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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물류센터 40대 끼임 사고…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쿠팡 물류센터 40대 끼임 사고…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경기 광주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지게차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5분쯤 경기 광주시 문형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40대 남성 A씨가 지게차를 운전하던 중 뒤에 있던 구조물과 부딪혀 목 부위가 구조물에 끼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구조, 응급처치에 나섰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등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목포 아파트서 고압 세척 작업하던 20대 외국인 근로자 추락… 중상

    목포 아파트서 고압 세척 작업하던 20대 외국인 근로자 추락… 중상

    전남광주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청소 작업을 하던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목포경찰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쯤 목포시 상동의 한 아파트에서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청소 작업자 A(20대)씨가 지상으로 추락했다. A씨는 당시 아파트 외벽에서 고압 세척 장비를 이용해 청소 작업을 진행하던 중 11층 높이에서 떨어져 8층 테라스 구조물에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인근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작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작업 당시 로프 고정 상태나 안전모·안전대 착용 등 작업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여수산단 내 화력발전소 화재

    여수산단 내 화력발전소 화재

    전남광주특별시 여수산단의 한 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2일 오후 4시 8분쯤 전남광주 여수산단 내 중흥동의 한 화력발전소의 석탄 분진을 걸러내는 필터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7대와 인력 78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당시 현장에서 작업 중인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불은 발전소 지상 약 100m 높이에 설치된 석탄 분진을 걸러내는 필터 설비에서 발생했으며 내부에 석탄 분진 1∼2t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분진 속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봉은사 주지 지낸 명진스님…제주서 프리다이빙 사고로 입적

    봉은사 주지 지낸 명진스님…제주서 프리다이빙 사고로 입적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22일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프리다이빙 연습 도중 사고를 당해 입적했다. 세수 76세, 법랍 52년. 대한불교조계종과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명진스님은 이날 오전 9시 38분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인근 해상에서 물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돼 구조됐다. 스님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28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당시 착용하고 있던 장비 등을 토대로 프리다이빙 연습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50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명진스님은 1969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한 뒤 1974년 탄성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1994년 조계종 종단 개혁을 주도했으며 제11대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과 중앙종회 부의장 등을 거쳐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 봉은사 주지를 지냈다. 봉은사 주지 시절 당시 조계종 총무원 지도부와 이명박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으며, 이후에도 인터뷰와 법회 등을 통해 총무원 지도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 등을 둘러싸고 총무원과 갈등을 빚었던 명진스님은 2017년 승적 박탈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징계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1·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올해 초 양측이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기로 하면서 승적도 회복됐다. 명진스님은 베트남전 참전 이력도 있다. 현재 조계종과 소속 교구본사인 법주사, 스님이 머물던 제주 남선사 등이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 의정부 아파트서 40·50대 형제 숨진 채 발견…동생 몸엔 타살 흔적

    의정부 아파트서 40·50대 형제 숨진 채 발견…동생 몸엔 타살 흔적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두 사람이 형제인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의정부시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15층 거주자인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국은 A씨의 주거지를 확인하기 위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했다가 방에서 A씨의 남동생인 40대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B씨의 몸에는 자상 등 타살 흔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해당 세대에서 함께 거주해 온 것으로 파악했다. 현장 감식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터미널서 난동 부린 60대 체포…마약 양성 반응

    터미널서 난동 부린 60대 체포…마약 양성 반응

    대구 동부경찰서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서 웃옷을 벗고 난동을 부린 혐의(공연음란 등)로 A(60대)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 23분쯤 대구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4층 바닥에 누워 있던 중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하자 웃옷을 벗으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으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러 키이우 대공습에 12명 사망…어린이병원까지 피해 [핫이슈]

