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방차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싱글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총격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독재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계절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80
  •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어린이 포함 5명 사망… “새벽 시간 화재로 피해 커”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어린이 포함 5명 사망… “새벽 시간 화재로 피해 커”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어린이 포함 5명 사망… “새벽 시간 화재로 피해 커”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일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 남짓 떨어진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숨졌다. 이들 시신은 모두 강화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씨의 둘째 아들(8)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각각 부천 베스티안 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옆 텐트에서 불이 나자 이씨의 둘째 아들을 구한 뒤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경찰에 “새벽 옆 텐트에 불이 확 번져 뛰어갔는데 나머지는 쓰러져 있었고 어린애 한 명만 서 있어 구조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는 새벽 시간 때 이들이 텐트에서 함께 잠을 자던 중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은 선후배 사이로 각자의 가족을 데리고 전날 오후 서울에서 강화도로 캠핑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난 텐트시설은 16㎡ 크기로 사고 당시 글램핑장 주변에는 텐트시설 2동이 더 있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2시 13분쯤이었다. 10여 분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15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이미 해당 텐트시설은 전소한 상태였다. 유한형 인천 강화소방서장은 “텐트가 급격하게 전소하는데 채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텐트시설이 연소가 잘 되는 소재여서 화재에 취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어제 일찍 텐트로 들어갔고 사망한 성인 2명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관리자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다. 냉장고와 세면장 등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진 텐트에서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 내 전기패널 외에 난로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화도 캠핑장 화재…인명피해 컸던 이유는

    강화도 캠핑장 화재…인명피해 컸던 이유는

    강화도 캠핑장 화재…인명피해 컸던 이유는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일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 남짓 떨어진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숨졌다. 이들 시신은 모두 강화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씨의 둘째 아들(8)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각각 부천 베스티안 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옆 텐트에서 불이 나자 이씨의 둘째 아들을 구한 뒤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경찰에 “새벽 옆 텐트에 불이 확 번져 뛰어갔는데 나머지는 쓰러져 있었고 어린애 한 명만 서 있어 구조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는 새벽 시간 때 이들이 텐트에서 함께 잠을 자던 중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은 선후배 사이로 각자의 가족을 데리고 전날 오후 서울에서 강화도로 캠핑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난 텐트시설은 16㎡ 크기로 사고 당시 글램핑장 주변에는 텐트시설 2동이 더 있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2시 13분쯤이었다. 10여 분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15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이미 해당 텐트시설은 전소한 상태였다. 유한형 인천 강화소방서장은 “텐트가 급격하게 전소하는데 채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텐트시설이 연소가 잘 되는 소재여서 화재에 취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어제 일찍 텐트로 들어갔고 사망한 성인 2명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관리자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다. 냉장고와 세면장 등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진 텐트에서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 내 전기패널 외에 난로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화도 캠핑장 화재, ‘중학교 절친’ 가족 참변…인디언 텐트 내부 들여다 보니

