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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전기차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들

    [포토] 전기차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들

    2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전기차 배터리 화재 진압 및 감식 훈련’에서 소방관들이 가상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화재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화재진압 요령을 숙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 ‘세제 마신 8세 여아’ 천안서 80㎞ 떨어진 대전으로…전문의 없고 입원치료 못해

    ‘세제 마신 8세 여아’ 천안서 80㎞ 떨어진 대전으로…전문의 없고 입원치료 못해

    충남 천안에서 실수로 세제를 삼킨 여아가 2곳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았지만 전문 소아 응급 전문의가 없어 진료받지 못했다. 아이는 3시간여 만에 집에서 80㎞ 떨어진 대전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8세 여아가 병에 든 세제를 물로 착각해 섭취 후 울렁거림 등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찾았지만 소아응급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소아응급 전문의가 1명만 근무해 월·수 주간에만 소아응급 환자를 돌볼 수 있다. 구급대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단국대병원에 이송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단국대병원은 입원 치료를 통한 중독 치료가 이어지는 전문 진료가 예상됨에 따라 A양을 받지 못했다. 성인과 달리 소아 중독치료는 입원과 함께 전문 입원 치료가 필요해 배후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을 권유했다. 구급대는 이후 인근 의료기관 9곳에 진료 가능 여부를 문의한 끝에 오후 9시 49분쯤 천안에서 80㎞ 떨어진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A양을 이송했다.
  • 프레지던츠컵 첫날, 김주형·임성재 미국에 완패…둘째 날 김시우 투입

    프레지던츠컵 첫날, 김주형·임성재 미국에 완패…둘째 날 김시우 투입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김주형과 임성재, 안병훈 등이 모두 미국 선수에 완패했다. 인터내셔널팀은 둘째 날을 맞아 김주형을 빼고 김시우를 투입키로 했다. 인터내셔널팀은 27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로얄 몬트리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 5경기에서 전패했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가 인터내셔널 팀 멤버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첫 번째 경기에 나선 안병훈-제이슨 데이(호주) 조는 잰더 쇼플리-토니 피나우에 1홀 차로 졌다. 데이의 버디로 1번 홀부터 앞서가던 안병훈 조는 8번 홀부터 1홀 차 역전을 허용한 뒤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이민우-애덤 스콧(이상 호주) 역시 콜린 모리카와-사히스 시갈라에게 1홀 차로 석패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김주형-임성재 조가 3번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속한 조에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완패를 당하며 승기는 완전히 미국 팀으로 넘어갔다. 김주형은 지난 6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절친 셰플러에게 당했던 연장전 패배에 설욕하는 데 실패했다. 이어진 4번째, 5번째 경기에서도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조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코린 코너스(캐나다) 조가 미국 팀에 무릎을 꿇으며 결국 인터내셔널 팀은 5전 5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주형은 “패배했다. 몇 개 홀들에서는 어느 정도 리커버리가 가능했던 것 같다. 내가 조금 더 잘했으면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매치플레이이기 때문에 퍼트가 정말 중요한데 14번에서는 아주 짧은 퍼트를 놓쳤고 그때부터 잘 안 따라줬다”며 “임성재 선수가 3개 홀에서 큰 힘이 됐다. 내가 조금 더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파트너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도 전했다. 인터내셔널팀은 경기 2일 차에 펼쳐지는 포섬(2인 1조로 팀을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매치 5경기에서 반격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이 선봉에 나서는 상황에서 김주형이 빠지고 경험이 많은 김시우가 나선다. 첫날 경기 직후 발표한 둘째 날 포섬 경기 대진표를 보면 김시우는 안병훈과 짝을 이뤄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와 러셀 헨리에 맞선다. 첫날 포볼 경기에서 김주형과 임성재를 3홀 차로 제압한 셰플러와 헨리를 상대로 김시우와 안병훈이 복수에 나서는 모양새다. 프레지던츠컵에 벌써 세 번째 출전하는 김시우의 경험과 노련미를 기대하는 인터내셔널팀 마이크 위어 단장의 선택이다. 안병훈은 첫날 포볼 경기에서 제이슨 데이(호주)와 팀을 이뤄 잰더 쇼플리와 토니 피나우에게 1홀 차로 졌지만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선전을 펼친 덕분에 셰플러를 막기위한 소방수로 투입됐다. 임성재도 첫날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여전히 중용됐다. 임성재는 인터내셔널팀 에이스 격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호흡을 맞춰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와 대결한다. 인터내셔널팀은 첫날 출전하지 않았던 맥켄지 휴스(캐나다)를 둘째 날 경기에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짝을 지어 내보낸다. 두 사람은 윈덤 클라크와 피나우를 상대한다. 이민우가 김주형과 함께 둘째 날 벤치를 지키고 미국팀은 샘 번스와 키건 브래들리를 쉬게 했다. 프레지던츠컵 역대 전적은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크게 앞선다. 인터내셔널 팀은 지난 1998년 3회 대회에서 거둔 승리가 유일하다.
  • 경기도,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개최···옛 경기도청 상권 활성화·ESG 실천

