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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처럼 가버린 폴 워커, 생전 마지막 모습

    영화처럼 가버린 폴 워커, 생전 마지막 모습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브라이언 오코너 역을 맡아 한국에도 팬이 많은 미국 배우 폴 워커(40)가 30일(현지시간) 교통사고로 숨졌다.폴 워커는 사고가 나기 1시간 30분전 탑승했던 빨간 포르쉐 승용차와 함께 찍은 한장의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폴 워커가 탑승한 이 포르쉐 승용차는 화염에 휩싸여 뼈대만 남은 채 타버렸다.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워커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리타에서 친구가 모는 포르셰 승용차를 타고 가다 차가 전복되면서 화재가 일어나 변을 당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은 포르셰 승용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포르셰 승용차는 화염에 휩싸여 있었고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뼈대만 남을 만큼 모두 타 버렸다. 경찰은 승용차 내부에서 워커와 워커 친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장소는 할리우드에서 50㎞가량 떨어진 곳이다. 워커는 샌타클래리타의 공원에서 열린 태풍 하이옌 피해 필리핀인 돕기 자선 행사에 참석하려고 친구와 함께 가던 길이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노의 질주’ 폴워커, 교통사고로 사망… “차량, 통제불능 상태였다”

    ‘분노의 질주’ 폴워커, 교통사고로 사망… “차량, 통제불능 상태였다”

    ‘분노의 질주’ 폴워커 사망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브라이언 오코너 역을 맡아 한국에도 팬이 많은 미국 배우 폴 워커(40)가 30일(현지시간) 교통사고로 숨졌다.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워커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리타에서 친구가 모는 포르셰 승용차를 타고 가다 차가 전복되면서 화재가 일어나 변을 당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은 포르쉐 승용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포르쉐 승용차는 화염에 휩싸여 있었고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뼈대만 남을 만큼 모두 타버렸다. 경찰은 불탄 승용차 내부에서 워커와 워커 친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장소는 할리우드에서 약 50㎞ 가량 떨어진 곳이다. 워커는 산타클래리타의 공원에서 열린 태풍 하이옌 피해 필리핀인 돕기 자선 행사에 참석하려고 친구와 함께 가던 길이었다. 사고는 행사장에서 불과 1㎞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워커는 2001년 개봉한 시리즈 영화 ‘분노의 질주’를 빈 디젤과 함께 성공시킨 주역 배우로 유명하다. 이 영화는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6편까지 만들어졌고 워커는 내년에 개봉할 7편에도 캐스팅돼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12월에 극장에 걸릴 예정인 독립영화 ‘시간들’은 워커의 유작이 됐다. 이 영화에서 그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와중에 태어난 아이를 지키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아버지로 열연을 펼쳤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윌 스미스, 잭 오스본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애도를 표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왕십리 변전소 화재…3만 가구 전기공급 중단

    30일 오후 10시 37분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국전력 왕십리 무인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0여분간 일대 3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0대를 동원해 28분만에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오후 10시 45분부터 32분간 마장동과 금호동, 도선동 일대 3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특히 마장동 축산물시장과 영화관 등 인근 상업시설도 모두 정전되는 바람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인근 변전소에서 전력을 끌어와 오후 11시 16분 전기 공급을 완전히 재개했다. 한전과 경찰은 변전소의 6kW 무인 변압기 내부에 기기이상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동네 Secret 스토리] 비운의 역사 함께한 방학동 은행나무

