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분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로희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6
  • 불황 ‘깊은 골’/ 제조업 1분기 순익 21% ‘뚝’

    12월 결산 상장·등록법인들의 올 1·4분기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은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종의 순익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6000억원대의 순이익을 올렸던 금융업종은 카드연체율 증가 및 SK글로벌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서도 상장법인의 의료정밀·철강금속과 등록법인의 인터넷·반도체업종 등은 호황을 누려 2분기에는 실적이 조금씩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IT수출 부진… 삼성전자 순익 88% 감소 미국·이라크전쟁에 이어 북핵 문제로 대외 여건이 불안한 가운데 IT 부문을 중심으로 한 수출부진과 내수위축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장법인 466개사는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물론,순이익도 반도체 경기악화 등이 이어지면서 1조 8000억원(20.72%) 줄었다.특히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7772억원(87.7%)이나 급감,전체 순익 감소액의 42.99%를 차지했다.하이닉스반도체도 1조 47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반도체 등 IT 경기침체의 골이 깊다는 점을 실감케 했다. 적자로 돌아선 제조업체는 59개로,흑자로 바뀐 회사(34개)보다 훨씬 많았다.41개사는 적자를 이어갔다. 등록법인중 제조업 654개사도 KTF의 순익 감소,아시아나항공의 적자로 순이익이 56.7% 감소했다.적자로 돌아선 제조업체는 119개로 흑자로 전환한 업체(62개)의 2배 가까이 됐다. ●금융업 7542억 적자로 돌아서 상장법인중 은행 등 금융업 13개사는 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신용카드사의 적자 확대와 SK글로벌의 분식회계에 대한 대손상각에 발목이 잡혀 적자로 전환했다.매출액은 12조 3515억원으로 28.0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5.42% 급감했다.순익도 지난해 1분기 1조 2995억원 규모에서 4486억원의 순손실로 돌아섰다. 등록법인 가운데 금융업종 15개사도 매출액은 20% 늘었으나 모두 적자로 전환,3056억원 순손실을 냈다.국민카드가 726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대규모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10대 그룹,실적악화 주도 삼성그룹 등 10대 그룹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5% 감소한 39조 5990억원에 그쳤다.순이익도 2조 1771억원으로 35.81%나 줄어 실적악화를 이끌었다. 삼성그룹의 매출액은 30.24% 줄어든 15조 925억원,순익은 38% 감소한 1조 3930억원을 기록했다.삼성그룹의 매출·순익 감소분은 10대 그룹 전체 감소액의 각각 74%·70%를 차지했다. SK글로벌 문제로 홍역을 치른 SK그룹의 순익도 5495억원으로 9.73% 줄었다.한진·금호그룹은 각각 2574억원·25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적자로 돌아섰다. ●의료정밀·철강금속·인터넷은 호황 상장법인중 의료정밀,철강금속,통신업은 순익이 각각 145.66%,80.08%,45.64% 늘어 호황을 누렸다.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업종,반도체,운송장비·부품업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특히 네오위즈·NHN·옥션·다음·KTH 등의 인터넷업종은 수익 증가세가 두드러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이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지난해 4분기 대비 영업이익·순익증가율도 각각 153%,1885%에 이르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연봉 2억원에 아파트·승용차 제공”/반도체인력 해외서 ‘러브콜’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공정관리를 담당하는 김모(37) 과장은 최근 타이완 반도체 업체로부터 솔깃한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 한동안 고심했다.연봉 2억원에 아파트와 승용차를 주겠다며 타이완 현지 공장으로 와 달라는 제안이었다. 입사 10년차인 김 과장이 연간 수중에 넣을 수 있는 돈이 기껏해야 4000만∼5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받는 보수보다 7∼8배나 많은 수준이다.그래서 꽤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결국 현재의 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美·中·타이완업체 표적으로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 등에 근무하는 국내 반도체 핵심인력에 대한 중국,타이완,미국업체들의 스카우트 전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 공정 도입 및 300㎜ 웨이퍼 전용라인 신설 등 반도체업계 경쟁이 날로 격화하면서 외국의 경쟁업체들이 국내의 풍부한 핵심 인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더욱이 하이닉스의 매각 재추진설이 주채권은행을 중심으로 솔솔 흘러나오면서 매각 과정에서 이탈되는 인력을 노린 타이완 및 미국 업체들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원 외환은행장은 최근 하이닉스 매각과 관련,“미국과 유럽기업들에 매각하는 데 실패한 만큼 이번에는 중국기업들을 상대로 매입 의사를 타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도제(徒弟)시스템과 비슷한 반도체 인력구조의 특성상 매각이 현실화할 경우 상당수의 인력이 빠져나갈 것으로 점치고 있다.실제 1999년 반도체 빅딜 당시 LG반도체 인력 상당수가 ‘팀별’로 타이완 업체로 옮기기도 했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최근 한국법인을 설립,인텔코리아의 반도체기술담당 인사를 지사장으로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분석된다.영업보다는 정보수집이나 핵심인력 스카우트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스카우트 대상은 1만여명 외국업체들의 스카우트 대상이 되고 있는 국내 반도체 핵심인력은 1만명 안팎으로 추산된다.제조파트의 공정 및 설비담당과 반도체설계,소재개발 분야 등의 인력이다.삼성전자 4000∼5000명,하이닉스 2000∼3000명,동부아남 및 개별 반도체 디자인업체 2000∼3000명 등으로 이들의 미세가공 기술 등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주변에서 외국 업체들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동료들을 많이 봤다.”면서 “대부분 이직 여부를 고민하지만 워낙 현재의 직장이 안정적이어서 (이직을) 실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카우트 제안이 워낙 파격적이어서 일부 인력의 유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내 업체 10년차(과장급) 핵심 인력의 급여는 연봉 3000만∼4000만원에 성과급을 더해도 5000만원을 넘지 못하지만 외국 업체들의 경우 억대 연봉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은 자연감소분을 넘어서는 퇴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근무 여건을 개선하거나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방법 등으로 직원들을 다독이느라 여념이 없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사설]흉작에도 불어나는 쌀 재고