    경기도,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개최···옛 경기도청 상권 활성화·ESG 실천

    경기도 ESG 담은 ‘2024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10월 12일~16일) 경기도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일대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보물을 찾는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앞서 10월 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옛 경기도청사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처음 열려 3천 명이 참가했다. 이 기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물찾기 행사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도는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작년보다 더 큰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 축제는 리얼월드 앱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탐색형 보물찾기’와 평소 비개방 시설인 충무시설(벙커)에서 전문 배우와 상호작용하는 ‘던전(땅굴 또는 토굴) 보물찾기’, 현장 부착물을 통해 얻은 단서로 보물 도둑을 잡는 ‘보물 도둑을 찾아라!’ 등 기존 보물찾기보다 더 몰입감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여자들은 디지털 실감 기술을 활용한 각종 게임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와 팔달산 둘레길 일대에 숨겨진 100여 개의 디지털 보물을 찾을 수 있으며 발견한 보물 개수에 따라 갤럭시 버즈,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올해 제정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행사 ESG 실천에 관한 조례’에 따라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경기도 ESG 실천 사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등 세 가지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환경’부문은 The경기패스와 기후행동 기회소득 홍보부스 운영, 친환경 행사 포스터 게재,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이 있고, ‘사회’ 부문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할인권, 지역상품권, 배달특급 쿠폰 등을 준비했다. 또한 소통과 참여를 통한 ‘거버넌스’ 실천을 위해 인근 상인회와 협업해 다회용기 사용 부스를 운영하는 등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탐험가 모자나 의상을 착용한 참여자에게 사회적경제조직 생산품을 선물로 증정하는 드레스코드 이벤트도 열려 사회적가치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축제 사전 예약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축제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리얼월드’ 앱을 실행하여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박연경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경기도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도청 이전으로 위축된 인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옛 경기도청사에 조성될 사회혁신공간에서도 상시형 보물찾기 콘텐츠를 운영해 도민들이 사회혁신공간을 체험하며 사회적가치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8일 소방재난본부의 입주를 시작으로 사회혁신공간, 기록원, 데이터센터, 공공기관 등의 조속한 입주를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 안전 마포, 세계불꽃축제 특별대책 가동한다

