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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적환경’ 우리가 챙긴다

    “우리동네 환경은 주부들이 지켜요.” 양천구 주부들로 구성된 ‘주부환경순찰단’이 깨끗한 동네를 만드는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이들은 동네 구석구석의 청결상태·위험요소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해 주변환경을 눈에 띄게 변화시키고 있는 것. 특히 주부들의 섬세한 감각은 구청 직원들이나 환경미화원조차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파고들고 있다. 주부환경순찰단이 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2월.각 동마다 1명씩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매주 한차례 3∼4명씩 6개조로 나눠 구청직원 1명과 함께 환경 순찰에 나선다. 길거리 노점상,위험한 맨홀뚜껑,보도블록 파손여부,미관을해치는 플래카드 등을 찾아 구청에 알리고 고쳐나가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불과 1년동안 407건의 각종 주변환경 개선사항을 찾아내 시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노점상,적치물 등 가로정비분야가 2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방치 등 청소분야 89건,불법간판 등 도시정비분야 49건,방치차량 등 교통분야 27건 등이다. 환경순찰팀장 최창모씨는 “환경순찰단이 동네사정에 밝은주부들로 구성돼 구청에서 미처 알지 못한 일까지 꼼꼼히 챙긴다.”며“월드컵을 맞아 더욱 활동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성남 도촌동 28만평 택지개발

    분당신시가지에 인접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에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다. 시는 15일 중원구 도촌·갈현동 27만 8000평의 도촌지구에 대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위해 이날부터 28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는 공람이 끝나는대로다음달안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올 9월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토지매입절차를 거쳐 올해안에 분양에들어갈 예정이다. 이 지구에는 주택공사가 수정·중원구 재개발을 위한 이주단지 임대아파트와 일반분양 아파트 7500가구가 들어선다.이가운데 절반인 3700가구가량은 일반분양하며 2007년입주 예정이다.시관계자는 “도촌지구는 산과 하천으로 둘러싸여 빼어난 주변경관을 지니고 있는데다 분당과 가까워 계획수립시부터 ‘분당옆 소분당’이라고 불리웠다.”며“판교지구 입주전에 완공과 입주를 모두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 금리 1%P 하락하면 민간소비 0.4% 증가

    콜(금융기관간의 초단기 거래자금) 금리가 1%포인트 떨어지면 민간소비가 0.4%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금리인하가 이자소득 감소를 유발해 오히려 소비를 떨어뜨린다는일각의 주장에 쐐기를 박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한국경제발전학회정기총회에서 ‘부(富)의 변화 및 금리변동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란 강연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총재는 한은의 콜금리 인하효과를 파급경로별로 추정해본 결과,콜금리가 1%포인트 떨어지면 소비주체들의 이자소득 감소로 인해 민간소비가 0.19% 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가및 주택가격 등 자산가치 상승으로 인한 부의 효과가 0.19%,총수요및 GDP(국내총생산) 증가로 인한 소득증대효과가 0.23% 등으로 나타나 결국 이자소득 감소에따른 민간소비 감소분을 벌충하고도 소비를 0.4%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 총재는 “과거에는 소득증가 만으로 소비변화를 설명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부의 효과가 커져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눈높이 행정/ 서울 관악구 청소모범사례

    서울 관악구의 우수한 청소행정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보급된다. 관악구는 24일 오전 대전 상록회관에서 열리는 ‘쓰레기 종량제 개선 합동연찬회’에서 청소 우수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이번 연찬회는 환경부가 마련한 것으로 전국지방자치단체청소 담당자들이 모여 우수한 청소행정을 발표하고 우수 행정을 벤치마킹하는 자리. 이 자리에서 관악구는 지난해 청소분야에서 서울시 최우수시책으로 선정된 쓰레기 불편민원보상제,쓰레기 봉투사용지역 통합제,365일 논스톱민원처리제 등 세 가지 청소행정을발표한다. 쓰레기 불편 민원보상제는 쓰레기를 정해진 날짜에 수거하지 않거나 뒤처리를 불량하게 하는 등 2회 이상 민원이 발생하면 신고자에게 10ℓ짜리 가정용 쓰레기봉투 10장을 주는제도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쓰레기 봉투 사용지역 통합제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도 관악구에서 사용하다 남은 봉투는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것으로 주민 중심의 우수 청소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관악구는 청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민간업체에 위탁하는 청소 민영화를 27개 전체 동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있는 등 갖가지 선진 청소행정을 선뵈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자동차세 최고 50% 줄어

