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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남부발전, ‘2025년 안전한국훈련’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남부발전, ‘2025년 안전한국훈련’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남부발전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공공기관은 남부발전이 유일하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5월 하동빛드림본부에서 규모 6.5 지진에 따른 싱크홀 발생, 발전설비 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경남소방본부 등 19개 기관 700여명이 참여해 고성능 화학차, 드론, 이동식 방수총 등을 활용해 철저한 사전 안전관리를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남부발전은 2025년 정부 3대 재난관리 평가(재난관리평가, 안전한국훈련, 국가핵심기반 평가)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김범수 남부발전 안전경영단장은 “이번 수상은 유관기관과 민간 등 모든 참여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형화되고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재난 환경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주말 부산 센텀 롯데백화점서 천장 ‘와르르’

    주말 부산 센텀 롯데백화점서 천장 ‘와르르’

    휴일인 31일 고객들로 붐비던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지하매장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백화점 전관이 영업을 조기 종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쯤 백화점 지하 1층 식품코너에서 ‘천장 일부가 내려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소방대원과 소방장비가 출동하는 사이 가로 4m, 세로 5m가량 천장 일부가 붕괴하면서 천장 상부 철제 배관 등 시설물과 여러 t의 물이 쏟아져 내렸다. 목격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천장이 주저앉으면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 “운동화가 젖을 만큼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현장은 식품코너 판매대가 이어진 통로로, 당시 주변에는 150여명의 고객과 직원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 징후가 보이자 백화점 측이 고객과 직원들을 미리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후 백화점 측은 고객 안전 확보 차원에서 식품코너를 비롯한 백화점 전관 영업을 중단했다. 소방당국은 “천장 상부 냉각수 배관 탈락에 따른 누수로 인해 천장 일부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며 백화점 안전관리자 등을 상대로 시설물 관리 부실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백화점 측은 사고원인 조사 후 복구공사와 재개장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천장 붕괴 부산 센텀 롯데백화점, 하루 전관 휴점키로…안전 점검 후 영업 재개 여부 결정

    천장 붕괴 부산 센텀 롯데백화점, 하루 전관 휴점키로…안전 점검 후 영업 재개 여부 결정

    31일 오후 지하매장 천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이 6월 1일 전관 휴점한다. 백화점 측은 “일단 6월 1일 하루 동안 전관 휴점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사고 현장을 비롯해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복구공사와 추후 영업 재개 여부는 시설물 안전 확보 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관할 지자체인 해운대구청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영업을 중지할 것을 백화점 측에 요청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등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들도 철저한 원인 규명과 사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센텀시티점 지하 식품코너 천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천장 상부 철제 배관 등 시설물과 여러 t의 물이 쏟아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객과 직원들이 긴급히 대피하고 백화점 전관 영업이 조기 종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천장 상부 냉각수 배관 탈락에 따른 누수로 인해 천장 일부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소방 당국 등은 백화점 안전관리자 등을 상대로 시설물 관리 부실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부산 백화점 천장 붕괴로 긴급 대피…해운대구 “영업 중지 요청”

    부산 백화점 천장 붕괴로 긴급 대피…해운대구 “영업 중지 요청”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천장 마감재와 설비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고객과 직원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관할 지자체는 안전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영업 중지를 요청했다. 3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천장이 무너져 내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난 곳은 식품관 천장 일부로, 가로 5m·세로 5m 규모의 천장 마감재와 설비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고객과 직원 등 150여명은 긴급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는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바닥에 흩어져 있고, 노출된 설비 사이로 물이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다. 바닥에도 물이 고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 측은 냉각수 배관 누수로 인해 천장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백화점은 사고 직후 안전 조치에 나섰으며, 이날 영업도 조기 종료했다. 해운대구는 사고 직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안전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백화점 측에 영업 중지를 요청했다. 또 사고가 발생한 시설의 보수·보강 계획서와 함께 다른 시설에는 안전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보수·보강 공사 착수 이후 부분 영업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공사 완료 때까지 시설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센텀 롯데백 지하매장 천장 ‘와르르’…붕괴 징후에 긴급대피 인피 없어