    안전 마포, 세계불꽃축제 특별대책 가동한다

    서울 마포구는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몰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축제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지만 행사장의 혼잡을 피하면서 여의도 야경과 불꽃축제를 함께 관람하려는 인파가 마포구로 몰리는 상황을 고려했다. 구는 마포대교 북단과 마포새빛문화의숲을 인파 집중 예상 지역으로 지정하고 취약지역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집중 안전관리는 축제 당일인 다음달 5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실시된다. 구는 총괄반, 안전반, 지원반 등 안전관리 대응반을 구축하고 총 130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현장을 관리할 계획이다. 구민안전과와 행정지원과로 구성된 총괄반은 재난안전상황실과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찰 활동을 펼쳐 상황을 총괄 관리한다. 안전반은 전문 안전관리 업체와 공원녹지과, 경제진흥과로 구성되며 축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인파 분산을 유도하고 축제 종료 뒤엔 질서 있는 해산을 지원한다. 지원반은 주차관리과, 보행행정과, 보건소 등 5개 부서로 구성돼, 불법 주정차 단속과 노상 적치물 등 보행 장해물을 정비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마포대교 북단엔 안전관리 전문 인력 50명을 배치해 사고 우려가 큰 도로 진입을 통제하고 시민들의 순차 해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통해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 마포 핫라인’을 운영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은 과할수록 좋다”며 “마포를 찾은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게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 잡는 ‘무인 소방로봇’ 만든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 잡는 ‘무인 소방로봇’ 만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소방청과 손잡고 무인 소방로봇을 공동 개발해 내년부터 화재 현장에 배치하는 등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소방청과 함께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현대로템이 군사용으로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을 기반으로 한 무인 소방로봇을 공동 개발, 내년 상반기 시제품 1대를 현장에 배치해 시험 운용하고 미비점 등을 보완해 연말까지 중앙119구조본부 4개 권역별 특수구조대에 1대씩 배치할 계획이다. 무인 소방로봇은 기존 다목적 무인차량에 65㎜ 방수포, 열화상 카메라, 분무 장치 등을 더해 화재 진압 역량을 갖춘 소방용으로 제작된다.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은 2021년 육군에 납품돼 현재 시범 운용 및 전투 실험 등에 실제로 투입되고 있다. 무인 소방로봇은 무선 원격조종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만큼 로봇이 개발되면 소방관의 진입이 어려운 지하 시설 화재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관통형 방사장치(EV-Drill Lance) 진압 장비 250대를 연내 소방청에 기증한다. 관통형 방사장치는 수압을 이용해 자동차 하부의 배터리팩 아랫면으로 구멍을 내서 배터리 내부에 물을 뿌려 냉각하는 ‘직접 주수 방식’의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다. 현대차그룹 내 제조솔루션본부, CSO본부가 협력사와 공동 개발했다. 지난해 국내 소방서 2곳과 협력해 시행한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화재 재현 실험에서 화재 진압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정부에 소방 장비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소방청과의 논의 결과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고도화된 화재 진압 장비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협의를 통해 지난 3일 다목적 무인차량 시연 등을 거쳐 무인 소방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화재 진압을 수행하는 소방관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이번 협력이 전기차 화재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속보] 수학여행 온 10대 8명 ‘소화기분말 흡입’ 병원 이송

    [속보] 수학여행 온 10대 8명 ‘소화기분말 흡입’ 병원 이송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소화기를 가지고 놀다가 소화기분말을 흡입해 다수의 환자가 발생했다. 2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9분쯤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리조트에서 수학여행온 10대 학생 8명이 소화기를 가지고 놀다 소화기분말을 흡입하는 사고로 다수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들은 수학여행을 온 초등학생과 중학생들로 소화기를 가지고 놀다 분말이 입으로 들어가면서 기침 등을 호소해 서귀포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소화기 분말을 흡입한 학생 8명 모두 기침을 호소하는 단순 경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100만 명 화성시, 119지역대 2곳→지역안전센터 승격 건의

    100만 명 화성시, 119지역대 2곳→지역안전센터 승격 건의

    화성 중부권역 소방서 1곳 신설도 요청 경기도 화성시는 26일 100만 특례시 소방 수요에 걸맞은 소방력 확충을 위해 소규모 소방 조직인 일부 119 지역대를 안전센터로 승격해 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화성시는 서울특별시의 1.4배에 이르는 넓은 면적(844㎢)을 가지고 있고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로 인해 소방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화성시 소방공무원의 1인당 담당 주민 수 및 담당 관할 면적은 1799명과 1.59㎢로 경기도 평균 대비 각각 1.5배 및 1.8배이며, 최소규모 소방기관인 119지역대가 다수로 소방 안전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최근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가 발생한 마도·서신 지역은 산업단지 밀집 지역임에도 119지역대가 담당하고 있으며, 가장 가까운 안전센터는 화재발생지까지 18㎞ 떨어져 있는 남양안전센터로 최소 도착시간이 23분이 소요되는 등 화재진압 골든타임인 7분 내 대응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명근 화성시장은 2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제2의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도·서신지역 지역대 2곳을 119안전센터로 확대 개편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인구 밀집 지역인 비봉지역 내 비봉119지역대의 안전센터로의 확대 및 양감·매송 등 기타 119지역대의 안전센터로의 순차적 확대를 비롯해 102만 특례시 및 구청 체계에 걸맞은 권역별 소방서 신설 요청 등 지속적인 소방력 확충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전국에서 기업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그에 걸맞은 소방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소방력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경기도와 함께 구축해 화성시만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 순식간에 집 기울자 “갇혔어요”…땅 꺼지고 탁한 물 넘친 日, 공포

