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분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AI 경쟁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인상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말이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마포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3
  • “환자에 백신 주사 놓는 척만 했다”…‘백신 반대’ 카페글 논란

    “환자에 백신 주사 놓는 척만 했다”…‘백신 반대’ 카페글 논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에서 자신을 간호조무사라고 밝힌 네티즌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맞으러 온 환자에게 주사기만 찔렀다 뺀 적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글과 댓글이 캡처돼 관심을 모았다. 해당 카페는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을 겪은 이들과 이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으로 카페 회원들은 코로나19 백신은 물론 대부분의 백신에 대해 우려와 피해 사례를 나누고 있다. 올해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 카페의 회원은 약 1만 2000여명 정도다. 문제의 글은 지난달 24일에 올라온 ‘코로나 접종하는 병원 간호조무사로 일하는데요’라는 제목의 글이다.글쓴이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라며 “(근무 중인 병원에) 저 말고 뜻(백신 접종 반대) 맞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다 접종자다. (병원을) 그만두기로 한 상태인데, 그 전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백신) 주사는 원장님이 다 직접 소분해서 직접 재고 환자들을 데리고 진료실에 들어가서 주사도 직접 놓는다”면서 “다른 직원은 옆에서 잔여백신 신청자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아주 신나서 노래를 부른다. 진짜 꼴보기 싫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말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회원들은 일본에서 ‘안티 백신’(백신 반대파) 지지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하는 냉장고 전원을 뽑은 사례를 공유하거나 ‘물백신으로 바꿔치기하라’는 등의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또 ‘해외에서 빈 주사만 넣었다가 빼는 영상을 본 적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글쓴이는 댓글에서 “부모님이 백신을 맞아서 해독시키려고 ‘백옥주사’(글루타치온 주사를 일컫는 말로 영양제 주사)를 놓아드렸는데 상태가 더 안 좋아진 것 같다. 양배추즙 같은 자연원재료로 해독하라”고 권하기도 했다. 심지어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인 ‘가다실’을 맞으러 온 환자에게 주사를 놓는 척만 했다는 경험담도 털어놨다. 글쓴이는 “사모님 조카분 가다실 1차 맞으러 왔을 때 그냥 주사기만 찔렀다 뺀 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 회원이 “그럼 그 환자는 접종받은 줄 알 거 아니냐. 가다실은 코로나19 백신과 다르게 정식 임상시험을 다 마친 건데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지적하자 글쓴이는 “가다실도 안 좋은 주사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회원들도 글쓴이 편을 들며 ‘글쓴이에게 접종받고 싶다’, ‘양심 의료인이다’라는 등 글쓴이를 두둔했다. 이 글이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보건복지부에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을 쏟아냈다. HPV 예방접종은 6개월에 걸쳐 총 3회 접종을 하게 된다. 한번이라도 제대로 접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백신이 제대로 효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백신을 믿지 못하는 백신반대 운동은 유래가 깊다. 물론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부작용 등 문제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백신이 사람을 조종한다’는 식으로 무턱대고 음모론을 펼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전례 없는 속도로 백신이 개발되고 승인되는 과정에서 임상시험 기간이 대폭 줄어들고 짧은 기간 안에 상당수의 인구가 백신 접종을 받으면서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과 우려가 커졌다. 그렇다고 해서 의료인이 백신을 놓는 척만 하고 실제로 접종하지 않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
  • [우주를 보다] 보름달 아래 펼쳐진 ‘천상의 커튼’…ISS서 포착한 오로라

    [우주를 보다] 보름달 아래 펼쳐진 ‘천상의 커튼’…ISS서 포착한 오로라

    전세계 인류 중 선택받은 극히 일부의 사람만 목격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광경이 우주에서 포착됐다. 유럽우주국(ESA) 소속으로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 수행 중인 토마스 페스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지구 위를 수놓고 있는 환상적인 오로라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지구를 배경으로 녹색빛의 오로라가 너풀거리는 이 사진은 지난달 20일 페스케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그 아래 구름도 환상적으로 펼쳐져 있다. 특히 이 사진의 숨겨진 조연은 보름달이다. 페스케는 "ISS에 머무는 동안 여러 차례 오로라를 봤지만 이번 오로라는 너무 밝아서 특별했다"면서 "거의 대낮처럼 보름달이 지구를 환하게 밝혔다"고 밝혔다. 이처럼 우주에서도 관측이 가능한 오로라는 태양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너풀너풀 하늘에 날리는 모습 때문에 ‘천상의 커튼’이라고도 불리는 오로라는 사실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우로라’에서 유래했다. 오로라는 북반구와 남반구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목격돼 극광(極光)이라 불리기도 하며 목성, 토성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 명절 뒤 남은 ‘한우’ 요리로 활용하는 방법 6가지