    부산 센텀 롯데백 지하매장 천장 ‘와르르’…붕괴 징후에 긴급대피 인피 없어

    31일 오후 3시 3분쯤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푸드마켓(식품코너)에서 천장 일부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천장이 무너져 내린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과 구조차 등 10여대의 소방 장비 등이 긴급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천장 4X5m가량이 무너져 내린 상태였다. 다행히 붕괴 징후가 보이자 백화점 측이 매장에 있던 고객과 직원 150여명을 미리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목격자들은 SNS 등을 통해 “천장이 주저앉으면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직후 백화점 측은 영업을 전면 조기 종료했다. 소방당국은 천장 상부 냉각수 배관이 빠지면서 발생한 누수로 인해 천장 일부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며 백화점 측을 상대로 시설물 관리 부실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백화점 측은 사고원인 조사 후 복구공사와 재개장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
  • 부산 센텀 롯데백화점 식품관 천장 일부 무너져…100여명 대피

    부산 센텀 롯데백화점 식품관 천장 일부 무너져…100여명 대피

    31일 오후 3시 3분쯤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고객과 직원 등 150여명이 대피하고 백화점 영업이 조기 종료됐다. 3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쯤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천장이 무너져 내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무너진 천장 규모는 가로 4m, 세로 3m가량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 매장에 있던 고객과 직원 등 150명이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 따르면 천장에 뚫린 구멍 사이로 마감재가 떨어져 매장 바닥에 널브러졌다. 무너진 천장에서는 물이 거세게 쏟아져내렸고, 바닥에는 물이 흥건하게 고였다. 백화점 측은 냉각수 배관 관련 누수로 천장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백화점 측은 사고 직후 현장 안전 조치에 나섰고, 사고 이후 1시간여 만에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냉각수 파이프가 빠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안전 점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해 종이박스 공장서 프레스 기계 끼임 사고…50대 숨져

    김해 종이박스 공장서 프레스 기계 끼임 사고…50대 숨져

    경남 김해의 한 제조 공장에서 50대 작업자가 프레스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31일 김해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정오쯤 김해시에 있는 종이박스 제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프레스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A씨는 공장에서 혼자 작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작업을 마치고도 돌아오지 않자 가족은 행방을 찾아 나섰고, 곧 그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1분쯤 공동 대응에 나섰으나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혼자 작업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누가 우리 집 거실을 훔쳐본다고?…‘스마트홈’ 보안 사고 방지 법안 발의 [주목, 이 주의 법안]