    자동차세가 최고 50%까지 줄어들었다. 서울시는 11일 올 2분기 자동차세 2,165억여원을 부과,소유자 249만여명에게 통보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66억여원에 비해 무려 501억여원(18.8%)이나 줄어든 것. 자동차세가 이처럼 크게 준 것은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올2분기부터 차령에 따라 최저 5%에서 최고 50%까지 세액을 차등적용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89년도에 그랜져승용차 3.0(2,972㏄)를 구입한시민의 경우 지난 6월 42만4,990원을 납부했던 자동차세를 이번에는 50% 줄어든 21만2,490원만 납부하면 된다. 이로 인한 자동차세 감소분은 유류 등에 포함된 주행세에서별도로 보전받게돼 시민들의 추가부담은 없다. 이날 부과된 2분기 자동차세는 오는 31일까지 시중은행·우체국·새마을금고 등에 납부하거나 인터넷(www.etax.seoul.go.kr)을 통해 내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경기회복 기대감 커진다

    우리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월중 국내 산업활동의 표면적인 통계치는 대체로 9월보다 나빠졌지만 속 내용을 들여다보면 전반적으로 밝은 전망을 가능케 한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3%와 0.9%감소했다.10월에 추석연휴가 끼어 크게 악화됐을 것이란당초 예상보다는 나은 결과다.통계청은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분(1일)을 반영하면 생산이 오히려 2.3% 늘었으며 9∼10월 2개월의 생산을 합할 경우,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지표인 도소매 판매는 9월 7.8% 증가보다는 둔화됐지만 자동차 판매 호조(19.1% 증가)에 힘입어 4.6% 늘었다. 내수 소비재 출하도 3.2% 증가했다.특히 승용차(20.3%) 휴대전화기(13.2%) 정수기(28.6%) 등 내구성 소비재의 출하가 13.2%나 늘어났다. 향후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설비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4.4% 줄었지만 7월(-10.4%) 8월(-19.4%) 9월(-6.4%)보다는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국내 기계수주가 4.2%,국내건설수주가 30.2% 각각 늘었다.통계청은 기업들이 향후 경기회복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현재의 경기국면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6.7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증가하며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또 향후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0.6%포인트 증가,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했다. 김민경(金民卿)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9∼10월의 산업동향 수치가 경기전망을 밝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2∼4개월은 더 지켜봐야 정확한 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현대건설 정상화 선결조건 은행빚 5,000억 더 줄여야

    현대건설이 정상화되려면 은행빚을 최소 5,000억원 더 줄여야하는 것으로 지적됐다.이에 따라 채권단은 회사측에 추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7일 채권단에 따르면 컨설팅사 아더 앤더슨은 현대건설의 적정차입금이 1조5,000억원∼1조8,000억원이라고 제시했다. 6월말 현재 현대건설의 차입금은 2조3,235억원(차입금 의존율34.5%).따라서 5,000억원에서 1조원의 빚을 더 줄여야한다.외상채권 등을 포함한 총 부채는 5조858억원(부채비율 308.5%).당기순손실만 677억원을 기록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고위관계자는 “금융권 출자전환 등을통해 5조원이 넘던 현대건설 차입금이 2조원대로 줄었지만 아직도 과다 차입금 상태인 것으로 컨설팅 결과 드러났다”면서 “6월 이후 감소분을 감안하더라도 3,000억원은 더 줄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현대측에 추가 자구이행을 요구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현대건설은 올해 자구목표분 3,175억원중에 9월말 현재까지 55%(1,745억원)밖에 이행하지 못했다.950억원에 매각될 것이 확실한 계동사옥은 이미 올해 자구계획에 잡혀있다.마땅하게 추가로 내놓을 만한 자구카드가 없다는데 회사측의 고민이 있다.채권단 관계자는 “서산농장 매각이 가장 큰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금융계 감원 칼바람 다시 분다