    명절 뒤 남은 ‘한우’ 요리로 활용하는 방법 6가지

    진공 포장도 21일 넘기지 말아야포장 제거하면 2~3일 내에 사용올리브유 사용하면 육즙 손실 방지추석 기간 한우 선물이 늘어나면서 남은 고기 활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27일 한우의 올바른 보관법과 요리 활용법을 공개했다. 단기간에 먹을 수 있는 양이라면 냉장 보관하면 된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한우 고기는 4도에서 14~21일간 숙성한 것이 가장 즙이 많고 연하며 향미가 우수하다. 진공 포장된 상태라면 도축일 기준 21일을 넘기지 않도록 냉장 보관했다가 먹으면 된다. 다만 진공 포장을 제거하면 냉장 보관 기간이 2~3일 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포장을 제거했다면 변질을 막기 위해 고기의 수분과 핏물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 냉동보관도 마찬가지다. ●보관 땐 수분·핏물 미리 제거해야 냉동 전에는 핏물과 물기를 키친타월이나 깨끗한 마른행주로 제거한 뒤 고기 위에 올리브유를 붓고 표면에 코팅이 될 수 있도록 충분히 발라준다. 고기는 냉동이 되면 수분이 빠져나와 얼기 때문에 해동 후 맛이 떨어진다. 이 때 올리브유가 유막을 형성해 육즙 손실을 막아준다고 한우자조금은 설명했다. 고기 사이에 종이호일이나 비닐을 깔고 넓게 펴 보관하면 필요할 때 하나씩 걷어내 해동하기 좋다. 해동할 때는 먹기 전날 냉장고로 옮겨 서서히 해동하고 한번 해동한 고기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다시 냉동하지 말아야 한다. 냉동이라고 해서 모두 안전하지는 않다. 냉동 날짜를 기록해 3개월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명절 단골 음식, 한우 불고기는 잘게 자른 후 볶아서 지퍼백에 소분해 냉동 보관하면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이 추천하는 가장 간편한 음식은 ‘한우 불고기 볶음밥’이다. 먼저 한우불고기를 해동해둔다. 다음으로 대파를 썰어 달군 팬에 파기름을 내고 각종 채소와 밥을 넣고 함께 볶다가 해동해 둔 불고기를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맛있는 한우불고기 볶음밥이 완성된다. 한우불고기를 한우버거나 샌드위치 소로 넣어 만들어 먹는 것도 별미다. 냉동된 한우불고기를 꺼내놓았다가 살짝 얼어있는 상태에서 칼로 잘게 썬다. 녹아서 부스러지며 굵게 갈아 놓은 고기처럼 될 때, 흐르는 물에 고기를 살짝 헹궈 채 썬 양파와 함께 볶으면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활용이 가능하다. 빵의 안쪽에 버터나 크림치즈를 바르고 상추 위에 볶은 고기를 올리면 된다. 토마토와 슬라이스치즈를 쌓고 소스는 취향껏 골라 추가하면 된다. ●한우 산적은 ‘한우 탕수육’으로 활용 가능 한우 산적은 시간이 지날수록 빳빳해져서 재활용이 쉽지 않다. 이 때는 명절 과일인 배와 사과를 활용해 ‘한우탕수육’으로 활용하면 된다. 먼저 한입 크기로 썬 산적에 달걀과 찹쌀가루, 녹말가루로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낸다. 팬에 물과 설탕, 참기름, 간장과 케첩을 넣고 한소끔 끓여 소스를 만들고 사과와 배, 파프리카나 버섯 등을 넣는다. 녹말가루를 물에 풀어 소스에 조금씩 넣으며 농도를 맞춘다. 튀긴 한우 산적을 한 김 식힌 후, 소스를 부어 먹으면 된다. 산적은 ‘샐러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우 산적을 한 번 더 구워 채 썰고 양파와 생강을 썰어 물에 담가 매운맛을 제거한다. 원하는 각종 채소를 선택해 마찬가지로 채 썰어 준비한 뒤 간장샐러드 소스를 만든다. 식초와 간장을 1대1로 넣고 마늘과 올리고당을 조금 추가한 후 고기와 양파, 생강과 함께 버무려 먹으면 된다.한우 탕국은 여러가지 국물 요리의 밑국물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름진 명절 음식에 질렸다면 매콤한 육개장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고추장과 고춧가루, 참기름과 국간장에 다진 마늘을 추가해 육개장에 사용할 양념을 만들어 숙주, 고사리와 함께 무친다. 남은 소고기 산적을 찢어 함께 버무려도 좋다. 남은 제수용 탕국에 버무린 재료를 넣고 함께 끓이면 완성된다. ●남은 전 활용해 ‘모듬 전골’ 만들기 추석 차례 후 남은 전들로 ‘모듬 전골’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두부전, 동태전, 동그랑땡, 버섯전, 육전, 꼬치 등을 취향껏 넣으면 된다. 전골냄비에 모듬전을 담고 쑥갓과 버섯, 대파와 고추 등을 올린다. 불린 당면을 함께 넣어도 된다. 한우 탕국의 국물을 냄비 가장자리에 빙 둘러서 육수로 붓는다. 국물과 전에 밑간이 되어 있어 한소끔 끓여 먹으면 되지만, 부족하다면 후추와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준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추가해도 된다.
  • 종부세 완화로 세수 659억원 ↓…감소분 대부분 서울

    종부세 완화로 세수 659억원 ↓…감소분 대부분 서울

    종부세 과세 기준선 9억원→11억원 상향서울에서만 592억원 감소…전국 89% 여야가 최근 1세대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선을 기존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올해 660억원에 가까운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21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실에서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뢰한 ‘종부세의 과세기준액 상향시 지역별 결정세액 감소분 추계’에 따르면 종부세 완화로 올해 주택분 종부세 결정세액은 전국에서 총 659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인원은 8만 9000명이 줄어든다. 지역별로 서울 세수 감소효과는 592억원으로, 전국(659억원)의 89.8%를 차지한다. 두번째로 경기가 51억원(7.7%)으로 예상되면서 서울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13개 시도는 세수가 1억~2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고, 세종(4000만원)과 울산(2000만원)은 1억원 미만 세수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로 15억 7000만원 안팎의 아파트를 보유한 1세대 1주택자까진 납부 대상자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공시가격 현실화율 70% 적용을 전제로 했을 때 계산되는 수치다. 부부 공동 명의는 각각 6억원씩 총 12억원을 공제받는 기존 제도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17억 1000만원 안팎으로 계산된다. 예정처는 “향후 주택매매나 주소지 이동 등 납세자의 행태 변화에 따라 추정 결과는 실제와 다를 수 있다”면서 “결정세액 기준 추정 결과로서 분납 등으로 인해 실제 징수세액은 결정세액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 추석 연휴 첫날, 고속도로 정체... “낮 12~1시 최대 예상”