    누가 우리 집 거실을 훔쳐본다고?…‘스마트홈’ 보안 사고 방지 법안 발의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를 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 안전한 생활환경 위한 ‘스마트홈 안전법’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27일 대표발의정보통신기술자가 설계도서 작성 의무화최근 ‘스마트홈’이 주거 문화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지만, 스마트홈의 편리함은 자칫 우리가 방심할 때면 위험으로 돌변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보안 설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시스템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2021년 전국 638개 아파트 단지, 40만여 가구의 거실 월패드가 해킹돼 큰 파장을 일으켰던 아파트 해킹 사건이 바로 그 예입니다. 이에 이정헌(초선·광진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초기 단계에서부터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보안 취약을 조기에 방지하도록 하는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안’을 지난 27일 대표발의했습니다. 현행법은 정보통신공사의 설계를 용역업자가 하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전기·소방 등 기타 분야와는 달리 공사의 규모와 종류별 역량과 경험 및 자격 등 설계 업무 수행에 관한 요건에 대해서는 의무화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건물공간계획 확정 전 집중구내통신실, 층통신실, 방재실 등 필수 공간이 누락되는 등 부실 설계가 진행될 우려가 있으며, 품질과 기술의 안정성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개정안에는 설계도서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정보통신기술자가 작성하도록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벌칙을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현행 설계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설계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이 의원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걸맞은 건물 지능화를 위해서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정보통신 전문기술자의 참여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설계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설계와 공사의 품질을 확보하여 국민의 안전한 스마트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교사 안전망 강화한 ‘학교밖 교육활동 지원센터 설치법’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27일 대표발의교육청이 현장체험학습 업무 관리최근 초등학교에 소풍이 사라졌습니다. 현장에서 사고라도 나면 법적 책임을 떠안아야할 교사들은 소풍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수련회·수학여행 실시율은 2024년 57.2%에서 지난해 48.1%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 실시율은 7.7%에 그쳤습니다. 이에 김용태(초선·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학교 밖 교육활동 지원센터 설치법’(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법안의 핵심은 각 시·도 교육청이 지원센터를 통해 현장체험학습 등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교사 개인이 아닌 교육청이 활동에 대한 책임을 일정 부분 지게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현장체험학습 운영 관련 컨설팅 ▲보조인력 관리 및 교육 ▲사전답사 및 안전점검 자문 ▲사고 발생 시 분쟁 조정·심리 상담 지원 등의 업무를 맡습니다. 현행법은 학교장과 교사 또는 보조인력이 안전사고 관리 지침을 따라서 안전 의무를 다했다면 법적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무의 범위와 기준이 어디까지인지 모호합니다. 개정안은 교사가 실질적으로 이행 가능한 사전 안전교육·현장 안전점검 등을 했을 때 안전관리 의무를 다한 것으로 제한했습니다. 또한 안전사고 관련 소송이 발생했을 때 교육감이 학교장과 교사 등에게 책임이 없다는 의견을 법원이나 수사기관에 제출할 수 있게 됩니다. 김 의원은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책임과 수습을 개별 교사에게 떠넘기는 구조를 개선하고 정부와 교육청에서 든든한 안전망이 돼야만 공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 ‘K-컬처’ 노동 환경까지 챙기는 ‘예술인 권리 보장법’ 손솔 진보당 의원, 26일 대표발의‘예술인’ 대상 근로기준법 우회 계약 차단‘K-컬처’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콘텐츠 제작을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이들의 노동 환경은 오히려 법적 사각지대 속으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은 문화 관련 노동자들을 ‘근로자’가 아닌 ‘예술인’으로 명시해 지위와 권리 보장에 대해 다른 법률보다 우선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외주 제작 구조가 심화됨에 따라 이러한 법은 오히려 외주 제작사들로 하여금 근로기준법을 우회해 위탁·용역 계약을 맺도록 하는 수단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예술인보호관이 국장급 공무원의 겸직 구조로 운영되고 있고, 신고 및 조사 사건 처리 인력이 현저히 부족해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손 의원은 예술인의 권리 보호와 권리구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26일 대표발의했습니다. 개정안은 다른 법률을 적용하는 것이 예술인에게 유리한 경우에는 그 법률을 적용하도록 하지만,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회피하기 위해 명칭과 형식에 관계없이 근로계약이 아닌 계약을 체결하는 행위를 불공정행위라고 명시했습니다. 예술인보호관이 타 업무와 겸직하지 않고 해당 업무만을 전담하도록 하며, 보호관을 보조하는 담당관의 확보 노력 의무 내용도 담았습니다. 손 의원은 “예술인들이 독립적 활동이 아닌 제작사의 일을 지시받아 하는 것은 근로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예술인의 권리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지휘·감독의 위치에 있는 제작사와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목포 조선소 화재, 공장 3개동 소실…5시간 만에 진화

    목포 조선소 화재, 공장 3개동 소실…5시간 만에 진화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됐던 전남 목포 조선소 공장 화재가 5시간 18분 만에 모두 꺼졌다. 3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9분쯤 전남 목포시 연산동 한 조선소 공장에서 불이 났다.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에는 130건의 동일한 화재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화재 발생 약 5시간 18분 만인 이날 오전 0시 27분쯤 완전 진화됐다. 이 화재로 공장 3동 1379㎡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 여부와 정확한 재산 피해 내역,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완주 하천서 친구들과 물놀이하던 초등생 물에 빠져…병원 이송

