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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소득세 2%P 인하등 9兆 감세”

    거둬들이는 세금이 줄어들어 비상인 상황에서 열린우리당과 정부가 세금감면 혜택을 줄이겠다는 방침인 데 비해 한나라당은 3일 감세정책을 제시했다. 이에따라 정기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증세·감세를 놓고 여야는 정책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이날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박근혜 대표 주재로 조세정책 대책회의를 열고 소득세·법인세 인하 등의 내용을 담은 감세정책 방안을 내놓았다.▲영업용 택시의 LPG(액화석유가스) 특별소비세 면제 ▲경형 승합차·화물차의 취득세·등록세 면제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5개 법안과 ▲소득세·법인세 인하 ▲유류세 10%포인트 인하 등 경제활성화 5개 법안을 마련,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현행 8∼35%인 소득세율을 6∼33%로 2%포인트씩 내리기로 했다. 이 경우 2조 7416억원의 감세효과를 거두게 된다. 과세표준구간 1억원 이하 13%,1억원 초과 25%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법인세를 2억원 이하 10%,2억원 초과 25%로 각각 조정해 모두 8904억원의 감세효과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하면 모두 7조 2000억원의 세금수입이 줄어들게 된다. 한나라당은 ▲소주세율·LNG 특소세율 인상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인하 ▲기업어음제도 개선을 위한 세액공제 축소 ▲국외근로소득 비과세 범위 축소 ▲중소사업자 간편납세제도 도입 등 정부·여당의 5대 세제개편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국가재정 운영 부담과 혜택이 부유층에 집중된다는 점을 들어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박병석 기획위원장은 “감세정책이 어느 정도 근로의욕과 투자의지를 고취시키기는 하겠지만 이는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감세혜택은 부유층에 편중돼 소득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 근로자와 자영업자 49%가 세금을 안 내고 있는데 감세정책을 내봐야 이들의 혜택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고소득층에 혜택을 주느니 차라리 세금을 거둬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 재경위 소속 박영선 의원은 한나라당의 감세정책을 ‘달콤한 유혹’에 비유했다. 박준석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인사]

    ■ 과학기술부 △감사관 張基烈 ■ 국세청 (과장급)△정보개발1담당관 姜宗遠△징세과장 沈達勳△납세홍보과장(개방형) 申東烈△전자세원팀장 陳祐範△소비세과장 徐賢洙△조사1〃 金 珖△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金容在△영등포세무서장 元正喜△구로 〃 朴東烈△중부지방국세청 총무과장 鄭煥萬△부천세무서장 崔良燮△평택〃 安東范△국세청(본부대기) 朴豪洵 成潤慶△홍천세무서장 직무대리 崔南翼△제천〃 嚴宣根■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부장 △정책홍보관리본부장 신현수△식품〃 고계인△의약품안전〃(의료기기본부장 겸임) 이희성△생물의약품〃 민홍기 ◇평가부장△식품본부 식품평가부장 우건조△의약품본부 의약품〃 김동섭△의료기기본부 의료기기〃 이해광△국립독성연구원 약리연구〃 김주일△〃 위해평가연구〃 최광식 ◇4급 승진 △정책홍보관리본부 통상협력팀장 유동희△식품본부 식품안전기준〃 이승용 ◇팀장 전보△감사관 나병헌△정책홍보관리본부 정책홍보팀장 양진영△식품본부 위해정보관리〃 이영△의약품본부 의약품평가부 의약품동등성〃 김혜수△생물의약품본부 바이러스백신〃 박순희△〃 혈액제제〃 홍성화△〃 재조합의약품〃 손여원△〃 유전자치료제〃 신원△〃 생물진단제제〃 허숙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승진 △복지시설본부장 金建會■ 코트라(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 金周南△고객지원본부장 金相郁△KOTRA아카데미 수석연구위원 金亨洙△전시컨벤션팀장 韓鍾雲△감사실 검사역 安鳳浩△고객지원팀장 朴殷雨△지방사업팀장 申鉉吉△주력산업팀장 金相哲△IT문화산업팀장 安相根△시장총괄팀장 丁鍾泰△경영혁신부장 朴東亨△자원협력팀장 蘇秉澤△해외투자종합지원센터장 吳宰昊△예산부장 鄭爀△기획부장 金聖秀 △컨설팅팀장 金圭植△KOTRA아카데미 연수개발팀장 許丙熹△IKP운영팀장 黃弼九△KOTRA아카데미 연수운영팀장 李成洙△투자홍보팀장 柳寅弘△오슬로 무역관장 金基俊■ 국토연구원△연구혁신본부장 金英杓△혁신전략팀장 趙南建■ 현대증권 △인재관리팀장 趙盛大△기획실장 宋庚錫△자금팀장 張信赫■ 미래에셋증권 ◇임원업무 위촉변경 △영업부 지점장 및 여의도 자산관리센터장 겸직 朴珠英△인천연수지점 개설준비위원장 柳鍾重△목동지점장 秋星泰△방배〃 林興珍△인천〃 楊文燮△감사1팀장 金淳相△감사2팀장 金南榮■ 동양투신운용 (이사)△마케팅본부 辛承兌 (팀장)△마케팅 鄭求寅△채권운용 柳珍浩■ 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장 李敎悳△북한연구실장 許文寧△기획조정실 연구기획팀 겸 혁신관리팀장 曺淨雅■ 포커스신문사 ◇승진 △편집국장 全富源◇겸직 △경영기획실장 겸 독자사업국장 權泰榮■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 申在煥
  • “10조 교통세 잡아라”

