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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전보△공공융합연구정책관 이창선 ■소방청 ◇소방감 승진△전라남도 소방본부장 오승훈△충청북도 소방본부장 정남구△울산광역시 소방본부장 이재순 ◇소방감 전보△소방청 화재예방국장 홍영근△인천광역시 소방본부장 임원섭△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엄준욱 ◇소방준감 전보△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 고영국△소방청 대변인 주낙동△소방청(행정안전부 소방정책관 예정) 황태연
  • 첫 여성 소방감 탄생…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첫 여성 소방감 탄생…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첫 여성 소방감(2급)이 탄생했다. 1948년 정부 수립 당시 내무부 치안국에 소방과가 설치된 이후 76년 만에 처음이다. 소방청은 26일 이오숙(57) 대변인을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승진시켜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소방감은 소방총감, 소방정감에 이어 소방 조직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계급으로 전체 소방공무원(지난해 말 기준 6만 6797명)의 2.4%(16명)에 해당한다. 충남 부여 출신인 이 본부장은 1988년 소방사 공채로 입직했다. 2002년 대전·충남 최초의 여성 119안전센터장(대전 북부소방서 궁동 119안전센터장)에 이어 2018년 대구 북부소방서장에 임명됐다. 강원도 소방학교 교장을 거쳐 지난해엔 최초의 여성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 76년 만엔 첫 여성 소방감 탄생…‘유리천장’ 뚫은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76년 만엔 첫 여성 소방감 탄생…‘유리천장’ 뚫은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6만 7000명 소방공무원 중 상위 2%소방준감 이상 女고위 간부 단 2명뿐1988년 소방사 공채 입직 36년 외길‘남초 조직’서 최연소 여성소방서장영남권 최초 女소방서장…유리천장 격파코로나19 3년간 코로나긴급대응과장위기대응·소통능력 탁월…안팎서 신임李 “더 묵직한 책임감으로 최선 다할 것” 첫 여성 소방감(2급)이 탄생했다. 1948년 정부 수립 당시 내무부 치안국에 소방과가 설치된 이후 76년 만에 처음이다. 소방청은 26일 이오숙(사진·57) 대변인을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승진시켜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에 27일 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소방감은 소방총감, 소방정감에 이어 소방 조직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계급으로 전체 소방공무원(지난해 말 기준 6만 6797명)의 2.4%(16명)에 해당한다. 일반직의 이사관, 경찰의 치안감과 같은 위상이다. 여성 소방공무원을 뽑은 것은 1973년부터다. 51년 만에 ‘유리천장’이 깨진 셈이다. 소방직 특성상 지난해 말 기준 여성 소방공무원 비중은 약 10%에 불과한데,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남초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고위 간부로 불리는 소방준감 이상 여성 공무원 수는 이 본부장을 포함해 단 2명뿐이다. 이 본부장은 소방 내 ‘최초’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사교적이고 온화하지만 빠른 업무장악력과 추진력으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다 보니 여성 소방공무원으로서 한 번도 진입하지 못했던 곳까지 영역을 넓히는 첫걸음으로 주목받는다.李 “현장·정책 어느 하나 소홀해선 안돼”“든든한 119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충남 부여 출신인 이 본부장은 한남대 행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8년 소방사 공채로 입직했다. 2002년 대전·충남 최초의 여성 119안전센터장(대전 북부소방서 궁동 119안전센터장)에 이어 2018년 대구 북부소방서장에 임명됐다. 영남권 최초 여성 소방서장과 최연소 여성 소방서장 등의 기록을 남겼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3년 간 코로나19 긴급대응과장으로 일하면서 국민 안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강원도 소방학교 교장을 거쳐 지난해엔 최초의 여성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성품이 밝고 적극적인 이 본부장은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으로 조직 안팎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업무이해도가 높은 것은 물론 대언론 소통,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이 본부장은 “국민 안전을 위해 현장과 정책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최초의 여성 소방감으로 임명된 만큼 더 묵직한 책임감으로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구조견과 로봇개의 만남

    구조견과 로봇개의 만남

    2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소방청 부스에서 119 구조견과 사족보행 로봇개의 만남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대구 뉴스1
  • 반도체 패권전쟁 뒤엔 소방당국 ‘물밑 지원’…국가첨단산업 민원 처리 기간 30→2일 단축