    완주 하천서 친구들과 물놀이하던 초등생 물에 빠져…병원 이송

    30일 오후 1시 7분쯤 전북 완주군 삼례읍 신포교 인근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초등학생 A군이 물에 빠져 크게 다쳤다. ‘친구가 물에 빠져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수중에 있던 A군을 구조했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군은 응급처치로 자발순환회복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완주에 거주하는 A군은 동네 친구들 3명과 함께 물놀이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상주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상주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30일 오전 8시쯤 경북 상주시 화북면 한 단독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50대 부부와 어린 아들 등 일가족으로 현장을 찾은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이들은 평소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도 부부의 비관적인 문자메시지를 받은 지인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북 상주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경북 상주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경북 상주시 화북면 한 단독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50대 부부와 어린 아들 등 일가족으로, 현장을 찾은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들 일가족은 평소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날도 부부의 비관적인 문자메시지를 받은 지인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안전율 미달에 균열 집중…“제2의 서소문 고가 사고 막아야”[취중생]

    안전율 미달에 균열 집중…“제2의 서소문 고가 사고 막아야”[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여기 지금 다리가 무너졌어요. 빨리 오셔야 될 것 같아요. 사람이 깔려있어요.” 28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이 소방청을 통해 확보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 붕괴 신고 녹취록에는 시민들의 급박한 목소리가 담겼습니다. 지난 26일 오전 9시 52분경 다리가 무너진 직후 15초 동안 5건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총 20건의 신고가 이날 접수됐습니다. 이날 사고로 총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무엇보다 현장 안전책임자인 관리소장·감리단장·구조기술사가 숨진 것으로 알려지며 시민들은 더 큰 슬픔과 충격에 빠졌습니다. 서소문 고가는 1966년 개통 후 60년 가까이 사용되다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2024년 9월부터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공정률은 89%였으며, 6월 초 마무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관심은 사고 원인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불과 150m 거리에 거주하는 이지현(87)씨는 “집에 있다가 큰 소리를 듣고 사고를 직감했다”며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는 때에 왜 사고가 발생했는지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서 참사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서소문 고가 정밀안전진단 보고서(2025년 10월)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부위인 G16 거더의 안전율이 기준치인 1.0에 못 미치는 약 0.93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율이 1.0 미만이라는 것은 구조물이 허용할 수 있는 설계 하중보다 실제로 가해지는 힘이 커 무너질 위험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울러 사고가 난 다리 상판에도 붕괴 위험 신호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상판(S9 슬래브) 부위에서만 균열(폭 0.3mm 미만)이 7개나 발견됐습니다. 고가의 다른 부분들은 해당 폭의 균열이 없거나 많아야 1~2개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유독 이 자리에만 균열이 몰려 있었던 셈입니다. 김태용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구조물의 특정 부재 단위 안전율이나 균열 정보만으로 붕괴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서울 시내 노후화된 구조물의 해체 공사가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해체 전담 감리 기준 신설과 인프라 구조물 해체설계 의무 규정 제정과 같은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했습니다. 전 의원은 “이미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율 미달과 균열 집중 등 붕괴 위험이 이미 예견됐던 만큼, 철거 과정에서 안전 지침이 제대로 준수됐는지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재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서울시는 근본적인 해체 공사 안전 가이드라인을 재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고 이후 붕괴된 상판 구조물을 치우기 위한 긴급 철거 작업은 빠르게 진척됐습니다. 서울시는 전날 고용노동부로부터 조건부 공사 재개 승인을 받은 뒤 이날 자정부터 밤샘 작업을 벌였습니다. 선로 보호를 위한 사전 보양 작업을 거쳐 이날 오전 4시 43분쯤 경의중앙선 선로를 가로막고 있던 사고 지점 상부 구조물과 거더 철거를 완료했습니다. 서울시는 남은 폐기물 반출과 전력 설비 공사를 마치는 대로 오는 30일 첫차부터 경의중앙선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붕괴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다른 현장에 대한 대응도 본격화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6월부터 2개월 동안 시내 공공·민간 건설 공사장 984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특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서울 시내 구조물 중 안전 등급이 C등급인 고가와 교량 27개 전체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 권익위, “공공수영장에 장애인·유아 전용 샤워·탈의시설 설치” 권고