    추석 연휴 첫날, 고속도로 정체... “낮 12~1시 최대 예상”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오전부터 전국의 고속도로에서 귀성 방향을 중심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기흥동탄∼남사 13㎞, 망향휴게소 부근∼옥산분기점 부근 22㎞,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 모두 41㎞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휴게소∼팔탄분기점 부근 10㎞,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0㎞, 서산∼운산터널 부근 4㎞ 등 24㎞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일산 방향 구리남양주요금소∼하남분기점 7㎞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신갈분기점∼용인 10㎞, 용인∼양지터널 부근 6㎞, 덕평휴게소∼호법분기점 1㎞ 등 17㎞ 구간에서 느림보 운행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하남∼산곡분기점 5㎞, 중부3터널 부근∼경기광주분기점 부근 6㎞, 마장분기점∼모가 부근 6㎞, 대소분기점∼진천 부근 7㎞, 진천터널 부근 3㎞ 등 모두 27㎞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77만대로 예보됐다. 도로공사는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예보됐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낮 12시∼오후 1시 최대에 달한 뒤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경 방향은 10∼11시에 혼잡이 시작돼 오후 4∼5시 가장 심했다가 오후 7∼8시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는 “추석 연휴 첫날로 귀성 방향이 평소 토요일보다 혼잡하며, 정체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정은경 “오늘 1차 접종률 70% 달성…2차 접종 꼭 받아달라”

    정은경 “오늘 1차 접종률 70% 달성…2차 접종 꼭 받아달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과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을 방문해 접종실·이상반응 관찰 공간 등을 둘러본 뒤 의료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청장은 “오늘은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가 36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로 그동안 적극 참여해준 국민과 의료진께 감사한다”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매우 중요한 만큼 예약된 접종일에 반드시 2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 있던 병원 관계자도 “2차 백신 접종 잔여분이 풀려 (잔여 백신 예약)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며 “잔여 백신도 넉넉한 상황인 만큼 많은 분들이 접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서 백신 소분 작업 과정과 보관 장소 등을 살핀 후 정 청장은 “많은 국민이 걱정하시는 백신 오접종이나 (백신 보관) 온도 일탈 등의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현장에 와본 결과 안전하게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했다.정 청장은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가 설치된 오송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가 연휴 기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직원을 격려했다. 정 청장은 “추석 명절 대규모 이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수도권 유행이 고향 가족·친지 등 만남을 통해 전파될 위험이 매우 크다”며 “고향 방문 전 검사를 받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 머물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환기도 자주 해달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541만 451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69.0%로 집계돼 1차 접종률이 이날 중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울산시, 대리운전기사에 재난지원금 지원…800명에게 50만원씩

    울산시, 대리운전기사에 재난지원금 지원…800명에게 50만원씩

    울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대리운전 기사에게 ‘고용안정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시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지원 대상 인원은 800명이며, 지원액은 1인당 50만원이다. 울산에 살고 최근 대리운전 경력이 3개월 이상(2021년 5∼7월) 인정되는 기사 중에 2019년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2019년 대비 2020년 연 소득 감소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기사가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10월 1∼25일 울산일자리재단(283-7984∼5)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ujf.or.kr)에서 하면 된다. 시는 신청 서류를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11월 초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자가 예산 범위를 초과할 때는 2019년 대비 2020년 연 소득 감소분이 많은 순, 2019년 연 소득이 낮은 순에 따라 대상자를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나 울산일자리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정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대리운전 기사를 대상으로 시비를 추가로 지원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저소득 근로자 생활 안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우주를 보다] 하늘에 ‘태양 반지’가 떴다…2021 최고의 천문사진은?

    [우주를 보다] 하늘에 ‘태양 반지’가 떴다…2021 최고의 천문사진은?

    올 한해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발이 묶였지만 하늘을 바라보며 환상적이고 경이로운 순간을 담아낸 천문 사진들은 어김없이 촬영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그리니치왕립천문대 측은 BBC 스카이 앳 나이트 매거진과 함께 주관하는 '올해의 천문사진' 수상작들을 공개했다. 올해 13번째를 맞은 이번 ‘올해의 천문사진’ 공모전에는 전 세계 75개국 아마추어 및 전문 사진작가들의 사진 4500여 점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총 11개 부분에서 수상작이 나왔으며 이중 일부를 추려 소개한다. 태양(The Sun) 부문'올해의 천문사진' 종합 우승작이자 '태양 부문' 우승작으로 태양과 달의 우주쇼가 꼽혔다. 지난해 6월 21일 사진작가 슈창동이 티벳의 고지대에서 촬영한 것으로 환상적인 금환일식의 모습을 절묘하게 담아냈다. 금환일식(金環日蝕)은 태양의 가장자리가 금반지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서구에서는 ‘불의 반지’(Ring of Fire)라 부르는 금환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지 못해 생긴다. 태양 가장자리 부분만 보이며 마치 불에 타는 금반지 모양같아 붙은 이름이다. 슈창동은 "티벳이 1년 내내 화창한 날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촬영하기로 결심했다"면서 "그러나 금환일식이 일어난 동안 하늘 전체에 먹구름이 가렸으나 단 1분 동안 이 장면이 펼쳐져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로라(Aurorae) 부문지난해 11월 30일 사진작가 드미트리 리발카가 러시아 북쪽 바렌츠와 카라 해를 연결하는 수로의 배 위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천상의 커튼'이라고도 불리는 오로라는 태양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은하(Galaxies) 부문올해 수상작 중 가장 많은 노력이 들어간 작품이다. 중국의 중우가 촬영한 은하수 사진으로 지구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우주먼지, 별, 성운의 모습을 360도 파노라마로 담았다. 이를 위해 그는 중국의 북부와 뉴질랜드를 찾아 촬영했으며 여기서 얻어진 사진으로 모자이크를 완성하는데 2년이 걸렸다.    별과 성운(Stars and Nebulae) 부문미국의 테리 핸콕이 올해 7일에 걸쳐 콜로라도 화이트워터에서 촬영한 NGC 1499 일명 '캘리포니아 성운'이다. 길이가 대략 100광년에 달하는 NGC 1499는 지구에서 1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발광 성운이다. 캘리포니아 주의 윤곽을 닮았다고 해서 캘리포니아 성운이며 장시간 노출된 사진이 아니면 밤하늘에서 찾기 쉽지 않다. 이 사진의 총 노출시간은 16시간이다.   Best Newcomer 부문천체사진 경력 1년 미만인 작가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사진작가 폴 에커르크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촬영한 것으로 우주로 향하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과 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 수용”… 개방형 혁신에 푹 빠진 허세홍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 수용”… 개방형 혁신에 푹 빠진 허세홍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 수용해 시너지를 창출하자!”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기업 외부에서 가지고 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혁신 방식을 의미한다. 14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국내 정유사 최초로 ‘질소분위기 촉매 교체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했다. 질소분위기 작업은 정유, 화학 시설 정비 작업에서 활용되는 것으로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질소를 투입하는 공정인데, 작업자가 질식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커 매우 위험성이 높은 공정이다. GS칼텍스 사내 프로그램인 ‘SBT’에서 이 공정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해결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SBT는 직원들이 직접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소재 작은 로봇 전문업체인 ‘신정개발’과 협업을 통해 해당 공정을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가상으로 작업공간을 만들고 모의 테스트 등을 통해 실제 현장에 로봇을 투입해 최근 교체작업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GS칼텍스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로는 여수공장 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설비 높은 곳의 부식, 균열을 점검하는 데 드론을 활용하는 것이나 실제와 똑같은 공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이 있다. 생산공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생산 계획 최적화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허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는 산업간 경계를 넘어 공존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을 수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외부와 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 수용하자”…‘오픈이노베이션’에 빠진 GS칼텍스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 수용하자”…‘오픈이노베이션’에 빠진 GS칼텍스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 수용해 시너지를 창출하자!” 허세홍(사진) GS칼텍스 사장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기업 외부에서 가지고 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혁신 방식을 의미한다. 14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국내 정유사 최초로 ‘질소분위기 촉매 교체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했다. 질소분위기 작업은 정유, 화학 시설 정비 작업에서 활용되는 것으로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질소를 투입하는 공정인데, 작업자가 질식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커 매우 위험성이 높은 공정이다. GS칼텍스 사내 프로그램인 ‘SBT’에서 이 공정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해결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SBT는 직원들이 직접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소재 작은 로봇 전문업체인 ‘신정개발’과 협업을 통해 해당 공정을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가상으로 작업공간을 만들고 모의 테스트 등을 통해 실제 현장에 로봇을 투입해 최근 교체작업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GS칼텍스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로는 여수공장 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설비 높은 곳의 부식, 균열을 점검하는 데 드론을 활용하는 것이나 실제와 똑같은 공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이 있다. 생산공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생산 계획 최적화 모델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공장 내 전체 설비와 연계한 데이터를 3D로 확인할 수 있는 ‘3D설비정보넷’도 준비 중이다. 허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는 산업간 경계를 넘어 공존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을 수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외부와 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서 디지털 역량강화가 중요하다”면서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추석 전 70% 1차 접종” 목표까지 385만명...오접종 방지 시스템 마련

