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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주서 주택 화재로 80대 거주자 사망

    경북 경주서 주택 화재로 80대 거주자 사망

    경북 경주시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1명이 숨졌다. 31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7분쯤 현곡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거주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불로 주택이 모두 탔고, 경운기와 가재도구가 타 소방 추산 19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41명과 소방차 17대를 동원해 2시간 45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전국민적 애도 상황에서도 ‘정치질’하는 민주당”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논평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을 같이 하며 애도하고 있다. 서울시는 어제 오전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오늘 오전 8시부터 1월 4일까지 6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말연시 계획된 서울시의 각종 행사도 전격적으로 축소하거나 취소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서울시의회 또한 오늘 오전 9시 30분 합동분향소에서 공식 분향 일정을 가졌고, 시의회의 연초 공식 행사 일정은 모두 애도 기간 이후로 연기하였다. 그런데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어제(30일) 오전, 여객기 사고 발생 후 하루가 막 지난 시점에 논평을 내어 ‘오세훈 시장이 말로는 대처한다고 하면서 참사에 일체의 조치가 없다’라며 비난하였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민 7명이 포함된 것을 ‘재빨리’ 파악하고 ‘긴급구호활동’으로 대응했다’며 호들갑스러운 언급으로 비교를 해댔다. 민주당의 주장대로 경기도지사가 도민 7명을‘재빨리’ 파악한 것과 ‘긴급구호활동’으로 대처한 것을 무척 대단한 대응이라고 일단 인정해주겠다. 그런데 서울시도 사망자 6명, 부상자 2명인 것을 똑같이 ‘재빨리’ 알았고, 심지어 당일에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에 구급차량 6대와 인솔 차량, 소방 구조 인력 15명을 급파하여 ‘긴급구호활동’을 했다. 민주당은 이것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서울시장이 말로만 대처했다는 거짓 논평을 냈다. 민주당의 이런 거짓 날조 논평이 나온 시각에 서울시는 평소보다 긴 오전 회의를 통해 여객기 참사로 사망한 서울시민 6명에게 보상금·재난지원금 명목으로 최대 75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사망자 유가족에게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장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유가족 심리상담 등도 진행한다고 했다. 부상자에게는 장해등급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최대 1000만원 지급하고, 재난심리지원과 상시 모니터링으로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도와줄 전담공무원을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 지역교류 협력기금 지원방안 등을 통해 전남도를 지원할 것이라고도 했다. 서울시가 사고 발생 하루 지난 오전에 신속하게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상황에 민주당은 세 치 혀로 선수 치며 ‘일체 조치 없는 것 각성해라’라며 일하는 사람 면전에 침을 뱉어 버렸다. 민주당의 속이 너무나 뻔히 보여서 머리가 어질하다.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이 국민적 슬픔 속에서 애도의 시늉은 잠시 잠깐이고, 타인의 눈물을 기회 삼아서라도 ‘정치질’을 하고 싶은 것이다. 어떻게든 빌미를 찾고, 만들어서 사실이든 거짓이든 정치적 상대를 씹어버릴 작정인 것이다. 그 몰인격성과 비인간성이 소름 끼친다. 타인의 슬픔을 이용하는 잔인성에 치가 떨린다. 전쟁 중에도 사람의 죽음 앞에서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를 갖춘다. 하물며 안타까운 사고로 179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아직 시신 확인조차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 있다. 이런 순간에 인간은 말과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우리는 아마 유치원에서부터 배웠을 것이다. 2024. 12. 31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한라산탐방 예약제 해제했더니 탐방객 47% 늘어… 새해맞이 야간산행은 허용