    반도체 패권전쟁 뒤엔 소방당국 ‘물밑 지원’…국가첨단산업 민원 처리 기간 30→2일 단축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각국 경쟁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지난 20일 경기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는 삼엄한 보안이 이뤄지고 있었다. 미국 인텔·퀄컴, 대만 TSMC 등과 치열한 기술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도체는 한국의 수출 효자 품목이다.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국가첨단산업체에 대해 소방시설 인허가부터 시공·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소방당국이 ‘국가성장동력산업 원스톱119지원단’(이하 원스틉119지원단)을 꾸려 올해 1월부터 운영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세계 6위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는 2027년 5월 가동을 목표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415만㎡ 부지에 120조원 이상을 투자해 D램과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계획하고 있다. 김영식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은 출범 5개월째인 원스톱119지원단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을 나온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공사 상황을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반도체는 적기에 제품을 생산·개발할 수 있는 팹(반도체 제조 공장·FAB)을 만드는 게 중요한데 원스톱119지원단이 일원화된 창구를 마련해 줘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국가성장동력산업 발전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방이 할 수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기업은 사업장 안전 강화와 화재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남 청장은 지난해 11월 기업으로부터 소방시설 인허가 과정의 어려움 등을 전해 듣고 국가적 사업에 대해 인허가 단계부터 체계적 지원 방안 지시한 바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관할하는 경기소방본부는 서(西)안성 변전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하이닉스 변전소까지 전력구 8곳의 신축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경기 안성·이천·용인·여주 등 관할 소방서별로 인허가 등 민원 접수·처리를 해야 해 최소 30일 이상 걸렸다. 하지만 소방본부 광역소방민원지원센터에서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들이 민원을 검토하고 중요 사항을 가이드라인에 반영해 기업이 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처리하면서 민원 처리를 이틀 만에 끝냈다. 박태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은 “민원 처리 기간을 30일에서 2일로 28일 단축했다”면서 “평택(삼성전자) 등 다른 산단 클러스터까지 확대하면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험물시설 관리 인허가권을 가진 소방청은 반도체 제조공장의 건축물 구조 기준 완화 등을 핵심으로 한 반도체 제조공정 특례 기준(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령안)도 마련했다. 그동안 업계에선 반도체 공정의 특수성에 따른 위험물 허가의 반복적 특례 심사로 3개월 이상 허가가 지연되고 행정력도 낭비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소방청은 국가첨단전략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소방시설 공사의 분리도급을 예외로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반도체 소방시설 신기술과 신공법 도입을 위한 기술심의회도 반기에서 수시 운영으로 바꿔 공기를 6개월 이상 단축했다. 원스톱119지원단은 출범 5개월 동안 인허가 처리 기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등 513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최광문 SK하이닉스 정책대응 담당 부사장은 “대만 TSMC 등은 국가의 전폭 지원 속에 성장 중인데 소방당국의 실효성 있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공기 지연과 제품 출시를 놓쳐 발생할 수 있는 유무형적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 “다낭서 아내 살려준 분”…수소문 끝에 찾았다

    “다낭서 아내 살려준 분”…수소문 끝에 찾았다

    베트남 가족여행 중인 소방관이 현지에서 물에 빠진 한국인 여성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병준 공주소방서 소방장은 지난달 23일 가족과 함께 베트남 다낭의 한 리조트로 휴가를 갔다. 이 소방장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갑자기 주변이 웅성대며 소란스러워지자,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달려갔다. 그는 한국인 여성 A씨가 리조트 관계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A씨는 수영장 물에 빠져 당시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이 소방장은 A씨의 상태가 위급하다고 판단해 자신이 소방관임을 밝히고 리조트 직원을 대신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2분 정도가 지나 A씨는 물을 토해내며 서서히 호흡을 되찾았다. A씨의 가족이 현장에 도착하자 이 소방장은 “심정지 상태에서 회복했기 때문에 꼭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한 뒤 자리를 떴다. 이 소방장의 이름과 소속을 몰랐던 A씨 가족은 한국으로 돌아와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을 통해 이 소방장을 수소문했다. A씨의 남편은 온라인상에 ‘다낭 OOO에서 숙박하신 소방관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한국인 소방관이라고 했고, 아내가 물에 빠져 의식이 없을 때 CPR로 살려주신 분”이라며 “저는 바로 앰뷸런스 타고 응급실로 갔고, 다녀와서 찾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분을) 찾을 수가 없었다”며 제보했다. A씨 남편은 수소문 끝에 소방청의 도움을 받아 이 소방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방장은 “건강을 회복했다는 환자의 감사 문자를 받았을 때 소방관으로서 더없이 행복하고 기뻤다”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위한 심폐소생술에 더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통학로 개선·키즈카페 대책 마련… 어린이 안전사고 막는다

    통학로 개선·키즈카페 대책 마련… 어린이 안전사고 막는다

    어린이 보호구역 평가 지표 개발안전교육 콘텐츠 20종 추가 제작이상민 장관, 유치원 찾아가 점검 가정의달인 5월에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3년) 동안 총 10만 8759건의 어린이 안전사고가 일어났는데 그중 5월에 1만 1297건(10.4%)이 집중됐다. 야외 활동과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비례한 것이다. 6일 행정안전부는 14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합동으로 ‘2024년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을 만들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해보다 63억원 증가한 65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2024년 시행계획에는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2022~2026)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 추진과제가 담겼다. 우선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통학로가 안전한지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해 위험한 통학로를 개선한다. 보도가 없는 곳에는 학교 용지를 활용해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고 내리막길에는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2022년 안전사고로 숨진 7~12세 아동 39명 가운데 10명이 보행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인 키즈풀·키즈카페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도 올 상반기 안에 마련한다. 무인 키즈풀은 예약 손님만 정해진 시간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는 형태로 운영된다. 최근 그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현장 상주 관리자가 없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 관계자는 “안전관리 대책을 상반기 안에 마련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면서 “사업장에 안전장치가 있는지, 위험 요소는 없는지 등을 체크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모·어린이의 의견을 반영한 안전교육 콘텐츠도 20종을 추가로 만든다. 이 관계자는 “2022년 안전사고로 사망한 0~3세 69명 중 44명이 질식으로 숨졌다”면서 “영유아 질식 사고가 주로 가정집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해 집에서도 보호자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반기별로 관계부처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해 시행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상민 장관은 지난 3일 경기 수원시의 유치원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유치원부터 인근 아파트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을 살펴본 뒤 학부모, 유치원 교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관은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유치원·어린이집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까지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하고 보행 환경도 신속히 정비하겠다”면서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강 리버버스’가 불안하다