    “추석 전 70% 1차 접종” 목표까지 385만명...오접종 방지 시스템 마련

    정부가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214만9176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62.6%에 해당한다. 국내 1차 접종률은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쯤 60.1%를 기록한 이후 일별로 61.0%→61.8%→62.6%를 나타내며 하루에 약 1%포인트씩 늘고 있다.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성인만 놓고 보면 72.8%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도 1940만6809명에 달해 2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37.8%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43.9%다. 정부가 목표 시점으로 제시한 오는 19일까지 누적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약 385만명이 더 접종해야 한다. 하루 평균으로는 약 42~43만명이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18∼49세의 예약 현황,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 및 네이버-카카오앱을 통한 ‘잔여 백신’ 접종 상황 등을 고려할 경우 큰 문제 없이 목표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추석 전 70% 1차 접종 완료 목표는 문제없이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오접종 사례도 함께 늘어나자, 정부는 안전한 접종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냉장유효 기한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백신을 오접종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1·2차 합산 접종 건수 4647만건 가운데 오접종 사례는 1386건이다. 이에 정부는 유효기한이 지난 백신을 잘못 접종하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 전반을 손보기로 했다. 우선 백신이 소분된 상자 외부는 물론, 내부와 측면에도 유효기한 날짜가 적힌 스티커를 추가로 부착해 혹시 모를 실수를 막을 방침이다. 또 이달 중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산 시스템을 개선해 백신별 유효기한을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유효기한이 72시간 이내인 백신은 ‘경고’ 팝업창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유효기한이 임박한 백신은 개봉 여부와 관계없이 ‘잔여 백신’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접종에 (국민들이) 최대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여러 진행 상황으로 볼 때 우리가 늦게 출발은 했지만 다음 주나 시간이 지나면 1차 접종률에 있어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추월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단독]70년전 DMZ 마을은 어디로…시공간 넘나드는 DMZ 웹지도 나온다

