있는 이노콤이 상용국민차업체이기 때문에 공장건설에서도 일부는 특혜를 받고 있으며 생산차에 대한 소비세 감면등 나머지 사항도 정부와 협의해 받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합작사는 페낭 동쪽 40㎞에 위치한 쿨림시의 공장부지 24만5천여평도 시가의 6분의1 값으로 매입했고 각종 공장설비와 기계들도 면세로 들여오는 한편 투자허가에 있어서도 편의를 제공 받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전기·가스료 내년초 인상/박 통산장관 밝혀

    정부는 유류·전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을 내년초에 전반적으로 인상키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에너지가격을 현실화해 사회간접자본 등의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연말까지 에너지가격 인상 방안을 부처간 협의를 거쳐 마련한뒤 내년초부터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정부는 연내에 휘발유의 특별소비세를 20%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한 상태고 내년 1월1일부터는 경유와 등유에 당 8원의 특별소비세와 교통세를 추가할 방침이다.
  • 장애인 차 특소세 면제/2천㏄까지 확대 추진

    보건복지부는 12일 장애인차량은 배기량 2천㏄까지 특별소비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1∼3급 장애인차량은 배기량 2천㏄까지 자동차세가 면제되고,특별소비세는 1천500㏄까지만 면제됐다.
  • 남북한 에너지 통합계획 추진/향후 10년 기본계획 마련

    ◎탄소세 도입·환경비용 에너지가에 반영 앞으로 10년안에 남북간 경제교류와 통일에 대비,남한의 석탄관련 잉여설비 등을 북한에 지원하고 휴전선부근에서의 실험적인 전력교류사업을 통한 남북한간 전력교류상 기술적인 문제점을 검토하는 등 남북에너지통합계획수립이 추진된다. 11일 통상산업부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의뢰해 마련한 향후 10년(97∼2006)간 국가에너지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수급체계구축을 위해 에너지탄소세도입을 검토하고 환경비용을 에너지가격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에너지공급자의 환경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2006년 석유의존도를 95년 62.5%에서 49%로 낮추기 위해 석유제품에 대한 조세구조를 개선,특별소비세와 교통세를 소비세로 통합한다.에너지공급능력확충을 위해 내년부터 정제산업진입규제 폐지,석유제품 수출입자유화를 시행하고 석유제품의 수급균형을 위해 중질유분해시설을 증설하기로 했다.
  • 특소세 인상 문제있다(사설)

    골프장과 스키장 등의 입장료에 부과하는 특별소비세를 올리려는 재정경제원의 계획은 시대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 같다. 특별소비세는 소득의 재분배를 위해 고소득층이 이용하는 값비싼 물품이나 서비스에 물리는 세금이다.또 국민보건이나 사회적으로 불건전한 소비를 억제할 필요가 있는 품목에도 부과한다. 물론 골프장과 스키장·경마장·카지노·증기탕 등은 모든 국민들이 애용하는 시설은 아니다.그렇다고 특소세 부과가 당연하다고 할 수는 없다. 청소년들이 가족들과 함께 찾는 스키장이나,서민들이 작은 돈으로 스릴을 맛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경마장은 이미 대중의 건전한 오락의 장으로 정착됐다.오래 전에 대학 특기자전형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도 그 인구가 2백만명을 돌파함으로써 저변이 엄청나게 넓어졌다. 따라서 이 시설 이용에 대한 특소세부과가 타당한지 여부부터 다시 따져봐야 한다.예전에는 극소수 부유층만 이용했지만 요즈음은 상당히 많은 대중까지 즐기게 된 것이 사실이다.소득과 생활수준이 높아진 덕분이다. 올들어 지난5월까지 이 시설들의 입장객은 11개 스키장의 경우 3백7만명,2개 경마장 1백15만명,88개 골프장 2백48만명이다.스키장과 경마장의 입장객은 전년동기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것이다.아마도 시설들이 넉넉했더라면 훨씬 더 많은 국민들이 즐겼을 것이다.과연 이런 것들을 과소비라고 몰아세울 수 있을까. 이젠 국민들도 여가를 건전하고 즐겁게 보내기를 바라고 있다.반면 여가시설은 모자라고 그 종류도 별로 다양하지 않다.그 이용료가 비싸다면 유인책을 써서라도 더 많은 여가시설을 만들도록 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들이 보다 싼 값으로 즐기게 하는 것이 정부의 책임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이미 소비가 대중화된 커피와 코코아,설탕과 청량음료·가전제품 등 생필품에까지 부과하는 특소세 제도를 전반적으로 뜯어고칠 것을 촉구한다.
  • 카지노 등 사치업종 입장료/특별소비세 30% 인상