    ‘한강 리버버스’가 불안하다

    서울시의회 송재혁 의원(노원구 제6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제323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리버버스 등 수상교통 선착장 조성사업’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에서 “10월 운행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한강 리버버스 사업은 시민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무리한 추진”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설계승인 후 건조에 착수한 리버버스용 150t급 여객선 8대는 현재 3개 조선소에서 건조 중으로 9월 말 완공돼 10월 중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리버버스용 선박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될 여객선임에도 단지 6개월 만에 제작돼 출퇴근에 투입될 예정인데, 이는 함께 상정된 소방청의 50t급 소방선박 교체사업과 비교할 때 터무니없이 무리한 일정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소방재난본부가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소방정 1대 교체에 소요되는 예산은 80억 원이며 전체 사업기간 3년 중 선박 건조 기간은 1년 6개월이다.또한, 서울시가 제출한 ‘리버버스 운영 조례안(2023.10.16.)의 비용추계서’와 ‘리버버스 재정수지분석’(2024.3.7.)을 비교한 자료를 근거로 “2027년 흑자전환에 맞추어 무리하게 비용을 축소해 산출한 측면이 있으며 이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비용지출에 관해 ▲선박수리비와 관련 있는 선박검사(정기검사, 중간검사) 기간은 선박안전법에 따라 정기검사는 5년마다, 중간검사는 매년 시행해야 함에도 서울시는 근거도 없는 3년에 1회를 제시하고 ▲계약종료 시점인 2045년 선박매각수입으로 SH공사의 출자금을 상환 받을 예정이라는 선박가격은 최근까지 자료마다 계속 변경되고 있으며 ▲감가상각비와 직결되는 선박의 내용연수도 15년에서 30년으로 조정되었을 뿐 아니라 ▲보험료 기준도 오락가락 일관성 없이 큰 폭으로 조정된 점을 들어 “시민들은 저렴하고 급하게 제작한 리버버스를 오래도록 이용해야 하는데 선박검사기간과 수리비도 모호하고 보험료는 낮게 책정된 상황”이라고 조목조목 문제를 제기했다. 송 의원은 “한강 리버버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 이어야 한다. 서울시장의 정책 사업이라는 이유로 10월 운행 일정에만 맞춰 강행되고 있는 리버버스 사업은 오히려 안전을 외면한 졸속행정이다”라고 강한 우려를 표하고 “지금이라도 한강사업본부가 신중하고 철저한 분석과 촘촘한 검토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리버버스 운행을 모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4세 긴급상황…의료진, 소방헬기로 300㎞ 날아왔다

    4세 긴급상황…의료진, 소방헬기로 300㎞ 날아왔다

    호흡곤란 증세가 있는 4세 아동이 서울에서 소방헬기를 타고 왕복 300여㎞ 날아온 의료진 덕에 무사히 치료받았다. 2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강원 정선군 정선읍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으로부터 A(4)군을 삼성서울병원으로 헬기 이송해달라는 긴급 요청이 들어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A군은 전날 밤부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급히 정선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당시 A군은 산소포화도가 정상 수치에 한참을 못 미치는 위독한 상태였다. 기도 내에 관을 삽입해 호흡을 돕는 기도삽관 시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정선병원에서는 시술을 진행할 수 없어 대형병원으로 전원해야 했다. A군 부모 역시 A군이 수술받았던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달라고 정선병원 측에 요청했다.이에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소방청 소방헬기에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탑승, 정선으로 이동해 오전 11시쯤 정선공설운동장에서 A군을 싣고 30여분 만에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병원까지 이송은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가 맡았다. SMICU는 서울시가 서울대병원에 위탁하고 운영을 지원한다.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에크모) 등이 설치된 특수구급차다. A군은 산소포화도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위독한 상태였으며, 병원에서 기도삽관 시술을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의료 여건이 열악한 병원에서는 의사가 소방 헬기에 탈 수 없거나 닥터헬기가 운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병원 간 전원 시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A군 이송은 제3병원 의료진과 소방이 전원을 도운 사례”라고 설명했다.
  • 소방영웅 9명 대전현충원에 잠든다