    금융계가 초비상이다.증시침체,경영실적 악화,동종업체와의 인수·합병 등 3대 악재가 겹치면서 구조조정을 위한 칼바람이 다시 몰아치고 있다. 살아남으려면 인력감축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현실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동종 업체간 스카우트열풍도 거세다. [썰렁한 증권가] LG증권은 최근 임원 18명으로부터 전원 사퇴서를 받고 이 가운데 4명을 내보냈다.실적에 따른 신상필벌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굿모닝증권은 미국 테러사태 이후 애널리스트 5명을 지점으로 발령냈다.앞으로 30∼40%(15명 가량)를 더 줄일 계획이다.대우증권은 인원감축 대신 임원·부장들의 월급을 20%,10%씩 깎는 선에서 일단 매듭됐다. 앞서 현대증권은 지난 7월 임원의 30%에 해당하는 13명을해임한 뒤 직원 200여명도 해고했다.동양증권 역시 지난달임직원 100명 가량을 내보냈다.사정은 다르지만,인원감축얘기가 나도는 삼성증권도 얼마전 그룹 감사에서 자금유용등에 연루된 임원 3명을 전격 사퇴시켰다.반면 한화그룹의대한생명 인수가 임박한 가운데 한화증권이 인력스카우트작업에 들어갔으며,삼성증권도 업계 1위 고수를 위해 고급인력 확보에 나서는 등 인력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보험업계도 마찬가지] 저금리로 ‘역마진’에 시달리고 있는 생명보험업계와 경영실적이 악화된 손해보험업계의 경우 지난달 초 삼성생명이 임직원 1,000명을 명예퇴직시킨 게신호탄이다.상반기 이미 구조조정을 실시했던 흥국생명(6월말,259명),교보생명(2월말,300명),SK생명(5월말 195명) 등은 하반기 2차 구조조정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삼성화재·현대해상·LG화재·동부화재 등 손보업계에서는 경력사원을 뽑지 않고 자연감소분도 보충하지 않는다.아시아 1위의 재보험사인 대한재보험도 전 직원의 10∼15% 수준의 구조조정설이 나돈다.앞서 대한화재와 신동아화재도 각각 100∼200여명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인수합병으로 회오리] 국민·주택합병은행은 임원인사에이은 부서장 및 직원인사를 앞두고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조만간 있을 부서장 인사에서도 10여명 이상이 줄어 자회사 등으로 옮길 예정이며,프라이빗뱅킹(PB) 등 2개 본부장은 다른 은행으로부터 스카우트도 추진하고 있다.주택측은 지난 9일까지 임직원 149명으로부터 명예퇴직 신청을받았다.국민측도 지난달 10일 명퇴신청을 한 381명을 퇴직처리했다.공적자금을 받은 서울·조흥·평화은행 등도 구조조정의 가능성이 높다.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은행권 추가 통합계획이 계속 추진되는 한 은행들의 구조조정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주병철 문소영 김미경기자 bcjoo@
  • “한국 남쿠릴 조업 금지…日·러 외무차관 합의”

    일본과 러시아는 9일 오후 도쿄(東京)에서 외무차관급 회의를 개최, 내년부터 남쿠릴 열도 주변수역 내에서 한국을비롯한 제3자의 조업을 금지하는 데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교도(共同)통신은 양국은 러시아 정부가 제3국의 조업 금지를 단행할 경우에 발생할 입어료 수입 감소분에 대한 보전 문제를 놓고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讀賣) 신문 인터넷판도 “회의에서 러시아가 내년 이후로 (해당 수역에서)제3국의 조업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본 방침을 확인했다”고 보도하고 오는 20일 중국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 기간에 양국간 정상회담에서 문제에 정식 합의할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이같은 일본의 언론 보도에 대해 “확인 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1@
  • 공무원봉급 내년 6.7% 인상