    [단독]70년전 DMZ 마을은 어디로…시공간 넘나드는 DMZ 웹지도 나온다

    통일부, ‘DMZ 평화지도’ 구축 공개 예정 최초로 역사·문화·생태 망라한 GIS 구축 DMZ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도 탄력 전망 70년 가까이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비무장지대(DMZ)를 시대별, 공간별로 구석구석 들여다볼 수 있는 웹 지도가 공개된다.8일 통일부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에 따르면, 통일부는 최근 ‘내가 만드는 DMZ 평화지도’라는 콘셉트로 DMZ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오는 12일 시연회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DMZ 지리정보뿐만 아니라 1910년대부터 현재까지 사라진 마을과 유적지, 숲과 동식물 등 접경 지역의 변천 과정과 생태 환경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이전에도 산림청에서 만든 DMZ 생태문화지도 등이 있었지만, 지리 정보에 역사·문화·생태 등을 종합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은 처음이다. 웹 지도는 사용자가 시간과 공간, 주제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DMZ의 다양한 모습이 펼쳐진다. 예컨대 ‘광복 이전시기’(시간)와 지리지형의 ‘마을/옛마을’(주제)을 선택하면 DMZ 지역에 분포했던 6886개의 마을이 나타난다. 1910년대 지형도에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마을들이다. 터만 남은 당시 교회나 관공서 등을 현재와 과거, 3D 복원 형태로도 볼 수 있다.구체적으로 광복 이전 시기부터 광복 직후(1945~1950년), 6·25 전쟁시기(1950~1953년), 냉전 시기(1953~1980년대), 평화전환시기(1990년~현재) 등 시간대별로 지역의 변화 과정을 볼 수 있고, 38선과 DMZ, 중립 수역인 한강하구 등 공간적으로도 구분해 볼 수 있다. 연구책임을 맡은 한모니까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는 “DMZ라고 하면 통상 접경 지역을 뭉뚱그려 얘기하지만 38선과 군사분계선, DMZ 사이에 조금씩 다른 특징이 있다”면서 “개성처럼 6·25 전쟁 전에는 남측 땅이었으나 전쟁을 거치며 북한에 편입된 땅들도 있는데 이런 변화의 흐름과 특징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종실록지리지, 대동여지도부터 1910년대 지형도, 일제강점기 조사보고서, 미 국립문서관 정전협정지도 등을 복원해 행정 구역의 변화를 보여준 것도 의미있다. 주제별 항목에서는 지리지형, 역사문화, 통일평화, 생태환경 등 주제별로 나누고 이를 중분류(17개), 소분류(59개)로 세분화했는데, 여기에만 1만 2000여 건의 정보가 표출된다. 통일부는 강원 양구·인제·고성·철원 등 DMZ 지역에 살았던 주민들 대상으로 구술 채록도 진행할 예정이다.‘DMZ 평화지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9월 유엔총회에서 ‘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밝히며 제안한 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데도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전망이다. 한 교수는 “DMZ는 남북 갈등과 냉전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자연이 공존하고 평화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공간”이라며 “접경지역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연구나 정책도 심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은메달 따고도 ‘통한의 사죄’… 中 ‘소분홍’에 멍드는 선수들

    은메달 따고도 ‘통한의 사죄’… 中 ‘소분홍’에 멍드는 선수들

    “팀을 실망시켰습니다.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지난달 26일 도쿄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에 져 은메달에 머문 중국 대표팀 류스원(여자 세계 7위)은 눈물을 흘리며 카메라 앞에 고개를 떨궜다. 함께 뛰었던 쉬신(남자 세계 2위)도 “중국팀 전체가 이번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어드는 목소리로 말했다. 금메달 획득 실패에 분노한 자국민에 대한 통한의 사죄였다. 이들이 ‘겨우 은메달에 그친 것’에 대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등에는 “국민을 실망시켰다”, “이런 모습 보이라고 너희를 올림픽에 보낸 줄 아느냐” 등 민족주의 성향을 가진 네티즌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이들에게 승리한 일본 남녀 선수들과 심판진에 대한 공격도 빗발쳤다. 영국 BBC는 2일(현지시간) ‘중국 민족주의자들이 자국 선수에게 등을 돌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올림픽에서 지나치게 달아오른 급진적 민족주의·애국주의 성향 네티즌의 공격적 행태와 원인을 분석했다. BBC는 “중국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한 압박이 과거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선수는 애국심이 없는 것이라는 민족주의 열풍이 온라인을 휩쓸고 있다”고 했다. 네덜란드의 라이덴 아시아센터 소장 플로리안 슈나이더 박사는 BBC에 “극단적 민족주의자들에게 올림픽 메달 순위표는 국가의 역량, 나아가 국가의 존엄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지표”라면서 “그런 맥락에서 외국인과의 경쟁에서 실패한 사람은 국가를 실망시키거나 심지어 배신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분석했다. 배드민턴의 리쥔후이와 류이천도 지난달 31일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대만에 패한 후 온라인 비난 공세의 표적이 됐다. 웨이보에는 두 선수에 대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군. 이런 XX”와 같은 욕설이 이어졌다. 여자 사격 왕루야오도 결선 진출에 실패한 후 극심한 비난에 시달렸다. 웨이보 운영진이 욕설 등을 이유로 이용자 33명의 계정을 정지시켰을 정도다. 같은 종목의 양첸은 이번 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을 조국에 안기고도 인터넷에서 뭇매를 맞았다. 이전에 미국 브랜드인 ‘나이키’ 신발 컬렉션을 웨이보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중국에서는 나이키가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선수가 왜 나이키 신발을 수집하는가” 등의 비난이 이어지자 양첸은 결국 과거 게시물을 삭제했다. BBC는 “경쟁이 전제가 되는 올림픽의 특성상 자국 선수들이 패배했을 때 비판을 가하는 행태가 비단 중국만의 문제일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중국의 온라인에서 나타나는 분노는 여타 국가보다 훨씬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특징을 갖는다”고 전했다. 조너선 해시드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는 “이른바 ‘소분홍’(小粉紅·리틀 핑크), 즉 강한 민족주의 성향의 젊은이들이 온라인에서 균형 잃은 목소리를 분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이 지난달 1일 중국공산당 100주년 축하행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이 외세에 괴롭힘을 당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도전적인 연설을 한 직후 열리는 바람에 민족주의 정서가 한층 더 고조됐다는 분석도 있다.
  • “이러라고 너를 올림픽 보냈나”...은메달 中선수, 빗발치는 비난에 눈물의 사죄