    [우리 동네 Secret 스토리] 비운의 역사 함께한 방학동 은행나무

    왕릉은 경북 경주에만 있는 게 아니다. 서울 시내에도 조선시대 왕릉이 곳곳에 있다. 한양 4대문 밖에 조성됐지만 수백년이 흐르는 동안 수도 행정구역이 점차 넓어지며 자연스럽게 서울에 포함됐다. 도봉구에도 정식은 아니지만 왕릉이 하나 있다. 바로 조선 10대 임금인 연산군(1476~1506) 묘다. 폭군으로 널리 알려진 연산군은 12년에 불과한 짧은 재위 기간 동안 두 차례나 피바람을 일으켰다. 결국 중종반정으로 쫓겨나 ‘군’으로 격하된 첫 임금이 되는 수모를 겪었다. 유배지인 강화도 교동에서 세상을 떠나 그곳에 묻혔던 연산군은 6년 뒤 뭍으로 돌아온다. “시신만이라도 옮겨 달라”는 폐비 신씨의 간청을 연산군의 이복동생인 중종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연산군이 다시 묻힌 곳이 도봉산 기슭으로 지금의 방학동 산77이다. 폐위된 탓에 연산군 묘는 왕릉이 아닌 왕자묘 형식을 따랐다고 한다. 신씨도 1537년 연산군 옆에 나란히 묻혔다. 이 과정을 묵묵히 지켜봤을 은행나무가 언덕 아래에 우뚝 서 있다. 현재 신동아아파트 단지 내에 서 있는 이 나무는 높이가 25m, 둘레가 10.7m에 달한다. 이미 1968년 서울시 1호 보호수로 지정됐다. 수령이 800~1000년은 족히 됐다는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왔으나 국립산림과학원의 조사 결과 이르면 1460년대, 늦어도 1510년대에 심어졌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르면 세조 후기, 늦어도 중종 초기에 심어졌다는 이야기다. 서울에선 문묘 은행나무(702년) 다음으로 가장 오래됐다. 원래 가까운 거리에 은행나무가 한 그루 더 있어 부부 은행나무로 불렸으나 인근에 아파트가 지어지며 암나무가 베어져 짝을 잃었다고 한다. 애국나무라는 별칭도 있다. 스스로 가지를 태워 나라의 변고를 예고한다는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기 한 해 전에도 불이 나 소방차가 출동했다고 한다. 동네 주민 사이에서는 아들을 낳게 해 주는 신령수로도 통한다. 1991년 주변에 아파트가 지어지며 볕을 가리게 되자 환경운동가가 단식농성을 벌였고 건설사는 아파트 높이를 두 층 낮췄다. 구는 주민 의견에 나뭇가지를 가로막던 빌라 2동을 매입한 뒤 작은 공원으로 만들기도 했다. 인근에는 세종의 차녀 정의 공주와 부마인 안맹담의 묘도 자리하고 있다. 조선시대 명문가 가운데 하나인 파평 윤씨 가문이 600여년 전 정착할 때 파 지금도 쓰고 있는 원당샘도 근처에 있다. 구는 이 일대를 명소로 가꾸기 위해 정비 작업을 벌였고 북한산둘레길 도봉구간의 출발점으로 지정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구로디지털단지 화재로 2명 사망·9명 부상…화재 원인은?(종합)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복합건물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26일 오후 1시 41분쯤 구로구 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20층 규모의 상가 신축공사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 직후 소방차 39대와 소방관 75명 등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여 불은 27분 만에 꺼졌다. 그러나 건물 지상 2층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9명이 연기에 질식되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망한 이들은 현장 근로자 장모(40대 추정)씨와 허모(60대 추정)씨로 전해졌다. 또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후송된 권모(46)씨 등 9명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장씨 등 사망자 2명의 시신은 상가동 2층에서 발견됐다”면서 “이들 사망자는 연기에 질식하고 나서 불에 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나머지 근로자 등 공사 현장에 있던 270여명은 불이 나자 긴급히 대피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사 중인 건물 3개동 지하가 모두 연결돼 있어 어느 지점에서 불이 시작됐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화재가 진압된 뒤에도 시커먼 연기가 주변 일대를 뒤덮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출동한 소방대와 주변 차량이 뒤엉키면서 일대 교통이 한때 큰 혼잡을 빚었다. 사고가 난 곳은 지밸리비즈프라자(주)가 발주한 지하 4층·지상20층짜리 2개동과 지하 4층·지상 2층짜리 1개동 신축공사 현장이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주), 감리는 희림컨소시엄이 맡았다. 업무·숙박·판매·문화·집회시설 등 복합용도로 지난해 2월 착공돼 내년 7월 완공 예정이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근로자들과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과실 유무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로디지털단지 지밸리비즈플라자 공사현장 화재…2명 사망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1시 37분 쯤 서울 구로동 디지털단지 부근에 신축 중이던 지밸리비즈플라자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구로소방서 측은 “지밸리비즈플라자 화재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화재로 인부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했다. 허모(60)씨 등 2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이모(46)씨 등 9명은 강남성심병원으로 후송됐다. 화재 현장에 소방차 39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하는 동안 구로디지털단지 부근 도로 등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번화재가 신축 중인 건물 지하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추가 인명피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로 화재’ 현장서 2명 숨진 채 발견…롯데 “불난 곳 호텔 공사장 아니야”(2보)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복합건물 공사장에서 큰 불이나 2명이 사망했다. 26일 오후 1시 41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지상 20층짜리 복합건물 공사장 지하 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 직후 곧바로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여 27분 만에 꺼졌다. 건물 지상 2층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나자 공사장 근로자 등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9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현장에 소방차 39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하는 동안 디지털1단지 사거리 주변 등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기도 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신축 중인 건물 지하 2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때 화재가 발생한 곳이 지밸리비즈플라자(구로 롯데호텔) 공사장이라는 소문이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됐으나 롯데 측은 화재 건물이 롯데 호텔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구로 화재로 2명 사망…9명 ‘연기흡입’ 병원 이송