    러 키이우 대공습에 12명 사망…어린이병원까지 피해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밤새 대규모로 공격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다. 어린이병원과 학교, 주거용 건물까지 파손됐고 키이우 곳곳에서 화재와 구조 작업이 이어졌다. 20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밤사이 키이우와 주변 지역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집중 공격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번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키이우에서 12곳 넘는 장소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솔로미안스키 지역의 9층 주거용 건물이 크게 파손됐고 어린이병원과 학교, 창고 등도 공격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어린이병원에서는 충격으로 창문이 깨졌다. 구조대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았고 소방대원들은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진압했다. 키이우 외곽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브로바리 지역에서는 남성 한 명이 숨졌으며 체르니히우 지역의 가스 기반시설과 오데사 지역의 몰도바 국경검문소도 공격을 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순항미사일과 드론 등 여러 종류의 무기를 조합해 최대한 큰 피해를 주려고 공격을 준비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키이우와 주변 지역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드론 부품 생산시설과 군수창고, 운송·물류 거점 등 군사 관련 시설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키이우 12곳 넘게 피격…어린이병원 창문도 산산조각 이번 공격은 키이우 시민들이 수시간 동안 공습경보 속에서 밤을 보내야 할 정도로 강하게 이어졌다. CNN 현지 취재진도 여러 차례 폭발음을 들었고 도심 상공으로 연기가 치솟는 모습을 확인했다. 로이터가 촬영한 영상에는 밤하늘을 붉게 밝히는 대형 화재와 폭발 장면도 담겼다. 공격 여파로 약 9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현지 전력업체는 이후 절반이 넘는 가구에 전기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민간인 피해는 최근 들어 더 커지는 추세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달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는 6월보다 약 30% 늘어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소 437명이 숨지고 2610명이 다쳤다. 미사일과 드론 등 장거리 무기에 따른 사망자가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지난 18일에도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의 한 마을을 타격해 10명이 숨지고 최소 18명이 다쳤다. 상점과 우체국, 주택 등이 파손됐다. 젤렌스키 “러 미사일 2배…패트리엇은 크게 줄어” 러시아의 공격 강도가 높아지는 동안 우크라이나의 요격 능력은 오히려 약해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4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우크라이나가 확보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이 2025년보다 2.5배 적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가 한 달에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은 이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보유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5%를 우크라이나에 판매하면 겨울을 버틸 수 있고, 10%를 확보하면 러시아가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을 모두 격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확보한 물량은 미국 보유량의 약 1% 수준이라고도 말했다. CNN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도 패트리엇 부족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군과 걸프 국가들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막는 과정에서 상당량의 요격탄을 사용하면서 세계적인 공급 부족이 심해졌고, 패트리엇 의존도가 높은 우크라이나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와 향후 방산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러 드론은 루마니아까지…나토도 경계 강화 이번 공격의 여파는 우크라이나 국경 밖으로도 번졌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 드론 한 대가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툴체아 지역의 무인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드론이 전쟁 과정에서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하거나 잔해가 떨어지는 사례는 이전에도 반복됐다. 폴란드 역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대응해 자국 영공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군용기 운용에 나섰다.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서부와 인접한 지역까지 확대될 때마다 주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도 전투기를 출격시키거나 방공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후방을 겨냥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스크바 주변과 정유시설, 물류거점을 상대로 수백 대의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을 이어갔다. 러시아가 장거리 공격을 확대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요격탄 부족까지 겹치면서 키이우의 방공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민간시설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패트리엇 추가 확보 여부가 앞으로의 피해 규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포착] 추락한 F-18 전투기에서 걸어 나온 美 조종사, 사고 직후 한 행동 [영상]

    [포착] 추락한 F-18 전투기에서 걸어 나온 美 조종사, 사고 직후 한 행동 [영상]

    “친구, 나 방금 추락했어” 전투기 추락 사고를 당한 미국의 조종사가 상처를 입은 채 걸어 나오는 모습의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최근 미 워싱턴주 야키마 카운티 보안관실이 공개한 영상은 지난 6월 13일(현지시간) 미 해병 F/A-18 호넷 전투기 추락 직후 현장에서 탈출한 조종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조종사는 얼굴에 피가 묻은 채로 경찰관에게 걸어가며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경찰관에게 전투기 탑승자는 자신이 유일했으며 911에도 연락했음을 밝혔다. 이후 해당 조종사는 휴대전화를 꺼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며 “친구, 나 방금 추락했어”라고 태연하게 말하기도 했다. 조종사는 전투기가 추락한 뒤 비상탈출을 했고,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다 나무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전투기는 시애틀에서 남동쪽으로 약 90㎞ 떨어진 림록 호수 근처 산비탈에 충돌했다. 이후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산불이 발생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F/A-18 호넷은 공중전뿐 아니라 지상·해상 표적 공격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투기다. 1980년대부터 미 해군과 해병대의 항공모함 및 지상기지에서 운용됐으며, 특히 항공모함에서 이착륙할 수 있는 함재기로서 공중전과 지상공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F-16 전투기 추락 사고 모아보니한편 미 전투기가 비전투 상황에서 추락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4년 4월 미 공군 제49비행단 소속 F-16C가 뉴멕시코주 홀로먼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직후 화이트샌즈 국립공원 인근에 추락했다. 당시 사고기는 훈련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조종사는 추락 전에 비상탈출해 생존했고 경상을 입었다. 이듬해 2월 공개된 미 공군 최종 조사 결과 사고의 원인은 F-16의 엔진 이상이었다. 2025년 12월에는 미 공군 곡예비행팀 선더버드 소속 F-16C가 캘리포니아주 트로나 인근 사막 지역에서 훈련 비행 중 추락했다. 조종사는 비상탈출에 성공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다. 다만 해당 사고의 원인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4년 1월 우리 공군의 F-16C가 서해에 추락했고, 2025년 8월 공개된 조사 결과 하드웨어 고장으로 인한 엔진 스톨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올해 2월에는 F-16C 전투기가 야간 비행 훈련 중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다. 사고 당시 탑승해 있던 조종사 1명은 비상 탈출한 뒤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조종사는 비상 탈출 직후 “약 20m 높이의 나무에 걸려 있다”고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야산에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약 200평(661㎡) 규모의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서 화재…차량 58대 불에 타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서 화재…차량 58대 불에 타

