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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탐험-여성 고위공무원(1회)

    “여성들의 행정고시 응시가 갈수록 늘어나지만 경제나 인사·관리분야로진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종 시험을 통한 중앙부처 여성 행정직 공무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지난 92년 행시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3.2% 9명이었으나 95년 10.4% 19명,98년에는 23% 42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97년 말 현재 중앙행정부처의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2.1% 293명.6급 이하 여성공무원이 15.3% 1만1,445명인 점을 감안할 때 관리직 진출은 여전히 빈약한 실정이다. 특히 현재 중앙부처의 여성과장 가운데 절반 정도는 6개 부처에 새로 마련된 여성담당관들이다.여성이 서기관,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 으레 여성관련업무가 맡겨진다.여성담당관들은 이같은 인사에 불만이다. 한 여성담당관은 “국장승진시 주요 보직을 맡으려면 제너럴리스트(generalist)가 돼야 하는 ‘한국적’ 상황에서 여성에게는 주로 여성관련 업무만 맡겨진다.결국 업무의 폭이 좁아지고 만다”고 말했다. 또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상당수가 교육부나 보건복지부에 집중돼있다.여성적업무라고 여겨서인지 자의반 타의반으로 두 부처에 유난히 몰린다. 사실 여성이 이미 활로를 뚫어놓은 부처에서 일하는 데는 그만큼 이점이 있다.‘자리 없다고 공중에 띄워놓겠느냐’는 우스갯소리처럼 여성의 수가 많다보니 여기저기에 배치해 ‘금녀구역(禁女區域)’도 크게 줄어든다. 全在姬 전(前)광명시장에 이어 행시 여성 2호인 보건복지부 張玉珠과장은지난 82년 보건사회부에 입부,현재 연금재정과장으로 있다.40조여원의 돈을만지는 큰 손이다.그래서인지 만나는 사람마다 “돈많은 과에 여자가 과장이냐”고 놀란다. 여성편중현상은 그러나 여성들도 스스로 노력해 극복해야 할 사안이다. 특히 경제부처와 총리실 행정자치부 등 관리파트에는 여성관리직 공무원이매우 드물다. 행시 36기인 행정자치부 金鍾仁사무관은 여성이 적고,보수적인 곳을 일부러 택해 92년 총무처에 입부한 경우.총무처 여성공채출신 1호였다는 그는 “보수적이고 남성독점적인 분야일수록 균형을 위해 여성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94년 입부한 재정경제부 소비세제과 金景羲사무관도 부내에서 유일한 행시출신 여성 공무원.자신도 입부해서야 여성 고시출신 1호인 것을 알았다고.그는 “여성들의 경우 대학입시 때부터 고득점이라도 어문계로 몰리듯,고시에서도 재경직 등을 쉽게 포기하고 교육 등에 몰린다”고 진단했다.徐晶娥 seoa@
  • BC카드사장 李鎬君씨

    BC카드사는 6일 임시 주총을 열고 李鎬君 국세심판소 상임심판관을 새 사장에 선임했다.李사장은 행시 11회 출신으로 재무부 국유재산과장과 소비세제과장,국세심판소 상임심판관을 지냈다.
  • 오늘의 인사

    ●재경부○국장급▲감사관 裵英植▲세제총괄심의관 李庸燮▲재산소비세심의 관 崔庚洙▲관세심의관 沈達燮▲국고국장 金宇錫▲금융정책국장 柳志昌▲국 제금융국장 金容德▲국제금융심의관 梁天植▲경제홍보기획단장 韓成澤▲국세 심판소 상임심판관 許魯仲▲ 〃 姜錫寅▲ 〃 韓廷基▲〃 申容周▲국방대학원 朴龍萬▲중앙공무원교육원 鄭義東▲해외직무훈련 姜正寧▲금융감독위원회 李鍾九▲기획예산위원회 鄭智澤▲예산청 朴寅哲▲국세청 尹鍾和 洪鍾哲▲관 세청 李泓魯▲통계청 朴華洙 趙誠益▲경제구조조정기획단 陳炳化▲경수로사 업기획단 文昶模▲제2건국준비위원회 吳甲元 ●법무부○3급 승진▲행정관리담당관 李慶會▲치료감호소 서무과장 蔡旺錫 ●서울시스템▲상무 金學善▲이사 朴彦奎▲감사 李永馥 ●한국능률협회▲기획조정실장 崔權碩○본부장▲국제협력 겸 KMA연수센터장 金奭顯▲경영품질 金榮一▲지방사업 崔盛文▲경영혁신 姜雄求▲경영지원 龍 鎬君▲원격교육 林仁圭▲인재경영 羅相億▲공공자치연구 李起憲▲회원사업 金洪台○팀장▲HRD 金淳然▲조직개발 申鉉億▲전략경영 李承衡▲인사조직 金 益聖▲정보화사업 徐昌洙▲유통마케팅 高錫峯▲6시그마추진 겸 제안소집단활 동 崔勉中▲품질기술지도 겸 환경기술지도 姜成學▲품질경영 黃俊善▲환경안 전 林泰承▲국제사업 金敏基▲국제협력 金炅泰▲원격교육1 元台淵▲원격교육 2 申德均▲회원봉사 黃炯奭▲사업운영 金松植▲자치경영 洪銖鍾▲행정연구 鄭堵薰▲비전전략 邊昶進▲연수운영 趙春坤▲직업전환 徐東佑▲신규사업추진 李光熙▲고충처리 鄭燦謨▲인사총무 李勝元▲재무 權寧國▲경영정보 겸 인 터넷사업 金昌勳▲출판미디어센터 李雄寧▲컨설턴트스쿨 鄭곤○지부장▲인천 鄭燦東▲경기 許朱康▲대전충청 沈乙基▲부산경남 李玖秀▲대구경북 都裕澤 ●법제처▲행정법제국장 兪炳勳▲국회사무처 파견 崔正一▲법제행정담당관 金忠義▲경제법제국 법제관 朴仁▲총무과장 文成佑▲심판총괄과장 李季弘▲ 행정관리담당관 직무대리 黃海鳳▲사회문화행정심판담당관〃 鄭義芳▲법제행 정담당관실 尹炫悳 ●대우자판○담당임원▲경영전략 姜尙允▲인사노무 鄭桂煥▲특수사업 劉泰基 ▲상용직판〃 朴漢榮▲서울강북택시 朴商雪▲서울강남〃 金光男▲경기인천〃 李永宰○본부장▲서울1 河官鳳▲서울2 車和文▲서울3 李揆星▲부산2 鄭樂初 ▲인천1 崔伯淳▲경기 洪性喜▲전남 崔邦一▲강원 鄭有成▲울산 李斗熙▲충 북 陳炳一 ●풀무원▲부사장 韓敦熙 ▲전무 柳炳勳 ●한국원자력문화재단▲기획행정실장 安浩賢▲문화진흥〃 申光烈▲미디어홍 보〃 崔乘溱▲홍보교육〃 직무대리 李鍾振 ●아산재단 서울중앙병원 ▲부장대우 경리팀장 盧湧植 ●기술신용보증기금▲전무이사 元鍾石 ●울산대▲환경연구소장 金선욱
  • 관광엑스포 참가업체 조세감면