    과로와 외상 후 스트레스 등으로 순직한 소방공무원 9명에 대한 합동 안장식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소방청은 23일 곽종철·배규대·박주상·김관옥 소방장, 한명희·민대성·오세민 소방위, 정미화·고은호 소방경 등 9명이 안장된다고 밝혔다. 대전 소방본부에서 일하던 민대성 소방위는 2021년 9월 외상 후 스트레스로 순직했고, 충북 보은 소방서에서 근무하던 한명희 소방위는 같은 해 업무 과로로 순직했다. 정미화 소방경과 김관옥 소방정 모두 외상 후 스트레스로 순직했다. 박주상 소방장은 2009년에 업무 과로로, 고은호 소방경은 2022년 3월 업무 과중으로 자택에서 급성 심정지로 순직했다. 오세민 소방위는 소방전술훈련 후 대기실에서 심정지로 순직했다. 안장식에는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유가족과 남화영 소방청장, 동료 소방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소방공무원이 현충원에 안장되기 시작한 건 1994년 9월 1일부터다. 그전에 순직한 소방공무원 49명은 현충원에 잠들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3월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이 개정되면서 모든 순직 소방공무원이 사망 시점과 관계없이 현충원에 묻힐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안장되는 곽 소방장도 1990년에 순직한 소방공무원이다. 올해부터는 매년 4월 합동 안장식을 정례화했다. 남 소방청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넋을 기리고 명예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공직자의 창] 국격에 걸맞은 ‘세이프 파워’를 강화할 시점

    [공직자의 창] 국격에 걸맞은 ‘세이프 파워’를 강화할 시점

    정보과학이나 문화, 예술 등을 앞세워 상대방을 자발적으로 순응하도록 유도하는 힘을 ‘소프트 파워’라고 한다.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을 지낸 정치학자 조지프 나이가 이 개념을 도입했다. 그는 저서 ‘권력의 미래’에서 지난 10년 동안 가장 인상적인 소프트 파워를 이룬 나라는 한국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이처럼 괄목할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이뤄 냈으며 K팝을 필두로 문화 강국의 선두 대열에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성장의 이면에 그늘도 있었다. 재난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 소방은 이 과정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면서 늘 함께했다.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것도 소방이요, 마지막까지 지키는 것도 소방의 몫이었다. 이 과정에서 소방도 인력·조직·장비 측면에서 양적 성장을 이뤄 냈다. 그러나 이제는 성장의 속도보다는 성숙,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주목할 때다. 저출산 고령화와 사회 안전망 약화라는 국내 문제와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 등 세계적 흐름은 우리가 직면한 문제가 쉽지 않음을 의미한다. 예측 불가능을 기반으로 한 최근의 재난은 이전에는 겪어 보지 못한 모습으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튀르키예 강진과 캐나다 산불에 이어 올해 일본과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은 변화된 재난의 양상을 보여 준다. 재난에 대처하는 소방의 역할도 화재 진압이라는 고유 업무를 넘어 구조·구급은 물론 생활안전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50 소방 미래비전’을 수립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소방이 나갈 방향을 제시하고 보다 안전한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 한국이 직면한 문제를 사회·기술·환경·인구라는 4개 분야로 나눠 행정·의학·도시·인공지능(AI)·기후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미래사회 변화를 예측하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다. 특히 영국과 스페인 등의 전문가도 참여해 각국의 소방 정책·정보를 공유하고 선진 사례를 세부 전략과제에 반영해 추진 이행력도 높일 계획이다.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발맞춰 소방 분야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기업과 협력해 활동 영역을 확대할 것이다. 미래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견하기는 어렵다. 다만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도전적 과제를 선정해 소방이 국민 안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곧 한국의 또 다른 경쟁력인 ‘세이프 파워’를 키우기 위한 일이다. 한국 소방은 앞으로도 더 꼼꼼하고 섬세하게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안전에서 소외당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을 지킬 것이다. 세계 무대에서는 국격에 걸맞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이프 파워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이제껏 겪어 보지 못한 재난 유형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개인의 인식 변화도 중요하다. 이 기회를 빌려 ‘내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국민의 적극적 참여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남화영 소방청장
  • 출제범위 밖 문제 ‘모두 정답’ 처리…소방공무원 시험 무슨 일?

    출제범위 밖 문제 ‘모두 정답’ 처리…소방공무원 시험 무슨 일?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의 일부 문항이 시험 범위 밖에서 출제됐다는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이어지면서 소방청이 뒤늦게 해당 문항을 모두 정답 처리하는 일이 벌어졌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소방공무원을 선발하는 공개·경력 채용시험이 진행됐다. 출제범위 오류로 지목된 문제는 소방학개론 21번 문항이다. 이 문제는 ‘할론’(Halon) 소화약제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답을 고르라는 것이었으나 시험 종료 후 “할론 소화약제는 소방학개론 출제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이어졌다. 소방청은 수험생들의 이의를 검토했고 할론 소화약제가 시험 범위 밖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해당 문제를 모두 정답처리를 했다. 그러나 할론 소화약제는 과거 시험에서도 출제됐으나 별다른 조치없이 넘어갔다며 이번 시험에서만 모두 정답 처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소방청은 “응시생의 이의제기가 없는 문제는 별도의 심의 없이 출제자의 답안을 정답으로 확정한다”며 “2012년, 2014년, 2017년, 2020년에 출제된 할론 관련 문제의 경우 수험생 이의제기가 없었던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소방공무원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이번 일을 놓고 시험을 주관한 소방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수험생은 “소방청에선 본인들이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시험 범위 공고문에 대한 책임을 ‘전원 정답’이라는 것으로 덮으려는 것 같다”며 “(이번 문제가) 공론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방청은 “앞으로 문제은행 구축, 문제검토 인원 확대, 문항 검토 방식과 절차를 개선해 출제오류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소방청, 첫째 아이부터 출산축하금 100만원 ‘신설’… MZ세대 복지도 박차