    “10조 교통세 잡아라”

    ♥내년 말 폐지를 앞둔 교통세를 차지하려는 정부 부처간 ‘물밑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교통세 징수액은 연간 10조원이 넘을 정도로 덩치가 커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산업자원부·환경부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중 건교부와 행자부는 현행 체제를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재경부는 특별소비세로, 산자부는 에너지세로, 환경부는 환경세로 각각 전환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교통세 부과, 내년이면 끝 교통세는 도로와 항만, 도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특별소비세 과세대상인 휘발유와 경유 등 유류에 부과되고 있는 목적세다. 휘발유의 경우 ℓ당 630원, 경유는 ℓ당 404원 등이며 ±30% 범위에서 탄력세율을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9월 현재 휘발유에는 535원, 경유에는 323원이 각각 교통세로 포함돼 있다. 정부가 지난해 거둬들인 교통세 총액은 10조 2000억원이다. 이는 교통세를 포함한 유류세 총액(21조 4500억원)의 47%, 국세 총액(117조 8000억원)의 9%가량을 차지한다. 정부는 내년에 교통세로 11조 8359억원이 걷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통세는 당초 지난 1994년부터 2003년까지 10년 동안 한시적으로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2006년까지 3년이 연장됐다. 따라서 내년 말까지 교통세법을 재개정하지 않는 이상 교통세는 특별소비세에 편입된다. 물론 교통세가 아예 없어진다면 우리나라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기름값을 낮출 수 있는 유일무이한 국가가 될 수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9월 셋째주 기준 휘발유 1531.14원, 경유 1196.21원이다. 이는 연초와 비교하면 휘발유는 195.62원, 경유는 265.92원 상승한 것이다.2년 전인 2003년 9월보다는 휘발유는 263.89원, 경유는 433.57원이 올랐다. 그러나 세수 부족에 시달리는 정부가 교통세를 폐지할 리는 없다. 재경부 관계자는 “교통세는 일몰조항이 적용된다.”면서 “따라서 2007년 이후에는 현 법체계상 목적세인 교통세를 일반세인 특별소비세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10조원의 향방은 어디로? 재경부의 이같은 방침과 달리 각 부처들은 교통세를 목적세로 유지하기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다만 교통세의 사용 범위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우선 건교부와 행자부는 현행 체제를 유지, 교통세 부과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교통세의 85.5%는 교통시설특별회계에, 나머지는 지방양여금특별회계에 각각 편입돼 SOC 건설에 투자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SOC 투자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에서 SOC 투자금의 대부분을 채워주는 교통세를 없애는 것은 무리”라면서 “때문에 교통세 부과기간을 재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산자부는 에너지세로, 환경부는 교통환경세로 전환하자는 입장이다. 산자부의 경우 해외자원개발 투자 확대 등 고유가 대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오는 2013년까지 16조원이 필요하며, 유류에 부과되는 교통세의 일부를 ‘에너지세’로 바꿔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오는 2008년까지 1조 5000억원가량이 필요하지만 현재 정부가 조달 가능한 예산은 3000억원 정도”라면서 “민간 자금을 끌어들이더라도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세 도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환경부는 유류 소비가 환경오염이나 생태계 훼손 등을 유발하는 만큼 교통세를 교통에너지세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통환경세가 현실화하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환경세가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도로 등 SOC 건설을 민간자본유치사업(BTL) 방식으로 전환하고 교통세 일부를 환경 등의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 국내총생산(GDP) 산정시 환경비용을 감안하는 ‘녹색 GDP’를 도입하기 위한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처간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절충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부처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일반회계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통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방선거 예산 거부 안돼”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26일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내년 지방선거 예산편성 거부 성명서 발표와 관련,“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경북도 공무원을 상대로 한 혁신특강을 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비용은) 지금까지 제도에 의해서 지자체가 부담해온 것이며 이것은 룰에 의해서 가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장관은 “내 일을 하는 데 비용을 못내겠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지자체와) 대화로 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인사교류 활성화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조직에 혁신 바람이 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력을 받아들이는 방법과 인사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이 있다.”면서 “제도적 보완을 통해 (인사교류를)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경북도의 지방소비세 신설 등의 건의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방향과 같다.”고 전제한 뒤 주민기피시설인 원자력발전에 대한 지역개발세 부과 등은 관련부처와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지방선거비 국가가 부담해야”