    순식간에 집 기울자 “갇혔어요”…땅 꺼지고 탁한 물 넘친 日, 공포

    26일 일본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에서 도로가 무너져 내려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근 건물이 기울어져 수십명이 갇혔다가 구출되기도 했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히로시마시 니시구에서 “도로가 함몰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함몰 부위가 길이 약 30m, 폭 약 30m, 깊이 약 1m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인근에서 진행된 공사의 영향으로 도로가 함몰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당시 하수도 터널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오전 8시 50분쯤 인부로부터 “이상한 물 넘침 현상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가 함몰되자 근처 건물들이 기울어져 건물 안에 있던 주민들이 한때 갇히기도 했다. 인근 4층 빌딩에는 약 50여명이 갇혀 있다가 전원 구출됐다. 건물 안에 있던 한 관계자는 “파열하는 것 같은 소리가 여러 번 들리고 점점 건물이 기울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자택이 도로 쪽으로 기울어졌다는 한 주민은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거냐”며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이 촬영된 사진에는 도로가 함몰되거나 갈라지고, 솟아난 모습이 담겼다. 탁한 색의 물이 넘쳐흐르기도 했다. 한편 시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근 초등학교에 피난소를 설치하고 대피를 요청했다.
  • 고양 행주나루 수변관광지로 탈바꿈 한다

    고양 행주나루 수변관광지로 탈바꿈 한다

    행주산성 인근 행주나루 일대가 수변관광도시로 탈바꿈된다. 경기 고양시는 26일 ‘행주나루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공개된 용역 중간보고서에는 한강의 수상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한 기본구상과 복합 친수 공간 조성 특화계획이 담겼다. 특화계획에는 옛 행주나루터 부지인 고양인재교육원 한강변에 선박 접안을 위한 선착장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설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선착장과 부대시설이 조성될 경우 서울 한강구간과 같이 매점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수상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착장은 2027년 까지 건설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요트와 같은 수상레저선박의 계류가 가능한 도심형 복합마리나로 만들어 행주나루 일대를 대표적인 수변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행주산성 일대 수상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구조출동체계도 개선하고 행주대교 일대 낮은 수심을 개선해 구조용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에는 행주나루 선착장 공사 발주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한강하류는 행주산성,행주․대덕 한강공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와 같은 풍부한 수변자원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개발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한강하구를 관광명소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행주 한옥마을, 행주나루 사업을 아우르는 복합개발을 민선8기 핵심정책으로 소개해왔다.
  • 남편의 ‘강간 모집’, 10년 당한 女…“진심 존경” 영웅된 근황

    남편의 ‘강간 모집’, 10년 당한 女…“진심 존경” 영웅된 근황

    수년간 남성을 모집해 아내를 성폭행하게 한 프랑스의 70대 남편과 강간범들의 범행이 전 세계에 충격을 준 가운데, 재판이 공개로 진행되면서 피해 여성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프랑스의 성폭행 피해자 지젤 펠리코(72)의 재판이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지젤은 매일 같이 재판 출석을 위해 아비뇽 법원을 찾는다. 이때 미리 도착해 있던 수십명의 지지자들이 그에게 힘을 보탠다. 이들은 재판이 끝날 때까지 앞에서 기다리고, 지젤이 법원을 떠날 때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응원을 보낸다. 재판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한 62세 여성은 “지젤이 어떻게 이렇게 행동할 수 있는지 놀랍다”며 “나는 이 여성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NYT는 “지젤의 세련된 이미지에서 지지자들은 자신, 자신의 어머니, 자신의 할머니를 본다”며 “지젤을 응원하기 위해 몇 시간씩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고 밝혔다. 지젤은 재판이 시작된 지 3주 만에 프랑스에서 ‘페미니스트 영웅’이 됐다. 붉은빛 도는 단발머리에 갈색 선글라스를 낀 그의 모습은 TV 뉴스, 신문 1면, 벽화 등에 자주 등장하며, 페미니스트 활동가들과 작가들은 지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기도 한다. 특히 지젤의 요청으로 재판이 공개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찬사도 끊이지 않았다. 재판 초 피고인들의 변호인은 그들의 사생활 보호 등을 운운하며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피해자인 지젤이 공개 재판을 희망해 전 과정이 방청객과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지젤 측은 “부끄러움은 피해자가 아닌 피고인들 몫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NYT는 “사람들은 지젤의 용기와 힘, 끔찍한 이야기에 맞서는 그의 존엄성을 칭찬한다”며 “많은 피해자들은 지젤이 자신을 대신해 말한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지젤의 남편 도미니크 펠리코(72)는 2011년 7월~2020년 10월 부인 지젤의 술잔에 몰래 진정제를 넣어 의식을 잃게 한 뒤 인터넷 채팅으로 모집한 익명의 남성을 집으로 불러들여 아내를 성폭행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도미니크의 제안을 받아들인 남성은 소방관, 언론인, 배달원, 교도관 등 총 72명으로, 이 기간 이뤄진 성폭행은 총 92건으로 수사 당국은 파악했다. 이들 남성 가운데 일부는 사망했고 일부는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재판에 넘겨진 이는 51명이었다. 피고인 중 일부는 수사 중 석방됐으며 도미니크를 포함한 18명만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는다. 도미니크를 비롯해 기소된 남성 중 십여명은 혐의를 인정했으나, 대다수의 남성은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성폭행은 아니었다”며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지젤이 잠든 척하는 일종의 ‘게임’으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NYT는 “지젤은 매일 법정에 출두하며 전투를 위해 흠잡을 데 없는 옷을 입고 등장한다”며 “법정에서 지젤은 고개를 높이 들고 26세에서 74세에 이르는 피고들을 지나친다”고 전했다.
  • 마세라티, 벤츠 따라가다 새벽 배달 오토바이 추돌

