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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선박들 돌발 장애 땐 ‘즉시 신고 의무화’한다

    서울시가 한강 유람선 등 민간 선박 운항 시 예기치 못한 장애가 발생할 경우 즉시 지방자치단체장과 경찰서장에 보고하는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는 6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한강 운항 규칙’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반포대교 인근에서 운항하던 한강 유람선 멈춤 사고에 따른 것이다. 당시 사고 24분 뒤 승무원이 아닌 승객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 도움을 받아 359명이 육지로 무사히 이송됐고 바닥에 걸린 배를 이동시켰다. 유람선사 측은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로 “크루즈 매뉴얼에 운항이 멈춰도 빠져나올 수 있는 경우 자력 탈출 시도를 먼저 하게 돼 있다”고 해명했다. 현행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따르면 ‘충돌과 좌초 등의 사고로 선체가 심하게 손상되는 등 선박 운항에 장애가 생긴 경우’에 신고하게 돼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시는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이 ‘운항사의 안전관리 소홀 및 운항자의 주의의무 태만’이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인근 수심과 한강 물때를 고려해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지만, 경로를 이탈해 운항했다는 지적이다. 사고 발생 시 119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시 미래한강본부에 즉시 신고·보고를 이행하지 않은 점도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시는 유람선 사업자 이크루즈에 과태료 100만원과 1개월 사업정지 처분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길영 한국해양대 교수는 “유선 및 도선 사업법 규정은 어떤 이유로든 운항이 멈추면 즉시 신고하라는 의미”라면서 “만일에 대비해 즉각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대전 길거리서 40대가 아내 흉기로 찔러 체포…아내 긴급 수술

    대전 길거리서 40대가 아내 흉기로 찔러 체포…아내 긴급 수술

    대전 길거리에서 아내를 흉기로 찌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대전서부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대전 서구 괴정동 길거리에서 흉기로 아내 B(40대)씨의 얼굴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구급차·소방차 뜨면 ‘초록불’…경기-인천,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망’ 첫 구축

    구급차·소방차 뜨면 ‘초록불’…경기-인천,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망’ 첫 구축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 중인 ‘광역(시군 간)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인천광역시까지 확대된다. 도는 최근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수도권 확대’를 위한 사업관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수도권 통합 재난응급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경기와 인천 두 지역 간 의료연계 수요는 2024년에만 4230건에 이른다. 인천시와 인접한 부천시 976건, 김포시 958건, 안산시 753건, 시흥시 713건 등이다. 특히 행정구역상 같은 인천(내륙)에서 출발하더라도 강화도와 영흥도 등 일부 섬으로 이동할 때 경기도 김포와 안산을 지나야 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 차량이 이동 경로에 따라 교통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정지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첨단 교통 시스템이다. 전국 각 지자체는 개별적으로 우선신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광역 행정 구역 경계를 넘어설 경우 시스템이 호환되지 않아 긴급차량이 신호 대기에 걸리는 등 골든타임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표준으로 확산하는 첫 사례로 광역망 연계를 추진한다. 도가 지난 3년간 고양시와 파주시 사이 등 시군 단위에서 운영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스템 도입 전 평균 13분 12초였던 긴급차량 출동 시간이 도입 후 5분 5초로 61.3% 단축됐다. 2023년부터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운영 중인 인천에서도 평균 이동시간이 일반 주행보다 45% 단축되면서 지난해 긴급차량 골든타임 준수율은 95.4%로, 1년 전 94.2%에서 상승했다. 경기도는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는 2027년 상반기부터 도에서 인천 소재 대형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들이 막힘없이 도로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첨단 기술을 통해 도민의 생명을 살리는 미래형 교통안전의 핵심 기반시설이다”라며 “재난안전체계를 하나로 묶는 이 모델이 경기도와 인천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인 되면 예쁜 목걸이 줄게”… 12년 만에 온 아빠의 음성편지