    강원도는 오는 9월 속초시 청초호 일대에서 열리는 ‘99국제관광엑스포’에 참가하는 기업에 대해 국세와 지방세의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이 대회에 많은 기업의 참가 유도를 위해 대회와 관련,각종 세금을 감면해 주기로 하고 4월까지 감면 세목과 기간 등 세부사항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3월까지 이미 엑스포를 개최했던 다른 시·도의 사례들을분석,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에 세제 개정을 건의키로 했다.이와 함께 의회에서 법령 및 조례를 개정해 올 상반기중 이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가 감면을 추진하고 있는 국세는 법인세와 소득세,부가가치세,관세(수입물품이 있는 경우),특별소비세 등이며 지방세는 취득세와 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 등이다. 올해 속초에서 열리는 국제관광엑스포에는 현재 4개국,10개 지방정부와 국내 12개 기업이 참가의사를 밝혀왔다.
  • 에너지稅制 전면 재조정

    과세목적에 따라 차등부과되는 에너지관련 세금이 발열량과 탄소배출량을기준으로 전면 재조정된다.이에 따라 액화석유가스(LPG) 액화천연가스(LNG)의 세율은 낮아지는 대신 전기요금에 새로 세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생산업체에 창업투자자금이 지원되고 에너지 절약 업체에도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산업자원부는 4일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위원장 金鍾泌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제2차 에너지이용합리화기본계획(99∼2003년)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등유와 LPG LNG 등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를 발열량과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재조정하는 등에너지 세제를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또 2003년까지 550개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대해 ‘자발적 협약제도’를실시하고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에 대한 자금지원을 늘릴 계획이다.자발적 협약제도란 스스로 정한 목표에 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체에 자금지원과 환경규제 적용유예 등의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같은 에너지 절감시책으로 2003년 에너지소비량을 2억1,800만TOE(석유환산t)에서 1억9,600만TOE로 10.2% 절감,2,200만TOE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 국무회의(29일)

    29일 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청사에서 열린 61회 국무회의는 올해 의 마지막 국무회의였다. 金총리는 “내년은 올해보다 더 어려운 해가 될 것 같다”면서 “많은 구상을 갖고 맹렬하게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국무위원 들을 독려했다. 회의에서 鄭海주국무조정실장은 생활체육지도자와 직장체육시설 설치를 노 사 자율로 하도록 개정한 정부의 국민체육진흥법개정안을 국회가 고쳐 설치 를 의무화하도록 되돌린 것과 관련,“의무고용제도를 없애자는 정부의 방침 에 위배된다”면서 “시행령을 만들 때 규제철폐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申樂均문화부장관에게 요청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지역을 방문했던 李海瓚교육부장관은 “스탠퍼드대학 의 경우 연구비의 3분의 2가 생명공학쪽에 할애되고 있다”면서 “우리도 대 학원 중심으로 정보공학과 생명공학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李 揆成재경부장관은 내년도 경제전망을 보고하면서 “하반기에는 틀림없이 플 러스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령안 ?갚뭡선羞뻘? 시행령개정안 ?갸撚轢섰? 시행령개정안 ?갯萱關섰? 시행령개 정안 ?갱撰憺? 및 증여세법 시행령개정안 ?거幄稚歌珦絹轢섰? 시행령폐지안 ?갰寬“∞【섰? 시행령개정안 ?걀倂뮌寬奐ㅀ?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및 특별 소비세 특례규정 개정안 ?걍玲섰? 시행령개정안 ?걍떼섟㉧浴讀┨? 시행령개 정안 ?같紈섰? 시행령개정안 ?갸稚藪?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 환급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개정안 ?갸섟癰タけ瘦맨河? 등에 의한 양허관세규정 개정안 ?? 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정안 ?같紈섰? 제12조의 2 규정에 의한 조정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정안 ?같篇タ坪淡酉? 개정안 ?걀П망? 및 지도직 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같篇タ? 보수규정 개정안 ?같篇タ遍測映讀? 개정안 ?같篇タ澎냅걷틔첫喧쳬釋? 개정안 ?걍峙麗篇タ澎냅걷틔첫喧쳬釋? 개정안 ?걍峙轢섰喧쳬釋?개정안 ?갰适ㅀ堧? 방지법시행령 개정안 ?건畸뭡?유개발공사법시행령 개정안 ?갚뭐恝П赴喧쳬? 령 개정안 ?곗겋鮑? dawn@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서울 구청간 ‘稅目갈등’ 새국면