    ◎장애인차 면세요건 완화 사치성 소비업종인 골프장과 스키장,경마장,카지노 등의 입장료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가 지금보다 일률적으로 30% 오른다.이에 따라 순수한 입장료와 특소세 등의 각종 세금을 합한 총 입장료는 업종에 따라 지금보다 최저 2.4%에서 최고 30%까지 오르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5일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 추진방안의 후속조치로 과소비 억제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오는 12월 10일쯤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소세가 오르면 이들 업소에 부과되는 교육세,농어촌특별세,부가가치세 등도 특소세 인상률만큼 자동적으로 오르게 된다. 특소세 등의 인상으로 인한 업소별 입장료 총액은 골프장(태영골프장 18홀 평일기준)의 경우 현행 6만6천원에서 6만7천584원으로 2.4%(1천584원),카지노(외국인)는 2천860원에서 3천718원으로 30%(858원)가 각각 오른다.또 스키장(용평스키장 1일 이용권 기준)은 3만원에서 3만983원으로 3.3%(983원),경마장(과천 일반석 기준)은 200원에서 224원으로12%(24원),증기식탕(호텔기준)은 10만원에서 10만4천390원으로 4.4%(4천290원)가 각각 오른다. 재경원은 이번 조치로 연간 평균 1백50억원 가량의 세수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재경원은 장애인용 승용차에 대한 특소세 면세요건을 완화,장애인 본인 또는 가족이 공동명의로 등록하는 경우에도 특소세 면세대상에 포함시켰다.지금은 장애인 본인 명의로 구입하는 경우에만 이런 혜택을 주고 있다.
  • “20세기내 세계불황 없고 1달러당 120엔수준 접근”

    ◎한국경제연·와튼경제연 세미나서 제기 금세기말까지 전세계적인 불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또 엔화는 앞으로 달러당 120엔 수준에 접근해 나갈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됐다. 198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렌스 클라인 교수(미 펜실베이니아대)는 5일 한국경제연구원과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가 공동으로 주최한 세계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세계경제의 중장기 전망」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경제가 다양한 지역에서 상이한 경기순환을 겪고 있으며 이같은 다양한 경기순환으로 경기확장기가 연장돼 세기말까지 전세계적인 불황이 없을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클라인 교수는 『선진국들은 유럽과 일본경제의 회복에 힘입어 중기적으로 연간 2∼3%의 성장을 이룩하는 반면 개발도상국들은 연간 5% 이상의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중국경제는 대규모 국내시장,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교육체제,높은 투자성향,강력한 근로윤리 등으로 충분한 성장잠재력이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경제는 근년들어 1∼2%씩의 성장률 하락을 경험하고 있지만 중국경제의 성장요인과 같은 요인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한국의 장기적 시장기회 평가」에 관해 발표한 리처드 부진스키 WEFA그룹 수석부사장은 『89∼94년 동안 세계경제가 연평균 1.3% 성장한데 비해 아시아 지역은 7% 성장했다』며 『장기적 성장추이는 막대한 시장잠재력을 바탕으로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모리구치 지카시 교수(일본 오사카대)는 『일본경제는 올해 3%를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이 성장률 하락을 초래할 것이며 엔화는 장기적으로 달러당 120엔 수준에 접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경제연·미 와튼경제연 내년 세계경제 세미나