    강화도 캠핑장 화재, ‘중학교 절친’ 가족 참변…인디언 텐트 내부 들여다 보니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인디언 텐트 내부 들여다 보니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상자 가운데 6명은 중학교 동창 사이인 두 남성의 일가족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 남짓 떨어진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숨졌다. 이들 시신은 모두 강화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씨의 둘째 아들(8)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각각 부천 베스티안 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옆 텐트에서 불이 나자 이씨의 둘째 아들을 구한 뒤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경찰에 “새벽 옆 텐트에 불이 확 번져 뛰어갔는데 나머지는 쓰러져 있었고 어린애 한 명만 서 있어 구조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는 새벽 시간 때 이들이 텐트에서 함께 잠을 자던 중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은 선후배 사이로 각자의 가족을 데리고 전날 오후 서울에서 강화도로 캠핑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난 텐트시설은 16㎡ 크기로 사고 당시 글램핑장 주변에는 텐트시설 2동이 더 있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2시 13분쯤이었다. 10여 분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15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이미 해당 텐트시설은 전소한 상태였다. 유한형 인천 강화소방서장은 “텐트가 급격하게 전소하는데 채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텐트시설이 연소가 잘 되는 소재여서 화재에 취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어제 일찍 텐트로 들어갔고 사망한 성인 2명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관리자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다. 냉장고와 세면장 등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진 텐트에서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 내 전기패널 외에 난로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인디언텐트 내부 들여다 보니 “냉장고까지 갖춰져”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인디언텐트 내부 들여다 보니 “냉장고까지 갖춰져”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인디언 텐트 내부 들여다 보니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일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 남짓 떨어진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숨졌다. 이들 시신은 모두 강화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씨의 둘째 아들(8)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각각 부천 베스티안 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옆 텐트에서 불이 나자 이씨의 둘째 아들을 구한 뒤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경찰에 “새벽 옆 텐트에 불이 확 번져 뛰어갔는데 나머지는 쓰러져 있었고 어린애 한 명만 서 있어 구조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는 새벽 시간 때 이들이 텐트에서 함께 잠을 자던 중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은 선후배 사이로 각자의 가족을 데리고 전날 오후 서울에서 강화도로 캠핑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난 텐트시설은 16㎡ 크기로 사고 당시 글램핑장 주변에는 텐트시설 2동이 더 있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2시 13분쯤이었다. 10여 분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15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이미 해당 텐트시설은 전소한 상태였다. 유한형 인천 강화소방서장은 “텐트가 급격하게 전소하는데 채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텐트시설이 연소가 잘 되는 소재여서 화재에 취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어제 일찍 텐트로 들어갔고 사망한 성인 2명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관리자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다. 냉장고와 세면장 등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진 텐트에서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 내 전기패널 외에 난로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어린이 포함 5명 사망…피해규모 컸던 이유는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어린이 포함 5명 사망…피해규모 컸던 이유는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어린이 포함 5명 사망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일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 남짓 떨어진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숨졌다. 이들 시신은 모두 강화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씨의 둘째 아들(8)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각각 부천 베스티안 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옆 텐트에서 불이 나자 이씨의 둘째 아들을 구한 뒤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경찰에 “새벽 옆 텐트에 불이 확 번져 뛰어갔는데 나머지는 쓰러져 있었고 어린애 한 명만 서 있어 구조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는 새벽 시간 때 이들이 텐트에서 함께 잠을 자던 중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은 선후배 사이로 각자의 가족을 데리고 전날 오후 서울에서 강화도로 캠핑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난 텐트시설은 16㎡ 크기로 사고 당시 글램핑장 주변에는 텐트시설 2동이 더 있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2시 13분쯤이었다. 10여 분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15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이미 해당 텐트시설은 전소한 상태였다. 유한형 인천 강화소방서장은 “텐트가 급격하게 전소하는데 채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텐트시설이 연소가 잘 되는 소재여서 화재에 취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어제 일찍 텐트로 들어갔고 사망한 성인 2명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관리자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다. 냉장고와 세면장 등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진 텐트에서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 내 전기패널 외에 난로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소방차 길터주기’ 누구를 위한 훈련입니까?

    [생각나눔] ‘소방차 길터주기’ 누구를 위한 훈련입니까?