    ◎강남 등 5개구 시세 징수업무 중단 움직임 서울시와 여당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재정수익의 균형을 위해 시세인 담배소비세와 구세인 종합토지세의 세목을 맞바꾸기로 한 것과 관련,강남구 등 5개구가 시세 부과징수 업무를 중단할 수도 있다며 반발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중구 등 5개 구청장과 의회의장,용산구의회 의장 등은 26일 긴급회의를 갖고 세목교환에 반대하기로 결의하고 세목교환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세목교환을 몰아붙일 경우 시세 부과징수 업무를 중단하고 구 자체수입 증대에 모든 노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세목교환 문제는 반드시 관계자간 공청회를 거쳐 민주적으로 결정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 서울지역 구청 ‘稅目 갈등’ 확산

    ◎담배소비세­종토세 교환 이해 엇갈려/찬반성명서·서명운동·정치권 로비도 서울 시세인 담배소비세와 구세인 종합토지세의 교환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일부 자치구간,그리고 자치구들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자치구들이 찬반 양측으로 갈려 성명전을 벌이는가 하면 각 구의회에서 찬반 결의문을 채택하고 구청장들이 국회를 방문하는 등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張正植 강북구청장 등 서울시내 구청장 20명은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구세인 종합토지세와 시세인 담배소비세의 세목교환을 전폭 지지한다’는 내용의 서명이 첨부된 성명서를 발표했다.鄭興鎭 종로,李祺載 노원,鄭永燮 광진구청장 등 3명은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성명서에는 위임 서명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구청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실시되고 있으나 지방세법이 개정되지 않고 있어 자치구간 재정불균형이 갈 수록 악화되고 있다”면서 “자치구의 세수균형 및 지역간 균등발전을 위해 지역간 편차가 심한 종합토지세와 지역간 보편성이 있는 담배소비세의 맞교환을 국회에서 추진하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구청장들은 모임후 일부는 자민련,국민회의 등 여당을 방문해 세목교환의 당위성을 설명했고 일부는 세목교환의 당위성을 주요내용으로 한 기자설명회를 갖는 등 세목교환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반면 權文勇 강남,趙南浩 서초,金忠環 강동,金聖順 송파,金東一 중구청장등 5개 구청장은 모임 및 서명에 불참해 세목교환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서초·강남·중구 의회 등은 “세목교환은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것이며 결국 세수의 하향평준화를 가져온다”며 반대결의문을 채택했다.강남구의 경우 일부 종교단체 등 민간단체들마저 반대결의문을 채택하고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자치구간 세목교환 갈등이 민간차원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세목교환이 이뤄질 경우 내년 예산을 기준으로 강남구가 367억원,중구 130억원,서초구 49억원 등의 재정감소가 예상되고 나머지 자치구는 평균 60억원 정도 세수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그러나 세목교환이 이뤄지면 충격완화를 위해 교부금 지원방안을 개선하고 아울러 세수감소가 예상되는 자치구에 감소분의 80%를 지원할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감소는 강남의 경우 73억원,중구 26억원,서초 14억원 등에 불과하고 나머지 자치구는 11억원에서부터 93억원까지 증가해 재정불균형이 크게 완화된다며 갈등 진화에 나섰다.
  • 종토세­담배세 맞교환 반발

    ◎중·강남 등 ‘부자구’ 반대… 담배세만 구세전환 요구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서울시내 자치구간 균형발전을 위해 구세(區稅)인 종합토지세와 시세(市稅)인 담배소비세를 맞교환하는 방향으로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본지 19일자 21면 보도),서울 중·강남·서초구 등 일부 자치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자치구들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담배소비세와 종합토지세를 맞교환할 것이 아니라 종합토지세는 구세로 그대로 두고 시세인 담배소비세를 구세로 전환해야 한다며 주민서명운동 전개와 결의대회 개최 등 강력한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강남구의회는 이와 관련,21일 열리는 정기회 본회의 때 세수 맞교환에 대한 반대입장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전체 구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치고 결의대회를 여는 등 대대적으로 반대투쟁을 벌인다. 중구의회도 21일 의회를 열고 지방세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반대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목교환이 이뤄질 경우 강남구 가 502억원,서초 146억원,중구 154억원의 세수가 감소하지만 나머지 구들은 대부분 30억∼70억원 정도 증가하는 등 빈·부 자치구간 재정자립도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고급술이 안팔린다/위스키 출고량 22% 줄어