    “성인 되면 예쁜 목걸이 줄게”… 12년 만에 온 아빠의 음성편지

    “네가 스물한 살이 되면 아빠 결혼반지에 박힌 다이아몬드로 예쁜 목걸이를 만들어 줄게.” 12년 전 소방본부 헬기 조종사 박모씨가 남겼던 이 다정한 약속이 2026년 봄 성인이 된 딸의 휴대전화에 음성 메시지로 도착했다. SK텔레콤은 2014년 창립 30주년 기념 서비스로 선보였던 ‘100년의 편지’가 12년의 세월을 건너 가족들에게 전달됐다고 5일 밝혔다. 실제 박씨가 최근 직접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박씨는 구조 현장 출동이 잦은 직업적 특성을 고려해 2014년 당시 초등학생이던 자녀들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12년이 흐른 올해 21살이 된 딸과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각각 전달됐다. 박씨는 SK텔레콤에 보낸 편지에서 “당시엔 반신반의하며 남겼던 기록이 긴 시간이 지나 실제 약속대로 배달되어 가족들과 소중한 기억을 나눌 수 있었다”며 소회를 전했다. ‘100년의 편지’는 동영상, 음성, 사진 등을 최소 1개월에서 최대 30년 후까지 전송할 수 있도록 했던 예약형 메시지 서비스다. 2014년 9월 당시 가입 계정 수 28만 3000여명을 기록했고, 총 17만 1000여건의 편지가 접수됐다. 단기 마케팅용 이벤트였지만 SK텔레콤은 서비스 종료 후에도 별도의 서버와 관리 시스템을 유지했다. 현재까지 15만 6000여건의 편지를 발송 완료했고, 1만 5000여건은 서버에 보관돼 있다. 최종 발송일은 2044년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년 주기로 발신자에게 편지 보관 상태를 알리고 수신자 연락처 변경 기능을 제공하는 등 관리 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마지막 편지가 발송될 때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학벌 안 좋은 것들” 욕하며 구급대원 폭행한 30대女 ‘선처’

    “학벌 안 좋은 것들” 욕하며 구급대원 폭행한 30대女 ‘선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공무원을 향해 욕설을 내뱉고 폭행한 3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뒤늦게 잘못을 반성하면서 2심에서 선처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박신영 김행순 정영호)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A씨에게 징역 10개월 및 벌금 50만원을 선고하고 A씨를 법정구속했다. A씨는 2024년 8월 25일 오전 3시 45분쯤 경기 광주시 한 주점에서 “남자친구가 아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안전센터 소속 간호사 B씨에게 “구급대원이 보면 뭘 아냐, 나보다 학벌도 안 좋은 것들이”라고 말하며 B씨의 발목과 종아리를 발로 가격해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19구급대원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B씨 근무지로 “사과하라. 징계를 주려면 민원을 넣으면 되냐”는 식의 보복성 전화를 걸기도 했다. 그는 1심 재판에서 “응급실로 이송해 달라고 몸부림친 것일 뿐 폭행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유죄 판단했다. 1심은 “피고인은 자신을 구호하러 온 구급요원들에게 여러 차례 욕설을 한 후 폭행까지 해 그 죄질이 불량하다.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 근무지로 전화하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항소심은 “피고인이 4개월가량 구금 생활을 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보이고 뒤늦게나마 범행을 일체 인정하면서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심에서 피해자 B씨와 합의했고 재범을 막기 위해 피고인의 가족들과 지인들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 형은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 “한국 드라마가 동네 망쳤다” 분노…아수라장 된 ‘성지’, 무슨 일