    소방청, 첫째 아이부터 출산축하금 100만원 ‘신설’… MZ세대 복지도 박차

    저출산 맞춤형 후생복지 서비스 확대‘소방관 3분의1’ MZ소방관 2만명 지원리버스멘토링·감성동행 프로그램 강화웰컴키트 제공·온보딩 등 시범 운영가족친화PG신설…동호회 활동비 확대근무혁신 노력도 공개…성과평가 반영 소방청이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첫째 아이’부터 출산축하금을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방공무원의 3분의 1이 MZ 세대라는 점에서 MZ 세대의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공직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 지원도 병행한다. 첫째 자녀에도 출산축하금 부처 유일 소방청은 8일 불합리한 조직 문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소방청 공직문화혁신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함께 일하는 근무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적 개선 ▲소통·화합·존중 조직문화 조성 ▲맞춤형 후생복지 서비스 확대 등 4개 전략 11개 중점과제(38개 세부과제)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첫째 자녀 출산 축하금을 신설해 개인당 100뭔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당초 둘째 자녀 이상 다자녀 출산 시에만 200만~300만원을 지급해왔으나 이젠 첫째 자녀부터 주기로 한 것이다. 부처 가운데 첫째 자녀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는 곳은 거의 없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지난해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공무원 후생복지계획에 따라 공무원 보수업무지침에 권고사항으로 (첫째 자녀부터 축하금 지급) 나와 있어 지난해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했다”면서 “예산상의 이유로 권고에 따라 참여하는 부처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소방청은 올해 가정과 직장이 균형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족친화 프로그램도 신설했다.특히 전체 공무원(6만 7000명)의 31.5%를 차지하는 2만여명의 MZ 공무원의 공직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규 소방관에게 ‘소방청 적응 가이드북’ 책자와 생활용품 등 ‘웰컴키트’를 지원하고, 멘토를 지정해 조직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온보딩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또 기관장과 부서장이 역으로 MZ 세대들에게 교육과 배움을 얻는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세대 간 이해 폭을 넓히고, 2개 이상 부서가 야외에서 부서협업을 통해 직원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감성동행’ 프로그램 지원액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업무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자유로운 연가 사용과 유연근무 활성화를 조기 정착되도록 하고 부서별 근무혁신 노력도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공개해 부서 성과평가에 반영,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소방청 직장동호회 활동비(연간 1000만원, 동호회 평균 100만원 차등 지급)을 확대 지원하고 어학·1종 대형면허 등 소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자기개발비 최대 2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비효율적인 관행에서 벗어나 일하는 방식을 과감히 개선하고 일하고 싶은 업무환경 조성에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루 최대 공무원 육아시간 5세 이하→8세·초2까지 확대다자녀 양육 공무원 보직 우대 명시신규공무원 합격 1년 후 반드시 채용 한편 인사처는 이날 초등학생 자녀도 직접 돌볼 수 있도록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공무원 육아시간 대상 자녀를 기존 5세 이하에서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용 기간도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어난다. 최대 3일까지 유급으로 사용하던 가족돌봄휴가는 다자녀 공무원의 경우 자녀 수(자녀 수+1일)에 비례해 유급 일수를 확대한다. 현행 10년인 저축연가 소멸시효도 폐지해 장기휴가도 활성화하고 형제·자매가 사망할 경우 경조사휴가도 기존 1일에서 3일로 늘린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6일 인사처가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 마련’ 후속 조치로 같은 내용으로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공무원 복무 규정 개정안을 9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저출산 대책에 따라 다자녀 공무원을 우대하기 위해 직급에 제한을 두지 않고 승진을 통한 보직 관리시 우대 근거를 명시적으로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행안부가 국회에 제출한 ‘다자녀 공무원 우대’ 근거가 마련된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은 여전히 계류 중이다. 행안부는 또 신규임용후보자의 임용대기 장기화를 막기 위해 공채시험 합격자에 대해 최종합격일로부터 1년이 경과시 반드시 채용하도록 했다. 또 저연차 공무원들이 업무공백에 따른 격무에 시달리지 않도록 병가-질병휴직이 6개월 이상일 경우 병가일로부터 결원 보충을 허용해 휴직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막기로 했다. 재직 기간 4년 미만의 저연차 공무원은 연가일수는 국가직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기존 12~15일에서 15~16일로 최대 3일 확대된다. 6급 이하 국가공무원 2000명의 일괄 상향 직급은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1분기 중 직제 개정을 통해 승진 인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 국내 최고(最古) 목제 수총기, 소방 관련 첫 문화재 등록