    26일 오후 1시 41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지상 20층짜리 복합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나 27분 만에 꺼졌다. 불은 이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고, 건물 지상 2층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나자 공사장 근로자 등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9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신축 중인 건물 지하 2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 39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그동안 구로디지털1단지 사거리 주변 등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보하세요, 119에

    양보하세요, 119에

    14일 서대문구 주요 간선도로에서 서대문소방서 소방차들이 퍼레이드를 하며 ‘소방차 길 터주기’를 홍보하고 있다. 서대문소방서 제공
  • 김포공항 화재 발생…국제선 청사 내 사무실에서 “피해 상황은”

    김포공항 화재 발생…국제선 청사 내 사무실에서 “피해 상황은”

    김포공항 청사 내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2시 6분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내 건축현장 사무실에서 불이 나 21분 만에 꺼졌다. 이 불은 사무실 내부 132㎡와 집기류 등을 태워 35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사무실 안에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나 대피소동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대원 106명과 소방차 29대를 투입해 불을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무실 옆 검색장비 보관소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자금성 앞 의문의 차량 돌진 40명 사상… 폭탄테러 가능성

    중국의 심장부인 베이징 쯔진청(紫禁城·자금성) 앞에서 차량 한 대가 성 입구의 교각 보호대로 돌진해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계열의 신화망이 28일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낮 12시 5분쯤 지프 차량 한 대가 톈안먼 광장과 자금성을 연결하는 금수교로 돌진해 다리 보호대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금수교는 개국 원수인 마오쩌둥(毛澤東)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는 자금성의 주요 출입구로 통하는 교각이다. 이 사건으로 차 안에 타고 있던 탑승객 3명과 자금성 주변에 있던 필리핀 여성 1명, 광둥성 출신의 중국인 관광객 1명이 사망하고 행인과 공안요원 38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경상을 입은 행인 중에는 필리핀 관광객 3명과 일본인 관광객 1명 등 외국인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한국 총영사관이 밝혔다. 사고 직후 소방차와 구급차, 공안차량 등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으며, 공안은 사고 직후 인근 지하철 톈안먼 동역과 서역을 폐쇄하고 현장 수사를 진행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의 테러 관련성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사상자 규모와 현재까지 공개된 사건 경위 등을 놓고 볼 때 폭발물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이날 타이완 빈과일보에 따르면 한 누리꾼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지프에 폭발물이 실려 있었다. 이번 사건은 자살 폭탄 테러”라는 글을 남겼다가 당국에 의해 삭제됐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소방차’ 정원관, 17세 연하 연인과 결혼…“2세는 생기는 대로 다 낳을 예정”

    ‘소방차’ 정원관, 17세 연하 연인과 결혼…“2세는 생기는 대로 다 낳을 예정”

    남성 트리오 ‘소방차’ 출신 정원관이 17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정원관은 26일 서울 압구정 광림교회에서 17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정원관의 신부는 고려대학교에서 인문학 박사학위 취득을 준비 중인 미모의 대학원생으로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지인들과의 모음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1년 9개월간의 교제 끝에 이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정원관은 결혼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늦게 결혼하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면서 “2세는 생기는 대로 다 낳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부에 대해 “배려심이 넘치는 친구”라면서 “보통 예쁘다고 하는데 나는 잘생겼다는 표현을 쓰겠다”고 깨알 같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비공개로 진행된 정원관의 결혼식에서 인순이와 김조한이 축가를 불렀으며 주례는 담임목사가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긴급출동차량 교통사고 운전자 면책 건의안 발의