    전국 234개 시장·군수·구청장들이 22일 내년 지방선거 및 기초의원 유급화에 따른 비용 등을 국가가 부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주민투표를 통해 내년 예산에 이들 비용을 반영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권문용 서울 강남구청장과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회장단(8명)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정부가 선거공영제를 명분으로 내년 4대 지방선거 비용 8300억원을 지자체에 떠넘긴 데다 지난 6월 국회의 지방의원 2922명의 유급화로 인한 비용 2200억원도 지방정부가 부담토록 했다.”며 “과도한 부담으로 지방정부의 재정파탄이 우려되는 만큼 이 비용을 모두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종합토지세를 국세로 가져가 지방정부의 재정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지방선거 등의 비용까지 떠안게 될 경우 명백하게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이라며 “주민 의사를 물어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하면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종부세 대상을 당초 실거래가 9억원 이상 주택과 6억원 이상 토지(나대지)에서 6억원 이상 주택과 3억원 이상 토지로 확대하는 종합부동산세법의 개정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특히 “지방의원 유급제는 국회가 입법권을 잘못 행사함으로써 지자체의 자주재정권을 침해했다.”며 “정부가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밖에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운영비 및 국가사무비용의 지방정부 전가 ▲일부 국회의원들의 서울시 자치구세인 재산세와 시세인 담배소비세 등의 맞교환 추진 등 국회와 정부의 지방자치를 간섭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이정규 김성곤기자sunggone@seoul.co.kr
  • 소주세율 인상 의결…세수 5조 부족 ‘후폭풍’

    소주세율 인상 의결…세수 5조 부족 ‘후폭풍’

    올해 세수(稅收) 부족액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정부가 소주 세율 이외에 장기적으로 부가가치세율의 인상마저 검토하는 등 ‘세수 부족 후폭풍’이 우려된다. 정부는 특히 내년에도 세수가 6조∼7조원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저출산 대책 등 각종 재정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각종 세율을 인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서민층에 부담을 주는 소주 세율 인상 등에 강력히 반대, 국회 법안처리 과정에서 당정 갈등이 표면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국세청이 세수확충 방안으로 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성과에 비해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20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재정경제부가 상정한 주세법 개정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소주와 위스키에 대한 세율을 현행 72%에서 90%로 인상, 소주 출고가격을 100∼200원 높이는 방안과 액화천연가스(LNG) 세율을 ㎏당 40원에서 60원으로 올리는 특별소비세법 개정안 등이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환율과 법인세율의 인하만으로 올해 4조 6000억원의 세수부족이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중 경기회복이 더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세수 부족액은 5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국회측에 설명했다. 지난해 세수 부족액은 4조 3000억원이며 올해 상반기 세수입 진도율은 46.4%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4%보다 1%포인트 떨어진다. 국세청의 고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소주세율 인상과 함께 중·장기 조세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현행 10%인 부가가치세율을 2%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없어지는 ‘일몰’ 조항이 적용되고 있는 각종 비과세·감면 혜택도 계속해 줄여 나갈 방침이다. 다만 법인세의 경우 수출 경쟁국을 감안, 올리지 않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세목교환 반대 결의안 강남구의회 만장일치 채택

