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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고령화에 연금 공백기 생겨 빈곤율 상승… KDI “의료비 지출 많은 가구 연소득 444만원↓”

    인구 고령화에 연금 공백기 생겨 빈곤율 상승… KDI “의료비 지출 많은 가구 연소득 444만원↓”

    가정 내에 환자가 있는 경우 국민연금 공백기 동안 연금을 받을 때에 비해 해마다 가처분 소득이 444만원씩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도헌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길어지는 연금 공백기에 대한 대응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수급개시연령이 상향될 경우 연금 공백기가 장년층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조사는 1956년생 가구주가 연금을 받고 1957년생 가구주는 연금을 받지 않는 양측의 61세 시기 소득 수준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재 4년마다 1살씩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상향하고 있는데, 이 경계에 걸려있는 1956년생은 61세에 노령 연금을 받기 시작하고, 1957년생은 61세엔 노령 연금을 받지 못하다가 62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57년생 가구주들은 연금 공백기 동안 일을 더 많이 해서 부족한 연금 소득분을 보완한 것으로 나타났다. 61세가 되는 시점에 1956년생 가구주 대비 1957년생 가구주의 공적연금 소득이 223만원 감소했지만 1957년 가구주의 근로소득이 513만원 증가해 감소분을 상회했다. 시장소득과 이전소득이 포함된 가처분 소득도 88만원만 줄어들어 낙하폭이 크지 않았다. 이 시기 동안 사적연금이나 장애수당, 실업급여 등 다른 종류의 연금이 증가하지도 않았고 빈곤율 역시 악화하지 않았다. 순수하게 일을 더 많이 해서 연금 공백기를 메꾼 것이다. 그러나 가구 내에 환자가 있을 경우 상황은 달라졌다.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토대로 가구의 전체 소비 지출 중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중위보다 높은 가구들 간 비교한 결과 의료비 지출이 큰 가구에서 재산·사업소득 및 가처분 소득이 444만원 감소했다. 반면 의료비 지출이 중위보다 낮은 가구에서는 증가한 근로소득의 영향으로 이 시기 오히려 가처분 소득이 230만원 증가했다. 이는 가구주가 아프거나 아픈 가구원에 대한 돌봄 부담이 높은 가구의 경우 가구주가 노동량을 늘려 근로소득을 증가시킬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의료비 지출 비중이 작은 가구에서는 1956년생 가구에 비해 1957년생 가구의 근로소득이 연 824만원 증가했지만, 의료비 지출이 큰 가구에서는 156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김 연구위원은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의 연금 수급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근로소득으로 연금 소득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라며 “많은 장년층이 주된 일자리를 퇴직한 후 가교직업으로 재취업하고 있지만 가교직업으로 이동했을 때 근로소득이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는 만큼 산업 발전 등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재취업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지자체 세수 바닥인데 더 밑바닥 우려… 서울시, 10년 만에 감추경

    지자체 세수 바닥인데 더 밑바닥 우려… 서울시, 10년 만에 감추경

    서울시가 30일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했다. 이 예산안에는 감추경(세수 감소에 따라 기존에 계획했던 예산을 줄이는 추경) 8767억원이 포함됐다. 지방세 수입 감소분 7696억원과 세외수입 감소분 1071억원 등이 반영된 수치다. 서울시가 감추경을 실시한 것은 2013년(3155억원) 이후 10년 만이다. 지방정부 중 가장 세입이 많은 서울시에서 감추경이 이뤄지면서 다른 지방정부들의 ‘세수 펑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추경안 브리핑에서 감추경과 관련해 “연내 집행하지 못해 불용 또는 이월이 예상된 사업과 시기 조정이 필요한 사업 등의 예산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예산이 삭감된 사업들은 ▲진접선 차량기지 건설(686억원) 등 사업 시기 조정 2548억원 ▲선유도 보행잔교 수상갤러리 조성 43억원 등 불용 예상 584억원 ▲자율주행 기반 미래형 교통체계(ITS) 구축 11억원 등 국비 감소 사업 235억원 등이다. 시기 조정으로 감추경한 사업은 추가 검토를 거쳐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세수 감소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방세는 크게 재산세와 취등록세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감추경 항목으로 잡은 지방세 수입은 재산세에 국한되고, 지방세 중 취득세와 거래세의 비중은 40%에 육박한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은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취득세가 줄고 있고, 정부가 재산세를 감면해 주면서 세수 악화는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됐다”며 “지방정부의 세금 지출에 대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날 정 실장은 추가 감추경에 대해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했지만 하반기 세수 감소폭이 예상보다 더 커질 경우 추가 감추경도 불가피하다. 실제로 올해 1~4월 지방세 징수 실적은 5조 78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조 1204억원보다 1조 3390억원 적다. 당초 ‘상저하고’로 예상됐던 경기가 ‘상저하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향후 지방세 징수 실적은 더 떨어질 수 있다. 다른 지방정부의 상황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빈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은 (예산을) 보수적으로 잡은 편이지만 경기도의 경우 중립적으로 예산을 잡아 감추경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면서 “수도권 외 지방정부는 교부세 의존도가 높은데, 국세 세입이 줄어 보통교부세도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세수 감소는 불가피한 만큼 지방정부들도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신가희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확산 당시 늘렸던 예산과 정책 사업들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을 점검해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프라인 판매직 4년간 40만명 줄었다