    국내 최고(最古) 목제 수총기, 소방 관련 첫 문화재 등록

    114년 된 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총기, 역사적 가치 인정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유일한 목제 수총기가 경기도 등록문화재 22호에 등재됐다.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소방역사 사료관에 전시된 ‘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총기’로, 소방과 관련된 유물 가운데는 처음으로 시도 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수총기는 ‘사람의 팔로 작동한다’는 뜻의 완용펌프로 불리는 수동 화재진압 장비로, 현대 소방차의 원조이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중기 대표적인 과학자인 관상감 허원 선생이 중국(청)에서 1723년(경종 3년) 처음 도입했다. 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총기는 현존하는 한국의 소방펌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기계식 소방 장비로 114년의 역사가 있다. 주요 구조부가 목제로 된 근대적 소방설비로는 한국 유일한 모델이다. 대한제국 시절인 1910년 4월(융희 4년)에 제작돼 독도소방조(뚝섬소방대)에서 사용하다 경기도 양주 와부소방조로 보내 수십 년간 사용 후 퇴역하면서 창고에 보관됐다.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수총기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6월 오산 국민안전체험관으로 옮겨 전시하면서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허원 선생이 한국에 수총기를 가져온 지 지난해 300주년이었는데 올해 경기소방 목제 수총기가 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전 소방인의 자긍심을 높여 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전국 소방청사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안양소방서 망루’를 경기소방의 두 번째 문화재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소방청사인 옛 수원소방서 청사(매산119안전센터)의 보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추우면 얼어붙어”…소방관들 “숨 못 쉬겠다” 호소한 공기호흡기

    “추우면 얼어붙어”…소방관들 “숨 못 쉬겠다” 호소한 공기호흡기

    현장 소방관들이 착용하는 공기호흡기 제품이 낮은 온도에서 일시적인 동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기호흡기 제품은 전국 소방서에 7만 6000점 보급돼 전국 소방관 60%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 지난 3일 YTN, 뉴시스 등에 따르면 소방청은 현장 소방관들이 착용하는 공기호흡기 면체(얼굴 착용 부분) 불량 관련 재현실험을 한 결과 “낮은 온도에서 수분이 유입되면 일시적인 동결 현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지난해 11월 경기소방학교 신임자교육 중 일부 면체에서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연기가 들어오는 등 이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접수되면서 실시됐다. 경기소방은 자체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지난 1월 16일에는 소방산업기술원에 의뢰해 성능시험을 진행했으나 역시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도 일부 소방대원에게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경기소방은 산업기술원이 입회한 정밀 재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방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소방학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해당 공기호흡기 제조사 등이 실험을 실시했으며, 경기소방학교 교관들 및 용인소방서 소방관 등 10여명이 실험에 참여했다. 우선 면체에서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는 원인 규명을 위해 영하 20도, 영하 10도, 0도, 10도 등 4개 조건에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외부온도가 0도 이하로 낮은 상황에서 공기를 공급하는 밸브에 땀 등 수분이 유입될 경우 일시적 동결이 발생해 호흡이 어려워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은 이번 실험 결과에 대해 “부품에 의한 이상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시적 동결현상”이라면서 “일반적인 화재현장이나 여름철 등 외부 온도가 높은 경우 이런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호흡불량 시 바이패스 밸브(비상밸브)를 개방하면 호흡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의 소방 공기호흡기 MSA사의 매뉴얼에도 공기호흡기 구성품 내부에 습기가 있으면 동결돼 오동작 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있는 등 수분 유입 시에 대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며 수분으로 인한 일시적 동결은 제품 부품 문제가 아니라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소방청은 국내외 다른 제조사들 공기호흡기에서도 동결현상이 발생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조만간 국내 제조사 4곳과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결현상이 특정 제조사만의 문제로 드러날 경우엔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소방공무원 공채 경쟁률 17대1… 4년 만에 꺾였다