    한라산탐방 예약제 해제했더니 탐방객 47% 늘어… 새해맞이 야간산행은 허용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일시해제한 한달동안 탐방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한라산 정상가는 2개코스인 성판악 및 관음사 탐방로에서 예약제를 해제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모두 2만 9029명의 탐방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달래밭까지 3시간, 정상까지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9.6㎞ 성판악 탐방로는 이 기간 동안 1만 9640명이 몰리면서 2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탐방했다. 반면 삼각봉까지 3시간 20분, 정상 5시간 소요되는 8.7㎞ 관음사 코스는 1만명에 가까운 9389명이 탐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약제가 적용됐던 전년 동기 한라산 성판악 탐방객은 1만 3567명, 관음사 탐방객은 6419명으로 모두 1만 9986명이다. 올해 같은기간 탐방객이 47.8% 늘어난 셈이다. 2021년 1월 등반객 안전을 확보하고, 등반객을 적정 수준으로 통제해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조치로 도입된 탐방 사전예약제에 따라 성판악은 하루 1000명, 관음사는 500명 등 하루 1500명만 정상 탐방이 가능하다. 한때 방송연예인들이 한라산 정상탐방 인증샷을 올리면서 한라산 탐방 예약권을 불법 매매하려는 행위가 온라인에서 기승을 부려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해프닝도 벌어진 바 있다. 이에 도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자유로운 한라산 탐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한 달간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일시해제했다. 특히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이 함께 추진하는 ‘다시! 함께! 나눔! 온(ON) 제주관광대혁신 감사 추진 이벤트’의 일환으로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 달 동안만 예약제 해제가 이뤄졌다. 무안공항 참사로 지역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을사년 새해 첫 해돋이를 맞이하는 한라산 야간산행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새해 1월 1일 오전 1시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예정대로 허용하기로 했다. 정상 등반이 가능한 탐방로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이며, 탐방 허용인원은 성판악 1000명 및 관음사 500명 등 총 1500명으로, 예약은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을 통해 모두 완료됐다. 입산은 2025년 1월 1일 오전 1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가능하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야간산행 탐방객들은 카풀 또는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은 성판악·관음사 정상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을 위해 어리목 및 영실 탐방로의 경우 1월 1일에 한해 오전 4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상 또는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의 밀집도 완화를 위해 통제선을 강화하고, 현장관리 안전관리원을 3~4명 이상 배치한다. 한라산 전 탐방로 시설물 점검과 함께 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응급구조용 안전용품을 준비하는 등 행사 전까지 안전사고 대비에 빈틈이 없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도로 차량통제를 위해 한라산지킴이(20명)도 배치할 계획이다. 자치경찰, 소방, 도로관리부서 등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교통통제, 도로제설작업 및 응급환자 이송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특히 2024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는 진달래밭과 삼각봉대피소, 동릉 정상에 탐방객 안전사고 및 응급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제주 산악안전대원이 추가 배치된다. 최근 한라산 탐방로에서 멧돼지가 출몰함에 따라 탐방로 곳곳에 행동요령 안내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큐알(QR)코드 불법거래 방지를 위해 성판악·관음사 탐방로 입구에 자치경찰을 배치해 탐방객 본인 확인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탐방객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타인의 개인정보가 기재된 큐알(QR)코드를 이용하다 적발될 경우 공무집행방해로 경찰에 고발 조치하고 입산을 불허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32회 성산일출축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다만 성산일출봉을 자율적으로 등반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은 기존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오전 6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인파 집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반 인원을 50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축제 취소 결정은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도민과 방문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 정비공장 입고된 교통사고 차량서 불…1650만원 피해

    정비공장 입고된 교통사고 차량서 불…1650만원 피해

    대구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 입고된 차량에서 불이 나 16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31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30일) 오후 10시2분쯤 서구 중리동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165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인력 6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차량은 교통사고로 앞범퍼와 보닛이 파손된 채 입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닛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전기 합선 화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영등포, 해맞이 명소 선유교 안전점검 끝!

    영등포, 해맞이 명소 선유교 안전점검 끝!