    “한국 드라마가 동네 망쳤다” 분노…아수라장 된 ‘성지’, 무슨 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가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성지순례’ 장소가 되면서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무분별한 주택가 촬영과 사유지 침입 등 피해가 잇따르자 지자체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최근 가마쿠라시 주택가에 위치한 에노시마전철(에노덴)의 철길 건널목은 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온 해외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때문이다. 배우 김선호와 고윤정, 후쿠시 소타가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일본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에노시마와 가마쿠라 신사, 에노덴역 등에서 촬영했으며, 에노덴과 후지사와시 소방국 등이 촬영에 협조했다. 특히 두 주인공이 철길 너머로 대화를 나누다 전차가 지나가는 순간 한 명이 사라지는 인상적인 연출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해당 건널목은 팬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 이곳을 방문한 30대 인도네시아 여성 2명은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이 건널목”이라고 아사히에 전했다. “주택가까지 영상 찍어대” 주민들 불만 문제는 이곳이 평범한 주택가라는 점이다. 건널목 자체가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좁다 보니 관광객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몇 분만 서 있어도 일대 교통이 마비된다. “사람이 너무 많아 차가 지나갈 수 없다”, “자동차 경적 소리가 시끄럽다” 등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발생했다. 노상 주차, 쓰레기 투기, 사유지 무단 침입 등 가마쿠라시 관광과에도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건널목에서부터 주변 주택가까지 계속해서 동영상을 찍어댄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달 ‘NO PHOTO’라고 적힌 표지판이 건널목 주변 여러 곳에 설치됐지만, 여전히 삼각대까지 동원해 촬영하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가마쿠라시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주민들이 대문에 붙일 수 있도록 ‘이 건물을 촬영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 국어 안내 표지판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로케이션 코디네이터를 담당한 일본 업체에도 연락해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전달하고, 향후 촬영 시 지역 주민에 대한 배려를 요청한 상태다. 가마쿠라시의 오버투어리즘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만화 ‘슬램덩크’의 주무대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곳이다.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가마쿠라고교앞역의 바다가 보이는 철도 건널목은 일본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관광지다. 특히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장면을 따라 하기 위해 차도에서 사진을 찍는 이들도 많다. 사타키 요시히로 조사이국제대학 관광학 교수는 “표현의 자유와 촬영지 선정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관광지가 아닌 장소에서의 촬영은 사전에 현지와의 조율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사전에 지역의 양해를 구하고 트러블 방지책을 마련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지고 대처하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오버투어리즘의 혼란은 계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지역 내에서도 성지순례를 경제 효과로 잇고 싶어 하는 입장과 조용한 삶을 원하는 입장이 상충하기도 한다”며 “만병통치약 같은 해결책은 없으나 어떤 식으로든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4268만 3600명으로 기존 최다였던 2024년보다 15.8% 늘었다. 일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일부 시설에 이중 가격제를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 인천 옥련동 모텔서 ‘전자담배 충전 중’ 불…51명 부상·26명 병원 이송

    인천 옥련동 모텔서 ‘전자담배 충전 중’ 불…51명 부상·26명 병원 이송

    인천 연수구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51명이 피해를 보고 26명이 병원으로 호송됐다. 4일 오전 9시 41분쯤 인천 연수구 옥련동 한 7층짜리 모텔 5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숙박객 51명이 연기 흡입 등 부상했다. 이 중 2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5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파악돼 이송되지 않았다. 병원에 이송된 26명 중 1명은 긴급, 3명은 응급, 나머지 22명은 비응급 환자로 분류됐다. 해당 업소는 총 46개 객실 규모로 당시 숙박객 50여명이 묵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숙박객은 화재 당시 스스로 창문 밖으로 나와 대피했으며, 에어매트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원 등 6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44분 만인 오전 10시 25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 당국은 5층 객실에서 전자담배 충전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남 합천 돼지농장 화재로 100마리 폐사…5650만원 재산피

    경남 합천 돼지농장 화재로 100마리 폐사…5650만원 재산피

    3일 오전 1시 17분쯤 경남 합천군 초계면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CCTV로 연기 발생을 확인한 합천군 재난상황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2시 26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돈사 382㎡ 중 165㎡가 타면서 어미돼지 10마리와 새끼 90마리가 폐사했으며, 소방 추산 56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일에는 경남 함안면 함안면 소 축사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2시간 4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진화를 시도하던 축사 소유주 70대 A씨가 양팔에 1,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건조기 점검 도중 발생한 스파크가 주변 볏짚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현장의 정확한 화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산책하다 개 물림 사고 “손가락 일부 불완전 절단”… 60대 남성 중상

    산책하다 개 물림 사고 “손가락 일부 불완전 절단”… 60대 남성 중상

    경기 김포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달려든 다른 개에 물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1분쯤 김포시 통진읍 고정리 길거리에서 60대 A씨가 개에게 물렸다. 이 사고로 A씨의 손가락 일부가 연결 부위를 남겨놓은 상태로 불완전 절단되는 등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산책하던 중 갑자기 달려든 개가 자기 반려견을 공격하자 말리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문 개는 진돗개로 추정되며 견주는 ‘목줄을 채웠다’고 주장했으나,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목줄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북 포항서 단독주택 불…1명 숨진 채 발견

    경북 포항서 단독주택 불…1명 숨진 채 발견

    경북 포항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불에 타 숨졌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 7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불을 끄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끈 뒤 사망자 인적사항과 피해 규모,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봄철 대형 산불 ‘초비상’…지자체 총력전, 인력·헬기·드론 풀가동