    지난해 여름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근래에 드문 흉작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쌀 재고가 150만섬이나 불어날 것이라고 한다.지난해 쌀수확량은 전년에 비해 408만섬이 줄어들었다.농림부는 그러나 올해 쌀 재고가 1040만섬에서 1190만섬으로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흉년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쌀 재고가 늘어난다는 것은 쌀산업이 과잉생산 구조임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쌀 재고는 이미 적정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각국에 권고하는 적정 재고량은 연간 식용 소비량의 16∼17%로 우리나라의 경우 550만∼600만섬이 적정하다.그러나 농림부가 전망한 올 기말 재고는 1190만섬으로 FAO 권장 재고의 두배나 된다.현재 우리나라의 쌀 생산량은 평년작 기준으로 3700만섬 정도이고,소비량은 3400만섬 정도 된다.여기다 매년 125만섬을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므로 국내의 쌀산업은 연평균 약 400만섬이 과잉생산되는 구조를 안고 있다.게다가 세계무역기구(WTO)의 농업개방 협상이 끝나는 오는 2005년부터는 전면적인 쌀시장 개방이 예고되고 있다.쌀생산비가 우리의 5분의1에 불과한 이웃 중국산 쌀이 우리 시장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과잉생산 구조를 방치하는 것은 쌀산업과 농민들을 더 큰 위기로 몰아넣는 것이나 다름없다. 정부가 이제는 이 눈치 저 눈치 볼 것이 아니라 우리 쌀산업이 처한 상황을 농민들에게 솔직하게 설명하고 해결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쌀산업이 살 수 있는 길을 정부와 농민이 함께 찾아나서야 한다.우리는 그 방안의 하나로 쌀 감산으로 예상되는 소득감소분을 직불제와 대체소득원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로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한다.
  • ‘위기의 경제’ 전문가 처방 건설투자 늘려 내수촉진을