    서울시 강남구의회는 구세인 재산세와 시세인 담뱃세 등을 맞교환하는 세목 교환 반대 결의안을 의원 26명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의회는 또 공동세에 대해서도 비율을 더 낮추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구의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재산세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반면 담배소비세, 자동차세, 주행세 등은 신장률이 낮아 세목을 교환하면 자치구의 세수감소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목교환은 서울시에 대한 재정적 의존도만 높이게 된다.”면서 “세목 교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소주세 인상 않기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2일 소주 등의 주세를 인상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은 이날 오후 정세균 원내대표 주재로 송영길 국회 재정경제위 간사와 재정경제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우리당은 13일 오전 정 원내대표 주재로 고위 정책회의를 연 뒤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정책위 관계자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주 등에 붙는 주세를 올리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를 진행중이지만 최종적인 내용은 당의 공식 의결기구를 통해 확정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당정은 그러나 액화천연가스(LNG) 특별소비세의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지방세 세목교환 바람직 하지 않다”

    “지방세 세목교환 바람직 하지 않다”

    서울 25개 자치구간 재정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법인분 재산세를 시세나 국세로 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주대 경제학과 현진권 교수는 9일 오후 서울 노원구민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 주제 발표자로 나선 현 교수는 ‘세목교환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재산세, 담배소비세 세목교환보다 개인분과 법인분으로 나눠진 재산세를 기초나 광역이 나눠 가지는 것이 한 방법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산세는 개인이 부담하는 것과 법인이 부담하는 것이 있다.”며 개인차원의 재산세는 이상적인 자치재원이 될 수 있으나 법인은 자치구 재원의 타당성 여부에 대해 또다른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 교수는 그러나 현재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재산세 전체를 담배소비세와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시세인 자동차세를 자치구세로 바꾸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서울신문 육철수 논설위원도 현 교수와 같은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육 논설위원은 지역균형발전이란 명분이 지방자치·지방분권이라는 원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전제한 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목교환보다 세목 가운데 일부를 선별적으로 나누는 방법을 제시했다. 육 위원은 ‘세목교환보다 세목제자리 찾기’를 주장하며 법인세분 재산세의 서울시세 또는 국세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한만수(한양대 법대) 교수는 “광역단체로 받는 의존 재원을 줄이고 기초단체 스스로 자주재원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동성없는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 등이 자주재원으로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우원식 의원은 그러나 “세목교환을 못하면 강남북간 불균형은 더욱 심해진다.”면서 세목교환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강남에서 건물을 짓다보면 강북에서보다 돈이 더 들기 때문에 세금을 더 걷는 것”이라며 “자동차세를 구세로 하면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는 만큼 광역세를 자치구세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대 김재훈 교수는 “지역간 불균형도를 객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고 신동우 강동구청장은 “조세경쟁이 우려된다.”며 세목교환을 반대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신 구청장은 “지방세를 높이기 위해 자치단체가 주민들에게 담배소비를 권장하는 등 엄청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노원구민과 강남구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동구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소주·LNG 稅인상 보류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세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검토중인 소주의 주세와 액화천연가스(LNG)에 붙는 특별소비세 인상을 일단 잠정 보류키로 했다. 대신 중소기업은행의 정부 지분 일부를 팔거나 서민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는 부문의 세금조정을 통한 재정확보 방안을 찾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재정경제부와 열린우리당 등에 따르면 당정은 주세와 LNG 특소세를 올리면 서민들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우려에 따라 이에 대한 대안을 적극 찾기로 했다. 우선 검토 대상은 재경부가 51%, 산업은행이 12.5%, 수출입은행이 10.2%로 사실상 정부 지분이 73.7%에 이르는 기업은행 주식의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이다. 이에 앞서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지난 7일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내년 세입 확충을 위해 기업은행 등 공기업 주식매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을 민영화하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화가 없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두 은행이 갖고 있는 지분까지 합친 정부 지분은 51%선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수출입은행이 이미 기업은행 주식 7%를 팔겠다는 의사를 밝힌 터라 재경부가 팔 수 있는 기업은행의 지분은 15%에 그친다. 재경부 관계자는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팔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수 부족 문제도 있지만 금융시장이나 중소기업 정책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은행 지분 15% 정도를 팔면 시장가 기준으로 8800억원이 확보될 전망이다. 주세와 LNG 특소세 인상에 따른 세수 증가분은 8400억원으로 추산돼 기업은행 지분 매각이 세수 증가분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고유가 2題] 유류세 비중 5년만에 최고