    서울시의회가 긴급 출동하는 소방·구조 차량 운전자에 대한 교통사고 면책규정 신설과 소방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부터 소방차에 길을 양보하지 않는 운전자에게 과태료를 물리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25일 ‘소방자동차 운전자 면책규정 신설 건의안’과 ‘소방차 진로 양보의무 위반차량 과태료 부과 법령 개정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다음 달 11일 정례회에서 건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건의안에 따르면 서울 시내 소방·구급차 긴급 출동의 하루 평균 건수는 총 1547건이다. 최근 5년간 출동 중에 발생한 소방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총 90건에 이른다. 건의안이 통과되면 시의회는 안전행정부와 서울시, 소방방재청에 의견을 묻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안행부와 서울시, 소방방재청의 주무부서는 건의안 내용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동의하거나 수정 제안 등을 시의회 측에 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중국서 직경 50m 초대형 ‘싱크홀’…16명 실종

    중국서 직경 50m 초대형 ‘싱크홀’…16명 실종

    중국에서 땅이 갑자기 꺼지는 ‘싱크홀’ 현상 때문에 16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신화망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새벽, 허베이성 우안시의 허우산촌에 있는 공장부지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당시 이 공장은 사용이 중단된 상태였지만, 안에는 건설노동자 16명이 잠을 자고 있었다. 예고도 없이 땅이 무너지면서 건물도 붕괴돼 16명 모두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무너진 지반의 규모는 직경 50m, 깊이는 15~20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소식이 전해진 직후 현지 지질 전문가들과 구조대 등 200여 명이 파견됐지만 아직 생존자 뿐 아니라 시신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장은 현재 소방차와 구급차, 포클레인 뿐 아니라 실종자의 가족들까지 몰려 아수라장이다. 실종자의 가족들은 엄청난 규모의 무너진 지반을 바라보며 오열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거대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지역주민들은 공장 인근의 철광에서의 지나친 채광행위 때문에 지반이 내려앉았다고 주장하지만, 언급된 철광은 아직 채굴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라고 부인해 자세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싱크홀은 과거 불길한 일의 상징이나 알 수 없는 천재지변 등과도 연결됐지만, 본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구덩이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빈 지하공간이 쉽게 만들어지는 퇴적암 지역, 특히 석회암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싱크홀을 발견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근래에 무분별한 도시 개발이 이뤄지면서 유독 싱크홀이 자주 발생하며, 이 사고로 사람이 추락하거나 건물이 주저앉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주 지하 단란주점서 불…3명 숨져

    26일 오전 1시 4분쯤 제주시 이도1동 광양네거리 부근 지하 1층 단란주점에서 불이 나 손님 고모(47)씨와 문모(40)씨, 종업원 권모(27·여)씨 등 3명이 숨졌다. 사망자들은 주점 내부 홀과 룸, 주방에서 각각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와 소방대원 28명을 동원해 40여분만에 불을 껐다. 이날 불로 주점 내부 전체 149㎡가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2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내부에는 종업원과 손님 등 1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사망자 3명 외에는 자력으로 무사히 대피했다”며 “불은 단란주점 내부 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시작점과 화재 원인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 대한민국 24시] 대학도시 경북 경산시