    오프라인 판매직 4년간 40만명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비대면’이 일상화하면서 각종 브랜드 대리점과 카페·식당 등 매장에서 일하는 대면 판매 종사자가 4년 새 4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무인결제시스템) 보급이 확대된 것도 오프라인 일자리를 사라지게 한 원인으로 꼽힌다. 판매 종사자는 영업 활동을 통해 상품을 판매·임대하는 사람으로 보험·자동차 등의 영업직, 계산원과 같은 매장 판매직 등을 모두 포함한다. 2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취업자 가운데 판매 종사자는 264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9000명(0.7%) 줄었다. 판매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건 2019년 9월 이후 44개월째다. 특히 4년 전인 2019년 4월 303만 5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년 새 39만 2000명(12.9%) 줄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된 판매 형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대면 판매 종사자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4년간 줄어든 판매 종사자 39만 2000명 가운데 도소매업에서만 33만 7000명(86%)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와 15~29세에서 각각 11만 7000명씩 감소했다. 전체 감소분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오프라인 판매가 줄고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하면서 도소매업 취업자가 구조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무인결제시스템과 음식 서빙 로봇을 도입한 매장이 늘어난 것도 판매 종사자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대표는 “주문·결제·서빙까지 자동화하면서 인건비 지출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60세 이상 판매 종사자 수는 4년 새 5만 7000명 늘었다. 인구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고령층 취업자 수가 전반적으로 늘면서 판매 종사자 수도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585만 8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실수령액 월 197만원”…공무원, 급여명세서 공개했다

    “실수령액 월 197만원”…공무원, 급여명세서 공개했다

    양대 공무원 노동조합이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촉구에 나섰다. 2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코로나19와 고물가 시대에 정부는 공무원들에게 일방적으로 낮은 보수 인상을 통보하고 무조건적인 희생만을 강요했다”면서 공무원 보수 현실화를 정부에 요구했다. 지난해 공직에 발을 디딘 전북 모 기관 9급 공무원 A씨의 월급명세서에 찍힌 이달 5월 실수령액은 197만 5390원이다. 총보수액은 271만 7500원이고, 가운데 74만 2110원이 공제됐다. A씨의 공제금액 세부내역을 보면 건강보험 7만 5370원, 기여금(공무원연금) 23만 8430원, 노인장기요양보험 9650원, 대한공제회비(적금) 31만원, 공무원노조 조합비 1만 8210원, 상록회비 3000원, 식권 4만 5000원, 소득세 3만 8600원, 지방소득세 3850원 등이다. 군대를 다녀와 3호봉인 점을 감안해도 A씨의 본봉은 182만 1500원에 불과하다. 특수직 근무수당 5만원, 시간외 근무수당 48만 1000원, 급식비 14만원, 직급 보조비 17만 5000원, 대민활동비 5만원이 그의 보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A씨는 생활조차 어렵다고 호소한다. 결혼도 큰 결단이다. 맞벌이하더라도 녹록지 않다고 토로한다. A씨는 “전에 있던 직장에서부터 박봉에 익숙하지만, 9급 공무원의 급여는 너무 박하다”며 “공무원 인기가 시들한 원인 중 하나가 낮은 급여인데 변화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토로했다. 양대 공무원 노조는 “3년간 실질소득 감소분을 반영한 37만 7000원 인상을 비롯해 정액 급식비(8만원), 6급 이하 직급 보조비(3만 5000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및 연가보상비 산식의 민간과 동일 개정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 中, 美반도체 때리며 ‘맞불’… ‘디리스킹’ 시험대 선 K반도체

    中, 美반도체 때리며 ‘맞불’… ‘디리스킹’ 시험대 선 K반도체

    美, 한국에 “어부지리 말라” 경고中 “美 수출 제한 협박 결연히 반대”정부·업계, 명분과 실리 사이 고민 중국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제재를 공식화하면서 첨단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을 떼어 내려는 미국에 ‘맞불’을 놨다. 워싱턴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을 겨냥해 ‘어부지리를 챙기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정부와 재계는 조만간 쉽지 않은 결정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우리는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번 조치는 ‘시장을 개방하고 규제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헌신하고 있다’는 중국 측 주장과 모순된다”고 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한국 반도체 기업이 마이크론의 중국 시장 공급 감소분을 채우지 말라는 미국측 요구’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며 “이는 전적으로 미국의 패권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나라에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도록 협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행태를 결연히 반대하며 유관 국가 정부와 기업이 중국과 함께 다자무역 시스템, 글로벌 산업망 안정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이 미국 요구에 응하지 않기를 기대했다. 앞서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CAC)은 지난 21일 “마이크론 제품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돼 안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중요 정보 인프라 운영자들에 이 회사 제품 구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제재 발표 시기가 미국이 주도하는 G7이 중국에 대한 전방위 견제 내용을 담은 정상회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다음날이어서 상징성이 컸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이번 제재가 주요 고객인 민간 전자기기 제조업계를 피해 갔다는 점에서 당장 마이크론이 입을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의 조치는 한미 관계에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 최근 미 정부가 우리 정부에 “중국이 마이크론 반도체 판매를 금지해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공백을 메우지 못하게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이 판매하는 D램과 낸드플래시는 범용 제품이다.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중국 업체도 이들 제품을 만들고 있다. 우리 기업이 워싱턴의 요구대로 중국 내 반도체 추가 판매를 자제해도 그 공백을 중국 기업들이 메울 수 있다. 이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편에서 행동해도 중국 압박의 지렛대가 되기 힘들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 강릉시, 산불피해 주민 세금 감면

    강릉시, 산불피해 주민 세금 감면

    강원 강릉시는 지난달 초 경포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시세(市稅)를 감면한다고 22일 밝혔다. 산불로 반파 이상의 피해를 본 주택·건축물·부속 토지 재산세, 산불로 멸실·파손이 확인된 자동차를 폐차하거나 폐차한 자동차를 대체하기 위해 취득하는 경우 자동차세, 개인분·사업소분 주민세를 2023~2024년까지 2년간 면제한다. 또 감면 대상자에 대한 지방세 징수유예, 기한 연장 및 체납처분 등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해 준다. 산불로 멸실 또는 파손된 건축물·선박·자동차·기계 장비를 멸실일 또는 파손일로부터 2년 이내 취득하면 취득세 등을 면제해 준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시세 감면 동의안을 시의회 제출했다. 오는 2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동의안이 의결되면 다음 달 자동차세분부터 직권으로 감면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본회의 의결 후 추가로 확인된 피해 주민 및 물건에 대해서도 의결안을 준용해 감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세대주택 통신단자에 마약 던지기’ … 유통책 등 29명 무더기 검거