    체감경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이라크전쟁,북핵사태 등 경제외적인 변수도 경기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소비심리에 이은 기업심리의 위축 역시 경기전망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현 상황에서 경기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놓을 수는 없지만,경제적인 변수와 경제외적인 변수로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경기부양 등의 대증요법보다는 수요공급의 균형이라는 시장논리에 좀더 충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정경제부 임종룡(任鍾龍) 종합정책과장=대외 변수 가운데 하나인 이라크전쟁에 따른 고유가 문제는 시나리오별로 준비가 돼 있어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불확실성 제거 여부가 관건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우려되는 소비위축은 재정의 조기집행이나 금리인하 등으로는 한계가 있다.지난해 부동산안정대책으로 거론됐던 신도시 건설 등과 같은 계획을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할 경우 경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신도시 건설은 건설투자를 활성화시켜 내수진작을 촉진할 수 있다.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도 완화시킬 수 있다.주택공급은 장기적으로 부동산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가계대출 억제 정책은 당분간 지속돼야 하겠지만,소비진작을 위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70조원의 가계대출에 대한 회수를 연기하거나 대환(대출금을 갚기 위해 대출받는 것)하는 등의 방법도 고려해 볼만하다.곤두박질치고 있는 주가는 기업실적이나 대외적인 불확실성의 제거와 같은 모멘텀이 없이 인위적으로 부양하기는 어렵다. ●한국경제연구원 허찬국(許贊國) 거시경제팀장=새 정부가 추진할 경제정책이 빨리 가닥을 잡아야 한다.지금은 너무 혼란스럽다.소비·기업심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적어도 3월까지 이라크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새 정부의 정책방향이 가시화되면 국내 경제활동은 다소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북핵사태와 정치권의 향방이 여전히 변수다. ●한국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연구위원=전체적인 경기 사이클은 올 1∼2월 정점을 기록한 뒤 하강하다 이르면 3·4분기,늦으면 4·4분기쯤 상승국면으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수출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소비 증가세가 예상 외로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투자 역시 지난해 11월 잠깐 늘었다가 다시 꺾인 상태다.문제는 이라크전쟁 가능성 등 때문에 올해에도 특별히 반등할 요인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새 정부의 출범과 맞물려 심리적인 안정책을 통해 소비를 정상화시키는 게 중요하다.외국인들의 직접투자를 늘리고,투자된 돈이 계속 국내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삼성경제연구소 김범식(金凡植) 수석연구원=내수둔화는 당분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가정할 때,수출이 내수감소분을 얼마나 메워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재정의 경기대응능력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한 정책수단이 될 것이다.예를들어 과거와 같이 단순한 재정확대보다는 IT(정보기술) 부문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기업들의 추가 투자확대를 유도하는 방법 등을 쓸 필요가 있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사설]수매가 인하 농민 시름 없게

    정부는 어제 올 추곡수매가를 2% 내리는 방안을 발표했다.수매가 인하로 예상되는 농가소득의 감소분만큼 논농업 직불금 예산을 늘려주기로 했다.이는 정부가 개방화 시대에 맞게 쌀 정책의 전환을 선언한 것으로 볼 수 있다.전환의 방향은 ‘쌀을 점차 감산하되 농가소득은 다른 방법으로 보장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즉 지난 50여년간 지속해온 증산정책을 감산정책으로,가격지지정책을 직불제로 각각 전환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같은 쌀 정책의 전환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본다.경쟁국들에 비하면 이마저도 5년이상 늦은 것이다.농업전문가들은 내년에 본격화될 세계무역기구(WTO)의 쌀 재협상에서 우리나라는 전면적인 시장개방(관세화)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시장개방은 이미 10년 전의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 직후부터 예고된 것이기도 하다.일본과 대만은 그때부터 개방에 대비해온 반면 우리는 대비를 하지 않았다.그 결과 수매가는 지난 10년간 일본이 12.8%를 낮췄고,대만이 동결한 데 비해 우리나라가 26.4%를 올렸다.이로 인해 쌀의 국내외가격차는 갈수록 확대됐으며,개방 충격은 그만큼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금은 과거의 정책실패를 탓하기에 앞서 그 실패 요인을 따져보고 또 다른 정책실패를 막는 일이 급하다.우리는 그런 관점에서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농민설득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농민설득에는 농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소득보전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개방으로 인한 소득 감소분을 정부가 예산에서 보전해주되 직불제와 대체 소득원 개발에 균형있게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개방하에서도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 농민들이 시름을 덜 수 있게 하는 중장기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
  • 송파구 작년 17억 부수입 “상금 짭짤하네”