    권익위, “공공수영장에 장애인·유아 전용 샤워·탈의시설 설치” 권고

    장애인과 유아, 고령자처럼 혼자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를 하기 힘든 약자들을 위해 공공수영장에 가족 탈의·샤워 시설을 설치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공공수영장 장애인·유아·고령자 등 이용 사각지대 해소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영은 재활치료에 사용될 만큼 장애인이나 유아, 고령자들도 즐기기 좋은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보호자와 서로 성별이 다르면 탈의·샤워 시설을 이용하기 쉽지 않아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지방자치단체가 건립한 공공수영장은 의무적으로 장애인 탈의·샤워실이 설치돼 있지만 구체적인 이용 안내(가이드라인)가 없어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시각장애·발달장애인이 장애인 탈의·샤워실을 이용하려다 “신체장애인만 이용할 수 있다”고 제지당하거나 성별이 달라 함께 들어가면 안된다고 제지당하는 등 여러 사례가 권익위에 접수됐다. 이에 권익위는 장애 종류를 구별하지 않고 장애인이면 누구나 전용 탈의·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지침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나아가 향후 수영장을 새롭게 건립하거나 기존 수영장을 증축하는 경우 장애인뿐만 아니라 유아·고령자 등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성별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탈의·샤워실’을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또 개선하는 내용의 상세정보를 지자체 공공수영장 누리집에 올려 이용자들에게 알리라고 덧붙였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공공수영장을 이용하는 가족 단위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울산 아파트서 아내에 흉기 휘두른 50대 투신 추정… 병원 이송해 치료 중

    울산 아파트서 아내에 흉기 휘두른 50대 투신 추정… 병원 이송해 치료 중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편이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울산 울주경찰서와 서울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3분쯤 울주군 범서읍의 한 아파트 앞 길가에서 “여성이 목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목 부위를 다친 여성 A씨를 발견한 데 이어 인근 화단에 남성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추가로 발견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신원 확인 결과, 이들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부부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두 사람 모두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3층 자택 내부에서 남편 B씨가 아내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르자, A씨가 집 밖으로 도망쳐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B씨는 아파트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과 자택 내 혈흔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종합특검, 이영팔 前 소방청 차장 소환…‘단전·단수 지시’ 정조준

    종합특검, 이영팔 前 소방청 차장 소환…‘단전·단수 지시’ 정조준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은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영팔 전 소방청 차장을 조사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차장은 오후 2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종합특검은 이 전 차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받아 이를 서울소방재난본부에 하달했는지 여부, 그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전 차장이 단순히 지시를 전달하는 데 그쳤는지, 아니면 실행을 독려하거나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가 이번 조사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종합특검은 지난 26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이에 협조(내란중요임무종사)한 혐의로 허석곤 전 소방청장을 입건해 조사했다. 단전·단수 지시가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실행됐는지, 서울소방재난본부 이하 실무 단계까지 지시가 전달됐는지 여부도 수사선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포고령 발령 직후 허 전 청장에게 전화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꽃에 경찰이 투입될 것인데 경찰청에서 단전·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해 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차장은 당시 서울소방재난본부에 전화를 걸어 “포고령과 관련해 경찰에서 협조 요청이 오면 협력해 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부(부장 윤성식)는 앞서 이 전 장관의 단전·단수 지시를 내란 가담 행위로 보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사법부가 단전·단수 지시 자체를 내란 행위로 인정한 만큼, 이를 전달하고 실행한 소방청 지휘부의 형사 책임을 묻는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허 전 청장과 이 전 차장은 앞서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서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종합특검은 직권남용이 아닌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다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 GH 경기도주거복지센터, 생활밀착형 ‘주거복지사업 아이디어’ 10개 선정