    ◎소주는 되레 2.3% 늘어나 경기부진으로 고급주 소비는 줄고 소주나 탁주 등은 증가세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주 출고량은 7만1,85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가 늘었고 탁주도 1만7,315㎘가 출고돼 5.4% 증가했다. 반면 위스키와 맥주의 출고량은 621㎘,12만3,267㎘로 각각 22.6%,18.8%가 줄었다. 특별소비세가 부과되는 승용차 출고량은 지난해보다 73.3%가 감소한 2만657대,세탁기는 9만4,353대(-41.7%),컬러TV 12만6,485대(-39.8%),공기조절기 39만1,658대(-35.1%)로 크게 줄었다.
  • 과소비 조장 유흥업소/연말까지 특별 세무조사

    ◎국세청,신고내용 낮은 304곳 집중 관리 호화 유흥업소에 대한 세무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국세청은 96년 이후 문을 연 대형 유흥업소 가운데 젊은층이나 부유층을 상대로 과소비 및 사치향락 풍조를 부추기며 성업중인 33개소에 대해 연말까지 특별 세무조사를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룸살롱 14개소,나이트클럽·디스코장 11개소,고급음식점 8개소이다.지역별로는 서울청 10개소,중부청·경인청 각 5개소,부산청 4개소,대구·광주·대전청 각 3개소이다. 국세청은 이들 업소에 대해 96년 1기분까지 소급해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법인세 소득세 등에 대한 탈루조사와 함께 개업자금 출처조사,명의위장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한다. 또 위장가맹점 명의로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발행하거나 수입금액을 봉사료로 허위기재하는 등 신용카드를 변칙거래했는지 여부도 조사한다.대상업소의 기업주와 그 가족의 업소와 관련한 세금 탈루조사도 병행한다. 국세청은 특별시,광역시,인구 30만 이상 시에 있는 면적 200평,보증금 10억원 이상의 대형업소로서 추정수입금액에 비해 세금 신고내용이 턱없이 낮은 304개 업소에 대해서는 내년 3월까지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규모가 큰 100개는 지방국세청장이 직접 관리한다.업종별로는 룸살롱 40개,카바레 5개,나이트클럽 20개,디스코장 5개,단란주점 등 30개소이다.지역별로는 서울청 40개,부산청 20,중부청 13,경인청 10,대구청 7,광주·대전청 각 5개소이다.
  • ‘지역 최고 어른’ 군수:7·끝(공직 탐험)

    ◎가난한 살림… 새수익 창출 골몰/재정자립도 평균 22.9% 불과/공공시설 입장료·민원수수료 인상/관광·캐릭터사업 발굴 주력 군은 대체로 가난하다.지난 95년 도·농통합 때 도시적 요소가 많은 군은 인근시로 편입됐다.군으로 남아있는 지역은 대개 농업과 어업 등 1차산업에 의지하고 있다.그러다보니 농지개량·경지정리·주택개량·축산진흥 등 ‘잘살아 보자’구호를 내건 사업들이 많다. 그러나 일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재원은 턱없이 부족하다.현재 전국 91개 군의 재정자립도 평균은 22.9%. 시 54.1%,구 49.7%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임의적 재정운영에 제한을 받고 있다. 군의 세입은 지방세 수입과 세외수입에 의존하는데 대체로 부진하다.전국지자체의 올해 지방세 예상수입은 19조원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군이 차지하는 것은 9,300억원에 불과하다. 전국의 군이 91개이고 보면 일개 군당 100억여원의 지방세 수입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지방세 세목은 주민세·재산세·자동차세·담배소비세 등 9개에 이르지만 특별한 산업체가 없는데다 주민소득이 미미해 세입이 도시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세외수입 역시 대다수 군이 다양한 경영수익사업을 벌이지 못하고 공유재산을 활용하는 정도에 불과하다.지방세 수입과 비슷한 연간 100억원 안팎이다. 그러나 올해 군예산 평균액은 735억원.이로 인해 군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애로를 겪고 있다. 중앙부처로 부터 지방교부세·지방양여금·국고보조금을,도로부터 도비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지만 지방교부세를 제외한 나머지는 사용목적이 지정된 것이어서 자율적인 사업추진이 어렵다. 특히 대다수 군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0∼20% 줄여 편성해 재정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행정자치부가 지원하는 지방교부세도 올보다 13.27%가 줄어들어 엎친데 덮친 격이다. 재정자립도가 6.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경북 영양군의 李麗炯 군수(63·초선)는 “새로운 사업시행은커녕 기존 사업도 대폭 축소해야 할 형편”이라고 호소한다.따라서 재정난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각 군이 세외수입을 늘리고 적극적인 경영수익사업 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군의 세외수입을 늘리기 위해 주차장·회관·화장장 등 공공시설의 수수료나 입장료를 상향조정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현재 무료로 처리되는 829종의 민원절차 가운데 상당수를 유료화시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자치단체 최초로 캐릭터사업을 통해 로열티수입을 올리고 있는 전남 장성군은 경영수익사업 발굴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장성군은 ‘홍길동’이 관내 황룡면 아차고개에서 태어난 실존인물이라는 학계의 고증을 토대로 지난해 25종의 홍길동 관련 캐릭터를 창출,지난 10월 아동용품을 생산하는 5개 업체와 계약을 맺어 5,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군은 보조 캐릭터를 계속 만들어 내년부터 연간 20억∼30억원의 지적재산권 수익을 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金興植 군수(61·재선)는 “별다른 부존자원이 없는 상황에서는 ‘굴뚝없는 산업’을 개발하는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 해외공관 달러가 샌다/감사원 감사결과… 인력·예산관리 느슨