    송파구가 한달 평균 1억 4000만원의 시상금을 챙겨 화제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14일 “지난 한해동안 서울시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사업평가 14개 분야에서 시상금으로 모두 17억여원의 부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부수입 내역을 보면 ‘중심가로 특별환경 정비사업’최우수구로 선정되면서 시상금 2억 5500만원 등 청소분야에서만 8개 부문에서 3억 7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또 시민불편 노점정비 실적평가에서 우수구로 뽑혀 3억원을,옥외광고물 특별정비실적평가에서 장려구로 선정돼 2억원을 각각 받았다.이밖에 행자부가 주관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생활화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아 3000만원을 챙겼다. 구가 이처럼 시상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월드컵축구대회에 대비한 가로·보도 물청소,공휴일 도로기계화 청소,소형가로 청소차 운영,상설 청소기동반 운영,생활쓰레기 정일·정시 수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박현갑기자
  • 대법, 前식약청장 무죄 원심파기 “공무 다루는 민간인 금품수수땐 수뢰죄”

    공무원 신분이 아니더라도 공무를 다루는 위원회에 위촉된 사람이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았다면 수뢰죄가 성립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趙武濟 대법관)는 중앙약사심의위 소분과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신약 안전성 검사 등과 관련,제약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종세(朴鍾世) 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중앙약사심의위 소분과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위원으로 위촉된 사람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자문을 구한 안건의 심의가 끝날 때까지는 공무원이라 할 수 있다.”면서 “피고인이 형법상 공무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단은 공무원 범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것”이라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수뢰죄의 주체인 공무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담당자의 신분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담당하는 업무의 공정성 등이 보호될 필요가 있는가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박씨는 중앙약사심의위 소분과위원 등으로 있던 1992년 5월∼95년 11월 N제약사로부터 7차례에 걸쳐 1억 8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1,2심에서는 ‘소분과위원은 법령에 근거한 공무원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과기정보·연구개발등 관리 과학기술 표준분리표 제정

    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 관련 정보·인력·연구개발(R&D)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국가 과학기술 표준분류표를 제정,26일자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표준분류표는 과학기술 분야 R&D 사업을 대분류 19개,중분류 160개,소분류 1023개로 나눈 것으로 전문가와 각 부처 R&D 관련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정부·민간 연구소와 학회·협회 전문가로 이뤄진 심의위원회,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의결 등을 거쳐 마련됐다. 함혜리기자
  • 예산 국회서 사실상 증액

    새해 예산이 정부가 제출한 안보다 사실상 3000억∼4000억원이 증액됐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회 예산심의가 졸속이었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정부측이 정치권의 삭감요구에 대비해 포함시켜 놓은 불요불급한 분야의 예산까지 국회를 통과했다는 것이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해 182조 8560억원규모의 새해예산안을 통과시켰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부가 제출한 안에서 세출은 1조 2300억원 삭감하고,9860억원을 증액해 세출 순(純)삭감은 2440억원”이라고 밝혔다.일반회계 순삭감은 1749억원,특별회계 순삭감은 691억원이다. 그러나 내용을 따져보면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세법 개정에 따라 국세 1822억원,지방교부금과 지방양여금 485억원이 줄어드는 등 세입감소분이 2307억원이나 된다.균형재정을 유지하려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당연히 그만큼 줄여야 한다. 예비비에서 모두 2200억원 삭감한 것도 별다른 의미가 없다.내년 예산에 반영된 예비비가 부족하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게 불가피하고 예비비가 남으면 불용(不用)으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금리하락에 따라 줄어드는 국채이자 229억원을 비롯한 각종 이자의 삭감,재해대책융자금 479억원,공무원연금부담금 743억원,수출입은행 등에 대한 출연금,한국은행 잉여금 500억원을 각각 삭감한 것도 의미가 없는 ‘생색내기용’이라는 지적이다. 이처럼 굳이 삭감하지 않아도 어차피 줄거나 불용으로 남을 부분 등을 감안하면 새해 예산은 2440억원이 삭감된 게 아니라 사실상 3000억∼4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정치권이 실제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불요불급한 부분에 대한 삭감은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각종 선심성 지역사업 예산을 늘려 국민부담만 가중시켰다.”고 말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모(某) 국책은행의 경우 삭감에 대비한 예산 500억원을 출연금 항목에 넣어놓았으나 거의 삭감이 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국회는 이날 군인연금법 개정안 등 69개 법률안을 무더기로 통과시키고 올해 정기국회를 사실상 마감했다. ◆알림/ 이날 국회를 통과한 법안의 요지는 대한매일 홈페이지(www.kdaily.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곽태헌 오석영기자 tiger@
  • 청소행정 획기적 개선