    “소방차 길터주기는 생명 사랑의 실천입니다. 여러분의 길터주기가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립니다.” 지난 16일 오후 2시 전국 263개 지역 주요 도로를 달리던 소방차에선 이런 목소리가 확성기를 통해 일제히 울려 퍼졌다. 민방위의 날과 연계한 소방차 실제 출동 훈련을 알리는 방송이었다. 나라를 온통 소방차로 채운 셈이다. 공습경보와 함께 구조차, 구급차들도 사이렌을 울리며 뒤따른 것은 물론이다. 앞서 알찬 훈련을 위해 지역마다 교통량이 가장 많고 혼잡한 도로 15㎞ 안팎을 선정했다. 전체 소방관서가 219개(소방본부 19개, 소방서 200개)이니 얼마나 큰 행사인지 가늠할 만하다. 전 직원이 64명인 서울의 한 소방서에선 3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예방 담당 부서 19명을 빼면 전원에 가까운 인원이 참여한 셈이다. 소방차 6대가 동원됐다. 일선 소방서에선 잇따른 화재로 가뜩이나 주목을 받는 가운데 국민안전처가 옷소매를 걷어붙인 훈련을 게을리했다간 불똥이 튈까 봐 역량을 쏟아부었을 법하다. 더구나 안전처는 20분에 걸친 카퍼레이드 뒤 취지를 설명하는 10분짜리 인터뷰 계획까지 담아 보도자료를 미리 뿌렸다. 그러나 “국민 협조를 당부한다”던 안전처는 정작 훈련을 마치고도 결과를 내놓지 않았다. 안전처 관계자는 18일 “내부적으로만 자료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모(47·서울 양천구 신월동)씨는 “긴급차량에 대한 진로 양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현실을 제대로 알려 아까운 생명과 재산을 잃는 불행을 막는 게 먼저”라며 “일방적인 훈련으로 국민들을 동원하는 데 그칠 게 아니라 고민을 나누려는 인식의 길부터 터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안전처 간부는 “국민들에게 불감증 해결을 호소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지 말자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철저한 대비책 마련에 정성을 쏟으려는 취지로 받아들여 달라”고 밝혔다. 안전처는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5분 이내 현장출동률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현재 60%를 밑돈다. 조사에 따르면 화재는 발생 5분 이내 진화를 시작하지 못하면 피해 면적이 급증하고, 심정지 응급환자의 경우 5분 이내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생존율이 25% 아래로 떨어진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오후 2시 민방공훈련, 민방위 훈련 15분 주민이동 통제 “왜?”

    오후 2시 민방공훈련, 민방위 훈련 15분 주민이동 통제 “왜?”

    오후 2시 민방공훈련, 민방위, 민방위훈련 오후 2시 민방공훈련, 민방위 훈련 15분 주민이동 통제 “왜?” 국민안전처는 제397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16일 오후 2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장사정포나 미사일 도발 등 공습상황에 대비하는 주민대피훈련으로 전국 읍 이상 지역에서 시행한다. 접경지역은 면 지역을 포함한다. 전국 828개 주요 기업은 비상사태 발생을 가정한 수습훈련을 민방공대피훈련과 함께 실시한다. 전국 소방관서 주관으로 주요 상습정체구간에서는 실시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벌인다. 이날 오후 2시 정각에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주민이동이 통제된다. 주민은 민방위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지하보도 등 공습상황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민방위 훈련 실시…훈련 일정 조회 어떻게?

    전국 민방위 훈련 실시…훈련 일정 조회 어떻게?

    민방위 훈련, 민방위 훈련 조회 제397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16일 전국에서 민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됐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2시 전국에 일제히 민방위 공습 경보를 울리며 훈련을 개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 읍 이상 모든 지역에서(접경지역은 면 지역 포함) 동시에 실시됐다. 훈련은 북한의 장사정포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상황에 대비하는 실제 주민대피 훈련으로, 유사시 대피행동 요령을 숙달하고 생활 속 안전 및 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828개 주요 기업은 비상사태 발생을 가정한 수습훈련을 민방공대피훈련과 함께 실시했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 2시 훈련공습경보가 발령, 15분간 주민 이동이 통제됐다. 주민들은 민방위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대피하면 된다. 국가재난정보센터(https://www.safekorea.go.kr) 민방위 훈련 일정 코너를 통해 민방위훈련 조회가 가능하다. 자신의 훈련 일정과 교육 훈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민방위 훈련에서는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방위 훈련 “실시간 소방치 길 터주기 훈련” 15분 주민이동 통제

    민방위 훈련 “실시간 소방치 길 터주기 훈련” 15분 주민이동 통제

    민방위, 민방위훈련 민방위 훈련 “실시간 소방치 길 터주기 훈련” 15분 주민이동 통제 국민안전처는 제397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16일 오후 2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장사정포나 미사일 도발 등 공습상황에 대비하는 주민대피훈련으로 전국 읍 이상 지역에서 시행한다. 접경지역은 면 지역을 포함한다. 전국 828개 주요 기업은 비상사태 발생을 가정한 수습훈련을 민방공대피훈련과 함께 실시한다. 전국 소방관서 주관으로 주요 상습정체구간에서는 실시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벌인다. 이날 오후 2시 정각에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주민이동이 통제된다. 주민은 민방위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지하보도 등 공습상황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신세계백화점 화재 소동 “알고보니 엘리베이터 고장”