    “이러라고 너를 올림픽 보냈나”...은메달 中선수, 빗발치는 비난에 눈물의 사죄

    “전체 팀을 실망시켰습니다.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지난달 26일 도쿄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에 져 은메달에 머문 중국 대표팀 류스원(여자 세계 7위)은 눈물을 흘리며 국민 앞에 고개를 떨궜다. 함께 팀을 이룬 쉬신(남자 세계 2위)도 “중국팀 전체가 이번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어드는 목소리로 말했다. 금메달 획득 실패에 분노한 자국민에 대한 통한의 사죄였다. 이들이 ‘겨우 은메달에 그친 것’에 대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등에는 “국가를 실망시켰다”, “이런 모습 보이라고 너희를 올림픽에 보낸 줄 아느냐” 등 민족주의 성향 네티즌들의 파상공세가 빗발쳤다. 이들에 승리한 일본 선수들과 결승전 심판진에 대한 공격도 이어졌다. 영국 BBC는 2일(현지시간) ‘중국 민족주의자들이 자국 선수에게 등을 돌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올림픽에서 지나치게 달아오른 급진적 민족주의 성향 네티즌의 공격적 행태와 원인을 분석했다. BBC는 “중국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한 압박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대표선수는 애국심이 없는 것이라는 민족주의 열풍이 온라인을 휩쓸고 있다”고 했다. BBC는 “중국의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들에게 올림픽 메달 획득은 단지 스포츠에서의 영예만이 아니다”라며 “그들에게 중국 선수가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것은 ‘애국적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전했다. 네덜란드의 라이덴 아시아센터 소장 플로리안 슈나이더 박사는 BBC에 “극단적 민족주의자들에게 올림픽 메달 성적표는 국가의 역량, 나아가 국가의 존엄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지표”라면서 “그런 맥락에서 외국인과의 경쟁에서 실패한 사람은 국가를 실망시키거나 심지어 배신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중일전쟁에서 중국이 일본의 침략으로 큰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중국내 민족주의자에게 이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일본과의 격돌’로 인식됐다고 평가했다. 배드민턴의 리쥔후이와 류이천도 지난달 31일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대만에 패한 후 온라인 비난 공세의 표적이 됐다. 웨이보에는 두 선수에 대해 “아직도 안 깨어났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군. 이런 XX”와 같은 욕설이 이어졌다. 여자 공기소총 10m의 왕루야오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라고 국가를 대표해 너를 올림픽에 출전시킨 줄 아느냐”는 등 비난이 빗발쳤다. 정도가 너무 심해지자 웨이보 운영진이 사용자 33명의 계정을 정지시켰을 정도다. 같은 종목의 양첸은 조국에 이번 올림픽 첫번째 금메달을 안기고도 인터넷에서 뭇매를 맞았다. 이전에 미국 브랜드인 ‘나이키’ 신발 컬렉션을 웨이보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중국에서는 나이키가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선수가 왜 나이키 신발을 수집하는가” 등 비난이 이어지자 양첸은 과거 게시물을 삭제했다. BBC는 “경쟁이 전제가 되는 올림픽의 특성상 자국 선수들이 패배했을 때 비판을 가하는 행태가 비단 중국만의 문제일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중국의 온라인에서 나타나는 분노는 여타 국가보다 훨씬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특징을 갖는다”고 전했다. 조너선 해시드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는 “이른바 ‘소분홍’(小粉紅·리틀 핑크), 즉 강한 민족주의 성향의 젊은이들이 온라인에서 균형 잃은 목소리를 분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커지면서 중국내 민족주의가 최근 몇년간 급격히 확산된 가운데, 중국에 대한 외부의 비판은 자국 발전을 가로막으려는 불온한 시도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 이번 올림픽이 지난달 1일 중국공산당 100주년 축하행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이 외세에 괴롭힘을 당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도전적인 연설을 한 직후 열리는 바람에 민족주의 정서가 한층 더 고조됐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민족주의 성향 네티즌들의 지나치게 공격적인 행동들이 중국 국민 다수를 대표할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은 “스크린 앞에 있는 우리 모두가 금메달과 승패에 대한 합리적인 시각을 확립해 올림픽 정신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일부 과격한 네티즌들의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 [아하! 우주] 생명체도 있을까?…목성의 달 ‘가니메데’서 수증기 첫 포착 ​

    [아하! 우주] 생명체도 있을까?…목성의 달 ‘가니메데’서 수증기 첫 포착 ​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인 목성의 달 가니메데의 희박한 대기권에서 처음으로 수증기의 증거를 감지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발견은 태양계와 그 너머 다른 얼음 천체의 대기에서 물을 발견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국제공동연구팀은 밝혔다. 천체에서 수증기 발견이 중요시되는 이유는 물이 생명체 존재의 기본 요건이기 때문이다. 가니메데는 수성과 명왕성보다 크고 화성보다 약간 작은 위성으로 태양계 내에서 9번째로 큰 천체이다. 과거 연구에서 가니메데가 지구의 모든 바다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물을 포함한 지하 바다를 갖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다만 가니메데는 너무 추운 나머지 표면의 물이 단단히 얼어붙어 얼음 지각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가니메데의 바다는 지하 160㎞ 아래 숨어 있다. 이전 연구에서는 가니메데 표면의 얼음이 고체에서 직접 기체로 승화한 수증기가 가니메데의 얇은 대기층 일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 물에 대한 증거는 지금까지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새 논문에서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수집한 가니메데의 오랜 데이터와 함께 최근의 데이터를 같이 분석했다. 1998년 허블우주망원경은 지구의 북극광과 남극광과 같은 현상인 가니메데의 오로라를 보여주는 첫 자외선 이미지를 포착했다. 전하를 띤 오로라 안의 다채로운 가스 리본은 가니메데가 약하지만 자체 자기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였다. 이 오로라 밴드에서 감지된 자외선 신호는 각각 두 개의 산소 원자로 구성된 산소 분자의 존재를 암시하며, 이는 하전 입자가 가니메데의 얼음 표면을 침식할 때 생성되는 것이다. 그러나 방출된 자외선 복사 중 일부는 순수한 산소 분자가 포함된 대기에서 나오는 복사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불일치가 산소 원자, 즉 단일 산소 원자의 신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논문을 발표한 연구팀은 허블우주망원경을 사용하여 가니메데 대기에 있는 산소 원자량의 측정을 시도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산소 원자가 거의 없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는 초기 자외선 신호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가니메데의 표면 온도가 적도에서 정오 기준으로 섭씨 영하 123도, 밤에는 약 193도까지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에 연구의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가니메데 표면의 가장 뜨거운 지점에서 얼음이 직접 증기로 변할 만큼 충분히 따뜻해질 수 있음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가니메데의 여러 자외선 이미지 사이에서 보이는 차이가 기후에 따라 위성의 대기 중 수증기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치와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를 이끈 스웨덴 왕립공대(KTH) 로렌츠 로스 교수는 “대기 중의 수증기는 데이터와 매우 잘 일치한다”면서 “이전 연구가 가니메데 대기에서 물을 감지하지 못한 주된 이유는 산소분자의 자외선 신호가 매우 강했기 때문으로, 산소분자의 신호가 강할 경우 다른 신호를 찾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발견은 수증기가 실제로 외부 태양계의 얼음 천체의 대기에도 존재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이제 우리는 우주의 더 많은 곳에서 수증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 26일 자에 발표됐다.  ​
  • ‘카드 캐시백’ 20만원으로 축소… 온라인몰·대형마트X 배달앱△

