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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개별 일탈 있지만 대부분 공무원 최선 다해”

    文대통령 “개별 일탈 있지만 대부분 공무원 최선 다해”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국정에서 성과를 낸 공무원들을 향해 “(공직 사회에서) 개별적 일탈이나 실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공무원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점을 국민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 강원 고성 지역 산불 진화에 기여한 공무원 등 주요 국정 현안과 관련한 성과를 낸 공무원 23명을 초청해 1시간 40분간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9일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떠난다. 자료를 보는 등 (순방 준비로) 무척 바쁜 시기임에도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은 여러분이 너무 자랑스럽기 때문”이라며 “어떤 분들인지 한 번 꼭 만나보고 싶었다. 칭찬하고 격려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 입장에 서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무원이 있어 오늘의 성과가 있는 것”이라며 “여러분 같은 훌륭한 공직자들이 계셔서 무척 든든하다. 좋은 성과를 내 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공무원들을 향해 심기일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공직사회의 사건·사고들로 공직자 기강해이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참석자들 중) 공무원의 사명과 숙명을 말한 분도 있는데 우리는 국민이 고용주이고 국민 전체에게 봉사해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편하게 누리려면 공직을 맡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적극행정, 소통·공감 행정,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행정이 정착돼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찬 참석 공무원들은 자신의 경험담 및 공직에 임하는 각오 등을 차례로 밝혔다. 강원 산불 진화에 노력한 소방청 인제소방서 박정훈 구조대장은 “산불을 눈앞에서 보신 적이 있나. 굉장히 큰 두려움이 앞서지만 어느 순간 현장에서 대응하는 나를 본다”며 “이것이 공무원의 사명이자 숙명”이라고 했다. ‘씨름’ 유네스코 남북 첫 공동등재에 노력한 문화재청 박형빈 연구관은 “유네스코 회원국들이 회의석상 ‘문화유산을 통해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평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 회의의 목적이다’라고 말한 것이 떠오른다. 모범 사례로 ‘남북 씨름 공동 등재’를 언급해 주었는데 그것을 들을 때 무척 뿌듯했다”고 했다. 인도네시아에 국산잠수함을 수출하는데 기여한 방위사업청 이상우 센터장은 “2년 넘게 공들였다. 촉박한 일정임에도 외교부, 코트라, 국방부 등과 협의해 1조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출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께서 방한한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을 휴가 중에도 직접 만난 점, 인도네시아 정상과 만나 이 부분을 언급한 점 등이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잠수함 수출국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소방청, 반려동물 응급처치 교육영상 공개

    소방청, 반려동물 응급처치 교육영상 공개

    소방청이 화재와 같은 재난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반려동물을 위한 심폐소생술 외 응급처치 교육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7일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멍멍이와 야옹이를 위한 응급처치법!!’라는 제목의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j5qOfxXdDf8)이 공개됐다. 영상은 소방공무원과 현직 수의사가 실습 모형을 가지고 응급처치를 시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하는 방법, 목에 음식 등이 걸려 기도가 막혔을 때 이물질을 빼내기 위한 하임리히법, 화상·골절상·발작·경련 등이 발생했을 때의 응급처치 요령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동작을 보여준다. 소방청은 장애인을 위해 수화통역이 포함된 버전과 시민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콩트를 곁들인 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이달 중 보급할 계획이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응급처치법의 원리 자체는 동일하지만 사람과 동물의 신체 구조적 특성이 다르므로 개나 고양이를 키운다면 반려동물을 위한 응급처치법을 따로 배워둘 필요가 있다”며 “이번 기회에 사람에 대한 응급처치법도 함께 익혀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작년 고위 공무원 중 女승진자 비율 5%