    ◎“세계경제 3대 지역체제로 나아갈것”/동아시아 개혁이 고도성장 잠재요인 될것 한국경제연구원은 5일 전경련회관에서 세계적 경제전망기관인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와 함께 「세계경제전망 세미나」를 가졌다.198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렌스 클라인 교수(미 펜실베이니아대)의 「세계경제의 중장기 전망」과 지카시 모리구치 교수(일본 오사카대)의 「일본경제 현황과 엔화의 중장기전망」이란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로렌스 클라인 교수=선진경제는 성숙하고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한편 개도권에서는 성장가속의 강한 징후들이 있다.선진국경제의 중기전망은 2∼3%에 그치는 반면 개도권의 성장률 전망치는 5% 이상이다. 개도권 경제의 전반적인 모습은 양호하나 경제실적은 매우 다르고 지역별로도 상이하다.동아시아의 경우 여전히 기적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신흥공업국들의 빠른 성장은 최근의 현상이 아니며 지난 30년 이상 지속된 것으로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하다.남아시아에 있어서는 인도의 앞날이 가장 주목을 끌만하다.보다 개방적이고 자유화되며 성장지향적이 될 것이다. 현재로서 세계경기의 전환점을 지적하기는 쉽지않다.다양한 지역에서 상이한 경기순환단계를 겪고 있어 세기말까지 전세계적인 불황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경기전환점은 현재도,향후 4∼5년 이내에도 가시적이지 않다. 그러나 경기순환과 중기추세 이외에도 중국경제 등 짚어볼 사항이 있다. 우선 중국경제가 연 10%에 가까운 성장을 지속할 것인가.중국의 경제정책은 신중하며 중국관료들은 인플레이션을 묶는 방법을 배웠다.외국금융자본과 협상할 줄도 안다.물론 등소평의 죽음은 정치적인 난제를 수반하겠지만 사전에 알려져있는 만큼 경제를 망치지 않으면서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동아시아에서의 성장둔화문제다.많은 동아시아국가들이 1∼2%씩의 성장률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그러나 중국경제의 성장이 동아시아의 교역신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며 동아시아 다양한 국가들의 단계적인 자유개혁이 동아시아 기적을 지속시킬 것이다. 무역자유화는 지속돼 세계무역기구(WTO)의 설립취지인 자유무역철학이 준수될 것이다.농산물이나 지적소유권 등에서 그 흐름이나 방향이 좋다. 아울러 세계경제는 3극체제로 나갈 것이다.유럽연합(EU)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대표적이다.각 지역연합은 현재보다 커질 것이고 미국과 캐나다는 결국 NAFTA와 APEC에 모두 가입하게 될 것이다. ▲지카시 모리구치 교수=일본경제는 3년간에 걸친 제로성장 이후 올해에는 3%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올 4월 1일자로 소비세율이 3%에서 5%로 인상돼 내년에는 성장률을 그만큼 내리게 할 것이다. 장기적 경기침체는 88∼91년에 걸친 호황기의 과도한 대규모 투자에서 기인하고 있다.호경기가 끝난 후에는 중년의 일본의 베이비붐세대(46∼50년사이 출생)에 대한 고용위기로 나타났다. 과다고용에 대한 일반적인 기업대응패턴은 신규채용 억제,자연감소,계열사로의 전환배치,벤처기업 창업 등이었다. 수출은 경기순환에 중요한 선도부문이었으나 최근들어 그 역할이 줄어들었다.엔고와 자율적 수출규제 관행의 확산이 주요인이다.요컨대 일본수출은 가격변화에 비탄력적이다.일본수출의 상당부분이 미국이나 세계화된 기업들의 생산과정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이다.일본수출의 주요 몫은 자본재와 중간재로 해외 생산과정에서 필수적인 것들이다. 그러나 일본 수입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일본 소비자와 생산자의 수입수요는 가격에 대해 탄력적이다.엔고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기업에게 커다란 기회를 제공했다.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등지의 해외계열사로부터 수입함으로써 막대한 이윤을 증가시켰다. 본인은 엔 달러환율의 격변시대는 끝났다고 지적하고 싶다.그리고 미래에는 달러당 120엔 수준에 접근해갈 것이다.
  • 한반도 정책(일 보수정권 앞날:4·끝)