    봄철 대형 산불 ‘초비상’…지자체 총력전, 인력·헬기·드론 풀가동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는 봄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형 산불 예방과 산불로 인한 재난을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국내 산불의 60~65%가 3~5월 봄철에 집중되는 탓이다. 경북도는 도청 27개 부서와 6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1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영농 부산물과 생활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예방 활동에 힘쓴다. 또한 산불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대피 계획을 확립하고 도와 시군 간 실시간 소통 채널을 구축한다. 전국 최대 산불 위험 지역으로 꼽히는 강원도는 올해 봄철 산불 예방·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2417명과 의용소방대 소속 산불 진화대 72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5000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또한 강원 전역에 걸쳐 30분 이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헬기 27대를 전진 대기시켰다. 도는 산불 취약지역 공중 감시 및 초기 상황 파악을 위해 드론 87대를 상시 운용하고 있다. 충남도와 중부지방산림청은 다음 달 19일까지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도는 산불 발생 시 주민 대피와 현장 지휘를 총괄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취약 지역에는 산불 감시원 1360명을 배치했고 야간 산불에 대비한 신속 대응반 25개조 143명도 운영 중이다. 중부산림청은 전문 진화 인력 84명과 헬기 11대를 지원하고, 출동 후 20분 안에 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제’도 시행한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산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응 단계를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하고, 초기 산불이라도 대형화 우려가 있을 경우 중앙정부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진화 헬기 계류장과 산불진화대, 진화 장비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내년까지 산림재난 대응센터를 만든다. 시는 대형 스프링클러 형태의 소화 시설을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늘리는 등 주요 시설 보호 장비도 확충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최근 기후 변화로 산불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감시 인력 확대와 장비 확충 등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산불 대형화 등 만일의 사태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6일 오후 3시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또 지난 19~25일 전국적으로 산불 36건이 발생하는 등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 [단독] 공장 곳곳에 불법 증축 공간… ‘쪼개기 신고’로 위험 방치했다

    [단독] 공장 곳곳에 불법 증축 공간… ‘쪼개기 신고’로 위험 방치했다

    “문평·대화 공장 내부 곳곳 복층 구조불난 건물도 통로 빼면 모두 복층”직원들 “불법 증축 적발 때만 신고”폭발 위험 큰 나트륨도 무허가 정제 전문가 “층고 낮으면 불 확산 빨라”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자동차부품 공장 ‘안전공업’의 또 다른 공장에도 이번 참사에서 인명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불법 증축 공간이 광범위하게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가 이를 감추기 위해 ‘쪼개기 신고’ 방식으로 대응하며 위험을 방치했다는 내부 증언도 나왔다. 24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대전 대덕구 문평동과 대화동에 각각 공장을 운영 중인 안전공업은 1990년대 중후반 이후 최근까지 대덕구에 총 12건의 증축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문평공장 8건, 대화공장 4건의 증축 신고가 있다”며 “과거 자료를 추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안전공업은 1996년 문평동 공장 준공 이후 동관 신축과 주차장 설치 등 증축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 참사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체력 단련실’은 신고되지 않은 불법 증축 공간이었다. 해당 공간은 당초 3층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층고 약 5.5m 공간을 임의로 나눠 만든 복층 구조다. 건축 도면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문제는 이 같은 ‘중이층’(층과 층 사이에 만든 공간) 구조물이 사고가 난 문평공장 동관 건물에만 국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안전공업의 전·현직 직원들은 “문평공장과 대화공장 내부 곳곳에 중이층 구조물이 설치돼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구조물은 가로 25m, 세로 5m 크기로 천장에 매다는 방식으로 주로 가공라인 위에 설치돼 절삭유 탱크나 전기 패널 등을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된다. 한 직원은 “불이 난 문평공장 동관 2층은 통로를 제외하면 거의 전 구역에 중이층이 설치돼 있다”며 “평소에도 불이 나면 정말 위험한 것 아니냐는 얘기를 동료들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대화공장에서 근무한 다른 직원도 “대화공장 생산라인에도 중이층 구조가 적용돼 있다”며 “이곳에 잡다한 장비가 널브러져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중이층 구조는 화재 시 치명적인 위험 요인이 된다. 추가 구조물로 인해 층고가 낮아지면서 열과 연기가 빠르게 축적되고, 내부가 칸막이처럼 나뉘어 피난 동선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류상일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는 “천장이 추가로 형성되면 불이 위로 옮겨붙으며 짧은 시간 안에 화재가 확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식 우석대 산업안전소방학과 교수도 “층고가 낮아질수록 불길이 천장에 빨리 닿고 가시거리가 줄어 피난이 더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일부 내부 관계자들은 회사가 불법 증축 사실을 인지한 뒤 ‘쪼개기 신고’ 방식으로 대응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안전공업 직원 A씨는 “이미 설치된 중이층이 적발되면 그 부분만 신규 증축한 것처럼 순차적으로 신고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온 구역만 점검하는 등의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안전공업은 또 공정에 필요하지만 폭발 위험이 큰 나트륨의 저장 공간을 소방당국이 별도 지정했음에도 화재가 발생했던 동관 3층 한쪽에 나트륨 정제 공간을 만들어 불법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5년간 소방 당국이 출동한 안전공업 화재는 모두 7건이었다. 6건은 작업 공정과 집진기 등에서 나온 기름때와 분진 때문에 불이 났다. 회사는 스프링클러 설치 등 시설 보완은커녕 소방 대피 훈련 등도 실시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 작년 ‘화재경보기 오작동’ 11.7만건… 경보 불신, 안전불감증 키운다