    마세라티, 벤츠 따라가다 새벽 배달 오토바이 추돌

    지난 24일 새벽 광주 도심에서 발생한 ‘수입차 뺑소니 사망사고’는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마세라티 차량이 벤츠 차량을 뒤따라가다가 퇴근하던 배달 오토바이에 탄 연인을 들이받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광주 서부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뒤쫓고 있는 마세라티 운전자 30대 A씨의 음주 정황을 파악했다. 경찰은 상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사고 전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음식점에서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신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소재 법인 명의로 등록된 수입차 마세라티를 운전한 A씨는 24일 오전 3시 11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일행 B씨가 몰던 벤츠를 뒤따라가던 중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 신고로 20대 오토바이 탑승자 2명은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뒤에 타고 있던 여성은 숨졌고, 운전자도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에서 배달 기사로 일하고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동승자와 연인관계로, 사고 당시 일을 마치고 퇴근 후 집으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고 직후 A씨를 자신이 운전한 벤츠에 태워 타지역으로 데려다줬다는 벤츠 운전자 B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술자리를 함께 한 일행 B씨의 진술로 A씨의 신원을 특정한 경찰은 형사기동대 4개 팀 30여명을 투입, 타지역으로 달아난 A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또 사고를 낸 사실을 알고도 A씨의 도주를 도운 B씨에 대해서도 범인도피죄 등을 적용해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운전자가 핸드폰 전원을 꺼놓고 연락을 두절한 상태여서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원이 일부 특정된 만큼 조만간 붙잡아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행안위,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명태균 국감 증인 채택…김건희 여사는 불발

    행안위,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명태균 국감 증인 채택…김건희 여사는 불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을 다음 달 10일 열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다만 김 여사는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 회의에서 다음 달 7일부터 25일까지 행정안전부, 경찰청, 선관위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여야 합의로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김 전 의원과 명태균 씨,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살펴보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새달 10일로 예정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민주당은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김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하려 했으나,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 간 1시간 넘는 협의 끝에 최종적으로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계엄 의혹’과 관련 이충호 전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장과 이진우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부 사령관도 증인으로 채택하려 했으나, 최종적으로 여야 간사가 협의한 끝에 여인형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만 채택됐다. 여당 간사인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오로지 정치적 공세를 위한 일방적인 무더기 증인 채택 요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지역 정가에서 활동하는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공천 관련 정보를 접했고, 김 전 의원의 지역구 이동과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 논의 등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김 전 선임행정관이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인테리어 업체 대표 등도 오는 7일 열리는 행안부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들을 불러 대통령 관저 내 정자 신축과 사우나 증축 등 불법 증축 의혹을 따져 묻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양문석 민주당 의원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박정학 대구수성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증인으로 포함했다. 수성새마을금고는 2021년 4월 당시 대학생이던 양 의원의 장녀에게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내줬고, 편법 대출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서는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가 소방청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행안위는 휴대전화 긴급전화 서비스 관련 질의를 위해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과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 전국 최초 전통시장 화재 예방 연구용역 마친 서울 중구…“필요한 곳부터 확실하게”

    전국 최초 전통시장 화재 예방 연구용역 마친 서울 중구…“필요한 곳부터 확실하게”