    작년 고위 공무원 중 女승진자 비율 5%

    부처별 여성공무원 교육부 70.8% 최고 여가부·복지부 順… 소방청 6.9%로 최저 성평등 수준 향상… 여성 승진 ‘홀대’ 여전지난해 행정부 국가공무원의 여성 비율이 50.6%를 기록해 2년 연속 남성보다 많았다. 그럼에도 고위 공무원(2급 이상) 승진자 중 여성 비율은 5% 수준에 그쳤다. 인사혁신처가 4일 내놓은 국가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국가공무원 내 성평등 수준이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전체 국가공무원 중 여성 비율이 2017년 50.2%에서 지난해 50.6%로 늘었다. 지난해 공채를 통해 신규 임용된 여성 임용자는 1만 2890명으로 전체 임용자(2만 3266명)의 55.4%였다. 2017년 8372명이었던 육아휴직 사용 인원도 지난해 9154명으로 782명 늘었다. 특히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29.0%를 기록해 2017년(22.5%)에 비해 크게 늘었다. 육아를 여성만의 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부부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것으로 인식이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부처별로 여성 공무원 비율은 크게 차이가 났다.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부처는 교육부로 70.8%나 됐다. 이어 여성가족부(68.8%), 보건복지부(58.6%), 식품의약품안전처(57.7%)가 뒤따랐다. 여성 공무원 비율이 가장 낮은 부처는 소방청이 6.9%, 해양경찰청 9.6%, 경찰청 13.4%, 법무부가 16.4%였다. 여성 고위공무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다. 2017년(98명)보다 4명 늘어난 102명이었다. 전반적으로 부처 내에서 성평등 수준이 높아졌지만, 여성 공무원은 여전히 승진에서 홀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가공무원 전체 승진자 4만 2277명 가운데 여성은 1만 861명으로 26.7%에 그쳤다. 고위공무원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지난해 일반 승진한 고위공무원은 전체 182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여성은 10명(5.5%)뿐이었다. 3급 공무원 승진자도 전체 515명 중 여성은 46명으로 전체 10분의1이 되지 않았다. 4급 공무원 승진자 1074명 중 여성은 183명에 그쳤다. 세종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탁하고 빠른 다뉴브강 물살에 수색 ‘제자리’…내일 잠수 재시도

    탁하고 빠른 다뉴브강 물살에 수색 ‘제자리’…내일 잠수 재시도

    밀물·썰물 있던 세월호 때 바다보다 열악당분간 비 소식 없어 잠수 적기 찾을 듯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지 2일(현지시간)로 닷새째가 됐지만 우리 국민 등 실종자 19명을 찾기 위한 구조작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뉴브강의 야속한 유속 탓이다. 비 때문에 강물이 불어나면서 유속도 빨라져 한국과 헝가리 잠수 요원들이 물속으로 뛰어들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정부의 합동신속대응팀은 3일 오전 헝가리 구조당국과 협의해 잠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일 한국과 헝가리 양국은 헬기와 고속단정을 이용해 다뉴브강 수면 위를 탐색하며 공동 수색 작업을 이어 갔다. 양국 구조팀은 전날에도 유람선 침몰 지점부터 하류 50㎞ 지점까지 보트 네 척과 헬기를 동원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별 성과는 없었다. 우리 정부가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방청 국제구조대, 해경 등의 베테랑 요원들을 차출해 꾸린 합동수색구조팀은 지난달 31일 현장에 도착해 다뉴브강 중간의 머르기트섬에 지휘본부를 차렸다. 하지만 양국 수색요원은 주말인 1~2일 강에 잠수해 침몰 선체 등을 직접 탐색하지는 못했다. 강물 유속이 시속 5~6㎞로 매우 빠르고 물속 시계가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잠수부는 물론 수중 드론을 투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주헝가리 대사관 소속 무관) 육군 대령은 지난 1일 언론 브리핑에서 “헝가리 구조대 25명이 어제 오전에 1차로 전투함에서 잠수를 시도했고 오후에 2차 시도를 했는데 두 번 다 실패했다”면서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빨라서 2차 시도했던 요원은 위험한 상황까지 갔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2014년 4월 세월호 구조·수색 작업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며 “서해는 밀물과 썰물이 있어 물이 빠지면 유속이 줄고 수위가 낮아지는데 여기는 강이라 유속이 일정하고 교각 사이에서는 더 빨라진다”면서 “세월호 작전 때보다 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조 전문가들은 유속이 빠를 때 작업을 하면 아무리 베테랑 요원이라도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수색 작업에 참여했던 황병주 4·16민간잠수사회 부회장은 “한참 유속이 빠를 때 잠수하면 육지에서 태풍을 맞서고 서 있는 것보다 더 큰 압력을 받는다”면서 “뭍이라면 다리 힘으로라도 버티겠지만 물에서는 그럴 수도 없다”고 말했다. 민간잠수사인 공우영씨는 “바다는 물때가 있으니 이를 활용해서 보통 작업을 하는데 강은 물때가 없으니 물살이 세면 기다리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면서 “보호 장비를 해도 물길이 거셀 땐 잠수사들도 떠내려갈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부다페스트가 연일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고 향후 수일간 비 소식이 없어 조만간 잠수 적기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물 관리 당국은 다뉴브강의 수위가 곧 정점인 5.9m에 달한 뒤 다음주 중반 약 4m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신속대응팀은 3일 오전 7시 헝가리 측과 협의해 수심과 유속을 확인한 뒤 잠수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부다페스트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서울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서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외교부 “탑승객 사망자 신원 모두 확인”…인접국 수색 확대 왜