    서울 영등포구가 새해 해맞이 명소인 선유교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역별 인원 제한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예년보다 더 철저한 안전 대책을 수립해 해맞이객들이 안심하고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소관 부서는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 등과 함께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수시로 한다. 새해 당일에는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선유교를 구역별로 색상으로 구분하고, 구역마다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구역은 분홍, 보라, 빨강, 초록으로 나뉘며 해당 색상의 팔찌는 현장에서 사전 배부된다. 이를 통해 입장 인원을 효율적으로 제한해 현장의 혼잡도와 인파 밀집을 줄인다. 또한 선유교 위 경사나 계단에서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일방통행’을 유도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새해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구민 일상을 지켜 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참사 키운 2~4m ‘콘크리트 둔덕’… “범죄 가깝다”

    참사 키운 2~4m ‘콘크리트 둔덕’… “범죄 가깝다”

    무안공항 활주로 끝단 ‘돌출형’ 구조인천·김포, 지면에 붙어 위협 최소화국토부 “재질 적정성 여부 따져볼 것”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관제탑의 착륙 허가가 난 오전 8시 54분부터 벽을 들이받은 9시 3분까지 9분간 사고기 운항 과정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고기가 활주로 끝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인 ‘로컬라이저’(착륙 유도 안전시설) 하단부를 들이받고 두 동강 나면서 피해가 커진 만큼 이 구조물 설치가 적절한지도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사고기는 조류 충돌에 따른 엔진 이상 등으로 랜딩기어(착륙 시 사용하는 바퀴) 3개가 작동하지 않아 활주로에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내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저 하단부에 충돌했다. 이에 로컬라이저가 사고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중심선을 맞추는 등 항공기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 무안국제공항의 2m 높이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끝단에서 264m 거리에 콘크리트 돌출 구조로 만들어졌다. 로컬라이저에서 공항 외벽까지의 거리는 59m다. 로컬라이저는 보통 활주로와 같은 일직선 높이로 설치되지만 무안국제공항은 활주로 끝단 이후 지면이 밑으로 기울어져 콘크리트와 흙으로 둔덕을 쌓아 수평을 맞추고 그 위에 로컬라이저를 세웠다. 둔덕에 로컬라이저까지 포함하면 높이는 4m 정도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활주로 근처에 있는 구조물은 반드시 항공기에 대한 위협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왜 과도하게 견고한 구조물을 구축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외신도 로컬라이저에 대한 문제점을 조명했다. 영국 공군 출신 항공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는 영국 스카이와의 인터뷰에서 “활주로 끝에 저런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한 것은 거의 범죄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로컬라이저는 다른 공항에도 있다면서 재질의 적정성 여부는 따져 보겠다고 설명했다. 안테나 높이를 올리기 위해 여수공항과 포항경주공항은 성토와 콘크리트를 썼고, 제주공항은 콘크리트와 H빔을 사용했다. 미국 LA공항과 스페인 테네리페공항, 남아공 킴벌리공항 등 콘크리트로 안테나를 높인 사례도 있다. 반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은 로컬라이저가 돌출형이 아니라 지면에 붙은 형태다. 2016년 6월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미국 UPS 화물기가 랜딩기어 파손으로 이륙하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 로컬라이저를 들이받았는데, 부서지기 쉬운 재질이었던 로컬라이저만 파손됐을 뿐 인명피해는 없었다. 참사 이후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랜딩기어 미작동’의 원인도 국토부 조사로 밝혀야 할 의문점이다. 이를 위해선 비행기의 기본적인 동력을 제공하는 엔진 2개가 모두 손상됐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만약 엔진 양쪽이 모두 파손됐다면 랜딩기어를 내리는 유압펌프 시스템에 영향을 줘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후의 경우 조종사가 직접 줄을 당겨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내릴 수도 있다. 노태성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랜딩기어 수동 작동은 20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조종사가 이를 이행하지 못할 만큼 기내에서 절박한 상황이 벌어졌을 수도 있다”며 “교신 내용을 분석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엔진 이상이 랜딩기어 고장과 연동되는 경우는 없다면서도 예외적으로 기체가 오작동됐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 랜딩기어 외에 다른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점도 미스터리다. 항공기에는 날개의 일부분이 세워지는 과정에서 공기 저항으로 감속 역할을 하는 ‘스포일러’(날개 위 여러 장의 판)가 있다. 김인규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장은 “엔진이 둘 다 나갔다면 조종사가 착륙에 필요한 다른 조치를 하느라 랜딩기어나 스포일러 작동을 할 여력이 없었을 수 있다”고 했다. 사고기가 1차 착륙 실패 후 약 1분 만에 방향을 바꿔 동체착륙을 시도한 이유도 블랙박스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할 의문점이다.
  • 그날 캐나다서도 ‘랜딩기어’ 고장 이상 착륙…“73명 전원 생존”