    ◎새 정권 외교정책 기존틀 유지/독도 영유권·과거사 문제 더 불거질듯/대북한 관계싸고 줄다리기 외교 전망 새로 출범할 일본 신정권의 한반도관련 외교정책은 지금까지의 노선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선 이전에도 하시모토정권은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면서 동북아의 안정을 도모하는 자세를 취해왔다.이런 기본방향에 큰 변화가 예상되지 않는다.따라서 대한반도 외교안보정책,경제정책에 있어서는 기존의 틀이 유지될 것이다.이번 선거에서도 이슈는 행정개혁,소비세 인상 등 국내문제였다.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영원한 라이벌 하시모토 류타로 자민당총재와 오자와 이치로 신진당수의 일전이었다. 그러나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또 한면에서는 한·일관계가 기우뚱거릴 요소들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93년 이후 이번 선거에 이르기까지 3년3개월동안의 한·일관계를 되돌아보면 기복이 심했다는 점이 지적될 수 있다.첫번째로 등장한 호소카와정권에서 개선 조짐이 나타났었다면 무라야마정권에서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사회당 출신 무라야마 총리는 과거사 등에 대해서는 전향적 인식을 내비쳤다.하지만 사회당과 자민당은 대북한 관계개선에 주도권 경쟁을 벌이면서 한국과의 충분한 협의를 생략한채 내달았다.광복 50주년을 맞아 망언이 잇달았다.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이 유엔 해양법조약 비준을 계기로 새삼스레 불거져 나와 양국관계를 최악으로 몰고갔다.김영삼 대통령은 「버릇을 고치겠다」고 별렀고 대북한 파이프를 구축하려다 한국에 견제당한 가토 고이치 자민당 간사장은 방한시 김대통령이 자신을 알아봐주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다닐 정도로 양국관계는 개인간 차원까지도 악화됐다. 겨우 회복의 길로 접어든 것이 하시모토정권 아래서다.물론 영유권이라든가 과거사 인식 문제 등은 그대로 남아 있다.북한과의 관계를 개선시키고 이를 한국과의 외교에 지렛대로 이용하려는 보수세력들의 계산도 그대로다. 일본에서 발행되는 한 교포신문의 선거전 조사에 따르면 「현재의 교과서에 있어서 한국에 대한 기술」에 대해 자민·신진·민주 등은 불만이 없다고 대답했고 공산·사회당은 일본의 전쟁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재일동포에 대한 참정권 부여에 대해 자민당만 필요없다고 대답했고 다른 당들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전후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자민당은 문제될 만한 사안이 없다고 대답해,B·C급 전범보상과 종군위안부 문제 해결 의지가 전혀 없음을 보여주었다.대북한 교섭 재개와 식량지원을 둘러싸고 입장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도 남아 있다.한·일관계는 안정이라는 큰 틀속에서 늘 파랑주의보가 내려질 수 있는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공산품 가격인하 확대해야(사설)

    가전3사의 가전제품 가격인하는 물가안정과 공산품가격의 내외가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가전3사는 TV·냉장고·세탁기등 5대가전제품(38개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최고 20% 내리겠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들 업계는 「국가경쟁력 10% 높이기」시책에 부응해 소비자물가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침체되고 있는 가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지난해 5월 재정경제원이 세계 8대도시와 서울의 주요공산품가격을 비교한 결과 43개 국내 공산품가격이 일본 도쿄 다음으로 비싸고 뉴욕보다는 무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공산품가격이 비싼 것은 경쟁제한적인 유통구조(대리점을 통한 판매가격 담합),높은 세율,과다한 유통마진,고가브랜드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비합리적인 소비행위 등 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정책당국은 생필품에 속하는 가전제품의 경우 특별소비세를 인하하고 국제가격보다 현저하게 높은 국내 공산품가격의 인하를 유도해야 하겠다.관련업계가 값인하에응하지 않을 경우 국내외가격차가 심한 품목부터 개방(수입선 다변화품목해제)할 것을 제의하고 싶다. 업계는 외국에는 싼 가격으로 수출하고 그 손실을 커버하기 위해 국내 판매가격은 터무니없게 책정하는 가격차별화정책을 이제는 시정해야 할 것이다.경제의 개방화가 진전되면 될수록 그 같은 가격차별화전략은 불가능해진다.또 대기업은 독점적 유통구조인 대리점의 유통마진축소를 위해 직판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이번 가전업계의 가격인하를 계기로 다른 공산품제조업체도 가격인하에 적극동참하기 바란다.개방화시대에 국내 공산품제조업체가 외국업체와 경쟁에서 이기려면 가격인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정계구도 재편 전망(일 보수정권 앞날:1)