    ◎사택 가정부 두고 고액임금 지불 많아 국내의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해외공관의 인력과 예산 관리는 여전히 느슨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2일 지난 8월부터 외교통상부 본부와 주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7개 재외공관 및 한국은행 등의 26개 해외사무소를 실지감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주미대사관 등은 직원이 3∼5명인 1개 과에 타자와 업무보조를 위한 직원만 3,4명을 채용하고 있으며,미,일,중,제네바,독일,영국 등 12개 공관에서는 국가예산으로 공사의 사택에 19명의 가정부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 공관이 현지의 평균임금(월 1,648달러)보다 훨씬 많은 금액(월 2,472 달러)을 고용원 임금으로 지불하고 있으며,이 가운데 71명은 매월 3,000달러(연봉 4,600만원) 이상의 고액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재외공관 고용원의 직종별·개인별 직무분석을 통한 필수인원을 산정하고,개인생활을 보조하는 가정부는 필요성을 재검토하도록 외교부에 통보했다. 한국은행,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관광공사 등 3개 정부투자기관의 도쿄 사무소는 96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정부로부터 되돌려 받아야 하는 소비세 환급액을 신청조차 하지 않아 2억1,493만원을 고스란히 날린 것으로 지적됐다.
  • 국공유지에 호텔 신축 허용

    ◎문화부 관광진흥책… 외국인투자 7년간 면세혜택 이르면 내년 초부터 폐교부지,자연녹지 등 국공유지를 수의계약으로 불하받아 관광호텔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외국인이 투자한 관광호텔에는 법인세와 소득세가 7년간 면제되는 등 대대적인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문화관광부는 21세기를 앞두고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광숙박시설 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또 외국인투자촉진법,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을 고쳐 관광산업을 지원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외국인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실현되면 현재 진행중인 26건 23억달러어치의 외국인 투자상담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르면 우선 관광호텔의 건설부지에 국공유지가 포함될 경우 종전에는 20% 범위에서만 땅을 수의매각했으나 앞으로는 이같은 제한 없이 100% 국공유지라도 호텔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이때 정부기관으로부터 해당 부지의 불용판정을 받아야 한다. 현재 호텔 건립에 적당한 국공유지로는 폐교부지,지방자치단체 청사이전부지,서울 한옥촌 옆 공터 등이 거론된다. 또 외국인이 투자하는 호텔·컨벤션센터 등에는 법인세 또는 소득세가 7년간 전액 면제되고 그 다음해부터 3년간은 50% 경감된다. 아울러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 지방세도 5년간 면제되고 이후 3년간은 절반만 세금을 물린다. 자본재 수입관세 및 특별소비세도 면제된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외국인이 2000년까지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해 신고하고 2002년까지 3,000만달러 이상(종합휴양업은 2003년,5,000만달러)을 투자해야 한다. 다만 테마파크 등 종합휴양시설은 현재 지정된 전국 9곳의 외국인투자단지에 지어질 때 이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내국인 투자자를 위해서는 투자금액의 10%를 세액공제해주고 이 세액공제를 4년간 이월해 사용할 수 있도록 된다.
  • 지방재정 내년 더 어렵다