    불이 나지 않았는데도 경보기 오작동으로 소방이 출동했다가 헛걸음한 사례가 지난해 12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된 오작동이 경보에 대한 불신을 키우면서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참사와 같은 실제 화재 상황에서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경보기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은 지난해 11만 7851건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하루 평균 323건꼴이다. 전년(12만 4694건)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2021년(8만 5449건)과 비교하면 4년 만에 37.9% 증가했다. 2023년 11만 5949건을 기록한 뒤 최근 3년 연속 10만건을 웃돌고 있다. 오작동은 주로 경보기 노후화에서 비롯된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며 ‘경보 불신’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지난 20일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에서도 평소 잦은 경보기 오작동으로 초기 대응이 늦어졌고, 이 같은 안전불감증이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장 직원 A씨는 “경보가 울렸다가 곧 꺼져 평소처럼 오작동으로 생각했다”면서 “대피하려 했을 땐 이미 연기가 가득 차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화재에서도 일부 주민은 “평소 오작동이 잦았고 화재 당시에도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상황을 늦게 인지했다”고 전했다. 채진 목원대 소방안전학부 교수는 “화재경보기의 교체 주기를 명확히 규정하고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소방청은 제도 개선에 신중한 입장이다. 노후 설비 교체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기존 건축물에 소급 적용할 경우 비용 부담이 커 시민 반발이 이어질 수 있어서다.
  • ‘우주 로또’ 하늘서 뚝?…야구공만 한 운석 美 가정집 뚫고 ‘쿵’ [핵잼 사이언스]

    ‘우주 로또’ 하늘서 뚝?…야구공만 한 운석 美 가정집 뚫고 ‘쿵’ [핵잼 사이언스]

    최근 미국 동부지역 상공에서 대형 유성이 폭발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에는 운석이 한 가정집에 떨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휴스턴 북부 해리스 카운티의 한 이층집 지붕을 뚫고 운석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야구공만 한 크기의 이 운석은 21일 오후 4시 40분쯤 셰리 제임스의 집 지붕과 2층을 뚫고 주방에 떨어졌다. 다행히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하마터면 큰 참사가 벌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제임스는 “천둥 같은 굉음과 함께 집 전체에 진동이 느껴졌다”면서 “집 바닥에서 그 돌을 처음 봤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바로 운석이었다. 정말 무거웠으며 시멘트나 일반 돌처럼 보이지 않았다”며 놀라워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브렌햄 소방서 측도 “폭발음 소리와 유성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주변 지역에서 목격됐다는 신고가 계속 접수됐다”면서 “이후 제임스의 집에 떨어진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 일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날 유성은 휴스턴 북서쪽에서 시속 약 5만 6000㎞로 이동하다가 47㎞ 상공에서 폭발했다. 대기권 진입 당시 이 유성은 지름 약 0.9m, 무게는 약 1톤으로 추정됐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미국 동부 지역 상공에 약 7톤 규모의 대형 유성이 폭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오전 9시쯤 버지니아,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지역에서 유성이 시속 약 7만 2400㎞로 이동하다 폭발했으며 인명과 물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높은 가치 때문에 이른바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온다. 다만 운석의 기원이 화성인 경우 현재까지 인류가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화성 암석 샘플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높다. 운석은 보통 1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로 향해 찾기가 어렵다. 다만 드물게 운석이 건물에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1년에 6번 정도다.
  • [영상] “400여명 동시 사망”…이란 옆 파키스탄-아프간 충돌, 불바다 확산[포착]