    광주 신세계백화점 화재 소동 “알고보니 엘리베이터 고장”

    광주 신세계백화점 광주 신세계백화점 화재 소동 “알고보니 엘리베이터 고장” 13일 낮 12시쯤 광주광역시 서구 신세계백화점 5층과 6층을 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연기가 치솟아 고객과 직원 등 1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백화점 측은 고객들을 대피시킨 뒤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중단했다. 곧 소방차 11대와 소방대원 30여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 당국은 현장 접근을 차단하고 에스컬레이터를 분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아니라 엘리베이터 고장”이라면서 “출동했을 때 이미 상황이 종료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화재 “광역 1호 발령” 소방차 20여대 동원…주민들 불안

    안산화재 “광역 1호 발령” 소방차 20여대 동원…주민들 불안

    안산화재 안산화재 “광역 1호 발령” 소방차 20여대 동원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했다. 5일 오후 5시 30분쯤 이 공장에서 불이 시작돼 검은 연기가 자욱한 상태다. 플라스틱이 타면서 생긴 연기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소방차 20여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화재 “광역 1호 발령” 소방차 20여대 동원

    안산화재 “광역 1호 발령” 소방차 20여대 동원

    안산화재 안산화재 “광역 1호 발령” 소방차 20여대 동원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했다. 5일 오후 5시 30분쯤 이 공장에서 불이 시작돼 검은 연기가 자욱한 상태다. 플라스틱이 타면서 생긴 연기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소방차 20여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선서 산불 “6시간 20분 만에 90% 진화” 현재 상황은?

    정선서 산불 “6시간 20분 만에 90% 진화” 현재 상황은?

    정선서 산불 정선서 산불 “6시간 20분 만에 90% 진화” 현재 상황은? 4일 강원 정선의 한 농가 주택에서 시작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크게 번졌으나 큰 불길이 잡혀 잔불 정리 중이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발생한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산불의 큰 불길을 6시간 20분여 만인 오후 6시쯤 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산불 진화에 투입한 산림청 등 진화헬기 17대는 날이 저물어 모두 철수한 채 정선 공설운동장에서 대기 중이다. 헬기는 철수했지만, 산불 진화에 나선 900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등은 현장에서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하고 있다. 산림청은 큰 불길인 주불 진화로 진화율이 90%에 이른다고 파악했다. 이날 불은 겨울철에 운영하지 않는 펜션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농가 주택과 펜션 등 3개 동이 타고 상당 면적의 국유림 등을 태웠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산림청 등 진화헬기 17대와 진화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데다 골짜기가 깊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강원 동해안과 산간 등 12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선서 산불 “헬기 17대 철수했지만 산불 90% 진화”

    정선서 산불 “헬기 17대 철수했지만 산불 90% 진화”

    정선서 산불 정선서 산불 “헬기 17대 철수했지만 산불 90% 진화” 4일 강원 정선의 한 농가 주택에서 시작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크게 번졌으나 큰 불길이 잡혀 잔불 정리 중이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발생한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산불의 큰 불길을 6시간 20분여 만인 오후 6시쯤 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산불 진화에 투입한 산림청 등 진화헬기 17대는 날이 저물어 모두 철수한 채 정선 공설운동장에서 대기 중이다. 헬기는 철수했지만, 산불 진화에 나선 900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등은 현장에서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하고 있다. 산림청은 큰 불길인 주불 진화로 진화율이 90%에 이른다고 파악했다. 이날 불은 겨울철에 운영하지 않는 펜션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농가 주택과 펜션 등 3개 동이 타고 상당 면적의 국유림 등을 태웠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산림청 등 진화헬기 17대와 진화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데다 골짜기가 깊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강원 동해안과 산간 등 12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 걸러 사고… 불안해서 비행기 타겠나] ‘엔진 고장’ 에어프랑스機는 비상착륙

    서울을 출발해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소속 보잉777 여객기가 15일(현지시간) 엔진 고장으로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도시 예카테린부르크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 등이 전했다. 현지 공항 관계자는 “여객기가 오후 1시 26분쯤 한쪽 엔진만 이용해 공항에 무사히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여객기에는 290명 이상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리아노보스티통신도 항공기에 탑승했던 290명의 승객과 18명의 승무원은 무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문제의 여객기는 엔진 2개 가운데 1개가 고장 나 비상착륙하겠다고 공항 측에 연락했었다. 공항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활주로 인근에 소방차 등을 출동시킨 상태로 여객기를 맞았으나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 이산화탄소 분사 근로자 질식사 ‘충격’ 투숙객은?