    ◎자민 「연정 파트너」 최대관심/사키가케·사민당에 먼저 손길 뻗칠듯/투표율 최저… 정치불신 극복이 과제로 일본 중의원 총선거가 자민당의 승리로 끝났다. 자민당은 단독으로 정국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사민당·신당 사키가케 등과 연립할 경우 차기정권을 구성해 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일본은 다시 연립정권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제1야당인 신진당은 의석이 줄어들어 수세에 몰리게 됐다.또 신당인 민주당과 공산당이 선전한 반면 사민당과 신당 사키가케가 참패했다.일본 정국은 자민당이 비교적 안정적인 정권을 구성한 가운데 다시 한번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또 이번 총선은 전후 최저의 투표율인 59%대를 기록했다.지금까지 최저였던 93년 선거의 67.26%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낮은 투표율과 어느 당도 과반수를 확보할 수 없었다는 선거 결과는 일본 국민들의 정치에 대해 총체적인 불신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자민당은 전체적인 보수화 분위기라는 호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 최대의 이슈였던 행정개혁과 재정개혁 등을 진실로 추진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했다.아직도 관료,업계와 유착돼 있다는 인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신진당도 표를 얻기 위해 18조엔 감세,소비세 인상반대,연금에 대한 국가부담증대 등을 내걸었지만 급진적인 인상을 주는데 그쳤다. 또 선거전 급조된 민주당도 인기있는 정치인인 간 나오토 후생상 등이 공동대표로 출전,도시지역에서는 인기를 얻었지만 농촌지역들을 파고 드는데는 역부족이었을 뿐 아니라 신당이 곧 한번 돌풍을 일으킨 뒤에는 힘이 없어진 케이스가 많았기 때문에 강력한 바람을 일으키는 데는 실패했다. 다만 자민당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승리를 거둔 것은 ▲일본의 총보수화 흐름 ▲경기회복과 행·재정개혁을 위해 정치안정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희망 ▲야당의 분열과 자민당의 실책에 대한 공략실패 때문이라고 할수 있다. 자민당은 과반수를 넘는 압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군소정당을 합할 경우 과반수를 장악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정국은 자민당을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하시모토 총리도 연임될 가능성이 높다.신당 사키가케나 사민당에 우선 연립을 제의하고 민주당에도 제의할 가능성이 있다.또 신진당으로부터 당선자를 빼오는 정치공작도 벌일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민주당도 다양한 성향의 인물들이 집합해 있어 당의 진로를 둘러싸고 입장이 불분명하다.따라서 일본정국은 93년 반자민의 1차재편에 이어 자민을 중심으로 하는 비교적 안정적인 정권구도 속에 2차 재편을 맞게 될 것이다. 한편 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조어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야스쿠니신사에 대한 공식 참배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건 자민당이 승리함에 따라 일본의 외교 안보정책에 대한 주변국들의 관심도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오늘 일 총선/자민 과반확보 최대 초점