    내년에 공무원 보수가 총액대비,6.7%로 대폭 인상된다.또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으로 보수 총액의 1%에 해당하는 예비비 2,000억원을 별도로 배정해 실제로 내년 공무원의 임금상승률은 6.7% 플러스 알파(+α)가 될 전망이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02년도 공무원 보수인상 계획을 확정,발표했다.또 올해 보수조정 수당으로 확보한 예비비 2,000억원은 오는 11월 일괄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도 공무원의 인건비는 처우개선비와 성과상여금·예비비·교원 등 증원에 따른 증액분 등이 포함,20조8,000여억원에 달한다.올해보다 10%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 정부의 이같은 공무원 봉급 대폭 인상에 대해 시민단체 등에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해 국회통과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2002년도 인상률은 내년 민간 기업의 임금상승률이 5%쯤될 것으로 예상하고,민간과의 임금 격차 해소분 1.7%를 더해 나온 수치이다.이에따른 내년도 공무원 보수는 민간 임금 인상수준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민간기업의 96∼97%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임금 격차 해소분은 공무원과 민간기업과의 임금수준 격차를 줄여 오는 2004년에는 같은 수준으로 해주기 위해 포함시킨 것이다. 인사위가 마련한 내년도 공무원 보수인상 계획은 전문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에 의뢰한 민·관임금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올 6월을 기준으로 공무원 보수는 민간중견기업의 93.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6월공무원 보수가 민간중견기업의 88.4%인 것과 비교하면 4.7%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다. 올 상반기 민간기업 임금 상승률이 7.3%에 달한다는 결론을 도출,보수조정 수당(기본급의 30%)을 일괄 지급하기로했다.이렇게 되면 올 연말목표치인 95.3%에 도달할 것으로예측된다. 결국 올 한해 임금 상승률은 연초 상승분 6.7%에 수당 지급분 1.2%를 포함,모두 7.9%에 달하게 된다. 인사위는 또 내년에도 민·관임금 실태조사를 통해 목표치인 96.8%에 못미칠 경우 공무원의 추가 처우개선을 위해 예비비 2,000억원을 반영했다. 최여경기자 kid@
  • 추곡가 내년부터 동결·인하

    정부는 오는 2004년 세계무역기구(WTO)와의 쌀협상을 앞두고 쌀의 관세화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관세화 유예를 연장하는 방안만 검토해 왔다. 내년부터 쌀 증산정책을 포기하고 추곡수매가를 동결 또는 인하해 나가기로 했다.농림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04년 WTO 쌀 재협상에 대비한 쌀산업 중장기대책’을 발표했다. 농림부는 2004년 쌀협상을 앞두고 관세화 유예를 연장하거나 관세화했을 경우에 모두 대비해 협상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휴경논의 생산을 유도하는 등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증산정책을 포기하고 보급체계를 다수확 품종에서 고품질 품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추곡수매가를 사실상 동결 또는 인하키로 하고,쌀값 하락으로 발생하는 농가 소득감소분은 논농업 직접지불제의 보조금을 높이는 방법으로 소득을 보전해 주기로했다. 2004년 이후에는 현행 약정수매제를 폐지하는 한편 시가로 매입·방출하는 ‘공공비축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농림부는 또 쌀재고가 계속 누적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논을 다른 작목으로 전작하거나 휴경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생산조정제’를 도입,직접적인 쌀 감산정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수확기 산지 쌀값이 일정수준 이상 떨어질 경우 하락분의일정분을 보상하는 ‘미작경영안정제’를 오는 2003년부터시행하는 등 다양한 직불제 도입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국내외 가격 차이만큼 관세를 물려 시장을 완전 개방하는 것을 말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앙증맞은 용기 화장품 인기

    회사원 권지연씨(28·서대문구 창천동)는 용량이 많은 화장품보다는 작은 용기에 들어있는 소용량 화장품을 선호한다. 출근하기전 회사근처에서 수영을 하기위해 스킨,로션,크림등을 가방에 넣고 다니기 때문이다. 권씨는 “기초 화장품 3종류,메이크업 베이스,파운데이션까지 다 갖고 다니려면 큰 용기는 불편하다”면서 “될 수 있으면 작은 용기를 구입한다’고 말했다. 해외출장이 잦은 김윤희씨(26·경기도 분당)도 가볍고 작은 용기의 화장품을 선호한다.김씨는 “외국에서 잘모르는 화장품을 사기보다는 갖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는 작은 용기의 한국 화장품을 구입해 애용한다”고 말했다. 여성 생활의 변화에 따라 작고,독특한 용기모양의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평소 애용하는 패션 소품등 작고 귀여운 것을 선호하는 젊은 여성들은 이제 화장품도 큰 것보다는 작으면서,세련된 디자인의 용기를 찾고 있다는 것.미니멀리즘(minimalism)의 유행으로 시작된 용기 소형화 선호현상 은 잦은 출장,휴가여행,찜질방,사우나를 자주 이용하는 현대여성의생활방식에서비롯된다. LG생활건강 오휘 화장품 담당자는 “고가의 화장품일수록용기가 소분화 되어있는 것이 많다”면서 “같은 양의 제품이라도 소량씩 여러 개로 나누면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고,사용의 편리함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형용기를 이용,오휘 화장품의 한 미백제품이 석달동안 3,500여개가 팔려나가 공급이 바닥나기도 했다.코리아나의 소형 피부 에센스 제품도 10만원대의 고사임에도 불구한달에 3,000개 이상 팔리고 있다. 화장품 관계자는 “이제 용기는 새로운 마케팅의 시각이다. 다양화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신선하고새로운 용기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포철 상반기 순익 73% 격감