    외교부 “탑승객 사망자 신원 모두 확인”…인접국 수색 확대 왜

    희생자 2시간 만에 12㎞ 떠내려가경찰청 신원감식팀 등 현지 파견지문 정보 대조로 즉각 신원 확인외교부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사망한 한국인 7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실종자들이 강을 타고 인접 국가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수색 반경도 세르비아 등 주변국들까지 확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헝가리 당국 측에서 제공한 지문 자료를 토대로 한국 경찰청이 사망자 7명의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가족들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유해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지문·DNA 감식을 통한 사망자 신원확인 및 현지 수사기관과의 업무협조를 위해 이날 오후 8시 경찰청 신원감식팀 등 요원 5명이 부다페스트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경찰청 신원감식팀은 대형 재난 현장이나 외국에서 자국민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전문적인 신원확인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파견되는 감식 요원들은 태국 쓰나미 참사 현장에서 활동하거나 세월호 참사 당시 지문 감정을 지원한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으로 구성됐다. 경찰이 보유한 지문 정보와 대조하면 2∼4시간 이내에 즉각적인 신원확인이 가능하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정부는 부다페스트에 파견한 신속대응팀을 49명으로 증원했다. 외교부 직원 8명, 청와대·해경청 중앙특수구조단·해군 구조작전대대·소방청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조대 27명, 경찰 5명, 법무협력관·관세청 직원 ·국정원 직원 등 9명이다.수색작업에 힘을 보탤 한국 긴급구조대는 헝가리 경찰과 대테러청의 협조를 받아가며 작전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 실종자들이 다뉴브강을 타고 인접 국가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등에서도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수색 인력과 경비정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헝가리와 붙어있는 세르비아는 한국 정부 요청에 따라 수색경험이 풍부한 잠수부 14∼15명을 투입해 강바닥과 강둑을 살펴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 40시간 넘게 지난 데다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 유속이 빨라지면서 실종자들이 이미 헝가리를 벗어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다. 실제 헝가리 경찰 당국이 이날 인터넷 사이트에 지도와 함께 공개한 시신 수습 정보와 AP통신 등 외신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희생자 7명의 시신 가운데 1구는 사고 지점에서 강을 따라 하류로 약 12㎞ 정도 내려간 지점에서 수습됐다. 해당 시신은 사고가 일어난 지 2시간 20분 만인 같은 날 오후 11시 27분쯤 발견됐다. 짧은 시간 안에 시신이 사고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12㎞ 가까이 하류로 이동한 것은 강물의 흐름이 빠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교부는 특히 다뉴브강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세르비아와 루미니아 국경 인근에 있는 ‘철문(Iron Gate)’ 댐 부근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례가 많았던 만큼 루마니아 당국에 수색 및 구조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루마니아와 크로아티아 당국은 수색 인력과 경비정을 동원해 한국인 실종자 수색에 나선 상태다.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 사고로 희생한 이들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명했다. 한편 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을 추돌한 스위스 국적의 크루즈선박 ‘바이킹 시긴호’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승객 180여명을 싣고 독일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헝가리 당국 측은 “가해 선박의 선장(64)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고 크루즈선박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 출항을 허용했다”면서 “부다페스트에 선사 사무소가 있어 향후 책임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9시 5분쯤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관광객 30명과 인솔자 1명,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등 한국인 33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가운데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19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설] 헝가리 유람선 실종자 신속히 구조해야

    동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 단체여행객과 여행사 관계자 등 33명이 탄 유람선이 대형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외교부가 어제 밝혔다. 승객 중 7명은 구조됐지만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됐다. 여행객들은 40~50대의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6살 여자아이와 70대 노인도 포함됐다. 사고 선박이 정박한 상태에서 크루즈선에 들이받힌 데다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즐거운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참변을 당한 이들의 처지를 떠올리면 애석할 따름이다. 헝가리 당국이 대대적으로 수색 작업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날씨가 궂은 데다 물살이 매우 빨라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신속히 움직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구조·수색 작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가용한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 헝가리 당국과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잠수요원 등 소방청 구조대 등을 1차 신속대응팀으로 급파하고 세월호 구조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후속대를 파견할 것을 지시했다. 다뉴브강의 수온이 10도 남짓으로 낮은 점을 감안하면 구조에 분초를 다투는 상황이다. 정부는 구조대를 파견하는 것 외에도 필요하다면 인접 국가의 조난 전문가나 현지에 나가 있는 우리 기업의 도움을 받는 것도 강구해야 한다. 현지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는 구조자들에 대해서도 세심한 배려가 뒤따라야 한다. 피해자 및 사상자에 대한 피해보상 등에도 정부가 적극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 구조 및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해외여행 안전 문제도 이참에 재점검해야 한다. 사고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도 유람선 관광에 나선 게 문제가 없는지 등의 안전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되짚을 필요가 있다. 구명조끼를 입지 않는 게 현지에서의 관행이라지만 여행을 떠난 우리 국민은 해외에서도 자국의 엄격한 안전 규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해외여행이 느는 추세를 감안해 패키지 관광 실태도 재점검하길 바란다.
  • 文 “가용 자원 총동원해 구조”… 사고 4시간 만에 대책본부 구성 지시