    새벽 시간대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불이 나 차량 58대가 불에 탔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9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불이 나 1시간 4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중고차 50대가 모두 탔으며 다른 차량 8대도 일부 소실됐다. 천막 구조 건물 약 400㎡와 가전제품 등도 불에 탔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큰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소방 당국에 20여 건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연수구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니 주변 차량은 운행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소방대원 등 181명과 펌프차 등 장비 60대를 투입해 오전 2시 2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자는 “불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귀포 강정동서 전신주 작업 중 60대 추락… 추자도선 60대 공장서 끼임사고

    서귀포 강정동서 전신주 작업 중 60대 추락… 추자도선 60대 공장서 끼임사고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전신주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약 5m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2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4분쯤 서귀포시 강정동교차로 인근에서 간이사다리차를 이용해 전신주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약 5m 높이에서 떨어진 뒤 안와 부종 등의 증상을 보이고 의식을 잃었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닥터헬기를 연계해 오후 2시40분쯤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에는 소방인력 9명과 구급차 2대, 닥터헬기 1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20분쯤에는 제주시 추자도에서 공장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B씨가 끼임사고로 다쳐 닥터헬기를 통해 제주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사고로 왼쪽 허벅지에 개방성 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지소에서 응급처치한 뒤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병원 이송을 요청했고, B씨는 닥터헬기를 이용해 오후 7시2분쯤 도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 ‘110시간 화재’ 인근 쿠팡 입주 물류센터서 불…자체 진화

    ‘110시간 화재’ 인근 쿠팡 입주 물류센터서 불…자체 진화

    화재가 발생해 110시간 동안 불이 꺼지지 않았던 인천 서해구 쿠팡물류센터 인근의 쿠팡 입주 물류센터 건물에서 불이 났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8분 서해구 원창동 청라로지스틱스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자체 진화돼 연기만 나던 상태였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소방 당국이 대원 81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직원 등 950명의 대피를 유도한 뒤 수색을 마쳤다. 205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지하 1층 기계실 배전반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배선 시스템인 ‘부스덕트’에서 처음 불이 났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형 물류창고인 이 건물에는 쿠팡을 비롯해 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화재가 발생한 지하 1층은 임대인이 관리하는 공간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추가 화재 징후는 없는 상태”라며 “층별로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오전 6시 54분쯤 발생한 쿠팡 32물류센터(서해구 석남동) 화재는 같은 달 22일 오후 8시 35분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발생 나흘 만이며, 약 110시간 만이다. 또 다음 날인 지난달 23일 오전 6시 55분쯤에는 제물포구 항동7가 쿠팡 15물류센터의 6층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자체 진화했다.
  • 부산 동구 노후 단독주택 붕괴…70대 남성 1명 부상