    국내 우량기업들이 상반기 영업실적이 저조하자 투자를축소하고 목표를 하향조정하는 등 감량경영에 나서고 있다. 포항제철은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로 올해 경영목표를하향 조정하고 전면적인 긴축경영에 돌입했다. 유상부(劉常夫) 포철 회장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 상반기 조강생산 1,400만t,매출 5조5,790억원,영업이익 7,350억원,순이익 3,5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동기보다 매출 4.8%(2,840억원),영업이익 30.4%(3,200억원),순이익 73.3%(9,720억원)가 감소한 것이다. 포철은 작년 상반기 신세기통신 주식 교환으로 9,56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 실질적인순이익 감소분은 39.7%(2,650억원)라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작년 하반기 이후 철강가격 급락 등 경영환경악화로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11조1,199억원,영업이익 1조5,760억원,순이익 8,110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유 회장은 “올 하반기 철강가격의 회복을 점쳤으나 미국의 통상법 201조 발동 조사 착수와 철강재 가격하락 등 경영환경이 악화돼 경영목표를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그러나 불황극복을 위해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공급에 주력하고 중국,중동,서남아 수출을 늘리는 등수익성 확대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비용절감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외화부채규모를 26억5,000만달러에서 22억7,000만달러로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도체 경기의 침체로 2·4분기 매출액이 1·4분기에 비해 7%나 감소한 삼성전자는 반도체기업 매출액순위가떨어졌다. 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츠가 발표한 올 상반기 반도체기업의 매출순위에 따르면 1위 인텔,2위 도시바,3위 NEC등 상위 3개 업체를 제외하고는 자리변동이 심했다.삼성전자는 D램가격의 하락으로 지난해 4위에서 6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전광삼기자 hisam@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김희철 관악구청장

    “관악은 이제 낡고 지저분한 달동네가 아니라 성장과 발전의 잠재력이 무한한 희망의 동네입니다.” 김희철(金熙喆) 관악구청장은 쾌적하고 생산적인 도시로의 관악 발전을 확신한다.어두운 도시 이미지를 탈색시키기 위해 도입한 ‘도시 재정립 프로그램’이 정상궤도에들어섰다는 판단에서 우러난 확신이다. “이제는 다른 지자체들이 우리 관악구에서 특화행정을배워갈 정도”라고 말하는 김 구청장의 억양에서는 자심감이 물씬 묻어난다. 30여개의 시·군·구가 관악구의 청소행정을 배우기 위해직원들을 파견하고 이를 벤치마킹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사실.때문에 김 구청장은 취임 1년이 지날 무렵 주민들이붙여준 ‘청소 구청장’이란 별명을 훈장처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청소유세차라는 기발한 청소행정 시스템을 창안,전국적인유명세를 탔는가 하면 올해 서울시가 실시한 시민만족도평가에서 청소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기도했다. 특히 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그의 의지는 서울대를 상대로한 일화에서 잘 읽혀진다. “서울대가 미술관신축공사를 하면서 당초 우리 구에서허가해준 위치가 아닌 곳에 산림을 훼손해가며 건립공사를강행하더군요.그래서 건축협의를 취소해 버렸지요.” 김 구청장은 도시빈민들의 거주권 확보에 남다른 관심을갖고 있다.특히 서울 최대의 달동네인 난곡지구 개발과 관련,김 구청장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거주기간 3개월이 안돼 법적 혜택을 받지 못할 처지에놓인 500여명의 세입자 때문에 잠이 오질 않습니다.” 구청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만큼 서울시와 협의해 어떤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민선 단체장으로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김 구청장의 지역내 공로는 뭐니뭐니 해고 관악구를 비생산적인 도시에서생산적인 도시로 전환시킨 점이다. “전에는 관악구에 벤처라는 용어조차 없었어요.하지만현재는 300여개의 벤처기업이 관악구에서 기업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시설과 자금을,서울대는 기술을제공하며 이들의 신화 창조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하고 있지요.” 이달부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직도맡은 김 구청장은 논란이 되고있는 지방자치법 개정문제에대해서도 관심이 높았다. “우리는 지방자치의 실질적인 역사가 6년밖에 안됐어요. 그동안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발전됐다고 생각합니다.자치는 민주주의의 뿌리인 만큼 국민들이감싸주고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김 구청장은 “재정적으로 보나 도시기반시설로 보나 관악구는 서울에서 가장 열악한 자치구중의 하나”라면서 “그러나 1,450명의 직원과 주민들이 똘똘 뭉쳐 난관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김희철 구청장의 '민선 뚝심'. 95년 본격 도입된 우리의 민선자치는 짧은 연륜과 일부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행정의 패러다임을 크게 바꾸며 국민의 실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 들었다. 관악구가 서울대를 상대로 펼쳐온 일련의 행정은 이러한민선자치의 ‘위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골리앗’ 서울대는 지난해 허가를 얻은 장소에서 조금비켜 미술관을 지으려다 허가취소를 당했다. 관악구청 공무원들조차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이 허가취소를 두고 “관선때는 생각하지도 못할 일”이라고 혀를내두른다. 이같은 파워는 원칙을 강조하는 김희철(金熙喆)구청장의 우직함에서 나온 결과다. 요즘도 학교측이 적지라는 이유로 같은 장소에 허가해 줄것을 은근히 바라고 있지만 대답은 한결같이 ‘노’다.‘관악산 훼손 불가’라는 원칙이 존재하는 한 성역이나 예외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이런 뚝심을 인정받아 최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직을 맡았다.이 자리는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사령탑. “지금 우리의 지방자치는 뿌리를 박기도 전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일부 단체장들의 문제와 부작용을 빌미로 모두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목을 죄려 하고 있어요.이런 때일수록 공동의 관심사를 적극 개발하고 지자제 발전에 헌신하는 자세들이 중요합니다.” 김 구청장은 특히 부단체장의 임명권과 예산조정권을 갖겠다는 광역자치단체의 발상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할 수없다”고 강경한 자세를 견지했다. 최용규기자
  • PC통신 고객외면 팽 당하나