    GH 경기도주거복지센터, 생활밀착형 ‘주거복지사업 아이디어’ 10개 선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지역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사업을 확산하기 위한 ‘2026년 경기도 주거복지사업 아이디어 공모’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는 신규 센터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참여형’과 기존 센터의 성과를 중점 평가하는 ‘경쟁형’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총 1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들은 반지하 주거환경 개선, 생활안전 지원, 노인가구 주거돌봄, 집수리 교육, 주거취약계층 정착 지원 등 지역 현안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특히 지역자활기관, 복지기관, 소방서, 마을조직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한 사업들이 대거 포함돼, ‘지역사회 연계형 주거복지 모델’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선정된 사업들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한 뒤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현재 27개 시 지역에 구축된 기초 주거복지센터를 연내 28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향후 3개 군 지역까지 범위를 넓힌다. 김용진 GH 사장은 “지역별 주거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주거복지사업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주거복지 전달체계 확대와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도민 체감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림백서] 산불을 이긴 봄, 다음 봄을 준비할 시간

    [산림백서] 산불을 이긴 봄, 다음 봄을 준비할 시간

    올해 봄철 산불 대응은 우리 사회의 재난관리 체계가 한 단계 성숙하고 있음을 보여 줬다. 산림청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소방·경찰·군이 함께 움직였고 예방·진화·현장 지휘가 비교적 긴밀하게 연결됐다. 그 결과 피해 면적은 지난해 10만 4975㏊에서 722㏊로 크게 줄었고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주불 진화 시간이 2시간 10분 단축되고 대형 산불이 전년도 6건에서 2건으로 감소한 점도 초기 대응력이 향상됐음을 반영한다. 산불 대응 목표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있다는 점에서 올해의 결과는 값진 성과다. 다만 산불 대응의 성과를 결과론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 산불은 정책적 영역이면서 동시에 자연조건의 영향을 받는 재난이다. 봄철 산불 위험은 해당 기간 며칠 간격으로 비가 내려 낙엽과 잔가지 같은 작은 연료의 건조를 얼마나 늦췄는가에 좌우된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3월 전국 강수일수는 평균 약 7.3일, 4월은 약 7.0일이었다. 반면 올해는 3월 7.6일, 4월 7.9일로 최근 5년 평균보다 많았고 특히 대형산불 위험성이 가장 높은 4월 초순에는 비가 자주 내렸다. 이는 산림 내 연료의 건조를 막아 대형산불 확산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 조건이 비교적 우호적이었던 시기에 정책적 대응이 함께 작동하면서 피해를 더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산불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 영농부산물 파쇄를 확대하고 기동 단속 및 산불 캠페인을 확대했으며 국민의 산불 예방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3월 첫 주 ‘산불조심주간’을 최초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인명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산불은 발생한 뒤 끄는 재난이 아니라 발생할 조건을 줄이고 커지기 전에 진화해야 하는 재난이다. 그런 점에서 올해의 가장 큰 의미는 예방과 진화가 따로 움직이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됐다는 데 있다. 그러나 이 성과가 완성된 체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잘 대응한 경험은 안심의 근거가 아니라 다음 산불을 더 촘촘히 준비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 앞으로의 과제는 더 분명하다. 첫째, 영농부산물 파쇄와 소각 단속은 봄철 일회성 대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농촌과 산림 인접 지역에서 반복되는 발화 요인을 줄이려면 상시 관리체계가 필요하다. 둘째, 마을·농경지·시설물과 맞닿은 산림 주변을 더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 산불은 깊은 산에서만 시작하지 않는다. 생활권 주변 작은 불씨가 곧바로 큰 재난이 될 수 있다. 셋째, 산불위험·확산예측 시스템이 더 정밀해져야 한다. 행정구역 단위의 넓고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상·지형·연료·인위적 발화 가능성을 반영한 정보가 현장에 수시로 제공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어려운 과제는 국민 인식 전환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숲에 손대는 일을 조심스러워했다. 방치된 부산물과 고사목이 쌓인 우리 산림은 미래의 위험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숲을 가꾸고 탈 물질을 줄이고 생활권 주변을 정리하는 일은 산림 훼손이 아니라 나와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다. 국민에게 분명히 밝혀야 한다. 산불을 막는 숲은 방치된 숲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관리된 숲이다. 성과는 평가받아야 하지만 다음 산불은 다른 날씨, 다른 바람, 다른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정부가 올해 경험을 토대로 예방, 인접지 관리, 예측 시스템, 연료 관리의 빈틈을 지속해 보완한다면 산불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김성용 국립경국대 산림과학과 교수
  • 체험학습 사고, 교사 중과실 없으면 책임 안 묻는다