    [新 대한민국 24시] 대학도시 경북 경산시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의 고장’ 경북 경산. 한때 대구 능금과 대추의 고장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지금은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도시를 자랑한다.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는 하나도 없는 대학이 무려 12개(4년제 8개, 2년제 4개)나 몰려 있다. 대학 부설 연구소도 140여개에 이른다. 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만도 13만여명이나 된다. 세계 10여개국 유학생 3000여명도 그 일원이다. 경산시 인구 25만여명의 절반을 웃돈다. 대학도시로 알려진 충남 천안시의 경우 학교 수는 분교 3곳을 포함해 11개이지만 학생 수는 7만여명으로 경산의 절반 정도에 그친다. 대학가에는 3만여명의 상인까지 운집해 하나의 거대한 대학촌을 이루고 있다. 경산은 평균 연령 36.7세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의 한 곳으로 꼽힌다. 그래서 도시는 언제나 활력이 넘쳐 난다. 대구의 변방에 불과했던 경산이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도시로 이름을 떨치게 된 계기는 1972년 영남대가 대구 대명동에서 경산으로 캠퍼스를 이전하면서부터다. 이후 대구지역 대학들이 경산으로 대이동했다. 대구대가 79년 진량읍 내리에, 대구미래대가 81년 평산동에, 대구가톨릭대가 84년 하양읍 금락리에 터를 잡았다. 이어 대구한의대(90년), 경일대(94년), 영남신학대(94)와 대신대, 대경대, 경산1대학, 경북외국어테크노대, 대구외국어대 등이 뒤를 따랐다. 당시 전국 3대 도시로 군림했던 대구에 비해 훨씬 싼 땅값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대학 인력의 공급원인 중·대도시들과 인접한 이점 등이 작용했다. 경산의 대학촌은 잠들지 않는다. 대학 연구소들이 밤낮없이 불을 밝히고, 도서관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학생들로 만원이다. 학교 인근에는 새벽 1시에도 낮 1시처럼 먹고 즐길 수 있는 상가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늘어서 있다.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들은 아예 24시간 영업을 하는 매장이 많다. 그래서 거리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홍대, 강남 등 서울 번화가를 뺨칠 정도다. 대학촌의 하루는 ‘통학(근) 전쟁’으로 시작된다. 매일 대구 등 외지에서 7만여명이 힘겨운 통학을 하고 있다. 통학이 시작되는 이른 새벽부터 대구~경산 간 교통편은 만원이고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경산지역 1700여 중소업체 근로자들의 통근과 맞물린다. 23일 오전 8시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 연장 노선의 임당역 입구. 방학인데도 지하철역 밖으로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연신 쏟아져 나왔다. 인근 버스정류장에는 학생들이 학교로 가는 시내버스로 환승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동행한 안병묵(55) 시 도로철도담당은 “영남대 인근인 이곳 임당역은 대구대와 대구가톨릭대 등과 가까운 대구지하철 1호선 안심역과 함께 대학생들의 주통학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기 중엔 대학 셔틀버스들이 지하철에서 내린 학생들을 5~10분 간격으로 학교까지 실어 나른다. 대구한의대, 대경대 등 상당수 대학은 셔틀버스를 대구는 물론 부산, 영천, 포항, 울산 등까지 운행한다. 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은 통학버스를 운행 중인 대구대 총무팀 박원형씨는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 20분까지 모두 210회 운행에 연간 30억원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안 담당은 “12개 대학들의 연간 셔틀버스 운영비만도 100억원이 훨씬 넘는다”면서 “학생들의 자가용 등교도 많아 1000대 수용 규모의 영남대는 물론 각급 대학 학생주차장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고 했다. 강의가 있는 낮 시간대에 비교적 한산하던 대학촌은 해질 무렵이면 다시 시끌벅적해진다. 학생들이 학교를 빠져나오면서 거리와 인근 상가들이 북적이기 시작한다. 불야성을 이루는 밤이면 젊은이들은 흥청망청 비틀거린다. 고성방가를 하는 무리들, 어깨를 감싸고 입맞춤을 하며 원룸으로 향하는 커플들, 게임으로 날밤을 지새우기 위해 PC방으로 들어가는 ‘올빼미족’ 등 천태만상이다. 