    그날 캐나다서도 ‘랜딩기어’ 고장 이상 착륙…“73명 전원 생존”

    무안국제공항 제주공항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날, 캐나다에서도 딩기어 문제로 추정되는 사고로 여객기가 기울어진 채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탑승객은 73명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8일(현지시각) 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 존스에서 출발해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에어 캐나다 항공 AC2259편이 착륙하다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며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73명은 전원 무사히 착륙해 안전하게 대피했다. 에어캐나다 측에 따르면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에어 캐나다 대변인은 “랜딩기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며 “결과적으로 비행기가 착륙 후 터미널에 도착하지 못했고 승객들은 버스를 통해 이동했다”고 전했다.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사고 여객기가 왼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채 멈춰서 있었고 승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얼른 비행기에서 벗어나라”는 외침이 들렸다. 이후 소방 차량이 여객기에 물을 뿌렸다. 기내에서 승객이 촬영한 다른 영상에서는 착륙 중 기내 왼쪽 창밖으로 화염과 연기가 심하게 일어나는 장면도 담겼다. 승객 니키 발렌타인은 CBC방송에 “비행기가 착륙 시 왼쪽으로 20도 가량 기울었고 큰 충돌음이 들렸다”며 “비행기 날개가 포장도로를 따라 미끄러지기 시작했고 비행기 왼쪽에서 불이 나며 창문으로 연기가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비행기가 멈춰선 후 승객 등 모두 내리는 데 약 2분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다른 승객 에이든 오칼라한은 “객실이 연기로 가득 찼고 승무원들의 목소리에서 공포감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일부 승객들은 비명을 지르고 울면서 대피했으며 일부는 소지품을 챙기려고도 했다. 사고 후 공항이 약 90분간 폐쇄됐고 4편의 항공편이 회항했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 현재는 두 활주로 중 하나가 운항을 재개했다. 사고기는 현재 폐쇄된 활주로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는 드 하빌랜드 DHC-8-402 기종으로 랜딩기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캐나다교통안전위원회(TSB)는 “비행기가 활주로를 따라 상당한 거리를 미끄러졌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CNN방송은 해당 사건이 한국에서 같은 날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방송은 “이 사건은 이날 오전 한국에서 제주항공 비행기가 불시착해 179명이 사망한 사건을 되풀이했다”며 “한국에서 발생한 사건이 훨씬 더 심각하고 치명적이다”고 전했다.
  • 충남 서산 해상서 선박 전복…2명 구조·실종 5명 수색 중

    충남 서산 해상서 선박 전복…2명 구조·실종 5명 수색 중

    충남 서해상에서 85t급 기타선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30일 충남소방본부와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6분쯤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 인근 해상에서 선박(기타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기타선에는 7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항공기, 해경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5명은 실종돼 수색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남은 승선원 5명(추정)을 찾기 위해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해상 및 수중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 서산 고파도리 해상서 선박 전복 “2명 구조·5명 실종…수색 중”

    [속보] 서산 고파도리 해상서 선박 전복 “2명 구조·5명 실종…수색 중”