    ‘다세대주택 통신단자에 마약 던지기’ … 유통책 등 29명 무더기 검거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다세대주택 통신단자함에 마약을 몰래 숨긴 일당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9일 마약 유통책 A씨(31)와 마약을 투약한 A씨의 여자친구 B씨 등 2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거된 29명 중 5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필로폰 284.5g을 압수해 유통을 차단했다. 경찰은 지난 2월 다세대주택 통신단자함에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놓고 간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27명의 전담팀을 꾸려 2개월간 추적수사를 벌였다. 마약 유통책인 A씨는 중국에 체류하는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위챗 등 중국 채팅앱을 이용해 필로폰 400g을 5차례에 걸쳐 공급받았다. 이후 이를 소분해 2개월간 특정장소에 몰래 숨겨놓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행위는 외부인이 연거푸 들어와 통신단자함을 뒤적거리는 것을 수상히 본 한 주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2개월여에 걸쳐 중국 채팅어플(위쳇)을 통해 현지 공급책으로부터 5차례에 걸쳐 받은 필로폰 400g을 소분한 뒤 일부를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목을 피하기 위해 CCTV와 출입문 잠금장치가 없는 구식 다세대주택 여러 곳을 거래 장소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된 매수자 중 17명은 중국국적 혹은 중국 교포들로, 이들 중에선 불법 체류자도 1명 포함됐다. 의무 복무 중인 현역 군인이 휴가 중에 마약을 매수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시민 제보를 받은 뒤 마약 사건 베테랑 형사 27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2개월간 수사 끝에 지난달 14일 A씨를 시흥시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이후 서울과 부산,경남 등 전국 각지에 있던 매수자들을 차례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의 거주 공간까지 마약의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다는 판단에 신속한 검거를 위해 전담팀을 편성해 집중 수사를 벌였다”며 “주택가의 우편함,계단 등에서 수상한 물건이 보이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한국 대입 경쟁 탓 양육비 눈덩이… 이민, 장기적 투자 관점 접근해야”[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한국 대입 경쟁 탓 양육비 눈덩이… 이민, 장기적 투자 관점 접근해야”[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미국의 출산율은 1.66명으로 한국(0.78명)보다는 낫지만 역시 인구 유지선(2.1명)에는 못 미친다. 미국 인구학계 석학인 로널드 D 리(82) UC버클리 석좌교수 겸 노령 경제·인구학센터 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줌 인터뷰에서 미국의 저출산 미래를 어둡게만 보지 않았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분을 ‘이민’ 정책이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으며 노동력 부족에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증가로 개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 정부에 ‘이민은 장기적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고, 한국의 저출산이 굳어지는 상황에서 공적연금제도의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미국의 저출산 기조는 계속될까. “미국의 현 사회보장제도는 출산율을 1.65명 정도로 가정한다. 향후 2명 수준까지 서서히 오르기를 기대하지만 나는 그보다 낮은 수준을 이어 가거나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 미국은 수십 년간 유럽 등 다른 선진국보다 출산율이 높았고 최근 10~15년간 출산율이 줄기 시작했다. 2009~2010년에 첫 감소가 일어난 건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때문이다. 경기침체 영향이 높은 주에서 출산율이 감소했고 다른 곳은 높게 유지됐다. 하지만 인구학계의 예상과 달리 경기침체가 끝난 이후에도 출산율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증가, 기후 변화, 미국 내 소득 분배 악화, 오피오이드(아편성 진통제) 유행 등이 꼽힌다. 물론 여성들이 (코로나19 등 때문에) 출산을 연기한 것이라면 향후 출산율이 오를 수도 있다.” -출산율 감소로 미국 경제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 “향후 수십 년간 노동력 증가속도가 예전보다 1~1.5% 더 느려질 것이다. 이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동반 하락할 것이다. 하지만 경제성장률에 집중하는 것은 실수라고 본다. 우리가 관심을 둬야 할 것은 1인당 GDP다. 인구학계의 연구에 따르면 저출산으로 1인당 소득은 그리 나빠지지 않거나 외려 높아질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성장보다는 노년층에 대한 소득 재분배가 더 큰 문제다. 다만 한국의 출산율(0.78명) 정도라면 경제 전반에서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한국의 저출산 원인은 무엇인가. “나는 (명문대 입학에 쏠리는) ‘경쟁’으로 본다. 예외가 있겠지만 미국의 부모나 청년들은 대체로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이 공립·사립·비싸거나 싼 대학 등 다양한 경로로 성공한다. 미국의 청년들은 하버드나 예일, 프린스턴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보다는 사회적 고민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결혼·출산 영향을 더 받는다.” -미국 저출산 극복책으로 이민이 꼽히는데 장단점은. “기업가 정신이 강한 이민자들이 많은 기술을 유입하는 등 미국에 큰 도움이 된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반면 인구 고령화 측면에서 은퇴하는 이민자들에 대한 사회보장비용이 늘고 있다. 일부 국가는 임시 이민자 제도(이민자가 은퇴하면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를 시도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사회가 이민자를 수용할 준비가 안 됐다면 사회·정치적 문제가 발생한다. 한국도 인구 감소를 이민자로 메우려는 것 같은데, 총인구 중 원주민의 비중이 점점 내려가면서 엄청난 사회·정치적 갈등이 생길 수 있다. 미국 우익의 가장 큰 화두 역시 이민자가 미국인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다. 이민이 저출산의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이민자의 경우도 인종에 따라 출산율이 다른 것으로 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라틴계 미국인의 출산율이 가장 높겠지만, 중요한 건 현재 미국에서 모든 인종이 ‘인구 대체 수준’(2.1명) 이하의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아시아계의 출산율이 가장 낮고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출산율이 낮다. 예전에는 남미 이민자들의 출산율은 높았지만 이들도 출산율이 많이 떨어졌다. 한국이나 중국에서 이주하는 이들의 출산율은 더욱 낮다.” -이민 정책을 고민하는 한국 정부에 조언을 한다면. “미국은 오랜 이민의 역사를 가진 이민자의 나라다. 이민자의 자녀는 공교육에 즉시 접근할 수 있고 이민자의 자녀가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받는다. 새로운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통합하는 것이 (한국보다) 더 쉽다는 의미다. 이민자 정책은 큰 ‘초기 비용’을 감내해야 한다. 이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고 세금을 내고 노인인구를 부양할 때 사회와 정부의 자산이 된다. 그 전에는 무상 교육 등 혜택을 줘야 하는데 미국의 경우 고교 교육까지 1인당 약 25만 달러(약 3억 3000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알려져 있다. 학계는 이민자의 후손까지 계상해야 국가에 유익하다고 본다.(이민 정책에는 장기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한국 정부도 그간 이민 정책을 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내가 제한적으로 이해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과거 한국 농촌에서 외국인 신부를 데려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동남아 이주 여성들이 한국 농촌의 남성과 결혼했고 그들의 결혼 생활이 순탄하지 않았다. 