    소방공무원 공채 경쟁률 17대1… 4년 만에 꺾였다

    공·경채 경쟁률 11.5대1… 소폭 하락지원자수 감소 추세… 평균연령 28세대구 26대1 공채 중 최고경쟁률경채 7대1… 오는 30일 필기시험 소방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경쟁률이 17대1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방청은 28일 2024년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공채시험과 경력경쟁 채용시험을 합쳐 1683명 선발에 총 1만 9382명이 지원해 평균 1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13.8대1)보다 낮아진 수치다. 공채시험은 758명 모집에 1만 2922명이 지원해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채시험 경쟁률은 2020년 10.7대1, 2021년 12.6대1, 2022년 13.1대, 지난해 21.2대로 꾸준히 증가했다가 올해 하락세로 전환됐다. 경채시험은 925명 모집에 6460명이 지원해 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7.3대1)보다 소폭 낮아졌다.소방청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선발인원이 4000명대로 크게 늘면서 2020년 5만명이 넘게 지원했지만 이후 해마다 줄었다”면서 “잇단 재난시 순직에 따른 영향인지는 확인하기 어렵고 공직 자체에 대한 메리트(장점)가 낮다고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공채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대구로, 32명 모집에 833명(26대1)이 접수했다. 이어 지난해 선발을 하지 않았던 세종이 23.7대1(3명 모집에 71명 지원)과 서울 23대1(67명 모집에 1541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경채 최고 경쟁률, 자동차운전 분야 35.5대1 16개 분야 경채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자동차 운전 경력경쟁채용분야는 2명 선발에 71명이 접수해 35.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 72.2%, 30대 25.9%, 10대 1.3%, 40대 0.6% 순이었다.공채 지원연령은 평균 27세로 남성 27세, 여성 26세였다. 지난해보다 한 살씩 더 높아졌다. 경채 지원연령은 공채보다 한 살 많은 평균 28세로 남성은 28세, 여성은 27세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소방공무원 시험은 필기시험 50%, 체력시험 25%, 면접시험 25% 성적을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필기시험은 이달 30일 전국 17개 시도 4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다음달 22일 오후 2시부터 점수 확인이 가능하며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2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체력시험은 다음달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면접시험은 6월 10~14일 시행된다. 최종합격자는 7월 19일에 발표된다.
  • 야산 방공호 향해 “멍멍!” 질주…실종 40대 목숨 구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야산 방공호 향해 “멍멍!” 질주…실종 40대 목숨 구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지난 22일 오후 5시 47분. 인제군 북면 원통리에서 A(43)씨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30명, 구조견 3마리를 투입해 수색 작업에 착수했고 수색 2일차 특수대응단 양양항공대 소속 구조견 ‘헤라(6·벨지안말리노이즈)’가 23일 오전 10시 12분 갑자기 큰소리로 짖으며 50m를 질주했다. 핸들러인 전인술 소방장은 야산 내 방공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응급처치를 받아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인술 소방장은 “강아지의 날에 헤라가 뜻깊은 활약을 펼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동료인 구조견들과 호흡해 강원자치도민의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치매 노인·산사태 실종자 찾아내 지난해 90대 치매 노인이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을 당시 경기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태공’이는 30도가 넘는 폭염에 1시간 동안 수색, 신발을 잃어버린 채 앉아있는 노인을 발견했다. 구조견은 집중호우와 산사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의 실종자 수색작업에도 동원됐다. 지난해 2월 튀르키예 강진에도 투입돼 생존자 발견과 실종자 수습에 큰 역할을 했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119구조견의 재난현장 투입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2022년 7마리가 늘면서 출동 건수는 30% 증가했고 발견한 구조대상자는 55% 늘었다.사람 살리는 고마운 구조견 사람과 비교해 최소 1만배 이상의 후각 능력과 50배 이상의 청각 능력을 갖춘 구조견은 재난 현장에서 실종자 위치 탐색이나 시신 발견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중장비를 사용하면 잔해가 무너져 생존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데, 이럴 때 구조견이 투입돼 사람의 냄새를 맡고 냄새가 강한 곳에서 짖거나 긁도록 훈련을 받는다. 인명구조견들이 각종 재난 현장을 누비는 임무를 맡기까진 무려 2년의 고된 훈련을 거쳐야 한다. 언제든 출동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한 끼 식사만 해야 한다.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서도 토리, 토백, 티나, 해태는 긴 비행시간을 견디고 생존자를 찾기 위해 강진으로 붕괴된 건물과 위험한 잔해들 사이를 누볐다. 유리 파편과 부러진 철근에 긁히고 베이고 찢기며 상처를 입었지만 붕대를 감고 현장을 누볐다. 튀르키예 국영방송 TRT 하베르는 ‘한국 구조견 3마리, 발에 붕대를 감고 작업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위험천만한 재난 현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닌 탓에 구조견들의 발이 성할 날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신발은 오히려 구조견의 감각에 방해가 돼 위험할 수 있어 착용하지 않았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구조견들은 발에 붕대를 감은 채 계속해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 감동을 안겼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불법주차에 막힌 소방차…소방관들 결국 ‘쪽문’으로 달려갔다