    文 “가용 자원 총동원해 구조”… 사고 4시간 만에 대책본부 구성 지시

    어제 새벽 5시 45분 외교부에 사건 접수 文, 관계장관회의·헝가리 총리와 통화 외교부, 오늘 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청와대와 외교부·행정안전부 등을 비롯한 관계부처는 침몰사고 소식이 전해진 30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긴박하게 움직였다. 주헝가리 한국대사관은 사고 발생 약 55분 뒤인 오전 5시쯤(현지시간 29일 오후 10시) 교민 신고로 한국인이 해당 유람선에 탑승한 사실을 인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5시 10분 헝가리 현지에 전파가 끝났고 현지 비상대책반을 설치했다”며 “5시 45분쯤 외교부 본부의 해외안전관리기획실 해외안전지킴센터에 사건이 접수됐고 즉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조정실과 공유해 대응했다”고 말했다. 위기관리센터는 최단 시간 내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대면 보고했다”며 “보고는 문 대통령 관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8시 첫 번째 긴급지시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대책본부 구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 활동을 지시했다. 해군·소방청·해경 등 현지 파견 긴급 구조대가 최단 시간 내에 현장에 도착하도록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하라고도 지시했다. 대통령 첫 지시 후 정 실장은 오전에만 네 차례 관계장관 화상회의를 진행했고 이런 상황은 수시로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대통령 지시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은 39명 규모로 꾸려졌다. 이날 오후 1시 팀장인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실장 등 4명이 출국했고, 이어 오후 8시 소방 국제구조대 12명, 해군 해난 구조대 7명, 해경 중앙 해양특수구조단 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관 2명 등 27명의 긴급구조대가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사고 대응에 온 힘을 쏟고자 이날 예정된 ‘성과 창출 공무원들과의 오찬’ 행사를 취소했다. 강 장관도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접견 일정을 취소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 45분부터 청와대 여민 1관에서 관계장관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강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서훈 국정원장, 조현배 해경청장, 이재열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로 인한 피해자분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만약 구조 인원·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주변국과 협의해 구조전문가·장비를 긴급히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약 15분간 통화에서 “실종자 구조는 물론 치료, 사망자 수습, 유해 송환 등 순조로운 후속 조치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총리는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최규식 헝가리 주재 대사는 헝가리 정부에 우선적인 헬기 동원과 사고 유람선 선내 수색 및 한국 구조팀의 구조·수색활동 참여를 요청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최초 보고시간과 횟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핵심관계자는 “정 실장과 외교·국방·행안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소방청장 등과 수시로 화상회의를 갖고 수시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31일 9시 중대본 권한대행인 이태호 제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연다.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文 “가용 자원 총동원해 구조”… 사고 4시간 만에 대책본부 구성 지시

    文 “가용 자원 총동원해 구조”… 사고 4시간 만에 대책본부 구성 지시

    어제 새벽 5시 45분 외교부에 사건 접수 文, 관계장관회의·헝가리 총리와 통화 외교부, 오늘 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청와대와 외교부·행정안전부 등을 비롯한 관계부처는 침몰사고 소식이 전해진 30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긴박하게 움직였다. 주헝가리 한국대사관은 사고 발생 약 55분 뒤인 오전 5시쯤(현지시간 29일 오후 10시) 교민 신고로 한국인이 해당 유람선에 탑승한 사실을 인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5시 10분 헝가리 현지에 전파가 끝났고 현지 비상대책반을 설치했다”며 “5시 45분쯤 외교부 본부의 해외안전관리기획실 해외안전지킴센터에 사건이 접수됐고 즉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조정실과 공유해 대응했다”고 말했다. 위기관리센터는 최단 시간 내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대면 보고했다”며 “보고는 문 대통령 관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8시 첫 번째 긴급지시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대책본부 구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 활동을 지시했다. 해군·소방청·해경 등 현지 파견 긴급 구조대가 최단 시간 내에 현장에 도착하도록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하라고도 지시했다. 대통령 첫 지시 후 정 실장은 오전에만 네 차례 관계장관 화상회의를 진행했고 이런 상황은 수시로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대통령 지시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은 39명 규모로 꾸려졌다. 이날 오후 1시 팀장인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실장 등 4명이 출국했고, 이어 오후 8시 소방 국제구조대 12명, 해군 해난 구조대 7명, 해경 중앙 해양특수구조단 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관 2명 등 27명의 긴급구조대가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사고 대응에 온 힘을 쏟고자 이날 예정된 ‘성과 창출 공무원들과의 오찬’ 행사를 취소했다. 강 장관도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접견 일정을 취소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 45분부터 청와대 여민 1관에서 관계장관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강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서훈 국정원장, 조현배 해경청장, 이재열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로 인한 피해자분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만약 구조 인원·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주변국과 협의해 구조전문가·장비를 긴급히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약 15분간 통화에서 “실종자 구조는 물론 치료, 사망자 수습, 유해 송환 등 순조로운 후속 조치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총리는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최규식 헝가리 주재 대사는 헝가리 정부에 우선적인 헬기 동원과 사고 유람선 선내 수색 및 한국 구조팀의 구조·수색활동 참여를 요청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최초 보고시간과 횟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핵심관계자는 “정 실장과 외교·국방·행안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소방청장 등과 수시로 화상회의를 갖고 수시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31일 9시 중대본 권한대행인 이태호 제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연다.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7초만에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이르면 오늘 중 인양 시작