    부산 동구 노후 단독주택 붕괴…70대 남성 1명 부상

    18일 오후 1시쯤 부산 동구 한 2층짜리 단독주택 외벽과 출입문 주변 등 일부가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층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대피하는 도중 넘어지면서 어깨를 다쳤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당시 이 주택 2층에는 A씨와 그의 배우자, 요양보호사 등 3명이 있었다. A씨 외 다른 두 명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1층에도 1명이 살고 있지만, 주택이 무너질 당시 요양보호사와 함께 외출한 상태였다. 주택 거주자 3명 가운데 A씨를 제외한 2명은 동구가 마련한 숙박시설로 거처를 임시로 옮겼다. 2층에 있던 요양보호사는 자택으로 귀가했다. 동구와 소방 당국은 현장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광복절 연휴 기간 내린 비가 주택 붕괴의 원인이 됐는지는 확실치 않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주택 붕괴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 주택은 시멘트블록 구조로 1962년 건축됐으며, 이후 몇 차례 불법 증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는 광복절 연휴 기간 중 강서구 470㎜, 영도구 276㎜, 서구 235㎜, 동구 221.1㎜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영도구 남항동, 서구 부민동에서 빈집이 1채씩 무너져 이웃 주민이 대피했다. 이날도 오전 7시쯤 서구 아미동에서 노후 주택의 담벼락이 무너져 인근 2가구 주민 3명이 대피했다.
  • [단독] 모자 숨진 가양동 화재, ‘분말 소화기 없음’ 지적 묵살…스프레이만 지급

    [단독] 모자 숨진 가양동 화재, ‘분말 소화기 없음’ 지적 묵살…스프레이만 지급

    지난 11일 화재로 숨진 모자가 살던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 발생 세대를 포함해 총 94세대가 분말 소화기 미비치로 소방당국의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초기 진압용 스프레이 소화기’를 지급했으나 소화 능력이 충분치 않은 간이장비라 화재 초기 대응이 어려웠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18일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당 아파트 단지의 소방시설 자체점검 결과 및 이행완료 보고서에 따르면, 단지 내 총 94세대가 지난해 5월 작동점검 당시 ‘분말 소화기 미비치’를 지적받았다. 지난 11일 화재가 발생한 15층 세대도 지적 대상에 포함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이를 시정하고자 문제가 된 세대들에 초기 진압용 스프레이 소화기를 지급했다. 이번에 불이 난 세대도 지난해 5월 9일에 이 장비를 수령했다. 이후 그해 11월과 올해 5월에도 자체점검을 실시했지만, 해당 세대가 분말 소화기를 새로 비치했다는 기록은 없다. 스프레이 소화기는 가볍고 사용법이 간단해 부엌 등에서 발생한 작은 불을 초기에 잡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소방시설법 및 관련 조례의 안전규정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실제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 지난해 5월에 분말 소화기가 없어 지적받은 또 다른 세대는 스프레이 소화기를 수령하고도 그해 11월에 재차 소화기 미비치로 지적당했다. 스프레이 소화기 비치가 시정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소방당국은 “세대당 분말 소화기를 1개씩 비치하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일반·유류·전기 화재 진압능력 갖춘 분말 소화기는 초기 진압에 필수적이지만 전국적으로 미비치 주택이 많다. 소방청이 2024년 10월 조사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33.0%는 ‘집에 소화기가 없다’고 답변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내 분말 소화기 비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태헌 국립경국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해당 세대에 분말 소화기가 있었다면 완진은 장담할 수 없지만 적어도 확산 지연은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스프레이 소화기는 노약자·어린이도 간편하게 쓸 수는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분말소화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주변에 말벌떼…14명 벌 쏘임 부상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주변에 말벌떼…14명 벌 쏘임 부상

    부산 유명 관광시설인 송도해상케이블카 주변에서 외국인 관광객 등 10여 명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서구 송도해상케이블카 근처에서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구급차 7대를 현장에 보내 벌에 쏘인 12명을 병원으로 옮기고, 3명을 현장에서 응급처치했다. 이들 대부분은 케이블카를 타러 온 관광객으로 성인이 10명이었으며 어린이 3명과 영유아 2명도 있었다. 이 중에는 중국인 5명, 대만인 5명, 태국인 1명 등 외국인 관광객도 있었다. 케이블카 입구 주변에 지름 40㎝ 크기인 말벌집이 있었으며, 관광객들은 이 주변을 떼로 날아다니던 말벌에 쏘였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자극받은 말벌들이 날아다니면서 피해자가 많이 발생했다”라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말벌집을 소각했다. 또 송도해상케이블카 관리사무소에는 벌 쏘임 위험 구역에 대한 안내 방송을 하도록 했다.
  • 광복절 연휴 전남광주 최대 218㎜ 폭우…도로·주택 침수 피해 속출