    영등포구의 청소 행정이 획기적으로 바뀐다. 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는 21일 “청소 대행업체별 경쟁을 유도하고 청소민원의 3시간 내 즉시 해결 등을 위해 ‘청소분야 종합개선대책’을 마련,쾌적한 도시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구는 주택가의 경우 이틀에 한번 꼴로,간선도로변 상가는 매일 수거하던 생활 쓰레기를 앞으로는 날마다 수거하는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또 분기별로 청소 대행업체의 업무를 비교평가하고 청소서비스에 대한 주민만족도를 연 1회 실시,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소 불편사항을 신고받는 ‘청소신고제’와 신고된 내용을 신속히 처리하는 ‘24시간 청소기동대’도 운영하기로 했다. 더불어 폭 12m 이하 뒷골목의 청소와 재활용품 수집·운반,이면도로 무단투기 단속은 동사무소에서,12m 이상 도로청소와 대형폐기물 수거 처리,취약지역청소 및 지원 등은 구청에서 맡는 등 역할도 이원화했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공익근무요원을 통한 단속 강화와 함께 청소대행업체에 예산을 지원,대신 처리토록 하는 한편 이들에게 ‘무단투기 단속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재활용품 수거도 현재 주 1회에서 매일 수집 체제로 바꾼다. 조덕현기자 hyoun@
  • 쌀소득보전 직불제 시행방안 싸고 진통

    국내 쌀산업 보호정책의 뼈대가 될 ‘소득보전직불제’의 세부 시행방안을 놓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올해 수확되는 쌀부터 적용키로 한 소득보전직불제는 쌀값이 과거 3년간 평균보다 떨어질 경우,농가소득 감소분의 일정부분을 돈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장기적으로 추곡수매제를 대신하게 될 이 정책이 농림부 안에서는 물론이고 연구기관·농민단체들의 의견이 상충되면서 최종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우선 소득보전직불제를 100% 국고지원으로 운영할지,아니면 농민들이일정 부분을 분담하는 보험형태로 할지가 쟁점이다.당초에는 전액 국고부담이 유력했다.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였다.그러나 농림부는 국고로만 해결할 경우 역점을 두고 있는 쌀 감산(減産)에 별 효과가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소득부족분의 얼마만큼을 지급할지도 논란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해외 경제 브리핑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톡옵션(주식매입청구권)을 이번 분기부터 회계장부상 비용으로 처리키로 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순이익 감소분은 3000만달러이며 주당 1센트가 채 안된다고 밝혔다.앞으로 3∼4년 후까지는 비용처리되는 부분이 주당 3센트 정도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T&T와이얼리스(미국최대 통신회사인 AT&T의 무선통신부분 자회사)가 무선통신데이터 사업부문의 전략적 제휴에 들어갔다고 31일 발표했다.두 회사의 협력체제 돌입은 노사간의 통신 간소화가 목적이다. 양사는 비즈니스 에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현 AT&T의 무선서비스 체계를 통합할 예정이다.
  • [발언대] 증권분쟁 예방과 해결

    증권투자가 재산증식 방편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됐지만,투자일임이나 손실 보전약정 같은 잘못된 거래관행으로 투자자와 증권사간 매매를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는 불공정거래와 함께 증권시장의 건전성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분쟁은 내용이 복잡하고 입증하기가 어려워 일단 발생하면 해결이 쉽지 않다.잘못된 매매거래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투자자에게도 책임의 일부가 있기 때문에 분쟁해결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증권분쟁은 해결보다는 이해 당사자들이 스스로 분쟁발생의 소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증권거래는 기본적으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뤄지기 때문에 투자자는 거래내역과 잔고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자기 계좌 관리에 충실해야 한다. 아울러 복잡한 증권거래 및 규제 구조에 대해서도 알아둬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투자자의 금전적 손해배상과 관련한 분쟁을 소송 이전의 단계에서 증권거래소와 증권업협회 등을 통해 간편하게 조정·해결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따라서 투자자는 이들 기관의 분쟁조정 절차를 활용해 적극 대처하면 증권사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를 보전받거나 줄일 수 있다.증권사도 분쟁 예방을 위해 직원의 관련법령 준수 여부를 파악하는 자체 내부통제 절차를 구축하고,분쟁발생때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처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올 들어 실물경기의 회복,기업구조조정의 진전,국가신용등급의 상향조정 등으로 우리 증권시장은 외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다 . 투명성과 건전성 등 질적인 면에서도 나아지고 있다.이를 계기로 앞으로 정부는 물론 투자자,증권유관기관 등 주체별로 건전한 증권투자 문화를 정립하는 데 좀 더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정욱 (증권거래소분쟁조정부조정지원팀장)
  • 전문가 2인 증시전망 “상승 대세””…””상승 역부족””