    7초만에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이르면 오늘 중 인양 시작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9일(현지시간)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탄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에 추돌 후 침몰해 7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헝가리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밤 9시 5분(한국 시간 30일 오전 4시 5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는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다른 크루즈선에 추돌한 뒤 침몰했다. 길이 27m인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135m 길이의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에 후미를 부딪친 뒤 빠른 속도로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경찰은 ‘허블레아니’가 사고 7초 만에 침몰했고 사고 발생 시간 기준으로 10분 뒤 첫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과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우크라이나 국적의 ‘바이킹 시긴’ 선장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 데다 이달 들어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에 많은 비가 내린 탓에 다뉴브강 수위도 상당히 높아져 인명 피해도 컸다. 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인 관광객 30명과 여행사 직원·현지 가이드 등 3명, 헝가리인 선장·승무원 2명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국내 여행사 ‘참좋은여행’ 패키지여행을 하던 한국 관광객들로, 여행사 측은 자사 인솔자를 포함해 모두 31명이 탑승했고 현지에서 가이드 등 2명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사고 후 14명을 물 밖으로 구조했으나, 이 가운데 7명이 숨지고 7명은 생존했다고 밝혔다. 다른 한국인 19명은 사고 발생 이틀째인 30일에도 아직 실종상태에 있다.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도 실종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승객들은 사고 당시 갑판에는 20여명이 있었고 선실에 10여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구조된 승객,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 3곳에 나뉘어 후송된 뒤 진료를 받았다. 부상 상태가 가벼운 일부 승객은 30일 오전 퇴원한 뒤 현지 대사관 측의 지원 아래 호텔에 머물고 있다. 관광객을 인솔한 참좋은여행사 측은 가족 단위 관광객 9개 팀이 탔고 연령대는 대부분 40∼50대라고 밝혔으나 6세 어린이와 71세 승객도 있었다. 헝가리 소방 및 경찰 당국은 다뉴브강 선박 운항을 일부 통제하고 이틀째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불어난 강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교민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머르기트 다리에서 3m 정도 떨어진 곳에 침몰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면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급파하도록 하는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국내의 피해자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고 상황을 공유할 것 등을 지시했다. 주헝가리 대사관은 현장대책반을 구성하고 현장에 영사 인력을 급파하는 한편, 피해 상황 파악과 함께 구조된 관광객에 대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소방청은 심해잠수요원 9명 등 12명의 국제구조대를 이날 오후 현장으로 보내 외교부 소속 6명과 함께 신속대응팀을 꾸려 수색작업 등을 하도록 했다. 여행사 측도 현장에 직원 5명을 보내 상황을 파악 중이며, 본사 임원 등을 현지로 파견해 사고 피해자 및 사망자 유가족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는 “(헝가리 당국이) 오늘 중 물속에 잠긴 사고 유람선을 인양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배의 위치를 부표 3개에 표시하는 등 인양 초기 작업이 시작됐으나 구조 당국은 다뉴브강 수위가 계속 올라오고 있어 실제 인양까지는 며칠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 대통령, 헝가리 정부에 구조활동 적극지원 요청

    문 대통령, 헝가리 정부에 구조활동 적극지원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한국인이 다수 사망한 것과 관련해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47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약 15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오늘 급하게 전화드렸는데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구조활동 지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 정부는 한국 대표단과 협조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배 위치를 찾아 인양할 예정이며 잠수부·의료진 200명이 현장에 나가 적극적인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군 해양경찰 소방청 등 해난사고 대응에 경험이 풍부한 최정예 요원들로 구성된 긴급구조대를 파견했다”라며 “실종자 구조는 물론 구조자 치료, 사망자 수습 및 유해송환 등 후속조치들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르반 총리는 “모든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물리적인 구조뿐 아니라 온 마음을 다해 성심껏 돕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우리 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다른 선박과 충돌한 뒤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한국인 7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7명은 구조됐지만 한국인 실종자는 19명에 달해 인명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북소방본부 재난 정보 공유 앱 개발