    ◎사상최고 4대1 경쟁… 민주당 선전여부 관심/무관심·무당파 50%… 투표율 60%대 전망 일본의 제41회 총선거가 20일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에 대한 신임과 이합집산을 거듭한 연립정권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성격이 강하다.투표결과에 따라서는 정권의 틀이나 정계재편을 둘러싸고 각 정당이 다시 이합집산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인다. 새선거법으로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종전과는 판이한 양상을 띠고 있다.우선 한 선거구에서 2∼6명이 당선되는 중선거구제와는 달리 소선거구제로 실시돼 지역에 기반을 둔 인사들이 대거 출마,역대 선거사상 가장 높은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운동 방식도 지난 선거와는 아주 다르다.상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방이나 흑색선전,심지어 법정공방까지 난무하고 있다.당의 선거공약이나 정책은 뒷전으로 미룬 채 지역발전이나 숙원사업 해결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막판 판세가 자민당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자민,신진,민주,사민,사키가케 등 각 정당은 19일에도 부동표 흡수를 위해 마지막 총력을 기울이는 등 격렬한 선거운동을 전개했다.93년7월 자민당이 야당으로 전락하는 대이변을 낳은 40회 총선으로부터 3년3개월만에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그동안 호소카와에서 하타,무라야마,하시모토로 이어진 연립정권시대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행정개혁,소비세 인상 문제 등이 선거쟁점으로 부각됐다. 선거전 사민당과 사키가케가 분당되고 민주당이 탄생하는 등 정계재편의 소용돌이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최대의 초점은 자민당이 과반수 의석 획득에 성공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자민당이 승리한다면 연립정권이 유권자들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간주돼 하시모토 총리의 집권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자민당과 신진당,민주당 등의 의석수에 따라서는 다음 정권 구성을 위해 정당간 치열한 합종연횡과 사람 빼내오기 등 정치공작도 벌어질 전망이다. 자민당은 참의원에서 과반수에 크게 못미치기 때문에 이번 중의원 총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연립정권을 구성하려 하고 있으나 사민당과 민주당이 자민당과의 연립에 미온적인 태도를보이고 있어 총선 후 일본 정국은 유동화될 가능성도 있다.정국이 유동화될 때에는 민주당과 선전이 예상되는 공산당 등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후 첫 소선거구제 아래서의 선거에도 불구하고 일반유권자들은 선거에 대해 무관심·무당파층이 5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투표율은 60%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지난해 초 도쿄와 오사카에서 불었던 무당파층의 탈정당후보 경향이 이번 선거에서도 재현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고유가정책 강력 추진/정부/원유가 올라도 할당관세 안내리기로

    ◎휘발유·경유 교통세 내년 20%이상 인상 정부는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 방안의 하나로 에너지소비절약 차원에서 국제수준보다 낮은 유류값을 단계적으로 높인다는 방침 아래 원유가가 뛰더라도 할당관세를 내리지않는 등 고유가정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16일 『이라크사태 이후 국제원유가가 계속 오름에 따라 할당관세를 적용,관세율을 5%에서 3%로 낮출 계획이었으나 에너지절약을 위해 청와대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방침을 철회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높아진 원유수입가를 관세율인하로 흡수할 여지가 없어지게 돼 국내 소비자가격의 상승이 불가피해졌다.정부는 지난 3월부터 원유의 관세율을 3%에서 5%로 높였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지난 연말 배럴당 17달러에서 이라크사태가 난 9월3일에는 20.07달러,지난 15일에는 22.45달러로 상승추세다.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를 경우 국내 석유가는 2.46% 오르는 효과가 있다. 정부는 또 국제가보다 낮은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교통세에 대해서도 최고 30%까지 올릴 수 있는 탄력세율을 적용,내년중 최저 20%이상 높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현재 휘발유와 경유의 교통세는 ℓ당 345원이며 정부는 당초 내년도 예산을 짜는 과정에서 사회간접자본(SOC)의 투자재원확충을 위해 휘발유에 대해서만 20%의 탄력세율을 적용키로 했었다.등유에 대한 특별소비세도 현재 ℓ당 17원에서 내년부터는 25원으로 올리는 한편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수입부과금도 올릴 계획이다. 96년6월(한국은 96년7월)을 기준으로 휘발유의 경우 한국을 100으로 했을때 일본은 107,프랑스는 133,벨기에는 122,독일은 112,이탈리아는 130,네덜란드는 132 등으로 우리나라가 훨씬 싼 편이다.등유도 한국을 100으로 할때 일본은 118,대만은 117이다.〈오승호 기자〉
  • 자민당 역사반성 없어/일 총선 각 정당 공약