    [영상] “400여명 동시 사망”…이란 옆 파키스탄-아프간 충돌, 불바다 확산[포착]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무력 충돌로 400명이 넘는 사람이 한꺼번에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함둘라 피트라트 아프간 정부 부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전날 밤 9시쯤 파키스탄군이 수도 카불에 있는 병상 2000개 규모의 재활병원을 폭격했다”면서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사망자는 400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최대 250명”이라고 밝혔다. SNS와 현지 방송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소방관들이 병원 건물을 휘감은 거대한 화염을 진압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치안 병력도 손전등을 비춰가며 부상자들을 옮겼다. 자비울라 무자히드 아프간 정부 대변인은 엑스에 “파키스탄은 병원과 민간 시설을 표적으로 삼아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며 반인도적 범죄라고 비난했다. 반면 파키스탄 정보부 측은 “카불과 파키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의 탄약 저장고 등 군사·테러 지원 시설을 표적으로 공습한 것”이라면서 “아프간의 인명 피해 발표는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어 “(공습 표적이) 마약 재활 시설이라는 사실 왜곡 보도는 국경을 넘는 테러에 대한 (아프간의) 불법 지원을 은폐하기 위해 감정을 자극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BBC는 폭격을 받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여전히 불길이 치솟는 병원에서 30구가 넘는 시신이 들것에 실려 나오는 모습이 목격됐다”면서 “이 병원에서는 약 2000명이 치료받고 있었으며 사상자는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환자의 가족들이 병원 밖에 모여 생사 확인이 불가능한 가족을 찾으려 필사적으로 애쓰고 있다”면서도 “다만 아프간 정부의 주장대로 최소 400명에 달하는 사망자 수치를 자체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리처드 베넷 유엔 아프간 인권 특별보고관은 엑스에 파키스탄의 공습과 민간인 사망 소식에 애도를 나타내고 “모든 당사자가 긴장을 완화하고 최대한 자제하며 민간인·병원 같은 민간 시설 보호를 포함한 국제법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무장단체 은거지 공습으로 격화된 ‘사실상 전쟁’아프간과 파키스탄의 갈등은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활동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달 22일 파키스탄이 아프간 내 파키스탄탈레반(TTP)과 이슬람국가(IS) 아프간 지부 격인 IS 호라산 등 무장단체의 근거지와 은신처 여러 곳을 공습하자, 아프간이 이에 보복하면서 충돌이 격화했다. 충돌의 불씨가 된 TTP는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가 모여 결성한 극단주의 조직으로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이 무장단체는 아프간에 주요 은신처를 둔 채 파키스탄으로 오가며 각종 테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 정부는 최근 자국에서 잇달아 발생한 폭탄 테러가 아프간에 기반을 둔 TTP 등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보복 조치를 했으며, 현재의 무력 충돌을 사실상 전쟁으로 선포했다. 양국은 1893년 당시 영국령이었던 인도와 아프간 사이에 설정된 국경인 ‘듀랜드 라인’을 시작으로 국경 분쟁을 이어왔다. 1940년대 후반 파키스탄이 영국령 인도에서 독립하고 듀랜드 라인을 공식 국경으로 인정했지만, 아프간은 해당 국경이 식민지 시대 조약이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하며 인정하지 않았다. 더불어 아프간을 중심으로 성장한 무장단체 탈레반이 2021년 아프간을 재장악하면서 TTP 등 무장단체가 다시 활동하기 시작했고,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파키스탄과 공습·포격을 주고받는 상황이다. ‘전쟁 중’ 이란과 근접한 곳에서 또 무력 충돌공교롭게도 아프간과 파키스탄이 국경을 맞댄 이웃 국가인 이란에서도 현재 미국·이스라엘의 격렬한 군사 작전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남아시아(파키스탄)와 중앙아시아 경계(아프간), 서아시아(이란)와 더불어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는 아랍권 국가들에서 동시다발적인 ‘화약고’가 터진 셈이다. 지난달 22일 시작된 아프간과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로 사망한 군인은 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간인 10만명 이상이 피란길에 올랐고 국경 지역 마을이 파괴되거나 도시에 공습·포격이 발생하는 등 대규모 인도주의 위기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아프간의 경우 2021년 탈레반 재집권 이후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던 와중에 파키스탄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최소한의 인도적 지원마저 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 [영상] F-15 3대 격추됐다…쿠웨이트 “오인사격” 확인 [밀리터리+]