    재난으로 발생하는 사상자 정보를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앱이 개발했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재난으로 인한 사상자 정보를 유관기관과 신속하게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지진·화학물질 누출 등 여러 기관이 구조에 참여하는 대형재난 초기에는 기관 간 정보공유에 혼선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앱을 개발했다. ‘다수 사상자 관리시스템’으로 명명된 이 앱은 접속 권한을 부여받은 단말기에 사상자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무전 등 음성수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탈자와 중복보고 문제를 해소했다. 또 사상자 정보를 이름·성별·나이·부상 정도 등 표준화된 서식으로 자동 정리하고 이를 소방청과 응급의료센터, 보건소 등 유관기관에서 즉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환자 수용이 가능한 응급실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특정 병원에 환자가 쏠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를 예방하는 기능도 갖췄다. 도 소방본부는 다음 달부터 현장에 앱을 보급하고 구조대원의 의견을 수렴해 편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앱은 재난현장과 응급의료의 신뢰도를 한 차원 높이는 시스템”이라며 “지속적인 수정·보완을 통해 가장 선진화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문 대통령 “헝가리 사고 현장에 ‘세월호 구조 경험’ 해군 파견”

    문 대통령 “헝가리 사고 현장에 ‘세월호 구조 경험’ 해군 파견”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실종자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가용한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서 헝가리 당국과 협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대책회의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이재열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강조하면서 외교부는 소방청 구조대 2개 팀 12명을 포함한 18명을 1차 신속 대응팀으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세월호 사고 당시 구조 경험자를 포함한 해군 해난구조대 1개 팀 7명과 해경 구조팀 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2명 등을 후속대로 파견해 현지 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라고 말했다. 이어서 “만약 구조 인원과 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면 주변국과 협의해 구조전문가와 장비를 긴급히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또 “우리 해군·소방청·해경 등 현지 파견 긴급 구조대가 최단 시간 내에 현장에 도착하도록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하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외교부·행안부·국방부·소방청 등 관계 부처는 이번 사고의 수습과 함께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국정원도 필요한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사건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4시 5분(현지시간 29일 오후 9시 5분)쯤 발생했다. 침몰한 유람선에 탑승한 인원은 총 35명이다. 이 중 한국인은 여행객 30명, 서울에서 동행한 인솔자 1명 및 현지 가이드 2명 등 총 33명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현지인 승무원이다. 해당 유람선은 헝가리 의회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헝가리 침몰’ 유람선, 도착 몇분 남기고 대형 크루즈에 추돌

    ‘헝가리 침몰’ 유람선, 도착 몇분 남기고 대형 크루즈에 추돌

    “정박 중이라 구명조끼 안 입었을 듯”“탑승 인원은 모두 34명…현지 가이드 포함”6살 아이도 탑승…사망자 7명, 실종 19명한국 관광객 30여명이 탑승한 헝가리 유람선은 정박한 채로 대형 선박인 현지 ‘다뉴브 바이킹 크루즈’에 추돌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참좋은여행 측은 전날(현지시간) 밤 9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회사 이상무 전무는 “국경을 넘나들며 운행하는 현지의 대형 선박 ‘다뉴브 바이킹 크루즈’가 야경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던 한국인 여행객 탑승 유람선을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도착이 몇 분 남지 않은 상태에서 갓 출항한 ‘바이킹 크루즈’가 유람선 후미를 추돌했다고 구조자 중 한 분이 전했다”고 밝혔다. 또 여행사 측은 사고 선박 탑승 인원이 모두 34명이라고 확인했다. 이 전무는 “인원에 혼선이 있었는데 저희 고객은 30명에 인솔자 1명이 맞다”면서 “하지만 현지 가이드 1명과 사진작가 1명, 선박 운전하는 분 1명까지 추가돼 총 34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탑승 당시 좋지 않았던 현지 기상 상황에 대해 이 전무는 “기상 상황에 따라 출항 금지 등 기준이 있을 테고 상황에 따라 출항 했을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조금 더 상황 파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행사 측은 현지 시각이 현재 새벽 4시로 심야인데다가 아직 여행사 직원들이 헝가리에 파견되지 않아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탑승객 중에는 6살 어린아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은 현지인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7명이 숨졌고 19명은 실종상태다. 사망자와 실종자 명단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확인된 구조자는 총 7명으로 정모(31·여)씨, 황모(49·여)씨, 이모(66·여)씨, 안모(60)씨, 이모(64·여)씨, 윤모(32·여)씨, 김모(55·여)씨 등이다. 생존 여행객들은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전무는 현지 선박사 책임이냐는 질문에 “선박 선사에 1차 책임이 있으나 여행사도 고객에 책임을 지니 우리 회사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여행사 측은 오늘(30일) 오후 1시 비행편으로 선발대 직원 14명을 파견한다. 외교부는 소속 직원 6명과 소방청 소속 인원 13명 등으로 신속대응팀을 구성했다. 이중 1명은 이미 현지로 출발했고 일부는 오후 1시쯤 출발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외교부 “신속대응팀 오늘 헝가리 도착, 골든타임 단정 못해”