    ◎자치단체 파산 올까/지자체 살림 어려워도 부도 없을것/종로구 3개월치 봉급 특별회계서 차입지급/지방세로는 버티기 어려워/연말까지 146곳 위기 예상도 내가 살고 있는 시나 군이 부도를 내면 어떻게 될까. 소속 공무원들은 월급을 못받게 된다. 전기·전화세를 내지 못하고 시내 청소도 중단된다. 한마디로 행정기관에 불이 꺼지고 행정이 정지되는 혼란이 올 것이다. 올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상 유례가 없는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면서 부도가 우려되기도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도라는 극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방자치단체 예산 및 재정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설명이다. 가장 극심한 재정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끼고 있는 서울의 중심구가 소속 공무원 1,590명의 월급 34억원을 주지 못하는 사태를 맞았다. 종로구는 상업은행 계동지점에 넣어둔 200억원의 특별회계에서 돈을 빼내서 사용했다. 이른바 회계간의 차입이다.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차입을 해서 월급을 지급했다.부도 얘기가 나올만한 일이다. 하지만 실제 부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차입 사태는 일시적인 자금경색 현상에 불과할 뿐이다. 공무원 월급날인 20일이 됐는데 당장 구의 금고에 돈이 없는 현상이었다는 것이다. 韓庭錫 예산계장은 “일시적인 자금부족상태에서 차입을 했다”며 “자치구의 부도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종로구 세입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종합토지세는 무려 270억원. 종토세의 납기 기한은 10월 말이고 구청에는 11월이 돼야 돈이 들어온다. 재무과의 관계자는 “중순쯤이면 돈이 들어올 것이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도설은 부풀려진 얘기라는 것이다. 올해 말까지 적어도 43개의 지방자치단체가 부도사태를 맞고 상황이 악화되면 부도 자치단체는 74∼174개로 늘어날 것이라는 일부 분석 역시 터무니없는 것이다. 거둬들이는 지방세만으로 소속 공무원 월급을 주지 못하는 자치단체는 146개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세외수입을 포함하더라도 월급을 주지 못하는 곳은 38곳이다. 원래 재정구조가 이렇게 취약한데도 IMF 한파로 자치단체들이 곧 부도를 낼 것처럼 비쳐지는 데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불만스러워한다. 자치단체의 예산담당자들은 내년에 자치단체의 살림살이가 어려워도 부도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예산 규모를 초긴축으로 짜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의 지출이 세입을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다음해의 예상되는 예산을 앞당겨 사용하는 조상충용(繰上充用)제도를 실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예산 어떻게 짜여지나/지방세·세외수입·지방채 등 72% 자체재원/郡 경우 담배소비세 34%/한갑에 470원꼴 수입 지방정부의 올해 살림살이는 모두 57조7,553억원. 추가경정을 하기 전의 예산규모여서 실제로는 상당히 줄어든 셈이다. 중앙정부는 약 2배 정도인 106조4,721억원이다. 지방정부 재정은 지방세·세외수입·지방채를 포함한 자체재원이 72%를 차지한다. 지방세는 면허세·재산세·종합토지세·사업소세 등의 4가지 자치구세와 취득세·등록세·주민세 등의 11개 광역시세로 이뤄진다. 광역일수록 지방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서울시의 경우 지방세가 78%를 차지하며 광역시는 69%,도는 35% 순이다. 세외수입은 사용료·수수료·이월금·공영개발금·이자수입 등으로 구성된다. 국고보조금은 교부세·양여금·보조금 등의 3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교부세는 내국세 총액의 13.27%를 지방정부의 운영보조금으로 주는 것이다. 교부세에 대한 자치구의 비중은 36%로 가장 많다. 양여금은 농어촌지역개발사업·수질오염방지사업 등의 재원에서 지방에 주는 금액이고 국고보조금은 국가위임 사무 등에 지급한다. 단체별·세목별로는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단체는 등록세(27%) 주민세(21%) 취득세(20%) 담배소비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군의 경우 담배소비세가 34%로 가장 많고 자동차세 23%,주민세 16%,종합토지세 12% 등이다. 군이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담배판매에 열을 올리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담배 한 갑에 460원의 세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공무원 월급도 달라지나/살림따라 공무원월급 천차만별… “있는집 머슴이 낫다” 같은 직급의 지방 공무원이라도 월급봉투에 차이가 나는 것은 IMF시대를 맞아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다. 잘사는 자치단체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봉투는 두툼하고 재정상태가 나쁜 곳은 그 반대이다.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자치단체는 각종 복리후생비를 깎았기 때문이다. 기본급과 수당은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정해져 있지만 복리후생비는 재정상태에 따라 줄일 수 있는 까닭이다. 월급봉투가 한달에 최고 3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는 주장도 있다. 서울시내에서 재정자립도 1위인 강남구(96,8%)와 꼴찌인 도봉구(34.3%)를 비교해 보면 차이를 알 수 있다. 2,300억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강남구는 IMF시대에도 불구하고 살림살이가 넉넉한 탓에 복리후생비에 손을 대지 않고 모두 예년대로 지급했다. 하지만 도봉구는 각종 예산을 줄이고 세수확대 노력을 하면서 복리후생비를 될 수 있는 한 줄였다. 휴가를 가지 않으면 주는 연가보상비의 지급 일수를 2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연가보상비는 직급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4만원 안팎이어서 적지 않은 금액이다. 강남구청 기획예산과 7급 직원이 지난해 연가보상비로 받은 돈은 80만원 규모였다. 도봉구는 시간외 근무수당도 한달 평균 25시간 정도 계산해주다 15시간으로 줄였다. 최저 13시간으로 된 지방공무원법 규정의 하한선에 가까운 것이다. 많게는 73시간까지 계산해줄 수 있다. 도봉구는 출장 여비도 완전히 삭감했다. 까닭에 구청 직원들이 자기 주머니를 털어 관내 출장을 다녀야할 판이다. 기획예산과 직원은 “이런 복리후생비를 그대로 계산해주는 구청에 비하면 한달에 많게는 약 30만원 정도가 줄어든 셈”이라고 말했다. 강남구청 직원은 “우리구는 다른 구청에 비해 일거리가 2∼3배는 많다”며 “돈을 더 받는 만큼 일도 많이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절감 노력 어떻게/밀린세금 받아 오고 담배세일즈 나서기도 지방자치단체들은 돈 씀씀이를 줄이면서 수익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까닭에 공무원들은 밀린 세금을 거두러 다니는가 하면 담배세일즈에 나서기도 한다. ○간부들 핸드폰 회수 등 경상비 줄여 ■예산절감 및 세수확대=간부들에게 지급된 핸드폰을 회수하는 등 각종 경상비를 줄였다. 구민의 날,체육대회 취소는 당연한 일이 돼버렸고 공무원들은 밤이 되면 체납된 세금을 거두러 다니고 있다. 송파구는 35억원의 체납 세금을 거둬 서울시내 구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송파구가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체납 세금 모으기에 열성적으로 나선 것은 난데없이 250억원의 예산이 사라져버렸기 때문. 올해 예산 1,500억원 가운데 시에서 받기로 돼있던 교부금 147억원을 받지 못했고 롯데월드 관련 수입 100억원이 차질이 생겼다. 울산시는 수입을 늘리려고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각종 수수료,사용료를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등산로에 목욕탕 세워 수익증대 ■수익사업=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6.5%)인 경북 영양군은 올해 발행한 12억원의 기채를 포함해 모두 40억여원의 빚을 안고 있어 어느 단체보다 수익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석재가공공장에서 연간 3,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버려져 있던 땅에 조성한 묘목단지가 내년부터는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산나물채취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서울시내에서 가장 취약한 재정구조를 갖고 있는 도봉구는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 버려져 있던 땅에 공중목욕탕을 세우고 있다. 연간 700만명의 등산객이 몰려들고 있어 연간 1억5,0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朴鍾龍 기획예산과장은 자신한다. 음식물 쓰레기 축산산업,장례예식장,학교급식사업 등의 사업구상을 갖고 ‘주식회사 도봉’설립을 추진중이다. 도봉구는 이와 함께 우편료를 줄이기 위해 직원들이 민원서류를 직접 배달해 1억7,300만원을 절감했다. ○군청 직원에 담배판매 목표 할당 ■세일즈=담배 한갑에 470원의 세금이 들어오니 군청은 담배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시피 한다. 각 군청은 직원당 목표를 정해 판매를 독려한다. 충북 보은은 올해 2만8,250보루 판매 목표를 뛰어넘어 벌써 3만3,320보루를 판매했다고 李鉉台 기획예산실장은 말했다.
  • 토초세 내년부터 폐지/稅制관련 장관회의