    증시가 불안하다.미국발 악재로 급등락을 거듭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있다.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미국의 경기회복 전망도 안개속이다.증권가의 두 전문가를 통해 향후 장세를 분석해 본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 미국주가의 바닥모를 추락이 우리 시장을 뒤흔들고 있지만 대세 상승기조를 꺾어놓을 순 없다.누누이 나온 얘기지만 미증시의 폭락은 심리적 측면 탓이크다.잇달아 불거져나오는 기업 회계부정이 시장을 ‘패닉 셀링’으로 몰아가고 있다.이젠 거의 바닥권이다.다우 8500선,나스닥 1300선이 지지선이 돼줄 것으로 본다. 원화절상이 걱정되긴 하지만 주요 수출기업들의 이익규모 대비 주가수준을 비교해봤을 때 이미 상당폭 조정을 받은 수준이다.달러약세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그 속도와 폭이 시장을 붕괴시킬 정도로 파괴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달러약세에 따른 미국 자본수지의 악화를 무역수지 적자 감소분이 시차를 두고 상쇄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경기가 기대만큼 빨리 회복돼 줄지는 미지수다.다우·나스닥이바닥을 찍더라도 바로 치고 올라가긴 어렵다.미국 IT경기 회복이 생각보다 더뎌지고 있기 때문이다.본격 회복은 내년에나 가능하다.곧 발표가 이어질 미국기업의 2·4분기 실적치도 그다지 성에 찰 것 같지는 않다.하지만 그간의 주가폭락으로 투자자들이 단련될대로 된만큼 급작스런 실망투매가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미국경제는 3·4분기에 바닥을 지나 4·4분기 상승국면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주가는 시차를 두고 그것을 선(先)반영하고 있다.소위 제이커브(JCurve)효과다.내년은 본격적인 경기회복 국면이 전개될 것이다. 미국이 추가로 대폭락한다면 우리시장도 다소 영향을 받겠지만 완전히 동조화할 가능성은 낮다.현 수준에서 미증시가 바닥을 다져준다면 우리 장세는 디커플링(차별화)할 여지가 충분하다.올해 사상최대 이익이 기대되는 기업실적이 그 근거다.하반기엔 원화강세를 틈탄 외국인 주식투자대금의 대거 유입도 기대된다.주가지수 700대면 이미 악재는 다 반영된 수준이다. 우리 기업 펀더멘털로 미뤄 주가전망을 새로 쓸 타이밍은 전혀 아니라고 본다.종합주가지수는 8∼9월이면 800선에 안착하고 4·4분기엔 900을 돌파,연말장세에선 950∼1000선 고지 정복도 무난할 것이다.현재는 원화절상 수혜주에 주목하고,환율이 1150원선으로 떨어져 절상폭이 완만해질때쯤 수출관련주를 저점매수하는 순서로 사들이길 권한다.일단 외화부채가 많은 기업,내수관련주 가운데 음식료·백화점·은행·보험 등과 SK 등 정유,한전 등 유틸리티업종에 주목하라.은행금리가 5%대인데 비해 우량기업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에 육박하는 만큼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주식비중을 늘릴 것을 권한다. ■박종규 메리츠투자자문 사장 그동안 주가가 780∼800선에 머물렀던 것은 과대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따른 것이었다.따라서 불안정한 장세여서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는 것이 이달 증시의 특징이다. 800선을 돌파한다고 해도 추세적인 상승기류를 타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상승모멘텀이 형성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조만간 820선을 뚫고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은 무리라는 판단이다. 7월 이후의 장세 역시 비관적인 측면이 적지 않다.달러화 약세에 따른 원화가치의 상승,미국 경기회복 불투명성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분명한 것은 국내 증시의 향방을 단순히 미국증시의 등락에 따라 분석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이다.미국증시가 좋지 않기 때문에 국내증시도 곤두박질칠 것이라는 단정은 무리가 따른다.국내증시는 미국 경기회복의 여부와 연관지어 분석해야 한다. 미국의 향후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소비·생산지수 등이 예전보다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안하다.소비판매동향,경기선행지수,소비자신뢰지수등 주요 경제지표가 3월을 정점으로 다시 하향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상승추세가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금까지 경제지표가 대체적으로 건실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좋아질 것으로 예단하는 것도 잘못된 분석이다.