    외교부 “신속대응팀 오늘 헝가리 도착, 골든타임 단정 못해”

    다뉴브강서 크루즈 회전하다 유람선 충돌 사고사고선박에 70세 이상 노인, 6살 여아 탑승“구명조끼 없었다” 관광객들 증언 이어져신속대응팀 19명 현지 급파, 오늘밤 도착 목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 관광객 33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30일 정오 기준으로 이미 구조된 7명 외에 추가 구조는 없는 상황이라고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30일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한국인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탄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 후 가라앉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아직 사망자 7명에 대한 신원확인은 안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오까지 구조자는 7명으로 현지 병원 3곳에 분산돼 치료중이다. 나머지 19명은 실종으로 분류돼 있다. 통상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은 6시간으로 알려져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구조 가능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현지는 이미 한 달간 비가 와 강이 많이 불어난데다 유속도 빠르고 수온은 15도 이하로 매우 추운 상황이다. 하지만 외교부 관계자는 “그 점은 우려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하지만 (골든타임을 특정시간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최대한의 생존자 구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배를 탄 33명의 한국인 중 30명은 관광객이고 1명은 현지 가이드, 나머지 2명은 한국부터 동행한 가이드였다. 70세 이상 노인이 1명, 10세 미만이 1명 포함됐다. 가장 어린 탑승자는 6살 여아였다.사고 원인은 대형 크루즈 선의 회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은 원인규명이 필요하지만 크루즈가 턴을 하다가 충돌한 것으로 안다”며 “크루즈 선박의 선사가 스위스이기 때문에 향후 보상 등의 문제는 국가간에 협의가 돼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생존자 중 위중한 환자가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다만, 유람선은 총 45명이 승선할 수 있는 규모로 유람선의 이름은 ‘머메이드 쉽’, 크루즈는 ‘바이킹리버크루스’로 알려졌다. 구명조끼의 비치 여부에 대해서 외교부 관계자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앞서 이곳을 들렀던 많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구명조끼가 비치돼 있지 않다는 증언이 다수 나오고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종합대책반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끈다. 우선 외교부 6명, 소방청 13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 19명이 오후 1시 출발한다. 군용기를 띄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영공 허가 등 행정절차가 많아 민항기가 더 신속하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적어도 오늘 내 현지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헝가리 유람선 침몰참사에 대통령 등 일제히 일정 취소

    헝가리 유람선 침몰참사에 대통령 등 일제히 일정 취소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하는 대형참사가 발생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무원 격려 오찬 행사가 취소되는 등 정·관계 일정들이 일제히 취소됐다. 사고로 현재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된 상태다. 문 대통령은 30일 예정됐던 공무원 격려 오찬 행사를 취소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런 지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로 한국인 관광객 다수가 사망·실종됨에 따라 사고 대응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해석된다. 애초 문 대통령은 강원 고성 지역 산불 진화에 기여한 공무원을 비롯해 ‘세계무역기구(WTO)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에서 한국이 승소하는 등에 성과를 낸 공무원 22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할 예정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언급할 계획이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인 관광객 다수의 피해가 보고된 상황에서 공무원 격려 오찬을 진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하게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사고를 보고받고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이날 취소된 공무원 격려 오찬을 추후에 개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강경화 장관의 일정도 취소됐다. 외교부는 이날 강 장관의 라시나 제르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접견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다수가 사망하거나 실종된 만큼 사고 대응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외교부는 강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외교부와 소방청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이날 오후 현지로 급파하기로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경제부처 장관들의 오찬도 긴급 취소됐다. 당 관계자는 “예정됐던 이 대표와 장관 오찬은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야 하는 만큼 국무위원이 여의도에서 오찬을 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이 대표는 애초 이날 경제부처 장관들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18개 부처 장관들과 순차적으로 만나 국정과제와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당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었다. 이날 회동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했다. 사고로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지만 폭우 속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부,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대응팀 18명 파견

    정부,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대응팀 18명 파견

    외교부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 ‘하블라니’(헝가리어로 ‘인어’) 침몰사고 후속 대응을 위해 신속대응팀 18명을 현장에 급파한다고 밝혔다. 현재 탑승객 7명은 사망, 19명은 실종상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외교부 6명, 소방청 12명 등 18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조속한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장을 재외동포영사실장에서 강경화 장관으로 격상하고 사고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행정안전부, 해당 여행사와 협력해 사고자 가족과 접촉하고 관련 사항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 본부와 공관은 유관부처 및 기관, 여행사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신속한 사고 해결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했다. 이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한편, 헝가리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람선 탑승 한국인들은 이 여행사가 내놓은 ‘발칸+여유있는 동유럽 6개국 12/13일’ 패키지 상품을 통해 부다페스트를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참좋은 여행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족 9개 단체 31명에 대부분 40·50대이며 어린이는 1명”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소방선 등이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북 소방본부, 피난 약자 정보제공 시스템 이달 가동