    ◎행정 개혁 치중… 언론선 “구체성 결여”/소비세율 인상 자민 찬성­신진 반대 오는 20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일본 정당들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선거제도가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비례대표병립제로 바뀐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선거의 각 정당 정책들이 비슷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그런 가운데 자민당 등이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주변국가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행정개혁◁ 모든 정당들이 「너도나도」 내놓고 있는 공약이다.각 정당들의 행정개혁공약을 보면 「대담하게」 「발본적으로」 「충실하게」등 온갖 강조형 표현을 동원하고 있다.또 「부처의 수를 절반으로」(자민)라든가 「8분야를 기본으로 정비」(민주),「최종적으로는 10개로」(신진)라고 행정부처의 획기적 재편안을 내놓고 있다.하지만 일본의 언론들은 구체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코멘트하고 있다. ▷소비세율 인상◁ 97년4월부터 소비세율을 3%에서 5%로 인상하는 문제로 자민·민주는 찬성,신진은 반대입장.하지만 신진당은 오자와 이치로 당수가 10%인상을 주장하다가 선거에 들어가면서 갑자기 반대로 돌아서서 신뢰성에 의심을 받고 있고 사민당은 여당입장에서 찬성해오다가 선거에 임해서 여러가지 조건을 붙이고 있어 입장이 불투명. ▷외교·안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입에 대해 자민당과 신진당은 적극적이며 민주당과 사민당은 국민적 논의가 필요하다거나 유엔 회원국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조건을 붙여 다소 소극적이나 기본적으로는 동조.미·일 안보체제를 중심축으로 한다는 점을 자민당과 신진당은 강조하고 있고 민주당은 자립적 적극외교를 내놓고 있다. ▷역사인식 문제◁ 자민당은 선거를 앞두고 공약에 독도와 센카쿠제도(중국명 조어도)에 대한 영유권을 집어넣고 야스쿠니신사 공식참배 실현을 약속해 주변국들로부터 분노를 자아냈다.자민당은 또 고교 교과서의 검정제도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가 당내 반발이 강해지자 공약을 철회했다.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해 신진당과 민주당은 한 시민단체의 질의에 「전쟁범죄」라고 인정하는 답변을 했다.하지만 민간기금으로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 신진당은 사민당과 함께 「하는 수 없다」고 답변한 반면 민주당은 정부의 소극적 자세를 비난했다.최근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공동대표는 국가보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인니 국민차 WTO에 피소/정부 「명분」 「실리」사이 고심

    ◎기아 보호차원선 협상참여 마땅하나 최혜국 규정 위반땐 뚜렷한 명분 없어 정부가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정책과 관련,인도네시아가 일본 및 유럽연합(EU)으로부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당한 사안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고민중이다. 1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EU 및 일본은 각각 지난 3,4일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정책과 관련,인도네시아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미국도 조만간 인도네시아를 WTO에 제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오는 98년부터 기아자동차와의 합작회사인 「기아 티모르 모터사」 현지공장에서 연간 5만대씩 생산하게 될 자동차 부품의 수입관세(65%) 및 국민차에 대한 특별소비세(35%)를 모두 면제해 주기로 한 조치가 WTO의 최혜국 대우의무 규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기아자동차가 현지공장을 설립하기 이전인 96∼97년에 우리나라에서 생산해 수출할 총 4만대(세피아)에 대해 같은 혜택을 주기로 한 조치도 같은 차원에서 문제삼고 있다. 우리정부가 고민하는 부문은 인도네시아가 일본 및 EU와 양자협상을 벌일때 제3자 자격으로 협상테이블에 앉아 인도네시아 편을 들어주느냐 하는 점이다.인도네시아는 WTO의 규정에 따라 제소당한 날부터 한달 이내에 일본 및 EU와 협상해야 한다.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등 관련부처는 현재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정책이 객관적으로는 WTO의 최혜국대우 의무규정에 위반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이 경우 「명분」으로 보아 제3자 자격으로 나서지 않는 것이 낫나는 시각이다. 그러나 국내업체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실리」 측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이 경우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대외신뢰도에 흠집을 낼 우려가 있어 선뜻 결정을 내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특히 브라질 정부가 지난해말 인도네시아와 비슷한 조치를 취했을 때 미국·일본 등과 함께 국내업체 보호를 위해 공격라인에 섰던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으로 꼽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이같은 정황을 감안,신중히 판단할 문제』라며 『그러나 국내업체의 이익을 위해 명분보다는 실리를 챙기는 쪽으로 입장정리가 되지 않겠느냐』고 점쳤다.〈오승호 기자〉
  • “인니 국민차 정책은 일 독점 깨기 위한 것”