    캐시백 지원 한도 3개월 30만원서 줄어관련 예산도 1조 1000억→7000억 감액백화점·유흥주점 등서 쓴 돈 대상서 제외“골목 상권 활성화” 배달앱은 포함 검토소상공인 손실보상도 10월 말부터 지급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지원 한도가 당초 ‘3개월 30만원’(월 10만원씩)에서 2개월 20만원으로 축소된다. 또 카드 캐시백 지원 대상에 당초 입장대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쓰는 돈은 빠지고, 배달앱을 통한 소비는 포함하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2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상생소비지원금 시행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특정 기간(2개월)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늘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으로 캐시백(환급)해 준다. 당초 정부는 8~10월 3개월간 캐시백을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소비 진작책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자 국회 논의 과정에서 2개월로 단축하고 구체적인 시행 시기도 추후 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살펴본 뒤 오는 9월 이후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캐시백 지원 한도도 1인당 월별 10만원씩 모두 20만원으로 기존 정부안보다 줄었다. 관련 예산 역시 1조 1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감액됐다. 지원 대상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명품 전문매장, 유흥주점 등에서의 소비는 모두 제외된다. 골목 상권과 소상공인으로 소비 효과가 흐르도록 하기 위함이다. 다만 배달앱과 관련해 정부는 “국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기술·행정적 측면 등을 감안해 포함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배달앱을 통한 지역 식당 이용도 지원하는 게 합당하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중대형 슈퍼마켓에서 사용한 내용도 실적에 포함된다. 최종 사용처는 사업 시기를 확정하는 시점에 발표된다. 캐시백은 개인별로 지정한 전담 카드사를 통해 돈을 쓴 다음달에 받을 수 있다. 개인이 보유한 모든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을 합산해 실적을 계산한다. 카드를 쓸 때 지급된 캐시백이 우선 차감되도록 설계된다. 사실상 현금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캐시백은 상당 부분 지역상권 활성화에 정책 목표를 두고 있다”며 “어느 정도 방역 상황이 호전되면 더욱 어려워진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위해 긴요하게 캐시백 제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행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정부는 이달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발생한 손실을 피해 규모에 비례해 오는 10월 말부터 보상하기로 했다. 2019년 매출을 기준으로 방역 조치 기간 중 발생한 사업소득 감소분을 지원하되 인건비와 임차료 같은 고정 비용은 별도로 고려하기로 했다.
  • [In&Out] 코로나19 방역 희생자와 정부 대응/김창환 미국 캔자스대 사회학과 교수

    [In&Out] 코로나19 방역 희생자와 정부 대응/김창환 미국 캔자스대 사회학과 교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많은 생명을 구했지만 많은 희생자도 낳았다. 방역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차별적이다. 청년, 여성, 자영업자, 서비스업 종사자가 일자리를 잃고 소득이 줄었다. 반면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종은 소득도 늘고, 주식이나 부동산 자산소득도 증가했다.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가 비슷한 상황이다. 과거에는 주로 남성, 장년층, 침체된 산업 종사자에게 경제충격이 집중됐다면 코로나19는 경제적 약자를 공격한다. 경기변동으로 인한 불황이 일시적이나마 소득 불평등 감소를 초래하는 데 반해 코로나19는 불평등을 증가시킨다. 거리두기와 영업제한은 사회적 필요성 때문에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다. 혜택은 모두가 누리지만 희생은 선별적이다. 일반적 경기침체와 달리 경제적 타격에 개개인이 대응할 수단도 마땅치 않다. 사회를 위해 희생한 피해자들에게 당연히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을 때는 하루에 25만명이나 됐다. 한국으로 치면 하루에 4만명씩 확진자가 늘어난 셈이다. 미증유의 사회적 위험 앞에서 미국 역시 자영업자에게 희생을 요구했다. 신자유주의의 선두주자라는 미국 정부는 거대한 예산을 재난지원금, 피해보상, 그리고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투입했다. 이에 반해 한국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감염률에도 강력한 거리두기를 강제하고 있다. 엄격하고 체계적인 조치는 방역의 성공으로, 방역 성공은 우호적 거시경제 지표로 나타났다. 다른 국가보다 실업률도 낮고, 국내총생산(GDP) 감소분도 적다. 경제적 타격이 적으니 피해자들에게 보상할 수 있는 재정 여력도 충분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올해 4월까지 정부지출을 취합한 IMF 통계를 보면 한국은 G20 선진국 중에서 재난지원금과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용을 가장 적게 썼다. 미국이 GDP의 25.5%를 썼고, 일본은 15.9%를 썼다. 한국은 4.5%다. 방역으로 인한 희생자는 계속 고통받고 있는데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전국민에게 지급할지 하위 80~90%로 제한할지 기획재정부와 여당은 반년가량 지루하고 피곤한 논쟁을 계속했다. 그러는 와중에 재정 절감의 긍정적 효과보다 지연된 집행으로 인한 희생자의 고통만 더 커졌다. 애초에 80% 지급과 전국민 지급 사이의 격차는 GDP의 0.2%를 넘지 않는다. 불평등은 소득의 비율적 변화에 둔감하고 공동 지급액의 절대 액수에 민감하다. 전국민에게 지급하나 하위 80%에게 지급하나 불평등 감소 효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됐다. 방역 희생자의 경제적 피해는 늘어만 갈 것이다. 이참에 자영업 구조조정을 하려는 의도가 아닌가라는 의심도 든다. 5차 재난지원금이 합의된 것은 다행이지만,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책이 많이 아쉽다.
  • LG생활건강, 라벨 없애고 용기 줄이고… 친환경 포장의 혁신