    광복절 연휴 전남광주 최대 218㎜ 폭우…도로·주택 침수 피해 속출

    광복절 연휴 기간 전남광주 지역에 최대 20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며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여수 돌산 218.5㎜를 최고로 해남 217㎜, 영암 186.9㎜, 목포 166.5㎜ 등을 기록했다. 특히 목포는 전날 오전 5시쯤 1시간 동안 66.4㎜의 폭우가 퍼부어 역대 시간당 강수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습적인 폭우로 피해도 잇따랐다. 전남광주 소방 당국에는 주택 61건, 도로 45건, 상가 16건 등 총 145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영암·무안·해남 일대에서는 벼와 무화과 등 19.4ha 규모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다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18개 시·군에 발효됐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통제됐던 도로와 해상 교통도 정상화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과 19일에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수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무더위에 사나워진 말벌, 외연도서 등산객 6명 벌 쏘임

    무더위에 사나워진 말벌, 외연도서 등산객 6명 벌 쏘임

    무더위와 함께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벌 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10분쯤 외연도에서 등산객 7명 중 6명이 말벌에 쏘였다. “여러 사람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신속한 응급조치를 진행했다. 60대 남성 1명은 한때 의식을 잃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했지만, 현장 처치 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8일 오후 4시 40분쯤 보령의 한 캠핑장에서 일가족이 포함된 피서객 7명이 말벌에 쏘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7명을 응급조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하고 벌집을 제거했다. 소방 당국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농작물 작업 등 야외 활동 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온이 오를수록 말벌 번식과 활동이 왕성해지고 8~9월은 말벌이 번식을 앞두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야외 활동 중 벌집이나 벌이 많이 모여 있는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벌에 쏘인 뒤 호흡 곤란이나 의식 저하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에서는 최근 3년간(2023∼2025년) 8월에 접수된 119 신고는 총 20만 9049건으로 집계됐으며 벌집 제거가 전체 출동의 76.1%를 차지했다.
  • 가뭄 해갈 ‘단비’가 물폭탄으로…거제 산사태로 20대 1명 숨져

    가뭄 해갈 ‘단비’가 물폭탄으로…거제 산사태로 20대 1명 숨져

    광복절 연휴 사흘간 경남 전역에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만큼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남해안에는 최대 800㎜가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인명피해와 침수, 산사태가 잇따랐다. 특히 거제에는 16일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로 주민 1명이 숨졌다. 17일 오전 4시 23분쯤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아파트 1층을 덮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주민 2명을 구조하고, 토사에 매몰돼 심정지 상태였던 20대 주민 1명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이 주민은 끝내 숨졌다. 통영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5분쯤 통영시 산양읍 곤리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채가 토사에 덮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현장에 출동해 주민 1명을 구조했다. 폭우로 인한 신고와 구조 요청도 잇따랐다. 17일 오전 5시 기준 경남에서 접수된 112 신고는 모두 623건으로 집계됐다. 거제가 127건으로 가장 많았고 통영에서도 18건이 접수됐다. 신고 유형별로는 교통 불편이 14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조 요청 28건, 기타 신고 455건이었다. 경찰은 현장 조치와 관계기관 통보 등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170명과 장비 62대를 동원해 구조와 피해 지원에 나섰다. 현재까지 모두 78건의 구조 요청을 처리했다. 이번 폭우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거제 805.7㎜, 통영 671.9㎜, 삼천포(사천) 334.5㎜, 남해 243㎜에 달했다. 현재 고성·통영·거제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남해·사천·김해·양산·창원·밀양 등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거제와 통영에는 현재도 시간당 50~10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도 시간당 5~20㎜ 안팎의 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경남 남해안에 80~150㎜, 동부 내륙에 50~100㎜, 중·서부 내륙에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데다 추가 강수도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하천 범람, 침수 등 추가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에어컨 전선에 감전 추정” 40대 병원 이송… 조선소 선박 내 작업 중 사고당해

    “에어컨 전선에 감전 추정” 40대 병원 이송… 조선소 선박 내 작업 중 사고당해

    부산의 한 조선소 내 수리 중인 선박 안에서 작업하던 40대가 감전돼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16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8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조선소 내 수리 중인 선박에서 작업자 1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하청업체 소속인 A씨는 중상을 입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선박 안 작업 과정에서 이동용 에어컨 전선 부위에 감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경찰은 조선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남에 모처럼 단비…가뭄 해갈 기대 속 호우 피해도 잇따라