    ◎전화세는 2001년 부가세에 통합 조세체계 간소화를 위해 추진중인 목적세와 해당 특별회계 폐지가 관계부처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00년부터 교육세,농어촌특별세,교통세 등 목적세를 폐지하는 것에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이 세목을 재원으로 해서 추진되는 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대체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9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목적세 폐지를 위한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일단 토지초과이득세는 내년부터 폐지하고,전화세는 2001년부터 부가가치세에 통합하기로 했다. 그러나 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를 본세로 흡수·통합하고,교통세를 특별소비세에 통합하는 문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교육부와 농림부 등은 교육세와 농특세를 폐지할 경우 관련사업의 재원마련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대체재원 마련을 명문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한나라 金在千 의원 ‘수뢰 百態’ 공개

    ◎수뢰공무원 72%가 국세청 직원/납부세액 흥정·부가세 결손처리 대가 돈받아/직위 이용해 3년간 무자료주류 유흥업소 공급/본청 휴게실·구내식당·복도·화장실 등서 받아 공무원들 가운데 뇌물수수 비리는 역시 세무 공무원이 가장 많았다. 이는 26일 국회 재정경제위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金在千 의원이 감사원의 공무원범죄발생통보서를 분석해 내놓은 ‘국세청 뇌물수수비리 백태’에서 드러났다. 97년 1∼8월 중앙부처에서 적발돼 통보된 뇌물수수 범죄 270건 가운데 72.2%인 195건이 국세청 공무원과 관련됐다. 세무 공무원의 뇌물수수는 소득세 관련이 24건 1억1,380만원,법인세 관련 14건 1억1,070만원,증여·상속세 관련 5건 1,950만원,부가가치세 관련 39건 1억8,765만원 등이었다. 뇌물수수 장소도 국세청 본청 11층 휴게실,대전지방청 구내식당,전주세무서 구내식당,용산세무서 부가세과 앞 복도,성북세무서 화장실,북대구세무서 주차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뇌물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뇌물수수 유형. △뇌물로 고가의차량을 받은 경우=나주세무서 8급 공무원 陳모씨는 96년 8월7일 납세자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만원을 받은 뒤 97년 9월18일 납세자 부인 소유의 시가 2,500만원짜리 차량을 본인 친척 명의로 소유권 이전. △납세자와 세금흥정,횡령=동울산세무서 8급 朴모씨는 95년 1월 납세자에게 5,000만∼6,000만원의 세금을 2,500만원선에 낼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제의한 뒤 450만원 수수. △부당 결손처리해 주고 뇌물수수=부산진세무서 8급 李모씨는 96년 3월초 관내업체로부터 95년 하반기 부가세 납입과 관련해 결손처리해주는 조건으로 500만원을 받음. △인허가와 관련된 뇌물수수=서울 삼성세무서 全모씨는 95년 11월15일 위장사업자로부터 현금 130만원을 받고 사업자등록증을 발부해주는 등 96년 3월까지 20개 업체에 대해 현장실사 없이 사업자등록증을 발부. △직위를 이용한 탈세영업=해운대세무서 6급 成모씨는 16년 동안 소비세업무를 담당해 오면서 세무공무원 직위를 이용해 95년부터 97년 2월까지 무자료 국산주류를 유흥업소에 공급. △집단 뇌물수수=부산청 3조사담당관실에 근무하던 6급 李모씨와 孫모씨,7급 李모씨,8급 周모씨의 경우 납세자로부터 집단으로 96년 3월부터 5월까지 개인당 100만원씩 수수하고 향응을 제공 받음. 이밖에 다른 세무 공무원에게 뇌물수수를 알선하거나 탈세정보를 수집한다며 관내를 돌며 뇌물을 수수하는 경우,납세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해 상급자에게 상납하는 경우 등이 작발됐다.
  • 자동차세 9∼40% 인하/韓·美 협상 타결