    LG생활건강, 라벨 없애고 용기 줄이고… 친환경 포장의 혁신

    LG생활건강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한 축인 지속가능한 친환경 포장을 구현하고자 ‘그린패키징 가이드’를 적용하고 있다. 그린패키징 가이드는 포장재의 중량, 재질, 재활용성 등을 정량 평가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LG생활건강의 평가 척도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그린패키징 가이드를 통해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용기에 라벨을 없앤 씨그램 ‘무라벨 제품’을 선보였다. 씨그램 라벨프리 페트병은 생산단계부터 플라스틱 원료의 사용량을 줄이면서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다. 또 테크(세탁 세제)와 샤프란(섬유유연제)의 이중캡 높이 축소, 홈스타(주방 세제) 750㎖ 용기의 감량화, 히말라야 핑크솔트 펌핑치약의 재활용성 개선 등을 통해 약 11억원 상당의 포장 폐기물 감소와 원가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약 152t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LG생활건강은 샴푸나 보디워시 내용물을 소분해 판매하는 ‘빌려쓰는지구 리필 스테이션’도 운영하고 있다. 리필 스테이션에서 판매하는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활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30% 줄일 수 있고 재활용도 가능하다.
  • 울산 전국 최초 ‘K 수소 기술 공모전’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합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수소 경제를 이끌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수소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K-수소 신기술 그랜드 챌린지(1기)’ 공모전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울산 소재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수소분야 신기술인 ‘수요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상용화 가능한 수요 기술 공유와 현장 적용, 투자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가스, 효성화학,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한국동서발전이 파트너로 함께 한다. 공모 분야는 수소 산업 생산, 운송, 저장, 활용 분야로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팀에는 사업화를 위한 상금(기업당 최대 500만원)과 울산경제자유구역 내 공공 인프라 제공, 기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 등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기업 성장을 위한 파트너사와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1600억원 규모 펀드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재정분권 어디까지 왔나?… 서울시의회, 공론의 장 마련

    재정분권 어디까지 왔나?… 서울시의회, 공론의 장 마련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9일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의 의미와 지방재정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지방재정학회(회장 조임곤)와 학술세미나를 공동개최했다. 학술세미나는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제1세션(10:40~12:00)은 ‘재정분권 1단계 운영 성과’, 제2세션(13:30~14:50)은 ‘재정분권 2단계 문제점과 미래과제’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제3세션(15:00~16:20)은 ‘청년논문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 발제자로 나선 이재원 부경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 재정분권 1단계 성과와 한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연방제 수준의 분권국가로 가기 위해 지역연대와 정부혁신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국민과 주민 눈높이에서의 정의로운 재정분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균철 경기대 교수는 실증분석 사례를 통해 세입분권의 확대가 반드시 지역 간 재정격차 확대와 소득격차 확대로 나타나지 않음을 설명하고, 아울러 이전재원을 통한 과도한 재정 형평화는 단기에 지역 간 재정격차만 줄여 줄 수 있을 뿐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성장을 유도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공직사회 전체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확산하고 있고 직업공무원제에 대한 시민들의 회의도 커지고 있다고 말하며, 보다 큰 틀에서 지방의회의 재정분권 혁신 전략과 재정혁신 거버넌스로서의 역할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선대 임상수 교수는 1단계 재정분권 이후 국고보조사업 비중 상승으로 인한 자주재원 비중의 하락과 지방소비세 확대로 인한 기초자치단체의 자체세입 비중의 하락, 세입 확충과 사무 이양의 괴리에 따른 지자체 간 재정 갈등에 대해 설명하며 2단계 재정분권 추진 시 해결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 서울시의원은 그간 서울시의회가 추진했던 노력에 대해 발표하면서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한 재정분권 문제, 광역에 집중된 세수와 기초지자체 재정여건 개선효과 미흡, 국고보조사업의 지방이양에 따른 지방비 부담 가중, 수도권에 부여된 지역상생발전기금의 부담과 역차별 문제 등에 대해 지적했다. 제2세션 발제자인 유태현 남서울대 교수는 2단계 재정분권의 주요내용과 과제에 대해 설명하면서 “재정분권은 1회성으로 끝나는 조치가 아니며, 이번 정부에서 이루지 못한 과제는 앞으로의 정부가 계승 추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중앙․지방자지단체, 학계, 시민 등 모두가 함께 해야 진정한 재정분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상철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기획위원은 재정분권만큼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예산 편성․심사․집행 과정에 대해 국민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재정분권 역시 실제 국민들에게 어떤 편의와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신가희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2단계 재정분권 추진 과정에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래지향적 지방재정 시스템의 개혁을 위해 중앙과 지방 간 기능 배분의 원칙의 구축, 도시와 농촌 모두에 적합한 맞춤형 재정분권의 추진방안 모색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채연하 함께하는 시민행동 사무처장은 재정분권의 기본원칙은 지역의 일은 자율성과 책임성을 갖고 지역이 스스로 해결하는 것인데도 주민의 역할은 과연 어디에 위치해야 하는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재정에 대한 지역 주민과의 접점 확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승우 서울시의원은 2단계 재정분권 관련 복지빅딜, 지방교부세 자연감소분 보전,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폭, 특정장소분 개별 소비세 지방이양 등 쟁점사항을 설명하고, 지나친 형평성 강조가 아닌 각 지방정부 스스로의 재원을 통해 지역실정에 부합한 행정서비스 공급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3세션은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논문 공모전 선정작 발표로 진행되었으며,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생각하는 지방재정분권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성범 학생(고려대 대학원)은 ‘지방정부의 가계이전지출이 지역 민간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4명의 학생 중 이주열 학생(경상대)은 ‘동남권 지역 지방자치단체 청년정책 분석, 청년정책 사업내역을 중심으로’, 이유나 학생(경희대)은 ‘자치분권 2.0 시대의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방향, 지방의회 주도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김민지․정희원 학생(서울여대)은 ‘재정분권 진행경과 분석 및 그에 따른 미래의 서울시 지출방향 제언, 청년정책을 중심으로’, 박수현 학생(조선대)은 ‘소득함수 추정법을 활용한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탈루율 분석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념하여 실시한 재정분권 학술세미나에서 전문가와 시민단체를 비롯해 청년들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밝히면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우리 사회가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고, 이 중 재정분권은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재정분권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니 서울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