한국 사회가 이민자를 문제로 보지 말고 수용하고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이민자들이 한국에 얼마나 유용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를 설명하는 공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본다.” -사실 한국은 육아휴직, 출산장려금,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안 해 본 게 없다. 당신의 저출산 해법은. “그런 정책들은 매우 훌륭하고 중요하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양성평등도 중요하다. 남성들이 가사를 돕고, 결혼과 출산은 여성 혼자의 책임이 아니라 남편과 협력할 일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방식이 바뀌는 속도보다 출산율이 바뀌는 속도가 더 느리다. 그럼에도 남성들이 가정생활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국가가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한국의 저출산은 고령인구 증가로 이어지면서 국가재정 부담의 증가, 청년세대의 부양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이 장기간 일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 머지않아 한국에도 70세까지 일하는 시대가 올 것이고, 한국에서도 고등교육을 받은 세대가 노년층이 되고 있기 때문에 생산력 저하는 거의 없을 것이다. 또 정부는 공적연금제도를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손봐야 한다. 기대수명이 늘어나면 은퇴 나이가 자동으로 올라가고, 노년 부양비가 커지면 연금 수급 나이도 자동으로 올라가는 식이다. 물론 출산율도 반영돼야 한다. 때마다 힘든 정치적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예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웨덴, 독일 등도 이런 식으로 노력하고 있다.” ■ 로널드 리 석좌교수는 미국 인구학 분야의 석학이다. 1941년 뉴욕주 출생으로 UC버클리 인구학 석사,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UC버클리 석좌교수이자 노령 경제·인구학센터 소장이다. 미국 인구협회장을 지냈고 인구학 분야의 주요 상인 아이린 B 태버 상 등을 수상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미국 국립과학원 인구위원회 분과 의장을 지냈고 현재 NIH의 아동건강·인간발달에 관한 국가 자문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미국 내 아시아계 이민을 인구학적으로 접근한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의 현황’ 등 20여권의 저서가 있다.
  • 美 출산율 1.66명에도 저출산 패닉 없는 이유[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美 출산율 1.66명에도 저출산 패닉 없는 이유[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2021년 4월 미국 인구가 3억 3144만 9281명으로 10년 전보다 7.4% 증가했으며, 이는 대공황인 1930년대(7.3%)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증가율이라고 발표했다. 미국도 한국과 같은 극심한 저출산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그로부터 2년 후인 지금 미국 사회에서 ‘저출산 패닉’은 없다. 이민자가 인구 감소분을 메우고 지속적으로 생산가능인구를 보충하고 있어서다. 대도시로, 명문대로 가는 좁은 구멍을 뚫어야만 한다는 ‘초경쟁’의 압박도 한국보다 심하지 않다. 한국처럼 경쟁에 질식당해 출산을 포기하는 ‘심리적 거부감’이 덜하고, 세계 1위의 ‘이민 경쟁력’으로 양질의 인력을 흡수하는 게 미국과 한국의 다른 점이다.2일 미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미국 인구는 올해 3억 3600만명에서 2053년에 3억 7300만명으로 매년 평균 0.3% 정도 늘어난다. 미국의 출산율은 2021년 1.66명으로 인구 유지를 위한 마지노선(출산율 2.1명)보다 이미 크게 낮다. 2040년부터는 사망자 수가 출산아보다 많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이민자가 해마다 0.3%씩 꾸준히 늘어 전체 인구 감소를 막을 것으로 CBO는 관측한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미 출산율은 전 세계 꼴찌인 한국(2022년 0.78명)보다는 높지만 243개국 전체로 보면 하위 49위로 저출산국이다. 특히 미국 내 백인의 저출산 추세가 두드러진다. 2020년 미국의 조출생률(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은 56명이었지만 백인(55.3명)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히스패닉(64.8명)과 흑인(62.6명)은 평균을 넘었다. 한때 프랑스가 이민을 대거 늘렸다가 차별에 분개하는 이민 2·3세가 소위 ‘증오세대’로 성장해 사회 갈등이 커진 것처럼 미국 역시 차별과 갈등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포용적 이민자 정책’을 추구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단했던 멕시코 국경의 이민 문호를 쉽사리 열지 못하는 것도 사회적 갈등이 커서다.그럼에도 미국은 이민자를 포용하는 정책 방향이 대세다. 올해 출범한 118대 의회에서 535명의 상·하원 의원 가운데 81명(15.1%)이 이민자 가정에서 자랐거나 자신이 이민자다. 특히 민주·공화 양당이 저숙련 이민자 유입에 대해서는 각각 찬반으로 갈리지만 양질의 이민자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유입 확대에 동의한다. 오하이오주의 한 대학에서 유학생을 담당하는 직원은 “과학·기술·공학·수학 등 스템(STEM) 전공자는 졸업 후 3년간 미국에 머물 수 있고 취업 후 기업이 H1B 비자를 내주고 미 영주권을 받도록 유도한다”며 “반이민 정책을 썼던 트럼프 전 대통령 때조차도 스템 전공자들은 환영받았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민을 ‘장기적 투자’로 접근한다. 불법 입국자라도 2·3세대를 미국 시민으로 길러내면 국가적 이익이 된다고 본다. 이 때문에 불법이민자의 자녀도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고 학교에서 학업과 별도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 80만명에 이르는 불법체류 청년들의 추방을 유예하는 ‘다카’(DACA)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목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이른바 ‘드리머’(Dreamer)라고 불리는 다카 프로그램 수혜자의 의료보험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워싱턴DC의 한 소식통은 “한국이 추진하는 이민청 설치의 관건은 ‘이민을 받냐 안 받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른 선진국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양질의 이민자를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미국에서 만난 상당수의 한국계 미국인들은 한국의 저출산 원인으로 ‘초경쟁’을 지목한다. 최근 5년간 14만 1085명이 한국 국적을 상실·이탈했고, 이는 한국 국적 취득·결혼 귀화자(10만 2774명)의 1.3배나 된다. 같은 기간 한국 국적 상실·이탈자 가운데 56.2%가 미국으로 갔고 일본(14.8%), 캐나다(13.6%) 순이었다. 버지니아주 첸틀리에 사는 이모씨는 “대학 입시 한 번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한국식 삶을 아이에게 겪게 하고 싶지 않다”며 “미국은 의지만 있다면 언제라도 재출발선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계 미국인들은 직장 내 양육문화도 한국과 크게 다르다고 짚었다. 미국은 육아휴직이 법적으로 없지만, 대부분의 일터에서 아이 문제만큼은 우선적으로 양해하는 분위기가 일반적이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사는 직장인 김모(40)씨는 “상사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자녀 문제로 조퇴를 하거나 전날 휴가를 내도 ‘타인의 시선 압박’이 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워싱턴DC의 정부 기관에 재직 중인 이모(39)씨는 “미국도 상위 1%는 한국보다 더 힘들게 일한다. 아이 때문에 쉬거나 조퇴하려면 상관이 눈치를 준다”면서도 “하지만 다음날 밀린 일을 하든지 미안한 마음에 도넛을 사 가는 정도이지 한국 직장처럼 압력에 말도 못 꺼내는 일은 없다”고 했다. 콜로라도·코네티컷·미시시피 등 11개 주의 경우 7~12세 아이들이 부모 없이 홀로 집에 있을 경우 이웃들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법적으로 ‘자녀 양육’의 의무가 규정돼 있기도 하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사는 이모(66)씨는 “통신업체에 다니는 남편이 회사 회식에 참석하는 게 1년에 다섯 차례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사는 송모(43)씨는 “미국 카페나 식당 가운데 한국처럼 ‘노키즈존’을 운영하는 건 본 적이 없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배려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불황에 세수 내리막… 비상 걸린 나라 곳간