대학촌 최대 번화가인 영남대 주변에서 28년째 장사를 하는 김영자(56)씨는 “학생들은 부모 세대와 달리 과소비와 향락에 쉽게 휩쓸린다”고 말했다. 그는 “80년대는 술집과 당구장, 90년대는 오락실, 2000년대는 PC방, 최근에는 커피 전문점들이 재미를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된 원룸단지도 호황이다. 영남대 인근 1200여채를 비롯해 대구대 주변 300여채 등 모두 2000여채(동당 13가구 기준)의 원룸들로 빼곡하다. 원룸이 캠퍼스들을 포위할 정도다. 원룸 거주자는 모두 2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원룸을 이용하는 일부 대학생은 생활비를 줄이고 생활 편익을 위해 동거 커플을 이루기도 한다. 일부 학교는 주변 원룸단지 몇 동씩을 임대해 교외 기숙사로 활용한다. 영남대 인근 명가부동산 윤주만(55)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허허벌판에 원룸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거대한 단지로 변모했다”면서 “23~26㎡ 원룸의 월세는 25만~40만원으로 학교 기숙사(2인실 기준)보다 두세 배 비싸지만 개인주의 성향과 사생활이 철저히 보호된다는 점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룸 거주자들은 정작 주민등록은 옮기지 않고 있다. 오상호(52) 시정담당은 “원룸 거주자뿐만 아니라 대학 구성원 거의 대부분이 주민등록을 외지에 두고 있다”면서 “많은 유동인구로 인해 쓰레기 처리와 상·하수도료 등의 비용은 많지만 중앙정부로부터 교부세 혜택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원룸단지 주변은 무질서와 불법, 각종 범죄가 판을 친다. 월세로 이용하는 원룸 특성상 주민등록이 현지에 없는 입주자들과 많은 유동인구, 밀집된 유흥점 등이 뒤섞인 탓이다. 영남대 앞 원룸단지에서 매일 쓰레기를 수거하는 천정복(52) 환경미화원은 “하루 쏟아지는 4t 정도의 쓰레기 중 절반은 불법 투기”라며 “수거를 하는 중에도 원룸에서 쓰레기 봉투를 거리로 집어던지는 게 다반사”라고 혀를 내둘렀다. 경산시는 대학 주변 원룸단지에서 하루 10여t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임당동 노병우(62) 통장은 “원룸 일대는 하루 종일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통행 불편은 물론 화재 발생 시 119 소방차 통행을 가로막아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죄 발생도 잦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대학촌을 관할하는 중앙·하양파출소에서 발생한 살인·강도·강간·절도·성폭력 등 5대 범죄는 모두 1090건이다. 이는 같은 기간 지역 8개 전체 파출소에서 발생한 3050건의 36%를 차지한다. 특히 원룸 최대 밀집지역인 조영동·대동 인근의 중앙파출소는 810건으로, 전체 1곳당 평균 318건의 2.5배가 넘는다. 중앙파출소 권기홍(58) 순찰1팀장(경위)은 “전체 신고 건수의 80% 이상이 술 취한 젊은 층의 폭력, 도난, 성 관련 범죄”라며 “신학기와 축제 때는 치안수요가 급증해 눈코 뜰 새 없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원룸단지 일대에서 절도와 폭력 사건이 끓이지 않자 주요 지점 33곳에 폐쇄회로(CC)TV 57대를 설치,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대학과 구성원들은 경산 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들이다. 이재규(54)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대규모 대학 유입에 따른 도시의 급속한 팽창으로 교통, 쓰레기, 상·하수도, 치안 등이 새로운 도시문제로 등장해 많은 부작용과 문제점도 낳았지만 도로망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련, 대학 구성원들이 한 달에 50만원씩을 쓴다고 가정할 때 산술적으로 연간 7800억원이라는 엄청난 돈이 경산에 뿌려지는 셈이다. 그는 “지역 대학 출신 대학생들에 의한 경산 홍보와 지역 기업체의 원활한 인력 수급, 대학 연구소의 지역 기업체 지원 활동 등 간접적 효과도 엄청나다”고 했다. 경산 주민들은 “지역민들이 대학의 박물관과 아트센터, 운동장, 도서관 등 문화·예술·체육공간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데다 교양강좌 및 축제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해 대학으로부터 많은 특전을 받고 있다”면서 “대학들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살고 있다”고 자랑했다. 글 사진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소방방재청 구급차 2대 남수단 간다