    경북도소방본부는 전국 처음으로 ‘피난 약자 정보제공 시스템’을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때 스스로 대피하기 곤란한 장애인에 대한 정보를 119신고 접수와 동시에 소방출동대에 제공해 골든타임 안에 구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 소방본부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내 23개 시군의 협조를 받아 중증 장애인 2만 9608명의 이름, 주소, 병력 등 정보를 소방청 U119안심콜서비스에 등록했다. 이창섭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거동이 불편한 경우 인명 피해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각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현장 대응에 활용하는 스마트 현장관리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국토교통부·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3월 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진행한 ‘공동주택 화재 원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에서 화재 2만 4084건이 발생했다. 사망자만 해도 285명에 이른다. 연간 60명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화재 상황에 제때 대피하기 어려운 지체·정신장애인 사망자 36명도 포함됐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초등학생에까지’ 日 가와사키市 공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초등학생에까지’ 日 가와사키市 공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일본 도쿄 근처 가와사키(川崎)시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발생해 적어도 18명이 흉기에 찔렸고, 이 가운데 30대 성인과 초등학교 6학년생 어린이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교도통신과 NHK, BBC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45분쯤 가와사키 시의 노보리토(登戶) 공원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한 남자가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줄지어 카리타스 초등학교 스쿨버스에 오르려고 줄을 서 있던 초등학생들에게 다가가 흉기를 휘둘렀고 나중에 버스에 올라 안에 있던 학생들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뒤 목을 네 차례나 찌르는 등 자해해 의식불명에 빠진 50대 남자를 연행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아직 범행 동기는 알려진 것이 없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 둘을 수거했다. 39세 남성 희생자는 초등생 학부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와사키 소방청 대변인은 AFP 통신에 이날 오전 7시 44분 초등학생들이 흉기 공격을 받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기차역에서도 15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한 텐트가 설치됐다. 여자 초등생 16명과 성인 남녀 2명 등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침 일본을 국빈 방문했다가 이날 미국으로 돌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가가’호 선상에서 희생자들에게 기도와 추모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일본은 범죄율이 극히 낮은 편이지만 최근 들어 흉기를 이용한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2016년에도 정신이 온전치 않은 이들을 돌보는 요양소에서 일했던 전직 직원이 장애를 가진 이들은 모두 사라져야 하다고 외치며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2001년에도 한 남성이 오사카 초등학교에 난입해 흉기를 휘둘러 8명의 학생이 희생됐다. 아베 신조 총리는 문부과학상과 국가공안위원장에게 모든 초등학교에 대해 등·하교 시 안전을 확보할 것과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 아베 총리는 “사회의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기개로 임해 달라”고 말했다. 이후 기자들에게는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을 해서라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여당은 이 사건과 관련해 신속히 회의를 열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아이들의 안전을 점검해 아동, 학생의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으며,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은 “매우 가슴 아프다. 있어선 안 되는 일이다. 아이들이 공포를 느끼지 않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해 조선기자재 화재 7시간 만에 완진…밤샘 뒷불 감시

    김해 조선기자재 화재 7시간 만에 완진…밤샘 뒷불 감시

    경남 김해 조선기자재 공장에서 26일 낮에 발생한 불이 7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은 완진 후에도 잔불 제거와 뒷불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낮 2시 10분쯤 김해시 한림면 가산리의 한 조선 배관 기기 제조공장에서 시작해 가까운 공장 2곳으로 번진 불을 이날 밤 9시 14분쯤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로 플라스틱 재생공장을 포함한 총 3개 업체 8개 동이 탔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은 한때 관할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청·산림청 헬기 5대를 투입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앞서 오후 5시 4분쯤 큰 불길을 잡은 소방은 공장 안팎에 있던 다량의 플라스틱을 뒤덮은 불을 끄는 작업을 이어왔다. 소방은 혹시 모를 불씨가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에 머무르며 밤새 확인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화재 면적 등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은 날이 밝는 대로 조사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김해 조선기자재 공장서 불 ‘대응 2단계’…인근 재생업체로 확산

    26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 있는 조선기자재 공장에서 큰불이 나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쯤 발생한 불은 인근에 있던 플라스틱 재생업체로 옮겨 해당 업체 건물 3개 동으로 확산됐다.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의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소방청과 산림청 소속 헬기 5대, 소방차량 등 각종 장비 49대, 인력 100여 명가량을 동원해 불길이 더 번지는 것을 막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오후 4시 30분 현재도 검은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안에 플라스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오후 4시 20분쯤 “공장화재 사고 발생으로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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