    지난해 국세에서 유류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4일 재정경제부와 대한석유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유류에 부과된 교통세, 특별소비세, 교육세, 주행세, 관세 등 유류세는 21조 45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국세 세입액의 18.2%에 해당하는 수치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의 21.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류세 비율은 2000년 17.4%,2001년 17.1%,2002년 17.8%,2003년 17.5% 등으로 17%대를 유지했었다. 유류세 총액도 1999년 15조 8544억원에서 2000년 16조 1749억원,2001년 16조 4149억원,2002년 18조 5005억원,2003년 20조 532억원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석유 소비량은 7억 5232만배럴로 전년보다 1.4% 감소했다.”면서 “유류세 증가의 원인은 석유 소비 증가보다 에너지 세제 개편 등에 따른 세율 인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유류에 대한 교통세와 특소세를 각각 10% 내리기 위한 교통세법과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의원입법으로 발의해 놓고 있다. 박병원 재경부 차관은 “올해 국제유가가 100% 이상 오른 반면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국내유가는 10% 남짓 밖에 오르지 않아 유류 소비가 줄지 않고 있다.”면서 “세금을 깎아가면서 가격을 낮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세목교환 강행하면 헌법소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권문용 서울 강남구청장)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이 추진중인 서울시 자치구의 ‘재산세-담배소비세·자동차세·주행세 세목교환’ 입법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권 구청장은 회견에서 “자치구세인 재산세와 서울시세인 담배소비세·자동차세·주행세를 맞바꾸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만 하더라도 서울시 25개구의 구민들이 6조 9000억원의 손해를 입게 된다.”면서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세목교환 입법을 강행하면 헌법이 보장한 지방자치의 재정권 훼손을 이유로 헌법소원이나 권한쟁의심판청구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서울시와 6개 광역시의 자치구에서는 도(道)의 시·군과는 달리 담배소비세·자동차세·주행세 등이 시(市)의 세목으로 돼 있어 불합리하게 차별받고 있다.”며 헌법 11조 평등권 위반으로 헌법소원을 내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내달 9일 노원구를 시작으로 서울시 25개구를 돌며 토론회를 갖고 세목교환 입법추진의 부당성을 알릴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날 회견에서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의결을 거쳐 지난 6월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기초의원과 단체장의 정당공천’은 선거혼탁과 지역구도 고착화 등의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면서 “당시 정당공천을 결정한 정개특위 지방선거법 소위의 속기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정개특위가 결정한 ‘지방의원 유급화’에 따른 비용을 중앙정부가 전액 부담할 것도 주장했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지역플러스] 구 재정 균형발전기금 조성 추진

    자치구의 재정불균형 해소를 위한 ‘자치구재정균형발전기금’이 조성된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강서구청장 유영)는 25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정치권이 구의 재정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세와 자치구세의 세목교환 대신 자치구재정균형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현행 시세인 담배소비세, 자동차세, 주행세를 구세인 재산세와 맞바꾸자는 안은 지방분권에도 역행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자치구 사이의 재정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거듭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강남북 재정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재정이 넉넉한 구청의 재원을 중심으로 가칭 자치구재정균형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서울시와 운용방안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부자구’에서 과감하게 기득권을 양보, 자치구 전체의 균형 발전을 꾀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방세 세목교환 반대”