    소방방재청은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와 함께 남수단에 구급차 2대를 무상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구급차 2대는 인천항을 통해 케냐로 해상 운송된 후 육로를 거쳐 남수단의 ‘이태석대학병원’과 톤즈 지역의 마을 공동체에 전달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차량은 경남소방본부가 무상 양여한 차량으로 특장차 전문 제작업체인 ㈜오텍에서 차량에 대한 정비 및 수리를 지원했다. 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구급차 기증은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인류애를 기리고 남수단의 소방구호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재청은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와 함께 2011년부터 안전행정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에 따라 개발도상국에 중고소방차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대구 건축자재창고서 화재…진압 중 [속보]

    대구 매천대교 인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52분쯤 대구시 서구 이현동 건축자재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0여대와 소방관 5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나 사고 3번째 사망자 발생…16세 중국인 소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로 부상한 승객이 사망해 이번 사고로 숨진 사망자 수가 3명으로 늘어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종합병원 의료진은 12일(현지시간) 아시아나기 사고로 부상당해 치료를 받던 16세 중국인 소녀가 이날 오전 숨졌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현지 중국 영사관은 추가 사망자가 중국 국적자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사망자의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말아 달라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이름이나 나이, 국적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진 않았다. 이 소녀는 여름캠프 참석차 중국 동부지역에서 미국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보잉777 여객기 착륙사고로 당일 예멍위안(16·葉夢圓)과 왕린자(17·王琳佳) 등 중국인 여고생 2명이 숨지고 180명 이상이 부상했다. 사고 부상자들은 앞서 샌프란시스코종합병원과 스탠포드 병원으로 대부분 이송됐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종합병원에서 중상자 2명을 비롯해 6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스탠포드 병원에는 중상자 1명이 입원해 있으나 위중한 상태다. ●사망한 中여고생들 사인 및 늑장구조 논란도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인 샌프란시스코 경찰국(SFPD)는 예멍위안이 사고기 동체 화재 진화에 나선 소방차에 다시 치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뒷좌석에 앉아 있던 두 여고생은 충돌 충격으로 여객기 꼬리가 떨어져 나갈 때 기체 밖으로 함께 떨어졌다. 예멍위안의 시신은 비행기 왼쪽 날개 앞쪽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예멍위안이 비행기 착륙사고 과정에서 숨졌는지, 아니면 착륙사고에도 생존해 있다 소방차 충격으로 목숨을 잃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기체 인근에 흰색 내연제 거품을 뿌렸고 이 거품 때문에 예멍위안이 발견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SFPD 관계자는 전했다. 사고 직후 구급차량 출동이 늦어졌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활주로 방파제 인근에서 시신이 확인된 왕린자의 사인도 논란이 되고 있다. 조사 결과 왕린자는 사고 직후 일부 승무원들과 함께 누워 있었고 인근에 있던 다른 생존자들이 구급당국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 중 한 생존자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20분째 땅바닥에 있다. 한 여성이 거의 죽어가고 있다”고 호소한 내용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사고 이후 14분이 지날 때까지 중상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 못했다”는 소방당국의 설명과 배치되는 정황도 있다. 현지 언론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인근에 있던 또 다른 비행기 조종사들이 사고 발생 5분 뒤 중상자가 있다는 사실을 관제탑에 알렸다고 이날 보도했다. 관련 녹음기록에 따르면 당시 이륙을 위해 활주로 진입 준비를 하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747기 조종사들이 조종석에서 부상자들을 목격하고 관제탑에 무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관제탑 최저안전고도 경보 기능 조사 한편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는 합동조사단이 13일 관제탑을 방문해 최저 안전고도 경보(MSAW·Minimum safe altitude warning) 기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기가 착륙할 때 적정 고도 아래로 떨어지면 경고하는 장치다. 앞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샌프란시스코공항 관제사들이 사고 항공기에 최저 안전고도와 관련해 경고한 적이 없다고 밝혀 고도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나機 착륙사고 조사] 조종사들 “강한 불빛에 눈 안 보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조종한 이강국 기장은 충돌 34초 전에 강한 불빛에 잠시 눈이 안 보이는 상태였다고 미국 조사당국에 밝혔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데버러 허스먼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이 기장에게서 이런 진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기장은 착륙 직전 500피트(약 152m) 상공에 도달했을 때 지상에서 비춘 강한 불빛 때문에 잠시 눈이 안 보이는 상황이었다고 NTSB 조사관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레이저포인트 불빛이냐’는 질문에 허스먼 위원장은 “분명하지 않다”면서 “현재로선 조사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불빛이 비쳤다는 500피트는 너무 낮은 고도와 느린 속도라는 사실을 조종사들이 인지한 시점의 고도이다. NTSB는 착륙에 앞서 자동으로 속도를 유지해 주는 ‘오토 스로틀’을 작동시켰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허스먼 위원장은 “설사 자동 속도 장치가 고장 났다고 해도 조종사에게 최종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아나 착륙 사고 항공기와 동일 기종인 보잉 777이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이상 징후로 긴급 회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포털인 인민망에 따르면 전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을 출발한 미국 아메리칸 항공의 시카고행 보잉 777기의 AA186편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20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민망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인용, 비행기 착륙 후 기체 왼쪽 엔진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소방차가 출동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도 아시아나 사고기와 같은 기종인 일본항공 소속 보잉 777-200ER 여객기가 지난 9일 새벽 기체 결함으로 긴급 회항한 바 있다. 한편 아사아나항공기 착륙 사고 당시 미 소방차에 치인 흔적이 발견된 사망자의 신원이 중국 저장(浙江)성 여고생 예멍위안(葉夢圓)으로 확인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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