    불황에 세수 내리막… 비상 걸린 나라 곳간

    올해 세금 징수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저조해 국고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 둔화로 증시 불황이 장기화되고 부동산시장까지 침체되면서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등과 같은 세금이 덜 걷힌 결과다. 정부는 앞으로 물가상승률이 3%대로 안정화되면 본격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통한 세수 확대에 나설 계획이지만, 종합부동산세·법인세 완화 등 감세 효과로 인해 올해 세수 실적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는 ‘3월 국세 수입 현황’을 통해 올해 1분기(1~3월) 국세 수입이 87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조원 감소했다고 전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3월에 신고·납부를 하는 법인세는 지난해보다 6조 8000억원 덜 걷혔고, 증감률로는 21.9% 급감했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째 이어진 반도체 수출 부진이 법인세수 감소에 직격탄이 됐다. 정정훈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30일 “1~3월 법인세수가 24조 3000억원인데, 올해 전망치인 105조원에 도달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규모로 줄어든 세수는 소득세로 지난해보다 7조 1000억원(-20.1%) 덜 걷혔다. 고금리 영향으로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면서 양도소득세 감소분이 5조 1000억원으로 소득세 전체 감소분의 71.8%에 달했다. 소비 증감의 척도가 되는 부가가치세는 소비 둔화와 세수 이연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보다 5조 6000억원(-25.4%), 교통·에너지·환경세수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 영향으로 6000억원(-19.1%) 줄었다. 정부의 올해 세수 목표액은 400조 5000억원인데, 앞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지난해 수준의 징수 실적을 유지해도 지난해보다 28조 6000억원 모자란 것으로 추산됐다. 세수 실적이 세입 예산을 밑도는 상황을 뜻하는 ‘세수 펑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정부는 통계청이 2일 발표하는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3월 4.2%까지 둔화한 전년 같은 달 대비 물가상승률이 3%대까지 내려갈지가 최대 관심사다. 물가 안정이 전제돼야 소비와 투자를 확대하는 경기 부양책을 쓸 수 있고, 경기가 살아나야 세수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상저하고’(상반기 둔화·하반기 반등) 흐름 예측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에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살아나 경기가 회복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완화 일변도의 세제 정책을 폈기에 경기가 반등해도 세수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전망 역시 비등하게 제기된다.
  • 세금 덜 걷혀 좌불안석인 정부가 물가 상승률 추이에 꽂힌 까닭은

    세금 덜 걷혀 좌불안석인 정부가 물가 상승률 추이에 꽂힌 까닭은

    올해 세금 징수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저조해 국고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 둔화로 증시 불황이 장기화되고 부동산시장까지 침체되면서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등과 같은 세금이 덜 걷힌 결과다. 정부는 앞으로 물가상승률이 3%대로 안정화되면 본격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통한 세수 확대에 나설 계획이지만, 종합부동산세·법인세 완화 등 감세 효과로 인해 올해 세수 실적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는 ‘3월 국세 수입 현황’을 통해 올해 1분기(1~3월) 국세 수입이 87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조원 감소했다고 전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3월에 신고·납부를 하는 법인세는 지난해보다 6조 8000억원 덜 걷혔고, 증감률로는 21.9% 급감했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째 이어진 반도체 수출 부진이 법인세수 감소에 직격탄이 됐다. 정정훈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30일 “1~3월 법인세수가 24조 3000억원인데, 올해 전망치인 105조원에 도달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규모로 줄어든 세수는 소득세로 지난해보다 7조 1000억원(-20.1%) 덜 걷혔다. 고금리 영향으로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면서 양도소득세 감소분이 5조 1000억원으로 소득세 전체 감소분의 71.8%에 달했다. 소비 증감의 척도가 되는 부가가치세는 소비 둔화와 세수 이연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보다 5조 6000억원(-25.4%), 교통·에너지·환경세수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 영향으로 6000억원(-19.1%) 줄었다. 정부의 올해 세수 목표액은 400조 5000억원인데, 앞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지난해 수준의 징수 실적을 유지해도 지난해보다 28조 6000억원 모자란 것으로 추산됐다. 세수 실적이 세입 예산을 밑도는 상황을 뜻하는 ‘세수 펑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정부는 통계청이 2일 발표하는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3월 4.2%까지 둔화한 전년 같은 달 대비 물가상승률이 3%대까지 내려갈지가 최대 관심사다. 물가 안정이 전제돼야 소비와 투자를 확대하는 경기 부양책을 쓸 수 있고, 경기가 살아나야 세수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상저하고’(상반기 둔화·하반기 반등) 흐름 예측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에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살아나 경기가 회복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완화 일변도의 세제 정책을 폈기에 경기가 반등해도 세수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전망 역시 비등하게 제기된다.
  • 21가지 영양소 담긴 ‘올리닉 울트라 비타 액션’