    PC통신 업계가 생존을 위해 변신의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과 각종 닷컴(인터넷 정보제공)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최악의 위기상황에 빠졌기 때문이다. ◆뚜렷한 가입자 감소세=6월말 현재 국내 PC통신 가입자 수는 1,625만2,400여명.외형적으로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이 수치는 믿을만한 게 못된다.이용 중단 등감소분을 감안하지 않은 신규가입자 누적분이기 때문이다. 또 한국통신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하면 하이텔에,하나로통신에 가입하면 천리안·유니텔에,두루넷에 가입하면 나우누리에 자동으로 가입돼 여기에서 많은 허수가 나온다.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실제 유료 가입자는 정통부 보고 숫자의 20% 안팎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천리안의 6월말가입자 423만여명 가운데 직접 이용료를 낸 사람은 114만여명에 불과했다. ◆이용자의 외면=PC통신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그러나 지난해 중반 이후 하락세로 반전됐다.이전에는 PC통신에 가입해야만 ‘014XY’ 같은 데이터 전용선을통해 인터넷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었지만 초고속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단순한 ‘인터넷 접속도구’로서의 PC통신의 기능은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업계 대변신 시도=업계의 맹주(盟主)격인 데이콤 천리안은 최근 ‘완전 웹(Web)화’를 선언했다.다음달 유·무선개인 맞춤형 포털 서비스인 ‘마이 천리안’을 시작한다.이를 통해 하나의 화면에 천리안이 제공하는 콘텐츠 뿐아니라 게임 e메일 동호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모아 이용할수 있다.유니텔은 PC통신 서비스를 인터넷에서도 쓸 수 있도록 98년에 개설한 ‘유니웹센터’와 커뮤니티 포털 ‘웨피’를 오는 9월부터 통합한다.유니텔은 “더 이상 이용자수를 증가시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서비스 중복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운영자원의 최적화를 통해 서비스 강화와 비용절감효과를 거두고자 서비스를 통합했다”고 말했다. ◆그래도 고민은 남는다=업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미수많은 인터넷 웹사이트가 무료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변신이 성공할 지는 의문시되고 있다.업계는 닷컴기업이 제공하지 못하는 프리미엄급 고급서비스로 차별화를 노린다는 전략이지만 닷컴기업들도 올 초부터 비슷한 전략을 세워놓고 있는 상황이다.천리안 관계자는 “PC통신 가입자는 일반 닷컴서비스 가입자와 달리 로열티가 강하기 때문에 유료 전환이 쉽다”면서 “또한 e메일·커뮤니티·채팅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기 때문에 장점이많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구조조정 이렇게 성공했다](5)신한생명