    [영상] F-15 3대 격추됐다…쿠웨이트 “오인사격” 확인 [밀리터리+]

    미군 F-15 전투기가 쿠웨이트 상공에서 잇따라 추락한 가운데 쿠웨이트 방공망의 아군 오인 사격으로 F-15E 전투기 3대가 격추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영상에는 F-15 전투기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불길에 휩싸인 채 회전하며 추락하는 모습이 포착돼 중동 공중전에서 미군 전투기 손실이 발생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 공습 작전 ‘장대한 분노’(Epic Fury)를 지원하기 위해 비행하던 미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 3대가 쿠웨이트 방공망의 오인 사격으로 격추됐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공기와 탄도미사일, 드론 공격이 동시에 이뤄지는 교전 상황에서 쿠웨이트 방공망이 미군 전투기를 적기로 오인했다고 설명했다. 격추된 전투기 3대에 탑승했던 승무원 6명은 모두 사출에 성공해 구조됐다. 미군은 승무원 전원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사령부는 쿠웨이트 측이 이번 사건을 인정했으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CNN은 소셜미디어 영상을 위치 분석한 결과 쿠웨이트 알자흐라 인근 미군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 주변 상공에서 전투기가 추락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쌍발 엔진 전투기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불길에 휩싸인 채 꼬리 회전을 하며 지면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으며 기종은 F-15E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도 영상과 지형 비교를 통해 전투기가 알자흐라 서쪽 사막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전했으며 일부 영상에서는 추락 직전 기체 후방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난 정황이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알자흐라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에 불타는 항공기와 낙하산으로 탈출하는 인물이 함께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도로 배치와 건물, 송전탑 등을 위성사진과 대조해 촬영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전투기가 수직 꼬리날개 일부가 손상된 채 화염에 휩싸여 평면 회전을 하며 추락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미 공군은 올해 초 영국 레이컨히스 기지 소속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들을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로 전진 배치해 이란 작전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이 걸프 지역 미군 자산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발생했다. 쿠웨이트는 이날 적대적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으며 주쿠웨이트 미국 대사관도 미사일과 드론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며 방문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쿠웨이트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시설에서는 추락 항공기 잔해로 작업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쿠웨이트시티의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도 검은 연기가 목격돼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했다.
  • 공사장 60대 3.5m 아래로 추락… 심정지 이송됐지만 끝내 숨져

    공사장 60대 3.5m 아래로 추락… 심정지 이송됐지만 끝내 숨져

    서울 강남의 한 공사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강남구 논현동 한 건설 현장 2층에서 60대 남성 A씨가 작업 도중 약 3.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자세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노후 아파트 ‘판박이 화재’…절반이 스프링클러 없어

    노후 아파트 ‘판박이 화재’…절반이 스프링클러 없어

    의대 진학을 꿈꾸며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로 이사 온 10대 여학생이 화재로 숨지면서 노후 아파트의 안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스프링클러 부재로 초기 대응이 늦어지며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서다. 이에 전문가들은 화재경보기 확충 등과 함께 자동확산 소화기 도입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25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전국 아파트 4만 9810단지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2만 4401단지(49.0%)에 달했다. 아파트 두 곳 중 한 곳은 불이 나면 소방대 출동에 의존해야 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807단지 중 698단지(86.5%)로 미설치율이 가장 높았다. 아파트가 가장 많은 서울은 1만 6763단지 가운데 3897단지(23.2%)가 스프링클러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소방시설법은 6층 이상 건물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1992년16층 이상 아파트에 처음 적용된 뒤 2005년 11층 이상, 2018년 6층 이상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그러나 법 개정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아 제도적 공백이 남아 있다. 노후 단지의 화재 피해는 되풀이되고 있다. 전날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지난해 8월 서울 마포구 아파트 화재(2명 사망·13명 부상), 대구 아파트 화재(3명 사망·3명 부상), 같은 해 7월 경기 광명시 아파트 화재(7명 사망·60여명 부상) 등 인명 피해가 컸던 사례 대부분이 스프링클러 미설치 단지에서 발생했다. 구축 아파트 주민들은 “개인 소화기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전면적인 스프링클러 설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 제약이 크다. 배관 신설과 펌프실 확보 등 대규모 공사가 필요해 25평 기준 설치비가 500만원대에 달한다. 채진 목원대 소방안전학부 교수는 “화재경보기와 소화전 확충과 함께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정기 점검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은마아파트 화재 당시 복도 소화전과 화재경보기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대안으로 ‘자동확산 소화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자동으로 소화 약제를 뿌려주는 장치다. 설치비는 10만~13만원 수준으로 스프링클러보다 크게 낮다. 경찰은 은마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합선이나 누전 등 전기적 요인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불은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소방 당국과 현장 감식을 마치고 조명기구 등 전기 설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을 의뢰했다.
  • “설마 학대?” 차량 범퍼에 끼인 백구…“억측 말아달라” 알고 보니