    서울시 구청장협의회는 정치권 일각에서 추진 중인 지방세 세목 교환 방안과 관련,22일 성명을 내고 “세목 교환은 자치구 재정을 하향 평준화시키고 지방 분권에 역행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협의회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정부의 보유과세 강화 정책에 따라 자치구세인 재산세는 급격하게 신장될 것”이라면서 “반면 금연 운동의 확산, 자동차 보급의 포화, 고유가로 인한 유류소비 감소 등으로 시세인 담배소비세·자동차세·주행세는 향후 낮은 신장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세목 교환은 자치구에 재산세가 늘어나는 호기를 빼앗고 자치구의 자주 재정을 크게 감소시킨다.”면서 “정부가 구상 중인 강북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강북의 재산세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강남·북 세목교환 성사되나

    열린우리당이 서울 강남·북의 재정불균형 해소를 위한 세목교환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고, 과거에 이에 반대했던 한나라당이 신중 검토하겠다고 신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세목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세목 교환은 서울시가 거둬들이는 담배소비세 등과 구에서 징수하는 재산세를 맞바꾸는 것이다. 열린우리당 서울지역 의원모임인 ‘서울균형발전의원모임(회장 임채정)’은 21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목교환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세(區稅)’인 재산세를 시가 걷고 비교적 세수편차가 미미한 ‘시세(市稅)’인 담배소비세·자동차세·주행세를 자치구가 걷도록 해 구간 재정 빈부격차를 줄이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재산세 수입이 적은 강북, 도봉, 금천구 등 강북지역 자치구 재원은 연간 평균 160억원가량 늘어나고, 대신 재산세 수입이 많은 강남·서초·송파구 등의 세수는 그만큼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면서 국회 통과 가능성에 대해 “합리적인 안이기 때문에 다른 정당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국민 다수를 위해 옳은 일이라면 찬성하겠지만 표를 의식한 비위맞추기용이라면 문제가 있다.”면서 확답을 피하고 “서울시의 세수가 줄어드는 등 제반문제도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목교환은 95년 이해찬 정무 부시장,97년 김근태 의원,2001년 이상수 의원 등에 의해 추진됐지만 강남지역 반발 등으로 무산된 적이 있다. 따라서 국회 내에서 의견 접근을 이루더라도 강남구 등 자치구들의 반발이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유류세 급증… 세율은 요지부동

    유류세 급증… 세율은 요지부동

    고유가에 따른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휘발유와 경유 등에 붙는 유류세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세수 감소와 석유소비 증가 등을 이유로 꿈쩍도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숲’(국가경제)만 보고 ‘나무’(국민생활안정)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기름값 인상률,‘지표 따로 체감 따로’ 정부가 인식하고 있는 지표상의 기름값과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기름값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주말 “올들어 국제유가는 거의 50% 올랐지만 환율하락으로 크게 상쇄돼 원화로는 국내 기름값이 2.7% 올랐다.”면서 “유류세 세액을 조정할 필요성은 없다.”고 밝혔다. 즉 고유가가 국내 기업이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16일 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은 8월 둘째주 기준 휘발유의 경우 ℓ당 1449.2원, 경유는 1149.5원이다. 연초와 비교해 휘발유(1335.52원)는 8.5%, 경유(930.29원)는 23.6% 각각 올랐다. 이처럼 국민들이 많이 쓰는 휘발유와 경유에는 교통·교육·주행·부가가치세 등 네가지의 세금이 붙는다. 휘발유는 교통세가 ℓ당 535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주행세 128.4원, 부가가치세 126.56원, 교육세 80.25원 등이다. 이를 합하면 휘발유 1ℓ에 붙는 세금은 판매가격의 60%인 870.21원이다. 주유소에서 5만원어치의 휘발유를 넣으면 세금으로만 3만원을 내는 셈이다. 경유도 소비자 가격의 절반에 가까운 549.59원(47.8%)을 세금으로 떼고 있다. 유류세를 낮추면 국민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기름값은 앞으로가 더욱 문제다. 세계 경제 호조에 따른 유류 수요 증가, 이란 핵문제 및 사우디아라비아 정치불안 등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길 요인들이 널려 있기 때문이다. ●유류세 인하→소비 증가, 연관성 없다? 정부가 2004년에 거둬들인 유류세는 교통세 10조 2000억원을 비롯, 모두 21조 4571억원이다.2003년의 20조 532억원보다 7.0%나 증가했다. 유류세 증가율은 2000년과 2001년에는 각각 2.0%,1.5%에 그쳤으나 2002년 12.7%,2003년 8.4%, 지난해 7.0% 등으로 껑충 뛰었다. 반면 국내 석유 소비는 2000년 7억 4255만배럴,2001년 7억 4366만배럴,2002년 7억 6286만배럴,2003년 7억 6294만배럴,2004년 7억 5232만배럴 등으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국내 석유 소비 증가율은 1.3%에 그쳤지만 유류세는 32.6%나 급증했다.”면서 “유류세 증가는 소비 증가보다 에너지 세제개편 등에 따른 세율 인상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반대하는 논리 중 하나인 석유소비 증가에 대한 우려는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 결국 정부가 손쉽게 세금을 거둬들이기 위해 가뜩이나 생활고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유류세 인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 세금에서 소비세인 유류세 비중이 높아질수록 과세 불평등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면서 “소득 수준에 따라 공평 과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는 유류세를 포함한 소비세 비중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담뱃값 이르면 새달 500원 인상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담뱃값이 500원 인상된다.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쯤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담배 한 갑당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종전 354원에서 558원으로 204원 올리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 관계자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것”이라면서 “건강부담금 이외에 다른 부담금과 지방세 인상도 함께 추진해 올해 안에 담뱃값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 204원 외에 ▲담배소비세 131원 ▲지방교육세 66원 ▲담배생산안정화기금 5원 ▲폐기물부담금 3원 ▲부가가치세 41원 ▲소매상마진 50원 등 총 500원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는 지방세법을 개정해 국회통과 절차를 거쳐야 한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이재창 강남구 의장 “공직선거법 재개정에 온 힘”