    서울 중구가 지난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진행한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연구 용역’을 마쳤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시장별로 화재 취약성을 파악하고, 향후 우선순위에 따른 개선안을 마련해 효율·효과적으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구도심인 중구에는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50여개가 집중돼 있다. 전통시장은 밀집되고 노후화됐다는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고자 구는 지난 4월부터 미어캣단(상인 안전감시단)을 위촉하고 연 4회 전통시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 11일 구청에서 성과보고회를 열고 연구 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 전통시장의 화재는 단락, 합선 등의 전기적 요인(41%)과 부주의(36%)에 의해 발생했다. 중구 전통시장의 화재 원인 역시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가 주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식점이 많은 시장의 경우 K급 소화기가 비치되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적절한 초동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2017년에 기름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제어하는 K급 소화기의 비치가 의무화됐지만, 소급 적용이 되지 않다 보니 오래된 점포에는 비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 이에 점포별로 필요한 소화기를 적기적소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개선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건축·피난·소방·전기 등 항목별로 평가 등급을 산출해 시장별로 화재 위험도에 따른 화재 안전 등급을 설정했다. 위험 등급이 높은 시장일수록 노후 전선, 계량기 보호함 부재 등 전기적 위험 요인에 취약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따라서 구는 해당 시장들의 노후 전선을 정비하고 화재 알림 시설을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체계적인 정보에 입각한 화재 예방 대책을 수립해 한정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투입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안전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5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20개소를 대상으로 추석 맞이 특별 안전 점검에도 나섰다. 건축·전기·가스·소방 등 다양한 분야별 안전 전문가와 함께해 전문성과 정확성을 더했다. 점검 결과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 멧돼지 20여 마리 마을 습격…‘드론’까지 날렸다, 3마리 사살

    멧돼지 20여 마리 마을 습격…‘드론’까지 날렸다, 3마리 사살

    추수철을 맞아 멧돼지 가족 20여 마리가 한꺼번에 마을 들판을 습격했다. 엽사들이 출동해 추격전 끝에 3마리를 사살했다. 멧돼지들은 25일 오전 8시 5분쯤 충남 당진시 우강면 부장리의 한 논배미에 나타났다. 논 주인은 깜짝 놀라 119에 전화를 걸어 “스무 마리가 넘는 멧돼지 떼가 들판에 나타났다. 민가를 공격할까 봐 무섭다”고 신고했다. 신고받은 당진소방서는 즉시 인력 26명을 동원해 출동했다. 엽사 4명도 동행했다. 멧돼지들은 이미 누렇게 익은 논으로 들어가 벼를 뜯어 먹고 있었다. 길이 1.4m 안팎의 엄마 돼지 3마리와 올해 낳은 50~90㎝ 길이의 새끼 19마리 등 총 22마리였다. 멧돼지 세 가족이 새끼들을 데리고 마을로 내려온 상황이었다. 멧돼지들은 사람들이 대거 몰려오자 달아나기 시작했다. 엽사들이 엽총을 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3마리가 사살됐다. 엄마 돼지 3마리가 새끼 3마리를 데리고 4㎞쯤 떨어진 인근 신평면 운정리 쪽으로, 나머지는 우강면 솔뫼성지 방면으로 달아났다. 결국 멧돼지는 숲속으로 들어가 자취를 감췄다. 현장에 출동한 엽사 박종선(65)씨는 “50년간 엽사생활을 했지만 한꺼번에 20마리가 넘는 멧돼지 떼를 본 것은 처음”이라면서 “멧돼지는 매우 빠르게 달리는데 새끼들은 날아다닌다. 더구나 새끼들은 논으로 들어가면 보이지 않아 포획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박씨는 “멧돼지는 남의 새끼까지 데리고 다닐 만큼 떼로 다니는데, 추수기여서 마을로 내려온 거 같다. 멧돼지는 벼와 밤을 좋아한다”고 했다. 멧돼지 떼가 나타나자 당진시는 이날 오전 10시 36분부터 주민들에게 두차례 재난 문자를 송출해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상태다. 소방서, 경찰 등은 멧돼지들이 숲속으로 도주하자 드론 2개까지 날려 동선을 추적했으나 모두 찾아내지는 못했다. 박씨는 “10년 전부터 당진에 멧돼지가 출몰했는데 갈수록 늘고 있다. 산이 좀 더 높은 인근 아산 등에서 살면서 당진까지 오가는 등 활동반경이 꽤 넓다”면서 “옛날에는 잡은 멧돼지를 나눠 먹기도 했는데 요즘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먹지 않고 폐기처분을 한다”고 말했다.
  • ‘갇히고 끼고 추락까지’ 위험한 승강기 벌써 7명 사망… 안전점검 받아도 반년 내 중대사고 속출