    불법주차에 막힌 소방차…소방관들 결국 ‘쪽문’으로 달려갔다

    경기 광주의 한 화재 현장에서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가 진입하는데 5분 넘게 걸리는 일이 발생했다. 대규모 화재에서 소방차 진입이 지연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2시 56분쯤 경기 광주시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40대 가장이 숨지고 두 자녀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시간 20여분 만인 오전 4시 19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동아일보에 “불법 주차된 차량 때문에 소방차가 한참을 못 들어갔다”고 전했다. 동아일보가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이날 화재 신고가 들어온 지 약 10분 만인 오전 3시 6분쯤 소방차가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다. 그러나 오르막길을 따라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6대가 주차돼 있어 소방차가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진과 후진을 약 7분간 반복한 끝에 소방차는 아파트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주차구역 밖에 세워진 차량 때문에 소방차는 사고가 난 건물 공동현관 앞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뒤늦게 차량 주인이 차를 옮겼지만 이미 소방대원들은 아파트 쪽문 계단을 통해 현장으로 진입한 뒤였다. 당시 상황에 대해 소방 관계자는 “차량 진입은 지연됐지만 다행히 건물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출입로가 가까워 빠르게 달려가 초동조치를 할 수 있었다”면서도 “아파트 내부 소화전이 노후해 고장나 있는 경우도 많아 소방차가 반드시 아파트 공동현관 앞까지 진입해야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8년 소방기본법에는 소방 긴급출동 시 통행을 방해하는 주정차 차량에 대해 강제처분을 집행할 수 있다는 조항이 생겼다. 이에 따른 강제처분 훈련이 5년간 6000건 넘게 치러졌는데, 실제로 집행한 건수는 4건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전국 소방본부에서 진행한 강제처분 훈련은 총 6394건으로 집계됐다. 2018년 1건을 시작으로 2019년 10건, 2020년 10건, 2021년 79건, 지난해 4095건으로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강제돌파 641건, 차 밀기 631건, 강제견인 576건, 차량손괴 331건 순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강제처분이 이뤄진 것은 4건에 불과했다. 이는 차주의 연락처를 찾아 이동을 요구하고, 이것이 힘들다고 했을 때 강제처분에 관해 설명한 뒤 지휘 대장의 지시를 기다려야 하는 등 복잡한 매뉴얼 탓이라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여기에 차주들의 민원과 이어지는 소송에 대한 부담도 강제집행을 주저하는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강제집행된 4건 가운데 1건은 피해 보상 처리를 진행하고 있고, 1건은 66만원의 손실을 보상해주기로 했다. 정 의원은 “내 집에 불이 났는데, 불법 주차한 차주에게 차를 빼달라고 요청한 탓에 소방차가 늦게 왔다고 하면 누가 이해하겠냐”며 “현장 소방대원이 강제처분 조치를 주저하지 않도록 현장 매뉴얼을 간소화하고, 민원 전담 인력을 따로 두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젠 필수”… 5인승 이상 차에 ‘소화기’ 설치 의무화

    “이젠 필수”… 5인승 이상 차에 ‘소화기’ 설치 의무화

    오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량에도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소방청은 24일 이런 내용의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실시된다고 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차량 화재는 총 1만 1398건으로 해마다 화재 발생 건수와 사망자가 증가추세에 있다. 연평균 차량 화재 사고가 3799건이 발생해 27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친 것이다. 차량 화재는 승차정원과 상관없이 엔진 과열 등 기계적 요인과 정비 불량 등 부주의, 교통사고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현행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는 7인승 이상 자동차로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차량 화재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를 5인승 차량으로 확대한다. 설치 의무를 확대하는 개정 규정은 올해 12월 1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되는 자동차와 소유권이 변동돼 ‘자동차관리법’ 제6조에 따라 등록된 자동차부터 적용된다. 다만 기존 등록된 차량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분말소화기의 성능시험뿐만 아니라 진동시험과 고온시험으로 부품이탈·파손·변형 등 손상이 없는 것까지 검증된 소화기를 의미한다. 소화기 용기 표면에 ‘자동차 겸용’ 표시가 돼 있다. 자동차 겸용 표시가 없는 일반 분말소화기와 에어로졸식 소화 용구는 적법한 차량용 소화기가 아니므로 구매 시 유의해야 한다. 임원섭 화재예방국장은 “차량용 소화기 의무를 5인승 이상 승용차량까지 확대한 것은 차량 화재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와 차량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했다.
  • 1층이었는데…반려견 구하려던 할머니 엘리베이터 추락사

    1층이었는데…반려견 구하려던 할머니 엘리베이터 추락사

    엘리베이터에 목줄이 끼인 반려견을 구하려다 7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23일 오전 7시 52분 인천시 남동구의 아파트 1층에서 70대 여성 A씨가 엘리베이터 지하 2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관리실 직원은 “사람이 엘리베이터에서 떨어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반려견이 엘리베이터 1층에서 미처 타지 못한 채로 문이 닫혀 목줄이 끼이자 관리실 도움을 받아 문을 강제로 열어 개를 구조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엘리베이터는 강제 개방된 상태여서 문을 열면 바닥이 안 보이고 바로 지하 통로까지 뻥 뚫려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승강기 사고로 4년간 29명 사망 소방청에 따르면 2019∼2022년 승강기 사고 출동 건수는 12만 8828건에 이르며, 구조 인원은 8만 8249명이다. 인명피해 규모는 사망자 29명, 부상자 235명이다. 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의 차이가 큰 것은 소방 출동 전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려 탑승자가 밖으로 나온 경우가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매년 소방 구조출동에서 승강기와 관련된 것은 출동 건수의 12%, 구조 인원은 20% 이상을 차지한다. 소방청은 “승강기 탑승 중 멈춤 사고로 갇히게 되면 무리하게 문을 열려고 하거나 충격을 가하는 행동은 추락 위험을 유발하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라며 “신고할 때 승강기 문에 표시돼있는 승강기 번호(ID)를 알려주면 신속한 위치 확인과 출동이 가능하므로 비상 버튼을 눌러 사고 사실을 알리고 119에 신고한 뒤 차분히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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