    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 이산화탄소 분사 근로자 질식사 ‘충격’ 투숙객은?

    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 이산화탄소 누출로 근로자 질식사 ‘충격’ 투숙객은? ‘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 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 사고가 화제다. 경주 코오롱호텔 지하에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14일 오후 3시15분께 경북 경주시 마동 코오롱호텔 지하 1층 기계실에서 보온단열재 교체작업 도중 급속 냉동된 이산화탄소가 다량 누출됐다. 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 사고로 작업 중이던 가스업체 직원 박모(50대) 씨가 질식해 숨지고 김모(38) 씨 등 가스업체 직원 5명과 호텔 직원 최모(39) 씨가 호흡곤란 등을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화학소방차 등 장비 14대와 구조인력 60여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했다. 부상자 6명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사고가 수습되기까지는 30여분 정도가 걸렸으며 호텔 투숙객 3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단열재 제거작업 도중 화재감지기가 작동, 급속 냉동된 이산화탄소가 분사된 바람에 근로자들이 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호텔 관계자와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 왜 이렇게 사고가 많나”, “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 이런 일이 있다니”, “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 또 사고네”, “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구청 현장점검 나온 날… 사당체육관 천장 ‘폭삭’

    구청 현장점검 나온 날… 사당체육관 천장 ‘폭삭’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들이 파묻혔지만, 다행히 매몰된 11명 모두 구조됐다. 권모(44)씨 등 3명은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특히 1~2명은 근골격계가 심각하게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소방 당국과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53분쯤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천장 슬래브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길이 46m, 높이 15m의 거푸집 철골구조물 상단부가 무너지면서 작업하던 인부 몇 명이 떨어지고 아래 있던 인부들이 잔해에 깔렸다. 현장에는 콘크리트 타설공 6명, 보양공 4명, 기사 1명, 반장 1명 등 12명이 지붕 타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11명이 묻혔다가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남형 동작구청 건축과장은 “가설재 보강 공사를 위한 콘크리트 타설 중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 당시에도 감리 담당자가 현장을 관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붕괴 순간을 체육관 건너편 건물 옥상에서 목격한 신고자 박기배(54)씨는 “지붕이 폭격을 맞은 듯 브이(V)자로 꺾이면서 순식간에 주저앉았다”며 “‘쾅’ 하는 굉음과 함께 무너지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2013년 착공된 체육관은 재정 부족으로 한 차례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가 재개돼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그동안 수차례 안전에 관한 지적이 나와 사고 원인규명 과정에서 설계 및 감독 부실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동작구는 지난달 현장점검에서 공사완료 후 해체·철거되는 가설재 문제를 지적해 시공사가 한 차례 설계를 변경했고, 이날 오전 10시에도 구청 관계자가 점검을 나왔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은 시공·감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중국동포 3명을 포함한 11명의 부상자는 중앙대병원, 강남성심병원, 동작경희병원, 보라매병원 등으로 나눠 이송됐다. 이들 중 권씨 등 3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나모(50)씨 등 8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시멘트 가루 흡입에 따른 호흡기 손상과 외상에서 비롯된 골절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즉각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98명, 경찰 192명, 구 직원 20명 등을 투입해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구조 작업은 사고발생 3시간 30여 분만인 오후 8시 20분쯤 최종 마무리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비상등도 안 보이는 ‘시계제로’… 차량 1.3㎞ 뒤엉켜 아수라장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비상등도 안 보이는 ‘시계제로’… 차량 1.3㎞ 뒤엉켜 아수라장