    이재창 강남구 의장 “공직선거법 재개정에 온 힘”

    “기초의회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으겠습니다.” 강남구의회 이재창 의장은 최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대한 부당함을 국민과 정치권에 계속 알리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가 맡고 있는 전국시·군·구의장 협의회 회장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복안이다. ●“중선거구제 부당성 널리 알릴 터” 이 의장에게 지난 6월30일 공직선거법 개정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지난 2년여 동안 전국기초의회의장의 대표를 맡으면서 기초의회의 위상강화, 역할증대 등에 남달리 노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뒷걸음질하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방의회가 출범 14년만에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선거구제의 부당함을 적극 알려 관련법이 재개정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규모 공청회·궐기대회 추진 이를 위해 그는 오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규모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전국의 기초의회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대표 500여명이 참석해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부당함을 알리고 결의를 다질 방침이다. 9월쯤에는 여의도나 시청, 광화문 등지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기초의회가 직면한 위기를 직접 알려 관련법의 재개정을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서울 500여 의원 연명, 결의문 채택 이를 위해 이 의장은 이미 서울지역 25개 자치구의회 의원 513명의 이름으로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뜻을 한 곳에 모았다. 결의문은 ▲공선법 개정 무효 ▲9월 정기국회 공선법 재개정 ▲소선거구제 및 기초의원 정수 유지 ▲전국 기초의원 3496명 총사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장은 “지방 의회가 지역여론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관심을 찾아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정 공선법은 이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지방세목 교환에도 촉각 이 의장은 시세와 구세의 세목교환(구세인 재산세를 시세로, 시세인 담배소비세를 구세로 맞바꾸는 논의)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회 등 정부 일각에서 추진되고 있는 세목교환은 강남구에 많은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각오다. “지역의 개발과 우수한 정책으로 형성된 부(富)에 대한 세(稅·재산세)가 지역민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돼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데 이를 광역단체 또는 국가가 거둬가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장은 “재정 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에 재원을 확보해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담배세로 지방재정을 확충하려는 것은 너무나 유치한 발상”이라며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열린세상] 세금감면 봇물에 국가재정 멍든다/이만우 고려대 경영학 교수