    21가지 영양소 담긴 ‘올리닉 울트라 비타 액션’

    동원F&B의 ‘올리닉(OLINIQ) 울트라 비타 액션’은 하루 한 병으로 간편하게 섭취하는 고농축 멀티비타민이다. 액상, 캡슐, 정제가 한 병에 담겨 있는 올인원(All in One) 형태로,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섭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영양소인 아연을 비롯해 비타민B·C·D와 각종 미네랄 등 21가지 필수 영양소가 들어 있다. 여기에 11종의 채소혼합농축액 분말과 15종의 발효효소분말 등이 골고루 담겨 있어 면역 기능은 물론 균형 잡힌 영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올리닉’은 20여년간 2200만건 이상의 영양 상담을 통해 축적된 고객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영어단어 ‘all’과 ‘unique’의 합성어로 ‘뉴트리션(영양관리)의 모든 것을 담아낸 특별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 코로나 불황 끝나자 여행업 취업자 2년 만에 증가세

    코로나 불황 끝나자 여행업 취업자 2년 만에 증가세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자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업종의 취업자 수는 줄어들고 ‘코로나 불황’에 허덕였던 업종의 취업자 수는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4일 산업 소분류별 취업자 통계를 제시하며 지난해 하반기 ‘여행사 및 여행 보조 서비스업’의 취업자 수를 4만명으로 집계했다. 2021년 하반기 3만 2000명에서 1년 새 8000명(25.0%)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내리막길을 걷던 여행업 관련 취업자가 2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일반 생활 및 숙박시설 운영업 취업자도 15만 7000명으로 전년 11만 9000명에서 3만 8000명(32.2%) 급증했다. 유원지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 취업자는 4000명(3.5%), 항공 여객 운송업 취업자는 1000명(3.0%) 증가했다. 대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외식업 분야 일자리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점업 취업자 수는 47만 9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만 1000명(17.4%) 늘었다. 음식점업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4만 3000명(2.8%) 늘어난 160만 7000명을 기록했다. 대중의 발길이 끊겼던 영화·전시 등 예술 관련 분야도 다시 살아났다. 지난해 하반기 영화·비디오물·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업 취업자 수는 9만 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1000명(27.8%) 늘었다. 창작·예술 관련 서비스업 취업자 수도 1만 7000명(17.4%) 급증한 11만 600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감으로 고용이 악화된 업종도 있었다. 비대면의 일상화로 급증했던 무점포 취업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 36만 1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 2000명(3.2%) 줄었다. 배달 음식과 택배 급증으로 호황을 누렸던 골판지·종이 상자 및 종이 용기 제조업의 취업자 수는 1000명(2.4%) 감소했다. 의료용품 및 의약 관련 제품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만 2000명으로 1년 새 2000명(1.5%) 줄었다.
  • 21가지 필수 영양소 담긴 멀티비타민 ‘올리닉 울트라 비타 액션’

    21가지 필수 영양소 담긴 멀티비타민 ‘올리닉 울트라 비타 액션’

    동원F&B의 ‘올리닉(OLINIQ) 울트라 비타 액션’은 하루 한 병으로 간편하게 섭취하는 고농축 멀티비타민이다. 액상, 캡슐, 정제가 한 병에 담겨 있는 올인원(All in One) 형태로,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섭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영양소인 아연을 비롯해 비타민B·C·D와 각종 미네랄 등 21가지 필수 영양소가 들어 있다. 여기에 11종의 채소혼합농축액 분말과 15종의 발효효소분말 등이 골고루 담겨 있어 면역 기능은 물론 균형 잡힌 영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올리닉’은 20여년간 2200만건 이상의 영양 상담을 통해 축적된 고객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특허 및 개별인정형 원료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성을 함유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명은 영어단어 ‘all’과 ‘unique’의 합성어로 ‘뉴트리션(영양관리)의 모든 것을 담아낸 특별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한편, 동원F&B는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각종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한다. 올리닉을 비롯해 홍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뷰틱’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51% 싸게 판다. 행사 제품 중 천지인은 ‘흑삼정 데일리원’, ‘홍삼녹용 침향환’ 등을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다. 흑삼정 데일리원은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는 ‘구증구포 공법’(九蒸九曝)으로 추출한 흑삼 농축액을 함유한 제품으로,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리미엄급 선물로는 홍삼녹용 침향환이 추천된다. 세계 3대 향 중 하나인 침향을 비롯해 6년근 홍삼, 녹용 등 주요 성분을 50% 이상 함유했으며, 11가지 국내산 약재가 들어있다. GNC는 프리미엄 오메가3 제품인 ‘아쿠아셀 알티지 오메가3 플러스 디’ 등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알티지 타입의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 지방산을 미세입자 크기로 잘게 쪼개 체내 흡수를 돕는 ‘아쿠아셀’(AquaCell) 공법을 적용했다. 1일 1캡슐로 혈행 건강은 물론 눈,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동원F&B는 현재 전국 110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며 각 매장에는 ‘NC’(Nutrition Consultant)라 불리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상담 영양사가 상주하고 있다. 영양사 면허를 취득한 NC는 고객과의 1대1 심층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생활 습관, 건강 상태 등을 파악하고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준다.
  • 월급 400만원 이상 근로자 ‘역대 최다’… 4명 중 1명은 200만원 미만