    충남 서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30일 태안해양경찰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6분쯤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선박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선박에는 7명(추정)이 승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뒤집힌 선박 위에 올라와 있던 2명은 구조됐지만, 5명은 현재 실종됐다고 해경은 밝혔다. 전복된 선박은 바다환경 정비사업 업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고기잡이 배가 아닌 차량·화물 등을 실어 나르는 차도선(車渡船)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구조대원 등을 총동원해 사고해역 인근 해상을 수색 중이다.
  • 울산서 선박 검사 위해 수중 작업하던 20대 숨져

    울산서 선박 검사 위해 수중 작업하던 20대 숨져

    울산의 한 조선소에서 선박 하부 검사를 위해 잠수한 2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울산소방본부와 HD현대미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쯤 울산시 동구 방어동 HD현대미포 1안벽 인근 바다에서 “선박 하부 검사를 위해 수중에서 작업하던 A씨가 실종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협력사 직원인 A씨는 건조 중인 5만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하부 검사를 위해 이날 오전 11시40분쯤 수중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울산해경과 함께 인력 50여명과 수중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진행해 이날 오후 3시 34분쯤 A씨를 수중 드론으로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를 전하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내 전 공정에 걸쳐 안전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정립해 사고 예방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덕유산 등반하던 50대 쓰러져 숨져

    무주 덕유산 등반하던 50대 쓰러져 숨져

    덕유산을 등산 중이던 50대가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분쯤 전북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 향적봉∼중봉 쉼터 구간에서 50대 등산객 A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인천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과 간호사가 정신을 잃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었다. 이후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참사 당일 김해 콘서트 연 이승환, 이번 주말 천안 공연은 “취소 요청”

    참사 당일 김해 콘서트 연 이승환, 이번 주말 천안 공연은 “취소 요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 김해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한 가수 이승환(59)이 이번 주말 예정된 천안 공연에는 “취소 의견을 공연기획사에 전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승환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헤아릴 수 없는 슬픔과 아픔 속에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1월 4일 천안 콘서트의 취소 의견을 공연기획사에 전달했다. 답이 오는 대로 알려 드리겠다”고 알렸다. 이승환은 이같은 공지와 함께 2장의 사진을 올렸다. 한 장은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국화 이미지였고, 다른 한 장은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무대 뒤 전광판에 떠올라 있는 사진이었다. 해당 사진은 참사 당일인 전날(29일) 경남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이승환의 데뷔 35주년 콘서트 ‘헤븐’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를 돌고 있는 이승환은 앞서 지난 25일 경북 구미 공연을 열 예정이었으나, 구미시가 ‘안전’을 문제 삼으며 취소 통보해 공연이 무산됐다. 이승환은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 문제”라며 구미시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뒤이은 김해 공연을 둘러싸고도 일부 네티즌들이 김해시 홈페이지에 공연 취소 요구를 하고 나섰으나, 김해문화관광재단 측은 “만석인 팬들의 입장과 공연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그대로 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공연은 1350석이 모두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연 후 온라인상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이승환과 이승환 밴드 멤버들은 환호하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박수로 화답하면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무대 뒤로 사라지면서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이승환은 지난달 2일 경기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 대구, 경기 수원 등에서 ‘헤븐’ 콘서트를 이어왔다. 취소 요청 의사를 전한 다음달 4일 충남 천안 공연 이후엔 경남 진주, 충북 청주, 경기 성남과 용인, 경남 창원, 전북 전주 공연이 예정돼 있다. 데뷔 30주년 콘서트의 대미는 내년 3월 15~16일 서울에서 마무리한다. 한편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미작동으로 동체착륙 후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이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 ‘제주항공 참사’ 무안공항 카페에도 ‘선결제’…유족 위로하는 손길