    ◎우다틴다그룹 회장 밝혀 【자카르타 AFP 연합】 인도네시아 한 자동차회사 대표는 8일 인도네시아 국민차정책은 일본차들이 장악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내시장을 파고드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티모르 국민차 조립에 참여하게 될 우다틴다 그룹의 프리츠 에만회장은 『일본차들은 이미 인도네시아에 뿌리를 내렸다』며 『일본차들의 독주때문에 인도네시아 시장을 파고드는 길은 이 정책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지난 70년대 이후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에 대한 주요 투자국으로 등장,현재는 일본자동차 회사들이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2월 국민차 생산업체에 대해 수입관세와 특별소비세 등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했다.수입관세와 특별소비세를 부과할 경우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다른 자동차들보다 가격이 60%정도 비싸지게 된다. 인도네시아의 1천500㏄짜리 티모르 국민차는 수하르토 대통령의 막내아들 후토모 만달라 푸트라가 소유하고 있는 PT 티모르 푸트라 나시오날사가한국의 기아자동차와 합작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동급의 일본차 값의 거의 절반밖에 안되는 3천5백만 루피아(1만5천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 해외서 몰던 차 들여오려면(오토라인)

    ◎귀국뒤 6개월내 들여와야/차값자료·보험영수증 준비/운행흔적 없으면 세금 중과/일본서 생산된 차량은 안돼 해외에 머물면서 몰던 차를 갖고 귀국하면 세금은 얼마나 물어냐 하나. 관세청은 최근 자동차를 포함한 이사물품수입에 대한 통관업무절차 사무처리방법을 개정,고시했다.특히 자동차는 다른 이사물품과는 달리 고가이면서도 감가상각률이 높아 별도의 통관기준을 적용한다.실질적인 운행차에 대한 관세비율은 낮추는 대신 통관기준은 강화했다. 통관자격은 우리나라 국민의 경우에는 외국에서 2년이상 거주했으면 가능하다.가족을 동반했을때는 1년이상 거주하면 된다.재외영주권자는 영주귀국을 하거나 취업 등으로 2년이상 거주할 경우 가능하다.가족동반은 3년이상이다. 자격이 돼도 거주사유 등을 감안,세관장이 반입여부를 판단한다.예컨대 대학을 마치고 들어오는 유학생이 스포츠카를 반입하려 한다면 허가가 나지 않는다. 새 차는 통관이 안된다.새 차가 아니라도 실제로 운행한 흔적이 없으면 세금을 무겁게 물린다.일본에서 생산된 차도 반입이 안된다.일본차라도 다른 나라에서 제작된 차는 가능하다.귀국한 뒤 6개월이내에 차가 도착해야 한다. 과세기준가격은 현지의 차값과 운송비·현지보험료를 합해 정해진다.차값은 사용연한에 따라 가치감소분을 빼고 계산한다. 사용기간이 6개월미만이면 30%,6개월∼1년미만은 50%,1년이상은 70%를 공제해준다.국산차는 6개월이상이면 세금이 없다.세금은 관세·특별소비세·교육세다.관세는 과세가격의 8%를 물리고 특소세는 1천500㏄이하는 10%,1천500㏄초과∼2천㏄는 15%,2천㏄초과는 25%다. 교육세는 특소세의 30%다.총세금은 1천500㏄이하가 과세가격의 22.1%,1천500㏄초과∼2천㏄가 29.1%,2천㏄초과는 43.1%가 되는 셈이다.차가 도착하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당세관 무환과에 확인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차값자료·보험료영수증 등이 있으면 좋다.〈김병헌 기자〉
  • 인니 국민차 통상마찰/정부 「제3자 참여」 추진

    정부는 미국·일본·유럽연합(EU)이 기아자동차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의 국민차정책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함에 따라 분쟁 당사국간 협의에 우리 정부가 제3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5일 『국내 기업이 관련되어 있고 우리의 국익도 걸려있어 분쟁 당사국들의 협상과정에 정부가 제3자로 참여,WTO에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WTO가 우리의 제3자 참여요청을 받아들이면 정부는 인도네시아와 제소국과의 협상에서 서면 및 구두로 우리의 입장을 개진할 수 있고 협의결과에 따라 분쟁당사국들의 합의사항을 무차별 원칙에 따라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도 있게 된다. 한편 일본과 EU는 인도네시아가 나시오날사와 기아자동차 합작으로 국민차를 생산하면서 수입관세와 특별소비세를 면세하는 조치와 관련,지난 3일과 4일 WTO에 제소했으며 미국도 다음주중 제소할 것으로 보인다.〈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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