    월급 400만원 이상 근로자 ‘역대 최다’… 4명 중 1명은 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22.1%, 임금 400만원 이상23.3%는 200만원 미만…단순노무 많아 지난해 하반기 근로자의 소득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근로자 5명 중 1명은 월급 4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월평균 임금이 400만원 이상인 임금근로자는 전체(2168만 4000명)의 22.1%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을 받는 임금근로자 비중은 줄었다. 월 임금 200만원 미만인 임금근로자 비중은 23.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구간별로 10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 비중이 9.1%, 100만~200만원 미만이 14.2%로 각각 전년보다 0.9%포인트, 4.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상용·임시·일용직 근로자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직업 대분류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의 27.1%가 100만원 미만의 월 임금을 받았다. 관리자 중에서는 100만원 미만을 받는 사람이 없었고, 81.0%가 400만원 이상을 받았다. 직업 소분류별 취업자 규모는 경영 관련 사무원이 232만 8000명(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장 판매종사자 163만 9000명(5.8%), 작물 재배종사자 137만 3000명(4.8%) 등이 뒤를 이었다. 증가 폭은 행정사무원(8만 1000명)과 조리사(7만 2000명)가 컸다. 배달원 수는 45만명으로 올해 상반기와 같이 역대 최다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매장 판매 종사자는 4만 7000명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비서 및 사무보조원과 영업 종사자도 각각 3만 6000명, 3만 4000명 감소했다. 산업 중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 및 주점업이 208만 5000명(7.3%)으로 가장 많았다. 취업자 증가 폭도 11만 4000명으로 가장 컸다. 코로나19 사태 종식으로 일상이 회복되면서 주점을 비롯한 대면 서비스 업종의 인력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음식점·주점 다음으로는 보건업(7만 2000명)과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5만 8000명) 순으로 취업자가 많이 증가했다.
  • 유류세 인하 8월말까지 연장…“서민경제 부담 최우선 고려”

    유류세 인하 8월말까지 연장…“서민경제 부담 최우선 고려”

    정부가 민생 부담을 고려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말까지 4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여전한 고물가에 국제유가마저 다시 상승해 근심이 깊어지던 국민으로선 한시름 덜 수 있게 됐다. 다만 재정 당국 입장에서는 수조원 넘는 세금을 포기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유류세 탄력세율 운용방안을 18일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를 4개월 연장한다. 당초 4월 30일까지로 설정했던 유류세 한시 인하 기간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휘발유에 적용되는 유류세율은 25% 인하된 상태가 유지된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으로, 유류세 인하 전 탄력세율(L당 820원)과 비교하면 L당 205원 낮다. 연비가 L당 10㎞인 차량으로 하루 40㎞를 주행할 경우 월 유류비가 2만 5000원 줄어든다고 정부는 설명한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휘발유 유류세율을 역대 최대폭인 37%(L당 516원)까지 내렸다가 올해 1월 1일부터 인하율을 25%로 일부 환원한 바 있다. 경유와 LPG부탄에 대해서는 현행 유류세 37% 인하 조치를 그대로 이어간다.기재부 “서민경제 부담 최우선 고려” 기재부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서민 경제의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OPEC+의 원유 감산 발표 이후 국내 유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유류비 부담 경감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올해 1분기 평균 L당 1578원이던 휘발유 가격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1647원까지 오른 바 있다. 더 커진 ‘세수 펑크’ 리스크 다만 나라곳간 측면에서는 이번 조치가 달가울 수 없다. 가뜩이나 우려가 커진 세수 구멍을 더 크게 만드는 결정이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작년에만 5조 5000억원 정도의 세수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유류세를 정상화한다고 해도 올해의 3분의 2가 지난 시점인 만큼 세수 감소분은 수조원에 이를 수밖에 없다. 기재부에 따르면 2023년 들어 2월까지 국세 수입은 54조 2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조 7000억원 감소했다. 이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연간 세수는 380조 2000억원이 된다. 추 부총리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세수 상황이 올해 내내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가 세수 전망을 보수적으로 잡았는데도 작년 말과 올해 1분기에 부동산 경기, 주식시장 등이 빠르게 위축해 관련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덜 걷히고 있다”면서 “세수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여기에 맞춰서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 안팎에서는 기재부가 8월 이후에는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를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거나 곧장 중단할 것이란 말이 나온다.
  •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 있는 삶’ 후원 전개… 독거노인에 도시락 용기 1700여개 지원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 있는 삶’ 후원 전개… 독거노인에 도시락 용기 1700여개 지원

    락앤락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 있는 삶’ 후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락앤락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식품보관용기 2종(‘비스프리 모듈러’·‘미니 소분용기’) 총 1716개를 지원했다. 이 식품보관용기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 34개소에 전달돼 독거노인에게 배달될 도시락 용기로 쓰일 예정이다.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후원사업을 계기로 독거노인을 돕고,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전달해 환경에 대한 인식까지 고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께 다양한 후원을 해 준 락앤락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락앤락은 이번 후원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대상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다회용기 활용을 통한 일회용품 사용 및 폐기물 저감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락앤락 식품보관용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눈이 안 좋은데 보관용기가 투명해 어떤 음식을 담아도 내용물을 알 수 있어 마음에 든다”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으니 더욱 맛있게 느껴지고, 후원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2020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락앤락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 관련 위생키트(손소독제·마스크 등) 후원과 강원산불 피해 지역 구호 물품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이재호 락앤락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 사업이 어르신들 식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좋은 사업을 함께 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 각 계층에 따뜻한 용기를 전할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락앤락, 안성 아울렛 ‘창고대개방’ 행사… “주방·피크닉 용품 등 득템 찬스”

    락앤락, 안성 아울렛 ‘창고대개방’ 행사… “주방·피크닉 용품 등 득템 찬스”