    ‘제주항공 참사’ 무안공항 카페에도 ‘선결제’…유족 위로하는 손길

    윤석열 대통령 탄핵촉구 집회 현장에서 다른 시민들을 위해 카페나 식당에 ‘선결제’를 했던 연대의 손길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도 나타났다. 30일 오전 11시쯤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4번 게이트 인근의 한 카페에는 ‘봉사자 및 유가족은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 드시길 바랍니다. 선결제 됐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카페 점주는 “결제한 사람이 누군지는 모른다”면서 “아메리카노 100잔, 카페라테 100잔을 유가족과 봉사자들이 마실 수 있도록 해달라며 선결제가 됐다”고 말했다. 카페를 이용하는 유족들이 많지 않아 선결제 금액이 빠르게 소진되진 않았으나 종종 카페로 온 유가족들이 안내문을 살펴봤다고 보도는 전했다. 먼 친척의 사고로 공항에 왔다는 한 유족은 연합뉴스에 “선결제가 되어있는지 몰랐는데, 와보니 안내가 있길래 음료를 한 잔 받았다”면서 “누군가 (유족들이 위해) 편의를 제공해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선결제 외에도 탑승자 가족을 위한 구호단체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사고 직후인 전날 오전부터 무안국제공항 1층에 간이부스를 설치해 생수, 담요, 방한용품 등을 가족들에게 제공했다. 전남자원봉사센터에서 나온 자원봉사자들도 떡국 등 음식을 만들어 제공했고 무안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등도 현장 작업자에게 빵, 물, 라면이 담긴 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은 무안공항 1층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러한 요구를 정치권과 피해자지원센터 등에 요구하기로 했다.
  •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결근 안 생기게 톡 보내” 논란에… 공차코리아 사과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결근 안 생기게 톡 보내” 논란에… 공차코리아 사과

    프랜차이즈 카페 공차의 한 지점 관리자가 아르바이트생에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언급하면서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결근 안 생기게 연락하라”는 내용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본사 측이 사과했다. 공차코리아는 30일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공차 ○○○ ○○ 가맹점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공차코리아의 기본 가치와 윤리에 반하는 일이었으며 고객님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차코리아는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은 가맹점 관리자의 부적절한 개인 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사안을 엄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아르바이트생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엑스(옛 트위터) 등에는 문제의 지점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관리자로부터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유됐다. 공유된 메시지에서 관리자 A씨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오늘 비행기 터진 거 봤지? 방학 때 해외 가는 놈들 좀 있던데 추락할 일 생기면 아빠엄마보다 나한테 먼저 ‘알바 구하세요’ 하면서 톡 보내. 결근 안 생기게”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연이 온라인상에 확산한 이후 해당 지점의 카카오맵 후기에는 ‘별점 테러’가 이어졌다. 수백명의 네티즌들은 별점 1점(5점 만점)을 남기면서 “무서워서 매장 가서 음료 마시겠나”, “가맹점 박탈해야 한다”, “당신은 누군가의 가족 아니냐. 사람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느냐” 등 비판을 남겼다. 쏟아지는 비판에 해당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 B씨도 사과문을 올렸다. B씨는 공차코리아 사과문과 함께 게재된 자필 사과문에서 “이번에 저희 직원(A씨)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모든 일은 점주인 저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으로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매장 운영과 직원 교육을 철저히 개선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로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미작동으로 동체착륙 후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이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 60대 여성 양평서 패러글라이딩하다 바람에 밀려 가평서 추락

    60대 여성 양평서 패러글라이딩하다 바람에 밀려 가평서 추락

    경기 양평군 유명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60대 여성이 바람에 밀려 3km 떨어진 가평의 야산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쯤 가평군 설악면의 한 야산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6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산 정상 부근에 있는 A씨를 약 2시간 만에 발견했다. A씨는 골반에 충격을 받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소방 헬기로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양평군의 유명산에서 혼자 패러글라이딩하다가 바람에 밀려 착륙장으로부터 3km 떨어진 가평군 야산에 불시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여객기 참사 유족 “합동분향소, 무안공항에 설치해야”… 국민의힘에 불편한 심기도