    ‘갇히고 끼고 추락까지’ 위험한 승강기 벌써 7명 사망… 안전점검 받아도 반년 내 중대사고 속출

    사망자 수, 지난해 1년치 뛰어넘어5년간 361건 중대사고 379명 사상사망 35명… 연평균 63명 이상 사상검사 후 7~9개월 내 사고도 81건사고원인은 이용자 과실 47% 최다한병도 “검사 실효성·주기 재검토해야” 지난 7월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는 폭우로 잠긴 지하 2층에서 전기가 끊겨 멈춰선 승강기 내부에 5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달 7일에는 광주 북구 한 장례시장에서 23명의 조문객을 태운 승강기 갑자기 멈춰서 119구조대가 출동해 전원 구출했다. 갇히고, 끼고, 추락하는 등 승강기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5년간 400명에 가까운 인명피해가 났고 35명은 목숨을 잃었다. 올해도 7명이 숨지며 지난 한 해 승강기 사고 사망자 수를 뛰어넘었다. 그러나 사상자가 발생한 승강기 중대사고의 절반 이상은 법정 안전검사를 받은 지 반년도 되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파악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승강기 중대사고는 모두 361건이었다. 이 가운데 마지막 법정 안전검사일과 사고 발생일 간 차이가 1개월 이내∼6개월 이내는 196건으로 전체 사고 건수의 54.2%에 달했다. 7개월∼9개월 이내도 81건이었다. 9개월 이후 및 안전검사 미수검은 84건이었다. 같은 기간 승강기 중대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자 35명을 포함해 총 379명이었다. 연평균 사상자가 63명이 넘는다. 올해 들어 승강기 중대사고 사망자는 8월까지 7명으로 지난해(6명) 연간 사망자보다 더 많은 상태다. 사고원인을 보면 이용자 과실이 171건(47.3%)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지난 7일 장례식장 갇힘 사고도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타려다가 승강기가 고장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판단했다. 작업자 과실 53건(14.6%), 유지관리업체 과실 40건(11.0%), 관리주체 과실 18건(4.9%) 등이었다. 지난해에는 건물관리자가 승강기에 갇힌 승객을 구조하다 승강장 바닥 틈새로 빠져 추락 사망했다. 시도별로 경기가 95건으로 승강기 중대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경남 22건, 충남 15건, 강원 13건, 전남 8건 순이었다. 한 의원은 “승강기는 국민 일상에서 중요한 이동 수단인 만큼 더욱 확실한 안전 담보가 필요하다”면서 “승강기안전공단은 법정 안전검사의 실효성·검사 주기를 재검토해 승강기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성남시, 기업환경 개선 비용 80% 지원

    성남시, 기업환경 개선 비용 80% 지원

    경기 성남시가 내달 8일까지 중소 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기업환경 개선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중소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성남시와 경기도가 기반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소방시설, 지식산업센터 공용·소방시설 등 총 5개 분야 개선에 드는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반시설 분야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및 우수관 정비에 드는 비용을 최대 7억원 지원한다. 노동환경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의 중소 제조기업의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 종업원이 이용하는 부대 시설의 개보수 비용을 최대 4000만원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분야는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의 주차장 및 화장실 등 공용시설물의 개보수 비용을 최대 6000만원 지원한다. 작업환경 분야는 종업원 50명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의 바닥, 벽면 등 작업공간 개보수와 작업대, 적재대, 집진장치, LED조명 설치 비용 등을 최대 2000만원 지원한다. 소방시설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 중소제조기업 또는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에 화재 감지, 경보 설비, 자동소화시설 설치 및 개보수, 위험물 보관장소 격벽 설치 비용을 최대 7000만원 지원한다. 소방시설 분야를 제외한 2개 이상 분야에 대한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분야별 개선 비용의 20%를 기업이 자부담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희망 기업은 내달 8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및 지원 서류를 시청 기업혁신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지원대상은 현장 확인 및 서류심사, 경기도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선정된다.
  • 고속도로 사고현장서 부상자 치고 은폐한 견인차 기사에 징역 6년