    ◎특소세 30% 경감 2005년까지 연장 우리나라와 미국간의 자동차협상 타결로 자동차 관련 세금이 대폭 내린다.자동차세는 차종에 따라 9.1∼40.5%까지 인하되고,내년 7월이 시한인 특별소비세 30% 경감조치도 2005년까지로 연장된다.이에 따라 자동차 보유에 따른 소비자들의 세금 부담도 대폭 줄어들게 됐다. 한·미 양국은 20일(한국시각) 열린 자동차협상에서 배기량에 따라 7단계로 누진과세되는 국내 자동차세율을 5단계로 줄이고,세율도 최고 40.5%(3,000㏄급 이상)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특별소비세 30% 경감조치도 당초 시한인 내년 7월에서 2005년으로 연장돼 자동차 구입에 따른 세 부담을 덜게 됐다. 이같은 세금 인하로 800㏄급 현대 아토스는 7만여원(1.4%),1,500㏄ 아반떼는 43만원(4.7%),2,000㏄ 쏘나타는 102만원(6%),2,500㏄ 그랜저는 257만원(8.3%)의 세금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내수부진으로 침체를 면치 못했던 국내 자동차시장이 다소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 관세인하 차단… 車산업 영향 축소/韓·美 자동차협상 타결 의미

    ◎“외길 대치 피하자” 한발씩 양보/미선 대형차 수출 교두보 확보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한국과 미국이 20일 자동차 협상을 완전타결지음으로써 그동안 양국의 현안 하나가 해소됐다. 지난 19일 1차 협상시한을 넘기고 밤샘작업까지 해가면서 합의를 본 이면에는 한국과 미국 모두 극한대치까지 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번 협상이 결렬돼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까지 가게 해 복잡한 길을 갈 수 없다는 판단이었으며,미국측 역시 2주 남짓한 중간선거를 앞두고 무엇인가 결과를 내놓아야 하는 입장이었다. 결국 양측은 일정부문에서 서로의 입장을 인정,협상의 묘를 살린 셈이다.현안이 돼왔던 자동차 수입관세 문제에서 현행 7단계 세율을 5단계로 낮춘다는 것은 그동안 한국이 취해온 입장에서 일보 양보한 점이다. 2,000㏄ 이상의 자동차 세율을 단일화한 것도 미국측으로서는 상당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제조차량의 배기량이 큰 미국으로서는 한국내 대형차의 세율이 낮아져 그만큼 유리한수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한국이 자동차 시장의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취한 자동차의 특별소비세 30% 인하조치를 장기적 관점에서 계속 적용하는 방향으로 약속받고 누진세율 폭도 줄이기로 한 것 역시 미국으로서는 자국 자동차 수출에 상당히 유리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자동차 수입관세 요율을 6% 이하로 줄여달라는 미국의 강력한 요구를 막아 8%를 고수,우리 자동차 산업기반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힘썼다. 애초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의 수입차가 1% 미만인 상태에서 EU나 일본처럼 4∼7%를 요구해올 경우 우리측은 상당히 곤혹스러운 측면이 없지 않았다.따라서 이번 협상타결은 장기적인 한국 시장개방문제와 경제위기란 어려움이 맞물려 그만큼 진통이 예상됐었고 타결과정에서 진통이 많았지만 양측의 대치 해소 의지가 이번 협상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 日 기발한 경기부양책 잇달아/돈 한푼 안드는 공휴일 연휴화로

    ◎8,150억엔 이상 경제효과 기대/상품권 지급으로 4조엔 내수효과 예상 【도쿄=黃性淇 특파원】 97년에 이어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일본에 기발한 경기부양책이 잇따르고 있다. 전 국민에게 상품권을 지급하자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이나 레저활동으로 소비를 부추기기 위해 공휴일을 연휴화시킨 법안이 14일 통과됐다. 상품권이 4조엔 가량의 목돈이 드는 것이라면 공휴일의 연휴화는 돈 한푼 안 들이는 경기부양책인 셈. 이날 참의원에서 통과된 ‘국가경축일법 개정안’은 공휴일인 ‘성인의 날’(1월15일)을 1월 둘째주 월요일,‘체육의 날’(10월10일)은 10월 둘째주 월요일로 바꿔 2000년부터 시행토록 했다. 황금연휴가 둘 더 늘어나는 셈이다. 일본의 ‘여가개발센터’가 조사한 데 따르면 이들 공휴일을 연휴로 할 경우 성인의 날은 2,660억엔,체육의 날은 5,490억엔의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 근무에 따른 토요일 휴무까지 포함시키면 사흘 연휴를 즐길 수 있어 여행이나 레저활동이 증가,내수진작의 필수요소인 소비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내달 초 내수진작을 위한 경기부양책의 하나로 내놓을 상품권 지급방안도 대략 4조엔 가량의 내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국민의 위축된 소비심리로 소비세를 내려봐야 경기부양에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아예 소비세 2% 인하분을 1만∼3만엔(11만∼33만원 상당)씩의 상품권으로 지급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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