    ‘위기 속에서 해법을 보라’ 신한생명은 한발 앞서 질 위주의 구조조정으로 전환,위기를 극복했다. 신한생명은 96년 영업손실 67억원,97년 15억원 등 적자가지속되고 있었다.설계사 확보 등 초기 영업비용이 많이드는 데 비해 자금은 장기적으로 회수되는 등 외형 위주의생명보험업계의 생리때문이었다. 시장개방과 금융자율화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설 생보업체들의 경영은 더욱 악화됐다. 보험사 신규 진입허용으로 생보사는 85년 6개에서 95년 33개로 늘어났다.IMF(국제통화기금)체제의 영향으로 영업환경은 더욱 나빠졌다.보험영업의 주요 지표인 13회차 유지율(가입자가 13개월까지 보험금을 내는 것)이 97,98년 연속 37%에 머물러 우량 생보사(70∼80%선)에 턱없이 못미쳤다.98년 보험설계사 1인당 생산성도 월 39만9,000원(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전년대비 15.1% 하락했다. 신한생명은 우선 급한대로 조직 축소에 나선다.지점은 97년 3월(96년 회계연도 기준) 530개에서 98년 3월 404개,99년 3월 186개로 줄어든다.같은 기간 설계사는 6,990명,5,732명,4,085명으로 감소한다. 99년 8월 기존의 영업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전략회의에서 이익을 우선하고 영업효율을 높이기로 방침을 바꾼다.질 위주의 경영으로 전환한 것이다. 목표달성식 관리영업 체제를 폐지하고 자율 책임영업 체제로 전환했다.본사,지역본부,지점,영업소의 4단계에서 본사,영업지점의 2단계로 영업조직을 단순화하고 영업지점에대해 자율권을 부여했다.영업이 부진한 지점은 사내 컨설팅을 통해 영업을 지원했다.기본급의 1,400∼2,600%를 영업 성과급으로 지급,지난해 설계사의 연간소득이 3,053만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직원수도 99년 761명에서 지난해에는 727명으로 자연감소분외에는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이에 힘입어 창사 10년만인 99 회계연도에 641억원의 흑자를 냈다.신설 보험사가 흑자로 전환하는데 통상 20년 이상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대단한 기록이다.더우기 양적 규모는 업계 중위권이지만 질적 수준(이익,효율 등)은 상위권으로 60%를 넘던 실적 목표 미달지점이 5% 미만으로 급감했다.13회차 보험유지율은 99년말 73.8%에서 지난해말 81.3%로 개선됐다.설계사 1인당 당월 생산성도 40만원에서74만원으로 상승,업계 최고인 삼성생명(76만원)과 견주게됐다. 임태순기자 stslim@
  • 체신부문 인력감축 잠정합의

    정부가 공공부문 구조조정 차원에서 추진해온 체신부문인력감축 규모가 당초 2001년 이후 3,756명에서 998명으로크게 줄어들게 됐다. 노사정위원회는 11일 체신부문 인력감축과 관련,공공부문구조조정특별위원회를 열고 2001년 이후 감축 예정인원을당초 3,756명에서 998명으로 줄이는 등의 인력감축안에 잠정 합의,이달 중순께 본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키로 했다. 감축인원 998명 가운데 310명은 자연감소분으로 충당하고688명은 일반직에서 감축하게 된다. 정부는 오는 2002년까지 모두 8,465명의 체신부문 인력을감축키로 하고 98년 1,465명,99년 1,570명을 감축해왔으나 체신노조가 “정부의 인력감축안은 아파트밀집지역 확산에 따라 필요한 신규 인력 충원 규모를 고려하지 않은것”이라며 반발하자 지난해 8월부터 노사정위에서 감축규모 등을 논의해왔다. 오일만기자 oilman@
  • 구자홍 동양생명사장 “합병후 인력감축 없이 흑자”