    짙은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10여m밖에 안 됐던 11일 오전 10시쯤, 인천 영종대교의 106중 추돌사고 현장은 전쟁터나 마찬가지였다. 영종대교를 뒤덮은 희뿌연 농무(안개)는 60여명의 사상자를 내고도 걷히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영종대교 상부도로 인천공항~서울 방면 1.3㎞ 구간은 버스, 승용차, 화물 트럭 등 100여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구겨지고 널브러져 있었다. 파손이 심각한 일부 차량의 액화석유가스(LPG) 탱크가 아슬아슬하게 노출되기도 했다. 폭발로 이어졌다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피해자들이 곳곳에서 울부짖는 소리로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사고구간을 지나던 운전자 대부분은 앞 차량 비상등도 보이지 않아 ‘쾅’ 소리를 들은 뒤에야 추돌사고 사실을 깨달았을 정도였다고 입을 모았다. 사고 차량 중 하나인 포드 익스플로러 운전자 안덕재(55) 씨는 “공항 리무진 버스가 시속 70~80㎞ 정도로 빨리 달리다 안개 탓에 보지 못했던 택시 2대를 발견하면서 급하게 차선을 바꾸려다 보니 다른 차량들과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관광버스 기사 박종만(57) 씨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공항에 내려주고 오는 길이었는데 안개 탓에 앞이 전혀 안 보였다”며 “앞쪽 차들이 추돌한 사실을 아예 알아채지 못한 채 멈춰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사고 뒤에도 안개가 걷히지 않아 사상자 구조와 현장 수습도 차질을 빚었다. 2명의 사망자와 60여명의 부상자가 구급차량으로 호송되기까지 1시간 넘게 걸렸다. 발생 4시간이 지난 뒤에도 소방차와 구급차, 보험회사 견인차까지 뒤엉켜 극도로 혼잡했다. 설을 앞둔 데다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향하는 길목에서 사고가 난 터라 외국인 피해도 컸다.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외국인 피해자만 19명이다. 설을 앞두고 미리 베트남 친정에 다녀오며 직접 운전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결혼 이주여성 니엔티안(28)은 “베트남식 명절 떡을 만들려고 친정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안개가 심해 시속 10~20㎞로 서행하던 중 ‘쾅’ 소리와 함께 충격을 느꼈다”며 “차에서 나가 보니 사방의 차들이 전부 찌그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스타렉스 승합차에 동승했던 부부의 엇갈린 운명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인(36)과 함께 태국인 관광객 4명을 공항에서 태우고 오다가 사고를 당한 김모(51·관광업)씨는 숨졌지만, 인천 서구 국제성모병원으로 옮겨진 태국인 부인(36)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손자 및 두 딸과 함께 김씨 차량에 탑승했던 태국인 여성 관광객(58)은 이날 밤늦게까지 수술을 받았으나 위독한 상태다. 김씨의 빈소는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 차려졌다. 또 다른 사망자인 리무진 버스기사 임모(46)씨의 빈소는 자택 인근인 경기 청평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시신이 안치된 인천 나은병원에 도착한 부인 김모(44)씨는 하루아침에 세상을 떠난 남편의 시신 훼손이 심하다는 얘기를 듣고 그대로 주저앉아 통곡했다. 임씨의 아들(7)은 영문도 모른 채 해맑게 웃으며 돌아다녀 주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번 사고는 2000년 7월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부근에서 일어난 8중 추돌사고(21명 사망, 97명 부상), 2006년 10월 서해대교에서 일어난 29중 추돌사고(12명 사망, 50명 부상)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추돌사고로 기록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구룡마을 주민 자치회관 철거 “도대체 무슨 일이?”

    구룡마을 주민 자치회관 철거 “도대체 무슨 일이?”