    경남에 모처럼 단비…가뭄 해갈 기대 속 호우 피해도 잇따라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경남에 광복절 연휴 들어 단비가 내렸다. 17일까지 지역에 따라 150㎜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뭄 해갈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한편,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경남과 부산 곳곳에서는 침수와 낙석 등 피해도 잇따랐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경남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고성 하이 268.5㎜, 사천 삼천포 258.5㎜, 통영 277.9㎜, 거제 명사 281.5㎜, 남해 192.1㎜ 등을 기록했다. 창녕과 밀양에도 각각 67.5㎜, 81.2㎜의 비가 내렸다. 특히 고성군 하이면에는 오후 들어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1시간 만에 65.8㎜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이번 비는 장기간 이어진 경남의 가뭄 해갈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부터 15일까지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141.8㎜로 평년(749.8㎜)의 19.0%에 그쳤다. 이로 말미암아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발령됐고 5700여 농가, 2100㏊ 이상의 농경지에서 작물 고사 등 피해가 발생했다. 평년의 70.4% 수준이던 농업용 저수율도 가뭄이 심해지면서 31.5%까지 떨어졌지만, 이번 비로 이날 33% 이상으로 오르며 회복세를 보인다. 가뭄 대응을 위해 지난 11일 경남에 발령됐던 국가소방동원령도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15일 오후 6시 해제됐다. 다만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서 소방활동도 잇따랐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도내에서는 호우와 강풍으로 모두 74건의 소방활동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구조 1건, 배수 지원 5건, 주택 관련 17건, 낙석 2건, 도로 장애 39건, 기타 10건이다. 소방 인력 219명과 장비 73대가 투입됐다. 이날 오전 8시 44분쯤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한 사찰에서는 옹벽에서 낙석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낮 12시 22분쯤에는 김해시 삼방동 마트 건물 지하가 침수돼 5t 규모 배수 지원이 이뤄졌다. 오후 4시 13분쯤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의 한 공장이 침수돼 20t 규모 배수 지원이 이뤄졌고, 오후 4시 19분쯤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에서는 강변에 차량이 고립돼 안전조치가 진행됐다. 오후 6시 7분쯤 거제시 사등면 성포리에서는 주택 침수가 우려돼 안전조치가 이뤄졌으며, 오후 6시 8분쯤 통영시 도남동에서는 침수된 주택 안에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돼 1명이 구조됐다. 부산에서도 모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지만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이어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영도구 대교동의 한 건물 외벽 외장재가 2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된 곳도 4곳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은 배수 작업과 안전조치를 마쳤다. 오전에는 사상구 엄궁동과 강서구 명지동에서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기도 했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8건이다. 오후 8시 기준 부산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서구 120.5㎜였으며 사하구 106.0㎜, 부산진구 97.0㎜, 북구 94.5㎜, 사상구 88㎜, 해운대구 86.5㎜ 등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도 경남과 부산에는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경남 남해안에는 많은 곳에서 150㎜ 이상의 비가 오리라 예상되는 만큼 가뭄 해갈과 함께 추가 호우 피해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 물에 빠진 여성 구하려다 남성까지 숨져·실종됐던 50대도 사망… 해루질 사고 잇따라(종합)

    물에 빠진 여성 구하려다 남성까지 숨져·실종됐던 50대도 사망… 해루질 사고 잇따라(종합)

    충남서 하루만에 해루질 사망자 3명 주말 사이 충남 당진에서 물에 빠진 남녀가 끝내 사망하고, 태안에서는 실종됐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해루질(맨손으로 어패류 등을 채취하는 일) 관련 사고가 잇따랐다. 갯벌이나 연안에서 활동할 때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경기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7분쯤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항구 인근 해상에서 남녀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신고 접수 31~34분 만에 이들을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였다. 60대 여성과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구급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두 사람은 해루질하던 중 여성이 물에 빠지자 남성이 구하러 들어갔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20분쯤 태안군 소원면 한 갯벌에서 A(53)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바지락을 캐던 어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경운기를 이용해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5분쯤 일행과 함께 소원면 통개항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과 해경이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엔 인천 옹진군 선재도 목섬 인근에서 해루질 중 실종됐던 60대가 나흘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고, 지난달 25일 경남 창원 앞바다에서도 해루질 나갔던 50대가 연락이 끊긴 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야간에 밀물이 주변을 에워싸면 방향 감각을 잃기 쉽고 갯골 등에 빠질 때 매우 위험하므로 스스로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특히 물때 확인, 구명조끼 착용, 2인 이상 동행, 지형지물 파악, 통제구역 준수 등 갯벌 활동 5대 안전 수칙 준수를 해경은 당부했다. 해경은 출입 통제구역 무단출입 과태료를 기존 최대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장 단속과 안전사고 예방 수칙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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