    락앤락 오는 30일까지 안성 아울렛(아웃렛)에서 ‘창고 대개방’ 행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락앤락 안성 아울렛은 경기 안성시에 있는 생활용품 할인매장으로,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F2C(Factory to Customer)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창고대개방 행사에서는 락앤락의 식품보관용기(밀폐·저장·보온·보냉)와 쿡웨어(주방용품)를 비롯해 베버리지웨어(텀블러·물병), 소형가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캠핑, 피크닉 등에 활용하기 좋은 다양한 생활잡화와 수납용품, 그리고 육아용품까지 총 1500종 이상의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락앤락의 인기 제품인 실내 맞춤형 텀블러 ‘메트로 머그(475㎖)’, ‘슬로 아웃도어 카고박스(31ℓ)’, ‘바로한끼 이유식 칼 세트’를 1만원대에 살 수 있고, ‘스텐 보온 도시락(450㎖)’, ‘살롱 포터블 인덕션’은 3만원대,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플러스(5ℓ)’와 ‘진공쌀통(25kg)’은 7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내열유리용기 ‘탑클라스’, 냉동·냉장 소분 보관용기 ‘스마트킵’, 보관·정리에 최적화된 ‘비스프리 모듈러’, 이유식용 ’바로한끼 더 편한 이유식 용기’, 쿡웨어 ‘가드니아’, ‘웨이브 IH’, 신제품 ‘진공 쌀 냉장고(20kg)’ 등 주요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방문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15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데일리백(18ℓ)’을, 설문조사 참여자에게는 ‘에톰 극세사 더스터’를 한정 수량으로 준다. 이 행사는 락앤락 안성 아울렛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창고대개방 행사로, 지난해 11월 첫 행사 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8.6%에 달하는 방문객이 ‘안성 아울렛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을 정도로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락앤락 관계자는 “올해는 방문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고객 동선 및 이용 편의성을 더욱 개선하고, 판매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고물가 시대 락앤락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은평구민 건강 식사 책임지는 ‘은빛SOL밥’ 찾은 김미경 구청장

    은평구민 건강 식사 책임지는 ‘은빛SOL밥’ 찾은 김미경 구청장

    서울 은평구가 이달부터 시행 중인 ‘은빛SOL밥’ 현장에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1인 가구를 위한 건강한 식사만들기에 동참했다. 김 구청장은 12일 ‘은빛SOL밥’ 가맹점인 역촌동 소재 순수식탁에 방문해 협약서, 안내판 등 전달하고 점주, 주민들과 소통했다. 은빛SOL밥은 중장년 1인 가구와 자립 준비 청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구는 이달부터 이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정 반찬가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은평사랑상품권인 ‘은빛SOL밥’ 상품권을 1인당 월 4만 원씩 총 8개월 연 32만 원 상당 지원한다. 협약을 맺은 가맹점은 반찬을 1인 가구 대상으로 소분 판매가 가능한 점포, 국·찌개류·밑반찬 종류가 다양한 점포, 대로변 ‧ 전통시장 등에 위치해 이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점포 등이다. 현재 동별 1~3개씩 26곳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여러 가맹점과 협약을 체결해 1인가구 식생활 지원과 반찬가게 소득증대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어렵고 힘든 점은 함께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수펑크’ 우려에 유류세·개소세 정상화 검토… 문제는 총선 민심

    ‘세수펑크’ 우려에 유류세·개소세 정상화 검토… 문제는 총선 민심

    유류세 인하 새달 단계 폐지 유력물가압력·내수 등 충격파 최소화車개소세·종부세 조정도 ‘만지작’미봉책 불과… 사실상 증세에 고심 올해 1~2월 국세가 지난해보다 15조 7000억원 덜 걷히면서 4년 만에 세수에 구멍이 생길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세수 확대 방안 찾기에 나섰다. 국제유가 급등기 한시적인 세제 지원책이던 ‘유류세 인하’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정상화하는 방안이 가장 먼저 꼽힌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높여 종합부동산세수 감소 폭을 좁히는 방안도 거론된다. 문제는 시점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올 하반기 이후 증세나 다름없는 조치를 취했다가 민심이 이탈할 수 있다는 고민을 당정이 공유하고 있다. 야당은 ‘부자감세 정책이 세수 부족 사태의 원인’이라며 전열을 가다듬는다. 세수에 대한 정밀한 추계, 세수 펑크를 피할 세목별 조정에 시점까지 세밀한 정책결정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올해 들어 첫 두 달 만에 세수 부족 사태를 맞으면서 정부는 일단 세수 확보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여부를 조만간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11월부터 20% 할인율로 시행됐다. 윤석열 정부는 물가를 잡기 위해 30%에 이어 37%까지 높였다가 올해부터 25%로 내렸다. 지난해 유류세 인하에 따른 세금(교통·에너지·환경세) 감소분은 5조 5000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올해 세입 예산을 유류세 인하 조치 유지를 전제로 짰기 때문에 5월부터 조치를 폐지하면 예산 대비 5조원 이상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3년째 이어 온 유류세 인하 조치를 돌연 폐지하면 시장 충격파가 커진다. 여기에 급격한 유류세 정상화는 물가를 자극하거나, 차량 이용률을 낮춰 내수 소비 둔화를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 이에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15~20%로 낮추는 것을 시작으로 단계적 정상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이럴 경우 세수 확보분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올해 6월까지 예정된 승용차 개소세 인하 조치를 더 연장하지 않는 방안도 유력한 세수 감소 방지책 중 하나다. 사치품에 부과하는 개소세의 법정 세율은 5%다. 정부는 자동차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8년 7월부터 개소세율을 30% 포인트 내린 3.5%를 대부분 기간에 적용해 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1분기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누르고 나란히 1·2위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자동차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점은 개소세 정상화에 힘을 싣는 요소다. 정부는 종부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 60%에서 올해 80%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물론 공시지가가 이미 낮아진 상태여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로 높인다 해도 올해 종부세수가 지난해보다 20~30% 줄어드는 건 막을 수 없지만, 종부세수 감소 폭을 어떻게든 줄여 보겠다는 벼랑 끝 전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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