    “설마 학대?” 차량 범퍼에 끼인 백구…“억측 말아달라” 알고 보니

    도로를 달리는 차량 앞 범퍼에 백구가 다리와 머리만 내놓은 채 끼어 들어가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동물 학대가 아니냐는 공분을 낳았는데, 이는 학대가 아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3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용인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던 백구가 김해에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케어는 “김해 물류센터들이 모여있는 산업단지 앞 도로에서 급정거한 차량의 앞 범퍼 틈새에 백구가 몸이 완전히 끼인 채 공포에 질려 덜덜 떨고만 있었다고 한다”며 “목격자에 따르면 차량이 급정거하는 순간 백구가 충격으로 밀려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해 백구를 구조했다”면서 소방서 및 지역 동물보호소와 통화해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 학대 아닌가요?”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진이 올라와 파장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범퍼 구조상 사고로 해당 위치에 끼이기 어렵다”, “스스로 저기 들어갔을 리는 없지 않느냐”며 동물 학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고라니가 차량 앞 범퍼에 낀 줄 모르고 운전해서 집까지 온 사례도 봤다”며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네티즌도 있었다. SNS 올라온 백구 사진에 “동물 학대” 공분해당 사진으로 백구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케어는 SNS에 사진을 공개하고 백구의 행방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케어 측은 “1월 31일 용인에서 목격됐다”며 “운전자의 태도와 당시 상황이 확인돼야 학대 정황 판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에는 차주가 동물을 학대했다며 차주를 강하게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몇몇 네티즌이 해당 사진의 정황 및 백구의 행방을 전했다. 한 네티즌은 케어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말도 안 되는 억측 댓글이 많다”며 “도로에 강아지가 뛰쳐나와 차주는 급정거했고, 119 신고 후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백구의 안전을 살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고 전했다. 이어 “구급대원이 도착해 차 범퍼를 다 뜯어내 구조했다”면서 “강아지가 다친 것은 마음이 아프나, 차주가 동물 학대를 했을 것이라는 댓글은 백구를 걱정하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던 차주를 본 목격자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케어에 “지인이 목격했다”면서 차량이 급정거해 백구가 범퍼 안에 밀려 들어갔고,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해 구조했다고 제보했다. “김해에서 해당 차량이 앞 범퍼가 뜯어져 나간 채 도로 위에 멈춰 서 있는 것을 봤다”, “경남 양산의 한 보호소에 백구에 대한 공고가 떴다”는 댓글도 있었다. 다만 케어 측은 “사고 가능성이 강하게 추정되지만 사고 여부가 확정된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구는 골절 등 부상은 없었지만 심장 사상충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케어는 보호소에 백구에 대한 입양 신청을 했으며, 공고 기간이 끝나면 백구를 데려올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 4시간 불길과 사투…SPC삼립 시화공장 초진 후 비상발령 해제

    4시간 불길과 사투…SPC삼립 시화공장 초진 후 비상발령 해제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4시간 만에 초진됐다. 소방당국은 3일 오후 3시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공장 화재 현장에 출동해 집중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6시 55분쯤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으며, 이에 따라 발령했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화 작업에는 소방차 67대와 소방관 140명이 투입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4층 규모다. 당시 1~2층 50명, 3층 12명 등 총 62명이 근무 중이었다. 이들은 전원 자력으로 대피했다. 다만 40대 여성과 20·50대 남성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3층 식빵 생산 라인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공장에는 스프링클러가 갖춰지지 않았고 옥내 소화전만 설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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