기대와 현실을 혼돈하면 안된다. 미국은 엔론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분식회계로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문제는 단순한 회계상의 실수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기업실적이 그동안 과대포장됐다면 미국경제 전체에 대한 기대치도 수정될 수 밖에 없고,이럴 경우 주가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국내 기업들의 상황도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기업들이 1·4분기,2·4분기에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이뤘지만,3분기부터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3분기에는 수출회복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기업실적의 둔화를 수출회복이 받쳐주지 않으면 기업은 고전할 수 밖에 없다. 지금의 상황으로 볼 때 미국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갈수록 낮아지고,이에 따라 국내 경기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원화절상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미국의 경기회복 징후가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올 연말까지 지수는 직전 고점인 940선을 돌파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일반투자자들은 원화가치가 계속 오른다고 가정했을 때 삼성전자 등 수출관련 대형주는 피하는 게 좋다고 본다.
  • 쌀값 하락 농민손실 국가 보전/ 소득보전 직불제 연내 도입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수입감소분을 국가에서 대신 물어주는 ‘소득보전직불제’가 연내 도입된다.대신 정부의 추곡수매는 2007년쯤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또2005년쯤 정부의 쌀비축량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공공비축제’가 실시된다.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한갑수)는 17일 이런 내용의 ‘쌀산업 종합대책안’을 확정,발표했다.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올 정기국회에 관련 법률개정안 등을 낼 계획이다. 농특위는 쌀농사 수입이 이전 3년간의 평균수입에 못미칠 경우,부족분의 70%만큼을 국고에서 지급하는 소득보전직불제 도입을 확정했다.이를테면 2002년산 쌀값이 80㎏가마당 15만원이고 99∼2001 3년간 평균값이 16만원이라고 가정할 때,차액 1만원의 70%인 7000원을 정부가 농민에게 직접 주게 된다.구체적인 지원대상과 실행방안은 농민단체 등과 협의해 다음달 말 확정한다. 소득보전직불제 도입으로 정부의 추곡수매 규모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소득보전은 WTO(세계무역기구)가 규정한 감축대상총액보조(AMS) 한도 안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제도가 도입되면 AMS에 해당하는 추곡수매 물량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농특위 관계자는 “2002년산 쌀값이 3% 정도 떨어질 경우 농가 소득보전을 위해 20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07년쯤 소득보전직불금이 AMS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돼 추곡수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연내에 양곡관리법을 개정,공공비축제 도입을 위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고 현재의 과잉재고가 적정수준으로 줄어드는 시점부터 이를 시행키로 했다.공공비축제는 시장상황에 따라 정부가 쌀을 시가로 매입하고 시가로 방출하는 제도로 정부는 800만섬을 기준으로 상하 200만섬씩,600만∼1000만섬을 적정비축 목표로 설정할 방침이다.농림부 관계자는 “쌀 재고가 800만섬 가량으로 줄어드는 2005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돼 온 휴경보상·전작(轉作)보상 등 생산조정제도는 2004년 WTO(세계무역기구) 쌀 재협상 결과와 쌀 수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입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농특위 안에 대해 전국농민회총연맹 이호중(李浩重) 정책부장은 “과거 3개년 평균가격 차액의 70%만을 보상해주는 소득보전직불제로는 생산원가조차 건지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쌀 관세화땐 쌀소득 半減