    체험학습 사고, 교사 중과실 없으면 책임 안 묻는다

    현장체험학습 도중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고의·중과실이 아니면 교사가 면책되는 방향으로 법이 개정된다. 학교 현장에서 체험학습이 잇따라 축소되자 교사들을 보호해 체험학습을 다시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다만 교원단체들은 여전히 교사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엔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현장체험학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사 면책 범위 확대와 교육지원청 중심 지원체계 구축, 체험학습 관련 행정업무 부담 경감 등이 핵심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서울 7.7%, 경기 9.7%, 대전 4.0% 등에 그쳤다. 2022년 강원도의 한 초등학생이 현장체험학습 중 버스 사고로 숨진 사건으로 담당 교사가 금고형을 선고받으면서 교사들의 체험학습에 대한 반감이 커진 결과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대책 마련을 지시했고, 제도 개선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우선 ‘학교안전법’ 개정을 통해 안전사고관리 지침을 현저히 위반하는 등의 고의·중과실이 아닐 경우 교사의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한다.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적용도 제외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선생님들이 가장 요구했던 면책 조항이 들어갔기 때문에 내년엔 정상적으로 체험학습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청 전담팀이 법률상담부터 소송 대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가책임형 법률지원 체계’도 도입된다. 교원보호공제사업을 통해 소송 비용(심급당 660만원)이 지원되고, 배상 지원도 최대 2억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확대된다. 학교의 모든 민원은 ‘학교민원대응팀’을 중심으로 처리한다. 학교에서 대응이 어려운 사안은 교육청이 지원하거나 직접 처리한다. 안전 전문성을 갖춘 보조인력의 배치 기준은 현행 ‘학생 50명당 1명’에서 ‘학급당 1명’으로 확대된다. 창의교육넷 ‘크레존’을 기반으로 한 통합 지원 플랫폼도 구축한다.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는 이번 방안에 대해 ‘반쪽짜리’라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결국 교사의 지침 준수 여부나 과실 유무에 대한 실질적인 판단은 학교가 아닌 사법기관의 몫”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의료분쟁조정제도처럼 고의·중과실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공소제기를 제한하는 ‘학교안전사고 특례법’ 도입을 촉구했다. 강석조 초등교사노조위원장도 “교사들은 소송까지 가지 않고 보호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조재범 교총 교사권익위원장은 “교사들이 민·형사상 분쟁에 휘말릴 경우 국가가 소송의 주체가 되는 ‘국가소송책임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특례법을 만들어도 관련 수사는 피할 수 없고, 특례법상 구체적 조항이 오히려 교사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기준을 명문화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현저히’, ‘중과실’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했기 때문에 중과실이 없으면 경찰 단계에서 ‘불송치’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국가소송책임제에 대해서도 소방관 등 다른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교사에게만 예외를 적용할 순 없다는 입장이다.
  • 충북대 건물 실험실서 유독가스 누출…30명 긴급 대피

    충북대 건물 실험실서 유독가스 누출…30명 긴급 대피

    충북대학교 한 건물 실험실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건물 안에 있던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2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쯤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내 한 건물 실험실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3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중 14명은 호흡 곤란 증세 등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실험을 하던 중 병이 깨지면서 브롬 가스가 누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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