    구룡마을 구룡마을 주민 자치회관 철거 “도대체 무슨 일이?” 강남구청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있는 주민 자치회관 건축물을 철거하겠다고 고지한 가운데 6일 오전 주민들이 회관에 모여 거세게 항의하면서 철거 용역 직원들과 대치 중이다. 구룡마을 주민 100여명은 전날 밤부터 마을회관 건물에 모여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시작된 구청의 행정대집행에 반대하고 있다. 주민 20여명은 긴장된 표정으로 컨테이너 박스로 지어진 건물 앞에서 스크럼을 짰으며 80여명은 건물 안에서 대기 중이다. 경찰은 320명 4개 중대를 파견해 충돌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구룡마을 인근 도로는 경찰차와 소방차 등으로 인해 혼잡을 빚고 있다. 강남구청은 자치회관 건물에 대해 당초 농산물 직거래 점포로 사용한다고 신고하고 설치된 건물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주민자치회가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으로 간판을 걸고 일부 토지주의 주택과 사무실 등으로 사용해온 불법 건축물이라는 것이다. 구청은 지난달 5일 건축주에게 가설 건축물인 주민 자치회관을 자진해서 철거하도록 시정명령 및 대집행 계고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구청은 또 해당 건축물을 그대로 둘 경우 화재 등 주민 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청 관계자는 “마을회관 건물은 농수산물센터로 이용하겠다는 설치 당시 목적에도 맞지 않고 존치 기한도 지난해 말 이후 만료된 불법 건축물”이라며 “안전상 우려가 커 건물을 철거하겠으니 건물을 비워달라고 주민들에게 여러 번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 이상분(55·여) 씨는 “마을 회의가 있으면 이곳에 매번 모였고 마을에 큰 화재가 났을 때도 이곳에 모였다. 마을을 나타내는 상징이고 주체인 자치회관을 없애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행정집행을 하려는 이유는 재개발을 두고 주민들의 구심점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이강일(51) 씨는 “마을회관을 불법으로 치부하는 것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 자체를 불법으로 보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룡마을 철거작업 중단 결정, 행정법원 “13일까지 잠정 중단하라”

    구룡마을 철거작업 중단 결정, 행정법원 “13일까지 잠정 중단하라”

    구룡마을 구룡마을 철거작업 중단 결정, 행정법원 “13일까지 잠정 중단하라” 서울 개포동 농수산물 직거래용 가설점포에 대한 강남구청의 철거작업이 잠정 중단되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6일 주식회사 구모가 서울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행정대집행 계고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철거작업을 오는 13일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해당 가설점포는 현재 구룡마을 주민 자치회관으로 쓰이고 있다. 강남구청이 해당 건축물을 철거하겠다고 고지한 가운데 이날 주민들은 회관에 모여 거세게 항의하면서 철거 용역 직원들과 대치 중이다. 구룡마을 주민 100여명은 전날 밤부터 마을회관 건물에 모여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시작된 구청의 행정대집행에 반대하고 있다. 주민 20여명은 긴장된 표정으로 컨테이너 박스로 지어진 건물 앞에서 스크럼을 짰으며 80여명은 건물 안에서 대기 중이다. 경찰은 320명 4개 중대를 파견해 충돌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구룡마을 인근 도로는 경찰차와 소방차 등으로 인해 혼잡을 빚고 있다. 강남구청은 자치회관 건물에 대해 당초 농산물 직거래 점포로 사용한다고 신고하고 설치된 건물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주민자치회가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으로 간판을 걸고 일부 토지주의 주택과 사무실 등으로 사용해온 불법 건축물이라는 것이다. 구청은 지난달 5일 건축주에게 가설 건축물인 주민 자치회관을 자진해서 철거하도록 시정명령 및 대집행 계고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구청은 또 해당 건축물을 그대로 둘 경우 화재 등 주민 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청 관계자는 “마을회관 건물은 농수산물센터로 이용하겠다는 설치 당시 목적에도 맞지 않고 존치 기한도 지난해 말 이후 만료된 불법 건축물”이라며 “안전상 우려가 커 건물을 철거하겠으니 건물을 비워달라고 주민들에게 여러 번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 이상분(55·여) 씨는 “마을 회의가 있으면 이곳에 매번 모였고 마을에 큰 화재가 났을 때도 이곳에 모였다. 마을을 나타내는 상징이고 주체인 자치회관을 없애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행정집행을 하려는 이유는 재개발을 두고 주민들의 구심점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이강일(51) 씨는 “마을회관을 불법으로 치부하는 것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 자체를 불법으로 보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