    고속도로 사고현장서 부상자 치고 은폐한 견인차 기사에 징역 6년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로 도로에 쓰러져 있던 부상자를 차로 쳐 숨지게 하고 피해자 차량 블랙박스까지 은폐한 30대 견인차 운전자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이필복 판사는 2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견인차 기사 A(32)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추돌사고로 다쳐 도로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를 견인차로 쳐 역과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점, 이후 피해자 차량의 블랙박스를 꺼내 은폐한 점 등으로 미뤄 과실이 중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이나 유족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경인차 기사 A씨는 지난 4월 28일 오전 경기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하남 방면 상번천 졸음쉼터 부근에서 30대 B씨를 자신의 견인차로 밟고 지나가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앞서 B씨는 같은 날 오전 2시 50분쯤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1차로에 정차 중이던 20대 C씨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1차선에 정차해 있던 차량은 비상등을 켜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차에서 내려 고통을 호소하며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이내 자신의 차량 옆에 주저앉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최초 출동한 도로공사와 소방 관계자 다수가 이 모습을 목격했다. 그런데 이후 사고 소식을 들은 A씨가 견인차량을 몰고 현장에 왔다 간 뒤 B씨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이전까지 의식이 있는 듯 보였던 B씨는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심정지 상태였던 C씨와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모두 숨졌다. 현장의 도로공사와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당시 현장에 있던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A씨 차량이 도로 위에 앉아 있는 부상자 B씨를 밟고 지나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견인을 위해 중앙분리대와 1∼2차로 사이에 있던 B씨 차량 간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옆에 있던 B씨를 친 것이다. 이후 견인차 기사 A씨는 차에서 내려 구호 조치도 없이 B씨 차량 블랙박스를 챙긴 뒤 현장을 떠났다. 그는 당시 현장 관계자에게 “차량 휠 부분이 고장 나서 견인이 어렵다”고 둘러댄 것으로 조사됐다.
  • “30분 외출에 담배 400개비 피우는 격”…산불로 볼리비아 대기 질 최악 [여기는 남미]

    “30분 외출에 담배 400개비 피우는 격”…산불로 볼리비아 대기 질 최악 [여기는 남미]

    산불에 타고 있는 볼리비아의 대기 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현지 언론은 “3개월째 산불이 타들어가면서 대기의 질이 오염돼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리비아는 지난 7일 산불이 통제 불능의 단계로 번졌다면서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했다. 현지 언론은 “멀리 스페인에서 소방대원을 지원하는 등 국제사회가 협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은 곳이 많다”면서 지금도 최소한 33건의 산불이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불이 장기화하면서 볼리비아에선 이미 산림 400만 헥타르가 불에 탔다. 스위스와 맞먹는 국토가 잿더미가 된 셈이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곳은 380만 헥타르가 불에 탄 볼리비아 산타크루스다. 산불이 번지면서 볼리비아에선 자욱한 연기가 상공을 덮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산타크루스 주민들은 “100m 앞이 보이지 않는다” “외출하면 숨을 쉬기 어렵다” 등 불편을 호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불 연기로 인한 대기오염은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최대 피해가 발생한 산타크루스의 대기질 지수는(AQI) 170을 넘나들고 있다. 초미세먼지의 농도도 급상승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현장 취재에 나선 현지 환경전문기자인 에리카 바야는 “30분 외출을 하면 담배 400개비를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라면서 외출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은 “특히 호흡기질환을 갖고 있다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가정이나 사업장에 환기를 위한 설비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야생 동물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생물학자인 비센테 보스는 “산불이 지속되고 있어 아직까지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산불이 시작된 이후 불에 타거나 연기를 마시고 폐사한 야생 포유류가 적게는 1000만 마리, 많게는 20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볼리비아는 산불 피해가 확산되자 지난 11일부터 경작을 위한 태우기를 무기한 금지했다. 볼리비아에선 농사나 축산을 위해 농민들이 불을 놓는 게 흔한 일이다.
  • 화염 휩싸인 아르헨티나 숲

    화염 휩싸인 아르헨티나 숲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소방관들이 코르도바주 빌라 베르나 근처 인티야코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역 소방대는 “지난 20일 최초 발화 뒤 4건의 산불이 계속 민가로 번지고 있고 2명이 방화 혐의로 체포됐다”면서 “강풍, 고온, 낮은 습도 등 기상 조건이 맞물리면서 불길이 번지는 것을 잡기 어렵다”고 밝혔다. 코르도바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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