    여객기 참사 유족 “합동분향소, 무안공항에 설치해야”… 국민의힘에 불편한 심기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유족협의회는 30일 무안공항 2층 대합실에서 “약 5㎞ 떨어진 무안종합스포츠파크(체육관)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있다는데 유족 대다수는 공항 1층에 만들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신 유족협의회 위원장이 “이런 의견에 동의하시느냐”고 묻자 유족들은 “여기서 떠나면 안 됩니다” 등으로 답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유족들의 동의 여부를 거수로 확인했고, 이 자리에 모인 대부분 유가족은 손을 들어 무안공항 1층 합동분향소에 찬성했다. 유족 대표단은 이같은 요구를 정치권과 피해자지원센터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수습당국은 현재 무안군 현경면 종합스포츠파크와 전남도청, 광주 5·18 민주광장 등 3곳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둔 상태다. 대표단은 또 사망자가 모두 확인될 때까지 장례 절차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현재 수습되지 않은 시신 이십몇 구가 있다”며 “확인되기까지 장례 절차의 모든 부분이 일시 스톱됨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적 인터뷰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우리가 다 같이 모여있으면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유족의 단합된 대응을 당부했다. 앞으로 발생하는 관련 비용은 제주항공과 모기업인 애경그룹에서 부담하는 것을 명확하게 하겠다는 입장도 꺼냈다. 박 위원장은 “제주항공 측에 확약서를 받는다고 했는데 그것은 우리의 보험과 마찬가지”라며 “(애경 측이 부담하겠다는 내용을) 확약서에 명시하기 위해 문구를 3번 정도 수정했다. 변호사 자문을 받아 진행 중”이라고 안내했다. 박 위원장은 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내비쳤다. 그는 “많은 정당 가운데 딱 한 정당만 찾아오지 않았다. 179명이 하늘나라로 갔는데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부터 여러 정당 관계자들이 찾아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며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제 1부 능선을 넘었다. 유족협의회 집행부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발언이 나온 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이날 오전 무안공항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합동분향소에 조문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미작동으로 동체착륙 후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이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 무안공항 제주항공 경기도민 7명 희생···구급차 6대 급파

    무안공항 제주항공 경기도민 7명 희생···구급차 6대 급파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오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경기도민 7명이 희생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도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지금까지 도민 일곱 분이 희생되신 것으로 파악됐다”며 “오산 일가족 4명, 성남·용인·부천에서 각 1명씩이고, 7명 중 2명은 승무원”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어제저녁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통화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구급차 6대를 즉시 보냈다”며 “이후에도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산시 희생자 4명은 3대 일가족 9명이 함께 팔순 잔치를 다녀오다가 참변을 당한 영광 주민의 딸과 외손주들(초등학생 1명 포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는 30일 오후 3시부터 오는 2025년 1월 4일까지 시청 광장에서 희생자 애도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이권재 시장은 29일 오후 항공기 추락사고로 관내 시민 4명이 포함된 것이 확인되자 곧바로 현장 지원방안 확인 등을 위해 자치행정국장 등과 무안공항을 찾아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전담 공무원을 배치키로 했다.
  • 여객기 참사 무안에 장병 500여명 투입… 수습 지원

    여객기 참사 무안에 장병 500여명 투입… 수습 지원

    국방부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이틀간 장병 500여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참사 관련 군 지원 현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군은 사고 발생 직후에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한 가운데 소방청과 협조하에 (소방차와 앰뷸런스 등) 필요한 장비와 물자를 지원했다”고 답했다. 전 대변인은 병력 지원에 대해서는 “어제 지원됐던 인원이 340여명이고, 오늘 추가로 지원한 인원은 160여명”이라고 설명했다. 무안공항에 투입된 병력은 육군 지역부대와 특전사 신속대응부대로, 주로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대변인은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군은) 가용한 지원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각 부대별로 사이버분향소를 개설했다. 이 외 조기 게양 및 근조 리본 패용, 지역 합동 분향소 현장 조문 등을 통해 희생자를 애도할 예정이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미작동으로 동체착륙 후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이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 무안참사 영상 본 외국 파일럿들 “버드 스트라이크, 무안참사 직접 원인 될 수 없어”