    “99년 114억원에 이어 지난해 122억원의 연속 흑자를 낼수 있었던 것은 다 통합의 시너지 효과 덕분입니다.” 7월1일로 태평양생명과의 통합 1주년을 맞는 동양생명의구자홍(具滋弘·52)사장의 소회는 남다르다. 합병 후 조직을 축소했지만 자연감소분 외에 인원감축을하지 않았던 덕을 톡톡히 보는 것 같다고 한다.합병 당시7,200명의 생활설계사는 현재 8,000여명으로 늘어 든든한자산이 되고 있다. 현재 시장점유율 2.6%로 업계 6∼7위를 달리고 있다.하지만 이같은 흑자기조가 유지된다면 2,600억원대의 누적적자를 해소하고,2005년에는 기업공개를 할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붙었다. 합병 후 회사 이미지 강화에도 힘을 썼다.동양생명의 별칭인 ‘수호천사’는 구 사장이 탄생시켰다. 98년 12월 취임한 뒤 두달간 전국의 영업소를 돌아봤다. ‘초코파이 파는 회사가 어떻게 보험을 파는냐’는 고객들의 의문을 해소시켜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여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뒤 기다리는 남자친구’라는 컨셉의 TV광고는최근 중고등학교에서 남녀평등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는 귀띔이다. 7월초에 금리 6%대의 전환후순위차입 250억원으로 11%대의 부채를 일부 교환해 기업내용을 좋게 할 예정이라고 밝힌다. “매출이 작더라도 순이익을 많이 내는 튼실한 보험사를기대해 주십시오.”문소영기자
  • 행정 시민평가제 강화

    서울시는 시 행정에 대한 시민평가를 행정개혁 및 운영에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중 시민평가 항목을 10개에서 26개로 늘리고 내년부터는 주택가 주차관리,민간위탁 서비스 등 민간공공서비스도 평가대상에 포함시켜 나가겠다고 25일 밝혔다. 또 청소분야에 거리청소를,지하철분야에 환승안내 체계를추가하는 등 실질적 평가가 가능하도록 평가방식도 개선하기로 했다. 평가결과의 신뢰성 확보차원에서 설문조사 표본수도 늘리고 자치구 관련 항목인 민원,청소,보건소 등 3개 항목의 설문표본도 250명씩 늘렸다. 또 자치구별 재정여건과 근무환경이 다른 점을 감안,개선노력도를 평가하는 지표를 개발하고 우수기관이나 개선노력도가 뛰어난 지차제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민원행정,청소,보건,세무행정,계약 등 자치구의 5개 평가항목과 보육시설,도서관 등 총 13개 분야와관련된 올해 평가를 마쳤으며 29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중의 평가항목에 새로 포함된 택시,민영아파트,병원 장례식장,종합병원 분야 등의 평가지표도 이미 개발했다”며 “시민평가제가 행정개혁 시스템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평가제는 서울시가 행정 서비스의 질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도입,행정개선의 지표로 활용해 왔다. 이석우기자 swlee@
  • 노동계 오늘 대규모 집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위원장 段炳浩)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李南淳)이 노동절인 1일 각각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해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전국 8개 도시에서 노동절 집회를 갖는 민주노총은 서울 대학로에서 ‘제111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를 가진 뒤종로를 거쳐 광화문까지 ‘평화적 거리행진’을 할 방침이다.민주노총은 자체 관리요원을 배치하고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들에게는 과격 시위 자제를 요청키로 했다. 그러나 경찰은 “광화문 앞 세종로는 미·일 대사관 등 외교기관으로부터 100m 이내여서 집회를 허용할 수 없다”며종로2가 YMCA 앞까지만 행진을 허용할 방침이어서 마찰이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도 노동절 행사를 실내에서 열려던 당초 방침을바꿔 1일 오후 1시 서울역광장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명동성당 입구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폭력시위에 대비해 100여개 중대 1만여명의 진압 병력과 폭력시위자 구별용 유색소분사기 75정,물대포 2대,3인1조로 짜인 사진·동영상 채증요원 56개조를 운용하기로 했다.집회 상황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하고,‘시민참관단’을 구성,살피게 할 계획이다. 노동계도 ‘카메라 부대’를 동원, 경찰의 진압 장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30일 오후부터 서울 경희대 노천강당에서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노동절 전야제를 가진 뒤 한국외국어대로 옮겨 1일 새벽까지행사를 치렀다. 전영우기자 ansel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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