    쌀을 관세화(수입 자유화에 따른 관세 부과)하면 2010년에는 쌀생산으로 얻는 총소득이 현재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에 제출한 ‘2005년 이후 쌀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연구원은 2004년 세계무역기구(WTO) 협상 결과에 따라 쌀시장이 개방되면 지난해 8조 5600억원이었던 쌀생산에 의한 총 소득이 2010년에는 그 절반 이하인 4조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벼 재배면적도 현재의 105만㏊에서 75만㏊ 이하로 줄고,10a당 쌀 소득도 지난해 79만원선에서 2010년엔 최저 55만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쌀시장 개방 충격을 줄이기 위해 소득 감소분의 일부를 정부가 보전해 주는 소득보전직불제를 2003년부터 시행하고,생산자도 규모 확대와 생산비 절감을 통해 소득감소분의 일부를 흡수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4월 경상수지 흑자 급감

    4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줄었다.경기 회복으로 해외여행과 수입이 증가한데다 외국인들의 투자 배당금 송금이 늘었기 때문이다.그러나 경상수지 흑자폭은 5월부터는다시 늘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29일 ‘4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을 발표,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3000만달러로 3월보다 10억 1000만달러가 줄었다고 밝혔다.올들어 월별 흑자규모로 가장 작은 것이다. 이로써 올들어 4월까지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33억 8000만달러)의 절반 수준인 17억 4000만달러에 그쳤다.특히 이 기간중 해외여행에 따른 여행수지 적자규모가 9억 2000만달러나 늘어 경상수지 감소분의 대부분인60%선을 차지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급감한 것은 유가 상승과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 증가로 무역 흑자가 감소한데다 12월 결산법인들로부터 받은 배당금의 해외 송금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법인세 10∼20% 내려야”

    정부가 현행 법인세율을 10∼20% 내리고 세수 감소분만큼 세출을 줄이는 것이 국민 전체의 후생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7일 내놓은 ‘법인세제의 개편방향’이라는 보고서에서 “법인세율을 낮추면 더 많은 법인 출자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며 “법인세 인하에 따른 세출감소가 국민저축을 증진시킨다는 점이 모의실험에서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체적인 법인세 개선방안과 관련,“단기적으로 배당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법인의 부동산 양도시 법인세와함께 부과되는 특별부가세를 폐지하며,임시투자세액 공제의 대상을 늘림으로써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건승기자 ksp@
  • 법인세 10~20% 인하해야

    현행 법인세율을 10∼20% 인하하고 세수 감소분만큼 세출을 줄이는 것이 국민 전체의 후생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 이인실(李仁實) 박사는 15일 ‘법인세제개편방향’ 보고서를 내고 “법인세율을 낮추면 법인에 투자한 자본소득에 대한 세후 수익률을 높임으로써 더욱 많은 법인 출자를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법인세 인하에 따른 소득세 인상은 국민저축을 감소시키는 반면 세출감소는 국민저축을 증진시킨다는것이 모의실험 결과 도출됐다.”며 “2002년도 예산심의 당시 건전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세출억제 노력없이 법인세만1%포인트 내린 것은 법인세 인하에 따른 정책효과의 진정한 의미를 퇴색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는 구체적인 법인세 개선방안과 관련,“단기적으로 배당세액공제를 확대하고 법인의 부동산 양도시 법인세와함께 부과되는 특별부가세를 폐지하며 임시투자 세액공제의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신용불량 양산 주범 ‘카드빚’

    신용카드대금 연체로 인한 개인 신용불량자가 계속 늘고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신용카드 연체에따른 개인 신용불량이 63만 4983건으로 지난해말(58만 5023명)보다 8.5% 늘었다.특히 3월말 현재 대출금 연체와 부도에 의한 등록건수는 2월보다 줄어든 반면 카드관련 등록건수는 2월보다 1.85% 증가해 카드대금 연체가 신용불량자 양산의 ‘주범’으로 나타났다. 개인 신용불량자수는 245만 5053명으로 지난해말보다 5000명정도 증가했으나 지난 2월보다는 7417명(0.31%) 줄었다.연합회 관계자는 “신용불량 등록 7년후 기록이 삭제돼발생하는 자연감소분과 부도·특수채권 관련 등록건수가줄었기 때문”이라며 “가계대출 억제와 카드한도 축소 등에 따라 지난해만큼 신용불량자가 급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