    결혼예복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에 해당되는 소비세를 면제해주는 나라도 있다. 결혼식은 인생의 중대사이고 이에 필수적인 예복에 대해 세금을 면제해주는 것은 그럴 법한 일이다. 세금 면제 혜택을 여러 번 누리기 위해 일부러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남용의 여지도 없어 보인다. 가공 안된 식료품 등의 생활필수품에 대해서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 관례이다. 그러나 면세되는 생활필수품의 범위에 대해서는 각국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최근 시민단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세금감면 청원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표를 의식한 국회의원들이 인기 위주의 세금 감면 법률안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부터 여성단체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여성용 생리대가 부가가치세 면세품이 됐다. 부가가치세 면세란 당해 제조업자가 창출한 부가가치에 대한 금액만 세금이 면제되는 부분면세 제도로 실제로는 가격의 3% 정도의 인하효과가 있는데, 그 효과가 소비자에게 모두 귀속된다는 보장도 없다. 여성 생리대와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유아용 기저귀와 남성용 면도기도 면세대상이 돼야 한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논쟁의 심도는 더욱 격화되어 면세만으론 부족하다면서 생리대 제조업자의 매입세액도 돌려주는 영세율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법률안이 한 여성의원의 대표 발의로 제출돼 있다.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구체적으로 따지자면 헤아릴 수도 없다. 조명을 위한 전구, 매일 사용하는 속옷, 양말, 신발, 칫솔,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은 다양한데 이를 모두 부가가치세 면세대상으로 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한 가지 재화나 용역을 무리하게 면세대상으로 정했다가는 이와 유사한 성질에 대한 면세 청원이 봇물을 이루기 마련이다.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는 부가가치세 면세이지만 택시와 고속버스, 항공기는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이다. 택시와 고속버스 관련 업계에서 형평성을 들고 나와서 면세 주장을 펼치고 있고 이를 반영한 의원입법이 벌써 국회에 제출돼 있다. 제주도민의 경우 필수적인 육지여행에 항공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항공여행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청원도 제기될 수 있다. 부가가치세는 세수입이 가장 큰 세목으로서 이의 기반을 조금씩 무너뜨리는 무리한 의원입법은 자제돼야 한다. 현재 조세감면이나 조세협력의무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의원입법은 40건 이상 제출돼 있다. 예외적으로 민주노동당의 심상정 의원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 인하, 상장법인 주식양도차익 과세범위 소액주주까지 확대, 양도소득 실지거래가액 기준과세와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폐지 등 공평성과 세수기반 확충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내용의 의원입법을 제안하고 있다. 최근 장기적 경기침체로 세수 감소가 늘어나 적자재정이 지속되고 있다. 국가부채는 지난해 이미 200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 금액은 실제로 국가부담으로 귀속될 부채를 모두 반영하지 않은 일종의 과소평가된 분식회계 수치에 지나지 않은 것이며, 실상은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일부 관료들이 IMF 기준을 들먹이며 국가부채가 별 문제가 아닌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는데, 부실연금이나 회수불능 공적자금, 지방재정의 난맥상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될 것이 분명하다. 일부 무책임한 관료들의 ‘국가재정 이상무’라는 허위보고는 선심성 세금감면 의원입법으로 이어지고 있다. 재정적자의 규모도 심각하지만 일부 관료들의 정직성의 적자가 국가부채 확산의 주범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 교수
  • 제주, 기업가 천국된다

    연내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명시될 투자 인센티브 지원 내용은 현행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수준이 될 전망이다. 21일 제주도가 1차 확정한 제주특별자치도 인센티브지원 방안에 따르면 1000만달러 이상의 내외국인 투자가 이뤄지는 ‘투자진흥지구’의 경우 도로·용수시설, 상하수도, 폐수 종말시설 등 인프라시설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전략적 유치산업인 교육·의료부문 등도 외국인 투자의 경우 투자진흥지구 대상사업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또 현행 5년인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법인·소득·지방세 등 조세감면 기간을 법인·소득세는 7년, 지방세는 최고 15년까지로 늘리고, 자본제 도입에 따른 관세, 특별소비세, 부가가치세 등도 3년간 면제하기로 했다. 외국 투자기업에 대한 입지보조금의 경우는 매입가의 50%, 시설투자비는 투자비의 10%를 지원하고 국·공유지 임대료도 100% 감면하며 토지매입과 임대료 차액, 교육훈련비, 고용보조금 등도 40∼50%를 정부가 지원토록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에 반영키로 했다.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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