    무안참사 영상 본 외국 파일럿들 “버드 스트라이크, 무안참사 직접 원인 될 수 없어”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을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볼 수 없다고 외국 항공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추락 직전 영상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보인 모습에 외국 파일럿들이 제기한 의문에 대해 종합해 보도했다.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해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하기에는 보잉사의 737-800에는 엔진 폭파에 대비한 독립적인 수동 제어 장치를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다. 에어라인 뉴스 편집자 지오프리 토마스는 “버드 스트라이크는 항공기 운항하는 데 있어 드문 일이 아니고, 랜딩기어에 문제가 생겨 랜딩기어가 제대로 내려 가지 않는 일도 드문 일이 아니다. 조류 충돌은 훨씬 더 자주 발생하지만, 일반적으로 조류 충돌로 인해 비행기가 추락하는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추락 사고가 난 이번 보잉사 항공기 모델 737-800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항되는 상업용 항공기 중 하나로 가장 안전한 상업용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들어간 두대의 엔진(CFM56-7B26)은 미국의 GE 에어로스페이스와 프랑스의 샤프란의 합작사인 CFM 인터내셔널에서 제조했다. 호주의 항공 안전 전문가 제프리 델은 “새떼가 CFM 인터내셔널 엔진에 빨려들어가면 새 충돌로 인해 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엔진이 바로 꺼지지는 않아 조종사가 대응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비행 안전 전문가이자 루프트한자 조종사인 크리스티안 베케르트는“ 비행기의 브레이크 시스템 대부분이 작동하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베커트는 “랜딩기어가 아직 올라가 있는 동안에는 조류 충돌로 인해 랜딩기어가 손상될 가능성이 낮았고, 내려진 상태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다시 올리는 게 어려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어를 낮추지 않는 일은 정말 매우 드물고 이례적”이라며 “대체 시스템을 사용해 기어를 낮출 수 있는 독립적인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항공 전문가이자 이탈리아 공군아카데미 교수를 지낸 그레고리 알레지는 “지금은 답보다 훨씬 더 많은 질문이 있다. 비행기가 왜 그렇게 빨리 날았을까? 플랩이 왜 열리지 않았을까? 랜딩기어가 왜 내려가지 않았을까”라고 세 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조류 충돌이 영향을 줄 수야 있겠지만, 새가 충돌했다는 이유만으로 사고의 전말을 설명할 수 없다”면서 “참사의 규모는 너무 커서 조류 충돌은 직접적인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호주의 항공 컨설턴트 트레버 젠슨은 “소방 및 응급 구조대가 일반적으로 동체 착륙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계획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 항공 규정에 따라 한국은 민사 조사를 주도하고, 해당 항공기가 제작된 미국의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자동으로 개입한다. NTSB는 한국 항공 안전당국의 진상조사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차관은 “전남무안국제공항 활주로의 길이가 2800m인 것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끝부분의 외벽은 업계 표준에 따라 지어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항공 사고는 보통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며, 사건의 순서를 조각해내는 데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 정부 당국에 따르면, 비행 데이터 기록 장치는 추락 사고 후 약 2시간 30분 뒤인 오전 11시 30분에 발견됐고, 조종실 음성 기록 장치는 오후 2시 24분에 발견됐다. 보잉 737-800 항공기를 몰던 기장은 2019년부터 해당 직급에서 근무했으며 6823시간의 비행 시간을 기록했다고 한국 정부는 밝혔다. 부기장은 2023년부터 해당 직급에서 근무했으며 약 1650시간의 비행 시간을 기록했다.
  • [Pn포토]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현장 수색 재개

    [Pn포토]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현장 수색 재개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 등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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